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소년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복지부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관상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이은주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양평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9
  • K-리그 / 신태용 ‘천당과 지옥’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성남)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성남은 코앞에서 단독 선두를 놓쳤다. 성남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태용의 선제골과 황연석의 2골을 묶어 홈팀 대전에 3-2로 승리했다. 5연승의 휘파람을 분 성남은 승점 46(14승4무3패)을 기록했지만 전날 단독 선두에 오른 울산에 골득실에서 1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신태용은 전반 31분 코너킥을 오른발 안쪽으로 절묘하게 감아차 상대 골문 오른쪽 깊숙이 꽂히는 선제골을 낚아냈다. 성남은 후반 2분과 27분 ‘꺽다리’ 황연석의 연속 골로 전날 선두에 오른 울산을 2위로 끌어내리고 16일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이어 진풍경이 벌어졌다.후반 29분 성남의 골키퍼 김해운이 목부상을 입고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 나갔고,5분 뒤 골키퍼로 ‘깜짝 변신’한 신태용이 자리를 대신했다. 이미 교체 멤버 3명을 모두 써버린 성남이 유소년 시절 골키퍼 경험이 있는 신태용을 골키퍼로 내세운 것.곧바로 대전은 거센 반격에 나섰고,후반 36분과 44분 임영주와 알렉스의 골이 잇따라 ‘골키퍼’ 신태용의 두 손 사이를 갈랐다. 곧이어 울린 주심의 종료 휘슬은 신태용에게는 구원의 신호였다. 안양은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신입 용병 마리우가 데뷔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가다 후반 코난에게 동점골을 허용,1-1로 비겼다. 코난은 프로 통산 6800호골을 기록했다.광양경기에서도 전남과 전북이 1골씩 주고 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기고 / 인사권 팔아먹은 충남교육계

    최근 충남 교육감이 2000년 7월 교육감 선거에서,차기 교육감 선거 때에 특정 교육위원을 지원하겠다는 각서를 써 주고 승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소문으로만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각서 내용에는,자신을 지지해 주는 대가로 한 교육위원에게 특정지역 교직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위임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되었다고 한다.교육감의 권한 중 최고 권한인 인사권까지 위임하며 지지를 호소해야 할 정도라면 그 이면에 더 큰 비리가 은폐된 것은 아닌지 또 다른 의혹까지 생긴다. 흔히 “교육이 썩었다.”고들 하지만,이렇게까지 썩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현직 교육감이 인사권마저 넘겨준 것은 지나가는 개가 봐도 비웃을 일이다.게다가 그 교육감으로부터 인사권을 위임받은 모 교육위원은 일부 군 지역 교육행정직 인사와 관련하여 수천만원씩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교육계에 또 한번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것은 충남교육감의 문제가 단순히 개인 문제에서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즉 그 교육감 외에 다른 인사들의 인사청탁과 비리는 이미 그 교육감이 조장한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충남교육감을 비롯하여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교육수장이고 교육위원인 이상 우리 교육은 계속해서 썩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이들이 희희낙락하면서 비리를 저지르는 사이 충남 교육은 죽어가고 있었다. 지난 4월에는 예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의 자살사건으로 인해 교육계에 한바탕 태풍이 몰아쳤다. 또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건물의 화재로 축구 꿈나무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초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교원노조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교장의 죽음은 전교조 문제를 화두로 던져놓았으며,축구부 화재 사고는 보상 문제를 놓고 아직도 유족들과 합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인사청탁을 위한 뒷돈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 두 사고가 하필이면 충남 교육청 관내에서 일어난 것이 우연이었을까? 확대해석일 수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에 이번 비리는 특정 지역에만 국한된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교육현실 자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인 듯하다. 사실 교육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교육 비리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잊어버릴 만하면 나타나는 비리들을 보노라면 지뢰밭을 걷는 듯 아슬아슬한 느낌이 든다.따라서 이 사건을 특정지역에 국한된 문제로 축소하기보다는 교육계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 교원노조와의 갈등 탓에 교장 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접는 사이에 우리 교육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먼저 간 망자들의 혼령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이들에게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은 없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느 누가 또다시 인사권을 팔아 엿 바꿔 먹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감 권한을 축소하든지,아니면 아예 인사권 자체를 빼앗아 버리든지,교육감 선출 방법자체를 확 바꿔버려야 할 것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 명예논설위원
