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입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43
  • 옹달샘 하차 여부, 어떤 프로그램 출연하고 있나 보니…

    옹달샘 하차 여부, 어떤 프로그램 출연하고 있나 보니…

    옹달샘 하차 여부, 기자회견 옹달샘 하차 여부, 어떤 프로그램 출연하고 있나 보니…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막말’ 팟캐스트 방송으로 설화에 휘말린 코미디 트리오 ‘옹달샘’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3명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로 사과문을 읽은 장동민은 “방송하면서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면서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유상무와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 등을 비하하고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데 대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그 외 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고소인이) 상처받고 기억하기 싫은 일들을 다시 떠올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인 측을 이틀간 찾아가 사과를 시도한 데 대해 “고소 취하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찾아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당사자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알리고자 법률대리인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옹달샘’의 방송 하차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저희가 하차하겠다거나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결례될 것 같다”면서 “방송국 뜻에 맡기고, 기회를 주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장동민은 발언 중간 중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출연 방송에서 하차할 지 여부도 네티즌 관심사다. 장동민은 현재 KBS 2TV ‘나를 돌아봐’, tvN ‘코미디빅리그’,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크라임씬2’,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등에 출연 중이다. 또 유상무와 유세윤도 KBS 2TV ‘나를 돌아봐’를 비롯해 tvN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 JTBC ‘마녀사냥’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는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방송 제작진들은 “옹달샘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하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앞으로 이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다. 29일 JTBC 관계자는 “제작진이 JTBC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옹달샘 멤버들을 하차시키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 사람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자 하는 뜻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KBS는 옹달샘이 출연한 ‘나를 돌아봐’ 출연 분량 편집을 놓고 논의 중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나를 돌아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이 2회 남았다. 옹달샘의 촬영은 이미 끝난 상황이다”면서 “현재 편집이 남아 있는 단계로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옹달샘의 출연 분량을 어떻게 할지 제작진이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옹달샘 기자회견서 장동민 눈물 “방송은 기회 주면 성실히 할 것”

    옹달샘 기자회견서 장동민 눈물 “방송은 기회 주면 성실히 할 것”

    옹달샘 기자회견서 장동민 눈물 “방송은 기회 주면 성실히 할 것”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막말’ 팟캐스트 방송으로 설화에 휘말린 코미디 트리오 ‘옹달샘’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3명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로 사과문을 읽은 장동민은 “방송하면서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면서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유상무와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 등을 비하하고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데 대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그 외 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고소인이) 상처받고 기억하기 싫은 일들을 다시 떠올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인 측을 이틀간 찾아가 사과를 시도한 데 대해 “고소 취하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찾아간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당사자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알리고자 법률대리인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옹달샘’의 방송 하차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저희가 하차하겠다거나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결례될 것 같다”면서 “방송국 뜻에 맡기고, 기회를 주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장동민은 발언 중간 중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20분간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의 건강/문소영 논설위원

    1933년 취임해 뉴딜 정책으로 미국에서 전무후무한 4선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39살의 나이에 뒤늦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가 무척 불편했다. 하지만 재임 중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보인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위해 정력적으로 거침없이 일하는 강인한 대통령의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정열적이고 방종한 연애 이력에도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 세계 최초로 진행된 대통령 후보자 TV 토론에서 젊고 싱싱한 이미지로 공화당의 닉슨 후보를 눌렀다. 당시 TV 화면에 비친 닉슨이 창백하고 눈 밑에 다크서클이 내려앉아 병색이 완연해 보였던 탓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케네디가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그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분비 부족으로 발생하는 에디슨병으로 평생 고통받았다. 만성적인 요통 증세가 있었고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다. 수시로 대장염에 노출됐으며, 요도염 재발도 잦았다. ‘미드웨이 해전’에 따르면 케네디는 1942년 태평양전쟁에 해군 장교로 참전했고, 건강 문제를 은폐하고자 입영 서류를 조작했다. 대통령 재임 중에도 다량의 진통제와 항생제 처방, 물리치료사의 치료를 받았다. 체중의 급격한 감소로 고생했지만, 건강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가 그가 46살 때 암살되자 한참 만에 평전 등을 통해 드러났다. ‘머리를 빌려 쓴다’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경호원들과 함께 새벽에 조깅을 하며 건강을 과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가 되자 한국 나이로 일흔을 넘긴 탓에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악성 루머가 돌아다녔다. 대통령직 수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증명하려고 그는 고령에도 전국의 유세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후 대통령 임기 후반에 오후 일정을 완전히 비워 뒀다는 소문들이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에 앞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남몰래 했는데 이런 사실이 언론에 보도가 슬쩍슬쩍 됐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자 언론은 “주요 국가 정보 관계자들이 그 부분을 주목했을 것”이라며 안이한 인식을 질타했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인 4월 16일 출발해 12일간의 남미 순방을 떠나 27일 새벽에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인두염과 위경련 등으로 1~2일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오늘까지 아무런 공식 일정도 잡지 않았다고 했다. 과문(寡聞)해서 그런지 역대 현직 대통령 중 아프다는 발표는 물론 병으로 일정을 비워 뒀다는 청와대의 공식적인 입장도 처음 듣는 듯하다. 역대 대통령들이 병환이 없이 건강해서 그런 발표가 없었다기보다 대통령의 건강이 국가의 안위와 직결된 사안이라 극비에 부쳐졌을 것이다. 박 대통령의 와병에 대한 공표는 신선한 발상이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옹달샘 기자회견 “고소 취하하려고 피해 여성 찾아간 건 아니다” 대체 왜?

