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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온천 국내 최대 족욕탕 개장

    “온천물로 족욕하러 오세요.” 대전 유성온천에 국내 최대 노천 온천족욕탕이 5일 문을 열었다. 유성구는 이날 개장식을 갖고 무료 개방했다. 홍인호텔 앞쪽에 건립된 이 온천족욕탕은 한꺼번에 6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1742㎡ 부지에 사각모형 족욕탕 2개와 수로형으로 이뤄졌다. 수로에는 물레방아와 분수 등이 갖춰져 운치가 있다. 야간 조명시설도 설치돼 밤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족욕탕 주변에 파고라를 설치, 비가 많이 내려도 발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각종 꽃나무가 심어져 정원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책로도 있다. 사업비로 6억원이 들어갔다. 유성구는 이 온천족욕탕 일대에서 이날부터 3일 동안 ‘유성 예스페스티벌’을 연다. 유성생태투어, 유성분청사기체험, 돼지몰이, 씨름대회, 한국고유 물고기 전시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구는 내년까지 25억원을 들여 유성호텔에서 온천족욕탕을 거쳐 국군휴양소(계룡스파텔)까지 1㎞에 이르는 ‘온천광로’에 공연장, 바닥분수 등을 갖춘 온천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국제 드림카 페스티벌 ‘차보다 더 빛나는 그녀들’

    지난 2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2007 대전 국제 드림카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의 자동차 전시회로 10억원대의 파가니 존다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등 슈퍼카와 튜닝카들이 선보였다. 전시회의 멋진 자동차와 레이싱걸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 [관련기사]서울오토살롱 개막 ▶ [관련기사]2007 서울모터쇼 오픈 이모저모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등 11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천안등 11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천안·아산·청주 등 충청권 12개 투기과열지구 중 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인천·안산·시흥의 12개 동(洞)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이번 조치의 효력은 관보 게재일인 13일부터 발생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충청권 9개 지역을 포함,11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충남 천안시, 계룡시, 아산시 ▲충북 청주시, 청원군 ▲대전 동구, 중구, 서구, 대덕구 ▲부산 영도구 ▲대구 동구 등이다. 이번 조치로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공주시, 연기군 등 3곳만 투기과열지구로 남았다. 주택정책심의위는 또 ▲인천 남구의 숭의동, 용현동, 주안동, 학익동 ▲경기 안산시의 고잔동, 선부동, 성포동, 월피동 ▲경기 시흥시의 정왕동, 은행동, 월곶동, 하상동 등 12개 동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60㎡(18평) 초과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래가액, 자금조달방법, 입주계획 등을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국의 주택거래신고지역은 39개 시·구 187개 동으로 늘었다. 현재 충청권의 투기과열지구는 분양 후 입주 때까지, 그 밖의 지역은 분양 후 1년간 분양권을 남에게 팔 수 없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이런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라진다. 이는 기존 분양권 당첨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이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 도입되기 때문에 투기과열지구에서 벗어나더라도 6개월간은 전매가 불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은행권에서 3년 이하 대출을 받을 때의 담보인정비율(LTV)도 50%에서 60%로 높아진다.1가구 2주택자 및 5년 이내 당첨자 등에 대한 청약 1순위 자격 제한,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85㎡ 이하 민영주택의 75% 우선 공급 등의 제약도 사라지지만 이달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돼 큰 의미는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전 유성 우라늄유출 대책 촉구

    대전 유성구는 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원자력연구원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성구는 “원자력연구원은 2004년 5월 하나로(연구용원자로) 중수 누출사고와 2005년 5월 방사성 요드 검출사고,2006년 11월 하나로 작업자 방사능 피폭사고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핵연료로 쓰이는 우라늄 유출사고를 일으켜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구원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하지만 이번 우라늄 유출사고에서 보듯 발생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사실이 밝혀져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부, 국회, 대전시 등에 ▲원자력연구원 인근에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조기 착공 ▲대전시 원자력안전심의위원회의 역할 강화 ▲관리책임자 교육철저 ▲원자력 관리상태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구는 이번 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사고를 계기로 조만간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시설 방문과 감시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대전 유성 우라늄유출 대책 촉구

    대전 유성구는 12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원자력연구원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유성구는 “원자력연구원은 2004년 5월 하나로(연구용원자로) 중수 누출사고와 2005년 5월 방사성 요드 검출사고,2006년 11월 하나로 작업자 방사능 피폭사고를 낸 데 이어 이번에는 핵연료로 쓰이는 우라늄 유출사고를 일으켜 주민들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연구원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발표하지만 이번 우라늄 유출사고에서 보듯 발생 3개월이 지난 뒤에야 사실이 밝혀져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부, 국회, 대전시 등에 ▲원자력연구원 인근에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조기 착공 ▲대전시 원자력안전심의위원회의 역할 강화 ▲관리책임자 교육철저 ▲원자력 관리상태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요구했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구는 이번 원자력연구원의 우라늄 유출사고를 계기로 조만간 조례 제정을 통해 구민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시설 방문과 감시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대전 세계창의력대회 개최

