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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 “딱 한 표 부족…나락 막아달라”

    한동훈, 청계광장 파이널 유세 “딱 한 표 부족…나락 막아달라”

    범야 200석 거야 견제 총력서울 격전지 15곳서 마지막 읍소“李, 법정 앞 눈물? 영업의 눈물”보수 결집으로 본투표 반등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 격전지 15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에 나선 한 위원장은 지역마다 5분 안팎의 짧은 시간을 할애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되짚고 여당 공약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범야권 200석’을 거론하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영등포구 유세 현장에서 “양문석(경기 안산갑)·김준혁으로 꽉 채워진 200석을 가지고 뭘 할지 상상해달라. 조국 대표가 국세청을 동원해 여러분의 임금을 깎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이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해있을 때 사이드라인 밖에서 응원하고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것으로 부족하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셔서 저희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고 역사를 지켜달라”고 했다. 그는 성동구 유세현장에서 “오늘 이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다. 죄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기고만장하게 후보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면서 선거운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정 앞에서 이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국민에게 자기를 살려달라고 영업하는 눈물”이라고 비꼬았다. 도봉구 유세 현장에서는 “김준혁 후보의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이 대표가 어제 올렸다.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관련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가 1시간 만에 삭제한 것을 겨냥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곳곳에서 총선 공약인 금융투자세 폐지, 서울·경기 원샷 재편,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회의사당의 세종 완전 이전 등을 다시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도봉구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동대문·성동·광진·강동·송파·동작·영등포·양천·강서·마포·서대문·용산을 방문했고, 마지막으로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파이널 유세’를 진행했다. 이러한 동선은 서울 격전지인 ‘한강벨트’와 도봉 등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도 여당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 아래 짜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막판 읍소에 나서며 유권자들의 본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불법 다단계 피해자들 조국당 비판 “가해자 편에 서는 것 공포스러워”

    불법 다단계 피해자들 조국당 비판 “가해자 편에 서는 것 공포스러워”

    미등록 불법 다단계 업체로부터 피해를 당한 이들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조국혁신당을 비판하고 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사기예방국민회 회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에 더 이상 사기범죄로 피눈물 흘리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피해자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칭 ‘사기 예방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와 박 후보를 비판했다. 회원들은 “법꾸라지(법+미꾸라지)들이 입법 권력마저 차지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피해자들을 외면하고 가해자의 편에 서는 것이 공포스럽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전 검사장에 국민들의 지탄이 쏟아지자 박 후보는 ‘전관예우라면 160억은 받아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유세에서 ‘조직사기범죄 처벌특별법 제정 및 피해구제’를 약속했는데 피해자의 범죄예방 노력에 큰 힘이 됐고 지친 삶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인 최지우 당 법률자문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 초안에는 다단계 금융사기 범죄의 법정형의 상향, 다단계 사기 범죄 전담 수사국 설치, 집단 사기 범죄 피해자 구제기금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며 “조속히 피해구제를 위한 각종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부모, 처음 등장해 지지 호소…‘정치인 아들’ 울렸다

    이준석 부모, 처음 등장해 지지 호소…‘정치인 아들’ 울렸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부모가 아들을 지원 사격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이 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는 ‘이준석 엄마가 주차장서 남몰래 3시간 눈물흘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날 이 후보의 부모가 유세차에 올라 아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직접 유세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의 어머니 김향자씨는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들과 마주치지 않으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아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아들이 귀가하지 않는 시간에 집에 가서 청소해놓고, 먹을 거라도 챙겨놨다”고 말했다. 그러다 우연히 아들과 마주쳤다는 김씨는 “아들 얼굴을 보니까 정치고 뭐고 그냥 와락 껴안고 ‘준석아 힘들지’ 불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당시 이 후보가 ‘힘들지라는 말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며 “내가 ‘힘들지’라고 얘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어 집을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3시간을 울었다”고 했다. 김씨의 말에 이 후보와 그의 부친은 눈물을 훔쳤다. 이 후보 아버지 이수월씨는 “아들이 정치하겠다고 했을 때 제가 아비로서 ‘절대 비리에 연루되지 마라’, ‘줄 잘 서서 출세하겠다고 네 소신을 꺾고 남한테 비굴한 행동을 하지 마라’ 두 가지를 당부했다”면서 “여러분이 힘을 모아서 저희 아들을 당선시켜 주면 제가 그 두 가지를 제대로 지키는지 여러분보다 더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부모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화성을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지내면서 이 후보 동선과 겹치지 않게 개별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조용한 유세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지 연설 요청을 받고 본투표 사흘 전 처음으로 이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고 한다. 한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경기 화성을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데다 3자 구도로 표가 나뉘면서 불리하게 레이스를 출발했지만, 공 후보를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으로 막판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 팝페라 테너 임형주, 선거 전날 선거자문위원 사임...“의리 때문에”