    옹달샘 기자회견 “고소 취하하려고 피해 여성 찾아간 건 아니다” 대체 왜?

    옹달샘 기자회견 “고소 취하하려고 피해 여성 찾아간 건 아니다” 대체 왜? 옹달샘 기자회견 개그맨 장동민을 비롯해 ‘막말’ 팟캐스트 방송으로 설화에 휘말린 코미디 트리오 ‘옹달샘’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 등 ‘옹달샘’ 3명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으로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로 사과문을 읽은 장동민은 “방송하면서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갈수록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표현을 찾게 됐다”면서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재미있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장동민은 지난해 유세윤, 유상무와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옹꾸라)를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 등을 비하하고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개그 소재로 삼은 사실마저 드러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데 대해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그 외 다른 처벌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면서 “(고소인이) 상처받고 기억하기 싫은 일들을 다시 떠올린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인 측을 이틀간 찾아가 사과를 시도한 데 대해 “고소 취하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찾아간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당사자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을 알리고자 법률대리인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옹달샘’의 방송 하차 여부를 묻는 말에는 “저희가 하차하겠다거나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많은 사람에게 결례될 것 같다”면서 “방송국 뜻에 맡기고, 기회를 주면 성실히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배석한 유세윤은 장동민의 발언이 처음 논란이 됐을 당시 “’옹꾸라’가 인기는 있나봐”라는 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가볍게 여긴 것과 제 모든 행동, 글로 표현된 모든 행동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들은 검은 양복 차림으로 등장해 여러 차례 고개를 숙였으며 장동민은 발언 중간 중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동민은 설화에 휘말리면서 MBC TV ‘무한도전’ 프로젝트에서 하차한 데 이어, 27일에는 진행하던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유세윤과 유상무 또한 ‘옹꾸라’에서 문제 발언을 했다는 지적들이 잇따르면서 온라인에서는 ‘옹달샘’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투표소에서 유의할 점은? ‘재보선 D-1’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 투표가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고,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인천 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보선에서 총 309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9일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24∼25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29일에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는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선거 당일에 장애인 이동 차량과 보조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일 전날까지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재보선의 선거운동은 28일 자정까지만 가능하며 선거일에는 누구든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고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활동만 허용된다. 다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 등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 녹음기, 녹화기를 활용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호별로 방문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되며 투표 권유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 29일 개표 시작 후 당락의 윤곽은 이르면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여야는 선거일을 하루 앞둔 28일 수도권에서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국회의원 선거구 4곳 중 2개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1박’을 했던 인천 강화군에서 아침인사를 하는 것으로 유세를 시작하고, 오후에는 27년만의 당선을 노리는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후보 지지를 호소한 뒤 저녁에는 경기 성남 중원으로 이동해 ‘굳히기’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토박이’ 후보를 내세워 ‘탈환’을 노리는 인천 서·강화을에서 유세를 시작하고,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경기 성남 중원, 야권 후보 분열로 야당 지지표의 향배가 변수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을 차례로 돌며 막판 선거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옹달샘 하차 여부 “제작진 뜻대로” 기자회견 발표..어떻게 되나보니 “하차 없다”

    옹달샘 하차 여부 “제작진 뜻대로” 기자회견 발표..어떻게 되나보니 “하차 없다”

    옹달샘 하차 여부 “제작진 뜻대로” 기자회견 발표..어떻게 되나보니 “하차 없다” ’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를 한 가운데 하차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옹달샘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를 전했다. 또 현재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하차 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앞에 섰다. 옹달샘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촬영을 해놓은 부분이 많다. 하차하겠다 계속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도 결례다. 우리가 하차 부분 논할 수 없고 결정할 수 없다. 제작진 뜻에 맡기겠다.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다”라고 하차 여부에 대해 답했다. 옹달샘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웃음만을 생각하면서 좀 더 격한 발언을 찾게 됐다”며 “그 웃음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경솔한 태도 정말 죄송하다. 상처 받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사죄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지난해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 발언으로 철퇴를 맞고 있다. 지난해 종결된 방송이지만, 최근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되며 조명을 받으면서 과거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옹달샘 하차 여부에 대해 JTBC 측은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을 하차시키지 않고 그대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JTBC에서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마녀사냥’,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 중이다. 또 새로운 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가제)를 앞두고 있다. 장동민은 ‘크라임씬2’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하차 여부, 옹달샘 하차 여부 사진=더팩트(옹달샘 기자회견, 옹달샘 하차 여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與 “3곳은 승리 기대” 野 “4승 아니면 4패”

