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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문턱 없는 도시 만들기’ 최우수 혁신 사업 선정

    금천구, ‘문턱 없는 도시 만들기’ 최우수 혁신 사업 선정

    서울 금천구가 최근 ‘2022년 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이동 약자를 위한 동네방네 행복한 문턱 없는 도시 만들기’ 사업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구가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 구현을 위해 분야별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조직 내에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각 부서는 23건의 혁신 사례를 제출했고, 공무원·구민 평가단의 1차 서면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10건의 우수 사례가 결정됐다. 올해 최우수 사례는 독산1동의 ‘문턱 없는 도시 만들기’ 사업이 뽑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상점 문턱에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독산1동 주민자치회, 독산1동 주민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교육지원과 ‘금천형(마을) 초등돌봄체계 구축’ 사업 ▲시흥3동 ‘꽃과 별이 함께 하는 시3 마을축제’ 등이 선정됐다. 금천형(마을) 초등돌봄체계 구축 사업은 마을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등연령 아동들이 돌봄 사각지대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꽃과 별이 함께 하는 시3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조성한 금천폭포공원 장미길에서 개최된 축제로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구민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자살 예방·자살 유족 지원 나선 금천

    서울 금천구는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최로 오는 15일 독산1동 주민센터 3층에서 ‘자살 예방 및 자살 유족 지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11월 19일)을 기념해 자살 유족의 아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족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진행하는 ‘자살 유족 자조모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족 자조모임을 포함한 다양한 유족 심리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자살 예방 및 유족 활동 사업’ 영상을 시청한 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관계자와 유족 지원 활동가가 ‘유족통합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유족 지원에 대한 자유 토론도 진행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오는 8일까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행사 홍보물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거북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중문색달해변의 딜레마

    바다거북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합니까… 중문색달해변의 딜레마

    #지난달 14일 저녁 7시가 넘어 서귀포 섶섬 앞바다로 잠수한 김국남 다이버는 바다 속 ‘여’(암초)에 가만히 엎드려 있던 바다거북을 발견한다. 가까이 가보니 푸른바다거북이었다. 그래서 근래에 보기 드물게 아주 가까이에서 푸른바다거북의 유영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었다. 또한 이곳에서 며칠 전에 수중 촬영대회가 있었는데 그때도 다른 다이버에 의해 푸른바다거북 2개체가 촬영되었다. #50년간 물질을 해온 해녀 김영자씨는 지난 6월말 오전 11시쯤 월정리 해안의 얕은 물에서 걸어가며 성게를 잡고 있었다. 허벅지가 잠기는 정도의 얕은 물속에 길이 60cm 내외쯤 되는 바다거북이 바위 위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경으로 물속을 들여다보니 바다거북이도 고개를 들어 해녀를 쳐다보았고 한 손을 흔들었다고 한다. 해녀 생활 50년 동안 이렇게 바다거북을 육지 가까이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50년간 바다거북을 깊은 물속에서만 두 번 보았었다. #1999년 10월 18일, 아침 7시쯤 한 호텔 직원이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부화한 새끼 바다거북 100여 마리가 모래를 뚫고 나와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2002년, 2004년과 2007년에도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됐다. 하지만 2007년을 끝으로 더 이상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산란지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의 출입을 산란 시기에 일부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바다거북이 비정기적으로 산란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회유성인 바다거북이 돌아오기를 바라며 방류행사도 열린다.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은 1일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주 바다거북 보호 토론회에서 “2007년을 끝으로 바다거북이 알을 낳으려 다시 중문 색달해수욕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다시 올 수 있도록 근본 원인을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문색달해수욕장이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이곳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산란지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물론 일본처럼 정기적 산란지가 아닌 비정기적 산란지이다. 이를 우연 산란장이라고도 불린다. 바다거북은 연어나 은어처럼 모래해변에서 부화한 후 바로 바다로 떠나 수십 년간 홀로 수천㎞의 대양을 헤집고 다니다가도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정확히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다. 붉은바다거북은 일본 모래해안에서 태어나자마자 바다로 향하여 태평양까지 1만㎞나 이동해 미국 등의 연안에서 수십 년을 지낸 뒤 다시 1만 ㎞를 헤엄쳐 자기가 태어난 일본 해안으로 돌아온다. 바다거북이에게는 중문해수욕장도 그 고향 중 하나인 셈이다. 양 사무처장은 “최소한 바다거북의 산란 일부 시기만이라도, 아니면, 최소한 산란 시기 중 야간만이라도 해수욕장 출입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바다거북이 다시 돌아오는 일을 바라는 것은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바라는 격”이라며 보전지역 설정을 제안했다. 그는 바다거북 산란 시기 해안사구로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일본 야쿠시마 해안과 오하마 해안의 바다거북 보전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강한 야간 조명과 밤낮 가릴 것 없이 관광객들이 모래사장으로 출입해 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돌아오기 어려운 환경이 돼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다거북은 인공조명에 매우 민감하고 사람의 기척을 느끼면 뭍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며 “미국의 한 바다거북 산란지에서는 인공조명을 막기 위해 해안에 커튼을 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안에서 지난해 14마리 이상의 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으며, 올해에도 제주 연안에서 바다거북이의 사체나 그물에 걸려 부상당한 것이 10마리 이상 계속 발견되고 있다.
  • “큰 흔들림, 살면서 처음”...충북 전역서 진동에 ‘화들짝’

