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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휩쓴 ‘공복 운동’ 믿고 굶었더니…장기적 효과는 “그게 그거”

    SNS 휩쓴 ‘공복 운동’ 믿고 굶었더니…장기적 효과는 “그게 그거”

    아침 식사 전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체지방이 더 빨리 빠진다는 주장이 있지만, 과학적 증거를 살펴보면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 효과는 일반 운동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에게 편한 방식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공복 운동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운동생리학 선임강사 맨디 헉스트롬 박사는 30일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복 운동은 아침 식사 전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공복 운동 지지자들은 이 방법이 신체 구성, 즉 근육, 뼈, 지방의 비율을 더 좋게 바꿔준다고 말한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식사 후 운동과 식사 전 운동이 신진대사에 다른 영향을 준다는 연구에서 비롯됐다.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특정 시점에 측정했을 때 지방을 연료로 더 많이 태운다. 연구자들은 이를 ‘지방 산화’라고 부른다. 헉스트롬 박사는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복 운동이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2017년 진행한 문헌 검토 결과, 공복 운동이 장기적으로 체지방 감소에 차이를 만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공복 상태와 식사 후 상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을 때 근력과 근육 등의 신체 구성에 차이가 생길지를 놓고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는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도 12주 동안 주 2회 저항 운동을 공복 상태 또는 식사 후에 했을 때 근력과 제지방량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공복 운동은 운동 후 심한 공복감을 유발해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명확한 승자는 없다. 체중 감량이나 운동 성적 면에서 공복 운동이 우월하다는 증거는 없다. 따라서 시간이 부족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운동할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면, 그렇게 해도 괜찮다. 하지만 빈속에 운동한다는 생각만으로 체육관 가기가 꺼려진다면, 가기 전에 아침을 먹는 게 낫다. 헉스트롬 박사는 “그냥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하루 중 운동을 언제 하는지, 어떤 운동을 선택하는지, 운동 전에 뭘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 3050 남성 절반이 비만…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 급증

    3050 남성 절반이 비만…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 급증

    30~50대 남성 절반이 비만이고, 30대 여성은 술을 더 자주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비만 유병률은 48.8%로 전년보다 3.2%포인트 올랐다. 나이별로는 30대 49.1%, 40대 61.7%, 50대 48.1%였다. 반면 여성 비만율은 26.2%로 오히려 1.6%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4800가구, 약 1만명을 조사한 결과다. 여성은 날씬해진 대신 술을 더 마셨다. ‘고위험 음주율’(최근 1년간 1회 평균 남성은 소주 7잔·여성 5잔 이상, 주 2회 이상)의 경우 남성은 19.9%에서 18.6%로 줄었지만 여성은 7.7%에서 8.6%로 늘었다. 특히 30대 여성은 고위험 음주율이 12.6%, 월간 ‘폭음률’이 35.9%로 전년보다 각각 3.1%포인트, 3.8%포인트 뛰며 모든 연령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대로 20대 남성은 고위험 음주율이 5.7%포인트 줄고 폭음률 증가도 0.4%포인트에 그쳤다. 월간 폭음률이란 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신 비율을 뜻한다. 남성 비만 증가는 줄어든 신체활동과 육류 중심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남녀 모두 과일 섭취가 줄고 육류 섭취가 늘었는데, 특히 30~50대 남성은 하루 육류 섭취량이 21~30g 증가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30대만 소폭 올랐고 40대 이후에는 남녀 모두 하락세였다. 가장 우려스러운 연령대는 40대 남성이다. 비만율 61.7%에 더해 고혈압 27.8%(+4.3%포인트), 당뇨병 13.7%(+2.4%포인트), 고지혈증 27.5%(+5.0%포인트)까지 주요 만성질환이 모두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 우울증 생깁니다…‘이것’ 하면 완화된다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흡연? 우울증 생깁니다…‘이것’ 하면 완화된다는데

    흡연을 하는 중년이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이같은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은 국제학술지 ‘건강교육 및 행동(Health Education & Behavior)’ 최근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질방통제예방센터(CDC)가 매년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017~2020년 결과에서 3008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증의 우울증과 수면 장애 발생률이 비흡연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신체 활동 지침에 미달하는 40~59세 흡연자는 이같은 위험이 더 높았다. 또 60세 이상의 흡연자는 수면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다만 신체 활동 지침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경우 이같은 위험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신체 활동 지침’은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 주2회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를 이끈 노태현 조교수는 “흡연으로 인한 신경화학적 변화는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면서 “신체 활동은 이러한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설적이게도 20~39세의 흡연자는 중년과는 달리 신체 활동 지침을 충족하는 비흡연자보다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오히려 더 높았다. 연구진은 “운동만으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의 위험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거나, 운동의 성격이나 시기의 문제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흡연은 폐암 및 폐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일 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악화시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 치료를 받는 흡연자의 약 61%는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으며, 정신질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흡연률이 2~4배 높다. 특히 간접흡연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우울, 스트레스 등의 위험이 높았으며, 담배를 끊으면 불안과 우울증상이 항우울제 치료를 한 것처럼 개선된다. 흡연은 수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대한수면의학회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수면 장애 클리닉을 찾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약 33%가 흡연을 한 적이 있으며, 흡연자는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시간이 비흡연자 대비 오래 지속돼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또 흡연 시 유입되는 니코틴은 각성과 정신 흥분을 유발해 불면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과로·스트레스 달고 사는 부장님… 예고 없는 ‘심장의 침묵’

