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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집에서 직접 만드는 법 공개.. 여성에게 좋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집에서 직접 만드는 법 공개.. 여성에게 좋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자연치료전문가 서재걸 원장이 출연해 티벳버섯으로 우유 요구르트를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서재걸 원장에 따르면 티벳버섯과 우유를 용기에 담아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천으로 입구를 막은 뒤 상온에서 24시간 숙성하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우유 요구르트가 만들어진다. 촘촘한 채로 티벳버섯을 건져내면 우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티벳버섯은 티벳 지역 스님들의 건강 비결이라는 의미에서 유산균의 모균에 붙여진 이름으로 피부미용과 변비, 소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걸 원장은 “우유 자체에는 유산균이 없기 때문에 유산균의 모균인 티벳버섯을 우유에 넣어 발효 유산균을 생성하는 것이 좋다”며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인 유산균과 효모균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한 번 구매로 평생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N(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간단한 제조법은? 버섯분말 가격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간단한 제조법은? 버섯분말 가격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간단한 제조법은? 버섯분말 가격은? 티벳버섯으로 만드는 우유 요구르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다는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우유 요구르트 제조 과정에서 티벳버섯(모균)이 사용됐다. 티벳버섯은 티벳 지역의 스님들의 건강 비결로 손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벳버섯을 우유와 함께 용기에 넣고 부은 뒤 24시간 정도 숙성시켰다가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우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마시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자연치료전문가인 의사 서재걸씨는 “우유 요구르트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인 유산균과 효모균을 갖고 있다”면서 “티벳버섯을 한번 구매하면 평생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는 우유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민감한 체질로 인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티벳버섯은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해 분양받거나 쇼핑몰에서 종균을 구매해 배양시킬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는 각종 세균이나 잡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벳버섯 분말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세트에 1만원 이내의 가격이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한번 만들어볼까”,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기능이 정말 신기하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부작용 문제가 있다는데 좀 겁나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빨리 종균 무료 분양 찾아서 만들어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벳버섯 종균 우유 요구르트, 부작용도 있다는데…무엇?

    티벳버섯 종균 우유 요구르트, 부작용도 있다는데…무엇?

    티벳버섯 종균 우유 요구르트, 부작용도 있다는데…무엇? 티벳버섯으로 만드는 우유 요구르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다는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우유 요구르트 제조 과정에서 티벳버섯(모균)이 사용됐다. 티벳버섯은 티벳 지역의 스님들의 건강 비결로 손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벳버섯을 우유와 함께 용기에 넣고 부은 뒤 24시간 정도 숙성시켰다가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우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마시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자연치료전문가인 의사 서재걸씨는 “우유 요구르트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인 유산균과 효모균을 갖고 있다”면서 “티벳버섯을 한번 구매하면 평생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는 우유 소화 능력이 떨어지거나 민감한 체질로 인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티벳버섯은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해 분양받거나 쇼핑몰에서 종균을 구매해 배양시킬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는 각종 세균이나 잡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벳버섯 분말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세트에 1만원 이내의 가격이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티벳버섯 종균 나도 구해봐야겠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티벳버섯 종균 정말 신기하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티벳버섯 종균 분양받는 건 좋은데 부작용이 찜찜하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부작용 심한 건 아니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피부미용·소화촉진에 효능…부작용 주의해야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피부미용·소화촉진에 효능…부작용 주의해야

    티벳버섯으로 만드는 우유 요구르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다는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우유 요구르트 제조 과정에서 티벳버섯(모균)이 사용됐다. 티벳버섯은 티벳 지역의 스님들의 건강 비결로 손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벳버섯을 우유와 함께 용기에 넣고 부은 뒤 24시간 정도 숙성시켰다가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우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마시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자연치료전문가인 의사 서재걸씨는 “우유 요구르트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인 유산균과 효모균을 갖고 있다”면서 “티벳버섯을 한번 구매하면 평생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티벳버섯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 티벳버섯은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해 분양받거나 쇼핑몰에서 종균을 구매해 배양시킬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는 각종 세균이나 잡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벳버섯 분말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세트에 1만원 이내의 가격이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한번 구입하면 평생 먹는다고? 대박”,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맛이 어떨까 궁금하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어디서 살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가격은 싸도 분양받을 때 주의점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가격은 싸도 분양받을 때 주의점은?