    “큰 흔들림, 살면서 처음”...충북 전역서 진동에 ‘화들짝’

    29일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으로 충북 전역에서 흔들림이 포착됐다. 재난당국에는 신고 전화가 이어졌고,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지진 발생지와 인접한 괴산군 감물면 구월리 주민 A씨는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났고 집이 많이 흔들렸다”며 “집기가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여태 살면서 이렇게 큰 흔들림을 느낀 지진은 처음”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 충북 북부서도 진동 지진 발생지에서 북쪽으로 30㎞가량 떨어진 충북 북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충주 중앙시장에서 의류 수선업을 하는 B씨도 언론을 통해 “건물이 무너지는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려 당시 시장에 있던 상인 20여이 밖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50㎞ 이상 떨어진 보은군 보은읍에 사는 C씨도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진동이 느껴져 깜짝 놀랐다”며 “곧 휴대전화 비상벨이 울리며 기상청의 긴급 재난 문자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27분쯤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점에서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최대인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본 지진에 앞서 ‘전진’(前震)도 3차례 있었다. 기상청은 규모 4.1 지진 발생 20분 전인 오전 8시 8분에 규모 1.6의 지진을 시작으로 오전 8시 9분, 8시 27분에 규모 1.3과 3.5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 온라인으로 퍼지는 경험담 이날 대전, 세종, 충남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전해지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지역 기반 커뮤니티에는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재난문자가 온 뒤 침대가 흔들렸다’, ‘리모컨이 흔들렸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충남 서산지역 커뮤니티 카페에도 ‘고양이가 막 뛰어다니더니 재난문자가 오고 거실 바닥이 흔들렸다’ 등의 글이 전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제가 지진 난 지역에 사는데 진짜 전쟁 난 줄 알았다”며 “괴산 가까이 사는 분들에게 문자 한 번씩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충북 음성군에 산다는 네티즌은 “땅이 들리면서 집을 뽑아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난 누가 밖에서 우리집을 부수나 했다”고 썼다.● 경기 지역서도 ‘흔들’ 경기 중부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네티즌은 “가족들은 다 침대에서 자고 나만 바닥에서 자는데, 재난문자 받고 곧이어 바닥이 흔들렸다”고 했다. 경기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수십여 건 올라왔다. “주말 아침 침대에 누워 있다가 흔들림을 느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고나 문화 전화는 있었지만 지진에 따른 사고로 출동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 “유리컵 깨져” 신고도 발생지에서 멀리 떨어진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서는 “식탁 위 유리컵이 진동에 떨어져 깨졌다”는 신고가 소방본부로 접수됐다. 이밖에도 ‘침대가 흔들려 몸에 소름이 돋았다’, ‘운전 중인데 자동차가 심하게 흔들렸다’, ‘엉덩이가 흔들렸다’, ‘스마트폰 하며 누워 있는데 땅이 흔들렸다’는 등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충북 제천에서 전북 남원으로 가던 단풍 관광열차와 대전∼제천 구간을 운행하던 화물열차가 시속 30㎞ 이하로 서행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충북선 증평∼충주 구간 선로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재 충북선 열차는 정상 속도로 운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65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 3년 만의 연고전, 신촌 독수리 안암골 호랑이 또 잡았다

