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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당선 감사 인사 중 쓰러져…“병원서 안정 취하는중”

    안철수, 당선 감사 인사 중 쓰러져…“병원서 안정 취하는중”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이 지역구에서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 당선인은 2일 오후 2시 19분 성남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실신했다. 그는 당선 감사 인사를 하던 중 현기증 증세로 쓰러졌으며, 이를 동승한 주변인들이 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9분 안 당선인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당선인은 기본 검사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기간 지역구는 물론 수도권 전역에 지원유세를 하는 강행군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보인다”며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단 8000여표 차이로 낙선하자 5만여표를 가져간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향한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강 후보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세의 대표는 “저는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추진했던 사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2일 오전 가세연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 저라도 사죄의 말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저는 이번에 김은혜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며 협상이 결렬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 분은 무조건 이준석이 모르게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준석은 강용석과 단일화를 반대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김은혜 캠프가 이 대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했다. 5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계속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은혜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직접 지지연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매우 기뻐하면서 (김은혜 후보에게) 바로 내용을 전달하겠다 했는데, 5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 전화가 와 그럴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주장에 따르면,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에게 “김은혜 후보는 기쁘게 찬성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유세 일정 짜는 담당자가 김세의 대표에게 유세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 대표가 연설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나 마찬가지인데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이 대표 몰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이었다며 “저는 이번에도 김은혜vs김동연 대결이 초박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단일화를 위해 강 후보의 캠프와 결별을 선언해가면서까지 열심히 싸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추켜세웠던 사람들이 제 등 뒤에 칼을 꽂았다.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 누구도 사죄의 말을 하지 않고 있기에 저라도 먼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9.06%(282만 7593표)로 48.91%(281만 8680표)를 기록한 김 후보보다 8913표 앞서며 초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면 강 후보는 0.95%로 5만 4758표를 얻으며 씁쓸한 고배를 마셨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단일화를 하지 않은 강 후보의 완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 이재명 “여론조사 속으면 안돼” vs 윤형선 “힘있는 여당후보”

    이재명 “여론조사 속으면 안돼” vs 윤형선 “힘있는 여당후보”

    인천 계양 유세 집중한 李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인천 계양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오전에 출근하는 계양구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 인천지역 선거 지원을 위해 남동구 모래내시장으로 이동한 뒤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오후에는 계양을 선거구 골목 곳곳을 돌며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는 데 주력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인근에서도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저녁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인천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집중 유세를 한 뒤 계양구청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尹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내자” 이 후보는 계양을에서 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던 점을 의식한 듯 이날 “여론조사에 속아서는 안 된다”면서 “연고보다는 실력, 연고보다는 충직하고 큰 역할을 할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의 지원 속에 지역밀착형 유세를 벌였다. 그는 오전 일찍부터 계산역에서 거리 인사를 했고, 윤상현 의원과 함께 유세차를 타고 계양구 계산동 일대를 돌았다. 윤 후보의 이날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씨, 전날에는 차유람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문화체육특보가 가세했다. 저녁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계양구로 내려와 윤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그는 유세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로 우리 계양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제가 약속한 공약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등을 비판하면서 “분당에서 도망 오신 분이 말도 안 되는 아무 말 잔치, 책임 없는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곳 계양에 있지도 않을 분이 30년 후에도 할까 말까 하는 공약을 남발한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지도부, 중원 판세 굳히고 경기 화력 집중

    국민의힘 지도부, 중원 판세 굳히고 경기 화력 집중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격전지인 충청과 경기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지원’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접전 경쟁을 벌이는 후보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인연을 강조하는 ‘윤심(尹心) 마케팅’에도 힘을 줬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에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이 후보의 3대 핵심 공약 실천을 ‘보증’하는 공약실천서약에 서명하며 힘을 실었다. 권 원내대표는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전의 발전을 위해서 이 후보가 약속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히 투여하겠다”며 “윤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 후보가 대전시장에 출마한다고 하니 ‘정말 잘된 일’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다”며 이 후보가 친윤(친윤석열)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후 권 원내대표는 충북 옥천 유세 지원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는 대전 서구 둔산동 합동 유세차에 올라 “윤 대통령은 충청권을 본인의 뿌리로 생각하는, 그런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점심시간을 공략해 세종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이동하는 공무원·직장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 대표의 깜짝 조우도 이뤄졌다. 각각 충청권 지원에 나선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지원 유세에 합류했다. 경기도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오차범위 내에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1·2위를 주고받은 초접전 지역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앞에서 열린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공약 지원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수원·용인·안양·안산·과천·오산·화성·시흥·하남시장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들이 당선되면 당선 지역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쪽으로 해서 공약이 빠른 시간 내에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회견 후 “경기도는 이재명 전 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했어야 하는 부분이 진행되지 못해 개발 욕구가 높다고 본다”며 “윤석열 정부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광역교통 확충이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든 기민하게 대응하는 형태로 도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수도권 또는 중원 접전지에서 피날레 유세를 계획 중이다.
  • 이재명 유세차량 ‘신호위반’에 과태료… “명백한 실무진 실수”

    이재명 유세차량 ‘신호위반’에 과태료… “명백한 실무진 실수”

