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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청 ‘금나래물첨벙쉼터’에서 무더위 식히고 전시 볼까

    금천구청 ‘금나래물첨벙쉼터’에서 무더위 식히고 전시 볼까

    서울 금천구가 여름철을 맞아 구청사 로비를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고 금나래물첨벙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사 로비에 있는 북카페와 갤러리홀은 무더위쉼터로 9월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영상을 감상하며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1층 로비 벽면을 활용한 대형 미디어아트월에서는 폭포와 시흥계곡 영상 등이 송출된다. 또한 청사 물놀이시설 ‘금나래 물첨벙쉼터’에서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되는 이곳은 영유아와 초등학생이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반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일 운영 전 청소와 정기 염소소독을 실시한다. 청사 앞 금나래아트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다음달까지 1층 금나래갤러리에서 전시 ‘책 먹는 여우, 도서관을 삼키다’가 진행된다. 오는 26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이 열리고, 다음달 8~9일에는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최대 흥행작인 ‘긴긴밤’이 공연된다. 다음달 23일에는 어린이 캐릭터 뮤지컬 ‘책먹는 여우’ 공연이 예정돼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천구에서 마련한 청사 시설을 이용하며 올여름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형진(86)씨가 21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이씨가 매일 새벽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이다. 이씨는 “여든살까지는 나 살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삶의 마지막은 작은 나눔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서 폐지를 줍고 캔을 주워 고물상에 판매했다. 하루 2만보 넘게 걸어 다니며 재활용품을 수집해 매일 5000원∼1만원씩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모은 고물은 매년 6∼7t에 달했다. “번 돈을 죽어서 가져갈 것도 아니고 애들도 다 컸고, 이 돈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재활용품을 모았다”고 이씨는 말했다. 그는 2년 전 대전 유성구 다가구주택 일가족 사망사건과 인천 일가족 5명 사망사건을 잇달아 접하면서 가장 어려운 한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있으면서도 임대주택 보증금조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대덕구 내 한부모가정에 전달된다. 임대주택 보증금과 생계비, 아이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희망은 곧 삶의 원동력입니다. 멈췄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시여! 이 작은 나눔이 이름 모를 길 잃은 어린 소년의 가정에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영원토록 보살펴 주옵소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70년대 월남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이기도 한 이씨는 “국가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선행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이씨를 도왔다. 이씨가 자고 일어나면 집 문 앞에 이웃들이 가져다 둔 폐지가 쌓여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씨는 22년을 함께한 쏘나타 승용차에 재활용품을 가득 실어 나르며 20만㎞ 넘게 주행해도 여전히 튼튼하다고 자랑했다. 이씨는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많은 분이 한 가정, 한 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이번 기부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골드회원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 이상 기부 시 골드회원이 된다.
  • 소비쿠폰 신청 첫날, 현장 찾은 유성훈 금천구청장

