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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유산 톡톡] 약수터로 이름난 영천, 떡 도매시장으로 인기… 옥바라지 허기 채우다

    [미래유산 톡톡] 약수터로 이름난 영천, 떡 도매시장으로 인기… 옥바라지 허기 채우다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영천시장의 명칭은 서대문 경기대 뒷산에서 무악재 고개까지 말안장 모양으로 누워 있는 안산 정상에 속칭 ‘악박골’ 약수터 일명 영천이 있던 데서 유래됐다. 영천 약수는 신기하게도 모든 병에 효력이 있었고, 특히 위장병에 신기한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지명을 딴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영천시장길 38일대에 1960년대 형성된 대표적인 떡 도매 재래시장이다. 2011년 7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 영천시장의 유래가 되는 것은 영천장이다. 영천장은 지금의 독립문 인근에 존재하던 장으로 고양시의 화전, 원당, 능곡, 일산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장이었다. 이곳에서는 서울의 물품과 경기 서북지역의 농산물과 땔감 등이 주로 거래됐는데, 100여년 전까지만 해도 그 규모가 엄청났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6·25전쟁 시기까지는 야시장이 영천~서대문에 걸쳐 열렸고 포목 제품이 주로 거래됐다. 영천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금의 장소인 독립문 사거리에 복개된 만초천 위에 자리잡았다. 지금 영천시장은 도심재개발 지역 및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주변 시민들이 애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 주요 취급품목은 식료품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들이며, 특히 떡과 떡볶이가 유명하다, 서울시 떡 수요의 70%를 영천시장이 공급했던 적도 있다, 과거 서대문형무소, 서울구치소 시절 옥바라지하던 이들이 인근 영천시장 떡가게를 많이 이용하면서 활성화됐고, 금전적인 여유가 없었던 옥바라지 아낙들이 끼니를 영천시장의 분식으로 채웠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영천시장 독립문 쪽 초입부터 떡볶이, 꽈배기, 순대, 튀김, 어묵 등 간식 집과 칼국수, 순댓국집, 횟집 등이 식당촌을 이룬다. 다양한 식자재 소매점과 함께 시장의 절반쯤이 전통시장 맛집을 꿈꾼다. 옥바라지를 온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던 분식형 먹거리 집들이 언론과 블로거들 주목을 받게 되고, 또 도심재개발로 찾는 이들이 다양화되고 있다. 심흥식 정치학 박사·서울도시문화지도사
  • “OTA 통한 개별관광 대세… 여행자 눈높이서 ‘걸림돌’ 제거 필요”

    “OTA 통한 개별관광 대세… 여행자 눈높이서 ‘걸림돌’ 제거 필요”

    “여행자 입장에서 관광 걸림돌을 치우겠다.” 정부가 지난 12일 개최한 제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집중 논의한 ‘수요자 중심의 지역관광 발전’의 목표다. 2017년 12월부터 열린 전략회의에서 기본 계획과 지방 관광 및 레저관광 활성화, 거점도시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이젠 수요자에 최적화한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입국부터 목적지까지, 여행자가 거치는 모든 과정의 편의를 높여 2020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유치, 국내 관광 4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게 목표다.서울신문은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향을 짚어 보기 위해 정부와 학계 관계자가 참여한 좌담회를 마련했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최병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최여경 서울신문 문화부장이 사회를 맡았다.-4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한 ‘여행자 중심 지역 관광’ 전략의 특징은. 최병구 국장 우선 올해 전체 산업 동향을 살펴보면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수는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일 갈등의 여파로 일본에서 들어오는 관광객과 일본으로 나가는 관광객 모두 줄었다. 그러나 국내를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 1459만명에서 올해 1750만명(24일 기준)으로 전망된다. 신남방 국가들과 중동시장 등에서 여행객이 늘었다. 일본과 중국에 집중됐던 시장구조가 다변화되는 건강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김대관 원장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 수는 연말까지 2860만명 수준으로 추산하는데, 사상 최초로 해외여행 둔화를 넘어 감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해외여행이 줄어드는 대신 그 인구의 40%가 국내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 규모도 13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로 5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훈 교수 물론 해외로 나간 국민이 줄고 외국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관광은 전체적으로 오가는 양이 모두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관광 수지 적자 혹은 흑자만 가지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 경제가 좋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관광 수지는 적자일 수밖에 없다. 또 관광은 다른 문화를 접하는 큰 배움의 기회라는 점에서 여행을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이번 전략회의에서 ‘4대 걸림돌’을 규정한 이유가 있나. 최 국장 여행할 때 불편이 없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따라가 보면서 문제를 찾아보고자 했다. 그 결과 지역 정보 부족, 교통 미흡, 출입국 불편, 바가지요금 등 낮은 서비스 품질을 4대 걸림돌로 꼽았다. 개별 관광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장애 요인을 없애야 여행을 확장할 수 있다고 봤다. 특히 관광객의 68.7%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고 관광객 79.4%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여행하는 숫자가 적다는 것이다. 지역의 관문을 늘리는 것과 여행 중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실질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이런 불균형을 없앨 수 있다. 이 교수 이번 계획에서 여행자를 중심에 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교통 문제를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해결하려고 한 부분도 긍정적이다. 항공편으로 대도시까지 이동하더라도 공항에서 각 관광지까지 들어가는 것은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외국인은 개인적으로 가기 더 어렵다. 다만 관광산업을 좀더 유통과 생태계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최근 산업은 OTA(Online Travel Agency), 즉 온라인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 중심 체계로 변화했다. 이미 관광객들은 대형 OTA를 통해 항공부터 숙박 예약까지 다 한다. 산업 정책에서 글로벌 OTA 문제와 관광유통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대안이 있어야 한다. 최 국장 외국 관광객들이 OTA로 가는 상황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나 포털사이트 등 민관이 협업해서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항공 측면에서는 지방 국제공항이 활성화돼야 한다. 그래야 2000만 외래 관광객 목표도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신규 노선 유치와 현대화 문제 등을 국토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 KTX역에서 관광지까지 노선버스, 관광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연계하자는 계획이다. 김 원장 지역 관광의 거점, 즉 허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대한민국 관광이라는 거대한 산업을 끌고 가려면 서울만으로는 어렵다. 거점을 통해서 지역 관광지까지 찾아가는 유통망을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강원 강릉까지 KTX를 타고 가서 양양까지 어떻게 갈지, 양양공항과 청주공항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한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생산, 유통, 소비가 거점단위로 연결되면 전체적인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예컨대 만약 전남 진도가 목적지라면, 서울 대신 광주라는 거점에서 가는 게 편하다. 안착할 곳을 만드는 게 여행자 거점이다. -바가지요금 등 불편이 발생하는 이유는 성수기에만 관광 수익을 내야 하는 구조 때문이다. 정부가 개인의 수익 창출 활동을 규제하기도 어려운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김 원장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 개선,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산업에는 고용의 문제가 걸려 있다. 비수기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고용도 안정적이다. 지역 공급자들은 지역 경제에 동력을 불어넣는 사람들이다. 지역 청년의 고용 문제도 있다. 지역 거점을 키우는 데 방점을 찍는 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고용, 소비, 소득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지역관광은 곧 현장이기 때문에 지역관광사업체와 지역민간의 소통을 위한 적극적 행정도 필요하다. 이 교수 관광객을 불러들이려면 ‘불만’은 줄이고 ‘매력’ 요소는 늘려야 한다. 우선 지역의 콘텐츠를 만들고 스토리를 입히고 이벤트를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직접 비교하는 것보다는, 우리나라가 가진 요소들을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리 눈에는 평범한 것들 중에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를 통해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국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 관광을 하게 하는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바가지요금 문제는 정책적으로 비수기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비수기에 여행이 가능한 계층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식이다. 베이비부머, 청소년, 고령자 등 비수기에 여행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가격을 할인해 주고 교통, 숙박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굳이 바가지요금으로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수입을 맞추려는 시도가 줄어들 것이다.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이 교수 우선 정부가 너무 구체적이고 작은 정책까지 챙기려 하기보다는, 큰 틀과 어젠다 중심으로 정책을 구상했으면 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지역에 넘기는 작업도 필요하다. 또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상설화해 타 부처와의 협력 관계를 상시 체계화해야 한다. 질적 지표를 만들 필요도 있다. 단순히 외래 관광객 숫자뿐 아니라 숙박일, 지출액 등으로 구체적 지표로 개선했으면 한다. 큰 틀에서는 관광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고, 국가 중심에서 도시 중심의 관점으로 이동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관광을 통해 주민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최 국장 관광은 경제뿐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두 부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숫자로 드러나는 것뿐 아니라, 질적으로 개선도 달성해야 한다. 관광을 활성화하면 지역이 산다. 지역의 관광을 맡은 사람들이 상생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 정리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 기사는 서울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동 기획 기사입니다.
  • 호주 매년 산불 나지만, 올해 ‘역대급’인 이유

