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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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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공 겁났나… 자녀 공격은 없었다

    장외에서 뜨거운 대선 후보들의 ‘자녀 논란’이 두 차례 진행된 TV토론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언급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 캠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비판 논평이 ‘검증’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문 후보도 직접적인 해명을 하지 않으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는 양상이다. 문 후보의 대선 가도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안 후보의 딸, 홍 후보의 두 아들, 유 후보의 딸과 관련한 의혹도 경쟁 후보 측에선 주요한 공격 포인트가 되고 있다. 그러나 후보들은 지난 13일 SBS 토론회와 19일 KBS 토론회에서 치열한 ‘네거티브’ 난타전을 벌이면서도 자녀와 관련된 질문은 서로 일절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캠프 관계자는 20일 “후보들 모두 자녀와 관련된 의혹을 약점으로 갖고 있다 보니 먼저 공격했다가 자신이 역공을 당할까 봐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후보 간의 암묵적인 ‘신사협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사자가 아닌 그의 가족을 건드리는 모습이 한국인의 정서상 불편하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에 후보들이 비호감 이미지를 피하려고 자녀 논란에 대한 질문 공세를 하지 않는 것 같다”는 견해도 나왔다. 이 밖에 “논란에 대해 해명의 기회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팩트 체크] 국방백서 ‘주적’ 2004년 삭제… 천안함 폭침 후 ‘적’ 표현

    [팩트 체크] 국방백서 ‘주적’ 2004년 삭제… 천안함 폭침 후 ‘적’ 표현

    지난 19일 대선 후보 5명은 대본 없는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정책 및 가치관을 검증했다.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주제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정리해 봤다.①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 - 사실 반 거짓 반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봐야 하는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묻자 문 후보는 “대통령이 그런 규정을 내려선 안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 후보가 “국방백서에 주적이라 나온다”고 다그치자 문 후보는 “(주적 지칭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에도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군 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못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2016년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엄밀히 말하면 ‘주적’이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 후보의 지적을 완전히 거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백서는 “북한의 상시적인 군사적 위협과 도발은 우리가 직면한 일차적 안보 위협”이라면서 북한 정권과 군을 적으로 명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적의 개념에서 북한 주민들은 분리됐다. 주적이라는 표현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표기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과 2006년에는 적이라는 표현도 아예 삭제됐다. 2013년 공개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주적을 없애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적’이라는 단어를 백서에 다시 담았고 지금까지 같은 표현이 유지되고 있다. ② “‘송민순 논란’ 회의록 지금 정부 손에 있다” - 대체로 거짓 토론에서 ‘송민순 회고록’으로 촉발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결정 과정이 또다시 논란이 되자 문 후보는 “회의록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 있을 것”이라며 “지금 정부에서 확인해 보시라”고 말했다. “나중에 거짓말했다는 게 밝혀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지금 정부 손에 있는 것 아닌가. 확인해 보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회의록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회의는 우리 정부 측 인사들로만 구성된 내부 협의 과정이었기 때문에 모든 발언이 담긴 회의록의 존재는 불투명했다. 만약 회의록이 있다고 해도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 관련 내용이기 때문에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분류된다. 특히 군사·외교·통일에 관한 비밀기록물은 15년 범위에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 의결이 있거나 수사 중일 경우 관할 고등법원장이 중요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하면 열람이 가능한데, 민주당이 원내 1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람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③ “文, 기무사령관 불러 국보법 폐지 지시했다” - 판단 보류 (주장의 진위 파악 어려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이던) 2003년 여름 송영근 당시 기무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홍 후보의 주장은 송 전 사령관의 ‘신동아’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인데, 이 인터뷰에서 송 전 사령관은 2003년 청와대 방문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 “사령관께서 총대를 좀 메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송 전 사령관은 “당시 노무현 정부가 국보법 폐지를 추진했지만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이 다 반대해 꼼짝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불러 국보법 폐지에 앞장서 달라고 한 것으로 보였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실제 송 전 사령관 주장대로 문 후보가 그런 지시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 후보는 토론에서 “(국보법 폐지가) 기무사가 할 일이겠느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④ “학제 개편해도 2개년도 아이들이 한꺼번에 학교에 몰리지 않는다” - 대체로 사실이지만 논란 문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학제 개편을 두고 “2개년도 아이들이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해 대졸까지 12년을 쭉 함께 가게 되는 건데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고 물었다. 안 후보의 ‘3(유치원)+5+5+2 학제 개편안’을 보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현행보다 1년 빨라지기 때문에 제도 도입 첫해 만 6세(현행 입학연령)와 만 5세(안 후보식 학제 개편 뒤 입학연령)가 동시에 입학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안 후보는 한꺼번에 몰릴 일이 없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학제 개편에 따라 1년 더 빨리 입학하게 되면 12개월이 아니라 15개월 학생들이 한꺼번에 입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개편 첫해에 ‘만 6세+만 5세 중 1~3월생’식으로 끊어서 입학시키고 다음해에는 만 6세가 된 4~12월생과 만 5세 1~6월생이 입학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4년을 하면 안 후보의 얘기처럼 4년 뒤에는 학제가 정상적으로 앞당겨진다. 그러나 같은 생년 학생들을 생월에 따라 분리 입학시키는 데 따른 혼란, 시행 초기 4년 동안 불가피한 혼란, 중학교 이후 사회 진출까지 학생들이 겹치는 혼란 등이 우려돼 학제 개편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⑤ “文, 복지 공약 대거 후퇴했다” - 대체로 거짓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문 후보가 당초 발표한 10대 공약 중 복지정책의 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유아 아동수당은 2분의1, 청년수당은 7분의1, 육아 예산은 4분의1로 후퇴했고, 노인 기초연금은 3분의2 수준으로 대폭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의 말대로 문 후보가 지난 14일 공약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자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제출된 10대 공약 자료에 적힌 복지정책의 예산 수치가 줄어든 것은 맞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무자의 착오로 초기 자료에 계산의 오류가 있었다며 취재진에게 정정 요청을 해 왔고, 정정된 수치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主敵’ 논란 후폭풍… 대선 이슈로

