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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여행 50대 콜레라 감염

    이달 초 동남아여행을 다녀온 대전 거주 50대 남자가 제1종 법정 전염병인 콜레라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17일 대전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로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15명 중 이모(52·대전 유성구 어은동)씨 등 2명이 심한 설사 증세를 보여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가검물 검사를 받았다. 이씨는 양성반응을 받아 건양대병원에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탈옥수 최병국 도피중에도 납치 강도짓

    탈옥수 최병국(29)이 13일 탈옥 51시간만에 대전에서 검거됐다. 최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신대동 S중고자동차 매매센터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차 앞뒤 번호판 달라 경찰이 잠복 검거 경찰 10여명은 이날 센터 옆 H골프연습장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코란도 승합차의 앞뒤 번호판이 다른 점을 수상히 여기고 잠복해 있었다. 최씨는 차량으로 다가오다 경찰을 발견하고 100여m 달아나다 별 저항없이 투항했다. 최씨는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 되돌아오던 길이었다. 최씨는 경찰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교도소에서 허용하지 않아 불만이 컸었고 딸들이 보고싶어 탈옥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탈옥 후 대전으로 잠입,12일 유성구 C대학 주차장에 있던 검은색 코란도 승합차를 훔친 뒤 이날 오후 10시30분쯤 대덕구 중리동 모여관 앞에서 차 배달온 다방 여종업원 양모(19)씨에게 대학생 신분증을 보여주며 “학교 술자리 모임에 같이 가자.”고 꾀었다. 최씨는 양씨를 코란도 승합차에 태우고 서구 모대학 주차장으로 갔다 납치 3시간만인 13일 오전 1시30분쯤 유성 성심병원 앞에서 양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달아났다. ●“딸 보고 싶어 탈옥”… 결국 못만나 최씨는 전처(28)와 두 딸(10,6)을 보기 위해 춘천으로 가려다 포기하고 대전 보문산 팔각정 등에서 잠을 자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최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40분쯤 전주교도소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다 운동장을 둘러싼 철망을 넘어 지나가던 교도소 직원을 뒤따라 철문을 통과했다. 이어 보안과 앞 내정문과 외정문을 빠져나와 탈출했다. 최씨는 교도소 안 빨랫줄에 걸려 있던 다른 수감자의 트레이닝복 하의를 입고 상의는 교도소에서 지급하는 티셔츠에 죄수복을 걸친 채 탈출한 뒤 운동장 철조망을 넘은 뒤 죄수복을 벗어버리고 택시를 잡아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도주, 납치강도, 절도 혐의가 추가돼 잔여형기 3년 외에 4년6개월 정도 더 감옥에 살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노은3지구 본격 개발 2010년까지 500가구 건립

    행정도시 관문으로 관심이 높은 대전 노은3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29일 주택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3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지정계획이 최근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건교부장관 결재만 남겨놓고 있다. 공사는 내년에 착공,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분양은 2007년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지구는 23만평으로 단독주택 100여 동과 아파트단지 등 모두 5000여 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학교와 주차장, 종교시설 등도 들어선다. 임대주택 비율이 50%로 30% 정도였던 노은 1·2지구보다 높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기 때문에 주거조건은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대전충남본부 박성배 조사개발과장은 “용적률이 200% 이상되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160% 이하인 데다 층수가 15층 이하로 제한돼 좋은 주거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문화 황무지 개척도 중요한 목회활동”

