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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너 손보사 M&A 가능성 높다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M&A(인수·합병)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4일 국제·신동아·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는 지난 5월 정부로부터 구두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할 수 밖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보험사들은 현재 주가 수준으로볼 때 유상증자가 어려운 만큼 국내외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제화재는 지난 7월 공시를 통해 독일 알리안츠사와 다각적인 제휴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고 대한화재는 호주 보험사인 HIH로부터 20%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상태다.대한생명 계열사인 신동아화재는 금감위에서 해외 매각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경영권변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의 시가총액을 1년전과 비교해보면 신동아화재는 856억원에서 8월31일 현재 현재 293억원,국제화재는 379억원에서 191억원,대한화재는 604억원에서 214억원으로 감소했다.자본금을 두배로 늘린다고 해도 필요자금이 300억원도 되지 않기때문에 M&A 매력이 있다고진단했다. 삼성증권 백운 투자분석팀장도 중소형사는 “현재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30∼80% 수준에서 저평가 되어 있으며 해외 대형보험사 등인수처에 따라서는 실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제와 신동아화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침체증시 전문가 진단

    거래소와 코스닥의 동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경제 여건은 나쁘지않은데도 주식시장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투자자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감도 팽배해 있다. 우리 주식시장의 근본 문제와 대책에 대해전문가 3명의 긴급 진단을 들어봤다. ◆최운열(崔運烈) 증권연구원장 시장을 부양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우리 기업들은 주주들을 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경영의 목표는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다.따라서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이 급선무다.주주를 위해서 가치있는 투자를 하고 이익이 나면 배당을 해야한다.수익률을 실현시켜 줘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이를 위해 경영을 잘하고 부채비율을 줄여야 한다. 수급 측면에서 기업들은 증자를 공짜 돈이라고 생각한다.때문에 공급과다 현상이 없어지지 않는다.미국에서는 (상장후) 10년 이상 증자를 하지 못한다.우리나라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60∼70%나 된다.기관들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기금관리법을 개정해 연기금이 주식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혀줘야 한다.선진국은 기관들이 장기투자로 장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의 연평균 회전율이 1,500%에 이르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없다.단타를 줄여야 한다.기업들의 수익구조로 봐서는 주가가 상승할 여력과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시장 침체의 원인은 지난해말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유상증자를 허용하면서 과다한 물량이 풀린데 있다.코스닥 시장도 거품주가와 기관투자가가 제몫을 하지 못하고 있는 수급 불균형 때문이다. 정부가 나선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그러나 정책을 올바르게 잡아가야 한다.상승의 모멘텀을 만들어줘야 한다.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작업을 진행중이지만 현실적으로 잘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단순한부양책은 효과가 없다.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한다.거품이 있더라도 실적이 좋으면 없어진다. ◆박재훈(朴在勳)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 지난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일 때 공급물량을 과다 투입한게 침체의 첫째 이유다.또 금융권 구조조정 문제가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수급 문제의 간접적 해결을 위해서는 투신권 운신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 은행권의 수신금리를 낮춰야한다.100조원이 넘는 부동자금을 투신권으로 끌어들일 유인책이 있어야 유동성이 해결된다.현대 문제는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 펀더멘털에 있어서는 불만스런 것이 없다.7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봤듯이 정상적인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9월14일 선물만기일이 지나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손성진기자 sonsj@
