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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경, 카디프시티 ‘이달의 골’ 최종후보, 1위 경쟁중

    김보경, 카디프시티 ‘이달의 골’ 최종후보, 1위 경쟁중

    카디프시티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이 지난 맨유전에서 터뜨렸던 극적인 헤딩골이 카디프시티 구단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 달의 골(GOTM)’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최종선정은 팬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현재 김보경의 골은 1위에 약 1% 차이로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디프시티가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최종후보 골들을 살펴보면 김보경의 골을 제외한 나머지 골들은 모두 카디프 여자축구팀, 유소년 축구팀, 풋살 팀과 같은 카디프 시티 구단이 운영하는 다른 팀들의 골이다. 즉, 축구팬들이 많이 보는 1군 축구팀의 골 중에는 김보경의 골이 최고의 골이었다고 구단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보경의 맨유전 골은 178CM의 크지 않은 신장의 김보경이 과감하게 골문에 뛰어들어 기록한 골로 90분에 터진 타이밍도 극적이었지만, 경기 이후 김보경이 홀로 판단하에 만들어낸 골임이 밝혀지며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이달의 골 후보 보러 가기 ☞카디프시티 이 달의 골 투표하러 가기
  • [커버스토리-겨울 스포츠는 내가 최고] 빈자리 많은 관중석 코트의 여전사들 “우리도 재미있어요”

    [커버스토리-겨울 스포츠는 내가 최고] 빈자리 많은 관중석 코트의 여전사들 “우리도 재미있어요”

