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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폭우에… 세월 버틴 문화재, 기상 이변 못 버틴다

    태풍에 폭우에… 세월 버틴 문화재, 기상 이변 못 버틴다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문화재를 할퀴고 지나갔다. 집중호우와 태풍은 연례행사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 연달아 닥친 자연재해는 기후변화 여파로 규모가 커졌다는 점에서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현실을 실감하게 했다. 이런 기후 위기 속에서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등 문화재의 피해 규모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6일 이번 태풍으로 보물인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의 주변 토사가 붕괴하는 등 총 14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11일 수도권 집중호우 기간에 왕릉과 남한산성 등 53개의 문화재가 피해를 본 것까지 포함하면 자연재해로 단기간에 발생한 피해로는 규모가 상당하다. 8월 폭우 피해에 긴급보수 지원금을 12억원 썼을 정도로 복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최근 문화재를 덮친 폭우나 태풍처럼 당장 눈으로 확인 가능하고 보수할 수 있는 피해는 그나마 낫다. 이상기후로 인해 점진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피해는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대표적인 예가 목조건축물을 내부에서부터 갉아먹는 흰개미의 습격이다. 지난 6월 발간된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술지 ‘문화재’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지정 목조건축문화재 362건 중 317건에서 흰개미 탐지견의 반응이 확인됐다. 종묘 정전, 양산 통도사 영산전 등은 흰개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기온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이미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곳도 있다. 담홍말미잘 부착에 의한 해송 집단 폐사, 구상나무 쇠퇴, 해빈(해안선을 따라 만들어진 퇴적지대)의 폭 감소 등은 인간의 힘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피해다.전문가들은 최근 자연재해의 규모가 커지고 변화 속도가 빨라진 것을 위험하게 봤다. 극한 기후로 가면서 문화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신현실 우석대 조경학과 교수는 “예전에는 10년, 20년 정도의 데이터를 보면 어떤 추이로 변화가 일어날지 예측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1년, 2년 전이 달라 예측이 안 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다 보니 문화재청 역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문화재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도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하려고 준비 중이다. 현지 주민들이 지역 문화재를 지키는 ‘당산나무 할아버지’처럼 지역 밀착형 보호 정책도 펼치고 있다.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손상 예상치를 갖고 대응해야 하는데 유럽과 달리 아직 우리는 축적된 데이터가 없다”면서 “기후변화가 문화재 피해로 이어지는 연관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 문화재는 녹색 지대라서 문화재 자체가 탄소중립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의 속도만큼 발 빠른 입법이 필요하지만 국회에선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7월 대표발의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은 아직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심의조차 되지 않았다. 국회 관계자는 “상임위 소위에서 논의된 이후 진전이 없는데, 보통 이런 경우 특별히 주목받지 않으면 21대 국회 임기 말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정지’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정지’

    최대 초속 40m(시속 144㎞)의 거센 바람을 몰고 온 ‘괴물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경남·부산·울산·경주·포항을 차례로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밤 11시 기준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북 포항에서 5명(심정지 3명 포함)이 사망하고 다른 5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1만 1934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426건, 농작물 피해 3815ha 등으로 잠정 파악됐다. 피해는 추가 조사 중이다. 특히 주택의 경우 8328채가 침수됐는데 경북이 8309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가 침수도 경북 3077건을 포함해 전국 3085건이다. 정전은 모두 200건으로 8만 9203호가 피해를 입었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8세대 1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적으로 3508세대 47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남이 2380명으로 가장 많았다. 만조 시간과 상륙 시점이 겹친 부산은 다른 곳에 비해 해안가 피해가 컸다. 이날 파도가 가장 높게 인 기장군에선 13m 높이까지 파도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덩어리가 떠밀려 주변 인도와 상가 주변에 수북하게 쌓였다.제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거대한 파도가 쉴 틈 없이 몰아친 서귀포항 인근 서귀포잠수함 주차장은 파도와 함께 튕겨 날아온 수백 개의 돌덩이와 통나무 등이 뒤엉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냉장고와 각종 집기류가 강풍에 날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처박혔다. 제주시 오라2동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났고, 제주공항 인근 도로변 10m 높이 야자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경주의 문화유산도 태풍의 습격을 비껴가지 못했다. 무령왕릉 뒤쪽 고분군에서는 호우로 잔디가 벗겨졌고 토함산 석굴암 진입로는 인근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한때 뒤덮였다. 경주 백률사에도 토사가 밀려와 석불상이 있는 마당을 뒤덮었다.강풍으로 원전(신고리 1호기) 가동 정지 사태도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는 뿌리째 뽑혔다.
  • ‘출산 3주 전 유산’ 박시은♥진태현 제주로 떠났다…“쉼이 필요”