  • “브라질­터키전 심판 지금도 못잊어요”한국 월드컵 주심 1호 김영주 씨

    “축구 심판요? 그거 명예심 없으면 절대 할 수 없습니다.경기장 빠져나올 때는 경기에 져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은 선수들보다 더 처절하고 쓸쓸할 때가 많지요.체력과 집중력을 다 쏟아부은 뒤의 허탈감이라고나 할까요.” 몇 차례의 약속 끝에 서울 양재천 옆 사무실에서 만난 김영주(46)씨는 1년 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때와는 사뭇 달랐다.호리호리한 몸매는 여전했지만 심판복과 잘 어울리던 구릿빛 얼굴은 본래대로 돌아온 듯하다.옐로카드를 뽑아들던 깐깐한 표정도 그의 삽삽한 눈매만큼이나 부드럽게 변했다. ‘국내 1호’ 월드컵 주심 김영주씨는 지난 2월 은퇴한 뒤 사업가로 변신했다.아니 ‘원위치’했다.여느 국제 심판들처럼 그도 심판이 본업은 아니었다.20여년 전 외항선 용품 납품을 시작으로 해외이사,등나무가구 제조 등 사업에서 잔뼈가 굵었다. 고생도 많았고 대가로 ‘돈푼깨나’ 만진 그가 이제는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었다.중국 체육시설 임대사업권을 따낸 것.중국의 재벌 홍타그룹이 건설한 26만평 규모의 쿤밍 종합스포츠단지 내13개 잔디구장과 숙박시설 등을 임대받아 국내팀과 선수들을 유치하고 있다.이밖에 광저우 인근의 유명 온천리조트인 칭신의 50개 축구장과 중국축구협회가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는 친황다오의 ‘중국족구학교’도 그의 사업 영역이다. 김씨는 지난해 결코 잊을 수 없는 ‘사건’을 당했다.지난해 6월4일 한·일월드컵 1라운드 브라질-터키전에서 한국인 최초의 월드컵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선 그는 경기를 역전당한 뒤 거친 플레이를 펼친 터키선수 2명을 퇴장시켰다.“브라질 히바우두의 할리우드 액션에 속았다.”는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지만 지금도 소신엔 변함이 없다.김씨는 “심판위원회에서도 비디오 분석을 통해 나의 판정을 지지했다.”면서 “이후 경기에서도 대기심으로 출장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오래 전부터 꿈꿔온 월드컵 주심을 이룬 그에게는 호된 신고식이 아닐 수 없었다. 김씨가 심판이 된 동기는 아주 소박하다.지난 1974년 박스컵축구대회 도중 흑백TV에 비친 맹광섭(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씨의 심판 유니폼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다.‘군대축구’로 뒤늦게 ‘축구 맛’을 본 뒤 81년부터 4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이후 사업에 몰두하면서도 늘 심판의 꿈을 버릴 수 없었다. 88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막 돌아온 허정무씨,한문배 한양대 감독 등과 함께 심판 자격증을 손에 쥔 김씨는 이후 A매치 56경기를 포함,160여 경기를 치러내며 전세계 그라운드를 누볐다.그러나 월드컵 무대가 늘 아쉬웠다.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권 심판 선발(4명)에서 당시 심판랭킹 3위이면서도 영어가 서툴러 탈락한 것.이후 김씨는 하루 100개의 문장을 100번씩 쓰고 외우면서 다음을 준비했다. 월드컵의 해 2002년이 시작된지 나흘만에 김씨는 한·일월드컵 선발 통보를 받았다.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 랭킹 1위인 그에게는 당연한 결과였다.김씨는 지금도 협회 심판 감독관으로 가끔씩 경기장을 찾는다.은퇴 경기를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그라운드는 여전히 가슴을 설레게 한다.“2002월드컵 때 쓴 휘슬,땀에 전 심판 유니폼은 장롱 속에 묻어두었는데 곧 다시 꺼내야겠어요.국제심판 김영주를 기억하는 분들을 위해 협회에 기증할 생각입니다.”한국인 최초의 월드컵 주심 김영주.그의 ‘축구사랑’은 더욱 깊어진 것만 같다. 글·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
  • “판에 박힌 말투 피하고 개성있게”/축구협, 대언론 행동지침 마련 선수들 인터뷰 요령등 담겨있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은 이제 그만.” 대한축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청소년대표팀(17세·20세 이하),유소년대표팀(15세 이하) 등 모두 8개 대표팀 선수들을 위한 ‘대언론 행동지침’을 마련해 눈길.이 지침에는 선수들의 품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세대 선수들의 ‘톡톡 튀는’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다. 협회는 10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여자대표팀부터 이 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실제 인터뷰에서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식의 판에 박은 듯한 말투는 되도록 지양하고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표현으로 관심을 환기시켜야 한다는 것이 주내용.경조사 등 개인적인 얘깃거리를 화두로 꺼내면 인터뷰 내용이 풍부해진다는 요령도 귀띔했다.말은 짧고 간결하게 하되 간혹 경기에 져서 영 인터뷰할 기분이 아니거나 자신이 없을 때는 미리 미디어 담당관에게 양해를 구해 정중히 거절하는 편이 낫다는 충고도 곁들였다.골을 뽑아낸 직후에는 골포스트 옆사진기자 구역으로 뛰어가 세리머니를 할 것을 권고하는 등 카메라 포즈 요령도 포함됐다.흥분한 나머지 반대 쪽으로 내달려 뒷모습만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것.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 / 히딩크·코엘류 잇따라 입국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현직 사령탑이 잇따라 입국한다.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7일,휴가차 고국 포르투갈을 방문한 코엘류 현 감독은 8일 각각 한국땅을 밟는다.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경제사절단과 함께 7일 오전 10시5분 네덜란드항공 KL86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내한하며 피스컵에 참가하는 에인트호벤 선수들은 오는 11일 도착한다.‘하멜의 해(Hamel Year)’를 기념해 베진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내한하는 히딩크 감독은 1주일 동안 한국기업들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또 ‘히딩크 재단’ 출범식과 유소년축구클리닉도 가질 예정이다.