    소비쿠폰 신청 첫날, 현장 찾은 유성훈 금천구청장

    “일찍 오셨네요. 신청서 다 쓰셨나요?”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21일 아침 발행을 시작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위해 금천구 시흥1동주민센터로 ‘오픈런’한 방문객을 맞이했다.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40명이 대기했고, 20분 안에 접수창구 번호표는 100명대를 넘어섰다. 대부분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와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파견된 구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신청서 작성을 돕고, 신청 요일제를 ‘출생 연도’ 끝자리가 아닌 ‘출생 연월’ 기준으로 착각한 이들에게는 신청 방법을 다시 안내했다. 유 구청장도 2층 대기실과 5층에 마련된 대기공간 등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직접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신청서가 빠짐없이 작성됐는지 확인하고 “선불카드는 옆에 있는 시장에서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다”며 소비쿠폰 사용처도 설명했다. 귀가하는 구민을 배웅하면서는 “선불카드는 잃어버리면 큰일 나니 잘 보관하세요”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전국적으로 신청 인원이 몰려 전산시스템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될 때 유 구청장이 “첫날이라 전산망이 몰린다”, “신청서는 천천히 작성해도 된다”고 안내하자, 차분하게 기다리는 분위기가 됐다. 유 구청장은 직원들과 개설한 단체 채팅방에서 수시로 각 동 상황을 확인했다. 이날도 오프라인 신청이 많은 3개 동주민센터를 추가로 점검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유 구청장은 “첫 주는 신청 인원이 많고 다음주부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이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 “서울 유일 국가산단 가진 금천… D·N·A 산업 핵심 거점으로”[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서울 유일 국가산단 가진 금천… D·N·A 산업 핵심 거점으로”[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새 정부에 G프로젝트 제안무제한 개발 가능 공군부대 부지에1.3만개 기업 AI 활용할 허브 구축주민 관심 높은 3+1 사업종합병원 내년 착공, 신안산선 지연복합역사엔 청년주택 등 추가 고심금천형 복지 공동체 노력예산 55%는 민생 복지에 집중 편성평생학습관·진로진학센터 등 운영“경공업에서 출발한 우리 금천구와 G밸리가 정보기술(IT)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려면 미국 시애틀 아마존 캠퍼스처럼 인공지능(AI) 캠퍼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죠.” ‘금천 토박이’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금천구의 역사를 오롯이 지켜본 행정 전문가다. 한결같이 금천구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직접 발로 뛰며 엉킨 실타래를 풀어왔다. 최근에는 군부대로 쓰이는 부지를 활용할 묘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냈다. 이곳에 G밸리와 연계해 중소기업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허브를 만들자는 제안이었다. 지난 14일 G밸리2단지기업지원센터에서 만난 유 구청장은 “서울 4대 경제권인 금천구와 G밸리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요건을 갖춘 곳”이라며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그간 민선 8기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상을 소개했다. 다음은 유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어떤 금천구 사업을 제안했나. “금천의 지역 사업을 국정 과제에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정 기획 방향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연결해 크게 G프로젝트, G밸리혁신, 주민자치회 활성화 등 3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금천 프로젝트를 뜻하는 G프로젝트는 약 3만 8000평의 공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허브 센터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또한 G밸리는 정보기술을 넘어 데이터·네트워크·AI라는 이른바 ‘D·N·A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임에도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AI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면 서울 서남권이 터전이 돼야 한다.” -AI 허브센터는 중소기업에 어떤 도움이 될까. “감이나 주먹구구로 연구개발(R&D)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 혁신을 했듯, 인공지능으로 업무 혁신을 해야 한다. 대기업은 예를 들어 휴대전화를 개발할 때 그동안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중소기업도 경쟁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쓸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공공데이터마다 관리하는 부처가 나뉘어져 있거나 접근하지 못하는 현실을 해결해 주는 행정혁신도 필요하다. 공군부대 부지는 가까이에 약 1만 3000개 기업이 있는 G밸리가 있어 AI 활용에 최적화된 위치다. 게다가 공군부대가 축소(이전)되고 부지 개발에 대한 기부채납을 투입한다면 별도 국비도 필요 없다.” -금천의 숙원사업인 공군부대 이전을 위한 준비도 마침 궤도에 올랐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성과이기도 하다. 공군부대 부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으로 확정됐다. 도시계획이나 용적률 등에 제한받지 않고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화이트존이 된 거다. 미래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법적·제도적 인프라도 갖춰진 만큼 장관 임명이 마무리되면 국토부나 국방부 등과 협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그 밖에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신안산선 개통, 대형 종합병원 설립 등 ‘3+1’ 사업에도 주민들 관심이 높다. “정치적 혼란을 비롯한 여러 여건상 어려움이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지만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병원 건립은 코로나19부터 시작해 토양오염 문제도 해결해야 했고, 부지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맹꽁이는 시흥계곡 오미원에 하나하나 옮겼다. 9월 안에 마지막 서류 제출이 끝나면 내년 봄까지 착공해 2031년에 종합병원을 완공할 수 있다. 신안산선 개통은 다소 멀어졌지만, 다들 이해하고 있다.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에 대해선 철도청과 연말을 목표로 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철도청의 업무보고에는 철도연구원을 확대해 금천구청역·영등포역 등으로 이전하는 안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역사를 개발할 때 이러한 R&D 기능뿐만 아니라 청년주택이나 호텔도 넣을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임기 동안 예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예산은 힘이다.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금천구 예산은 397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7649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금천구의 역량과 가치가 두 배로 늘었다는 거다. 그중 55%는 민생 안정을 위한 복지에 집중 편성하고 있다. 재정안정화 기금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둔 덕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준비도 어려움이 없었다. 안양천 장미정원이나 오미원처럼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과 적극행정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앞두고 금천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사람마다 각자의 상황이나 생활 여건 등에 따라 원하는 돌봄 요소가 다른데 이를 어떻게 조화시킬지가 과제인 복지 사업이다. 그동안 복지나 주민자치에서 주민이 호응할 만한 성과를 낸 만큼 금천형 복지 공동체를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본보기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 우선 독거 어르신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인 보린주택 수요 조사 등 본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복지기관들과 실무 사례 회의를 수차례 열었고 연말엔 조직 개편도 할 계획이다.” -임기 중 문을 연 기관 중 기억에 남는 사례는. “지난해 문을 연 금천평생학습관과 금천진로진학센터가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 얼마 전 금천시민대학 1기가 졸업한 평생학습관에선 ‘시니어 패션쇼’가 선풍적인 인기였다. 어르신들이 바른 자세로 모델 워킹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자존감이 올라갔다고 한다. 동네에 활기가 돌고 가족들과도 돈독해진다. 내년 착공할 금천국제외국어센터가 바로 옆에 들어서면 두 시설 간 교육적 시너지도 기대한다.” -올해는 금천구청 개청 30주년이다. 남은 임기 1년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금천구의 과거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을 책임질 미래 전략을 발표할 생각이다. 그동안 금천구의 재도약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기존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금천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 오픈… 장 담그고 교류하며 전통 식문화 느낀다

