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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육대’ 25일-26일 양일간 방송 “윤여춘의 저주 계속될까”

    ‘아육대’ 25일-26일 양일간 방송 “윤여춘의 저주 계속될까”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가 추석을 맞아 돌아왔다. 명절이면 찾아오는 ‘2018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5일, 26일 양일간 방송된다. 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인 ‘아육대’는 아이돌 스타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출전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더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 제2의 성소 탄생! 새로운 리듬체조의 여왕은? ‘아육대’ 리듬체조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우주소녀 성소의 자리에 일곱 명의 선수들이 도전했다. CLC 장승연, 에이프릴 이나은, 모모랜드 데이지, 우주소녀 여름, 프리스틴 나영, 엘리스 유경, (여자)아이들 우기는 한 달여간의 맹연습으로 단련된 화려한 기술과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그동안 리듬체조 부문에는 우주소녀 성소, 트와이스 미나, 차오루 등의 외국인 선수가 강세를 보이며 큰 활약을 해왔던 만큼, 새로운 리듬체조 여왕의 자리 또한 외국인 선수가 차지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장승연 외 6명의 선수 전원은 첫 출전임에도 경기 당일 모두 수준급의 리듬체조 실력을 뽐내 마치 전국 체전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전드 아육대 스타들의 귀환 ‘아육대’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 잡은 육상, 양궁에 이어 이번에 신설된 족구에는 남자 육상의 한 획을 그었던 만능 체육돌 김동준이 출격했다. 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아육대’ 풋살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빅스의 레오까지 등판하여 실제 프로 경기를 방불케 하는 테크닉으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 윤여춘의 저주 ‘아육대’의 꽃이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육상 경기의 전담 해설위원으로 출연해온 윤여춘 해설위원은 그간 안정된 해설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하지만 ‘펠레의 저주’에 버금간다는 ‘윤여춘의 저주’로, 윤여춘 해설위원이 1등을 예상했던 선수들은 모두 탈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연 올해 ‘추석특집 2018 아육대’에서는 윤여춘의 저주가 비껴가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MBC ‘추석특집 2018 아육대’는 25일, 26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막혔던 대북사업 뚫리나…강원 접경지·서울 시민 ‘반색’

    역사적인 제3차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함께 수행원으로 참가한 강원도와 서울시에선 한층 기대가 높아졌다. 저마다 막혔던 대북사업에 물꼬가 트이기를 뜨겁게 바랐다. 18일 강원도청 앞에는 ‘평화, 새로운 시작! 강원도가 앞장서겠습니다’,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 새로운 미래’, ‘평화와 번영의 중심’ 등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강원도의 성공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어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장 동해선 철길 연결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바라는 강원도 속초·고성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간절하다. 장석권 고성군 명파리 이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접경)지역 긴장 완화가 획기적으로 이뤄져 수십년 설움이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동해선 철도 연결과 금강산 관광 재개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전길탁 속초부시장은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동서고속화 철길과 부산에서 이어지는 동해 북부선이 속초에서 만나면 항구까지 끼고 있는 속초시는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지로 부각될 것”이라며 웃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정상회담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한민족유소년축구대회, 남북 강원도 수학여행, 남북 학생 동계종목 캠프 운영, 남북교원교류 등 사업들이 앞당겨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또한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청 옆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남측,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회담 소식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렸다. 25개 자치구 청사 외벽엔 초대형 한반도기를 내걸고, 시가 운영하는 3만 3000개 영상게시판에도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글을 실었다. 광화문광장엔 4·27 제1차 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도보다리를 재현하고, 바람개비로 만든 ‘평화의 언덕’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열었다. 회담에 동행한 박원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에) 함께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면서 “남북의 큰 다리가 놓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서울~평양 간 도시협력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 시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경평축구 부활과 내년도 100회 전국체전 공동개최 등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김의승 시 대변인은 “특별수행원으로 정상회담에 갔기 때문에 역할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기회를 맞는다면 준비하고 있는 논의들이 진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서울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태국 동굴기적 영 잠수사 막말 머스크 명예훼손 소송

    태국 동굴기적 영 잠수사 막말 머스크 명예훼손 소송

    태국 동굴소년 구조에 동참한 영국인 잠수전문가를 소아성애자로 비난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결국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17일(현지시간) 아스 테크니카 등 미 IT 매체에 따르면 태국에거주하는언스워스는 머스크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며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의 불화는 지난 7월 전 세계적 관심을 끈 태국 동굴 소년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머스크가 동굴 구조 현장에 소형 잠수정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초반부터 현지 구조활동에 참여해온 언스워스가 ‘쓸모없는 짓’이라며 면박을 준 데서 갈등이 시작됐다. 런던 북부에 거주 중인 언스워스는 지난 6월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앙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언스워스는 16세인 1971년부터 동굴 탐사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언스워스를 소아성애자를 뜻하는 ‘피도 가이’(pedo guy)라고 비난했다. 막말 논란이 일자 머스크가 일단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를 지우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일단락되는 듯했던 양측의 갈등은 머스크가 다시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 인터뷰에서 언스워스를 아동 강간범이라고 칭하면서 재점화했다. 머스크는 언스워스와 소송이 진행되는지를 묻는 버즈피드의 이메일 질의에 답하면서 언스워스를 ‘아동 강간범’이라고 묘사했다. 머스크의 두 번째 막말이 알려지자 언스워스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머스크도 이번에는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맞섰다. 언스워스측은 소장에서 “언스워스는 소아성애자나 아동 성폭행범이 아니며 그런 행위에 관여한 적도 없다”며 “그에게는 40세 여성 배우자가 있다. 그녀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장에서 “2011년부터 태국 내 동굴을 탐사하고 동굴 지도를 제작한 언스워스는 동굴소년 실종 사건 발생 초기에 현장에 달려와 외국 전문가 초빙을 제안하는 등 성공적인 구조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소송을 주도한 린 우드 변호사는 “언스워스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머스크의 재산이 거짓말을 진실로 바꾸지는 못할 것이며, 잘못된 행동을 보호해주지도 못할 것”이라며 밝혔다. 언스워스는 영국 런던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靑 ‘서민식당 만찬’ 요청…文대통령·평양시민 초유의 만남 성사되나