    ■프로 여자배구의 하소연 “여자배구 코트를 찾는 팬들이 부쩍 늘었어요. 관중석이 차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서남원 성남 도로공사 감독) 지난 11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도로공사-GS칼텍스 경기는 이어 열린 남자부 LIG손해보험-우리카드 경기 못지않게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홈 팀인 도로공사 구단의 한 관계자는 500명 정도가 관중석을 채운 것과 관련, “오늘 새 사장 취임식 때문에 도로공사 직원들이 못 왔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은 이들이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원 감독은 “빈자리가 너무 많으면 많이 서운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요즘 들어 관중석 점유율이 꾸준히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엔 여러 팀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걸 재미있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하기도 했다. 오지영(도로공사)이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경기를 끝내자 관중석은 더욱 달아올랐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남자 경기와 같은 대포알 스파이크나 미사일 서브를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배구연맹(KOVO) 자료에 따르면 남자 선수들의 서브 최고 속도는 시속 122㎞인 데 비해 여자 선수들의 최고 속도는 95㎞에 그쳤다. 이날 나란히 세트스코어 3-1로 끝난 LIG손해보험-우리카드 경기와 도로공사-GS칼텍스 경기를 비교해도 남자 경기는 1시간 50분 만에 끝난 반면 여자 경기는 2시간 1분이 걸렸다. 10분 넘게 차이가 난다. 이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이 한 점을 얻는 데 필요했던 랠리의 평균은 남자부가 5.96회, 여자부는 7.204회였다. 랠리가 길어지면 심장을 쪼그라들게 만드는 짜릿한 흥분을 관중에게 안길 수 있지만 반대로 승부를 매듭지을 공격수가 없다는 점을 고백하는 것과 다름없다. 프로배구 여자부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남자부 경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흥국생명(인천)과 현대건설(수원), KGC인삼공사(대전)는 남자부와 같은 연고지로 홈 구장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5시 여자부 경기가 열린 뒤 이어 남자부 경기를 진행한다. 여자부 경기 때 비어 있던 관중석이 남자부 경기 시간에 맞춰 들어차는 모양새는 11일 성남체육관에서도 되풀이됐다. 이런 가운데 GS칼텍스의 관객몰이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GS칼텍스의 홈 개막전은 흥행에 성공했다. 1700개 객석이 가득 찼다. 지난 4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도 12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GS스포츠 배구운영팀 정성문씨는 “대학 교내 전광판 광고, 지역 방송에 자막 삽입 등 지역 밀착형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평택에서 처음 열린 프로 스포츠 경기이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박미희 KBSN 해설위원은 여자 배구의 흥행을 위해 ‘힘있는 배구’를 주문했다. 박 위원은 “아기자기함도 좋지만 파워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들의 체격 조건은 좋아졌지만 기술적 발전이 부족하다. 외국인 선수들이 강력한 공격을 때려 주고 있지만 토종 선수들의 활약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 “하루아침에 힘의 배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초 체력에 중점을 두고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프로 출범 10년째를 맞으면서 마케팅 등에 주력하기보다는 현장 VIP 모시기에 급급한 각 구단 프런트의 인식도 문제로 지적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프로 여자농구의 하소연 “여자농구도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잖아요.”(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 지난 12일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이 연출된 안산 와동체육관. 극적인 승부 끝에 우리은행의 10연승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 임달식 감독은 한껏 들뜬 얼굴이었다. 단지 우리은행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는 데 흥분한 것이 아니었다. 4쿼터 막판 8점을 앞서다 우리은행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1100여 관중석을 드문드문 채운 관중들을 뜨겁게 환호하게 만들었고, 중계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는 자부심 때문인 듯했다. 농구든 배구든 여자 경기는 남자 경기보다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이런 잣대를 들이대는 건 적어도 농구 코트에선 편견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다 코트에 나동그라진 선수는 이루 셀 수가 없었다. 여자프로농구의 치솟는 인기는 관중 동원에서도 확인된다. 2010~11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1020명, 2011~12시즌 1118명, 2012~13시즌 1171명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더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해 올 시즌 승부수를 던졌다. 프로농구연맹(KBL) 경기를 피해 평일 오후 5시 시작하던 경기를 과감하게 오후 7시로 옮겼다. 퇴근 시간대에 맞추며 KBL에 맞불을 놓은 것. 또 팀당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를 2명으로 늘려 공격 농구를 유도했다. 올 시즌 1라운드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 시즌 같은 기간보다 300명 가까이 늘어난 149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도 여느 시즌 개막전과 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3500여 관중석은 발디딜 틈이 없었고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팬들은 선 채로 경기를 지켜봤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도 여러 가지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총재는 취임하자마자 선수들의 최저 연봉을 24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렸다. 10년 이상 운동에만 전념해 온 선수들의 사기부터 올려야 리그가 발전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또 한 경기에 10명도 안 되는 선수만 출전하는 점을 감안해 2군 리그를 신설, 비주전급들도 실전에서 기량을 가다듬도록 했다. 안산 와동체육관 코트에 공을 튀기는 선수들의 얼굴에서 자존감을 읽을 수 있었다. 그뿐 아니다. 이장우 WKBL 홍보마케팅팀 대리는 “구단별로 연맹에 납입하는 연 5000만원의 회비를 무려 2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케이블과 IPTV 등으로 모든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우선 구단 사무국 직원들을 늘려야 한다. 함동선 신한은행 구단 사무차장은 “많은 구단들이 금융 회사들이라 순환 근무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도 4시즌째 일하고 있는데 언제 본사로 돌아갈지 몰라 장기적인 구상을 하기도, 이를 이행하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장우 대리는 “실질적으로 모든 구단들의 프런트는 두 명 정도밖에 안 된다고 보면 된다. 전문화가 안 되고 역량과 경험을 축적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브라질월드컵 H조 전력 해부] 잘 꿰어야 할 첫 단추… 러시아

