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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레미社 비자금 포착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3일 연예기획사들의 회계장부 분석과 자금흐름 추적을 통해 앨범홍보비(PR비) 지출현황이 상당 부분 확인됨에 따라 PR비를 제공받은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차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도레미미디어 등 일부 기획사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사 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벤처기업에 매각하는 등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구체적 경위를 캐는 한편 증자 대금의 사용처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기획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방송사 PD와 스포츠지 기자 가운데 일부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뉴욕發 금융위기 국내파장/ 실물·금융 부문별 영향

    ■채권 채권상품의 ‘대표주자’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 22일 연 5.45%까지 추락했다.국채 금리는 통상 국가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합쳐 형성된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6%대이니 물가상승률은 고사하고 경제성 장률에도 못미치는 수익률이다.그런데도 채권에 투자해야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문가들의 대답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이다.좀 더 기다리라는 조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보다는 올라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채권딜러 김기웅 과장은 “23일 주식시장 반등으로 채권금리가 반 등세로 돌아섰다.”면서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일단 바닥권을 확인한 만큼 금리가 더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채권투자로 수익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이병률 채권운용팀장도 “아직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권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은 좀 더 기다렸다가 금리가 오른 뒤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물론 최근 투신사들이 판매 당시 금리를 사실상 보장해주는 ‘금리 헤지형 ’ 신상품을 내놓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은행 정기예금(연 4∼5%)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대투가 24일부터 판매하는 1년짜리 ‘매칭스페셜 장기채권’(연 6.5%)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하반기에 채권금리가 오르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한국은행 김성민(金聖民) 채권시장팀장은 “정부가 외국환평형 기금채권 3조원 어치를 올해 더 푼다고 했지만 수급불안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라면서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보다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환율 하락이 물가상승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시키고 있는 점도 채권금리 급등 가능성을 희석시키는 요소다. 안미현기자 hyun@ ■금리 미국증시 폭락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시장금리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5∼6월 올 하반기에는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었으나 최근 ‘현 수준 유지 또는 하향 안정화’로 방향을 틀었다.미국 시장의 불안이 국내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콜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을 비롯,경제연구원들도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편다. 한은 박재환(朴在煥) 정책기획국장은 23일 “금리방향은 미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으로 국고채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등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따라 향후 콜금리도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환율하락 에 따른 물가안정 효과도 커 하반기 경기상승 정도와 환율추이에 따라 금리 수준이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하반기 콜금리가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산업은행은 이날 미국시장 불안과 환율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금리 인상폭을 수정했다.조사부 김영식(金英植) 팀장은 “미국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경기 회복세가 꺾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 금리수준이 하반기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현대경제연구원 등도 국내증시 불안과 가파른 원화강세에 따른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를 막기 위해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관계자는 “미국 등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금리인상을 자제하거나 하향안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연구위원은 “경기회복 시기가 당초 3분기에서 4분기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요인은 찾기 어렵다.”