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소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심상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구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산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감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62
  • 안개 낀 평양…앞이 안보이는 남북 관계

    안개 낀 평양…앞이 안보이는 남북 관계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취재를 위해 방북한 남측 취재진이 지난 23일 촬영한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높은 건물 사이로 뿌연 안개가 끼어 있다. 북한은 29일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회담을 하자는 남측의 대면 협의 제안에 대해 하루 만에 부정적 입장을 통보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안개 낀 평양…앞이 안보이는 남북 관계

    안개 낀 평양…앞이 안보이는 남북 관계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취재를 위해 방북한 남측 취재진이 지난 23일 촬영한 평양 양각도국제호텔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 높은 건물 사이로 뿌연 안개가 끼어 있다. 북한은 29일 금강산관광 문제 해결을 위해 실무회담을 하자는 남측의 대면 협의 제안에 대해 하루 만에 부정적 입장을 통보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평양 고별 만찬, ‘냉면 먹고 가시드래요~’

    [서울포토] 평양 고별 만찬, ‘냉면 먹고 가시드래요~’

    차희림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이 28일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고별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 10.29.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옥류관 평양냉면 끝내줘요~!’ 역도선수들의 즐거운 고별만찬

    [포토] ‘옥류관 평양냉면 끝내줘요~!’ 역도선수들의 즐거운 고별만찬

    2019년 10월 28일 오후 평양 옥류관에서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 고별만찬이 열려 우리 선수들이 냉면을 먹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여자역도+81㎏급 박혜정 선수, 세계신기록을 수립

    [서울포토] 여자역도+81㎏급 박혜정 선수, 세계신기록을 수립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는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27일 오후 유소년 여자 +81㎏급에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 1위를 기록한 박혜정(선부중)이 시상대에 올라 웃고 있다. 이날 박 선수는 인상 110㎏, 용상 145㎏, 합계 255㎏을 들어올리며 전부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2019. 10.27.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남측선수 순서되자…‘우르르’ 자리 비우는 평양시민들

    [포토] 남측선수 순서되자…‘우르르’ 자리 비우는 평양시민들

    역도는 북측에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22일 평양 청춘가역도경기장을 찾은 평양 시민들이 남측 선수의 순서가 되자 자리를 비우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6~10일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요트대회다.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힌다.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에서 90척 600여명(외국 20척 1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 메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10일 한산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56.3㎞ 장거리 코스인 학익진코스는 11월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15㎞ 중거리 코스인 이순신 코스는 11월 9일 열린다.메인대회에 앞서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는 오는 25~27일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된다. 경기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할 수 있다. 대회기간에 바다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 요트대회를 비롯해 해양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노라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등 여러 해양문화축제도 열린다.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과 국제외양연맹 공인대회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평양 땅 밟은 유소년 力士들 태극기 달고 애국가 부를까

    평양 땅 밟은 유소년 力士들 태극기 달고 애국가 부를까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온 남자축구대표팀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의 유소년·주니어 역사(力士)들이 평양 땅을 밟았다. 21일부터 27일까지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5개국에서 방북한 유소년(17세 이하) 97명, 주니어(20세 이하) 120명의 젊은 역사가 체급별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순위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 점수가 부여된다. 축구대표팀의 ‘무관중 경기’가 언제 있었냐는 듯 20일 밤 청춘가역도경기장에서는 선수단 및 평양 시민 1000여명이 자리를 채운 가운데 15개 참가국이 적힌 팻말이 입장하면서 개회식이 펼쳐졌다. 한국은 영문 알파벳 순서에 따라 7번째로 입장했다.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영문 국호 약자(KOR)가 플래카드에 또렷이 적혀 있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많은 38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중국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번 대회는 체급별 인상 및 용상, 합계 등 3개 부문에 모두 순위를 매긴다. 단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는 합계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국가에 대해서만 거행된다. 이날 아시아역도연맹(AWF)은 평양 서산호텔에서 2019년도 총회를 열었다. 20개국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한국 역도 관계자들과 방문일 대회 조직위원회 국장 등 북측 관계자들도 환담했다. 평양공동취재단·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양에서 亞역도연맹 총회… 南대표단, 오늘부터 주니어 대회 참가