    ‘출산 3주 전 유산’ 박시은♥진태현 제주로 떠났다…“쉼이 필요”

    출산 3주를 남겨두고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배우 박시연(본명 박은영·42)과 진태현(본명 김태현·41) 부부가 제주로 떠났다. 진태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애월읍을 표시한 뒤 “아내가 떠나고 싶어해 지난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다”며 사진을 올렸다. 진태현은 “시간이 좀 걸려도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할 때까지 쉬었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이다. 저희 아내에겐 몸과 맘의 쉼이 너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강한 우리 큰 딸도 엄마 아빠와 추석을 함께한다고 곧 내려온다. 앞으로 저희 부부 일도 해야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만 생각하고 웃고 울고 올라가겠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진태현은 대중에게 “우리 부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걱정마세요”라면서 “팬 여러분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수천 개의 디엠 수만 개의 댓글 저희에겐 큰 위로가 된다. 앞으로 예쁘고 좋은 곳, 우리 아내가 웃을 수 있는 곳, 많이 알려달라”고 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2019년에는 수년 간 인연을 이어오던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두 번의 유산을 겪은 후 지난 12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지난달 16일 출산 3주를 남겨두고 안타깝게 유산했다. 그동안 두 부부는 태어날 아기를 위해 여러가지 아기용품을 마련하며 설레고 기뻐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담아 주위를 더욱 슬프게 했다. 팬들은 두 부부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다음은 진태현 인스타그램 전문 아내가 떠나고 싶어해 지난주부터 제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할때까지 쉬었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희 아내에겐 몸과 맘의 쉼이 너무 필요합니다 개강한 우리 큰 딸도 엄마 아빠와 추석을 함께 한다고 곧 내려옵니다 앞으로 저희 부부 일도 해야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회복만 생각하고 웃고 울고 올라가겠습니다 우리 부부가 늘 함께하고 있으니 모두 걱정마세요 팬 여러분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수천개의 디엠 수만개의 댓글 저희에겐 큰 위로가 됩니다 앞으로 예쁘고 좋은곳 우리 아내가 웃을수 있는곳 많이 알려주세요
  • [포착] 48년간 동굴서 살아온 자연인 “국가가 집 뺏으려 한다”(영상)

    [포착] 48년간 동굴서 살아온 자연인 “국가가 집 뺏으려 한다”(영상)

    약 50년 간 바닷가 동굴에 집을 짓고 살아온 이스라엘의 한 ‘자연인’이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 BBC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심이라는 이름의 이스라엘 남성은 서부 휴양지인 헤르츨리야 해변의 동굴에 집을 짓고 48년 동안 거주해왔다. 집 내부는 버려진 집기들을 모아 장식한 거실과 침실, 발코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연상케 하는 동굴 집의 외형은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 남성은 바닷가의 습기와 염분, 파도의 악조건에도, 동굴 내부를 다듬고 살림살이를 들여놓아 번듯한 주거공간으로 만들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 남성이 직접 만든 집이 입소문을 타면서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몰렸고, 그의 ‘동굴 집’은 헤르츨리야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 환경보호부가 그에게 퇴거 명령을 내리면서 평온한 삶에 균열이 생겼다. 건물 구조가 위험한데다 자연을 훼손한다는 것이 퇴거 명령의 이유였다.BBC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이 남성이 건축 허가를 받지 않고 주거공간을 지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동굴에 집을 지을 때 자연에서 얻은 재료들과 해안에 버려진 세라믹 타일, 유리병 등을 이용해 집 안팎을 지었다. 니심은 “단 한 번도 전문적인 건축 또는 공학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독학을 통해 집을 지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집을 지은 뒤 48년 동안 돌 부스러기 하나 떨어진 적이 없다. 전문 건축가들이 방문했을 때에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며 반박했다. 이어 “내 집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 또 집의 모든 것을 자연에서 얻어서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당국이 30~40년 전에 내게 이곳을 떠나라고 말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을 떠나면 갈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헤르츨리야 해변의 자연환경이 파괴된 것은 자신 때문이 아니라 당국의 개발 때문이라며 정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니심은 “정부가 추진한 항구 건설이 마무리된 뒤부터 향긋한 바다 내음도 사라졌고, 해안선도 짧아져 물고기 개체 수도 줄어들었다”면서 “나는 이곳에 박물관과 다름없는 건축물을 지었다. 그러나 정부는 내게 상을 주기는커녕 집을 떠나라고 강요한다”고 주장했다. BBC는 “니심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의 건축물(동굴 집)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추석 골프장 여기 열었어요”…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어디