  • 코스닥 가격제한폭 3%P 확대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코스닥 시장의 유·무상 증자가 대폭 축소된다.코스닥 기업의 최대주주는 보유지분을 한꺼번에 매각할 수 없게된다.내년부터 하루 가격제한폭이 현재 12%에서 15%로 확대된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은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을 강화해벤처기업 중심의 코스닥시장을 육성키로 했다. 유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5,5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모두 1조원의 자금이 조성된다.또 인수·합병(M&A)을 하는 벤처기업에는 양도소득세 50%를 감면해 준다. 정부는 1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념)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기업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신규등록 코스닥기업이 등록후 1년간 증권회사 등 등록주선사의 동의가 있어야 유상증자를 할수 있도록 했다. 유상증자자금의 사용내역에 대해 당초 목적과 부합되는 지 금융감독원의 확인을 강화했다.무상증자는 등록후 1년간 원칙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등록 후 1년이 지나면 보유지분전량을 매각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등록후 1년이 지난뒤 한달마다보유지분의 5%씩만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닥주가지수 선물이 12월쯤 개발 상장되고 이에 맞춰 내년부터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2%에서 15%로 완화된다. 벤처기업의 개인주주가 소유주식을 다른 벤처기업에 현물출자해 주식교환하는 M&A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50% 감면된다.대규모 기업이 지나치게 많은 공모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거래소와 동일한 공모분산 요건이 적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부, 무기력증 벤처·코스닥 되살리기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벤처산업 및 코스닥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정국면을 걷고 있는 우리경제의 동인(動因)인 벤처산업과 코스닥의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인위적인 ‘9·1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무기력에 빠진 벤처·코스닥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위기론은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주요원인이다. 한때 283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111에 머물러 있다.코스닥의위축은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으로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급불균형 탓이다.99년 이후 코스닥시장 물량공급은 10조7,000억원으로 현재시가총액 53조원의 20% 수준을 차지한다. ◆활성화대책의 특징과 문제점 9·1조치의 특징은 우선 코스닥시장을벤처기업 위주로 ‘울타리’를 쳤다는데 있다. 대기업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을 거래소시장처럼 강화했다.벤처기업이 아닌 대기업이 코스닥의 자금을 싹쓸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다.코스닥시장을 벤처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공급을 줄여 수급 균형을 찾는 것이다.무상증자는 코스닥등록후 1년동안 경영수익과 배당이익이 있는 경우로 제한됐다.유상증자도 금감원의 확인을 거치도록 해 억제했다. 또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1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매각하도록 규제해 주주들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하루에 기업의 자본금 만큼 주식이 거래될 정도로 물량이 마구 쏟아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은 투자수요를 일으킨다는데 있다.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 참여한 실적과 관련없이 공모주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감안 배정원칙을 정했다. 부실·허위공시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한 것은 일부기업의 주가조작으로 떨어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부터 12%에서 15%로 바꿔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코스닥시장에 대기업의 신규진입 조건을 강화한것은 현재 코스닥 진출 기업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해준 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의 힘’을 강조해온 정부가 인위적인 처방을 내놨다는 점에서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코스닥시장. 정부가 1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 산업의 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벤처기업에 투자한 창업투자사 등 벤처금융은 투자기간이 1년이 넘으면 등록후 3개월간 주식을 매각할 수 없고 1년 미만이면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벤처금융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벤처금융사임직원은 투자를 못하도록 내규 제정을 권고하고,투자 사실이 드러나면 코스닥 등록을 제한한다. 유상증자 자금을 당초 조달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금융감독원이 확인한다.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공모분산요건이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자기자본이 500억원이상이면 100만주, 1,000억원 이상이면 200만주,2,500억원 이상이면500만주만 공모하면 된다. 코스닥 등록 신청법인도 상장 신청법인처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다.코스닥 일반기업은 사외이사로 내년에는 최소 1인을,2002년에는 이사총수의 25%를 선임해야한다. 생명·환경·정보공학업체 중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등록을 지원한다.등록심사기준을 구체화·계량화하고 ‘전문가 자문팀’을 구성하거나 공개청문회를 개최한다.코스닥시장에도 거래소시장과 같은 매매제도 및 전산시스템을구축한다. 지방소재 벤처기업이 등록신청을 하면 심사물량의 20% 안에서 우선심사한다.