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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지원유세 ‘생략’…김종인 “자가격리 당할까봐”

    대구 지원유세 ‘생략’…김종인 “자가격리 당할까봐”

    4·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충북 제천·단양에 출마한 엄태영 후보 지원을 첫 일정으로 충북 충주에 출마한 이종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청주·대전·세종을 향해 통합당 후보를 지원하고, 경기 지원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종인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수도권을 중점에 두고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지만 선거일을 코앞에 둔 이날까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는 지원 유세를 가지 않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13일 지방에 갔다가 14일에는 완전히 수도권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구는 사실 제일 먼저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갔다오면 자가격리 당할까봐 못가는 것이다. 그리고 후보들이 자신있으니 내려오지 말고 수도권에 집중하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남은 이틀 동안 지역구 종로 유세에 집중한다. 황 대표는 경쟁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서는 사이 자신은 종로를 지키며 지역주민과 소통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특파원 칼럼] 김칫국 마신 방위비 협상…최악 대비를/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김칫국 마신 방위비 협상…최악 대비를/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제시한 ‘13%+α’ 방위비 분담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한미 공동 대응이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특별협정(SM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한미 실무협상팀이 합의안을 만들었지만, 결국 500% 인상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을 꺾지 못한 것이다. 또 한국 정부가 김칫국부터 마신 결과이기도 하다. 사상 초유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갑자기 한국 정부 관계자가 ‘협상의 잠정 타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미가 협상에 합의한 것처럼 전해졌다. 이에 미국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트위터에 ‘김칫국 마시다’라는 내용을 올리면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충분한 논의 없이 SMA 타결설을 흘린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잘잘못을 따질 만큼 한가하지 않다. SMA 협상 전략을 원점에서 다시 세워야 할 때다. 이번 잠정 합의안 거부에서 드러났듯,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명분 없이 SMA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그는 50% 혹은 200%, 300% 등 대선 유세에서 자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숫자의 인상률을 고집할 것이 뻔하다. 또 SMA 협상의 장기화도 한국 정부에 큰 부담이다. 지난 1일부터 8600여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중 절반에 가까운 4000여명이 강제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한국 정부의 ‘선 근로자 문제 해결’ 요청에 미국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거부’했다. 볼모로 잡힌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 ‘혈맹’이라는 한미 동맹에도 균열이 생기면서 안보 문제가 이슈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 휴직이 장기화한다며 앞으로 한미 군사훈련도 불가능하다. 군사훈련은 비상 상황에서 한미가 ‘합’을 맞추는 가장 중요한 행동이다. 또 주한미군의 ‘철수’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당장 주한미군의 철수 계획은 없다”면서도 “어쩌면 누가 알겠는가”라며 묘한 여운을 남기는 언급을 자주 했다. 따라서 11월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 철수’는 아니지만, 일부 감축과 역할 변경 등을 내세우며 한반도의 안보를 뒤흔들고 한국 정부를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갑자기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던 것처럼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의 돌파구로 주한미군의 감축 카드를 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한국 등 우방의 방위비 대폭 인상을 자랑하지 못한다면 이를 자신의 유일한 외교 치적인 ‘대북 협상’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에 주한미군 감축에 코로나19 지원이라는 명분과 실리를 주고 핵탄두 반출이나 핵시설 폭파 등의 이벤트를 연출해 대선 정국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미국은 이미 세계 보안관 배지를 반납했고, 돈이 안 되는 글로벌 리더십을 버린 지 오래다. 이에 한국 정부와 정치권은 조만간 다시 열릴 한미 SMA 협상에 총력전을 펴야 한다. 정부는 동맹 기여와 무기 구매 등 기존의 방어 논리를 버려야 한다. 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오는 15일 총선을 마치고 어수선한 정치권은 당리당략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가 걸려 있는 SMA 협상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hihi@seoul.co.kr
  • “이번엔 김원이” “한번 더 박지원” “윤소하도 기회 줘봐야제”

    “이번엔 김원이” “한번 더 박지원” “윤소하도 기회 줘봐야제”