    대전시는 8일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내외 학생부 64개팀 192명과 일반부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세계 창의력 경연대회(WCF-2007)’를 오는 16∼18일 연다고 밝혔다. 초등·중등·일반부 등 3개 부에 걸쳐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연을 한다.
  • [Local] ‘대덕밸리’ 분양조건 강화

    대전시는 25일 다음달 초 있을 대덕테크노밸리 잔여 산업용지 분양조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분양 후 3년 이내에 착공하도록 돼 있는 분양조건을 ‘1년 이내’로 강화한다. 분양 뒤 1년 이내에 착공하지 않으면 용지를 환수한다. 이는 이번에 분양하는 산업용지가 14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분양 예상가가 3.3㎡당 100만원대에 그쳐 투기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내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 14만 8557㎡와 나노팹 산업화용지 3만 3058㎡ 등 18만 1615㎡를 38필지로 나눠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다.
  • ‘정운찬 지원모임’ 출범

    범여권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독자신당 쪽으로 기울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세(勢)가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정책정당’을 추구하는 신당창당 준비모임 형태로 출발한 정 전 총장의 지지모임이 22일 대전에서 첫 행사를 가졌다(서울신문 4월20일자 보도).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한 호텔에서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대전·충남 결의대회(이하 새정추)’가 열렸다. 모임에는 충청지역 인사 40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무소속 권선택 의원, 열린우리당 양승조 의원, 통합신당모임 박상돈 의원 등 이 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총장이 범여권 ‘영입 0순위’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날 지지 행사는 규모나 열기면에서 밋밋하고 조촐했다.‘정운찬’을 외치는 구호도 없었고 정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임을 공개적으로 표방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행사 내내 정 전 총장을 염두에 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강연을 맡은 이창복 전 국회의원은 “낡은 리더십을 대체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이 요구된다.”고 말했고, 박상돈 의원은 “정권 창출 때마다 충청도는 부차적·피동적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주체적인 역할을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양승조 의원은 “범여권 후보 정운찬 총장님, 문국현 회장님 이런 분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실명을 거론, 정 전 총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 곳곳에서도 정 전 총장 지지 모임임이 드러났다. 모임은 정 전 총장이 최근 특강을 통해 주장해온 ‘강중국(强中國)으로 도약’을 강조했다.또 정 전 총장이 “연말 대선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말한 것도 결의문에 인용됐다. 이날 모임은 일단 정 전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새정추 관계자는 “정 전 총장님을 위한 모임이 맞다.”면서도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단 전국 16개 시·도에 비슷한 조직을 꾸려놓고 나중에 출마 선언을 하시면 밑바닥에서 돕고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 기획은 서울지역에 있는, 정 전 총장과 가까운 사람들이 중심이 됐고 이날 행사는 대전·충남 지역의 추진위원 40여명이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총장님과 전혀 별개로 행사가 열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정 전 총장과의 ‘사전교감’보다는 ‘묵인’하에 치러진 행사로 해석된다.대전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Local] 울산 화학연구 지원센터 30일 개소

    울산시는 17일 한국화학연구원이 직속기관인 울산지원센터를 중구 다운동 울산정밀화학센터 안에 설치해 30일 개소식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연구원 300여명, 전체 직원 645명)은 대전 유성구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 국책 화학전문 연구기관으로 국내 화학분야 첨단기술 연구·개발 및 실용화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지방에 지원센터나 분원을 설치하기는 울산이 처음이다.
  • 李측 ‘책임당원 확보’ 호조

    李측 ‘책임당원 확보’ 호조

    지난 3월 한 달 동안 한나라당이 벌인 ‘책임당원 확보경쟁’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이 박근혜 전 대표측을 누르고 압승했다. 우수 당원협의회 제도는 당 지도부가 매월 ‘책임당원’(월 2000원 회비를 내는 당원)을 많이 늘린 당원협의회를 선정해 포상을 하는 것으로,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16일 국회에서 열린 3월 우수 당원협의회 포상에서는 한 달간 무려 1881명을 새로 모집한 경북 경주시(당협위원장 정종복)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경북 포항남울릉(이상득·책임당원 증가수 1481명) ▲대전 유성구(이인혁·1053명) ▲대전 동구(김칠환·932명) ▲충남 홍성·예산(홍문표·867명) ▲충남 서산·태안(이기형·801명) ▲경북 포항북구(이병석·797명) 등 6곳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7곳의 당협위원장 성향이 모두 이 전 서울시장 계열로 분류돼 당내에서는 이 전 시장측이 조직 싸움에서 압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해외출장의 여독이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4·25 재·보궐 선거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 서울시의원에 출마한 강감찬 후보 지지를 당부한 데 이어 양천구 목3동 시장에서 오경훈 양천구청장 후보를 위한 지원유세에 이날 일정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해외출장으로 인해 박 전 대표에 비해 다소 늦은 ‘재보선 지원’에 따른 당내 기여도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Local] 유성 온천1동 사랑카페 오픈