    과로·스트레스 달고 사는 부장님… 예고 없는 ‘심장의 침묵’

    심장 질환 사망 40대 4위·50대 3위급성 심근경색 환자 절반 증상 없어혈압 높을수록 사망률 두 배씩 증가스트레스 심뇌혈관 질환 촉발 요인오후·저녁 스트레칭·유산소운동을 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혈압·고지혈증이 있는 40~50대가 과로와 스트레스까지 겪으면 돌연사 위험은 더 높아진다. 찬 공기에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더 오르는 환절기에는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15일 통계청의 ‘2023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사망 원인 4위는 심장 질환, 5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50대 역시 심장 질환이 3위, 뇌혈관 질환이 5위였다. 젊다고 예외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심뇌혈관 질환은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는 병을 통틀어 이른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진다. 이 중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오규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5~10분 이상 이어지고, 팔·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호흡곤란, 식은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며 “당뇨병 환자나 고령자는 전형적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혈관 질환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절반은 이전에 특별한 증상이 없던 사람들”이라며 “수일 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도 돌연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비극을 막으려면 평소 위험인자를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대표적인 요인이며 스트레스와 과로가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혈압이 높을수록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김우현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수축기 혈압이 20㎜Hg, 이완기 혈압이 10㎜Hg씩 오를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두 배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젊은층은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이 현저히 낮아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콜레스테롤 관리도 중요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 결과 심근경색 환자들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을 기존 수치보다 절반 이상 낮추자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24% 줄었다. 그러나 국내 환자 10명 중 6명은 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심뇌혈관 질환의 주된 촉발 요인이다. 심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활성화해 혈압을 높이고 심장을 빨리 뛰게 한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당뇨, 과민대장증후군, 위궤양, 심지어 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최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두 배 정도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거나 부정적 사고가 많은 사람은 스트레스를 더 받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의 핵심은 생활 습관 관리다.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하면 관상동맥 질환 사망률이 최대 65% 낮아진다. 안 교수는  “오후나 저녁에 가벼운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심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홈트 적극 추천”…47㎏ 김윤지가 공개한 ‘출산 후 16㎏ 감량’ 비법

    “홈트 적극 추천”…47㎏ 김윤지가 공개한 ‘출산 후 16㎏ 감량’ 비법

    ‘NS윤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가수 출신 배우 김윤지(37)가 ‘홈트’(홈 트레이닝) 성공 비법을 전했다. 지난 7일 배우 겸 모델 윤승아(41)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에는 김윤지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평소 운동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윤승아와 함께 운동해 본 적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윤지는 “없다. 같은 체육관을 다녔지만 이용 시간대가 달랐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윤승아는 “(김윤지가) 이사 가면서 체육관을 그만뒀다. 그 후로는 홈트로 전향했더라. 나는 홈트는 너무 하기 싫다”라고 했다. 김윤지는 홈트를 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앞섰다기보다는, 유산소 운동 습관을 들이자 자연스럽게 홈트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공복 유산소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굳이 헬스장까지 가서 운동하는 게 싫어졌다. 차라리 밖에 나가 걷는 게 나았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이날 영상에서 최근 운동 루틴을 읊었다. 그는 “아침에 공복 상태로 (야외에서) 유산소 운동을 한 뒤, 귀가 후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을 이어간다. 이게 자연스럽게 루틴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해야만 지방이 탄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공복 유산소 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30분 이상 빠르게 걷는다. 숨이 살짝 차고 허리에 약간 땀이 찰 정도”라고 했다. 이어 “비가 오거나 너무 추운 날에는 땀복을 입고 (실내에서) 스테퍼를 활용해 운동한다”며 “집에서 운동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적을 수 있어 아령을 들고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지는 이러한 운동 습관으로 임신 때 쪘던 살을 뺐다고 말했다. 앞서 김윤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임신했을 때 16㎏ 쪘는데, 지금 몸무게가 임신 전보다 덜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현재 몸무게가 47㎏”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공복 상태에서의 유산소 운동 효과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연관이 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체내 세포로 보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데, 과하게 분비되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방해하거나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반대로 인슐린이 적은 공복 상태에서는 지방 연소가 비교적 쉽다. 공복 유산소가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다. 다만 이른 아침에는 근육을 분해하는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과한 공복 유산소 운동은 코르티솔 활동을 촉진해 근육량이 줄어들 수 있다. 근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겸하거나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 동네 산책으론 ‘늙는 DNA’ 못 막는다…日과학자가 밝힌 ‘회춘 비법’, 무엇?

