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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민물김’ 탈모에 특효?

    삼척 ‘민물김’ 탈모에 특효?

    강원 삼척시가 ‘민물김’이 탈모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결과가 주목된다. 민물김은 바다가 아닌 계곡에서 자라는 김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척 근덕면 소한계곡에서 자생한다. 삼척시는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을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지난달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1월 완료되는 연구용역에서는 민물김 성분을 분석해 효능을 밝히고, 시제품 개발 방향도 제시한다. 민물김은 칼슘, 철, 올레산, 리놀레산 함량이 높아 혈액의 순환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전 소한계곡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출산 후 민물김을 넣어 끓인 국으로 산후조리를 했다. 삼척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민물김이 탈모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물김’으로도 불리는 민물김은 녹조류 민물파래과에 속하며 4~10월 무성생식, 10~3월 유성생식으로 성장해 최대 10㎝까지 자란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서식 환경에 민감해 석회 성분이 많으면서 사계절 13도 이내 수온을 유지하고 유속이 초당 1m 이상으로 세차게 흐르는 물에서만 자란다. 김동삼 삼척시 민물김연구센터 연구원은 “지난해 대학에 맡긴 테스트에서 민물김이 탈모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부 확인됐고,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밀하게 검사해 확실하게 효능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척 민물김이 탈모 특효약?…11월에 연구결과 나와

    삼척 민물김이 탈모 특효약?…11월에 연구결과 나와

    강원 삼척시가 ‘민물김’이 탈모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결과가 주목된다. 민물김은 바다가 아닌 계곡에서 자라는 김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척 근덕면 소한계곡에서 자생한다. 삼척시는 ‘민물김 추출물의 탈모 증상 완화 효능 연구용역’을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지난 2월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1월 완료되는 연구용역에서는 민물김 성분을 분석해 효능을 밝히고, 시제품 개발 방향도 제시한다. 민물김은 칼슘, 철, 올레산, 리놀레산 함량이 높아 혈행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항산화, 항염증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전 소한계곡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출산 후 민물김을 넣어 끓인 국으로 산후조리를 했다. 민물김 100g당 칼슘 함유량은 바다김의 14배인 1200㎎에 달하고, 철분도 바다김보다 1.4배 많다. 올레산과 리놀레산은 바다김에 비해 3~4배 이상 함유돼 있다. 맛도 뛰어나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삼척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민물김이 탈모 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삼 삼척시 민물김연구센터 연구원은 “지난해 대학에 맡긴 테스트에서 민물김이 탈모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부 확인됐고,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정밀하게 검사해 확실하게 효능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김’으로도 불리는 민물김은 녹조류 민물파래과에 속하며 4~10월 무성생식, 10~3월 유성생식으로 성장해 최대 10㎝까지 자란다.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서식 환경에 민감해 석회 성분이 많으면서 사계절 13도 이내 수온을 유지하고 유속이 초당 1m 이상으로 세차게 흐르는 물에서만 자란다. 1980년대 연간 15만장에 이르렀던 생산량은 이후 급격히 줄어 현재는 연구용으로 소량 생산되고 있다. 삼척시는 2018년 민물김연구센터를 설립해 종 보전과 대량증식에 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산모가 민물김을 먹었다는 것에서 착안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효능을 증명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해 상품화까지 이루겠다”고 말했다.
  • 울산에 야생 두꺼비 생태통로 만든다