지방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이 등록신청 1년 전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조건의 적용을 완화한다. * 벤처·인터넷 산업.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등 3개 지역에 운영중인 벤처지원센터를 미국동부, 영국,이스라엘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립한다.비즈니스 모델등 서비스 수출도 수입자의 계약파기,전쟁 등으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수출보험을 통해 보상해준다.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연구체제를 만들어 위험부담이 큰 핵심기술을민·관이 공동개발하며 2002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지방에 4개뿐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4개로 확충한다.벤처기업에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역특례인원 배정횟수(현재 연1회)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범위를 확대하도록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협의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전공을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정규 교육기관에 시설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2004년까지 5만6,800명의인력을 양성한다.벤처캐피탈협회,창업보육센터협회 등을 통해 벤처금융,창업보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한다. 기업이 전자상거래 등에 투자하는 금액의 3%(중소기업은 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전자상거래 기술 및 인력개발비 지출액이최근 4개년도 지출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또는 기술개발비 지출액의 5%(중소기업 15%)를 공제해준다.또 수입금액의 3%(자본재 산업은5%) 범위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준비금을 설정하는 경우 손금산입한다. 박정현기자
  • 재벌 구조조정본부 개혁 바람에 ‘휘청’

    현대 삼성 등 재벌기업들이 구조조정본부(구조본)의 기능과 역할을대폭 축소하고 있다.재벌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과 맞물리면서 구조본의 본격 해체 수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일련의 현대사태를 거치면서 구조본이 오너 지배체제의 첨병 역할로 시장에 인식돼 온 점 등이 구조본해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본 대폭 축소=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은 지난 98년 구조조정본부를 출범시켰다. 90명의 인력으로 출발했던 현대는 지난해 말 42명으로 감축했으며,다음달 1일 다시 25명으로 줄인다. LG구조본은 출범 당시 62명이던 것이 지난 해 51명,올들어 42명으로 줄였다. 주요 그룹 가운데 가장 인력이 많은 삼성은 150명에서 80명으로 줄어들었다. SK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감축을 단행,당초 90명에서 30명으로 3분의 1가량으로 줄였다. ◆반기는 정부=정부의 기본 시각은 구조본이 선단식 경영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이다.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제쳐두고 과거 비서실이나 종합기획조정실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특정 계열사의 주식 또는 전환사채의 고가매입 등 계열사간 직·간접적 자금지원을 지시하거나 유상증자 참여 물량을 배정하는 행위,주주총회를 무시하고 계열사 사장단이나 임원인사를 하는인사권 행사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 등 재벌기업들이 발빠르게 구조본 축소에 나선 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그룹의 구조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 공정거래법 위반여부를 캐는 등 압박수위를 높여간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해체놓고 논란 부를 수도=정부는 재벌해체에 따른 구조본의 해체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각 그룹들은 구조본의 해체는 어렵지 않느냐는 상반된 견해를 보인다. 구조조정작업이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공정거래법상의 동일인에 대한 결합재무제표작성 등 각 계열사로 흩어진 각종 자료를 총괄적으로유지·관리하는 곳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계열사 정리,자구계획 실적 점검 등고유업무를챙기고,구조조정이 끝난 뒤에는 대정부 창구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게 재계의 입장이다.따라서 구조본의 역할이 끝나면서 해체 여부를 둘러싼 정부측과 재벌기업간의 논란은 재연될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宋교육, 삼성 실권株 16억 차익

    참여연대는 23일 “송자(宋梓) 교육부장관이 삼성전자의 사외이사로재직하면서 회사 돈으로 실권주를 사들여 16억 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송 장관이 98∼99년 4차례에 걸쳐 실시된 유상증자 때임직원들에게 배정된 실권주 7,000주를 인수하고 605주를 유상증자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2,000주를 매각하고 현재 총 5,605주를 보유함으로써 22일 종가 32만3,000원을 기준으로 평가액은 18억원,이를통해 확보한 시세차익은 16억 7,0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송 장관은 회사에서 융자받은 돈으로 주식을 산 뒤 일부를 되팔아서 융자금을 갚음으로써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해 자기 돈은 한푼도 들이지 않고 3,000주를 거머쥔 셈”이라고 말했다. 송장관은 이에 대해 “기업이 임직원들에게 실권주를 인수할 기회를주는 것은 관행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모두 4차례에걸쳐 회사로부터 융자를 받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실권주를 인수했다”고 해명했다. 송장관은 “삼성전자 주식으로얻은 이익은 워낙 거액이라 언젠가좋은 일을 위해 쓰려고 생각했었고,적절한 시기에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기업주 부도덕성에 멍드는 코스닥

