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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인 100만명 돌파

    서울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6일 서울시의 ‘2010년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서울의 고령인구는 100만 27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4만 2946명에 견줘 6.3%가 증가한 것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서울 전체 인구 1031만 2545명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의 노인 인구는 2005년 73만 5902명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말까지 5년간 26만 6868명, 연평균 5만 3373명씩 증가했다. 지난해 만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는 143만 4580명으로 2009년 150만 794명에 비해 4.4%가 줄었으며, 만 15~64세 인구는 787만 5195명으로 2009년 778만 2989명보다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4세 미만 인구 대비 고령인구의 비율인 노령화지수도 69.9를 기록해 지난해 62.8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성적부진’ 최순호 강원감독 사퇴

    프로축구 강원FC 최순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4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2009년 강원FC의 창단과 함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던 최 감독은 3년 차인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수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강원FC는 개막 뒤 4경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모두 졌다. 최 감독은 앞으로 강원FC가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강원FC는 후임 감독으로 김상호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롯데카드, 2011 프로야구 스폰서 계약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롯데카드가 2011시즌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유영구 KBO 총재와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타이틀 후원 조인식을 갖고 올 시즌 대회 공식 명칭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로 발표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약을 맺은 롯데카드는 역대 최대인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조인식에서 프로야구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를 기원하면서 관중 1만명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유소년 야구 선수를 후원하는 ‘사랑의 10번 타자’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제자 체벌’ 논란 김동성, 美코치 자격 정지

    제자 체벌’ 논란 김동성, 美코치 자격 정지

    미국에서 유소년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 중인 김동성(31)이 체벌 논란에 휩싸여 코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4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스피드스케이팅연맹은 체벌 논란에 휘말린 김동성의 코치 자격과 올림픽챔피언 코치 회원 자격을 정지시켰다. 김동성은 다음주 12일부터 열리는 미국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당분간 코치활동을 할 수 없다. 연맹은 조만간 체벌을 주장한 학부모들을 불러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브래드 고스코비츠 연맹 회장은 “청문회 결과에 따라 김동성이 장기간의 자격정지 징계 등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는 김동성이 운영하는 버지니아주 소재 ‘DS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의 일부 학생이 체벌을 당했다는 보도를 했다. 인터뷰에서 학생 6명은 “코치가 하키 스틱이나 타이머 등으로 엉덩이나 배, 손 등을 때리고 발로 차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연맹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연맹은 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신문보도 이후 김동성은 체벌주장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김동성을 감싸는 상황이다. 이들은 “일부 학부모들이 김동성의 성공에 대한 질투나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체벌을 당했다는 주장을 만들어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동성은 지난해에도 일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체벌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제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연맹은 “체벌을 가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김동성 측에 경고만을 전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스포츠바우처 대폭 확대

    ‘스포츠바우처’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저소득가구 청소년의 체육활동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올해 스포츠바우처 예산으로 지난해(30억원)보다 187% 늘린 86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의 7∼19세 유소년과 청소년에게 스포츠시설 이용료와 스포츠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까지는 체육공단과 지자체가 절반씩 부담해 총 60억원이지만, 올해는 86억원의 공단 기금에 지자체가 37억원을 지원해 총 12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용 방식도 편리해진다. 종전에는 해당 지자체에서 스포츠시설과 용품 업체에 직접 지급했지만 올해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스포츠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지역 구분없이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 축구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

    “내 축구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선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하 박지성 재단)을 설립,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박지성이 이사장인 박지성 재단은 7일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아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인가를 받은 박지성 재단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역도 영웅 장미란(고양시청)을 비롯해 프로농구 KCC의 허재 감독과 영화배우 정준호, 김선아, 가수 김흥국 등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재단은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을 포함한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경기인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시안 드림컵에는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셀틱)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과 현역에서 은퇴한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타 히데도시 등 전·현직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유소년과 청소년 축구 선수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자선기금 모금행사도 펼친다. 박지성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도움을 줄 방법을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내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잉글랜드 축구 발맞춘다

