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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해외 무력개입 합법화/미·일 신방위지침 확정

    ◎유엔결의땐 공해서 선박 검색 미국과 일본은 23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외무·국방(방위)장관으로 구성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에 최종 합의,일본의 합법적인 해외 무력개입과 군사·정치대국화의 길이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는 미국측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이 참석했으며 일본측에서는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냉전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8년 체결된 가이드라인을 대폭 수정한 것이다. 수정된 가이드라인은 일본 유사시 대응을 넘어 일본 주변지역 유사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 체제는 상당기간동안 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새 가이드라인은 ▲평상시 협력 ▲일본 유사시의 대응 ▲주변지역 유사시의 대응등 3단계에 걸쳐 6개 분야 40개에 달하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검토항목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앞으로 방위협력 증진을 위한 법률·행정 체제의 정비,공동작전과 상호협력계획의 책정 작업 등을 벌이게 되며 평상시 적용을 전제로 체결돼 있는 ‘미·일 물품·용역상호제공협정(ACSA)’을 유사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작업도 검토하게 된다. 새 가이드라인의 책정에 따라 일본은 후방지원을 중심으로 군사적 역할이 ‘전투행위’ 직전까지 확대되게 됐으며 이에 대해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적용대상과 관련,새 가이드라인은 극동지역을 ‘일본 주변지역’으로 변경,대만해협 등이 대상지역이 포함되는지 여부 등을 둘러싸고 중국의 반발이 제기됐으나 ‘지리적 개념이 아니다’라고 무마해 넘겼다. 한편 미·일 양국은 지난 6월 중간보고 발표 이후 논란이 제기된 ‘공해상의 선박 검색’은 유엔 결의가 있는 경우로 제한했으며,주변 해역에서의 수색·구조활동은 전투지역 후방 해역으로 제한했다. 또 미국측은 타지역과의 형평을 내세워 난색을 표해온 일본인 등 비전투원의 분쟁지역으로부터의 대피활동에 대해 협력할 것을 포함시키는데 동의했다.
  • 미의 전략/유사시 확고한 전략거점 확보

    ◎아태지역 안보위기때 일에 후방지원 약속/중 정치영향력 확대·군사력 강화 공동대응 미국은 이번 새 미·일방위 가이드라인을 통해 크게 두개의 전략적 목표를 겨냥한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안보위기가 발생했을때 일본이 행여라도 뒤꽁무니를 빼지 못하도록 비전투적 후방지원 약속의 고삐를 채우는 것이다.미·일간에는 미·일 안보조약이 있고 주일미군 주둔이 허용되고 있으나 미국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지난 91년의 걸프전 발발 때와 93년 북한 핵위기때 ‘다른 곳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일본내에 배치된 군인,함정,항공기 등을 미국이 사용하도록 일본이 과연 허락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심각하게 대두될 정도로 일본은 ‘뒤걸음치는’ 모습을 노출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은 이같은 주저와 회피를 전투행위,전쟁참여를 금한 일본 평화헌법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번 새 가이드라인은 일본헌법을 수정하지도 않고,미일·안보조약을 변경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일본의 후방지원을 명확히 하고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한반도나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발생했을때 양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대신 양국 지도자,전략수립자들에게 ‘안보조약에도 불구 지금까지 없었던,이런 경우에 어떻게 반응해야 되는가에 대한 선택’을 수백 페이지에 걸쳐 제시한다. 두번째는 중국에 대한 겨냥이다.새 가이드라인 작업을 통해 미국은 더 큰 군사적,안보적 역할을 맡도록 일본을 설득하는 것 못지 않게 이것이 중국에 대한 미·일 합동 ‘봉쇄’정책이 아님을 중국에 선전하는데 애를 썼다.그럼에도 미국이 스스로 유럽 나토확대정책의 아·태 지역판이라고 말하는 이 가이드라인은 미국이 내세우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 기여에다,미국이 극구 부인하는 중국에 대한 경계와 예방을 이면의 목적으로 밑에다 깔때 보다 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 긴박한 주변정세와 안보 현주소/조정원 경희대 총장(시론)