    기업주의 부도덕성이 코스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세종하이테크의 주가 조작 사건과 테라 사장의 시세조종 사건에 이어 M플러스텍의 차명지분 소유 사건까지 터져 코스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첫번째 사건은 지난달 4일 밝혀진 세종하이테크의 주가조작 사건.이회사 대표가 펀드매니저들에게 거액을 주고 주가를 조작해 8명이 구속됐다. 지난 1월 11만원이던 33만원까지 인위적으로 급상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계기로 코스닥지수도 154에서 급락하기 시작,현재113선까지 떨어졌다.액면분할을 거친 이 회사의 주가는 5,050원까지곤두박질쳤다. 지난달 18일에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테라의 대표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됐다.경영이 어려워지자 자본잠식과 화의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등의 수법으로 시세를조종했다가 발각됐다.미화 5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처럼 허위정보를 흘려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주가를 올렸다. 기업주는 주가가 오르자 자신의 주식 27만주를 매도해 24억원이나챙겼다.사건 이후 주가는 3,150원까지 떨어졌다.코스닥시장도 이후완전히 침체 늪에 빠졌다. 또다른 코스닥 등록기업인 M플러스텍은 전·현직 직원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돌아갈 우리사주를 가로채 차명계좌를 만들었다가 들통이 났다.M플러스텍은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신주의 20%와 10%를 우선 배정해190만주를 할당했다.그러나 경영권방어를 위해 안정적인 지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우리사주를 포기하도록 요구,회사 간부들의 이름을 빌려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나흘째 떨어져 2,090원에 머물고 있다.이 여파로 코스닥지수는 지난 21일 연중최저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회생 가능성 큰 부실기업 잘고르면 ‘대박’

    ‘흙속에서 진주를’ 부실기업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부실기업중에서 회생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잘 고르면 주가가 수십배나 오르는‘대박’을 맞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최근 약세장에서도 관리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그러나 기업의 경영 사정을 모르고 ‘묻지마’ 투자를 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고수익을 볼 수도 있지만 위험도 크다.SK증권은 21일 부실기업들의 주가 급등 배경을 정리했다. ◆기업 인수개발 930원에서 28만원대까지 오른 바른손의 경우 기업을인수해서 새로운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기업 인수 개발(A&D)의 예다. 그 과정에서 감자,유상증자,사업목적 추가,신규사업 진출 등의 변화가 있었다.코아텍,계몽사 등도 있다. ◆감자기업 감자는 대주주가 변경돼 채권은행의 출자전환 가능성이높다는 신호다.기업개선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천광산업,협진양행,충남방적,세풍,세양선박 등이 그 사례다. ◆대주주 변경 및 제3자 매각 회생 및 기업의 변신 가능성이 매우 높다.삼익악기(제3자 인수협상중),계몽사(제3자 매각협의),씨티아이반도체(감자후 대주주변경),국제상사(감자후 대주주 변경) 등의 경우다. ◆기업개선 작업 및 신규 자금조달 기업 채권단 채무조정 등 기업개선 작업중이거나 자체 자금조달은 회생가능성 변화로 인식된다.동양철관(출자전환및 CB인수),동국무역(채무를 CB로 조정),세풍(출자전환,CB발행),세양선박(감자 추진중),다산(유상증자 출자전환) ◆워크아웃 기업 정리 기업이 회생되었다는 의미다.한국컴퓨터,대백쇼핑,아남반도체는 워크아웃 졸업,한창제지,동방,세신은 조기종료,강원산업,벽산,동양물산,일동제약,화성산업 등은 조기종료 추진의 예다. 손성진기자 sonsj@
  • 벤처기업 ‘테라’ 주가 조작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7일 외자유치 실적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조작,수십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코스닥 등록벤처기업 (주)테라 대표이사 박상훈씨(48)와 L엔터테인먼트 이사 장기완씨(33)에 대해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회사 홈페이지와 종합 일간지 등에 “유로시장공모를 통해 미화 5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주가를 끌어올린 뒤 차명 형태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27만여주를 팔아 24억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기는 등 모두 27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H증권 자양지점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박씨로부터유상증자때 실권주를 인수해주는 대가 등으로 테라 주식 3만주를 장외매수,시가차액 5억5,000만원을 받고 (주)테라 주식에 대한 통정매매 등을 통해 18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자본금 30억원대 규모의 인터넷 장비 제조업체인 (주)테라의 주식은코스닥 시장에서 한때 2만8,000원대까지 주가가 상승했으나 현재는 4,000원대로 떨어졌다. 박홍환기자
  • 올 ABS발행 22배 폭증