    팝페라 테너 임형주, 선거 전날 선거자문위원 사임...“의리 때문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권영세 국민의힘 용산구 후보를 돕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직을 사임했다. 임형주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는 2024년 4월 9일(오늘)부로 7년간 몸담았던 정든 중앙선관위 선거자문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용산구민인 그는 전날 권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고심 끝에 마지막 날 유세에 함께하기로 했다. 임형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어 지원유세를 하게 되면 중립의무를 저버리기 때문에 사임할 수밖에 없다”면서 “저도 용산이 고향이고 용산 주민으로서 권영세라는 인물의 용산구에 대한 애정, 그분의 정책 공약 이런 것들을 지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가 극한의 대립으로 치달으며 지난 대선 못지않게 않게 불꽃이 튀고 있고 제가 지지하는 후보이고 존경하는 멘토셔서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 측에서 이런 부탁을 한 적이 처음이라 거절하면 “인간적으로 도리가 아니다”라는 게 임형주의 설명이다.임형주는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측으로부터 모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받았고 이번 총선에도 여러 당으로부터 영입인재로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모두 고사했다고 밝혔다. 그랬던 그가 선거를 당장 하루 앞두고도 나선 이유는 권 후보 측의 절박함과 용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임형주는 “시간이 없고 하루 지원유세 해드리는 게 크게 도움이 될까 했는데 오늘 하루라도 지원유세를 바라는 것 같더라”면서 “내 고향인데 권 후보님의 공약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으로 향후 정계 입문설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임형주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지인과 의리를 지키고 싶었고 인간 권영세를 좋아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손을 잡아드리고 싶었다. 용산구민으로서 용산의 발전을 위해 다른 거 생각 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유세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가 첫 주자로 오른 후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유세에 나서 권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 與 “딱 한 표 부족하다”…민주 “투표로 정권 실패 심판”

    與 “딱 한 표 부족하다”…민주 “투표로 정권 실패 심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거야 견제’와 ‘정권 심판’을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국정 안정과 야당 견제를 위한 투표를 촉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접전지로 분류돼 온 서울 ‘한강 벨트’와 야당 강세 지역인 도봉, 강동, 양천, 서대문 지역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특히 “야당이 범죄자 공천, 막말 공천, 여성 비하 공천을 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며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주요 격전지에서 막판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연일 부각하고 있다. 홍석준 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BBS 라디오에서 ‘골든 크로스’(지지율 역전) 현상을 언급하며 “그런 지역들이 꽤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도 CBS 라디오에서 “저점을 찍고 이제는 상승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역시 격전지의 승패가 총선 전체의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판단 아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이들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장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총 7곳의 초박빙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꼭 투표해 정권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꼽은 7대 초접전지는 강원 강릉,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충남 서산·태안, 공주·부여·청양,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포천·가평, 경남 진주갑이다. 한편 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151석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여러 지표와 분위기들이 감지된다”고 했다. 일부에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저희 분석에선 어느 곳에서도 골든 크로스가 나타나는 것을 감지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여당의 ‘범야권 200석 저지’ 주장에 대해 “(여당의) 지나친 엄살”이라며 “(200석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 ‘무박 유세’ 이준석 인터뷰 “도보와 자전거로 유권자 만나...같이 일내봤으면 좋겠다”

    ‘무박 유세’ 이준석 인터뷰 “도보와 자전거로 유권자 만나...같이 일내봤으면 좋겠다”

    “동탄에서 행복하게 뛰고 있다”“민주당, 尹 정부 견제 한계 보여”‘48시간 무박 유세’ 밝힌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인터뷰 “동탄에서 10년 가까이 한 당이 정치를 독점하면서, 결국 경쟁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8일 경기 화성 여울공원 앞 유세 종료 직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세를 마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던 이 대표는 “유세차에 올라갈 때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저희가 동원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모여주셨다”며 “(여러 번 선거를 치러봤던) 저도 처음 겪어보는 분위기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언한 ‘48시간 무박 유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동탄 지역에는 새벽 시간에는 유권자들이 많이 안 계시기 때문에, 메시지를 정리하거나 현수막을 정비하는 일을 한다”며 “나머지 해가 떠 있는 시간과 새벽까지는 거의 도보와 자전거로 다니면서 유권자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에 이어 줄줄이 ‘무박 유세’를 선언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두 후보님은 선거를 처음 치러보시다 보니 뭔가 남이 하면 따라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저는 상계동에서 정치할 때부터 모든 선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임해왔기 때문에 그 두 분이 어떤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28일 공 후보, 한 후보와 함께 참여했던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 대해서 “한 후보는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은 많지만 상당히 젠틀하게 토론을 진행했는데, 공 후보는 업체 사장까지 하셨던 분인데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으신 것 같다”며 “정치를 하며 어떤 분에게 조언받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유권자에게는 굉장히 오만불손하게 보일 수 있는 형태로 토론에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박 유세 돌입을 선언한 이 대표를 두고 “지고 있다는 걸 만천하에 알리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비꼬았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 후보의 동탄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지역 관리는 잘하시는 분으로 소문나 있지만, 공 후보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방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연유에서 동탄에 투입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막판 추격’에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두고서는 “어떤 자료를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도 정권 심판의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170석, 180석을 가졌어도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 내는 데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대안으로 개혁신당에 많은 관심이 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화성을 동탄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이번 선거 정말 행복하게 뛰고 있다”며 “이번에 한번 같이 일내봤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 총선 전날 재판 출석한 이재명 “국민 여러분이 저 대신해달라”