    정치신인 金 “새 인물, 새로운 목포” 강조 정치9단 朴 “엉터리 공약 김 후보 사퇴” 토박이 尹 “목포대 의대 유치 주요 역할” 주민들 “3명 모두 역량있다” 선택 고민 사전투표율 38%… 金·朴 오차범위 접전“한 번 더 박지원을 밀어줄지, 그래도 민주당을 찍을지 모르겄습니다. 윤소하야 가능성만 있으면 찍고 싶죠.” 12일 오전 8시 전남 목포역 뒤편 구 청호시장에서 열무를 팔고 있던 상인 황모(75)씨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거(선거 결과) 어떻게 알겄나. 나도 아직 못 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생선을 사러 시장에 온 임모(75)씨의 반응도 비슷했다. 임씨는 “미래통합당만 빼고 지금 목포에 나온 후보 3분은 모두 역량이 있다”면서 “박지원은 10년 넘게 목포에서 정치를 했고, 김원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민주당 후보고, 윤소하는 당이 약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지지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직력과 민생당의 인물론이 정면으로 맞붙은 ‘호남정치 1번지’ 목포는 호남권 선거 최대 격전지다. 압도적인 당 지지율이 무기인 ‘정치신인’ 민주당 김 후보, 자칭 타칭 ‘정치9단’ 민생당 박 후보의 양강 구도에 ‘목포 토박이’ 정의당 윤 후보가 추격하는 3파전이다. 뜨거운 경쟁은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반영됐다. 목포는 선거인수 18만 9665명 중 7만 3003명(38.49%)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전남(35.77%)의 전국 사전투표율 1위를 이끌었다. 이번 선거권 확대로 사전투표를 했다는 고등학생 윤모(18·여)양은 “생일이 지난 친구들에게 제가 지지하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웃었다. 민주당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문재인 정권 지켜 낼 김원이, 목포에서 나고 자란 김원이’를 연호하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구 청호시장을 누볐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람, 김원이를 선택하면 목포가 새로워진다”고 강조했고, 시장 상인들은 김 후보를 반갑게 맞이하며 주먹인사를 나눴다. 생선을 파는 박모(58·여)씨는 “이번에는 젊은 사람이 해야지. 박지원씨는 많이 해먹었응께”라며 호응했다. ‘윤소하, 윤소하’를 중얼거리며 걷던 김모(71·여)씨는 ‘윤 후보를 지지하느냐’고 묻자 정작 “저번에는 박지원을 찍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을 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경륜 있는 정치9단’을 내세우는 민생당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상동 평화광장에서 지지자 200여명과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유세를 지켜보던 정모(72)씨는 “인물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박지원이 떨어지면 안 된다”고 했다. 회사원 김모(42)씨도 “김 후보는 목포에 대해 잘 모를 것 같고, 박 후보와 윤 후보 중 고민을 했다”면서 “그래도 공약을 실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 측은 “김 후보는 엉터리 목포역 지하화 공약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하며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두 후보를 따라가는 윤 후보도 이날 하당 장미의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는 목포대 의과대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30년간 목포에서 시민운동을 해 온 목포 토박이 정치인임을 내세우고 있다. 택시 기사 이모(60)씨는 “택시 기사들이 어려울 때 진심으로 도와줬던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사전투표에서 윤 후보를 뽑았다는 대학생 정모(21)씨는 “원래 민주당 당원이었지만 소수정당을 배제하고 비례연합정당을 만든 부분에서 실망을 많이 했다”며 “윤 후보는 비례대표 출신임에도 목포대 의대 유치 등 목포 발전에 힘썼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 목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결과 김 후보(39.2%)는 박 후보(31.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후보는 16.3%로 집계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글 사진 목포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지 몰라”… 백원우 “통합당은 쓰레기 정당”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지 몰라”… 백원우 “통합당은 쓰레기 정당”