    與 “3곳은 승리 기대” 野 “4승 아니면 4패”

    4·29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새누리당은 한 우물을 깊게 팠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주요 지역을 빠짐없이 훑었다. 선거 운동 막바지로 접어들수록 여야 대표의 호소는 더욱 직접적이면서도 간절해지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인천 서·강화을 지역 유세에 올인했다.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텃밭 민심을 다진 뒤 다음날 적진에 해당하는 서울 관악을에서 선거 운동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강화풍물시장 유세에서 “북한과 접경 지역인 강화군에서 국방을 제일로 하는 안보정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 선거를 시작할 때 안상수 후보와 상대 당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해 걱정했는데, 어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니까 여기(강화군)는 안 후보가 너무 큰 표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강화군은 전통적인 여당 표밭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새누리당이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으로 이동한 김 대표는 “이 검단신도시를 안 후보가 시장 할 때 만들었는데 야당 후임 시장이 와서 본래 계획의 반쪽으로 만들어 놨다”면서 “안 후보가 당선되면 아파트 가격, 제값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주민 여러분 팔자 고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4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 서을 보궐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3곳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권에 악재로 떠오른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권만이 아닌 정치권 전체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이로 인한 불리함이 상쇄됐다는 분석도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인천 서·강화을, 서울 관악을 순으로 선거구 4곳 가운데 3곳을 하루 만에 돌았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어느 한 곳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현재 “4대0으로 이길 수도, 0대4로 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판세에 대한 위중함을 느끼고 있다. 문 대표는 광주 방문 이틀째인 이날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하며 광주에 부는 ‘천풍’(천정배 바람) 차단에 주력했다. 그는 “광주시민 여러분이 이번에 힘을 모아주시면 정권을 되찾겠다. 야권이 분열한다면 정권 교체의 희망은 또다시 멀어진다”며 유권자들에게 ‘정권 교체’의 기대감을 심어 주는 것에 초점을 뒀다. 이어 ‘여풍지대’인 인천 강화군으로 이동한 문 대표는 이곳에서 “신동근 후보는 강화의 아들이고 저는 강화의 사위다”라며 지역 인연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관악을로 이동한 문 대표는 저녁 늦게까지 신림동 상가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도 넘은 개그맨 장동민 막말

    도 넘은 개그맨 장동민 막말

    개그맨 장동민(36)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비하한 과거 발언으로 고소를 당했다. 1995년 6월 29일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부실 설계·공사에 관리 부실까지 맞물려 사망 502명 등 1445명의 사상자를 낳은 비극적인 사건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장동민은 진행하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서울동부지검은 27일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가 장동민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를 지휘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장동민은 지난해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하던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을 먹는 동호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다”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이날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 모욕 논란에 휘말리면서 진행하던 KBS 쿨FM(89.1㎒) ‘장동민 레이디 제인의 2시!’에서 퇴출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막말 논란 관련 옹달샘 기자회견 ‘합동기자회견 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막말 논란 관련 옹달샘 기자회견 ‘합동기자회견 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코미디 트리오 ‘옹달샘’(장동민·유세윤·유상무)이 팟캐스트 방송 ‘막말 논란’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세 사람은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막말 논란’으로 불거진 사태에 대해 솔직한 심경과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논란이 옹달샘이 진행한 팟캐스트 라디오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의 발언을 통해 불거진 만큼 최근 상황에 대해 솔직한 경과 보고를 드리고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며 “세 사람이 함께 한 방송에서 문제가 불거진 만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히 말씀드리는 자리를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최근 과거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이 됐다. 이에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한 데 이어 라디오 DJ 석에서도 물러났다. 특히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의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아 지난 17일 당시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발언에는 여성비하, 삼풍 백화점 피해자 비하, 장애인 비하, 패륜 드립 등 계속된 논란 발언들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을 샀다.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사진 = 서울신문DB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정동영 정태호 정동영 ‘여론조사’ 놓고 신경전 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는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28일 수도권 선거구 3곳을 하루에 모두 방문하는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본격화한 ‘정권심판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대여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는 한편 야권분열로 흩어진 지지층 결집에 전력을 기울였다. 새정치연합은 여전히 4개 선거구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판세라고 판단하고, 이날 마지막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소속 의원들도 전날에 이어 이날 밤까지 ‘48시간 뚜벅이 유세’에 나서며 선거전에 힘을 보탰다. 문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 중원, 서울 관악을 순서로 수도권 격전지를 모두 훑으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서구 검단복지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를 경제실패·인사실패·권력부패의 ‘3패정권’으로 규정하며 ‘심판론’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이길 수 있는 2번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표를 모아줘야만 심판이 된다”며 투표를 통한 야권 단일화를 거듭 호소했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성남 중원을 방문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는 ‘뚜벅이 유세’를 벌이고, 저녁에는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관악을에서 밤늦게까지 유권자들과 만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은 투표 독려와 후보 지지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손 피켓을 들고 인구밀집지역에서 ‘나홀로 유세’를 벌이거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48시간 뚜벅이 유세’를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가 예측불허의 접전이지만 주요 지지층인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SNS와 거리유세 등을 통해 투표참여를 집중 독려했다. 한편 양승조 사무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잇따라 출연,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서을을 ‘반드시 져선 안될 곳’으로 꼽은 뒤 “만약 광주에서 패배,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된다면 신당 창당론이 동력을 얻고 야권 분열로 인해 정권교체의 길이 험난해지고 멀어지는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선거 패배 시 문재인 대표에 대한 책임론 제기 가능성과 관련, “선거라는 것이 승패가 있으면 반드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대선후보 지지율이나 대선의 커다란 흐름에 있어 약간의 결정을 주겠지만 결정적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악을에서는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측과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측의 신경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국민모임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왜곡 우려가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발표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를 겨냥,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를 빙자한 ‘여론조작’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온랑니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대통령이 몸통…사과하라”