    총선 전날 재판 출석한 이재명 “국민 여러분이 저 대신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제가 다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이 대신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해 온 원고를 꺼내 읽으며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저는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러나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권은 경제·민생·외교·안보·민주주의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국민들 힘으로 쌓아 온 대한민국 성과를 모두 무너뜨려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났다”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무역 흑자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국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는다”며 “해결하라는 민생과제 제치고 총선을 겨냥해 사기성 정책을 남발해 분명한 불법 관권 선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의 손으로 증명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대표는 박빙을 보이는 주요 선거구와 민주당 후보 이름을 거론하면서 “초접전지에 들러서 한표를 호소하고 싶었다”면서 “저의 손발을 묶는 게 정치 검찰의 의도인 것을 알지만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중 이 대표는 3일을 법정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선거를 이유로 재판에 허락 없이 지각하거나 불출석하자 또다시 불출석할 경우 구인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만은 재판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특혜라는 말이 나온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인 신문이 계속된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을 마친 뒤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당 차원의 마지막 유세에 참석할 예정이다.
  • “손발 묶는 게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 이재명, 총선 D-1 법원 출석 [포토多이슈]

    “손발 묶는 게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 이재명, 총선 D-1 법원 출석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에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2년째 겪고 있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 모자라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선 말하진 않겠다”며 “제가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 여러분이 겪고 있는 삶의 고통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지난 2년간 행정 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렇게 망친 정권”이라고 직격하며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는다. 해결하라는 민생 과제는 제쳐놓은 채 전국 곳곳을 다니며 총선을 겨냥한 사기성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판에 출석하지 말고 지역을 돌아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며 “저의 손발을 묶는 게 검찰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걸 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을 마친 후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선거 운동 시작과 마지막을 알리는 행사를 모두 대통령실 인근의 용산역에서 열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을 부각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 표심을 끌어오려고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민정 지원유세 나선 김미화 “고민정 착하고 예뻐…우윳빛깔”

    고민정 지원유세 나선 김미화 “고민정 착하고 예뻐…우윳빛깔”

    방송인 김미화씨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후보의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남긴 말이 화제다. 김씨는 지난 7일 광진구에서 진행된 고 후보 유세 현장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연단에 올라 “저도 60대 중반이 넘었는데 비겁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저는 시민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우리 고민정 후보님이 용기 있게 나서주셔서 정말 이 사회를 바르게 바꾸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에 감동했다”고 지원유세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김씨는 “제가 비겁했구나. 사과드린다”라며 그간 목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온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민정 후보를 진심으로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광진에서 고민정 후보가 똑순이 같지 않습니까? 여러분”이라며 “그동안 일도 똑소리 나게 잘했지 않나. 우리 광진에서 이번에 고민정 후보 고민없이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고 후보에 대한 격한 칭찬도 쏟아냈다. 그는 “‘우윳빛깔 고민정’, ‘광진에는 고민정’, ‘고민 없이 고민정’”이라 직접 삼창을 외친 후 고 후보를 추켜세우는가 하면 “우리 고 후보는 마음이 참 착하다. 예쁘지 않나. 예전에 아나운서 할 때도 똑소리 나게 잘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씨와 함께 유세를 펼친 사진 여러장을 공개하고 “코미디언 김미화 선생님께서 광진에 응원을 와주셨다”며 “오랜만에 뵈니 너무 반가웠다. 골목골목 강행군 유세에 지치기도 했는데 손잡고 응원해 주시니 힘도 나고 웃음도 났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멀리 용인에서 오셔서 힘을 실어주신 김미화 선생님 고맙습니다”라며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다하겠다. 4월 10일, 국민들께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한 분이라도 더 만나겠다”고 글을 마쳤다.
  • 김흥국 “윤 정부 야당이 발목 잡아…한동훈은 BTS급”

    김흥국 “윤 정부 야당이 발목 잡아…한동훈은 BTS급”