    악재 겹친 통합당 역전 카드 ‘미궁’ ‘n번방’ 폭로 예고 역풍 우려 함구령 與 “네거티브 공세 대비 경계 철저”4·15 총선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애초 주목받았던 코로나19와 ‘조국 사태’ 등 이슈는 힘을 못 쓰는 반면, 막말·네거티브 이슈가 판을 흔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이 힘들어진 이번 선거에서 우세를 점한 여당이 ‘굳히기’에 들어간 사이 마음 급한 야당이 잇단 막말로 무리수를 두면서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유세에서 같은 당 오세훈(서울 광진을) 후보 유세 현장에 중년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접근한 사건을 거론하며 “이 정부는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테러를 할지도 모른다. 이미 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통합당 후보에 대한 테러의 배후에 마치 더불어민주당이 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이다. 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경기 용인 수지구청역 앞 지원 유세에서 “막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지도자도 막말을 했다”며 “국민이 그 집단을 몽땅 혼내 주는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경기 시흥 지원 유세에서 “(통합당은) 국민에게 고통으로 다가오는 정당, 쓰레기 같은 정당, 쓰레기 같은 정치인”이라며 “저런 쓰레기들을 국민 여러분이 심판해야 한다”고 비난해 논란이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야당이 막판 판세를 뒤집기 위해 네거티브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적 방어’에 나선 상태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가 ‘예방주사를 놨다’고 보고 있지만 네거티브 폭로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해서는 끝까지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 김대호(서울 관악갑) 전 후보의 막말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 수원 영동시장 앞 지원 유세에서 “최근 선거 양상을 보면 조국이라는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며 “‘조국 바이러스’를 뽑아내야 한다. 이 조국 바이러스와 밀착된 사람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거론되는 ‘n번방 사태 폭로설’과 관련해 “확신도 없는 것을 자꾸 이야기하면 쓸데없이 상대방에게 빌미를 준다”고 경고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탈당 권유’ 차명진, 상대 여성후보 성희롱까지… 막가파식 난장판 유세

    ‘탈당 권유’ 차명진, 상대 여성후보 성희롱까지… 막가파식 난장판 유세

    세월호 관련 망언으로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의 막말 퍼레이드가 멈추지 않고 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우리 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까지 했지만 차 후보는 마이웨이식 선거운동을 이어 갔다. 4·15 총선 경기 부천병에서 차 후보와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이며 이 글을 쓴다”며 차 후보를 명예훼손과 성희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차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에 김 후보의 현수막 2개 사이에 자신의 현수막이 설치된 사진을 올리면서 “현수막 ×××”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는 여러 명의 집단 성행위를 뜻하는 말로, 차 후보는 지난 6일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 사건”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김 후보는 “차 후보를 상대로 선거를 치르고 있는 현실에 자괴감이 들 정도”라고 했다. 더 나아가 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세월호 ××× 발언 이후 후원금이 쇄도해 한도가 다 찼다”며 “선거 비용을 아껴 천안함 유족을 후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차 후보의 세월호 관련 막말에 제명보다 한 단계 낮은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열흘 내에 탈당을 하지 않는다면 제명되긴 하지만 선거는 완주할 수 있어 보수 표심을 의식한 꼼수로 해석됐다. 결국 통합당이 차 후보의 망언 릴레이에 빌미를 제공한 꼴이 되면서 ‘선거의 제왕’으로 불리며 지휘봉을 쥔 김 위원장도 난감한 상황이 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우리 선대위가 그 사람을 더이상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밀리면 끝장… 121석 수도권 사활 걸었다

    밀리면 끝장… 121석 수도권 사활 걸었다

    여야 지도부 동선으로 본 총선전략4·15 총선 선거운동 기간 각 당 지도부가 가장 공들인 전략지역은 전체 지역구의 약 절반인 121석이 걸린 ‘수도권’(서울 49석+경기 59석+인천 13석)이었다. ●이해찬, 퇴원 후 충청권 공략 서울신문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마지막 주말 선거운동을 펼친 12일까지 열하루 동안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지도부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건강이 좋지 않은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역을 훑었다. 이 위원장은 이 기간 동안 닷새(2·4·5·7·9일)는 자신의 선거구인 서울 종로에 집중했고 이 외에는 강원(3일), 경기(6일), 부산(8일), 충청(10일) 등을 찾아 다른 후보들을 지원했다. 특히 마지막 주말인 11~12일에는 접전지인 서울 동작을과 강남벨트, 인천을 찾는 등 수도권에 공을 들였다. 이 위원장은 13일 경북 포항·구미 등 험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퇴원 후 세종, 부산, 광주, 대전, 충남 등 자신의 세력이 집중된 충청권을 주로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종로에 출마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상대 후보인 이 위원장에게 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지 지난 7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호남 방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을 찾은 것을 제외하고는 종로를 벗어나지 않았다.●황교안 종로 올인… 손학규, 호남 집중 반면 올해 만 80세의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하루 두 차례 시도 경계를 넘나든 건 기본이었다. 지난 7일에는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춘천·원주를 거쳐 경기 여주·성남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는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김 위원장은 4일 부산, 5일 충청에 집중한 것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수도권을 찾았다. 수도권을 최대 승부처로 본다는 의미다. 13일에는 충북·대전·세종 등 중원을 공략한 뒤 다시 경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광주, 8일 전북, 11일 전남 등 당의 주요 기반을 찾아 후보들을 지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경기 고양갑을 11일간의 유세 기간 중 6차례 찾았고 나머지 시간은 후보 지원에 쏟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겸손” “겸손” “겸손” 내부 단속