    평양에서 亞역도연맹 총회… 南대표단, 오늘부터 주니어 대회 참가

    20일 평양 서산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최성용(왼쪽)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북측의 방문일(오른쪽 두 번째)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국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남측 역도 선수단 70여명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도착, 21일부터 평양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평양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에서 亞역도연맹 총회… 南대표단, 오늘부터 주니어 대회 참가

    평양에서 亞역도연맹 총회… 南대표단, 오늘부터 주니어 대회 참가

    20일 평양 서산호텔에서 열린 2019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최성용(왼쪽)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북측의 방문일(오른쪽 두 번째)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최 회장을 비롯한 남측 역도 선수단 70여명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평양에 도착, 21일부터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스·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평양공동취재단
  • [포토] 역도 선수단, 평양에서 첫 훈련 돌입

    [포토] 역도 선수단, 평양에서 첫 훈련 돌입

    북측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이 청춘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19일 첫 훈련을 했다. 연습 중인 박선영 선수(김해시청). 사진공동취재단
  • 퍽에 실린 열정…빙판 위의 평등

    퍽에 실린 열정…빙판 위의 평등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얼음 위 전사들서울 링크장 6곳뿐… 올빼미족 불가피 전신 보호 장비 착용… 20~70대 즐겨 체력 소모로 교체 빈번 모두에게 기회 소통도 활발… 끈끈한 유대감 큰 장점 1년 한 번 동호회 리그… 프로급 자부심“오늘 훈련은 크로스오버 스케이팅입니다. 무릎을 끝까지 쭉 뻗어 주세요.” 직장인들이라면 다음날 출근을 위해 잠자리에 들어야 할 밤 11시. 지난 14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아이스링크장에 모인 아이스하키 동호회 ‘아이언비’ 회원들은 유상협(27) 코치의 지도에 따라 분주히 스케이트날을 움직였다. 미끄러운 탓에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넘어지는 사람도 많았지만 곧장 다시 일어나 훈련에 열심히 따랐다. 링크장 한켠에선 조금 더 실력이 좋은 회원들이 스케이팅 연습 대신 빠른 속도로 달려나오며 퍽(아이스하키에 사용하는 공)을 골대에 집어넣는 훈련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한백(25) 골리 코치가 “시합 도중에 퍽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없는 빈 공간을 살피고 고개를 앞으로 드는 거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은 늦은 밤 피곤함 대신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으로 빙판 위를 뜨겁게 달궜다. ●아이스링크장 부족해도 열정은 뜨거워 서울시내 아이스하키 동호회가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장은 고려대·광운대·목동·동천·태릉·제니스 6곳이다. 수도권 전체로 따져도 아이스링크장이 있는 곳은 인천과 경기 고양·의정부·안양·분당뿐이다. 동호회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낮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저녁 시간에는 유소년 아이스하키를 포함해 다른 종목 선수들이 사용하다 보니 일반 동호회원들은 늦은 시간에 모일 수밖에 없다. 올빼미족을 감수해야 하는 속에서도 아이스하키를 하고 싶다는 애정과 열정만으로 기꺼이 힘든 일정을 감수한다. 광운대 링크장에서 만난 정재훈(32) 아이언비 감독은 “회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지도하는 입장에서도 대충 가르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대학 시절까지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정 감독은 4학년 때 부상을 입고 지도자의 길을 택했다. 정 감독은 “늦은 시간이지만 출석률도 좋고 팀 내에서도 A팀, B팀으로 나눠 승강제를 실시하다 보니 선의의 경쟁이 활발하다”고 귀띔했다. 정 감독은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매달 커리큘럼을 짜서 지도한다. 체계적인 훈련 일정에 회원들은 점점 더 실력을 쌓는 재미도 느낀다.