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소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영국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우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범정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2
  • ‘세기의 구조작전’ 실시간 생중계

    보름 넘게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13명을 구출하기 위한 ‘세기의 구조 작전’이 8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영국 BBC, 미국 CNN 등이 구출 작전 상황을 ‘긴급뉴스’(Breaking News)로 편성해 실시간으로 중계했고, 전 세계인이 가슴 졸이며 방송을 지켜보면서 전원 구조를 기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구출 작전이 보도되는 방송사 홈페이지에는 전 세계인들의 성공 기원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태국 당국과 다국적 구조전문가들로 이뤄진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조 작업을 시작해 7시간 정도가 지난 오후 5시 40분쯤 첫 구조에 성공했고, 오후 8시 현재 4명을 구출해 냈다. 11~16세 소년 12명과 25세 코치 1명으로 구성된 치앙라이주 유소년 축구팀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인근에 위치한 ‘탐루엉’ 동굴을 관광하기 위해 들어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동굴 탐험 중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수로의 물이 불어나 고립됐던 것이다. 실종 이틀째인 지난달 24일 태국 당국은 현지 다이버와 경찰, 군인, 국경수비대 등 1000여명과 탐지견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해 동굴 입구 쪽에서 실종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과 가방을 발견했으나 동굴 안에 가득찬 물 때문에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돌입할 수 없었다. 지난달 27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 30여명과 영국, 중국, 호주 등 7개국 연합 구조대가 수색 작업에 동참하는 한편 태국 당국은 동굴 내 수위를 낮추기 위한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그렇지만 28일 다시 폭우가 내리면서 수백만 리터의 물을 빼냈던 것이 허사로 돌아가고 이들의 구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다. 그러나 실종 9일째 되는 지난 2일 영국인 구조대원 2명이 동굴 입구로부터 약 5㎞ 떨어진 동굴 내 고지대 ‘파타야 비치’ 인근에서 축구팀 전원의 생존을 확인했다. 이들의 생존이 확인되기는 했지만 이들이 있는 파타야 비치까지 산소 탱크를 메고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좁고 여전히 물이 차 있으며 이들에게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13명을 구조해 나오기는 경험 많은 전문 다이버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실제로 지난 6일에는 네이비실 출신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7일부터 다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 구조 연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태국의 우기가 길면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태국 당국과 구조대원들은 더이상 구조를 미뤄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작전을 시작해 구출해 내기 시작한 것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대 난코스 폭 60㎝ 침수 구역… 공기통 벗고 잠수로 탈출

    최대 난코스 폭 60㎝ 침수 구역… 공기통 벗고 잠수로 탈출

    의료진 텐트서 건강상태 점검 헬기 타고 병원으로 이송·치료 구조대 2명이 아이 1명씩 탈출 한 팀 구하는데 최소 8시간 걸려8일(현지시간) 오후 5시 40분쯤부터 태국의 구조당국에 의해 처음으로 구조되기 시작한 태국 유소년 축구팀의 소년들은 동굴 입구로부터 5㎞ 남짓 떨어진 지점에서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거쳐 생환했다. 이들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16일 동안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첫 4명이다. 앞서 구조당국은 “이날이 구조의 최적의 날이며 이날이 아니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구조에 착수했다”고 밝혔었다. 이들은 최대 난코스인 3번째 침수구역에서 공기통을 벗은 채 폭 60㎝의 좁은 구간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첫 번째 생존자가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10분 뒤 두 번째 소년이 구조됐다. 그 뒤 순차적으로 소년들이 구조됐다. 이들은 의료진 텐트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받은 뒤, 헬기 편으로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토싸나텝 분통 치앙라이주 보건 국장은 “두 명의 아이가 나왔다. 이들은 동굴 옆 의료진 텐트에서 우리가 몸 상태를 체크하고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 보름가량 갇혀 지낸 이들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날 동굴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동굴 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첫 구조 작업은 이날 오전 10시 외국인 다이버 전문가 13명, 태국 해군 네이비실 요원 5명 등 다이버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됐다. 소년들은 동굴 내부에 물에 잠긴 수로를 여러 차례 지나 일부 폭이 좁은 난코스도 거쳐 나왔다. 이 때문에 다이버 2명이 소년 1명씩을 차례로 구조했다. 한 팀을 구하는 데 최소 8시간씩 걸려 구조 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전원을 구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일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조 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오늘이 디데이”라면서 “날씨와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구조하기에) 좋다. 나머지 소년들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년 1인당 2명의 다이버가 함께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동굴 내부 상황에 따라 구조 작업은 2∼4일가량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은 날씨와 (동굴 내부 수로에 있는) 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구조가 중단되는 사태도 있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구조당국은 13명의 생존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가장 먼저 동굴 탈출을 시도할 첫 그룹에는 4명, 이후에 나올 3개 그룹에는 각각 3명의 생존자를 배정했다. 첫 그룹에는 14세의 아둘이 포함됐으며, 이들을 이끌고 동굴에 들어간 엑까뽄 찬따웡(25) 코치는 맨 마지막 그룹으로 동굴을 빠져나올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지난 며칠 동안 동굴의 물을 계속 퍼내 동굴 내 수위가 최대한 낮아지고 몸 상태가 좋아진 아이들이 수영과 잠수에 다소 익숙해진 때를 구조의 최적기로 봤다. 또 당국은 앞서 지난 7일 밤 의료진을 소년들에게 보내 건강을 체크한 뒤 구조 작업 착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 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고립 16일 만에… 아이들이 돌아왔다