    한 성직자의 외고집이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전에 예술혼을 심고 있다. 주인공은 ‘목사 미술관장’이란 독특한 명함을 갖고 있는 이재흥(52)씨. 그는 대전 최초의 사설미술관인 ‘아주(亞洲)미술관’을 지역 명소로 가꾸고 있다. 아시아의 중심이란 의미가 담긴 이 미술관이 지난해 5월 문을 열자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로마전, 르네상스전 등 좀처럼 지역에서 만날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회가 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미술관을 짓는다고 하자 아는 사람들은 모두 만류했어요. 서울도 아니고 지방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유였지요.”이 목사는 그러나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건립비가 들어가는 미술관 공사에 손을 댔다. 적자·흑자를 떠나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일종의 소명의식이 작용했다.30여년 동안 애써 준비한 ‘자신만의 그림’을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는 마침내 대지 3200평, 전시장 1500평의 번듯한 전시공간을 연출해냈다. 이 목사를 모르는 사람은 그를 돈 많은 예술인이나 경제계 인사쯤으로 간주한다. 하지만 목사라는 사실을 알고 나면 새삼 놀란다.“목사가 미술관을…”이런 식이다. 그는 1981년부터 대전 유성구 구즉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미술관 개관 이후 전시일정과 작품섭외, 관람객 안내 등 큐레이터와 목회자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그를 두고 교단은 물론 신자들로부터도 ‘이방인’‘돈키호테’ 등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 목사는 “미술관 운영 자체도 또 하나의 목회활동”이라며 주위 사람들의 비판이나 비아냥거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목사가 여는 전시회는 외국작품이 주류를 이룬다. 국내작품은 굳이 아주미술관이 아니더라도 쉽게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관 기념전시회를 중국 ‘진해인전’으로 시작했다. 로마전이 뒤를 이었고 지금은 르네상스전을 열고 있다. 유럽 명문가인 메디치가의 문장 등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진귀한 작품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미술관의 공간배치와 조형물 등도 범상치 않다. 오랫동안 미술관 건립을 준비하면서 매력을 느꼈던 서양의 유명 건축가의 작품에 동양적 정서를 접목시키다 보니 건축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다. 건축비 60억원은 은행대출 등으로 어렵사리 마련했다.5개 전시관 중간중간에는 햇빛이 들어오는 작은 공연장을 배치, 품격을 높였다. 전시관 옆에는 ‘항여조’(恒如朝)라는 정갈한 한옥이 한눈에 들어온다.‘항상 아침을 맞는 것처럼 깨끗하고 상쾌한 곳’이란 뜻으로 충남 홍성의 320년된 고택(12칸)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개관 1년간 경영실적은 10억 적자. 올해 역시 4억여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거액을 주고 외국작품을 들여와 전시회를 열기 때문이다. 작품 대여료는 높고 관람료는 적어 나타나는 현상이다.이 목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만족하면 그만”이라며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미술관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운영의 어려움만을 생각했다면 중도에서 포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4월 전국땅값 0.52% ‘껑충’

    4월 전국 땅값이 0.5% 이상 오르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4월중 전국 땅값은 전달 대비 0.52% 올라 올들어 모두 1.28%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로는 올들어 가장 높았다. 올해 땅값은 1월 0.22%,2월 0.18%,3월 0.34% 올랐다. 권역별로는 특별시·광역시가 0.60%, 중소도시 0.47%, 군지역은 0.37% 올랐다. 수도권은 0.6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행정복합도시 추진의 영향으로 대전(0.91%)과 충남(0.80%)이 높았다. 서울은 0.72%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충남 연기군이 1.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평택시(1.53%), 대전 유성구(1.41%), 충남 공주시(1.38%) 순이었다. 연기군은 전달(6.34%)보다는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다시 지정

