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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씬한 여성, 유방암 위험 더 크다”(연구)

    “날씬한 여성, 유방암 위험 더 크다”(연구)

    날씬한 여성들에게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웨일코넬의대(WCM)와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암센터(MSKCC) 연구진이 건강한 여성 72명을 대상으로, 유방의 지방조직과 혈액에서 추출한 표본을 검사했다. 분석 결과, 참가 여성 중 40%의 지방조직에서 유방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염증이 확인됐다. 연구진이 조사한 건강한 여성들은 모두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로, 정상 범위에 속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현대의학이 유방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여성의 비만을 꼽는 경향이 있기에 이번 결과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들은 여성의 유방에서 확장된 지방조직을 찾는 방법을 알아내면 앞으로 유방암 발병률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를 이끈 닐 아이엔가 박사(MSKCC)는 “이번 연구는 잠재적으로 취약한 사람들(건강한 BMI를 가진 여성들)에 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높인다”면서 “실제로 아주 많은 사람이 이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I가 정상인 여성 중 많은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하체 대비 상체의 유방 조직에 더 큰 지방세포를 갖고 있다. 이렇게 큰 지방세포는 아프거나 죽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생길 수 있다고 연구진은 추정한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유방 지방조직의 염증이 아로마타제라는 효소가 상승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아로마타제는 유방암에 기여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연구진은 유방 지방에 염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인슐린과 포도당 등 신진대사 관련 지표의 수치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슐린과 포도당은 기존 연구에서 유방암 위험을 키우며 환자의 생존 기간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이엔가 박사는 “이 현상은 전통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당뇨병 전증과 비슷하다”면서 “심지어 정상 체중을 가진 여성에게도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지방 염증이므로 우리는 이를 대사-염증(metabo-inflammation)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진은 인체 조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X선 흡광 분석법’(DEXA)이라는 스캔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조사 중이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골밀도를 측정하는데 쓰였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사용해 체지방이나 혈중 바이오 지표의 증가를 확인해 BMI가 정상인 여성 중에서 지방에 염증이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연구에 참여한 앤드루 대넨버그 박사(WCM)는 “유방에 염증을 가진 사람들을 확인하는 비침습성 검사법을 개발하면 유방암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BMI가 정상인 사람들에게 왜 이런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지 정확하게 알아내려면 앞으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아이엔가 박사는 “현재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식이요법과 활동 수준을 조사해 어떤 유형이 있는지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암 예방 연구’(Cancer Prevention Research) 최신호(3월7일자)에 실렸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최수경 교수 등 호암상 수상