    최근 한 국제세미나에서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인 케네스월츠는 21세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극체제가 재현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탈냉전 이후 안정을 보이고 있는 유럽과는 달리 동북아시아의 세력구조는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며,미국과 일본은 무서운 잠재력과 빠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역내 강대국으로 등장한 중국을 겨냥하여 작년 4월에 신 미·일 안보선언을 발표하였으며 이달 말에는 21세기 군사협력관계를 규정하는 방위지침(방위지침)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일의 새 방위지침에서 유사시 미·일군사협력의 지리적 범위가 어디까지 설정될 것인가를 놓고 중국은 물론 관계국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중에 가지야마 세이로구 일본관광장관은 “미·일 신안보선언의 대상에 대만해협도 포함된다”는 발언으로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최근 중·일 국교정상화 25주년에 맞춘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강택민주석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이 대만해협에서 유사시 일본이 미국을 도와 개입하는 방향으로 연결된다면 중국정부와 인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다. ○미·일 방위지침 ‘남의 집 불’ 그러면 신 미·일 군사협력의 범위와 직접 연관을 갖고있는 실질적 당사자로서의 한국은 이 문제에 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 한국은 북한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한·미·일 삼각협력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국과 일본의 합동군사훈련을 무조건 수용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주권에 관한 사항인 만큼 반드시 사전에 논의하고 동의를 받을 것을 분명히 요구해야만 한다. 최근 미국의 대외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거물급 인사 두명이 방한했다. 국방차관보를 지내고 지난 94년에 발표된 21세기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보고서(EASR)작성을 주도한 조셉 나이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아·태지역에 대한 미국의 기본전략으로서 미군의 전진배치,각국과의 쌍무협정체결,다자간 안보협력 그리고 중국문제에 대한 건설적 개입(Engagement)등을 통해 이 지역에서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할 것을 역설한 사람이다. 그는 동아시아 안보와관련하여 특히 중국의 부상을 주목하면서 중국이 21세기초에는 세계 제2 경제대국이 될 것이며,한반도 문제를 비롯 아시아 여러 지역 분쟁의 사태해결에 있어 중국과의 협조는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에 소위 중국위협론에 대한 중국포용과 협력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자국 실익 챙기는 주변4국 한편 남북한과 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란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앤터니 레이크 전 미국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은 내한 강연에서 한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면서도 북한 붕괴시의 막대한 통일비용 문제를 언급하면서 ‘악몽’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면 북한을 연착륙시켜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넘보면서 경제력에 걸맞는 국제적 영향력 행사를 기도하고 있고,러시아는 미·일 동맹강화에 따른 중국과의 전략적 협조관계를 모색하여 한반도에 대한 강대국으로서의 영향력 행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강대국들이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현상유지를 선호하면서 자국의 이익에 따라 유리한 세력재편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 관계는 아직도 답보상태를 걷고 있는 것이다. ○진흙탕 대선다툼 지양을 지난 9월18일은 북한의 강릉 잠수함 침투 1년이 된 날이다.과연 그 당시에 비해 한국의 안보불감증은 어느 정도 나아졌는지 자문자답해 볼 일이다.목하 우리는 ‘대선정국’이라는 정치적 대변혁기를 맞고 있다.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이 상대방의 흠집찾기에 골몰하고 어설픈 TV정치시대의 개막에 따라 갑자기 탤런트가 되어 연출하는 장면들이 너무나 어색하기만 하다.이제 대선후보자들은 진흙탕의 혼탁한 싸움을 지양하고 한반도를 향해 요동치는 주변강대국들의 위협이라는 거센 파고를 헤치고 21세기의 통일한국,경제대국,문화강국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놓고 진정한 지혜의 경쟁을 해야할 때이다.
  • 미군 유사시 일 공항 사용/양국 “24시간 이용” 합의

