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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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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국민 안전틀 새로 짜는 국정조사 펼쳐라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그제 세월호 국정조사 계획안을 국회에서 처리했다. 이에 따라 새달 2일부터 90일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진단하는 한편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방안을 찾게 된다. 참사 발생 40여일 만에 나라의 안전 틀을 새롭게 짜는 멀고도 중차대한 여정의 막이 오르는 셈이다. 광복과 6·25 전쟁 이후 국민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일컬어질 만큼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병폐와 치부는 실로 방대하고 뿌리 깊다고 할 것이다. 40일 안팎이 보통인 국정조사 기간이 그 배가 넘는 90일로 잡히고, 조사범위가 10개 항목에 이르는 점만 봐도 이번 참사에 담긴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하나하나 뜯어고치고 바로잡는 게 얼마나 지난한 과제인지를 말해준다. 그러나 막상 국정조사를 앞두고 저간에 여야가 보여준 행태는 기대보다 우려를 더 갖게 하는 게 현실이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사흘간 세월호 유족들 앞에서 승강이를 벌인 게 단적인 예다. 참사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하려면 조사대상에 성역이 없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김 실장 문제가 과연 사흘씩이나 진통을 겪어야 했을 사안인지 의문이다. 여야의 정치적 득실 계산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울러 이번 참사를 불러일으킨 가장 직접적 원인인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을 국정조사 대상 기관으로 적시하지 않은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 그제 국회를 통과한 국정조사 계획서에는 모두 22개의 기관이 조사대상으로 잡혀 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해양수산부, 해경 등 18개 정부기관과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급 등 4개 기타 기관이다. 그러나 정작 청해진해운과 모기업인 천해지, 그리고 구조작업 과정에서 특혜 논란을 빚은 언딘 등은 빠져 있다. 법무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고용노동부, 심지어 언론사인 KBS와 MBC까지 조사대상기관에 넣은 마당에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조사범위에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일가가 적시된 만큼 이에 대해서도 현장방문이나 서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획서에 담긴 기관이 조사 대상의 전부가 아니며, 여야 간에 채택을 놓고 논란을 빚은 저간의 사정을 감안해 일부를 적시한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한마디로 국정조사계획서가 여야 간 정쟁으로 인해 기이한 구조로 짜여졌음을 시인한 셈이다. 10개 항의 조사범위 또한 참사 이후의 대응 실패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참사 원인인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일가의 불법행위 등은 마지막 항목 하나로 잡혀 있는 것도 균형 있는 국정조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세월호 참사를 낳은 적폐, 즉 ‘관피아’로 상징되는 비리구조를 파헤치기보다는 참사 이후 정부의 부실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쪽으로 국정조사가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우리 사회의 적폐를 하나하나 뜯어 살피기엔 원천적으로 역부족인 구조가 아닐 수 없다. 세월호 참사 극복에 정파가 있을 수 없다. 자칫 7·30 재·보선 등 향후의 굵직한 정치일정이 세월호 국정조사를 정쟁의 무대로 변질시킨다면 이는 또 하나의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뿐이다. 오로지 안전한 대한민국을 후대에 넘겨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야는 국정조사에 임하기 바란다.
  • 유병언 벤틀리 추적하던 경찰 ‘허탈’…구원파 도움받는 유병언 순천에 있나 전주에 있나

