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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정치할 자격 없는 사람”...김무성·유승민 겨냥

    이정현 “정치할 자격 없는 사람”...김무성·유승민 겨냥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인 이정현 대표는 12일 “누구누구 거명해서 당을 나가라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가소로운 짓”이라며 비주류 비박계의 사퇴 및 탈당 요구를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3년 정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런 행동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뻔뻔스러운 짓”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28만 당원이 무더운 여름에 검증해서 뽑은 지도부를 무력화시키고 자신들에게 모든 당권이 있는 것처럼 아주 중대한 사항과 내용들을 자신들이 결정하고 발표하면서 그 결과가 당에 여러가지 해를 끼쳤다”면서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 정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권한을 휘두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를 할퀴는 것은 결국 서로의 얼굴에 손톱자국이 나는 참으로 추한,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라면서 “지금도 화합하고 단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3선 이상 의원은 모두 병풍이 돼야 한다. 절대 주축이 되거나 초재선 의원을 활용하려는 못된 양심을 내려놔야 한다”면서 “지금도 다선 의원 중에 정치적 야심을 챙기기 위해 당을 활용하고 또 지지세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새누리당 3선 이상은 모두가 예외없이 2선 후퇴하고 초재선이 주축이 된 신당 같은 모습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당 대표로서 21일에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저는 제 얘기만 한다. 제 얘기에 대한 책임”이라며 다른 최고위원들의 동반사퇴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분당선’ 타는 새누리, 친박 vs 비박 ‘막말혈전’

    ‘분당선’ 타는 새누리, 친박 vs 비박 ‘막말혈전’

    새누리당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가 12일 서로를 향해 힐난을 퍼부으며 당을 떠날 것을 종용했다. 주류는 전날 혁신과 통합 연합이라는 모임을 구성했고, 비주류는 비상시국위원회의 공동대표 선출에 돌입하며 서로 딴살림을 차린 상태다. 주류인 이장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비상시국위원회가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 및 인적 청산을 요구했는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한마디로 적반하장, 후안무치,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악용하는 막장정치의 장본인”이라면서 “두 사람은 박근혜 정부의 일등공신이자 배반, 역린의 주인공이다. 우리 당의 부끄러운 단면이자 적폐로 기록될 것”이라며 두 사람을 조목조목 공격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호가호위한 대표적 장본인으로 ‘박 대통령은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라고 했고, ‘박 대통령을 선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칭송했던 사람”이라고 했고, “유 의원은 최태민의 의혹을 적극 방어한 사람이다. 당시 이명박 후보 측의 최태민 보고서 유출과 관련한 공세에 대해 ‘용서할 수 없는 추악한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며 두 사람의 과거를 들췄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자기를 부정한 신의도 없는 파렴치한이다. 먹던 밥상을 엎는 인간 이하의 처신을 했다. 패륜을 저지른 사람이 집 대들보까지 뽑아내겠다고 하고 있다”며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인 사람들이 남 탓하면 안 된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가져야 한다. 옷을 바꿔 입는다고 속까지 깨끗해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비주류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어제 친박 의원들이 모여서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임체를 만들었는데, 혁신과 통합을 가로막는 세력들이 혁신과 통합이라는 가면을 뒤집어 쓴 채 당을 국민으로부터 당원으로부터 떠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박 세력의 모임은 보수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세력들이 모여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편으로 당을 사당화하려는 술책”이라면서 “새누리당이 국민과 함께 보수의 재건을 이뤄낼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어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방기한 최순실의 남자들은 당을 떠나라고 얘기한 바 있다. 명단을 발표하겠다”면서 “당 친박 지도부의 이정현 대표,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그리고 친박 주동세력인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 의원, 국민의 촛불민심을 우롱한 자 김진태 의원, 이상 8명은 즉각 당에서 떠나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그분들(주류 의원들)이 어제 모여서 그런 것은 국민에 대한 저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당 입장에서는 자해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성태 “지금의 새누리당, 역사 속에 묻고 새집 지어야”