    【도쿄 연합】 미·일 양국은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일본의 구체적인 대미 협력방안과 관련,일본주변 유사시 미군이 일본국내의 민간공항·항만을 24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합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양국은 지난 6월 발표한 가이드라인개정 중간보고서에 미군의 일본 공항·항만 사용을 명기했으나 구체적인 사용시간 등은 밝히지 않았었다.
  • 유사시 상호협력 계획/미·일 내년 작성 합의

    ◎방위지침 조정기관도 설치 【도쿄 연합】 미·일 양국정부는 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 개정 후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관련,‘일본주변 유사’시의 상호협력계획을 내년 가을까지 작성하고 이를 위한 양국 상설 조정기관을 설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양국은 오는 23일 뉴욕의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에서 새로운 방위협력지침을 결정하면서 이같은 합의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일본주변 유사시의 상호협력계획은 새 방위협력지침에 입각,일본 주변지역에서 분쟁등이 발생할 때 미군과 자위대의 활동내용을 상황별로 정한 것으로,군병력 뿐만 아니라 후방지역에 있는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의 활동계획도 포함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신설될 조정기관은 이같은 협력계획 작성과정에서 양국의 연락창구 역할을 맡게 되며 양국의 군관계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일 유사시 원전 등 보호/자위대 즉각투입 추진

    ◎하시모토 법개정 지시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중요시설물이 테러분자들로부터 습격당하거나 공격받을 우려가 있을때 즉각 자위대를 투입할 수 있도록 자위대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일본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이날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요시설물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시 자위대가 기존의 방위출동이나 치안출동과는 다른 형태의 출동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해군 300m 잠수 첫 성공/해난구조 청해진함…포화잠수체계 이용

    ◎14일간 작업 가능… 세계최고수준 도달 해군이 한국 심해잠수 사상 처음으로 수심 300m 잠수에 성공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8일 해난구조함인 청해진함이 지난달 22일 포항 동쪽 바다에서 포화잠수체계(DDS:Deep Diving System)를 이용해 수심 300m 잠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포화잠수체계에 참여하는 잠수사는 함정 내부에 설치된 가감압 챔버에서 심해 잠수에 견딜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적응훈련을 받는다.유사시에는 이동캡슐을 타고 해저로 이동,작업을 하며 임무가 끝난 뒤에는 이동캡슐안에서 감압환경에 적응하는 절차를 거쳐 지상으로 나온다.최고 14일동안 수중작업이 가능하다. 해군은 이번 300m 잠수 성공으로 우리의 해난구조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 일,안보대화 제의…갈등해소 기대/하시모토 일 총리 오늘 중국방문