    이재명 탑승차량 빨간불 무시하고 달려“현장 지리 익숙지 않은 실무진 실수”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세를 하면서 타고 있던 차량이 신호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었다. 이 후보 측은 명백한 실무진 실수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27일 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이 후보 차량이 지난 1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신호를 위반했다”면서 “현장 지리에 익숙하지 않던 실무진의 명백한 실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캠프 측은 신호위반 당시 이를 인지했고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재점검했다. 향후 신호위반을 하지 않도록 더 면밀히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가 탑승한 차량은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 이재명 선처 의지에도 ‘닭뼈통 투척’ 60대 구속된 이유

    이재명 선처 의지에도 ‘닭뼈통 투척’ 60대 구속된 이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을 향해 ‘닭뼈통’을 던진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된 데 대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계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길을 걷던 이재명 후보 일행을 향해 치킨 뼈를 뱉는 스테인리스 그릇을 던져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층 야외 탁자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갖다가 이재명 후보 측이 가게 앞을 지나가자 그릇을 자신의 어깨너머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모습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도 담겼으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 확산됐다. A씨는 “(선거유세가) 시끄러워 기분 나쁘다”며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법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정에 들어서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어떤 부분을 소명할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고의적이지 않고 우발적인 점”이라고 말했다.이재명 “선처했으면 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2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큰 피해는 없었다”라며 “선처했으면 했는데 구속됐다고 해서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다친 분들은 없는가?’라는 질문에는 “다친 것까진 아닌 것 같다. 누군가 맞긴 맞았을 텐데”라고 답했다. 피해를 입은 이재명 후보가 선처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지만, A씨는 구속됐다.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폭행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공직선거법 제237조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에서 공직선거에 나선 후보자 등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연설이나 유세 행위를 방해하는 것을 선거자유 방해죄로 규정해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벌금으로 처벌된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개장소를 방문해 연설·지지를 호소하는 후보자에 위험한 물건을 던진 경우 5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이 후보가 유세차 방문한 상가 일대 역시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는 연설, 대담 장소에 해당하는 만큼 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후보 현수막 훼손하고 선거운동 방해한 50대 벌금 900만원 선고

    대통령 선거기간에 특정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조정환 부장판사)는 종교인 A(59)씨에게 벌금 9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사무원을 폭행하고 선전물을 훼손한 것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으로 죄질이 나쁘지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폭행 정도나 선전물 훼손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6일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주변에 설치돼 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 이유 없이 훼손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민주당과 우리공화당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월 25일 오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앞 도로에서 우리공화당 유세차량의 현수막을 뜯어내다 이를 말리는 우리공화당 선거운동원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았다.
  • 음주운전 SUV 차량, 선거유세車 들이받고 불…인명 피해는 없어

    음주운전 SUV 차량, 선거유세車 들이받고 불…인명 피해는 없어

    인천에서 SUV 차량이 선거 유세차량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20일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SUV 쏘렌토 차량이 선거유세차량인 1t 화물차를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SUV 차량 앞부분이 모두 타고 화물차 뒷부분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계산사거리에서 임학사거리 방면 4차로 도로 중 4차로를 주행하다가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측 선거유세차량으로 사고 당시 탑승자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라며 “동승자는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 충청대망론 띄우며 지원… 직언하는 ‘고향 친구’ [윤석열 정부 파워맨]

    충청대망론 띄우며 지원… 직언하는 ‘고향 친구’ [윤석열 정부 파워맨]

    “의원님, 저도 (충남) 공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사였던 6년여 전 공주 출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을 만났을 때 처음 꺼낸 말이라고 한다. “서울 아닙니까?”라는 정 부의장의 질문에 윤 당선인은 “아버지(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공주 농고 14회 졸업생이십니다”라고 답했다. 지연(地緣)에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이렇게 윤 당선인의 정치 입문 전부터 인연을 쌓아 왔다. 정 부의장은 일찌감치 윤 당선인을 ‘블루칩’으로 판단하고 ‘충청대망론’를 띄우는 데 앞장섰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4월 총선 때 정 부의장은 유세차에 올라 “조국이 옳다면 1번을, 윤석열이 옳다면 2번을 찍어 달라. 고향 친구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외쳤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이 정치 입문 전후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해 6월 윤 당선인의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윤 당선인의 바로 옆에 섰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이었지만, 당시 회견에는 총 24명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함께했다. 의원들을 ‘결집’시킨 것은 정 부의장이었다. 윤 당선인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계속됐을 때도 정 부의장이 나섰다. 정 부의장을 비롯한 ‘윤핵관’(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장제원·윤한홍 의원이 권 의원 집에 모여 입당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고, 결국 입당 설득에 성공했다고 한다. 정 부의장은 “정치인은 상대의 말을 듣는 직업”이라고 윤 당선인에게 직언한 몇 안 되는 인물로도 꼽힌다. 그는 다변가인 윤 당선인이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차지하는 발언 비중이 8할인데, 6할까지 줄여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한다. 정 부의장은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최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 ‘옥수동 누나’ 김부선, 윤석열 유세차 올라 “광화문 레깅스 댄스”

    ‘옥수동 누나’ 김부선, 윤석열 유세차 올라 “광화문 레깅스 댄스”