    울산에 야생 두꺼비 생태통로 만든다

    울산에 야생 두꺼비 생태통로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환경부 주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등 사업자가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부에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중 일부를 돌려받아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에 사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중구 태화강 둔치에 ‘물억새 군락지’와 중구 장현저류지에 ‘야생 두꺼비 생태통로’를 각각 조성한다. 시는 사업당 최고 4억 5000만원씩 최대 9억원을 돌려받을 계획이다. 울산 태화강 둔치는 생태적 기능 약화로 현재 환삼덩굴과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 종이 서식하고 있다. 여기에다 불투수층 증가, 완충시설 부재, 귀화식물 중심 초지 등은 생태·경관적 문제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시는 물억새를 심어 생태계교란 종 확산을 막고, 홍수 때 강물의 유속을 감소시켜 땅이 파이는 현상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생태습지를 만들고 야생화를 심어 나비와 잠자리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도록 조성한다. 시는 사업 완료 후 야생생물 모니터링과 잠자리 관찰 체험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을 발굴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 두꺼비 산란장인 장현저류지에는 생태통로를 만든다. 장현저류지에서 부화한 두꺼비 새끼는 매년 봄 장현천을 따라 서식지인 인근 황방산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개체가 도로를 건너다 차에 깔려 죽고 있다. 이에 시는 고정형 유도 울타리와 이동통로를 설치해 찻길 사고(로드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장현저류지에 쑥부쟁이, 비비추, 고랭이 등 수질 정화 식물을 심어 수질 개선사업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환사업을 해 생태계가 훼손된 곳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북·충청 식수원 용담댐·옥정호 녹조에… 지자체·수공 ‘태만’

    기후 변화로 녹조가 창궐하나 자치단체와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K water)의 대책은 소극적이어서 식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녹조가 심하면 악취가 나는 냄새 물질과 독소가 생겨 식수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친수활동도 제한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후 변화 영향으로 상수원인 진안 용담댐과 임실 옥정호에 녹조가 발생했다. 녹조는 부영양화된 호수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나 남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다. 전북과 충청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담댐은 2001년 준공 이후 처음으로 조류경보 4단계 중 3번째인 ‘경계’ 단계까지 발령됐다. 정읍시 상수원인 옥정호는 해마다 ‘녹조라떼’ 논란이 제기된다. 그러나 지자체와 K water의 녹조 대책은 느슨하다. 기존의 수질자율관리평가 지표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 대응에 한계가 있지만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분위기다. 최근 진안·무주·장수군, K water,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이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평가 결과 호내와 유입하천 수질이 모두 1등급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8월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수질관리 지표가 엉터리라는 반증이다. 하지만 전북도는 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질자율관리 평가지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지만 실행력과 구속력이 떨어진다. 도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종합대책을 수립해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적극적인 녹조 대응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했다. K water 역시 녹조 제거 장비 등이 부족해 확충이 시급하다. 용담댐의 경우 전용 녹조제거선이 없어 4대강 보유 제거선을 빌려와 사용한다. 수면포기장치도 저수량이 8억 1500만t에 이르는 대형 댐에 겨우 10기만 설치됐다. 섬진강댐도 녹조가 매우 심각하지만 녹조제거선은 2~3개월만 임차해 사용한다. 수면포기장치도 12개에 불과하다. K water는 녹조제거선이 유지관리에 3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하고 고농도 조류발생 시기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용선 도입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대신 에코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 [씨줄날줄] 서울 독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서울 독도/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가와지마을 자리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줄곧 사람이 살았다. 5000년 전 볍씨가 출토된 유적지다. 토층 조사에서 벼의 생육에 알맞은 저습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 오래전에는 바닷물이 드나들었음을 보여 주는 지질학적 증거도 확인됐다. 일산신도시는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이다. 그런데 가와지를 찾아가면 신도시 중앙로에서 한강쪽이 아니라 반대편 고봉산 방향으로 치우친 곳에 자리잡고 있어 놀라게 된다. 가와지는 조선시대 전기만 해도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았으니 지금의 일산신도시 대부분이 저습지였다는 뜻이다. 실제로 고양시와 건너편 경기 김포시를 지나는 한강 하류의 과거 모습은 지금과 달랐다. 초대형 호수를 연상케 했을 주변 한강은 조선시대 이후의 간척사업으로 오늘날의 모습처럼 바뀌게 된다. 간척사업은 조선 숙종 시대 고양에서 먼저 시작됐다. 행주산성 하류쪽 한강에 둑을 쌓아 만들어진 거대한 농경지가 일산신도시와 자유로 사이 신평(新坪)이다. 한강 건너 김포의 간척사업은 20세기가 되어서야 본격화됐다. 고양과 김포 사이 한강엔 퇴적으로 이루어진 갈대섬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홍도(紅島·鴻島)도 그중 하나였는데, 일제강점기 섬을 그대로 둑으로 활용하면서 김포평야로 불리기도 했던 홍도평(坪)이 탄생했다. 양안(兩岸)의 제방 축조로 한강은 폭이 좁아졌고 유속이 빨라지면서 갈대섬은 대부분 물살에 깎여 나갔다. 고지도에 보이는 독도(獨島)도 홍도평을 간척하며 흙을 퍼날라 사라질 운명이었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일부만 형제섬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일산대교 부근이다. 김포시는 지난여름 형제섬의 행정 명칭을 되돌리는 ‘독도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형제섬에 남은 건축물에 걸포동 주소를 부여해 김포시 관할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마쳤다. 조선시대 ‘전국 8도 군현지’가 김포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정치권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으니 성사된다면 ‘김포 독도’는 자연스럽게 ‘서울 독도’가 된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작은 바위섬이 하루아침에 한강 수상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 조광희·장상원 2위… 한국 카누 첫 메달 수확