    호주 매년 산불 나지만, 올해 ‘역대급’인 이유

    피해 면적 5만㎢, 100여개국 영토보다 넓어전 대륙적인 규모, 야생동물 피해 추산 불가단일 발화점 화재로도 사상 최대 규모일 듯기후변화로 건조한 땅에 불... 진화도 어려워타지 않는 바나나농장도, 귀중한 우림지대도 호주 전역에서 지난 10월 일어난 산불이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5만㎢를 태웠다. 100여개 나라 개별 국토 면적보다 넓은 땅이다. 24일까지 9명이 숨지고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동물 피해는 지금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집계도 못 하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당국은 이번 화재를 매년 겪어오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지난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하와이로 휴가를 갔으며, 마이클 맥코맥 총리 대행(부총리)은 “우리는 이전에 이런 산불과 연막 상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디언은 올해 호주 산불은 전례 없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지난 23일까지 3만 4100㎢가 불에 탔는데, 주 지방소방청은 “지난 몇 년 동안 불에 탄 면적을 다 합쳐도 280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태즈메이니아대 소방센터장인 데이비드 보먼은 이번 화재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위협이 대륙 전체에 걸친 규모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퀸즐랜드 남부에서 뉴사우스웨일즈를 거쳐 기프슬랜드, 애들레이드 힐스, 퍼스 인근과 태즈메이니아 동부 해안까지 동시에 화재가 일어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1974년에 호주에 올해보다 더 넓은 지역을 불태운 산불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화재는 전혀 다른 성질이었다. 강우량이 평균 이상인 가운데 일어났으며, 주로 서쪽 외딴 초원을 태웠다.그에 비해 올해 화재는 거주지가 밀집된 동쪽에서 일어났다. 기록적인 가뭄 이후 형성된, 바짝 마른 거대한 둑이 산불의 연료가 됐다. 일부 지역에선 토양 내 수분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북부 고원지대와 퀸즐랜드 남부에선 1~8월 강수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화재는 단일 발화점 기준으로도 ‘역대급’ 규모 산불이다. 울런공대 산불환경위험관리센터의 로스 브래드스톡 교수는 이번 화재가 시드니 북서쪽에 떨어진 벼락으로 고스퍼스산에서 일어난 산불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쩌면 전세계에 기록된 가장 큰 단일 발화점 산불”이라면서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등 지중해 유럽의 어떤 화재보다 크다”고 말했다. 단일 발화점 기준 대형 화재 피해 규모는 보통 1000㎢다.이번 산불에선 통상 잘 피해를 입지 않는 열대우림, 축축한 유칼립투스 숲, 늪지대뿐 아니라 너무 습기가 많아 대개 타지 않는 바나나 농장까지 소실됐다. 특히 브리즈번과 뉴캐슬 사이에 있는 40개 보호구역 중 곤드와나 열대우림 손실은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가 호주 당국에 우려를 표명하게 할 정도였다. 곤드와나는 지구상 최대 아열대우림과 몇 개의 온대우림, 특히 남극 너도밤나무가 있는 냉대우림지를 포함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들 지역에 대한 연구로 약 1억 8000만년 전 남부 거대대륙을 뒤덮었던 초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시드니, 캔버라 등 주요 도시와 마을들이 산불로 인해 건강 위험 수준보다 11배 높은 연기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시드니는 최소 30일 동안 대기 오염 상황에 놓였다.가디언은 기후변화가 이런 재해에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이제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땅에 습기가 매우 부족한 것이 산불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기후변화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와 건조환 환경을 만든다. 때문에 화재가 더 길고 끈질겨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한진家 ‘남매의 난’/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진家 ‘남매의 난’/오일만 논설위원

