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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시장에서 장보면 서울굿즈 10% 할인”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시장에서 장보면 서울굿즈 10% 할인”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한 임시회에서 확보한 예산으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풍납점’이 서울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일 개장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문화유산 규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풍납전통시장과 협력해 재래시장과 상생을 도모하고 서울 공식 브랜드인 SEOUL MY SOUL을 홍보와 함께 많은 관광객을 풍납동으로 유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팝업스토어에서 총 140여종의 서울 굿즈를 선보이며, ‘방문 인증 이벤트’, ‘해치와 함께하는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풍납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1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김 의원은 “풍납동은 심각한 문화유산 규제로 주민분들이 고통을 받아온 곳”이라며 “규제 완화와 함께 슬럼화된 풍납동을 살리기 위해 관광 활성화도 추진되어야 하는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굿즈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굿즈는 종로구 서울관광플라자에 처음 개관 후 2개월 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통하고, 동 건물 11층에 지난 6월 굿즈샵 추가 개관 후 6000명이 넘게 방문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내일 열린다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 내일 열린다

    전남도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목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걷는 평화·생명의 길’을 주제로 ‘김대중 100년 평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평화페스티벌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 등이 주관해 기조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5일 영암 호텔현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행사에서는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대한민국 100년, 김대중 100년’과 자넷 잡슨 남아공 투투재단 CEO의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의 화해와 평화: 한국에 대한 함의’ 기조 강연이 열린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문화정책이 한국 문화예술과 한류 문화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는 테마토크쇼 ‘김대중과 한류 문화’가 진행된다. 5일부터 이틀간 이어지는 특별강연에는 평화학 권위자인 올리버 리치먼드 맨체스터대 교수의 ‘미국·중국·러시아의 대결과 세계평화의 길’ 특별강연이 있고, 김명자(KAIST 이사장) 전 환경부 장관과 기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인류와 자연의 평화적 공생’ 특별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6일에는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 원장이자 특임교수인 차상균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일과 삶의 새로운 조화’를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또 주한 외교사절 초청 특별 세션으로 안토니오 베네비데즈 동티모르대사가 ‘역사적 유대: 김대중과 동티모르’를, 게오르그 슈미트 독일대사가 ‘김대중: 독일인의 시각에서 본 그의 유산’을 특별강연한다. 이밖에 ‘청소년 평화인권 토크 콘서트’와 ‘나는 김대중이다’ 연극 상연과 평화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 공영관광지 무료 혜택 ‘탐나는 제주패스’… 고향사랑기부땐 원스톱 자동 발급

    공영관광지 무료 혜택 ‘탐나는 제주패스’… 고향사랑기부땐 원스톱 자동 발급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탐나는 제주패스’가 자동 발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확인증인 ‘탐나는 제주패스’를 지난 1일부터 고향사랑e음에서 기부와 동시에 자동 발급해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제주도 누리집에 접속해 발급을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으나,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한 시스템 개선으로 기부와 동시에 자동 발급이 가능해졌다. 탐나는 제주패스는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발급되는 혜택이다. 기부일로부터 1년간 제주도민과 동일하게 공영관광지 33개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는다. 민영 관광지와 렌트카 할인, 한라산 탐방 우선 예약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기존 기부자들도 고향사랑e음 접속 시 연간 누적 기부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자동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패스는 ‘고향사랑e음-마이페이지-기부확인증’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2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제주밭담축제’에서도 고향사링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축제의 초청가수 이솔로몬 씨를 비롯해 방송인 배동성 씨,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 사진작가 양종훈 씨가 기부금을 전달해 축제를 빛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주도가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는 지역 특색을 살린 답례품과 기금사업, 기부자 예우 시책을 통해 기부건수 전국 1위, 모금액 전국 2위의 실적 등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탐나는 제주패스의 자동 발급으로 기부자들이 도내 관광지 무료 입장 등 제주만의 특별 혜택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자들이 제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 운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이나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 사라진 에르메스 상속남의 ‘18조 주식’…범인으로 지목된 인물들 보니 ‘깜짝’

    사라진 에르메스 상속남의 ‘18조 주식’…범인으로 지목된 인물들 보니 ‘깜짝’