면서 “시장금리가 오르지 않으면 은행의 여수신 금리도 제자리에 머물거나 오히려 내려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부동산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시장도 금융시장 변화와 맞물려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말부터 지속적인 가격상승세를 보였던 부동산시장은 올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국내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돈을 빼내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단시일내에 가격의 급등락은 예견되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내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물량이 늘어나는 점을 들어 부동산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金炫我)책임연구원은 “국내 부동산경기는 현재 사이클상 거의 정점에 달해 있고 공급물량부족도 올 연말부터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금리가 가장 큰 변수가 되겠지만 내년초부터는 가격 하향세가 이어지면서 가격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경제경영연구원 지규현(池圭鉉)박사는 “금리변동이 주택시장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현재 전셋값의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앞지를 정도로 많이 올라있다.”면서 “주식시장에서 빠진돈이 부동산에 몰린다해도강남,수도권 등 일부 가격상승 예상지역에만 집중되면서 전국적으로는 가격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114 김희선(金希鮮)상무는 “아파트 등 주거용 상품은 급락이나 급등없이 현재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형 상품인 상가,오피스텔 등의 경우 경기불안이 가속화되면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1∼2년간 개발이 엄청나게 진행되면서 물량이 늘어나게 돼있어 장기적으로는 가격이 하향추세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이사는 “저금리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는 오르막길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는 상태로 지금은 잠시 브레이크(정부의 규제)를 밟는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일부 ‘큰손’들은 6월전에 이미 거의 움직였기 때문에 하반기들어서는 부동산매물이 줄어들면서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보성 30억 政·官로비 의혹, 나라종금 편법 증자 조사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수부장)는 23일 보성그룹이 지난 97∼2000년 나라종금을 회생시키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관계에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97년 12월 1차 영업정지를 받았던 나라종금에 대해 98년 4월 영업정지를 해제한 뒤 2000년 1월 2차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때까지 한 차례도 검사를 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나라종금이 98년 3월 이후 5차례에 걸쳐 3800여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업에 돈을 빌려준 뒤 이 돈을 유상증자 자금으로 다시 투입하게 하는 등 편법을 동원한 혐의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나라종금의 대주주인 보성그룹 김호준(金浩準·수감중) 전 회장이 97년 12월 이후 30억원 이상을 회사 자금 가지급금 등 형식으로 빼낸 뒤 3∼4명의 국회의원에게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과 관련,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보성그룹의 자금관리를 총괄했던 보성어패럴 전 부사장 유은상(49·해외도피)씨에 대한 조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가지급금으로 빼낸 돈은 대부분 계열사에 지원했으며,로비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전자기기 생산업체 H사 손모 전 대표와 의류업체 J사 김모 전 대표를 이번 주중 각각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손씨는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회사에 50억∼6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김씨는 분식회계와 함께 계열사에 수십억원을 부당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자금 비리 실태·수사전망/ 회계조작 3500억 불법대출 정관계 ‘이권’금품로비도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에 적발된 기업주들은 회계를 조작해 실적을 부풀린 뒤 금융권에서 사기 대출을 받음으로써 기업과 금융권이 모두 부실해지는 원인을 제공했다.일부 부실기업주들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를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성그룹-나라종금의 동반 몰락= 보이런던,겟유스트 등 캐주얼 의류를 생산해온 보성그룹은 97년 11월 420억원을 투자해 나라종금을 인수했다.그러나 곧바로 IMF사태가 터졌고,제2금융권에 대한 대규모 예금 인출로 이어지자 나라종금은 견디지 못하고 다음달 1차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보성그룹 김호준 전 회장은 나라종금에 66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기 위해 보성 제품을 대규모 할인처분하고 다른 기업에 보성의 돈을 빌려준 뒤 이를 다시 나라종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하는 편법을 동원했다.이렇게 해서 나라종금은 98년 5월 영업을 재개했지만 보성은 브랜드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고 자금난은 더욱 심화됐다.