    “추석 골프장 여기 열었어요”…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어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개장하는 골프장이 전국에 9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휴장 없이 운영하는 곳이 95곳▲ 추석 당일인 10일만 휴장하는 곳이 9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gba.co.kr)에 회원사 골프장들의 휴장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추석 연휴 휴장 없는 골프장 95곳은 ▲고창▲ 골드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존카운티 선운 ▲골프존카운티 안성H ▲골프클럽Q ▲그린힐 ▲계룡대 ▲김포시사이드 ▲나인브릿지 ▲다산베아체 ▲담양레이나 ▲대유몽베르 ▲도고 ▲라데나 ▲라헨느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제주 ▲루트52 ▲리베라 ▲마론뉴데이 ▲무주덕유산 ▲문경 ▲발리오스 ▲버치힐 ▲베뉴지 ▲베이사이드 ▲블랙스톤 ▲블루원디아너스 ▲블루원상주 ▲사이프러스 ▲서서울 ▲석정힐 ▲세라지오 ▲세레니티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이지우드홍천 ▲세인트포 ▲센추리 21 ▲센테리움 ▲소노펠리체 ▲스카이밸리 ▲신안 ▲써닝포인트 ▲썬힐 ▲안동리버힐 ▲알펜시아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에이치원클럽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용평 ▲우리들 ▲웰리힐리 ▲유성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중부 ▲지산 ▲캐슬렉스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라운 ▲크리스탈밸리 ▲클럽비전힐스 ▲킹스데일 ▲타이거 ▲테디밸리 ▲파인비치 ▲파주 ▲ 포라이즌 ▲푸른솔장성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플레이어스 ▲핀크스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슬리나인브릿지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엘리체 ▲휘닉스평창 ▲휘슬링락 ▲힐드로사이 추석 당일 휴장하는 골프장 96곳은 ▲가야 ▲가평베네스트 ▲경주신라 ▲광주 ▲구니 ▲구미 ▲그랜드 ▲기흥 ▲김해상록 ▲남부 ▲남서울 ▲남여주 ▲남원상록 ▲남촌 ▲노벨 ▲노스팜 ▲뉴서울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더스타휴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드비치 ▲ 레이크우드 ▲렉스필드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베아크리크춘천 ▲부곡▲부산 ▲블랙밸리 ▲블루원용인 ▲블루헤런 ▲비에이비스타 ▲사우스스프링스 ▲서경타니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톤게이트 ▲신원 ▲썬밸리 ▲아난티중앙 ▲아난티클럽서울 ▲아시아나 ▲안성 ▲안성베네스트 ▲안양 ▲양산 ▲양산에덴밸리 ▲양주 ▲ 에이원 ▲여주 ▲오펠 ▲우정힐스 ▲울산 ▲웰링턴 ▲이스트밸리 ▲인터불고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정산 ▲제이드팰리스 ▲제일 ▲창원 ▲ 천룡 ▲천안상록 ▲코스카 ▲클럽모우 ▲킹즈락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푸른솔포천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한성 ▲한양 ▲한원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해비치서울 2일 이상 휴장 골프장은 곤지암(9∼10일·12일 휴장)과 금강(9∼10일), 라비에벨(올드코스 9일, 듄스코스 10일), 블랙스톤이천(11일∼12일) 등이다.
  • 충남 아산 신창학성, 축성시기 백제시대 규명