    유병언 벤틀리 추적하던 경찰 ‘허탈’…구원파 도움받는 유병언 순천에 있나 전주에 있나

    ‘유병언 벤틀리’ ‘유병언 구원파’ ‘유병언 전주’ ‘유병언 순천’ 유병언 벤틀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전북 전주에서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으나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아들 대건씨 소유의 벤틀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는 “TV에서 본 벤틀리 차량의 번호와 똑같은 벤틀리 차량을 봤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경력을 투입해 신고 차량을 추적했으나, 확인 결과 이 차량은 벤틀리가 아닌 크라이슬러 승용차로 확인됐다. 이 차량의 번호는 대건씨 소유의 벤틀리 차량 번호인 ‘45루 1800’과 숫자 하나만 달랐다. 경찰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목격된 곳이 유병언 전 회장이 도주할 때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소나타 차량이 발견된 장례식장과 1㎞밖에 안 떨어진 곳이어서 목격자가 착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검경 수사역량 비웃는 유병언 도주행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뒤쫓는 검찰의 헛발질이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 사고 초기부터 핵심 인물로 꼽아 놓고도 유씨의 행방을 놓쳐버린 검찰의 실책은 문책감이다. 유씨 부자에게 걸린 현상금 6억원을 노리는 민간인 ‘추격자’들이라도 찾아낸다면 다행이겠지만 검경이 전국에 깔린 인력으로도 체포하지 못한 책임을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어제도 유씨가 타고 도주한 승용차가 전북 전주에서 발견됐다. 도마뱀 꼬리같이 떼놓고 간 흔적만 따라갈 뿐 유씨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꼴이다. 검찰은 초기부터 잘못을 저질렀다. 처음부터 유씨의 혐의가 드러났고 주범으로 확인된 이상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어야 했다. 죄 없는 유족들은 80여명이나 붙어서 행적을 좇으면서도 유씨는 수사상황을 노출하며 도주로를 열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도주하지 않고 자진 출두하리라고 굳게 믿은 검찰의 오판 때문이다. 유씨가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도 안성 금수원을 뒷북 수색하는 어이없는 모습도 보여줬다. 전남 순천에서 은신처를 확인하고도 경찰과 정보 공유를 전혀 하지 않고 공을 독차지하려다 눈앞에서 놓친 것은 결정적인 미스다. 안이한 수사로 일관한 검찰은 유씨와 장남뿐만이 아니라 차남과 재산관리를 맡은 김혜경씨 등 핵심인물을 죄다 놓쳤다. 그나마 장녀는 프랑스 경찰의 도움으로 검거했을 뿐이다. 애초에 도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과 협력해 동태를 밤낮으로 감시했더라면 신병 확보에 이렇게 애를 먹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검찰이 판단하는 만큼 죄가 무겁다면 긴급체포라는 형식을 빌려 신병을 먼저 확보한 뒤 수사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었지 않은가. 신출귀몰하듯 추적을 피해 도주하는 유씨 일가의 행태는 오만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런 방자한 태도와 신도들의 조직적인 저항을 예상치 못한 것도 검찰의 과오가 아닐 수 없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정보력을 총동원해 유씨의 행방을 찾아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땅에 떨어진 명예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유씨 일가의 재산을 동결하는 데도 더 힘을 쏟아야 한다. 2400억원어치를 가압류했지만 차명재산은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구원파의 영농조합들이 소유한 부동산은 총 2600만㎡에 이르고 공시지가 기준으로 20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가능한 법리를 모두 동원해 차명재산의 권리 또한 중지시켜서 환수에 나서야 한다.
  • 구원파 조직적 방해… 뻥 뚫린 유병언 포위망