    세계적인 명품 에르메스의 상속남이 약 18조원에 달하는 주식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범인으로 자신의 자산관리인을 지목했다. 그러나 자산관리인은 모든 것이 그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저택에 고용된 모로코 국적의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를 배후로 지목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르메스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직계 후손인 니콜라 푸에시(81)가 주장한 천문학적인 규모의 횡령 사건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아직도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에시는 지난해 자신이 보유했던 에르메스 주식 600만 주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라진 주식 규모는 에르메스 지분의 6%, 시가는 12억 유로(약 18조원)에 달한다. 이에 푸에시는 1980년대부터 자신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했던 에릭 프레몽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자산 관리인으로서 자신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던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레몽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하면서 푸에시가 자작극을 펼치고 있다는 취지의 반론을 폈다. 수년 전 푸에시의 저택에 고용된 모로코 국적의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배우자나 자식이 없는 푸에시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허위 주장을 펴도록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레몽에 따르면 정원사와 그의 여자친구는 이미 푸에시로부터 스위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 산재한 부동산 54개를 선물로 받았다. 특히 정원사는 푸에시의 양자로 입양될 절차까지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현지 법률에 따라 양자가 되면 재산 이전에 따른 양도세 등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린 조치라는 게 프레몽의 주장이다. 실제로 푸에시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자선재단에 재산의 일부를 유산으로 남기겠다는 약속을 철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스위스 복지기관은 푸에시에 대해 조처를 해달라는 프레몽의 신고에 대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사건 종결로 마무리했다.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다는 푸에시의 소송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푸에시는 20여년 전 경쟁사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의 비밀 지분 거래 과정에서 프레몽이 주식을 빼돌렸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증언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에르메스 지분 6%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게 됐다. 문제를 한층 복잡하게 만든 것은 푸에시의 주식이 소유자를 등록할 필요가 없는 무기명이라는 점이다. 에르메스 가문 구성원들은 자신의 이름이 등록된 기명주식을 받았지만, 푸에시의 지분만 무기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재 푸에시의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배당금을 받더라도 신분을 추적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에르메스의 설명이다.
  •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어디가 1등?…벌써 크리스마스 온 백화점, 3사 장식 비교해보니[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늦가을 더위에 고생했던 게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진 연말이라고 실감하긴 어려운데요. 하지만 서울의 주요 백화점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1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일제히 크리스마스 관련 테마를 공개하면서부터입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는 불황이라는데 백화점 3사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작년보다 더 화려해졌습니다. 오늘 業데이트는 주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비교해보면서 무엇이 각사의 ‘킥’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극장으로 변신한 롯데百 본점 각 사가 1년을 준비해 선보인 올해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살펴보면 주제는 모두 같으면서 각기 다른 포인트에 힘을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씨어터 소공’(Theater Sogong)으로 변신했습니다. 거리와 출입구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장식하고 간판도 내걸어 마치 뮤지컬 극장을 찾아온 느낌을 줍니다. 3개의 대형 쇼윈도는 국내 유명 아티스트인 윤여준, 빠키, 그레이스 엘우드와 협업해 재즈와 서커스 등 공연 장면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습니다. 극장처럼 장식을 한 것은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가 ‘원더풀 쇼타임’이라서입니다. 공연에서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을 주제로 한 것이죠. 또한 올해 처음으로 본점 외벽에서는 라이팅 쇼도 진행합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2만 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켜지며 크리스마스 쇼가 펼쳐지는 것입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 단위로 2분씩 진행됩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기존엔 거리와 쇼윈도를 활용해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걷는듯한 즐거움을 줬다면 올해는 건너편에서 즐길 요소를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둘러싼 신세계百 본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올해 처음으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크리스마스 영상을 소개합니다. 1930년 생긴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본관 건물에 농구장 3개 크기의 디스플레이 ‘신세계스퀘어’가 설치됐기 떄문입니다. 지난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이 되면 본관 외벽에 LED칩을 붙여 미디어 파사드 옥외광고를 운영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영상에 진심이었는데요. 올해는 평년보다 1주일 앞서 신세계는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4분가량인 이 영상은 신세계 본점이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하고 성에서 생겨난 거대한 리본이 경험하는 크리스마스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공개 첫날인 지난 1일 저녁 건너편 포스트 타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휴대폰으로 담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정도로 벌써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착시 원리를 이용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끼게 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영상도 나옵니다.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경회루 연못에 넣은 ‘청동용’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신세계그룹 입장에게도 상징적인 본관 건물이 신세계스퀘어로 인해 가려지게 된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요? 크리스마스 영상 첫머리에 본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서커스 마을’ 놀이공원 느낌의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은 ‘움직이는 대극장’을 콘셉트로 잡고 유럽 동화 속 서커스 마을을 선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높이 7m의 열기구 모형 에어벌룬 6개를 띄웠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대형 서커스 텐트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펼쳐져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을 줍니다. 티켓 부스를 거치면 나오는 서커스 극장은 마술극장, 묘기극장, 음악극장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마지막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대극장인데요.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360도로 돌아갑니다. 이 모든 장식은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건물 안에 공사 장비를 들여올 수 없기에 1층에서부터 장식을 걸어서 들고 와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서커스 천막도 실제 서커스에서 사용하는 패브릭(직물)을 사용했고 장식물 하나하나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을 3차원 프린팅해 꾸몄다”고 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형물)를 활용해 웅장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이곳을 크리스마스 인증샷 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100~200명 수준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1차 예약은 3만여 명이 몰리면서 14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2차 예약은 오는 7일 받습니다. 외관만 크리스마스? NO! 실내로 끌어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는 건 큰 비용을 지출하는 일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백화점들의 생각입니다. 매출로 연결짓는 오프라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는 아주 유용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외관뿐 아니라 실내에 대한 투자도 돋보입니다. 앞서 소개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뿐 아니라 판교점에도 열기구를 띄우고 크리스마스 대극장을 선보였고요. 롯데백화점은 점포별 특성에 맞게 ‘크리스마스 선물 큐레이션 존’을 내부 곳곳에 조성했습니다.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에서 초대형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달 중순부터 잠실 뿐 아니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까지 확대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내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처음 선보입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명동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기에 외관을 화려하게 꾸미는 일은 이어가야 하는 전통이 됐다”면서도 “단순히 외부에서 구경하는 것을 넘어 고객을 점포 안쪽까지 이끌어 매출로 연계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화려하게올해 더욱 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해진 데에는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주목을 받기 위해 옷차림이 더 화려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속설처럼 말이죠. 또다른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고 이에 따라 화려함을 강조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11월은 비수기로 꼽히는데요.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성수기인 연말의 소비를 11월로 당기는 효과도 있습니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이 시기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쇼핑 대전’을 치루는 중입니다. 신세계그룹은 10일까지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중인데요. 첫날이었던 지난 1일 이마트 점포가 문열기 전부터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땡큐절’ 행사를 시작한 롯데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경기 불황,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지금 한 푼이라도 더 아끼기 위한 시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밭담길 사이로 가을을 걸어요… 2~3일 월정리 제주밭담축제