    “겸손” “겸손” “겸손” 내부 단속

    이낙연, 유시민 180석 발언에 “섣부른 예측” 양정철 “승리 호언하는 사람들 저의 의심” 자중자애 분위기 속 이해찬 “1당” 엇박자‘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 4·15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자만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래통합당의 막말 논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호평 등으로 민주당이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이해찬 대표는 “1당이 됐다”고 강조하는 등 엇박자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며 “선거 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유세 현장에서는 “민주당 안에 있는 사람들, 때로는 바깥에 있는 분들이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곤 한다. 그런 일은 조심하는 게 훨씬 낫다. 누가 국민의 뜻을 안다고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여권에서 과도한 낙관론이 나오자 경계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 이긴 선거’라고 자만하면 보수층 결집 및 중도층 이반이라는 역풍이 불 수 있기 때문이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도 “최근 당 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를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은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 이사장 발언에 대해 통합당은 “오만하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유승민 의원은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우리 ‘이니’(문재인 대통령의 애칭)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지금까지 180석이라고 운운한 정당치고 선거에 성공한 정당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이 위원장뿐만 아니라 주요 당 관계자들도 겸손을 촉구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지역구 130석+α(알파). 알파의 크기는 클수록 좋다. 하지만 180석 논쟁이 알파의 크기를 축소시킬 위험성이 크다. 모두들 제발 3일만 참아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당 내부에서 너나없이 ‘겸손’을 외쳤지만 정작 이 대표는 충남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를 했다. 그러나 1당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黃·劉 동시 출격 ‘72시간 뒤집기’

    黃·劉 동시 출격 ‘72시간 뒤집기’

    황교안, 유승민과 첫 합동유세 시너지 노려 황 “뭉쳐 하나로”… 유 “안전 버린 정권 심판” 유세 내내 포옹·귓속말 나누며 통합 과시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4·15 총선을 사흘 앞둔 12일 서울 한복판에서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만나 손을 맞잡았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수도권 각지에서 지원 유세를 도는 등 통합당 지도부 모두가 마지막 72시간의 극적인 뒤집기에 혼신을 다했다. 황 대표와 유 의원은 이날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유세에서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오세훈·나경원 후보 등과 유세차량 위로 올랐다. 유 의원은 “선거는 심판이고 선택”이라며 “212명의 무고한 목숨이 코로나19로 희생됐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 정권을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안보, 외교, 자유민주주의가 다 무너진 3무정권”이라며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부정선거, 버닝썬, 라임 사태 등 비리가 다 덮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유 의원을 의식한 듯 “우리 통합당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황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농성 이후 처음이다. 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진영이 재편되는 동안 칩거를 이어 간 유 의원은 지난달 말 통합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를 시작하면서도 황 대표가 출마한 종로는 찾지 않았다. 황 대표는 주로 종로 유세에 집중해 다른 지역 지원에 나선 유 의원과 마주칠 일이 없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던 통합당은 지난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를 기회로 분위기 반등을 기대했으나 결과를 받고 오히려 충격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통합당은 선거 막판 황 대표와 유 의원의 조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이날 유세에서 귓속말을 하고 포옹을 나누는 등 통합의 그림을 과시했다. 황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직전에 대통합이 완성돼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도 “황 대표가 종로에서 정말 선전하기 바란다”며 응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아침 국회에서 비상경제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경기 수원, 평택, 용인, 서울 강남, 동작, 금천 등을 돌며 통합당에의 한 표를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수원 영동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투표용지에서 ‘더불어’와 ‘민주’라는 두 글자는 절대로 읽지 말라”며 주민들에게 ‘민주당만 빼고’ 투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유세 선봉에 선 임종석·유승민, 대선주자 ‘워밍업’