    ◎“유사시 주변지역 명시 않겠다” 이해 구할듯/자위대­인민해방군 상호교류로 협력 강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교석 전인대위원장,주용기 부총리 등과 회담을 갖는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번 방문은 중·일 국교정상화 25주년(9월29일)을 맞아 양국간 우호 협력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한 것으로 11월로 예정된 이붕 총리의 일본방문,98년 상반기로 예정된 강택민 주석의 일본방문 등 일련의 정상급 외교행사 가운데 첫번째다. 하시모토정권은 발족 후 외교에 있어서는 미·일 안보관계에 가장 힘을 기울여 왔다.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 작업과 오키나와 미군기지 감축문제의 처리 등이 초점이었다.미국은 클린턴행정부 2기에 들어서면서 대중국 관계 설정이 주요과제로 다뤄져 왔다.3국간 양자관계중 중·일 관계는 가장 중요한 과제에서는 벗어난 채 가이드라인의 주변지역에 대만해협 포함 여부 등을 둘러싸고 매끄럽지 못한 관계가 지속돼 왔다. 양국은 국교정상화2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보다 부드럽게 가져가야 한다는데 인식이 일치하고 있다.이는 더나아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질서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때문에 하시모토 총리는 방문에 앞서 ▲체제를 넘어선 상호이해 ▲역사인식을 포함한 대화 강화 ▲환경정책 에너지분야의 협력 ▲지역분쟁의 해결노력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통한 공통질서 형성 등 대중외교 4원칙을 발표했다.방중기간동안에는 ‘주변지역에 대만해협 포함’이라는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주변지역을 명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이해를 구하려 하고 있다.대신 인민해방군과 자위대의 교환방문 등 안보대화 강화를 제안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경제협력,방치 화학무기의 처리,환경분야의 협력도 주요 주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과거사 인식문제나 안보문제에 관해 기본적인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서 이리저리 말을 바꿔가며 그때그때를 모면해온 일본의 태도는 피해국들로 하여금 늘 의심을 갖도록 만들어 왔다.하시모토 총리가 당초 일본군에 의한 학살현장인 남경을 방문하려 했지만 가면 무엇인가 인정하고 사죄하게 될 것을 꺼린 보수세력의 견제로 방문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양국 관계의 어려움을 상징하는 것.중국은 또 가이드라인 주변지역에 대만해협이 포함되지 않는다른 것을 명시하기 바라고 있어 양국간 조정과 새로운 관계구축이 어디까지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미·일 유사시 선박검사/유엔 결의때 한정실시

    미·일 양국은 그동안 비공식 실무협의를 통해 새로운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이 규정하는 일본주변 유사시의 선박 검사에 대해서는 유엔안보리의 경제제재 결의가 있는 경우에 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 일,유사시 교전규칙 추진/미·일 방위지침 강화 일환

    ◎무기사용기준 등 올 가을 확정 【도쿄 교도 연합】 일본 방위청은 긴급시의 미­일 군사협력 강화계획에 따라 무기사용을 위한 교전규칙의 작성을 검토중이라고 방위청 관리들이 24일 밝혔다. 이들 관리는 올가을 최종 확정되는 78년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재검토 내용이 일본내와 주변 지역의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합동군사 활동을 강화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같은 교전규칙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들은 교전규칙이 긴급시의 무기사용 기준과 무력행사의 제한을 규정하는 일종의 교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리들은 방위청이 일본에 대한 무력공격이나 일본주변 지역의 긴급사태시 정보나 경계를 맡고 있는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를 위해 올 가을부터 교전규칙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미군과 달리 긴급발진시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교전규칙을 갖고 있지 않다. 방위청 관리들은 교전규칙에 관한 교범이 작성되면 일본이 이를 미군에 제공하고 이어 미군의 교범을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방위훈련 불감증/박준석 사회부 기자(현장)

    ◎사이렌만 요란… 시민·요원 ‘먼산 구경’ 제276차 민방공 훈련이 실시된 20일 상오 10시50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앞.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지만 길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가까운 곳에 지하보도가 있었지만 대피하려는 시민은 한 사람도 없었다. 한차례 경찰 순찰차와 구청차가 지나가며 신속하게 대피하라고 알렸지만 적극적으로 대피를 권유하는 공무원은 없었다. 민방공 훈련때 건물밖에 있는 사람들은 15분의 공습경보 기간동안 인근 지하철역이나 지하보도,가까운 건물의 지하로 대피해야 한다. 고모씨(26·대학생)는 “북한 신포지역에 경수로가 착공되는 등 북한과의 교류가 점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이런 훈련은 큰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의 남침설을 주장한 지난달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의 경고를 완전히 잊은듯 훈련의 중요성은 아랑곳 없이 훈련때문에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더 원망했다. 강동구청 재난관리과 김문경 계장(49)은 “옛날과 달리 지금은 강제적으로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은 무리”라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관련 공무원들의 불감증도 마찬가지였다. 구청의 민방위 재난관리과 직원 가운데는 훈련이 언제 실시됐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었다.심지어 공습경보때의 대피요령을 모르는 공무원도 있었다. 한 공무원은 “불시에 실시된데 비하면 잘 끝난 것 아니냐”면서 “훈련의 성과가 다소 미흡하더라도 유사시에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자위했다.
  • “한반도 주변수역 유사시 기뢰제거 사전협의 거쳐야”

