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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산균/암 예방효과 탁월하다/장내병원균 증식막고 콜레스테롤치 줄여

    ◎미 레디박사,국제학술대회서 연구보고 발효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산균이 장속의 유해세균 증식을 억제,암 예방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유산균과 건강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국 보건연구재단 밴더루 S 레디박사(암연구부장)는 「암 예방을 위한 유산균의 효과」란 주제로 유산균의 항암작용에 대한 최근 실험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레디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제이·불가리쿠스등 발효유를 종균으로 사용한 유산균의 균액을 흰쥐에 8주동안 투여한 결과 복수암의 세포증식이 28% 감소했으며 악성 육종과 백혈병에 걸린 쥐의 수명도 크게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유산균의 대사산물인 젖산과 초유는 복수암의 증식을 억제하지 않았다. 또 지방과 육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대변에 발암효소 함유량이 매우 높았으나 유산균을 복용한 사람의 경우엔 발암효소량이 크게 감소했다. 레디박사는 이에 대해 『유산균이 장속에서 발암촉진물질과 발암전구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는유해세균을 억제,장내 미생물 분포를 건강에 유익한 쪽으로 돌려 놓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즉 유산균은 장내 발암인자인 아미노산대사 생성물·니트로소 화합물·담즙산 대사산물등 유해물질의 해독에 유리하게 작용,장내 세균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독일 국립영양연구센터 빌헬름 H 홀자펠박사(독성연구소장)는 『유산균은 장내 세균의 안정화,장내 병원균의 증식 억제,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영양소 이용 향상,발암효소 활성화 억제 작용등을 통해 결장암 예방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 「김치냄새=한국냄새」였는데(박감천칼럼)

    구한말 주미(주미)전권공사 박정양(박정양)의 고문이 된 것을 인연으로 주한미국공사관의 전권공사(1901)까지 역임하는 앨런(HoraceN.Allen)은「조선견문기」를 남겨놓고 있다.그안에 김치에 대해 언급한 대목이 보인다. 『김치는 약 2개월동안 발효시킨다.이혼합체는 성분이 1백40가지나 되며…나는 이 김치를 즐겨먹는 외국인중 하나다.김치냄새는 강하고 독특하다.…한국인에게 있어 김치냄새는 매우 좋은 것이지만 림버거(벨기에의 림부르흐에서 나는 치즈)냄새는 질색이다…』 기일이라고 하는 한국이름까지 가진 게일(JamesS.Gale)은 한국에 관한 여러저서를 남긴다.그중의 「전환기의 조선」에서는 냄새론을 펼치고 있다.­『조선의 양반은 타국인으로서는 주목할만한 두종류 냄새를 풍긴다.아주 독특한 냄새다.…그하나는 검은옻을 칠한 모자에서 난다.또다른 냄새는 마늘·양파·소금·생선 그리고 다른성분들의 혼합물인 김치에서 난다.이냄새는 림버거치즈 냄새처럼 항상 몸에 배어있어서 어딜가나 따라다닌다』 그옛날 치즈냄새 풍기며 한국을 찾았던외국인들이 공통되게 맡은 것은 「김치냄새=조선냄새」였다.그리고 그같은 인상이 오늘날이라 해서 달라졌다고 할수는 없다.그런만큼 외국에 원정나가는 체육인들은 김치·고추장을 챙긴다.한국인 유학생과 김치냄새에 얽힌 일화가 수없이 많은 까닭도 거기에 있다. 「위지」(동이전)의 고구려조에는 고구려사람을 가리켜 「선장양」이라 표현한 대목이 보인다.그것이 간장·된장·고추장·술따위를 가리키는 것인지 김치류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아무튼 발효식품을 잘만든다는 뜻이다.발효식품이란 무엇인가.노벨상수상자인 메치니코프(Elie Metschnikoff)와 그 연구팀이 건강·장수식이라고 실증적으로 주장했을 때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인류의 먹거리이다.그후 세균학의 발달은 그 논리를 뒷받쳐온다.우리조상들은 그를 의식하지 않은채 발효식품을 만듦으로써 유산균을 먹고 마셔왔다고 하겠다.각종 김치문화를 발전시켜오는 지혜가 그같은 맥을 잇고 있음에 다름아니다.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우리의 국민학생들이「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김치인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세상이 흐르면 의식구조하며 생활이 변한다는 것은 사실이다.그렇긴하다 해도「한국의 식품」으로 점찍혀오는 김치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싫어하는 식품 서열1위로 꼽히다니….뭔가 소중한 것을 잃은듯한 허전함이 뒤따른다.한세대전까지의 반양식(반양식)이 받는 천대.그게 역사인가.
  • 시판 건강보조식품“비위생적”/살균소독 미흡,15종서 대장균“득실”