●커뮤니케이션 활발… 함께 운동 즐겨 프로 아이스하키 경기는 격렬하다 못해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많은 이들이 아이스하키 하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뒤엉켜 주먹 다툼을 하다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받는 모습부터 떠올린다. 패싸움(?)에 자신 없는 일반인들이 하기엔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정 감독은 “아마추어는 규정이 좀더 엄격해서 싸움은 없다. 전신을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다”면서 “회원들끼리도 경기 내내 서로 대화를 통해 조심한다”고 말했다. 나이가 비슷비슷한 회원들이 모여 한 팀을 꾸리는 여느 종목과 달리 아이스하키 동호회원들은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프로 선수들도 1분 30초만 뛰고 라인업을 바꿔야 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특정 선수가 독점하는 경우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향이 크다. 누군가 힘들면 언제든 대신 나가서 자리를 채워 줘야 하기 때문에 소통도 활발하고 서로서로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아이스하키 동호회 ‘톨피도즈’의 여성 회원인 박미선(31)씨는 “못하는 사람도 뛰게 하려고 다른 회원들이 많이 배려해 준다”면서 “다들 성적보다는 운동을 같이 하는 데 의의를 많이 둔다”고 말했다. ●장비는 아이스하키의 또 다른 매력 아이스하키는 장비가 많이 필요한 종목이다. 빙상을 질주하는 속도도 만만치 않고 스틱으로 때려 내는 퍽의 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싸게 사도 50만원이 넘는 기초 장비가 필요하고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든다. 그러나 이 또한 회원들에겐 ‘지름신’이 강림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성능 좋고 디자인이 매력적인 장비는 마니아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아이스하키 동호회원인 조현진(39)씨는 동호회 안에서도 ‘장비병’으로 유명하다. 골리 역할을 하는 조씨가 들인 장비만 500만원이 넘는다. 조씨는 “퍽을 맞으면 죽을 거 같은데 막았을 때 쾌감도 상당하다”면서 “퍽을 막아야 하다 보니 이것저것 관심 두다가 장비를 많이 사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스하키는 돈 많은 사람들이 한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야구 장비 꾸리는 거랑 비슷한 개념 같다”면서 “다른 종목보다 종류가 많을 뿐이고 초급장비를 저렴하게 갖추면 몇 년은 거뜬하게 쓰니까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스링크장 대관비와 감독 및 코치 비용도 다 회원들의 몫이다. ‘톨피도즈’의 회장을 맡고 있는 홍윤기(58)씨는 “매월 운동하는 데 월 회비가 대략 12만~14만원 정도 든다”면서 “한 달에 8번 정도 하는데 개인별로 회당 2만원이 안 든다는 얘기니까 비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아이스하키를 즐기고 있다는 홍씨는 “나이가 들수록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이를 먹어도 격하게 땀흘려 운동할 수 있다 보니 쓰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홍씨는 특히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늘 같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점을 아이스하키의 매력으로 꼽았다.●아마추어 대회도 치열… 6개월 이상 진행 아이스하키 동호회는 대회도 치열하다. 각자 연습경기를 통해 실력을 쌓아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동호인 리그에서 우열을 다툰다. 아마추어다 보니 피리어드마다 20분씩 하는 프로와 달리 1·2피리어드 20분, 3피리어드 15분의 규정을 둔다. 지난해까지 서울시에서 주관했지만 올해부터 아이스하키동호인연맹 주관으로 바뀌었다. 연맹의 임원진이라고 해서 특별한 보수를 받지도 않는다. 본업이 있는 아이스하키 마니아들이 자발적으로 연맹을 운영하고 대회를 주관한다. 올해 동호인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43개팀이 참가했다. 수준별로 디비전을 나눠 승강제를 실시하다 보니 경쟁이 뜨겁다. 경기수는 많지 않지만 다들 직장이 있다 보니 일정이 6개월 이상 진행된다. 감독들은 회원들 개개인의 실력과 컨디션 등을 점검해 팀 전력을 짜고 우승을 위해 노력한다. ‘톨피도즈’ 회원인 김대규(40)씨는 “아마추어지만 리그도 나눠져 있고 우승하면 트로피와 메달을 주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1부에 있는 명문팀이 되기 위해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그래도 평양, 이번엔 다를까

