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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준 “세무조사, 어떤 요소도 개입 안될 것”

    김현준 “세무조사, 어떤 요소도 개입 안될 것”

    野 “金후보자 재직 당시 기획조사 많아” 與 “文정부 비정기 세무조사 18% 줄어” 심상정 “이재용 집 재산세 20만원 불과” 여야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여야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의 정치적 세무조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청문회는 상임위원회 선별적 참여 방침을 세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하며 ‘완전체’로 진행됐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국세청 조사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재직 당시 세무조사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적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당 김광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조사국장과 서울청장으로 재직했던 2017년과 2018년 대기업 세무조사가 각각 1004건과 1062건으로 2016년의 783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올해 경제가 나빠지기에 들어오는 세금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는데 국세청이 납세자를 더 못살게 굴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 지적에 “세무조사에 다른 어떤 요소도 개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여당은 과거 보수정권 시절을 거론하며 김 후보자 지원 사격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국세청이 정치 사찰의 도구,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를 말하는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경험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라며 “이명박 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 세무조사가 정치 보복성 세무조사”라고 했다. 같은 당 김정우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에 비해 문재인 정부의 2018년에는 비정기 세무조사가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여야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세금 낸 적 없다’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자 “외국인 근로자도 국내 근로자와 같이 소득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낸다”고 했다. 이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이 12년간 누락돼 재산세가 2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개별적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구체적으로 그 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기재위는 청문회 종료 후 적격 의견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8일 실시하기로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한국인으로는 11번째 IOC 위원으로 확정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한국인으로는 11번째 IOC 위원으로 확정

    대한민국 올림픽,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쌍두마차’ 체제임기 6년 채우려면 2020년 말 대한체육회장 재선에 성공해야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신규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한 명씩 차례로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유효 투표 62표 중 과반인 32표를 훨씬 넘는 57표의 찬성표를 받아 IOC 신규위원이 됐다. 반대표는 5표에 불과했다. 투표 결과를 발표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기흥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동료 IOC 위원들도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로써 한국의 올림픽을 대표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이기흥 신규위원 두 명으로 늘었다. 이기흥 위원은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위원과 대한체육회장으로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넓혀 온 이기흥 위원이 힘을 합친다면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력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IOC는 지난달 23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IOC는 총회에서 추천받은 이들을 투표로 추인했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이 됐다.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위원은 개인 자격(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으로 이뤄진다. 현재 활동 중인 IOC 위원은 95명으로 이날 새로 선출된 위원 10명을 합치면 전체 인원은 105명으로 늘어난다. 지난 2004년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 회장은 2010년 대한수영연맹회장을 거쳐 2016년 선거로 통합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종합대회에서 한국 체육을 대표하는 얼굴로 국제무대를 누볐다. 또 남북 해빙 무드를 맞아 북한 NOC 대표인 김일국 체육상과 여러 차례 만나 남북 체육 교류와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회장은 2017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신규 회원 후보로 자신을 ‘셀프 추천’했다가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지만, IOC의 서류 검증을 통과한 뒤 윤리위원회, 추천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까다로운 IOC 신규위원 후보 관문을 차례로 넘어 마침내 IOC 위원의 고지를 밟았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다. 현재 64세인 이 회장이 향후 6년간 IOC 위원으로 활동하고 정년을 채우려면 2020년 말로 예정된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 이 회장이 NOC인 대한체육회 회장 자격으로 IOC에 입성한 만큼 체육회장 타이틀을 유지해야 계속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기흥 신임 IOC 위원은 “또 한 명의 대한민국 IOC 위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체육을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로 혁신하여 스포츠 강국을 뛰어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향후 20년 기틀 만들겠다” 유승민 24대 탁구협회장 취임

    “향후 20년 기틀 만들겠다” 유승민 24대 탁구협회장 취임

    유승민(37) 대한탁구협회 신임 회장이 18일 1년 반 동안 한국탁구를 이끌 제24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경선을 통해 탁구협회장에 선출된 유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1년 6개월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향후 20년을 바라보고 기틀을 마련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6월 말까지는 위원 인선을 마치고 코리아오픈(7월) 뒤 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면서 “3~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생활탁구 지도자와 학부모, 시도협회, 선수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남녀 대표팀 감독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정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선수권에서 분위기를 타면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원내대표실 카페식으로 단장한 오신환 “열린 공간 될 것”