    밭담길 사이로 가을을 걸어요… 2~3일 월정리 제주밭담축제

    제주 밭담은 돌과 바람이 많아 농사짓기가 어려운 제주에서 밭에서 나온 현무암으로 담을 쌓은 인공물로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유산이다. 탁월한 농업 경관과 전통 지식, 생물 다양성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길이만 2만 2108㎞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지구 반 바퀴를 돌고도 남는다고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검은색 밭담의 모습이 흑룡이 꿈틀거리는 모습처럼 보여 ‘흑룡만리’(黑龍萬里)라고도 불린다. 제주 전역의 밭담이 모두 세계중요농업유산이지만 그 가운데 월정리가 속한 구좌읍 일대는 핵심권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제주밭담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밀집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진빌레 밭담길은 월정마을에서도 제주밭담의 진수로 꼽히는 곳이다. 제주밭담의 원형이 살아있고 그 밭담들이 겹쳐진 듯, 이어진 듯 첩첩으로 펼쳐진다. 바로 이곳에서 제주밭담축제가 열린다. 2일 제주도와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를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연다. 도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제주밭담축제를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가치를 보전하고 소중한 유산임을 알릴 예정이다. ‘제주밭담의 가치공유와 소통의 축제’를 목표로 한 전시, 공연,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첫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는 월정플로깅, 전문해설사와 진빌레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밭담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학교가 운영된다. 식전행사로 김녕주민농악대, 제주해녀보존회 및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과 함께 개막식과 가수 이솔로몬의 제주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10주년 기념 콘서트도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제주밭담 그림그리기 대회, 제주밭담 드론사진 공모전(사전공모), 밭담쌓기 경연, 제주밭담 골든돌, 구석구석 제주밭담 온라인 포스팅 공모전이 진행된다. 고구마와 당근 수확 체험을 통해 제주의 농업문화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밭담체험은 밭담 교육과 불턱 체험, 전통떡체험, 밭담 쌓기 등을 통해 제주밭담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재미를 더하도록 구성했다. 도 홍보관에서는 제주밭담과 역사적으로 연관된 판관 김구의 이야기, 내년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동아시아유산학회 국제 컨퍼런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운영 현황 등을 소개한다. 월정리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모모장 플리마켓도 열린다. 도는 “월정리 진빌레밭담길은 관광지 산책길이 아니라 농부들이 농사를 위해 다니는 농삿길이어서 농사와 농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다”며 “인증샷을 찍으며 애써 가꿔놓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고 일하는 농부를 만나면 먼저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는 걸 잊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에서는 역사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린다. 월정리장과 ‘걸으멍 주스멍(걸으면서 주우면서)’ 월정플로깅, 전문해설사와 테마가 있는 진빌레 밭담길 걷기, 조환진 선생이 알려주는 제주돌 투어를 통해 농촌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농작물 수확과 제주의 전통도시락인 동고량도 즐길 수 있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의 유산적 가치와 농업, 해녀문화 등을 연계한 행사로 기획됐다”며 “제주만의 밭담과 농업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산취득세 도입하면 공평과세 실현·기부 활성화”

    “유산취득세 도입하면 공평과세 실현·기부 활성화”

