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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우 군수 “보성차의 2023년은 혁신… 소비자 인식·생산·유통 모두 바꿀 것”

    김철우 군수 “보성차의 2023년은 혁신… 소비자 인식·생산·유통 모두 바꿀 것”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성차가 한국 차(茶) 산업을 세계 차 산업의 중심으로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큰 행사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 엑스포를 통해 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 분야를 성장시키고, 산업 고도화 등 세계 차 시장에서 K티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채로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보성차가 갖는 우수성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보성차는 단순히 마시는 음료라기보다 보성이라는 지역을 설명하고, 보성 사람을 지탱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보성의 대표 문화이자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일찍이 ‘녹차수도 보성’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지역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2002년 처음으로 도입된 농특산물 부문 지리적표시에서 보성녹차가 제1호로 등록되는 성과도 올렸다. 2007년에는 녹차특구로, 2018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았다. 김 군수는 보성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와 관련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그 어떠한 결과로도 결코 빛을 낼 수 없다”며 협조를 구했다. 그는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동참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소비자의 인식부터 생산과 유통, 상품의 변화까지 혁신의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기대하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얼짱시대’ 故이치훈, 급성 패혈증…오늘(19일) 사망 3주기

    ‘얼짱시대’ 故이치훈, 급성 패혈증…오늘(19일) 사망 3주기

    방송인 故이치훈이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고 이치훈은 2020년 3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생전 몸살과 임파선염을 앓다 상태가 악화돼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고인 어머니는 아들의 유산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당시 모친은 “아들은 생전에도 선하고 검소한 성격이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눠 주는 사람이었으며 아들이 남겨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더욱 기뻐할 것 같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모친은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유족 측은 “둘이 만나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는 일만 남았다.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 달라”고 추모했다.
  • ‘비운의 왕’ 기린다…영월 단종문화제, 내달 28일 개막

    ‘비운의 왕’ 기린다…영월 단종문화제, 내달 28일 개막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숙부에게 죽임을 당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는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가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린다.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단종문화제를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영월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다. 단종은 1452년 1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지만 1455년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병자옥사를 거치면서 영월 청령포로 유배돼 관풍헌에서 죽임을 당했다. 단종은 1698년(숙종 24년) 왕으로 복위됐고, 묘호는 단종, 능호는 장릉이라고 했다.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하나다. 영월 주민들은 단종이 승하한 뒤부터 장릉 제례와 국장 재현 등의 행사를 가지며 단종을 기리고 있다.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한 올해 단종문화제에서는 전시와 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순왕후는 단종과 이별 뒤 평생 단종을 그리며 비단 염색으로 82살까지 자신의 생계를 책임졌던 강인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축제 첫날인 28일 정순왕후 선발대회와 개막식,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양지은, 설하윤, 유지광, 이도진, 조영구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29일 단종 제향과 국장 재현, 드론 라이트쇼가 벌어지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칡줄행렬과 칡줄다리기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국가표준영정 제100호로 지정된 단종 어진 전시와 단종 유배길 체험 등도 진행된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교육체험축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시원한 제주 바다

    [포토] 시원한 제주 바다

    봄기운이 완연한 18일 전국의 명산과 유명 관광지에 활짝 핀 꽃들이 상춘객을 유혹했다. 시민들은 축제와 관광지 등에서 꽃놀이와 각종 체험행사를 즐기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매화축제가 열리는 광양 매화마을은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상춘객들은 마을 전역을 하얗게 덮은 매화 향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구례 산수유마을에도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홍매화로 유명한 순천 선암사에도 상춘객 발길이 이어졌다. 동백꽃이 핀 여수 오동도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 붉은 꽃의 향연을 즐겼다. 제주에서는 매화, 목련, 개나리에 이어 벚꽃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은 바닷가, 올레길, 오름 등 제주 곳곳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을 보며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제주에는 ‘봄을 여는 팡파르’란 주제로 제주국제관악제가 개막, 21일까지 나흘간 제주의 봄을 금빛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제주에는 주말을 맞아 지난 금요일 하루 3만9천374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이날도 3만8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를 보여 주요 관광지에 나들이객들이 이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거나 백사장에 앉아 휴식을 즐겼다. 태종대유원지와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에도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와 개나리 등 봄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충남 곳곳은 주꾸미와 도다리 등 제철을 맞은 해산물을 맛보기 위한 사람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린 서천군 마량진항 일대는 축제 시작일인 이날 오전부터 1천여명의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었다. 가족,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은 물론 버스를 대절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500여 그루의 동백나무들이 수놓은 진홍빛 동백꽃 정원을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보령 무창포항 일원에서도 이날부터 주꾸미, 도다리 축제가 열려 식도락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대전에서 온 김정현(33) 씨는 “날씨가 좋은데 바닷가 옆에서 핀 동백꽃도 장관이다”며 “주꾸미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북의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완주 모악산 등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남양주 천마산과 동두천 소요산, 파주 감악산 등 경기 북부 등산 명소와 근린 공원형 야산에는 완연한 봄기운을 즐기려는 행락객들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졌다. 알록달록한 등산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삼삼오오씩 산을 오르며 담소를 나누거나 산 중턱 곳곳에 모여앉아 준비해온 과일과 음료를 나눠 먹었다. 또한 대기가 건조해 조그만 불씨로 한순간에 산림이 소실되는 대형산불 사고를 막으려는 듯 조리나 흡연을 일절 삼가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보여줬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3천300여명이, 설악산국립공원에는 4천500여명이, 계룡산에는 5천400여명이 찾아 봄 산행을 즐겼다. 너도바람꽃, 복수초 등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오대산·태백산국립공원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았다. 원주 치악산 둘레길에도 인파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 ‘44세 임신 베니♥’ 안용준, 쿠바드 증후군 진단