    ◎정부,미·일에 통보 정부는 19일 미일방위협력지침의 개정과 관련,한반도 주변수역에서의 기뢰제거나 임검작업은 한국정부의 사전협의를 받아야 하며 공해상이라도 우리의 주권적 권리가 미치는 수역내에서의 군사활동은 사전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미일 양국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이번 지침개정이 일본 헌법의 테두리내에서 전수방위,비핵3원칙,국제법원칙 준수 등 기본원칙을 지키고 협의과정에서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 “일 자위대 유사시 활동범위 대만해협도 포함 된다”

    ◎가지야마 관방장관 【도쿄 연합】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주변사태의 범위에 대만해협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가지야마 장관은 이날 아사히­TV의 토론프로에 참석,일본이 대미 방위협력을 실시할 주변사태의 범위에 대만해협이 포함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들어간다”고 잘라 말했다. 가지야마 장관의 이 발언은 가이드라인의 대상범위에 대해 지리적으로 한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그동안의 정부 견해에서 벗어난 것으로 대만문제에 대한 일본의 군사적 개입을 경계해온 중국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3월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실시한 군사훈련시 미군이 항공모함을 파견했음을 예로 들면서 “미군의 행동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가이드라인으로는 미·일 안보체제가 유효하게 작동하기 어렵다”며 대만해협 유사시 미군에 대한 일본의 후방지원을 상정,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나갈 것임을 명백히 했다.
  • 을지포커스연습 내용 강화/국방부

    ◎40개 도시 불시 민방공훈련 병행 국방부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한반도 방위를 위한 종합지휘소훈련 ‘을지 포커스렌즈 연습’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기간중 불시에 전국 40개 주요도시에 가상 적기 28대를 투입,민방공 합동훈련도 병행할 방침이다. 을지 포커스렌즈 연습은 그동안 도상연습 위주였으나 올해는 식량난 등으로 북한의 내부 불안이 고조돼 무모한 도발 위험성이 커진 만큼,실제 상황을 중심으로 유사시 대처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따라 육·해·공군과 한미연합사를 비롯,정부 주요 행정기관이 참여해 전투기와 장거리 유도탄,화학탄 등을 동원한 적의 공격을 상정하고 위기 대처능력과 전시 전환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 일·미 새 방위지침 신중검토를(해외사설)

    일·미 방위협력을 위한 새로운 지침이 일본의 방위정책을 얼마나 변화시킬 것인가.그것은 일본의 장래를 좌우할 중대한 문제다.그러나 새지침과 관련,국민들을 납득시킬만한 충분한 논의가 정치권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일본주변의 사태에 대비해 40개 분야의 일·미 협력을 열거한 중간보고서가 발표된지 2개월이 지났다.정부는 유사사태에 대비한 자위대의 대응력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위준비태세의 도입 및 자위대의 무기사용과 병력운용의 기준이 되는 교전규칙등을 정비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간보고서가 발표된 이후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극히 제한된 유사사태에 대비한 법제도밖에 없었다.그것은 전후 군사력의 역할을 아주 한정적으로 규정한 헌법9조를 바탕으로 전수방위를 절대의 원칙으로 해왔기 때문이다.군사력의 한정적 역할은 국민들이 지지를 받아왔으며 새로운 방위지침을 만들때에도 그러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새로운 지침에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애매하고 불투명한 면이 있다.그 이유중의 하나는 새지침이 일·미 안보조약에 따른 미군에 대한 시설 제공에서 부터 선박의 검문과 비전투원의 구출활동등 조약과 직접 관계가 없는 분야까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새지침의 마련은 국가방위정책과 부합하는 가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정부와 자민당내에서는 새지침의 마련과 함께 일본의 유사시를 대비한 법제의 정비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다.일본은 미국의 압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을 이용,법제의 정비를 조금씩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왜 지금와서 방위정책을 변경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부의 설명에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새지침은 자위대의 지역분쟁 개입을 가능케 하고 있다.그러나 아시아의 주변국가들은 경계감을 포함한 복잡한 눈으로 일본의 변화를 보고 있다.일·미 방위협력 지침 마련을 통해 일본의 아시아외교가 시험받고 있는 것이다.이때문에 일·미 동맹과 일·중관계,더나아가 동아시아 안보질서를 겨냥한 새지침의 내용을 다시한번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아시히 신문 8월10일〉
  • 미 칼럼니스트 호글랜드 일 마이니치 기고문 요지(해외논단)