    고립 16일 만에… 아이들이 돌아왔다

    “4명 구조… 1명 위중한 상태” 입구까지 5㎞ 침수구역 탈출 헬기 등 긴급 후송… 구조 계속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고립 16일째 기적적으로 생환하기 시작했다. 구조된 소년 4명 가운데 1명은 건강이 좋지 않고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태국 구조 당국은 동굴에 갇혀 지내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선수 4명을 구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첫 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암(14)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10분 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두 번째 소년이 구조됐다. 이후 2명이 더 동굴 밖으로 구조됐다. 태국 당국은 첫 날 생환자가 모두 4명이라고 최종 확인했다. 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인근 의료진 캠프에서 몸 상태를 점검받은 뒤,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헬기와 앰뷸런스 등으로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에 16일 동안 갇혀 지낸 이들은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날 동굴을 빠져나왔다. 이들은 동굴 입구로부터 5㎞ 남짓 떨어진 지점에서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거쳐 생환했다. 구조 작업을 지휘한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주지사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구조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조작업은 중단됐으며, 다음 작업을 준비하는 데 10시간에서 20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나머지 9명을 구하는 작업은 9일 재개된다. 그는 또 “구조 작업에 태국인 잠수부 40명, 외국인 잠수부 50명 등 모두 9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 등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태국 소년 4명 생환…공기탱크 채운 뒤 10~20시간 후 구조 재개

    태국 소년 4명 생환…공기탱크 채운 뒤 10~20시간 후 구조 재개

    태국 당국 “구조 성공적”13시간의 1차 구조 마무리소년들, 5km 중 1km 잠수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4명이 고립 16일만인 8일(현지시간)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오전 8시쯤부터 구조에 착수했던 태국 당국은 어둠이 내린 오후 9시 무렵 1차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공기탱크를 채우고 구조에 투입된 잠수사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2차 구조작업은 10~20시간 뒤 재개될 전망이다. 구조작업을 총괄하는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주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작업은 예상보다 더 성공적”이라면서 “지금까지 12명의 소년 가운데 4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한때 6명의 소년이 구조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당국은 구조 인원이 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소탕나콘 주지사는 13명의 생존자 가운데 가장 건강한 4명을 먼저 구조했다고 밝혔지만 구조된 소년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몽꼰 분삐엠(14·예명 마크)으로 추정되는 첫 생환자가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뒤이어 수십분 간격으로 생존자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태국 당국은 4명의 소년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하기까지 1km를 물밑으로 헤엄쳐 왔다고 태국 당국은 설명했다.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밖 의료진 캠프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대기 중인 헬리콥터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굴 입구로부터 5km쯤 떨어진 지점에서 출발한 생존자들은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어떤 지점은 잠수 장비를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구조대원조차 5~6시간은 족히 걸리는 난코스다. 게다가 소년들 대부분이 잠수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구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이 때문에 태국 구조당국은 동굴 내부에 고인 물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밖으로 빼내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 태국 당국은 다음 구조작업을 위해서는 10시간 이상의 준비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탕나콘 주지사는 “밤에는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준비한 공기탱크를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10~20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20시간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취재 중인 영국 BBC 방송의 댄 존스턴 기자는 “구조작업을 이끌고 있는 동굴 잠수 전문가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오전 8시부터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고 그 중 몇몇은 구조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작업에는 50명의 외국인 잠수대원과 40명의 태국 잠수대원 등 총 90명이 동원됐다. 구조 현황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던 태국 해군특수부대(네이비실)도 “오늘밤 좋은 꿈 꾸세요. 루앙쿤 동굴의 물도 잠이 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태국 동굴 소년 4명 구조…“동굴 안 대부분 걸어다닐 정도로 물 빠져”