    대전시 유성구 온천1동사무소에 민원인을 위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12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을 관할하는 온천1동사무소에 5평 규모의 민원인 대기실인 ‘온천가족 사랑카페’가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딱딱한 의자, 칙칙한 시멘트 바닥, 좁은 대기실 등 예전의 흔한 동사무소 풍경을 찾아보기 어렵다. 나무 바닥에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져 있다.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는 수족관과 실내분수가 있고 주변에 화단과 나무가 있다. 자판기와 컴퓨터도 마련돼 가족이나 연인들이 만나는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조진헌 동장은 “우리 동사무소를 찾는 하루 250여명의 민원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만들었다.”며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민원을 해결하는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Local] 대전선사박물관 개관

    대전시는 29일 유성구 지족동 은구비공원에서 대전선사박물관을 개관한다. 모두 39억원이 들어간 박물관은 총건평 612평에 2층 규모로 전시실과 세미나실, 연구실,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구석기부터 원삼국시대까지 모두 1200점의 유물이 전시돼 대전지역의 선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개관행사로 다음달 28일까지 선사유적발굴사진전과 같은 기간 매주 토요일 선사문화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연다. 9월 30일까지 무료 입장이다. 이후에 어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의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
  • 통계도 지방자치 맞춤형시대

    #1-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은:접근성과 바가지 요금 및 음식 문제.#2-전북 전주시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이유는:여성의 경제활동이 낮고 임시직이 적기 때문. 통계도 지방자치 시대를 맞고 있다. 국가발전을 위해 전국적으로 취급되던 통계가 지금은 지역개발을 위한 ‘바로미터’로 활용되고 있다. 통계청은 26일 지자체와 지난 한해동안 22가지의 지역통계를 개발했으며 올해에도 10여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세계 최초로 지역 서비스업 활동지수를 만들었다. 서비스업 지수는 개발하기가 어려워 지금도 한국과 일본, 영국, 미국 등 4나라만 공표하고 있다. 인천시는 서비스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는 점을 간파, 분기별로 지역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결과를 보면 인천에선 보건, 교육, 도·소매업 등이 활발했고 부동산·임대업, 오락·문화·운동, 통신업 등이 주춤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통계청과 함께 18개 시·군을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강원도를 방문하는 형태는 85% 이상이 가족여행이나 휴가 등의 개별관광으로 나타났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은 5∼10%에 불과했다. 강원도 하면 산과 바다를 떠올리면서 구입한 물건은 부가가치가 낮은 건어물이나 농·수산물에 그쳤다. 불편한 점으로는 교통 등의 접근성과 바가지 요금, 음식문제 등을 꼽았다. 강원도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DMZ 체험학습, 문학촌 방문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시는 통계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분기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사결과 전주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9%로 전국 평균 61.1%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유는 여성(38.5%)이 전국 평균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64.1%)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또한 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46.2%로 전국 36.3%보다 높아 고용이 안정적인 반면, 임시직은 14.9%로 전국 평균 22.8%보다 크게 낮았다. 임시직 고용이 뒤처지는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떨어지다는 뜻이다. 대전 유성구는 사회통계조사를 통해 15세 이상 구민 가운데 유성온천을 이용하는 사람이 45%에 불과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17%나 되는 점을 파악해 올해 사업에 반영했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3월부터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발표하고 있으며 경북 청송군과 울진군은 농업기본통계조사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안동시는 관광통계를, 서울 강남구와 전북, 전남 여수시 등은 사회통계조사를 연내에 개발할 예정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수도권이 젊어진다