  • [임은주의 킥오프]여자대표팀도 배려해야

    며칠전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를 방문한 필자는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행복했다.푸른 잔디 위에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과 올림픽대표팀은 물론 초·중학교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물론이지만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구장은 기본 기술을 익혀 좋은 선수가 되는 필수요건이다.바로 옆에서 그들의 꿈인 대표선수들이 연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이 좋은 파주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할 때 마다 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선수들의 숙소가 한동으로 이루어져 남녀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것.지하에 있는 사우나실이나 마사지실을 함께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이 근사한 트레이닝센터를 최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 다른 한쪽에 여자대표팀을 위한 숙소를 한동 더 짓는 것은 어떤가 싶다. 여자대표팀도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청소년대표가 있고,앞으로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훈련까지 생각한다면 시설 확충은 절대적인것이라 할 수 있다. 얼마전 여자대표팀은 이곳에서 먼저 합숙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의 요청으로 남자대표팀 합숙기간 동안 트레이닝센터 밖의 여관으로 숙소를 옮기기도 했다. 하나하나 따진다면 여자대표팀으로서는 상당히 억울하다.이달 초 아시아선수권 겸 월드컵 예선이 걸린 중요한 시합이 눈앞에 있었음에도 남자 대표팀에 밀려 보따리를 싸니 사기가 떨어졌을 것은 뻔하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여자연맹 회장이 내부문제로 지난달 사임하는 바람에 공수표가 되기도 했다. 올 여자월드컵 본선 장소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자동출전권이 주어진 상태라 한국에는 유리한 상황이고,현재의 전력이 최상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주변환경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모두가 흥분한 월드컵 1주년을 맞는 6월,여자대표팀이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축구 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데스크 시각] ‘월드컵 신화’ - 그후 1년

    꼭 1년전 한반도는 단군이 하늘을 연 이후 가장 크고 깊은 격정과 감동에 휩싸였다.한달 내내 우리의 영웅들이 펼쳐 보인 축구 드라마에 밤을 새워 웃고,울었다.거리를 뒤덮은 ‘붉은 함성’은 지축을 뒤흔들었고,사람들의 가슴은 쇳물을 녹일 만큼 뜨거웠다. 축제가 끝난 뒤 한동안 ‘월드컵 신화’는 대한민국을 지배했다.태극전사들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정계와 재계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고,아스팔트를 메운 ‘W세대’는 사회변혁의 주류로까지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우리는 앞다퉈 다짐을 했다.‘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의 이름으로 하나가 된 에너지를 국가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삼아야 한다고,이번 만큼은 제대로 뒷마무리를 해 ‘축제 뒤의 거품’만 남은 88서울올림픽 때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정부는 물론 각계에서 ‘포스트 월드컵’ 청사진이 봇물처럼 쏟아졌다.정치선진화를 비롯해 10년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으로 부상하고,종국에는 ‘경제 4강’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프로젝트 등등…. 감동의 주역인 축구또한 청사진의 현란함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다. 월드컵 개최도시 10곳 가운데 프로축구단이 없는 서울 대구 인천 광주 서귀포 등에 2005년까지 새 구단을 창설해 축구붐을 스포츠산업으로 발전시키고,한국 일본 중국 국가대표팀간의 경기를 정례화하는 한편 유소년클럽은 7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다.또 연령대별로 유소년 상비군을 운영하고 민간 체육시설의 등록·신고 등 각종 규제도 풀기로 했다.실천만 된다면 해묵은 과제들을 단칼에 해결하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신화를 재현하는 데 결정적 디딤돌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실은 불쾌한 예상과 경험을 크게 비켜가지 못했다.1주년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휘장사업 스캔들’만큼이나 우울하다. 월드컵 이후 연일 최다관중 기록을 경신하는 등 ‘반짝 강세’를 보인 프로축구는 다시 월드컵 이전 수준으로 시들해졌고,대구와 광주를 연고지로 한 구단이 생기기는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미흡하기 짝이 없다.대구는 시민구단 형태이고,광주는 군팀인 상무여서 ‘포스트 월드컵’의 결실이라고 하기에는 낯이 간지럽기 때문이다.기존의 10개구단도 재정자립도 30%미만인 적자구조에서 한치의 진전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장 활용 역시 쇼핑몰로 ‘전업’해 그나마 수지를 맞춘 서울을 제외하고는 매년 20억∼46억원씩 드는 관리비조차 충당하기가 여전히 버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희망의 단초가 없는 것은 아니다.