    태국 동굴 소년 4명 구조…“동굴 안 대부분 걸어다닐 정도로 물 빠져”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이 고립 16일만에 바깥으로 구조됐다. 태국 당국은 소년 12명과 코치 1명 가운데 4명의 소년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때 6명의 소년이 구조됐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당국은 구조 인원이 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첫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엠(14·예명 마크)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뒤이어 수십분 간격으로 생존자들이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이 가운데 한명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밖 의료진 캠프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대기 중인 헬리콥터를 타고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동굴 입구로부터 5km쯤 떨어진 지점에서 출발한 생존자들은 4개 구간의 동굴 내 침수구역을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어떤 지점은 잠수 장비를 벗어야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비좁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구조대원조차 5~6시간이 족히 걸리는 난코스다. 게다가 소년들 대부분이 잠수와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해 구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태국 구조당국은 동굴 내부에 고인 물을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최대한 밖으로 빼내는 데 온힘을 기울였다.그 결과 침수 구간은 대부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상당 부분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탐루엉 동굴 밖에서 취재 중인 외신 리포터 플로리안 비털스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vaitor)에 “동굴 입구의 구조팀은 동굴 내부의 많은 공간이 현재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수위가 낮아져 예상 구조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동굴 속 태국 소년들… 오늘밤 구조된다

    동굴 속 태국 소년들… 오늘밤 구조된다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 2주째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를 구조하는 작업이 8일 본격 시작되면서 밤 9시쯤 소년들이 모두 구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구조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오늘이 ‘D데이’다”라면서 이날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내외국인 다이버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와 (동굴내 수로의) 수위가 (구조하기에) 좋다”면서 “소년들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년들이 1인당 2명의 다이버와 함께 차례로 구조될 것이라며 이르면 이날 오후 9시쯤 구조작업이 끝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구조작업에 앞서 작업 공간을 확보하려고 이날 아침 일찍 동굴 주변에 있던 1천여 명의 취재진 등에게 “구조작업과 관련 없는 사람들은 즉시 동굴 주변에서 떠나달라”며 소개령을 내렸다. 이어 다이버와 의료진 수십 명이 동굴 입구로 집결했다. 이에 앞서 나롱싹 전 지사는 지난 7일 “앞으로 3∼4일 이내에 (구조를 위한) 조건이 완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조 당국은 며칠간 계속 물을 퍼내 동굴 내 수위가 최대한 낮아지고, 몸 상태가 좋아진 아이들이 수영과 잠수에 다소 익숙해진 때를 구조의 최적기로 봤다. 다행히 지난 4∼5일간 큰 비가 내리지 않아 동굴 내 수위는 다소 내려간 상태다. 구조 당국은 비가 더 내릴 경우 생존자들이 머무는 경사지까지 물이 차오를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간과의 싸움’에 총력전을 폈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년들 동굴에 데려간 코치 “부모들에 사죄한다”

    소년들 동굴에 데려간 코치 “부모들에 사죄한다”