    금천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 오픈… 장 담그고 교류하며 전통 식문화 느낀다

    고추장 만들며 마을 공동체 경험10월 제1회 금천식문화축제 개최 서울 금천구 보건소가 있는 금천구청사 6층 하늘정원에는 수백개의 장독이 늘어서 있다. 바로 금천구민들이 직접 만든 장이 익어 가는 ‘강희맹 장독대’다. 조선시대 초기 문인 강희맹 선생은 처가가 있는 지금의 시흥4동인 금양현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경험을 바탕으로 ‘금양잡록’을 비롯해 여러 농업서를 썼다. 금천구는 2019년부터 그가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소개된 장 담그기에 주목해 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희맹 선생은 백성들을 위해 작물을 다루는 법 등을 담은 농업서를 펴낸 조선시대 도시 농업의 최고 권위자”라며 “요즘은 장을 담그는 가정이 줄었지만, 직접 담그면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더 건강하게 식생활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금천구의 ‘장 만들기 체험 활동’에선 사라져 가던 마을 공동체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나 주민들끼리 함께 메주로 장을 담그고 1년 뒤 장독대에서 된장과 간장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류가 깊어진다. 사전 강의도 장의 역사 외에도 종류와 차이 등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렇게 장 문화를 배우는 금천구 영양교육에는 지난해 1246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참가 인원이 1237명에 달했다. 금천구민들이 전통 식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지난달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도 문을 열었다. 낡은 수경재배실과 창고 대신 전통 담장과 협문, 체험용 탁자와 옹기정원 등을 설치했다. 체험관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고추장을 만들거나 항아리 저금통을 제작하고 장 숙성 과정도 관찰하는 등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는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일으킨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금천구는 오는 10월 말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제1회 금천식문화축제’를 연다. 유 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어우러지는 전통 식문화 교육의 장을 위해 전국 곳곳을 뛰며 준비 중”이라고 했다.
  •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민생회복 소비쿠폰 추경 가결”