수평사회를 지향하는 흐름들이 사회에 넘쳐 나고,코리아에 대한 인지도가 10%포인트나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도 많은 이들을 들뜨게 한다.“외국공항 면세점 직원이 코리안이냐고 묻는 일이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다.”는 세일즈맨들의 전언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축구를 하고,축구를 즐기는 일이 일상 속으로 파고든 것은 그 무엇보다 값지다. 하지만 지난 1년처럼 화려한 수사를 늘어놓는 것만으로는 ‘포스트 월드컵’을 제대로 챙길 수 없다.신화를 자랑하고,샴페인을 터뜨리며 장밋빛 비전을 쏟아내느라 1년을 허송했다면 이제부터라도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딛고 뜻을 모아 실천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실사구시의 자세로 구슬을 꿰자.‘포스트 월드컵’은 처음부터 그렇게 출발했어야 했다. 오 병 남 체육부장
  • [나의 건강보감] 허정무 前 축구대표 감독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지만 당시만 해도 잘 나가던 김우중 회장이 축구협회장을 맡던 1989년 무렵이다.하루는 김 회장이 우연히 마주친 그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대뜸 말을 건넸다.“우리 한 수 할까?” 이렇게 해서 그는 판을 차리고 김 회장과 마주 앉았다.기력을 물어 “회장님보다 좀 약합니다.”했더니 두점을 깔라고 했다.결과는 허정무의 완승,적잖이 달아오른 김 회장이 “맞바둑으로 한 수만 더하자.”고 해 다시 뒀으나 역시 허씨의 승리.주변에서는 “한 판쯤 져주지 그랬느냐.”고 타박을 했지만 털고 일어서던 김 회장은 빙긋 웃으며 “축구 실력보단 못하지만 대단한 기력”이라고 칭찬했다.“원래 그런 인사치레에 익숙하지 못했다.지금 생각하니 한판쯤 양보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바둑을 좋아한다.기력은 아마 4단.국가대표를 거친 축구인 가운데 김정남 전 감독 말고는 적수가 없다.그에게 있어 수담(手談)은 경기에서 오는 피말리는 긴장감과 패전 후의 후회,승전의 자만,그리고 경기후 엄습하는 허탈감을 다스리는 수양의 도(道)이다.그 뿐이 아니다.“반상에서 축구를 보고,삶을 볼 수 있어서 바둑이 좋다.”고 했다.그에게 바둑은 ‘또 다른 축구’이자 ‘또 다른 삶’이다. 허정무(48)는 온 국민의 시선을 붙박이로 끌고 다녔던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였다.한국인으로는 네덜란드 프로무대에 처음 진출해 뜨거운 땀으로 이국의 그라운드를 적시더니 얼마간 세월이 지나서는 ‘국민 운동’인 축구의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국민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사람이었다. 30대를 넘긴 연배라면 누구나 국가대표 부동의 골잡이였던 ‘진돗개’ 허정무 선수에 얽힌 격정의 추억 몇 토막은 간직하고 있다. 지난 85년,멕시코월드컵 최종예선 한·일전에서 부상을 당했으나 투혼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온 국민을 환호하게 했는가 하면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최종 수비수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 좌충우돌하며 기세를 드러냈다.그뿐이 아니다.지금은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이영표 선수가 몸담은 팀으로 더 유명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3년동안 15골을 넣으며 축구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그가 국민들 가슴에 남긴 족적은 크고 깊었다.그라운드에서 힘들어할 때면 같이 힘들어했고,그가 환호할 때는 덩달아 신명의 어깨춤 추며 후끈 달아올랐다.그들의 가슴에 허정무는 틀림없이 혼불같이 타올랐던 한 시대의 ‘국가 대표’였다. 끝없는 투혼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그이지만 실제로는 조용하고 지적인 풍모를 지녔다.이런 그가 왠지 바둑과 잘 어울리는 건 당연한지도 모른다.그는 축구와 바둑을 함께 시작했다.서울 중동중학교 축구선수로 뛸 때,당시 감독이었던 고재욱씨에게서 처음 바둑을 배웠다.말하자면 ‘운동장 바둑’인 셈이다.처음엔 9점을 놓고 뒀으나 지금은 오히려 3점쯤 접어줄 정도로 판이 바뀌었다. 국가대표로 해외 원정경기에 나갈 때도 간이 바둑판을 챙겨가곤 했다.물론 대표팀에 적수가 없어 대개의 경우 ‘욕심’에 그쳤지만 그의 바둑편력에 놀란 사람이 적지않다. 그와 겨룬 고수도 적지 않다.프로 기사와의 첫 대국은 서봉수 9단과 전남 광양에서 둔 다면기였다.이후 서능욱 9단과 둔 6점 접바둑 기보는 바둑 잡지에 소개됐을 정도.지금도 유건재 7단(현 한국기원 사무총장)과는 짬짬이 인터넷으로 대국을 한다.지금은 프로 기사들과 4점 접바둑을 둘 정도니 결코 만만한 실력이 아니다.젊은 기사 중에서는 유창혁 9단을 좋아한다.이유인즉 그가 축구를 좋아해서다.유 9단은 프로기사 축구동호회인 기마회의 주축이다. 허정무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들뜬 머리를 정리하는 데 바둑만한 기예가 없다.”고 말한다.게다가 그 속성이 축구와 닮은 점도 마음에 든다.‘아생연후 살타(我生然後 殺他)’라는 유명한 바둑격언이 있다.그는이를 “수비를 안정시킨 뒤 그 토대 위에서 공격력을 배가하는 축구전술의 바둑식 표현”이라고 푼다. “히딩크의 성공신화도 철벽 수비에 있었고,지금의 코엘류 감독도 수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내 생각이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싱긋 웃는다.그뿐인가.그라운드 전체를 아우르는 넓은 시각의 중요성이나 ‘상대가 강한 곳에는 침투하지 말라.’는 원칙도 바둑을 통해 터득한 수확이다.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이창호식’도 좋고,틈만 보이면칼날처럼 파고드는 ‘이세돌식’도 좋다.