    조광희·장상원 2위… 한국 카누 첫 메달 수확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울산광역시청)가 장상원(인천광역시청)과 함께 값진 은메달을 합작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2일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1분37초690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 부팅카이-왕충캉 조와는 1초042 차이다. 두 사람은 250m 지점을 1위로 통과했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은메달로 한국 카누는 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다. 조광희는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아쉽다. 이쪽 지역에서 적응 훈련을 더 많이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늦게 도착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했던 조광희는 이번에 해당 종목이 사라진 데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조광희는 “이번 아시안게임까지는 카약 1인승 200m 종목이 포함됐는데 중국 측에서 변경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어차피 올림픽에서도 적응해야 해서 크게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카누 2인승 500m에서 김이열-황선홍(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조는 1분53초412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이열은 앞서 남자 카누 1인승 1000m 결승에도 출전했지만 9팀 중 9위(5분12초471)에 랭크됐다. 박주현(충북도청)이 같은 종목 최종 8위(4분2초955)에 올랐고 여자 카약 2인승 500m에서는 최란-이하린(이상 부여군청) 조가 최종 6위를 차지했다. 조광희와 장상원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도 출전한다. 조현희(울산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노린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와 슬라럼으로 나뉜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슬라럼은 유속 2m/s 이상의 급류에서 바위 등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하는 게 다르다. 스프린트는 배의 종류에 따라 카약과 카누로 나뉜다. 덮개가 있는 배에서 양날 노를 사용하는 것이 카약, 덮개가 없고 외날 노를 사용하는 게 카누다.
  • 정치 무능이 초래한 대홍수… “실종자 1만명 지중해로 쓸려갔다”

    정치 무능이 초래한 대홍수… “실종자 1만명 지중해로 쓸려갔다”