    靑 ‘서민식당 만찬’ 요청…文대통령·평양시민 초유의 만남 성사되나

    해외 순방 때 현지 주민 가는 식당 찾아 대동강수산물식당서 깜짝 만찬 가능성 20일 귀경 직전 예정없던 이벤트 전망도4·27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인 남북 정상 간 만남의 ‘결정적 장면’은 어디서 나올까. 제2의 ‘도보 다리 회담’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장면처럼 이번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장면은 어떤 모습일지도 이번 회담의 ‘관전 포인트’다. 20일 문 대통령이 귀환하는 오전에 예정돼 있는 ‘친교행사’ 때 결정적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환송 행사를 마치고 20일 오전 서울로 향하게 될 텐데 경우에 따라 양 정상 간 친교 일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가 벌어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4·27 정상회담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도보 다리 회담도 예정에 없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즉석에서 연출한 장면이다. 당시 두 정상은 44분 동안 배석자 없이 독대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4·27 정상회담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어 냈다. 20일에는 환송행사 외에 문 대통령의 특별한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만큼 친교 일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북 기간 문 대통령의 마지막 만찬 일정인 19일 저녁도 ‘결정적 장면’이 나올 후보로 꼽힌다.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시 현지 주민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가곤 한다”면서 “평양시민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국 방문 당시 베이징 댜오위타이 인근 식당을 찾아 아침식사를 해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만일 문 대통령이 19일 북측의 서민식당에서 만찬을 하게 된다면 후보로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이 꼽힌다. 지난 7월 준공된 최신 시설로 같은 날 오찬이 열리는 옥류관과 함께 평양의 대표적인 명소로 부상한 곳이다. 지난달 유소년 국제축구대회 참석을 위해 방북한 남측 대표단이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1층에는 관상용 철갑상어 등이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고 2~3층에는 1500석 규모의 식당으로 이뤄져 있다. 깨끗하고 넓은 시설로 가족단위 평양 시민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이곳에서 만찬을 하게 되면 평양 시민과 남측 대통령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초유의 장면도 예상 가능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동굴 소년들을 구한 건, 포기 말자는 정신”

    “동굴 소년들을 구한 건, 포기 말자는 정신”

    굴 속 흙탕물 잠수… 전대미문의 작전 “中 로프 전문가 등 국제 사회 도움 커”“태국 축구단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소속 유소년팀 ‘무빠’(야생 멧돼지)의 11~16세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이 6월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차 탐루엉 동굴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폭우로 시간당 6인치(약 15㎝)씩 물이 차오르자 당황한 이들은 더욱 깊숙이 들어갔고 결국 동굴 안 5㎞ 지점에서 갇혔습니다. 구조대원이 물이 찬 동굴을 수㎞씩 헤엄쳐 한 명씩 데리고 나와야 했는데, 전대미문의 작전이었습니다. 결국 특수전 임무만을 수행하는 태국 해군 ‘네이비실’에 이 일이 주어졌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던 태국 동굴소년 구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수리얀 삼란자이(50) 태국 해군 특수전사령부 참모부장(대령)은 1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수리얀 대령은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소방관대회(9월 10~17일) ‘대한민국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그는 “동굴 입구에서부터 잠수를 해야 했는데 흙탕물로 가득 차 있어서 앞을 전혀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함께 작전에 참여한 수티 토크반(34) 소령은“다행히 국제사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파견해 돌발 상황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에서 파견된 동굴 구조 전문가가 소년들을 찾아냈고, 중국 로프 전문가가 동굴 속에 길 안내용 로프를 설치해 둔 덕분에 수백개의 산소 탱크를 옮길 수 있었다고 했다. 수리얀 대령은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태국의 모든 사람이 네이비실의 존재를 알게 돼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티 소령도 “지휘관이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수차례 명령해 이를 끝까지 따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종국 서울시의원 “민간차원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