    현행 상속세 과세 방식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 개편하면 과세 형평성이 높아지고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유산세는 피상속인이 물려주는 전체 재산에,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물려받는 개별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물려주는 전체 재산보다 물려받는 개별 재산의 과세표준이 낮기 때문에 유산취득세 방식을 도입하면 세금이 줄어든다. 김성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유산취득 과세 전문가 토론회에서 “현행 유산세 방식의 상속세제는 응능부담(능력에 맞는 부담) 원칙에 미흡하다”며 “현행 상속세 과세 방식을 유산취득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유산취득세 전환을 위한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기재부가 유산취득 과세 개편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변호사는 “현행 상속세 체계에서는 제3자에게 증여한 재산도 합산 과세가 되기 때문에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산취득세로 전환하면 공평 과세를 실현하고 기부 활성화를 유도하며 증여·상속 간 과세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충진 건국대 교수도 “현행 상속세 과세 체계를 유산취득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유산취득세 전환에 앞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최대 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올해 정부가 제출한 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산취득세 과세 전환 과정에서 연관된 법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상속세 과세 범위는 피상속인뿐만 아니라 세법상 상속인의 거주자 여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이밖에 “과세 대상 상속 재산은 상속증여세법뿐만 아니라 민법과 상속재산의 분할 관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정정훈 세제실장은 개회사에서 “유산취득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당수 국가에서 채택하는 방식”이라면서 “유산세보다 세 부담이 공평하고 부의 집중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해양치유산업과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박람회와 전남·경북 공동관 개관식 등에 참가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한상,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에서는 해양 치유가 세계적인 웰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완도만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완도군의 수산물 수출 업체인 해청정과 하나물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 어업회사법인 등은 수출박람회에서 완도군 홍보관을 운영해 밥에 넣는 톳과 전복 차우더, 전복 꼬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6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 대만 등의 바이어와 14건, 108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라남도 홍보관에 참가한 업체 등 완도지역 6개 업체는 미국 라티노&한인협회 이사이자 kylobal Inc. 공보미 대표와 350만 불 상당의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해 완도 수산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과 관광 숙박 시설, 골프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총 18건의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는 현재 71개국에 151개 지회를 둔 재외 동포 최대 경제 단체로 회원 3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 개통…당진시, 1000만 관광객 꿈꾼다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역 개통…당진시, 1000만 관광객 꿈꾼다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2일 개통하는 서해복선전철 합덕역을 기회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2일 서해권역 생활권과 경기도 생활권을 묶는 합덕역 등 서해선복선전철 7개 역이 동시 개통한다. 구간은 충남의 홍성역과 경기도 서화성역까지 90.01㎞(도내 43㎞)로, 총 4조1009억원을 투입했다. 정차역은 홍성과 합덕(당진), 인주(아산), 경기도 안중(평택), 향남(화성), 화성시청, 서화성 등 7개다. 당진시는 합덕역이 서해선 철도의 핵심 거점이자 수도권과 충청남도를 연결해 1000만 관광객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합덕역 개통으로 주목받는 주요 관광지는 합덕제와 솔뫼성지 면천읍성 신리성지 삽교호관광지 등이다. 합덕역 인근에 있는 합덕제는 조선 3대 저수지이자 세계 관계 시설물 유산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하고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다. 면천읍성은 3대 전통주인 면천두견주의 설화가 깃든 1100년 된 은행나무와 연암 박지원이 직접 설계해 지었다는 건곤일초정 등이 인기다. 신리성지는 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시기 가장 큰 신자공동체를 형성했던 장소로 오늘날에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내륙의 제주도’라 불린다. 영화, 드라마 등 매체에 자주 방영되는 삽교호관광지는 연간 450만~500만명이 방문하는 당진의 대표 관광지다. 당진시 관계자는 “합덕역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확충이 아니라, 당진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합덕역~삽교호 자전거 여행 및 전통시장 연계 콘텐츠 등을 개발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킬러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또 하나의 유산 ‘순천 세계유산축전’ 성료···30만명 방문

    또 하나의 유산 ‘순천 세계유산축전’ 성료···30만명 방문

    순천시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 오천그린광장, 선암사, 순천갯벌에서 진행한 ‘2024 순천 세계유산축전’에 30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오천그린광장을 세계유산 향유의 공간으로 표현하면서 시민들이 문화 향유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누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금까지 단순하게 선암사, 순천만습지라는 관광지로 인식된 유산을 세계인이 함께 찾고 공유하는 유산으로 발전시킬 전환점으로 만들었다. 축전의 출발은 시민들이 먼저 찾아가는 축전의 의미로 시민 500여명과 함께 람사르길을 걷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와 함께 순천갯벌을 중심으로 야간달빛기행, 새벽무진기행이 진행됐고, 선암사에서는 암자투어를 통해 선암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혔다. 세계유산 순천갯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캠핑 프로그램은 많은 참여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관람시간 이외에는 출입이 통제됐던 순천만습지에서 참여자들이 별을 바라보고 갈대 소리를 들으며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새벽에는 무진교와 갈대밭 사이의 운무를 바라보며 일출을 기다리기도 했다. 공연, 체험, 전시 프로그램은 대부분 시민 공모를 통해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유산을 표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순천의 유산을 예술가의 눈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유산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참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돋보였던 건 가족 단위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세계유산 종이집 만들기, 세계유산 스토리텔링 마술, 그림책 클래식, 유산놀이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은 사전접수가 일찍 마감되고 현장에서도 참가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지속성을 위해 지난 25일에는 세계유산 포럼을 개최, 세계유산 등재 이후 지켜야 할 가치의 유산에서 향유와 활용의 대상으로 발전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산을 지키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전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순천갯벌에서 살아가는 어촌계가 참여한 순천만 풍어제, 뻘배림픽은 유산의 보존가치를 공감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유산 투어 완료자가 유산의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축제라는 인식도 심어줬다. 노관규 시장은 “올해 다채롭게 진행된 세계유산축전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세계유산의 가치, 순천의 가치를 흠뻑 느끼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국가보훈부장관 연천 유엔군 화장장 방문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보훈외교단이 6.25한국전쟁 때 전사한 유엔군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경기 연천군에 있는 ‘유엔군 화장장’을 방문했다. 연천군은 “보훈외교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전쟁의 역사가 담긴 현장을 찾아 참전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모두의 보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연천은 한국전쟁 당시 후크고지 전투와 폭찹힐 전투 등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전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52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에 세워진 유엔군 화장장은 전투에서 전사한 유엔군을 화장해 고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현재 이곳은 2008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에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도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김덕현 군수는 “유엔군 화장장은 한국전쟁 유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유엔군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시설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참전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연극 인재의 산실, 한예종 연극원 30주년 기념전