    올 들어 국내 기업들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비율이 크게 늘었다. 코스닥시장 활황 등에 따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해자금을 조달하는 비율도 높았다. 특히 4대 계열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준 반면 중소기업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5일 발표한 올 1∼7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감소한 43조8,647억원의 직접금융을 조달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코스닥등록 포함),유상증자 등 주식을 발행해조달한 자금은 10조3,40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22조4,181억원보다 53.9%나 감소한 것으로 3월 이후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기업들이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꺼렸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규모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활성화에 힘입어 41.6%나 증가,33조5,239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1조380억원에 불과했던 ABS 발행은 22배이상 폭증한 24조6,221억원에 달해 전체 회사채 발행물량의 73.4%나 됐다. 박현갑기자
  • 4대그룹 집중조사 방향…교묘한‘富세습’뿌리뽑기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그룹의 부당내부거래에 메스를 들이대는 것은기업구조조정의 템포를 빠르게 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한계기업의 퇴출을 교묘하게 막아온 재벌의 악습을 뿌리뽑아 연내 기업구조조정의 큰 틀을 마무리 짓겠다는 정부의 강력한의지를 읽을 수 있다. 재벌 2·3세에 대한 변칙상속이나 증여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항간의 의혹을 사고 있는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집중적인 조사를 받게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벤처기업 집중조사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대주주인 벤처기업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날,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아들 의선씨가 대주주인 오토에버닷컴과 이에이치닷컴이 주요 조사대상에 올라있다.이들 회사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등 부당지원을 하고 우회상속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높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재벌 2·3세 등에 대한 계좌추적권 발동도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구조조정본부 첫 조사 기업구조조정보다는 ‘선단식 경영’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재벌 구조조정본부도 처음으로조사를 받게 된다. 공정위는 특정계열사의 주식 또는 전환사채의 고가매입 등 계열사간직.간접적인 자금지원을 지시하거나 유상증자 참여물량을 배정하는행위,인사권 행사를 구조조정본부의 대표적인 월권행위로 꼽고 이를차단하기로 했다. ■부당내부거래 의혹 최근 소송으로 번진 현대중공업과 현대전자,현대증권의 지급보증과 관련해 부당내부거래 여부를 조사한다. LG화학과 LG전자가 지난 4월 LG그룹 오너일가가 보유한 LG칼덱스정유와 LG유통주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조사대상이다. 현대의 울산종금,현대투신운용,현대증권,삼성벤처투자,LG캐피탈,SK생명 등 금융계열사가 부당내부거래의 다리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를받게 된다. ■분사기업,위장계열사 지원 분사가 활발했던 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4대 그룹에서 분사된 기업은 30대 그룹 전체 분사기업의 91%를 차지하고 있다.98년부터 2년동안 삼성 273개,LG 83개,현대 69개,SK 29개등 454개가 분사됐다. 채무보증 제한규정 등을 적용받지 않기 위해 위장 계열사를 상당수거느리거나 친족분리기업을 지원하는 변칙적인 탈법행위에 대해서도조사를 벌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4대재벌 8개 계열사 이자도 감당 못해

    95년 이후 국내 제조업체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투자활동에 따른현금지출을 웃돌아 현금사정이 크게 좋아졌다.그러나 재벌그룹들은 이 현금여유분을 계열사간 출자나 유상증자에 상당부분 사용,부채상환을 게을리한것으로 드러났다. 4대 재벌 계열사중 8개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현대 계열사가 6개나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8일 총자산 70억원이상인 3,7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의 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금흐름 분석이란 일정기간에 걸친 현금(현금이나 다름없는 당좌예금 및단기채권도 포함)의 유출입과 변동요인을 알아보는 재무분석기법의 하나이다.‘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진국은 80년대부터 작성을 의무화했으며우리나라는 95년부터 도입했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평균 115억4,000만원의 현금수입을 올린 반면 지출은 75억2,000만원에 그쳤다. 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장사를 잘해서 현금수입이 늘었다기보다는 현금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감가상각비가 177억원이나 발생한데다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투자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업체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억1,000만원으로 3년째 적자를 기록한 점이 이를 입증한다. 조사대상 업체의 4분의 1인 900여개 업체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크아웃업체 2.3개중 1개업체도 이자를 못내고 있어 ‘옥석’구별이 시급하다.반면 금융비용 현금변제능력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전자로 1,000%를 넘었다.대기업의 경우 유가증권 순투자규모(199억원)가 유형자산 순투자규모(181억원)를 웃돌아 현금잉여분을 주로 계열사의 증자물량을 떠안는데 쓴 것으로 드러났다. 안미현기자 hyun@