    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대통령이 몸통…사과하라”

    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대통령이 몸통…사과하라” 문재인, 선거 중립 위반 비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을 언급한 것과 관련 “대통령은 이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가리며 정쟁을 하는 여당의 편을 듦음으로써 간접적으로 여당의 선거를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선거 중립도 위반했다”며 “이렇게 물타기로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나서는 건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사면을 말하면서 이 사건의 본질을 가리고 또 직접 정쟁을 부추기고 나서는듯한 모습을 보인 것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또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성완종 리스트’가 폭로한 정권 최고 실세의 부정부패사건”이라며 “차기 정권의 대통령을 배려한 퇴임 대통령의 사면 적절성 여부를 따지는 게 지금 이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나. 같은 지위에 놓고 다룰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은 대통령을 뽑을 때 신뢰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거짓말쟁이, 거짓말만 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박 대통령은 솔직한 태도로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공정수사를 보장, 자신의 생살까지 도려낸다는 각오로 한국정치를 깨끗하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국민신뢰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유감’을 말했는데, 국민은 대통령의 말이 유감이다. 두루뭉술하게 유감을 표할 게 아니라 분명하게 사과해야 한다”며 ‘공정성이 보장되는’ 특검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 등 수사 장애요인 제거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문대표는 또 박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신이 몸통이고 수혜자인 최고 측근실세들의 불법 정치·경선·대선자금 수수에 대해 분명히 사과해야 하며, 수첩인사로 인한 거듭된 인사실패로 초래된 국정혼란과 공백을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남긴 리스트와 마지막 진술은 고도의 증거능력이 있음에도,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진위를 가려야 한다’며 사건을 호도했다”며 “이 사건의 핵심은 리스트의 진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리스트에 부합하는 증거를 제대로 수집해 장본인들을 처벌하게 만들고, 나아가 그 대가성을 분명하고 그 자금의 용도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짜리 의원이 뭘 해” 시큰둥…‘외면층 확산’ 서울 관악을