    연극 인재의 산실, 한예종 연극원 30주년 기념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개원 30주년 기념 전시 ‘연극원 30년의 헤리티지’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북구 석관캠퍼스 갤러리에서 연다. 교내에서 이루어진 공연의 사진, 영상, 소품, 의상 등의 기록물과 함께 연출 노트, 디자인 스케치, 기획안 등 관객들이 보기 힘든 자료들을 통해 한 편의 연극이 완성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도슨트 역할을 하는 배우 3명과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는 전시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30년간 축적된 연극원의 공연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미디어 부스도 마련된다. 고희선 연극원장은 “연극원이 쌓아온 공연 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개막일에는 연극원 연기과 남긍호 교수가 연출한 넌버벌 작품 ‘세자매’를 공연한다. 연극원은 지난 9월부터 올 연말까지 30주년 공연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연극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극단 돌곶이의 ‘설흔’을 9월에 공연한 데 이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을 연극원 실험무대에 올린다. 12월 5~7일에는 손턴 와일드의 ‘아워타운’을 모티브로 한 ‘라이프 유니버스 앤 에브리띵’을 한예종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전문 연극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된 연극원은 연기, 극작 및 연극이론, 연출, 무대미술 등 연극 예술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인재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배우 진경·오만석·이희준·진선규·최재림(연기과), 연출가 장유정·추민주·변정주·김태형(연출과), 무대미술가 박상봉·여신동(무대미술과)을 비롯해 소설가 김애란(극작과) 등이 연극원 출신이다.
  • [책꽂이]

    [책꽂이]

    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디플롯) ‘카오스 이론’이라고 하면 ‘베이징에서의 나비의 날갯짓이 플로리다에 허리케인을 일으킨다’라는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카오스 이론의 핵심은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다. 이론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로, 현재 많은 나라 기상청에서 쓰고 있는 앙상블 예측 기법의 기틀을 마련한 저자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는 것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확률적 예측이라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비선형 확률 예측 기법은 날씨는 물론 바이러스 확산, 경제 변동, 국가 간 충돌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무질서 속의 질서를 보게 해 준다. 436쪽, 2만 7800원.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유홍준 지음, 창비)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는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까지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를 대표하는 것은 500만부 판매 신화를 쓴 인문학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다. 산문이나 에세이, 수필도 아니고 ‘잡문’이라는 이름을 붙여 하나 마나 한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답사기를 쓰면서 겪었던 일들, 예술과 문화를 대하는 태도, 예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말하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다. 부록에는 ‘좋은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조언’이 실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문 비법도 훔쳐볼 수 있다. 364쪽, 2만 2000원. 언니네 미술관(이진민 지음, 한겨레출판사) 미술관에 가는 것은 좋지만 그림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철학자인 저자는 슬픔, 사소함, 서투름, 근육, 거울, 마녀, 직선과 곡선, 앞과 뒤, 너와 나라는 9개 키워드로 그림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림 속 요소들을 하나씩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자기 몸에 있는 모든 감각을 온전히 느끼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사물의 뒷모습과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마음에 대해 생각하자고 제안한다. 332쪽, 1만 8500원. 레볼루션 코리아(구윤철 지음, 바다위의정원) 33년 동안 국가 정책과 예산을 다루는 일을 맡았던 저자가 현재 대한민국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지만 국가 시스템 곳곳에 여전히 추격형 경제 시절의 비효율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쌍끌이하기 위해 경제, 사회, 정치, 행정 분야에서 필요한 11가지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320쪽, 2만 5000원.
  • 수백년간 켜켜이 쌓인 ‘예술의 향기’… 이상과 한강이 사랑한 서촌 골목길 [서울펀! 동네힙!]

    수백년간 켜켜이 쌓인 ‘예술의 향기’… 이상과 한강이 사랑한 서촌 골목길 [서울펀! 동네힙!]