    한국축구가 ‘종가’ 잉글랜드와 손을 잡았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데이비드 리처즈 잉글랜드축구협회 부회장 겸 프리미어리그(EPL) 회장과 만나 양국 협회 간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주요 내용은 ▲올해와 내년 중 한국에서 A매치 개최 ▲2012년 런던올림픽 전 영국에서 올림픽대표팀 간 친선경기 개최 ▲한국 프로축구 승강제 구축을 위한 EPL 운영협조 ▲한국축구 전반의 리그 및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언 및 협력 ▲주요 임원 상호방문과 교류 활성화 ▲지도자 강사와 지도자 교류협조 ▲심판 교류 프로그램 구축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 ▲행정직원 연수와 인턴십 협조 등이다. 또 양국 협회는 7~8월 개최될 EPL 15세 이하 국제대회에 한국팀을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리처즈 회장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같은 선수 덕분에 EPL과 영국축구가 발전하고 있다. EPL도 힘든 시기를 거쳐 오늘까지 왔다.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의 프로리그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스포츠바우처 月 6만원 지급

    동작구가 체육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청소년의 생활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만 7~19세 유소년 및 청소년 1164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스포츠 바우처’ 지급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월 6만원 기준으로 1인 1강좌 수강이 가능하고,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로 최대 8만 5000원을 받는다. 이용 가능 시설은 구립인 동작구민체육센터, 흑석체육센터, 사당문화회관, 여성플라자, 로야체육관 등 5곳과 관내 태권도 및 검도협회 소속 도장, 수영장 등 사설체육시설 15곳이다.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났다.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동별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스포츠 바우처’는 사회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바우처(등록권)를 지급함으로써 인근 체육시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2010년 동작구 관내 608명의 저소득 청소년이 ‘스포츠 바우처’를 통해 10개소의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FC바르샤 제주에 온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 제주에서 축구 캠프를 연다고 국내 파트너사인 ㈜코리아이엠지가 29일 밝혔다. 남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축구 캠프는 내년 1월 1차로 17∼21일 제주시 애월 축구장에서, 2차로 24∼28일 외도·이호 축구장에서 각각 열린다. FC바르셀로나 축구학교의 유소년 코치가 직접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의 필수 기술과 선진 기술을 가르친다.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현지 유소년 클럽에서 시행하는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만 8∼14세 유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선발 투수 엄청난 유혹… 선수 은퇴 한국서 할것”

    “선발 투수 엄청난 유혹… 선수 은퇴 한국서 할것”

    일본행의 이유는 가족과 선발 보직이었다. 17년간 정든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나는 박찬호가 21일 서울 역삼동 PARK61에서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메이저리그를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도 피력했다. 마지막 도전은 한국이 될 거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국 가기 전 일본서” 아내 권유로 결정 박찬호는 기자회견에서 “124승 목표를 가지고 재기를 이뤘다. 그 결실로 124승을 하고 나니까 은퇴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생활하는 것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은퇴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시점에 아내 권유로 일본행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박찬호는 “한국으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내가 이왕이면 일본에서도 한번 해 보고 한국에 돌아가서 끝내는 게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리그에서 뛴 적이 없는 박찬호로선 일본에서 뛰는 것도 많은 경험이 될 걸로 판단했다. 그는 “마침 그즈음 아는 분 소개로 오릭스와 만남이 이뤄졌다. 많은 사람이 아쉬워하고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더 큰 의미를 가지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발 보직에 대한 미련도 일본행의 한 이유였다. 박찬호는 “항상 선발 투수 역할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었다. 오릭스가 선발 투수 보직을 보장해줬다.”고 말했다. 불안 요소는 있다. 박찬호는 지난 2006년 샌디에이고 시절을 끝으로 풀타임 선발로 뛴 적이 없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3년 동안 이닝 수가 많지 않았으므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내게 큰 도전이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년 계약 연봉 최대 220만 달러 메이저리그를 떠나게 된 아쉬움도 표현했다. 그는 “오릭스와 사인하는 순간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이 너무 많은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승엽과 함께하게 돼 흥미롭고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내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반드시 한국에서 할 것이다. 저는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박찬호의 일본행은 중간 기착지 성격이 짙다. 박찬호의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1년 단기 계약에 연봉 12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 인센티브 100만 달러였다. 또 오릭스는 박찬호가 뛰는 매 이닝당 10만원씩을 한국의 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인 코치 연수와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도 오릭스가 부담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십시일반 책 1600권 브라질로