    “1년짜리 의원이 뭘 해” 시큰둥…‘외면층 확산’ 서울 관악을

    4·29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 유세를 펼쳤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두 지역은 여야 모두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어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여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검단신도시로의 젊은 층 유입 등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화되는 등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관악을은 호남향우회 등 야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 이후 ‘야권 분열’로 인해 박빙 대결로 바뀐 곳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두 지역을 직접 찾아 캠프별 현황과 지역 민심을 들어 봤다. “1년짜리 국회의원이 뭘 할 수 있겠습니까.”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현장에서 기자가 마주한 각 후보 진영의 유세전은 뜨거웠지만 정작 민심은 이렇듯 싸늘했다.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 간 혼전이라는 평가 속에 정치적 ‘지지층 결집’보다 ‘외면층 확산’이 더 큰 숙제로 보였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나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기자가 현장에서 만난 주민 중 절반 이상은 재·보선 관련 물음에 “관심 없다”며 손사래부터 치거나 아예 외면했다. 신사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황모(66)씨는 “국회의원 뽑아서 지역이 발전한 것도 없고, 주민들을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직장인 조동희(26)씨는 “누가 되나 똑같을 것”이라며 “투표할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야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뼈 있는 불평’도 늘어놨다. 익명을 요청한 한 주민은 “후보와 당직자들, 기자들만 잔뜩 와서 장사가 안 된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난곡 경전철’ 문제에는 피로감까지 드러냈다. 신원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최모(67)씨는 “선거 때마다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착공조차 못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모(34·여·난향동)씨도 “오히려 지역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래도 선거는 선거다. 박빙의 승부라는 전망처럼 유권자들의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오신환 후보 입장에서는 야권 후보 분열에 따른 당선 기대감이 커졌다는 게 강점이다. 지난 27년간 굳어진 ‘야당 독주’에 대한 견제 심리도 기댈 만한 요인이다. 최경수(60·난곡동)씨는 “과거 선거 때는 보수 성향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없어 아예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엔 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있어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휩싸인 여권에 대한 불신도 적지 않다. 정태호 후보가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역전 가능성을 보는 이유다. 정모(67·여)씨는 “성완종 리스트에 많이들 놀랐다. 우리는 세금 내며 열심히 사는데 자기들만 호사를 누렸다”고 분개했다. 정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던 김모(40·여)씨는 “정권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다. 정당 보고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후보 측은 지역 토박이인 이행자 서울시의원이 최근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캠프에 합류해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완종 파문 확산으로 양대 정당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우모(65·여·신사동)씨는 “성완종을 사면해 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인데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왜 새누리당만 공격하느냐”면서 “정 후보가 깨끗해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세월호는 시장만능주의 민낯… 인간 중심 사회적 경제로”

    “세월호는 시장만능주의 민낯… 인간 중심 사회적 경제로”

    “세월호 참사는 물론이고 양극화와 청년 실업 등 한국 사회에서 시장만능주의의 어두운 민낯은 충분히 드러났습니다. 사람이 중심에 서고 공공 이익을 중시하는 ‘사회적 경제’ 형태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때입니다.” 저서 ‘거대한 전환’에서 시장경제의 허구성을 비판하며 인간 중심의 사회적 경제를 주창한 헝가리계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칼 폴라니(1886~1964)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포스트 신자유주의’의 대안으로 재조명받았다. 폴라니의 딸이자 캐나다 맥길대 교수인 세계적 석학 캐리 폴라니 레빗(92) 칼폴라니정치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에서 잇따른 인재(人災)들은 규제 완화의 환상에서 비롯된 비극”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4일 서울에 문을 연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레빗 교수는 “아무런 규제가 없어도 시장이 알아서 수요와 공급을 조정한다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면서 “70여년 전 아버지는 경제가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는 경제 결정론에 오류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도 시장의 자정 기능을 맹신한 정부가 규제를 풀면서 극소수는 부자가 됐지만 장시간 노동에도 생계 유지가 어려운 ‘워킹푸어’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정태인(55·성공회대 겸임교수·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칼 폴라니는 사적 이익 추구에 모든 걸 내맡기는 이른바 ‘자기 조정 시장’은 필연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면서 “시장만능주의 사회에서는 도덕성을 내던진 개인들이 만연하기 마련이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행동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레빗 교수는 부의 재분배 및 인간과 사회적 가치에 우위를 둔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 공동체 복원을 통해 양극화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사회적 경제는 복지와 일자리에 도움이 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역사적 진화”라고 밝히는 등 정치권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레빗 교수는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부유세를 신설해 분배에 힘써야 한다”면서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도 부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소장은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 조직인 협동조합은 조합 내 최고 소득이 최저 소득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임금 격차를 줄였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수 노동자들이 충분한 임금을 받아 소비가 활성화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빗 교수는 모든 가치를 경제논리로 받아들이는 풍토도 비판했다. 레빗 교수는 “캐나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직업 1순위는 소방관이고 그다음이 간호사”라며 “생명을 구하거나 늙고 병든 사람을 돌보는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그만큼 캐나다 사회에서 경제를 제외한 다른 가치들이 평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다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칼 폴라니 사상을 접목해 사회적 경제를 통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전 투표율 7.6%

    4·29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26일 여야 지도부가 각 당의 승부처를 찾아 표심 얻기에 사력을 다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관악을에서 ‘굳히기’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서을에서 ‘뒤집기’를 시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유세 차량을 타고, 또 걸어서 서울 관악을 전 지역을 훑으며 유세를 펼쳤다. 유세 콘셉트는 ‘관악의 봄’으로 설정했다. 김 대표는 야당 텃밭이었던 지난 27년을 긴 겨울로 정의하며 “이번에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로 야기된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을 유도하며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 서을로 내려갔다. 이달 들어 여섯 번째다. 이곳 역시 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야권 분열이 일어난 곳이다. 사실상 ‘문재인 대 천정배’ 구도가 돼 버렸다. 문 대표는 “정권 심판을 위해 새정치연합을 지지해 달라”며 읍소 전략을 펼쳤다. 그는 유세 과정에서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혜자”라면서 “대국민사과뿐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24~2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최종 투표율은 7.60%로 집계됐다. 선거구 4곳의 유권자 71만 2696명 가운데 5만 4191명이 투표했다. 제도 도입 후 가장 높았던 지난해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 7.98%에 거의 근접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 서을이 9.29%, 인천 서·강화을 7.65%, 서울 관악을 7.39%, 경기 성남 중원이 6.79%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당보다 인물” 與 텃밭 옛말…‘안갯속’ 인천 서·강화을