    “이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깐느(칸) 댄스!”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모인 인파가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깜짝 등장해 여유로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유세차에 오른 김부선은 “사실 너무 윤 후보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이런 데 오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 났다. 왜냐면 우파들 놀이에 처음 와봤다. 그런데 아까 (유튜브) 라이브하고 바로 (장영하 변호사와) 의견 맞아서 왔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가짜 짝퉁 인권변호사”라고 비판하면서 “내일 세상이 바뀌면, 우리가 승리하면 ‘옥수동 누나’가 광화문에서 레깅스 입고 댄스를”이라고 외쳤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전원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단일화로 손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합류해 피날레를 장식했고, 건강검진을 이유로 불참한 홍준표 의원은 SNS를 통해 “국민들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남겼다.안철수·유승민 총출동 …홍준표 SNS 응원 윤석열 후보는 “압도적 지지로 저와 국민의힘에 정부를 맡겨주신다고 한들 저희가 일당독재를 할 수는 없지 않나.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라며 “정부를 맡게 되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신속하게 합당해서 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를 안 대표의 과학, 미래와 결합하겠다. 민주당과도 멋지게 협치해서 통합을 선사해드리고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는 “시대착오적인 운동권 이념에 예속되어서는 더 우리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가 놓인 상황과 또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이 정권의 실패를 정확히 보시고 주권자로서 심판을 해달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많이 만드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닐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스스로를 ‘아무런 정치세력이 없는 정치초심자’라고 설명하면서 “민주당 정권은 제가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180석으로 발목을 잡겠다고 협박하고 있지만, 아무 걱정하지 않는다. 주권자인 국민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데 뭐가 겁날 게 있겠나”라며 본투표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 큰일 앞에선 정적 껴안고, 인파 앞에선 흥이 샘솟고