    최수경 교수 등 호암상 수상

    각 상금 3억원… 6월 1일 시상식호암재단이 제27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과학상을 수상한 최수경(60) 경상대 교수는 세계 최초로 X, Y, Z 등 기존 입자와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입자를 발견해 입자물리학 분야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상에는 디스플레이 분야 연금술사로 불리는 장진(63) 경희대 석학교수, 의학상에는 유방암 맞춤형 치료 전문가인 백순명(60)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상은 집을 소재로 문화 이동의 경험을 창조적으로 시각화한 서도호(55) 현대미술작가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상은 지난해까지 총 23만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한 라파엘클리닉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는 상장과 순금 50돈으로 제작된 메달 및 상금 3억원을 받는다. 호암재단 측은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해외 석학 자문단(37명)의 면밀한 업적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까지 총 13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상금만 229억원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사]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최은희△학생복지정책관 한상신△충북대 사무국장 김용호△운영지원과장 최윤홍△학교정책과장 심민철△한국체육대 사무국장 김용관△사학감사담당관 이석현△사분위지원팀장 최훈△창원대 최형장△부산대 김종완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정책기획과장 강연서△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소봉석◇서기관 승진△정책총괄과 조영석△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김영상 ■산업통상자원부 △활용촉진과장 박형민△전기전자표준과장 오광해△기술규제조정과장 신재혁 ■국가보훈처 ◇국장급 전보△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전종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택과장 김연희 ■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 산업IT부 부장 최인철 ■CTS인터내셔널 △회장 주대준 ■한국외대 △대외협력처장 이은구 ■서울신용평가 ◇신규 영입△신용평가본부장 임창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승진△주식운용본부 부장 박현주△컴플라이언스팀 부장 박현정 ■하나카드 ◇신규 선임△사내이사 및 감사위원 조정환 ■HMC투자증권 ◇신규 선임 <전무>△IB사업본부장 함형태 ■AIA생명 △내부감사실장 송우진△상품부문장(대행) 김지현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연구부원장 임영혁△암병원장 남석진△심장뇌혈관병원장 오재건△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박승우△리모델링추진단장 고광철△심장뇌혈관병원장 대행 전은석△QI실장 손영익△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진료운영실장 오세열(안과 과장 겸임)△대외협력실장 이준혁△정보전략실장 장동경△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SMC 파트너즈센터장 최문석△전략기획팀장 이우용(대장항문외과 과장 겸임)△투자기획팀장 박철우△인사기획팀장 홍진표△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감염내과 과장 겸임)△입원부장 문영완△외래부장 이종균△수술실장 함태수(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겸임)◇진료과장△내과 정재훈△소화기내과 이규택△순환기내과 온영근△호흡기내과 서지영△내분비대사내과 김선욱△신장내과 허우성△혈액종양내과 정철원△알레르기내과 이병재△류마티스내과 차훈석△외과 최동욱△위장관외과 손태성△간담췌외과 최성호△혈관외과 김동익△소아외과 서정민△유방외과 김석원△내분비외과 김지수△이식외과 김성주△흉부외과 전태국△심장외과 김욱성△폐식도외과 최용수△정형외과 정성수△신경외과 홍승철△성형외과 방사익△산부인과 최두석△이비인후과 조양선△비뇨기과 이규성△소아청소년과 성기웅△신경과 김병준△정신건강의학과 홍경수△피부과 이동윤△재활의학과 황지혜△영상의학과 최연현△방사선종양학과 임도훈△핵의학과 이경한△진단검사의학과 조덕△병리과 송상용△가정의학과 송윤미△응급의학과 조익준△치과 박기태△한남동치과 김정혜△임상약리학과 고재욱△중환자의학과 서지영 ■보령제약그룹 ◇이사대우 승진△보령홀딩스 총무팀 남흥수△보령제약 비임상연구팀 이주한△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기획2팀 장홍두
  • 英 기득권층 키워낸 우익 경제 카르텔