    “정당보다 인물” 與 텃밭 옛말…‘안갯속’ 인천 서·강화을

    4·29 재·보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는 사활을 건 총력 유세를 펼쳤다.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천 서·강화을과 서울 관악을 두 지역은 여야 모두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어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형국이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여권의 전통적인 ‘텃밭’이지만 검단신도시로의 젊은 층 유입 등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화되는 등 표심이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관악을은 호남향우회 등 야당세가 강한 곳이지만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의 출마 이후 ‘야권 분열’로 인해 박빙 대결로 바뀐 곳이다. 서울신문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두 지역을 직접 찾아 캠프별 현황과 지역 민심을 들어 봤다. “성완종 리스트 보도가 있다고 해서 지지하던 정당이 변하지는 않는다.”(검단4동 거주 이수길씨)“강화는 보수 지지층이 많았지만 지금은 누가 우세한지 모르겠다.”(강화읍 택시운전사 장용태씨) 인천 서·강화을은 본래 여당 ‘텃밭’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서구 검단 지역은 신도시 건설로 인해 젊은 층이 새롭게 유입돼 야당 지지자들이 크게 늘었지만 얼마나 실제 투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반면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강화는 여권 성향의 콘크리트 지지층 가운데 최근 ‘정당보다는 인물’을 외치며 흔들리는 유권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검단 지역은 상대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 캠프 관계자는 “강화에서는 인물 선거, 검단에서는 정당 선거”가 기본적인 모토라고 말했다. 강화 유권자가 5만 8000명인 반면 검단 유권자는 11만명이 넘는다. 관건은 이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이끌 것인가다. 검단1동에 사는 송현주(38·여)씨는 “성완종 리스트를 보고는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라는 실망감이 크다”면서 “2012년부터 이곳에 살았는데 야당에서 무상급식 공약을 넣었기 때문에 투표는 야당에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단 지역이라도 인천 토박이인 노년층의 반응은 또 달랐다. 검단4동에 사는 윤용문(73)씨는 “일 잘해 줄 사람을 뽑을 것”이라면서 “성완종 리스트와 상관없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마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강모(67)씨는 “검단에 산 지 16년째인데 지역 발전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뽑겠다”며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옛날 정치인들은 다 그 정도 해 먹었다. 그 이유로 지지하는 후보가 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반대로 “검단은 조용하게 강화에 총력”이라는 전략을 모토로 강화의 전통적 보수층에 더 힘을 쏟고 있다. 검단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야당 지지세가 높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안상수 후보는 강화에서 지역 발전론을 바탕으로 “검단에서 인천시장 8년의 부채를 비판하지만 그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강화의 민심도 예전처럼 새누리당에 표를 몰아주는 분위기는 아니다. 정당보다는 인물을 중시하겠다는 여론이 늘면서 밑바닥 민심부터 꿈틀하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강화군청 앞에서 40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김홍규(56)씨는 “여론이 박빙”이라면서 “안상수는 인물이 별로고, 신동근은 당이 별로다. 지금까지도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화읍 풍물시장에서 10년째 생선 가게를 하는 계미숙(53·여)씨는 “남편은 안상수를 찍는다 하고 아들은 새정치연합을 찍어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군소 후보인 정의당 박종현 후보 측은 현재 3~4%에 이르는 지지를 10%까지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여야의 대결 구도 속에서 우리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며 끝까지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손학규 상경 손학규 상경 “바깥 소식 듣고 지내냐” 묻자 “꽃피는 계절이고…”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직후 정계를 은퇴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5일 ‘깜짝 상경’했다. 전남 강진으로 낙향,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시간을 보내며 칩거해온 손 전 고문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려고 ‘바깥 출입’을 자제해왔지만, 지근거리에 있던 측근 두 명의 결혼식이 같은 날 열리면서 ‘겹치기 출연’을 하게 된 셈이다. 손 전 고문이 외부에 노출된 것은 지난달 10일 모친상을 당한 신학용 의원 상가에 다녀간 뒤 한달여만이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강훈식 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과 배상만 전 수행비서의 결혼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특별하객’ 자격으로 즉석에서 축사도 맡았다. 이낙연 전남지사와 신학용 조정식 김민기 의원, 김유정 전현희 전혜숙 전 의원,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등 손학규계 인사들도 눈에 띄었다.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의 손 전 고문은 결혼식장에서 “10년이나 같이 일한 ‘분신’ 같은 친구들의 결혼식이라 왔다”며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나야 뭐 자연과 같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바깥 소식은 듣고 지내냐’고 묻자 “모른다. 꽃피는 계절이고 해서 꽃피는 것 보고 새순 돋는 것 보고…”라는 ‘선문답’식 답변이 돌아왔다. ‘서울에 종종 올 것이냐’는 질문에도 “뭐 나올 일이 있나”라고만 했다. 손 전 고문은 두 번째 예식이 끝난 뒤 인근 음식점으로 이동, 일부 전직 의원들과 참모 출신 인사들, 지지자 등 50여명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번개모임’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기 좋은데서 지내다보니 얼굴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혼자 얼굴이 좋아 미안하다”는 농담섞인 말도 던졌다고 한다. 만찬에는 4·29 재보선 지원유세를 벌이던 양승조 사무총장도 잠시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사는 26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덕담을 건네며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였다”며 “현실정치 현안 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분당 자택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26일 거처인 강진 ‘흙집’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의 은퇴 후 구심점을 잃은 손학규계는 현재 각자도생을 모색 중이다. 양승조 사무총장,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문재인 대표 취임 후 실시된 당직인선에서 각각 요직에 발탁됐고, 조정식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불개미’… 野 ‘불금우락’