    ‘땅콩회항’ 소동에 물컵·물벼락 갑질, 폭언·폭행 사건…. 한진가(家) 재벌 부인과 세 자녀의 ‘추태 명세서’다. 막장 드라마에 나올 법한 이들의 몰염치에 그저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잊을 만하면 신문 지상에 회자되는 그 재벌가에서 이번엔 아버지 유훈을 둘러싸고 골육지쟁의 기운이 감돈다. 최근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동운영의 정신을 지키지 않는다’며 공개 비난에 나선 것이다. 갑작스러운 ‘선전포고’에 놀란 조 회장 측은 ‘아버지 유훈을 받들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반격 중이다. 조 전 부사장의 공개 비판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지난달 인사에서 자신의 경영복귀가 무산된 데 따른 앙갚음이란 시각도 있지만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의 난’으로 번질 가능성에 주목한다. 선대에 치른 ‘형제의 난’이 대물림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002년 한진가 ‘형제의 난’을 보자. 조중훈 창업주가 작고한 뒤 장남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남호·수호·정호 등 4형제가 유산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갈등의 핵심은 유언장 논란이었다. 조중훈 창업주가 죽기 직전 작성된 유언장이 ‘조작됐다’며 낯 뜨거운 고소·고발전이 꼬리를 물었던 기억이 새롭다. 조양호 회장이 70세 나이로 미국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 것은 지난 4월 8일. 무덤에 흙도 마르지 않은 시점이다. 대를 이은 골육싸움에 국민은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한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경영난이 심각하다. 6년 만에 희망퇴직을 받을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고 임원을 20%나 감원했다. 그룹의 앞날을 점칠 수 없는 시계 제로 상태다. 재계에선 이번 싸움을 내년 3월에 있을 주총의 전초전이라고 본다.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 23일 종료된다. 현재 한진칼의 1대 주주는 강성부 펀드라 불리는 KCGI로 15.98%의 지분을 가졌다.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부결되면 그룹의 경영권을 잃게 된다. 한진가 4명의 지분은 대략 6% 안팎으로 고만고만하다. 남매의 분쟁이 장기화하면 창업 70여년 만에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외부로 넘어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4월 공분을 일으킨 한진가 갑질로 ‘국적기 자격 박탈하라’는 국민청원이 봇물을 이뤘다. 대한항공 대신 ‘한진항공’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적기 이름에 ‘대한’과 ‘Korea’ 명칭, 태극 문양의 로고를 빼야 한다는 요구도 거셌다. 국민은 한진가의 막장 드라마를 더는 보고 싶지 않다. 이참에 나라 망신 시키는 족벌경영을 끝내고 제대로 된 경영체제가 들어서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oilman@seoul.co.kr
  •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도서관 등 공공건축에 개성·색깔 입혀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더 빨리, 더 많이 짓던 시대는 지났다. 주거나 활동 공간의 역사성과 문화, 환경을 살려 품격 있는 건축·도시문화를 추구하는 것이 시대적 추세다. 그동안 민간과 시장에만 맡겨 왔던 건축을 공공성 영역에서 바라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디자인과 편의성, 접근성, 주위 환경과의 조화를 따지는 게 중요하다. 동네에 들어선 잘 지어진 공공건축물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에 ‘개성’과 ‘색깔’을 입힌다. 이런 과제를 정부 차원에서 실현하기 위해 2007년 국무총리실 산하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가 건축·도시 분야의 첫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박소현 소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거주하고 이용하는 건축물과 이웃과 어울리는 도시 공간은 국민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공건축 및 도시공간 개발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다양한 연구을 통해 공간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축·도시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건축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압축성장에 따른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도시와 삶의 공간이 만들어졌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대표적인 예다. 아파트는 생활의 편리함은 있지만 획일적인 주거공간으로 시민들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기회를 박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면서 생활환경이 더 쾌적하고 아름답고 편리했으면 하는 요구가 많아졌다. 요즘 방치돼 있던 빈 주거공간이나 구시가지 등을 이색 카페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것을 보면서 건축과 도시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오래된 건축물과 생활 공간을 보존해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사업이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오래된 건축물을 철거하기보다 필요와 기호에 맞게 고쳐 쓰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기존의 도시개발이 전면 철거·재개발을 의미한다면, 도시재생은 기존의 것들을 고쳐 새롭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좁은 골목길에 마주한 낡은 단독주택을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대규모 철거형 재개발에 따른 각종 폐해가 드러나고 옛 도시공간을 가능한 한 보존하자는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죽어 가던 도시가 살아나기도 한다. 서울 북촌, 경리단길, 성수동, 부산 감천마을 등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도시의 시간과 흔적에 대한 가치를 이끌어내는 ‘삶의 공간´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과 군산의 근대건축유산과 전주 한옥마을의 생활형 한옥군 등도 우리의 삶터이자 건축문화유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서울 세운상가도 대규모 정비사업 대신 도시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방 도시가 경제 위축 및 인구 감소로 쇠퇴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한 지방 중소도시의 구도심의 경우 오래되고 볼품없는 노후 건축물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다시 짓는 재개발 대신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참여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쇠퇴한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만의 건축, 도시공간의 특성과 문화에 맞게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내야 한다. 스페인 빌바오의 경우 망해 가는 철강도시를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켰고, 포르투갈 리스본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폐공장을 명물 예술촌으로 탄생시킨 것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그렇다고 도시재생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개발과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지 않나. “도시재생과 개발을 이분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신 지역마다 다른 도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규모 자동차공장이 떠난 군산에 다시 비슷한 규모의 공장을 유치해야 할까. 군산은 그들만이 가진 지역 자산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부각시키는 도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군산의 ‘영화타운 프로젝트’가 좋은 사례다. 군산 출신 젊은이들이 지역 특색을 살려 각종 먹거리·볼거리가 넘치는 영화시장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 지역 명소로 만들었다.” -도시재생이나 생활SOC 사업을 작은 규모의 토목사업으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이들 사업을 ‘짓는 것’으로만 바라봐서 그렇다. ‘운영’과 ‘관리’에 역점을 두고 도시재생과 건축물 조성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공공시설물을 지을 때 인구 변동 추이 등을 고려해 건축물 유지·관리가 가능한지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경북 영주가 ´공공건축의 성지´로 떠올랐다. “영주시는 공공건축 중심의 도시재생에 성공한 대표적인 곳이다. 우리 연구소와 영주시는 2007년부터 공동으로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시행했다. 2009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 시장 직속으로 ‘도시디자인관리단’을 만들었다. 전국 최초로 지역건축 디자인 기준을 마련하고 영주시 경관 및 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실내체육관 등 20여개 공공건축물을 건설했다. 영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실내수영장은 주민 놀이터이자 사랑방이 되고 있다. 노인복지관도 주민들이 일상을 풍요롭게 나누는 삶과 생활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공공건축이 바꿔 놓은 도시 풍경으로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인구 10만명의 소도시를 대표적인 건축 답사지역으로 만들었다.” -공공건축에 있어서 연구소의 역할은. “도서관과 주민센터 등 공공건축물이 이제는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제는 공공건축물이 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담아내는 공간, 즉 ‘공간 복지’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720만동의 건축물이 지어졌는데, 공공건축물은 전체의 2.93%인 21만동이다. 해마다 5000동씩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규모로 보면 전체 건축시장 150조원(2016년) 중 공공 건축시장은 15조원 정도다. 앞으로 지역밀착형 생활SOC 추진 사업 등으로 더 확대될 것이다. 우리 연구소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사업 규모와 입지 등 배치 계획과 공간시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사업 규모와 프로그램은 적절하게 설정됐는지 분석해 바람직한 공공건축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 중점 추진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시티’ 조성이 핵심 과제로 등장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교통, 환경, 시설 비효율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의 인프라와 정보,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녹색 건축’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 또 건축물에서 일어나는 인명·재산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 관리를 강화하고, 공간환경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만드는 노력도 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박소현은 누구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재직 중 지난해 5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연세대에서 건축공학 학사와 석사, 미국 오리건대에서 역사보존학 석사, 워싱턴대에서 도시설계·계획학 박사를 받았고 콜로라도대 건축도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 문화재위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을 역임하는 등 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 정년 지난 근로자 고용 90만원 지원…돌봄휴가 다자녀, 3자녀→2자녀로