    충남 아산 신창학성, 축성시기 백제시대 규명

    충남 아산시 신창면의 ‘신창학성(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44호)이 추청 범주에서 논의됐던 백제 시대에 축성된 사실이 규명됐다. 아산시는 신청학성이 백제~조선 시대까지 신창지역의 방어를 위한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정비복원과 국가 지정 승격을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재)비전문화유산연구원과 ‘신창학성 북벽-동벽의 회절부’ 주변 발굴조사를 거쳐 백제~조선 시대까지 4단계에 걸친 유적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삼족토기·개배·단경호·장란형토기·호형토기·기와 등 저장용 목적의 수혈 9기가 확인됐다. 출토된 유물의 시기는 백제 시대 웅진기에서 사비기로 편년 된다고 아산시는 설명됐다.이후 건물지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삭토와 성토를 통해 대지를 만든 후 조성됐으며 주름무늬병 등이 출토돼 고려시대 나말여초에 조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조선 시대 기와편 등 32기의 유구도 확인됐다. 하지만 백제 시대 유적과 성곽과의 관계성이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아 이 부분은 과제로 남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백제~조선 시대 유구와 유물이 동시에 확인됨에 따라 신창학성이 백제시대부터 방어와 중심지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며 “정비복원 및 국가 지정 승격을 위한 추가조사와 학술적인 규명작업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창학성은 해발 183m의 학정산 정상의 산세를 이용해 돌로 쌓은 성으로, 1984년 5월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 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태풍 지나간 전북, 피해속출…243가구 정전되고 가로수 쓰러졌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전북에서도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전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243가구가 정전이 되고 가로수 전도 35건, 배수지원 1건 등 모두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남원에서는 125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고창 78가구, 군산 어청도에서도 40가구가 한때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전 등 관계기관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마쳤다.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익산 남성고 인근에선 가로수가 전신주 방향으로 쓰러져 일시적으로 도로가 통제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 상황 신속 파악·접수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 등에 나설 것”이라며 “태풍의 영향범위가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28.5㎜, 무주 설천봉 173.5㎜, 무주 덕유산 167.5㎜, 정읍 120.1㎜, 부안 83㎜, 무주 82.5㎜, 고창 75.8㎜, 장수 74㎜, 군산 72.4㎜, 전주 63.3㎜ 등을 기록했다.
  • 나전, 파리에 가다

    나전, 파리에 가다

    한국의 전통 공예 나전이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은 5일 ‘나전, 시대를 초월한 빛-한국의 나전을 만나다’ 전시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현대 작품까지 1000년의 세월을 초월해 전해 오는 나전을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의미를 되짚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선을 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전시회에선 조선시대 마지막 나전칠기 장인으로 알려진 전성규의 작품과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이형만 보유자 등 7명의 전통 작품 49점 및 전통 나전 공예 기술을 현대적으로 승화시킨 김성수 작가 등 5명의 예술품 14점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이경훈 원장은 “이번 나전 전시를 계기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의 미학 속에서 영원한 빛을 발하는 한국 나전의 우수성과 소중한 가치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추석에는 든든하도록… 1인가구 밀키트 챙기는 서초

    추석에는 든든하도록… 1인가구 밀키트 챙기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집에서 혼자 추석 연휴를 보내는 1인가구에 밀키트 등을 제공한다. 서초구 1인가구지원센터는 중장년, 청년 등 1인가구 160명에게 추석맞이 소불고기전골 밀키트, 고등어구이, 유산균 음료 등을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1인가구의 안전, 돌봄, 생활편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구가 2019년 지자체 최초로 만들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60% 이하인 서초구 거주 1인가구다. 지난달 16일부터 센터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았다. 이번 사업은 구의 ‘혼밥 프로젝트’의 하나로 hy(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진행한다. 앞서 센터는 명절 때마다 1인가구들을 위해 다양한 명절 음식을 제공해 왔다. 지난 설에는 새해맞이 떡국 밀키트를 전달했고, 지난해 추석에도 소불고기·궁중떡볶이 밀키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오는 15일까지 ‘2022년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한가위 관련 낱말 퍼즐 맞추기’와 ‘1인가구 작품 공모전’(캘리그라피·서예·회화) 등으로 구성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인가구들이 영양 가득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진태현, 사산한 딸 추모 “오늘 출산 예정일…기억할게”