    ‘44세 임신 베니♥’ 안용준, 쿠바드 증후군 진단

    9세 연상연하 부부인 배우 안용준(36)과 가수 베니(45)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임신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연예계 최고령 임신부’가 된 베니와 안용준이 출연했다. 베니는 “임신 후 배에 털이 나고 온몸에 흉이 져 남편에게 못생긴 모습만 보여줘 미안하다”며 “아이를 얻고 행복과 불행이 같이 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의학적으로 만 35세 이상의 임신을 ‘고령임신’이라 설명하며, 임신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베니는 2년 전부터 시험관 임신을 준비했으며, 임신에 성공하기까지 3~4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베니는 9세 연하인 안용준과의 결혼 당시 악플에 시달렸던 일을 회상하며 임신한 후 남편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오은영은 임신 후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베니를 위로했다. 안용준은 눈물이 없던 사람이었으나, 임신한 아내와 붙어 있다 보니 눈물이 많아지고 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낸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베니의 ‘먹덧’까지 따라 겪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가 아내의 임신 증상을 남편이 똑같이 겪는 ‘쿠바드 증후군’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아내와 한 몸이 되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용준은 “아내와 연락이 안 되면 불안하다”면서 불안 증세로 물어뜯은 손톱을 내보여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은 “안용준은 아내로부터의 분리 불안이 있다”며 ‘성인 분리 불안’이 있을 경우 애착 대상자와의 관계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부모가 ‘성인 분리 불안’이 있으면 자녀 양육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 광주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나선다

    광주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한문화 유산이자 국가사적인 ‘광주 신창동 유적’을 보유한 광주시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조사된 문화유산이다. 국내 최대 벼껍질 퇴적층, 가장 오래된 악기(현악기·찰음악기·북 등), 수레 부속구(바퀴살·차축),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환호 등이 발견된 마한의 대표적 도시유적이다. 광주시는 마한문화유산을 광주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신창동 유적을 비롯해 월계동 장고분 등 200여곳에 달하는 마한 유적이 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고대 마한은 지금의 광주를 만든 씨앗”이라며 “가장 오래된 현악기는 광주의 예술로 태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수레바퀴는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로, 화살촉은 광주를 양궁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전남의 마한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공동 협력할 것을 마한역사문화권인 전남에 제안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마한이라는 역사공동체이자 각자 독특한 문화를 지닌 특징이 있다.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상생 협력의 길을 열고 마한이 꽃피웠던 공동 번영의 시대로 다시 나아가자”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광주 유치에 따른 광주·전남 공동 과제와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마한역사문화유산의 연구·홍보를 위한 기관으로, 현재 문화재청이 국비 2억원을 들여 건립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건립 대상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존 시립민속박물관의 연구 및 전시 기능을 강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에는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을 건립해 역사문화유산을 통한 광주만의 정체성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마한유산 기초조사, 다양한 학술행사 등을 마련해 광주만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특별법’의 마한역사문화권, 후백제역사문화권에 광주가 포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 “K바이오 거점 만들어 인구 10만 도시 발돋움”

    “K바이오 거점 만들어 인구 10만 도시 발돋움”

    “공직은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섬기는 자리라고 늘 마음에 새깁니다.”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섬김행정’을 강조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은 구 군수와의 일문일답. -평소 역지사지와 섬김행정을 강조한다. “지난 35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다. 공직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군수에 취임하고 화순군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고 읍면장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민원 처리에 앞장서 달라는 뜻에서다. 또 민원실 앞자리에 팀장급을 배치하고 직원들에게 이름표를 차도록 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많은 변화를 실감한다. 활기가 넘치고 주민 입장에서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펴고 있다. 군민들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현재 화순 인구가 6만 2000명인데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인구절벽 시대에 경기 불황까지 겹쳐 만만치 않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화순은 전남 중심권에 있다. 대도시인 광주시와 가깝다. 이런 이점을 활용해 약 23만평에 ‘그린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려고 한다. 미래 먹거리인 백신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 광주~화순 광역도시철도와 광주 제3순환도로가 계획대로 개설되면 화순은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올해 역점 사업은. “관광과 백신, 농업 세 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문화관광산업을 꽃피워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려고 한다. 화순에는 국가명승 제112호 화순적벽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 운주사 천불천탑, 수만리 철쭉공원 등 ‘화순 8경’이 있다.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관광 인프라를 선진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권역별·테마별로 묶어 상품화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한다는데. “이양면에 132만㎡ 규모의 홍수조절지가 있다. 거기에 81홀 규모의 국내 최대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세계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주변에 야구장을 건설하고 연꽃단지와 갈대숲, 메밀밭이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려고 한다. 시너지 효과가 크고 화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다음달에 열리는 고인돌 축제의 특징은.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봄꽃과 함께하는 고인돌 축제’가 열린다. 지난 8일 현장에서 사전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이곳에 수선화 등 다양한 꽃으로 꽃단지를 만들어 볼거리도 선사하겠다.”
  • [책꽂이]