    김성태 “지금의 새누리당, 역사 속에 묻고 새집 지어야”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로 새누리당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친박계 의원들과 비주류 의원들은 새누리당의 쇄신을 위해 서로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자칫 새누리당의 분당으로까지 치달을 수 있는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은 역사 속에 이름을 묻어야 한다”면서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시사토크 이슈를 말하다’에 출연해 “집권당으로서의 도리를 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고개를 들지 못하게 된 현 새누리당은 역사 속에 이름을 묻고 새로운 보수의 합리적 가치가 건강하게 살아 숨 쉴 수 있는 새집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대통령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하면서 “국가 외교·안보를 안정으로 이끄는 동시에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며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말로 차기 대통령의 조건을 언급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분당의 갈림길에 서있는 모양새다. 비박(비박근혜)계가 지난 11일 비상시국위원회 총회를 열어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세력의 탈당을 요구하자, 친박계도 이날 현역 의원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심야회동을 통해 비박계 리더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비박계는 친박계가 탈당하지 않고 ‘이정현 지도부’가 사퇴를 계속 거부한다면 결국 분당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고, 친박계도 당권을 유지한 채 비박계와 일전을 불사한다는 각오여서 결국 분당은 시간 문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김무성·유승민 비난하는 이장우

    [서울포토] 김무성·유승민 비난하는 이장우

    새누리당 이장우 최고위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 등 비주류계 의원들을 맹비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장우 “김무성·유승민, 배신의 아이콘…본인들 길 가라”

    이장우 “김무성·유승민, 배신의 아이콘…본인들 길 가라”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2일 비박근혜계가 친박계의 인적청산을 요구하고 나서자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주동자가 있는 비상시국회의가 지도부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 하는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적반하장·후안무치”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해당을 일삼고 편 가르기 한 김·유 두 분은 스스로 당을 나가야 한다. 이제 본인들의 길을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김무성 유승민과 함께 할 수 없다”

    친박 대규모 심야회동 “김무성 유승민과 함께 할 수 없다”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가 현역 의원만 5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공식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친박계는 11일 시내 모처에서 대규모 심야회동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회동에는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이장우 의원 등 원외 인사 없이 현역 의원만 40명이 참석했고,다른 친박 의원 10명은 모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이정현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다. 모임 이름은 ‘혁신과통합연합’으로 정했으며, 13일 오후 3시 출범식을 열어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두 분이 탄핵사태 와중에 보였던 입장이나 행동을 해당 행위, 분파행위로 생각하고.그분들과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친박계는 이날 회동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추진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김무성·유승민 떠나라” 비박 “구태정치 청산” 결별 선언

    친박 “김무성·유승민 떠나라” 비박 “구태정치 청산” 결별 선언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탄핵 정국’이 ‘대선 정국’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아직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 결과와 무관하게 ‘조기 대선’이 불가피하다는 쪽에 정치권의 중지가 모이는 분위기다. 그러나 헌재의 심판 결과 발표일을 예측하기 힘들다 보니 대선일도 언제가 될지 가늠할 수 없어 대선 주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는 대선을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급히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대통령이 파면되면 곧바로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 파면 이전에는 각 당의 경선이나 대선 주자들의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제한된다. 탄핵안 기각으로 대통령의 권한이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여론의 압박으로 ‘퇴진’이 불가피하다면 이 또한 60일의 여유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디데이 없는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반으로 두 쪽 난 새누리당이 결국 분당의 위기에 직면했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는 11일 각각 별도의 공식 모임을 꾸리며 갈라 설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향해 “당을 떠나라”고 압박하며 강대강 대치 국면에 돌입했다. 주류 친박 의원 50명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회동을 하고 ‘혁신과 통합 연합’이라는 모임을 출범키로 했다.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에서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과 보수세력을 추스르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는 모임”이라고 결성 취지를 밝히며 “참여 인원은 70~80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비주류의 두 축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과 결별을 선언했다. 민 의원은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행위를 한 김 전 대표와 유 의원과는 같은 당에서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류가 아직은 당내 다수 세력임을 과시하며 당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주류 의원은 “비주류가 강하게 나올수록 주류 지도부도 강경하게 맞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비주류의 비상시국위원회도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당 지도부의 즉각 사퇴와 함께 탈당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보수를 빙자한 구태정치, 가짜 보수는 청산돼야 한다. 대통령을 바르게 보필하지 못하고 당을 특정인의 사당으로 만들고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범죄의 방패막이가 된 이들은 스스로 당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명의 공동대표를 뽑고 비주류만의 지도부 체제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일단 대표직을 고사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전·현직 의원 12명도 이날 별도 모임을 갖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설상가상 이런 난국을 돌파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유력 대권 주자도 마땅치 않아 새누리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탄핵 정국에서 대선 주자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지지율 반등에 실패했다. 게다가 ‘유일한 희망’으로 거론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마저 내년 1월 귀국 시 새누리당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여권의 대선 주자로 내세워야 한다는 ‘황교안 대안론’이 당 내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여권이 대선 주자로 내밀 수 있는 모든 카드를 검토해 보자는 취지로, 그만큼 여권의 ‘큰인물난’이 극심하다는 의미로 인식된다. 한 여권 인사는 “보수의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해 온 황 총리가 권한대행 역할을 잘 해낸다면 대선 주자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황교안 대안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황 권한대행이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거나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돼야 대선 출마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국정 공백을 수습할 임무를 떠안게 된 황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퇴진하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신당 창당 선언 김용태 “새누리는 ‘박근혜 사당’…해체해야”