    구원파 조직적 방해… 뻥 뚫린 유병언 포위망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차량이 전북 전주에서 발견되면서 검찰과 경찰이 검거 작전에 허점을 드러냈다. 검경이 지난 25일 전남 순천 별장에서 흔적을 찾은 뒤 이 일대에서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벌였지만 포위망이 뚫린 것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일부 신도들의 조직적인 수사 방해로 유씨 체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30일 유씨의 도피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 측근 양회정(55)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지명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원파 신도이면서 목수인 양씨는 순천 별장의 가구 등을 직접 만든 인물로 별장 인근 지리에도 매우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양씨가 몰고 다녔던 EF쏘나타 차량을 29일 오후 11시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장례식장 폐쇄회로(CC) TV 등에는 차량이 지난 25일 오전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으로 돼 있다.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검은색 상복 같은 옷을 입은 여성이 내렸고, 조수석에서 남성이 내리는 모습이 찍혔다. 검찰이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성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지만 유씨는 아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쏘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지만 검찰은 유씨와 양씨가 아직 전남 일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유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조력자를 시켜 차를 전주에 버리게 하고 전국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차량을 바꿔 가며 도피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현재 순천과 그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충분한 경찰 인력과 함께 외곽을 차단하고 수색 중이며 점차 좁혀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매일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인근 산장, 별장, 숙박업소 등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과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발견된 EF쏘나타 외에도 유씨 소유로 알려진 벤틀리, 에쿠스 차량 등에 대해서도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씨는 검찰 소환에 불응한 직후인 지난 19일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 안성 금수원을 빠져나간 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신도 집을 거쳐 순천까지 가는 등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검경의 추격을 따돌렸다. 검찰은 그동안 유씨 도피를 도운 조력자 8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유병언 순천 별장·도주로 공개…주민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주 중인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별장과 별장 뒤로 난 도주로가 공개됐다.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9’은 30일 현재 행방이 묘연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별장을 보도했다. 별장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신발부터 물병 등이 있었고 별장 뒤편으로 좁은 길이 나 있다. 유병언 전 회장은 바로 옆 17번 국도가 아닌 반대편인 폐쇄된 도로로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분 정도 길을 걸어 나가면 다시 17번 국도로 나온다. 유병언 전 회장의 도주 차량이 발견된 전주까진 한시간 반만에 도착 가능하다. 지역 주민은 방송을 통해 “이 길로 구례도 가고 남원도 가고 하동도 간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여전히 순천에 유병언 전 회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지만 행방이 묘연한데다 도주로의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넓고 광범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벤틀리 추척 오인신고…유병언 순천에 있나 전주에 있나

    유병언 벤틀리 추척 오인신고…유병언 순천에 있나 전주에 있나

    ‘유병언 벤틀리’ ‘유병언 순천’ ‘유병언 전주’ 유병언 벤틀리로 보이는 차량을 경찰이 추적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오후 5시 50분쯤 순찰 중이던 전주 지역 경찰차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이 전주시 인후동 해금장 사거리 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무전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전주 지역 경찰은 벤틀리 차량을 추적, 유병언 전 회장이 타고 있는지 확인했다. 하지만 차량 뒷번호가 같은 외국산 차였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날 “현재 유씨가 순천과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충분한 경찰 인력과 함께 외곽을 차단하고 수색 중이며 점차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뻥 뚫린 검문검색… 구원파에 농락당한 檢

    뻥 뚫린 검문검색… 구원파에 농락당한 檢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차량이 전북 전주에서 발견되면서 검찰과 경찰의 검거 작전에 허점이 드러났다. 검경이 지난 25일 전남 순천 별장에서 흔적을 찾은 뒤 이 일대에서 집중적인 검문검색을 벌였지만 포위망이 뚫린 것이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일부 신도들의 조직적인 수사 방해로 유씨 체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30일 유씨의 도피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 측근 양회정(55)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에 지명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원파 신도이면서 목수인 양씨는 순천 별장의 가구 등을 직접 만든 인물로 별장 인근 지리에도 매우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은 양씨가 몰고 다녔던 EF쏘나타 차량을 29일 오후 11시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했다. 장례식장 폐쇄회로(CC) TV 등에는 차량이 지난 25일 오전 장례식장에 도착한 것으로 돼 있다. 주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검은색 상복 같은 옷을 입은 여성이 내렸고, 조수석에서 남성이 내리는 모습이 찍혔다. 검찰이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성에 대한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지만 유씨는 아니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쏘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지만 검찰은 유씨와 양씨가 아직 전남 일대를 벗어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유씨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조력자를 시켜 차를 전주에 버리게 하고 전국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수시로 차량을 바꿔 가며 도피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현재 순천과 그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며 “충분한 경찰 인력과 함께 외곽을 차단하고 수색 중이며 점차 좁혀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매일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인근 산장, 별장, 숙박업소 등 은신 가능성이 있는 곳과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발견된 EF쏘나타 외에도 유씨 소유로 알려진 벤틀리, 에쿠스 차량 등에 대해서도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씨는 검찰 소환에 불응한 직후인 지난 19일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 안성 금수원을 빠져나간 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신도 집을 거쳐 순천까지 가는 등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검경의 추격을 따돌렸다. 검찰은 그동안 유씨 도피를 도운 조력자 8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세월호 참사] 檢, 신도 조직력 못 뚫고 측근 입도 못 열고