    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편성·가결됐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정부의 주요 민생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을 위한 추경이 이뤄진 첫 사례다. 금천구는 주민 22만 6598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발생하기 위해 자치구 부담분 61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 약 61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결산상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한 이번 추경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20억원 추가 발행 재원도 포함됐다. 금천구는 시행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간부들도 직접 현장접수처를 찾아 점검할 계획이다. 접수창구 운영 실태나 인력배치 적정성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발굴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고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1490년 군관 나신걸의 한글 편지가족을 떠나는 섭섭함·당부 담겨문중 묘 이장 때 발견… ‘보물’ 지정가장 오래된 박희수의 유화 초상 中 사신으로 갔다 그려 받은 그림한쪽은 책방 다른 쪽은 카페 운영친구 집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사색하며 편지 쓰는 공간도 마련월·화요일 예약 방문한 손님 위해주인장이 쓴 손편지 보는 재미도옛사람의 편지를 읽는 건 경이로운 시간 여행입니다. 저는 500년 전 편지글을 읽으며 발신인과 수신인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신산한 하루에 꼭꼭 눌러쓴 마음과 쓰임이 먼 거리를 이었겠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립박물관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나신걸(羅臣傑·1461~1524)의 편지를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마음, 대전의 따뜻한 책방 ‘한쪽가게’에서 오늘 제가 본 것들을 당신에게 써 나가려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김나경씨가 쓴 ‘나경의 편지’를 읽습니다. 책방 한쪽가게는 재단장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익숙한 공간을 다시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하물며 여름이잖아요. 나경씨는 뒤늦게 욕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견뎠냐고요? 틈틈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제철 과일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어요. 초당 옥수수, 복숭아, 수박이 함께한 여름은 나경씨에게 힘이 되었나 봅니다. 연일 땡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당신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나고 계신가요? 나경씨처럼 여름 과일을 위안 삼고 계신가요? 대전역에 내려서자 성심당의 빵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습니다. 그 이름 뒤에는 오랫동안 가락국수가 따라다녔었지요. 기관차를 교체하는 10여분, 낯선 이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둘러 후루룩대는 모습은 대전역의 상징과도 같았고요. 멸치국물만큼이나 따뜻했던 풍경은 이제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잇는가 봅니다. 저는 이런 짧은 쉼을 좋아합니다. 바쁘다며 허둥거리다 신호등 빨간불 앞에서 올려본 파란 하늘처럼,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이 시간처럼 말입니다. 예전 가락국수 생각이 나 성심당의 대기 행렬 끝에 붙었습니다. 갓 나온 튀김소보로를 사서는 한입 베어 뭅니다. 달콤한 그것은 입안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대전에 온 이유는 성심당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를 아시나요? 지금은 누구나 한글 편지나 메일을 쓰지만 ‘훈민정음’이 반포된 1446년 이전에는 한자가 대신했겠지요. 한자를 모르는 이는 편지조차 쓸 수 없었겠고요. 1490년 함경도로 발령이 난 군관 나신걸은 대전 유성구에 있던 아내 신창 맹(孟)씨에게 한글 편지를 씁니다.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그는 요즘의 우리처럼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한글로만 쓰인 편지는 몇 날 며칠에 걸쳐 아내에게 가 닿았겠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1490년에 쓰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채 반세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한글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다고 배웠습니다. 실은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보물)는 2012년 유성구 금고동 안정 나(羅)씨 문중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 4기, 한글 편지 2점 그리고 장삼과 의례용 치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냇저고리 등 150여점이 나왔지요. 이를 후손들이 대전시립박물관에 기증했고요. 500여년 전의 부부는 한글 편지를 빌려 어떤 마음들을 주고받았을까요. 저는 전시실의 시간을 듬성듬성 건너뛰며 조선시대 나신걸의 편지를 향해 종종걸음칩니다. 먼저 눈앞에 펼쳐진 건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장저고리와 치마, 장삼, 습신 등입니다. 나신걸의 조카 나부(羅溥)의 아내 용인 이(李)씨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녀의 의복을 빌려 같은 시대를 산 수신인, 나신걸의 아내 신창 맹씨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그려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두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는 함경도로 떠나며 “장수 혼자 가시며 날 못 가게 하시니”라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특히 속상해하지요. 또 낡은 칼과 무명 겹철릭(겹으로 된 무관의 제복) 등을 부탁하며 추운 함경도 생활을 대비합니다. 두 번이나 거듭해 농사는 직접 짓지 말고 소작을 주라며 집안의 대소사를 챙깁니다. 당시 함경도는 지금의 해외지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한반도 최북단에 가까운 도시로 떠나며 가족과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그 심경이 어땠을까요. 그래서인지 편지의 끝에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눌러씁니다. “또 분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가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고, 울고 가네. 어머니와 아기를 모시고 다 잘 계시소. 내년 가을에 나오고자 하네.”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 편지의 글씨는 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빈틈없이 빼곡합니다. 조선시대 쓴 많은 한글 편지가 그러하지요. 저는 한자 편지에 비해 형식 없는 그 자유분방함이 좋습니다. 