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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개통·부동산세 개편 홍보처 10大 정책뉴스 선정

    국정홍보처는 28일 노무현 대통령의 순방외교 등 국정 부문의 10대 정책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10대 정책뉴스는 ▲대통령 순방외교 ▲개성공단 가동 ▲수출 2500억달러 달성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용산 미군기지 이전 확정 ▲고속철도 개통 ▲성매매특별법 시행 ▲EBS 수능방송 등 사교육비 경감대책 ▲부동산보유세제 개편 등이다. 홍보처는 노 대통령 순방외교와 관련,“9월 러시아 카자흐스탄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일본까지 39일간 23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개방형 통상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크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군 용산기지 이전에 대해서는 “용산기지 118만평 가운데 115만평을 반환받게 됐을 뿐 아니라 과거 주한미군 관련 협상이 사실상 미국측의 ‘통보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10여차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달라진 한·미 관계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BS 수능강의와 관련, 홍보처는 “수험생의 절반가량이 주 3회 이상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문계 고교생 122만명이 연간 6800억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우크라 유시첸코 시대 열렸다

    26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 재투표에서 98.5% 이상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친서방 성향의 야당 후보 빅토르 유시첸코가 52.3%의 득표율로 43.9%에 그친 여당 후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를 물리치고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고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유시첸코는 앞서 각종 출구조사에서 자신이 최소한 15%포인트 이상 이긴 것으로 나타나자 승리를 선언하고 “우크라이나는 지난 14년간 독립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우크라이나는 자유국가가 됐다.”면서 “오늘 새로운 정치 원년이 시작됐으며, 이것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자 위대한 민주주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야누코비치 총리도 “유시첸코가 대통령이 된다면 자신은 강력하고 새로운 야당을 이끌 것”이라고 말해 패배를 사실상 시인했다. 야누코비치는 그러나 문제가 드러날 경우 선거 결과를 법정으로 가져갈 수도 있음을 내비쳐 자칫 이번 대선 재투표를 둘러싼 공방이 장기화할 여지도 남겼다. 유시첸코의 승리가 확정되자 한 달 넘게 키예프 독립광장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온 유시첸코 지지자들은 ‘유시첸코’를 연호하며 폭죽을 터뜨리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독립광장 전체가 유시첸코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으로 뒤덮이는 등 키예프는 새 정치시대 개막에 온통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선거 부정 의혹에 따른 재투표 실시와 역전 당선이라는 모든 극적 요소 끝에 유시첸코의 당선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우선 유시첸코를 지지한 친서방 경향의 서부와 야누코비치를 지지한 친러시아 성향의 동부간에 분열이 너무 심하다. 유시첸코가 이길 경우 도네츠크주 등 친러 성향의 일부 주들이 분리독립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은 벌써부터 나돌았었다. 유시첸코가 이같은 움직임을 어떻게 차단하고 우크라이나를 국민통합 속에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최대 과제일 수밖에 없다. 그가 당선되면 가장 먼저 러시아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기류를 감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론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문제다. 유시첸코는 이 두 가지를 골자로 한 친서방 정책으로 재투표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한편으론 이것이 역설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등지고는 어떠한 일도 진척시킬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유시첸코가 아무리 친서방 성향을 띤다고 해도 당장 경제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미국도 유럽도 아닌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까닭에 친러시아 성향의 동부 주민들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차단하더라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EU 가입 등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가입 조건이 까다로워 유시첸코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도 가입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또 선거에 따른 시위 등 혼란으로 침체기에 있는 경제를 살리는 일도 유시첸코에겐 발등의 불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동남아 대지진] 지진·해일피해 이모저모