    카다피 사후 10여년간 정치 분열 자원 부국인데 인프라 노후·부실인구 대부분 해안지역 거주 ‘위험’댐 붕괴 경고음에도 대피 안 시켜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해안 도시 데르나에 지난 10일(현지시간) 지중해 폭풍 다니엘이 덮쳐 댐 두 개가 붕괴되고 홍수가 발생하면서 도시 4분의1이 파괴되고 최소 60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리비아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라고 비판했다. 13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정부의 아부 치부아트 민간항공부 장관은 “바다에서 시신이 수십 구씩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곱절을 훨씬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홍수로 데르나시의 기반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최소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타메르 라마단 국제적십자사의 리비아 특사는 “독립적인 정보원을 통해 파악한 실종자 수가 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실종자가 지중해 바다로 휩쓸려 떠내려갔다. 오스만 압둘잘릴 보건장관은 이날 오전까지 2000구 이상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매장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재자 무아마르 알 카다피 사후 10년 넘게 리비아에서 정치적 분열이 이어졌고, 사회경제 체제가 불안정해지는 등 여러 원인이 겹쳐 댐 붕괴라는 재앙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진 리비아는 대륙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가장 많아 엄청난 부를 이룬 국가임에도 기본적인 필수 인프라가 노후해진 데다 부실해졌고, 전기와 물 등의 공급이 불안정했다.리비아 정책을 연구하는 아나스 엘 고마티 사덱연구소장은 “예측이 불가능했던 모로코 강진과 달리 리비아 폭풍은 며칠 전부터 예보됐다”며 “지난주 지중해발 폭풍으로 그리스, 튀르키예, 불가리아에서 12명 이상이 숨진 뒤 리비아 당국은 댐을 점검하거나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대자연의 분노가 아니라 리비아 엘리트 정치인들의 무능이 초래한 인재”라고 비판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허리케인과 유사한 폭풍은 평균적으로 1년에 한두 번, 주로 가을에 지중해 상공에 형성된다. 유엔은 몇 해 전부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리비아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아델피대의 지원을 받은 기후안보전문가네트워크는 이미 2년 전인 2021년 ‘기후 위기 취약성에 대한 경고 : 리비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격렬한 폭풍과 해일로 리비아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위기그룹의 리비아 전문가인 클라우디아 가지니는 “지난 10년간 리비아는 전쟁, 정치적 분쟁을 반복해 왔다”며 “이는 지난 10년간 리비아에 인프라 투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데르나를 잇는 댐 2개가 붕괴되면서 1년 내내 건조한 와디라고 불리는 길고 좁은 자연 계곡이 일종의 깔때기 역할을 하면서 홍수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댐 붕괴로 유속이 급상승해 도시 중심부로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는 것이다. 데르나와 가까운 또 다른 댐을 우려하는 지방정부 관계자의 지적도 나왔다. 마흐무드 알 샤라이마 토크라시장은 “데르나와 벵가지 사이에 있는 자자 댐도 물이 차서 붕괴 직전에 와 있고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멕시코 불법 ‘도강’ 막았던 美 텍사스 부표 장벽 철거 논란

    멕시코 불법 ‘도강’ 막았던 美 텍사스 부표 장벽 철거 논란

    미국 텍사스주가 불법 이민자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리오그란데강 위에 설치했던 거대한 크기의 부표가 빠른 시일 내에 강제 철거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6월 공화당 소속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국경보안법에 서명하면서 이글 패스 시 앞으로 흐르는 리오그란데강에 대대적으로 설치했던 부유식 장벽을 설치한 바 있지만, 이에 대해 법원이 제거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그레그 에봇 주지사 측은 멕시코 등지에서 불법 이민하는 이들을 막고 국경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무려 51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그중에서 물 위의 부표 건설에만 100만 달러 이상이 사용됐다. 강 위의 부유 장벽은 구 형태의 대형 부표로 제작됐으며, 불법 이민자들이 이를 넘으려 할 경우 물 위에서 회전해 사람이 넘지 못하도록 설계됐다. 당시 텍사스 주 정부는 해당 부표를 텍사스 국경 1254마일 일부 지점에 설치를 완료하면서 “부표 아래로 불법 이민자들이 잠수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속이 빠른 리오그란데강에서 부표 아래로 잠수해 국경을 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부표 설치가 완료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연방 법원이 리오그란데강에 떠다니는 부표를 전부 제거하라고 명령하면서 상황은 반전된 분위기다. 연방 법원은 늦어도 이달 15일 이전까지 문제의 부표를 제거해야 한다는 공문을 주정부에 발송한 상태다. 이 같은 연방 법원의 판단에 대해 이민자 아동권리를 위한 청년센터의 정책 및 입법 담당자인 메리 밀러 플라워스는 “부표 설치를 강행했던 주지사의 행태는 모험과 같았다”면서 “오히려 불법 이민과 관련한 각종 문제를 악화시켰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강 위의 부표 장벽과 관련해 “비인도주의적인 처사이며 환경적으로도 각종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반면 앞서 해당 부표 설치를 주도했던 공화당은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을 계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 역시 불법 이민자들의 수를 줄이고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벽 설치가 관건이라고 보고 불법 이민자 단속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인력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 주 정부는 지난해 기준 약 27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리오그란데강을 넘어 텍사스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주 정부는 국경선 일대에 강철로 제작한 울타리 벽을 설치했으며 이 일대에 무장 경찰 인력을 대거 배치,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즉시 체포권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여성 2명 숨져