    동네 산책으론 ‘늙는 DNA’ 못 막는다…日과학자가 밝힌 ‘회춘 비법’, 무엇?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운동 훈련이 혈액과 골격근에서 DNA 분자 수준의 젊음을 되찾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몸속 노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대 가와무라 다쿠지 교수 연구팀은 지난 7월 국제학술지 ‘에이징’(Aging)에 발표한 연구에서 체계적인 운동 훈련이 후생유전학적 회춘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생유전학적 노화는 우리 몸의 DNA가 분자 수준에서 얼마나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는 ‘DNA 메틸화’라는 화학적 변화 패턴을 분석해 측정한다. 태어난 해로 계산하는 일반적인 나이와 달리, 후생유전학적 나이는 세포와 조직이 실제로 얼마나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 연구팀은 먼저 혼동하기 쉬운 용어들을 명확히 구분했다. 신체활동은 골격근을 움직여 에너지를 소모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운동은 체력 향상·유지가 목표인 계획적이고 체계적이며 반복적인 활동으로 정의했다. 연구진은 가벼운 산책이나 집안일 같은 일반적인 신체 활동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노화 방지에 필요한 세포와 분자 수준의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운동은 전신에 걸친 체내 변화를 일으켜 노화 방지 효과가 훨씬 크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가 시간 신체활동은 후생유전학적 노화를 늦추는 반면, 직업상 신체활동은 오히려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후생유전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동물 실험에서는 사람 나이로 60~70대에 해당하는 생후 22~24개월 쥐들에게 8주간 지구력과 저항 운동을 시킨 결과, 골격근에서 나이와 관련된 DNA 메틸화 증가가 억제됐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더욱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중년 여성들이 8주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 결과,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2살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의 노화 방지 효과는 근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심장, 간, 지방 조직, 심지어 장까지 여러 장기의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픽 선수들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일반인보다 후생유전학적 노화가 느린 것으로 나타나, 장기간의 집중적인 신체 활동이 지속적인 노화 방지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여러 장기의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며, 운동이 각종 장기에 유익한 노화 방지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사람마다 운동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운동 방법에 따라서도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화 방지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잠 안 온다고 술 한잔, 달밤에 헬스… 불면의 밤만 길어집니다

    잠 안 온다고 술 한잔, 달밤에 헬스… 불면의 밤만 길어집니다

    주 3회·3개월 이상 지속되면 ‘질환’술 마시면 잠깐 졸리나 장기적 악화수면제 필요하나 과도한 사용 금물스마트폰·격렬한 운동도 숙면 방해멜라토닌 많은 체리·아몬드 섭취를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가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를 제3자를 통해 대리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면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증상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여전히 ‘참으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6만 8814명으로 2020년(65만 8675명)보다 16.7% 늘었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불면증을 둘러싼 궁금증을 전문의들의 설명을 토대로 문답으로 풀었다. Q. 잠을 잘 못 자면 다 불면증인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이어지고 낮에도 피로·집중력 저하가 나타나면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Q. 원인은 무엇인가. “선천적 체질뿐 아니라 스트레스, 약물, 환경 변화, 시차 적응, 교대 근무 등으로 일시적 불면이 생길 수 있다. 시험·면접 같은 불안 상황, 슬픔·손실 경험, 우울증·조현병 같은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에게서도 흔히 나타난다.” Q. 약간의 술은 수면에 도움이 되나. “처음엔 졸음이 오지만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뇌가 각성해 자주 깨게 된다. 장기간 의존하면 금단 증상으로 오히려 불면이 심해진다.” Q. 수면제는 꼭 필요할까. “수면제를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정해진 용량과 기간에 맞게 사용하면 치료에 효과적이다. 오히려 불면증을 방치하면 만성화돼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다만 장기 과용이나 임의 복용은 금물이다.” Q. 불면증을 완화하는 생활 습관은. “졸릴 때만 침대에 눕고 침대에서는 수면 외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누워 있으면 오히려 각성이 심해진다. 일정한 취침·기상 시간 유지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기본이다.” Q. 퇴근 후 운동은 도움이 되나. “밤늦게 강한 조명 아래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수면에 해롭다. 어두운 환경에서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Q.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스마트폰 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시간을 30분 이상 늦춘다. 취침 3~4시간 전 사용을 줄이면 수면의 질이 개선된다.” Q. 영양제·카모마일 차 등은 효과가 있나. “수면용 건강기능식품은 뚜렷한 임상 근거가 부족해 권고하지 않는다. 카모마일 차 등도 취침 직전 섭취 시 야뇨를 유발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Q. 불면증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게 사실인가. “수면 중 뇌척수액은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청소한다. 숙면하지 못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축적될 수 있다. 불면증은 고혈압·당뇨 등 치매 위험 인자와도 맞물려 있어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Q. 수면에 좋은 음식은. “체리, 아몬드, 호두, 바나나, 토마토 등은 멜라토닌과 트립토판이 풍부해 수면을 돕는다. 상추 속 락투카리움도 긴장 완화에 효과적이다.” ●도움말 (가나다순) 박진석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홍정경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뷔, 한강서 달린다… 아미 러닝 크루 모집