    [브라질월드컵 H조 전력 해부] 잘 꿰어야 할 첫 단추… 러시아

    잘 안다는 것이 함정일 수도 있다. 홍명보호가 잘 꿰어야 할 첫 단추, 내년 6월 17일 쿠이아바에서 맞설 러시아 대표팀 얘기다. 16강행을 이루려면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말부터 6개월 동안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연수한 인연으로 낯설지 않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스승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홍 감독은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 전에 네덜란드 출신의 젤레 고에스(44) 안지 유소년 아카데미 감독을 영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평가전을 치러 1-2로 역전패한 경험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는 차기 월드컵 개최 국가로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국가적 지원을 등에 업을 것이란 점도 우리로선 걱정된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가장 최근에 평가전을 치렀기 때문에 가장 위험하다. 우리만큼이나 상대도 우리를 파악했다. 오히려 상대가 우리를 더 알아 갔다”고 경계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파비오 카펠로(67)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로운 얼굴이 떠올랐다. 왼쪽 날개로 스피드가 뛰어나 역습 전술에 맞춤인 알렉산드르 코코린(22·디나모 모스크바)과 알란 자고예프(23·CSKA모스크바). 코코린은 유럽예선 8경기 503분을 뛰며 4골을 넣어 원톱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31·제니트)의 10경기 819분 5골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카펠로의 스승인 아리고 사키는 “그에겐 승리가 전부”라며 “그의 축구에는 아름다움이 없다”고 짚었다. 4-3-3이나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선수비 후역습을 구사한다. 카펠로 감독은 국내파만 중용하고도 유럽예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밀어내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비결은 10경기에서 5골만 내준 수비벽이었다. 그 핵심이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27·CSKA모스크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점찍었을 정도.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러시아의 키플레이어로 그를 지목했다. 중앙 수비수 알렉세이 베레주츠키(31),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35)와는 10년째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약점은 남미는커녕, 유럽 무대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선수가 대다수란 것. 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쿠이아바의 무더운 날씨와 72%의 습도에 적응해야 하는 난제도 안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양발없는’ 11세 소년 프로축구 선수 향해 달리다

    ‘양발없는’ 11세 소년 프로축구 선수 향해 달리다

    양발이 모두없는 소년이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소년은 브라질 캄포스 도스 고이타카제스에 사는 올해 11세 소년 가브리엘 무니즈. 보통의 브라질 청소년들 처럼 미래의 프로축구 스타를 꿈꾸는 가브리엘은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양발이 모두 없는 것. 가브리엘은 무족증(無足症)으로 태어났지만 공을 몰고 다른 소년들을 손쉽게 제칠만큼 뛰어난 축구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브리엘은 최근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캠프에 초청돼 자신의 축구실력을 우상인 리오넬 메시 앞에서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년이 축구공을 잡기까지에는 수많은 고통과 노력이 뒤따랐다. 가브리엘의 엄마는 “아이가 발이 없지만 생후 10개월 이후 부터 스스로 일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면서 “자신의 장애에 굴하지 않은 노력이 현재의 아이를 있게했다”고 말했다.  친구인 유소년 축구선수 루카스 산토스도 “가브리엘은 두려움을 모르는 준비된 플레이어로 정말 좋은 패스를 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현재 프로축구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현지 유소년 클럽에서 실력을 연마중인 가브리엘은 TV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은 남겨 주위를 감동시켰다. ”내가 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이다”        사진=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축구 선수 꿈꾸는 양발없는 11세 소년의 사연

    프로축구 선수 꿈꾸는 양발없는 11세 소년의 사연

    양발이 모두없는 소년이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소년은 브라질 캄포스 도스 고이타카제스에 사는 올해 11세 소년 가브리엘 무니즈. 보통의 브라질 청소년들 처럼 미래의 프로축구 스타를 꿈꾸는 가브리엘은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양발이 모두 없는 것. 가브리엘은 무족증(無足症)으로 태어났지만 공을 몰고 다른 소년들을 손쉽게 제칠만큼 뛰어난 축구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브리엘은 최근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캠프에 초청돼 자신의 축구실력을 우상인 리오넬 메시 앞에서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년이 축구공을 잡기까지에는 수많은 고통과 노력이 뒤따랐다. 가브리엘의 엄마는 “아이가 발이 없지만 생후 10개월 이후 부터 스스로 일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면서 “자신의 장애에 굴하지 않은 노력이 현재의 아이를 있게했다”고 말했다.    친구인 유소년 축구선수 루카스 산토스도 “가브리엘은 두려움을 모르는 준비된 플레이어로 정말 좋은 패스를 할 줄 안다”고 칭찬했다.   현재 프로축구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현지 유소년 클럽에서 실력을 연마중인 가브리엘은 TV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은 남겨 주위를 감동시켰다. ”내가 할 수 없는 유일한 것은 하늘을 날지 못하는 것이다”        사진=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4년 아스날맨’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 암 투병