    신당 창당 선언 김용태 “새누리는 ‘박근혜 사당’…해체해야”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11일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남 지사와 김 의원, 정두언·정문헌·박준선·정태근 전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탈당파 모임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 △재산 국고 헌납과 당 해산 △대국민 사과 △인적 청산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새누리당 비주류를 이끄는 김무성 전 대표,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도 강력한 견제와 압박을 가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회동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탄핵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 박근혜 권력의 피해자라는 것으로 면책될 수 없다”며 새누리당 해체를 주도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태 의원 또한 “새누리당은 공당이 아니라 정당 민주주의가 파괴된 ‘박근혜 사당’이었다”면서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비상시국위 내일 ‘인적 청산’ 논의

    與 비상시국위 내일 ‘인적 청산’ 논의

    새누리당 비상시국위 관계자들은 10일 “탄핵안 통과 이후 비상시국위의 해체와 당의 새로운 길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는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정병국·김재경·나경원·주호영 등 비주류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들은 ‘친박 패권주의’가 박 대통령이 탄핵소추까지 당하고 당의 지지율을 곤두박질치게 만든 주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의 탄핵 찬성표를 이끌어낸 여세를 몰아 이정현 대표 등 친박(친박근혜)계 주류가 장악한 당 지도부의 즉각적인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1일 회의에서 친박계 핵심인사들에 대한 ‘인적청산’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당의 전면쇄신과 국정공백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시국위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탈당파’도 오전에 의원회관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박 대통령 탄핵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비주류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끌어낼 방안과 신당 창당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알려졌다. 연합뉴스    
  • 주요 대선주자들 반응