    26일 동·서남 아시아를 강타한 지진과 해일이 2만명에 육박하는 사망자 등 엄청난 인명피해를 남겼지만 정작 더 무서운 결과는 이제부터 생길지 모른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곳곳에 널브러진 채 정리되지 못하고 있는 시체들과 이들이 썩으면서 오염된 물 외에 다른 식수를 구하기 힘든 데 따른 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할 것이라는 우려가 바로 그것이다.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피해국가들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세계 각국에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나섰다. 유엔과 유럽연합(EU),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1년 전인 지난해 12월26일 밤을 덮친 지진으로 3만여명의 사망자가 났던 이란까지 의료진과 구호물품 등 지원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이 도착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전염병의 위협은 당장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전염병 피해, 해일 못지 않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얀 이글랜드 긴급지원조정관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시아 남부 지역의 보건체계가 신속히 복구되지 못하면 며칠 내로 지진과 해일 못지 않은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염된 식수에 노출돼 있다.”면서 “보건체계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 수일 내로 전염병이 돌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 지역은 공통적으로 물·공중위생·음식·대피처·건강 등 5개 분야에서 위험에 노출되는데, 무엇보다 시체 부패로 물의 오염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피해 집계도 곤란, 계속 증가할 듯 사망자 수가 이미 2만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인명 피해가 최종적으로 어느 수준까지 집계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제구호단체 CARE의 호주지부 긴급구조팀장 메간 치솜은 “아직도 피해지역과의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모든 피해지역과의 연락이 이뤄질 경우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상당수 실종자는 시신마저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몰디브 국가비상사태 선포 스리랑카의 휴양지 탕갈에서 휴가를 즐기던 프랑스인 필리페 길버트는 생애에서 가장 끔찍한 순간을 겪어야 했다. 그는 “네살배기 손녀가 물살에 휩쓸려가는 것을 봤지만 그저 멍하니 쳐다봐야만 했다. 아무 것도 도와줄 수 없었다.”고 울부짖었다.6000명이 넘는 목숨이 숨지거나 실종된 스리랑카는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국가로 기록되고 있다.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은 “외국에 거주하는 스리랑카 의사들은 조속히 귀국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미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는 이번 해일로 전 국토의 3분의2 이상이 물에 잠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해일 당시 수도 말레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있던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이스카 게이코 기자는 “말레 공항의 활주로가 순식간에 해일에 잠겨버렸다.”며 “묵었던 호텔에 전화하자 여직원이 ‘바닷물이 맹렬한 기세로 높아져 어디까지 올라올지 모르겠다.’고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고 전했다. 역시 말레에 체류 중이던 질 피츠패트릭 영국 하원의원은 “방에 누워 있는데 침대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3시간쯤 뒤 1m 높이의 바닷물이 밀려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명 인사들 다수 실종 유명 인사들의 행방불명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성탄절 연휴를 맞아 남아시아 휴양지로 대거 휴가를 떠난 홍콩의 고위 관리들 가운데 상당수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홍콩의 차기 행정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량전잉(梁振英) 행정회의 의원, 지난 12일 민주당 주석 경선에서 승리한 리융다(李永達) 등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가를 위해 태국 푸켓을 찾은 푸미폰 태국 국왕의 외손자 푸미 젠센(21)은 27일 실종 장소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검은 제트스키용 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소림사’와 ‘황비홍’ 시리즈,‘영웅’ 등으로 유명한 인기영화배우 리롄제(李連杰)도 한때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27일 홍콩의 매니저에게 무사하다고 전화연락을 해왔다. 유세진 이석우 장택동기자 yujin@seoul.co.kr
  • 종부세법안 재경小委 통과…與·野충돌 불가피

    부동산 부자들에게 고액의 세금을 누진 과세하는 종합부동산세 법안이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조세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재경위는 2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종부세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어서 양당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재경위원장을 맡고 있어 법사위에 이어 또다시 파행을 예고했다. 조세법안소위는 이날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4명, 민주노동당 1명 등 5명의 찬성으로 한나라당이 연내 입법에 반대해온 종합부동산세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내년부터 보유 주택을 합쳐 국세청 기준시가 9억원이 넘으면 1∼3%, 소유 토지 가액을 합쳐 공시지가 6억원이 넘으면 1∼4%를 누진 과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소위 위원인 열린우리당 김진표 의원은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춘다는 조세정책 방향에 따라 부동산을 많이 가진 특정계층을 빼고 전국적으로 60∼70%의 국민들은 오히려 세 부담을 덜게 된다.”고 말했다. 소위는 이날 연내 입법을 주장하는 열린우리당과 내년 2월로 처리 시기를 늦추자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자 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와 함께 재경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내년 1월 이후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 상속·증여세를 과세토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그러나 내년 1월 이전 부분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을 금지하는 부칙조항을 삭제한 조세심사소위의 결정을 번복, 부칙조항을 다시 넣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세금을 안 물리게 됐다. 재경위는 이날 소급과세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맞서자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의 제안으로 부칙조항을 원상 회복하는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의원 22명 가운데 18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에서는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 과세를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나 실제로 과세한 전례가 없어 올 연말까지의 불법 정치자금은 법적으로나, 관행적으로나 사실상 ‘면죄부’를 받게 된 셈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국인 51명 연락두절…사망 3만명 넘을듯