    뷔, 한강서 달린다… 아미 러닝 크루 모집

    방탄소년단(BTS) 뷔가 라이브 방송에서 미국에서 돌아온 후의 근황을 전했다. 뷔는 지난 29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러닝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아미(BTS 팬덤) 러닝 크루를 모집하면서 조건을 제시했다. 뷔는 멤버 정국의 라이브 방송 도중, 1 대 1 라이브 방송으로 합류했다. 짧게 자른 머리로 등장한 뷔는 “머리카락이 눈을 찔려서 머리를 짤랐다”고 말했다. 뷔는 “아미들이 머리 짧은 것을 좋아하니까… 반삭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입국한 뷔는 입국한 날을 뺀, 이틀 동안 러닝을 했다면서 “힘들어서 침 흘리면서 뛰었다. 조금만 더 뛰었으면 쓰러졌다. 거품 물었다”고 했다. 뷔는 심장 박동수 120~130을 유지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체지방을 빼는 검증된 방법이라는 팁도 전했다. 일주일에 3회 유산소운동을 정국과 함께 한강에서 하기로 했다면서 그 시간대에 아미들도 같이 뛰어도 된다고 했다. 다만 “아는 척하지 말고, 말 걸지 않고 서로 러닝에 집중하기, 자존심 상하니깐 추월 금지, BTS 실망인데? 금지, 침 나오고 있는 거 사진 찍기 금지, 그리고 뛰다가 걸을 건데 힘들어서 걷는다고 생각 안 하기” 등 조건을 제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팬들에게 같이 다이어트하자고 권하면서 “3㎏만 빼면 되는데 지금 67~68㎏인데 65㎏까지 빼겠다”며 “‘프렌즈’, ‘윈터 어헤드’를 찍을 때는 61㎏였다”고 밝혔다. 뷔는 군 복무 중에 20㎏를 증량해 80㎏까지 벌크업했다.
  •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에 익숙해지면 혈압이 오른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소금은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등 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진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남성은 720만명, 여성은 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세 이상 인구의 30%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36%, 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는 조절률은 33%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되도록 줄여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라면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젓갈 등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짠 음식 외 일상에서 잊고 있는 소금 과다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치즈, 참치통조림, 토마토소스, 샐러드드레싱, 핫케이크 등이 상대적으로 소금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과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특히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포함된 미네랄은 소금 배출을 도와 체내 균형을 조절한다. 시금치, 바나나, 호박, 귤, 우유, 멸치, 요거트, 두부, 견과류, 현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걷기 등 유산소운동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 송파구, 하반기 비만교실 9월부터 실시

    서울 송파구는 비만 및 과체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한 ‘비만 교실’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연이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비만 교실은 상반기에 3기까지 운영을 마쳤으며, 4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8주 과정으로 보건소 3층 교육실과 송파구청 6층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우선 비만율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운동 강사의 지도로 근력, 스트레칭, 유산소운동 등 ‘복합운동 실습’을 통해 효과를 높인다.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을 통해 참여자가 운동 효과를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밖에도 구는 중년여성 체력 향상 프로그램, 청소년 비만 예방 교육, 모바일 헬스케어, 송파구 건강 체중 챌린지 카페 운영 등을 통해 구민의 건강관리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 2달만에 16㎏ 감량 ‘3단 변신’한 정치인, 밤에 먹던 ‘이것’ 끊었다