    새달 1일부터 계속고용장려금 신설 대기업·공공기관·중견기업은 제외 유산·사산 공무원휴가 10일로 확대 육아휴직 대체인력 계속 써도 지원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덜 법안들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연달아 의결됐다. 먼저 정년이 지난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노동자 1인당 월 3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내년 1월 1일부터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제도가 신설된다.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노동자가 현 직장에서 좀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거나 정년 이후 3개월 이내에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에 예산 246억원을 써 노동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을 지원한다.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노동자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다만 대기업, 공공기관, 중견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자가 100인 이상인 기업 가운데 60세 이상이 가입자의 20%를 넘는 곳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령 노동자는 현 직장에서 더 일할 수 있고, 기업은 경험 많고 숙련도가 높은 노동자를 좀더 오래 고용할 수 있어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부담을 더는 저출산 대책도 마련했다. 내년부터는 임신 노동자가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육아 휴직을 할 때마다 같은 대체인력을 계속 고용해도 중소기업은 월 80만원, 대기업은 월 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정부가 ‘신규 채용 대체인력’에게만 지원금을 주고 있어, 같은 대체인력을 계속 고용한 기업은 지원금을 못 받고 있다. 공직사회의 임신·출산·육아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에 유산·사산한 공무원에게 주는 휴가 일수를 종전 5일에서 10일로 확대한다. 또 부부가 함께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산이나 사산한 배우자를 둔 남성 공무원에게도 사흘간 휴가를 주기로 했다. 아울러 매월 하루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성보건휴가를 임신 기간 중 총 10일 이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임신 초기나 출산이 임박했을 때 집중적으로 검진과 치료를 받게 하자는 취지다. 명칭은 ‘임신검진휴가’로 변경한다. 자녀돌봄휴가의 다자녀 가산 기준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했다. 두 자녀 이상을 둔 부모 공무원은 연간 3일을 자녀의 학교행사, 학부모 상담, 병원 진료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종전 출산일로부터 30일 이내에서 민간과 동일하게 ‘90일 이내’로 확대하고, 한 차례 나눠 쓸 수 있게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복무 기강을 확립하고자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출퇴근, 당직, 출장, 휴가 등 복무실태를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3회 이상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의결 요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대기업·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격차를 줄이고자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백년이 불탔다…세계유산 잃었다

    수백년이 불탔다…세계유산 잃었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세계적 문화유산들이 많이 상실된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랑스 노트르담대성당과 일본 오키나와 슈리성, 이탈리아 카발레리자 레알이 원인 모를 크고 작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노트르담, 216년 만에 미사 없는 성탄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인 노트르담대성당은 지난 4월 15일 발생한 화재로 고딕 양식의 첨탑과 지붕이 소실됐다. 귀중한 문화유산들도 잃었다. 첨탑 끝을 장식했던 ‘청동 수탉 조상’ 등 대부분의 문화유산은 구해 냈으나 예수가 못 박혔던 ‘십자가’ 파편과 ‘못’ 등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노트르담대성당 측은 2차 대전 당시 나치 점령 기간에도 진행했던 성탄절 미사를 올해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대성당이 성탄절 미사를 열지 않는 것은 1803년 이후 216년 만에 처음이다.●日국보 슈리성, 7개 목조건물 전소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성터에 복원된 슈리성에서도 불이나 목조 건물인 정전과 정전 양쪽에 자리한 남전, 북전 등 주요 건물이 모두 불타 버렸다. 과거 류큐왕국(1429~1879)의 상징인 슈리성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10월 31일 새벽 2시 30분쯤 정전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슈리성 내 다른 건물로 번지면서 11시간 뒤 진압됐으나 7개 건물 4800㎡가 전소했다. 14세기 중후반 축조된 슈리성은 류큐왕국의 정치·외교·문화 중심지로 1879년 마지막 왕인 쇼타이가 일본 메이지 정부에 넘겨주기까지 번성했다. 1933년 국보로 지정됐다. 태평양전쟁 당시 미군의 공격으로 소실됐다. 슈리성터는 1992년 오키나와의 일본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국영공원으로 복원됐다. ●伊카발레리자 레알, 잇단 화재에 훼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유적지 카발레리자 레알 건물은 10월 21일 불이 나는 바람에 지붕 일부가 훼손됐다. 카발레리자 레알은 300여년 전 사보이왕국 시절 말 훈련을 위해 사용됐던 건물이다. 이 유적지는 지난 몇 년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2014년에도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손석희 “이적 제안 없었다…사측 하차 제안에 내가 동의”