  • 李南基 공정위원장 기자간담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6일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한다.이번 조사는 현대사태 때문에 당초 예정된 이달말에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져 현대를 중심으로 강도높은 조사가 예고되고 있다. 또 재벌 구조조정본부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인사 개입 등 월권행위를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말로 예정된 4대 그룹에 대한 조사를 앞당겨 16일부터 한달 또는 45일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재벌들이 자녀들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을 부당하게 지원하고있는지도 조사하겠다”며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가 운영하는 e-삼성 등이 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사기업에 대한 지원여부와 재벌 구조조정본부의 월권행위도 함께조사 하는 등 예전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그룹별로 5∼6개의 계열사와 4대 그룹에서 분사된 기업중 30∼40개를 선정해 조사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또재벌의 구조조정본부가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 부실 계열사 지원,계열사 사장단 인사 개입 등을 통해 총수의 경영권 전횡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밝혔다.공정위는 구조조정본부가 특정 계열사의 주식 또는 전환사채의 고가매입 등 계열사간 직·간접 자금지원을 지시하거나 유상증자 참여물량을 배정하는 행위 등을 금지시키기로 했다.또 구조조정본부가 주주총회를 무시하고 계열사 사장단이나 임원 인사를 하는 등 인사권을 행사해 총수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관행도 없앨 방침이다. 공정위는 구조조정본부가 법적인 실체가 없는 만큼 구조조정본부에 인력을파견하거나 자금·자산을 지원한 계열사를 부당지원 주체로 보고 과징금 부과 등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조조정본부가 부실 계열사 정리와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아닌 ‘선단식’ 경영의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최종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거나,2∼3개월 유예기간을 두어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중앙종금 증자에 濠금융기관 참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중앙종금 증자에 호주 금융컨소시엄이 참여할 전망이다. 중앙종금은 4일 “메디슨 대신에 암코 금융 컨소시엄(AMCO CONSORTIUM CO.PTYLTD)이 200억원(400만주)의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암코 금융컨소시엄은 호주 소재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지주회사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앙종금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대상자 변경은 메디슨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앙종금은 지난 6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이 7.26%로 금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박현갑기자
  • [사설] 재벌개혁 위한 결합재무제표

    금융감독위원회가 취합한 16개 대기업집단의 결합재무제표는 재벌들이 여전히 재무구조를 개선할 여지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기업개혁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은 대부분 계열사간 내부거래와 순환출자로 회사의 매출 규모를 키우고 부채비율을 낮추는 이른바 눈가림식 개혁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마디로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내세운 기업개혁의 두 축인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제고에 재벌들은 여전히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결합재무제표가 나타내는 교훈이다. 실제 삼성을 제외한 4대 재벌의 부채비율은 모두 200%를 웃돌고 있다.계열사끼리 중복 계산한 매출과 출자액을 뺄 경우 매출과 순익이 당초 발표치보다 30∼50%포인트나 줄었다.따라서 그간의 재벌개혁에 상당한 허수가 있다고단정지어도 큰 무리는 아닐 듯싶다.그동안 계열사의 개별재무제표를 단순 합산한 연결재무제표상의 수치만 갖고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떨어뜨렸다는것에는 문제점이 많다. 재벌들은 주주의 자금을 끌어들여 재무구조를 개선한 것이아니라 계열사들이 돌려가며 유상증자 대금을 제공한 순환출자로 부채비율을 낮춰온 혐의가짙다.특히 재벌들이 부실 계열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퇴출당해야 할 기업이퇴출되지 않도록 부당 지원을 하는 수단으로 계열사에 대한 출자를 이용한것은 문제이다.따라서 외환 위기 이후 재벌들의 재무구조 개선이 ‘체질 개선’이 아니라 상당 부분 계열사간 출자를 통한 ‘장부상 개선’으로 이뤄짐으로써 실제 그룹 전체가 유동성 부족의 위기를 불러올 징후도 엿보이고 있다.우리 기업들은 한국의 재벌들이 올 들어 구조조정 기회를 이용해 오히려몸집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분석한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지적을 새겨 들었어야 했다. 물론 결합재무제표는 문제점도 안고 있다.재벌그룹들이 주장하는 대로 “전계열사의 결합부채비율을 제출토록 하는 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거나 “이런 일로 우리 기업들의 대외 신인도에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두렵다”는 지적에도 일리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열사간에 얽힌 내부거래와순환출자를 뺀 기업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 결합재무제표가 유익한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오히려 기업들은 결합재무제표 결과를 재벌의 재무 건전화를 유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정부는 기업들이 제출한 재무제표를 면밀히 분석해 허위로부채를 줄이거나 부실을 은폐한 사실이 밝혀지면 적극 시정하도록 해야 할것이다.