    임종국 서울시의원 “민간차원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

    공공일자리 중심의 정부지원을 넘어 민간차원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통한 현실적인 시니어 일자리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2선거구)은 지난 6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제1회 시니어를 위한 내-일(Job&Future)을 실험하다’ 포럼에 참석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시니어 일자리 중요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1회 시니어를 위한 내-일(Job&Future)을 실험하다’ 포럼은 서울시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에서 공동주최, 고용노동부에서 후원했으며, 정경희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금룡 교수(상명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이민재 과장(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 김혁 과장(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박경하 부장(부산복지개발원), 홍성복 팀장(성동구청 일자리 정책과 팀장), 최철호 관장(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1부 주제인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전략 모색’에 패널로 참석했으며, 2부에서는 ‘시니어가 자원이다-민간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실험과 도전’에 대해 김중진 연구위원(한국고용정보원), 손승우 본부장(유한킴벌리), 김석란 이사(한국고용복지학회), 김영희 센터장(한국무역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한복 대표(에버영피플)가 패널로 나섰다. 임종국의원은 “고령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시대적 과제로 시니어 인구의 지혜와 연륜, 그간 축적된 노련함을 사회적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니어의 경력과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변화하는 시대적 직업능력 수요를 대비하는 시니어 직업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의원은 “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초월했으며 노령화지수는 전국 110.5%, 서울은 이를 상회하는 124.4%로 시니어 인구의 빠른 증가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문화를 준비해야한다.”며, “민관협력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한 만큼 오늘 포럼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문가 패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의원은 “민간영역에서 실질적인 시니어 일자리가 창출돼 활발한 일자리 수급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마련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300여명의 참석자가 참가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시니어 일자리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드론월드컵 분위기 띄운다

    전북 전주시가 2025년(잠정) 개최 예정인 제1회 세계드론월드컵 창설을 위해 대회 유치 저변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주시와 헬셀은 드론축구의 붐 조성과 국내외 저변확대를 위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서 관람객 대상으로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드론과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4차산업 관련 기술들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전주시는 중국과, 베트남, 캐나다, 스위스 등 50여 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드론축구의 매력과 드론축구 경기용품, 유소년용 드론축구 등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유소년용 드론축구를 적극적으로 보급함으로써 예비 꿈나무들의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탄소도시로 발돋움하는 전주시가 국내 최초로 관내 업체와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한 결과, 현재 전국에 16개 지부가 설치됐고 96개 팀이 창단됐다. 축구종주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도 드론축구 선수단 창단문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프랑스에서도 모형항공협회 이사가 전주시를 직접 방문해 드론축구를 벤치 마킹하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경북 ‘신명품관광’ 키운다