    진태현, 사산한 딸 추모 “오늘 출산 예정일…기억할게”

    배우 진태현이 2세 출산 예정일을 맞아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가 떠난 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 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 가자 같이 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 속 너의 심장박동 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라고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또 진태현은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 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진심으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너무 놀라서 할 말이 없지만 기운내시고 다시 씩씩한 모습 보여주세요”, “두 분 가정에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올 거예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첫째 딸을 입양했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올해 2세를 임신한 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도 근황을 전했으나, 최근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서해권 해양 연구소’ 언제 어디에 설립되나

    서해안권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응용·실용화를 위한 연구소 설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서해 거점 연구소’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소’는 1997년 경남 거제에 남해연구소가 만들어지고, 2008년 경북 울진에는 동해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서해를 연구하고 해양인프라 구축을 책임질 기관은 아직 단 한 곳도 없다. 서해안권 지자체와 정치권 등에서 서해 거점 연구소 설립을 통해 바다에서의 지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이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내부적으로 서해 거점연구소 건립을 위한 검토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거점연구소 후보지로 여러 지역이 검토되고 있지만 현재 전북 새만금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 서해 거점 연구소 지역이 선정될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내년 이후로 미뤄진 분위기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을 비롯한 110.5㎢에 달하는 갯벌이 있어 지형적·지질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골자로 정치권과 합심해 서해 거점 연구소 설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꼭 닮은 두 보살님, 화려한 금관 쓰고 800년 만에 나들이

    꼭 닮은 두 보살님, 화려한 금관 쓰고 800년 만에 나들이

    경북 의성 고운사의 아미타불회도는 1701년 수화승(首畵僧) 혜명과 보조 화승 도문의 작품이다. 1990년대 초 도난당해 일본으로 넘어간 것을 현지 수집가가 사들여 부산 범어사에 기증했다가 범어사 측에서 지난 5월 고운사로 돌려보냈다. 먼 길 돌아온 기구한 사연과 달리 그림 속 아미타불과 사부대중의 표정은 극락을 보여 주는 듯하다. 아미타불회도는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오는 11월 27일까지 열리는 ‘등운산 고운사’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되고 있다. 이국적인 풍모와 머리에 화려한 관을 쓴 안동 봉정사의 목조관음보살좌상과 안동 보광사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은 한번 끌었던 시선을 쉽게 놔주지 않는다. 뛰어난 금속 세공 기법이 돋보이는 두 보살상은 고려의 귀족적인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김추연 학예연구사는 “11∼12세기는 고려 시대에서 가장 귀족적인 성향이 강한 시기였는데, 남아 있는 상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란히 12세기에 제작된 두 보물은 이번에 처음 사찰 바깥으로 나왔다.안동을 중심으로 하는 영남 북부 지역은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봉정사와 영주 부석사를 말사로 관장하는 고운사를 중심으로 꽃핀 불교문화 역시 찬란하다. ‘등운산 고운사’ 특별전에선 영남 북부 지역 사찰의 보물 11건을 포함해 총 97건 231점의 성보문화재를 볼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붉은색 벽을 배경으로 석가불좌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고운사 나한전에 봉안된 이 불상은 15~16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대웅전에 있다가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되고 새 건물을 지으면서 나한전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 학예사는 “고운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전시 1부에선 고운사의 역사와 성보를 볼 수 있다.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운사는 681년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한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 본래는 높은 구름이라는 뜻의 고운사(高雲寺)였으나 벼슬을 내려놓고 세상을 떠돌던 고운 최치원(857~908?)이 머무르며 그의 호를 딴 고운사(孤雲寺)가 됐다고 전해진다. 2부는 고운사를 가꿔 온 스님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소영 신경(미상~1706) 스님은 여러 전각을 중수하며 다양한 성보를 조성했다. 명부전의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극락전의 목조아미타불좌상과 대세지보살상 등이 신경 스님이 있을 때 제작됐다.봉정사와 보광사의 두 보살상은 영남 북부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3부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3부에선 경전의 판각과 인출이 성행해 불교 인쇄 문화가 꽃피었던 영남 북부 지역의 불교사를 살필 수 있다. 안동 광흥사와 봉정사의 ‘월인석보’와 같은 한글 경전은 창제 초기 한글의 대중화에 사찰이 기여했음을 보여 준다. 마지막 4부에선 왕실 축원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전 관련 자료들이 기다린다. 이 건물은 1744년 영조의 기로소(연로한 고위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 입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1902년에는 고종의 기로소 입소를 기념해 건물을 중수했고, 2020년에 보물로 지정됐다.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1700년대 제작된 대형 괘불도 돌아가며 선보인다. 부석사 오불회 괘불이 9월 25일까지, 봉정사 영산회 괘불이 10월 30일까지, 봉화 축서사 괘불이 11월 27일까지 전시돼 괘불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38년전 그때 그 모습처럼… 성읍민속마을 원형 복원 나선다