    손석희 “이적 제안 없었다…사측 하차 제안에 내가 동의”

    “지라시, 음해용이라는 것 잘 알 것”“보도와 경영 동시에 하는 것은 무리”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다음 달 ‘뉴스룸’ 앵커석 하차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사측이 앵커 하차를 제안했지만 동의한 것은 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JTBC 보도국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앵커 하차 문제는 1년 전 사측과 얘기한 바 있다. 경영과 보도를 동시에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은 회사나 나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렇게 이해했다”며 설명했다. 손 사장은 특히 세간에 나도는 총선 출마설, MBC 사장 지원설 등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지라시’(각종 소문을 담은 정보지)는 지금도 열심히 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음해용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 것”이라며 “타사 이적설도 도는데 나는 제안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급작스럽게 내려간다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어느 방송사가 앵커 교체를 몇 달 전부터 예고하느냐”라고 반문한 뒤 “대부분 2·3주 전에 공지한다. 아마도 내가 좀 더 앵커직에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해서였겠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결국 하차는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늘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손 사장은 내년 3월 신사옥 이전, 4월 총선 방송 이후, 4월 드라마 개편 시기 등을 놓고 하차 시기를 고민했지만 후임자에게 빨리 자리를 넘겨 적응하도록 하자는 판단에 따라 다음 달 2일을 앵커직 사퇴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임 앵커로 지명한 서복현 기자에 대해서는 “제 후임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독배를 드는 것”이라며 “그런 자리를 누가 받으려 하겠느냐. 서 기자가 너무 강력히 사양해 어려움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서 기자 본인은 끝까지 사양했지만 제가 강권해서 관철시켰다. 사측도 반겼다”며 “이제는 후임자를 격려하고 응원해서 같이 가야 한다. 그에게 힘을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끝으로 “오랜 레거시 미디어의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나는 이제 카메라 앞에서는 물러설 때가 됐다”며 “누가 뭐래도 JTBC는 새해 새 전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산슬 뒤풀이사진, 영혼 가출? ‘이런 모습 처음이야’

    유산슬 뒤풀이사진, 영혼 가출? ‘이런 모습 처음이야’

    트로트 가수 유산슬(본명 유재석)이 콘서트를 뒤풀이 현장에서 포착됐다. 유산슬의 소속사 대표 김태호PD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산슬 1집 굿바이콘서트 in 일산’을 마치고. 월드투어 크루들과 함께 돼지고기 뒤폴이중인 유산슬”이라며 “놀면 뭐하니. 뽕포유. 월드투어 2019. 짜사이는 왜 거기서 나와?. 마블리인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유산슬은 후드를 뒤집어 쓴 채 구석에서 넋이 나가 있다. 늘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의 유재석의 힘 없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유산슬 주변에 있는 스태프들은 ‘유산슬 월드투어’ 글귀가 적힌 단체복을 입고 있고, 그 사이에 조세호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의 ‘뽕뽀유’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2일 MBC 드림센터에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병찬♥조영구, 환상의 짝꿍 “매니저인 줄 알고 항의까지”

    김병찬♥조영구, 환상의 짝꿍 “매니저인 줄 알고 항의까지”

    김병찬 아나운서와 방송인 조영구의 케미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코너 ‘명불허전을 빛낸 환상의 짝꿍들’로 꾸며져 루이스 초이, 전준한, 진시몬, 김민교, 정동원, 박현빈, 조영구, 김병찬, 이용, 이용식 등이 출연했다. 지난 8월 조영구와 동반 출연해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던 김병찬은 “지난번에 ‘아침마당’에 나와서 조영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냐. 그 뒤로 내가 조영구 매니저 혹은 사장인 줄 알고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 “조영구를 너무 여기저기 힘들게 내보내는 거 아니냐고 항의까지 하더라.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자기를 좀 키워달라는 사람도 있었다”며 “정작 내 섭외 전화는 안 오고 온통 조영구 일만 들어온다”고 하소연했다. 조영구는 “‘야 이 사람아’로 겨울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15년 만에 뜨나 싶었는데 유산슬이 ‘합정역 5번 출구’를 들고나와서 인기가 멈췄다. ‘이 사람아’ 많이 도와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영구와 김병찬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같은 선후배 사이다. 조영구가 서울로 올라왔을 당시, 김병찬 집에서 함께 생활했고 두 사람은 함께 끌어안고 잘 정도로 각별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 인사로 조영구는 “오늘 보고 병찬 형님께 더 잘해야겠다 생각했다. 형님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김병찬은 “세배할 때 ‘야 이 사람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으면 좋겠다”라며 조영구를 응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역대급 행사로 뜬 ‘작지만 강한 순천’… 2020 ‘E4 시티’ 꿈꾼다