    한국인 51명 연락두절…사망 3만명 넘을듯

    ●한국인 51명 연락 두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해역에서 26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가 27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사망 2명과 실종 1명, 부상 14명, 소재 미확인 51명으로 집계됐다. 외교통상부는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태국에서 발생했으며, 소재 미확인자는 태국 49명과 인도네시아 3명”이라고 밝혔다. 소재 미확인자로 분류됐던 몰디브 거주 박모씨와 스리랑카를 여행 중이던 김모씨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태국의 소재 미확인자 49명 중 대다수인 35명은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여행온 여행객”이라면서 “사고발생 시점에 실제로 있었는지 다른 우리 국민과 현지인으로부터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소재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태국 이외에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장기체류자 5명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아 소재 미확인자로 분류됐다.”면서 “해당 공관은 이들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사망 3만명 넘을듯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을 강타한 지진과 이후 발생한 강력한 해일로 28일 0시 현재(한국시간) 비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가 2만 3000여명을 넘어선 데 이어 추가 사망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는 등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특히 지진 후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는 최고 리히터 규모 6.5에 달하는 여진이 수십차례 감지되고, 진앙에서 상당히 떨어진 걸프지역 예멘·오만에서도 경계령이 내려지는 등 지진 공포가 중동 일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각국은 피해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수백만명에 이르는 이재민에 대한 긴급 구호에 나섰지만 아직 통신이 두절된 지역이 많아 인적ㆍ물적 피해 규모는 지금까지 파악된 것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들이 아직 위생설비 마련이나 본격적인 복구작업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시체 수습 및 추가 피해 방지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종부세 연내입법 사실상 무산…큰혼란 우려

    종부세 연내입법 사실상 무산…큰혼란 우려

    종합부동산세법, 지방세법 등 부동산 보유세 강화를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의 연내 국회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반면 부동산 거래세(등록세) 인하는 올해 안에 국회통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는 종부세·재산세 등 보유세와 거래세 개편은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패키지(묶음)’법안들이라며 일괄처리를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세제 개편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내년 세 부담 급증, 지방자치단체의 준비부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지난 24일 “종부세든 등록세든, 모두 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과표 상승으로 세 부담이 늘어나고 조세 불평등이 심화된다.”고 경고했다. 국회 재경위는 27일 세법소위를 열어 종부세법 제정안(집부자·땅부자에게 많은 세금 부과), 지방세법 개정안(토지·건물을 합산해 재산세 부과) 등을 다룰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이 내년 2월 임시국회로 넘기자는 입장이어서 통과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부동산 관련 세금의 증가는 전세, 월세 등 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지금은 경기가 극도로 안좋은 상황이어서 종부세의 연내 입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부터 부동산 과표가 지자체 과세시가표준(시가의 30∼40%선)에서 국세청 기준시가(70∼80%선)로 크게 오르기 때문에 당초 정부·여당이 합의한 등록세율 1.8% 인하(부가세 포함 3.6%→1.8%)는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역시 종부세법의 연내 통과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종걸 원내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반대가 심한데다 올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의 우선순위에서도 밀려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등록세율 인하는 연내에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종부세는 빼고 등록세 인하만 통과시킬 경우, 보유세 강화라는 당초의 취지는 전혀 못 살리고 거래세만 낮춰 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정부는 내년 과표 상승으로 재산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문제로 지적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종부세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종합토지세율이 적용될 경우, 종토세분만 30∼40%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보유세제 개편안 처리가 내년으로 넘어가면 지자체들의 준비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2004 지구촌 인물] ③ 야세르 아라파트

    2004년 11월11일 중동의 큰 별이 졌다. 그러나 중동이 더 어두워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빛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별이 짐과 동시에 중동 하늘을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걷힐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 별은 바로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말한다. 지난 35년간 그가 없는 팔레스타인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다는 얘기다. 아라파트는 평생을 바쳐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추구했다. 그러나 생전의 숱한 노력은 물거품이 됐고, 오히려 그의 죽음이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아이러니는 ‘평화와 테러’라는 두 얼굴을 가진 아라파트를 웅변적으로 설명해준다. 그의 사인을 둘러싸고 독살설이 여전히 나오고 있는 것은 테러의 측면이고, 팔레스타인이 다음달 9일 후임 자치정부 수반을 뽑기 위한 선거를 치르는 등 ‘포스트 아라파트’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는 것은 평화의 측면이다. 후임 수반이 유력시되는 무하마드 압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투쟁은 잘못된 것이며 이제 팔레스타인은 무장투쟁을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아라파트와의 차별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물론 유럽도 압바스를 중동 평화를 이뤄내는 데 적절한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압바스의 당선은 곧 중동 평화협상의 본격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아라파트라고 할 수 있다. 아라파트는 분명히 죽었지만 한편으로는 죽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가 추구해온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의 이념이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의 가슴에 신앙처럼 자리잡고 있고, 그가 내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투쟁의 기치를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젊은 무장단체들이 답습하고 있어서다. 결과적으로 독립국가 건설이란 이념은 그대로 이어나가되 무력투쟁과 테러라는 그늘을 어떻게 걷어낼 것인지가 압바스에게 주어진 과제다. 압바스가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 중동 평화의 앞날이 가려지게 될 것이다. 압바스는 이미 시리아와 쿠웨이트, 레바논 등을 방문, 그동안 소원했던 이들 국가와 팔레스타인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등 외곽에서부터 중동 평화를 향한 정지작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외부 여건도 호전되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에서는 리쿠드당과 노동당이 연정 구성에 나서면서 가자지구 내 정착촌 철수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음달 런던에서는 중동평화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열린다. 하지만 아직도 아라파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력투쟁을 고집하고 있는 강경 무장단체들이 골칫거리다. 압바스가 이들 단체 지도자들을 명실상부하게 자신의 휘하로 끌어들일 때, 진정으로 아라파트 시대가 막을 내리고 압바스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중동 평화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남아 있는 아라파트의 잔재를 얼마나 빨리 걷어내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올 최고 유행어 ‘유스카상’의 영예는?