    큰일 앞에선 정적 껴안고, 인파 앞에선 흥이 샘솟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난 4~5개월간 전국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날 때 그 옆에는 늘 서울신문 정치부 기자들이 있었다. 온 나라를 종횡무진하며 강행군을 펼치는 후보들을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도(道)의 경계를 예사롭게 넘으며 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과 유권자들의 천변만화하는 표정을 고스란히 취재수첩에 담았다. 전례 없는 양강 후보의 혼전으로 역사에 기록될 20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기자들이 유세 현장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들을 돌이켜 꼽아 봤다.1 거물 조연 왠지 비현실적 7000명 인파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 신촌 유세에 몰린 지난 1일. 유세장 근처 한 커피숍 2층에서 윤 후보를 기다린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당내 경선 빅4로 윤 후보와 경쟁했던 이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자연스레 꾸려진 ‘원팀 대기실’인 셈이다. 5년 전 대선 때만 해도 본선에서 주연으로서 사자후를 토했던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아닌가. 그랬던 그들이 ‘정치 신인’인 윤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연 대기실’에 앉아 있는 모습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줬다.2 盧사저에 처음 발 디딘 날 지난달 6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 놀랐다. 늘 굳게 닫혀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가 취재진에게 잠시 개방됐기 때문이다. 이 후보를 따라 들어간 사저 앞마당은 작고 평화로운, 지극히 평범한 느낌이었다. 이 후보는 이곳에 서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는 그전에 6차례 이곳에 왔지만 한 번도 사저에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권양숙 여사는 이 후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저 앞마당을 특별히 언론에 공개했지만 모습은 드러내지 않는 ‘츤데레’식 예의를 표했다.3 거친 발언 정치인 다 됐네 “하참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해 불쾌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다음날도 윤 후보는 연설문을 제쳐 놓고는 정부여당을 향해 “무식한 3류 바보들”,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 등의 독설을 퍼부었다. 윤 후보가 그토록 거칠게 발언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기자들과 당직자들은 술렁였다. 지금 돌이켜 보면 연설문만 줄줄 읽는다는 평을 받았던 윤 후보가 정치적 레토릭에 자신감을 갖게 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4 정적 껴안고 귓속말 깜놀 지난달 22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인천 로데오거리광장 유세에서 민주당 소속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그는 10여명의 의원과 차례로 악수했는데, 신동근 의원은 와락 끌어안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 의원은 이 후보 공약인 ‘기본소득’을 집요하게 비판해 이 후보 측으로부터 “야당 같다”는 항의를 받은 인물이다. 대통령이 되려면 정적(政敵)도 껴안아야 하는 것일까. 이 후보는 신 의원을 포옹한 채 귓속말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형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5 마음 단일화는 쉽지 않아 단일화로 격한 갈등을 빚었던 윤석열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첫 ‘스리샷’이 나온 지난 5일 서울 광진 유세에서 어색한 기류가 엿보였다. 이 대표가 연설을 마치고 내려오자 윤 후보가 도착해 단상에 올랐고 곧이어 안 대표가 단상으로 직행했다. 단상 아래 홀로 서 있던 이 대표를 챙겨 ‘스리샷’을 성사시킨 건 윤 후보였다. 양당 대표 간엔 악수나 눈인사조차 오가지 않았다. 유세가 끝나기 전에 이 대표가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작별인사도 없었다. 마음까지 단일화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6 어머니 품이 떠올랐었나 지난달 28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지지자들을 만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대뜸 큰절부터 올렸다. 다른 지역에서 치열하게 유세전을 펼치던 거친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갑자기 전혀 딴사람이 된 것처럼 평온한 표정이었다. 고향 사람들한테 ‘나한테 표를 좀 달라’며 직설적인 연설을 할 것이라는 기자의 예상은 빗나갔다. 그는 1976년 2월 싸락눈이 내리던 밤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보따리를 싸서 안동을 떠나던 날을 회고하며 ‘어머니’를 언급했다. 모질고 야멸찬 선거판에서 잠시나마 빠져나와 안식을 얻고 싶었던 것일까. 7 어퍼컷엔 스토리가 있어 지난달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다소 어색하게 움직이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마지막 부산 서면 유세 현장에서 돌연 팔을 크게 휘둘렀다. 이번 대선 유세 최대 히트상품인 어퍼컷 세리머니가 탄생하던 순간이다. 윤 후보는 이날 처음으로 사거리가 바닥 한 점 보이지 않도록 들어찬 ‘구름 인파‘를 마주했다. 윤 후보는 그 모습을 기억하려는 듯 지지자들과 눈을 마주쳤고 무대 아래로 손을 내려 맞잡았다. 찰나였지만 엄청난 환호에 울컥해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윤석열의 어퍼컷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 8 김혜경씨 유세현장인 줄 지난해 11월 21일 여야 대선후보 대진표가 확정된 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처음으로 방문한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김혜경 유세현장’을 방불케 했다. 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김혜경”을 연호했다. 이 후보가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던 도중 옆 테이블 시민들이 기자들에게 “사진 찍지 말라”며 항의하자 김씨는 “여자들은 메이크업 안 하면 사진 찍히는 것 싫어한다”며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풀었다. 김씨가 의혹에 휩싸이지 않고 끝까지 유세에 동참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된다.9 수줍은 장제원 처음이야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4일 부산에서 유세차에 올라 장제원 의원을 이렇게 소개했다. 당내에서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으로 비판받은 뒤 무대 뒤로 사라졌던 장 의원을 대놓고 추켜세운 것이다. 유세차 앞에 서 있던 장 의원이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자 옆에 있던 의원들이 웃으며 그의 어깨를 쳤다. “장제원! 장제원!” 지지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장 의원이 그렇게 수줍어하는 건 처음 봤다. 10 메시지보다 강했던 열기 지난 1월 27일 광주 말바우시장.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보려는 인파로 시장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주변 도로는 마비됐다. 민주당 공보단이 당초 알려 준 일정에는 시장에서 이 후보는 연설 없이 취재진과 질의응답만 갖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자신을 보러 달려온 지지자들을 못 본 체할 수 없어서였을까. 취재진 앞으로 걸어오던 이 후보가 갑자기 시민들을 향해 몸을 돌리더니 뭔가에 홀린 듯 격정적으로 즉석연설을 했다. 지지자의 환호에 후보의 목소리는 파묻혔지만 그 열기는 후보의 메시지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李 “국정, 아마추어 연습장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국정은 초보 아마추어들의 연습장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부터 북상하는 ‘경부선 상행 유세’에 나서 중도층 표심 구애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 현장으로 제주 동문로터리를 찾아 “열 명이 모인 동창회에서도 리더가 무능하고, 회비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횡령하면 동창회가 깨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제에 전쟁과 불안, 이것은 독약”이라면서 “아무 필요도 없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사겠다고 1조 5000억원을 쓰겠다, 북한에 선제타격을 한다고 큰소리만 뻥뻥 쳐서 결국 갈등을 유발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윤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제주를 찾지 않은 점도 부각했다. 사회를 맡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이 제주도에 온다더니 왔느냐.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후 유세 무대에 오른 이 후보도 “예정 시간보다 일부러 빨리 (무대에) 올라왔다”며 “한 20만표는 더해 주는 겁니다”라며 제주 표심에 구애했다. 이어진 부산 창선삼거리 유세 현장에서는 ‘초박빙 선거’임을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군수 선거를 하는데 동표가 나와서 재검표를 했다가 한 표 차이로 결론이 뒤집힌 데도 있다”면서 “우리도 2~3표 차이로 떨어지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라고 했다. 현장에 모인 2000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은 ‘오늘부터 1일, 국민과의 단일화’ 등의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사건을 윤 후보가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언급이 담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녹취록 보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유세를 마친 뒤 연단에서 내려와 기자들 앞에서 “무려 4만명에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경북 도민의 노래’ 한 소절을 직접 불렀다. 대전과 청주에서는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경기, 인천, 서울 공략에 나선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차를 이용한 마지막 유세를 펼친 뒤,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 간다.
  • 건조·강풍에 주불 진화 난항…산불 야간 확산 저지 총력전