    서울 강남구로 인구가 다시 몰리고 있다. 서울 인구가 10년째 들어온 것보다 나간 게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쏠림현상’은 여전하지만 유입세는 둔화하고 있다. 일자리 때문에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를 반영,20대가 75%를 차지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934만 2000명이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인구 대비 이동인구 비율인 총이동률은 19.1%로 3년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통계청은 “경기가 회복되면 직업 등의 사유로 인구 이동이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으로의 순유입은 11만 1700명으로 1980년대 20만∼30만명과 2002년 20만명보다는 못하다. 하지만 경기(13만 8633명)와 인천(9618명)의 인구 유입에 힘입어 2004년 14만명,2005년 13만명에 이어 10년째 수도권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에 순유입된 인구 가운데 20대가 8만 4000명으로 75.5%를 차지했다.2005년 69.9%보다 높아져 유입인구만 보면 수도권은 젊어지고 있다. 반면 호남권과 영남권의 순유출 인구 중 20대가 65%와 56.9%를 차지했다. 그만큼 젊은층이 빠져나가 이 지역들의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서울은 10년째 전입보다 전출이 많았지만 순유출 규모는 줄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 6551명으로 2004년 4만 7204명,2005년 5만 1007명보다 적었다. 반면 2001∼2003년 인구가 유출된 강남구는 ▲2004년 1262명 ▲2005년 8332명 ▲2006년 1만 4560명 등 순유입 인구가 급증했다. 통계청은 “도곡동 렉슬과 역삼동 푸르지오 및 아이파크 등의 재건축이 끝나 입주가 시작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 강남구로 전입한 사람이 8537명으로 58%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부산 389명, 경남 343명, 광주 307명 등에서 전입했다.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는 경기 용인시가 7년째 전입 초과 1위(6만 7295명)를 지켰다. 이어 ▲경기 파주 ▲대전 유성구 ▲경기 남양주시 ▲충북 청원군 ▲경기 수원시 ▲서울 강남구 등의 순으로 전입이 많았다. 전출 초과는 경기 성남시가 2만 3923명으로 1위이고 ▲경기 광명시 ▲대구 달서구 ▲경기 의왕시 ▲충북 충주시 등이 뒤를 이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대덕특구 ‘게스트 하우스’ 오픈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21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대덕특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했다. 게스트 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14층(연면적 1만 2625㎡)에 80실을 갖추고 있다. 콘도식으로 휴게실과 식당, 회의실, 세탁실 등은 공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중단기 체류하는 국내외 과학기술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해 인터내셔널 오피스도 운영한다. 요금은 1인실 4만원,2인실 5만 5000원,4인실 7만 5000원.
  • 대전 유성구 ‘1㎞ 노천족욕거리’ 만든다

    대전 유성구 ‘1㎞ 노천족욕거리’ 만든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온천광로 일대가 온천 테마거리로 탈바꿈한다. 유성구는 총 21억원을 들여 계룡스파텔∼유성호텔간 온천광로 1㎞에 노천족욕체험장, 분수광장, 온천수로, 공연장과 식물터널을 만든다고 21일 밝혔다. 이 테마거리는 대전지하철 1호선 2단계가 개통되는 4월 노천족욕체험장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완공된다. 공연장에서는 지역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공연을 벌이게 해 젊음과 낭만이 넘치는 거리로 육성한다. 거리 끝부분에 이른바 ‘프러포즈 광장’을 설치, 젊은 연인들을 끌어모으는 명소로 키우려는 구상도 추진된다. 또 행사와 공연이 열릴 때나 토·일요일에 한시적으로 이곳을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 도로는 유성온천 일대가 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되기 1년 전인 1993년 개설돼 중심가 역할을 하고 있다. 유성온천은 1970년대 개발돼 신혼여행지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2001년 연간 관광객이 833만명에서 지난해 667만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6) 대전시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6) 대전시