    [책꽂이]

    ‘좋아요’는 어떻게 지구를 파괴하는가(기욤 피트롱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우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생각 없이 누르는 ‘좋아요’의 경로를 따라가 보면, 디지털 인프라를 두고 경쟁하는 기업과 기술 영유권 전쟁을 벌이는 강대국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경쟁 탓에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할수록 지구의 위기도 커진다고 주장한다. 346쪽. 1만 8500원.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오승협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누리호 발사 성공 주역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여정을 기록했다.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한 도전의 역사가 생생하다. 대한민국 발사체 성공의 역사를 읽다 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산업도 쉬이 이해할 수 있다. 다가오는 누리호 3차 발사도 기대하게 될 터다. 248쪽. 1만 6800원.닐 게이먼 베스트 컬렉션(닐 게이먼 지음, 정지현 옮김, 하빌리스) DC코믹스의 전설 ‘샌드맨’과 마블 영화팬의 사랑을 받는 ‘북유럽 신화’로 유명한 저자의 중·단편 가운데 독자들이 선정한 52편을 묶었다. 1984년 작 ‘할인가에 싹 없애드립니다’부터 2018년 작 ‘원숭이와 여인’까지 우리 시대 최고 이야기꾼이 35년간 풀어놓은 환상적인 소설들을 만난다. 908쪽. 3만 9000원.굿 걸 배드 걸(마이클 로보텀 지음, 최필원 옮김, 북로드) 참혹한 범죄 현장에서 한 소녀가 발견된다. 6년 후 성인이 된 소녀는 심리학자 사이러스 헤이븐의 도움으로 소년원을 무사히 나오고, 그와 함께 살아간다. 소녀는 진실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헤이븐의 수사를 돕지만, 되려 위기에 빠진다. 영미 범죄문학 최고 영예 ‘골드대거’ 수상작. 584쪽. 1만 7800원.상실의 기쁨(프랭크 브루니 지음, 홍정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뉴욕타임스’에서 20년 이상 대표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쌓으며 활발히 활동하던 저자는 어느 날 뇌졸중 진단을 받고 오른쪽 눈의 시력을 점점 잃어간다. 상실의 시간 속에 저자는 그동안 놓쳤던 게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됐다고 말한다. 삶의 역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에세이. 412쪽. 1만 8000원.예술마을의 탄생(이동연·유사원 지음, 마리북스) 인구감소로 지방 소멸이 점점 가속화하는 와중에도 예술을 무기로 위기를 극복하는 마을들이 있다. 한국종합예술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두 저자가 국내 예술마을 13곳을 찾았다. 전통문화유산, 특화 예술, 주민들의 손길 등으로 승승장구하는 예술마을의 성공 비결을 짚어 본다. 408쪽. 1만 8000원.
  • “정선에 국가정원을”…강원체육인 힘 보탠다

    “정선에 국가정원을”…강원체육인 힘 보탠다

    강원도체육회와 강원도시·군체육회장협의회가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도체육회와 도시·군체육회장협의회는 16일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태문화관광 메카 강원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원년, 150만 강원도민과 함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산림형 국가정원이 가리왕산에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강원도 13만 체육인들이 하나 된 의지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호평한 평화올림픽의 유산이 지역발전 단초가 되는 국가 유산으로 기록·보존되길 바란다”며 “강원 체육인은 정선의 생태계 보전과 올림픽 유산 유지를 위한 국가정원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고 했다. 김상하 도시·군체육회장협의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에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전두환 손자 ‘검은 돈’ 폭로…965억 추징 3법은 계류 중 [이슈픽]