    우파 방송인으로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치는 가수 김흥국씨가 “이번 총선은 범죄와의 전쟁,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거 유세 현장에 다니는 근황을 전했다. 전날 대구에서 주호영 후보(수성갑), 권영진 후보(달서병)를 지원했고 이날 권영세 후보(서울 용산)를 지원한다는 그는 “이번 총선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의 날이다 이런 식으로 들이대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사비로 전국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의 2년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김씨는 “외교 활동이나 경제 민생 이런 거 잘한 부분도 있는데 잘못된 부분만 자꾸 나무라고 야단친다”면서 “아직 3년 남았는데 야당의 숫자가 많다 보니까 발목 잡고 하다 보니 뭔 일을 못 한다. 이런 부분도 생각해야지 무조건 잘못한 부분 야단치지 말고 대한민국 미래를 봐서라도 잘하는 건 칭찬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2년 전 같은 방송에서 김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정치를 안 해봤기 때문에 깨끗하고 약속을 잘 지킨다”고 말한 바 있다. 여전히 그 믿음이 유효한지 묻자 김씨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도 있다”면서 “지적할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잡아야 되고 많은 사람들의 힘들고 어려운 입장을 봐서라도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다들 즐겁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이런 걸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병대 전우회 부총재직을 맡았던 그는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씨는 “왜 가만히 있느냐. 저렇게 해병대를 사랑하는 사람이 채상병 박대령 사건에 왜 가만히 있냐고 많이 혼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앞장서고 싶다. 그러나 생각이 조금씩 다른데 사실은 저는 전 국방부 장관이 그때 책임지고 사퇴했어야 된다고 본다”면서 “그때 했으면 이런 일이 없고 그때 육해공군 해병대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부하가 사고가 났으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되는데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전국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한동훈 위원장은 BTS급”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의 여왕인데 한동훈 이분 보니까 거의 선거의 왕자 같이 엄청나게 사람이 모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들도 어떤 희망을 가지려고 나와서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며 “말들을 잘해야 되는데 자꾸 쓸데없는 말들만 하니까 그분들이 실망할 수 있다. 자기가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켜서 희망을 주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그는 총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해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되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가 정말 제대로 바로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을 안 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내일은 반드시 투표하셔서 대한민국이 정말 잘 살아야 한다. 어려운 사람 없이 스트레스 안 받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위대한 대한민국을 내일 만들어 주셔야 된다고 본다”고 투표를 호소했다.
  • 한동훈 “줄줄이 감옥 가야 할 이들에게 대한민국 맡길 수 없어”…‘최소한의 의석’ 호소

    한동훈 “줄줄이 감옥 가야 할 이들에게 대한민국 맡길 수 없어”…‘최소한의 의석’ 호소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한동훈 “딱 한 표 부족” 본투표 결집 호소“압도적 지지로 대한민국 나락 막아야”“여당에 범죄자 집단과 계속 싸울 힘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우리는 절대 질 수 없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고 토로했다. 또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저희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렇게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지난 2년간 범죄자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고 했다. 또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뻔뻔한 공천으로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무도한 야당 대신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무엇보다도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우리 국민의힘에 힘을 모아 달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지지층을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광진, 강동,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에서 ‘서울 총력전’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오후 8시 20분 중구 청계광장에서 ‘파이널 유세’로 마지막 지지 호소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 이준석 “당선되면 카메라 끌고 동탄으로 오겠다”…‘무박 유세’ 현장 가보니 [영상]

    이준석 “당선되면 카메라 끌고 동탄으로 오겠다”…‘무박 유세’ 현장 가보니 [영상]