    대전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초등부에서 금메달을 2개밖에 못땄다. 이것도 수영선수 1명이 다 땄다. 이 선수는 다음달 중학교에 진학하면 선수생활을 그만둘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이건표 장학사는 “대도시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한 비인기 종목 기피현상이 더욱 심하다.”면서 “초등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일이 많아 중·고교 체육과 연계가 안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대전시의 학교 체육이 무너지고 있다. 회생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붕괴 정도가 심각하다. 초·중교 학생이 참가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대전은 2004년 8위와 2005년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금메달을 18개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갑자기 14위로 성적이 뚝 떨어졌다. 기초종목은 물론 인기종목들도 해체되는 팀들이 잇따르고 있다. 단체종목마저 초·중·고교별로 1개 팀씩 꾸리기도 쉽지 않다. 유성구에 있는 지족고는 올해 세팍타크로팀을 해체했다. 서구 변동 남중학교도 하키팀 해체를 앞두고 있다. 서대전초교 농구팀도 지난해 9월 해체됐다. 이 농구팀은 초등학교에서 유일해 교육청에서 다른 학교가 재창설하는 방안을 학교장과 협의하고 있다. 이 장학사는 “교사들이 기피해 지도교사 지원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선수발굴이 더 어려워지고, 결국은 팀 해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실상을 전했다. 그는 “초·중교 학교체육이 무너지면서 고교 팀도 맥을 못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전국체전 고등부에서도 2004년 10위,2005년 12위, 지난해 11위 등 줄곧 하위권을 맴돈다. 선수 수급이 어려워 수영과 육상은 100m,400m 등 전체 종목 가운데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은 40%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도시인 노은지구는 초등학교가 6곳이 있지만 운동팀은 한 곳도 없다. 고등학교도 지족고 세팍타크로팀이 해체돼 현재로서는 운동팀이 없는 상태다. 이 장학사는 “가끔 학부모로부터 ‘골프팀이 있는 학교는 없냐.’고 묻는 전화만 걸려온다.”고 한탄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카누 염인화(대전여자정보고 2년),10㎞ 단축마라톤 우승자 장유진(대전체고 2년), 양궁 50m,70m에서 체전 타이기록과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정예진(대전체고 1년) 등이 꿈나무로 커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고등부의 금메달이 체조, 펜싱, 육상, 사이클, 사격, 수영, 레슬링 등 기초종목에서 많이 나온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학교체육 예산은 매년 줄어들고 있다.2005년 24억여원에서 올 21억여원으로 줄곧 감소 추세다.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남기호 장학사는 “2002년 시민체전이 폐지되면서 자치단체의 지원이 모두 끊겼고 초·중·고교 운동팀을 후원해주는 사회단체나 독지가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거점학교에 코치 한명을 배치하고 주변 학교 선수들이 이곳에 와서 함께 훈련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초·중 거점학교는 육상 13개교, 수영 7개교, 체조 2개교 등이 있다. 사립체육시설 코치가 선수를 길러 좋은 성적을 내면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교육청은 이 예산으로 5000만원을 책정했다. 운동팀 구조조정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해체된 팀을 재창단하는 것이다. 지난 7일 보운초교의 다이빙팀과 9일 대청중 양궁팀을 다시 창단했다. 올해 농구, 배구, 롤러 등 총 10개팀을 재창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운동팀이 있는 학교는 다른 학교로 분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학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이다. 예컨대 농구, 핸드볼, 테니스 등 4개 운동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중에 한 종목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른 학교들이 맡는다. 남 장학사는 “운동선수들도 정규수업과 보충수업 등을 모두 받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제도화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운동선수를 기피하는 현상을 줄여 선수들을 확보하는 방안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우리 마을을 카누명소로… 선수지원 힘나요” “선수들도 좋고, 우리 마을에도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죠.” ‘카누를 사랑하는 모임(카사모)’의 김선식(44·토목업·대전 유성구 방동) 부회장. 그는 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대전에 있는 중·고교 카누팀을 지원하기 위해 카사모를 만든 장본인이다. 카사모는 만년·진잠중학교, 한밭고, 대전여자정보고 등 대전에 자리잡고 있는 중·고교 4개팀 선수단을 지원한다. 이들 선수단은 김씨의 마을 저수지에서 1년 내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후원모임 창립 김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다가 어린 선수들이 카누훈련을 받는 게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물살을 가르면서 나가는 카누행렬을 보고 “아 저걸 관광상품화하면 마을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성 하면 ‘박세리’를 떠올리듯 방동 하면 ‘카누’가 금세 연상되도록 한다는 구상이었다. 지난 6일 찾은 방동에서는 남녀 카누 선수들이 산길을 오르내리며 체력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어 저수지로 옮겨 바지선 위에 보관 중인 카누를 정비하고 감각을 잊지 않기 위해 몇몇 선수들은 카누를 타보기도 했다. 저수지 옆에 이동식 화장실만 있을 뿐 편의시설은 없다. 씨는 마을 주민, 초등학교 친구 등에게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 뒤 모임에 끌어들여 지난해 11월 모임을 창립했다. 금세 15명이 뜻을 같이하고 회원이 돼 주었다. 주부, 보험설계사, 농민, 음악인, 자영업자 등으로 직업도 다양하다. 회장은 대전카누팀 초창기 지도교사로 카누 선수 출신인 최민기씨를 추대했다. 김씨는 카누팀의 성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성적이 김씨의 모임 만들기를 더 자극했다. 중·고교생 각각 9명씩 모두 18명으로 짜인 이들 카누팀은 중학생들이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 같은 해 전국체전 고등부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특히 저수지 옆에 사는 염인화(대전여자정보고 2년)·희태(만년중 3년) 남매가 금메달을 따내 관심을 끌었다. 둘은 모두 국가대표 상비군이다. 이들을 포함, 국가대표 상비군이 3명이고 중학생 2명이 꿈나무로 선발됐다. ●간식도 건네고 응원도 하고 카사모는 매달 1인당 1만원씩 회비를 걷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찬조금을 내는 회원들도 있다.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한다. 빵과 음료수 등 간식을 건네고 바비큐 파티를 열어준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버스를 빌려 응원도 나간다. 오유미(14·진잠중 1년)양은 “아저씨들이 찾아오면 힘든 줄 모른다.”고 말했다. 심재성 지도교사는 “주민들이 나서 줘 마음이 든든하다.”고 거들었다. 김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웃었다. 카사모는 회비가 더 늘면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포상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탈의실, 화장실, 샤워장 등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을 서고 관련 기관과 협의, 시설 인허가 문제도 해결해줄 생각이다. 카사모는 회원을 100명 이상으로 늘리는 게 목표다. ●‘카누마을’로 키운다. 김씨는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여럿이 목소리를 내다보면 대전의 대학이나 기업에도 카누팀이 생길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어린 선수들의 진로도 열어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카누는 현재 비인기 종목이지만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면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아직 카누를 잘 모르지만 먼저 내 가족부터 함께 즐기겠다.”고 말했다. 지금도 이곳을 찾는 외국인은 “카누를 좀 타자.”고 말하기도 한다. 국내 관광객 중에서도 “좀 태워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러 있어 이 구상이 헛된 꿈은 아니라고 김씨는 자신했다. 그는 “도시 변두리 작은 마을에서 비인기종목을 키우는 게 쉽지 않지만 방동을 반드시 국내 최고의 ‘카누마을’로 만들겠다.”고 활짝 웃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공공의 적들’