    “저 하나한테만 몇십억원의 자산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무조건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의 일가의 비자금 등 범죄 의혹을 고발하고 있는 손자 전우원씨는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이같이 폭로했다. 본인과 가족을 ‘범죄자’로 지칭한 그는 전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을 가리키는 것이냐는 물음에 “제가 미국에서 학교를 나오고 직장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 년에 몇억씩 하던 자금들 때문이다.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만 최소 10억원인데 깨끗한 돈은 아니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비엘에셋이라는 회사의 20% 지분, 웨어밸리라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들, 준아트빌이라는 고급 부동산이 자신의 명의로 넘어왔다며 모두 몇십억원대 규모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기업들은 이미 전씨 일가의 비자금이 그 출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지만, 가족이 구체적으로 인정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일가 비자금…몇백억원 규모” 다만 전씨는 “지금은 빼앗기거나 서명을 해서 (새어머니인) 박상아씨에게 양도한 상태”라면서 “웨어밸리 비상장주식은 아버지 (전재용씨)가 황제노역을 하고 나와 돈이 없다면서 ‘너희들에게 증여돼 있던 주식인데 새엄마에게 양도하라’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씨는 아버지의 형제들인 전재국씨와 전재만씨, 그리고 사촌형제들이 물려받은 비자금 규모에 대해선 “(저희보다) 무조건 더 많다”고 답했다. 이어 “(전두환씨 장남인) 전재국씨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운영하는 회사만 제가 아는 게 몇백억원 규모”라면서 시공사, 허브빌리지, 나스미디어 등을 언급했다. 3남인 전재만씨의 와이너리 사업에 대해선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가서 땅값을 확인해보라. 게다가 와이너리는 대규모 최첨단 시설이 필요해 돈이 넘쳐나는 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분야가 절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리하면 전재국씨는 미디어, 전재용씨는 부동산, 전재만씨는 와이너리 등 “말도 안 되게 돈이 많이 필요한 사업들만 골라서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씨는 덧붙였다. 또 연희동 자택 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스윙을 하는 여성은 “할머니가 맞다”면서 “몇 년 전 찍은 사진”이라고 전씨는 부연했다. “지인 바지사장·돈세탁 경로로 활용, 폭로 이유는…” 이러한 비자금 의혹이 쉽게 밝혀지지 않은 것은 “돈의 출처는 그들(가족)인데 서류상의 시작은 지인들로부터 나오게끔 했기 때문”이라면서 “예를 들어 웨어밸리도 경호원이 설립하게 해서 그런 조직들을 양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원을 포함한 지인들 역시 ‘공범’으로 “계속 가족들로부터 돈을 받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멈출 이유가 없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족들의 비리를 폭로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선 “자라면서부터 저희 가족이 수치라는 걸 많은 사람에게서 배워서 알고 있었다”면서 “저도 상처받았기 때문에 그걸 인정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배우면서 모든 걸 내려놓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죄는 죄라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또한 마약과 성매매업소를 이용한 적 있다고 고백한 뒤 “죄악은 숨을 곳 없이 다 비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로 후 할미 품 돌아오라고”…아버지 전재용은 “아들 우울증” 숱한 폭로 때문에 가족의 압박이 강할 것 같다고 묻자 전씨는 “할머니(이순자씨)가 연락해 ‘돌아와라 제발, 니 할미 품으로’라고 했다. ‘할미가 얼마나 살지 모른다’라고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씨는 “답을 하지 않았다. 소름이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말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열흘간 입원했을 때에도 “안부 문자 하나 없었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SNS 폭로 초기인 지난 13일 미국에 체류 중인 친형의 신고로 경찰관 10여 명이 출동,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고 전씨는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의 자택은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의 71층짜리 최신 고급 아파트 빌딩에 위치해 있다. 맨해튼과의 교통이 좋은 편으로 부촌까지는 아니지만 몇 년 사이 빠르게 개발 중인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뉴욕의 회계법인을 그만뒀다는 전씨는 “엄마를 닮아 돈을 아껴 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아놓은 돈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제 할아버지(전두환씨)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주변인의 범죄행각을 밝히겠다”며 SNS에 폭로글을 올렸다. 전씨는 자신의 신분을 입증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등본, 미국 유학 비자, 학생증, 보험증서 등 증빙 자료부터 어린 시절 전두환씨와 찍은 사진, 동영상, 이순자 여사 사진 등을 게시했다. 전두환씨의 유산상속을 포기했다는 서류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걸로 알려진 아버지 전재용씨는 조선닷컴에 “아들은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며 “아비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전 재산 29만원”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숙면 중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씨에게 내란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했다. 검찰이 전두환씨의 재산을 추적해 일부를 추징했지만 전두환씨는 “전 재산은 예금 29만원이 전부”라면서 추징금을 내지 않았다. 결국 2021년 11월 23일 사망하면서 추징금 956억원과 지방세 9억 7000만원은 미납한 채로 완전 환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당사자가 숨져도 재산을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전두환 재산 추징법 3법’이 2020년 발의된 바 있다. 하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전두환 재산 추징 3법은 구체적으로 ▲몰수의 대상을 물건으로 한정하지 않고 금전과 범죄수익, 그밖의 재산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 ▲추징금을 미납한 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상속재산에 대하여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형사소송법 개정안’ ▲범인 외의 자가 정황을 알면서 불법재산을 취득한 경우와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취득한 경우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을 포함한다. ‘전두환 추징 3법’ 대표 발의자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사위 소위에 한차례 상정된 바 있으나 법원행정처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전히 계류 중이고,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은 단 한 차례의 심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법사위는 전두환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검은돈’을 환수하기 위해 소위에 계류 중인 ‘전두환 추징 3법’을 신속히 심사,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한 총리 “3·15의거 자유·정의 상징”… 창원 민주 묘지 분향