    올 최고 유행어 ‘유스카상’의 영예는?

    2004년에도 안방극장에 숱한 유행어들이 탄생했다. 코미디 분야는 물론 드라마 분야에서도 어느 때보다 풍성한 유행어들이 속속 등장,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올 한해 브라운관을 강타한 유행어들을 정리했다. ●드라마 분야 #“애기야 가자.” 꿈의 시청률 50%를 넘긴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에서 주인공 박신양의 대사. 한기주가 곤경에 처한 태영을 돕기 위해 애인을 자처하며 던진 이 한마디에 한반도 전체에 ‘애기야’ 신드롬이 몰아쳤다. 최근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네티즌 투표에서 ‘올 한해 최고의 유행어’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의 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도 “애기야 가자.”와 함께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로 꼽힌다. #“아자 아자 파이팅!”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김정은이 운을 떼고 KBS 2TV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완성한 명대사. 극중 송혜교가 비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격려해주던 이 대사가 힘없이 축 처져 있는 요즘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전파되며 유행이 됐다.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주인공 권상우가 극중 최지우를 옆에 두고 부메랑을 던지면서 한 대사.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 상과 일부 CF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밥 먹을래? 나랑 잘래?”vs“피고는 본 변호인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까?” 최근 월·화 안방극장 팬들을 양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각각 소지섭이 임수정에게, 김래원이 김태희에게 던진 대사. 최근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두 대사도 인기 유행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남자가 내 머리 속에서 집을 짓나봐.” 컬트 드라마로 유명한 MBC ‘아일랜드’는 화제의 인정옥 작가 손에서 명대사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와 유명세를 탔다. 극중 이나영이 현빈 앞에서 김민준에 마음을 털어놓으며 한 “그 남자가 내 머리 속에서 집을 짓나봐.”라는 대사와, 이나영에게 “처음엔 불쌍해서 좋았고, 지금은 좋아서 불쌍합니다.”라고 말한 현빈의 대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한없이 자극했다. 김민준의 “지랄스럽네.”라는 말도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KBS2TV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엄마 역의 고두심이 가슴에 ‘빨간약’을 바르며 말한 “내가 마음이 많이 아파서…이거 바르면 괜찮을 것 같아서….”와 MBC ‘불새’에서 에릭의 “타는 냄새 안나요? 내 마음이 지금 불타고 있잖아요.”,“이 여자, 나한테는 하느님입니다.” 등도 연인들 사이에서 유행이 된 명대사로 꼽힌다. ●코미디 분야 #“그런거야?”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서 개그맨 김형인과 권성호, 최영수의 대사. 군대를 배경으로 고참이 졸병의 말꼬리를 잡아 괴롭히는 상황에서 튀어나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우리네 사회에서 윗사람의 생떼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랫사람의 답답함을 희화화시킨다. 군대를 다녀 온 남성들은 물론 여성과 10대들에게까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올 하반기 한반도를 강타한 최고 유행어가 됐다. #“그때 그때 달라요.”,“생뚱 맞죠?” SBS ‘웃찾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머리에 해바라기 꽃을 단 ‘미친소’ 선생님 정찬우와 그의 조교 김태균이 유행시킨 대사. 중학교 수준의 쉬운 영어 문장을 기발한 단어 조합과 억지스런 해학으로 완전히 다른 의미로 번역하면서 특유의 억양과 함께 청중에게 던지며 웃음을 유발한다. 말도 안되는 번역의 연속이지만 듣다 보면 그럴 듯한게 인기의 비결. 삽시간에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최고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뭡니까 이게.”,“사장님, 나빠요.” KBS 2TV ‘폭소클럽’의 ‘블랑카의 뭡니까 이게’ 코너에서 신인 개그맨 정철규가 유색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천대 문제를 다루며 히트시킨 대사. 방영 2주째부터 중소기업 사장님들로부터 “방송을 즉시 중단하라.”는 항의전화가 밀려올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났다. #“본능에 충실해.” SBS ‘웃찾사’에서 ‘초절정 느끼’ 개그로 벼락스타가 된 ‘마가린 버터 3세’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내놓은 유행어로 최근 안방극장을 강타했다.‘더듬이 춤’과 함께 느끼한 눈빛으로 말하는 이 대사 한마디에 모든 시청자들이 몸에 돋은 ‘닭살’을 어루만지며 배꼽을 움켜 잡아야 했다. 이밖에 ‘개그콘서트’에서 복학생(유세윤)의 “내 밑으로 다 조용히 햇!”,‘깜빡 홈쇼핑’ 안어벙(안상태)·김깜빡(김진철)의 “마데인(made in)”,SBS 웃찾사에서 윤택의 “뭐야?”등의 유행어들도 상한가를 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종파간 갈등 심화 이라크 내전가능성”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가 20일 시아파를 겨냥한 수니파의 테러 공격에 대해 이라크를 내전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같은 경고는 지난 19일 나자프에서의 차량폭탄테러 등으로 67명이 숨지는 등 내년 1월30일 이라크 최초의 자유선거에 의한 총선을 앞두고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종파간 대립 양상이 심화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나와 새달 총선이 제대로 실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알라위 총리는 “수니파 반군들이 이라크 내 인종간·종파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분쟁을 일으켜 화합을 깨뜨림으로써 이라크의 정치 일정 진전을 저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공격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이라크는 이같은 시도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라크 총선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 증폭되고 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도 20일 “폭력 사태가 이라크 정치 일정에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라크의 폭력 사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라크군은 아직 자체적으로 치안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해 문제의 심각성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 알라위 총리가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내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이라크 상황이 알라위 자신도 시인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심상치 않음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복학생’ 개그2탄 기대하세요