    英 기득권층 키워낸 우익 경제 카르텔

    기득권층/오언 존스 지음/조은혜 옮김/북인더갭/528쪽/1만 9500원포털사이트에서 ‘기득권층’을 검색하면 영어 ‘Establishment’가 가장 먼저 나온다. 영국에서 특히 잘 쓰인다는 영어 표현이다. 왕족, 귀족이 여전하고 옥스브리지(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를 합쳐 부르는 말) 출신들의 끈끈한 커넥션이 존재하는 영국의 상황을 반영한 듯하다. 새 책 ‘기득권층’은 이 같은 영국 내 기득권층의 세계를 들춰내고 있다. 목차를 보면 대략 짐작이 간다. 정치인 카르텔, 언론 귀족, 갑부와 세금 포탈범 등 대충 일별해도 ‘한 폭의 그림’이 그려진다. 거대한 철벽 안에 소수의 사람이 있고, 그 주변을 검·경과 언론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 말이다. 우리나라 신문 만평에서 흔히 봤던 장면이다. 한데 독특한 게 있다. 제1장에 나오는 ‘선동자들’이다. 이들이 누굴까. 영국 기득권층의 역사는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기득권층이 짧은 시간에 확고히 뿌리내리려면 공신이 필요했을 터다. 저자는 이들이 ‘선동가들’(The Outriders)이라 불리는 우익 이론가들이라고 본다.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 등의 자유방임주의자들과 자유주의 싱크탱크는 부자 감세와 민영화 등을 주장했고, 거물 사업가들은 이들에게 돈을 기부하며 활동을 도왔다. 여기에 정치인과 언론도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지원을 등에 업고 자유방임주의자들의 사상이 확고하게 뿌리를 내렸고, 기득권층 역시 구조화됐다는 게 책의 분석이다. 책은 영국의 사례가 중심이다. 영국과 웨일스 땅의 3분의1 이상, 그리고 시골 땅의 50% 이상이 3만 6000여명의 귀족들 손에 있다. 성직자가 자동으로 입법기관에 들어가기도 한다. 영국 초등학교 4개 가운데 하나는 성공회에서 운영하고 성공회 주교는 당연직 상원의원이다. 저자는 이 같은 상황을 뒤집어엎기 위해서는 유능한 ‘우리의 선동자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러 장점이 많은 책이긴 하나 이 대목은 선뜻 와닿지 않는다.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민주주의를 보다 앞당길 수 있는 장면들이 몇 차례 있었다. 한데 선동가가 없어서, 이론가가 없어서 우리가 끝내야 할 순간에 끝내지 못했던 건 아니었지 싶다. 영국이나 우리나 현 상황이 탐탁지 않은 건 비슷하다. 하지만 해소, 혹은 완화를 위한 지향점은 좀 달라야 하지 싶다. 예컨대 ‘기득권층’에 대한 개념과 범위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증오사회, 분노사회만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정확도 100%…개 후각으로 암 진단 시험 성공

    정확도 100%…개 후각으로 암 진단 시험 성공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개. 지금까지 이들이 반려견 외에도 맹인안내견, 경찰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들 견공에게는 앞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임무가 부여될 것 같다. 그 임무는 바로 냄새를 통해 인간에게 암이 있는지를 진단하는 것이다. 프랑스 연구진 케이도그는 24일(현지시간) 훈련받은 개가 유방암에 걸린 여성의 가슴에 접촉했던 붕대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단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개는 뛰어난 후각을 지니고 있어 유방암 세포가 갖는 독특한 냄새를 판별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모집한 유방암 환자 31명에게서 암을 앓고 있는 가슴에 닿았던 붕대 표본을 수집하고 개 전문가의 협력 아래 독일 셰퍼드 두 마리에게 암환자의 가슴에 닿았던 붕대와 그렇지 않은 붕대를 판별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렇게 두 견공은 6개월간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두 견공은 마침내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시험을 통해 실제로 유방암 세포를 판별할 수 있는지 평가를 받았다. 평가 시험에서는 훈련에 사용한 것이 아닌 다른 유방암 환자들에게 수집한 붕대 31장을 사용했다. 두 견공은 각각 1회 실험마다 유방암 환자의 붕대 1장과 일반 여성의 붕대 3장의 냄새를 맡아 판별했다. 그 결과, 1월 진행된 1차 시험에서는 두 견공은 암환자의 붕대 31장 중 28장을 구별해냈다. 성공률은 90%에 육박했다. 그런데 2월 진행된 2차 시험에서는 그 성공률이 100%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개의 도움으로 진단하는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고 여성의 몸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비용마저 저렴해 맘모그래피(유방 X선 촬영)를 이용하기 어려운 국가에서는 진단 기술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연구 자금이 마련되면 더 많은 환자와 다른 개들에 의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케이도그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 67% “암, 충분히 예방 가능”