    역대급 행사로 뜬 ‘작지만 강한 순천’… 2020 ‘E4 시티’ 꿈꾼다

    2019년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로 천만 관광객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전남 순천의 변화와 위상을 확인하는 한 해였다. 24년간 해묵은 과제이자 미래 100년의 주춧돌이 될 시청사 건립 부지를 올해 초 확정했다. 시민의 하나 된 의지와 역량으로 전남도청 동부권 통합청사를 신대지구에 유치하고, 순천문화재단을 출범해 문화도시 시스템도 구축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은 작지만 강한 도시 순천으로 시민의 자긍심이 되고, 새로운 순천의 변화와 가치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이런 성과는 시민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로 시작한 민선 7기는 마을과 골목, 광장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을 찾아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순천형 주민자치회로 열매를 맺었다. 허 시장은 “생태와 교육 등 순천의 특화 역량을 경제로 집중하는 3E(생태·교육·경제) 프로젝트에 4차 산업을 융합한 E4 시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올 한 해 중앙정부의 큰 행사를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유치해 작지만 강한 도시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중앙정부의 굵직한 행사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순천에서 열렸다. 지난 9월 열린 균형발전박람회는 지역 혁신가들의 성공사례 발표, 삶의 혁신을 가져온 유명 인사들과의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균형발전박람회는 단순하게 하나의 박람회를 유치했다는 게 아니라 균형발전 개념에 맞게 수도권의 대극인 남중권 중심도시로 순천이 부각됐다는 의미가 컸다. 작지만 강한 도시 순천에 대한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명확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도 유치했는데.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는 상태에서 지난 10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치러졌다. 우리 시가 도시재생의 메카로 떠오르게 된 것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로 주민과 정부, 지자체의 협력이 도시재생 성공의 필수요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순천의 생태환경을 지속 가능한 미래 평화 도시로 확장하는 시책이 눈길을 끈다. 구상은. “올해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평화포럼이 열렸다. 평화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마음에서 출발한 평화가 궁극적으로 사람과 동물, 사람과 식물이 어우러져 생태계의 평화를 가져온다. 마음의 평화, 생태계의 평화는 결국 생태환경이다. 시는 지난해 7개국 18개 자치단체와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됐다. 순천시 전역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선암사는 산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러한 생태환경으로 순천은 도시 어디를 거닐며 숨만 쉬어도 마음의 평화를 얻는 도시다. 지난 10월 처음 열린 ‘2019 순천 평화포럼’에는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에 대해 논의하면서 웅대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순천 평화포럼은 내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발맞춰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더 나아가 세계 전문가들이 순천에서 모여 세계 평화의 어젠다를 논의하는 세계 평화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회의에서 초대 의장이 됐는데 계획은. “지난 10월 순천에서 열린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영광스럽게도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람사르 협약 이행에 지방정부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람사르습지도시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발족했다. 이번에 출범한 ‘습지도시 네트워크’는 앞으로 매년 정기회의인 습지도시 시장단 원탁회의를 갖기로 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습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 -새로운 순천을 위해 시민들과 공개 토론을 자주 하는 등 직접 민주주의를 강조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광장토론, 천막토론, 별밤토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에도 총 44회 6900여명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소외된 지역까지 구석구석 찾아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장을 마련했다. 오지마을 별밤토크는 마을 주민들과 1박 2일을 함께하면서 농촌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공감했다는 면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별밤토크 과정에서 외서면 고랭지 절임배추 브랜드화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의견들이 나왔고 김장을 함께 담그는 현실이 이뤄지기도 했다. 김장나눔 대축제에는 107개 기관 단체, 2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여기서 만들어진 김치는 지역의 소외계층 7000여명에게 전달됐다.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시정 현안 문제를 스스로 고민해 해답을 찾고자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도 처음 마련했다. 앞으로는 민주주의 학교를 만들어 어르신, 여성, 주민자치회, 경로당 등 직접 민주주의가 논의되고 펼쳐지도록 하겠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생태·교육·경제·4차산업을 아우른 E4 시티를 추진할 계획인데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은.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창업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순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중국 중관춘, 서울 창업허브와 같은 국내외 창업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산업 먹거리인 마그네슘 기술 개발과 관련해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내년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마그네슘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소장, 서울대 마그네슘 연구소장, 창원에 있는 마그네슘 관련 연구소 등과 함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어떻게 선점해 나갈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동도 걸었다. 호남 최대 게임전시회인 ‘제3회 지투페스타’ 및 ‘순천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관람객 3만여명이 찾아와 게임 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e스포츠로 시민 여가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연향뜰에 건립할 예정이다. 2021년 4월에는 4차 산업혁명박람회도 연다.” -국가정원 지정 5주년이 되는 내년에 특별한 행사를 기획한다는데. “생태는 삶의 질을 보장하는 요소이자 순천의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동력이다.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도심 외곽의 생태 축을 도심 내부까지 확장, 연결시키고 용계산은 사람에게 이로운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명품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 이를 기념하고 제1호 국가정원의 가치를 특화시킬 수 있도록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계획도 있다.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어 정원의 도시 순천을 완성해 나가기 위한 ‘2023 국제정원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순천은 교육도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생태와 경제를 밑받침하게 될 교육 분야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순천은 예부터 교육의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2021년 4월 개관하는 순천만 잡월드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게 하는 체험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다. 내년 10월에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린다. 순천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낼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공모에도 최종 선정됐다.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퇴직자들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은퇴자가 선호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화재 난 파리 노트르담 성당, 200년만 성탄 미사 없어

    대화재 난 파리 노트르담 성당, 200년만 성탄 미사 없어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1803년 이후 처음으로 성탄절 미사가 열리지 못한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8개월 전의 대화재 이후 수리와 재건이 진행 중이어서 올해 노트르담 성당의 성탄 미사가 없다고 이날 공식 확인했다. 성탄절 자정 미사는 가까운 곳의 생 제르맹 록세루아 교회에서 열릴 에정이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노트르담 성당은 지난 4월 15일 화재로 지붕과 첨탑 등 많은 부분이 소실됐다.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 성당을 5년 안에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검찰은 노트르담 성당 화재 원인으로 담배 꽁초나 전기 결함을 조사 중이다.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 10월 약 10억 유로(약 1조 2900억원)의 기부금이 노트르담 성당 재건을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곶감 주산지 산청·함양, 새해 곶감축제로 시작