    급류에 빠진 반려견 구하려다 伊여성 2명 숨져

    이탈리아 북부에서 급류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여성 2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공영 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전날 급류에 뛰어든 뒤 실종된 로사 코랄로(60)씨, 베로니카 말리니(54)씨의 시신이 이날 발견됐다. 비극은 전날 북부 롬바르디아주 손드리오현의 발말렌코산 상류에서 발생했다. 작은 다리를 건너던 중 코랄로씨의 반려견이 급류에 빠졌다. 자발적으로 빠진 것인지, 미끄러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코랄로씨가 바로 물에 뛰어들었고, 말리니씨는 친구를 돕기 위해 몸을 던졌다. 둘 다 금세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당시 이곳은 산꼭대기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온이 낮은데다 유속이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산악구조대는 협곡 구조 전문대원 5명과 헬리콥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발말렌코산 구조대원들도 수색을 도왔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댐 근처 개울에서 두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반려견은 익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라이는 전했다. 다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일간지 ‘일 마티노’에 따르면 코랄로씨는 남편과 사별한 데다 새 파트너마저 세상을 떠난 뒤 반려견을 키우며 혼자 지내왔다. 코랄로씨와 친구 사이인 말리니씨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고, 영어 교사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상습 침수 구역’ 점검

    곽향기 서울시의원,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상습 침수 구역’ 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17일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을 찾아 태풍 ‘카눈’이 북상했을 당시 통제됐던 침수 취약 구역들을 점검, 주민들의 민원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동작구 주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물순환안전국과 서초구청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반포천은 서초구 우면산에서 발원해 동작구 동작역 부근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동작구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사당천에서 내려오는 우수가 함께 유입되면서 자전거길과 산책로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매번 침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곽 의원은 “태풍과 장마가 지나갔다고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습적인 폭우가 언제 어디서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많은 시민이 주변 산책로나 자전거길 등을 이용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수시로 자치구와 협조해 예찰 활동 및 안전사고 방지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참석한 동작구 주민들은 침수문제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문제는 비가 오고 난 후 이수교차로 인근 반포천에서 심한 악취 및 벌레 등이 발생하고 있어 불편을 호소했다. 해당 반포천 일대는 호우 시 사당천의 우수 유입뿐만 아니라 오수까지 넘쳐 흘러들어오고 있으며, 한강물 수위가 높으면 우수와 오수가 뒤섞인 채 한동안 정체되어 있다가 아주 느린 유속으로 빠져나가 평상시 뻘이 쌓여있고 심한 악취 및 벌레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곽 의원은 “민원이 들어왔을 때 일시적인 악취, 벌레 및 뻘 제거 활동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며 “반포천은 동작구민과 서초구민이 함께 이용하는 장소이니만큼 서울시 주도하에 각 구의 지자체와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물순환안전국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심층적인 논의와 기술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미래한강본부 관계자 역시 “해당구역의 하수가 정체되지 않고 빠르게 한강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각 지자체와 협력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카눈’ 폭우 속 급류에 휩쓸린 60대 구한 경찰