    ‘44년 아스날맨’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 암 투병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 부임 직후부터 그의 ‘오른팔’로서 벵거 감독을 보좌했고, 수석코치직을 그만둘 때까지 무려 ‘44년간’ 아스날을 위해 헌신했던 팻 라이스 전 수석코치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팻 라이스의 측근들은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암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유독 아스날 전에 강했던 박지성이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벵거 감독과 뭔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차례 전파를 타 아스날 팬이 아닌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수석코치 중의 하나였던 팻 라이스는 아스날에서 선수, 유소년 코치, 수석코치로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에는 감독대행으로서 아스날을 직접 지휘한 적도 있다. 선수시절에는 주장완장을 차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도 있다. 벵거 감독은 팻 라이스의 수석코치 은퇴에 대해 “내가 감독으로서 이룬 많은 업적의 상당부분을 팻 라이스에게 빚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팻 라이스의 암 진단 소식을 들은 많은 팬들은 “선수시절에 보여준 강한 모습처럼, 반드시 암을 이겨내달라”며 그의 쾌유를 빌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기고] 승마산업, 농촌·도시 모두에 새 희망/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기고] 승마산업, 농촌·도시 모두에 새 희망/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승마’라고 하면 유럽의 귀족들이나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승마가 가장 활성화된 대표적인 국가인 프랑스(승마인구 220만명)나 독일(승마인구 170만명)에서는 승마가 이미 대중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승마인구는 4만 5000명(2012년)으로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5일근무제, 주5일수업제 등의 정착에 따라 국민 레저 문화가 다양화되고 있으며 국민소득이 증대되면서 승마도 골프나 스키와 같은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승마인구는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승마가 활성화되면 새로운 레저가 생기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다. 일단 승마용으로 말 생산이 늘어나게 돼 농촌에 말 사육이라는 새로운 소득원이 생겨나게 된다(1차 산업). 또 승마와 관련된 용품(의류, 장제류 등) 제조업도 발전하게 된다(2차 산업). 승마를 활용한 장애인 재활훈련이나, 승마를 활용한 청소년의 육체적·정서적 교육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3차 산업). 이렇듯 승마산업은 1, 2, 3차 산업이 융복합된 이른바 6차산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효과들을 종합해 볼 때 승마산업이 활성화되면 2017년까지 추가로 35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우리 말산업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말 사육두수(3만두)는 소(300만두), 돼지(1000만두)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말을 사육하는 농가 수도 2000호에 미치지 못한다. 또한 현재의 말산업은 경마 산업 위주로 되어 있어서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은 부족한 형편이다. 승마 지도사 등의 전문 인력도 아직 충분치 않다. 이러한 여건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으로 승마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승마장을 2017년까지 500개소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서 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현재 경영이 부실한 승마장에 대한 경영 컨설팅도 병행하게 된다. 전문 승용마도 현재 6000두 수준에서 2017년 1만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전문생산농장 10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등의 전문인력도 1500명 수준으로 육성한다. 또한 교육부, 문체부와 협업해 학생 승마체험과 토요 스포츠데이 활동 활성화, 소년체전 종목 채택, 승마관광 및 재활승마 활성화 등을 통해 승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승마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유일한 스포츠라고 한다. 유소년기에 말을 처음 접하고, 초·중등학교 체육 시간에 승마를 배우고, 사회진출 이후에는 취미활동으로 승마를 즐기고, 가족단위로는 주말에 승마경기를 관람하는 선진국의 레저문화가 우리에게도 먼 미래는 아닌 듯하다. 승마산업의 활성화를 통해서 자유무역협정(FTA)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면서, 도시민들에게도 레저, 관광, 청소년 정서 함양 등의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기를 기대해본다.
  • 골잡이 메시·호날두·네이마르 득점왕 대결