    ‘복학생’ 개그2탄 기대하세요

    KBS2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복학생’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24)을 16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공갈 폴라티’와 가발을 벗어던진 그는 의외로 앳된 20대 중반 청년. 그도 그럴 것이 유세윤은 올해초 동아방송대 방송극작과를 졸업하자마자 곧장 개콘으로 데뷔해 반년도 채 안돼 인기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세윤은 “딱히 내가 잘 해서가 아니라 ‘추억’이라는 친근한 코드에 시청자들이 좋게 반응해 주신 것”이라면서 연신 손사래를 쳤다.“추억 코드는 중년층에게는 향수를, 청년층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잖아요. 코드 자체에 벌써 웃음 유발 요소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복학생’은 군대를 막 제대하고 대학교에 복학한 뒤, 바뀐 사회 문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해 빈축을 사는 캐릭터. 얼룩무늬 교련복과 ‘공갈 폴라티’, 미니카세트 등 70∼80년대의 각종 소품들로 무장하고 지나간 유행어를 외치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향수를 자극한다. “역시 소재 개발이 제일 힘듭니다. 개그맨은 결국 아이디어로 승부해야하니까.”그는 “7080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며 취재하거나 여러 친구들에게 물어 공감대를 찾아내곤 한다. 실제로 그렇게 촌스러운 것은 아니다.”고 설명하다가 갑자기 웃었다.“올 여름인가. 나름대로 멋을 내고 스튜디오에 녹화하러 왔더니 주변에서 칭찬하더라고요. 참 성실하게도 올 때부터 복학생 의상으로 맞춰 입고 왔다고. 많이 슬펐습니다.(웃음)” 요즘 가장 고민하는 것은 역시 어떻게 하면 식상하지 않고 신선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안겨 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의상은 물론 소품, 유행어도 어지간한 것은 다 써먹었거든요. 슬슬 춤이나 노래쪽을 주력개발해볼 생각입니다.”그는 잠시 “개그맨 수명이 점점 더 짧아진다. 내부경쟁이 너무 치열해 항상 불안하다.”고 말을 흐리다가도 “그래도 공갈 폴라티만 해도 아직 선보이지 않은 비장의 색깔이 3∼4개는 더 있다. 기대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루마니아 대통령 당선 바세스쿠

    12일 실시된 루마니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친서방 성향의 야당(진실정의동맹·JTA) 후보 트라이안 바세스쿠(53)가 집권 여당(사회민주당·PSD) 후보인 아드레인 나스타세 총리를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나스타세에게 40.94% 대 33.92%로 뒤졌던 바세스쿠의 승리는 그가 내세운 부패 청산 공약이 중산층과 젊은 지식층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951년 11월2일 콘스탄타에서 태어난 바세스쿠는 해양학교를 졸업,1987년 차우셰스쿠 치하에서 교통부 관리로 특채될 때까지 선원에서부터 유조선 선장까지 지낸 전형적인 뱃사람이었다.1985년 ‘훌륭한 선원’으로 꼽힌 것을 계기로 교통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차우셰스쿠 숙청 이후 교통부 장관에 오르면서 특유의 뚝심으로 노조 및 국제금융기관들의 반대를 극복하고 루마니아 운송회사들의 민영화를 성공시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좀처럼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도 인기가 높다.TV토론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대선 투표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10월2일 당초 JTA의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던 테오도르 스톨로얀이 전격 사퇴하자, 스톨로얀의 사퇴는 과거의 정신병 치료 경력 등에 대한 폭로 위협 때문이지만 자신은 이같은 협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인함을 견지, 두 달여만에 대선 승리의 월척을 낚았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잇단 경영악재 재계 “속이 탄다”