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김 전 회장은 5개 계열사의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기관에서 568억원을 사기로 대출받고,나라종금에서는 별도로 2995억원을 불법 대출받는 등 무리수까지 감행했다.결국 나라종금은 2000년 1월 다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2조 998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보성 계열사들은 같은달 부도처리됐다. ◇SKM의 부도 과정= 지난 76년부터 오디오·비디오테이프를 제조,판매해온 SKM(선경마그네틱)은 90년대 들어 수익성이 떨어진데다 93년 동산C&G(옛 동산유지)를 인수하면서 파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이미 법정관리 중이던 동산C&G를 살리기 위해 98년 580억원을 투자했지만 재무구조는 호전되지 않았다.SKM 최종욱 전 회장은 추가로 동산C&G에 1042억원을 불법 지원했고,부실해진 SKM의 재무 상태는 분식회계와 사기대출로 메웠다.결국 SKM와 동산C&G는 2000년 11월 동반 부도를 맞았다. ◇정·관계 로비 시도= 부실기업주들은 사업을 확장하거나 사법처리를 무마하기 위해 정·관계 고위인사들에게 로비를 시도했고,이에 연루된 지방자치단체장과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됐다. 세풍제지에서 출발,전북에서 사세를 확장해온 세풍그룹은 F1그랑프리를 유치하기 위해 유종근 전 전북지사에게 3억원을 제공했고,96년 전주민방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20억원을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전병희 전 대우차판매 대표는 인천 송도 신도시에 대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용도변경 등의 대가로 최기선 전 인천시장에게 3억원을 전달하고,이재명 전 의원과 송영길 의원에게 각각 3억,1억원의 정치자금을 건넸다. 빚 152억원을 갚지 않기 위해 회사를 일부러 부도내고 31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돌려 구속된 박정삼 백송종합건설 회장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여승 박갑술씨에게 9억원을 제공했다가 함께 구속됐다.여승 박씨는 “공적자금 합동단속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높은 사람을 통해 무마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냈다. ◇향후 수사 전망= 검찰은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사범에 대한 수사와 함께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지금까지 적발한 10여개 기업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5조원대로추산되지만 환수한 재산은 370억원대에 불과하다.검찰은 재산을 국외로 빼돌린 뒤 해외도피중인 전 M사 대표 윤모씨,전S사 대표 이모씨,전 K사 대표 김모씨의 신병을 인터폴 등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보성그룹 김 전 회장이 3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진상을 확인하는 한편 공적자금의 조성과 관리,집행 과정에 관여한 금융당국에 대한 책임 규명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수사는 정치인과 공무원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PD등 4~5명 지명수배, 스포츠신문 前연예부장 구속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1일 연예기획사로부터 가수 등의 출연 청탁 등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MBC 전문PD 은경표(殷璟杓·45·부장급)씨와 PD들에게 앨범홍보비(PR비)를 건넨 GM기획 대주주 김광수(41)씨 등 PD 및 연예기획사 관계자 4∼5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외에 모 방송사 국장급 PD를 포함,방송사 PD 및 스포츠신문 기자 5∼6명과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도레미미디어 대표 박남성(50)씨 등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도 가급적 빨리 소환,조사하기로 하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또 여성 트로트 가수 최모(35)씨와 작곡가 겸 매니저 백모씨가 방송사 관계자 등에게 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전날 긴급체포해 이틀째 조사했다.아울러 SM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등록 직전인 2000년 2월 당시 이 회사 주식 6000주를 보유했던 유명 MC 김모(39)씨를 불러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이수만(50)씨에게 명의를 빌려줬는지를 추궁했다. 이와 관련,검찰은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증자대금을 정상 입금한 것처럼 회계처리한 뒤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방송사 PD 등에게 앨범홍보비로 건넨 정황을 포착,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검찰은 특히 일부 연예기획사의 증자 과정에 조직폭력 집단의 돈이 유입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영화제작·배급업체 및 연예기획사로부터 영화와 가요 홍보기사를 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2200만원을 받은 모 스포츠신문 전 연예부장 이창세(李昌世·45·부국장급)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 PD·기자 10여명 내주 소환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9일 방송사 PD 7∼8명과 스포츠신문 기자 2∼3명 등 10여명이 연예기획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가 포착됨에 따라 이들을 다음 주중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소환 대상에는 MBC 전문PD 은경표(45·부장급)씨 등 전·현직 지상파 방송사 간부급 PD도 여러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모 방송사 간부급 PD 한 명이 최근 휴가원을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2000년 