    지난달 23일 태국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동굴에 소년 12명을 데리고 갔던 유소년 축구팀 코치 엑까뽄 찬따웡(25)이 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는 6일 저녁 구조대원 편으로 보낸 편지에 “아이들이 아직 괜찮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고 썼다. 또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폭우로 동굴에 고립되면서 ‘왜 아이들을 동굴에 데려갔느냐’라는 질타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이 체력을 아낄 수 있도록 움직임을 최소화하거나 복통을 일으키지 않게 천장에 고인 물을 마시라고 조언하는 등 적절한 대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지난 2일 영국 구조대에 의해 생존이 확인된 이후 당국이 제공한 음식과 물, 담요 등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구조에 대비해 수영과 잠수법을 배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IFA, 태국 동굴 소년들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

    FIFA, 태국 동굴 소년들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돕겠다”2주 가까이 동굴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태국소년들이 국제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는 가운데 유명인사들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소년들의 무사 구조를 바라는 뜻에서 이들을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 초청했다. 미국의 혁신적인 사업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소년들의 구조를 돕기 위해 태국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태국축구협회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판티노 FIFA 회장의 친서를 공개했다.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12명의 젊은 축구선수들과 코치의 구조 소식을 걱정스럽게 지켜봐 왔으며, 구조대에 의해 살아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안도했다”면서 “나는 국제 축구계를 대표해 선수와 코치 가족에게 깊은 동정심과 지지를 보내며, 태국 국민에게도 연대의 뜻을 전한다. 이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 자신감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판티노 회장은 이어 “그들이 며칠 안에 가족과 재회하고 건강까지 허락된다면, FIFA는 기쁜 마음으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8 월드컵 결승전에 이들을 손님으로 초청하고 싶다”며 “그들이 결승전 경기에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초청 의사를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후 6시(태국시간 오후 10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태국 치앙라이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클럽의 16세 이하 유소년팀 선수인 11∼16세 소년 12명과 25세의 코치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매사이 지구에 있는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에 들어갔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생존이 확인됐고 이후 구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 측이 태국 당국과 구조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머스크 측은 우주탐사 기술을 이용해 생존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테슬라의 기술을 활용해 동굴의 물을 효과적으로 빼내는 작업을 지원하거나 강력한 배터리 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머스크가 운영하는 터널 굴착회사인 보어링컴퍼니가 구조 통로 확보를 위한 암반 굴착 지원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통신 시스템 복구 지원을 위해 초대형 풍선을 띄웠던 머스크는 트위터에 “태국의 구조작업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방법이 있다면 돕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성 근황, 열정 강연+쇼트트랙 코치 “아들 직접 가르쳐”

    김동성 근황, 열정 강연+쇼트트랙 코치 “아들 직접 가르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김동성은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강연현장에서 ‘동기부여’, ‘도전정신’, ‘열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목동링크에서 유소년, 청소년 금메달 리스트를 양성하는 코치로도 맹활약 중이다. 김동성의 아들 또한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오른발을 내밀어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2015년 아내와 이혼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철회했다. 이후 김동성은 “선입견이 무서운 게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을 한 줄 안다”며 “그 일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고 전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태국 소년들처럼 동굴 갇힌다면…생존 위해 알아야 할 것