    건조·강풍에 주불 진화 난항…산불 야간 확산 저지 총력전

    날 밝는 대로 헬기 총동원 계획 강원 곳곳에서 난 산불이 강릉 성산면을 제외하고는 꺼지지 않은 채 산불 이틀째 밤을 맞았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진화대원을 총동원해 주불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5일 산림 당국은 헬기와 진화대원을 총동원했지만, 초속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 탓에 울진·삼척, 강릉 옥계·동해, 영월 산불 주불을 진화하지 못했다. 당국은 날이 저물자 헬기를 모두 철수시키고, 진화차 등 장비와 인력 수천명을 동원해 곳곳에 방어선을 구축 중이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성산 산불만 발생 17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꺼졌을 뿐 나머지 산불은 진화율조차 정확한 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야간에 산불피해 확산을 저지·지연하기 위해 열화상 드론 등을 이용해 산불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예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를 배치했다.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산림 피해면적은 강릉 옥계·동해 450㏊, 삼척 260㏊, 영월 김삿갓면 75㏊, 강릉 성산 20㏊로 집계됐다. 이를 모두 합하면 여의도 면적(290㏊) 약 3배이자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1127배에 달한다. 재산피해는 강릉 옥계 주택 4채와 삼척 주택·군 소초 각 1채가 전소됐고, 삼척 원덕읍 고포마을회관 1층도 일부 소실됐다. 동해에서는 묵호와 망상에서만 각 22채가 타는 등 주택, 창고, 사찰, 펜션 등 건물 64채가 피해를 봤다. 대피령도 계속해서 내려지고 있어 대피주민은 물론 이재민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 가뭄으로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2000년 동해안 이후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지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 영농철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를 즉시 검토하여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산불 이틀째…여야, 현장 지원 나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자 여야는 일제히 해당 지역의 선거 활동을 중단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4시쯤 울진과 삼척 산불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해 “삶의 터전이 타오르는 현장을 목격해야 하는 그 참담한 마음을 헤아릴 길이 없다.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민주당 경북선대위는 예정된 주요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울진·영덕·영양 등 인근 지역 당원들은 이재민들이 생활하는 대피소를 찾아 식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날 경북 영주에서 유세 일정을 마친 뒤 오후 10시 40분쯤 울진으로 차를 돌려 울진국민체육센터 이재민 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주민과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 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울진선거연락소는 이날 오전부터 유세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등 선거 활동을 멈췄다. 또 울진 지역 선거사무원 전체를 이재민 대피소에 배치해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 李, “지도자 무능 국가운명 결딴”…尹, “누가 도둑이냐, 창피”

    李, “지도자 무능 국가운명 결딴”…尹, “누가 도둑이냐, 창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유세에서 상대방을 날선 언어로 비판하며 표심을 구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모르고 무책임하고 특히 불성실하고 이럴 경우 나라가 완전히 극단적으로 반대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의 집권 기간이 안동시민과 경북인들의 자존심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완전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 유세에서 “대통령은 파도만 착 봐도 바람 방향, 세기를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어야지 모르면 국정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머리를 빌리려면 빌릴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는 김종인 박사의 얘기도 있지 않나”라며 “대통령이라는 것은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큰 영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결국 그런 사람에게 맡기면 우리를 위해 쓸 엄청난 예산들이 결국 4대강을 다시 만들거나 쓸데없이 경제만 나쁘게 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사거나 이런 데만 쓰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강원 춘천 유세에서는 “누가 그랬는데 저도 동의한다.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며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도둑이 너무 많을 뿐 아니고 도둑이 도둑을 잡는 선량한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더라”면서 “자기 사욕, 주머니를 채우다가 그거 막는 선량한 정치인을 뒤집어씌우고 퇴출, 좌절시키고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이런 잘못된 정치가 결국 우리 삶을 이 정도밖에 못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진짜 정치교체를 하자”라면서 “중간지대, 제삼지대도 있어야 하고 양자택일하지 않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촛불로 물러난 세력이 지금 다시 복귀하지 않느냐”라며 “더 나쁜 정권교체가 좋은가,더 나은 정치교체가 좋은가”라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정치교체와 통합정부의 꿈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4년 또는 5년 정도 하고 그 후에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정치를 바꾸고 통합정부라고 하는 하나의 전통을 만들면 앞으로는 정치가 정치인들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 국민 국가를 위해 정치하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강동 유세에서는 “더 나쁜 정권교체 하면 뭐하냐”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도 아닌데, 이재명이 출마하지 않느냐”라며 야권의 정권 교체론을 반박했다. 경기 남양주 유세에서도 “나라의 지도자가 무능, 무지, 무책임하면 국가의 운명이 결딴난다”면서 “지도자의 무지와 무능은 자랑거리가 아니라 죄악”이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5일에는 경기 남부권, 6일에는 서울 강북권을 순회하며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후 7일 제주·영남 등을 거쳐 선거 전날인 8일에는 다시 수도권 유세를 펼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윤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유세에서 “이곳이 제 고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여러분이 저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하도 엄청난 부정부패가 많아서 법인카드 이야기하기가 좀 부끄럽다. 법카 정도는 애교”라며 “저도 26년간 (검찰에서) 근무했지만, 공무원이 그런 짓 하면 당일날 모가지가 날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법인카드)으로 초밥 사 먹고 소고기 사 먹은 것 갖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맙시다”라고 비꼬면서 “이런 사람이 정부·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는 자체가 그 정권이 썩었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그 사람이 이 선비의 고장, 퇴계의 고향 안동 출신이라는 게 맞느냐”며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돈이 없으면 굶으면 굶었지, 누구한테 손 안 벌리는 분들이 안동 사람 아닙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누가 도둑입니까?”라며 “같이 경쟁하는 후보로서 참 창피하고 부끄럽다. 여기가 자기 고향이라고 (말하고) 돌아다니는 게 안동의 자부심에 맞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 나라에 돈이 어디 있습니까. 민주당 정권이다 써재껴서(‘써대다’의 경북 방언) 국채를 발행해야 쓸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저는 늘 법과 원칙에 목숨까지 걸면서 공직 생활을 해왔다”며 “부정부패 세력, 무능한 정치 패거리들, 그리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오만하고 무도한 사람들은 이 윤석열이 싹 갈아치우겠다”고 외쳤다. 이날 방문한 안동은 지난달 27일 단일화 협상 결렬 여파로 한 차례 유세가 취소된 곳이다. 윤 후보는 “그래도 어제 아침에 결국 (단일화를) 해냈다”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정치 철학과 가치를 연대해 더 넓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 연설에 앞서 지난 2017년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경찰에 연행돼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시민운동가 김사랑씨가 유세차 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씨는 “저에겐 정권 교체가 죽느냐 사느냐 생존(의 문제)”이라며 “이런 놈이 대통령이 되면 제 꼴이 바로 여러분들 꼴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전과 4범 패륜범의 고향까지 직접 왔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 “밥줄 끊겨도 이재명” 배우·가수·유튜버 잇단 지지