    원내대표실 카페식으로 단장한 오신환 “열린 공간 될 것”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실을 오픈카페식 인테리어로 꾸몄다. 취임 한달이 갓 지난 오 원내대표는 “내실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회 본청 건물 2층에 있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는 원내지도부가 둘러 앉아 원내대책회의 등을 여는 책상 옆으로 가죽 쇼파가 놓여 있었다. 오 원내대표는 가죽 쇼파를 들어내고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목 테이블과 높은 의자를 배치했다. 조명도 바꿔달았다. 오 원내대표는 18일 “권위주의적인 가죽 소파를 들어내고 오픈카페로 재구성했다”며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수시로 모여 얼굴을 마주 대하고 정책협의를 하는 일하는 공간이자, 출입기자단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가죽소파에서는 원내대표가 상석에 앉았지만 테이블에서는 마주보며 대화해 수평적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바른미래당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듯 기자들과 당직자, 국회의원들이 자료를 들고와서 정책 협의가 가능토록했다”고 설명했다. 공간 기획을 맡은 김수민 의원은 ‘오 카페’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는 “새를 붙잡으려 말고 둥지를 만들어 쉬어갈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가 리모델링을 알리면서 연 차담회에는 유승민, 유의동, 채이배 의원도 얼굴을 비췄다. 오 원내대표는 취임 1개월 소감에 대해 “한 달 동안 힘들었다. 오전엔 당에서 싸우고 오후엔 (양당을) 중재하고, 집에 가면 내가 대체 뭐 하는 건가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면서 “국회 제3당으로서 새롭게 대안을 제시하는 게 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바른미래 ‘주대환 혁신위’ 출범… 위원 구성 대립 전망

    하태경 “안철수·유승민계 대승적 양보” 바른미래당이 17일 우여곡절 끝에 주대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동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혁신위의 목표 등 구체적 역할이 정해지지 않아 앞으로 위원 구성과 활동방향 등을 놓고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혁신위원장은 주 의장이고 혁신위원 9인의 구성은 주 의장과 최고위가 긴밀히 협의해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는 만장일치로 주 의장 선임을 결정했다. 그동안 손 대표는 외부 인사인 주 의장을, 안철수계와 바른정당계 등 반손(반손학규)파는 바른정당계인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주장해 왔다. 이 때문에 이날 결정은 표면적으로 반손파가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계 하태경 최고위원은 “(반당권파) 최고위원 5명이 대승적으로 양보했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플랫폼 자유와 공화’ 자체가 보수성향의 단체로 오히려 주 의장이 바른정당계와 코드가 더 잘 맞을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사람들이 주 의장을 손 대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착각”이라며 “주 의장은 상당한 보수 인사”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송태호 바른미래 윤리위원장 사의…“더이상 세 싸움 빌미되지 않길”

    송태호 바른미래 윤리위원장 사의…“더이상 세 싸움 빌미되지 않길”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유승민계로부터 불신임 압박을 받아 온 송태호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10일 사의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제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윤리위원장 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리위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해 직무를 수행한다고 당헌상 규정 돼 있고 지금까지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근거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운영 돼 왔다”며 “정치적 공세 앞에서는 규정이나 윤리적 가치가 무시당하는 당내 현실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유승민계 의원들은 송 위원장이 징계 심의를 편파적으로 했다며 불신임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손학규 대표 측근으로 불리는 송 위원장이 손 대표와 친한 이찬열 의원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는 보복성 징계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이던 지난 4월 바른정당계 수장인 유승민 의원을 겨냥해 “꼭두각시를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하 의원은 지난달 손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사과했다. 손 대표는 손 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직서가 접수됐다. 훌륭한 분을 정치적인 정쟁 속에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 위원장과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왔고 인격적으로나 덕망으로나 우리나라 어떤 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분”이라며 “저하고 개인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폄하 돼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찬열 ‘양아치X’ 발언 놓고 바른미래 또 집안 싸움