    십시일반 책 1600권 브라질로

    “브라질 상파울루에 한국서점이 두곳 있었는데 문을 닫았대요. 교민 5만여명이 한글로 된 책을 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모으게 됐어요.” 이상희(44) 광진구 자양4동 새마을문고 회장이 30일 브라질 교민들에게 도서 1600여권을 보내는 사업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자양4동 주민센터와 새마을문고는 해외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라오스에 사랑의 의류 200상자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에는 브라질에 책을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상파울루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영수)가 교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만들었는데 책값이 비싸 도서구입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연락이 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십시일반 책을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상파울루에는 유소년 축구 유학생 50여명이 살고 있어 역사서를 비롯해 시집, 수필, 소설 등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아동·청소년 도서를 중심으로 기증받았다. 박우상 자양4동장은 “처음엔 1000권 정도를 예상했는데 통장을 비롯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지에서 행사의 취지를 알고 흔쾌히 많은 책들을 기증해 줬다.”면서 “교민들에게 한글로 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반응을 봐가며 중남미 등 다른 곳에도 도서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탄절 책 선물은 2일 배편으로 부칠 예정이다. 배송비는 교민들이 부담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스포츠토토, 레저세 부과 안 된다

    체육계와 지방세법. 얼핏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조합이다. 그런데 요즘 체육계는 지방세법 개정안 진행 과정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 전·현직 체육인, 스포츠 관계자들이 만나는 자리에선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화두다. 어떤 내용이기에 그럴까. 논란이 되는 개정안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지난 7월 시·도지사협의회 건의로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등 국회의원 13명이 서명해 발의했다. 현재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체육·문화 사업 확대, 유소년스포츠 활성화, 국제경기대회 지원에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스포츠토토 수익금 일부를 체육과 상관없는 지방재정 확충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개정안 발의 이유는 간단하다. 지방자치단체에 돈이 모자란다는 것이다. 점점 돈 쓸 곳은 많아지고 지방 세원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눈독을 들인 게 스포츠토토다. 일면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다. 과연 그럴까. 결론은 ‘아니다’ 쪽에 가깝다. 애초 계산이 잘못됐다. 현재도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지방자치단체를 위해 쓰고 있다. 각 지역이 체육 시설 확충과 체육진흥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편중 없이 골고루 나눠 가진다. 국가대표 육성 등의 일부 사업을 제외하면 전체 기금 예산의 72%가 지역에 돌아간다. 시·도 생활체육 프로그램, 시·도 체육 단체 지원, 생활체육 지도자 운영 등에 지원된다. 다만 체육 관련 사업에 한정해 쓰일 뿐이지 현재도 지방세 성격이다는 얘기다. 사실 그게 정상적인 쓰임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의 법적 취지는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 등에 필요한 재원 조성”이라고 명시돼 있다. 수익금은 ‘체육’을 위해 써야 한다. 애초 그런 용도로 만들어졌다. 도로 닦고, 건물 짓고, 다른 예산 확충하는 용도로 쓰라고 만든 게 아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레저세 신설로 연간 기금이 2620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국민체육복지를 위한 각급 단체 지원액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진흥공단은 “지원액이 40~6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는 건 연간 2000억원 정도의 기금을 지원받던 지방 생활체육회다.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지방의 다른 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 체육이 위기를 맞는 것이다. 아이러니다. 김정권 의원은 개정안 발의문에 “저출산 노령화로 증가하는 복지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서”라고 적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생활체육이 복지라는 사실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지자체, 레저세 추가 확대 발벗고 나서