    지역경제 살리고 일자리 늘리고… 경북 ‘신명품관광’ 키운다

    ‘관광으로 많은 돈도 벌고 일자리도 만든다.’ 민선 7기를 시작한 경북도가 ‘관광 산업 육성’ 총력전에 돌입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5년간(2012~2016년) 제조업 성장률이 2.8%에 그쳤던 반면 관광업은 6.0%로 2배 이상 높았고 취업유발계수(10억원의 재화를 만들 때 창출되는 고용자 수) 또한 관광업이 18.9명으로 제조업(8.8명)보다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에 따른 한·중 갈등과 포항·경주 지진 등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2010년 전국 대비 6.1%에서 지난해 2.6%로 지역의 관광 위상이 크게 약화됐다.이런 가운데 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 도정인 ‘명품관광 희망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신경북 관광비전과 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도는 기존 경북관광공사 명칭을 문화관광공사로 바꾸고 전문 인력을 보강한 뒤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경북 문화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현재 1실 3처 1지사 14팀 조직을 1실 5처 20팀 규모로 키운다. 문화관광 분야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케팅 사업처를 새로 만들고 해외 전담조직을 강화한다. 23개 시·군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위해 국제관광처와 지역관광처를 신설한다. 내년부터 도내 23개 모든 시·군을 비롯한 대구시 등과 연계 프로그램 및 통합 관광상품 개발, 광역 공동 마케팅을 함께할 계획이다. 경북도관광진흥기금도 조성한다. 10년간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도가 540억원, 시·군이 460억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분담금에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해마다 100억원을 모아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진흥사업 등에 사용한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둔 ‘경북형 관광 10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경북이 가진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 등 천혜의 자연 자원과 신라, 유교, 가야 3대 문화라는 우수한 문화자원, 독도·울릉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 관련 각종 콘텐츠 및 이벤트 등을 바탕에 뒀다. 기존의 관광 하드웨어 구축과 개별 사업 중심에서 탈피,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 ▲경북관광 100선 선정 ▲지역통합 공공숙박시설 통합플랫폼 구축 ▲청년관광콘텐츠랩 운영 ▲경북도립대 융합관광학과 설치 ▲경북관광 홍보요원 1만 블로거 등록제 운영 ▲경북 이야기 마을 관광 뉴딜사업 추진 ▲세계유산 및 경북정신 체험상품 개발 ▲1군 1특화 거리 여행자 거리 조성 ▲특수목적 관광객(청소년 스포츠, 기업연수단 등) 유치 ▲대구경북 통합 투어카드 운영 등을 제시했다.경북관광 100선은 기존 ‘경상북도 유일무이(唯一無二) 관광지 10선’을 확대했다. 10선은 안동 월영교, 예천 윤장대, 의성 아기공룡발자국, 경주 첨성대, 경주 문무대왕릉, 포항 상생의 손, 청송 백석탄, 울진 금강송, 포항 해병대 캠프 등이다. 오직 경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광지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공공숙박시설 통합플랫폼은 지역 숙박시설 및 음식점, 자연휴양림, 연수시설, 캠핑장 등 정보를 통합 안내한다. 1만 블로거 등록제는 인터넷, 모바일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카페 운영자 및 문화관광해설사, 청년활동가, 문화기획자, 여행작가 등을 경북관광 사이버 홍보요원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1시·군 1특화 거리는 서울 인사동, 경주 황리단길, 안동 도심거리와 같은 관광객이 찾고 싶은 특색 있는 테마형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다. 농촌 지역 특유의 자원을 테마로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휴식·레저·체험 등 농촌의 복합적 기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도시민 방문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111곳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을 2022년까지 13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체험 관광객 유치 목표도 20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특히 현재 농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험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경북의 각종 호국보훈 인프라도 활용한다. ‘경북의 혼(魂) 숨결 따라 독립운동 순례길 답사’(경북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영양(김도현·남자현·엄순봉 생가)~영덕(신돌석 유적지·김도현 순국지)~포항(입암의병 전투지·충효재)~영천(이진영·이원대 생가)~안동(퇴계묘소·이육사문학관·향산고택·임청각·독립운동기념관)~성주(이승희·김창숙 생가·백세각)~구미(왕산 허위 생가·기념관)~상주(함창 대봉전투지)~문경(고모산성·박열의사기념관·운강기념관) 등의 코스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힘쓴다. 사드 갈등으로 인한 중국 관광 부진에 따라 대만·홍콩 등 비중국 중화권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관광정책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중국 단체 관광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관광, 비즈니스 관광, 웰빙·의료관광 등 특수목적별로 맞춤형 표준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스포츠 교류, 수학여행단 등 청소년 교류, 불교 등 종교·예술·문화 교류 및 기업인센티브투어단 등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수목적관광단(SIT) 유치를 지원한다. 해외 관광홍보사무소를 주요 시장 지역인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추가 설치하고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협업, 해외 시장 마케팅을 한다. 해외 진출 한국기업 종사자의 국내 연수 관광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인센티브 방안도 강구한다. 내년 상반기 직원 11만명을 둔 삼성전자㈜ 베트남지사와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으로 확대한다. MOU를 체결한 기업에는 특별 지원금을 주고 유치 여행사에도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인 5000명 이상을 고용한 기업은 26개, 모두 37만여명으로 알려졌다. 경북의 대표도시에서 매년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등 한류 콘텐츠 촬영지를 연계, 관광상품화한다. 이 밖에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 조성 사업도 벌인다.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프로젝트(준공 2026년·사업비 1조 234억원) ▲신비의 왕국 대가야 문화 관광자원화(2021년·607억 5000만원) ▲경북 산야(山野) 아시아 알프스 프로젝트(2022년·2360억원) ▲낙동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화(2021년·3982억원) ▲한신 관광상품화를 위한 종가문화진흥센터 건립(2022년·1000억원) ▲전통문화 디지털 체험존 설치(2023년·100억원) ▲울릉도·독도 그린아일랜드 육성(2025년·3368억원) ▲청정 동해안 해양관광·레포츠 벨트 조성(2023년·816억원) ▲환동해 마리나 루트 조성(553억원) 등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을 ‘대한민국 문화관광 중심지대’로 건설하고 좋은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내국인 관광객 938만명을 2022년 2000만명까지 2배 이상 유치하고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4배 정도(2.6→10%)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관광 산업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선봉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다큐] 녹슨 포탄서 꽃망울 터져요…매향리로 평화 소풍 갈래요

    [포토 다큐] 녹슨 포탄서 꽃망울 터져요…매향리로 평화 소풍 갈래요

    “영화 동막골에서 주민들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것을 모르지만, 매향리에서는 한국전쟁이 끝났는지를 모를 정도로 54년 동안 폭격이 쉼없이 계속되었습니다.” 11대째 매향리에 살고 있는 전만규(62·매향리 평화마을 추진위원장)씨는 무자비했던 폭격의 참상을 증언했다. 54년간의 폭격이 멈추고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상처는 온전하게 치유되지 못하고 마을 곳곳에 아픔으로 남아 있다. 매화향기 가득했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梅香里)에 미 공군 폭격 연습이 시작된 것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이다. 이후 1955년 매향리의 옛 지명인 고온리의 미국식 발음 ‘쿠니사격장’(Koo-ni Range)으로 공식 명명되었다. 사격장은 1968년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2277만㎡의 해상사격장과 125만㎡의 육상사격장으로 확장됐다. 2005년 8월 폐쇄될 때까지 미군은 연간 250일 하루 12시간씩 15~30분 간격으로 포탄을 퍼부었다. 해안에서 750m 떨어져 있던 해상사격 표적물로 사용된 구비섬은 이미 형체가 사라지고 이후 표적물이 된 해안 1500m 지점에 위치한 농섬도 일부만 남아 당시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결혼 후 서울에서 매향리로 이주한 지 28년째라는 김미경(55)씨는 “매일 폭격기가 낮게 날아 폭격하는 모습과 그때 들리던 소음을 생각하면 소름 끼친다”며 몸서리쳤다.마을 초입에 자리잡은 매향리역사관은 얼마나 많은 폭격이 마을에 쏟아졌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수거한 크고 작은 포탄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가 하면 목표물이 된 차량에는 벌집 같은 구멍이 나 있다. 녹슨 포탄은 전쟁의 아픔을 알리는 작품으로, 한편으론 생활용품으로 바뀐 모습으로 전시돼 당시 매향리 사람들의 아프고 힘든 일상을 알려주고 있다.평화를 외치는 구호가 여전하지만 2005년 미군 사격장이 폐쇄된 이후 매향리에서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각종 문화 활동과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쿠니사격장 내에 있는 관제탑은 경기도 제1호 현대건축물 우수문화재로 2016년 등재됐고 부대시설이 있던 일대는 평화기념관이 조성돼 아픈 역사의 교훈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8면의 야구장을 갖춘 화성드림파크는 2017년 완공돼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주민들의 꾸준한 해안 정화작업으로 농섬에는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등 희귀새들이 날아들고 갯벌에서 수확하는 바지락 수입이 작년 50억원을 넘어섰다.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폐허가 된 매향교회는 매향리 스튜디오로 탈바꿈해 문화복합공간으로 각종 전시회와 문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다음달 8일부터 주민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란 평화축제가 화성드림파크와 매향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5월에 착공한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사업비 1100억원을 투입해 2020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는 역사박물관, 야외조각공원, 평화기념관, 평화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45년째 매향리에서 살고 있는 박순자(71) 할머니는 “평화생태공원이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조성됐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기대를 내비쳤다. 매향리는 아픔과 상처를 넘어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변모해 가는 중이다. 글 사진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뉴스 in] 65세 이상 14%…고령사회 진입