    권은희 “의총 중 밖으로 나가며 비하발언”엄정 조치 요청에 손학규 “문제될 것 없어” 바른미래당이 5일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인 이찬열 의원이 바른정당계 이혜훈 의원을 향해 ‘양아치’라고 비난했다는 의혹을 놓고 의원들 간에 설전을 벌였다. 권은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의원총회 도중에 이찬열 의원이 밖으로 나가면서 주변인에게 들리도록 ‘양아치X’이라고 했다고 한다”며 “교육위원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막말 발언을 하는 것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히 여성 비하발언”이라며 “손 대표가 스스로 엄하게 정리·조치를 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이찬열 의원과 이혜훈 의원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하태경 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를 놓고 공개 설전을 벌였다. 이후 이찬열 의원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이혜훈 의원을 비방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손 대표는 이찬열 의원의 발언을 인정하면서도 문제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손 대표는 이찬열 의원과 통화한 내용을 전하며 “나오면서 보좌관하고 ‘양아치 같네’라고 이야기했는데 기자들에게 이야기했다든지, 공개적으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선 ‘양아치X’이라고 했다 하는데 ‘X’라는 말은 하지 않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회의에선 손 대표 측인 문병호 최고위원이 유승민 전 대표의 경북대 강연을 문제 삼으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그는 “유 전 대표야말로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손 대표 체제의 문제점은 당내 민주주의”라고 반박했다. 결국 손 대표는 “기자 여러분께 민망하다. 참아 달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합숙소부터 대학 입시까지…학교 스포츠 정상화 위해 싹 바꾼다

    합숙소부터 대학 입시까지…학교 스포츠 정상화 위해 싹 바꾼다

    학습 기본권 우선…233개 대회 폐지안 선수들 평일 공부·주말 경기 피로 우려‘스포츠 미투’ 사태를 기화로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가 4일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전면적 권고안을 내놓았다. 운동부 합숙소 문제부터 시작해 대학 입시까지 학교스포츠와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해 강력한 개혁을 제안했다. 스포츠혁신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한 선수육성시스템 혁신 및 일반학생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 권고’를 발표했다. 올해 초 출범해 지난달 7일 스포츠 인권 분야의 권고안을 내놓은 뒤 후속 발표된 스포츠혁신위의 2차 권고안이다.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학교스포츠가 교육의 의미를 상실했고, 비정상적 구조가 고착됐다”며 “학교스포츠의 본질은 교육 활동이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 선수들은 학습을 도외시한 반복적인 훈련으로 인해 학력이 저하됐다. 학교스포츠 현장에서 특기자 진학과 관련해 비리가 드러난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학교스포츠의 비정상은 엘리트 위주의 시스템의 폐단에서 연유한다”며 “일각에선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지만 학습권은 헌법적 기본권이다. 더이상 유보해선 안 되는 시급하고 중대한 개혁 과제”라고 밝혔다. ‘학기 중 주중 대회 참가 금지’ 부분은 이번 권고안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혁신위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학생 선수들의 학력 저하, 학교 내 이질화 현상, 대학 미진학 특기자의 사회부적응 등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파악했다. 2018년 기준으로 대회 및 훈련 참가로 인한 평균 결석일은 초등학교 5.1일, 중학교 12.7일, 고등학교 20.8일에 달하고 주당 훈련 횟수도 초·중·고등학생 선수 모두 평균 6회에 이른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혁신위는 운동선수들의 수업 불참을 막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학기 중 주중에 개최되는 233개 대회(전체 38%)를 전면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혁신위 이용수(세종대 교수) 2분과 위원장은 “방학이라는 기간과 주말 일정을 활용하면 조금 더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학교 운동부와 학교 스포츠클럽이 참여하는 ‘통합 학생스포츠 축전’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초등부는 전국 단위가 아닌 권역별 스포츠축전으로 전환하고, 기존에는 불참했던 고등부가 소년체전에 추가되는 방식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승리 지상주의에 노출되는 부작용을 양산하는 데다, 대회 1~4주 전부터 수업에 불참해 정상적 학교 생활이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혁신위는 또한 합숙소 전면 폐지, 체육특기자 대학입시 때 교과성적과 출결·면접 반영 등도 함께 권고했다. 다만 체육계 일부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합숙이 필요한 환경에 처한 운동선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거나 ‘원칙적으로 대학 입시는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등의 반론이 제기됐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순수하게 메달 한 번 따보겠다고 몇 십년씩 고생하는 선수들의 가치 있는 꿈은 왜 하찮게 느껴지게 만드시나요? 여러분들께선 왜 공부하셨나요? 좋은 대학 가기 위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밤샘 공부하신 거 아닌가요? 여러분들은 되고 우리는 왜 안 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고자 종합 채점제를 폐지했고, 주말부터 4일간 개최했다”며 “소년체전은 전국체전과 더불어 대한민국 스포츠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손범규 회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권고안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위원장은 “‘엘리트 죽이기’가 아니라 ‘엘리트 살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지금 벽을 열지 않으면 엘리트 선수들의 성장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략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해 권고안에 첨부했다”면서 “관계 부처는 앞으로 로드맵을 수립해 한 단계 한 단계 실행해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바른미래당, 윤리위 징계 놓고 또다시 공개 설전