    3년 만의 연고전, 신촌 독수리 안암골 호랑이 또 잡았다

    신촌 독수리가 안암골 호랑이를 때려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멈췄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정기연고전 첫번째 경기인 야구에서 연세대가 승리했다. 연세대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에 8-2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직전 대회였던 2019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정기 연고전 야구 역대 전적은 연세대 기준 18승 6무 25패가 됐다.고려대는 두산 베어스 입단을 앞둔 에이스 김유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유성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발각되면서 지명이 철회됐다. 프로 입성을 미룬 김유성은 고려대에 진학했고, 과거 학교폭력 관련 징계를 모두 마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고, 고려대 재학 중인 김유성은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가 2라운드에서 김유성을 ‘깜짝’ 지명했다. 두산 팬들은 ‘김유성의 지명을 철회하라’며 트럭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두산과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김유성은 4회까지 연세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지만, 5회와 6회 무너지면서 7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선제 득점은 고려대가 했다. 고려대는 1회말 유정택, 안재현의 연속 볼넷, 도루 등으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3번 타자 김범진이 연세대 선발 이승훈의 변화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용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고려대의 공세는 그게 끝이었다. 연세대는 5회초 고려대 에이스 선발 김유성을 난타하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고승완이 1사 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진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연세대 6회초 이동준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유성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고려대가 에이스 김유성을 내리고 석상호를 두 번째 투수로 올렸지만 연세대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김택우의 안타로 한점을 더 보탰고 김진형이 1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점수를 8-2로 벌렸다. 연세대는 7,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정기 연고전은 28, 29일 양 일간 고양과 서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야구를 시작으로 아이스하키, 농구, 럭비, 축구까지 5개 종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5개 종목에서 더 많이 이긴 학교가 최종 승자가 된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2승 1패(야구 승·아이스하키 승·농구 패)로 최종 승리했다.
  • [취중생]제빵공장 20대 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하는 이유

    [취중생]제빵공장 20대 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하는 이유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15일 SPC 계열의 빵 재료 제조업체인 SPL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스물 세 살 A씨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액체 등을 휘저어 섞는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구두 소견과 사고 당시 근무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A씨의 오른팔이 교반기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샌드위치 소스가 가득 찬 교반기 안으로 상체가 빨려 들어가면서 A씨는 물구나무선 자세로 소스에 잠겨 질식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SPC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SPC 그룹 계열사 목록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해 지금은 상품 바코드를 찍으면 SPC 제품인지 판별해주는 사이트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히 SPC 그룹이 판매하는 제품뿐 아니라 SPC 그룹의 납품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도 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SPC 멤버십인 ‘해피포인트’를 모두 사용하거나 SPC 그룹을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불매운동이 아니라 제빵업계의 대목으로 여겨지는 크리스마스까지 불매를 이어가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자기 회사 직원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 기업은 직원을 쓰다가 교체하면 그만인 기계의 부속품 정도로 여긴다고 생각했다.”(직장인 김유성씨), “사람이 죽거나 다쳐도, 그저 일이 커지지 않는 것만이 목적인 것 같았다.”(자영업자 황준규씨)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운 것은 직원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노동환경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교반기에는 끼임사고 방지 장치(인터록)나 덮개 등 어떠한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 공장에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사고 재해를 당한 37명 가운데 15명은 끼임 사고였습니다. A씨의 사고와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이미 여러번 발생했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서류상으로나마 작성해놨던 2인 1조 작업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A씨를 발견한 이후 119 신고까지 10분이 걸릴 정도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의 지침이나 규정도 사실상 없었습니다. 소스투입 작업이 위험해 3인 1조 작업을 해야 한다는 요구, 안전펜스라도 설치해달라는 요구 등은 모두 묵살됐습니다. 주·야간 12시간 맞교대, 엄청난 양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빠른 생산 속도를 고려하면 안전장치가 있었다 해도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고가 난 샌드위치 공정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2조 2교대 근무를 합니다. 일주일 중 하루는 8시간만 일하는 방식으로 주 최대 52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야간 근무의 경우, 오후 8시부터 재료 준비 등 작업을 하고, 자정이면 샌드위치 주문 개수에 따라 소스를 만듭니다. 오전 6시까지 소스 배합 작업을 하고, 교대 시간인 오전 8시까지는 마무리 청소와 함께 다음날 만들 재료 발주를 준비합니다.사고가 난 오전 6시는 마지막 소스 배합 작업을 할 시점인 만큼 교반기 속 재료들이 잘 섞이지 않아 손으로 젓다가 교반기에 손이 감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10시간째 일했던 시점인 만큼 교반기 앞에 서 있다가 몸의 균형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한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노동자들은 2인 1조 매뉴얼을 본 적도 교육받은 적도 없었고, 덮개가 있는 교반기도 덮개를 열고 작업한다고 했다. 생산 속도를 맞추려다 보니 안전조치는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보다 더 큰 분노를 산 것은 사고 이후 회사의 대응이었습니다. 사고 다음날인 16일에도 사고가 난 곳만 흰색 천으로 가린 채 바로 옆에서 빵을 만드는 작업은 이어졌고, 일부 직원은 대구공장으로 가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동료 직원에 대한 임시 격리나 트라우마 치료와 같은 조치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저 공장을 돌리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PC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포함해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갈아 넣는 노동 환경, 직원을 바라보는 이 회사의 인식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바뀔까요. 불매운동을 벌이는 소비자뿐 아니라 사고에 애도를 표했던 모두가 지켜볼 일입니다.
  • 금천구에 취약계층 일자리 카페 ‘카페인 독산점’ 개업