단숨에 적진을 발칵 뒤집는 ‘조훈현식’ 속보행마는 또 어떤가. 축구 말고도 300쯤 치는 당구 실력에 탁구,배구,농구 등 ‘구’자 들어가는 운동은 뭐든 시쳇말로 ‘한가닥’하지만 모든 운동이 축구를 정점으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그의 모든 것은 이처럼 축구라는 주연을 위해 있는 무대장치 같은 것이다. 축구에 쏟는 열정만큼 가족을 향한 그의 사랑과 배려도 애틋했다.한때 브라운관을 누볐던 부인 최미나씨와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큰딸 ‘화란’,둘째딸 ‘은’에게로 화제가 옮겨지자 이런저런 얘기가 꼬리를 문다.부인 최미나씨는 수입 화장품을 보급하는 사업가로 변신해 있다.“두 딸을 요조숙녀로 잘 키우고 뒤늦게 자신의 일을 찾아 땀흘리는 아내의 모습에서 더할 수 없는 기쁨을 맛본다.”고 했다. 유소년 축구인재 양성을 위해 필생의 노력을 쏟아 최근 개장한 용인 축구센터도 그에게는 가슴 뿌듯한 결실이다.“이 일로 그동안 나와 한국 축구에 힘이 되어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빚을 갚은 것 같다.”는 그는 “아쉬움은 많지만 축구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줄창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선수에게 “건강을 위해 무슨 운동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대개 웃을지 모른다.축구 자체가 격렬하기 이를데 없는 운동인데 거기에 얹어 다른 운동을 한다는 게 얼른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몸으로 하는 것만 운동이랴.마음 혹은 머리로 감당해야 하는 운동도 있다.허정무에게는 그게 바둑이었다. 소치-미산-의제-남농으로 이어지는 허씨 문중의 동양화 거장 배출지인 진도 운림산방의 혈족이기도 한 그는 정강이에 피멍 가실 날 없는 축구인의 길을 택했지만 지금도 한국의 축구판을 지키는 건각이다.예전에 그라운드를 호령하던 젊은 기세 그대로.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바둑의 건강학 예부터 바둑은 수담(手談)으로 불렸다.손으로 놓는 돌을 통해 상대와 끊임없이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다.거슬러 살펴보면,신선연하는 청류(淸流)의 한담에는 으레 맑은 술과 바둑판이 곁들여져 있다.바둑과 술을 통해 세속의 일을 잊거나 천하의 경륜을 터득하고 싶어서였다. 바둑인들은 바둑이야말로 사람이 자신과 나누는 진정한 대화라고 말한다.반상의 돌 하나에 그 사람의 심성과 정서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바둑이 기예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물론 프로기사들이 타이틀을 두고 갖는 대국은 피말리는 격전이다.이를 두고 “거기에 무슨 수양이 있느냐?”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바둑인들의 해석은 다르다. 한국기원 사무총장인 유건재 7단은 “얼핏 극한대립처럼 보이지만 바둑은 근원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것은 지혜이고,때가 오면 주저없이 돌을 놓는 것은 용기,싸우고 싶을 때 물러서는 것은 절제고,지지 않으려는 것은 투지라고 한다.“이런 자신과의 싸움,즉 나의 허(虛)를 감추고 상대의 허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완벽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어서 다른 승부와는 구별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몰입을 통해 번뇌와 고민을 잊고 마음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점’을 바둑의 장점으로 들었다.청소년들의 경우 바둑을 통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절제와 용기,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도 했다. 유 7단은 “축구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달아오른 성정을 가라앉힐 방법이 필요한데 이런 점에서 바둑은 묘약”이라며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지만 않으면 자신을 다스려 정서를 안정시키고 지혜를 일깨우는 기예”라고 설명했다.이를 그는 수담망우(手談忘憂·수담으로 근심을 잊는다)라고 했다.여기에 덤으로 이기회우(以棋會友·바둑으로 벗이 모인다)까지 할 수 있으니 바둑만한 수양이 어디 있을 것인가. 심재억기자
  • [데스크 시각] 코엘류를 위한 ‘훈수’

    한국과 일본의 축구경기는 늘 전쟁이었다. 6·25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1954년 3월 도쿄에서 열린 스위스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일본과 처음 마주친 한국 선수들은 “패한다면 대한해협에 모두 빠져 죽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그라운드에 나섰다.1주일 간격으로 치른 두차례 대결에서 한국은 1승1무를 이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는다. 이후 한국과 일본은 무려 65차례나 격돌했다.‘아시아의 맹주’임을 자부하는 한국과 세계무대로 도약하려는 일본의 ‘건곤일척’은 늘 반도와 열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 65번째 승부가 16일 6만여명의 관중이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졌고,움베르투 코엘류(53) 감독이 이끈 한국은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11번째 쓴잔(37승17무)을 들었다.포르투갈 출신의 명장 코엘류는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후 첫 패배(1무)를 당해 2006년 독일월드컵을 향한 발걸음을 무겁게 내디뎠다. 코엘류에 거는 한국민들의 기대는 어쩌면 그가 감당하기에 벅찬 것인지도 모른다.