    2달만에 16㎏ 감량 ‘3단 변신’한 정치인, 밤에 먹던 ‘이것’ 끊었다

    대만의 한 유력 정치인이 2개월만에 16㎏을 감량해 다이어트의 성공 비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운동만으로는 어려우며 식단 조절이 핵심”이라며 평소 즐겨 먹던 두 종류의 음식을 끊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대만 매체 ‘건강 2.0’은 지난달까지 집권 민주진보당 비서장(사무처장)을 맡았던 린여우창(54) 전 대만 내무부장의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전했다. 린 전 부장은 20대 시절 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수려한 외모가 종종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정계에 입문해 당 대변인과 지룽시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후덕한 외모로 변했고, 네티즌들은 그의 젊은 시절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시장님 많이 드셔서 다행이다”, “이 나라가 시장님께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등의 농담을 던지곤 했다. 그런 린 전 부장은 지난해 한 행사에서 홀쭉해진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2달 동안 16㎏이 빠졌다”면서 “이 정도는 감량해야 건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운동으로 살을 빼려 했지만, 운동만으로는 안 된다”며 중요한 건 식단 조절과 생활 리듬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식단 조절로 평소 즐겨먹던 라면과 콜라 등 당이 많은 음료를 끊은 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은 시간 퇴근해 라면을 먹곤 했는데, 한 번 먹을때 라면을 두 봉지 끓이고 계란과 고기도 넣었다”면서 “먹고 나면 바로 잠을 자곤 했는데, 이런 습관 탓에 체중 감량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콜라나 캔커피 같은 단 음료도 즐겨 마셨는데, 이런 음식들을 끊고 식단을 조절하며 생활 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건강 2.0은 라면을 즐겨 먹는 습관이 탄수화물과 나트륨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며, 라면을 끊기 어렵다면 채소를 면보다 더 많이 넣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채소와 계란, 닭가슴살 등을 라면에 넣으면 탄수화물과 섬유질,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고 나트륨을 비교적 덜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밥이나 면 등 탄수화물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할 경우, 몸이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돼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운동과 식이조절, 생활 습관 변화 등이 맞물려야 체중 감량이 가능하며, 식이조절 없이 운동만 해서는 체중 감량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운동을 통해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도시 디자인, 시민 건강까지 좌우한다

    도시 디자인, 시민 건강까지 좌우한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나라별 행복 순위를 매긴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한다. ‘세계행복보고서 2025’에서는 핀란드가 1위, 덴마크가 2위, 아이슬란드가 3위, 스웨덴이 4위를 차지하는 등 북유럽 국가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들 북유럽 국가 도시들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설계로 ‘걷기 좋은 곳’으로도 꼽힌다는 점이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피렌체, 스페인 바르셀로나같이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들도 모두 걷기 좋은 도시다. 이렇듯 보행자를 위한 도시가 거주자들의 건강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컴퓨터과학부, 엔비디아(NVIDIA) 산타클라라 연구센터, 스탠퍼드대 의대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스탠퍼드 예방의학 연구센터, 생체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샌프란시스코 챈 저커버그 바이오허브 공동 연구팀은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된 도시 환경이 거주민의 신체 활동을 촉진해 전반적인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8월 14일 자에 실렸다. 걷기 좋은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증가하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공동체 결속력도 높아졌다는 연구들도 있다. 이는 걷기 좋은 공간이 단순히 이동 수단의 변화를 넘어 사람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도시 디자인이 거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표본의 크기가 작아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스마트폰 건강 앱 사용자 211만 2288명의 신체 활동 데이터, 특히 하루 걸음 수를 분석해 도시 환경에 따라 신체 활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측정했다. 연구팀은 블록 길이와 교차로 밀도, 편의 시설 접근성, 도로의 보행자 친화도 등을 기반으로 한 ‘걷기 점수’를 매겨 걷기 편의성(walkability)을 측정했다. 100점 척도로, 1점은 보행자에게 최악의 환경이며 100점은 가장 걷기 좋은 곳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미국 내 1609개 도시에서 최소 한 번 이상 이사한 5424명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또 걷기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개인의 신체 활동 수준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에 관한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걷기 편의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반대로 걷기 힘든 지역으로 이사한 사람들은 신체 활동이 이전보다 현저하게 줄었다. 걷기 편의성 점수가 48점인 도시에서 89점인 뉴욕으로 이사한 178명은 하루 평균 걸음 수가 5600보에서 7000보로 1400보가 늘어났다. 이런 관찰 결과는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BMI)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걷기 편의성 점수가 78점인 시카고나 필라델피아 같은 도시에 살 경우 하루 권장 유산소 활동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약 11.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자동차 의존도를 줄이거나 대중교통망 개선 같은 도시 설계가 신체 활동 빈도를 높여 건강 증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연구를 이끈 팀 알소프 시애틀 워싱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를 걷기 좋은 곳으로 설계하는 것이 공중 보건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 ‘27㎏ 감량’ 유명 여가수, 채식 대신 ‘이것’ 먹었다 “진정한 건강은 균형 맞추는 것”

    ‘27㎏ 감량’ 유명 여가수, 채식 대신 ‘이것’ 먹었다 “진정한 건강은 균형 맞추는 것”