    금천구에 취약계층 일자리 카페 ‘카페인 독산점’ 개업

    서울 금천구는 구 출자기관인 금천일자리주식회사가 지난 27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1층에 카페 ‘카페인(CAFE_INN) 독산점’의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카페인은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청년 등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페인 개업은 지난 2월 가산데이터허브센터 1층에 문을 연 후 두 번째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2001년에 개관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카페인 독산점은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카페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해 개업하게 됐다. 금천일자리주식회사는 공공업무 대행사업(미화, 경비, 시설관리)과 펫푸드 사업, 카페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령자친화기업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서복성 금천일자리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카페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공익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일자리주식회사가 취업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내 착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고] K문학의 새로운 별, 당신을 기다립니다

    주요 해외 문학상에서 한국 작가들의 수상 소식이 들립니다. 나이를 잊은 시인의 시는 아이돌 그룹도 좋아한다 합니다. 그뿐인가요. 평론가의 날카로운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희곡은 여러 무대에서 관객을 맞습니다. 서울신문에서 시작한 이들의 이름을 곳곳에서 확인하는 일은 당연하면서도 참 반가운 일입니다. 소설가 한강·편혜영·임철우·하성란, 시인 나태주·이근배·박세미, 문학평론가 하응백·유성호. 118년 역사에 빛나는 서울신문에서 시작한 이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힘찹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주세요. 서울신문이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3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코로나19 여파로 방문보다는 가급적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했거나, 다른 원고를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를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해선 안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세요.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마감 2022년 12월 2일 금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 금천구, 2022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 29일 개최