    “밥줄 끊겨도 이재명” 배우·가수·유튜버 잇단 지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예인 지지세를 모아 가고 있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며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가수 박혜경씨가 자신을 지지한 글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앞으로도 쭉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박씨에 대해 “6년 전 겨울 촛불 광장에서 뵀을 때가 떠오른다”며 “‘굽힘 없이 지금 있는 그대로 쭉 가시면 된다’던 응원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코미디언 노정렬씨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에게는 최근 일주일간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서승만,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유명 문화예술인의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배우 손병호·권기선·김의성·이기영, 영화감독 조정래씨 등도 지지를 나타냈다.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한국사 유튜버 황현필씨도 이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원균에 빗대며 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전날 이 후보와 함께 서울 명동 유세에 참석한 배우 이원종·박혁권씨의 연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씨는 “아침에 나오는데 사랑하는 아내가 ‘이번만 참으면 안 되느냐’고 한다”고 운을 떼며 “여보, 미안합니다. 이번만큼은 못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이원종 선배님은 처자식이 있으신데 저는 장점이 처자식이 없다. 밥줄 끊겨도 이재명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해 청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파문 등 후과를 걱정하는 문화예술인이 많아 예전보다는 지지가 줄어든 편”이라면서도 “막판 지지 선언은 본인의 의사가 강력한 경우가 많다.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가수 박혜경, 개그맨 서승만, 무술감독 정두홍…연예인 모이는 민주당

    가수 박혜경, 개그맨 서승만, 무술감독 정두홍…연예인 모이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예인 지지세를 모아 가고 있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유세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하며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가수 박혜경씨가 자신을 지지한 글을 공유하며 “감사하다. 앞으로도 쭉 두려움 없이 가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박씨에 대해 “6년 전 겨울 촛불 광장에서 뵀을 때가 떠오른다”며 “‘굽힘 없이 지금 있는 그대로 쭉 가시면 된다’던 응원의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코미디언 노정렬씨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에게는 최근 일주일간 무술감독 정두홍, 개그맨 서승만,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유명 문화예술인의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배우 손병호·권기선·김의성·이기영, 영화감독 조정래씨 등도 지지를 나타냈다. 구독자 60만명을 보유한 한국사 유튜버 황현필씨도 이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원균에 빗대며 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전날 이 후보와 함께 서울 명동 유세에 참석한 배우 이원종·박혁권씨의 연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씨는 “아침에 나오는데 사랑하는 아내가 ‘이번만 참으면 안 되느냐’고 한다”고 운을 떼며 “여보, 미안합니다. 이번만큼은 못 참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이원종 선배님은 처자식이 있으신데 저는 장점이 처자식이 없다. 밥줄 끊겨도 이재명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해 청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블랙리스트 파문 등 후과를 걱정하는 문화예술인이 많아 예전보다는 지지가 줄어든 편”이라면서도 “막판 지지 선언은 본인의 의사가 강력한 경우가 많다.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신촌에 간 尹 “與에 속지 말라”