    경기도 의왕시와 대전의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정부는 25일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현재 32곳에서 3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의왕시의 경우 안양·수원·과천 등의 주변지역이 모두 투기지역으로 지정된데다 재건축과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감안됐다. 대전의 4개 구는 행정도시 건설과 대전 서남부권 개발 및 대덕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건설 등으로 주택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 5개 지역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뒤 4∼5개월 만에 다시 지정됐다. 재경부는 집값 상승이 4월의 소비자물가상승률 0.1%나 3,4월 중 전국평균 주택가격상승률 0.5%보다 30% 이상 높으면 주택 투기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다. 새로 지정된 5곳의 집값 상승률은 의왕 0.9%, 대전 중구와 대덕구 1.1% 서구와 유성구 1.4% 등이다. 투기지역에 지정되지 않았지만 기준을 충족한 곳은 5곳 이외에도 ▲경기 이천·의왕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울산 남구 ▲충북 충주 ▲충남 연기 ▲경북 포항 북구 등 14곳이다. 전국적인 투기지역은 서울이 강남구 등 11곳, 경기가 성남 분당구 등 17곳, 충청이 공주시 등 8곳, 경남 창원시 등이다. 한편 아파트 시세로 분당구는 4월 중 3.7%, 강남구는 2.5% 오르는 등 전국 평균보다 5∼7배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인질범 2억 챙긴뒤 경찰 포위망 뚫고 유유히

    인질범 2억 챙긴뒤 경찰 포위망 뚫고 유유히

    경찰이 코앞에서 인질범들을 놓쳤다. 범인들은 영화의 한장면처럼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거액의 돈을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30대 범인 2명은 24일 오전 1시쯤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왕가봉 약수터에서 현금 2억원이 든 가방을 챙긴 뒤 인질 김모(58·여)씨와 작은아들(28)을 풀어주고 김씨의 2인용 벤츠 스포츠카를 타고 달아났다. ●인질 잡고 거액 요구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쯤 중구 용두동 찜질방을 나오다 납치됐다. 범인들은 2시간 뒤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를 납치했으며, 타고있던 벤츠는 계룡육교 밑에 버렸다.”며 4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의 남편 고모(58)씨는 건설업자로 대전의 노른자위땅인 둔산신도시에 지상 7층짜리 빌딩을 갖고 임대업을 하고 있는 재력가다. 육교 밑에서 승용차를 발견한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은 날고 경찰은 기고 작은 아들이 1만원권 지폐다발을 배낭 2개에 나눠담은 뒤 벤츠에 오르고 사복경찰 18명과 남편, 큰아들(30)이 탄 차량 7∼8대가 뒤를 따랐다. 범인들은 그러나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중구 중촌동 국민은행, 충남대 앞 주유소 등 접선장소를 여러차례 바꾸다 주유소로부터 3㎞쯤 떨어진 유성구 노은동 계룡리슈빌아파트 앞길로 최종 약속장소를 정했다. 작은 아들은 약속장소 인근에서 범인 1명과 접선, 벤츠를 타고 인질 김씨와 다른 범인 1명이 기다리고 있던 왕가봉으로 갔다. 그러나 뒤따르던 경찰은 왕가봉밑 계룡리슈빌아파트 모퉁이에서 벤츠를 놓쳤다. 당시 아파트 주변에는 경찰 80여명이 배치돼 있었다. 대전중부서 주현종 형사과장은 “갑자기 차량을 놓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경찰이 헤매는 사이 범인들은 김씨와 작은아들을 왕가봉에 내리게 한뒤 돈가방을 싣고 500m쯤 떨어진 베르디아망 주상복합단지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벤츠 밑과 돈가방 속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했으나 산이어서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범인 신원은 아직도 오리무중 경찰은 벤츠에서 납치당시 김씨가 범인의 손을 물어 떨어진 혈흔과 협박전화에서 범인의 목소리를 채집했다. 하지만 유전자정보은행이 없는 현실에서 범인의 나이추정 등만 가능, 신고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어 범인검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김씨 집안의 사정을 잘 알거나 치밀한 계획을 통해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거래 한산해도 가격은 뛴다