    금천구, 2022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 29일 개최

    서울 금천구가 29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2022년 다문화 축제 ‘세계 속 금천별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체험 부스 및 포토존 운영, 다문화 의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다문화 관련 단체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2시 기념식에서는 지역공동체의 사회 통합과 발전에 기여한 ‘모범이주민’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 그림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구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6개국(네팔, 태국, 미국, 필리핀, 몽골,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다문화 의상체험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지역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여행지가 있다.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녹아든 개별 공간들을 하나하나 이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프로그램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다.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여행객은 기존 관광지를 벗어나 색다른 방식의 여행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비는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것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도를 이끈다. 항도 부산에 독특한 관광두레가 몇 곳 있다. 부산 자체가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충분하지만 이곳에서의 여정을 풍성하게 만드는 보조 공간 역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구성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청년과 중장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부산에선 세 곳이나 당선작을 냈다. 예부터 부산 서면 하면 젊음의 거리로 유명하다. 광복동 등의 지역이 어른들의 놀이터였다면 서면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서면에서도 전포동 일대는 카페거리로 특히 유명하다. 몇 해 전만 해도 철물점 등이 몰린 음산한 분위기의 우범지대였던 곳인데, 개성 강한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커피향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엔 미국 뉴욕타임스가 ‘올해의 세계 여행지 52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나만의 부산 여행 굿즈 만들어 볼까… 전포동 사잇길 ‘신원미상 스튜디오’ 중심부는 전포성당 일대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들이 빼곡하다. 서울의 경리단에 빗대 ‘전리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페거리가 확장되면서 인근에 이른바 ‘사잇길’이 형성됐다. 홍익대 주변의 팽창으로 연남동까지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서울과 비슷한 현상이다. 초기에 전포동 카페거리에 정착했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사잇길로 밀려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카페뿐 아니라 음식점도 많다. 초밥, 비건 음식 등 아이템들이 독특하다. 대학생 등 젊은층을 상대하는 곳이라 값도 비교적 저렴하다. 맛에 대한 걱정 역시 접어 둬도 될 듯하다. 젊음이 밥이고 생기가 반찬인 곳이니 말이다. 전포동 사잇길에 ‘신원미상 스튜디오’가 있다. 예술가의 아이덴티티를 뜻하는 ‘신원’이란 단어와 아름다운 물건이라는 뜻의 ‘미상’을 합친 이름이다. 그러니까 예술가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긴 이름인 셈이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에선 청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창업자 3명은 부산의 한 대학 동기들이다. 대부분의 부산 청년이 서울행을 도모하는 현실에서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것 자체가 놀랍다. 실제 젊은이들의 탈부산 러시는 예사롭지 않다. 대한민국 두 번째 대도시지만 인구 감소 현상은 여느 중소도시와 다를 바 없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고 창업을 북돋우는 지원책도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낮엔 학교에 가거나 알바를 하고, 저녁 때 스튜디오에 모여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형태로 업체를 운영했다. 부산 유엔평화공원의 석상을 이용한 인센스 홀더, 광안대교를 본뜬 벤치, 부산의 해안가를 표현한 도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저마다의 전공을 살린 아이템들이 쏟아졌다. 요즘은 인센스 홀더 등의 조향 제품, 티셔츠, 키홀더 등 부산 여행의 추억을 담으려는 소품들이 잘나간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종 굿즈 제작 체험을 해 보려는 이들도 꾸준히 찾는 편이다. 내비게이션엔 부산진구 동성로 49번길 20번지를 입력하면 된다. 주변에 카페거리뿐 아니라 놀이마루 등 볼거리가 꽤 많다. ●낡은 골목길의 온기 느껴볼까… 산복도로 한켠의 ‘전포점빵’ 전포동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난 산복도로 한편엔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있다. 전포동의 낡은 골목길에 인문학을 입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광두레다. 골목길엔 어떤 중독성 같은 게 있는 듯하다. 뚜렷하게 볼 건 없어도 어딘가 발길을 붙잡는 매력이 있다. 아마 아파트 문화에선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사람의 온기가 골목길 담장 곳곳에 묻어 있기 때문이지 싶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내놓은 프로그램은 ‘정서를 팝니다-전포점빵’이다. 관광두레 공모전에선 ESG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골목길이 주인공이란 측면에서 보면 감천동 문화마을 등 부산의 무수한 산복도로 마을과 차별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하마터면 인문학당의 김수연 이사장은 “주민들이 객체인 다른 문화마을과 달리 전포동은 주민들이 주체인 곳”이라며 펄쩍 뛴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김 이사장이 보는 인문(人文)이란 ‘인간이 그린 무늬’다. 그는 마을 곳곳에 쌓인 삶의 무늬들을 주민들과 함께 찾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는 ‘까꼬막 버스’, 삶을 주제로 한 독립극장 ‘하마터면 극장’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은 부산진구 동성로 96번길 59에 있다.●꽃차 소믈리에표 ‘칵테일’ 배워볼까 … 예술의 향기로 채운 ‘봉산캠퍼스’ 영도구 봉산마을도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 중 하나다. 주민들의 삶을 책임졌던 한진중공업이 다른 나라로 이전하면서 날벼락 맞듯 하루아침에 쇠락한 마을이다. 요즘은 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 덕에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해지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건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들이다. 음식과 콘텐츠를 연계한 ‘주디’, 목조선박을 만드는 ‘라보드’, 나무로 된 소품을 제작하는 ‘나무배의 꿈’ 등 7개 팀이 봉산마을 빈집에 입주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관광공사 장려상(중장년 부문)을 받은 곳은 ‘봉산캠퍼스’다. 꽃차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차 체험 공간이다. 꽃차 제다, 나만의 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원래 봉산마을은 블루베리로 유명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주민들이 골목 곳곳에 블루베리를 심기 시작했고, 수확한 열매는 잼으로, 잎은 차로 만들어 팔았다. 꽃차 공방이 들어설 토대가 진작부터 마련돼 있었던 셈이다.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업체들은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만 가능하다. 봉산캠퍼스 역시 ‘영도 화차’라는 메뉴를 만들어 뒀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제공하고 있다. 꽃차 이름도 재밌다. 흰여울 윤슬빛차, 깡깡이 쇳빛차, 눈 영양제 메리골드 등 다양하다.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엔 동백꽃, 겨우살이 등으로 꽃차 체험을 이어 갈 계획이다. 요즘 인기 있는 건 칵테일 키트란다. 꽃을 재료로 삼아 누구나 쉽게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밀키트 형태로 만들었다. 주소는 영도구 찬새미길 52이다. 주민들에게 ‘골목길 분홍집’을 물으면 찾기 쉽다. 비좁은 골목이라 주차 공간은 없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5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두레미마켓’을 연다. 관광두레 주민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45개에 달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홍보와 판매 행사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톡톡 튀는 여행 상품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성에서 온 ‘아트 블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경남 김해 ‘예술공간 예닮’의 가야금 연주 등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경품이 걸린 관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 금천, 사회적경제 알리고 나눈다