    태국 소년들처럼 동굴 갇힌다면…생존 위해 알아야 할 것

    태국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에 유소년 축구팀 소속 소년 12명과 축구 코치 1명이 고립됐다가 생존이 확인되면서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들의 구조 과정이나 생존 가능한 시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미 열흘 이상 동굴에 고립돼 있던 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과 관련해, 이탈리아 남부의 칼리아리대학 소속 생화학전문가이자 동굴탐험가로 활동 중인 안드레아 리날디 교수는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학적 견해를 밝혔다. 리날디 교수에 따르면 동굴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동굴의 위치와 특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인 추측과 달리 산소 부족으로 생존이 어려워지는 일은 비교적 드물다. 리날디 교수는 “땅 속 수 십m 아래에도 산소는 존재하기 때문에 동굴 내에서 산소가 부족해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다. 동굴을 이루고 있는 돌과 돌 사이로 산소가 주입될 수 있으며 특히 구멍이 많은 유공성 석회암 등은 산소 투과율이 매우 높아 생존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재 아이들과 코치가 갇힌 공간의 대기의 질은 (장시간 호흡을 이어가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구조대는 당장 지금부터라도 이들이 머물고 있는 ‘산소 포켓’의 성분을 모니터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굴이 어떤 기후의 지형에 있는지도 생존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리날디 교수에 따르면 동굴에 서식하는 박쥐 등 동물의 배설물이 부패되면서 공기 중에 암모니아가 살포될 수 있으며, 이는 공기 중에 해로운 균이 살포돼 호흡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식량도 문제다. 리날디 교수에 따르면 숲과 달리 동굴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을만한 식량을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동굴은 새나 박쥐 혹은 동굴 내 호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의 배설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들 동물들은 낚시나 사냥 방식으로 잡는 것이 매우 어렵다. 또 하나, 동굴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깨끗한 물이다. 동굴에서 구하는 물의 상당부분은 진흙이 섞여있을 수 있으므로 동굴 벽이나 천정에서 흐르는 물을 받아 마시는 것이 훨씬 안전할 수 있다. 현재 구조를 기다리는 아이들과 코치는 다행히도 열대 지역에 있는 동굴에 고립돼 저체온증의 우려는 없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동굴 내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리날디 교수는 설명했다. 한편 고립돼 있는 아이들과 코치는 지난 2일 실종 10일 만에 영국인 잠수부에 의해 동굴입구에서 발견됐지만 탈출 경로가 험난해 구조가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구조를 위해 투입된 해군 잠수대원 출신 자원봉사대원이 현지시간으로 6일 새벽 구조 작업 중 사망하면서 구조는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국 동굴 구조요원 사망…구조작업 중 산소 부족

    태국 동굴 구조요원 사망…구조작업 중 산소 부족

    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구조에 참여했던 대원이 작업 도중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해군 네이비실 아르파꼰 유꽁테 사령관은 전직 네이비실 대원인 사만 푸난(37)이 동굴 내부 작업 도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에 빠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만은 이날 오전 2시쯤 구조 통로 중간중간에 산소 탱크를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돌아오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아르파꼰 사령관은 “그는 자발적으로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면서 “1명의 귀중한 동료를 잃었지만 우리는 임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언제든 위험을 무릅쓰도록 훈련받는다. 이것이 우리 임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협회, 申 밀어주나

    축구협회, 申 밀어주나

    정몽규 “신태용 실험 폄하해선 안 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이달 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신태용(48)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신임 감독으로 선출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주기로 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과 6명의 감독소위원회 위원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위원회를 마친 뒤 “신 감독을 한 명의 후보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는 후보들과 경쟁을 붙일 것”이라며 “인터뷰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감독 선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소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위원들의 의견을 듣거나 평가보고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 감독에 대해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 감독의 실험에 대한 비판에 많이 공감하지만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것 같다.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민재란 대형 수비수를 발굴했는데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조현우와 이승우, 윤영선, 주세종 등을 과감하게 기용해 대표팀의 운용 폭을 넓힌 건 평가할 만하다”며 긍정적인 면을 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싶다”면서 “16강 진출 실패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대표팀과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한 열쇠를 유소년에서 찾았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느낀 건 기술의 문제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부족했다. 독일전 승리는 성과지만 투지보다 온전한 경기력으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술은 유소년 축구 문제로 귀결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키 크고 힘 좋은 선수를 뽑아 체력과 전술 훈련 위주로 하는데 이를 개인 기량 연마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전무는 “지난 7개월 동안 많은 것과 부딪혔지만 축구협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걸 느꼈다. 축구협회뿐 아니라 함께 고민해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돌려주는 행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판곤 위원장도 “잘 웃던 손흥민의 웃음기가 사라질 정도로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면서 “선임위원장으로서 대표팀의 체질을 개선해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실험정신 폄하되지 않기를”