    38년전 그때 그 모습처럼… 성읍민속마을 원형 복원 나선다

    성읍민속마을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던 1984년 당시로 다시 돌아간다. 옛 제주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던 그 때 그 시절 원형을 그대로 복원시킨다. 제주도가 추석연휴가 지나면 문화재청과 함께 성읍민속마을 내의 경관불량 건축물 철거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예전 밭이었던 곳이 세월이 흐르면서 창고, 보일러실은 물론이고 아스팔트까지 생겨나는 등 불법 증개축이 이뤄진 상황이어서 38년 전 모습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선 태종 16년 성산읍 고성리에 설치된 정의현청이 세종 5년 이곳으로 옮겨진 후, 500여년간 현청 소재지였던 유서 깊은 마을이다. 정의현성 안에는 110호에 달하는 가옥이 있고 성 밖으로도 많은 가옥들이 존재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초가집 인허가의 경우 예전엔 15평 정도 밖에 안되다 보니 실제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면서 보일러실도 만들고, 창고도 짓고 하다보니 불법 증개축이 피치못하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소규모 공사를 위해 용도변경을 하려고 해도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각종 심의에만 수개월 넘게 걸리는 등 불편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성읍민속마을에 만들어진 불법 건축물은 현재 870여동에 이른다. 가옥의 경우 불법 증·개축이 743동으로 가장 많았고 용도변경이 95동, 신축이 62동이다. 창고는 신축이 57동, 증·개축 8동, 용도변경 7동 등이다. 도와 문화재청은 이러한 불법 건축물들을 2026년까지 모두 정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주 양동마을 등 전국의 민속마을들이 대부분이 제주와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첫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가 지나 철거업체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착수한다. ㎡당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7가옥에서 35동이 소유주로부터 철거 신청을 받은 상태다. 세계유산본부는 “민속촌 안에 뜬금없이 현대시설이 있다면 경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를 상실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화재를 원형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위성사진, 당시 조사했던 보고서 등을 통해 문화재 지정 당시 원형 모습으로 복원해 문화재 경관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태현 “시간, 똑같이 흘러…곧 회복될 것”

    진태현 “시간, 똑같이 흘러…곧 회복될 것”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배우 진태현이 재차 심경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강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벽에 러닝을 했다”며 “이겨내기 위해 새벽마다 달리는 중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며칠 동안 앞만 보며 달렸다”며 “오늘은 용기 내어 늘 그래 왔듯 인사를 했다. 건너편 오시는 분도 손 인사를 해주었다. 나에겐 아주 큰 위로였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은 똑같이 흘러가는 중이다”라며 “어떤 걸 가지고 통과하느냐인데 난 지금 수많은 감정을 숨기고 회복이라는 옷을 입고 달리는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곧 회복될 거라 믿는다”며 “대신 어느 정도 나에게 시간을 줘야겠다”고 덧붙였다.
  • 힘 모으는 정선, ‘국가정원’ 부푼 꿈