    ‘공정거래법,LG카드 사태, 집단소송….’ 지난해 이맘때 대선자금 수사로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냈던 재계가 또 연말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가 경영 외적인 문제였다면 이번에는 경영권이나 경영책임 등에 직결된 문제여서 자칫 상처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삼성, 재벌금융사 의결권 제한 강화에 허탈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삼성그룹은 지난 10일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개정안은 재벌금융사 의결권 제한을 현행 30%에서 오는 2008년까지 15%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주주 지분은 금융계열사 8.49%를 포함해 18%(자사주 제외)정도.2008년부터는 15% 한도를 넘는 3%는 의결권이 제한된다. 삼성전자 주식 3%를 추가로 매입하려면 주당 40만원 기준으로 1조 7680억원이 필요하다. 비록 예견됐던 문제이긴 하지만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가 늦춰지면서 기대를 가졌던 터라 실망은 더욱 컸다. 삼성 관계자는 “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LG, 부실카드사 지원 요구 부담 커 지난해와 올해 초에 걸쳐 대선자금 수사와 LG카드 사태를 비교적 원만하게 처리해 온 LG는 요즘 ‘카드의 악몽’에 다시 시달리고 있다. LG그룹이 가지고 있는 채권 중 공정거래법상 출자할 수 없는 3000억원을 제외한 8750억원의 출자를 요구하고 있는 채권단은 지난 13일 LG카드 청산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LG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LG는 올 1월 채권단과 합의에 따라 금융업을 포기하고 한때 구본무 회장의 주식까지 담보로 맡기며 1조 175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책임을 다했다고 버티고 있지만 이만저만한 부담이 아니다. ●SK선 소버린과 분쟁해결 골치 소버린의 임시주총 소집 요구가 법원에 계류 중인 SK는 최근 팬택&큐리텔, 삼성전자 등 ‘잠재적 아군’이 잇따라 SK㈜ 주식을 매입하면서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소버린이 13일 “최근 발생한 SK㈜ 주식의 블록 트레이드(시간외 대량매매) 등은 SK 경영진의 정직성과 그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투자가들이 믿지 않음을 드러낸 사태”라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은데다 외국인들의 매도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여전히 불씨를 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확실한’ 악재는 없지만 원화 절상, 특별소비세 환원문제, 경유세 조기인상 여부 등으로 은근히 골치를 앓고 있다. 코 앞에 시행이 다가온 증권집단소송제도 재계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시한폭탄’이다. ●증권집단소송제 공동 해결과제 정부가 기업들이 과거에 사실대로 기록하지 않은 회계 기록을 바로잡는 ‘전기오류수정’을 통해 3년 이내에 과거 분식을 해소하면 금융감독 당국이 이를 근거로 감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시민단체 및 일부 정치권의 반발로 불투명하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미 예고된 법인지라 1년여동안 내부적으로 대책을 세워왔지만 막상 실행이 되면 어떤 소송이 제기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3주택 양도세 중과 예정대로 새달 시행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가 당초 예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주택거래신고지역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정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투기 억제책과 함께 시장활성화 대책도 동시에 마련되는 것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 관련 3개 부처 장관은 1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1가구3주택에 대해 양도차익의 60%를 부과하는 제도는 종합부동산세제와 연계시키지 않고 현행 규정대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되, 향후 문제점이 나타나면 보완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이 부총리가 양도세 중과세 연기 방침을 밝힌 뒤 1개월여 동안 논란이 이어지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옴에 따라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시장 혼란을 불러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또 주택거래신고지역(거래세 실거래가 과세), 투기과열지구(분양권 전매 제한), 투기지역(양도세 실거래가 과세) 중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투기발생 우려가 없는 곳은 실태조사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만큼 상당수 지역이 내년에 지정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투기지역(시·군·구)의 경우, 현재 주택은 50곳, 토지는 40곳이 지정돼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미분양 주택을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 법안 등 보유세제 관련 7개 법률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세 시행 확정에도 불구하고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29대책’으로 상당부분 충격이 흡수돼 서울보다는 수도권 변두리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타이완 입법원 11일 선거