    산업자원부 A팀장(서기관·서울 송파구)은 지난 2003년 경기도 고양시 밭 1048㎡를 누나와 함께 샀다. 고양시로 위장 전입하고, 직접 경작하겠다는 내용의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 그 땅은 산자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국제종합전시장(KINTEX)사업부지로 편입됐다. 시세는 당연히 급등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비리를 대거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5월 건교부, 고양시 등 12개 기관 대상으로 ‘주택공급제도 운영 및 토지거래 허가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다. ●길까지 내서 제땅값 올려 이에 따르면 주요 부처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공기업 직원, 교사 등 61명이 위장 전입하거나 직접 사업을 할 것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아 토지를 매입했다가 적발됐다. 대전과 경기 화성시 주택담당 공무원 2명은 미분양·미계약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취득했다. 안산시 B공무원은 자신이 사들인 임야에 시 예산을 들여 없던 길까지 내서 땅값을 올렸다. 개발이 제한된 이 임야를 부당하게 토지분할까지 하는 과감한 수법을 사용하다가 걸려들었다.4억 3400만여원의 부당 이득이 예상된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국국방연구원 C차장은 화성시 팔달면 임야를 공장부지로 개발, 토지 가치를 높여 매도하는 방법으로 15억 4000만여원의 매매 이익을 얻었다. ●미분양 아파트 공무원 등에 특혜 공급 대전시 유성구 D공동주택계장과 화성시 공동주택담당자 E씨는 자신이 입주자 모집 승인을 한 아파트 분양업체로부터 아파트 로열층 분양권을 불법으로 취득했다. 분양업체들도 미분양·미계약된 아파트를 빼돌려 3000만∼4500만원의 웃돈을 받고 속칭 ‘물딱지´ 거래를 하다가 적발됐다. 담당공무원, 분양업체 임·직원 등 특수관계인에게 특혜 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주택공급관련 전산시스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2003∼2005년 투기과열지구내 28개 주택단지 2만 6000가구를 표본조사한 결과 332명이 유주택자이거나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자인데도 당첨이 취소되지 않았다. ●한 사람이 19차례 당첨… 주택전산망 엉망 서울 송파구 F재건축조합원 6명은 투기과열지구 내 1순위로 당첨됐는데도 부적격 당첨자로 검색되지 않아 주택을 공급받았다. 장애인 G씨는 장애인에 대한 주택특별공급제도를 악용,71차례에 걸쳐 위장 전입해 19번이나 특별공급을 받은 뒤 분양권을 전매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적발된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2명 파면 등 중징계와 함께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부당 또는 불법 분양받은 471명은 당첨 취소토록 했다.”면서 “건교부에는 주택당첨자 검증시스템 마련 등 제도 개선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Local] 대전 학하지구 3월 착공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가 오는 3월 착공된다. 대전시는 오는 25일 사업자를 선정, 체비지를 매각할 계획이라면서 16일 이같이 밝혔다. 체비지 매각대금 등 모두 1007억원을 투입,3월부터 기반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완공된다.54만여평의 이곳에는 아파트 4122가구와 단독주택 3573가구, 상업용지 74가구, 준주거지 198가구가 들어선다. 인구 2만 3103명을 수용하는 규모이다. 아파트 등 분양은 내년쯤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하지구는 좋은 교통여건에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전원형 도시로 개발할 방침이어서 분양에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3) 초·중학생 유학은 불법