    힘 모으는 정선, ‘국가정원’ 부푼 꿈

    강원 정선에 국가정원을 유치하기 위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림픽 국가정원 강원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29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연 토론회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을 바탕으로 한 국가정원 조성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국가정원 조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고,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도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국가정원 추진 방향으로 ‘자연친화형·생태복원형·공존상생형’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초 출범한 추진위는 토론회와 캠페인, 서명운동 등을 벌이며 민간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추진위는 도이통장연합회를 비롯해 도시군번영회연합회, 노인회 도연합회, 도새마을회, 도주민자치회, 도여협, 도문화단체총연합회 등 17개 단체·기관로 이뤄졌다. 정선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국가정원 지정 권한이 있는 산림청을 설득할 논리를 개발하고, 추진 전략을 세우며 추진위와 함께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산림청을 소관하는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를 찾아 국가정원 3호는 호남권(1호 전남 순천만), 영남권(2호 울산 태화강)에 이어 중부권에 조성돼야한다고 주장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선군의회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후방지원을 펼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올림픽 국가정원은 정선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일 뿐 아니라 강원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림픽 국가정원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경기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경기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은 지난 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경기 고용안전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경기도-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하는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원권 섬유제조업 新르네상스를 위한 고용안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것으로, 경기북부 섬유산업 활성화 및 신성장산업 전환을 위해 기업 지원, 교육 훈련 등을 수행함으로서 지역 고용 활성화 및 제조업 혁신 견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 섬유산업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며 최대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사회적 변화 및 기업환경 악화 등으로 섬유분야 전문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고용안정 선제대응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섬유산업 활성화 및 신성장산업 전환을 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 추진이 이루어지면서 경기도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산업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 유산 받는 만큼 내도록 상속세 바꿔… 형제·자매 많으면 덜 낸다

    유산 받는 만큼 내도록 상속세 바꿔… 형제·자매 많으면 덜 낸다

    정부가 상속인(물려받는 사람)이 물려받는 재산만큼만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피상속인(물려주는 사람)이 물려주는 돈에 과세하는 현행 상속세(세율 10~50%)를 개선해 조세 제도를 합리화하고 국민 세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차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상속세 유산취득 과세체계 도입을 위한 법제화 방안 연구’ 용역에 관한 입찰 공고를 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현행 상속세 과세 체계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유산취득세는 피상속인이 물려주는 재산에 과세하는 현행 상속세와 달리 상속인이 물려받는 재산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세금이다. 쉽게 말해 현행 상속세는 ‘주는 돈’에, 유산취득세는 ‘받는 돈’에 물린다.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정부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유산취득세 과세체계를 연구하고 유산취득세 전환에 따른 세수 효과 등을 분석해 현행 상속세와 증여세법의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속세 과세액 산출 방식, 공제 제도, 세율, 납세의무자 등 유산취득세 전환에 따른 쟁점 사항과 대안을 집중 연구한다. 피상속인 재산 총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현행 상속세에는 누진세율 10~50%가 적용된다. 누진과세 구조다 보니 상속인은 실제 물려받는 재산액과 비교해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고 있다. 또 증여세와의 과세체계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상속세와 증여세 모두 ‘무상 이전’에 대한 세금인데도 증여세만 취득액에 대한 과세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세계 대다수 주요국이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도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상속세를 걷는 OECD 23개 회원국 가운데 유산세 방식을 도입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덴마크 등 4개국에 불과하다.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나머지 19개국은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내년에 상속세를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려고 한다”면서 “개편 작업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해 적정한 상속세 부담 체계를 전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고르비는 잊혀진 인물? 푸틴, 장례식에 안 간다

    고르비는 잊혀진 인물? 푸틴, 장례식에 안 간다

    소련 붕괴를 이끈 최후의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치러진다. 31일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을 종합하면 장례식은 모스크바 시내 중심부 건물인 ‘하우스 오브 유니언’의 필라홀에서 거행된다. 필라홀은 소련을 건국한 블라디미르 레닌부터 이오시프 스탈린,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등 ‘국가장’으로 치러진 역대 소련 서기장들의 시신이 마지막으로 대중에 공개된 곳이다. 블라디미르 폴리야코프 고르바초프재단 홍보담당자는 “일반에 장례식이 공개될 예정이며,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노보데비치 공동묘지에 묻힌 부인 라이사 곁에 안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은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치를 것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국가장의 요소를 갖추기로 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일 “장례식에 경호와 의장대를 포함한 국가장의 요소가 있을 것”이라며 “장례식을 치르는 데 국가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하게 국가장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정확히 어떤 게 국장을 뜻하는지는 알아봐야 한다”며 “정확하게 대답하긴 어려워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푸틴은 업무 일정을 이유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사망한 병원을 사전에 찾아가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고 부연했다. 푸틴 대통령이 2007년 4월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타계 당시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하고 국가장으로 치른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이와 관련해 고르바초프의 죽음으로 그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먼 후임자인 푸틴 대통령의 신냉전 행보와 대비되는 상황 자체를 크렘린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외신 분석도 나온다. 고르바초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하는 대신 크렘린이 그를 ‘잊힌 인물’로 취급한다는 말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년여의 통치 기간 내내 고르바초프의 냉전 종식 등의 유산을 부정하고 옛소련 제국 시절로 되돌리려는 지도자로 평가된다. 그 스스로도 소련 해체를 “20세기 최대의 지정학적 재앙”으로 칭하며 올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철의 장막’을 다시 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생전 푸틴 대통령과 관련한 발언에 극도로 신중했지만 외부에 알려진 경고성 발언이 존재한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그는 2011년 미국 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에 대해 “20년 이상 집권하려는 지도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권력 유지뿐”이라고 했다.
  • 서울시의회, 태릉 연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물다양성 조사 연구용역 추진