    곶감 주산지 산청·함양, 새해 곶감축제로 시작

    우리나라 명품 곶감 주산지로 꼽히는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이 2020년 새해 를 곶감축제로 시작한다. 산청군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새해 1월 2일 부터 5일 까지 4일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나는 ‘제13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2일 오전 10시에 국내 최고령인 수령 636년 된 고종시나무(단성면 남사예담촌 소재, 산청 곶감의 원종)에서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를 한다. 이어 산청곶감 품평회, 곶감요리 경진대회, 전국주부가요열창 예선 등이 진행된다. 3일에는 개막식이 열리고 4일에는 전국 연날리기대회, 작목반 노래자랑, 초대가수 서지오 등이 출연하는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5일에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과 함께 인기 가수 신유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축제기간에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관광객들이 직접 곶감 디저트를 만드는 ‘곶감 호두·치즈말이 만들기’를 비롯해 ‘곶감 마카롱·양갱·백설기·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판매장터가 설치돼 산청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곶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또 산청지역 유명한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운영된다. 산청곶감 품평회,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전시회, 설명절 선물전, 지리산 사진전 등의 행사도 열린다. 산청지역은 곶감을 만드는 시기에 지리산의 차가운 공기가 큰 일교차를 만들어 얼고 녹기를 반복해 품질좋은 곶감이 생산된다. 산청곶감은 조선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된 것으로 전해진다.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지역 1300여 농가에서 해마다 2700t의 곶감을 생산해 3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함양군도 새해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천년의 숲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명품 함양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으로 2020함양산삼엑스포와 고종시곶감을 주제로 한 마당극이 시작된다. 이어 개회식, 개막 퍼포먼스, 인기가수 태진아 축하공연,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예선전 등이 열린다. 3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아트필밴드’, ‘싸이버그’ 등이 참여하는 내방객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4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가수 김정연의 사회로 인기가수 지원이·이병철 등의 축하공연, 함양곶감 트롯가요제 본선이 진행되고 5일에는 곶감작목반 노래자랑이 열린다. 축제기간에 명품 함양곶감을 싼 가격에 가져갈 수 있는 깜짝경매, 함양고종시 곶감 OX퀴즈, 감 깎기, 추억의 농산물 구워먹기,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설을 앞두고 축제행사장에 함양곶감을 비롯한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함양군에 따르면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10호 덕유산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만들어져 쫄깃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곶감으로도 유명하다. 함양군은 지난 9일 올해 함양곶감 초매식을 시작으로 함양 고종시 곶감 출하를 시작했다. 내년 1월 9~11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특판행사를 할 예정이다. 곶감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주전부리 음식으로 비타민 A·C가 풍부해 겨울철 즐겨먹는 대표적인 영양 간식이다.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산청·함양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종근당건강, 건강기능식품 최초 롯데시네마∙CGV 내 ‘락토핏’ 브랜드관 동시 개관

    종근당건강, 건강기능식품 최초 롯데시네마∙CGV 내 ‘락토핏’ 브랜드관 동시 개관

    지난 20일 대한민국 1등 생유산균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건강식품업계 최초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형태인 ‘락토핏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경험 증대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영화관 프로젝트는 국내 최고의 영화관을 선정하는 데에서 시작됐다. 고심 끝에 선정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연간 관객수 1, 2위를 다투는 국내 최다 관람 규모의 영화관이다. 해당 영화관 내 개관된 ‘락토핏관’에선 영화 관람 여정에 따라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들이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영화관이라는 장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불편한 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이 편하면 영화가 더 즐겁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 대상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서울 용산에 위치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선 영화관을 찾은 모든 관객들의 쉼터가 되어 주는 ‘그랜드스테어’의 전면부를 락토핏 로고로 래핑하여 락토핏과 함께 편안한 휴식까지 선사한다.한편, 종근당건강 락토핏은 최근 식품업계 최초로 EBS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펭수X종근당건강 락토핏 특급 컬래버 영상, 20일 오픈

    펭수X종근당건강 락토핏 특급 컬래버 영상, 20일 오픈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시도 때도 없이 장트러블을 호소하며 ‘핏~ 핏~ 핏~’ 락토핏송을 부르는 펭수가 등장해 화제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불참치를 좋아해 연신 장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펭수가 등장해 웃픈(웃김+슬픔을 합성한 신조어) 상황이 벌어진다. 하지만 곧 펭수의 건강한 장을 위해 방귀대장 뿡뿡이 선배님이 발벗고 나서는데, 특히 장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1등 유산균 락토핏으로 펭수의 장과 건강을 지키게 된다. 최근 유통업계를 비롯해 식품, 패션, 방송, 게임, 여행 등 많은 분야에서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잡으려 혈안이다. 그렇다면 락토핏은 어떻게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성사할 수 있었을까? 사실상 락토핏과 펭수의 인연은 지난 10월로 돌아간다. 실제 펭수가 락토핏을 즐겨 먹는 것인지, ‘펭수TV’에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가 락토핏을 꺼내 보이며 “아파야 먹습니까? 건강하려고 먹는 거에요”라는 명대사를 남긴 것이다. 이후 대세 캐릭터 펭수를 차지하기 위해 전 업계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EBS 측에서 종근당건강락토핏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 유산균, 대세 유산균으로 유명한 락토핏과 대세 캐릭터 펭수가 공식적으로 손을 잡게 된 것이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 콘텐츠 컬래버레이션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선호도를 타지 않는 펭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가족을 생각하는 락토핏의 착한 이미지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펭수는 남극에서 우주 대스타를 꿈꾸며 한국으로 헤엄쳐와 EBS 연습생이 된 10살의 자이언트 펭귄이다. 유튜브 개설 8개월 만에 구독자 수 140만 명을 넘기는 등 전국이 ‘펭수앓이’ 중이다. 유튜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펭수처럼 어느 구매처에서나 만날 수 있는 락토핏은 펭수와 같이 온 국민에게 사랑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연말 맞아 최대 78% 클리어런스 세일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연말 맞아 최대 78% 클리어런스 세일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셀티바가 연말을 맞아 단 1주일간 최대 78% 할인을 제공하는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개되는 ‘Good bye 2019 Clearace Sale’에선 ▲셀티바 프리바이오틱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우먼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키즈 츄어블 ▲셀티바 SYN프리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셀티바 측은 “올 한해 동안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에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세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전개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티바 제품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벤트 상세 내용은 12월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다수 선보여 온 셀티바는 최근엔 SYN 프리바이오틱스를 새로 출시해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에서 100만포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특허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를 비롯해 모유 유래 유산균 가세리, 루테리 등 17종 복합균주를 배합한 SYN 프리바이오틱스는 식약처로부터 장내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칼럼] 장수가 가야에 거는 기대/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장수가 가야에 거는 기대/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전라북도 동부산악지대의 무주·진안·장수를 흔히 ‘무진장’이라 부른다. 세 고장에 임실까지 더해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묶일 만큼 인구가 적다. 지난주 찾은 장수는 한우와 사과, 고추, 토마토 등을 특산물로 꼽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그런데 이런 장수가 지금 ‘가야’를 앞세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장수에는 외지인이 느끼기에 약간의 흥분마저 감돌고 있었다.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의 호의로 침령산성을 둘러보는 길이었다. 오지의 이미지였는데, 어느새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로 바뀌어 있었다. 대전통영선에서 새만금포항선으로 갈아타고 장수나들목으로 나서는 데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군산대 발굴팀을 만나기로 한 곳은 장계면사무소였다. 터널과 교량이 줄지은 산악지대 고속도로는 장계로 접어드는 순간 눈앞이 훤히 트였다. 해발 400m를 넘나드는 고지대에 자리잡은 장계분지는 고대사회 소국 하나는 충분히 부양할 만큼 넓어 보였다. 실제로 장수의 인구는 현재 2만 5000명 남짓이지만 한때는 20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장수의 경제력은 과거나 지금이나 장계분지와 그 남쪽의 군청이 자리잡은 장수분지가 바탕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200기가 넘는 장수의 가야고분은 장계분지와 장수분지를 둘러싼 구릉지대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80기 남짓한 가야 무덤이 밀집된 장수군청 동남쪽의 동촌리 고분군은 최근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지역 사람들이 말하는 이른바 장수가야가 흥미로운 이유는 다른 가야 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 봉수의 존재 때문이다. 장수에서는 모두 21곳에서 봉수가 확인됐다. 유적 내부에서 가야시대 토기편이 나와 운영 시기를 짐작게 하는 단초가 되고 있다.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장수 및 주변 지역 봉수의 양상을 종합하면 이 신호가 전하는 종착지는 장계분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장수의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이루는 1507m의 남덕유산, 동남쪽으로는 1279m의 백운산이 우뚝한데 두 봉우리의 사이가 영남으로 이어지는 육십령이다. 장수에서는 60곳 남짓한 제철유적도 발견됐는데, 가야가 ‘철의 왕국’으로 발돋움하는 바탕이었을 것이다. 덕유산 줄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 사이의 대적골에서는 일관공정을 갖춘 대규모 제철유적이 3㎞ 길이로 드러났다. 육십령은 화적떼가 출몰하는 바람에 60명은 모여야 마음 놓고 넘어갈 생각을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는 무거운 철제 교역물을 산너머로 옮기는 데 많은 일꾼이 동원됐던 양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도 등장하고 있다. 모두 11곳에 이른다는 장수의 산성은 이렇듯 ‘제철왕국’을 둘러싼 산봉우리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있다. 사륜구동 자동차로 갈아타고 올라간 침령산성 정상부의 집수정은 듣던 대로 볼만했다. 그보다 산성에서 바라보이는 주변 풍광은 더욱 장관이었는데,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라는 것은 어럽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산성을 지금 드러난 모습으로 증개축한 것은 후백제라지만, 가야도 당연히 중요성을 인식했을 것이다. 지표조사에서도 가야계 토기 조각이 다수 발견됐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장수는 가야를 중심으로 하는 고대 유적의 보고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여기에 점심으로 먹은 독특한 삼계탕 맛은 일품이었고, 장수 사과도 감탄할 만큼 달고 시원했다. 장수가 가야 역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를 그날을 생각해 보면 이 고장 사람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침령산성이라는 유적 하나를 보러 떠난 가벼운 나들이에서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장수라는 역사문화도시를 새로 발견한 매우 의미 있는 하루였다.
  • 유산슬 유재석 “펭수와 라이벌 구도? 거긴 못 미쳐”