    정몽규 회장 “신태용 감독 실험정신 폄하되지 않기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삼가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정 회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 결산을 겸한 언론사 축구팀장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결과에 대해 평가한 뒤 향후 구상을 밝혔다. 정 회장은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싶다”면서 “그러나 16강 진출 실패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은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스웨덴, 멕시코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1승 2패, 조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축구 발전을 위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좋은 방안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월드컵이 역대 가장 관심이 없었을 정도로 흥행에 실패했다고 비판했고, 신태용 감독이 거듭된 실험으로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월드컵 개막이 지방선거와 북미정상회담 등에 묻혀 흥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한 뒤 신 감독에 대해서는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 감독의 실험에 대한 많은 비판을 공감하지만 실험과 도전정신이 너무 폄하되는 것 같다. 실험을 폄하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라는 대형 수비수 발굴을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조현우와 이승우, 윤영선, 주세종 등을 과감하게 기용해 대표팀의 운용 폭을 넓힌 건 평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구상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느낀 건 기술의 문제다. 대표팀은 세계적인 수준에서 부족했다. 독일전 승리는 성과지만 투지보다는 온전한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술은 유소년 축구 문제로 귀결된다. 기술을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키 크고 힘 좋은 선수 위주로 체력과 전술 훈련 위주로 한다”며 유소년 축구부터 기술 발전을 위해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동굴 조난 소년들, 웃음 터뜨리며 한층 밝아진 영상 공개

    태국 동굴 조난 소년들, 웃음 터뜨리며 한층 밝아진 영상 공개

    축축하고 어두운 동굴에 갇혀 아직 구조 일정도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도 소년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태국 치앙라이의 ‘탐 루엉’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갇힌 12명의 유소년 축구단원들의 씩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태국 해군부대의 페이스북을 통해 5일 공개됐다. 영국 BBC방송이 인용한 이 영상 속에서 소년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순서대로 조명을 비추면 카메라를 향해 태국식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힘차게 외쳤다. 체온 유지를 위해 은박지 담요를 덮고 있는 이들은 모두 밝은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외쳤으며, 한 소년이 이름을 말하자 다 같이 깔깔대며 웃기도 하는 등 씩씩하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3일 태국 해군이 이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처음으로 공개한 영상에서는 소년들이 “고맙다. 배가 고프다”면서 힘없는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큰 소리로 웃는 등 기운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었다.동굴 기온이 26도로 저체온증 우려를 덜었고, 바위에 구멍이 많은 석회암 동굴이라 숨쉴 공간만 확보되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 덕분에 이들은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별탈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또 다시 폭우가 쏟아져 물이 차 올라 동굴 속 숨쉴 공간이 줄어들면 산소가 희박해질 위험이 남아 있다. 한편 구조대가 밖에서 걱정하고 있는 가족들과 소년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전화선을 연결하려고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BBC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일 내 다시 폭우 예보에 구조대 긴장…2인 1조로 태국 소년들 잠수 탈출 검토

    수일 내 다시 폭우 예보에 구조대 긴장…2인 1조로 태국 소년들 잠수 탈출 검토

    수영 못 해… 잠수 호흡 방법 배워 폭우 내리면 ‘에어포켓’ 사라질 듯 구조대 시간당 1만ℓ씩 배수 중 동굴 내부 수위 30~40% 낮아져“사와디캅(안녕하세요).” 실종 열흘 만에 발견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4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서 보급받은 절연 담요를 두른 채 가슴 앞에 양손을 맞대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전했다. 한 사람씩 차례로 자기 소개를 하면서 미소 짓거나 환하게 웃었다. 전날 밤 동굴 안으로 들어가 소년들을 치료한 구조대 소속 의사와 함께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한 소년은 “저는 건강합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생존자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 태국 네이비실은 “소년들이 처음 발견됐을 때보다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라면서 “건강 상태도 피부 발진 같은 경미한 상처는 있지만 양호하다”고 밝혔다. 의사는 소년들이 열흘간 동굴 천장 종유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며 버텼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고립된 이들은 동굴 벽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자전거와 백팩은 물론 신발까지 벗어 놓고 오직 손전등만 든채 동굴 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잠잠해진 폭우가 수일 내 다시 시작된다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당국은 수위가 더 높아지기 전에 2인 1조로 구성된 구조대원이 생존자 1명씩 탈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쁘라윗 웡수완 태국 부총리는 이날 “생존자들이 100%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구조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동굴 안이 좁고 물줄기가 여전히 세다. 아이들에게 수영과 잠수를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구조대는 시간당 1만ℓ씩 동굴 내부의 물을 퍼내는 배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굴 내부 수위를 최대한 낮춰야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탈출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현재 약 1억 2000만ℓ의 물을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동굴 안 수위는 30~40% 정도 낮아진 상태다. 또 소년들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동굴 안에 인터넷 케이블을 설치했다. 동굴 안팎에서는 구조 훈련이 시작됐다. 동굴 안에서는 의사, 상담사 등 구조팀 7명이 생존자들을 보살피며 잠수 마스크를 쓰고 호흡하는 법을 가르치는 등 ‘잠수 구조 리허설’에 들어갔다. 폭우가 다시 시작되면 동굴을 빠져나오는 경로의 ‘에어포켓’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동굴 밖에는 구조된 아이들이 즉시 병원에 옮겨질 수 있도록 앰뷸런스 13대가 대기 중이다. 전문가들은 생존자 전원이 수영을 못하는 데다 잠수를 통한 동굴 탈출 경로가 험난해 최악의 경우 구조에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해발 1200m 지점에서 바위를 뚫어 탈출 통로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굴착 작업에만 수개월이 걸린다. 아이들이 위치한 지점은 해발 500m로 무려 700m나 파내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 네이비실 사령관인 아파꼰 유 콩테 소장은 “(구조에는) 4개월이 걸릴 수도, 1개월이 걸릴 수도, 아니면 1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토] 실종 태국 소년들 생존 영상 보는 가족들