    여당 대표 경험 등 인지도 강조한 이준석시급한 현안으로 ‘교통’ 꼽은 동탄 주민들 ‘48시간 무박 유세’를 시작한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가 “(선거기간 동안) 많은 언론이 동탄에 유례없는 관심을 가져줬다”며 “제가 이기는 결과가 나온다면 신문 1면과 방송 등에 동탄의 이야기를 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8일 밤 경기 화성 여울공원 앞 유세 현장에서 여당 대표를 지낸 경험과 인지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제가 선거에 나오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동탄 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신도시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냐”며 “이준석을 뽑아서 대한민국을 놀래켜 주신다면 (동탄이) 또 하나의 멋진 별을 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선되면 동탄의 아파트를 배경으로 인터뷰하겠다고 말한 이 후보는 “제가 만약에 당선되면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들고 쫓아와 동탄의 민심이 왜 당신을 선택했느냐 물을 것”이라며 “그러면 카메라를 끌고 광비콤(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치고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번 선거로 동탄이 받은 관심이 이어지려면 파격적인 결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공영운 후보가 여러 개인 의혹을 무릅쓰고도 당선된다면, 많은 유권자가 동탄을 보면서 역시 민주당의 당세에 의존해 선거를 치렀다고 평가하실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 이틀을 앞두고 시작한 ‘무박 유세’의 계기를 묻자 그는 “상계동에서 정치할 때부터 선거는 모든 시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임해왔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무박 유세’에 동참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를 향해선 “선거를 처음 치르는 두 후보가 남이 하면 따라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선거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데 어떤 의도인지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난 3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선관위 주관으로 진행된 토론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 후보는 “(공 후보가) 토론 문화에 익숙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지시하고 윽박지르는 문화에 익숙한 것 같다”며 “유권자에게는 굉장히 오만불손하게 볼 수 있는 형태로 토론에 임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현장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익병 전 공천관리위원,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이 후보에 힘을 보탠 가운데, 동탄 주민들이 밤 늦은 시간에도 유세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현장에선 ‘무박 유세’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이 돋보였다. 류원수(40)씨는 “(후보들이) 동탄에 관심이 많은 걸로 생각이 든다”며 “다들 건강 생각해서 유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칠국(57)씨도 “너무나 좋지만, 가슴이 아프다. 같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동탄 주민들은 ‘교통’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광옥(47)씨는 “동탄역이 가까운 것에 비해 동탄역과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탄에 이사 온 지 3개월이 됐다는 백강현(27)씨 역시 “교통이 많이 불편하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탄 토박이’라는 이성희(59)씨도 “선거 때마다 얘기가 나왔던 트램(노면전차) 완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예정대로라면 경기 화성을의 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 자정까지 잠을 자지 않는 ‘48시간 무박 유세’를 하게 된다. 이준석 후보는 새벽 시간에 현수막을 정비하며,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유권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다.
  • 한동훈 “이순신 장군 12척 배, 우린 본투표 12시간… 나라 구해 달라”

    한동훈 “이순신 장군 12척 배, 우린 본투표 12시간… 나라 구해 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수원시 북수원시장 유세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셨다”며 “12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여러분이 나라를 구해 달라”고 밝혔다. 지지자들에게 4·10 총선의 투표 시간을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그는 안성시 유세 현장에서 “일하는 척하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건가, 아니면 일하려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척’한 그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김문기씨도 모르는 척했고 쌍방울이 북한에 돈 준 것도 모르는 척했고 모든 게 이런 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채널 ‘이재명’이 지난 7일 생중계한 영상 속에서 이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셈이다. 또 한 위원장은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 환자인 척해서 헬기 타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에서 이 대표가 앞서 ‘삼겹살 인증샷’을 올렸던 식당에 원희룡 후보와 함께 찾아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선거 유세를 마치고 이곳에서 소고기를 먹었는데 삼겹살을 먹은 척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렸다’며 비판해 왔다. 원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반드시 승리를 국민에게 안겼으면 좋겠다는 (한 위원장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곳곳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는 오늘 ‘내일 대장동 재판 째고 유세할까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게 법을 지키는 민주시민 입에서 나올 법한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다. 한 위원장은 경찰 출신 이상식(경기 용인갑) 후보를 겨냥해 “왜 자고 일어나면 몇십억씩 재산이 자꾸 변동하고 심지어 조폭 관련 그림 거래가 드러나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후보의 전과도 거론하며 “경찰에게 행패를 부리고 종업원들에게 폭행한 그런 것들이다. 그런 사람이 왜 국회로 가야 하나”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일에는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전날은 충청권 지역을 방문하며 ‘경부선 상행선 유세’를 이어 갔다. 그는 이날 경기 광주시에서 일정을 시작한 뒤 이천·안성·오산·용인·수원·성남·김포·고양을, 인천에서는 연수구와 계양구를 훑는 등 11곳을 찾았다.
  • 이준석 “낙선 싫다”… 48시간 무박 유세

    이준석 “낙선 싫다”… 48시간 무박 유세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후보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과거 자전거 유세로 ‘험지 당선’의 이변을 일으켰던 이정현·이재오 전 의원의 사례도 언급된다. 이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고 썼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되는 9일 밤 12시까지 휴식 없이 유세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전엔 국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신당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의 무박 유세에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도 동참을 예고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는 이 후보의 낙선을 용납할 수 없다. 함께 달릴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 4일 조사 결과 선두를 달리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혔다며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유세는 2014년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며 보수정당 인사 중 최초로 ‘호남 재선’을 지냈던 이정현 전 의원이 효과를 봤던 방식이다. 당시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로 지역을 다녀 화제를 모았던 이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로 출마해 전동 킥보드 등을 타고 다니면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 계열 정당에는 험지인 서울 은평에서 ‘5선’을 지냈던 이재오 전 의원 역시 유세 당시뿐 아니라 의원 시절에도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서울 마포을) 민주당 후보는 이날 SNS에 이 후보의 ‘무박 유세’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적었다가 공 후보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 국민의미래 ‘28청춘’ 고발, 민주연합 ‘조국 부상’ 견제… 비례 진영끼리 신경전