    축구대표팀이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았던 평양 방문을 마치자마자 이번에는 역도 꿈나무 38명이 평양으로 향한다. 대한역도연맹은 평양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역도연맹은 “선수 38명(주니어 18명, 유스 20명)과 임원 등 총 70여명이 평양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역도 주니어·유소년 대표팀은 최성용 역도연맹 회장과 이진현 선수단 총괄 단장 등과 함께 1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같은 날 평양으로 들어간다.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는 20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 있는 청운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경기는 21일부터 시작하고 19일과 20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린다. 북한에서 국제역도연맹(IWF) 공인 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2013년 아시안컵과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한국 선수단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원정식 등이 우승을 차지해 평양에 태극기가 걸리고 애국가가 울렸다. 한국 역도는 6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자 배출을 기대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광주수영진흥센터 5개 자치구 공모로 선정

    광주시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유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영진흥센터를 산하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대상으로 공모해 건립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여름 치러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Legacy·유산) 사업으로 수영진흥센터를 건립키로하고 이달 말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에 건립되는 수영진흥센터에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다이빙장, 생활체육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536억원으로 지상 3층, 연면적 1만9634㎡ 규모이다. 1층은 50m 경영풀과 25m 연습풀, 청소년풀, 다이빙풀, 1500석 규모의 관람석, 다이빙 지상훈련장 등이 배치된다. 수심조절장치를 설치해 각종 대회는 물론 유소년과 일반인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1~3층은 스포츠과학실과 재활치료실, 의료실, 체온 유지실, 마사지실 등 선수지원 시설과 선수대기실, 탈의실, 약품검사실, 시상대기실 등이 설치된다. 체력훈련장과 필라테스·요가장, 다목적홀, 푸드코트, 카페, 매점, 수영용품점 등 각종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센터 내에는 국제스포츠대회기념관도 배치된다. 시는 이달 말 공고를 내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1월까지 평가를 마치고 12월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0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자치구별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벌써부터 광산구는 주 경기장인 남부대 국제수영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서구·남구는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 가능성, 동구·북구는 열악한 체육 인프라를 앞세워 지역 균형 발전 측면의 부지 선정을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수영대회 레거시 사업으로 ▲(가칭)무등배수영선수권대회 창설 ▲(가칭)무등배마스터즈수영대회 창설 ▲수영대회 타임캡슐공원 조성 ▲수영선수권대회 교육자료 개발 ▲엘리트 수영선수 육성 생태계 조성 ▲ 공공수영장 확충(수리달이 야외수영장 건립) 등도 추진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에콰도르 프로축구 경기서 25대 0…너무 티난 승부조작

    에콰도르 프로축구 경기서 25대 0…너무 티난 승부조작

    축구경기에서 25대 0 스코어가 가능할까? 에콰도르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스코어, 기적 같은 승점 뒤집기가 벌어졌다. 역사적(?) 압승을 거둔 클럽은 "실력으로 이겼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당국은 승부조작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데포르티보 라파스데만타와 클럽 카를로스 보레보르레예스 경기에서 제기된 의혹이다. 리그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선두권의 윤곽은 대체로 드러난 상태. 데포르티보 라파스데만타는 골득실차에서 밀려 1부 리그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판이었다. 꿈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선 클럽 카를로스 보레보르레예스 경기에서 최소한 17대0으로 이겨야 했다. 기적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한 스코어다. 하지만 경기에선 진짜 기적이 일어났다. 데포르티보 라파스데만타는 90분 동안 무려 25골을 넣으며 25대0 역사적 대승을 거뒀다. 골득실차에서 단번에 앞서면서 1부 리그 진출의 꿈을 살려냈다. 하지만 경기는 이내 승부 조작설에 휘말렸다. 알고 보니 대패한 클럽 카를로스 보레보르레예스는 이날 경기에 선수 14명만 데려갔다. 그나마 골키퍼는 단 1명뿐이었다. 경기에선 클럽 카를로스 보레보르레예스의 선수 4명이 퇴장을 당했다. 골키퍼도 퇴장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대체할 골키퍼가 없어 수비수가 골키퍼로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뚜렷한 공격찬스에선 결정적인 실수를 되풀이했다. 누가 봐도 '친절한 져주기' 경기였다. 의혹이 제기되자 에콰도르 축구연맹은 정식으로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관계자는 "국가대표팀과 유소년팀 사이에서도 나오기 힘든 스코어가 프로축구에서 나왔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며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에콰도르 부정부패근절위원회는 "가장 공정해야 할 스포츠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며 엄중한 수사를 약속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손연재 “자비로 국제 대회 참가 아픔, 후배들 안 겪게 할 것”