    ‘빅사이즈’ 연예인 리조 다이어트 성공 근황체계적 운동·건강 식단으로 140㎏→113㎏체중 감량 비판에 “여전히 플러스 사이즈”“보디 포지티브는 변하지 말라는 뜻 아냐” “지금도 플러스 사이즈 옷을 계속 입고 있고요. 살집도 똑같고, 배나 허벅지도 똑같아요. 그냥 더 작은 버전의 저인 것 같아요.” 2년 전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를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백업 댄서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캔슬 컬처’(논쟁적 발언·행동을 한 유명인에 대한 집단적 불매운동) 타깃이 되기도 했던 미국 팝가수 리조(37)가 여성매거진 ‘위민즈헬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내면과 외면을 재창조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위민즈헬스 영국판 9월호 표지를 장식한 리조는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지금 제 모습이 마음에 든다.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자기 몸 긍정주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보디 포지티브는 ‘당신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당당하고 거침없이 존재하는 과감한 행동을 뜻한다”고 말했다. 미국 ‘빅 사이즈’ 연예인의 대표 주자로 보디 포지티브 열풍의 중심에 섰던 리조가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자 일각에서 쏟아진 비난에 맞선 그의 응답이다. 리조는 2023년부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체중 감량 여정’을 기록해왔다. 이전에도 체중 감량을 시도한 적이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허리 통증이 심해져 변화가 필요하다고 깨달았다고 했다. 키 178㎝에 몸무게 140㎏으로 알려졌던 리조는 113㎏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피트니스 전문가를 소개받아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요일별 무산소·유산소 운동을 하고 여기에 건강한 식단을 섭취해 균형을 맞췄다. 과거엔 채식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지만, 단백질 등 부족 영향으로 어지럼증과 복부 팽만감에 시달렸다고 리조는 말했다. 이번에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단백질과 채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짰다. 아침은 스크램블 에그 2개, 치킨 소시지, 콜리플라워 해시브라운으로 시작했다. 점심에는 잘게 썬 태국식 치킨 샐러드나 참치, 또는 얇게 썬 닭가슴살을 채운 양상추 랩을 먹었다. 저녁에는 콜리플라워 매시드 포테이토와 그린빈을 곁들인 칠면조 미트로프였다. 한 가지 중요한 건 오후 5시 이전에 식사를 끝냈다는 점이다. 리조는 “저는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어서 잠들기 전에 음식을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 위산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식단만 혹독하게 유지하지는 않았다. 치킨텐더나 코코넛 크림이 가득 들어간 도넛이 먹고 싶을 때는 가끔 먹기도 했다. 다만 프라푸치노 대신 바닐라 단백질이 들어간 커피를 곁들이는 방법으로 균형을 맞췄다. 간식으로는 블루베리나 블랙베리를 곁들인 저당 그릭요거트에 꿀을 살짝 얹어 먹었다. 리조는 “진정한 건강이란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균형 잡힌 식단도 폭식에 익숙했던 리조에겐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는 “성인이 된 후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플 때도 있었다. 다 먹고 나면 너무 불편해서 숨도 못 쉬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숨겼다”면서 “슬프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이 많을 때는 간식을 끊임없이 먹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 때 몰래 음식 배달 사이트에서 두 끼를 따로 주문하고, 또 다른 곳에서 디저트를 주문했다”고 회상했다. 자신에 대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극복하고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만들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리조는 “허리 통증도 완화됐다. 하이힐을 오래 신을 수 없었었는데 이제는 마트에 갈 때도 하이힐을 신고 간다”며 웃었다. 리조는 2020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23년 ‘어바웃 댐 타임’(About Damn Time)으로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첫 번째 아레나 투어가 끝난 직후 그와 함께 일했던 전직 댄서 3명이 리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내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됐다. 리조는 당시 쏟아지던 비난 여론에 “‘모두가 날 미워하고 끔찍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삶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몇 달 동안 고립된 생활을 하던 그는 오래 전부터 존경해왔던 비욘세의 공연을 보러 간 일을 계기로 깊은 우울감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는 “공연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고 야유하고 욕할까 봐 걱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다. 리조가 만난 사람들은 그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는 것이다. 리조는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 인생을 다시 되찾자’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유산소·근력 운동 동시에”… 최화정, 매일 한다는 ‘7분 운동법’은