    유세 선봉에 선 임종석·유승민, 대선주자 ‘워밍업’

    임 전 실장, 광진을·금천 후보 지원유세사진 촬영·수백명 몰려 ‘대선 캠프’ 방불 유 의원, 통합당 대국민유세서 개혁 강조 2030 유권자들과 ‘소통형 스킨십’ 발휘대선을 2년 앞두고 치러지는 4·15 총선은 차기 대권 잠룡들의 전초전으로 이들의 잠재력을 엿볼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선거대책위원장 같은 공식 직함도 없고 후보 신분도 아니지만 ‘지도부급 무게감’을 보이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대선 정국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총선전에서 미리 발판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임 전 실장이 지원 유세로 나선 현장은 ‘대선 캠프’를 방불케 했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유세 현장에 몰리는가 하면 임 전 실장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서울 광진을) 후보, 최기상(금천) 후보 등을 방문해 유세를 도왔다. 광진갑 현장에서 임 전 실장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체계와 코로나 극복 경험을 배우기 위해 연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각국 정상들로부터 몰려드는 전화를 도저히 다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시민들은 임 전 실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모(52)씨는 “임 전 실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큰 역할을 했고, 성동구에서도 국회의원 경험을 했기에 한국을 이끌어갈 수 있는 충분한 재목”이라고 말했다.통합당에서는 4선 유 의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은 보수층이 취약한 중도·젊은층에 강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 대국민 유세에 참석해 “저희가 부족하지만 더 혁신하고 개혁해서 ‘저런 보수정당이면 믿고 지지할 수 있겠다’고 할 때까지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다. 기회를 달라”며 개혁보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유 의원은 최근 황교안 대표의 ‘전국민 50만원 지급’ 등 발언에도 거침없는 소신 비판을 하고 있다. 그는 지지 유세 현장에서도 젊은층을 노리는 ‘소통형 스킨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날 유 의원이 길거리를 오가는 젊은층에 스스럼없이 말을 걸자 한 고등학생은 “온라인 개학이 정말 문제다. 어떻게 안 되겠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중·성동갑 진수희 후보 지지 유세 현장에서는 청년유권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2030 유권자들도 유 의원이 현장에 나타나자 기념촬영 요청이 잇따랐다. 한 통합당 후보 캠프 관계자는 “평소 같으면 젊은층은 명함도 안 받는데, 유 의원에 대해선 젊은이들 반응이 다르다”고 귀띔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모(41·성동구)씨는 “진보 진영은 오만해 보이고 보수는 말할 것도 없이 엉망진창”이라며 “깨끗한 이미지의 유 의원만 같으면 백번이라도 표를 준다”고 추켜세웠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150석 이상 기대 ‘민주 낙관론’… 막판 전략 수정한 ‘통합 견제론’

    150석 이상 기대 ‘민주 낙관론’… 막판 전략 수정한 ‘통합 견제론’

    민주, 강원 등 박빙지역 15석가량 우세‘막말 논란’ 통합 위기감… 수도권 집중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2일 전국 253개 지역구 의석 가운데 각각 ‘130석+α(알파)’, ‘110석+α’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례정당을 통해 얻을 의석수까지 합치면 민주당은 과반(151석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막아야 한다며 선거 전략을 기존의 ‘심판론’에서 ‘견제론’으로 수정했다. 현재 민주당은 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범여권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구를 모두 지키면서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 의석 10석 이상을 탈환하면 130석 이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도권과 강원, 대전 등의 박빙 지역에서 15석가량 우세를 점치고 있다. 동시에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비례 의석도 17석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플러스알파의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초박빙 지역은 그간 우리가 의석을 갖지 못했던 곳이 많아 추가로 얻으면 흑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130석 이상을 노렸던 통합당은 최근 막말 논란으로 중도층을 자극한 탓에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우세 지역을 하향 조정했다. 단 미래한국당을 통해 비례 의석 15석 이상은 안정적으로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수도권 박빙 지역구 일부가 열세로 돌아서면서 위기감이 증폭된 상황”이라며 “유세를 수도권에 집중해 지역구 목표 의석 130석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공식 논평 앞에 넣었던 구호를 ‘바꿔야 산다’에서 ‘폭주냐! 견제냐!’로 교체하며 총선 전략도 틀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큰절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은 특정 정당에 과반 의석을 쉽게 몰아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단 통합당이 막말 논란과 같은 악재를 계속 만들어 낸다면 수도권 선거가 정말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단독 과반 vs 거여 견제… 역대급 투표율 시동 건다