    2명 중 1명 “생활습관 개선 노력” 운동·금주 실천율은 여전히 낮아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 예방을 위해 운동과 금주를 실천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국립암센터가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암 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07년 53.0%에서 지난해 66.8%로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기로 했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암 예방 실천율’도 같은 기간 39.3%에서 49.9%로 증가했다. 2007년 정부가 제정한 ‘국민 암 예방 수칙’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07년 45.6%에서 지난해 68.5%로 20% 포인트 이상 늘었다. 그러나 신체활동과 금주 등의 항목에서 실천율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를 실천하는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에서 지난해 54.0%로 하락해 실천율이 가장 낮았다.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는 ‘음주 예방수칙 실천율’도 69.1%에서 56.4%로 후퇴했다. 음주 예방수칙은 ‘하루 1~2잔 이내로 마시기’에서 지난해 ‘암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1~2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로 강화돼 실천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2008년 71.6%에서 지난해 63.9%,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은 같은 기간 92.4%에서 87.8%로 줄었다. 반면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는 응답은 54.8%에서 60.1%, 짜지 않게 먹는다는 응답은 74.1%에서 78.3%로 늘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 환자 5년 생존율이 10년 전과 비교해 16.4% 포인트 증가한 70.3%에 이르렀다”며 “암은 이제 퇴치 가능하거나 오랫동안 관리하는 만성질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항암제 개발을 수행한 방영주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근정훈장을, 간암 치료법을 연구한 백승운 성균관대 의대 교수와 유방암 치료에 기여한 박흥규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각각 근정포장을 수여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서 아모레 ‘핑크런’ 마라톤

    부산서 아모레 ‘핑크런’ 마라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인 ‘2017 핑크런’이 19일 부산에서 시작됐다. 핑크런은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행사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아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2000명 이상의 공모를 거쳐 쉽고 부르기 좋은 ‘핑크런’으로 바꿨다.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등에 쓰인다. 핑크런을 통해 지난 16년간 약 29만 9000명이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아모레퍼시픽이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만든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이날 열린 핑크런 부산대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AI 의사’ 왓슨, 건양대병원에도 취업

    SKC&C, AI 플랫폼 개발 채팅 통해 예약·검진 등 가능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이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의사로 활약한다. 가천대와 부산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다. SK㈜ C&C와 대전 건양대는 16일 협약을 맺고 건양대병원에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IBM의 왓슨을 의료에 적용해 AI가 환자의 진료 기록과 의학 논문,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의사들에게 치료법을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SK㈜ C&C는 왓슨을 기반으로 한국어 기반 AI 플랫폼 ‘에이브릴’을 개발하고 있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다음달부터 건양대병원에 도입된다. 의료진은 AI를 활용해 폐암과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에 대한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안하고 환자들도 의사와 함께 AI의 분석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SK㈜ C&C의 ‘에이브릴’은 병원에서 도우미로 활약하게 된다. 환자들은 에이브릴과 채팅을 하며 병원 진료를 예약하고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는다. 진료 후에도 병원 진료기록과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며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추천받는다. 의료진은 에이브릴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 환자 관련 내용을 호출해 볼 수 있고 에이브릴과 대화하며 환자의 치료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의 의료 관련 자료는 국내의 SK㈜ C&C 판교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 보관, 처리된다. 이기열 SK㈜ C&C ITS사업장은 “AI 에이브릴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사, 간호사 등과 함께하는 의료 도우미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견과류, 폐경기 유방암 예방에 큰 효과 (연구)

    견과류, 폐경기 유방암 예방에 큰 효과 (연구)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특정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나 감소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중해식 식단이란 지중해 연안 지역의 식단을 일컫는 것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저지방 유제품과 생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버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유와 견과류 등 식물성 지방을 주로 이용한다. 네덜란드 남동부 마스트리흐트대학 연구진은 국제암연구재단의 지원으로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에 접어든 55~69세 여성 6만 25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이 얼마나 지중해식 식단에 가까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붉은 고기와 당류, 흰쌀 및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견과류와 생선, 올리브유가 다량 포함된 지중해식 식단을 유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ER-negative breast cancer)에 걸릴 위험이 40% 낮은 것을 확인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25%를 차지하는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으로, 암세포가 증식할 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필요로 하지 않아 호르몬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 중 견과류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을 낮추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었으며, 과일과 생선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는 폐경기 이후 주로 발생하며 아직까지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어려운 에스트로겐 수용체 음성 유방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연구결과로 평가받았다. 연구진은 “우리는 지중해식 식단과 유방암 사이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다만 이러한 식단은 에스트로겐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서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3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역량 강화 vs 젊음·도전 vs 전문가