    한 총리 “3·15의거 자유·정의 상징”… 창원 민주 묘지 분향

    한덕수(가운데) 국무총리가 1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후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3·15 의거는 자유와 정의의 상징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한 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최학범·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홍남표 창원시장, 3·15 의거 유공자 및 유족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 연합뉴스
  • 동해시, ‘과학영농’ 일군다…26억 들여 영농종합단지 조성

    동해시, ‘과학영농’ 일군다…26억 들여 영농종합단지 조성

    강원 동해시가 신성장 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동해시는 26억원을 들여 연내 초구동에 과학영농종합단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영농종합단지는 토양검정과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을 통해 토양 개선과 축산 냄새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 및 공급시설도 30억원을 투입해 연내 신축한다. 이 시설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의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해 농작물 면역력을 강화하고 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동해시는 농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3t 미만 굴삭기, 지게차, 로더 사용법 이론·실습 교육도 갖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기후변화, 노동력 부족에 직면한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과학영농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노예의 아들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노예의 아들이었다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세기의 걸작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어머니가 노예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수십년간 연구한 카를로 베체 나폴리대 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녹인 소설 ‘카테리나의 미소’를 출간하면서 “다빈치의 어머니 카테리나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캅카스 산맥 지역의 소수민족 체르케스 출신으로 유럽에 끌려온 노예였다”고 14일(현지시간) 안사통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간 레오나르도의 어머니 카테리나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소작농의 딸이며 피렌체의 공증인 피에로 다빈치와의 혼외관계에서 레오나르도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체 교수에 따르면, 캅카스(코카서스)에 살던 카테리나가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로 노예로 팔려간 뒤 베네치아를 거쳐 피렌체에서 젊은 공증인 ‘피에로 다빈치’를 만나 낳은 자식이 다빈치라는 것이다. 배체 교수는 그 근거로 레오나르도가 태어난 1452년 피에로 다빈치가 서명한 카테리나의 노예해방문서를 제시했다. 베체 교수는 “문서 속 카테리나가 레오나르도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려고 연구를 시작했지만 결국 증거는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며 “카테리나를 해방시킨 건 그를 사랑한 공증인 피에로 다빈치였다”고 말했다. 피렌체시 기록원에서 발견된 이 문서에는 “그녀의 자유와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써 있다. 베체 교수는 “카테리나는 레오나르도에게 ‘자유의 정신’이란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며 ‘이주자’였던 카테리나의 고된 삶이 천재 아들의 작품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근대문화 유산도 함께 구경하세요

    근대문화 유산도 함께 구경하세요

    진해는 벚꽃 도시로 유명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도시구조 형태와 100년이 넘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진해의 원래 지명은 웅천이었으나 일본이 해군 군항을 건설하면서 ‘바다를 제압한다’는 뜻으로 ‘진해’(鎭海)로 바꿨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계획적으로 군항과 도로, 시가지 등을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다. 중원로터리, 북원로터리, 남원로터리 등 세 개의 큰 로터리를 조성하고 로터리를 중심으로 한 방사형 구조로 도시를 만들었다. 각 로터리에서는 8개의 방사형 도로가 퍼져 있다. 이 같은 도시 구조와 건축물 등은 해군기지 건설로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면서 당시 형태가 그대로 보존됐다.중원로터리 주변 골목마다 근대문화유산 유적이 산재한다. 사적 291호인 진해우체국은 1912년 건립된 러시아풍 건물로 2000년까지 우체국으로 사용됐다. 1912년에 지은 흑백다방은 현재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군항마을 역사관은 1920년에 지은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음식점 선학곰탕은 1938년 해군통제부 병원장 사택으로 건립된 건물로 근대문화유산 193호 등록문화재이다. 1926년 건립돼 진해선이 폐선되면서 2014년 문을 닫은 진해역은 근대문화유산 192호 등록문화재다. 해군기지사령부 안에 있는 진해요항부사령부(등록문화재 194호)와 진해방비대사령부 본관 및 별관(등록문화재 195·196호), 진행요항부 병원(등록문화재 197호) 등도 건립된 지 100년이 넘었다. 대천동·회천동 일원 7만 1531.6㎡에 이르는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근대도시 경관과 건축 유산이 잘 보존돼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2021년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 해수풀장·테라피실… 완도 해양치유산업 탄력

    해수풀장·테라피실… 완도 해양치유산업 탄력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해양치유산업이 오는 5월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양치유산업은 독일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됐지만 국내에서는 최초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온다. 완도군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만드는 해양치유센터가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7740㎡ 규모로 들어선다고 14일 밝혔다. 1층 대규모 해수풀장에서는 에어버블과 아쿠아젯 등 다양한 수압 마사지와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을 할 수 있다.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에서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으로 만들어 전신에 바르는 체험을 하고 머드 테라피실에서는 염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활용한 피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해수 미스트실에서는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2층의 목적별 치유 전문 프로그램실에서는 전문 장비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스팀 샤워와 해조류 입욕 테라피, 오감을 주제로 한 색채와 소리, 음악, 향기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완도군은 센터가 준공되면 3~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장단점을 분석한 뒤 오는 9월쯤 정식으로 문을 열고 웰니스 치유 관광 상품을 개발해 유료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해양치유산업이 아직 국내에서 생소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가 용역을 통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했다지만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국민적 공감대와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시험대가 되면서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는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 경남 고성은 물론 국민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英 엘리자베스 여왕 1조원 재산…찰스 3세 혼자 전액 상속