    티벳버섯으로 만드는 우유 요구르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일부 애호가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다는 우유 요구르트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우유 요구르트 제조 과정에서 티벳버섯(모균)이 사용됐다. 티벳버섯은 티벳 지역의 스님들의 건강 비결로 손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티벳버섯을 우유와 함께 용기에 넣고 부은 뒤 24시간 정도 숙성시켰다가 티벳버섯만 건져내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우유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마시면 피부미용 및 변비, 소화 작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제작진은 전했다. 특히 자연치료전문가인 의사 서재걸씨는 “우유 요구르트는 바이러스를 이기는 힘인 유산균과 효모균을 갖고 있다”면서 “티벳버섯을 한번 구매하면 평생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티벳버섯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다. 티벳버섯은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해 분양받거나 쇼핑몰에서 종균을 구매해 배양시킬 수 있다. 환경에 따라서는 각종 세균이나 잡균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티벳버섯 분말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 세트에 1만원 이내의 가격이다. 티벳버섯으로 만든 우유 요구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버섯으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신기하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처음엔 우유 버리는 줄 알았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분양받을 때 조심해야겠네”, “티벳버섯 우유 요구르트, 생각보다 저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경, 식품시장에 도전장

    애경, 식품시장에 도전장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만드는 애경이 식품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은 3일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헬스앤’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헬스앤이 내놓은 첫 상품은 물을 부어 먹는 요구르트 가루인 ‘그래놀라 요거밀’이다. 물을 붓고 저으면 크림 같은 점성으로 바뀌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애경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고점성 안정화 기술을 적용해 우유 없이 물만 넣어도 단백질이 안정되게 분산된다”면서 “직장인이나 중고생, 유당 분해 소화효소가 선천적으로 적은 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래놀라 요거밀은 당분과 염분을 낮추고 호두, 아몬드 등 10가지 견과류와 건과일을 첨가했다.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10억 마리가 들어 있고 특허받은 3중 코팅 기술로 장속 유산균 생존율을 높였다고 애경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1포에 3500원이며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 AK플라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경은 그래놀라 요거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전문 연구와 개발 과정을 통해 식품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설 선물 가이드] 희망·정성 담뿍… 설레는 가슴은 벌써 그리운 고향으로

    [설 선물 가이드] 희망·정성 담뿍… 설레는 가슴은 벌써 그리운 고향으로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물 고르는 지혜를 발휘할 때다. 습관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준비하거나 똑같은 생활용품 세트를 여러 개 사서 나눠줬던 사람이라면 “센스 없다”는 평을 받기 십상이다. 올해 설에는 받을 사람의 연령과 성별,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보자. 건강기능식품을 사더라도 갱년기의 중년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 분비에 효과적인 백수오, 감마리놀렌산 등이 들어간 영양제를, 중년 남성에게는 면역 증진과 혈액순환에 좋은 홍삼제품 등을 선물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는 멀티비타민과 유산균 등을 추천할 수 있다. 화장품 세트에 관심이 많다면 미백, 탄력, 주름 개선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기능을 살린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통업계는 올 들어 소비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사전 예약판매 실적도 지난 설보다 14%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정육과 과일 등 인기상품을 비롯해 건강을 주제로 한 기능성 식품과 견과류, 3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공식품 등 다양한 세트가 고른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최근에는 편리함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 선물 구매가 많이 늘어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설 선물 가이드] 비타민하우스

    [설 선물 가이드] 비타민하우스

    비타민하우스는 설 명절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건강기능 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약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컴플리트 멘&우먼 세트’와 유산균 제품을 주력 상품으로 준비했다. 남성, 여성 건강을 위한 비타민 ‘컴플리트 멘’, ‘컴플리트 우먼’은 비타민과 미네랄 주원료 20가지에 유기농 과일 4종, 유기농 채소 8종, 식물성 유산균 등 부원료 22가지 총 42가지 성분을 담은 제품이다. 특히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각각 3만 5000원. ‘우리 가족 생생유산균’은 온 가족용으로 1일 1캡슐에 300억 CFU(미생물군집 형성 단위) 유산균을 넣고,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 등 8종이 장까지 살아서 가도록 했다. 1개월분 60캡슐을 6만원에 판매한다. ‘우리아이 생생유산균’은 1일 1포에 60억 CFU 유산균을 투입해 장의 활동이 약해지거나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아이들의 장을 균형을 돕는다. 1개월분 30포가 1만 8000원.
  •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라고 모두 같은 게 아니랍니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라고 모두 같은 게 아니랍니다”

    모유 수유의 효능이 강조되면서 모유량이 부족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모유에 가장 가까운 성분의 유아식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런 측면에서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산양분유다. 산양분유는 단백질·지방 구성이 모유에 가까워 소화가 잘 되고 황금변을 보며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소화가 어려운 α-S1 카제인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불린이 적으며, 소화가 잘 되는 MCT(중쇄지방산)가 풍부하고 빠르게 소화된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는 이와 관련해 아기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양분유의 올바른 선택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6개월 이후 아기를 위한 유아식은 ‘성장기용 조제분유’와 ‘성장기용 조제식’의 2가지로 나뉜다. 조제분유는 광고 및 판촉행위가 전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엄마들이 이들의 차이를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조제분유와 조제식의 차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유성분 및 유당의 함량이다. 특히 유당은 모유 속 탄수화물의 90%를 구성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칼슘 흡수와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다. 영유아의 두뇌는 3~4세까지 성인의 70~80%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유당에는 이 두뇌의 발달에 필수적인 성분인 갈락토스가 포함되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유성분과 유당 함량이 모유에 가깝게 조성된 조제분유는 아기들이 모유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조제식은 유당 함량이 모유보다 30~50% 적은 영양 보충용 일반식품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 산양유아식과 일부 산양유아식의 경우 유당 함량이 모유보다 50%나 적기 때문에 6개월 이후의 모유 대용식으로는 피해야 한다”면서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조제식을 조제분유로 오인해 구매할 경우 아기에게 충분한 유당 공급을 제때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회사가 6개월 이후의 유아식을 판촉이 가능한 성장기 조제식으로 생산하는 데 비해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은 6개월 이후에도 모유 수준의 영양을 공급하고 싶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24개월까지 먹이는 제품을 모유 수준의 유당을 함유한 성장기용 조제분유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후 12개월 이후부터 먹이도록 했던 성장기 조제식 산양유아식의 사용 연령을 6개월 이후로 앞당겨 감기나 설사 후에 유당을 소화시키기 어려운 아기들을 위한 성장기용 조제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후디스 산양분유는 세계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하고 20개국에 수출해 온 뉴질랜드 데어리고트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산양유를 유아식 원료로 공인한 것도 이 회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내린 결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 산양분유는 자연방목한 산양원유로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 유익한 천연 영양성분이 듬뿍 함유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 선봬