4월 SM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등록직전 이 회사 주식을 갖고 있던 주주 42명을 전원 소환,차명보유 여부와 주식취득 경위 등 주식로비 의혹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해외출장중인 이 회사 대주주 이수만(50)씨에 대해서도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주주명부에는 2000년 2월 현재 유명 MC와 개그우먼,전직PD와 방송작가,H캐피털 회장,유명 교회 목사 및 모 방송사 라디오 PD 등이실명 또는 가족 명의로 4000∼4만여주씩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검찰은 또 도레미미디어가 2000년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시점을 전후로 유명 벤처기업 등으로부터 거액을 출자받은 사실을 확인,유상증자 등 과정에서 주금 가장납입과 횡령,탈세 등 탈법 행위가 없었는지 캐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검찰은 도레미측으로부터 라면상자 10여개 분량의 회계장부를 제출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동부, 아남반도체 인수 계약

    동부그룹은 동부건설이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가 보유한 아남반도체 주식 2000만주(16.1%)를 114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그룹은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이 아남반도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8.1%(1000만주)와 1.6%(200만주)의 지분을 매입했었다. 김경두기자
  • 동부그룹, 아남반도체 인수

    동부그룹이 아남반도체를 인수,비메모리반도체의 강자로 부상한다. 9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금융계열사인 동부화재와 동부생명이 아남반도체 유상증자에 참여해 각각 8.1%와 1.6%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이어 동부건설이 아남반도체의 대주주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사로부터 지분 16.1%를 매입키로 했다.모두 1700억원을 투자해 아남반도체 지분 25.8%(3200만주)를 확보,경영권을 인수할 방침이다. 동부는 이를 위해 앰코테크놀로지와 지분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여 늦어도 10일까지 계약을 할 예정이다. 동부 관계자는 “파운드리(주문수탁생산)업체가 국내에 아남과 동부 두곳 밖에 없어 서로간에 매각을 위한 물밑 교섭이 꾸준히 있었다.”며 “최근 앰코테크놀로지가 주력사업인 패키지와 검사에만 집중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아남반도체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동부전자는 아남반도체 인수를계기로 세계 파운드리업계 4위로 떠오를 전망이다.세계 파운드리시장은 타이완 TSMC와 UMC가 지난해 기준 각각 45%와 28%의 점유율로 양분하고 있다.이어싱가포르의 차터드가 11%로 3위에 올라있을 뿐 나머지 회사들은 미미한 수준이다. 그동안 동부전자의 생산능력으로는 파운드리업계의 특성상 규모의 경영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인수를 통해 동부전자의 첨단기술과 아남반도체의 탄탄한 영업능력이 합쳐지면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외신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동부전자가 추진중인 3억 5000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롯데, 미도파인수 본계약

    롯데쇼핑은 9일 미도파를 5420억 6000만원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도파는 앞으로 주식을 10대 1로 감자한 뒤 3201억원어치의 유상증자를 실시,롯데쇼핑 컨소시엄에 제3자 인수방식으로 넘기게 된다. 롯데쇼핑은 미도파의 회사채 2219억 6000만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대금을 치르게 된다.롯데쇼핑측은 이날 계약금으로 인수대금의 10%인 542억600만원을 입금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파워콤 새 주인은 누구?

    통신업계의 관심이 21일 예정된 파워콤 입찰에 쏠리고 있다. 제2의 유선통신망 사업자인 파워콤의 주인이 누가되느냐에 따라 통신업계의 판도가 달라진다. 업계는 이번 파워콤 입찰이 데이콤과 하나로통신의 양자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데이콤은 입찰 참여를 위해 이미 미국의 CDP 등 펀드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한일종합산업과 삼지전자는 데이콤의 투자지분 가운데 15%를 참여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지난 10일부터 이틀동안 유상증자를 실시해 파워콤 입찰에 필요한 자금 2083억원을 마련했다.인수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하나로통신도 미국계 통신전문투자펀드인 EMP,세계 최대의 보험그룹인 미국 AIG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 펀드업체들로부터 파워콤 인수자금의 90%를 조달할 예정이어서 자금력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밖에 온세통신,두루넷 등 다른 국내 통신사와 외국계 펀드 3∼4곳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반드시 제값을 받고 파워콤을 민영화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입찰 참여 업체들이 시장에서 평가하는 가격보다 낮게 제시하면 유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파워콤 매각에 대한 정부의 기본 방침은 국민의 재산이기 때문에 제값을 받고 판다는 것일 뿐 나머지는 모두 시장 기능에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 150억대 보험 리베이트 적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辛南奎)는 17일 H생명이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보험가입 대가로 기업체 등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이 회사 전 대표 황호균(55)씨 등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저축 관련 부당행위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S정밀화학 상무 김모(50)씨 등 12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H캐피털 전 대표 정모(56)씨 등 6명을 지명수배했다. 