    ‘카눈’ 폭우 속 급류에 휩쓸린 60대 구한 경찰

    태풍 ‘카눈’으로 인한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주민을 위험지역 인근에서 비상대기 중이던 경찰이 구조했다. 1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쯤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대암고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폭우로 무릎 높이의 급류가 흐르던 건널목을 건너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물에 휩쓸렸다. 때마침 인근에서 차량통제와 침수 대비 근무하던 경남경찰청 2기동대 소속 박준희 경위(34)와 홍준성 경장(31)이 급류에 휩쓸린 A씨를 발견했다.이들은 주저 없이 달려가 A씨를 붙잡았으나 사고 현장의 빠른 유속에 버티지 못하고 A씨와 함께 떠내려갔다. 이들 3명은 100여m를 떠내려가다가 물살이 약해진 곳에서 멈췄다. 박 경위와 홍 경장은 멈춰 선 뒤 곧바로 A씨를 구조하고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옷이 찢어지고 등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A씨는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희 경위도 A씨를 구조하다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 가평 하천 급류에 고립된 일가족 3명 무사히 구조

    가평 하천 급류에 고립된 일가족 3명 무사히 구조

    경기 가평군 하천에서 급류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이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쯤 경기 가평군 북면 백둔교 아래 하천에서 40대 여성 A씨와 딸 11세 B양이 물놀이하던 중 갑자기 빠른 물살에 떠내려갔다. A씨의 남편 40대 C씨가 떠내려가는 두 명을 보고 구조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익사하거나 의식을 잃지는 않고 하천 중심부에 있는 바위에 가까스로 매달렸다.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빠른 유속으로 자력 탈출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근 펜션 사장이 119에 신고하고 노끈 등을 던져 바위를 붙잡고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출동한 119 구조대는 강을 건넌 후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3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남해 등 하구습지서 집단 서식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남해 등 하구습지서 집단 서식

    남해안 등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24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2021~2022년 남해안·동해안·제주도 등에서 실시한 하구 생태계 조사를 통해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 발견장소는 동해·영덕·거제·통영·고성 등 10개 지역에 개체수는 5905개로 파악됐다. 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산다. 서식 조건이 까다로운데다 해안선이 개발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다. 국내에서는 경남과 전남, 제주도 해안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조사결과 강원 동해 서식이 첫 확인됐다. 특히 경남 창원~하동 등 경남 남해안 하구습지에 집중 분포했다. 하구습지는 자갈 비율이 높아 부착조류와 같은 먹이원이 풍부하고 은신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기수갈고둥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경남 고성 하구습지 13곳에서 1656개체(28.0%), 경남 거제 10곳(1454개체), 경남 사천 9곳(837개체) 등이다. 습지별로는 고성 오방천하구습지가 486개체로 가장 많았고, 거제 고현천하구습지(292개체), 거제 오수천하구습지(281개체) 등의 순이었으며 이곳에서 기수갈고둥은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중 우점종으로 확인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025년까지 남해안 일부와 서해안에 위치한 하구습지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며 “멸종위기 습지생물의 서식지 보전 및 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자 수색… 해병대 1명 급류 휩쓸려 실종