    ◎미의 아주 최대파트너는 일본 미국과 중국의 많은 정치인과 지식인들은 아시아의 미래는 미·중관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 왔으나 앞으로는 일본도 아시아에서 중요한 정치·군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가 주장했다.최근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에 기고한 그의 칼럼을 요약한다. 전쟁과 국제정치에 대한 제2차 세계대전후의 일본의 자세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우리들의 일은 염려하지 말아 주십시오.우리는 이 섬나라에서 무역에 대한 것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복종적이고 평화주의적인 이미지는 일본인에게는 편리했고 가공할 일본 군국주의의 기억을 갖고 있는 외국인에게는 안심감을 주었다.그러나 태평양에서의 사태는 외국의 군사분쟁에 말려 들어가지 않으려는 일본의 바람을 깨트려 버리려 하고 있다.일본은 미·일동맹의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태평양에서의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일본의 평화주의적 이미지는 결코 실태를 정확히 반영한것은 아니다.일본은 냉전기를 통해서 아시아에 있어서의 미국의 군사적 존재를 지탱하는 사활적 역할을 해왔다.불침항모로서의 역할과 주일미군에의 자금지원을 언급하는 것이 일본 총리에게는 편리했던 시기도 있었다. ○역내 군사적 역할 확대 그러나 서서히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그것은 컨센서스를 이루는 성가신 과정을 거쳐 일어나고 있다.일본의 변화는 과거 3년동안 미국이 태평양지역에서 경험한 2번의 군사적 위기에 의해 피하기 어렵게 됐다. 최초의 위기는 3년전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휘감겨 들어 미국과 북한이 위협적인 상호 비난전을 벌였던 때였다.이 때는 전쟁을 피한다는 합의가 성립했다. 두번째는 지난해 봄 중국이 대만 주변의 해상 수송로(시레인)에 미사일을 쏘고 미국의 항공모함이 출동했던 때였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일본 헌법의 해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그 해석은 일본의 소해정과 구원선이 공해상의 미군을 지원하는 것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또 중국과의 분쟁시 일본의 미군 시설이 사용 가능할까 어떨까라는 의문도 나왔다. 그 결과 가이드라인(미·일 방위협력지침) 수정이 행해져 ‘일본주변’에서의 미군에 대한 일본의 지원이 약속됐다.이 문서는 ‘주변’의 범위와 다른 중요 포인트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모호한 내용으로 돼 있다.그러나 예를 들어 한반도 유사시 일본은 미군을 위해 연료를 수송하거나 공해에서 소해작업에 임하는 것등은 명확하게 돼 있다. ○중 견제속 위상 큰변화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일본이다.하지만 클린턴 대통령은 종종 대통령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불신을 품도록 해왔다.그렇지만 가이드라인과 이를 정성스럽게 마무리 지으려는 미국의 노력은 이러한 인상을 바로잡는데 이바지할 것이 틀림없다.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그러나 북경정부로 부터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중국의 대만 통일을 견제하는 미국의 전략에 일본이 편입돼 들어가려 하고 있다고 중국은 우려하게 될 것이다.〈정리=강석진 도쿄 특파원〉
  • 전략문제연 심포지엄 윤덕민 교수 주제발표 요지