    신행정 타운이 들어서는 충남 지역의 땅값과 집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2일 발표한 1·4분기 지역 경제동향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특별법이 호재로 작용해 공주·연기지역과 인접하고 주거환경이 뛰어난 유성구 노은지구, 서구 둔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천안·아산지역은 수도권 전철 연장개통과 아산 신도시개발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천안의 경우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4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6.2%, 전세가격은 14.9%나 각각 올랐다. 예산지역은 인근의 아산 신도시 개발, 대전~당진 고속도로 건설, 삼성전자 LCD 사업본부의 아산 이전에 따른 하청업체의 공장부지 확보 등이 호재로 작용, 행정수도 특별법 위헌판결 이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서산지역은 기업도시 및 레저타운 건설 예정지인 천수만 B간척지구 주변의 남면과 부석면 일대를 중심으로 토지가격이 급등, 지난해 1월 평당 5만∼6만원에서 최근 15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수용지역내 토지는 대토(代土)부족 등으로 인해 거의 거래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한은측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제정된 지난 3월 이후 수용지역 내 토지가격(농림지역 평당 15만원)이 주변지역(조치원읍 농림지역 평당 30만∼40만원)을 크게 밑돌면서 인근지역 내 대토(代土) 확보가 어려워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충청권 부동산 열기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값 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부동산시장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변 땅값은 부르는 게 값이고,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규제가 심해져 거래는 빈번하지 않지만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가격 상승 기울기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기·유성 일대 땅값 부르는 게 값 땅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곳은 행정수도 예정지 주변과 서해안 일대. 연기군과 대전·공주·계룡시 일대 땅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 연기군은 올들어 1·4분기에만 9.56% 올랐고 계룡시는 4.75%, 공주시도 3.72% 올랐다. 천안시는 2.55%, 대전 유성구는 1.55% 뛰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대덕연구단지 쪽으로 이어지는 대전 유성구 대동 일대는 임야, 전답 가리지 않고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2차선 길가 논은 평당 30만원 이상 호가한다. 도로에서 떨어진 임야도 평당 20만원을 부른다. 연기군 금남면 용담리, 공주시 반포면 일대 땅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 행정도시와 대전을 잇는 길목이라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거래가 원활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땅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땅 주인들이 땅값을 올려 내놓는 바람에 정작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 바닷가 땅값도 심상치 않다. 태안군, 서산시 일대는 관광레저중심 기업도시 신청과 함께 땅값이 급등했다. 기업도시 후보지로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태안군 남면 서산B지구 방조제 주변 임야는 연초까지만 해도 12만원하던 것이 최근 호가가 20만∼30만원까지 올랐다.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맹지 임야마저 평당 10만원을 부른다. 땅주인들이 언젠가는 관광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 올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자 건설사들은 앞다퉈 충청권으로 달려가고 있다. 최근 대전 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결과 ‘우림루미아트’는 34·40평형이 1순위에서,52·64평형은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1358가구도 역시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하고 일부 평형도 2순위에서 수요자를 채웠다. 분양가격이 2년전보다 평당 200만원 이상 올랐고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건설 호재를 안고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 신완철 부장은 “내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 열기는 주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청약열기가 사그라들기 전에 서둘러 분양하기 위해서다.GS건설은 이달 말 충남 아산 배방면 갈매리에 33∼57평형 187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천안 청당동에 28∼52평형 16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아산 배방면 북수리에 24∼45평형 704가구를, 쌍용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32∼44평형 557가구를 공급하는 등 충청권 아파트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전국 30곳 투기·신고지역 대상에

    4월 전국 집값이 오르면서 서울 영등포구와 충남 천안·연기, 수원 영통 등 30곳이 무더기로 주택거래신고 또는 주택투기지역 대상에 올랐다. 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4월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 지수(2003년 9월 100기준)는 0.6% 올라 3개월째 오름세가 지속됐다. 집값이 오른 곳은 전국 139개 시·군·구 가운데 98곳, 보합 20곳, 하락 21곳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대구 1.1%, 대전 및 충남 각 1.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8%, 단독주택 0.3%, 연립주택이 0.2% 올랐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대형 1.4%, 중형 0.7%, 소형이 0.7%로 대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승폭이 3월 물가대비 1.3배, 이전 2개월 전국 평균 상승률의 1.3배에 달해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오른 곳은 부산 수영구,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인천 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대전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울산 남구, 이천, 의왕, 포항 북구, 충남 연기, 충북 충주 등 19곳이었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전월 대비 1.5%,3개월간 3%, 전년 평균 2배)을 충족한 곳은 서울 은평·금천·영등포, 수원 영통, 안양 동안, 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 공주, 아산, 경남 창원 등 11곳이다. 이 가운데 영통, 청원, 천안, 아산, 창원 등은 신고지역 지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땅값은 ‘들썩’ 집값은 ‘소강’