    골잡이 메시·호날두·네이마르 득점왕 대결

    브라질월드컵 진출 32개 국가가 21일 우루과이를 마지막으로 확정됐다. 몸이 단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우승컵을 어느 국가가 차지할 지, 득점왕의 영예는 누구에게 돌아갈지 점치고 있다.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는 개최국 브라질이다.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브라질은 다섯 차례 월드컵 정상(1958·1962·1970·1994·2002년)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특히 대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시차는 물론 경기장 환경에도 익숙하다. ‘제2의 펠레’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고 오스카, 다비드 루이스, 하미레스(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헐크(제니트), 막스웰(라치오) 등 스쿼드도 화려하다. 지난해 사령탑에 앉은 명장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올해 컨페더레이션에서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브라질을 위협한다. 스페인은 2011년 9월부터 26개월 동안 FIFA 랭킹 1위를 지켜왔다. 월드컵 우승 기록은 한 차례(2010년)에 불과하지만, 스페인은 최근 유로 2008에 이어 유로 2012까지 휩쓸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등 패스의 달인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스페인은 무시무시한 조직력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월드컵 유럽 예선 6승 2무 무패로 본선에 안착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나이가 들고 내리막길이라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3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차군단’ 독일 역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앞세워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득점왕(골든슈)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크다. 메시(왼쪽)와 극적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는 네이마르다. 올해 21살인 네이마르(오른쪽)는 벌써 A매치 46경기에 출전, 27골(경기당 0.59골)을 터트렸다. 벨기에는 대회에서 최고의 파란을 일으킬 팀으로 분류된다. 유럽 예선 A조에서 전통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를 제치고 8승 2무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1980년대 ‘붉은 악마’로 불리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 이후 내리막을 걸었고 2011년 3월 FIFA 랭킹이 62위까지 떨어지며 쇠퇴했다. 하지만 유소년 육성에 공을 들여 에당 아자르(첼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 빌라) 등 황금세대를 키워내며 부활했다. 유럽 예선에서 맹위를 떨친 벨기에는 단숨에 FIFA 랭킹을 역대 최고인 6위까지 끌어올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천에 류현진 야구장 짓는다

    인천에 ‘류현진 야구장’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에서 류현진(LA 다저스) 선수와 인천 야구 꿈나무 육성 및 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류 선수가 고향인 인천 지역의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의 뜻을 부친을 통해 지난 3월 인천시에 전달해 야구장 신설 부지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협약은 야구 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치 지원과 어린이 야구단 후원 및 장학사업 등의 사회공헌 활동,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성인 야구 육성 지원 등 인천 지역 야구 발전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야구장은 남동구 수산동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내에 정규 야구장 2면, 리틀야구장 1면 등 총 3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야구장 조성과 관리·운영은 설립될 류현진재단에서 맡을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재단 사무실을 개소해 야구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바르샤 유스’ 이승우 팀 우승 이끌어

    ‘바르샤 유스’ 이승우 팀 우승 이끌어

    한국축구의 최대 유망주이자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의 이승우가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유소년팀간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결승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페인어판에 소개된 내용(영문판에는 해당내용이 소개되지 않았다)과 관계자의 정보에 따르면 이승우는 지난주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카리브 인터내셔널 컵’ 아틀레티코 파라넨세와의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포함해 출전한 매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해당대회는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의 유소년팀 총 8개팀이 참가해, 조별 경기를 거친 후 준결승, 결승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같은 유소년팀의 장결희도 이번 대회에 참가, 조별예선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바르셀로나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인데, 이승우와 장결희는 팀원들의 정중앙, 트로피 바로 앞에 앉아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록 공식적이고 명망있는 대회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중심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얘들아 잘봐, 수영은 이렇게~”

    “얘들아 잘봐, 수영은 이렇게~”

    서울 서초구와 대한올림피언협회(KOA)가 함께 진행한 올림픽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14일 오후 2시 우면동 우솔초등학교에서 열렸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2런던올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올림픽 출전 관련 경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수영 영법 시범과 함께 기념 사인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소년들과 올림픽 스타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유소년 체육의 발전을 장려하고 유소년들에게 스포츠 비전을 제시해 주기 위해 KOA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올림피언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올림픽 스타의 비전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박찬호, 2013 일구 대상