    [뉴스 in] 65세 이상 14%…고령사회 진입

    우리나라가 지난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00년 고령화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7% 이상)가 된 지 17년 만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보다 24만명 늘었는데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14만명 줄었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지난해 처음으로 줄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지난 18일 폐막... 北 4·25팀 4연속 우승

    평양 유소년축구대회 지난 18일 폐막... 北 4·25팀 4연속 우승

    평양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대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폐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열린 결승전 결과를 전하며 대회 폐막 소식을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조선(북한)의 4.25팀(4.25 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팀의 결승전이 열렸다”며 “4.25팀이 상대팀을 6:5로 이겨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 부터 남북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의 8개팀이 참가했다.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주도하는 대회다. 2014년 강원도 연천군에서의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회 대회는 2015년 8월 평양에서, 3회 대회는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측 방북단은 선수단을 포함해 기업 관계자, 취재진 등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2002월드컵 박지성과 맞대결…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벤투 감독은

    2002월드컵 박지성과 맞대결…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벤투 전 감독을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간 대표팀을 지휘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대표팀 감독은 2003년 2월부터 2004년 4월까지 한국을 이끌었던 움베르투 코엘류 이후 두 번째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역대 외국인 감독 최고 대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전 감독의 연봉(15억원)을 상회한다. 그는 선수 시절이던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 35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과 조별리그 3차전 맞대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박지성에 골을 내주며 0-1 패배하는 걸 경험하기도 했다. 은퇴 후엔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감독을 맡는 것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스포르팅 사령탑에 올라 2009년까지 지휘하며 컵대회와 FA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때는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렸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했다. 또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 감독을 지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를 경험해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벤투 감독은 다음 달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게 되며, 조만간 입국해 오는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대 서울시의원, 성동소방서 소방안전교실 개관행사 참석

    김기대 서울시의원, 성동소방서 소방안전교실 개관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지난 10일 성동소방서에서 개최된 소방안전교실 개관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개서한 성동소방서는 성동구의 안전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 특성화된 안전교육 문화를 위해 지난 10일 소방안전교실을 개관했다. 김의원은 그동안 성동소방서의 건립을 비롯하여 이번 소방안전교실을 개관하는데 있어 필요한 여건마련 및 안전과 관련한 예산편성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개관한 성동소방서 안전교실은 심폐소생술체험장, 지진체험장, 화재대피체험장, 소화기체험장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시민부터 유소년까지 소방시설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김의원은 축사를 통해 “성동소방서가 작년 개서한 것에 이어 성동구의 특성화된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체험관교실을 개관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동안 우리구를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 며 “단순한 체험교실을 넘어 30만 성동구민의 안전을 예방하고 지켜내는 으뜸가는 성동소방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렌시아 이강인 라리가 1군 데뷔골, 다섯 경기 연속 교체출전

    발렌시아 이강인 라리가 1군 데뷔골, 다섯 경기 연속 교체출전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 다섯 경기에 연속 교체 출전해 1군 무대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이강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출정식 경기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뒤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으로 쐐기골을 넣어 3-0 완승을 매조졌다. 그는 앞서 로잔 스포를(스위스) 전을 시작으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스터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전까지 최근 1군 네 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유소년 팀 소속 선수가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것도 극히 이례적이다. 10세 때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에 입단하며 축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왔던 이강인은 이날 드디어 꿈에 그렸던 홈 구장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무대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커리어에 남을 날을 보냈다.발렌시아는 전반 27분 산티 미나, 35분 호드리구 모레노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고,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8분 뒤 후벤 베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다섯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정규리그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부풀렸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살 때 가족들과 스페인으로 온 이강인은 ‘좋은 한국인’”이라고 소개하면서 “성장 과정에 있는 선수지만 매우 영리하고 성숙하다”고 평가했다.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3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018~19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강인이 교체 출전 명단에라도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통일부 “방북시 안전 본인 감수 확인서” 논란