  • 6개社 이번주 코스닥 공모주 청약

    공모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앙바이오텍을 비롯한 6개 업체가 이번주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일부 업체는 투신사를 공모 청약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중앙바이오텍 동물약품 제조업체로 영양제와 항생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모가는 2,000원이며 본질 가치는 1,742원로 상당히 근접했다.KTB네트워크가 1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타임아이엔씨 한섬에서 분리된 여성의류 전문업체.한섬외 7명의 특수관계인이 93.8%의 지분을 갖고있다.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45%로 낮췄다. ◆한성엘컴텍 고압 콘덴서 등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대표인 한완수씨와 13명의 특수관계인이 70.5%의 지분을 갖고 있다.공모가는 희망가와 같은 1만원이다. ◆이오테크닉스 반도체용 레이저마크 등의 기계장비 제조업체.본질가치는 6,946원이며 공모가는 2만원으로 결정됐다.대표이사인 성규동외 특수관계인 17명이 61.3%의 지분을 갖고있다.지난해 영업이익율은 28%로 높은 편이다. ◆한광 희망가가 2만원이었으나 공모가가 2만5,000원으로 희망가보다 높았다.본질가치는 1만4,872원이었다.레이저 가공절단기 등 기계장비 생산업체로한미열린기술투자가 6.7%의 지분을 갖고있다. ◆장원엔지니어링 네트워크 전송장비와 시스템 분야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통신장비 제조업체.본질가치는 1.506원이며 공모가는 3,000원으로 결정됐다. 강선임기자 sunnyk@
  • 30대그룹 주식소유 현황 발표

    공정거래위가 19일 발표한 30대 재벌의 주식소유 현황은 재벌개혁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벌들은 겉으로는 2년여 동안 계열사를 정리하고 부채비율을 줄이고 외자를 유치하는 등의 기업구조조정을 해왔다.그러나 총수 1인과 그 특수관계인 몇사람이 불과 4.5%의 적은 지분으로 수십개기업을 지배하는 소유구조 왜곡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내부 지분율] 99년의 50.5%에 비해 7.1%포인트 떨어진 43.4%다.수치로만 보면 그룹총수의 지배력이 떨어진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소유구조는 바뀐게 없다.96∼98년의 43∼45%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기원(金基元) 방송통신대 교수는 “재벌들이 2년여 동안 개혁의 핵심인선단식 경영과 소유구조 개선을 위해 한 것이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재벌총수 자신의 지분율은 2%에서 1.5%로 줄었으나 기업을 지배하고 경영을 좌우하는 현상은 여전하다. 정부는 사외이사제도,집중투표제 같은 지배구조개선 제도가 강화되고 2002년 4월부터 출자총액한도제가 다시 적용되면 지배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내다보고 있다. 김교수는 “재벌개혁이 답보상태를 보인데는 98년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출자총액 증가] 재벌들은 98년 출자총액한도제가 폐지된뒤 계열사간 출자를엄청나게 늘리고 있다. 올해 45조9,000억원의 출자총액은 한도제가 폐지되던98년의 17조7,000억원에 비하면 2.6배가 늘었다. 출자총액 증가는 유상증자참여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3개의 계열사가 자본금을 주고 받는 순환출자가 급증한 것도 문제다.98년 15조2,000억원,99년 26조1,000억원에서 올해 34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순환출자는 실질적인 자금유입 없이 장부상으로만 자본금을 부풀리는 점에서불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30대 기업의 평균 업종수는 15.3개로 98년의20개에 비해 줄어 문어발식 사업확장은 둔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설] 구조조정, 마지막 기회

    생각하면 섬뜩한 일이다.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앞으로 6개월내지 1년을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것은 예사롭지 않다.막차를 놓친다면 어떻게 되나? 구조조정에 실패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줄지어 도산할 가능성을 함축하고 있다.특히 KDI는 경기 정점(頂點)이 이미 지났을지 모른다고 추정하면서 늦어도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중 경기 하강국면이 닥친다고 예측했다.경기가 내려앉으면 부실기업들이일차로 강타당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경기활황 덕에 버텨온 목숨이 위기를맞아 끊어질 공산이 커지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한계기업들이 대량 도산 사태를 빚을 경우 자칫 나라 경제가 다시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실제 국내 기업들의 재무구조는 여전히 좋지 않다.한국은행은 지난해 기업매출액에서 차지하는 금융비용 부담률이 6.9%로 환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발표했다.한 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 12월 결산 상장사의 절반 이상은 빚 이자가 영업이익보다 많다.유상증자 등으로 외형적인 재무 관련 지표는 좋아졌지만 본래 장사에서 얻은 이익으로 빚치레도 하지 못할 정도의 부실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구조조정은 ‘발등의 불’을 끄는 긴급한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사태는 구조조정 자체가 흥정대상이 되는가 하면 경영진과 노조 등 당사자들이 도무지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다.