    승패를 점치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여온 타이완 입법원 선거가 11일 치러진다. 여소야대 정국에 시달려온 집권 민진당측이 과반 의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인 이번 선거에서 민진당과 타이완단결연맹(대단련) 등 여권이나 국민당과 친민당 등 야권 모두 승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양쪽 모두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 무소속 의원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타이완 전문가들은 여권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타이완 독립 추진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 해묵은 중국 위협론을 내세운 야권에 앞서고 있어 여권의 의석이 늘어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과반의석 확보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여권이 과반의석 확보에 성공하면 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던 독립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천 총통도 헌법 개정, 국호 변경, 타이완 방어를 위한 미국으로부터의 무기 구입 등을 더욱 자신감을 갖고 추진해나갈 게 확실하다. 문제는 중국의 반응. 독립을 추진하는 여권이 승리하면 중국이 무력시위 등을 통해 견제에 나서 타이완의 정국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도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이 실제 무력행동에 나서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어느 쪽이 이기든 현재의 침체된 양안관계가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225석의 타이완 입법원은 현재 국민당(66석) 친민당(44석) 신당(1석) 등 야권이 111석을, 민진당(80석) 대단련(12석) 등 여권이 92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무소속은 14석이고 8석은 공석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경영권 걱정 안해 부동산 개발 주력”

    “어디에 투자해야 돈 되는지 찾는 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이 부동산 박사로 돌아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뒤 10일 기자들과 만난 정 회장은 만남 내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옛 아이타워)를 싸게 매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당시 상황으로서는 최고의 조건이었고, 부동산 개발회사는 특정 사옥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이 된다 싶으면 정든 사옥도 팔 수 있다.”며 “부동산 회사가 개발 이익을 남기고 사옥을 옮기는 것은 결코 흉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부동산업자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외국인 지분이 63%에 이르는 회사인 만큼 경영권 확보를 걱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경영은)잘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제대로 경영하지 못하면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경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어떤 사업을 펼쳐야 회사 이익이 극대화되는지 공부하기도 바쁘다.”고 말했다. 부동산 기사도 일회성 기사보다는 심층 분석기사를 찾아 읽는다고 소개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뼈있는 말도 했다. 그는 “국민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억지로 규제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커진다.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부동산 전문가답게 “정부는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시장경제 원리에 맡겨야 한다.”며 “거래를 옥죄는 정책보다는 차라리 부유세를 부과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식사 도중, 식당(현대사옥 지하 임대식당)을 많이 찾아주고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유인즉 “이 식당이 돈을 많이 벌어야 임대료를 더 올려받고 건물 가치가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稅 대란 우려

    부동산稅 대란 우려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보유세제 개편안의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세금대란’ 수준의 큰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보유세제 개편안의 국회통과가 늦어지면 내년도 보유세 부담이 올해보다 30∼40% 늘어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더욱이 내년부터 등록세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아파트 등록시기를 늦추고 있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지난달 15일 종부세와 재산세 및 등록세율 조정 등을 담은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법 제·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연내 입법이 무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1가구3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도 연내입법이 실패하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시행해야 한다. 9일 재정경제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재경위는 종부세법안을 상정, 대체토론에 이어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신속한 처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빨라도 내년 초에나 입법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부세 법안은 지난 6일 국회 재경위에 상정됐으며 발의 배경에 대한 설명과 의원질의로 이뤄지는 대체토론에 이어 지난 8일에는 공청회가 열렸다. 대체토론 과정에서 재경위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법안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공청회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고수했다. 한나라당은 거래세를 낮추고 보유세를 높여야 한다는 대원칙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너무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으며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회기내에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일부에선 내년 1월에나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1월 이후 아파트에 입주한 사람들은 내년 1월부터 등록세율을 3%에서 2%로 낮춘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등록시기를 늦추고 있다.3억원짜리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은 360만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부세법안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거래세율은 현행 3%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 거래세율 인하는 보유세제 개편안에 따른 세부담 증가를 감안한 보완책으로 제시돼 있기 때문이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등록을 늦추면 되지만 잔금지불일 기준 60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1월 이후 새로 세워진 대형 아파트단지가 많아 행정자치부 관련 부서에 등록세 인하에 대한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100건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1가구3주택 중과세의 경우 종부세로 세부담이 늘어나는 사람들에게 퇴로를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시행 연기가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도록 소득세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종부세 연내입법이 무산된다면 법대로 시행해야 한다. 보유세제 개편과 관련해 지방세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농어민 소득세 과세중단, 농업법인에 대한 세제지원, 자동차세율 조정, 서비스업체 지원방안도 덩달아 무산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업용 토지는 종부세 제외를”