    통일부 “방북시 안전 본인 감수 확인서” 논란

    북한을 방문하는 유소년 축구단이 ‘안전사고 발생 시 책임을 본인이 감수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에 책임 회피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방북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환기 시키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1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평양으로 떠난 유소년 축구대회 방북단은 첫머리에 ‘본인의 말과 행동이 남북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다음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돼 있는 확인서를 받았다. 확인서에는 축구대회 참가라는 방북 목적에서 벗어나는 행동,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 훼손 행위, 대북제재에 위반되는 현금이나 물품의 제공, 승인을 받지 않은 물품의 반출·반입 등 방북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이 나열돼 있고 말미에 서명을 하도록 돼 있었다. 문제는 ‘방북 과정에서 신변 안전에 유의하고 안전사고 발생, 관련 법규 위반 시 이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감수한다’는 마지막 항목이다. 북한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정부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확인서는 통일부의 권고에 따라 민간 교류 주최 측이 방북단에 요청해 받고 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통일부와 사전협의한다’는 문구 등으로 미뤄볼 때 사실상 통일부가 요구한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환기하려는 차원의 내용이지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려는 뜻은 아니다”라며 “만에 하나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면 정부가 외면하겠느냐”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평양으로 향하는 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포토] 평양으로 향하는 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 등 대규모 방북단이 10일 오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향했다. 이번 방북단은 남북체육교류협회가 꾸린 평양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84명, 기자단 26명, 참관단 25명, 대회운영위원 16명 등 151명을 비롯해 정부 당국자까지 총 168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살 늦깎이 데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 임하겠다”

    “27살 늦깎이 데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 임하겠다”

    연세대 시절, 16년 무패 기록 깨져 좌절 상무서 매일 개인 훈련… 실업 입단 쾌거대명 아이스하키단의 공격수 이성진은 먼 길을 돌아왔다. 실업팀 선수들은 대부분 24살에 대학을 졸업해 입단하는데 남들보다 3년 늦게 데뷔하는 이성진은 특이 케이스다. 아이스하키 저변이 약한 한국에서는 실업팀 입단이 좌절되면 유소년 지도자로 빠지거나 전혀 다른 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는 선수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음달 개막하는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늦깎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성진의 아이스하키 인생은 연세대 4학년 재학 시절부터 크게 흔들렸다. 하필 이성진이 연세대 주장으로 있을 때 2014년 고려대와의 정기전에서 충격패를 당하며 16년 연속 무패 행진이 깨졌다. 더군다나 졸업 뒤에는 실업팀에 입단 제의를 받지 못했다. 2012년 9월에 상무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재창단된 뒤 군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실업팀에 수급되면서 2015년 졸업생들이 밀린 것이다. 그래도 11학번 중 5~6명은 선택을 받았지만 신장이 173㎝로 작은 편인 이성진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없었다. 지난 2일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만난 이성진은 “졸업을 하면 막연히 실업팀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나의 현주소를 알게 됐다. 불러주는 팀이 아무데도 없었다. 이게 한계구나 싶었다”며 “경기 수원시의 한 빙상장에서 연습을 하던 도중 동기들이 실업팀 연락을 받고 나가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안 좋았다.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끈을 놓지 않았다. 아이스하키를 더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잘해야지 선수를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고 강조했다. 이성진은 2015년 창단한 독립구단인 동양이글스에 입단해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감독과 플레잉코치 두 명을 제외하고는 코칭스태프가 없어서 제대로 된 지도를 받지 못했다. 100만원 남짓한 월급은 교통비나 장비 구매에 대부분 사용했다. 이성진은 “동양이글스에 1년 있는 동안 봐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운동을 할 때 안 좋은 자세·습관이 많이 생겼다”며 “동양이글스에서 실업팀을 목표로 한 선수도 한두 명뿐인 상황에서 분위기를 잡고 열심히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이성진은 상무에 입단해 1년 9개월간 군복무를 마친 뒤 대명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무에서 남들보다 매일 2시간씩 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체력이 좋아진 덕을 봤다. 누구보다도 간절하고 성실하다는 점도 인정을 받았다. 지난 5월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성진은 “상무에서 개인정비 시간에 추가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남들과 똑같이 쉴 수가 없었다. 결국 입단 제의를 받게 되니 마구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며 “아직은 팀 훈련에서는 긴장을 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멀리 돌아온 만큼 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2의 스켈레톤을 꿈꾸며…한국 서핑, 파도를 넘는다