    손연재 “자비로 국제 대회 참가 아픔, 후배들 안 겪게 할 것”

    “날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하는 게 행복” ‘리듬체조 생활체육화’ 스튜디오 열어새달 유소년 대회 ‘리프 챌린지컵’ 준비편한 장르 인식 주려 유튜브 방송 제작‘인생 2막.’ 일반인들이라면 중년의 나이에 고민할 법한 단어를 손연재(25)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직면하고 있었다. 리듬체조가 뭔지도 제대로 모른 채 5살에 리듬체조 선수를 시작해 17년을 보냈다. 국내 대회를 휩쓸었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에선 아시아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은퇴했다. 후회는 없었다. 늘 정해진 일정에 맞춰 훈련을 하던 삶에서 벗어나니 갑작스러운 공허함이 밀려왔다. 주변에서도 “뭐하고 지내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딱히 대답할 말이 없는 시간을 보냈다. 올림픽 준비로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졸업한 탓에 외로울까 봐 졸업식에도 가지 못했다. 손연재는 지난 3월 리듬체조로 돌아왔다. 은퇴 이후 2년 가까이 고민한 끝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리프 스튜디오’를 열었다. 지난 20일 스튜디오에서 만난 손연재는 “여러 진로를 고민했지만 결국 내가 잘하고 나를 필요로 해 주는 곳에서 일하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 2막 이야기를 꺼냈다. 요즘 손연재는 다음달 30일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리프 챌린지컵’이라는 주니어 국제 체조대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변변한 대회조차 없는 환경에서 자비로 국제 대회에 참석했던 아픔을 후배들은 겪고 싶지 않게 해 주고픈 마음이 컸다. 자신의 체조 브랜드 이름에 ‘손연재’를 내세우는 대신 ‘리프’(Leap·도약하다)로 지은 이유도 유소년 꿈나무들이 더 높이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손연재는 “해외대회에 참가해 보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서 자비로 많이 참가했다”면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 보니 대회에 참가도 못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한국에 대회가 있으면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회인이 되고 보니 선수 시절과는 사뭇 다르다. 손연재는 “사회 생활을 해 본 경험이 적어서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후원사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다 결국 자비로 충당해야 했다. 손연재는 “관심이 쏟아지는 종목이 아니고 내가 나서지 않으면 후원을 얻기 어려워 올해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가 한 번에 널리 알려질 거라는 기대 대신 꾸준히 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연재의 선수 시절 쌓은 인맥을 총동원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적 구성을 갖췄고 참가국도 지난해보다 1~2개 늘려 7~8개국에서 체조 유망주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CEO 손연재’가 스튜디오 운영과 대회 기획을 통해 꿈꾸는 것은 ‘리듬체조의 생활체육화’다. 손연재는 “지금 당장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러시아에 유학을 가야 하는 게 솔직한 현실”이라면서 “해외 생활을 통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스타 선수 한 명보다는 넓은 저변에서 시스템을 갖춰야 좋은 선수가 나온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사람들이 체조를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데 인프라가 적다 보니 어디서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스튜디오를 열었다”면서 “리듬체조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편한 장르라는 인식을 주고 싶어 유튜브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미모의 여자 선수에겐 해당 종목에서의 성과보다 외모가 더 화제가 되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손연재 역시 체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보다는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일상 사진이 대중에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 손연재는 “은퇴한 지 꽤 됐는데도 여전히 예쁘게 봐 주시는 게 고맙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손연재 하면 리듬체조를 떠올린다고 생각한다. 비인기종목인 만큼 나를 통해서라도 잊혀지지 않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는 말로 리듬체조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싸게 즐기며 배우니 ‘초만원’ 제2의 손흥민·박태환 자란다