    與 ‘불개미’… 野 ‘불금우락’

    여야가 24일 4·29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서울 관악을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하루 종일 관악을 지역을 누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 등 당의 간판급 인사도 힘을 보탰다. 오전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여당 지지층인 노년층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오후에는 유세차량을 타고 6개 동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저녁에는 당의 취약층인 청년층이 ‘불금’(불타는 금요일이란 뜻의 속어)을 맞아 모여드는 신림역 일대에서 이른바 ‘불개미 유세’를 벌였다.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며 개미 한 마리까지 만나겠다는 뜻으로 ‘불금’과 ‘개미 유세’를 합친 조어다. 새누리당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한 번도 보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이곳에서 27년 만에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다. 당 지도부는 전날에도 이곳에서 유세를 벌였다. 지난 22일에는 노후·불량 건물이 50% 이상인 지역을 재해위험주거지구로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후보 이름을 딴 ‘오신환법’으로 명명해 발의하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신대방역 앞에서 출근길 유권자와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인사에는 추미애·조정식·주승용·최재성·한명숙 의원 등도 참여했다. 문 대표는 “오늘(24일)과 내일(25일) 사전투표가 치러진다.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꼭 투표해 달라”고 강조했다. 야당 지지층인 젊은층과 직장인의 투표 참여가 늘어야 한다는 ‘필승 방정식’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 성남 중원을 찾아 정환석 후보와 함께 지역 곳곳을 걸어 다니는 ‘뚜벅이’ 유세를 펼쳤다. 문 대표는 저녁엔 다시 관악을로 돌아와 신원동 일대 식당과 주점에서 금요일을 맞아 친구, 동료, 가족 등과 회포를 푸는 직장인 유권자들을 만나는 ‘불금우락(불友) 유세’를 벌였다. 한편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은 2.61%를 기록했다. 지난해 7·30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3.13%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또 선거용 호남 총리론인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그제 4·29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차 광주에 가서 ‘호남 총리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완구 총리가 경질되면 그 자리에 전라도 사람을 총리 시켜 주길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탁드린다”며 “그렇게 해서 굳게 닫혔던 광주시민, 전라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이 총리를 하면 얼마나 잘하겠나”라고도 했다. 집권 여당 대표의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천박하기 짝이 없는 현실 인식을 드러낸 단세포적 발언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한갓 정치인의 선거용 립서비스라고 치부하면 그만일지 모른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이 툭툭 던지는 설익은 지역감정 발언이 얼마나 국민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지를 생각하면 그냥 흘려들을 수만은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충남 출신 이완구 의원의 총리 후보 지명과 관련, “호남 인사를 발탁했어야 했다”고 말해 지역감정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 불과 몇 달 전이다. 김 대표의 발언 또한 선거를 의식한 정략적 접근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다. 전라도 사람을 총리 시켜 주지 않아서 그 지역 사람들 마음의 문이 닫혀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필요할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입에 발린 호남 총리론이야말로 뿌리 깊은 소외 의식에 시달리는 호남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빗장을 더욱 걸어 잠그게 하는 일임을 왜 모르는가. 인사에 관한 한 대한민국은 ‘반쪽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 의전서열 10위(국회부의장은 2명)까지 11명 중 8명이 영남 출신이다. 검찰·경찰·국세청·감사원·공정거래위원회 등 5대 권력기관장 전부가 영남 출신이다.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속보이는 호남 총리 타령을 할 게 아니라 좀처럼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의 마이웨이식 편중 인사부터 정색하고 비판하고 나서야 마땅하다. 자기 당의 누구를 총리 시키면 얼마나 잘하겠느냐는 둥 뜬금없는 소리를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 우리 국민은 지금 역대 최악의 ‘총리 잔혹사’를 지켜보고 있다. 정부 출범 2년여 만에 또 여섯 번째 총리를 뽑아야 할 판이니 임명권자도,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도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이라도 박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탕평인사를 몸소 실천해야 할 것이다. 국민 통합은 시대정신이다. 김 대표 또한 선거를 앞두고 퇴행적인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반편스런 저질 정치를 삼가기 바란다. 진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호남 총리론은 해악에 가깝다.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진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찾으려면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진정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찾으려면