지난해6월 내내 한반도를 뒤흔들고,한국민들의 가슴을 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월드컵 ‘4강 기적’을 수성하고,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그리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2000년 12월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에게 건 국민들의 기대는 2002월드컵에서 48년동안 비원으로만 간직한 첫 승리를 이뤄 달라는 것이었다.하지만 히딩크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4강까지 내달려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코엘류에 거는 기대가 어떤 것인지를 능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코엘류는 ‘준비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구수한 인상과는 달리 한국에 오기전 이미 대표급 선수 50여명의 프로필과 기록은 물론 부상 부위까지 챙길 정도로 치밀하다. 하지만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개의 산을 넘어야 하고,산을 넘기 위해서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들이 적지 않다.창업보다 수성이 훨씬 어렵다고 하지 않던가. 우선은 ‘히딩크의 그늘’에서 벗어나 국내 지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자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히딩크 감독은 2002월드컵을 불과 1년6개월 앞두고 부임한 탓에 국내 지도자들과 마음을 나눌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지난 7일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선수를 소집하려다 일부 프로팀 감독의 반발로 무산된 ‘사건’은 그래서 시사적이다.당연히 국내 지도자들도 “나를 적이 아니라 같은 배를 탄 동지로 생각해 달라.”는 코엘류의 호소처럼 마음을 열어야 한다.도와줄 것은 도와주고,배울 것은 배우고,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당당함이 필요하다. 대표 선수들의 특징을 잘 아는 프로팀 감독들과의 대화는 대표팀의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에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히딩크 감독이 한때 유럽식 장기휴가와 여자친구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은 것은 코엘류에게 ‘타산지석’이 되기에 충분하다.문화와 관습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을 미리 없앤다면 폭넓은 지지 속에서 목표를 향해 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팀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안에서 각급 지도자 및 유소년을 교육하는 등 한국축구의 ‘휴먼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도 관심을 갖는다면 행보가더욱 가벼워지지 않을까. ‘Again 2002’를 향해 이제 막 돛을 올린 ‘코엘류호’의 순항을 기원하자. 오 병 남 체육부장
  • 메트로플러스/ 성동구,‘생활체육교실’ 수강생 모집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다음달부터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자전거,테니스,탁구,주부 마라톤,유소년 축구,승마교실 등 모두 6개 종목으로 교육비는 무료다.2290-7410.
  • 지역 플러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월부터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융자를 실시한다.대상은 영업중인 관내 음식점으로,시설개선이나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연 3%,화장실 개선자금은 연 1%의 이자율이 적용된다.890-2360.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오는 9월21일 10박11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기업체를 2일부터 모집한다.참여업체에는 KOTRA를 통해 구매자상담 주선과 시장조사 대행 등을 지원한다.2600-6276.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1일 코치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여자펜싱팀을 창단했다.선수들은 오는 12일 강화도에서 열리는 ‘2003 세계유소년펜싱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성북구 대표로 출전한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3일부터 관내 7개 주민자치센터에서 ‘송파실버대학’을 운영한다.지난 2월1월부터 6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선착순으로 선발된 350여명의 신입생이 수강한다.410-3811.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구·동간 통합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1일부터 신설동,용두1·2동 등 3개동의 전화번호를 변경,시행한다.문의는 구청 총무과(2127-4039).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3월부터 ‘깨끗한 도봉을 만들자.’는 취지로 매주 ‘동별 청소의 날’을 정해 운영한다.901-5320.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방문보건사업을 수행할 가정전문간호사 3명과 일반간호사 2명을 3월3일부터 이틀간 모집한다.선발되면 의료취약계층 가족사정 및 대상자 발견과 방문간호서비스 제공,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본다.2630-0321.