    [포토] 실종 태국 소년들 생존 영상 보는 가족들

    지난달 23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에서 실종됐던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의 생존이 지난 2일 밤 확인된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동굴 안 생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있다. 실종자들의 생존은 확인됐으나 4일 현재 폭우로 동굴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구조 기다리며 미소 잃지 않는 태국 실종소년

    [포토] 구조 기다리며 미소 잃지 않는 태국 실종소년

    지난달 23일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에서 실종됐던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의 생존이 지난 2일 밤 확인된 가운데 이들의 생존 모습이 담긴 영상을 태국 해군이 공개했다. 실종자들의 생존은 확인됐으나 4일 현재 폭우로 동굴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동굴 실종소년들 찾았지만...구조에 난색

    태국 동굴 실종소년들 찾았지만...구조에 난색

    동굴에서 실종된 지 열흘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를 어떻게 구조할 지를 놓고 태국 당국이 고심하고 있다. 폭우로 동굴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여서 지금 구조하려면 생존자들의 잠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체력이 약해져 있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생존자들이 자칫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생존자들이 안정을 되찾고 동굴 내부의 수위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에서는 동굴에 구멍을 뚫어 육로로 구조하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산세가 험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은 더 많은 비가 내리기 전에 동굴에 갇힌 13명의 소년과 코치를 주요 통로를 통해 밖으로 데리고 나온다는 계획을 3일 밝혔다. 동굴 안에 고인 물을 최대한 빼낸 뒤 구조대원의 동반 아래 생존자들을 서둘러 동굴 밖으로 빼낸다는 계획이다. 구조대원의 근접 동행이 불가능한 일부 구간에서는 잠수가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비해 잠수 교육도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수영은 물론 잠수에도 익숙지 않은 아이들을 서둘러 구조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이들이 동굴 밖으로 나올 수 있을 만큼 체력을 충분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구조 시기와 방법은 소년들의 준비 상태에 달렸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비가 더 내려 동굴 내 수위가 높아질 경우 아이들을 빼내는 일이 더 어려워지고 위험해진다. 최악에는 생존자들이 우기가 끝날 때까지 몇 달을 더 동굴 안에서 버텨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태국 네이비실 사령관인 아파꼰 유-콩테 소장은 “아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됐다고 판단됐을 때 그들을 데리고 나올 것이다. 넉 달이 걸릴 수도, 한 달이 걸릴 수도 아니면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며 “어쨌든 우리는 아이들을 모두 구조해 가족과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동굴 밖으로 꺼내기 위해 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동굴 위에서 바위를 뚫어 통로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굴착 작업을 할 수 있는 위치는 해발 1200m 지점이고, 생존자들의 위치는 해발 500m로 무려 700m를 파 내려가야만 구조가 가능하다. 또 산세가 험한 중턱까지 중장비를 옮기고 굴착을 하기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아직 주요 선택지로 거론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가득 찬 5㎞ 동굴서 기적 생존… “오늘이 며칠인가요”