    단독 과반 vs 거여 견제… 역대급 투표율 시동 건다

    이해찬 “경합지 늘어 끝까지 선거 치열” 황교안 “힘 약한 저희, 국민이 채워 달라” 코로나에도 사전투표율 26.69% 최고치 4·15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야당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여당이 ‘단독 과반’(151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대세를 굳히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판을 뒤집으려는 미래통합당의 막판 표심잡기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이해찬 대표가 충남, 나머지 핵심 인사들이 수도권을 맡는 식으로 선거 유세를 펼쳤다. 수도권에 힘을 준 이유는 전국에서 의석수(지역구 121석)와 유권자(약 2205만명)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승기를 굳힐 경우 ‘비례정당’ 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너무 빨리 축포를 터뜨릴 경우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는 만큼 메시지는 차분하게 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여론조사를 해 보면 예전과 비교해 경합 지역이 훨씬 늘었다”며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하다는 이야기”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통합당은 서울 광화문에서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열고 지도부 등이 총집결했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은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당은 ‘거대 여당’ 견제에 방점을 찍었다. ‘경제회복’이라고 적힌 핑크색 띠를 머리에 두른 황 대표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자유로운 대한민국,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다시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 아직 힘이 약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의 부족을 채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모든 선거를 통틀어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이 2017년 대선(77.2%) 투표율에 육박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때의 26.06%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0.63% 포인트 높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0년 이후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이번 총선 직전 선거인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건 상황이 반전되길 희망하는 사람이 투표소로 나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어느 쪽으로 승부가 기울지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도와주십시오’ 황교안, 큰절로 지지호소

    [포토] ‘도와주십시오’ 황교안, 큰절로 지지호소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 거리유세에서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2 뉴스1
  • 상대 후보 캠프 운동원 사망하자 유세 중단한 ‘아름다운 애도’ 화제

    4.15 총선 민생당 유성엽(정읍·고창) 후보의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상대 후보도 유세를 중단하는 ‘아름다운 애도’가 화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 후보측 선거운동원 A씨(19)와 동승자B씨(19.여)가 숨졌다. 유 후보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경쟁관계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유세를 중단했다. 유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고, 서울대 동기다. 두 후보측은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긴급 문자를 통해 선거운동원들에게 하룻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종반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잠시 접고 고인을 애도하는 기간을 갖자 지역에서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경쟁에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 후보 캠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일부 운동원들이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윤 후보측이 사진을 찍어 ‘윤 후보도 애도를 표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는데 유 후보측은 죽음을 팔아 선거운동을 하느냐’고 공격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SNS)을 타고 퍼져 캠프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이번엔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 지 몰라” 발언 십자포화