    ◎발효식품 대부분 생유산균수 미달 시중에서 판매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대부분 효능이 떨어지거나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YWCA 사회문제부가 최근 서울시내 백화점과 건강식품전문점 등에서 알로에제품,식물에끼스 발효식품 등 건강보조식품 21종을 수거,효소검사를 한 결과 효소의 활성이 뚜렷한 제품은 에덴효소식품(주)의 「율무효소」와 「현미효소」,태평양화학(주)의 「알로에효소」 등 2개 회사 3종의 제품뿐이었다. 대장균군검사에서는 대성식품의 「바이오루틴」에서 g당 9천만개의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15종의 제품이 대장균에 오염돼 원료 및 제조과정시 살균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효모 및 사상균(곰팡이)이 제품에 남아 있을 경우 식품이 변질될 우려가 높은데,조사대상 21종의 제품중 우일(주)의 바다야채효소를 제외한 20종의 제품에서 이같은 진균류가 검출됐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식물성 발효식품은 생유산균수나 생효모수가 g당 1천개이상 있어야 적합하다.그러나 식물성 발효식품에 속하는 (주)우일의「바다야채효소」,(주)풀무원의「알로자임」,(주)금성팔보식품의 「종합야채효소」,수입품 「아카스키효소」등 4개 제품중 기준에 적합한 제품은 (주)풀무원의 「알로자임」뿐이었다.
  • 우리말 다듬기 차원서 널리 써야/고쳐진 행정용어 무엇이 있나