    조선 중인계층 살던 작은 한옥 밀집‘책방 오늘’ 등 독립서점 10여곳 운영이상 집터·윤동주 하숙집터도 보전 서울에도 한강 작가의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동네가 있다. 종로구 경복궁 옆 ‘서촌’이다. 서촌은 조선시대와 근현대를 거쳐 문학인과 예술인에게 사랑받아 왔다. 한강 작가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독립서점 ‘책방 오늘’ 역시 통의동 골목길에 있다. 서촌은 맛집을 찾는 광화문 직장인과 한옥마을 골목길 투어에 나선 외국인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하지만 한글 소설이 노벨상을 받은 올해 가을엔 서촌에서 수백년 켜켜이 쌓인 예술의 향기를 느껴 보는 게 어떨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는 좋은 출발점이다. 병풍처럼 늘어선 인왕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자하문로 오른편 골목길로 접어들면 굵은 나무 밑동만 남은 ‘통의동 백송터’를 만난다. 조선 후기 서예가 추사 김정희의 집터도 지척이다. 한강 작가가 운영 중인 책방 오늘, 대림미술관이 인근에 있다. 고즈넉한 한옥 한 칸엔 신문사에 다니던 백석 시인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경복궁 영추문 주변에는 미당 서정주 시인이 머물며 최초의 문학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보안여관이 있다. 오래된 목조 여관 건물은 신축 건물과 이어져 모던한 인테리어의 카페와 미술 갤러리로 쓰인다. 방향을 돌려 자하문로 왼편으로 건너면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이상을 만날 수 있다. 철거될 뻔했던 이상의 집터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모금을 통해 보전했다. 한옥 골목 가운데 ‘누하동 오거리’에서는 잠시 한숨을 돌려도 괜찮다. 조선시대 도성 지도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된 지명인 누하동 오거리 주변으로는 시인 노천명, 화가 천경자, 소설가 염상섭의 집 등이 모여 있었다. 강인숙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는 “근대 문화계 유명인들이 오가며 만났을 것을 상상하면 빙그레 미소가 나온다”고 했다. 필운대로 건너편 수성동계곡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구립미술관으로 운영되는 박노수 가옥과 윤동주 시인의 하숙집터가 있다. 수성동계곡은 중인들과 자발적으로 시를 나눈 모임 ‘옥계 시사’가 열렸던 곳이다. 누하동 한옥마을에는 한강 작가의 작업실 겸 집이 있어 한동안 축하 화분들이 몰려들었다. 강 해설사는 “서촌의 봄이면 산바람을 타고 내려온 아카시아 꽃향기를 집안에서도 맡을 수 있다”며 “도심과 가까워 교통도 편리한 데다 감성이 살아 있는 동네에 예술가들이 모이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서촌은 독립서점들이 많은 곳 중 하나다. 대형 서점이 멀지 않은데도 10곳 넘는 작은 서점들이 운영되고 있다. 옥인동에서 2010년부터 예술 전문 서적을 팔고 있는 ‘더북소사이어티’, 체부동 한옥에서 7년 동안 운영 중인 ‘서촌 그 책방’ 등이다. 서촌 그 책방은 문학 애호가들의 독서 모임으로 유명하다. 책방지기가 읽어 보고 좋았던 책만 판매한다. 서촌 그 책방 대표 하영남씨는 “찾아오는 손님에게는 책과 함께 중도에 멈추지 않고 읽어 낼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한다”며 “작은 책방을 통해 독서 저변이 넓어진다면 한글 문학을 쓰는 저자들에게도 힘을 주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시대 중인 계층이 거주했던 서촌에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한옥이 모여 있다. 하씨는 “통역관 등 당대의 지식층이 북촌의 양반과 교류하기 쉬운 이곳에 모였고, 서적상 주위로 젊은 지식인들이 자연히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술인들이 서촌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씨는 “서촌의 매력은 한옥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다정한 골목길”이라고 했다. 아늑한 분위기의 독립서점 ‘책방 79-1’ 대표는 서촌에 대해 “작가들이 머무르길 선택한 동네”라고 했다. 서촌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서촌 브랜드 위크’는 지난 25일 시작해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서촌의 서점과 음식점, 문화 공간 등 47개 브랜드가 이곳을 찾는 누구나 서촌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동양화의 대가 이상범 화백 생가와 수성동계곡 등 서촌 곳곳에 마련된 ‘열린 책장’에서 누구나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서촌 옥상 화가’ 김미경의 그림과 함께 독립서점의 큐레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서촌의 건물 옥상에 올라 주변 풍광을 담아낸 펜화로 이름이 알려졌다. 2일 수성동계곡에서는 숲속에서 듣는 음악의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서촌 구석구석을 걸으며 이야기를 듣는 ‘서촌의 골목’은 서촌의 역사와 감성에 빠져들 수 있게 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서촌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서촌의 매력을 보고, 걷고, 경험하고, 맛보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 씰리침대,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 장인과의 협업 인터뷰 영상 공개

    씰리침대,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 장인과의 협업 인터뷰 영상 공개

    - 씰리침대 창립 143주년 기념, 장인 정신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업 진행-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와 ‘정관채 염색 장인’, 인터뷰 영상 통해 소감 전해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 장인과 손잡고 ‘장인정신과 진심으로 만들어낸 최상의 가치’를 주제로 하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씰리침대는 앞서 창립 143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장인 정신을 기리고자 국가무형유산 ‘정관채 염색 장인’과 전통 쪽 염색을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장인 정신과 혁신을 추구해 온 씰리침대와 전통 쪽 염색 기법을 계승해 온 ‘정관채 장인’ 간의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되었다. 씰리침대와 정관채 장인의 협업 결과물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에서 공개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 ‘씰리 아뜰리에’는 15일간 누적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평일에도 오픈 전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팝업스토어 2층 공간인 ‘씰리 베드룸 앤 아뜰리에’에서는 정관채 장인이 직접 염색해 깊이 있는 쪽빛을 담은 매트리스와 프레임, 로고 제작물 등이 전시되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정관채 장인이 직접 진행하는 ‘전통 쪽 염색 원데이 클래스’도 열렸다. 원데이 클래스는 염색장 보유자로부터 쪽 염색에 대한 전문 강의를 듣고 직접 염색한 손수건을 기념으로 소장할 수 있어 신청자만 모집 인원의 10배에 달했다. 씰리침대 팝업스토어 ‘씰리 아뜰리에’를 배경으로 촬영된 협업 인터뷰 영상에서 윤종효 대표와 정관채 염색 장인은 이번 협업의 의미와 소회를 전했다. 윤종효 대표는 “정관채 염색 장인은 브랜드의 ‘색’(色)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색’이란 빛깔, 색상의 의미도 담고 있지만, 이를 확장하면 특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정관채 장인의 쪽 염색 작품은 파란색의 브랜드 컬러와 맞닿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두 브랜드는 제품에 ‘장인정신’과 ‘진심’을 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정관채 장인은 “씰리 아뜰리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전통 염색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씰리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관채 염색장 보유자는 후학 양성에 힘쓰고 씰리침대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두 브랜드는 앞으로도 협업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영상 ‘장인정신과 진심으로 만들어낸 최상의 가치’는 씰리침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합천 해인사·김천 직지사 불화 국보 된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합천 해인사·김천 직지사 불화 국보 된다