    땅값은 ‘들썩’ 집값은 ‘소강’

    토지시장이 다시 들먹거리고 있다. 올들어 땅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주택시장은 정부의 연이은 강공책으로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호가 공백’ 상태에 빠졌다. 땅값 상승은 행정도시·기업도시 건설 가시화 등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땅으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3월 땅값은 전달 대비 평균 0.35% 올라 3개월째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는 전달의 상승률(0.18%)보다 0.16% 포인트 높은 것이다.1분기 전체로는 0.76% 올라 이전 분기(0.58%)보다 0.18%포인트 높아졌다. ●건교부 ‘3월 땅값 한달새 0.39% 올라’ 권역별로는 군지역의 3월 땅값이 0.39%(1분기 누계 0.8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7대 도시(3월 0.36%,1분기 누계 0.68%), 수도권(0.38%,0.83%), 중소도시(0.32%,0.84%) 순이었다. 특히 행정도시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은 토지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3월에만 6.34%나 올라 1∼3월 누계치가 9.56%에 달했다. 또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과 행정도시 등 개발사업 가시화로 대전 서구(1.08%), 유성구(0.78%), 충남 계룡시(4.21%), 공주시(2.17%), 아산시(1.12%) 등 대전·충청권이 큰폭으로 올랐다. 서울에서는 한남 뉴타운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계획 등으로 용산의 땅값이 무려 0.91% 올랐다. 기업도시 추진의 영향으로 전남 영암군은 0.70%, 해남군은 0.53% 올랐다. 이들 지역은 1분기에만 각각 1.30%와 1.35%씩 올랐다. 땅값이 오르면서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3월 한달 중 27만 8836필지,36만 5852㎡(11만 6700평)가 거래돼 전달보다 필지로 9.8%, 면적으로는 21.4% 늘었다.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해남, 영암, 무안은 필지기준 65.7%, 면적기준 76.4% 올라 가장 많이 거래됐다. ●“주택값 하락 불가피” 토지시장과 달리 주택시장은 소강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69% 상승, 이전 주(0.66%)와 비슷했다.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이전 주(0.32%)와 비슷한 0.34%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거래는 올스톱 상태다. 호가만 다소 올랐을 뿐 매수세가 실종돼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사이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는 ‘호가 공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이전에는 매물이 없어 집값이 뛰었다면 지금의 양상은 매수세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이라면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중·단기적으로 재건축 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광명시, 주택투기지역 재지정

    경기 광명시가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투기지역에 재지정됐다. 재정경제부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고 주택투기지역 지정후보에 오른 4곳 중 광명시를 29일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의 집값상승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대전 중구·서구·유성구 등 나머지 후보지 3곳은 집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집을 사고팔 때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액으로 계산,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 경우 세금이 20∼30% 정도 더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택투기지역 지정 기본요건은 ▲전달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고 ▲최근 2개월 평균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간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상승률 이상이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30재보선 표밭 민심] (3) 공주·연기