    [탐사보도-법따로 현실따로] (3) 초·중학생 유학은 불법

    “유학이 불법이라뇨?” 서울 장안동에 사는 주부 박모(36)씨는 11일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을 뉴질랜드로 유학시키기 위해 학교를 찾은 김씨는 ‘조기 유학은 불법이라서 추천장을 써 줄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김씨는 “주위에선 아무 문제없이 다들 갔는데 불법이라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서울 상계동의 주부 이경자(39)씨는 최근 중학교 1학년 아들을 필리핀으로 보내려다 일정을 미뤘다. 이씨는 “지난해 초에는 아무 문제없이 다녀왔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깐깐하게 나왔다.”며 “규제를 해도 나갈 사람은 다 나가는데, 괜히 걸리는 사람만 재수없이 손해보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주부 김은정(40)씨는 방학을 앞둔 지난 연말 중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두 달 일정으로 영국에 보냈다. 김씨는 “학교에서 무단 결석 처리를 한다며 특목고에 응시할 때 내신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며 “친구 아들 학교에서는 3주 결석을 눈감아 주기로 했다던데 단속을 하려면 확실히 하지, 아이를 범법자로 만드는 법이 있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2000년 2500여명에 불과했던 초·중 유학생 수는 2005년엔 1만 4818명으로 6배 가깝게 늘었다. 대부분은 불법 유학이고, 유급을 감수해야 한다. 서울 양천구 Y중학교 3학년 P군은 1학년때 호주에 유학을 다녀와서 유급을 했다. 같은 학교 K군은 미국 유학을 갔다가 유급을 해야 한다는 학교측 설명을 듣고 결석일수 3개월을 채우기 전에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분당에 사는 학부모 유모(41)씨는 중학생 딸을 매년 미국으로 보낸다. 벌써 3년째다. 유씨는 “현지 영어교육은 필요한데 장기결석은 아무래도 내신에 불리할 것 같아 해마다 2개월씩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주부 박모(37)씨는 “초등학생 딸을 미국에 보내려고 해외에 가족여행을 간다고 둘러대 결석처리를 막았다.”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의 혼란도 학부모 못지 않다. 서울 대치동 D중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전학년에서 50명이 해외 유학을 떠났다. 전년도에도 40명 정도가 자리를 비웠는데 최근 그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동 A초등학교에서도 지난해 20명이 학교를 떠났다. 학교측은 “유학을 떠난 학생은 재작년 10명에서 작년에 두 배로 늘었는데, 이것도 학교에서 파악한 숫자만 이 정도다. 말도 안 하고 떠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교사들도 골치를 앓고 있다. 원칙적으로 유급돼야 하는 학생을 진급시켜달라는 부모들의 성화탓이다.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이모씨는 “반 아이가 3월 말에 어학연수를 가서 10월에 돌아왔다. 수업일수가 모자라 유급을 해야 할 상황인데, 졸업을 시켜달라고 난리”라며 “원칙대로 처리했지만 학부모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학교측에서 유학생들을 말릴 방법도 마땅찮다. 조기유학생이 특히 많은 강남의 C중학교 교감은 “중학생 유학은 불법이라고 말려도 비자를 핑계로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떼간다.”며 “사실 말만 불법이지 제재 수단이 아무 것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 규제 풀고 질 낮은 유학원 단속해야 초·중등학생의 조기 유학을 불법으로 규정한 법규를 폐지해야 한다는 논의는 지난 1999년에 시작됐다.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교육부에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의 자비유학자격 기준을 완화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법적 실효성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결국 여론의 반대에 부딪혀 전면 폐지는 없던 일이 됐다. 대신에 고졸자에서 중졸자로 유학 기준을 낮추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유학제한을 폐지하면 유학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폐해를 정부에서 조장하는 꼴이 된다는 시민단체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폐지 논의는 끊이지 않는다. 규제가 완화되긴 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안 된 탓이다. 교육부도 여전히 ‘조기유학 제한 규정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아직까지 규제 쪽에 손을 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폐지를 검토하기 위해 2005년에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과반이 규제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지속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정서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민정서를 감안하면 조기유학을 금지한 법규를 고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김홍원 학교혁신연구실장은 “유학 규제는 우리나라 밖에 없는 데다 법적 효력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기유학을 금지하는 현행 법규는 대표적인 반쪽짜리 법이다. 불법자를 무더기로 양산하고 있지만, 법은 집행되지 않는다. 때문에 조기유학을 불법으로 정한 규정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조기유학 관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난립하고 있는 유학원들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일반 학원은 ‘학원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의 감독을 받지만, 유학원은 제외된다. 세무서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차릴 수 있다 보니 피해를 입어도 소비자보호원 외에는 피해를 호소할 곳도 없다. 김홍원 실장은 “지켜지지 않는 규제는 풀고, 대신 검증되지 않은 질 낮은 유학알선업체를 규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 유학원에 직접 가보니 “남들 다 하는 불법은 불법이 아니죠.” 12일 유학원이 밀집한 서울 종로·강남 일대를 찾았다. 조기유학을 알선해 주는 유학원들은 불법성 여부엔 관심이 없었다. 일부 유학원은 “조기 유학이 왜 불법이냐.”며 어리둥절해 했고, 일부 유학원은 “교육청이나 학교에서도 묵인해 주는데 우리가 신경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관심은 불법 여부가 아닌 ‘얼마짜리’ 유학이냐에 쏠려 있었다. C유학원을 찾아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1년간 미국으로 유학보내고 싶다.”고 상담했다. 상담 책임자는 대뜸 “프로그램에 따라 1500만원에서 3500만원짜리가 있는데, 얼마짜리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가격이 높을수록 현지 신변보장이 확실하다는 얘기였다.