또 꽉 채운 마음처럼 다가오고요. 그러다 보니 일부 글은 본문의 흐름과 달리 위아래와 좌우를 바꿔 가며 써 나가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다행히 요즘 식으로 풀어 쓴 해석이 있어 내용을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마님미라 아기라’(어머님이랑 아기랑) 같은 맞춤법을 비교하거나 꼬박꼬박 ‘~하소’ 하는 글투를 읽는 것도 옛편지를 보는 즐거움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맹씨의 머리맡에 여러 번 접은 상태로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뒷장에는 ‘회덕오냥댁’(회덕 온양댁)이라고 맹씨를 가리키는 수신인이 적혀 있었고요. 편지를 주고받은 이는 세상을 떠나고 편지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그것이 마치 옛사람이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안부의 ‘시그널’ 같아서, 2장의 편지를 또 한 번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를 보러 갔습니다만 박물관의 다른 ‘최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희수 유화 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입니다. 1833~1840년 사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려 받은 그림으로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족자가 아니라 액자에 담은 게 특이합니다. 곁에는 조선시대 이시방의 초상화 두 점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젊은 시절의 초상이고 또 하나는 노년의 초상입니다. 그의 한 생이 사이에 놓인 듯합니다. 그 시간을 켜켜이 쌓아 올린 것이 주름일까요. 노년의 초상은 두 점의 밑그림을 같이 전시 중입니다. 한 점은 엄하고 한 점은 부드러워 어느 쪽을 닮았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대 시대 전시는 엽서 몇 장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유성온천 관광 엽서는 유성호텔 본관, 객실, 별관, 정원 등의 사진을 담은 엽서입니다. 봉투 표지에는 철도노선이 그려져 있고, 유성호텔이 ‘대전에서 20분’이라는 홍보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유성온천은 지난해 109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으며 다시 관심을 모았지요. 옛 충남도청이기도 했던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가 한창입니다. 복고풍의 전시는 전개 방식 또한 아기자기합니다. ‘목욕합니다’라는 입간판을 지나면 파란색 타일의 욕실 바닥과 낮은 목욕 의자, 손 글씨 안내문, 그리고 대통령 등 귀빈(VIP)이 묵어 가던 유성호텔 313호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서로에게 내어준 한쪽 시간 여행을 끝내고는 갈마동으로 옮겨 한쪽가게의 문을 엽니다. 한쪽가게는 나신걸의 한글 편지만큼이나 궁금했던 책방입니다. 대로에서 비켜난 도로 안쪽은 ‘일부러 여기까지?’라고 말할 위치겠습니다. 제게는 일부러 찾아갈 만큼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책방이 내어준 마음 한쪽이, 책방에서 읽은 책 속 문장이 제 마음 안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한쪽가게를 지키는 김나경, 김브루씨는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하다 2020년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즐거운커피×한쪽가게’가 맞겠네요. 책방은 나경씨가, 카페는 브루씨가 담당합니다. 그러고 보니 문을 열기 전 간판 자리에 깃발처럼 나부끼던 ‘즐거운커피’라는 표지를 본 듯합니다. 두 공간은 경계가 없습니다. 책장 곁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즐길 수 있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 준 한쪽이 아닐까 합니다. 한쪽가게라는 이름 역시 그런 의미이고 또 책의 한쪽이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그 못지않게 ‘가게’라는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나경씨에게 ‘가게’는 ‘동네 점방’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들르는 곳이지요. 대화보다는 독서와 사색으로, 대화는 작은 목소리로, 사진 촬영은 간단하게 같은 당부를 문턱처럼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경씨가 말하는 가게는 혼자 와서도 어색하지 않은, 책을 읽고 편지를 쓰고 사색하며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겠습니다. ●소소한 일상 전한 편지 저는 한쪽가게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배영경의 노래 ‘바람’이 시원한 여름바람처럼 불어 들었고, 책장에는 나경씨가 읽고 좋았던 책들이 줄지어 반겼습니다. 자연과 가까운 삶의 풍경, 한국 여성 작가의 문학, 일상을 단단하게 꾸려 가는 이들과 우리 자신의 돌봄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그 곁으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이 흐르고, 또 깊숙한 가게 안쪽에는 작은 괘종시계 아래 반달곰처럼 푸근한 일인용 소파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온도는 바깥의 더운 날씨보다 3도쯤 내려가고 시간은 2배쯤 느리게 흐르는 듯했지요. 예약제로 운영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책상 위에 나경의 편지가 기다립니다. 한 달에 한 번, 나경씨는 그달을 시작하며 책방을 찾을 이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7월의 편지는 느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사와 도서전 등으로 유독 분주했던 6월을 보내며 ‘그 속에서도 천천히 흐르는 시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해요. 예를 들면 책방에서 사는 집까지 거리는 멀어졌지만 차 안에서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라디오 같은 것들이겠지요. 긴 시간 편지를 써 온 이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은 기어이 저에게도 펜을 들게 합니다. 가게 안에는 여러 개의 1~2인용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당한 그러나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두고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옮겨 적고 또 어느 날은 그리운 이를 향해 편지를 쓸 수 있겠습니다. 저는 나경씨가 고른 책 속 문장이 담긴 유리병 앞 책상에 앉습니다. 오늘의 문장 하나를 꺼내 읽고는 편지의 첫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나신걸처럼 먼 길을 떠나며 건네는 편지는 아닐지라도,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나자고 서로에게 응원하는 말들을 적어 나갑니다. 옛사람처럼 ‘~하소’ 하는 말투를 빌려서 말이지요. “날이 덥소. 무더위의 한가운데 부디 건강하게 나소.” ●대전시립박물관 -오전 10시~오후 7시(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11~2월),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https://daejeon.go.kr/his ●한쪽가게 -낮 12시~오후 6시(금~일요일), 예약제(월·화요일), 수·목요일 휴관 instagram.com/hi_nicetoreadyou101112
  • 금천구, 다음달부터 제8회 주민총회 개최