    “유산소·근력 운동 동시에”… 최화정, 매일 한다는 ‘7분 운동법’은

    방송인 최화정이 평소 몸매를 유지하는 ‘7분 운동법’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65년 동안 몸매 유지하는 7분 운동법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내가 유일하게 하는 운동은 계단 오르기”라며 직접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계단 오르기 전에 매니저나 조카에게 문자를 보내 놓는다. 혹시 연락이 안 되면 계단에서 날 찾으라고”라며 웃었다. 최화정은 “하루 두 번 정도 오르는데, 발끝으로 종아리에 힘을 주거나 발 전체를 딛는 방식으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이 터질 듯 힘들어야 하고, 숨을 많이 쉬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단 운동을 하면 유산소 운동도 되고, 허벅지 근력 운동도 되니까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시저 샐러드와 냉토마토국수를 직접 요리했다. 최화정은 “우리나라 내로라하는 미인이 알려준 레시피가 하나 있다”며 “배우 전지현에게 사우나에서 직접 물어봤다”며 웃었다. 최화정은 서울 성수동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한다. 전지현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에 살찌면 ‘조기 치매’ 위험↑…특히 ‘이런 사람’ 주의

    배에 살찌면 ‘조기 치매’ 위험↑…특히 ‘이런 사람’ 주의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등으로 대표되는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민우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와 천대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이정윤 순천향대 신경과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치매 위험이 24% 더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40~60대 약 198만명을 평균 7.8년간 추적 관찰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감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약 25%가 대사증후군이었다. 대사증후군 보유자는 조기 치매 위험이 24% 더 높았으며 세부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2%, 혈관성 치매 위험이 21% 증가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 대사증후군의 5가지 지표에 모두 해당하면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은 약 70% 증가했다. 또 체중과 관계없이 대사질환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상 체중이면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이 없는 비만군보다 치매 위험이 더 컸다. 대사증후군과 조기 치매의 연관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특히 음주를 하거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연구를 이끈 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이 조기 치매의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대사 건강 관리가 곧 뇌 건강 관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면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지방간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부비만은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허리둘레가 한국인 기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복부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 또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 돈 안 드는 최고의 건강법…매일 15분씩만 ‘이것’ 하면 사망률 20% ‘뚝’

    돈 안 드는 최고의 건강법…매일 15분씩만 ‘이것’ 하면 사망률 20% ‘뚝’

    미국 연구진이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사망 위험이 2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두드러져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미국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은 남동부 12개 주 저소득층과 흑인 7만 9856명을 대상으로 걷기와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동안 중산층 이상 백인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연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계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일상적인 걷기 활동을 ‘빠른 걸음’과 ‘천천히 걷기’로 나눠 각각의 시간을 조사했다. 이후 국가사망지수 자료와 연결해 사망률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빠른 걸음에는 계단 오르기, 빠른 보행, 운동 등 강도가 높은 활동이 포함됐다. 천천히 걷기는 집 안 이동, 직장 내 걷기, 개 산책, 가벼운 운동 등 일상적인 저강도 활동을 뜻한다. 연구를 이끈 웨이 정 박사는 “하루 15분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전체 사망률이 거의 20%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천천히 걷기는 하루 3시간 이상 해도 사망률 감소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빠른 걸음의 보호 효과는 모든 사망 원인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심혈관질환 사망 예방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 이미 다른 여가 활동이나 천천히 걷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빠른 걸음을 추가하면 사망률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빠른 걸음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심장 효율성을 높인다. 유산소 운동인 빠른 걸음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향상하고 산소 공급을 늘려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둘째, 심혈관 위험 요소를 관리한다. 꾸준한 빠른 걸음은 체중과 체성분 조절에 도움을 줘서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요소를 줄인다. 셋째, 접근성이 뛰어나다. 빠른 걸음은 나이나 체력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건강 불평등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소득층은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운동 공간에 접근하기 어렵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의료보험이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떨어진다. 릴리 리우 연구원은 “공중보건 캠페인과 지역사회 프로그램에서 빠른 걸음의 중요성과 접근 가능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개인들도 일상에서 빠른 걸음이나 다른 형태의 유산소 운동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다시 티샷!… 신설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내일 개막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다시 티샷!… 신설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내일 개막

    2주 휴식기를 가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해 신설된 대회로 일정을 재개한다.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3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다. 대회장인 오로라 골프&리조트는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자리 잡았다.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 올해 17번째 대회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분류된다. 하반기는 새달 7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다. 올해 3승을 따내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과 평균 타수 1위 유현조 등이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에 실패한 이예원은 “휴식기에 충분히 쉬면서 근력 및 유산소 운동에 집중했다”며 “스윙 교정도 병행해서 현재 샷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지난해에도 3승을 거뒀으나 후반기에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던 이예원은 “4승에 대한 조급함은 없지만 개인 시즌 최다승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모두 10차례,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함을 보이고 있는 유현조는 “휴식기에 샷 연습보다 체력 운동에 집중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에 들고 싶지만 무엇보다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투어 통산 20승에 1승을 남긴 박민지는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되면서 20승 달성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말했다. 노승희, 이가영, 김민선, 박혜준, 고지우, 박보겸이 시즌 2승, 강원도 출신인 박지영과 한진선, 김민별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방신실, 홍정민, 이동은 등은 같은 기간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 삼성전자, 8개 분야 스타트업 발굴… ‘C랩 아웃사이드’ 상생 발전