    박찬호, 2013 일구 대상

    박찬호(40)가 ‘일구 대상’으로 선정됐다. 은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는 2013 일구상 10개 부문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한국인 메어저리거 1호이며 은퇴 뒤에도 유소년야구 발전에 기여한 박찬호가 뽑혔다. 타격 4관왕으로 2년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박병호(넥센)는 2년째 최고 타자상을 받았다. 46세이브로 넥센의 뒷문을 튼실히 지킨 손승락은 최고 투수상을 움켜쥐었다.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류현진(LA 다저스)은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위대한 손…함부르크전 3골 1도움으로 레버쿠젠 5-3 승리 견인

    위대한 손…함부르크전 3골 1도움으로 레버쿠젠 5-3 승리 견인

    한국 선수로 유럽 프로축구 3대 빅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21·레버쿠젠)이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손흥민은 10일 새벽 바이아레나 경기장에서 끝난 함부르크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해트트릭과 1도움으로 5-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정규리그 9경기 만에 4골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한국 선수는 2001년 8월 5일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뛰던 설기현(인천)이 유일하다. 당시 설기현은 주필러리그 FA컵 우승팀 웨스토로와의 슈퍼컵대회에서 후반 3골을 몰아 넣었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3대 빅리그에서 대기록을 작성한 이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도 12라운드의 3대 이슈 중 하나로 손흥민의 활약을 꼽으며 “세 차례 슈팅을 모두 골대에 꽂는 매우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소속팀은 물론 함부르크 홈페이지에도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 경기는 매우 특별했다.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부르크는 항상 가족 같은 팀이라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척 떨렸다. 즐겁게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잘해 냈고 경기에서 이겼다”면서도 “상대가 친정팀이라 미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일간 빌트도 손흥민에게 두 팀 통틀어 유일하게 최고 평점인 1을 매겼다. 유로스포트의 전문가 평점에서도 손흥민은 유일하게 만점인 10점을 받았다. 축구 전문지 키커는 그의 이적 과정부터 경기 내용까지를 상세히 전한 뒤 이날 경기가 “손흥민의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사미 휘피에 레버쿠젠 감독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너를 믿는다’고 얘기했다”며 “오늘 손흥민은 자신이 ‘큰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선제골은 전반 9분 터졌다. 페널티 지역 왼쪽 안에서 함부르크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강한 왼발 슛을 차 넣어 지난 8월 11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 득점 이후 리그 경기에서 3개월 만에 득점했다. 8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키퍼마저 여유 있게 따돌린 뒤 왼발슛을 성공했다.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몸담은 함부르크가 2-2로 따라붙자 손흥민이 다시 비수를 꽂았다. 후반 10분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을 해 4호 골로 다시 팀이 앞서가게 했다. 후반 27분에는 수비 진영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슈테판 키슬링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키슬링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 득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아담 스미스와 영국 프리미어리그/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글로벌 시대] 아담 스미스와 영국 프리미어리그/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자유시장경제 이론의 원조국에서 축구 자유시장이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음은 아담 스미스 후예들이 그의 선구자적 혜안을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승화시켜 나가기 때문일까. 아담 스미스는 1776년 발간된 그의 대 저작 ‘국부론’에서 규제 없는 자유시장경제 창달이야말로 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국부를 무한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설파하였다. ‘국부론’은 24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창조와 혁신,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면서 인류 경제활동의 영역을 전 지구적으로 넓혀 무한도전을 자극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국부론’이 표방하는 세계화와 도전 정신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지구 상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인재들이 ‘축구 국부론’ 원조국으로 몰려들고 있다. 축구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이기 때문이다. 선수 개개인은 자신의 기량에 상응하는 최고의 ‘몸값’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재능을 선보일 수 있어 다른 리그로 이적할 때 자신의 상품가치를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유엔 회원국 수보다 많은 전 세계 212개국에 TV로 생중계되는 프리미어리그는 시청자가 8억 가구에 47억명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열성팬을 확보하고 있다. 5대양 6대주로 동시 생중계되고 있어 마치 19세기 빅토리아여왕 재위 시 구가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영화를 또 다른 모습으로 재현하는 듯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곳곳에서 가장 빼어난 선수들이 감각적 재능 쇼를 펼치는 경연장이자 환상적 스포츠 쇼를 연출하는 흥겨운 유흥무대이기도 하다. 2013~14시즌 예상 매출액은 31억 파운드(약 5조 2000억원)로 지구촌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로 독보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선수들의 면면은 유럽,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전 지구 대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무척이나 다양하다. 다문화, 다국적, 다인종, 다종교가 함께 어우러진 이곳에 영국은 무대를 제공할 뿐 주연배우는 더 출중한 외국 선수들로 채워진다. 프리미어리그는 상이한 문화 간 소통을 통해 경기에 창조적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고의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해 준다. 바로 아담 스미스가 주창한 자유경쟁이론이 결실을 보고 있는 현장인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또한 가난으로 방황하는 아프리카의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고 있다. 이곳에서 성공한 아프리카 선수들이 자국의 꿈나무 양성을 위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열고 재능과 기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는 미담은 우리의 가슴을 적셔준다. 이는 영국에서 창출된 가치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궁극적으로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슈퍼스타들과 나란히 기량을 겨루는 장면을 관전하면 가슴 뿌듯하다. 이들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약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대한의 건아들이 축구를 넘어 아프리카 선수들처럼 지구촌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면 세계 속의 대한민국은 그만큼 더 커 보일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부론’의 실현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아 보인다.
  • 첫 해트트릭 손흥민 “친정팀엔 미안하지만 기뻐”