    문재인 “박 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고 결단 필요” 이재명 “공정·평화·정의의 대한민국 건설해야” 안철수 “경제 분야 여·야·정 협의체 구성해야”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쓴 기점이다.” 여야 차기 잠룡들은 9일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국정 공백과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민의 힘으로 능선 하나를 넘었고, 역사가 그 노력을 장엄하게 기록할 것”이라며 “국가 리더십의 부재를 하루빨리 끝내야 하는 만큼 박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국민과 국회의 뜻을 받드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탄핵 정국’에서 강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른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도 페이스북에서 “박 대통령 탄핵은 단지 ‘범죄자 박근혜’에 대한 탄핵만이 아니다. 몸통인 새누리당에 대한 탄핵이며, 뿌리인 재벌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규정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정하고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정수습이 중요하고, 우선 경제분야 여·야·정 협의체 또는 국회·정부 협의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외교, 그리고 국방 안보 분야의 컨트롤타워를 세우도록 국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에 이어 2016년 12월 9일 ‘국민명예혁명’이라는 빛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과 국회의 뜻이 확인된 만큼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명예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이 탄핵한 것은 헌법을 짓밟은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20세기의 낡은 정치를 통째로 탄핵했다. 권위주의적 통치 체제를 탄핵했고, 부패한 정경 유착을 탄핵했으며, 불의한 정치검찰을 탄핵했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정치와 재벌, 검찰을 개혁하고 새 시대의 안보 외교, 경제발전 전략, 사회 안전망을 재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옛 친정’ 새누리당에 정면으로 칼을 겨눴다. 남 지사는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해체에서 시작하자. 새누리당은 공당이 아닌 사당이기 때문”이라며 “서청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박’들은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 농단의 공범인 ‘진박’ 한 명 한 명을 국민이 분명히 기억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남 지사는 “국민이 거꾸로 가던 민주주의 역사의 시계 바늘을 멈춰 세웠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이자 민주주의와 법치의 승리”라고 치켜세웠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의 결과는 새누리당을 국민이 탄핵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생산적 경쟁을 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누리당은 오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입장문을 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탄핵 가결 후 “가장 고통스러운 표결”이라며 “헌법 질서에서 정치혁명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도 “불의한 권력에 맞선 촛불혁명은 민주주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벼랑끝 친박 vs 비박 ‘分黨 급행열차’ 타나

    “黨 수명 다했다” 비박 탈당 가능성도… 20명 이상 새 보수당 창당 땐 새국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새누리당은 분당의 기로에 섰다. ‘최순실 게이트’로 당이 정치적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보수 정당사에 ‘첫 분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비박근혜)계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중대사에서 노선이 극명하게 갈렸다. 두 세력이 이제 더이상 한배를 타고 나아가기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사실상 ‘이긴’ 쪽인 비주류가 주류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입지가 좁아진 주류는 지도부 사퇴를 거부하며 어떻게든 버티려 할 수 있다. 그러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주류 62명의 힘으로 탄핵안이 가결된 만큼 주류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에 반대할 명분은 약해 보인다. 당권이 비주류 손에 넘어가고 주류가 당내에 계속 잔존해 있으면 비주류는 주류 세력에 대한 ‘인적 청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안을 회부해 출당 조치시키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주류도 버틸 동력이 약해지면 선제적으로 탈당한 뒤 향후 정치적 활로 모색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게 되면 정국은 자연스럽게 정계 개편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대로 비주류가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 국정 농단 사태로 새누리당의 수명이 다했다는 판단에 따라 비주류 중심으로 새로운 보수 정당을 창당하고 나서는 시나리오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주류 지도부가 당권을 직접 차기 지도부에 이양하겠다며 버티면 비주류의 탈당이 더욱 가속화될 수도 있다. 20명 이상의 탈당으로 교섭단체까지 구성하면 새누리당에 버금가는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다만 비주류의 양대 축인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단일대오를 형성해야만 실현 가능하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이 쪼개지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 새누리당이 ‘분당선’을 타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조기 대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당이 분열하면 야당의 정권 교체 가능성만 높아진다”는 위기의식이 여권 전반에 번지면 실현 가능성이 더해진다. 이에 따라 주류가 계파 종식 선언을 하고, 비주류가 대승적으로 주류를 껴안게 된다면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향할 수 있다. 혁신의 첫 단추로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와 최태민씨의 ‘신천지교’에서 유래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이 우선 거론된다. 그러나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비롯해 비대위 구성 문제 등에서 또다시 계파 갈등이 노골화될 수 있기 때문에 두 세력이 화합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낮아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의원 128명 중 최소 62명 찬성… 친박도 20여명