    역량 강화 vs 젊음·도전 vs 전문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세력과 전략이다. 후보 개인의 역량과 철학, 비전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최대한 그러모아 후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용인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우는 뛰어난 능력에도 유능한 인재를 쓰지 못해 패했고, 유방은 장량과 한신, 소하 등 조력자를 얻어 호족 출신이란 열세를 딛고 천하를 얻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현대판 장량, 한신, 소하를 얻으려는 대선주자들의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문재인, 유웅환 박사·호사카 교수 영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인재는 일종의 ‘보완재’다. 여권으로부터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공격을 받자 이달 초 안보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영입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로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자 23일 인텔 수석매니저를 지낸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 유웅환 박사를 영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유 박사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양학부 교수 등 외부 영입인사를 소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혁신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저의 의지를 유 박사 영입을 통해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영입 인사를 문 전 대표가 직접 소개한 것은 처음이다. ●안희정, 대부분 30대 인물로 포진 ‘50대 기수론’을 내건 안희정 충남지사는 젊음과 도전을 대표하는 인물을 영입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안 지사 캠프 후원회장에는 스타트업 기업 CEO, 워킹맘 등이 포진했다. 1호 후원회장은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바둑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세돌 9단이다. 안 지사 측은 “대부분 30대로, 안 지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 법률지원단에서 활동한 정철승 변호사 등 변호사 119명도 이날 안 지사 지지 선언을 했다. ●안철수, 700명 구성 ‘전문가 광장’ 발족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전문가 자문그룹인 ‘전문가 광장’을 발족했다.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김만수 예비역 공군 준장,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대표,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등 700여명의 전문가가 포진했다. 문 전 대표가 지난해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을 발족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있어 보인다. ●이재명 ‘흙수저·無수저’ 후원회 ‘노동자 대통령’을 자처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위 ‘백’도 연줄도 없는 사람들로 ‘흙수저·무(無)수저’ 후원회를 꾸려 주목받았다. 전문성에 지명도까지 갖춘 인재는 한정적이다 보니 대선 주자 간 ‘인재 쟁탈전’이 벌어질 때도 있다. 최근 문 전 대표 측에 합류한 한 인사는 다른 대선 주자들도 영입하려고 애쓴 인물이다. 대선주자들이 직접 만나 설득하려고 했지만 결국 문 전 대표의 곁으로 가 허탈해했다는 후문이다. 애써 영입한 인재도 잘못 쓰면 ‘인재’(人災)가 되기도 한다. 문 전 대표가 깜짝 영입한 전 전 특전사령관은 배우자의 비리와 말실수로 구설에 올라 중도에 하차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재테크 특집] 삼성생명, 3대 질병 보험료 변동 없이 100세 보장

    [재테크 특집] 삼성생명, 3대 질병 보험료 변동 없이 100세 보장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후 보험료 부담을 줄인 건강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생명이 최근 내놓은 ‘건강생활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주요 질병을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한다. 기존 건강보험은 주로 10년 또는 15년 주기로 보험료가 바뀌지만, 이 상품은 주보험 보장에 대해 가입 시 보험료를 그대로 유지한다. 기본 보장 내용은 3대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과 사망에 대한 보장이다. 주보험 2000만원, 소액암진단특약(갱신형) 1000만원에 가입할 경우 100세까지 일반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개별적으로 각각 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다만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300만~500만원을 지급하고 전립선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은 특약을 통해 60만~200만원을 지급한다. 사망은 80세까지 보장한다. 3대 주요 질병의 진단 없이 사망하는 경우는 2000만원, 3대 주요 질병 진단 이후 사망하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실속형으로 가입하면 보장은 같으면서도 보험료는 20~25% 더 낮출 수 있다. 단, 실속형은 보험료를 내는 동안 해지할 때는 해지환급금을 돌려주지 않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외부 성기 수술 안한 男성전환자…법원, 여자로 성별 정정 첫 허가