    安 “北, 주적인 동시에 대화 상대” KBS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불거진 이른바 ‘주적’(主敵)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맞물리며 TV토론 하루 만인 20일 휘발성이 강한 대선 이슈로 급부상했다. 논란은 전날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묻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적 규정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한 데서 시작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주적 발언을 문제 삼아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며 총공세를 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가세하며 불붙은 논란에 기름을 얹었다. 안 후보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지금은 남북대치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주적”이라며 문 후보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어 “북한은 주적인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대화 상대라는 점에서 우리 모두의 고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범보수 진영은 ‘불안한 안보관’보다 더 나아간 ‘위험한 안보관’ 프레임으로 문 후보를 공격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의 안보관은 불안함을 넘어 두려움에 다다르고 있다”고 맹비난했고, 바른정당의 유 후보는 “문 후보가 제대로 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주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듯이 말했다.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삼각편대’의 공격을 받은 문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군사적으로 대치한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헌법에 따라 우리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관계”라면서 “그에 따라 각 부처가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북한을 주적으로 공개 천명토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잘 모르는 발언”이라고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춘천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승민 딸 유담, 27일부터 지원 유세…유승민 “유담, 남친 없다”

    유승민 딸 유담, 27일부터 지원 유세…유승민 “유담, 남친 없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유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20일 바른정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 후보의 부인은 이날부터, 딸 유담씨는 대학 중간고사를 마치는 오는 27일 부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유담씨는 이미 지난해 4·13 총선 및 지난 1월 유승민 후보의 대선 출정식 등에 모습을 나타내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유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면서 2030 남성층의 지지를 받았다. 유 후보는 지난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자신을 국민 장인이라고 소개하며 “걔(유담)는 남자친구가 없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 후보는 “(딸이) 취업을 하기 위해서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아가면서 밤늦게 공부도 하고 있고요. 아주 평범한 대학교 4학년이고 취업이 아직 안돼서 작년에 제가 공천에서 짤렸을 때 저 도와준다고 한 학기 휴학을 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평범한 학생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고 유담씨의 근황을 소개했다. 유담씨는 동국대 법학과에 다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지원씨, 주적하고 뭐하고 있는 겁니까?”