    신촌에 간 尹 “與에 속지 말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원팀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대표까지 총출동한 자리에서 이들은 오는 4~5일 사전투표와 9일 본투표를 통해 정부·여당을 심판하고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홍 고문, 유 전 의원, 원 본부장, 이 대표와 유세차에 올라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지난해 11월 5일 윤 후보 선출 이후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유권자를 향해 “(민주당에) 절대 속지 마시라”면서 “정권 교체가 정치개혁이다. 저와 같은 신인이 정부를 맡게 되는 것이 엄청난 정치개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라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과 부패한 이재명·민주당 세력의 대결”이라며 ‘부패정권·세력 심판’을 거듭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도발이라는 말도 못 한 벙어리 행세를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TV토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코미디언 출신에 초보라고 해서 전 세계가 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후보 뽑으면 대한민국 망신이고 문재인 정권 5년이 그대로 연장되는 것”이라고 했다. 홍 고문은 “윤 후보 선제타격론 얘기에 민주당에서 전쟁광이라 몰아세웠는데 윤 후보는 국가권리인 자위적 선제타격을 말한 것”이라며 비호했다. 원 본부장은 “저는 윤 후보와 경쟁했던 사람이지만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면서 “제가 겪어 본 윤 후보는 정직하고 거짓말할 줄 모른다. 용기가 있고 포용력이 크다”고 추켜세웠다. 이날 신촌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7000명의 인원이 집결했다. 윤 후보는 전 세계 복싱 챔피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선물한 글러브를 받고 어퍼컷 세리머니로 지지를 호소했다. 신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 지지 연설 중 피습을 당한 곳이자, 2017년 문재인 당시 후보의 유세에 3만 5000명이 운집하는 등 정치적으로 선거와 뗄 수 없는 상징적 장소다. 앞서 윤 후보는 삼일절을 맞아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했고,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의원, 백범 김구 선생 증손녀 김영 선대본 외교특보가 함께했다.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 유세(주최 측 추산 3000명)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국민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호응하겠나. 집에 갈 준비해야 할 사람이 무슨 국민 통합이냐. 갈라치기만 해 왔으면서”라고 비판했다. 이날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진보 진영 지지자들로 알려진 ‘깨어 있는 시민연대’와 만났다. 그는 “여러분과 제가 중간에 서로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부정부패 없고 깨끗한, 바른 나라 만들자는 생각은 같다”면서 “제가 정부를 맡더라도 저와 당을 비판하고 견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유일하게 뛰는 ‘후보 부인’ 김미경, 안철수 도와 전투력 발휘

    유일하게 뛰는 ‘후보 부인’ 김미경, 안철수 도와 전투력 발휘

    제20대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양강 후보 배우자들이 각종 의혹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선 뒤 공식 행보를 삼가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미경씨는 선거 운동 전면에 나서 주목이 쏠린다. 김씨는 24일 여야가 공을 들이는 호남을 찾아 “호남의 사위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와 부인 김씨는 합동 유세와 개별 유세를 오가는 ‘따로 또 같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 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중앙 정치에 매진하는 동안 김씨는 호남을 찾아 안 후보 대신 유세차에 올랐다. 김씨는 23~24일 광주 전역 유세에 나서 “지난 10년 동안 많은 고전하면서 더 단단해지고 의지는 더 굳어졌다. 이제 정말 쓸만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씨는 “10년 전 안철수 후보가 정치에 나섰을 때 광주 시민분들이 성원을 보여주셨지만 부응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김씨의 고향인 호남은 안 후보의 전성기로 꼽히는 10년 전 ‘안풍’(安風)의 진원지로 꼽힌다. 김씨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안철수 개인은 사라지고, 대한민국 대통령 그 자체만 남을 것”이라며 “5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 모두 지키고 성과를 내며 변화를 시킨 다음에 물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통합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안철수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힘을 합쳐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완주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라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검체 체취 업무를 지원해 온 김씨는 최근 이 활동으로 받은 업무지원비 800만원 전액을 국제 백신연구소에 기부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8일 퇴원한 후 다음날 곧바로 선거운동에 복귀해 안 후보와 다시 중구보건소를 찾아 의료지원을 했다. 이하영 기자
  • “아버지 발인날 산타옷 입고 춤춘 이재명, 죽을 만큼 고통” 고 김문기 아들 눈물(종합)

    “아버지 발인날 산타옷 입고 춤춘 이재명, 죽을 만큼 고통” 고 김문기 아들 눈물(종합)