    새누리 의원 128명 중 최소 62명 찬성… 친박도 20여명

    “탄핵은 국정 혼란” 최경환 불참… 가·부 동시 표기, 백지 등 무효 7표 촛불민심이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반영됐다.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불참)이 투표에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새누리당 의원 128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최소 62명이 탄핵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찬성표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2인 200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1명, 국민의당 38명, 정의당 6명, 무소속 7명 등 야권 성향 의원 수가 172명이기 때문에 가결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최소 28명의 표가 반드시 필요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216명 찬성’ 전망이 나돌았다. 야권 성향 의원 수를 제외하면 새누리당 의원 44명이다.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주류(비박근혜계)의 비상시국회의에는 김무성·심재철·정병국·강길부·김재경·나경원·유승민·이군현·주호영·강석호·권성동·김성태·김세연·김영우·김학용·여상규·이종구·이학재·홍문표·홍일표·황영철·박인숙·오신환·유의동·장제원·정양석·정용기·하태경·박성중·송석준·윤한홍·정운천·김현아 의원 등 모두 33명이 참석했다. 지난 7일 ‘박근혜 퇴진 서울대 동문 비상시국행동’에 따르면 33명을 포함해 김종석·이혜훈·이은재·이진복·이현재·김기선·이철규·경대수·김규환·김성태(비례) 의원 등 모두 10명이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박인 비례대표 신보라 의원은 페이스북에 탄핵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44명을 넘어 더 많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을 찬성했다는 것은 친박계 의원들도 상당수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 20여명에 가까운 친박계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6차례 촛불집회로 확인된 박 대통령 탄핵을 바라는 민심, 지난 6·7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드러난 박 대통령의 위법 행위, 새누리당 정당 지지율 3위 추락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따져봤을 때 친박계 의원들이 끝까지 탄핵을 반대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또 친박 의원들의 의원실과 지역사무소, 개인 휴대전화로 탄핵 찬성을 압박하는 등 촛불이 여의도로 향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 중의 친박으로 꼽히는 최경환 의원은 표결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해 왔다”면서 “탄핵 표결은 가로 결론이 나든 부로 결론이 나든 극심한 국정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효표 7표는 한글이나 한자로 가(可) 혹은 부(否)로 표기하는 방법을 몰라 실수했다기보다는 일부러 무효표를 만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감표위원으로 참여한 새누리당 정태옥 의원은 “‘가·부’를 동시에 적은 표, ‘가’를 쓰고 동그라미나 점을 찍은 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백지로 내 무효 처리된 표가 2표였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하는 유승민

    [서울포토]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하는 유승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안 제안설명 “국정농단 방치···헌법 위반”

    국민의당 김관영 탄핵안 제안설명 “국정농단 방치···헌법 위반”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 탄핵안에 대한 제안설명은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읽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헌법 준수 위반 사항과 법률 위반 사항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이자 당 탄핵추진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실무단장인 이춘석 의원과 함께 탄핵안 초안부터 최종안까지 집필 작업을 했다. 제안설명에서 김 의원은 박 대통령의 헌법·법률 위반 사항을 요약하고, 왜 탄핵안을 추진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사기업 등에게 기업 자금 출연을 강요하고, 뇌물을 수수하거나 최순실(60·구속기소)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면서 “이는 기업의 재산권과 시장 경제 질서를 훼손한 사안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세월호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승객들에 대한 구조 지시를 전혀 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기업들로부터 각종 민원을 받고 그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하게 한 일이 뇌물 수수죄 또는 제3자 뇌물 수수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최씨의 국정농단을 방치해 법치주의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 앞서 새누리당에서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의원 등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다. 다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의사진행발언을 허용할지는 알 수 없다. 탄핵안 본회의 처리 절차는 아래와 같다. ▲본회의 개의 ▲탄핵소추안 상정 ▲탄핵안 공동발의자 중 1명 제안설명 ▲표결 ▲표결 종료 선포 ▲개표(약 15분 소요 예상) ▲표결 결과 선포 ▲5분 자유발언 ▲산회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막판 수싸움 與…비주류 “220표” 주류 “문재인 돕는 것” 반전 안간힘