    금천, 사회적경제 알리고 나눈다

    서울 금천구는 28일 구청 광장과 금나래중앙공원에서 ‘2022년 금천구 사회적경제 한마당’(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사회적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금천지역자활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 체험, 상담 등을 위한 40여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보호, 쓰레기 감축 등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로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오후 2시에는 구청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기념식 전후로 공연과 이벤트 행사도 개최된다. 금나래중앙공원 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사회적 기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쉬운 사회적경제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금천구 사회적경제 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뤄 지난 3년간 기업 수가 161개에서 222개로 늘어났다. 구도 이달 기준 약 30억원의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대와 상생이라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패션영화제 새달 4일 개막… “K벤처·패션산업 메카 ‘금천’ 재조명”

    패션영화제 새달 4일 개막… “K벤처·패션산업 메카 ‘금천’ 재조명”

    서울 금천구에서 국내 유일의 ‘패션 영화제’가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6일 “금천패션영화제를 통해 금천구를 알리고, K벤처·패션 산업의 메카로서의 구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문화재단과 금천패션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에서 ‘제2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국내에서 최초로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다. 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은 유 구청장과 홍성열 마리오쇼핑 대표가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에는 정윤철 영화감독, 심사위원장에는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영화제에서는 3일간 경쟁부문 44편, 공식 초청작 14편, 개막작 3편을 포함해 총 6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LED 야외 상영관,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도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 482편의 두 배에 가까운 912편의 패션 관련 영화가 접수됐다. 본선에는 이주영 배우의 ‘문 앞에 두고 벨X’, 구혜선 감독의 ‘다크 옐로우’, 윤성호 감독의 ‘미지의세계 시즌투에피원’ 등이 진출했다. 대상 상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었고, 심사위원 특별우수상이 신설됐다. 영화제 관람은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상영 30분 전까지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유 구청장은 “영화인들은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서울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째각째각 하반기 분양 쏟아지는데…분양 시장은 꽁꽁

    째각째각 하반기 분양 쏟아지는데…분양 시장은 꽁꽁

    건설사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밀어내기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6만 7974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만 3580가구(97.6%) 늘어났다. 서울은 1883가구 분양 예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8건)과 비교해 1020.8% 늘었다. 물건은 늘어났지만, 분양시장은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의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특별 공급 659가구 모집에 276명(41.9%)만 접수, 대거 미달 사태가 벌어졌다. 앞서 진행한 대구 북구 ‘힐스테이트 칠성 더 오페라’의 경우 576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89명(15.5%)에 그쳤다. 302가구를 모집했던 특별공급에는 단 한 명만 접수했다. 수도권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기 평택 현덕면에 분양한 ‘e편한세상평택라씨엘로’와 ‘e편한세상평택하이센트’는 각각 1·2순위 경쟁률이 0.37, 0.47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파주 탄현면 ‘e편한세상 헤이리’는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4%에 그쳤다. 올해 2월 분양한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도 미계약이 소진되지 않으면서 7차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 2722가구로 지난해 12월 1만 7710가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도 7330가구에 달했다.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낮추거나 중도금 무이자 대출, 관리비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며 미분양 물량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칸타빌 수유 팰리스’의 경우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대신 내주기로 했다. ‘e편한세상 헤이리’의 경우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비 무상 등의 혜택을 내걸었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와 물가가 안정되고 공급 비용이 줄어들 때까지 이런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분양 가격이 무리하게 책정된 곳을 피하고 입지 분석을 면밀히 하는 등 소비자의 현명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입지가 좋거나 시장성이 높은 단지의 경우 건설사가 분양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입지 등이 애매한 단지는 부동산 시장이 더 나빠지기 전에 빠르게 밀어내려고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좀 더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금천구, 2022년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서울 금천구가 28일 구청 광장과 금나래 중앙공원에서 ‘2022년 금천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로!’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사회적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금천지역자활센터,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 체험, 상담 등을 위한 40여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보호, 쓰레기 감축 등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로 주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오후 2시에는 구청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기념식 전후로 공연과 이벤트 행사도 개최된다. 금나래 중앙공원 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쉬운 사회적경제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금천구 사회적경제 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뤄 지난 3년간 기업 수가 161개에서 222개로 늘어났다. 구도 올해 10월 기준 약 30억원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대와 상생이라는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금하마을 빛 축제 ‘빛을 담다’ 개최