    [4·30재보선 표밭 민심] (3) 공주·연기

    20일 오후 2시쯤 충남 연기군 조치원역 앞 네거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가 표를 호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청중은 고작 50여명. 그나마 대부분 후보 진영 사람들이었다. 근처를 지나던 주부 최모(51)씨는 “먹고 살기도 힘든디, 선거에 누가 관심이나 있남유.”라고 말한 뒤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오전 공주에서 마주친 유권자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공주시장의 양수떡집 주인 박모(57)씨는 “아까도 무소속 정진석 후보와 한나라당 박상일 후보를 지지한다고 ‘높은 양반들’이 여러명 왔었는데, 썰렁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재래시장에 유세차량이 들어와 혼잡해지자, 길거리를 지나가던 한 20대 여성은 “아휴, 짜증나.TV에서 보는데 왜 여기까지 온대요. 뭐라도 준답니까.”라며 종종걸음을 쳤다. ●복잡한 심경… 유세장 썰렁 공주·연기의 표심(票心)은 이렇게 겉으로는 냉담해 보였다. 그러나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퉁명스러운 대답 속에는 훨씬 더 복잡한 심경이 담겨 있었다. 여당 후보자를 뽑아서 행정도시 건설을 원만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지역을 대변할 ‘중부권 신당’쪽을 밀어주느냐의 갈래가 그것이다. 주부 오선숙(49)씨는 “워낙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행정도시라도 차질없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그러니 여당을 안 찍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치원역 앞에서 만난 최근식(32)씨는 “땅값, 집값이 뛴 사람이 많을 텐데 아무래도 여당을 외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열린우리당 이병령 후보는 이 점에 착안해 대전 유성구청장으로 일했던 행정 경험과 여당 후보 프리미엄을 동시에 강조하며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반면 “아직 여당을 믿을 수 없다.”는 불안감도 만만치 않다. 공주시장에서 만난 노길우(75)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마디씩 ‘오버’를 할 때마다 뒷수습은 국민이 했다.”면서 “심대평 충남지사가 빨리 신당을 만들도록 지역 발전에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기 조치원에서 몇대째 살고 있다는 이경구(48)씨는 “지역 정서가 흉흉해져서 행정도시를 반대하는 사람도 많아 여당 후보의 선전을 낙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자존심 대결양상 이 때문에 무소속 정진석 후보는 심대평 지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돌리며 “계백의 후손답게 충청의 자존심을 살리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최근 자민련을 탈당한 류근찬 의원도 “정 후보가 당선되어야 신당 창당에 힘이 붙는다.”며 적극 지원하고 있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나라당 박상일 후보는 “오랫동안 한 정당에 머문 소신과 정의를 바탕으로 일하겠다.”며 당적을 바꾼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한 유근복 후보는 “농민 후보를 뽑아달라.”고, 자민련 조관식 후보는 국회 입법조사관으로 일했던 경험을 부각시키고 있다. 무소속 임관수 후보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열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공주·연기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경제플러스] 부동산가격심의회 26일 열기로

    재정경제부는 오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어 주택 투기지역 추가지정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심의할 곳은 경기도 광명시와 대전 중구·서구·유성구 등 4곳이다.
  • 아파트 분양가 충청·부산·울산서도 ‘뻥튀기’