    재계가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부동산 보유 세제의 개편으로 세금 부담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8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대한 업계 의견’이란 건의서에서 “공시지가 상승과 과세표준 현실화 등으로 2002년 이후 세부담이 매년 20∼30%씩 증가해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종부세 도입 등 세제개편으로 기업에 추가적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기업 경영환경을 더욱 좋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내년에 종부세 대상 사업용 토지의 경우 15∼35%, 주차장 등 나대지는 17∼126%, 골프장 토지는 21%가량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또 “기업의 사업용 토지를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저율의 단일 세율을 적용해 분리 과세하거나, 단일세율 적용이 어렵다면 과표를 상향조정하고 종부세율을 0.6∼1.6%에서 0.5∼1.4%로 조정해 최소한 올해보다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사업상 반드시 필요한 주차장용 토지는 나대지가 아닌 사업용 토지로 분류하고, 건설업체의 경우 건축용으로 확보한 토지가 사업 시행 전까지 나대지로 분류돼 과도한 보유세를 부담하는 만큼 나대지 적용 유예기간도 6개월에서 5년으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새아파트 등기 내년에 기존주택 연내 마쳐야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 도입과 부동산거래세 인하 등의 세제 개편으로 부동산 세금 부과기준이 크게 바뀐다. 등기 시점에 따라 부동산거래 관련 세금이 거래 가액의 1% 이상 차이가 난다. 또 부동산 소유한도액에 따라 종부세 차이도 크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부동산 ‘세(稅)테크’ 요령을 알아본다. ●거래 관련세 1.2%P 줄어 새 아파트 등기도 일반 아파트 거래 때와 마찬가지로 취득·등록세를 낸다. 과표는 중고 주택 거래와 달리 분양가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새 아파트 등기는 거래세율 인하가 결정된 다음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금 납부일은 잔금을 치른 날로부터 등록세는 60일 이내, 취득세는 30일 이내에 납부하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연말 입주예정 아파트는 당장 은행 융자 등이 필요하지 않으면 등기를 내년으로 미루어도 된다. 현행 아파트 거래 관련 세금은 취득·등록세에 도시계획세 등이 붙어 5.8%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4.6% 수준으로 인하된다. 분양가 4억원인 아파트를 연내 등기하면 2320만원이지만 내년에 등기하면 1840만원만 내면 된다. 한달 새 480만원을 아낄 수 있다. 경매나 공매로 취득한 부동산도 올해와 내년 동일하게 낙찰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내년에 등기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도 중도금은 올해 치르더라도 잔금은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인하된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세금부과기준 내년에 크게 올라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지 않는 주택거래신고지역 밖에서 중고 주택을 샀을 때는 해가 가기 전에 등기를 마치는 것이 낫다. 거래세율은 5.8%에서 4.0%로 인하되지만 세금 부과기준이 크게 오르기 때문이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과표를 기준으로 하지만 내년부터는 기준시가로 바뀐다. 시가 기준으로 30∼40% 수준에서 70∼90% 수준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과표가 낮았던 단독주택 등은 과표가 현실화될 경우 세금이 큰 폭으로 올라 가능한 한 서둘러 등기를 마쳐야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천구 목동 35평형 아파트(실거래가 7억원)의 경우 올해 과표는 3억 2800만원에 지나지 않아 5.8%의 세율을 적용해도 세금은 1900만원 정도 내면 된다. 하지만 기준시가(5억 2700만원)를 기준으로 4.6%의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2400여만원으로 늘어난다. 하반기부터 실거래가 기준으로 부과하면 무려 3220만원으로 대폭 뛴다. ●다주택 보유자 연내 매각 종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덩치 큰 부동산을 팔거나 소유권을 분산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개인별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부부간 재산을 분할 소유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예 등기를 6월 이후로 미뤄 올해 분 재산세를 내지 않는 길도 있다. 보유세 과세시점이 매년 6월1일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등기하면 당해 연도 보유세는 면제된다. 기준시가 6억 이상의 나대지는 건물을 올리면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3.7%”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3.7%”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이 아시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6일 발표한 2005년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 전망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내년 3.7%의 성장을 기록, 일본(2.0%)과 뉴질랜드(2.1%)·호주(3.4%)에만 앞설 뿐 중국은 물론 다른 주요 경쟁국들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내년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평균 6.3%의 경제성장으로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성장을 기록한 올해의 7.2%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유럽이나 미주 등 다른 지역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다.ADB는 아시아 경제가 내년도 고유가에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후퇴라는 역풍을 맞아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제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ADB는 그러나 보다 성숙한 확장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조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및 재정적자가 내년에도 계속 확대되고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금융시장의 파동이 예상되는 한편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이 인플레 압력에 시달리는 바람에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것 역시 아시아의 성장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ADB는 밝혔다. 내년도 아시아 경제가 직면할 또 하나의 문제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다.ADB는 올해 8.8%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내년에는 8.3%로 소폭 줄어들 뿐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시아 각국의 대 중국 수출은 어쩔 수 없이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내년도 아시아 각국의 경제상황은 수출보다는 내수 소비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것이라고 ADB는 예측했다.ADB는 그간 축적된 경제성장으로 아시아 각국의 기대수준이 이미 상당히 높아져 내수 기반이 어느 정도 마련돼 있다면서, 수출보다는 내수 소비를 바탕으로 한 성장은 이제 세계적인 장기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ADB는 이런 면에서 한국은 고유가에다 신용카드 과다사용에 따른 거품 붕괴 등으로 국내 소비지출이 부진에 빠지는 등 내부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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