    ◎수사→기절·가인→추가 날인/노가다→인부·익년→다음해/감주→단술·개비하다→갈다 정부가 25일 8천7백9개의 행정용어를 순화해 사용키로 한 것은 국민들의 행정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공서와 관련된 일을 손쉽게 할수 있도록 하고 국어의 자주정신및 권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각부처간에 혼선이 빚어졌던 행정용어가 모두 단일용어로 통일되게 되었고 업무시행과정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정용어 순화조치에는 불쾌감을 주거나 강압적인 용어로서 「내청 바람」이 「나오시기 바랍니다」로,「엄중문채」이 「책임을 묻다」로 바뀐것이 눈에 띈다. 또 일제시대의 잔재어인 「조상배정」을 「당겨배정」으로,낡은 한자어인 「간헐적」을 「이따금」으로,「몽리」를 「혜택입는」으로 고쳤다. 고쳐쓰여질 주요 행정용어는 다음과 같다. ▲가두선전→거리선전 ▲가드레일→보호난간 ▲가봉→시침질 ▲가불금→우선 지급금,미리 받은·준 돈 ▲가사→기절 ▲가부동수→찬반 같음 ▲가소롭다→우습다 ▲가압→압력 높임 ▲가용자원→쓸 수 있는 자원 ▲가이드→안내,길잡이 ▲가인→추가 날인 ▲가인(가인)→가족 ▲가필→고쳐씀 ▲가해자→해친 이 ▲간담회→대화모임 ▲간척지→개막은 땅 ▲감주→단술 ▲감옥→교도소 ▲감모율→닳은,줄어든 비율 ▲강수량→물 양 ▲강우량→비온 양 ▲개비하다→갈다 ▲개서하다→고쳐쓰다 ▲개체하다→바꾸다 ▲객장→영업장 ▲갱내→굴안 ▲거치한→설치한 ▲거한→지난 ▲거수자→수상한 사람 ▲검침원→조사원,계량기 조사원 ▲견책→주의 ▲결의대회→다짐대회 ▲경색→막힘 ▲경일→지난번 ▲경전→밭·논갈이 ▲계기→기회 ▲계출→신고 ▲소견→좋은 생각 ▲고용 노동→품일 ▲고정→불만,괴로움 ▲고지의무→알릴 의무 ▲곰장어→먹장어 ▲골자→핵심,골갱이,요점 ▲곤색→검남색 ▲곡간→짚 ▲공과→잘잘못 ▲공무소→관계기관,관공서 ▲공유지분→차지몫 ▲공장도가격→공장에서 내는 값 ▲공제→뺌,빼다 ▲공판정→공판법정 ▲공포→널리 알림 ▲공탁하다→맡기다 ▲과징금→징수한 돈 ▲관리→공무원 ▲구거→도랑 ▲교통수기→교통깃발 ▲그리스펜→색연필 ▲금회→이번 ▲금비→화학비료 ▲길어깨→갓길 ▲열석자→참석자 ▲염서→불볕더위 ▲엽신→잎새 ▲영달→내려보냄 ▲영어→감옥 ▲오너드라이버→손수운전자 ▲오수→구정물 ▲오퍼상→판매알선업자 ▲와사비(산채)→고추냉이 ▲왕왕→가끔,이따금 ▲외포심→두려운 마음 ▲용건→볼일 ▲용수로→물대는 길 ▲우수무지→오른 엄지 ▲위계→속임수 ▲유산균→젖산균 ▲육교→구름다리 ▲은닉(은정)하다→감추다,숨기다 ▲음용수→마시는 물 ▲의료수가→진료비,치료비 ▲이면도로→뒷길 ▲이앙기→모심개 ▲익년→다음해,이듬해 ▲인지→그리여김 ▲일견→언뜻(보기에) ▲일용잡급→일용직 ▲임차→세냄 ▲입회→참여 ▲자모회→어머니회 ▲자부→며느리 ▲자의로→제멋대로,마음대로 ▲자 지→(…)부터(…)까지 ▲작태→짓 ▲장물→훔친 물건 ▲재가→결재 ▲재중→안에 있음 ▲적출→뽑아 냄 ▲전자유기장→전자오락실 ▲전조등→앞등 ▲전향적→진취적,적극적 ▲접객부→종업원▲정지→땅고르기 ▲제스처→몸짓 ▲조깅→건강달리기
  • 개량 김칫독/뚜껑 밀폐여부·내외부 접착상태 살펴야(알고 삽시다)