    정청래 “박지원씨, 주적하고 뭐하고 있는 겁니까?”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웃으며 악수하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지 않는 것을 문제 삼았다. 정청래 전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원씨, 시방 주적하고 뭐하고 있는 겁니까?”라면서 “국방백서에는 주적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북한이 주적이라는 박지원씨. 아니 시방 주적 수괴하고 뭐하는 플레이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당시 박지원 의원이 고 김정일 위원장과 웃으며 손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주적’ 공방은 지난 19일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인가”라고 물으며 불거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으로 명기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1분 안에 정리해본 2차 대선후보 TV토론회

    [영상] 1분 안에 정리해본 2차 대선후보 TV토론회

    19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대선 후보 토론회가 지난 19일 KBS 주최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대선 후보 5인이 참석했다.대선후보 토론 사상 처음으로 ‘스탠딩 자유토론’ 방식이 도입돼 후보자들은 원고도 없이 단상에서 2시간가량을 선 채 자유롭게 토론을 벌여야 했다. ‘발언 총량제’도 도입돼 시간 관리 속에 치열한 설전이 오갔다. 그러나 양강구도의 문 후보와 안 후보에게 질문이 쏟아졌고, ‘토론회’가 아니라 ‘청문회’ 같다는 토론 방식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홍준표, 45년전 MBC 코미디언 공채 응시…결과는?

    홍준표, 45년전 MBC 코미디언 공채 응시…결과는?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5년 전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응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2011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그시대’에 출연해 1972년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홍 후보에 따르면 대학MT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본 고 김경태 PD가 홍 후보에 코미디언 공채 응시를 제안했다. 고 김PD는 1970년대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한 인물이다. 홍 후보는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원서를 제출했지만, 시험을 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전국에 있는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정부 지시가 떨어졌다”면서 “그 바람에 결국 시험은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코미디언 시험에만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홍 후보가 응시했던 시험의 합격자는 이용식과 김병조 등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 유승민 “洪, 세탁기 들어가야”, 홍준표 “들어갔다 나왔다” ▶ 홍준표 “설거지를 어떻게 하나…여자 가사노동은 하늘이 정한 것”
  • 문재인 주적 발언, 정청래 “답변 한번 잘했다” 이유는

    문재인 주적 발언, 정청래 “답변 한번 잘했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9일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주적’ 발언 관련 “북한은 군사적으로 대치한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헌법에 의해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관계에 있다. 그에 따라 각 부처가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답변 한번 잘했다”는 글을 통해 문 후보의 입장을 지지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국방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대비하고 통일부는 북한과 대화하고 외교부는 6자회담을 해야 한다. 대통령은 외교의 최후의 보루이고 북한과 정상회담을 할 국가 원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식으로 말하면 북한은 전쟁만 해야 할 상대다.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 ‘문재인 주적’ 논란에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

    통일부는 20일 전날 열린 5당 대선후보들의 TV 토론회에서 북한에 대한 ‘주적(主敵)’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북한은 적이자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 법체계도 북한을 적으로 보면서 동반자로 보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무력 대립도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통일로 끌고 간다는 두 가지 시각을 다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래서 북의 도발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면서도 북한이 어려울 때는 인도지원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헌법 66조를 보면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을 적으로서 응징해야 하지만 통일된 한반도를 끌고 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헌법 66조 2항은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고 돼 있고, 3항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돼 있는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이 당국자는 “(1972년 체결된) 7·4 남북공동성명 이후에는 북한을 인정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그 정신은 6·15 공동선언(2000년)과 10·4 정상합의(2007년)에도 들어가 있다”면서 “역대 정부가 지금까지 공유한 이 생각을 새 대통령도 공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국방부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은 사용하지 않지만,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문재인 말실수에 “나를 좋아하나 봐”