    현대인의 장 건강은 바쁜 일상,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 장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그린알로에는 2014년 1월 식약처에서 품목제조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내에 유익균이 많고, 유해균이 적게 자리 잡고 있어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린알로에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종의 5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함유했다. 더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엄선된 국내산 6종의 곡류, 6종의 과일, 12종의 채소를 발효시킨 효소가 함유됐다. 또한 8종의 복합효소분말, 브로멜라인, 치커리추출물분말, 매실농축액분말, 알로에베라겔분말, 비타민C, 건조효모 등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영양소의 소화가 일어나는 주요 장소인 위, 영양소의 흡수가 일어나는 소장, 노폐물의 배설 통로인 대장, 이 모든 소화 기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섭취하기 쉬운 분말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이동 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소포장 방식까지 더하여 바쁜 소비자들의 니즈를 부합시켰다. 그린알로에 건강기능식품은 합성보존료,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가 함유되지 않은 ‘3무 제품’으로 유명하다. 모든 제품에 1%의 중국산 원료도 사용하지 않아 정직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린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 ‘그린퍼맨프로바이오-50’은 GP(그린플래너)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80-234-6588)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지펠아삭 M9000’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삼성 지펠아삭 M9000’

    ‘지펠아삭 M9000’은 ‘풀(FULL) 메탈냉각’ ‘하루 60분 쿨샷’ ‘아삭 누름이’ 총 3단계 센서티브 맛케어로 김치를 오래도록 맛있게 보관해준다. 1단계 ‘풀 메탈냉각’ 기능은 김치통 사이사이에 냉기를 골고루 전달하고 알루미늄으로 전도율을 높이는 등 정온을 유지해준다. 또한 중칸과 하칸 서랍 바닥 부분에 메탈플레이트를 적용해 김치통을 항상 차가운 상태로 만든다. 2단계 ‘하루 60분 쿨샷’ 기능은 영하 5도의 차가운 냉기를 정기적으로 전달해 김치가 무르거나 시지 않도록 돕는다. 일반 저장보다 김치의 숙성 속도를 늦춰 김치 맛의 변화를 최소화해 더 오래 아삭한 김치를 맛볼 수 있게 한다. 3단계 ‘아삭 누름이’는 김치통 전용 누름틀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김치에 양념과 국물이 잘 배어날 수 있도록 한다. 숙성 중 몸에 좋은 유산균이 늘어나도록 도와준다.
  • [커버스토리] 싸다고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낭패 봐요

    [커버스토리] 싸다고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낭패 봐요

    싼값에 다양한 해외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직구의 장점이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해외 직구를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직구로 산 물건에 하자가 생겨도 사후서비스(AS)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TV와 노트북, 카메라에 1년간의 글로벌 워런티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센터에 맡기면 1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 부품이 없을 경우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외에서 구입한 TV는 유료 수리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LG전자의 컴퓨터와 노트북은 글로벌 워런티가 적용돼 1년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양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옷과 신발은 인터넷 화면으로 봐서는 측정이 쉽지 않다. 옷이 맞지 않더라도 배송료 부담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을 시도하기 어렵다. 직구를 두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해서 ‘개미지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독성이 있다는 얘기다. ‘핫딜’이나 라이트닝(번개)딜’처럼 특정시간대에 초특가로 나온 상품을 구입하려고 정보공유사이트와 인터넷쇼핑몰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과소비 우려도 크다. 핫딜 상품을 찾다 보면 할인 폭이 크다는 이유로 충동구매를 하기도 하고, 관세 무료범위(200달러 또는 15만원 이하)를 맞추려고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경우도 많다. 국내와 구매방식이 달라 낭패를 보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 온라인쇼핑몰 퓨리턴에서 밀크시슬 유산균을 산 김모(33)씨는 물건을 산 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결제 확인이 되지 않아 다시 버튼을 눌렀다. 중복결제가 된 것이다. 이 쇼핑몰은 구매내역을 결제 이틀 뒤에 확인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 중복된 결제를 취소해야 하지만 국내 온라인몰처럼 즉시 처리가 불가능하다. 쇼핑몰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처리해야하는 등 고객응대 과정이 복잡하고 느리다. 결국 제때 중복결제를 취소하지 못해 며칠 차이로 똑같은 물건을 두 번 받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구 이용금액은 직장인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혜택에 반영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20만~30만원을 연말 소득공제로 돌려받았던 주부 송모(37)씨는 지난해 직구를 통해 1000만원가량을 쓴 바람에 공제액이 크게 줄었다. 직구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가 도용되기도 한다.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긁었다가 도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거나 배송대행업체를 쓰는 과정에서 카드 정보가 도난당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스캠어드바이저(http://www.scamadviser.com), 트러스트파일럿(http://www.trustpilot.com) 등을 통해 쇼핑몰의 신뢰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치속 항산화물질 등 고혈압 완화 효과