    교육감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은 어떤 의미가 있나. 이제 허울뿐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아닌 교육과정과 정책에서 실질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그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직선제가 훼손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나 전교조는 직선제 폐지에 반대한다. 하지만 어떤 식이든 제도 개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민 직선제는 헌법상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과거 교육감은 1991년까지 대통령 임명, 이후 2006년까지는 교육위원회 또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로 선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는 비판에 따라 2007년부터 주민 직선제로 전환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든 제도가 그렇지만 직선제 또한 문제점이 있다. 무엇보다 고비용 저효율의 선거 방식이다. 정당 개입이 봉쇄되면서 후보자가 전적으로 선거의 모든 것을 챙겨야 한다. 광역단체장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물 작성에서부터 홍보 등 선거유세에 이르기까지 후보자가 다 챙겨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 법정 선거비용도 단체장 후보에 비해 많이 쓸 수밖에 없다. 문제는 여기서 생긴다.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재력가 출신의 후보자가 아니라면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아서 선거전을 치른다. 이 과정에서 조직을 거느린 주변 사람들의 유혹도 뿌리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당선 이후 ‘부채’가 되면서 정실인사 시비나 유착비리의 연결 고리로 작동할 수 있다. 당선이라도 하면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지만 낙선한다면 거지가 되기 십상이다. 직선제로 뽑은 전국 교육감 3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퇴진했다. 서울의 공정택·곽노현 전 교육감과 충남의 오제직 전 교육감이다. 그리고 조 서울교육감은 퇴진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이해를 달리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교육감 선거는 형식적으로는 정당 배제였으나 실제로는 정당 주도 선거나 다름없었다. 여당과 야당이 내세운 전문 선거운동가가 있고, 여기에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도 가세했다. 현실이 이렇다면 선거 과정에서의 정당 배제가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선거는 그 자체가 정치 행위다. 이런 점에서 러닝메이트제, 공동등록 등 몇 가지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러닝메이트와 공동등록은 직선제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되 단체장과 교육감을 한 묶음으로 내세워 유권자로부터 심판을 받자는 개념이다. 두 개념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러닝메이트는 선거운동을 함께 하는 방식이고, 공동등록은 정당을 내세우되 선거운동은 각자 하는 방식이다. 러닝메이트제가 선거 과정에서 정당의 기능을 활용해 효율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라면, 공동등록은 정당 개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대안들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존중될 정도의 선진적인 정치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고민들이다. 최선이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도입하려는 고민의 산물들이다. 헌법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선언한 것은 선거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성보다 실제 교육 과정에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노동자의 권리나 사용자의 권리가 사회교과 영역에서 정권의 이념에 따라 어느 한쪽만 퇴색되거나 부각된다면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다. 정권의 이념에 따라 학교 유형을 바꾸거나, 교육과정을 고치려 한다면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이런 점에서 국가교육위원회나 지방교육위원회 등 대통령이나 교육부 장관의 교체와 관계없이 교육의 장기 비전을 그릴 상설기구를 두는 것도 또 다른 정치적 중립성 강화 방안이라고 본다. 편집국 부국장
  • 김무성 “이완구 경질되면 전라도 사람을 총리로”

    2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29 재·보선이 실시되는 광주 서을 지원유세 현장을 찾아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로 시켜주기를 대통령에게 부탁한다”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염주사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말씀 드린다. 이번 기회에 이완구 총리가 경질되게 되면 그다음에 전라도 사람을 한번 총리로 시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현 최고위원이 총리를 하면 얼마나 잘하겠나. 또 정승 후보가 이번 선거에 당선돼서, 최고위원이 돼서, 총리를 하면 얼마나 일을 잘하겠느냐”며 호남 표심에 구애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지난 1월 한 라디오에 출연,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야당 텃밭’인 서울 관악을에서는 자당 후보 이름을 딴 ‘오신환법’으로 다시 한번 표심에 호소했다. 전날 김 대표를 비롯해 여당 의원 34명이 ‘재해위험주거지구 주민의 거주안전확보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한 것을 집중 홍보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이 지역에 위치한 강남 아파트를 방문, 안전사각지대에 주민들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우려해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1일 김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후보 지원유세에서는 “안 후보가 돼서 강화도가 발전되면 여러분들은 팔자를 고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