    지자체, 레저세 추가 확대 발벗고 나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원 확충을 위해 ‘레저세’ 확대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체육계는 지원금이 줄어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레저세는 체육진흥투표(스포츠 토토)와 카지노 매출에 붙이는 세금이다. 지난 7월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등이 지방재정 확충 차원에서 경마·경륜·경정에 부과되는 레저세를 스포츠토토와 카지노로 확대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카지노는 순매출액의 5%, 스포츠토토는 발매총액에 10%의 레저세를 부과하되 조례로 100분의30 범위안에서 그 세율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스포츠토토의 경우 총매출 1조 7590억원(2009년 기준) 중 2462억원(레저세 1759억원·지방교육 703억원), 카지노는 1452억원( 레저세 1037억원·지방교육세 415억원) 등 연간 3914억원의 세수효과가 예상된다. 25일 전국 지자체들은 추가 레저세 부과를 크게 반기며 조속한 시행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소득세·법인세 인하, 지방세 비과세·감면 확대, 부동산 세제개편 등 감세정책 등으로 지방재정 상황이 갈수록 악화됐다며 레저세 과세 범위 확대를 줄기차게 요구했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의 하나로 스포츠토토에도 레저세를 부과해줄 것을 수차례 건의했다. 도는 연간 524억원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도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조세형평성 확보로 공정세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 현행 사행산업 중 조세부담이 가장 낮은 점 등을 들어 법 개정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저출산, 노령화 등에 따른 복지비 증가로 재정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레저세 과세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자체들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강력하게 법 개정을 밀고 있다. 협의회는 레저세 확대는 시·도 간 세원을 균형 배분할 수 있고, 국민들에게 추가적 조세부담 없이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체육계는 레저세 부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연간 2000억∼4000억원 줄어 스포츠 지원에 타격을 받는다며 성명서를 내는 등 추가 과세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체육계는 스포츠토토 발행 목적은 국민의 여가체육 육성 및 체육진흥에 필요한 재원 조달이라며 수익금이 축소되면 유능 선수 양성이 어럽다고 주장했다. 허구연 한국 스포츠클럽 회장은 “레저세 부과가 확대되면 기금이 줄어들어 유소년 육성 등 스포츠 발전에 큰 문제가 된다.”면서 “체육현장의 현실을 무시한 지방세 개정안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국회 행안위에 상정돼 지난 24일 법안소위에서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국회일정으로 연기됐다. 전국종합·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 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 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나눔의 햇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는 금융계의 ‘착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경주·김민희·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산업은행 - 年이익 1% 출연 직업훈련·창업 등 지원 산업은행은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 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2007년 10월 설립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공익사업을 관장한다. 산업은행은 매년 전년 이익의 1%를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재단은 소외 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 창업 지원, 우수 사회복지시설 지원, 새터민 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06년부터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산은장학금’을 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얹는 매칭펀드 방식의 장학금을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은 끝전 단위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6기를 선발해 총 500여명에게 22억원을 전달했다.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이고 대출 기간은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이다. 지난 5년간 85명에게 21억원을 지원했다. 1996년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4년 동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본점 차원에서는 이웃 사랑팀, 봉사 지원팀, 긴급 재난 구호팀으로 봉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을 방문해 지체·청각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1~3개월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집 짓기’ 운동은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무주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경기 양평의 집 짓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출입은행 - 8개 사회적기업 성장에 앞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부터 순이익의 1%와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조직의 기능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우리 은행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외거래지원 전문 기관인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광야의 집’과 결연을 해 김동수 은행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봉사단’도 만들어 외국인노동자병원, 재활용센터 등 8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1.5~2.0%포인트 내리고, 790개 중소기업이 빌린 2조 5000원의 만기를 전부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 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 조성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소외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19개가 조성돼 있다.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지난해 3월 서울 신월동에 있는 서울SOS어린이마을에 ‘KB꿈나무 책놀이방’을 열었다. 총면적 404.08㎡에 2층짜리로 책 읽기와 놀이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전남 순천 풍덕동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부산에 짓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도 작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덕 행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문화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및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올 농민자녀 장학금만 404억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만 9207명에게 34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 1785명에게 40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생활·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11억원을 들여 서울 우이동에 ‘NH장학관’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 면적 1만 5500㎡)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준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농촌 출신 대학생 2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견학을 시켜 주는 ‘농촌 출신 대학생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잡지와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8년 전국 6206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고등학교, 2009년에는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BC카드 - 이동급식차·어린이문고 기증 BC카드의 사회공헌 주제는 ‘빨강’이다. 1995년 사회공헌 캠페인 ‘빨간 사과 희망 만들기’를 시작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적으로 꾸려 ‘빨간사과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시작했다. 