    서울시의회, 태릉 연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물다양성 조사 연구용역 추진

    지구온난화 등 인류 생존과 밀접한 환경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세계유산인 태릉 연지(蓮池)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에는 ▲태릉 연지의 환경·문화적 관점에서의 가치 ▲태릉 연지 일대 자연환경, 생태계 특성 현황조사 ▲서울시 습지 현황분석 ▲조사결과 활용을 통한 습지지정 등 태릉 연지 보존을 위한 대책 등의 내용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금번 연구용역을 통해 연지 일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500년 이상 된 소나무(보호수 지정) 등의 생태현황도, 식생도를 작성하여 연지를 문화재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람사르 등) 습지보호구역 및 생태경관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종합지원계획이 수립되고, 나아가 세계유산인 태릉 및 연지 일대가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의 위협으로부터 서울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서울의 허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생태도시 조성 등 문화와 환경이 공존하는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노원2,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를 대상으로 태릉골프장 일대에 대해 객관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제대로 된 생태자연도 작성을 촉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향후 문화재청이 지난 2020년, 2021년 국정감사에서 약속했던 태릉 연지 보존지침을 조속히 수립토록 하여 세계유산의 완충구역인 태릉 연지가 각종 개발사업으로부터 세계유산을 지켜낼 최후의 보루(堡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고, 세계문화유산 조례 제정 및 세계유산 영향평가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김해 대성동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380쪽 분량

    김해 대성동고분군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380쪽 분량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자체 학술발굴조사한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10차 발굴내용과 연구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모두 380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10차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유구와 유물 등을 살펴보고 이해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 도면 등이 실려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발간한 보고서를 전국 박물관과 연구소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누구나 무료로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성동고분박물관 홈페이지에도 올려 공개했다. 박물관 측은 10차 발굴조사보고서는 앞서 1~9차 발굴내용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대성동고분군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0차 발굴조사는 대성동고분군 동북쪽 평지의 후대 건축물과 정비사업 등으로 훼손된 지형을 복원하고 최소한의 유구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목관묘 27기와 목곽묘 27기, 옹관묘 3기, 청동기 수혈(구덩이) 1기, 시대가 밝혀지지 않은 수혈 4기 등 모두 62기의 유구가 발굴조사됐다. 유물도 683점이 출토돼 가야시대 전성기 이전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유물 가운데 가야 유적 최초로 화살촉 모양 석제품 10점과 동촉 47점이 무더기로 확인됐다.보고서에는 10차 발굴 유구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108호분에 대한 조사 내용도 실려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108호분은 규모도 작고 능선을 벗어난 외곽에 조성됐으나 가야 목곽묘 가운데 가장 상태가 양호하다. 또 당시까지 조사된 대성동고분군 목곽묘 내에서 최초로 무덤 주인의 인골도 출토됐으며 목곽 조성의 새로운 구조도 확인됐다. 빈 공간으로 파악됐던 곳에서도 많은 목제 칠기 유물과 인골 등 유기물이 출토돼 목곽 내부가 유물로 채워져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108호분에서 발굴된 칠기와 유기물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등 분석을 통해 옻칠된 새로운 가야 문양을 확인한 내용도 보고서에 실려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측은 10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 683점에 대한 국가귀속 절차를 이달 진행하고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에 특별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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