    금천구, 다음달부터 제8회 주민총회 개최

    금천구는 10개 동별 주민자치회가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제8회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는 다음달 8일 가산동을 시작으로 9월 2일 시흥2동까지 주민총회를 차례로 열 예정이다. 주민총회에서는 지역 주민 누구나 동네에 필요한 사업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 투표 등으로 자치 계획을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 결과 보고와 올해 사업 계획 보고, 주민자치활동지원사업 등에 대한 투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거나 접근이 불편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는 상설투표소를 운영하고, 구청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을 활용한 사전투표도 실시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여덟 번째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 “2살 때 시력 잃고도 주위에 행복” 3명 생명 살리고 떠난 28살 청년

    “2살 때 시력 잃고도 주위에 행복” 3명 생명 살리고 떠난 28살 청년

    2살 때 시력을 잃고도 늘 밝은 모습으로 주위에 행복을 주던 20대 청년이 3명을 생명의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이동진(28)씨가 뇌사상태에서 3명에게 심장과 좌우 신장을 각각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아버지와 식사를 마치고 잠든 상태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고,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이씨의 가족은 심장과 좌우 신장 등 장기 기증해 동의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가족은 이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좋은 일을 하고 가기를 원했고, 다른 생명을 살리고 그 몸속에서 살아 숨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경기 부천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이씨는 출생 9개월 만에 안구에서 암이 발견돼 4년간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2살 때 시력을 잃었고,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야 했다. 중학교 2학년 땐 어머니가 심장판막 수술 후 돌아가시면서 역시 시각장애인이었던 아버지가 홀로 이씨를 키웠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이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 근무해왔다. 아버지와 함께 안마사로도 일했다. 이씨는 특히 복지사로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어릴 적 시력을 잃어 불편한 점이 많았음에도 가족의 도움 속에 항상 잘 웃고 밝은 성격으로 자라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아버지 이유성씨는 먼저 떠난 아들에게 “지금까지 힘든 일도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엄마하고 같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재밌게 지내. 이제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아”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금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속도

    금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속도

    금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는 정책이 발표된 지난 5일부터 차질 없는 소비쿠폰 현장 접수창구 운영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소비쿠폰 지급을 총괄할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현장 접수 창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총괄운영팀과 이의신청 심사 등을 판단하는 지급결정팀, 구민을 위한 콜센터로 구성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우선 1차로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본인의 신용‧체크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거나 서울사랑플러스(+) 앱을 통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센터 현장 창구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업소에는 전용 도어스티커를 붙여 구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금천구는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추경으로 재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센터 창구 신청이나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폭염에는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희선 경기도의원, 우수 관광기념품 지정제 도입…경기도 관광정책 새 전기 마련

    조희선 경기도의원, 우수 관광기념품 지정제 도입…경기도 관광정책 새 전기 마련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16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관광기념품을 선정하고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신설하고, 경기도 관광기념품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관광기념품은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화콘텐츠이자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다. 그러나 경기도는 그간 관련 경진대회나 공모전의 부재, 우수 기념품 지정제 미도입 등 체계적인 정책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개정안은 이를 개선해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을 갖춘 관광기념품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개정사항은 도지사가 품질과 상징성, 시장성을 갖춘 기념품을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관광기념품’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기념품과 업체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또한, 공모전·전시·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제도화해 기념품 산업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실태조사와 정책 효과분석을 통해 관광기념품 정책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기념품 육성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돼 민간 참여 유인도 강화됐다. 향후 공공기관 입점, 온라인 판로 연계, 디자인 개선,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 의원은 “서울시나 부산시 등은 이미 자체 기념품 브랜드와 선정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경기도는 아직 제도화된 구조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경기도 관광기념품의 전략적 육성과 정책 성과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예술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기념품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라며, “본회의 통과 이후 실제 운영과 성과 확보를 위한 후속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금천구, 청년이 제안한 정책 추진한다

    서울 금천구, 청년이 제안한 정책 추진한다

    서울 금천구는 청년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발표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12일 가산동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 정책발표회’를 열고 그동안 제안한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은 △ 금천구 내 유망 창업 동아리를 발굴·육성하는 ‘2026 금천 청년 창업도약 동아리 지원사업’ △ 금천구 1년 이상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청소나 수리를 지원하는 ‘금천구 청년 주거환경 개선사업 SOS’ △ 청년 지역예술인을 육성하는 ‘금천구 청년예술인 첫걸음 프로젝트’ △ 청년정책 전달매체가 될 ‘청정(청년+정보) 마그넷’ 사업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제5기 금천 청년네트워크의 이혜린 위원장은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댔다”며 “그 과정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이라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표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 심사를 거쳐 채택된 정책은 2026년도 신규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천 청년네트워크는 금천구에서 살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들이 당사자의 시각에서 신규정책을 발굴하는 청년 참여기구다. 2019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5개의 정책을 제안해 실제로 구정에 반영되기도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 청년들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공감과 이해를 통증처럼 구축”…넥서스 경장편 대상에 신보라 작가