    구명조끼도 없이 실종자 수색… 해병대 1명 급류 휩쓸려 실종

    19일 경북 예천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내성천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원은 구명조끼를 비롯해 아무런 구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병대 1사단 측은 구명조끼가 제공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에 들어갔을 때 깊지 않았으며 소방당국과 협의가 이뤄진 하천간 도보 수색 활동이었다”면서 “유속이 낮은 상태에서 지반이 갑자기 붕괴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보문교 일대 내성천에 투입된 장병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간 띠’를 만들어 강바닥을 수색했다. 일반적인 수난 사고 때 119구조대가 활용하는 ‘로프’ 없이 사람과 사람이 일렬로 서서 물속을 걸어 다니는 수색 방법이다. 사고 당시 보문교 부근에는 해병대원 39명이 있었다. 이들은 일렬로 4m 정도 거리를 두고 9명씩 짝을 맞춰 장화를 신고 수색에 투입됐다. 최초 신고자라고 밝힌 한 주민은 “내성천은 모래 강이라서 보통 강과는 다르다”며 “계곡처럼 갑자기 3m씩 아래로 빠지는데 그 아래가 펄이라서 강가에서나 도보 수색을 해야 하는데 왜 가운데까지 들어가는지 지켜보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종된 해병대원의 모친은 현장을 찾아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느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느냐”며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니냐, 살인”이라고 절규했다. 일각에서는 실종자 구조를 위해 동원된 해병대, 경찰, 소방당국 등 기관별로 경쟁이 벌어지며 무리한 수색을 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해병대 병사 실종은 무리한 임무 투입으로 발생한 인재”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들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황기순 할머니는 “복구를 한다 해도 집으로 돌아가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재난방송을 지켜보다 수색 중이던 해병대원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접한 박윤희 할머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믿기지 않는다는 듯 “우짜노. 그런 일이 왜 생겼냐. 우리 손주도 군대에 있는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예천군에 따르면 ‘트라우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이재민은 문화체육센터에 머무르는 총 44명 중 5명이나 됐다. 예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상담을 한 결과 거주지와 경제적 손실을 걱정하는 분이 많았다”며 “상담군의 10% 이상이 고위험으로 나온 건 매우 높은 비중”이라고 말했다.
  •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 호기심에 발 담갔다 급류 휩쓸린 10대 사망

    “친구가 물에 빠졌어요” 호기심에 발 담갔다 급류 휩쓸린 10대 사망

    대전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10대가 4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9일 0시 50분쯤 ‘친구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4시간여 만인 오전 5시쯤 대전 동구 보문교 밑에서 10대 A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군이 친구들 5명과 대전천변 인근 정자에서 놀던 중 호기심에 물에 발을 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에는 전날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대전시는 오후 4시 30분부로 대전천 하상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출입로를 막아 접근을 금지했다. 오후 7시에는 ‘많은 비로 인해 하천 유속이 증가해 위험하니 하상도로, 하천변, 징검다리, 세월교 등 차단 중이니 진입하지 마시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 “돌고래도 휩쓸린 역대급 홍수”…푸틴 별장있는 소치, 물바다 됐다[포착]

    “돌고래도 휩쓸린 역대급 홍수”…푸틴 별장있는 소치, 물바다 됐다[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남부 도시 소치가 갑작스럽게 쏟아진 집중호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남부 지역을 강타한 집중 오후로 일대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최대 휴양지이자 푸틴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소치에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자동차들은 빠른 유속을 견디지 못한 채 마치 장난감처럼 뒤엉키며 엎어졌고, 해변을 찾은 일부 사람들은 강한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가는 돌고래를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치에는 평균 2개월 치의 강수량이 단 하루 동안 쏟아져 내리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번 홍수로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약 15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수십 명이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으며,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생겼다.  푸틴 대통령의 별장도 홍수 피해를 입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현지 기상청은 남부 지역 일대에 또 다시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대비할 것으로 권고했다.  한편 소치의 평균 강수량은 1650㎜로, 러시아 내에서도 다우지역에 속한다. 러시아에서는 온난한 휴양지로 인기가 많으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 상큼한 과즙이 우유속으로 [서울포토]

    상큼한 과즙이 우유속으로 [서울포토]

    3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서울사무소에서 홍보모델들이 신제품인 ‘오라떼 딸기’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라떼는 무색소, 수탄산의 유성과즙음료로 우유성분과 천연 과즙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기존에 복숭아맛, 사과맛에 이어 딸기맛을 출시하며 3가리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강사업본부 추진 사업 돌연폐기 합리적 당위성 요구