    유산슬 유재석 “펭수와 라이벌 구도? 거긴 못 미쳐”

    유산슬 유재석이 펭수와 라이벌 구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의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유산슬이 라이벌로 꼽히는 펭수를 언급했다. 유산슬은 펭수와의 인기 비교에 대해 “펭수는 나도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다. 거기 비하면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펭수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22일 고별 콘서트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꿈도 안 꾼, 생각해본 적도 없던 일이다. 두 곡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어떨지…나도 죄송하다. 그러나 이미 공연이 잡혀 있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의 ‘뽕뽀유’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22일 고별 콘서트를 열고 1집 활동을 종료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문명진 “유산슬→유린기로 활동했으면” 개명 제안

    ‘해투4’ 문명진 “유산슬→유린기로 활동했으면” 개명 제안

    가수 겸 중식당 사장 문명진이 ‘해피투게더4’에 돌아온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해투 레전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특집 이름처럼 2019년 ‘해투’를 뜨겁게 달군 스타 홍현희, 아이린, 문명진, 조나단, 수란 그리고 스페셜 MC 김강훈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장윤정의 친구로 ‘해투4’를 처음 찾은 문명진은 첫 토크쇼부터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레전드로 다시 초대받은 그는 “섭외를 받고 황당했다”며 “레전드? 내가?”라고 반문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문명진은 지난 ‘해투4’ 출연 당시 문을 닫을까 고민 중이던 중식당이 대박이 났다며 “웨이팅도 생기고, 수익이 늘어났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그가 중식당 사장으로서 유재석에게 “유산슬이라는 활동명 대신 유린기로 해주셨으면 어땠을까”라고 제안했다고 해 어떤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중식당 이야기에만 눈을 반짝이는 문명진은 실제로도 중식당 때문에 본업인 가수 활동에 영향이 있었던 걸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음색 여신 수란과의 듀엣 기회를 놓쳤던 것. 이에 수란과 문명진이 듀엣을 할 뻔한 사연과 결렬된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문명진은 지난 방송에서 다 못 풀어 낸 에피소드들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소심한 성격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아무 말 못 했던 사연부터 한강에서 사진을 찍어주다가 망신을 당한 사연까지. 입만 열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그의 활약은 ‘해투4’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4’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재석, 가세연 ‘무한도전 성추문’ 언급 “자리 난 김에 말씀드린다”

    유재석, 가세연 ‘무한도전 성추문’ 언급 “자리 난 김에 말씀드린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연예인의 성 추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 유재석이 “나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재석은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유산슬’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고 나한테 ‘그 인물이 아니냐’고 얘기하는 분이 많은데 순간 당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나는 아니지만, 그걸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렇기 때문에 자리가 난 김에 말씀드린다”며 “늘 얘기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가세연은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 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한 연예인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전직 연예기자 김용호씨는 방송에서 유흥업소 출신 여성 A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한 연예인이 자신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면서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 중이었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이 녹취를 공개하는 이유는 일종의 경고”라면서 “이런 연예인들이 방송과 예능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대중도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알 권리에 따른 폭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연예인에 대해 “굉장히 유명하고 방송 이미지가 바른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김건모와도 친분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는 ‘무한도전’, ‘유재석’ 등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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