    ◎한­일 직접적 안보망 구축을/일 역할 증대… 미 통한 간접관계 벗어날때 한국전략문제연구소(소장 홍성태)는 최근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동북아 안보의 새로운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 교수의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한국의 대응’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후방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은 일단 대북 억제 및 한·미 양국 군대의 원활한 작전 수행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또 전쟁 수행과 관련,한·일간의 해상통로는 병참물자의 긴요한 수송루트가 될 것이다.일본 자위대의 기뢰 제거는 원활한 해상통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며,일본이 미군에 대한 병참지원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한반도 유사시 과거 단순히 기지 제공에 머무르던 일본의 역할이 기지 제공은 물론 자위대를 동원하는 병참지원,기뢰 제거,경계,감시 등으로 확대됐으며,그 결과 한반도 주변 해·공역에서 자위대 활동이 현저하게 될 것이다.일단 일본이 후방지원에 머문다 하더라도 기뢰 제거와 선박 검문 등의 자위대 활동은 전투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자위대의 일반적 병참활동도 북한측과 교전에 들어갈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자위대가 활동하는 이상 한반도 전쟁에 일본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일본의 전쟁 개입은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며,대외적으로도 한반도에서의 일본의 영향력 증대를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반작용을 불러 일으킬 우려가 있다. 한국은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관련해 이율배반적인 이해관계를 가진다.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필요한 일본의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이익인 반면,그와 관련한 일본의 활동에 제한을 두는 것에 또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따라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에 임하는 한국의 기본 입장은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일본의 역할을 일정하게 제한 내지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야 한다. 또 일본이 미·일 안보의 틀 안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볼때 한국의 이익이라는 점도 인식해야 할 것이다.이런 기본 입장에 따라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이 군사작전상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필요한 일본의 지원을 상정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필요하다면 우리 쪽에서 먼저 요구하는 적극적 자세를 취할 필요도 있다. 새로운 미·일 방위협력지침은 클라이맥스와 같은 상황에 도달한 북한정세와 관련,한국의 안보에 긍정적 효과를 갖는다.그러나 북한문제가 해결된 뒤 확대된 일본의 역할은 한·일간에 충분한 신뢰가 조성되지 못할 경우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간에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직접적인 안보협력관계가 모색돼야 한다.특히 미국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일본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중재로 하는 간접적 한·일 안보관계를 시급히 직접적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또 동북아 다자간 안보체제를 활성화해 증대되는 일본의 역할을 소화하는 한편 대두되고 있는 중·일 경쟁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의·답변 중계