    김치속 항산화물질 등 고혈압 완화 효과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지만 김치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나트륨이 많은 고염(高鹽) 음식이어서 고혈압 등의 원인이라는 각인 때문이다. 1인당 하루 김치섭취량은 1998년 121.7g에서 2011년 68.6g으로 줄었다. 김치를 통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40㎎으로 하루 평균 섭취량(4878㎎)의 9% 수준이다. 하지만 김치는 고염음식에서 저염음식으로 변하고 있다. 5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김치의 염도를 소금과 단순비교하기는 힘들다. 연구소의 김현주 박사팀은 2.57% 농도의 소금을 섞은 사료를 먹인 쥐와 김치로 같은 양의 소금을 준 쥐를 비교했다. 결과, 김치를 먹은 쥐는 혈압 상승이 다른 쥐보다 12% 완화됐다. 김 박사는 “김치의 항산화물질, 식이섬유, 유산균 등이 고혈압 인자를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강사욱 서울대 교수팀은 김치 유산균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을 찾아냈다. 이 물질이 몸에 나쁜 소금의 효과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염도가 낮은 김치도 많아지고 있다. 통상 상품 김치의 염도는 2.5%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김치연구소의 조사 결과 1.5~2.0%였다. 한 김치 생산업자는 “젓갈을 많이 쓰는 남도김치를 주로 생산했지만 최근 들어 수도권 판매를 위해 염도를 2% 아래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외식을 하면서 중국산 김치를 먹고 여전히 김치가 짜다는 선입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농축산물 소비실태’에 따르면 음식점에서 중국산 김치를 쓰는 경우는 전체의 59.2%다. 특히 김장김치의 경우 소금 1%의 저염 김치 담그기가 유행이다. 배추를 절이는 소금물 농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정제소금보다 나트륨이 적은 천일염을 쓰는 것이 비법이다. 대신 황태·다시마·표고버섯 육수를 넣거나 해산물로 풍미를 더한다. 이 경우, 보관은 0~5도의 낮은 온도에서 해야 한다. 하지만 소금 0%대의 김치는 아직 기대하기 이르다. 소금은 채소의 조직을 연하게 하고, 양념맛을 삼투압 원리로 배추 내에 스며들게 하며, 발효 시 잡균 생성을 억제한다. 소금을 너무 줄이면 김치의 과학도 사라지는 셈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치만 잘 먹어도 아토피 치료 효과

    김치 유산균을 이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안강모·김지현·한영신 교수와 중앙대병원 공동연구팀은 김치의 발효에 작용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CJLP133)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1~13세 어린이 83명을 CJLP133 복용그룹(44명)과 비복용그룹(39명)으로 나눠 12주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JLP133을 복용한 아이들은 12주 후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가 27.6점에서 20.4점으로 낮아졌다. 반면 스테로이드 국소 치료를 받지 않은 비복용그룹 아이들은 중증도 지수가 25.6점으로 치료 전후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아토피 피부염은 중증도 지수가 26점 이상이면 증상이 심하다고 평가하는데, 복용 결과가 경증 단계인 25점 이하로 떨어져 상태가 호전됐음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이에 따라 CJLP133이 구체적으로 어떤 연령대와 성별의 아토피 피부염에 더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2~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후속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다른 연령대 환자에 대한 연구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다 바꾸자, 김치에 대한 생각에서 겉모습까지