    금천구, 금하마을 빛 축제 ‘빛을 담다’ 개최

    서울 금천구는 11월 4일 독산동 금하마을에서 빛 축제 ‘빛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하마을 주민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부터 독산동 금하마을의 상징인 금하숲길(독산동 1094번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약 330m 길이의 금하숲길을 과거, 현재, 미래 3구간으로 나눠 조명을 설치한다. 과거 구간에는 한지를 활용한 청사초롱을, 현재 구간에는 주민들이 제작에 참여한 재활용 등(燈)을 설치하고, 미래 구간에는 LED 및 네온 위주로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체험, 먹거리 부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빛 점등식’은 오후 6시 20분쯤 진행되며, 금하숲 빛길 관람은 다음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금하마을은 ‘함께하는 자생마을’, ‘에너지 자립마을’, ‘즐거운 생태마을’, ‘편안한 안전 마을’의 네 가지 주제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주민 주도하에 ▲주민 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녹지환경 개선 ▲마을 진·출입로 확장 사업 등이 추진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금하마을 주민협의체 및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금하마을이 선도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 쇼핑몰 이용 한 번에… 문화 생활 즐겁게

    대형 쇼핑몰 이용 한 번에… 문화 생활 즐겁게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에 ‘포레나 대전학하’(조감도)의 등장을 예고했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규모다.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 분양한다. 포레나 대전학하가 위치한 대전시 학하동은 동쪽에 호남고속도로를 끼고 있으며 삼면이 계룡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안신도시, 노은지구, 관저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최대 장점은 교통·생활 인프라·환경 등 입지 삼박자를 갖춘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앞에 정차하는 버스(예정)를 이용하면 약 10분 만에 2026년 완공 예정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도안신도시 내 건양대병원, CGV, 롯데시네마, 대전시립박물관 등 중심상업지구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학하초가 2024년 단지 앞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단지 남쪽으로 제2 대덕연구단지 및 종합연구원이 계획돼 있다.
  • 금천 “초·중·고생 소프트웨어 코딩 배워요”

    금천 “초·중·고생 소프트웨어 코딩 배워요”

    서울 금천구는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 분야 스마트 교육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하늘을 나는 물고기’, ‘자율주행’, ‘자율주행 전기차 제작’, ‘배틀 미로’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소프트웨어 코딩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행사장으로 방문하면 참가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금천구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코딩에 대한 관심이 보다 늘어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스마트 교육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앞서 지난 6월 문교초, 동교초 등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사업은 구가 예산을 지원하면 각 학교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정보통신기술(ICT), AI, 코딩 교육을 위한 기자재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 한복 품은 부산…부산문화를 한복에 물들이다

    한복 품은 부산…부산문화를 한복에 물들이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한복 문화 지역거점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광도시 부산의 고유성을 담아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관광 및 축제와 접목한 한복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는 부산을 보여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산지역의 한복문화를 확산하고 한복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한복 품은 부산, 부산문화를 한복에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복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입고 즐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우선 지난달부터 ‘오! 한복한 부산’을 주제로 지역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광안대교, 용궁사, 태종대 등에서 홍보영상들을 제작했다. 또 다양한 한복 관련 문화상품들을 만들 수 있는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의 대표적 한복문화 지역거점사업의 대표적 행사인 ‘한복품은 부산’ 전시가 부산 대표 한복 단체인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과 한국복식문화원 한복 디자이너의 참여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부산패션비즈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1부(9월 1일~19일) 전통·현재·미래 혼례복을 선보이는 ‘꽃으로 다가온 한복’, 2부(9월 22일~10월 8일) 선비의 멋이 깃들여진 ‘방령에 멋을 더하다’라는 두 개의 주제로 5주에 걸쳐 전시가 진행됐다. 1부 전시였던 ‘꽃으로 다가온 한복’은 옷이 곧 신분이었던 엄격한 신분 사회에서 서민들은 쉽게 입을 수 없는 옷이었으나, 일생 동안 혼례 때만큼은 허용하였던 혼례복과 소품에 담긴 상징과 실용성의 가치, 시대가 사랑하는 혼례복, 예술로 승화한 궁극의 미로 녹여내 보여줬다. 2부 전시인 ‘방령에 멋을 더하다’는 전쟁시 착용하였던 갑옷의 형상을 모방해 편하게 일상복으로 입도록 한 방령복을 보여주면서, 민족의 뛰어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준비했다. 한복 문화 교육인 ‘한복클래스 IN 부산’도 진행 중이다. 이달 11일에 진행된 부산 한복계의 대모인 문광희 교수와 함께하는 ‘한복과 패션의 시각’에서는 한복의 국제적 이슈에 대한 우리의 대처, 그리고 프리미엄 패션콘텐츠가 되기 위한 전략을 다뤘다. 오는 27일 진행될 ‘한복의 조형미:현재와 미래”에서는 2018 평창 올림픽 의상감독을 맡은 금기숙 교수와 우리의 문화유산인 한복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21세기 한복의 위상을 살펴보고, 한복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이달23일까지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 벡스코 1전시장에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패패부산에서는 ‘한복하고 놀자’라는 주제로 한복입어보기 무료체험, 소품만들기, 한복상점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패브릭메이커랩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꽈리꽃 브로치 만들기, 귀주머니 만들기, 도토리모빌, 색동 버선 향기주머니 등을 만들 수 있다. ‘한복입고 놀자‘ 프로그램은 부산진성에서 지난 19일부터 진행됐으며 한복 입어보기 체험 및 전통놀이, 어린이 조선 통신사 행렬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페인팅과 분장도 체험할 수 있다. 부산시의 프로그램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한복문화향유 프로그램과 새로운 한복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 부산을 넘어서, 부산의 고유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담아 부산만의 한복문화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는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죽이겠다’ 스토커 검거 금천 CCTV 요원, 경찰 감사장 받았다