    막판 수싸움 與…비주류 “220표” 주류 “문재인 돕는 것” 반전 안간힘

    유승민 “국민 못 이겨” 서한 보내 김무성 “결과 무조건 승복해야” 최고위 “4월 퇴진론 더 고민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는 막판 세결집을 위한 신경전을 벌였다. 비주류는 가결을 위한 정족수 200표는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중간 지대의 표심을 붙들기 위해 분주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대체로 “220표는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비상시국회의에 뜻을 함께했던 40여명과 10명 안팎의 중간지대 표심을 고려한 수치다. 장제원 의원은 “220~230표라고 얘기하면 너무 단정적이지만 200표는 상당히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3선 의원도 “210~220표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된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이 포함된 점과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과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탄핵 반대를 유도하는 설득이 쇄도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막판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각각 탄핵 표결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하며 동력을 끌어모았다. 유 의원은 “어떤 비난도 책임도 피하지 않고 어떤 정치적 계산도 하지 않고 오로지 정의가 살아 있는 공화국만을 생각하면서 탄핵안 표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에게도 서한을 보내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며 탄핵안 찬성을 우회적으로 호소했다. 김 전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탄핵 표결은 헌정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헌법 절차”라면서 “탄핵을 추진하는 주체들, 탄핵 표결 이후 집권을 꿈꾸는 정치 주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의원들의 자유로운 표결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달라”며 국회 질서 유지를 위한 책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류도 반전을 시도하며 끝까지 안간힘을 다했다. 이정현 대표는 “탄핵 찬성 의원들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가도에 불을 밝혀 주는 것”이라면서 당내 찬성파를 흔들었다. 앞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도 “지금이라도 탄핵안을 중지시키고 4월 사임, 6월 대선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국회가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일부 친박 의원들은 9일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탄핵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철규, 신보라 의원 등 무계파 일부 의원들은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비상시국회의 참석한 비박 29명… 전원 찬성 땐 탄핵 가결

    비상시국회의 참석한 비박 29명… 전원 찬성 땐 탄핵 가결

    “중요한 건 여야 합의” 못박아 “대통령이 퇴진 시점 밝혀도 탄핵” “민심 너무 몰라 우왕좌왕” 자성 김무성 “보수 분열 막을 책임” 설명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퇴진 시점을 밝히더라도 이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9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로서 야당이 박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만큼 비주류가 탄핵안 처리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도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9일 탄핵안 표결에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박 대통령이 4월 말 퇴진하겠다고 밝히면 그것이 여야 협상을 잘되게 할 수는 있다”면서도 “중요한 건 대통령의 입장이 아니라 여야 합의”라고 강조했다. 비주류 의원들은 지난 2일 박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즉각 2선 후퇴를 선언한 뒤 내년 4월 말 퇴임하겠다고 밝히라고 촉구했고, 야당에는 박 대통령의 퇴진에 관한 협상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4일 비상시국회의는 총회를 갖고 박 대통령의 입장과 관계없이 야당과의 협상이 불발되면 그대로 탄핵 표결에 들어가 찬성을 던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현역 의원은 29명으로 탄핵안 가결을 위해 필요한 최소 의석수 28명을 일단 넘었다. 박 대통령의 탄핵이 가시화된 셈이다. 비주류의 이 같은 결정에는 전날 전국 232만명에 달하는 촛불 민심을 확인하고 더이상 탄핵 추진을 머뭇거리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황 의원은 “청와대 스스로 퇴진을 밝히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야당에 협상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국민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의 면담 요청이 있어도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시국회의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민심을 너무 몰랐다고 국민들께 사과를 한 뒤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동안 비주류의 입장이 뚜렷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다만 김무성 전 대표는 “우리는 보수 분열을 막아야 하는 책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핵닷컴’ 인기 폭발…청원글 20만명 돌파, 1등 의원은 김무성

    ‘박근핵닷컴’ 인기 폭발…청원글 20만명 돌파, 1등 의원은 김무성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6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박근핵닷컴’ 사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이날 박근핵닷컴을 통해 시민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청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개설된 ‘박근핵닷컴’은 유권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다. 시민들은 새누리당의 비박계 의원들에게 집중적으로 청원을 보냈다. 박근핵닷컴을 보면 3일 오후 1시34분 기준 20만 4384명이 청원글을 보냈다. 이중 가장 많은 청원글을 받은 사람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다. 무려 7628명이 김 의원에게 청원했다. 비교적 많은 청원을 받은 의원들은 대부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다. 최순실 국조특위의 위원장을 맡은 김성태 의원에게는 1794명, 나경원 의원에겐 2832명, 유승민 의원에겐 2502명이 각각 청원글을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칼자루 잡았지만 양날의 검… 수싸움에 빠진 비주류