    다 바꾸자, 김치에 대한 생각에서 겉모습까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 내로라하는 국내외 김치 전문가 20명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김치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김치는 국내 소비, 해외 수출, 배추 수급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어려움에 빠져 있다. 현재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김치 소비량은 50g 정도로 1998년 84g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일반 음식점 김치는 가격이 국내산의 25%에 불과한 중국산이 점령했다. 수출 부진도 심각하다.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일본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중국은 식품안전 기준 문제로 수출이 전무하다. 널뛰기 가격이나 계절적 품질 격차 등 배추 공급의 해묵은 숙제도 여전하다. 연간 2조 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김치 산업의 부활을 꿈꾸는 전문가들의 ‘국내 김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세계 김치연구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주최)를 생중계한다. 임정빈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치는 전통 음식인 동시에 농촌의 주 수익원이다. 하지만 갈수록 소비가 줄어 요즘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김치가 외면받으면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등 밭작물 산업 전체에 타격이 온다. 자칫 농촌 지역의 사회문제로 연결될 수도 있다. 우리는 매일 김치를 먹으면서도 김치의 우수성은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일각에서는 김치가 소금에 절인 음식이어서 건강에 해가 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우리 1000년 발효 문화의 정수(精髓)가 그런 식으로 치부돼서는 안 될 것이다. 박종철 순천대 한약자원학과 교수 정부가 ‘신치’(辛奇·신기)라는 김치의 중국 상품명을 출원한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중국에서는 김치를 발효 음식이 아니라 자신들의 단순 절임 음식인 ‘파오차이’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치의 종주국이 자기들이라는 생각도 한다. 백창기 한울(생산업체) 대표이사 김치가 산업화된 지 20년이 됐는데 법이 현실을 못 따라가고 있다. 김치나 가공 김치 등에 국내산과 수입산 표기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관련 규제가 너무 심하다. 예를 들어 볶은김치 상품의 경우 김치가 국산이어도 김치를 볶는 데 쓴 식용유에 수입산 콩이 쓰였다면 수입산으로 표기해야 돼 애로가 많다.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김장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문화재로 등재하는 업무에 참여하면서 외국인들이 원하는 관광상품은 ‘원래 속한 사회가 즐기는 모습’이란 것을 절실히 느꼈다. 김치를 우리가 귀하게 대접할수록 세계의 눈이 달라진다. 젊은이들의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김치 소비가 줄고 있는데 그들이 좋아할 만한 김치 가공 음식이나 김치와 궁합이 맞는 음식을 개발하는 것이 급선무다. 샐러드김치를 개발하거나 일부 일본 주부들처럼 김치 국물을 샐러드 드레싱으로 쓰는 것도 방법이겠다. 김경철 인포마스터(홍보업체) 대표이사 김치는 맛, 영양, 문화의 3개 축으로 설명할 수 있다. 문화 측면에서는 김장의 ‘나눔’ 문화를 말할 수 있다. 맛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잘 살려야 한다. 와인이나 일본 전통주처럼 지역별로 김치를 특성화시켜야 한다. 건강 측면에서는 녹색 식생활 정책의 일환으로 김치를 다룰 필요가 있다. 최근 한 대기업의 김치냉장고 광고에서는 김치가 숙성하면서 내는 ‘톡톡’ 소리를 들려준다. 건강한 김치의 모습을 소리로 나타내는 것이다. 단지 염장식품으로서만 김치에 접근할 것이 아니라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임명서 상지대 경영학과 교수 지역 김치마다 숙성 기간이나 맛이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김치냉장고 등의 관련 산업과 협업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남도 김치에 맞는 ‘남도 김치냉장고’ 같은 식이다. 또 대형마트 등에서 김치가 다른 식품과 섞여 진열되고 있는데 김치만의 진열 냉장고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재 등재가 우리나라 김치산업에 과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외국의 다국적 기업이 김치산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신대륙 와인이 많지만 프랑스 와인이 최고의 위치를 잃지 않은 것은 정부의 브랜드 고급화 정책 때문이었다. 박인식 연세대 패키징학과 교수 김치의 맛은 산도(酸度)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식품보다도 스마트푸드 패키징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신 김치를 사서 곧바로 찌개를 해 먹고 싶어도 어떤 김치를 골라야 할지 포장으로는 알 수 없다. 또 김치는 이산화탄소가 많을수록 맛이 깊어지는데 이는 포장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임호 대한민국김치협회 전무 김치의 포장은 20년간 바뀌지 않고 있다. 비닐봉지 포장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것은 용기가 아니라 운반 봉지인데 예쁜 용기를 만들면 10%의 부가가치세가 붙기 때문에 개선이 안 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치의 매력에 빠져 살고 있는 외국인도 여러 명 참석해 자신들의 생각을 얘기했다. 미국인 대니얼 조지프는 “김치를 토마토케첩이나 마요네즈처럼 소스로 만들어 팔아야 한다”면서 “한국 김치는 미국 사람들에게 많이 맵게 느껴지기 때문에 김치 맛을 표준적인 맛, 덜 매운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등으로 나눠서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인 인주오야는 “절임 식품은 오래 절이면 소금에서 안 좋은 물질이 나오지만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 등 좋은 성분이 생긴다는 점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인 우이쿠이웬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발효식품을 잘 안 먹기 때문에 익은 김치나 묵은지가 아닌 신선한 김치 상태로 판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좀 더 담백하게 양념 조절을 외국인 입맛엔 물김치가 딱”

    “좀 더 담백하게 양념 조절을 외국인 입맛엔 물김치가 딱”