황씨 등 H생명 임직원들은 97년 9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H캐피털 등 19개 업체로부터 2568억원 상당의 보험을 유치하면서 ‘사업비’ 명목으로 245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이중 157억여원을 보험가입 업체에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생명측은 보험료의 5∼15%를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처럼 회계 장부를 조작,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H생명이 자사의 보험에 가입하는 업체 및 기관에 ▲가입할 때 현금제공 ▲해약할 때 원리금 보장 ▲회사채 고가매입 ▲유상증자 참여 등의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H캐피털은 H생명에 400억원짜리 보험가입의 리베이트 56억 3000만원을 받은 것 외에도 H생명 모기업인 S사의 기업어음(CP) 600억원어치를 인수해주는 대가로 11억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S화학과 D중공업도 각각 150억원과 160억원짜리 보험가입 대가로 21억여원과 35억여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데이콤 2083억원 유상증자

    데이콤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96%의 청약률을 기록,2083억원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 최규선통해 받은돈 일부 홍걸씨 은닉 정황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1일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씨가 각종 이권 개입 대가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를 통해 챙긴 23억 5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은닉했다는 정황을 포착,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대부분의 돈을 C건설 대표이자 동서인 황모씨가 마련해준 가·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계좌들의 구체적인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이들 가·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이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된데다 현재 잔고가 1000만원대에 불과해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재산 은닉 사실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벌금과 추징금 집행을 위해서라도 김씨의 은닉 재산을 모두 밝혀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유상증자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증자 참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6월증시 ‘테마주 7공자’ 주목하라

    6월 증시는 여름철 관련주 등 각종 테마주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30일 ‘6월의 이슈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조정장세가 다음 달 중반까지 지속되다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변수로는 ▲테러전 확전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둔화 우려 등을 꼽았다.6월중데이콤,코오롱건설,중앙이지텍,신성이엔지 등 6개사의 264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유상증자도 증시에 물량부담으로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6월12일 주가지수선물·옵션 개별주식옵션 등 트리플위칭데이,14일 KOSPI지수 산정방법 변경 이후에는 수급압박 요인이 약화돼 지수가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했다.주요 테마주로는 ▲저평가 실적우량주 ▲주5일 근무제 수혜주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주 ▲여름철 관련주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관련주 ▲월드컵 관련주 등을 들었다. 저평가 실적우량주는 지수조정 때 각종 연기금 및 외국인투자가가실적우량주 위주로 주식을 선별적으로 매수할 경우 기대되는 종목이다.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투증권 황규원(黃圭元) 연구원은 “6월에는 월드컵과여름철 성수기가 맞물려 각종 테마주가 붐을 이룰 것”이라며 “그러나 수급균형이 이뤄지는 6월 중반 이후 관심을 가져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주병철기자
  • 선택 6.13/ 경기지사 후보 정책 집중비교

    ■손학규 “”수도권 규제 전면 폐지””- 진념 “”부분폐지”” 경기도지사 선거는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와 어깨를나란히 할 만큼 비중이 높다.연말 대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만큼 경기도의 위상은 높아졌다. 그러면서도 각종 개발 규제 정책을 비롯한 교통,환경,식수 등 해결해야 할 사안도 산적해 있다. 경기도는 2∼3년 안에 인구와 예산면에서 수도 서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또통일시대에 대비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이같은 경기도의 각종 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거 때면 불거지는 경기도의 ‘단골메뉴’다.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와 민주당 진념 후보 모두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따라서 대학 신설과 공장·레저 시설 등의 자유로운 입지를 제한하고 있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다만 손 후보는 전면 폐지를,진 후보는 부분 폐지를 주장한다. 