    서울·수도권에 유행하던 분양가 부풀리기가 지방으로 번지고 있다. 청약열기를 틈타 분양가를 은근슬쩍 올리는가 하면 각종 개발호재를 내세워 터무니없이 분양가를 뻥튀기하는 업체들이 많다. 충청권과 울산·부산 등 남부지역 대도시에서 이런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대전 테크노밸리 2년 만에 40%↑ 이달 분양하는 대전 유성구 테크노밸리 2차 공급에 참여하는 우림건설, 한화건설 등의 아파트 분양가는 국민주택 규모 이하가 평당 650만∼700만원, 중대형 아파트는 700만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 1차 공급 때보다 무려 40% 이상 올랐다. 분양가 상승의 1차 원인은 땅값 상승에 있다. 대전시와 산업은행, 한화가 참여하는 사업 시행자가 땅값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책정했기 때문.1차 아파트 사업 부지는 평당 140만원대에 분양했다. 그러나 2차 사업부지는 평당 280만원으로 뛰었다. 같은 지역에 나오는 땅인데도 불구하고 복합행정도시 인접지역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택지 분양가를 부풀려 내놓았고, 이에 맞춰 건설사들은 분양가를 뻥튀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전시와 산업은행 등 공공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부풀리기는 민간 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업시행자 변경등으로 가격 올라 특히 우림건설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지는 당초 대전지역 중소업체가 분양받았으나 아파트도 짓지 않고 웃돈만 얹어 다른 사업 시행자에게 팔아치운 땅이다. 사업 시행자 변경, 시공사 선정 과정을 거치면서 프리미엄이 붙는 바람에 분양가격이 폭등했고 ‘고분양가 바가지’를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청약열기를 분양가 인상의 핑계로 대는 업체들도 많다. 울산지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롯데, 대우건설이 참여하면서 고분양가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고분양가 경쟁을 부채질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대형건설사 참여 경쟁 부추기기도 울산 천곡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현대산업개발은 36평형 아파트(전용면적 25.7평)를 평당 530만원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업체는 예상 분양가를 2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0만원대다. 다른 업체들도 비슷한 가격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천안·아산, 부산, 대구 등에서 분양하는 업체들도 청약열기 회복,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 등을 이유로 분양가 상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지방 ‘대단지아파트’ 분양 러시

    올 상반기에 17개 지방 대단지에서 2만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1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 예정인 대단지(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17곳에 2만 540가구로 조사됐다. 울산·충남이 3곳, 부산·대구·전남 2곳, 대전·광주·강원·충북·경남이 1곳씩이다. 한화건설의 대덕테크노밸리 2,3차 한화 꿈에그린은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9,10블록에서 33∼48평형 1358가구를 이 달에 분양한다. 두 블록 모두 학교시설과 인접해 있다.10블록은 외국인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 산 113-1 롯데캐슬 몰운대2차를 이 달에 분양한다. 강변로와 다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명지대교 준공(2008년)때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아미산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건물은 다대포, 을숙도,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도 볼 수 있다. 대림산업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 113의 33∼62평형 1060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역이 걸어서 3분이며, 구마고속국도를 이용할 수 있는 남대구인터체인지가 차로 5분 거리이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송일초등, 장산초등, 영남고, 영남중, 대구상업정보고가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본리공원이 인근에 있다. 대우건설도 6월에 달서구 월성동 631일대 30∼56평형 1825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관공서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월성초등, 학산초등, 학산중, 대건중, 대건고가 있다. 신동아건설은 전남 여수시 학동 진남주공을 헐고 1830가구 중 24∼51평형 720가구를 다음 달에 분양한다. 전라선 여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여천시외버스터미널은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여수 앞바다와도 인접해 있어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벽산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67-1일대 운암 주공2단지를 헐고 총 2752가구 가운데 45∼56평형 1251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접하고 있는 운암 주공1단지도 재건축추진 중이어서 향후 대규모 신규 아파트촌을 형성하게 된다. 교통은 서광주 인터체인지를 통해 차로 5분만에 호남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북문로를 통해 광주 중심부와 바로 연결된다. 광주터미널도 차량으로 6∼7분 거리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치플러스] 포천 장명재·김해 갑 이정욱 공천

    열린우리당은 4일 공직후보자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오는 30일 재보선과 관련해 경기 포천·연천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장명재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정책개발위원장, 경남 김해갑 후보로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그러나 공천취소 사태를 겪은 충남 공주·연기의 경우 이병령 전 유성구청장, 이희원 행정수도이전범국민연대 공동대표, 김현식 한국뉴미디어방송협회 사무총장 등 3명의 예비후보에 대해 당원 50%, 주민 50% 비율의 여론 조사 방식에 의해 공천을 결정하기로 했다.
  • 육군군수사령부 대전서 착공