    바른미래당, 윤리위 징계 놓고 또다시 공개 설전

    바른미래당이 4일 당내 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하태경 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인 바른정당계와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의원 사이에 공개 설전이 벌어졌다. 당권파 이찬열 의원은 공개발언을 통해 하 의원의 노인폄하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 의원도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꼭두각시를 데리고 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비판해 제소됐지만 징계 절차를 받지는 않았다. 이 의원은 “제 발언 중에 일부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면 유감을 표하지만 어르신 폄훼는 도를 넘는 막말”이라며 “내년 총선과도 직결되는 문제로 가혹하게 일벌백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 원내대표를 향해 “원내대표가 친손, 반손 편가르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바른정당계 이혜훈 의원이 “윤리위원장으로 모셔온 사람이 손 대표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사조직의 우두머리인 것을 최고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지상욱 의원도 “바른미래당은 자괴스럽지만 국어사전에 나온 표준어로 동아시아미래포럼의 ‘시다바리’가 아니다”라며 “사조직을 동원해 정적을 치는 차도살인 방법으로 윤리위가 운영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쟁 과정에선 김관영 전 원내대표가 신속 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을 교체하는 위원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지 여부를 다시 밝히자며 녹취록을 공개하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설전이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가운데 당내 최다선인 정병국 의원은 중도에 퇴장하기도 했다. 안철수계 신용현, 김수민 의원은 “지금 당장 혁신위를 결정하지 못한다면 바른미래당 간판을 내려야 한다”며 혁신위 구성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선 혁신위 설치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수민 의원은 결과 브리핑을 통해 “손 대표가 혁신위를 통해 당의 화합과 자강을 이뤄내고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총선 준비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견을 말했고 정병국 위원장안과 외부위원장안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하는 손학규-유승민

    [서울포토] 인사하는 손학규-유승민

    바른미래당은 4일 국회에서 오신환 원내대표 체제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문제에 대하여 논의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 손학규-유승민, 어색한 인사

    [포토] 손학규-유승민, 어색한 인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교안 22.4% 이낙연 20.8% 접전…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황교안 22.4% 이낙연 20.8% 접전…지지층 결집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黃·李 동반 상승이재명 10%대 진입 3위…유시민 조사 제외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는 전달보다 0.2% 포인트 오른 22.4%로 6개월 연속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최근 정계 복귀설을 일축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을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이 총리의 선호도는 1.7% 포인트가 오른 20.8%로 처음으로 20%대를 기록했다. 황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포인트였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9% 포인트가 오른 10.1%로 10%대에 진입하며 3위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2.0% 포인트 상승한 5.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4.8%),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박원순 서울시장(각 4.7%),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4.5%), 정의당 심상정 의원(4.3%),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3.2%),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2.9%) 순이었다. ‘없다’는 응답은 6.6%, ‘모름·무응답’은 2.7%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9.4%로, 범보수·야권 주자군(41.3%)과의 격차가 8.1% 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4월 30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범진보·여권 주자군과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 격차는 20.6% 포인트였다. 리얼미터는 범여권과 무당층(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9명·표본오차 ±2.5%포인트)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31.0%의 선호도로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선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 13.5%, 박원순 시장 6.8%, 심상정 의원 6.4%, 김경수 지사 5.8% 등의 순이었다.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57명·표본오차 ±2.8%포인트)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41.0%로 독주였다. 다음은 유승민 전 대표 6.5%, 홍준표 전 대표 5.6% 등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승민, 대구 동구을 출마 시사 “어려운 길로 꿋꿋이 가겠다”