    ◎기온낮을때 김치담가야 신선도 오래가 본격적인 김장시즌에 접어 들면서 백화점이나 그릇가게에는 개량김칫독이 일제히 선을 보이고 있다.도시가정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개량김칫독은 한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김장김치의 맛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단위 아파트 건립이 본격화 된 70년대말 독을 묻을 공간이 없는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해 개발돼 「아파트김칫독」이라 불리기도 했던 개량김칫독은 한일 경동 세신등 3개의 스테인리스제품 전문업체와 플라스틱생산업체인 내셔널등 4개 회사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한일 경동 세신제품의 경우 겉면은 보온·보냉효과가 뛰어난 첨단소재인 발포우레탄을 사용하고 내부의 통은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들어졌으며 내셔널제품은 외부통은 폴리에틸렌,내피통은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고 그 사이에 우레탄발포를 넣어 단열효과를 냈다. 공통점은 김치가 영양가 높고 맛있게 숙성되는 최적의 온도(섭씨5도)를 유지하고 빨리 시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내는 옹기항아리의 기능에 좀더 근접하는 방향으로 제품이 개발됐다는 것.김치를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기위해 김장김치를 싸는 김장백과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아이스팩등에 바이오기능을 추가했고 김치를 장기간 보관했을때 유산균이 발효하면서 발생하는 가스를 방출시켜 김치가 시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발효가스 조절장치도 부착됐다.또한 제품에 따라 김칫독 주변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감지장치,냉각공기순환장치등 첨단기능을 첨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붉은색·원형 일변도에서 탈피,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해 지고 있다.스테인리스스틸의 제작공정상 사각형으로 만드는 것이 까다로워 원형이 대부분이었으나 개량김칫독의 선두주자격인 한일이 지난해 사각김장독을 개발,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개량김칫독은 보온·보냉효과가 대체로 양호하나 사용시 요령이 필요하다.담글때의 온도가 높으면 내부통의 온도도 높은채로 유지되기 때문에 주변 온도가 10℃이하로 내려갔을때 담그는 것이 좋고 김치를 하루밤 정도 밖에 내놓았다가온도가 내려간 후 김칫독에 넣으면 신선도가 오래간다.아이스팩은 냉동실에 얼린후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 교환해 주고 김치국물은 내용물이 잠길만큼 남겨두고 퍼내 미생물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를 때는 김장김치의 양을 고려해서 적합한 용량을 선택하고 뚜껑을 여닫아 보고 밀폐가 잘되는 지를 확인하고 스테인리스와 우레탄부분의 접착부분이 매끄러운지도 잘 살핀다. 요즘은 김장김치를 많이 담그지 않으므로 10∼15포기용인 20ℓ∼25ℓ 크기를 가장 많이 찾고 있다.소비자가격은 스테인리스제품이 9만∼9만8천원.4∼5포기용 10ℓ크기는 5만∼5만5천원,20∼25포기용 40ℓ크기는 12만∼13만원.내셔널제품은 6만6천(32ℓ)∼7만5백원(42ℓ).
  • 유가공 제품서 철판조각 검출

    【속초】 한국야쿠르트 유업의 유산균 농축 발효유 제품인 「슈퍼 100 열대과일」에서 철판조각들이 검출돼 물의를 빚고있다. 지난 27일 상오 6시쯤 속초시 금호동 165 설악골프 연습장에 배달된 「슈퍼 100열대과일」제품 4개 가운데 1개에서 길이 3∼13㎜,폭 1.5∼3㎜ 크기의 철판조각 3개가 들어있는 것을 골프장 종업원 최원묵씨(27)가 발견했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배달된 「슈퍼 100 열대과일」의 종이덮개를 열고 스푼으로 내용물을 떠 먹으려는데 이물질이 보여 꺼내보니 철판조각이 3개나 나왔다는 것이다.
  • 건강보조식품 수입 급증/화분·자라분말등 올들어 117억어치

    ◎보사부 국감자료 알로에·꽃가루·스쿠알렌 등 외국산 건강보조식품의 수입물량이 올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일 보사부가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한국식품공업협회에 신고된 건강보조식품 수입액은 올해 6월까지 모두 1백13억2천2백만원어치로 지난 한해동안의 수입액인 52억1천6백만원어치의 2배를 넘어섰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수입될 건강보조식품은 지난해의 4∼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종류별로는 알로에제품이 44억1천8백만원어치로 가장 많았으며 화분(꽃가루)제품 40억8천7백만원,스쿠알렌제품 9억7천3백만원,효모식품 4억6천만원,로얄제리제품 4억2천4백만원,효소식품 2억9천7백만원,유산균이용식품 2억9천1백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분제품은 지난 한해동안의 1억4천9백만원어치에 비해 27배가 넘는 물량이 이미 수입됐으며 지금까지 수입되지 않던 자라분말가공식품·올리고당가공식품·매실가공식품 등이 올해 처음으로 수입됐다.
  • 물가오름세 꺾였다/7월 「소비자」 0.4% 상승에 그쳐