손 후보는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우리 기업들이 중복된 각종 규제로 경기도를 기피하고 있다.경기도가 주도할 수 있도록 개별법령에 의한 국토관리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진 후보는 “일시에 폐지할 경우 특정 지역으로 개발이 편중돼 낙후 지역은 그 상태에 머무르는 문제점을 야기시킨다.”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낙후지역에대해서만 수정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견해다. 이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면서 각 정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손 후보는 “현재 세계 D램반도체 분야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닉스 위기는 현대전자 및 LG반도체를 강제 합병한 데서 비롯됐다.”고 전제한 뒤 “유동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해결보다는 매각에만 치중한 결과”라며 현 정부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이닉스 생존을 위한 선결 조치로 “2004년에 돌아오는차입금 등 3조∼4조원의 상환시기 재조정과 운전자금 충당을 위한 유상증자”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이에 대해 진 후보는 “나는 하이닉스가 부도 위기에 직면했을 때부도를 막아준 바로 그 사람”이라며 “지난해초 산업은행을 통해 하이닉스의 회사채를 사주도록 했는데 당시 한나라당은 ‘현대에 대한 특혜’‘하이닉스는 부도가 나야 한다.’는 등 오히려 추궁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 처리 문제는 정치인의 한두마디로해결되는 게 아니다.이해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협의해 회사를 살리되 최선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중론을 강조했다. 손 후보는 반대,진 후보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손 후보는 “경기도가 둘로 쪼개진다면 재정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부지역의 개발은 더욱 어렵다.”며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 분명히 하고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기도를 한반도의 중심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진 후보는 “당장 분도는 어렵지만 궁극적으로는 분도 형태로 갈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찬성하면서도 “현시점에서는 북부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의 확충등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도시 판교의 밑그림은 일단 전체 면적 60만평 가운데 20만평에 대해서만 벤처단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주택을 짓는 것으로 그려졌다.하지만 두 후보 모두 주택단지 개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손 후보는 “판교는 주변 환경이 좋아 외국기업의 아시아 지역 본부를 유치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라면서 “벤처단지뿐 아니라 동북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진 후보도 “벤처 연구단지는 소규모로 분산되는 것보다집적화될 때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서울에 산재한 지식관련 산업과 각종 연구소 등을 모아 경기 남부의 벤처 벨트로 꾸며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복지·교육 등 두 후보의 시각 차이는 그리크지 않다.최근 발표한 공약에서도 별다른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도정 현안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포함한 각종 규제에 대한 입장은 대동소이하다.판교개발,분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비슷한 시각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처리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이다.따라서 하이닉스 처리를 둘러싼 후보간 공방은 이번 선거의 표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개발보다 복지” 삶의 질 향상 ●김준기(金準基·민주노동당) 후보는 개발보다는 복지에역점을 두고 있다.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땅의미군기지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도내 미군기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민이 힘을 모아 매향리 국제 폭격장 폐쇄,미군기지 반환 및 이전 문제에 대한 조례제정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이천 하이닉스 반도체 매각에 대해서는해외매각 반대와 독자회생을 강조한다. 중앙정부의 손발노릇에 머무르는 지방자치제도의 한계를극복하고 지방분권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누가 진정으로 경기도민을 위한 정치인인지를 판가름하는 정책대결,즉 보수와 진보,정의와 부정의,기득권층과 서민층의 정책대결을 벼르고 있다. ■인물평 ●손학규 후보는 4년전 경기도지사 선거에낙선해 이번 선거가 설욕전이 되는 셈.운동권 출신 정치인으로 깔끔한 이미지에 논리적이라는 평가다.서울대 졸업 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학창 시절에는 시위를 주도,무기정학을 받고 강원도 탄광촌에서 광부로 숨어지내기도 했다. ●진념 후보는 ‘직업이 장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빼어난 행정 경험이 자랑이다. 탁월한 친화력과 소탈함을 바탕으로 경제부처는 물론 해외에까지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신인도를 두 단계 끌어올려 ‘성공한 부총리’로 불린다. ●김준기 후보는 진보정치의 실현을 주장한다.경북 포항출신으로 서울대 농대를 나와 신구대 원예과 교수를 지냈다.대학시절에는 농촌운동을,대학 졸업 뒤에는 서울 상계동 난민촌으로 이주해 빈민운동에 앞장서는 등 평생을 사회 개혁 운동에 힘써온 재야 원로다.