    제2의 스켈레톤을 꿈꾸며…한국 서핑, 파도를 넘는다

    지난해 5월 한국 서핑 대표팀은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자틀랑티크주의 휴양 도시인 비아리츠 해변에서 열린 국제서핑연맹(ISA) 월드서핑게임에 첫 출전했다. 매년 열리는 월드서핑게임은 국제 서핑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국가대항전으로 세계 최상위 랭킹 선수들을 비롯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각국 대표팀들이 기량을 겨뤄 결과에 따라 랭킹 포인트를 쌓는 대회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서핑이 정식종목으로 확정된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일찌감치 ISA를 올림픽 파트너로 정했다. 월드서핑게임은 도쿄에서 첫 서핑 메달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인 셈이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린다. Tokyo Olympic, 올림픽 전초전 대회 새달 나고야서 개막 프랑스 대회는 ‘서핑 변방국’인 한국의 국제 무대 데뷔전이기도 했다. 대한서핑협회(KSA) 차원에서 팀을 꾸려 해외의 큰 서핑 이벤트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KSA에선 올림픽을 내다보고 ISA에서 주최하는 월드서핑게임에서 미리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KSA가 아직 대한체육회의 정식 경기단체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임원진과 선수들은 자비를 들여 대회에 참가했다. 유니폼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때 후원사 노스페이스가 제작한 ‘KOREA’가 적힌 티셔츠를 구해서 입었다. 한국은 60개국 가운데 종합 34위에 올랐다. 출전국 가운데 절반가량은 ‘팀’(6명)을 갖춰 나오지 않아 사실상 꼴찌나 다름없는 성적이었다. 대한서핑협회 서장현 회장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면서 “레저가 아닌 스포츠 종목으로서 한국은 서핑의 불모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 서핑 붐이 일어나면서 서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정작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엘리트스포츠로서 서핑의 저변은 매우 좁다. 프로라고 지칭할 만한 선수는 전무하고 유소년 팀을 갖춘 학교도 없다. 서핑 교육은 주로 레저 목적으로 세워진 전국 200여개의 서핑숍에서 이루어진다. 1년에 수차례 서핑 대회가 열리긴 하지만, 참가자들의 대다수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다. 특히 올림픽에서는 고난도의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6피트(약 183㎝) 길이의 쇼트보드를 타야 하는데 한국의 아마추어 선수들은 대부분 9피트짜리 롱보드를 탄다.ISA ·Team Korea, 韓 지난해 첫 출전 60개국 중 34위 황승욱 포항시서핑협회장은 “국제 무대에 나설 만한 최상위급 선수는 남자 10명, 여자 5명 정도로 보면 된다”면서 “서핑으로 진로를 결정한 유소년 선수들도 10명이 채 안 될 정도로 선수층이 얇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호주, 하와이 등 서핑이 발달한 해외에 머무르며 자비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서핑 전용 비치가 강원 양양에 1개뿐이어서 여름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떠난 후 바다를 써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1년 내내 훈련에 집중하기 힘들다. Unpopular sports, “스타 선수 없어”… 대한체육회 무관심 한국이 ‘스포츠 서핑’ 불모지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한국은 서핑 후발 주자다. 서핑이 국내에 알려진 지는 20년,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기 시작한 지는 10년 됐다. 100여년간 서핑을 해 온 종주국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역사가 훨씬 짧다. 이웃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서핑 시장 가운데 한 곳으로 이미 1960~70년대에 서핑 붐이 불었다. 이 밖에 아시아 국가에선 세계적인 파도를 자랑하는 발리의 인도네시아가 서핑 강국이다. CHINA, 중국 하이난 섬에 600억원 들여 선수촌 서핑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면서부터는 같은 후발 주자인 중국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 회장은 “월드서핑게임 대회에 중국 체육부 차관급이 와서 참관하는 것을 봤다”면서 “중국은 현재 하이난섬에 600억원을 들여 서핑 선수촌을 만들고 있고 대표팀 총감독으로 호주의 전설적인 서퍼를 모셔오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전 스노보드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뒤로 서핑 또한 채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해양스포츠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무관심 탓도 크다. 한 서핑 관계자는 “외국을 보면 국민 소득이 늘어날수록 골프, 승마에서 해양스포츠로 관심사가 옮겨간다”면서 “특히 선진국일수록 스노보드, BMX자전거, 서핑 등 익스트림스포츠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서핑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읽어야 한다”면서 “진입 장벽이 높고 폐쇄적인 조직으로 남아 있으면 새로운 종목인 해양스포츠 전문가가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YOUNG, 젊은층 붐에도 프로선수·유소년팀 전무 이는 서핑이 국내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구조적 원인이기도 하다. 대한체육회의 무관심은 곧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이어진다. 사비로 지역에서 5명의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황 회장은 “체육회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서핑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을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세우기 불가능하다”면서 “서핑 저변이 형성돼 있는 부산, 제주, 강원 양양 등의 지역부터 장기적으로 서핑 선수들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도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목에서 스타 선수가 나와야만 관심과 지원을 보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선수를 발굴하는 등 종목을 키워 산업 발전으로까지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PARIS·LA, 차기 올림픽 개최 때도 잔류 가능성 커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서핑은 올림픽 종목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2024년 파리올림픽,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의 개최국이 모두 서핑 강국이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월드서핑게임 우승국이며 미국은 전 세계 랭킹 10위 안에 꾸준히 자국 선수의 이름을 올릴 만큼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림픽 직전 시즌을 기준으로 종합랭킹 20위 안에 드는 국가만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동계올림픽의 비인기 종목이었던 스켈레톤, 컬링처럼 한국 서핑도 언젠가 기적을 이뤄 낼 수 있을까.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서핑 관계자들은 “도쿄올림픽 서핑 경기는 지바현의 바다에서 치러지지만, 향후 올림픽 대회는 인공 서핑장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서핑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대회 참가국도 늘어나면서 점수를 정형화하기 위해 인공 서핑장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특히 스포츠 서핑은 공중에서 회전하는 에어 기술 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변수가 없는 인공 서핑장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리나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파도가 치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한국으로선 자연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TREND, 서핑 3년간 5배 껑충…LA선 메달 딸 것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서핑의 대중적인 인기도 ‘스포츠 서핑’ 저변 확대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서핑 인구는 최근 3년간 5배나 증가해 20만명에 달한다. 양양의 한 서핑 관계자는 “수년 전 평당 수십만원에 불과했던 지역 땅값이 평당 1700만원까지 치솟은 건 최근 서핑 열풍의 영향도 작용했다”면서 “서핑 인기와 더불어 산업이 커지면 자연스레 스포츠 서핑도 발전할 것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더해지면 LA올림픽에선 메달을 딸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몽규의 40억 지원은 외국인 감독 영입용?