    썰전 유시민, 문재인 말실수에 “나를 좋아하나 봐”

    JTBC ‘썰전’의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말실수에 수줍게 웃었다. 20일 방송될 썰전의 녹화현장에서는 19대 대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선 레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대선 후보들의 첫 TV토론에 대해 분석하던 도중 “문재인 후보는 왜 유승민 후보를 유시민 후보라고 했을까”라고 물었다. 지난 대선후보 TV토론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이름을 ‘유시민’으로 잘못 불렀다. 이에 유 작가는 “나를 좋아하나 봐. (문재인 후보) 마음속에 내가 있나봐”라며 수줍게 웃었다는 후문이다. 김구라는 “언론에서는 ‘서장훈’을 ‘김장훈’이라고 (잘못) 말하기도 한다. (문재인 후보도) 말이 잘 못 나온 것 같다“라며 방송가의 말실수를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문재인, 주적 질문에 답변 잘했다”

    노회찬 “문재인, 주적 질문에 답변 잘했다”

    노회찬 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벌어진 ‘주적’ 논쟁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답변을 잘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노 위원장은 20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간의 ‘주적’ 설전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노 원내대표는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런 국방부를 지휘 통솔하는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군사적으로 주적으로 규정하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손님으로 초청도 하고 방문하기도 하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정상회담 하는데 ‘당신 마누라도 우리 주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그것이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승민 후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며 “군에서는 주적으로 북한군을 삼고, 정부는 한편으로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것도 뛰어넘은 외교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 후보를 상대로 “국방부 국방백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하고 있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을 못한다는 것인가?”라고 다그쳤다. 이에 문 후보는 “국방부로서는 할 일이지만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희 근황…“나도 정치적 인간” 정계 복귀?

    이정희 근황…“나도 정치적 인간” 정계 복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20일 다시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전날 열린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껄끄러운 질문을 계속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꼭 이정희 보는 것 같다”고 거듭 핀잔을 줘서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까지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통진당 해산 이후 정치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대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진보를 복기하다’에 이어 최근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를 출간했다. 또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뭐하고 지내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았습니다. 별다른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큰 고통을 견뎌야했던 분들, 민주주의를 위해 굴하지 않고 애써 오신 분들께 죄송하고 면목 없습니다”라면서 “고민에 답을 찾는 일,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다시 묶어내는 일만을 했을 뿐이네요. ‘진보를 복기하다 - 버리기 아까운 진보정책 11가지’,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 책 두 권을 썼습니다.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한 날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영화 전문지 ‘씨네21’과 인터뷰에서 전업정치에 복귀할 마음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누구나 살면서 정치활동을 한다. 전업정치를 할 수 없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정치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서 “그 점에서 나 또한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인 인간이다”라고 답했다. 기회가 되면 정치 일선에 복귀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제 18대 대선 TV토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날렸다. 이 전 대표는 당시 “박근혜 후보(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거듭 밝혔다. 또 이 전 대표는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 뿌리는 속일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박 후보에게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당시 박 후보에게 “측근비리 드러나면 즉각 대통령직 사퇴한다고 약속하라”면서 “그렇게까지 의지를 피력해야 측근 비리를 근절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박 후보는 “뭐든지 (비리가) 드러나면 ‘후보를 사퇴한다’, ‘대통령직을 툭하면 사퇴한다’ 이런 것은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밝혀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예언가로 등극하기도 했다. 18대 대선 당시의 토론 스타일로 인해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당시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특검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 전 대표는 1987년 학력고사에서 전국 여자수석을 차지했고,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해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정희는 이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여성복지위원장을 지내는 등 인권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이 전 대표는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후 쌍용차 파업, 기륭전자 사태, 촛불시위, 용산 참사 등의 현장을 찾아 다니며 의정활동을 했고, 2010년 7월 민주노동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이후 통합진보당 대표가 됐지만 통합진보당은 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주적 논란에 “北은 ‘적’이자 평화통일 대상이다”