    탑 위에 탑을 쌓은 독특한 형태의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과 조선 후기 불화(佛畵)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가 국보로 승격된다. 국가유산청은 31일 이들 유물 3건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몸체를 올린 뒤 ‘풍마동’(風磨銅)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 보탑을 올렸다. 탑 위에 탑을 쌓은 형태는 매우 특수한 양식이다.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 양식을 재현한 것으로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사례다. 석탑의 기단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백제계 석탑 양식이다. 맨 아랫부분에 하중을 지탱할 힘을 높이기 위해 놓은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이 새겨져 있다. 국내에서 현존하는 석탑 가운데 최초로 발견된 문양이어서 학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후기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이다.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하고 나머지 도상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린 점이 돋보인다. 그림 아래에 적힌 기록을 통해 1729년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제작에 참여한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직지사 불화는 중앙의 영산회상도를 두고 좌우에 약사여래설법도·아미타여래설법도를 둔 3폭 그림이다. 현존하는 삼불회도 가운데 3폭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불화다. 1744년 세관(世冠), 신각(神覺), 밀기(密機) 등의 화승들이 완성했다. 역할에 따라 차례를 구분하고 이름 뒤에 소속 사찰이 함께 기록돼 있어 화승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 광역버스에 임산부 배려석… 유산·사산 산모 배우자도 3일 유급휴가

    광역버스에 임산부 배려석… 유산·사산 산모 배우자도 3일 유급휴가

    ‘1주 단위 사용’ 단기 육아휴직 도입우수 기업은 2년간 세무조사 유예 광역버스에도 지하철처럼 임산부 배려석이 설치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유산·사산한 임산부의 배우자도 3일 유급 휴가를 쓸 수 있게 된다. 최소 1주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도입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30일 5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임신·출산 지원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임신 초기(11주 이내)에 유산·사산한 임산부 휴가는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 유·사산한 근로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배우자 휴가제도도 신설한다. 3일 유급이며 중소기업에는 정부가 급여를 지원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는 수정할 수 있는 난자를 확보하지 못해 시술이 중단되더라도 난임 부부에게 준 지자체 지원금을 환수하지 않기로 했다. 고광희 저출산위 저출산정책국장은 “유·사산 휴가 기간 확대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배우자 유·사산 휴가제도 신설은 근로기준법 개정 사안으로, 최대한 빨리 조치하면 내년 1분기(1~3월)부터는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친화 또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4300여개 기업에 대해선 내년 1월부터 2년간 정기세무조사를 유예하고 2년 후 성과 평가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단기 육아휴직은 ‘연 1회 2주 단위’가 아닌 ‘연 1회 1주 단위’로 끊어 최대 2주간 쓸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다. 장거리 출퇴근 임산부를 위해 광역버스에 임산부 배려석을 설치하고 주차장법을 개정해 영유아 동반가족과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도 만든다.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 공개 대상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중 ‘기업공시 서식’을 개정해 상장기업이 남녀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할 경우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최근 몇 달간 출산과 혼인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이고 구조적인 출산율 반등이라고 예단하긴 이르다”면서 “추가 보완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유아인의 지옥, 완벽히 지웠다

    유아인의 지옥, 완벽히 지웠다

    “지옥1 유아인과 비교 오히려 감사… 부활한 정진수 나약한 내면 초점… 몸무게 8㎏ 빼며 혼신의 연기” “비교당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첫 촬영 때부터 아예 휴대전화를 꺼 놨습니다. 모두 끝내고 나니 ‘또 하나의 산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김성철(33)이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 출연 전과 이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앞서 2021년 ‘지옥’에서 배우 유아인이 맡았던 정진수 새진리회 의장을 이어 연기했다. 유아인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대타’를 뛴 셈이다.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터라 연출한 연상호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좋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우려했을 정도였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성철은 “어렸을 적부터 유아인 배우의 연기를 봐 왔던 저로선 오히려 비교당하는 것 자체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는 그러면서도 “(유아인 배우와의) 비교보다 ‘정진수’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을 어떻게 연기하느냐가 중요했다. 전편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 지점이 달랐다”고 소개했다. 2021년 공개된 전편은 지옥행 선고를 받은 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초자연적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옥 2’에서는 선고를 받고 죽은 정진수 의장이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대규모 선고가 이어지고 세상은 더 혼란스러워진다. 특히 ‘지옥 2’ 첫 장면은 8년 전 정진수가 되살아나는 전편의 마지막을 김성철이 연기하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대사가 조금 다르다. 김성철은 “애초 받은 대본은 ‘지옥’ 대사가 그대로 적혀 있었는데 너무 강력해 도무지 새롭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원작인 웹툰에서 대사를 많이 가져왔다”고 했다. 좌중을 압도하는 아우라의 정진수가 아닌, 부활한 뒤 본연의 감정에 깊이 빠진 정진수를 그렸다고 했다. 그는 “전편의 정진수는 자기 죽음을 알고도 숨기는 가면을 쓴 인물이라면 이번 편에서는 더 나약하고 인간다운 면모가 있다. 그래서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를 표현하고자 살을 8㎏ 빼고 시작했단다. 그는 “아침 공복 유산소운동을 매일 했다.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했다. 정진수를 연기하다 보니 식욕도 안 생기더라”고 웃었다. 지난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올해 영화 ‘댓글부대’와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그리고 새달 29일에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도 출연한다. “요즘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나날이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시청자·관객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걸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새로운 장르 도전도 임무지만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있을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물에도 나오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꼭 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 [인터뷰]“유아인과 비교? 또 하나의 산 넘어”…넷플 ‘지옥2’ 주연 김성철