    ◎4월이후 안정세 유지/올들어 7%… 연말 9%선에 머물듯 연초 폭등세를 보였던 물가가 하반기들어 고삐가 잡혀가고 있다. 30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와 도매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들어 월간으로는 가장 낮은 0.4%,도매물가는 0.1% 상승에 그쳤다. 이로써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7.0%,도매물가는 1.3%가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소비자 7.8%,도매 3.2%)에 비해서는 오름세가 크게 둔화됐다. 7월중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안정된 것은 과실류와 채소류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데다 유가인하의 영향으로 등유값등이 떨어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는 연초3개월간 1∼2%의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다 4월 0.5%,5월 0.6%,6월 0.5%등으로 안정세를 보여왔다. 경제기획원은 앞으로 추석과 9월로 예정된 중·고교수업료인상(9%),고속도로통행료 인상문제등 물가불안요인이 있으나 하반기들어 물가오름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연말까지 9%선에서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중 소비자물가는부문별로 보면 농축산물의 경우 채소류의 출하호조로 0.1%의 하락요인이 생겼고 석유류값도 유가인하에 따라 4.5%의 하락요인을 가져왔다.공산품의 경우 우유가격 인상조정으로 목장우유(배늴10.9%,시판 10.5%)와 유산균음료(0.8%)등이 올라 0.2%의 상승요인을 가져왔고 공공요금부문도 지난 1일자로 의료보험수가가 평균8.0% 인상됨에 따라 0.8%의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한편 7월중 수출물가는 국내인건비상승등으로 0.2%가 올랐으며 수입물가는 석유화학 관련제품의 도입가격하락등으로 0.8%가 떨어졌다.
  • 요구르트 유산균함량 과대 광고/최고 1천배로 “뻥튀기”

    한 병에 1천5백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으로 선전되고 있는 유산균발효유(요구르트)제품이 실제로는 1억5천만 개의 유산균만이 들어 있는 것으로 소비자단체에 의해 조사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지난 4월 한달 동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0개 회사의 12개,유산균발효유 제품을 수거,1㎖당 유산균 수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주)한·덴마크 유가공의 덴마크 요구르트살구(1백㎖)에 3백10억개,(주)파스퇴르유업의 파스퇴르딸기 요구르트(1백45㎖)에 1백53억개,두산유업의 다농딸기요구르트(1백10g)에 93억개 순으로 밝혀졌다. 특히 유산균제품 1병에 1천5백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주)남양유업의 남양불가리스사과(1백50㎖)의 경우 유산균이 가장 적은 1억5천만 개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는 (주)매일유업의 매일바이오거트 드링크요구르트(1백g)가 10억개의 유산균만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올 독과점사업 3백20개사 지정/작년보다 6개사 증가

    ◎가격 결정등 특별감시 받아/품목은 1백36개 정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독과점 상태에 있는 1백36개 품목 3백20개 사업자(중복지정 포함)를 91년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 고시했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되면 ▲상품이나 용역의 가격결정 및 공급조절이나 ▲타사업자의 영업방해 ▲경쟁사업자의 신규침입방해 ▲기타 실질적인 경쟁제한행위 등이 당국 특별감시를 받게 되며 시장지배적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했을 경우 경고·시정명령·과징금부과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지정된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지난 89년 1년간 국내 총공급액이 3백억원 이상인 상품 또는 용역으로서 상위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상위 3개사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75%를 넘는 독과점기업들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92년도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고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지배적 사업자중 매출액 도는 시장점유율의 감소로 지정요건에 미달하게 된 19개 품목40개 사업자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정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매출액이나 시장점유율이 늘어 올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신규지정된 사업자는 20개 품목 47개 사업자이다. 이에 따라 시장지배적 사업자 수는 90년의 1백35개 품목 3백14개 사업자에서 올해에는 1백36개 품목 3백20개 사업자로 늘어나 90년 대비 품목수는 0.7%,사업자수는 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증가율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지정제도가 도입된 81년부터 89년까지의 연도별 증가율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공정거래위는 이같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수의 둔화현상을 대외개방과 정부 규제완화시책 추진에 따라 독과점시장의 참입장벽이 차츰 낮아져 경쟁이 확보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91년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3백20개 사업자 가운데 1회이상 중복지정되는 경우를 1개 사업자로 보는 순사업자 수는 1백83개이다. 올해 새로 지정된 시장지배적 사업자 가운데 ▲석유난로·무선전화기·이륜차·강화유리 등 11개 품목 26개 사업자는 해당품목의 국내시장 규모가 3백억원을 넘어섬에 따라,▲비스켓·폴리염화비닐·슬라브·팩시밀리 등 9개 품목 21개 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신규 지정됐다. 지난해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중 올해 지정대상에서 제외된 사업자 가운데 유산균발효유·콜라·윤활기유 등 18개 품목 39개 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지정기준 이하로 떨어져 지정해제됐다.
  • 독과점 127개품목 지정/카메라등 19개 제외…선풍기등 15개추가