    “공감과 이해를 통증처럼 구축”…넥서스 경장편 대상에 신보라 작가

    소설가 신보라(31)가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받았다. 출판사 넥서스는 제5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신보라의 ‘울트라맨을 위하여’로 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단행본을 선보이며 수상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도 전했다. 신보라는 202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휠얼라이먼트’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울트라맨을 위하여’는 작가가 서태지의 노래 ‘울트라맨이야’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청소년소설이다. 보호받지 못하는 두 소녀의 우정과 그들을 멀리하는 세상에 관한 이야기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담담한 문체와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 속에서도 섬뜩한 장면들과 가슴 아픈 순간, 그리고 피식 웃음이 나오는 순간이 모두 존재하는 소설”이라고 평했다. 김종광, 김이설, 김미정, 박진규, 최영건이 예심을 맡았다. 소설가 편혜영과 안보윤,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본심에서 심사했다. 심사위원장인 유 교수는 “소외와 아픔, 공감과 이해의 과정을 통증처럼 구축해 간 이 아름다운 소설 앞에서 우리는 국외자들이 겪는 상처와 그것을 넘어서는 사랑의 카타르시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자는 없었다.
  •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시작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시작

    서울 금천구는 14일부터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천형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고령 1인 가구 증가와 돌봄 사각지대 확대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천구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통합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금천형 원스톱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별 신청 기관이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했다. 돌봄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돌봄지원센터도 신설했다. 센터는 통합지원협의체와 실무단을 구성·운영하고, 민관협력체계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을 총괄한다. 동주민센터에는 통합돌봄 지원창구가 운영된다. 아울러 금천구는 저소득 밀집 지역과 보린주택(홀몸 어르신 공공원룸)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돌봄기관 간 연계를 통해 건강관리, 운동, 정서지원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금, 돌봄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좋은 도시 금천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 남북구 연결 다리 공모 결과 ‘해오름대교’ 선정

    경북 포항 남북구 연결 다리 공모 결과 ‘해오름대교’ 선정

    경북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잇는 신규 교량 명칭이 시민 공모로 정해졌다. 11일 포항시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교량 명칭 시민 공모 결과 ‘해오름대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오름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오는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정체성 있는 명칭을 마련하고자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4~5월 진행된 공모에서 822건의 명칭이 접수됐고,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11개 후보를 선정했다. 이후 명칭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명칭 후보에 대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60%)를 합산한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명칭은 경북도와의 협의 및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명칭을 정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 금천구 ‘G밸리 수출상담회’…뷰티·헬스케어 중소기업 돕는다

    금천구 ‘G밸리 수출상담회’…뷰티·헬스케어 중소기업 돕는다

    금천구는 오는 15일 금천구 골드리버 호텔에서 뷰티,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G밸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차)’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는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 있으나 정보 부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서울경제진흥원,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G밸리와 서울시 소재 뷰티나 헬스케어 분야 기업 87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고객 기업으로는 베트남, 태국 등 8개국의 관련 분야 유망 기업 35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은 해외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부스에서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전시나 샘플 판매 부스를 운영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구는 국내 기업과의 거래를 원하는 해외 기업을 미리 조사하고 초청해, 거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현장에서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업 현황과 수출입 이력 조회 등 사전 검증을 지원하고,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외 고객사 발굴 플랫폼을 활용한 일대일 교육, 브랜드 마케팅이나 지식재산권 상담, 단체 수출보험 등도 돕는다. 금천구는 9월에는 구로구 엘컨벤션에서 정보통신(IT)과 전기 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차 수출 상담회도 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참가 기업들이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큰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암군, 전통 장작가마 생활 도기 신제품 선보인다