    대통령 입장 표명 불구 야와 합의 안되면 친박계 비판·비주류 내부 균열 불 보듯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과 함께 2선 후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9일 야당이 추진하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야당에는 여야 협상을 통해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한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내년 4월 말 퇴진, 6월 조기 대선’ 카드를 내밀며 탄핵 추진에서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비쳐졌던 비주류가 공을 다시 청와대로 던진 것이다. 야당에도 거듭 협상에 임할 것을 압박하며 ‘캐스팅보터’로서의 주도권을 유지한 셈이다. 그러나 치열한 수싸움 속에 비주류의 주도권은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어 고민도 깊다. 박 대통령이 7일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비주류는 계획대로 9일에 야당과 함께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면 된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는데도 야당과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야당이 협상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만큼 9일 전까지 대화가 순조롭지 않으면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로부터의 비판을 받게 되고, 비주류 내부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있다. 일부 의원들은 야당과의 협상에 실패하면 탄핵안 처리도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든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원들도 있지만, 그 숫자가 가결(최소 28명)에 충분한지는 자신 있게 말 못한다”고 설명했다. 비상시국회의는 협상 과정 이후의 계획은 결론짓지 못했다. 한 비주류 의원은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비주류가 청와대와 야당을 향해 최대한 노력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전 대표도 “야당에 끌려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새누리당 6인 중진협의체는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형오, 박관용,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 등 4명으로 압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與비주류 ‘대통령 퇴진일정’ 여야 협상 결렬 시 탄핵 동참 놓고 ‘이견’

    與비주류 ‘대통령 퇴진일정’ 여야 협상 결렬 시 탄핵 동참 놓고 ‘이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성사 여부의 중요한 변수는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이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정했다. 앞서 비박계 의원들은 박 대통령 퇴진 문제를 놓고 야당과의 협의·논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9일 대통령 탄핵 추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 시점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퇴진 입장을 밝힌 뒤에도 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면 표결 참여를 거부하겠다는 비주류 측 의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탄핵안 상정 후 부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승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퇴진 시점을 밝혀도 여야 협상이 안 되면 탄핵 표결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 내부의 의견이 갈린다”고 말했다. ‘그럴 경우 비주류 측 의원들의 개별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냐’는 질문에 유 의원은 “가장 애매한 부분”이라며 “그 점에 대해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만약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원들이 있겠지만 그럴 경우 그 숫자가 가결에 충분하냐 하는 것은 지금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주류 내부에서도 야당이 협상을 거부하고 탄핵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의원이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200명)를 위한 새누리당의 최소 의석인 28명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비상시국위원회 대표·실무자 연석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조기 퇴진 입장을 밝히고 국회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 상황에서 야당이 협상을 거부하는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야당의 일방적 표결 강행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상시국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합의된 결론을 내지 않은 채 일단 야당에 협상을 촉구하는 동시에 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퇴진 시점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비주류 “朴대통령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 밝혀야”

    새누리 비주류 “朴대통령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퇴진시점 밝혀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 대통령에게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명확한 퇴진 시점을 천명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만일 이때까지 박 대통령이 퇴진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 오는 9일 예정된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3차 담화를 통해 국회가 정한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의 거취 문제를 국회에 맡긴 것이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회의 연석회의를 열어 위와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비주류는 오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자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하고, 오는 7일까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의원은 “대통령 3차 담화에서 대통령이 현 사태를 바라보는 인식이 국민 뜻에 매우 부합하지 않는다. 퇴임 입장과 관련해 명확한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는 데 대해 신뢰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제안대로 (여야는) 오는 9일 탄핵소추안을 상정하는 일정을 잡고 오는 7일까지 최선을 다해 국회 합의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그것(합의안)을 거부하면 대통령을 탄핵하면 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내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명확한 퇴임 일정과 모든 국정을 총리에게 넘기고 퇴임을 기다리는 명확한 2선 후퇴의 모습을 천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승민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내년 4월 말 이전에 자진 사임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2선 후퇴, 즉 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 본인의 입으로 분명한 말이 없으면 여야 협상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면 탄핵 일정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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