    여성 성기형성 수술을 받지 않았지만, 고환을 절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을 전환했다면 이 남성의 성을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결정이 나왔다. 그동안 이와 유사한 경우 여성을 남성으로 정정해 준 사례만 있었다. 청주지법 영동지원 신진화 부장판사는 “외부 성기 형성수술을 받지 않은 30대 성전환자 A씨가 가족관계등록부상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부장판사는 결정문에서 “신청인은 외부 성기 수술을 마치지 않았지만, 고환절제수술과 유방확대수술을 받았고 여성의 신체적 윤곽과 목소리도 갖고 있다”며 “본질적인 의미에서 여성의 신체를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성으로서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고 생식능력이 없어진 것은 기존 성의 정체성이 종료됐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바이오시밀러, 넌 우리에게 ‘글로벌 황금알’이야

    바이오시밀러, 넌 우리에게 ‘글로벌 황금알’이야

    세계 복제약 시장 年평균 약 38% 성장 2025년에는 76조원대 이를 전망 美 트럼프정부 의료정책도 ‘순풍’ 될 듯 높은 생산비용 등 투자 위험은 ‘상존’최근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램시마’ 등 토종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앞세워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의 빗장을 연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빠른 속도로 해외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 같은 약진이 국내 제약사의 해외시장 안착에 가속 페달이 돼 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세계 매출 상위 10개 중 7개가 바이오의약품 제약업계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연평균 약 38% 성장을 거듭해 2025년 약 660억 달러(약 76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은 최근 10년 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를 차지할 만큼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바이오시밀러 등 신약 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미국 제약업체 대표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약가 인하를 추진하는 대신 규제를 풀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기간을 줄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DA의 엄격한 규제 영향으로 그동안 신약 개발에 평균 15년가량의 시간과 25억 달러(약 2조 900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그러나 이 같은 지침에 따라 미국에 제품 출시를 앞둔 제약사 입장에서는 검토 기간이 줄어들 것이고,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DA가 지난달 공개한 바이오시밀러 대체 조제 가이드라인 초안도 미국 시장에서의 바이오의약품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가이드라인은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결과를 기대할 수 있거나 유사한 유효성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했을 때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대체조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골자다. ●“램시마, 내년 3000억원 규모 매출 예상” 이미 국내 제약업체 바이오시밀러 산업 해외 진출의 선두주자로 위용을 떨치고 있는 셀트리온은 이 같은 호재를 등에 업고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2012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 허가를 획득한 뒤 2013년 8월 유럽의약품청(EMA)과 지난해 4월 FDA로부터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세계 75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대행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램시마의 미국 수출을 시작해 올해 2600억원, 내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말 유럽 크론대장염학회(ECCO)는 램시마가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와 약효 차이가 없어 환자에게 투여해도 문제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가 이전까지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해 왔던 것에 비춰 보면 이 같은 태도 변화가 유럽에서 셀트리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유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시장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시한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9’이 지난달 EMA에서 시판 승인을 받으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만 3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 ‘플릭사비’를 유럽에서 시판 중이다. ●‘베네팔리’ 작년 유럽 매출 약 1170억원 특히 지난해 1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받은 베네팔리는 지난해 3분기까지 47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4분기에만 5300만 달러 이상 판매돼 지난해 전체 매출이 1억 60만 달러(약 1170억원)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현지 파트너인 바이오젠은 올해 동유럽 등으로까지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또 이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SB9은 지난해 8월 FDA에도 품목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 중에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3월 ‘플릭사비’의 미국 판매 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7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SB5’를 유럽에 판매 신청한 상태다. 10월에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SB3’에 대한 유럽 신청도 진행했다. 해당 바이오시밀러 대부분은 올해 승인이 날 것으로 보여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진출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부 제약사는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와는 달리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효, 투여 방법, 부작용 등을 개선한 제품인 ‘바이오베터’ 틈새시장을 노리고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그 대표 격인 녹십자는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마크로제닉스와 공동으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베터인 ‘MGAH22’ 개발에 나섰다. 또 희귀질환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2012년 임상시험에서 다국적 제약사가 만든 바이오신약 ‘엘라프라제’보다 개선점이 확인돼 이미 국내 제품화에 성공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지만 위험 부담은 있다. 복잡한 제조 및 임상 과정이 필요하고 생산비용이 높은 만큼 투자 위험이 크다. 2년여 만에 학회의 인정을 받은 램시마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 정착에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올해가 바이오시밀러 산업 해외시장 진출의 적기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정책에 따라 새로운 규제 장벽이 세워지는지 여부 등을 면밀히 지켜보고 상황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면윤곽 성형 등 의료 행위 부작용 숨긴 광고 집중 단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은 병원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부작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의료광고를 하는 행위를 3월 한 달간 집중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성형·미용 분야 가운데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부작용 위험이 큰 양악수술 등의 안면윤곽 성형술, 지방흡입 및 주입술, 유방확대술, 종아리 근육퇴축술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지방흡입 안심하고 맡기셔도 됩니다’와 같이 시술의 안전성만 표현하고 과다 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안내하지 않는 광고, ‘출혈과 통증, 멍이 거의 없겠지요?’와 같이 부작용을 의문형으로 표현한 광고 등이 점검 대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작용이 없다’고 하거나 ‘무조건 안전하다’는 식으로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광고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강대, 대형기술이전 사업으로 산학상생 모델 제시