    삼성전자, 8개 분야 스타트업 발굴… ‘C랩 아웃사이드’ 상생 발전

    삼성전자가 전국의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C랩 아웃사이드’ 8기 공개 모집을 완료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헬스,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및 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8개 분야로 나눠 지난 6월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향후 프로그램은 서울을 비롯해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지역 C랩 아웃사이드 캠퍼스에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지방으로 확장하고, 전국 단위의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려는 전략을 반영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함께 전용 업무 공간, 삼성전자 전문가의 밀착 컨설팅, 보유 특허의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제공,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등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바이어를 만날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C랩은 단순히 ‘선발→지원’으로 끝나는 구조가 아니라 실제 삼성전자 사업부와의 연계 가능성을 열고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6기 스타트업 ‘라이덕’(LYD)은 유산소 운동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삼성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자사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빌딩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포인트’(Pinpoint)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관련한 앱을 공동 개발했다. 실제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에 이를 적용하며 상업용 스마트 빌딩 관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두 스타트업은 모두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삼성전자는 선발 이후에도 ‘C랩 패밀리’(C-Lab Family)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기술 연계, 후속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랩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2012년 도입)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2018년 도입)로 구성된다. 사내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인사이드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계된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의 개방형 혁신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총 959개 스타트업(사내 423개, 외부 536개)을 육성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부사장은 “C랩은 단순한 스타트업 육성을 넘어,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플랫폼”이라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만성 허리통증 예방엔 ‘걷기’…하루에 ‘이만큼’ 걸어야 효과 [라이프]

    만성 허리통증 예방엔 ‘걷기’…하루에 ‘이만큼’ 걸어야 효과 [라이프]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은 허리 통증(요통)을 앓기 쉽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허리 통증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주요 원인 증상 중 5위에 해당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중 요통 경험자는 15.4%, 만성 요통은 5.7%로 나타났다. 만성 허리 통증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 최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가 주축이 된 연구진은 인구 기반 연구를 통해 하루 평균 78분 이상 걷는 사람들의 만성 허리 통증 발병 위험이 상당히 낮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성인 1만 1000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몇 년에 걸쳐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일주일 동안 오른쪽 허벅지와 허리에 가속도계를 착용해 하루에 얼마나, 어느 속도로 걸었는지 측정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78분에서 100분 미만으로 걷는 사람들은 하루 78분 미만으로 걷는 사람들에 비해 만성 허리 통증이 생길 위험이 13% 낮았다. 또 하루 100분 이상 걷는 사람들은 78분 미만으로 걷는 사람들보다 만성 허리 통증 위험이 23% 낮았다. 더 빠른 속도로 걸을 경우 다소 이점이 있었으나 그 효과는 두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라야네 하다즈(석사)는 “만성 허리 통증의 위험을 줄이는 데 있어 걷기의 강도보다 매일 걷는 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를 통해 걷기를 장려하는 보건 정책이 만성 허리 통증 환자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환자마다 적합한 운동 달라…의사 상담 필수 다만 이 연구는 허리 통증의 치료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허리 통증의 원인과 상태는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요법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급성 요통의 경우 운동요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특히 근력 운동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권장하지 않는다. 만성 요통의 경우 통증의 완화와 재발 감소에 운동요법이 효과가 있다.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근력 운동이 권장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환자에 따라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합한 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달리기 등의 운동은 디스크 환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서울 관악구가 구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 유아 신체활동사업(관악아이 뛰움) ▲ 초등학생 음악 줄넘기 ▲ 성인 비만탈출 프로그램 ▲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그램 ▲ 어르신 백세건강 운동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2024년 지역사회통합건강조사에 따르면 관악구의 걷기 실천율은 65%로 전년 대비 4.4% 포인트 상승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7.5%)은 서울시(25.1%)와 전국 평균(24%)을 웃돈다. 그러나 50세 이상 여성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14%로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해 중년여성 신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게 관악구의 설명이다. 특히 ‘중년여성을 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4개반으로 확대하고 교육 장소를 지역별로 분산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강도 수준(최대 심박수의 60~70%)의 순환운동을 통해 근력·유산소·평형성 등 건강체력 향상을 도와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성분 검사와 1:1 맞춤형 운동상담, 갱년기 증상 완화나 체중조절을 위한 영양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9월에는 성인 대상 비만탈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8주간 주 2회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구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체성분검사와 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건소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생활 습관을 꾸준히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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