  • FIFA, 일시퇴장제 도입 검토

    |런던 AP 연합|국제축구계가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 대해 아이스하키처럼 ‘일시 퇴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다음달 15일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차회의에서 일시퇴장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는 일부 축구협회가 경고보다는 강하지만 퇴장보다는 약한 징계수단을 도입하는 게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개진함에 따라 경기규칙 심의기구인 IFAB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스 헤렌 FIFA 대변인은 “많은 협회가 일시퇴장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그러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는 유소년 경기에만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브라질 축구유학생 정종봉 和프로축구 2부리그 진출

    “네덜란드에서 월드컵 전사들의 대를 잇겠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스타 송종국·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에 ‘늦깎이 꿈나무’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이달 고교를 졸업하는 정종봉(사진·18·부산 동래고). 지난달 26일 네덜란드 프로축구 2부리그의 헤라클레스 알메로에 입단,네덜란드를 통틀어 최연소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20세 이하 선수로도 유일하다. 축구 선수로서는 다소 늦은 중학교 2학년 때 공을 차기 시작한 정종봉은 동래고 1년 때인 지난 2000년 아버지 정진구(51)씨의 권유로 브라질 축구 연수를 떠났다.시작이 늦은 만큼 기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8개월의 연수 기간 동안 그의 축구는 부쩍 늘어 브라질 유소년대회 5경기에서 7골로 득점왕에 오른 뒤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꿈은 유럽의 빅리그였다.친척의 소개로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친구인 클라인 네버링크가 운영하는 클럽팀 파르세벨트에 입단한 것은 지난해 9월.이후 그는 페예노르트,비테세 등 1부 명문팀에서 테스트를 받은 뒤 ‘드 흐라프스캅’에 연습생으로 들어갔고 헤라클레스팀 코치의 눈에 띄어 지난달 정식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178㎝·68㎏의 체격에 드리블과 돌파력이 뛰어나다는 게 주변의 평가.정종봉은 “브라질에서 익힌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페인팅과 돌파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유럽의 압박축구에 걸맞은 강인한 체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올해 목표는 곧 시작되는 02∼03시즌 후반기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1부리그에 오르는 것이다.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꿈도 키우고 있다.“네덜란드에서 처음 만난 히딩크 감독과의 약속대로 에인트호벤 입단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베이징은 지금] 힘얻는 조기 性교육

    중국에서는 요즘 교육계를 중심으로 조기 성교육에 대한 요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유소년기에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의 각종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같은 유교권 문화인 중국은 과거 공산정권에서도 성억제 정책으로 일관,청소년들이 성문화 충격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지난해 청소년 성범죄가 전체 청소년 범죄 중 3위(30%)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중국 청소년 건강교육센터 천이균(陳一筠) 주임은 “어릴 때의 올바른 성교육은 청소년기의 잘못된 성적 유혹을 막는 최선의 방어”라고 조기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性)혁명도 청소년 성범죄에 먼 원인이 될 수 있다. 개혁 개방 이후 물신주의(物神主義) 풍조에 따른 ‘교역(交易·매매춘)적 성혁명’을 거쳐 3차 혁명인 ‘자아적(성해방) 혁명’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중국 언론들의 진단이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동거 커플이 늘어나고 혼전 성관계도 별 문제가 안되는것이 지금의 중국이다. 풀어진 성 문화 속에서 방송이나 인터넷,서적 등에서 노출된 성문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강간,윤간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고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별 규제없이 ‘성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개탄이다. 베이징의 청소년 범죄자 중 80% 이상이 ‘범죄 행위를 저지르기 전’ 폭력과 색정 내용이 담긴 책이나 비디오 제품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지난해 9월부터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학교부터 성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신체 발육 조건이 과거 10년 전보다 2∼3년이 빨라졌다.”며 조기 성교육 도입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푸칭(福淸) 중학교 마오빙춘(毛炳春) 교사는 지난해 연말 “어린이들의 영양과잉과 호르몬 과다로 청춘 발육기가 앞당겨진 상황에서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며 당에 건의서를 제출,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oilman@
  • 축구대표팀 5년간 공식후원 계약 500억 파이팅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신화에 힘입어 기록적인 후원 계약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07년까지 5년간 현금 170억원을 포함,총액 500억원에 기존 스폰서인 나이키와 국가 대표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나이키가 한국축구 공식 스폰서를 맡은 것은 96∼97년을 시작으로 98∼2002년에 이어 세번째다. 미국에 본사를 둔 나이키는 앞으로 현금 외에 유니폼과 축구화 등 용품 230억원어치를 공급하고,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와 유소년리그 등 각종 이벤트 경비로 10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재계약 총액 500억원은 지난 5년간 380억원(현금 130억)에 견줘 32%나 오른 것이다.나이키와 첫 계약한 96∼97년 2년간 지원금이 30억원(현금 15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대표팀 주가가 7년새 6.7배 상승한 것이어서 한국축구의 급격한 위상 제고를 실감케 한다. 박해옥기자 hop@
  • 히딩크 역시 히어로! 불우소년 돕기 재단 설립

    거스 히딩크(56)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이 불우한 처지의 재능있는 유소년지원을 위해 ‘히딩크 히어로재단'을 만든다. 한국-브라질 대표팀간 경기(20일)를 참관하기 위해 방한중인 히딩크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 감독은 19일 서울 동부이촌동 차범근축구교실에서 열린 ‘히딩크 유소년축구 파워프로그램'에 참여해 “불우한 환경의 유소년을 돕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히딩크 히어로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환경의 유소년을 매년 11명씩 선발해 돕겠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에 따르면 ‘히딩크 히어로재단'은 스포츠 분야뿐 아니라 문화,음악 등 다방면에 걸쳐 어려운 환경 때문에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소년을 매년 11명씩 뽑아 지원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선정대상을 11명으로 한데 대해 “축구는 11명이 하는 경기라서 상징적인 차원에서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한 때 재단 설립과 관련된 일을 추진할 사람과 같이 왔다.”면서 “아직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지 않은 상황이므로 재단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
  • 한국 유소년축구 결승 진출

    14세 이하 한국축구대표팀이 제2회 동아시아유소년축구(14세 이하)페스티벌 결승에 올랐다. 아브라함 브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조윤진과 김태연의 연속골로 홈팀 중국을 2-0으로 눌렀다.한국은 이로써 대만을 4-0으로 완파한 일본과 9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골게터 조윤진이 선취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고 8분 뒤 김태연이 추가골을 작렬,승부를 갈랐다.