    문재인 주적 논란에 “北은 ‘적’이자 평화통일 대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0일 전날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주적’ 논란에 대해 “북한을 국방백서에서 주적(主敵)으로 규정한 것은 과거의 일로, 남북관계 개선 이후엔 그런 규정이 없다”면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명백한 사실과 다른 것을 전제로 그런 질문을 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북한은 군사적으로 대치한 위협이 되는 적이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헌법에 의해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는 등 복합적인 관계에 있다”며 “그에 따라 각 부처가 북한을 대하는 입장이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는 북한을 현실적인 적이자 안보위협으로 인식하면서 국방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외교부는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공조하면서도 남북 간 별도 대화를 노력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그 모든 것을 관장하는 종합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하여금 북한을 주적이라고 공개 천명토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잘 모르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다.대통령은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사람”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유 후보는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나온다. 정부 공식 문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고,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고,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따로 있다”고 답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미 국방백서에 북한은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북한을 ‘주적’이라고 언급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1995년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하기 시작했으나 2004년 삭제된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주적 표현을 쓰지 않았다. 현재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주적 개념 쓰지 않지만,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국방부 “주적 개념 쓰지 않지만, 북한 정권·군은 우리의 적”

    국방부가 20일 대선후보들 사이에서 ‘주적’ 개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주적’ 개념을 쓰지는 않지만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적 용어에 관한 질문에 “2016년 국방백서에 보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 이렇게 표현돼 있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주적과 같은 뜻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그렇게 이해를 해도 된다”고 답하고는 “표현 그대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다”며 의미를 바로잡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적 개념은 우리가 쓰지 않는다”면서 “여러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국방백서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비롯한 위협을 거론하며 “이러한 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방백서는 2004년부터 주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2차 대선TV토론] 유승민 “北 주적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할 말 아냐”(영상)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선토론, 문재인 측 “주적 공세는 색깔론…박근혜 정부도 주적 표현 안했다”

    대선토론, 문재인 측 “주적 공세는 색깔론…박근혜 정부도 주적 표현 안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0일 전날 방송된 TV토론에서 문 후보에게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공세가 이어진 것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색깔론 정치공세”라고 반발했다. 문 후보는 토론에서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유승민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주적 개념이 국방백서에 들어가 있다’고 했는데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 2010년 육군 정책보고서에 주적이란 표현 들어가 있지만 국방백서에서는 삭제돼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에도 국방장관들도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주적이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 군인들 상대로 교육할 때에는 주적개념을 설명하지만 대외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이 개념을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북한은 심각한 위협이 되는 적이라고 했지 주적이라고는 표현하지 않았다”며 “만일 반드시 주적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면 유 후보가 국방위원장이었을 때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것이 일관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물론 현재도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이니 군사적으로 북한이 적인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헌법에는 북한을 평화통일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군사적인 대치 개념과 정치적 입장에서 보는 북한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을 보는 시각은 다층적이고 이중적이다. 이를 무시한다면 국가를 경영할 기본적 철학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서도 “더 명료하고 분명하게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과 참여정부의 대북 포용정책 계승하겠다는 입장 밝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선대위 전략본부 부본부장 역시 ‘주적’ 공세에 대해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연합뉴스를 통해 “국방부가 주적이라는 시각을 견지하는 것과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그 주장을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대통령은 고도의 외교 행위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주적이라고 규정을 해놓고 정상회담을 한다면, 적과 거래하는 것밖에 더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 후보가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은 잘한 일이다. 남북관계를 풀어야 하는 당사자가 그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일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유승민 “北 주적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할 말 아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재차 물어 설전을 벌였다. 유승민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이 주적인가”라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그런 규정은 대통령으로서는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계속해서 “대통령 안 됐으니 말 해보라. 대통령 되기 이전에 국방백서에 나오는 말”이라고 대답을 요구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할 말(북한이 주적)은 아니라고 본다”고 잘라내자 유 후보는 “(대통령이) 벌써 됐나”라고 다시 물었다.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말라”라며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입장이다. 국방부가 할 일이 있고 대통령이 할 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유 후보는 또다시 “공식 문서에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을 주적이라고 못 한다는 것인가?”라고 질문했고 문 후보는 “저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호영, 문재인에 “‘주적’ 말 못하는데 대통령 자격 있나”