    “김치는 고기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의 소화를 돕는 훌륭한 음식입니다. 특히 물김치야말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린 ‘국내 김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는 JW메리어트호텔의 총조리장으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진 안드레아스 크람플(39)도 참석했다. 독일인인 그는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외국 사람 입에는 너무 맵게 느껴지는 맛을 순화하고 담백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도록 양념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요리 경력 24년, 아시아 지역 근무 경험만 15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올 초 전 세계 메리어트호텔 체인에서 한국의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김치의 요리법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직접 김장을 해 본 적이 있나. -호텔에서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김치를 자주 담근다. →김치와 잘 어울리는 서양 요리가 있다면. -김치는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 요리라면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린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많아서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되게 도와준다.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김치는 무엇인가. -물김치다. 김치를 세계화하려면 외국인들에게 부담스러운 매운 맛을 줄이고 그 대신 담백한 맛을 높여야 한다. 내가 평소에 김치로 요리를 할 때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 이유다. 많은 서양 사람들이 김치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김치 특유의 냄새를 완화한다면 한층 더 좋아할 것이다. →김치로 만든 새로운 요리가 있다면. -한국의 보쌈과 비슷한데 김치와 돼기고기를 켜켜이 쌓고 페이스트리 빵으로 감싼 ‘김치 퍼프 페이스트리’를 개발했다. 손님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김치랑 어울리는 와인이 있는지. -김치는 김치만의 강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즐기는 와인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좋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치는 동맥경화 억제·다이어트에 효과”

    “김치는 동맥경화 억제·다이어트에 효과”

    우리는 김치를 매일 먹는다.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김치에 대한 오해가 적잖은 게 현실이다. 맵고 짜서 위염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든지 유산균은 요구르트가 더 많고 몸에 유익하다든지 하는 것이다. 김치는 서운하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라고 항변한다. 준정부 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의 박성희, 김현주, 최학종 박사를 통해 ‘김치의 반박’을 들어 봤다. →김치는 너무도 짠 고염(高鹽) 음식이다. 박성희 지난해 시중에서 수거한 상품 김치의 소금 함량을 조사해 보니 평균 1.87%였다. 예전에는 소금 함량이 3% 이상인 경우도 있었는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염도가 많이 낮아졌다. 소금은 채소의 조직을 연하고 질기게 하고 삼투압 작용으로 양념의 맛을 채소 조직 내에 침투시킨다. 김치가 발효할 때 좋지 않은 균의 생성을 억제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김치 섭취량은 70g이다. 514㎎의 나트륨을 김치로 먹는 셈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 4791㎎의 10.7%에 불과하다. 현재 소금 함량 1% 초반의 김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김치는 맵고 짜서 위암과 고혈압을 일으킨다. 김현주 동물 실험 결과 김치는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김치가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미생물이 몸속에 있는 지방을 녹이기 때문이다. 김치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동맥경화는 고혈압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김치는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김치가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어떤 연구 결과도 없는 상황이다. 김치가 위암 발생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맵고 짜다는 것 때문에 김치가 질병을 유발한다는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유산균은 요구르트에 있는 것이 월등히 좋다. 최학종 통상 요구르트는 동물성 유산균을, 김치는 식물성 유산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둘 안에 있는 유산균 종류가 아예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더 낫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양쪽의 유산균이 모두 변비나 설사 때 장의 불편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김치 유산균에는 면역성을 강화하는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류코노스톡 유산균 등이 있다. 이들은 신체의 면역성을 높여 아토피 질환의 주범인 면역글로블린E(IgE)를 줄인다. 물론 김치를 섭취만 하면 아토피 제어나 예방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이 유산균들을 빼내 약품으로 만들어야 효과가 있는지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김치의 유산균은 특별한 처리가 없어도 식물의 섬유질과 함께 장까지 쉽게 간다는 장점이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수능 후 피부스트레스 관리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