“싸게 보내면 아이의 신변이 불안할 수도 있냐.”고 되묻자 책임자는 “꼭 그런 것은 아니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대신 “3500만원짜리 유학은 미국 국무성이 관할하는 재단을 통해 이뤄진다.”면서 “재단이 홈스테이에서부터 방과후 교육까지 모두 책임지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조기유학이 불법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이번 겨울 방학에만 40여명의 유학을 주선하는데 아무도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다. 이어 찾은 국내 최대 규모의 I유학원. 김모 차장은 “중학생 이하의 유학은 모두 불법”이라고 시인하면서도 “그동안 아무도 처벌받거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보수적인 학교에선 무단결석이나 유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서울·경기 지역의 학교들은 워낙 조기유학생이 많아 알아서 다 해결해 준다.”고 안심시켰다. 이번엔 중국 전문 M유학원을 찾았다. 유학원 상담원은 “요즘엔 중국이 대세”라며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이 딱 좋은 시기”라고 추천했다.“2년 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려 한다.”고 하자 상담원은 “정상적으로 허가받고 정규 학교를 다니면 학력이 인정되고, 학교와 얘기만 잘 하면 초·중학생은 문제없이 재입학할 수 있다.”고 했다. 유학원이 이처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도 유학원을 감독할 관리 당국조차 없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김모(45)씨는 지난 여름 한 유학원이 소개한 미국교환학생프로그램에 1000여만원의 돈을 내고 아들을 보냈다가 낭패를 봤다. 김씨는 “미 국무부 프로그램으로 엄격하게 선발된 중·상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보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김씨는 “학업까지 중단하고 간 아이가 입은 피해를 어디서 보상받아야 되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육부 관계자는 “유학원을 맡은 부처가 없다.”며 “유학원을 단속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교육부에는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 “학교장 재량” 고무줄 해석 난무 조기유학이 불법이라는 법규정이 현실과는 괴리가 많다는 지적에 교육당국은 ‘법은 법, 현실은 현실’이라는 반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질병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결석처리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법 따로, 현실 따로인데 교육부의 방침과 지침이 학교에서 먹힐까. 교육부는 무조건 결석처리하라는 지침을 내려놓고 있지만 교육청과 일선 학교마다 실행은 제각각이다. 원칙은 온데간데없이 학교장 재량만 난무하면서 고무줄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교육청 관계자는 “해외유학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고 설명했다. 학교 내의 교과목별이수인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얼마든지 재취학과 진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서울시내 강남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대놓고 “(해외에서 받은 교육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런 탓에 학부모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불만을 터트리고 있고, 교사들도 원칙만 되풀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학생에게는 유학이 허용된 고등학생에 준하는 원칙이 적용되기도 한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중학생 유학이 불법은 맞지만, 학생의 학습권을 존중해서 고등학생과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면서 “제 학년에 재취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중학생에게 고등학생 원칙을 적용한다는 얘기에 교육부 관계자는 “말도 안 된다.”면서도 “재량권이 학교장에 있기 때문에 유학생의 학적처리를 단속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조기유학을 불법으로 정해 놓은 바람에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은 졸지에 ‘범법 유학생’이 되고, 학교마다 들쭉날쭉 해석을 하고 교육부는 뒷짐을 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 초·중생 유학 왜 불법인가 한해에 1만여명 이상 떠나는 초·중학생들이 불법자로 몰리는 근거는 교육기본법에 있다. 교육기본법의 국외유학규정에서는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져야 유학으로 규정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전체 수업일의 3분의2이상을 출석해야 진급할 수 있도록 정해놓고 있다. 무단 결석 3개월을 넘으면 일단 학적정리가 된다. 이렇게 되면 정원에서 제외되고 수업일수가 모자라 유급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규정을 근거로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들을 결석처리하도록 지침을 내려보내고 있다. 불법 유학을 하면 이들이 해외에서 받은 교육도 국내에서는 인정받지 못한다. 다만 예·체능계 중학생으로 특기가 뛰어나 학교장 추천을 받거나, 외국 정부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국제교육진흥원장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받는다. 이민이나 해외파견 등으로 부모와 함께 외국에 합법 체류할 경우에는 교육기간이 인정되지만, 이 경우는 유학이 아닌 해외이주, 파견동행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조기유학을 떠난 초·중학생의 대부분은 불법이 된다. 예를 들어 초·중학생이 6개월 동안 해외유학을 다녀왔다면 그 기간동안은 결석처리된다. 하지만 이행과정에서 적용되는 원칙은 고무줄이다. 서울시 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 학생이 4월에 유학을 갔다가 그 해 10월에 돌아오는 경우, 학년이 남아 있으니 1학년으로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수업일수가 모자르기 때문에 그 학년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월에 갔다가 다음해 4월에 오는 경우는 달라진다. 학년도 없고, 학력도 인정되지 않는다. 이 때는 학교에 구제 요청을 해야 한다. 기획탐사부 이창구 강혜승 유지혜 박지윤기자 tamsa@seoul.co.kr ●4회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앞에 무력하기만 한 학교폭력예방법의 문제점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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