    주호영, 문재인에 “‘주적’ 말 못하는데 대통령 자격 있나”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주적’(主敵)발언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승민 대선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누가 주적인지 말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로 국가를 지휘하고 보위하느냐”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은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구나, 대한민국을 보위할 의사가 없구나 알아차렸을 것”이라면서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주시고, 주적이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다시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에 대해서는 “어제 TV토론에서 현장대응능력, 정책, 비전 등 모든 면에서 잘했다는 평가이고 인터넷 실시간 검색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3차례의 TV토론에서 국민은 ‘역시 유승민이 대통령감이구나’ 확신을 갖고 점점 지지를 넓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유 후보가 최선을 다하고 있고 TV토론이나 정책 면에서 뛰어나 지지가 짧은 시간에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가 자세를 가다듬어 노력하면 국민이 알아주실 것이다. 단결해서 모두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2차 대선TV토론] 홍준표 “나도 집에서 설거지 하는데”…설거지 발언 사과(영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열린 KBS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홍 후보의 설거지 발언에 대해 “너무나 심한 여성비하 발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후보는 지난 16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놓은 건데 여자가 하는 일을 남자한테 시키면 안된다”라고 답변해 비난을 받았다. 홍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스트롱맨’이라고 그래서 센 척하느라고, 웃으라고 한 소리”라고 해명했다. 또 “실제로 집에 가면 설거지를 한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웃어 넘기실 일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한 뒤 ‘여성을 종으로 만드는 것이 스트롱맨이냐’, ‘수많은 여성들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홍 후보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가사일을 하지 않는 게 스트롱맨이냐’고 홍 후보를 비판했다. 해명을 거듭하던 홍 후보는 다른 후보들까지 지적을 계속하자 “잘못됐다면 사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문재인 주적’ 검색어 1위…유승민 “국민 안목은 정확, 정답은 유승민”

    ‘유승민, 문재인 주적’ 검색어 1위…유승민 “국민 안목은 정확, 정답은 유승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KBS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이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자신의 이름과 ‘문재인 주적’이라는 단어가 상위권에 오르자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KBS1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지금 막 끝났다. 어떻게 보셨냐”며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 후보는 “늦은 시간까지 실시간으로 토론을 시청해주신 많은 국민 분들의 평가는 아래와 같았다. 국민의 안목은 정확하다”며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정답은 유승민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라고 질문했다. 문 후보는 “강요하지 마라. 유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남북 간 문제 풀어가야 될 입장이다. 필요할 때는 남북정상회담도 필요하다.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자 문 후보는 “내 생각은 그러하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두 사람의 토론 영상이 화제가 되며 유 후보의 이름과 ‘문재인 주적’이라는 말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건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다는 것뿐”

    조국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건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다는 것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9일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 대한 관전평을 내놨다. 조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차 대선 토론에서 문재인, 좌우에서 계속된 협공을 받았다. 시간부족 등으로 반격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어 “토론 점수는 낮게 받을 것이나, 정치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력으로는 ‘2약 후보’인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강했다고 평했다. 그는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이유로 문재인을 세게 쳐야 했다”며 “토론에서는 이긴 셈이나, 정치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1차 토론에 비해 여유를 찾았다”면서도 “그러나 존재감이 약했다.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는 “홍준표의 토론은 평할 가치가 없다. ‘세탁기’에 다시 들어가야 할 사람이다. 그러나 목표는 나름 달성했다”고 힐난했다. 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번 ‘스탠딩 토론’으로 확인한 것은 모든 후보가 2시간 서 있을 수 있는 체력이 있다는 것 뿐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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