구조조정의폭과 속도가 노사협상의 안건으로 올라있으며, 동아건설처럼 부실기업이 정치자금을 돌리고,부실의 장본인인 전 사주가 버젓이 복귀를 시도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진다.세계은행(IBRD)전 서울사무소장이 최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겉치레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것이다.주인없는 은행과 기업들은 ‘설마 망하겠느냐’고 요행수를 바라며감원과 구조조정 속도를 늦추려는 게 요즘 풍경이다. 우리는 현재 기업의 경영진과 종업원들이 자세를 일신하지 않으면 큰 파국을 맞을 것으로 우려한다.과거 자산이 많거나 흑자가 나는 기업도 어영부영하다 현금흐름이 나빠져 쓰러지는 사례가 숱하게 많았다.더욱이 빚도 많고돈도 돌지 않는 기업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경우 경기둔화 국면에서 쓰러지는 것은 시간문제다.사주나 경영진들은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기업이 죽는다는 심정으로 우량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 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종업원과 노조도 ‘전원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막연한 공동체의식보다는 구조조정을 통해 소수의 희생으로 다수가 산다는 현실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 휴가보너스 ‘주식으로’

    ‘휴가길에 주식을 안고’ 한 벤처기업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회사주식을 보너스로 지급했다. 인트라넷 그룹웨어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의 아이디어다.전 직원 125명에게 회사주식 50주씩을 보너스로 줬다. 회사측은 지난 3월 유상증자 때 직원들에게 보너스 형태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3월 이전 입사한 전 직원에게만 주기로 했지만 임직원 회의에서3월 이후 입사자와 계약직 직원에게도 나눠주기로 했다. 주식은 액면가 100원.그러나 장외시장에서 그 100배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유망주다.회사가 인트라넷 그룹웨어 분야에서 선두인 데다가 인터넷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오는 9월쯤에서 코스닥에 등록할계획이어서 직원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등록한 뒤 한주에 2만원만 해도 100만원이 된다. 김모 대리는 “비록 50만원어치에 지나지 않지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어서 현금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한층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될 것같다”며 마냥 즐거워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한통운 처리문제 진통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의 처리문제가 진통을 겪고있다. 동아건설 채권단과 대한통운은 지난 8일 서울은행에서 동아건설에 대한 대한통운의 지급보증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대한통운측의 강력한 반발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채권단은 출자전환이 반드시 대한통운의 경영권 인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발 후퇴,채권단안을 수정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채권단은 대한통운이 동아건설에 지급보증한 7,000억원의 보증채무중 5,500억원은 탕감해주고 나머지 1,500억원은 출자전환하겠다는 안을 공식 제시했다. 반면 대한통운측은 동아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이행은 지지부진한채 보증채무자인 대한통운만 압박한다며 반발했다.당초 계획대로 동아건설(주채무 3조6,000억원)에 대한 채권단의 1조1,000억원 출자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보증채무 5,500억원을 탕감해주고 나머지 1,500억원만 출자전환하겠다는 채권단안은 시혜를 베푸는 것 같지만,출자전환후 경영권을 확보한뒤 대한통운을 매각해 보증채무액보다 더 많은 매각대금을 챙기겠다는 의도가 감춰져 있다”고 비판했다. 채권단이 1,500억원을 출자전환하면 대한통운 지분 49.4%를 확보,대주주가된다.알짜기업인 대한통운은 최소한 보증채무액인 7,000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팔릴 것이란게 대체적인 견해이다.실제로 동아측은 고병우(高炳佑) 전회장 당시 모그룹과 대한통운을 1조5,000억∼1조원선에서 매각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통운은 이러한 채권단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명백히 했다. 대신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제안했다.주당 액면가 5,000원씩에 1,350만주를 유상증자,이를 3개월뒤 주당 2만원에 대한통운이 되사주는 ‘바이백옵션’으로 주당 가격차이 2,025억원(1만5,000원×1,350만주)을 채권단에 주겠다는 것이다.대한통운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채권단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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