    국민의미래 ‘28청춘’ 고발, 민주연합 ‘조국 부상’ 견제… 비례 진영끼리 신경전

    4·10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총 46석이 걸린 비례대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거대 양당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성적표에 따라 과반 획득 등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국혁신당은 돌풍을 현실화하기 위해, 군소정당은 한 석이라도 차지하겠다며 막판 ‘정당 지지 유세’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미래와 자유통일당은 서로 국민의힘의 후광을 누리려 설전을 벌였고, 범야권에서도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상호 견제가 심화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에서 자유통일당(기호 8번)이 최근 ‘지역구 2번(국민의힘), 비례대표 8번을 찍자’는 ‘이팔청춘 구호’를 내건 것에 대해 “보수 유권자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미래는 선관위 지침에 따라 ‘지역구 2번, 비례 4번’을 의미하는 ‘이판사판’을 구호로 사용하지 않는다며 “지킬 건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유통일당 비례후보 1번인 황보승희 의원은 “자유통일당이 한 석이라도 더 들어가야 보수우파가 바로 서고 윤석열 정부를 지킨다”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자유통일당의 약진을 보수의 분열로 왜곡하거나 자유통일당 표는 죽은 표가 된다며 왜곡하는 것을 삼가라”고 맞섰다. 정권 심판론을 필두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던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도 커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상 조국혁신당이 ‘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들이 각종 입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로서 범야권 내 주도권 다툼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2일 유튜브 방송에서 “만약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독자적으로 과반을 얻지 못하면 조국 대표가 (캐스팅보트로서) 대통령 노릇을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민주당은 ‘몰빵론’(지역구 민주당,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야권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도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의사 결정 자체가 너무 지연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은 ‘3% 봉쇄 조항’ 돌파가 목표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 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해야 배분된다. 특히 2020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1명, 비례대표 당선자 5명을 배출하며 ‘원내 3당’에 올랐던 녹색정의당은 ‘0석’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1~2%대이고, 믿었던 심상정(경기 고양갑) 후보의 지지율도 거대 양당 후보에 밀리고 있다. 이에 당 지도부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큰절을 하기도 했다.
  • 이재명 “투표지 尹정부 향한 옐로카드… 반칙 땐 레드카드 줄 수도”

    이재명 “투표지 尹정부 향한 옐로카드… 반칙 땐 레드카드 줄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이번에 옐로카드를 줬는데도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 이후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경합 양상을 보이는 서울과 인천의 격전지 8곳(인천 계양을 제외)을 돌며 ‘수도권 사수’ 총력전을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동대문구 동의보감타워 인근 안규백(동대문갑) 의원 지지 유세에서 “4월 10일 여러분이 받을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라며 “계속 반칙하면 언젠가는 레드카드를 줘야 할지 모른다. 분명한 것은 더이상 역주행, 퇴행이 불가능하도록 경고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읍소 작전’을 겨냥해 “혹여라도 속거나 동정하게 되면 여러분은 그 악어가 흘리는 눈물에 수천수만 배의 고통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동작구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에서 류삼영(동작을) 후보의 지지 유세에 나서 경쟁 상대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이 정권의 주축 중 한 명으로 지난 2년간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하면 이긴다. 지난 대선에서도 1%만 더 투표했으면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동작을 지역구만 6차례나 찾을 정도로 류 후보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동작을은 ‘한강벨트’의 핵심 격전지로 선거 초반만 해도 열세 지역으로 꼽혔지만 이 대표의 집중 지원에 힘입어 격차가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경남 서부는 시간이 없어서 가 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내일(9일) 재판에 안 나가고 거기를 한번 가 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결국 경남 유세 대신 재판 출석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황희(양천갑) 후보 지지 연설 도중 한 지지자가 건넨 대파를 들고 “이거 집에 갖고 가서 대파 요리를 해 먹겠다. 확실하게 대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인용해 현 정부의 물가 정책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인하대역 인근에서 진행된 남영희(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유세에서도 “자랑스러웠던 나라가 ‘입틀막’, ‘칼틀막’, ‘파틀막’까지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총선 전날인 9일엔 서울 한강벨트의 또 다른 접전지인 용산에 총집결해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최종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강남 포함 서울 11곳 초박빙” vs “한강벨트 따라 7~8곳 역전”[총선 와이드 핫플]