    유승민, 대구 동구을 출마 시사 “어려운 길로 꿋꿋이 가겠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3일 내년 총선에서 현재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또 손 대표 체제에 대해선 “당의 정체성이 잘못 가고 있다는 점을 늘 지적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특별강연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리위가 정당 권력에 독립적,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게 정당민주주의의 기초”라며 “그런 것이 안 지켜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 발언은 손학규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태호 윤리위원장이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 최고위원에 대해 보복성 징계를 하려 한다는 유승민계 의원들의 비판과 맥을 같이 한다. 앞서 유승민계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송 위원장의 교체를 요구하는 ‘불신임 요구서’를 손 대표에게 제출했다. 유 의원은 “안철수 대표와 바른미래당을 만들 때 건전한 중도보수, 개혁적 중도보수 유권자의 마음을 얻도록 분명히 했다”며 “손 대표 체제에서 그 방향이, 당의 정체성이 잘못 가고 있다는 점을 늘 지적했고, 손 대표가 그런 식으로 당을 운영하시면 곤란하다는 말씀을 계속 드려 왔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또 “안 대표가 독일에 계시니 직접 뵙지는 못하지만 언제든 직간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분이 고민이 얼마나 많겠냐”고 언급했다. 유 의원은 다만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을 의미하는 ‘보수대통합’에 대해선 “지금 한국당의 모습이 우리 보수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그런 상태에서 보수통합 얘기를 꺼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선을 그었다. 또 정국 경색 원인에 대해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거래하듯 연결한 자체가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다음 총선에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어려운 길로 간다. 제게는 동구을이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해 출마 의지와 함께 지역구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저를 4번이나 뽑아준 대구시민께 정당이든 지역구든 쉽고 편한 곳을 찾아가는 정치는 안 할 것이고 제일 어려운 길로 꿋꿋이 가겠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신환 “하태경 징계 회부, 친손무죄 반손유죄... 유감”

    오신환 “하태경 징계 회부, 친손무죄 반손유죄... 유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1일 당 윤리위원회가 손학규 대표를 향해 ‘비하 발언’을 했던 하태경 최고위원을 징계절차에 회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친손무죄 반손유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반발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당 갈등을 증폭시키는 편파적 결정으로써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하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갈등과 관련하여 손학규 대표에게 비난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고 이날 징계회부 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윤리위는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해 ‘꼭두각시들 데리고 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막말한 이찬열 의원에게는 면죄부를 주었다. 과연 꼭두각시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를 비난한 하 최고위원만 징계절차에 회부한 당 윤리위 결정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당의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하며 해당 결정에 대해 재고해 줄 것을 당 윤리위원회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이날 ‘정신 퇴락’ 발언 논란을 겪은 하 최고위원을 징계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속보] 바른미래 윤리위, ‘정신퇴락’ 하태경 징계 착수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하 최고위원과 함께 당 윤리위에 제소된 유승민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 이찬열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집토끼’ 재결집한 황교안, ‘산토끼’ 잡기 본격화