    첫 해트트릭 손흥민 “친정팀엔 미안하지만 기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친정팀을 상대로 기록을 쓴 미안함과 기쁨을 동시에 드러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 경기는 나에게 매우 특별했다”면서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함부르크를 상대로 손흥민은 전반 9분과 전반 17분, 후반 10분 연속골을 폭발, 독일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세 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주요 리그 공식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록도 남겼다. 후반 27분에는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손흥민이 유소년 팀에서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주축 선수로 성장했던 함부르크였다. 이 때문에 함부르크 구단 홈페이지에도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이 소개됐다. 그는 “함부르크는 나에게 항상 가족 같은 팀”이라면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무척 떨렸다”고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경기 전에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손흥민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2골을 터뜨렸으나 정규리그에서는 개막전 결승골을 넣은 이후 10경기 동안 침묵하다 모처럼 골 맛을 봤다. 그는 “즐겁게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잘해냈고 경기에서 이겼다”면서도 “상대가 친정팀이라 미안하기도 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연예인과 자선 경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연예인 야구팀과 7일 오후 9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야구 경기를 벌인다. 야구잡지 더그아웃 매거진은 류현진과 그의 친구들로 구성된 ‘HJ99팀’이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HJ99팀’은 류현진과 친형 현수씨, 통역이자 다저스 마케팅 담당인 마틴 김, 에이전트 전승환 이사 등으로 구성됐다. 류현진은 1루수로 출전하고 현수씨가 투수로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조성된 기부금 등의 수익 전액을 유소년야구발전기금과 자신의 재단인 ‘HJ99파운데이션’에 기부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괴물 투수’ 류현진 ‘반갑습니다’

    [포토] ‘괴물 투수’ 류현진 ‘반갑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을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포토] 류현진을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 ‘부모님 축하 받으며 금의환향’

    [포토] 류현진, ‘부모님 축하 받으며 금의환향’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류현진 ‘높아진 인기 실감’

    [포토] 류현진 ‘높아진 인기 실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중인 LA 다저스 류현진(26)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월 말 미국 LA로 출국한지 약 9개월 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0경기 선발로 나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성적과 한국인 선수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11월 1일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에 머무는 동안 결손 아동돕기와 유소년야구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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