    서강대, 대형기술이전 사업으로 산학상생 모델 제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의 후속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추진으로 대학과 기업의 상생 관계가 더욱 중요시되는 가운데, 학문 연구와 교육이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산학협력의 성과로 일궈낸 서강대학교의 사례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아리바이오와 55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합성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서강대 생명공학과 이정국 교수 연구팀은 ‘광기구 소낭’을 활용한 항노화, 항산화 등 인체의 활성화를 돕는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아리바이오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개발에 가속화를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8월 서강대 산학협력단과 ㈜메디칼파크는 전자공학과 유양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시스템’에 대해 1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양모 교수팀은 환자에 따라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X-선 기반의 유방암 검진 기술에 자동유방초음파 기술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검진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메디칼파크는 검사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진단의 정확성을 향상시킨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세계 유방암 검진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ICT연구센터로 선정된 ‘서강대 의료용 초음파영상 연구센터’의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기 기술’을 ㈜한소노와 선급기술료 1억 원, 최대 39억 원의 경상기술료로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국내 의료기기 벤쳐기업인 한소노는 초음파 의료기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제공받게 됐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자공학과 송태경 교수는 “서강대 의료용 초음파영상 연구센터는 운영 초기부터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의 사업화를 목표로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서강대의 대형기술 이전사업은 국내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15년 10월에는 중국 기업과 최초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은 중국 의료영상기기 업체인 FMI 메디컬 시스템즈사와 전자공학과 최용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첨단 의료영상 장치인 ‘PET-MRI 융합 시스템’ 관련 특허 2건과 노하우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연간 최대 9억에서 6년 동안 최대 52억의 기술료를 수주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대학이 해외 산학협력을 통해 외화를 획득하는 수익형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강대의 대형기술이전 사업들은 학문 연구가 논문더미 속으로 사장되지 않고, 기업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토대가 됨과 동시에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강대 관계자는 “대학의 연구가 산학협력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발생한 이익은 다시 대학으로 환원돼 학문 연구의 탄탄한 토대를 만들어 주는 등 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신 중 감초 피해야…자녀의 기억력·IQ 감소(연구)

    임신 중 감초 피해야…자녀의 기억력·IQ 감소(연구)