    英 엘리자베스 여왕 1조원 재산…찰스 3세 혼자 전액 상속

    서거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전 재산이 찰스 3세에게 이전되면서 사실상 앤드류 왕자와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는 단 한 푼의 유산도 상속받지 못하게 됐다고 미국 폭스뉴스는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익명 제보자 발언을 보도한 영국 매체를 인용해 ‘여왕이 소유했던 전 재산은 찰스 3세에게 이전돼 찰스 국왕이 여왕 재산의 유일한 수혜자가 됐으며, 1993년 제정된 왕실 특혜 규정에 따라 유산 상속분에 대한 상속세는 일절 부과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이 받은 여왕의 재산은 약 8억 달러(약 1조 4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상속세율이 40%인 점을 고려하면 ‘국왕은 상속세를 면제받는다’는 특혜 규정이 없을 시 찰스 국왕은 수천억 원대의 세금을 지불해야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시 2002년 어머니가 서거했을 당시 남긴 재산 7000만 달러(약 915억 원)를 물려받으면서 상속세 전액을 면제받는 특혜를 누렸다. 반면 여왕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100% 상속받은 찰스 3세의 형편과는 다르게 여왕의 자녀이자 찰스 3세의 동생들인 앤드류 왕자와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에게는 단 한 푼도 상속이 배분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이 매체는 예측했다. 베스트셀러 ‘더 킹’의 저자 크리스토퍼 안데르센은 앤드류 왕자는 최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산과 관련해 “어머니가 남긴 재산을 기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왕실 재산 상속과 관련한 과정과 내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안데르센은 또 “앤드류 왕자는 이와 유사한 사례로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그의 모친이 사망했을 당시 다른 형제들을 제외하고 모친의 재산 전액을 상속받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여왕의 모친은 서거 직전 특정인을 지목해 고가의 보석과 개인 재산을 상속하라는 구체적인 내용의 유언을 남겼지만 사실상 법적 구속력이 없었던 탓에 재산 전액은 엘리자베스 2세가 수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여왕의 재산 상속분에 대한 소유권에서는 제외됐지만, 에드워드 왕자와 앤 공주는 여전히 로열 패밀리를 위한 영국 왕실 보조금 명목의 수당을 지급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앤드류 왕자는 사정이 다르다. 그는 지난 2001년 미성년자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린 직후 왕실 직무에서 공식적으로 제명됐고, 이후 로열패밀리를 위한 수당 지급자 목록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다. 그는 2001년 무렵,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스캔들에 연루돼 왕족 및 군대 직함을 박탈당했다. 이 때문에 앤드류 왕자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 재산은 1800만 파운드 상당의 스키 샬레가 유일하다. 이 매체는 그의 현 상황과 관련해 “앤드류 왕자는 어둠 속에 남겨져 있는 상태다. 그는 매우 절망적이다”고 전했다. 작가 안데르센 역시 “찰스 3세 국왕이 앤드류 왕자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닐 것이지만, 영국 왕실은 분명하게 앤드류에게 과거 그의 방탕했던 생활 방식을 바꾸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과거 여왕이 생존했을 당시 앤드류 왕자는 여왕에게 의지할 수 있었지만, 여왕이 서거하면서 그런 생활은 더 이상 허락되지 않게 됐다”고 했다. 
  • “잠들기 전 폰 삼매경” 임신부, ‘임신성 당뇨’ 위험…야근은 유산 가능성 높여