    물 가득 찬 5㎞ 동굴서 기적 생존… “오늘이 며칠인가요”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태국 치앙라이주(州) 탐루엉 동굴에 관광을 갔다가 실종된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20대 코치 등 13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게 지난 2일 저녁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동굴 안에 불어난 물로 고립된 이들이 대피한 곳은 동굴 입구에서 5㎞ 이상 깊숙이 들어간 지점이다. 당국은 우기(雨期)인 데다 동굴 내부의 물이 여전히 범람하고 있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실종자들에게 식량·의료 지원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태국 해군 네이비실은 3일 페이스북에 실종자들이 발견된 현장 상황이 담긴 5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구조 수색에 투입된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3명이 손전등 불빛으로 동굴 안을 비추자 낮은 온도 탓에 뿌옇게 번져 보이는 화면으로 11~16세 소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겁에 질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던 소년들에게 “너희는 모두 몇 명이니”라고 묻자, “13명”이라고 답하는 음성이 희미하게 포착됐다. 실종자 전원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구조대는 “훌륭하다”, “너희는 매우 강하다”는 말로 힘을 북돋웠다. 구조대는 또 소년들을 안심시키려는 듯 “우리(구조대)가 오고 있다. 이제 괜찮다. 많은 사람들이 온다. 우리가 선발대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구조대원을 발견한 한 소년은 안도한 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쳤다. 빛 한 줄기 없는 동굴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린 소년들은 “우리가 얼마나 갇혀 있었느냐, 오늘이 무슨 요일이냐”고 되물었다. 나롱삭 오소탕나콘 치앙라이주 주지사는 이날 “(실종자를 찾는) 1차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이들을 빼내는 다음 목표가 남았다. 잠수가 가능한 의사가 동굴로 들어가 건강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달 24일 실종이 접수되면서 태국 당국은 해군, 경찰 등 1000여명을 투입했으나 계속된 폭우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안타까운 소식이 국제사회에 퍼지면서 미국, 영국, 호주 등도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에 동참했다. 실종자들은 동굴 내부의 가장 큰 공간인 ‘파타야 비치’에서 약 4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동굴 입구에서 전방으로 3㎞를 이동한 뒤 왼쪽으로 꺾어 2.5㎞를 더 가야 하는 내밀한 공간이다. 평상시에는 2시간 안에 총 10㎞ 정도 길이인 동굴에 들어갔다가 나올 수 있지만 내부에 물이 가득 찬 상태여서 구조 작업도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전문가들인 구조 대원들조차 산소통을 짊어지고 잠수해 실종자들을 발견할 때까지 꼬박 이틀이 걸렸다. 태국 정부는 다시 큰 비가 내려 동굴 안의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배수펌프로 최대한 물을 빼내고 주요 통로를 통해 이들을 밖으로 데려올 계획이다. 또 불가피하게 잠수를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실종자들에게 잠수 훈련을 시키기로 했다. 구조 과정에서는 실종자 1명당 2명의 구조대원이 길잡이 역할을 한다. 열흘간 어둠과 추위를 견딘 실종자들의 몸 상태가 당장 동굴 밖 이동에 적합한지는 알 수 없다. 당국은 잠수가 가능한 의사를 동굴 안으로 들여보내 이들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치앙라이 시내에 병상을 마련했고, 오랫동안 동굴 안에 갇힌 실종자들이 밖에 나왔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한 선글라스 등도 구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실종됐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극적 생존

    실종됐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극적 생존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가 2일(현지시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지 열흘 만이다. 나롱싹 오소따나꼰 치앙라이 지사는 이날 실종됐던 11∼16세 소년 12명과 20대 코치 등 13명이 모두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태국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서 선수들은 다소 여윈 모습으로 동굴 속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실종자들이 발견된 장소는 파타야 비치로 불리는 동굴 내에서 가장 큰 공간으로부터 300∼400m 지난 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은 구조대가 준비되는 대로 구조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