    ◎작년보다 4개품목 17개업체 줄어/불공정 행위등 철저히 단속 정부는 부당한 가격책정이나 출고조절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의 대상인 독과점품목(시장지배 품목)및 사업자로 올해 승용차ㆍTVㆍ라면ㆍ커피등 1백27개품목ㆍ2백93개업체를 지정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에 따라 독과점품목과 업체가 지정되기 시작한 81년이후 처음으로 올해 지정품목과 업체가 시장규모의 확대로 줄어들었다. 경제기획원이 3일 발표한 90년 독과점품목과 업체는 89년의 1백31개 품목ㆍ3백10개업체에 비해 4개품목ㆍ17개업체가 줄어들었다. 90년의 독과점업체 2백93개는 한 업체가 TV 냉장고 등 여러개의 독과점품목을 생산할 때 이를 별도의 업체로 계산한 것으로 이들 중복 지정된 업체를 1개업체로 볼 경우(순개념)는 1백72개 업체다. 이번 지정에서 카메라 스타킹등 19개품목ㆍ43개 업체가 시장점유율이나 출하액이 줄어 독과점명단에서 빠진 반면에 선풍기 형광전구등 15개품목ㆍ31개업체가 새로 포함됐다. 새로운 독과점품목과 업체중 ▲생리대ㆍ가정용펌프ㆍ폴리프로필렌글리콜ㆍ톨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ㆍ스티렌부타디엔고무ㆍ로더ㆍ견직기ㆍ선풍기ㆍ형광전구ㆍ자동차용방열기ㆍ전동차 등 11개품목 23개업체는 해당품목의 시장규모가 연 3백억원이상이 됨에 따라 ▲유산균발효유ㆍ식빵ㆍ나프타ㆍ손목시계등 4개품목ㆍ8개업체는 시장점유율의 증가에 따라 신규지정됐다. 독과점품목과 사업자는 최근 1년간 국내총출하액(공장도가격)이 3백억원이상인 상품이나 용역중 상위1사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이거나 상위3사를 합한 점유율이 75%이상일 때 지정된다. 정부는 이들 독과점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 및 소비자 권익을 저해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특히 81년 이후 계속 독과점 품목으로 지정되고 있는 30개품목(조제분유 대두유 껌 라면 조미료 맥주 타이어 승용차 설탕 아이스크림 커피 TV수상기 냉장고 등)에 대해서는 시장 및 유통구조와 거래행태를 정밀조사해 독과점 구조의 개선을 유도키로 했다. 90년대 신규지정 품목 및 업체는 다음과 같다. ▲유산균발효유=한국야쿠르트유업 ▲식빵=샤니 기린 삼립식품공업 ▲생리대=유한킴벌리 쌍용제지 ▲폴리프로필렌글리콜=한국포리올 한남화학 ▲폴릴렌디이소시아네이트=한국화인케미칼 ▲스티렌부타디엔고무=금호석유화학 ▲나프타=호남정유 ▲로더=삼성중공업 ▲견직기=승리기계 한진섬유기계 국제종합 기계 ▲가정용 펌프=신한일전기 금성사 ▲선풍기=신일산업 금성사 삼성전자 ▲형광전구=금호전기 신광기업 성광조명공업 ▲전동차=현대정공 대우중공업 ▲자동차용 방열기=삼성라디에타공업 한라공조 만도기계 ▲손목시계=삼성시계 오리엔트시계공업 아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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