  • 대양금고 대주주 1명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영업정지 상태인 대양금고의 전 대주주 김모(현 B사 대표이사)씨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판 사실을 확인하고 B사와 김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4일 대양금고측과 유상증자 방안을 협의하던 과정에서 대양금고의 영업정지 예상 정보를 이용,44억 3000만원 상당의 대양금고 주식 269만여주를 매도한 혐의다.김씨는 이를 통해 36억 2000여만원의 손실을 미리 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또 대양금고 주식의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인데도 장외 매도과정에서 주식변동 사실을 늦게 보고하고 별도의 대량보유 보고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증선위는 또 대양금고 실소유주인 김영준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이 회사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1억 7900만원 어치의 차익을 거둔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미현기자
  • 김희완씨 전격 검거

    ‘최규선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검찰의 수배를 받아온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1일 밤 검거됐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밤 11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한 빌라에서 검거됐으며 그동안 이 집을 빌려준 지인의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 사건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김 전 부시장을 밤샘 조사했으며,이르면 22일 김 전 부시장에 대해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지난달 22일부터 잠적해온 김 전 부시장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로부터 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이 회사 주식 2만 3000주를 받는 등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와 함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김 전 부시장은 또 지난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대형병원의약품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서울의 C병원장으로부터 수사무마 청탁 명목으로 1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 후보의 20만달러 금품수수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송씨가 비자금 60여억원을 조성,정·관계 로비에 사용한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송씨가 지난해 4월 포스코에 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매각한 뒤 최규선씨 등에게 건넨 29억원을 제외한 41억원과 유상증자 대금 횡령액 16억여원,이와는 별도의 회사돈 수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사실을 확인,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TPI가 지난 99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민주당과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21명 등에게 모두 1억 1710만원의 정치기부금을 제공했다는 내역서를 입수,정확한 액수와 경위 등을 파악중이다. 이날 공개된 TPI의 정치기부금 내역에 따르면 민주당에는 길승흠(吉昇欽) 전 의원에게 900만원,신낙균(申樂均) 전 의원700만원,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 500만원,김홍일(金弘一) 의원 100만원 등 16명과 부산시지부 후원회에 모두 5260만원을 기부했고,한나라당에는 중앙당에 5000만원,김부겸(金富謙) 의원 200만원,박성범(朴成範) 전의원 100만원 등 5450만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민련 박세직(朴世直) 전 의원에게 300만원을 기부했고,중앙선관위에도 지정기탁금 형식으로 700만원을 낸 것으로기록돼 있다. 검찰은 복표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과정에서 TPI측이 자체적으로 개정안을 마련,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를 벌인 사실을 확인,당시 개정안을 만든 TPI측 인사를 금명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주가조작 벤처社 회장 구속

    유상증자를 앞두고 자사의 주가가 급락하자 주가조작을통해 시세를 조종한 유명 벤처업체 회장 등 3명이 경찰에적발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1일 코스닥 등록기업 N사 회장 김모(53)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이 회사 사장 오모(4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2000년 7월25일 자사의 유상 증자를 앞두고 주가가 떨어지자 금융기관으로부터 85억원을 대출받아5개의 차명계좌로 입금한 뒤 이 계좌를 통해 고가 매수주문,허수주문,가장매매 등의 편법으로 주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모두 609차례에 걸쳐 401만여주의 매수주문으로 주가를 안정시켜 주당 7750원씩 273만주를 유상 증자해 211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주가는 1600∼1700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상장기업 ‘부업’으로 돈벌었다