  • 뉴스라인/ ‘히딩크’ 스포츠 음료시판

    한국코카콜라는 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전 감독의 이름을 붙인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 거스 히딩크’를 6일 시판한다.과일 펀치 맛으로 붉은색을 띠며 용기 표면에 히딩크 모습이 새겨졌다. 히딩크는 모델료를 받지 않는 대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값은 330㎖짜리 캔이 600원.
  • 한국인 최초로 FIFA기술위원 뽑힌 조영증씨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인 조영증(47)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매일 축구 칼럼니스트인 조 부위원장은 25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새로 구성한 FIFA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위원으로 뽑혔다.국내 축구인이 FIFA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에 도약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FIFA 기술위는 세계축구의 기술적인 문제를 연구,분석하는 기구로서 프랑스 축구의 슈퍼스타 출신인 미셸 플라티니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총 위원수는 14명이며 아시아에는 1석이 배당돼 있다. FIFA 집행위는 또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조직위 멤버에 가삼현 협회 국제국장을 포함시켰고,선수위원회의 홍명보와 의무위원회 윤영설 박사를 유임시켰다.조 위원은 중대부고 중앙대 제일은행 해군,미국 프로축구 포틀랜드 팀버스,국내 프로팀인 럭키 금성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75∼86년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청소년대표 등 선수로서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친 조 위원은 럭키 금성과울산 현대 코치,안양 LG 감독 등을 지냈고,지난 98년부터 3년 동안 청소년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등 지도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조 위원은 또 지난 2002월드컵 기간에 한국팀 경기를 냉철하게 분석한 ‘조영증의 관전평’을 본지에 게재해 이론가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조 위원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지도자 육성에 힘을 쏟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조 위원은 또 “선진기술을 면밀히 관찰해 국내에 전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옥기자 hop@
  • 클로즈 업/ MBC ‘우리시대’, SBS ‘월드컵 강국의 조건’

    ■MBC ‘우리시대' - 탈북자·수재민 가슴아픈 이야기 가족과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할 추석 때 시름에 잠긴 사람들이 있다.생이별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젖은 탈북자,폐허 속에서 넋을 잃은 수재민이 그들이다. MBC는 오후 7시20분 ‘우리시대’에서 탈북귀순자들의 남겨진 꿈과 애환을 그린 ‘재회’,수재민들의 참담한 현실을 밀착 취재한 ‘수마가 할퀴고 간상처’를 방송한다. 1998년 탈북한 맹씨는 북에 많은 것을 두고 왔지만,중국에서 새로 만난 새가족과도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아버지의 출신성분 때문에 차별을 받은 그는 국경선을 넘어 중국으로 건너왔다.맹씨는 자신을 도와준 조선족 여인과 사랑에 빠졌지만 귀순하는 과정에서 혼자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탄광촌에서 일하다 딸 부부와 남한으로 넘어온 박씨. 그토록 그리워한 고향땅은 밟았지만 아직 북에는 늙은 부인과 어린 손자들이 남아 있다. 박씨와 딸 부부는 그들 생각에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다.그밖에도 하나원교육을 막 마친 스물일곱 탈북 청년의 남한 생활 적응기등을 다룬다. 수해로 폐허가 된 강원도 양양군 하월천리.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해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논밭은 자취조차 알아볼 수 없고,집도 파손돼 근처 학교에서 임시로 기거하는 형편이다.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조상의 산소가 온전한지 미처 확인할 경황조차 없다.하월천리 수재민들의 고단한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SBS '월드컵 강국의 조건' - 한국축구 지속적 발전방안 모색 2002월드컵,잔치는 끝났다.이제 들뜬 기분을 가라앉히고 한국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SBS가 2부작 ‘월드컵 강국의 조건’에서 그 방향을 제시한다. 밤 12시35분 방송하는 1부 ‘최강 투르크 전사의 비밀코드 알트 야프’는 터키축구의 변혁과정을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10여년 전 여러 면에서 뒤떨어져 있던 터키 축구.하지만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2000년 유럽챔피언연맹컵(UEFA컵)우승,같은 해 유럽 슈퍼컵 우승이라는 최고의 타이틀과 함께 2002 월드컵 4강이라는 또 다른 신화를 만들었다.‘터키축구의 힘’은 어디서 왔을까. 우선 젊은 경영진,순수 민간자본에 의한 클럽과 시설의 확충은 최고 운영시스템을 자랑하는 터키축구를 탄생시켰다. 유럽·남미와 차별되는 터키만의 독특한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분석해 본다. 20일 2부 ‘비바! 삼바축구 신 호나우두 100만 양성법’에서는 축구 최강국의 바탕이 된 브라질 유소년축구 시스템을 한·일 축구 유학생 축구 훈련과정을 통해 알아본다. 김소연기자 purpl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