이웃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의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익 사업은 2005년 시작한 ‘사랑, 해 빨간 밥차’ 무료 기증이다. 이재민,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시간 동안 600명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이동식 급식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빨간 사과 어린이 문고’는 매년 50개 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어린이 문고를 만들고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3년간 150곳에 12만여권의 책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어린이 꿈나무에게 악기 및 레슨을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등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 - 청소년 가장 등 수호천사 봉사 동양생명은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연 2만여명에 이른다.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암 정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들이 ‘암 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2회로 나누어 1004명씩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 교통사고 유자녀·임직원 결연 삼성화재는 교통 문화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 세 가지 축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 문화 사업을 통해서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찾아 생활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명절 선물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임직원과의 결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지원 사업에서는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해 ‘500원의 희망 선물’ 기금을 만들어 장애인의 가정이나 시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세워 1994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재능 캠프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청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10월 한달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지정,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 사랑의 쌀 나누기·교통안전 교육 동부화재는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자유, 행복을 실천한다.”는 개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고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해, 전국 7개 지역의 봉사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우 시설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및 대청소를 해준다. 동부화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내 조성하는 ‘프로미 하트펀드’가 기본 재원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안전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교통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5년 동부프로미 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했다.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산간벽지의 어린이 등을 초청해 무료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구교실 및 농구캠프도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 - 다문화지역센터 10곳 등 후원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대우증권은 올해 봉사단 예산을 150% 늘리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진료 병원 5곳을 후원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지역센터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 달력’을 연말마다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10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자선 바자회와 떡국 떡 나누기, 중국 이주 여성 자녀 대상 해외 연수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 동아리는 1년 만에 교육장이 5곳으로 늘었다. 사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도 운영 중이며 모든 임직원이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연 1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 8개 大와 협력 증권 맞춤강의 대신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올해로 만 20년째 활동 중이다. 창업자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의 기금은 현재 160억원 규모다. 재단은 스포츠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특히 적극적이다. 올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을 지원했고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열고 산·학 협력을 체결한 8개 대학교에서 증권 관련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해외교환 장학생 年700명 선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나눔 문화 확산 등 3가지가 재단이 추진하는 기본 활동 방향이다. 인재 육성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9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봄학기에 시작한 대학생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간 700여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 부문에서는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공부방에 인테리어, 가구, 도서, TV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 체험’은 매년 2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학 중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1개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 91개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손흥민, 함부르크와 정식계약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는 손흥민(18)이 소속팀과 정식 프로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기간을 4년 연장했다. 함부르크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2014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동북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8년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돼 함부르크 유소년팀으로 유학을 갔다. 이후 그는 학교를 그만둔 뒤 지난해 11월 팀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2010~11시즌을 앞두고 벌인 9번의 친선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몰아 넣으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FC쾰른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오면서 1부리그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한국 선수의 최연소 유럽 1부리그 데뷔골을 기록함과 동시에 함부르크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유소년 계약 상태였던 손흥민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이제 18살인데 이렇게 빨리 프로가 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선발출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K-리그 드래프트 499명 신청