    정몽규의 40억 지원은 외국인 감독 영입용?

    “신태용 아웃” “스페인 감독 영입” 추측만 무성… 선임 더 지체될 듯축구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선임이 더뎌지니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내놓겠다고 약속한 40억원의 찬조금도 전혀 엉뚱한 갈래의 해석을 낳았다.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 ‘신태용 아웃, 외국인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근거는 이렇다. 정 회장이 “새로 선임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되었으면 한다. 특히 외국의 유능한 지도자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영입할 경우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써 달라”고 밝힌 찬조금 용도 중 후자에 방점을 찍은 것이었다. 또 지난달 31일 임기가 종료된 신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임명할 요량이었으면 임기 만료 전에 했어야 한다며 임기를 넘긴 다음에 다시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것은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논리를 펼쳤다. 협회 관계자는 1일 “찬조금 때문에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사실이 아니다. 아직 협회 내부의 누구도 그런 식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동안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해외 언론 등에 오르내렸던 나라들의 선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한국 관련 보도도 많이 사그라든 모양새다. 그런 상황에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베르트 셀라데스(43) 감독이 한국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를 국내 매체들이 인용한 것도 조금은 분별 없는 일이었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과 홍콩에서 인연을 맺었다는 점은 바로 그 점이 결격 사유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김 위원장이 제시한 선임 기준 가운데 국가대표 감독 경력과 유명 리그 우승 경험에 부합하지 않았는데도 “한국은 장기적으로 대표팀을 지휘할 지도자를 뽑고 있다”는 외신 문구에 현혹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언론의 조급한 보도 태도와 별개로 감독 선임이 빨리 가닥을 잡아야 할 것 같긴 하다. 협회 관계자는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해 협상하고 있는데 만만치 않다. 여러 세세한 내용을 밀고 당기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면서 “조금 더 지체될 것 같다. 김 위원장도 애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억측을 잠재우는 지름길이 정확한 정보를 적절한 시점에 제공하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어린이 헤딩슛을 금지한 이유는...전문가들 “뇌에 악영향 미친다”

    미국, 어린이 헤딩슛을 금지한 이유는...전문가들 “뇌에 악영향 미친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유소년 축구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폭넓게 자리 잡고 있다. 어린이들이 학교뿐 아니라 동네 공원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좀 이상한 점이 있었다. 미 어린이들은 축구공이 머리 쪽으로 날라오면 피하는 것이다. ‘어~ 저거 봐라. 저 녀석은 축구 시합을 하는 자세가 틀렸구먼’하고 생각했는데, ‘어라. 저 녀석뿐 아니네. 다들 공을 피하네. 한국 같으면 기합받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공원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이것이 한국과 미국의 차이다. 미국은 축구 경기 중 헤딩이 어린이의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헤딩 자체를 금지한 것이다. 미 청소년축구연맹 규정에 의하면 11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축구 경기나 연습에서 헤딩을 하지 못하게 했다. 지난 5월 미 대학 스포츠의학 컨벤션에서 발표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축구 시합에서 헤딩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11세 이하 어린이에게 헤딩이 허용된 푸에르토리코의 9~11세 남녀 어린이 30명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특수 충격감지장치가 부착된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축구 경기를 했고 모두 한 차례 이상씩 헤딩을 했다. 연구팀은 경기 후 어린이들이 착용했던 헤어밴드를 분석한 결과, 헤딩 순간 16~60G에 이르는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G는 중력 가속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헤딩을 하는 순간 중력의 16배에서 60배 압력이 가해졌다는 의미다. 의학적으로 60G 충격이면 성인도 뇌진탕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다. 또 축구 경기가 끝난 지 10분 뒤 연구팀은 헤딩을 한 번 이상 했던 어린이를 상대로 인지능력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사물에 대한 인지능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다소 감소했다. 특히 남자보다 여자 어린이의 후유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헤딩과 뇌에 미치는 후유증을 정확하게 수치화하지 못했지만, 헤딩이 어린이의 두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농구나 야구 등 모든 운동이 부상의 위험이 따르지만, 축구의 헤딩은 그 부작용이 뇌에 나타난다는 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마이클 그레이 영국 버밍엄대 신경학 박사는 “성장기 어린이들은 한창 목 근육과 머리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진탕에 걸릴 수 있다”면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헤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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