    검찰이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44)씨를 추적하고 있지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일부 신도들의 조직적인 방해로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 검찰은 유씨 일가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조력자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들이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9일 유씨의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등으로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4일 밤 전남 순천 은신처에서 유씨를 검거할 결정적 기회를 잡고도 그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도피를 총괄적으로 기획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옥(49·구속)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과 유씨의 오랜 측근인 추모(60·구속)씨가 순천 은신처에서 접촉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뒤를 쫓았다. 검찰은 유씨의 도피를 도와주는 측근들을 검거하며 순천의 별장을 급습했지만 유씨는 이미 떠난 뒤였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둔 채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인천지법은 이날 유씨 일가의 실명 보유 재산을 대상으로 검찰이 청구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인용 결정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8일 범죄수익 환수 및 세월호 사건 책임재산(責任財産) 확보 차원에서 유씨 일가의 재산 2400억원 규모에 대해 추징보전 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실명 보유 재산에 보전명령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이 결정된 유씨 일가의 실명 재산에는 현금과 자동차, 부동산 등 161억원어치와 비상장 계열사 주식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향후 차명 재산으로 추징보전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영농조합법인과 한국녹색회 등 유씨 일가 관련 단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우선 유씨의 차명 재산을 총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조평순(60)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조씨는 조사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조씨는 호미영농조합법인 외에도 삼해어촌영어조합과 옥천영농조합법인 대표도 겸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영농조합 상당수를 조씨가 관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별다른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고 판단,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행방은?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행방은?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행방은? 도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한 별장에서 체액이 묻은 휴지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검경 수사관들은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지만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체액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된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9일 금수원 상무 이모씨는 이 송치재 별장을 은신처로 마련,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이달 8일을 전후해 유병언 전 회장 일행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 인근에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 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 “토굴 은신 가능성도 있다”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 “토굴 은신 가능성도 있다”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체액 묻은 휴지 발견 “토굴 은신 가능성도 있다” 도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한 별장에서 체액이 묻은 휴지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검경 수사관들은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지만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체액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된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9일 금수원 상무 이모씨는 이 송치재 별장을 은신처로 마련,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이달 8일을 전후해 유병언 전 회장 일행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 인근에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 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 “구원파, 수사 과정에 난동·성추행 시비…”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 “구원파, 수사 과정에 난동·성추행 시비…”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 “구원파, 수사 과정에 난동·성추행 시비…” 도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한 별장에서 체액이 묻은 휴지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검경 수사관들은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지만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체액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된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9일 금수원 상무 이모씨는 이 송치재 별장을 은신처로 마련,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이달 8일을 전후해 유병언 전 회장 일행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 인근에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 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순천 별장, 현상금이 5억원이나 걸렸는데 도대체 어디로 도망간 건지”, “유병언 순천 별장, 빨리 잡아야 하는데”, “유병언 순천 별장, 아직도 안잡히다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DNA 분석 “구원파, 성추행 시비 조직적 수사 방해”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DNA 분석 “구원파, 성추행 시비 조직적 수사 방해”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DNA 분석 “구원파, 성추행 시비 조직적 수사 방해” 도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한 별장에서 체액이 묻은 휴지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검경 수사관들은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지만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체액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된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9일 금수원 상무 이모씨는 이 송치재 별장을 은신처로 마련,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이달 8일을 전후해 유병언 전 회장 일행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 인근에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 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순천 별장, 언제 잡을 수 있을까”, “유병언 순천 별장, 정말 잘 도망다니는 듯”, “유병언 순천 별장, 도대체 어디 있는 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순천 빠져나왔나?…도주 차량, 전주 장례식장서 발견[속보]

    유병언 순천 빠져나왔나?…도주 차량, 전주 장례식장서 발견[속보]

    유병언 순천 빠져나왔나?…도주 차량, 전주 장례식장서 발견[속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소나타 차량이 29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에서 발견됐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소나타 차량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 견인돼 전주지검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발견 당시 소나타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차량에 유씨가 타고 있었는지와 동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도 유씨와 유씨의 최측근 양모(55)씨의 지문과 유류물 등에 대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전주에 있다? 유병언 측근 차량 전주서 발견…유병언 현상금 세금은 얼마?