    남궁역 서울시의원, 한강사업본부 추진 사업 돌연폐기 합리적 당위성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달 16일 제319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2022년 세입·세출결산승인 및 추가경정예산의 질의응답을 통해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의 돌연 중단에 대해 그 사유와 다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강사업본부의 선유도 보행잔교 및 수상갤러리 조성사업은 운영이 중단된 월드컵분수를 수상갤러리로 재활용하기 위해 2021년 7월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추진해오고 있었으나, 현재 잠정 중단됐다. 2022년 본예산 시설비 10억원을 편성하고 감리비로 1억원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총 11억원 예산을 확보했으나, 이 중 3억 1천3백만원을 지출하고, 6억 9천8백만원은 2023년 예산으로 명시이월했다. 2023년 42억 7천5백만원을 편성해 추진했으나, 환경, 교통, 도시계획 등의 문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됐으며, 이번 추경에 전액 감추경해 사실상 사업이 폐기됐다. 한강사업본부장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강 유속에 따른 보행잔교 기둥에 대한 안전성 문제, 비오톱1등급지에 대한 환경적 문제 등이 전문가 의견으로 제기되고 사업의 투자성 등이 불투명해 사업을 중단한다고 답했다. 남 의원은 그렇다면, 타당성 검토 및 설계용역비와 분수해체 및 이전비로 이미 16억 9천만원이 소요됐는데, 사업계획과 용역추진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2021년부터 한강사업본부의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일부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 이렇게 중단되어 매우 안타깝다. 향후 이러한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사업추진이 취소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기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 “반려견이 구해줄까 궁금” 강에 들어간 40대 여성 급류에 실종

    “반려견이 구해줄까 궁금” 강에 들어간 40대 여성 급류에 실종

    1일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에서 40대 여성이 강에 빠져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쯤 경기 오산시에서 캠핑을 위해 홍천강을 찾은 A(46)씨가 홍천강 물살에 떠내려가 실종됐다. A씨는 일행과 노지에서 캠핑을 하던 중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빠지면 강아지가 도와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반려견을 동반하고 캠핑을 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핼기와 드론 등 장비 16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홍천강의 빠른 유속과 흙탕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을 이어나가는 한편 실종 여성과 함께 홍천강을 찾은 일행 3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침수예측 정보시스템’과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 개선 촉구

    김용호 서울시의원, ‘침수예측 정보시스템’과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1일 제319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물순환안전국의 업무보고에서 장마철 침수 예방 대책으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의 정교성 부족과 자치구별 담배꽁초로 인한 하수구 빗물받이 관리를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올해 8월 말까지 약 12원을 투자해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에는 지하 하수관로의 수위는 포함돼 있으나 물의 흐름인 유량 및 유속에 대한 정보가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장은 일본을 예로 들며 하수관로에도 CCTV를 설치해서 유량과 유속까지 정확한 데이터를 사용하면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도입 중이며, 동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물순환안전국에서 정교한 ‘침수예측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 나은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향후 하수관로의 수위는 물론 유량과 유속까지 포함된 모니터링으로 정확한 자료수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장마철의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침수 예·경보 발령 및 통제’, ‘동행파트너 출동 및 재해취약가구 대피’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원은 최근 서울경제진흥원(SBA)의 테스트베드 사업에서 진행됐던 “loT 기반 초음파 전달 시간차 방식 하수관로 유량계 실증 사업”을 언급하며, “지난해 5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실증한 유사한 사업의 최종 보고서를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물의 장단점을 분석해 침수예측정보 시스템에 적극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로 빗물받이를 가득 채운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로 하수구가 막히면 여름철 폭우 시 침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도 갑자기 폭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여러 쓰레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례가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라며 “25개 자치구에서도 빗물받이 청소 등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빗물받이 관리를 위해 각 자치구를 독려해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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