    부산에서 대전으로 이전하는 육군군수사령부 기공식이 28일 유성구 반석동에서 열렸다. 이곳은 지난해 자운대로 옮겨간 교육사령부가 있던 자리로, 군수사령부는 내년 말까지 리모델링과 증축 등을 거쳐 완공된다. 이전은 이듬해부터 시작된다. 국방부가 800여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군수사령부는 종사원 1000여명에 연매출이 5000억원에 이른다. 대전시는 이전 지원단을 통한 행정지원과 함께 15억원이 드는 진입로 확장 등 각종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행정도시’ 개발·건축 제한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연기·공주 일대와 주변지역 8200만∼9200만평에 대한 각종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가 금지된다. 또 범부처 차원의 ‘부동산투기대책본부’가 조만간 재가동돼 충청권에 대한 강도 높은 시장조사를 벌이게 된다.9일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공주지역과 주변지역에 부동산투기가 예상됨에 따라 대대적인 투기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이 난 지난해 10월21일 이후 가동이 중단된 범부처 차원의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대책본부에는 중앙·지방정부 공무원과 검찰, 경찰, 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행정도시특별법 공포(3월18일) 직후인 22일쯤 대전에서 첫 회의를 열고 부동산투기 조장행위 적발, 토지거래자료 수집 및 분석, 미등기 전매행위 조사, 부동산중개업소 지도단속, 위장증여 조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정부는 특히 연기·공주 예정지역 2200만평과 주변지역 6000만∼7000만평에 대해 행정도시특별법이 공포되는 18일부터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같은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제한조치는 연기·공주가 행정도시 예정지역으로 지정, 고시되는 5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제한이 예상되는 곳은 충북 청원군 강내면·강외면·부용면, 대전 유성구 구룡동·금고동·금탄동·대동·둔곡동·신동 등 9개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모두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이전에도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됐었다. 행정중심도시 예정지역인 연기군 조치원읍·금남면·남면·동면·서면과 공주시 반포면·의당면·장기면 등 8개 읍·면은 건축법에 의해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정부는 또 투기가 우려되는 곳은 즉각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과열지구, 주택·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충청권 부동산 다시 ‘기지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가라앉았던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이 다시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분양을 미뤘던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행정도시특별법 통과 이후 대전, 연기·공주 지역 부동산중개업소는 팔자 사자 문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 활기 되찾는다 올해 충청권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4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도시가 들어서는 연기·공주 주변과 천안·아산 일대, 대전 테크노벨리 등에서 주로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행정도시 인근인 조치원에서 2차 사업을 벌인다. 헌재 위헌 결정 파문만 없었다면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곧바로 2차 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위헌 결정 이후 시장이 침체하면서 사업을 미뤄오다가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다시 분양에 나섰다. 대림산업도 9월쯤 92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성건설은 행정수도 예정지와 경계를 하고 있는 금남면 용포리에서 288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주시에서는 신동아건설이 5∼6월쯤 600가구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대덕 테크노벨리에서도 4월에 28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돼있다. 대전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싸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테크노벨리 투자사인 한화는 한화건설을 통해 1410가구를, 대전 토박이 업체 금성백조주택은 931가구를 공급한다. 우림건설도 500가구 안팎의 물량을 공급할 채비를 하고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영업부장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움직이는 시기라서 테크노벨리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다시 달아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투자 열기 토지시장으로 확산 조짐 정부와 한국토지공사가 편입 토지 보상 일정을 못박는 등 행정도시 건설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땅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호가도 강세를 띠고 있다. 한 중개업자는 “거래 규제를 피해 땅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을 문의하는 외지인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연기군 조치원 일대와 금남면·동면 일대 국도변 땅을 찾는 사람이 많다.”면서 “매물이 달리다보니 골짜기 논밭까지 덩달아 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전했다. 테크노벨리와 행정도시를 잇는 유성구 신동 일대도 외지인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경매물건은 감정가를 웃도는 가격으로 낙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대덕연구단지 주변 야산은 감정가의 20% 이상을 쓴 응찰자에게 낙찰됐으나 땅주인이 시세 가치를 따져 은행돈을 갚는 바람에 낙찰이 취소되기도 했다. 연기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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