    “이재명, 왜 아버지 모른다고 거짓말하나”李-김문기 마주 보고 식사 호주 출장사진 공개당시 金 “시장님과 골프쳤다” 딸에 영상 보내金 휴대전화 2009년 ‘이재명 변호사’ 저장국힘 “李 ‘모른다’ 새빨간 거짓말” 진상 촉구민주 “李 산타클로스 영상, 사고 전 촬영”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의 아들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8년 동안 충성을 다하며 봉사했던 아버지의 죽음 앞에 어떠한 조문이나 애도의 뜻도 비치지 않았다”고 비판한 뒤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 하는지 궁금하다”고 직격했다. “李, 성남시장 때도 아버지 알았다”“발인날 李 춤춰… 할머니 가슴치며 오열” 아들 김모씨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김 전 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저희 아버지는 젊음을 바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울먹이며 운을 뗐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버지 발인 날이었다. 그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 모습을 80대 친할머니가 TV를 통해 보고 오열하고 가슴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지난해 12월 24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산타 옷을 입고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었다.“아버지는 모른다더니 다른 후보선거당원 빈소엔 직접 찾아 애도” 김씨는 “그것을 보고 우리 가족 모두가 한번 더 죽을 만큼의 고통을 느꼈다”면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모른다’던 이 후보는 이제는 자신이 알지 못하던 다른 후보 선거당원 빈소에는 직접 찾아가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지난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유세차량에서 숨진 국민의당 당원의 빈소를 조문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김씨는 “저는 온 국민이 궁금해하는 대장동 게이트의 윗선이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단 한 가지 너무 궁금하다. 이 후보는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김문기, 작년 12월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유서 발견 안돼 앞서 김 처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8시 30분쯤 성남도개공 사옥 1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은 김 처장 가족들로부터 김 처장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 등을 돌아보다가 그를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달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처장의 사인과 관련 “목맴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 처장은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 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국힘, 뉴질랜드서 이재명-김문기전망대 등서 밥 먹고 손잡은 사진 공개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권성동·김은혜 의원이 함께했다. 권 의원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동행한 호주 출장 사진 등을 추가 공개했다. 2015년 1월 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뉴질랜드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었다. 당시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낸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라고 한 발언도 공개됐다. 유족이 제공한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 기록에는 이 후보가 ‘이재명 변호사’로 2009년 6월 24일 저장돼있다고 권 의원은 지적했다.회견에 함께 한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비리의 몸통이 아니라고 몸부림칠수록 이 후보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고인(김 전 처장)이 알고 있고, 유족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권통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의 자금과 집행의 핵심 포스트에 배치됐던 인물”이라면서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을 스스로 ‘최대 치적’이라고 하면서도 핵심 실무자인 김 처장은 모른다는 황당한 변명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처장 유족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후보의 변명이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며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사람 죽음 앞에 눈 하나 깜빡않고 거짓말… 유족 절규에 잠이 오나” 권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이 예고된 후에 민주당 관계자들이 고인 가족들에게 많은 전화를 했다고 한다”면서 “용기를 내 진실을 밝힌 유족에 대해 정신적 압박과 언어적 폭력을 행사할 경우 보복 범죄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어떤 분이 연락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유족들이 누구라고 밝히기는 원치 않는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장예찬 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은 SNS에서 “사람의 죽음 앞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이재명은 국가 지도자 이전에 옆집 이웃이 될 자격도 없다”면서 “유족의 절규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 잠을 잘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만약 그렇다면, 사람입니까? 사람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 전 처장의 사망에 이어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윤기찬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동아시아 전문 언론인인 도널드 커크가 ‘한국 대선에서 잠재적 내부 고발자 3명 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면서 “외신도 이 후보 비리 의혹의 핵심 인사 3명의 잇따른 죽음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 “이재명 산타클로스 영상, 안타까운 일 있기 전 촬영” 민주당은 김 처장의 아들의 기자회견 소식에 입장을 통해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 오후 2시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일로 이별을 고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헤아릴 수 없다는 것 잘 안다”면서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정중히 애도의 뜻을 전하고 그 응어리진 마음을 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단독] 이재명 ‘장인 고향’ 찾아 마이크로 유세…“충청의 사위” 강조한다

    [단독] 이재명 ‘장인 고향’ 찾아 마이크로 유세…“충청의 사위” 강조한다

    李 장인 고향인 충북 충주시 산척면 찾아 소규모 유세 與 조만간 전기자전거 유세도 진행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충청 유세일정의 일환으로 충북 충주시 산척면을 찾아 마이크로 유세(소규모 유세)에 나선다. 삼척면은 이 후보 장인의 고향으로 이 후보가 줄곧 자신이 ‘충청의 사위’라고 강조할 때마다 언급했던 곳이다.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충청 대망론’을 잠재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마이크로 유세를 준비 중이다”라며 “유세를 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많은 유세인원이 아니더라도 짧게라도 가서 뵙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대위 관계자는 “후보의 장인이 살던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서 시골 유세를 할 예정”이라며 “후보와 인연이 있는 곳이라 첫 마이크로 유세지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금껏 줄곧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하며 충청 표심에 호소했다. 이 후보의 장인인 김혜경씨의 아버지가 충주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는 윤 후보가 ‘충청의 아들’임을 내세워 충청 표심에 호소하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 성격이다. 김혜경씨는 앞서 충청 지역을 찾아 표몰이를 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 당시 “처갓집이 충주시 삼척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며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 소규모 유세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추억된다. 민주당의 이번 소규모 유세는 2000년 4월,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고 노무현 후보가 1~2명 밖에 없는 공토에서 홀로 연설했다. 텅 빈 명지시장 공터 연설은 지역주의를 타파하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마이크로 유세에서 장인과 인연이 있는 지지자들을 찾아 직접 스킨십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일 전망이다. 민주당 선대위가 마이크로 유세라는 소규모 연설 방식을 채택한 것은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흑산도를 찾는 등 이색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대응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흑산도를 방문해 “최근에 우리 후보(윤석열)가 호남에 너무 많이 간다고, 전라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경상도 분들이 뭐라고 한다”며 그 말에 윤 후보가 “호남이 잘 돼야 영남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돼야 호남이 잘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잘 되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그밖에 이른바 용달차로 불리는 ‘라보’를 타고 산복도로와 골목길을 다니는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선거 운동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는 대신 지지자, 노동자,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는 ‘마이크로 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조만간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마이크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 등이 차량에 탑승한 채 유세하는 드라이브인 유세도 진행하며 유권자들과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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