    “잠들기 전 폰 삼매경” 임신부, ‘임신성 당뇨’ 위험…야근은 유산 가능성 높여

    임신부가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조명을 오래 켜 놓는 습관으로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일 미국 산부인과 학회지 ‘아메리칸 저널 오브 압스테트릭스 앤 가이너컬러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AJOG)’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김민지 박사를 포함한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미국 임신부 741명을 대상으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손목에 착용하고 일주일 간 수면 정보를 작성하도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임신부는 취침 3시간 전부터 더 많은 빛에 노출될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졌다. 특히 연구 대상자 중 16명은 희미한 빛에서 약 1.7시간을 보내고 임신성 당뇨병에 걸렸다. 빛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임신성 당뇨병 발병률은 더욱 커졌다. 임신 중 태아 성장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포도당을 태아에게 많이 전달하기 위해 몸이 변화하게 된다.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늘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는 호르몬이 태반에서 분비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나 인슐린 작용이 둔화된다. 특히 체중이 잘 늘어나는 임신 중기 이후 인슐린 저항성이 늘어 인슐린이 2~3배 더 분비돼야 한다. 건강한 임신부는 인슐린 저항성이 늘더라도 필요한 만큼 인슐린을 더 분비하기 때문에 혈당이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임신부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 임신부가 임신 초기 고혈당인 경우 태아의 발달과 성장이 억제되고, 중기 이후 고혈당인 경우 태아의 성장을 촉진해 거대아를 유발할 수 있다. 김 박사는 “취침 3시간 전부터 희미한 조명이나 스마트폰 등의 발광 장치를 어둡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능하면 치우고 여의치 않다면 적어도 화면을 어둡게 하거나 야간모드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신 후 야근 잦을 수록 유산 가능성 증가” 한편 임신한 뒤 야근이 잦으면 유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또한 멜라토닌의 분비량 감소 때문으로,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태반과 난소 등 말초기관에서도 분비되며 특히 태반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이세 벡트루프 덴마크 코펜하겐 묄렌베리·프레데릭스베리 병원의 박사 연구팀은 병원 등 공공서비스 기관에 일하는 여성 2만 2744명의 6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019년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 온라인판에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1만 47명은 임신 3~21주 사이에 매주 며칠씩 야근을 했고 1만 2697명은 야근을 하지 않았다. 임신 8~22주 사이 어느 한 주에 2일 이상 야근을 한 여성은 그다음 주에 유산할 위험이 야근하지 않은 여성보다 32% 높았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파악할 때 유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 야근을 한 횟수와 야근이 계속되는 일수에 따라 유산 가능성은 증가했다”며 “밝은 조명 속에 야근하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면 전문가는 임신부는 호르몬 변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며 수면과 각성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죽이기에 불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한강죽이기에 불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 마포3)이 서울시가 추진계획한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전문 서울시가 지난 9일 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인 ‘한강르네상스 2.0: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생태공원 정비, 수상 산책로와 보행교 설치 등 모두 55개 사업이 담겼다. 상암동 하늘공원에 서울링(대관람차)을 세워 서울의 랜드마크로 삼고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는다고 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한강변 거점은 ‘도시혁신구역’으로 설정해 높이 제한 등 규제를 완화하고, 한강변 아파트의 15층 높이 제한도 폐지한다. 5천t급 규모의 배가 다닐 수 있도록 서해뱃길을 되살리고, 서울항을 조성한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한 서울시는 대략적인 총사업비도 제대로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 사업의 기본계획서도 없다. ‘자연과의 공존’을 첫 번째 핵심전략으로 내놓았으나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자연성의 회복이 아니라 파헤치고 개발하는 토건사업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대다수 사업을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특혜 시비와 이용료 등 시민들의 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규제완화로 한강변에 초고층 건물이 난립될 우려도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토건주의 한강 파괴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무계획·反환경적 한강개발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미 10년 전 논란의 한강프로젝트를 강행하고 천문학적인 혈세를 낭비한 바 있다. 당시 역점적으로 추진됐던 서해뱃길 조성사업은 사업성 평가 결과 환경 파괴, 적자 논란, 공공성 훼손 등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분석되어 전면 폐기됐다. 유람선 운행을 위해 양화대교까지 잘라냈으나 사업은 좌초됐다. 그때 조성된 경인 아라뱃길은 운하의 기능은 상실한 채 ‘수조 원짜리 자전거도로’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세빛 둥둥섬은 특혜논란에 휩싸였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는 당시 백지화되었던 서해뱃길과 서울항 조성사업의 억지 부활에 불과하다. 이를 증명하듯 막대한 한강준설과 서울항 조성에 따른 환경파괴, 한강변 난개발, 민간 특혜와 재정보전에 따른 혈세 지출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지적에 서울시는 묵묵부답이다. 상암동 하늘공원 일대에 계획 중인 서울링(대관람차)은 마포구 광역쓰레기장 추가 건립 문제와 맞물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무른 모래지반 위에 수십년간 매립된 쓰레기와 침출수가 뒤섞여 있는 하늘공원의 토양이 거대한 서울링을 지지할 수 있을지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다. 자연성의 회복을 외치지만 여의도의 대표적 녹지인 여의도공원을 없애고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거나 곤돌라를 설치하는 등 대다수의 사업이 기존 한강 변 일대를 파헤치고, 인공구조물을 설치하는 토건 사업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다. 무엇보다 세계경제위기와 코로나19 이후 계속되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난을 감안할 때,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라는 전시성 토건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쏟아붓는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최근 서울시는 서민들의 높은 경제부담에도 불구하고 민자도로통행료와 대중교통 요금의 하반기 인상을 결정했다. 