    민주, 이번엔 황교안 “이 정부, 테러할 지 몰라” 발언 십자포화

    이낙연 “막말 계속하면 몽땅 혼내줄 수 밖에”현근택 “황 대표, 국회의원 자격 없다”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2일 4·15 총선 유세에서 전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 정부는 자기들 목적을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테러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을 ‘막말’로 규정짓고 비판에 집중했다. 황 대표는 전날 대학로 유세에서 같은 당 오세훈(서울 광진을) 유세 현장에 중년 남성이 흉기를 들고 접근한 사건을 거론하며 “이 정부는 자기들 목적을 위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테러를 할지도 모른다. 이미 하는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이날 정춘숙 후보(경기 용인병) 지원유세에서 통합당을 겨냥해 “막말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지도자도 막말을 했다”며 “위부터 아래까지 막말을 계속한다면 국민이 그 집단을 몽땅 혼내주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한 사람이 막말을 하니 제명을 하고, 또 다른 사람이 막말을 하니까 제명을 한다고 했다가 탈당 권유를 했다. 탈당을 안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언급하며 김대호·차명진 통합당 후보 논란을 거론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에서 “공당의 대표가 앞장서서 가짜뉴스로 총선용 공작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근거 없는 ‘정부 테러’ 주장으로 공포심을 선동하는 황 대표는 대권주자는 커녕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맹비난했다.현 대변인은 또 “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민주당 김상희 후보(경기 부천시병) 현수막을 두고 ‘지가 먼저 나서서 ○○○ 하는 이건 뭔 시츄에이션?’이라며 막말을 반복했다”며 “차 후보를 두 번이나 살려준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비난에 목청을 높이기 전에, 자당의 후보관리부터 잘하라”고 지적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박수현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원 유세에서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모범으로 평가를 받는데도 통합당은 지금도 ‘왜 우한 코로나라고 하지 않느냐’, ‘코로나를 갖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느냐’는 속되기 그지없는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통합당은 추경안 심의를 할 때도 청개구리 같은 소리를 할 것으로 본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에 신속하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걸로 몇 퍼센트니 조정하다 시간이 너무 걸려 허송세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통합당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홍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코로나19 비상시기에 정부를 테러단체로 비하한 황 대표의 망언이야말로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그는 “‘혀 아래 도끼 들었다’는 속담이 있다. 말 한마디가 재앙을 초래하는 법”이라며 “통합당이 황 대표의 가벼운 세 치 혀로 망하는 것까지 말릴 생각은 없다”고 비꼬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어색함 흐르는 조합’

    [포토] ‘어색함 흐르는 조합’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 앞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 선거 유세에서 피켓을 들고 있는 김 후보 측 지지자 주위로 분홍색 피켓을 든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측 지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김부겸 후보 목에 스카프 둘러주는 지지자

    [포토] 김부겸 후보 목에 스카프 둘러주는 지지자

    1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 유세에서 한 지지자가 김 후보의 목에 스카프를 둘러주고 있다. 연합뉴스
  • 이정미 “민주당 180석 한다는데 한 석 보태는 것 의미 있나”

    이정미 “민주당 180석 한다는데 한 석 보태는 것 의미 있나”

    송도 센트럴공원 유세서 지지 호소 이정미 정의당 인천 연수을 후보가 12일 “언론에서 집권 여당의 180석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180석에 민주당 의석 한 석을 더 보태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공원 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정미의 한 석은 대한민국의 개혁을 이끌어나갈 소중한 한 석이 될 것이며, 또한 이제껏 대변하지 못했던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해내는 소중한 한 석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 연수을은 이 후보와 정일영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실패하며 현역의원인 민경욱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민생을 지킬 기호 6번 정의당에게 남은 여러분들의 표를 몰아주시길 바란다.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 석을 탐해 만든 일회용 ‘떴다방’ 정당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거대양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정의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30 청년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서 죽어도 대한민국 국회는 아랑곳 하지 않았고, 26만 명의 범죄자가 연루된 전대미문의 디지털 성폭력 범죄 때문에 온 국민들이 분노로 잠을 못 이룰 때도 거대 양당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국회는 외면했다. 국민은 절실한데 국회는 절실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남은 3일 동안 21대 총선 변수 하나는 정의당이 교섭단체 될 수 있느냐이며, 그래서 국민의 시선이 이곳 연수을로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진보개혁 진영의 승리가 아니라는 것을, 기호 6번 이정미가 당선되어야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임종석 “고민정, 문 대통령 숨결까지 익힌 사람” 지지 호소