    상장기업들은 올 1·4분기에 10조원 가까운 순익을 올렸다.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36% 밖에 안 늘었는데,경상이익과 순익은 각각 110%와 160%나 상승했다.본래의 장사는 시원치 않았지만 ‘부업’으로 이익을 늘린 것이다. ●부업의 강화?= 애널리스트들은 순익증가의 원인을 경기위축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바람에 감가상각비가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또 저금리에 따른 금융비용축소,원화 강세에 따른 큰 폭의 환차익 발생,주가 상승에따른 계열사및 출자회사에 대한 지분평가익 등이 순익이늘어난 주요인이다.기업이 본연의 영업활동에 의해 순익이 증가한 게 아니라 금리·환율 등 ‘외부환경’의 개선에따라 앉아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물론 올 1분기에 ▲세계경기 회복 ▲내수경기 호조 ▲반도체 가격반등 ▲수익성 위주 경영 등의 영향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재무구조,대체로 건전화 됐다= 이유야 어떻든 상장사의재무구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우선 차입금 등 외부 조달자금이 지속적으로 축소돼 기업의총부채가 지난해보다45조 6525억원이 감소했다.부채비율이 122.45%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34.09%포인트 하락했다.기업들이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지난해에 비해 9.58% 늘린것도 긍정적이다. ●재무제표를 잘 읽어야=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좋다고무턱대고 믿으면 함정에 빠지기 십상이다.재무제표상의 ‘신기루’를 간파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 연구위원은 “구조조정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지만,앞으로는 영업이익 증가를 통한 기업의 성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1분기에 순익이흑자로 전환된 업체들 가운데 상당수가 채무면제 등 특별이익의 덕을 봤다는 점에 유의하라고 말했다.흑자 전환사중 순익 규모 상위 20개사 가운데 12개사가 채무면제 등특별이익을 얻었다.이 가운데 8개사는 영업이익이 적자다.핵심텔레텍,신우,휴니드테크놀러지,휴넥스,동신,두레에어메탈,아남전자,경남모직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제조업체 작년 ‘헛장사’ 했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은 35년만에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달성했지만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 저조로 사상 최악의영업수지를 기록했다.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 수가 1년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여기에는 LG 3곳,삼성·SK 각 2곳등 4대 그룹 계열사도 7개나 포함됐다. 매출액이 20억원이 넘는 제조업체 2175개사의 성적표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이들 기업의 경영분석결과에 따르면부채비율이 지난 67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200%(182.2%) 밑으로 떨어졌다. [부채비율 개선 ‘속빈강정’] 그러나 빚을 갚아 부채비율이 뚝 떨어진 것은 아니다.지난해말 주식시장 호황을 틈타유상증자가 늘고 채권단 출자전환 등이 이어지면서 자본금이 늘어난 덕분이다.매출 부진으로 기업간 외상채권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한몫 했다. [1000원어치 팔아 4원 남겨] 지독히도 장사를 못했다.1000원어치 팔아 벌어들인 돈이 55원.그나마 대출이자와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 등을 떼고나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돈은겨우 4원.지난해 금리 하락으로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저금리’로 간신히 버틴 셈이다. [4대그룹 계열사 7곳,장사해서 이자도 못내] 금리하락에도불구,영업이익이 워낙 ‘쥐꼬리’이다보니 장사해서 번 돈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 능력(이자보상비율)도 퇴보했다.이자조차 못내는 기업도 늘어났다.4대그룹 계열사 7곳이 포함되는 등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진행됐다고 한은은 분석했다.현대 계열사가 빠진 것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계열분리됐기 때문이다.그 와중에도 기업들은 유동성 위기에 대비해현금을 넉넉히 비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장위주 영업행태 버려야] 과거 우리 기업들은 매출 위주의 외형성장에 매달려 ‘영업이익은 높고 경상이익은 낮은’ 전형적인 특성을 보여왔다.그런데 이것이 역전된 것.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이제 매출 신장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어진 만큼 기술개발과 구조조정 등 부가가치 개선과 차입금 상환 노력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부채비율과 금융비용부담률(4.2%) 등이 30여년만에 최저치라고 하지만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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