    싸게 즐기며 배우니 ‘초만원’ 제2의 손흥민·박태환 자란다

    수영장이 왁자지껄하다. 연신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수영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로 북적댄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운영하고 있는 구민체육센터의 최고 인기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은 수영이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어린이 수영은 필수적인 체육 활동이 됐고, 수영 프로그램의 연중 이용률은 100%다.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광진구민체육센터. 초등학생들의 생활체육 강좌는 오후 3시부터 6시 안팎에 집중돼 있다. 800여명에 이르는 6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수영과 풋살이다. 풋살은 실내에서 축구 기술를 익힐 수 있어 수요가 높고, 그다음이 농구와 발레, 줄넘기가 차지하고 있다. 구민체육센터에서 수영을 배우는 강성민(12)군은 “수강 이후 자유형을 할 수 있게 돼 바닷가에 갈 때마다 즐겁다”고 자랑했다.광진구의 수영 강좌에 등록한 어린이는 398명으로 대기자도 평균 30명 안팎에 달한다. 센터 관계자는 “수요는 계속 늘고 있지만 안전을 고려해 정원을 초과할 수 없다 보니 수영 프로그램은 언제나 만원”이라고 말했다. 수영강사 임세훈(32)씨는 “어린이들은 유연성이 좋지만 집중력과 의사소통이 떨어져 바다에서도 생존 가능한 수준이 되려면 반년 이상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풋살 수업이 진행 중인 4층 대강당. 어린이들이 축구공을 갖고 패스와 드리블을 연습하고 있다. 4년째 풋살을 배우고 있는 이겸유(9)군은 “풋살을 하면서 축구를 더 좋아하게 됐다. 손흥민 형 같은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자녀 4명 모두 구민체육센터에서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윤찬희(39)씨는 “제일 큰아이는 4학년까지 풋살을 하다가 지금은 농구를 배운다”면서 “아이들이 운동 신경이 좋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도 되고 맘껏 뛰어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구가 조례를 통해 다둥이 자녀 이용요금 감면을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풋살 생활체육지도사인 박성춘(40)씨는 2009년부터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유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강좌 자체는 생활체육이지만 이곳에서 재능을 발견한 어린이들이 더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유소년 축구클럽이나 초등학교 축구부로 진출한다”면서 “프로선수를 꿈꾸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초를 익힌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꾸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다양한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중이다.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교감과 정서 및 신체발달을 돕자는 취지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령 광진구 구민체육센터는 2015년부터 ‘신나지 토요학교’라는 이름으로 배드민턴 종목을 운영한다. 아빠와 자녀 20명이 짝을 이뤄 토요일 낮 12시부터 50분간 배드민턴 기술을 배우고 시합도 한다. 이같이 유소년 생활체육의 중심으로 구민체육센터가 인기를 끌면서 구청마다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 구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다 충족시킬 수가 없어 항의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대표적인 게 기존 이용자만 계속 이용한다는 지적”이라면서 “한 번 강좌를 듣는 사람은 어떻게든 오래 이용하려고 하고 강제로 수강생을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시설 확충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엔 25개 구별로 구민체육센터가 78개가 있다. 현재 6개 구에서 구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하고 있고 7곳은 신축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민들 수요를 따라가긴 역부족이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부모들의 경우 구민체육센터 프로그램은 그림의 떡이 되기 일쑤다. 광진구 구민체육센터는 올해 5월부터 직장을 다니는 부모를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부모와 자녀 10가족이 함께 배드민턴을 배우는 평일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반응은 좋지만 예산과 인력 문제로 추가 확대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맞벌이인 홍모씨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수영 강좌에 넣기 위해 연차를 쓰고 새벽부터 대기해야 했다. 그는 “처음 가입할 때는 직접 방문해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 선착순이다 보니 접수일 새벽에 센터에서 밤을 새울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맞벌이 허모씨는 “구민체육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시간대가 주로 오후 3시부터 6시인데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집에 데려올 사람이 없으면 직장을 다니는 처지에선 이용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맞벌이인 또 다른 학부모는 “구민체육센터를 이용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해 주는 비싼 사설 스포츠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등록한 뒤 부상을 당했는데 기존 회원 혜택을 위해 회비를 계속 내는 걸 봤다”면서 “기존 이용자 외에도 신규로 더 많은 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풋살 강사 박씨는 “단체운동은 인성교육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 혼자만 공을 독차지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당연히 양보정신과 협동정신을 일깨워 줘야 한다. 그런데 일부 부모들은 ‘왜 기술만 가르치지 예의나 인성 운운하느냐’는 식으로 항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뭔가 잘못을 해도 얘기하는 걸 나도 모르게 주저하고 모른 척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송파 ‘호루라기 아저씨’가 알려주는 교통안전