    유병언 전주에 있다? 유병언 측근 차량 전주서 발견…유병언 현상금 세금은 얼마?

    ‘유병언 전주’ ‘유병언 현상금’ ‘현상금 세금’ ‘유병언 전주에 나타났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채널A는 유병언 전 회장과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측근 양씨의 EF쏘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운전자 양씨는 잠적 중이다. 앞서 검찰은 현상금 5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병언 전 회장의 현상금을 5억원으로, 현상금 3000만원과 함께 A급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현상금을 1억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이번 유병언 전 회장 부자의 현상금 6억은 기존의 현상금과 달리 ‘보상금’ 명목으로 ‘비과세 기타소득’에 분류되기 때문에 세금을 떼지 않고 전액 현찰로 지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현재 행방은?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현재 행방은?

    유병언 순천 별장 ‘체액 묻은 휴지’ 발견…현재 행방은? 도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의 한 별장에서 체액이 묻은 휴지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검경 수사관들은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지만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만 현장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과 체액 등의 흔적을 발견했다. 발견된 체액이 묻은 휴지는 DNA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달 29일 금수원 상무 이모씨는 이 송치재 별장을 은신처로 마련, 별장 내부 수리를 마친 이달 8일을 전후해 유병언 전 회장 일행을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장 인근에는 50년 이상 된 지하 통로도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순천 송치재 휴게소 주변과 인근 지리산 등에 6·25 전쟁 당시 빨치산 등이 이용한 토굴 등이 다수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유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와준 이들을 수색·검거하는 과정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도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동을 부리는 것은 물론 심지어 성추행이나 적법절차 시비를 거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볼 때 사전에 교육을 받고 조직적으로 저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순천 별장에서 나와서 어디로 갔을까”, “유병언 순천 별장, 도대체 무슨 일이”, “유병언 순천 별장, 빨리 잡아야 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도피 도운 30대女, 체포 뒤 영어로만 대답…법원, 구속영장 발부

    유병언 도피 도운 30대女, 체포 뒤 영어로만 대답…법원, 구속영장 발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함께 도피 생활을 하다가 붙잡힌 신모(33)씨가 끝까지 유 전 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종편채널 TV조선은 29일 신씨가 유 전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들이닥친 경찰들을 온 몸으로 막았으며 영장실질심사때도 관련 사항이나 도주 경로에 대한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26일 순천 은신처에 들이닥치자 신씨는 영어로 실랑이를 벌이며 시간을 끌어 유 전 회장이 달아날 시간을 벌었다. 신씨는 유 전 회장의 은신처까지 동행하며 도피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는 자기 명의의 휴대전화를 유 전 회장에게 제공하고 옷을 챙기거나 심부름을 도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금 800만원을 직접 들고 다니면서 도피자금으로 쓴 흔적도 발견됐다. 미국 시민권자인 신씨는 검거된 뒤 영어로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정에서도 영어만 쓰면서 대부분의 답변을 거부하거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TV조선은 신씨가 유 전 회장이 도주 중인 피의자라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또 휴대전화를 빌려준 것은 인정했지만 현장에서 압수된 대포폰의 비밀번호는 함구하고 있다. 열성적인 구원파 신도인 신씨는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가 대표로 있는 미국 뉴욕의 아해프레스에 소속으로 유 전 회장의 곁에서 사진 작업을 도우며 오랜 비서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신씨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신씨가 도피생활 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일기장을 입수, 이를 토대로 유 전 회장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매제’ 前체코대사 징계위에

    외교부는 유병언(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의 매제인 A 전 주체코 대사에 대해 고위공무원으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을 이유로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혜진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사 결과 A 전 대사가 2013년 6월 주체코 대사의 임무를 마치고 귀임할 때 귀임 명령일(6월 20일)보다 늦게 귀국(6월 27일)하는 등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있다고 확인이 돼 지난 23일 중앙징계위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늦게 귀국할 당시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궁에서 유병언 개인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거기에 참석하느라 늦게 귀국한 것으로 판단이 돼 관련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반론보도문]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유병언, 순천 벗어났나…전주서 발견된 도주 차량 안에는 [종합]