    4·10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48석)에서 우세한 고지에 선 더불어민주당은 난공불락 선거구로 여기던 강남 3구까지 절반 이상을 ‘초박빙’으로 분류하며 승기 굳히기에 나선다. 국민의힘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 7~8곳에서 역전 추세가 포착된다며 대역전극에 도전하고 있다. 8일 서울신문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자체 분석과 여론조사 추이를 종합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 중 15곳이 접전 지역이고 이 중 8곳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선거 초반부터 여야 모두 초박빙의 살얼음판 판세라는 분석이 일치한 용산은 직전 21대 총선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0.7% 포인트 차로 강태웅 민주당 후보를 누른 바 있다. 이번 리턴매치에서도 3% 포인트 안팎의 초박빙이 관측된다. 용산의 사전투표율은 34.31%로 21대 총선보다 5.73% 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한강벨트에서 전체적으로 우세 또는 경합 우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역전 추세를 포착한 이른바 ‘골든크로스’ 지역도 상당수 있다. 영등포을은 김민석 민주당 후보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의 초박빙 승부처로 꼽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날까지 6차례나 찾은 동작을은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가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다.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의 광진을도 승부 예측이 어렵다는 게 양당의 분석이다. 박성준 민주당 후보의 우세 속에 선거전을 시작한 중·성동을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의 막판 추격이 얼마나 거세냐가 관건이다. 보수 텃밭인 강남 3구는 유세 막판에 변수로 떠올랐다. 이 대표가 이날 ‘초박빙 격전지’ 11곳을 꼽으며 서초을·강남을·송파갑·송파을·송파병 등 5곳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7일에도 강남 3구 지원 유세에서 보수층 결집이라는 역효과를 경계하는 듯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맞춤형 연설을 진행하면서도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소개한 지역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초접전 지역”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실제 판세와 다른 심리전에 나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서초을·송파갑에서 5전 전승을, 강남을·송파을에서 4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가 오늘 발표했던 12곳 중 동대문갑을 안규백 후보의 요청에 따라 뒤늦게 제외한 것만 봐도 데이터가 아닌 꼼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우리 당 강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를 흔들어 보겠다는 나쁜 의도를 갖고 말씀하지 않는 이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북·노원·중랑·성북·은평·강서·구로·금천·관악 등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20곳 안팎에서도 양당의 시각은 다르다. 민주당은 우세 판세가 견고하다고 분석하지만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은 도봉·강동·양천·서대문 등을 국민의힘 지지세 확대가 뚜렷한 골든크로스 근접 지역으로 꼽았다. 또 홍석준 국민의힘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월 말부터 민주당 후보의 막말과 부동산 문제 등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이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옮겨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이대생 성 상납’ 등 부적절한 발언이 접전 중인 도봉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이대 출신인 안귀령 민주당 후보에게 관련 입장을 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3지대 후보들도 서울 주요 지역에 후보를 냈지만 우세나 경합 우세로 분류되는 지역은 없다. 다만 박빙 지역으로 분류되는 동작갑(김병기 민주당·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에서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의 득표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종로(곽상언 민주당·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에서, 같은 당 허은아 후보는 영등포갑(채현일 민주당·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에서,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는 마포을(정청래 민주당·함운경 국민의힘 후보)에서 선거비 보전 기준인 10~ 15% 득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서울은 지난 21대 총선까지 의석수가 49석이었지만 인구 변동에 따른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1석이 줄었다. 민주당이 3석을 차지한 노원갑·을·병이 노원갑과 노원을로 재편됐다.
  • ‘과반 확보설’ 4년 전 데자뷔… 큰절·밤샘 유세는 뜸하네

    ‘과반 확보설’ 4년 전 데자뷔… 큰절·밤샘 유세는 뜸하네

    4·10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8일 거대 양당의 막판 판세 예측과 호소 전략은 공수가 바뀐 4년 전 총선과 같은 양상이다. 2020년 21대 총선 직전에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과반 확보설’에 표정 관리를 하면서도 우세를 만끽했고, 야당이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 견제론’을 앞세워 ‘200석을 막아 달라’고 읍소했다. 민주당 우세 전망 속에 ‘범야권 200석’ 시나리오가 등장한 것도 4년 전과 비슷하다.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상대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을 막으려 낙관론 경계와 입단속에 나선 것도, 수도권 중도층 표심을 끝까지 긁어모으겠다는 전략도 비슷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민심을 안 듣는 저 사람들로 200명을 채우면 진짜 독재가 시작된다. 국민의힘에 기회를 달라”고 부르짖는 ‘읍소 전략’도 바뀌지 않은 모습이다. 당시 미래통합당도 총선 후보자 전원의 명의로 대국민 호소문을 냈고, ‘민주당 180석 압승론’에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제발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유세전에 나서는 자세는 크게 달라졌다. 4년 전 당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72시간 릴레이 유세, 황교안 대표의 큰절 유세 등 이벤트성보다 결기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유세 때 큰절 유세를 하자는 주변의 제안을 거절했고, 지난 3일 충북 제천 유세에서는 “(민주당) 범죄자와 싸우는데 왜 큰절을 하나. 서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했다. 또 거대 양당의 총선 필승 공식이었던 ‘비주류 껴안기’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황 대표는 21대 총선 때 138일 만에 비주류인 유승민 당시 의원을 만나 끌어안고 합동 유세를 펼쳤다. 반면 한 위원장은 유 전 의원과 아직 만나지 않았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비명(비이재명)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박용진 의원과 합동 유세는 펼쳤지만 앙금이 모두 풀린 모습은 아니다.
  • “단독 과반 기대” vs “개헌 저지선 필요”