    ‘죽이겠다’ 스토커 검거 금천 CCTV 요원, 경찰 감사장 받았다

    “차량 번호를 보니 저 차가 맞는 거 같은데요. 피의자가 이제 내리니 현장 경찰에게 어서 알리세요.” 지난 9월 19일 오후 11시 3분. 금천구가 금천서와 함께 운영중인 24시간 관제센터인 U-통합운영센터로 A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스토킹하는 전 남자친구가 ‘저와 가족들을 모두 죽이겠다’며 차를 몰고 집으로 오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21일 금천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 남자친구 B씨에게 지난 7월 쯤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B씨는 이후 2개월 간 A씨에게 300여회에 걸쳐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날도 B씨는 “죽이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A씨 집으로 향했다. A씨는 이미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가족에게까지 피해가 갈 것이 우려돼 U-통합운영센터로 다시 도움을 청했다. 당시 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김현수 구 관제요원과 금천서 소속 이재학 경감은 곧바로 A씨 집 주변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들은 10분 정도 지난 오후 11시 12분에 스토커 B씨의 SUV 차량을 발견하고, 1분 뒤 B씨가 차에서 내려 A씨 집 근처로 뛰어가는 장면을 발견했다. 이에 김 요원 등은 즉시 지역 경찰에게 현장 상황과 B씨의 사진 등을 보냈다. 결국 B씨는 현장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오후 11시 15분 검거됐다. 하마터면 스토커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을 뻔 했지만 구 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이를 막은 것이다. B씨는 이튿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폭행과 휴대전화 파손, 불법 촬영과 유포 협박 등 4개의 혐의도 추가로 나왔다. 이에 경찰은 서먼 경고와 접근 및 연락 금지, 1달 간 구금 등 스토킹처벌법 상 가능한 잠정조치를 모두 내려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금천서는 지난 20일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현수 요원과 이재학 경감에게 서울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관내 우범지역, 학교 주변, 공원 등 778곳에 방범 등 다목적용 CCTV 2631대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U-통합운영센터의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장 자격연수에 해외연수 넣자고?… 전교조 “외유성” 반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교장 자격연수에 해외연수 과정을 포함하자는 연구보고서를 내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학교 최고 관리자인 교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전교조 경기지부는 즉각 외유성 연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20일 발간한 ‘교(원)장의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교육 체험연수 인식 및 요구분석’ 보고서는 교장 자격연수 과정 내 해외연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교장 자격연수 제도는 20년 이상 재직한 교원 가운데 교장 승진 예정자를 대상으로 리더십과 조직·인사 관리, 학교경영 등의 내용을 교육하는 제도다. 연수를 마치면 ‘교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연수는 그간 한국교원대가 운영해 오다 2019년 지방자치제도 활성화에 따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직속 6개 연수원을 통해 매년 200~400명에게 교장 자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한국교원대는 교장 자격연수 과정 중 핀란드와 스웨덴, 영국 등 해외연수를 포함했으나, 경기도교육청은 국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한다. 보고서는 해외연수 필요성의 근거로 차기 교장 승진 가능성이 높은 교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교감 자격증 소지자 4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해외연수에 찬성했다. 이유로는 ▲세계교육동향 대응(33.22%) ▲글로벌 마인드 함양(28.9%) ▲미래지향적 가치관 정립(28.9%) 등을 선택했다. 그러나 교장 자격 취득 제도에 해외연수 과정을 포함하는 방안에 전교조 경기지부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이소희 전교조 경기지부 정책실장은 “교장 자격을 취득하는 데 해외연수가 필요할 이유가 없다”며 “과거 해외연수도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을 붙였지만 사실상 교장 교류 행사로 관광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격연수 과정 중 해외연수를 가면 관광판이 될 게 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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