    서울 송파구가 송파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뮤지컬 ‘호루라기 아저씨’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유소년 전문 극단 ‘우리’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호루라기 아저씨는 춤과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도로보행법, 횡단보도 건너는 요령, 안전벨트 매기 등 올바른 교통지식과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공연이다. 자녀의 무단횡단 교통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인물이 호루라기 아저씨가 돼 교통안전 규칙을 설명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5일 삼전동 삼전초등학교와 9일 잠실동 송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날 장지동 문현초등학교, 17일 문정동 문정초등학교, 24일 문정동 문덕초등학교 등 송파녹색어머니연합회 가입 학교를 대상으로 모두 5회에 걸쳐 공연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본 전지훈련 포기한 여자배구… 광주에서 4개팀 실전 친선 매치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여자배구 4개팀(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이 6~8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7월 남자배구가 ‘서머매치’로 부산에서 일으킨 배구 붐을 광주에서도 이어 갈지 주목된다. 이번 시범경기는 여자배구 팀들이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이후 다음달 19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뤄진 실전 점검 차원의 친선 매치다. 당초 여자 프로배구 6개팀 모두 참가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팀별 일정과 체육관 대관 문제 등으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빠졌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연고팀이 없는 지역에 배구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장소로 광주가 선정됐다.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배구공 선물과 경기 후 사인회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남자배구의 서머매치와 다르게 이번 친선전에는 외국인 선수들도 출전한다.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 발렌티나 디우프(26·KGC인삼공사)를 비롯한 선수들은 지난 8월부터 팀훈련을 거친 만큼 완전체 전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당일 선착순 1600명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아울러 선수들은 지역 유소년 꿈나무들을 위한 코치 활동도 펼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통일경제시대의 힘… 고성군 ‘홍콩형 남북합작도시’ 만든다