    ‘집토끼’ 재결집한 황교안, ‘산토끼’ 잡기 본격화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 불교계엔 사과 “바른미래당과 단계적 점차적 통합 추진”취임 후 줄곧 보수층 결집에만 공을 들여 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미뤄 뒀던 중도층 잡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을 거치며 정부여당을 향해 강성발언을 쏟아낸 황 대표는 결과적으로 흩어진 보수층을 다시 모았다. 지난 2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31.9%였다. 30%대 지지율은 의미가 있다.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보수진영 후보로 나섰던 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각각 24.03%와 6.76%의 표를 얻었다. 이를 합치면 30.79%로 현재 한국당 지지율과 비슷하다. 한국당 초선 의원은 29일 “최근 지지율이 30%대까지 오른 건 집토끼를 재결집시킨 결과로 볼 수 있다”며 “등 돌렸던 보수층의 마음을 잡았으니 앞으로는 외연을 확장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 황 대표는 장외투쟁을 마친 이후 밀린 숙제를 해 나가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8일 ‘합장 거부’ 논란에 대해 “제가 미숙하고 잘 몰라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불교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자신에 대한 종교편향 논란이 커지려 하자 먼저 허리를 굽힌 것이다. 황 대표는 또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도 진전된 입장을 내놨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단계적이고 점차적인 통합을 이뤄 가려 한다”며 “함께하는 분을 모아 가는 일을 하겠고 어느 순간이 되면 곱셈 정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범보수 연대를 위해 무소속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을 먼저 품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손학규 ‘외부 혁신위원장’ 검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극한으로 치닫는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외부 혁신위원장’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손 대표 측근인 원내 관계자는 26일 “손 대표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이 강력한 권한을 지닌 혁신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려 한다”며 “단 혁신위원장이 온다고 해도 손 대표의 2선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혁신위원장설’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정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이미 중립성이 훼손됐다”며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했다. 바른정당계는 혁신위 구성에 부정적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본인의 임기 연장을 위한 ‘들러리 혁신위’를 세우겠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약 혁신위를 꾸리겠다면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약속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할 수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손 대표 측은 4명(손학규·채이배·주승용·문병호), 안철수·유승민계는 5명(오신환·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으로 구분된다. 이로 인해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때처럼 혁신위 설치를 강행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유 ‘투톱’ 세운다… 올림픽 입김 세진다