    영암군, 전통 장작가마 생활 도기 신제품 선보인다

    전남 영암군이 도기 문화 확산과 지역브랜드 강화 등을 위해 영암 도기의 예술성과 고유성을 살린 전통 장작가마 생활 도기 신제품 3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그릇과 접시, 컵, 다기세트, 화병 등 총 8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전통 유약의 질감과 현대적 감각의 실용성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5000원에서 30만 원 대의 다양한 도자기 가격대를 구성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생활 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예 전통을 간직한 ‘시유도기의 고장’인 영암의 장작가마 제품은 지금까지 복원용과 전시용 등 고가품 위주로만 생산돼 대중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영암군은 이번 생활 도기 생산 확대로 도기의 대중화와 체험 상품 등 관광자원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생활 도기 신제품은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제품 문의 및 구입은 영암도기박물관 전화(061-470-6861)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전통 장작가마에서 탄생한 제품을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지역 도예의 예술성과 장작가마 특유의 질감이 어우러진 제품을 사용하며 도기와 함께 하는 생활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6월에 이어 10월 추석 연휴, 11월 국화축제와 한옥비엔날레에 2차례 전통 장작가마 체험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 싱크홀·폭염 등 전방위 대비…유성훈 금천구청장 “주민 안전 최우선”

    싱크홀·폭염 등 전방위 대비…유성훈 금천구청장 “주민 안전 최우선”

    서울 금천구가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감 시설을 확충했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하거나 각종 범죄도 대비 중이다. 10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주민을 만나는 기초자치단체에 주민의 안전이 달려있다”며 금천구의 다양한 안전정책을 소개했다.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금천구는 각종 폭염 저감시설 확대 설치했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천구에 스마트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지붕을 특수처리한 쿨루프,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쿨링포그 등도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 94개소와 9개 목욕장, 17개 물놀이장 등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국지적 집중호우에 산지와 가까이에 있는 주택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계곡 수로 스마트 준설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집중호우에 계곡 수로에 쌓인 토사물을 신속하게 제거해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도심 내 지반 침하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천구는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하부 공동탐사 용역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84㎞를 탐사해 127개 공동을 발견하고 복구를 끝냈다. 올해도 차도 80㎞와 보도 20㎞ 구간을 탐사 중이다. AI를 활용한 각종 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서울경찰청으로부터 4회 연속 ‘베스트 관제센터’로 선정된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에는 AI 기반 기능형 선별관제로 실시간으로 도난사고 범인 등을 검거한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해 지난해에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인공지능 CCTV 기반 보행자 경고 시스템을 설치했다. ‘위드유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해 취약계층이 위험한 상황을 탐지해 경고한다. 유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금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차 마시고 바느질로 힐링해요”

    금천구 “시흥행궁에서 차 마시고 바느질로 힐링해요”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30일까지 시흥행궁전시관에서 다도 체험, 규방공예, 전시 해설 등 여름맞이 특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금천구에 따르면, ‘복사꽃 향기 가득한 차(다도 체험)’와 ‘혜경궁 홍씨, 왕실 여인과 규방공예’, ‘시흥행궁, 해설이 있는 여름 산책’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다도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성인과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명상을 하며 정조대왕의 효와 예 정신을 배우고, 전통 다도 예절도 익힐 수 있다. 규방공예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성인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왕실 여성으로 유일하게 시흥행궁에 머물렀던 혜경궁 홍씨를 이해하고 바느질, 자수, 매듭 등을 배울 수 있다. 다음달까지 누구나 주민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금천의 역사, 환어행렬도 속 의미, 모래예술(샌드아트), 시흥행궁 추정지 등을 알 수 있는 기회다. 관람 후기를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200개 시흥행궁 모형 디폼블럭 기념품을 증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시관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문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스팔트 긁히는 것도 모른 ‘만취운전자’…음주 측정해보니 0.353%

    아스팔트 긁히는 것도 모른 ‘만취운전자’…음주 측정해보니 0.353%

    만취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앞바퀴가 터져 휠이 아스팔트에 긁히는 소리조차 듣지 못한 채 차를 몰던 운전자를 비번인 경찰관이 추격해 검거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에 달했다. 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 40분쯤 유성구 한 도로에서 A씨(40대)가 모는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운전 중인 것을 유성서 교통안전계 임영웅 순경이 발견하고 112로 신고했다.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임 순경은 음주운전을 확신하고 차량을 정차시킨 뒤 신분을 밝히고 하차를 요구하자 A씨는 갑자기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당시 임 순경이 운전석을 두드리며 “술을 마셨냐”고 묻자 A씨는 “어, 나 술 먹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달아난 A씨 차량은 추격에 얼마 못 가 멈춰 섰고 하차한 운전자를 임 순경이 붙잡아 경찰 도착 후 인계했다. A씨의 차량은 조수석 앞바퀴가 완전히 터져 휠이 아스팔트에 긁히는 소리가 났지만 알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53%로 측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몇 차례에 걸쳐 술자리를 가졌고, 최소 소주 3병 이상을 마신 채 3.5㎞를 운전했다. A씨는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1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대한보건협회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3%가 넘으면 일시적 기억 상실이 발생하고, 0.4% 이상이면 호흡 및 심장박동 조절 억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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