    수능 후 피부스트레스 관리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

    대입수능을 코앞에 앞둔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 매 순간이 자신과 환경과의 싸움 속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다양한 증상의 질병으로 표출되곤 하는데, 대표적인 피부증상으로 아토피 피부질환이 있다. 특히 수험생의 주 연령대가 자아와 외모관리에 관심이 많은 10~20대이므로 스트레스로 인한 얼굴, 목, 팔, 다리 등 아토피증상은 더 심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므로 아토피 증상이 악순환 될 수 밖에 없다. 한 설문조사 기관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능 후 아토피, 여드름 등외모를 가꾸고 싶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아토피전문기업 아토파인은 아토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을 공개해 수험생 및 아토피 증세로 힘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토파인 아토피 전문의 김정진 박사가 개발한 ‘8단계 아토피피부 자가진단법’은 아토피 증상의 심화 정도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가테스트이다. 모든 문항은 (있다/없다)로 구성되며, 해당 내용에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나온 점수를 통해 자신의 아토피 증상이 초기/중기/후기 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토피피부로 자가진단법’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단계 가려움 정도와 수면상태 밤(저녁, 자기 전)에 가렵다(2점), 가려워서 자다가 3번 이상 깬다(5점), 가려워서 잠을 거의 설친다 5번 이상 깬다(10점), 가려운 부위가 빨개져 있고 긁은 상처가 있다(3점), 가려운(빨간)부위가 얼굴에 있다(1점) 2단계 아토피 부위, 가려운(빨간) 부위가 팔, 다리 등 접히는 부위에 있다(1점), 목에도 있다(1점), 배, 가슴, 등에도 있다(2점), 겨드랑이와 어깨도 있다(1점), 손가락과 손목에도 있다(1점), 발목과 발등에도 있다(1점), 엉덩이, 허벅지에도 있다(1점), 머리에도 있다(1점) 3단계 환부상태 가려운(빨간) 부위에 진물이 나며, 흐를 정도로 심하다(2점), 배꼽 또는 등 주위에 닭살이 있다(2점), 목이나 가려운 환부에 거뭇거뭇한 착색이 있다(2점), 빨개지는 정도가 심해서 긁으면 금방 찢어진다(2점), 긁으면 진물이 난다(2점) 4단계 과거력 3세 이전에도 아토피 증세가 있었다(3점), 매년 조금씩이라도 가려운 아토피 증세가 있거나 1년 이상 아토피 증세가 없었던 적이 없다(7점) 5단계 스테로이드 사용 정도 스테로이드를 현재 사용 중이다(1개월 이내 2회 이상, 1점), 스테로이드 연고를 1년이상 ~ 3년 미만 사용(1점), 3년 이상~ 5년 미만 사용(3점), 5년 이상 사용(10점) 6단계 가족력 부모 중에 알러지비염 또는 천식, 아토피로 오랫동안 고생한 사람이 있다(10점), 양가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 사촌 중에 알러지나 아토피를 심하게 앓고 있는 가족이 있다(5점), 환자 형제 중에서 아토피를 앓았던 적이 있거나 앓고 있다(5점) 7단계 계절성 봄과 여름에 더 심하다(1점), 가을과 겨울에 더 심하다(1점), 환절기에 더 심하다(1점), 사계절 모두 다 비슷하다(1점) 8단계 감기경향 알러지 비염이나 눈 알러지(눈 가려움)가 있거나 천식을 앓은 적이 있다(3점), 감기에 걸리면 발열과 몸살이 나지 않는다(5점),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최근 몇 년 동안 감기에 걸린 적이 없거나 1년에 1~2회 가벼운 감기만 걸림, 2점), 감기 시 소아과(병원)약으로 처방 받는다(1점), 감기시 목(편도)가 붓거나 발열 몸살이 나느니 편이다(10점) 현대인의 대부분이 크고 작게 앓고 있는 아토피, 특정 부위에 반응을 일으키다가 순식간에 온몸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증상에 맞게 아토피 기초 보습 제품 라인부터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발효도라지 청과 유산균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아토파인(www.atofinemall.com)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 증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체적•심리적•사회적인 문제를 함께 동반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이 현저한 저하를 야기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인류무형 문화유산 김치/서동철 논설위원

    문화는 독창적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독창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다른 문화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더욱 수준을 높여가는 것이 또한 문화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의 하나로 떠오른 김치도 마찬가지다. 김치는 말할 것도 없이 가장 창의적 음식이지만, 오늘날과 같은 형태가 되기 위해서는 과장을 조금 보태 전 지구적 협력이 뒷받침됐다. ‘김치와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사소위원회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문화재청이 그제 알렸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등재가 권고된 문화유산이 본심사에서 탈락한 사례는 지금까지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김치와 김장 문화’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의 변화가 없는 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겠다. 문화재청이 김치와 김장 문화를 한데 묶어 등재를 신청한 것은 무릎을 칠 만한 묘안이었다.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는 이미 국제 사회에서 ‘세계 5대 식품’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김치 하나만으로도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여기에 김장이라는 또 하나의 독창적 문화 현상이 더해진 것이다. 김치를 대량으로 장기숙성하는 김장 문화는 길고 혹독한 겨울을 싱싱한 채소 없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지혜의 산물이다.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은 익히 알려진 김치보다 김장 문화에 오히려 더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김치가 국제 교류의 산물인 것은 주재료의 하나인 고추의 존재 때문이다. 김치는 소금물에 절인 채소를 발효시킨 음식이다. 백김치나 동치미는 이 같은 김치의 원초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사례다. 그런데 김치를 붉은색으로 만든 고추가 언제 한반도에 상륙했는지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고추의 원산지는 멕시코의 유카탄반도로 알려진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에 전해진 뒤 가톨릭 선교사들이 동양에 전파했다는 것이다. 한반도에는 임진왜란 직후 들어왔다고 한다. 한반도에 원래 고추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나름의 근거는 제시했지만, 독창성을 강조하고자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는 문화의 원리를 굳이 부정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보면 중남미에서 유럽, 다시 해양 실크로드로 한반도에 이른 고추를 이용한 김치는 그대로 세계적 보편성을 갖기에 충분하다. 일본 음식 와쇼쿠(和食)가 함께 등재 권고를 받은 것은 과거사 갈등을 잠시 잊는다면 반가운 일이다. 동아시아 음식문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이 그만큼 진전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김치 유산균 녀석 발효 첫날부터 ‘톡’ 4일째 팝콘 튀듯 ‘톡톡’