    ◎“일관성 없는 통일정책” 조정기구 촉구/“북 붕괴 대비 접경지역지원법 제정하라”/남침가능성 과소평가 풍조 우려 목소리도 24일의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은 북한에 대한과 통일정책·전쟁억지력 등에 모아졌다. ▷통일정책◁ 여야 의원들은 일관성없는 통일정책을 질타하면서 통일정책의 종합조정기능 보완을 촉구했다.또 다양하고 주체적인 통일방안을 제시하면서 깊은 관심을 내보였다. 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전남 해남·진도)은 “통일원이 대북정책의 지휘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안기부가 총괄하고 있다”며 “차라리 얼굴마담인 통일원을 해체하라”고 주장했다.신한국당 김도언 의원(부산 금정 을)은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은 일관성과 철학이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업무 네트워킹 체제를 구성하기 위해 부총리 산하에 정보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없느냐”고 따졌다. 자민련의 김허남 의원(전국구)은 “남북한이 당분간은 현 체재대로 협조하며 양립하다가 북한에 자유바람이 들어가 자체 내부군사혁명이 일어날때 ‘민주합의통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다소 비약적인 제안을 했다.신한국당 송훈석 의원(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은 “정권의 실패는 있어도 통일과 안보에는 실패가 있을수 없다”며 차질없는 통일정책 마련을 촉구한뒤 “통일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일처럼 접경지역을 남북 교류문화의 장으로,통일후에는 21세기 통일한국의 물류중심지역으로,유사시에는 대북 탈북사태 완충지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접경지역지원법’을 제정을 주장했다. 같은 당 김석원 의원(대구 달성)은 “북한의 붕괴가능성에 대비가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붕괴가능성과 대응책을 추궁했다.같은 당 이상현 의원(서울 관악갑)은 “엄청난 비용을 수반할 통일을 회피하려는 왜곡된 통일인식을 불식시킬수 있는 정부의 복안은 무엇인가”라고 따진뒤 북한이 붕괴하면 북한을 일정기간 ‘특수지역’ 또는 ‘특구’로 지정하는 점진적인 남북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전쟁억제◁ 신한국당의 김석원 의원은 “북한의 경제력만 보고 전쟁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비무장지대에서의 무력충돌이나 국지전이 전면적으로 비화될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물었다. 국민회의의 정동영 의원은 황비서의 전쟁발발론이 제기된데 따른 안보상의 득실을 묻고 “대선을 앞두고 전시 분위기가 조성되면 민주주의는 중대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신한국당의 이상현 의원(서울 관악갑)은 “북한의 생화학전에 대비해 1가구 1방독면 구비를 적극 권장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국민회의의 김상우 의원은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협에도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한국당의 김도언 의원은 한반도 평화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다자간 안보협의체 활성화 계획을 물었고,송훈석 의원은 “북한의 전쟁수행 능력에 대한 솔직한 평가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고건 국무총리 “황장엽씨가 말한대로 1%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고취하고 내부안정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근 비무장지대에서의 교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대화의 창구로 끌어들이는데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또 재벌 부도유예설’ 자금시장 휘청

    ◎주식시장/투자심리 급랭… 루머관련 전종목 ‘하한’/“사실무근” 공시에도 회복실패… 고전 예상 기아그룹에 이어 또 다른 재벌그룹들의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이 나돌면서 자금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제2금융권에서도 자금압박을 우려해 시중금리가 조금씩 들썩이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금융질서 안정을 위해 부도유예협약 적용에 따라 자금에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 2금융권에 대해 단기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종합대책마련에 착수했다. 22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무려 15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개장 초부터 재계 순위 10위권에 드는 모그룹이 곧 부도유예협약의 적용을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21일 하오부터 증시에 퍼지기 시작한 부도유예협약 적용설은 이날 ‘모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이 부도유예협약 적용을 발표한다’는 소문으로 번지면서 관련그룹 주식이 전종목 폭락했다. 게다가 한때 부도설이 나돌던 몇몇 그룹들의 이름마저 거론돼 증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최근 자금난에 시달렸던 D그룹은 구조조정중임에도 불구,3∼4개의 계열사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J기업 계열사도 하한가를 보였다.이밖에 H그룹과 S그룹,신흥 G그룹,또다른 H그룹 등의 주가도 심상치않은 조짐을 보였다. 증시 루머에 영향을 받아 시중금리도 부분적으로 상승했다.은행보증 3년만기의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경우 21일 연 12.13%에서 12.16%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 올랐다.하루짜리 콜 금리는 연 11.59%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자금압박을 받는 종금사의 자금난 우려로 반전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2금융권이 자금압박을 받을 경우 신용관리기금 2천억원을 종금사에 단기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중 유동성이 부족하면 은행에 환매조건부채권(RP) 등 통안증권을 매각,제 2금융권에 자금을 지원하고 유사시에는 한은 특융도 검토할 방침이다.또 외국에서 은행이 보증을 서주는 조건으로 기업어음(CP)을 발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어린이 안전교실 운영/소방서 견학·응급법 교육

    ◎내무부,25일부터 한달간 내무부는 여름방학을 맞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전국 소방서에 ‘어린이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안전교실에서는 소방서 견학 및 수영장 놀이시설 등 공공장소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유사시 대처방법과 응급처치 교육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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