    “단독 과반 기대” vs “개헌 저지선 필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보수 표심이 결집하더라도 ‘정권 심판’의 거대한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면서 “저희는 처음부터 151석을 기대한다. 단독 과반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전보다 과반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마지막까지 역풍을 경계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대통령 탄핵만 하겠나”라며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가 자기 죄를 셀프 사면할 것”이라고 했다.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연일 언급하면서 위기감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목표 151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최대 목표치로 153석을 제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하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한병도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연합뉴스TV에서 “초기에 (지역구만) 110석+α(알파)를 예상했는데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면서 정권 심판 흐름이 사전투표에 반영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민주당은 전국 평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6개 시도에 전남·전북·광주·서울·세종 등 야권 지지세가 강한 곳이 포함되자 고무적인 분위기다. 한 본부장의 언급은 경합지에서 승기를 잡은 곳이 적지 않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긍정적 흐름이 확실히 감지되고 최근에는 한강벨트를 넘어서 강남 지역까지도 좋은 흐름을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민주당은 최종 투표율이 65%를 넘으면 우세가 확실시된다고 보고, 예상치를 65~75%로 내놨다. 관망하던 중도층과 무당층도 정권 심판론에 힘을 보탠 수치라는 것이다. 김 실장은 MBC라디오에서 “전체 투표율이 70%를 넘어간 적이 1988년 총선 이후에는 없었지만, 국민들이 국정에 대해 관심과 걱정이 큰 것 같아서 70%를 넘기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범야 200석’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선 “여권 내에 위기감을 조장해 자기들의 적극적 지지층을 끌어들여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여당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중·성동을 유세에서 “전국에서 지금 1~2%로 승부가 갈리는 지역이 수십 군데다. 이 결과에 따라 국회 과반 의석이 그들에게 넘어갈 수 있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범야 200석’의 경우 대통령 탄핵과 개헌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도층과 보수층의 경계 심리를 자극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에서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하겠다는 의도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넘기면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재현될 수도 있다면서 “그제야 1987년처럼 데모하러 나올 것이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전날인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이 때리시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 하지만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뜨려서는 안 된다”며 “매 맞은 소가 쓰러지면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어떻게 짓겠나”라고 했다. 후보들도 줄줄이 읍소에 나섰다. 이재영(강동을)·이승환(중랑을)·김재섭(도봉갑) 후보 등 서울 동부 지역에 출마한 청년 후보들, 김태호(경남 양산을) 후보는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빙 지역이 늘고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나왔다. 홍석준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판세 설명 브리핑에서 서울 한강벨트, 부산·경남(PK)의 낙동강벨트, 충청권에서 당 지지세가 확대되고 박빙 지역도 55곳에서 60곳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홍 부실장은 “여론조사보다 (상황이) 좋아지고 개선되고 있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총선을 이끌었던 19대 총선 못지않은 현장의 열기와 뜨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 사례로는 이원모 후보가 출마한 경기 용인갑을 꼽았다. 김경율 선대위 부위원장도 CBS라디오에서 목표 의석수를 “120~140석”으로 제시하면서 양문석·김준혁 민주당 후보 논란으로 수도권에서 10석 정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 악재는 다 털었고 민주당 악재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 한동훈, 원희룡과 ‘이재명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뭐 먹었나 봤더니

    한동훈, 원희룡과 ‘이재명 소고기 논란’ 식당 방문…뭐 먹었나 봤더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삼겹살을 먹었다는 인증 사진을 올린 식당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8일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와 원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와 함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한 고깃집을 방문했다. 이 고깃집은 이 대표가 인천 계양을 유세 후 소셜미디어(SNS)에 고기 먹는 사진을 올린 곳이다. 지난 1일 이 대표는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선거 유세를 마치고 이곳에서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면서 ‘서민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과 원 후보는 10여분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다만 한 위원장은 주문한 김치찜 대신 콜라만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를 겨냥해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해당 음식점에서 한 위원장을 만난 이유에 대해 “한 달 전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도 오셔서 식사했던 곳으로 중앙당이나 계양 외부에서 의미 있는 중요한 분이 오실 때 모시는 장소”라며 “그걸 알고 다른 분(이재명)이 오셨는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계양에 뿌리를 박고 여기서 정직한 정치를 이끌고 국민의힘 혁신을 이끌겠다는 큰 유서가 깊이 남아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정했다. 저희 단골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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