    김치 유산균 녀석 발효 첫날부터 ‘톡’ 4일째 팝콘 튀듯 ‘톡톡’

    아이러니하게도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회사엔 김장철이란 단어가 따로 없다. 일반적인 김장철에 맞춰 뭔가 연구를 시작했다간 1년 농사를 망친다. 김치냉장고는 4분기 장사가 1년 농사의 60%를 차지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 한 달 동안만 한 해 판매량의 30%가 팔린다. 이러다 보니 주부들이 김장거리를 준비할 때 가전회사들은 이미 출시된 제품 속 신기술로 소비자가 지갑을 열도록 유혹해야 한다. 정작 김장철에는 각 회사 김치냉장고 연구소에 오히려 김치 냄새가 잦아드는 이유다. LG전자 창원 냉장고연구소에는 김치만 전담하는 김치냉장고 사업실이 있다. 사업실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김치를 구매해 어떤 상태에서 김치를 보관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김치를 숙성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 한 해 이곳에서만 소비하는 김치의 양만 15t. 포기로 따지면 1만 포기에 달한다. 올해 연구실의 화두는 김치유산균이었다. 김치 맛은 진한 감칠맛을 살려주고 류코노스톡과 신맛을 나게 하는 락토바실러스에 의해 좌우된다. 좋은 유산균을 늘려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유산균은 활동을 억제하게 만드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다. 각각 김치를 저장하는 다양한 온도와 환경 조건을 만들어 어떤 온도에서 김치 맛을 좋게 하는 유산균이 살아나는지 등을 찾아내야 했다. 실험실 직원들은 맛과 냄새 등 오감으로 김치 맛을 평가하는 이른바 관능평가를 진행한다. 1년 내내 시도 때도 없이 맛을 봐야 하기 때문에 속이 얼얼해지는 직업병이 생길 정도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지난달 초 창원 LG전자 김치연구소는 연구진 몇 명을 서울로 급파했다. 대학 연구소 등의 도움을 통해 속히 풀어야 할 과제가 있어서다. 프로젝트 과제는 ‘김치가 익을 때 소리가 난다’라는 속설을 검증하는 것. 속설대로 김치를 익히는 유산균이 발효할 때 소리가 난다면 관련 업계에선 주목할 만한 발견이다. 발효할 때 나는 소리를 계량화한다면 각자 다른 김치의 특성에 맞춰 김치냉장고가 스스로 익히는 정도를 자동 조절하는 부가기능을 덧붙일 수도 있다. 이는 전자레인지로 팝콘을 튀길 때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전자레인지 매뉴얼에는 팝콘을 튀길 때는 몇 분을 설정하라는 안내가 있지만 설명서만 믿다 보면 안에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 알갱이가 적지 않아 낭패일 때가 있다. 때문에 일부 소비자는 전자레인지 앞에서 소리를 듣고 팝콘이 다 튀겨졌다 싶으면 정지 버튼을 누른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김치의 종류나 절임 정도, 염도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지는 김치에 유산균이 내는 소리를 연구하는 것은 유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리 발생이 많아질수록 김치 맛이 좋아진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우선 국내에서 가장 저명한 유산균 관련 연구소를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난 6월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가진 교수의 면역 연구소에 처음 의뢰를 했다. 발효과정에서 소리가 난다는 속설을 실제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연구소에서도 반색했다. 이후 LG전자와 정가진 면역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 잡기에 나섰다. 소리 측정실험은 지난달 6~12일 일주일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정가진 면역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실험을 위해 8월에 출시된 신제품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2대에 배추김치와 24시간 실온숙성김치, 신김치 등 4가지 종류의 김치를 각각 보관했다. 각각의 냉장고엔 총 14개의 핀 마이크를 설치해 소리를 채집했다.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배추 잎 사이, 포기와 포기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두고 7일간 녹음하며 변화를 살폈다. 실험 첫날부터 모든 김치에서 ‘톡’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소리가 나는 간격이 짧아지더니 4일째 되는 날부터는 마치 팝콘을 튀기듯 소리가 활발해졌다. 시기별로 소리도 달랐다. 생성된 유산균으로 김치 맛이 절정에 달했을 때에는 ‘톡’ 소리가 명확했고, 빈도도 증가했다. 실제 김치 유산균이 포도당, 과당 등을 먹고 김치 고유의 독특한 맛을 내는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탄산과 함께 소리가 발생한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다. 정가진 교수는 “김치의 톡 쏘는 맛을 만드는 김치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균이 발효하며 증식하는 과정에서 소리가 나게 된다”면서 “다 익어 유산균의 발효가 끝나갈 때는 탄산이 거의 나오지 않아 소리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제로 김치가 익으면서 제품 이름인 김치톡톡과 비슷한 소리가 나니 정말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가 류코노스톡 균을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9배나 더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을 올해 마케팅 포인트로 삼기로 했다. 갓 담근 김치를 자사의 신형 냉장고에 6일 정도만 넣어두면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김치냉장고 광고를 제작해 이달 중순부터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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