    [인터뷰]“유아인과 비교? 또 하나의 산 넘어”…넷플 ‘지옥2’ 주연 김성철

    “비교당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으려고 첫 촬영 때부터 아예 휴대전화를 꺼놨습니다. 모두 끝내고 공개까지 하니 ‘또 하나의 산을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김성철(33)이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 출연 전과 이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앞서 2021년 ‘지옥’에서 배우 유아인이 맡았던 정진수 새진리회 의장을 이어 연기했다. 유아인이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대타’를 뛴 셈이다.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터라 연출한 연상호 감독도 29일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좋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우려했을 정도였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성철은 이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유아인 배우의 연기를 봐왔던 저로선 오히려 비교당하는 것 자체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유아인 배우와의) 비교보다 ‘정진수’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을 어떻게 연기하느냐가 중요했다. 전편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 지점이 달랐다”고 소개했다. 2021년 공개된 전편은 지옥행 선고를 받은 이들이 정해진 시간에 지옥의 사자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초자연적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옥 2’에서는 선고를 받고 죽은 정진수 의장이 부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대규모 선고가 이어지고, 세상은 더 혼란스러워진다. ‘지옥 2’ 첫 장면은 8년 전 정진수가 되살아나는 전편의 마지막을 김성철이 연기하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대사가 조금 다르다. 김성철은 “애초 받은 대본은 ‘지옥’ 대사가 그대로 적혀 있었는데, 너무 강력해서 도무지 새롭게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원작인 웹툰에서 대사를 많이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좌중을 압도하는 아우라의 정진수가 아닌, 부활한 뒤 본연의 감정에 깊이 빠진 정진수를 그렸다고 했다. 그는 “전편의 정진수는 자기 죽음을 알고도 숨기는 가면 쓴 인물이라면, 이번 편에서는 더 나약하고, 인간다운 면모가 있다. 그래서 깊은 내면을 드러내는 데에 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전편보다 더 피폐한 정진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8㎏의 살을 빼고 시작했단다.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을 매일 했다. 제대로 식사도 하지 못했다. 정진수를 연기하다 보니 식욕도 안 생기더라”고 웃었다. ‘지옥 2’ 출연을 결심한 것에 대해 “연상호 감독의 오랜 팬이어서”라고 밝힌 그는 “한국에서 이런 장르를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도전 정신이 끓어올랐다”고 했다. “평소에도 웹툰을 많이 본다.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연기로 그려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도전정신은 배우로서 축복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올해 영화 ‘댓글부대’와 시리즈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그리고 다음 달 29일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도 출연한다. “요즘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할 정도로 바쁜 나날이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시청자·관객분들이 보고 싶어하는 걸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장르 도전도 임무지만,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있을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물에도 나오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꼭 하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양문석 국회의원 “기생 발언”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 열어

    이종배 서울시의원, 양문석 국회의원 “기생 발언” 인권침해 진정 기자회견 열어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5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양문석 의원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공연한 국악인들에게 ‘기생’, ‘공연 상납’ 등의 표현으로 국악인의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은 명백히 인격권, 명예권 등 인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이재명 대표 사과, 양문석 국회 제명,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한평생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국악인들에게 ‘기생이냐’ ‘공연 상납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인격 살인”이라며 “저급한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양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이 시간에도 피땀 흘려 노력하는 후학 국악인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고, 두고두고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며, 매우 심각한 사회적 참사”라며 젊은 국악인이 받은상처를 걱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 양문석 사과로 꼬리 자르기 할 문제 아니다. 국악인들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사과와 양문석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국악인들이 받았을 충격과 상처를 생각한다면 의원직 사퇴로도 부족하다. 살인 보다 더한 인격모독에 대해 민주당은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와 무형 유산 원로·문하생의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국악인들이 가야금 연주 등 공연한 것을 두고 “이분들이 기생인가”, “(청와대를) 기생집으로 만들어놨다”, “대통령 부인 왔다고 공연 상납하고, 보유자(무형문화재 예능 전승자)들이 제자들을 강제 동원해서 연주시켰다” 등의 발언을 해서 국악인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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