    이·유 ‘투톱’ 세운다… 올림픽 입김 세진다

    집행위 결정… 새달 총회서 확정 유력 유승민과 함께 세계 스포츠 영향 확대 체육회장 재선 출마 중 사퇴할 경우 IOC 위원직도 물러나야 하는지 모호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로부터 신규 IOC 위원으로 추천됐다.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다음달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IOC 위원으로 최종 선출된다.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회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전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대한체육회는 밝혔다. 신규 위원으로 확정되면 역대 11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탄생한다.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확정되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활동 중인 유승민 선수위원에다가 이 회장까지 현역 IOC 위원을 2명 보유하게 됨으로써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스포츠 외교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002~2005년 현역 IOC 위원 3명을 보유하며 스포츠 외교의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김운용 전 위원이 체육 단체 공금 유용 등으로 제명 위기에 몰려 2005년 스스로 물러났고, 박용성 전 위원도 두산그룹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퇴진했다. 2017년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마저 병환으로 인해 IOC 위원직을 반납하면서, 2016년 뽑힌 유승민 선수위원이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이 됐다. 이 회장은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등 당면한 과제가 많은 만큼 IOC 위원으로 최종 선출되면 체육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이 회장은 임기 문제가 다소 모호한 상태다. 대한체육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 추천을 받은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면 IOC 위원 자격도 내놓아야 한다. 이 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로,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재선에 도전하려면 임기 만료 90일 전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회장 선거 기간에 NOC 대표 자리를 내놓으면 IOC 위원 자리도 비워야 하는지, 이러한 상황에 예외가 적용되는지 IOC에 질의할 예정이다. IOC가 체육회장 선거 기간의 일시적 공백을 용인하고, 선거에서 이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IOC 위원으로서 정년(70세)까지 직위를 유지할 수 있다. 예외가 인정되지 않거나, 이 회장이 연임에 실패하면 IOC 위원 재임 기간은 내년 선거 전까지 1년여에 그치게 된다. 이 회장은 2017년 6월 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자신을 IOC 위원 후보로 신청했으나 당시 IOC 위원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하지만 제출했던 자료가 IOC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번에 위원 후보로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회장은 IOC의 요청으로 추가 자료를 제출했고, IOC 윤리위원회를 거쳐 결격 사유가 있는지 검증을 받았다. 이후 IOC 위원 추천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통과해 신규 회원 후보 최종 10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추천 회원 후보는 IOC 윤리위원회를 통해 도덕성 검증을 받았다”고 알리며 이 회장을 비롯한 후보 10인이 위원으로서 결격 사유가 없었음을 알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예약…“한국 위상 높일 것”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예약…“한국 위상 높일 것”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오는 6월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의 수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수장의 자격으로 IOC 위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뽑히면 한국은 유승민 선수위원을 포함해 두 명의 IOC 위원을 두게 된다. 이 회장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등 당면한 과제가 많은 만큼 IOC 위원으로 최종 선출되면 체육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중국은 세 명, 일본은 한 명의 IOC 위원이 있다. 북한은 장웅 전 위원이 지난해 정년으로 퇴임한 뒤 새 IOC 위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위원은 개인 자격(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으로 이뤄진다. IOC는 IOC 윤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개인 자격 후보 7명과 이 회장 등 NOC 자격 후보 3명 등 10명을 새 위원 후보로 확정했다. 새 위원들이 총회 투표로 최종 선출되면 IOC 위원 수는 105명으로 증가한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로 이 회장이 신규 위원이 되면 앞으로 6년간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신규 위원 예약, 다음달 26일 총회 투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신규 위원 예약, 다음달 26일 총회 투표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 한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6월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IOC 134차 총회 마지막날 투표로 신규 위원을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자격으로 다른 두 명과 함께 천거돼 개인 자격 후보 일곱 명과 더불어 모두 10명이 이번에 신규 위원으로 뽑히게 된다. IOC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신규 위원 후보가 총회 투표에서 낙선한 적은 거의 없어 이기흥 회장이 새로운 위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이 회장이 IOC 위원으로 뽑히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과 더불어 두 명으로 늘어난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이 중 8년 임기의 선수위원은 15명이고, 나머지는 개인 자격(70명)과 NOC,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이상 15명씩)로 이뤄진다. 새 위원들이 총회 투표로 모두 선출되면 IOC 위원 수는 105명으로 증가한다.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로 이 회장이 신규 위원이 되면 앞으로 6년 동안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고(故) 김운용 위원, 박용성 위원, 이건희 위원 등 세 IOC 위원을 앞세워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쳤다. 하지만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과 체육 단체 공금 유용 등으로 제명 위기에 몰린 김운용 전 위원이 사임하고, 박용성 위원도 두산그룹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2007년 국제유도연맹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IOC 위원 자격을 잃었다. 2017년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마저 와병으로 대외 활동이 힘들다며 IOC 위원직을 반납해 한국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만 남았다. 국제 스포츠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든 우리 체육계는 이 회장이 신규 IOC 위원으로 선출되면 실지를 회복할 기회를 맞는다. 이기흥 회장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수장 자격으로 IOC 위원 입후보 신청서를 냈다가 ‘셀프 추천’ 논란을 불렀다. 체육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다. 이때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자료가 IOC에 그대로 남았고 그 뒤에도 추가 자료를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서류 검증을 통과하면 IOC 윤리위원회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 IOC는 위원 후보자에게 윤리상 결격 사유가 있는지를 면밀하게 따지는데 이를 무사히 통과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윤리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16일 IOC 위원 추천위원회도 통과했다”며 “마지막으로 23일 집행위원회를 거쳐 최종 신규 회원 후보로 확정됐다”고 설명하고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등 당면한 과제가 많은 만큼 IOC 위원으로 최종 선출되면 체육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에 신규 위원으로 추천받은 10명 가운데 개인자격 일곱 명은 은사마 아셈베 셀레스틴 오데트 입세 엔골루(49, 카메룬, 여성), 스피로스 카프랄로스(60, 그리스, 남성), 로라 친칠리아(60, 코스타리카), 마틀로항 모일로아라모코포(레소토공화국, 52), 필로메나 마리아 스펜서 아프리카노 포르테스(53, 카페베르데, 이상 여성), 티드자네 티암(57, 코트디부아르), 에릭 토히르(47, 인도네시아, 이상 남성)이다. NOC나 대륙별 NOC 연맹 대표로는 나린더르 드루브 바트라(62, 인도, 여성), 무스타파 베라프(65, 알제리, 남성)와 이기흥 회장 순이다. IOC 발표문 순서대로 옮긴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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