운영 적자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지하철 기본요금 300원을 인상할 경우 약 3162억 원의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빌자면 서울링에만 최소 4천억 원 가까운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4000억은 서울시가 최소 1년 이상 요금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금액이다. 여기에 서울항과 서해뱃길, 곤돌라, 권역별 마리나를 포함해 7개 지천 합류부의 조망공간과 각종 한강변 시설 조성에 소요될 예산까지 고려하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중심을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위대한’ 자연유산인 한강이 토건세력의 근시안적 정책에 훼손되지 않도록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부단히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서민경제에 우선 지원되어야 할 혈세가 무분별하게 투입되는 ‘토건주의 한강파괴 프로젝트’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전면 재검토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 태아·산모 국민행복카드 최대 160만원 진료비 지원[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임산부가 알아야 할 지원 제도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태아와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해 임신·출산 이용권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태로 제공해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일태아는 100만원, 쌍둥이와 같은 다태아는 14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당시 분만 취약 지역(강원 평창, 경남 남해 등 30개 지역)에 거주하며 거주 기간이 30일 이상이면 2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임신·출산 과정에서 사망한 경우에도 법정 대리인이 대리 신청한다면 출생한 아이의 진료비를 지원받는다. Q. 산부인과에서만 사용이 가능한가. A. 아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신청자부터는 모든 요양기관에서 임신·출산과 관련된 진료비뿐만 아니라 임신·출산 외 진료비와 약제·치료 재료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2세 미만의 영유아 진료비 및 처방된 약제·치료 재료 구입에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의료 목적이 아닌 진료(미용 목적의 성형수술 등) 및 의약외품 구입은 제한된다. Q. 바우처 사용 기간은. A. 바우처 사용은 이용권 발급일(포인트 생성일)부터 가능하며, 기존에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가 있는 경우 추가 발급 없이 기존 카드로 포인트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권의 사용 종료일은 출산 전 신청 시 분만예정일로부터 2년, 출산 후 신청 시 출산일(유산·사산일)로부터 2년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진료비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Q. 신청 방법은. A. 요양기관(산부인과)에서 서면으로 임신 정보를 확인해 준 경우 홈페이지(공단·정부24) 신청 및 카드사(은행)·공단지사,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한일 관계, 과거 매듭 풀고 미래 향해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철희의 글로벌워치] 한일 관계, 과거 매듭 풀고 미래 향해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일 갈등의 매듭을 풀고 미래를 향해 가려는 본격 행보가 시작됐다. 한국 정부는 제3자 우선 변제를 통한 강제동원 해법을 발표했고, 일본은 역대 일본 정부의 담화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수출규제 폐지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임을 분명히 했다. 현 국제질서에서 일본은 미국과 함께 같은 편에 서 있는 동지국(同志國)이다.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와 중국의 공세, 러시아의 국제질서 교란 등 안보 위기의 상시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동반한 경제위기 심화 등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일 협력은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역으로 한일 갈등은 북한과 중국에 어부지리를 안겨 줄 뿐 당사자인 한일에는 실익이 없다. 한일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결국 상대편을 이롭게 할 뿐이다. 자유와 민주의 편에 선다면 한일 협력이 답이다. 한일 협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려면 핵심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런데 지난 정권은 문제를 풀기는커녕 방치했고, 반일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현 정부는 그 부정적 유산을 고스란히 끌어안았다. 한일 양국이 발표한 조치들은 지난 정권에서 뒤틀린 협력의 축을 원상태로 돌리고 안정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우선 한일 협력의 토대인 1965년 한일청구권 조약의 정신과 취지는 흔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을 빼면 역대 모든 한국 정권은 강제동원 문제가 청구권 조약으로 해결됐음을 인정했다. 노무현 정권도 2005년 한일협정 문서를 공개하면서 강제동원은 1965년에 해결된 이슈임을 인정했고, 피해자 7만 8000명에 대해 약 6500억원을 들여 보상했다. 정부 산하의 재단이 제3자 변제에 나서겠다는 것은 역대 정부 조치의 연장선상에 있다. 둘째, 일본도 아베 정권 당시 역대 일본 정부가 인정했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부인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한일 갈등을 부추겼다. 일본이 역대 정부의 담화를 계승하는 형태로 식민지 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은 관계 정상화를 위한 공동 보조의 일부다. 셋째, 강제동원 문제와 직결되고 사실상 보복 조치였던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거두어들여야 관계 정상화는 온전한 것이 된다. 이 세 가지는 흔들렸던 한일 관계의 안정적 기반을 다시 바로잡는 조치들이다. 대법원 판결은 결코 도외시하거나 피할 수 없는 법적 과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인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한 보상은 뒤로 미루어지고, 설사 압류한 일본 기업의 자산을 현금화한다고 해도 법정 보상금액을 채우기는 난망한 실정이다. 일부 피해자들과 변호인들의 주장대로 일본 기업에 의한 보상만을 고집할 경우 언제 보상을 받아 낼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이번 정부의 발표는 국가 차원에서 피해자의 실질적 권리 구제를 위한 우선 보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국가 에너지가 과거사 청산에만 매몰돼서는 곤란하다. 과거사로의 무한 회귀나 한일 갈등의 도돌이표 같은 반복은 현명한 선택도 아니고 국격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과거사 해결은 미래세대의 새로운 활로 개척으로 연결돼야 실용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양국 재계를 중심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문제를 너무 오래 끌고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현실적 판단과 일본이 주저한다면 한국이 먼저 주도적으로 풀어 가면서 일본으로부터 중장기적 호응 조치를 끌어내겠다는 공세적 압박이기도 하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도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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