    내년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나설 새내기 드래프트에 499명이 문을 두드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일부터 22일까지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 41명과 K3리그의 23명, 대학 관련 학력자 333명, 고교 졸업예정자 50명 등 모두 499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최다다. 지난해 442명보다 57명(12.8%) 늘어났다. K-리그 구단 유소년 클럽 소속인 고교 졸업 예정자는 22명이다. ‘광양의 루니’인 공격수 이종호(광양제철고)와 미드필더 윤일록(진주고) 등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유망주들도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브라질, 독일, 우크라이나 등 해외팀에 있다 리그에 도전장을 낸 선수는 모두 16명이었다. 2007년부터 5회 연속 지원한 선수가 1명, 4회 연속 신청한 선수는 2명이었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 달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전년도 팀 성적과 상관없이 추첨으로 결정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영화단신]

    ●1960년대 문예영화의 대표작인 최하원 감독의 ‘독짓는 늙은이’(1969)가 DVD로 나왔다. 황순원 원작의 이 작품은 문예영화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제7회 청룡영화상(1970)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을,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황해) 등을 받았다. 1만 5400원. ●스포츠를 소재로 한 국산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 스포츠영화 열전’이 열린다.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다. 한국 최초의 세계 권투 챔피언 김기수가 직접 주연을 맡았던 김기덕 감독의 ‘내 주먹을 사라’(1966)부터 동티모르 축구팀을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우승팀으로 키운 한국인 지도자의 실화를 다룬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2010)까지 시대별 대표 스포츠 영화 17편이 무료 상영된다.
  • “내일의 국가대표 육성”..스키점프 캠프 개최

    “내일의 국가대표 육성”..스키점프 캠프 개최

    꿈나무 양성을 위한 스키점프 캠프가 열린다. 대한스키협회는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3박4일간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파크에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꿈나무 스키점프캠프’를 개최된다. 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꿈나무를 양성, 내일의 국가대표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스키점프 대중화와 더불어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및 꿈나무 육성이라는 취지하에 다채로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캠프 참가자 대상으로 꿈나무 스키점프 대회도 개최하여 유소년 스키점프 실력자도 선발할 계획이다. 또 3박4일 일정 동안 캠프참가자는 기술습득 훈련 및 스키점프 체험뿐만 아니라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이 참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번 계기를 통해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 및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스키점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스키협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하동군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

    ‘축구 좋아하는 어린이들 다 오세요.’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등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하동군이 축구에 소질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어린이들의 체력단련 등을 위해 유소년 축구클럽을 창단한다. K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지키고 있는 경남도민 프로축구단인 경남FC(대표이사 김영만)도 초등부 유소년클럽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 하동군은 28일 군내 4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여하는 하동군 유소년 축구클럽을 구성해 다음달 5일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창단식을 연다고 밝혔다. 클럽은 하동군체육회와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하동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다. 감독 1명과 코치 2명이 일주일에 평일 두 번씩 해당 학교로 찾아가 방과후 수업으로 축구를 가르친다. 휴일에는 그룹지도를 한다. 체계적인 축구교육을 해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소년 축구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하동화력본부는 하동군 유소년 축구클럽을 특별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경남FC도 경남FC U-12 선수로 뛸 초등학생(3~5학년)을 뽑는다. 다음달 15일까지 접수한 뒤 10월24일 실기 테스트 등을 거쳐 선수를 선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피아노 안에 조율기구가… 첫 수상하고도 아쉬웠던 임동혁