    임종석 “고민정, 문 대통령 숨결까지 익힌 사람” 지지 호소

    두 번째 지원유세…“광진을, 이번 선거 상징”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변치 않는 소신과 철학으로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듯, 고민정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고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 대통령은 정말 정치를 안 하고 싶어했던 분을 우리가 등 떠밀어 국민들이 그 자리를 만들어줬다. 우리는 처음으로 국민을 두려워하는 한없이 겸손한 대통령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이 고 후보를 지원한 것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고민정이 뭐가 부족해 정치를 하고 싶었겠는가. 책임감으로 용기를 낸 것”이라며 “고 후보는 긴 시간 문 대통령의 정책과 철학뿐 아니라 숨결까지 익힌 사람이고 권력이,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속속들이 익히고 배운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광진을은 이번 선거의 상징이다. 익숙한 선택보다는 새로운 선택을 해달라”며 “이 나라 정치의 새로운 나무로 한번 커보겠다는 고 후보를 선택해달라. 광진의 정치를 새롭게 해달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민국이 중심에 서고 있다. 이럴 때 대한민국의 표심은 어디를 향하는지 (각국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국력을 모으는 선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금천 최기상 후보 지원 유세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법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판사로 살아온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위기의 통합당…‘폭주냐 견제냐’ 슬로건 바꾸고 읍소 전략

    위기의 통합당…‘폭주냐 견제냐’ 슬로건 바꾸고 읍소 전략

    황교안·유승민 손잡고 “대한민국 살려달라”수도권 집중…김종인 “조국이냐 경제냐” 미래통합당은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4·15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참패 위기감이 높아지자 12일 “집권 여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며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전체 253개 절반에 가까운 121개 의석이 수도권에 걸렸는데,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건진 의석 수보다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팽배한 상황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통합당의 수도권 의석은 122석 중 35석이었다. 이에 벼랑끝 위기감에 휩싸인 통합당은 총선 사흘 전인 이날부터 투표일 직전까지 ‘72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다. 선봉에 나선 황교안 대표는 투쟁 결의를 다지듯 ‘경제 회복’을 적어넣은 핑크색 머리끈을 동여맸다. 통합당은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국민 호소’ 서울 지역 합동유세에서 “폭주를 막을 견제의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통합당은 호소문에서 “이번 선거는 한마디로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고 폭주를 계속하는 것을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야당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힘을 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어 “아직 많이 모자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총선 직후 더 크고 더 근원적인 혁신에 매진하겠다”며 “기회를 주면 뼈를 빻고 몸을 갈아서라도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겠다”고 ‘분골쇄신’을 다짐했다. “통합당 아닌 대한민국 살려달라”그러면서 “통합당을 살려달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려달라는 것”(나경원 후보), “대한민국을 살려달라. 통합당이 견제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낭떠러지로 떨어진다”(오세훈 후보) 등 ‘눈물 호소’도 이어졌다. 황 대표와 유승민 의원도 합동유세에서 손을 잡으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쳐 통합당을 만든 뒤 첫 만남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6일 황 대표의 단식투쟁 농성장을 유 의원이 찾고 나서 만남이 없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면 정말 겪어보지 못한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며 “이 독재를 막을 수 있도록 통합당에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통합당 중앙선대위는 ‘바꿔야 산다!’이던 총선 캐치프레이즈를 이날부터 ‘폭주냐! 견제냐!!’로 바꾸기도 했다. 통합당 선거운동을 총지휘하는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분법적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여권의 상징적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왔다. 수도권에 올인…‘반 조국 투표’ 독려그는 “조국을 살릴 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거냐”고 되묻는가 하면 “조국이 마스크를 쓴다고 윤석열(검찰총장)로 변하지는 않는다”고 비유하는 등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날은 조 전 장관 지지세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빗대 “‘조국 바이러스’를 뽑아내야 한다. 이 조국 바이러스와 밀착된 사람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적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윤 총장을 조국 바이러스들이 자꾸 건드리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용지에서 ‘더불어’와 ‘민주’라는 두 글자는 절대로 읽지 말라. 그거만 빼고 투표하면 된다”며 지지층의 적극적인 ‘반문(반문재인)·반조국 투표’를 독려했다. 통합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황 대표와 유 의원, 박형준 공동 선대위원장까지 지도부가 서울·경기 유세에 총출동했다. 남은 선거운동 기간도 수도권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시민과 포옹하는 고민정

    [포토] 시민과 포옹하는 고민정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한 지지자와 사진을 찍은 뒤 포옹하고 있다. 왼쪽은 지원 유세 나온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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