    통일경제시대의 힘… 고성군 ‘홍콩형 남북합작도시’ 만든다

    사람·상품·자본의 이동과 기업활동 보장 교역절차 간소화 등 경협위한 특례 부여 국가재정법·토지 보상법 등 개정안 발의 특별법 제정 땐 투자 확대·일자리 창출도 남북·유엔 합의·수천억대 국비 확보 ‘관건’강원도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남북교류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일하게 남북으로 분단된 강원도는 국가 차원의 남북 평화(접경)지역 주요 현안을 앞장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단 자치단체의 명분으로 통일시대를 열고, 열악한 강원도의 어려움을 평화경제 중심지로 부각시켜 극복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강원도는 평화특별자치도를 원한다. 강원도가 통일시범지대로 특별한 지위와 자치 권한을 갖고 북한과의 교류사업을 이끌게 해 달라는 것이다. 분단 군(郡)인 고성군은 일국양제(一國兩制) 모델의 홍콩처럼 남북합작도시로 조성해 통일경제특구로 만드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는 특별법 제정과 정부·국회의 협의, 남북의 협의가 이뤄져야 가능하겠지만 강원도는 실질적 남북경제협력이 이뤄지는 시범 고장으로 앞장서 기꺼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스스로 ‘평화 감자’를 자처하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 초 “남북으로 갈라진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된 광역자치단체로 평화가 곧 경제인 지역이다. 강원도에 평화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남북평화통일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으로 통일시대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통일시대 길목에서 강원도가 앞장서 통일을 이끌며 강원도를 일약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평화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 분단된 강원도의 지리적 접근성과 비무장지대(DMZ) 등 자원 활용, 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확대가 어느 곳보다 쉬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는 정부 직할로 법적 지위, 관할 구역 및 조직·운영 등에 관한 특례를 규정하고 남북한 경제협력공간인 ‘평화통일특별지구’를 설치해 남북 간의 안정된 평화와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을 이끌게 된다. 평화특별자치도의 발전 및 평화통일특별지구의 지정·개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국가는 평화특별자치도의 지역발전 및 주민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발전기금’을 설치하고 기금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민지원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쓰도록 했다.각종 특례도 부여했다. 남북경제협력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도 갖추게 했다. 자치사무 위탁을 비롯해 행정기구 설치와 지방공무원 정원 등의 조직을 관장하고 주민이 도지사에게 조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청구,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별도 계정 설치·지원 등을 특례 조항으로 뒀다. 특히 남북한의 경제협력공간인 ‘평화통일특별지구’는 사람·상품·자본의 남북한 이동과 기업 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했다. 특별자치도의 자연환경·역사·문화 자원을 평화적으로 이용, 교류·관광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통일부 장관이 평화통일특별지구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5년마다 평화통일특별지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강원평화특별자치도의 관할구역 내에 평화통일특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가 평화통일특별지구의 개발 및 운영 지원을 위해 ‘평화통일특별지구지원재단’을 설립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평화통일특별지구 입주기업 임직원의 왕래와 교역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도 뒀다. 평화통일특별지구에 북한주민이 출입 또는 체류할 경우 편의를 제공하는 내용과 평화통일특별지구를 출입·체류하는 우리 국민과 근로에 종사하는 북한주민 및 외국인에 대한 신변안전 조치 등도 명시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강원도는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통일의 시범지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과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가 확대돼 일자리 창출도 상당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특별법 주요 내용과 연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 개정안 등 4건의 개정안도 국회에 함께 발의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결과는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남북 평화의 거점인 고성군을 ‘동북아의 홍콩’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지난 4월,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최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고성군이 홍콩과 같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남북합작도시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구체화되고 있다. 국비와 강원도비, 민간자본 등 2000억원으로 고성군 현내면에 66만㎡ 규모의 북방문화교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 공연장과 식당, 쇼핑시설을 갖추고 남북공동시장을 개설해 고성지역에 한해 무비자 왕래를 통한 관광 등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남북 및 유엔과의 합의를 통해 남북공동자치구 성격의 평화특구를 통해 일정 수준의 자치권을 인정받고 차후에는 남북 금융, 관광, 식품산업, 카지노 등을 토대로 홍콩과 같은 준국가적 기능까지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남북이 하나의 제도를 운영하는 남북일제(南北一制) 형태의 통일 쇼케이스가 되는 것이다. 남북관계에 따라 성사 가능성은 유동적이지만 분단 도(道), 분단 군(郡)에서 시범적 평화특구를 조성하는 계획은 상당한 상징성과 명분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남북과 유엔의 승인, 수천억원대의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임성원 홍보팀장은 “답보 상태인 남북관계로 아직은 시기상조로 받아들이지만 평화특별자치도가 지정되고 다시 화해분위기로 돌아서면 충분히 현실화가 가능한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와 평화통일특별지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은 3일 “분단 이후 군사, 산림 분야 등 각종 규제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분단도인 강원도를 강원평화특별자치지역으로 법적 지위를 부여, 남북협력사업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특별법이 법제화되면 전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는 평화·경제가 선순환되는 통일 시범지대, 남북 평화통일의 전초기지가 되고 강원도만의 이익이 아닌 국가 전체 경제 발전과 이익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 밖에 설악산과 고성지역, 금강산의 삼각지대를 중심에 두고 강릉~원산 간 남북 동해안지역을 국제관광 지유지대로 조성하는 ‘신금강산구상’,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를 통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지사는 “북강원도 안변군 연어부화장, 금강산 일대 솔잎혹파리 방제, 결핵 퇴치 지원 등 강원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사업도 많다”며 “남북평화시대에는 강원도가 중심이 돼 다양한 시범사업들을 추진하며 분단된 강원도가 새로운 시대의 중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