    피아노 안에 조율기구가… 첫 수상하고도 아쉬웠던 임동혁

    올해는 쇼팽 탄생 200주년이다. 세계적으로 기념행사가 풍성하다. 행사의 꽃은 단연 새달 1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콩쿠르’다. 상금이나 수상자들의 면면 등을 따져볼 때 그 위상은 세계 최고로 꼽힐 만하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뒤에는 탈도 적지 않았다. 74년 역사 만큼이나 숱한 비화를 품고 있는 것이 또 쇼팽 콩쿠르다. 대표적인 일화가 1955년 5회 때의 심사위원 사퇴 파동이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탈리아인 아르투로 미켈란젤리는 구 소련 출신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2위에 그치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사임해버렸다. 우승은 폴란드 출신의 아담 하라셰비츠에게 돌아갔다. 이후 아슈케나지는 보란 듯이 20세기 최고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이 됐다. 5회 대회까지만 하더라도 냉전 영향으로 우승은 주로 구 소련과 폴란드 몫이었다. 실력보다 정치적 색채가 짙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풍토에 파란을 일으킨 이가 6회(1960년) 우승자 마우리치오 폴리니였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대회가 생긴 이래 처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기술 면에서 그 어떤 심사위원보다 뛰어나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당시 정치사회 분위기에서는 ‘이변’이었다. 이 때부터 쇼팽 콩쿠르는 다양한 국적의 우승자를 배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평화롭게 흘러가는가 싶더니 1980년(10회) 또 한번의 심사위원 사퇴 파동을 몰고 온 대형 스캔들이 터졌다. 발단은 구 유고 출신의 이보 포고렐리치. 그의 연주를 두고 심사위원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렸다. 혹평을 퍼부었던 로이스 켄트너는 포고렐리치가 1차 예선을 통과하자 심사위원 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포고렐리치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3차 예선에서 떨어지고 만 것. 그러자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내가 심사위원이란 사실이 수치스럽다.”며 위원 직을 던졌다. 포고렐리치의 연주는 지금도 논란거리다. 끊어 쳐야 할 대목을 이어 치거나 작게 칠 부분을 강하게 연주하는 등 파격으로 가득차서다. 이 대회 우승자도 이변이었다. 내전으로 시름하던 베트남에서 불우한 유소년기를 보냈던 당 타이손이 우승을 거머쥔 것.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이었다. 전쟁통에 나무판자에 피아노 건반을 그려 연습했던 그의 이야기는 서구에 큰 감동을 줬다. 포고렐리치에게 무한 애정을 보였던 아르헤리치조차 “탁월한 연주”라며 당 타이손에게 칭찬 엽서를 보냈을 정도. 12, 13회는 우승자를 내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킨 연주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14회(2000년)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이 우승을 거머쥔다. 바로 중국 출신의 18살 윤디 리다. 최연소 우승에 동양인 두 번째 우승이었다. 두 번째 만장일치 우승이기도 했다. 윤디는 랑랑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인연은 2005년(15회) 맺어졌다. 임동민·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입상하면서 한국인 첫 수상 기록을 세운 것. 그 때까지의 우리나라 최고 기록은 2000년 김정원의 본선 진출이었다. 임동혁의 수상은 안타까운 뒷얘기를 동반한다. 건반 앞에 앉아 연주를 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살펴보니 피아노 안에 조율 기구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 기구를 치우고 나머지 연주를 마쳤지만 흐름이 끊긴 뒤였다. 만약 이 해프닝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공교롭게 2005년 대회는 2위가 없었다. 본인도 크게 아쉬움이 남았던지 임동혁은 대회 뒤 “다시는 콩쿠르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16회인 올해 콩쿠르는 88명이 참가 자격을 얻었다. 한국인은 안수정(23), 김다솔(21), 김성재(19), 서형민(20) 등 4명이다. 일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12명), 중국(8명) 순이다. 우승자는 새달 20일 가려진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용어 클릭] ●쇼팽 콩쿠르 1927년 폴란드 작곡가 예르지 주라플레프가 창설한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 5년에 한 번씩 열리다가 2차 세계대전으로 잠시 중단됐다. 1949년 재개돼 1955년 5회 대회 때부터 5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지원자격은 만 18~30세이며, 우승 상금은 3만유로(약 46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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