    유병언, 순천 벗어났나…전주서 발견된 도주 차량 안에는 [종합]

    유병언 순천 빠져나왔나?…도주 차량, 전주 장례식장서 발견[속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타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소나타 차량이 29일 오후 11시께 전북 전주에서 발견됐다. 전주지검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소나타 차량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 견인돼 전주지검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발견 당시 소나타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차량에 유씨가 타고 있었는지와 동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전북경찰청 과학수사대도 유씨와 유씨의 최측근 양모(55)씨의 지문과 유류물 등에 대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물급 佛변호사 선임 섬나씨 보석 신청 기각

    법무부는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프랑스 법원에 낸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섬나씨는 프랑스 법원에 최장 40일간 구금된 상태에서 한국 인도 여부를 결정받게 됐다. 섬나씨는 49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어 양국 사이의 조약에 따라 범죄인 인도 대상이다. 섬나씨가 한국으로의 송환을 피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함에 따라 국내 송환이 최종적으로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섬나씨 변호인은 파트릭 메조뇌브로 최근 프랑스 정치권을 뒤흔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대선 자금과 관련된 ‘비그말리옹 사건’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일가 재산 2400억 묶어둔다… “차명재산도 보전 조치”

    유병언(73·청해진해운 회장)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세월호 유족 보상금, 구조 활동 비용 등에 사용하기 위해 유씨 일가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 일가의 재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씨 실명 보유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 수사로 지금까지 드러난 일가의 횡령·배임 규모는 유씨 1291억원, 장녀 섬나(48)씨 492억원, 장남 대균(44)씨 56억원, 차남 혁기(42)씨 559억원 등 2398억원대에 이른다. 검찰은 유씨 일가가 범죄를 통해 얻은 이득을 모두 추징키로 하고 우선 실명으로 보유한 재산 161억원과 주식 등에 대해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검찰은 유씨 일가의 차명 재산을 찾아 압류하기 위해 일가와 관련된 전국 영농조합법인들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유씨 일가 소유의 영농조합은 서울 서초구와 경기 안성시에 있는 ‘하나둘셋영농조합’, 제주 서귀포시 ‘청초밭영농조합’, 경북 청송군 ‘보현산영농조합’, 전남 보성군 ‘몽중산다원영농조합’ 등 10여개에 이른다. 검찰은 또 유씨 검거를 위해 고삐를 조이고 있다. 검찰은 유씨의 도피 생활을 도운 측근들을 사법 처리해 조력자를 차단한 뒤 유씨 추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등 측근 7명을 체포, 구속하는 등 ‘무관용 수사’를 통해 유씨와 구원파를 분리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현재 운전사만 데리고 도주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몽중산다원 대리로 근무하면서 유씨의 은신처를 마련해 준 혐의로 60대 여성 신도 김모씨를 체포하는 한편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유씨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해 주거나 차명 휴대전화 등을 마련해 준 신도 한모(49)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어 유씨와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까지 동행하면서 도움을 준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 신도도 구속됐다. 검찰은 유씨 도피를 도운 구원파 신도에 대한 조사에서 도주 경로를 어느 정도 밝혀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도피를 준비했다. 유씨의 지시를 받은 이씨는 지난달 29일 변모씨 부부에게 송치재휴게소 인근의 별장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은신 생활에 필요한 음식 등을 준비했다. 순천을 은신처로 택한 것은 구원파 순천교회, 몽중산다원 등이 있어 도움을 줄 구원파 신도가 많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어 검찰의 포위망이 좁혀져 오자 유씨는 지난 25일 은신하던 송치재휴게소 인근 별장 뒤편으로 나 있던 산길 등을 이용해 도주했다. 검찰은 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밀 감식을 하고 인근 민가와 일대 산을 수색하고 있다. 유씨가 이미 순천 지역을 빠져나가 구례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항만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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