    임신부는 감초나 감초가 들어간 식품을 피해야 할 듯하다. 핀란드 헬싱키대 연구진은 임신 상태에서 감초 식품을 섭취하면 아이의 지능지수(IQ)와 기억력에 영향을 주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감초에서 단맛을 내는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이 임신부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안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진은 임신 기간 감초를 많이 섭취했거나 거의 먹지 않았던 어머니와 자녀 378쌍을 비교 조사했다. 이때 연구진은 감초를 많이 섭취했다는 기준을 250g으로 정의했다. 이는 매주 글리시리진 500㎎을 섭취한 것과 같다. 이번 연구에서 청소년 자녀들은 인지 추론 검사를 통해 지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받았다. 그런데 태아였을 때 다량의 감초에 노출됐던 자녀들은 검사 능력이 떨어진 것이다. 그 차이는 IQ 평균 7점이었다. 또한 다량의 감초에 노출됐던 자녀들은 기억력도 떨어졌다. 지금까지는 동물 실험을 통해 감초의 영향에 관한 생물학적인 메커니즘이 잘 알려졌다. 감초 속 글리시리진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비활성 하는 효소를 억제해 코르티솔의 영향을 높인다. 코르티솔은 태아 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많은 양은 해롭다고 한다. 심지어 이번 연구에서는 다량의 감초에 노출된 자녀와 ADHD 유형의 문제가 발생한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차 성장기의 여자아이들에게 유방암이나 당뇨병, 또는 심장 질환의 위험이 크다는 것도 확인됐다. 이제 연구진은 “임신부는 물론 임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감초의 영향을 경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Studio Porto Sabbi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동양 ‘라테라스 청담’ 88가구 분양동양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라테라스 청담’(조감도)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라테라스’는 동양 건설부문이 선보이는 고급 주거 브랜드로 ‘삼성동 라테라스’, ‘라테라스 한남’ 등이 있다. ‘라테라스 청담’은 청담동 76-12번지에 들어서며 규모는 지하 3층~지상 9층, 전용면적 18.79~42.54㎡, 총 88가구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5-25 청담휴먼스빌 2층에 있다. 1644-9874. 용인 고림지구 ‘양우 내안애…’ 분양 양우건설은 경기 용인 고림택지지구에 짓는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84㎡, 지하 1층~지상 27층, 18개 동, 1098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대책과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다. 용인경전철 고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2-1번지에 있고,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1670-1881. GS ‘자이 더빌리지’ 525가구 공급GS건설은 이달 말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조감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자이더빌리지는 지상 3층, 총 525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자이더빌리지를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자이더빌리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단지 내 산책로, 둘레숲, 테마정원 등을 꾸밀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 개인정원 및 테라스가 제공됨에 따라 화원, 바비큐장, 미니카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장기동에 오픈 예정이고, 입주는 2018년 6월이다. 1522-7963.
  • [서울광장] 루스벨트, 그도 포퓰리스트였다/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루스벨트, 그도 포퓰리스트였다/오일만 논설위원

    미국민들이 존경하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그도 한때 대중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의 신봉자로 공격받은 적이 있다. 대공황 와중인 1932년 재선에 도전한 허버트 후버 대통령과의 선거전에서다. 후버는 루스벨트가 내건 뉴딜 정책을 국가의 장래보다 민심을 선동하는 인기 정책으로 몰아쳤다. 자유방임경제 정책이 판치는 시대에 정부 개입과 자본 규제는 그 자체가 혁명적 사고였다. 사회안전망을 통한 복지 확대는 사회주의 체제에서나 가능한 정책이었다. 미국 내 보수주의자들이 그를 사회주의·공산주의자, 심지어 빨갱이로 매도한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1929년 증시 폭락으로 시작된 대공황. 1932년 대선 당시 미국의 국민총생산(GNP)은 대공황 이전의 56%로 급락하면서 1300만명의 실업자들이 길거리 쏟아져 나왔다. 실업률은 25%에 달했고 미국 전체가 공포에 떨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승승장구하던 미국 경제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당시 미국은 탐욕스런 자본이 활개치면서 극도의 빈부 격차에 시달렸다. 빵과 일자리를 달라며 아우성치는 실업자들에게 후버 대통령은 자본주의 체제의 우수성을 자랑하며 경제 회복을 자신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치달았다. 루스벨트는 포퓰리스트로 공격을 받으면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나의 정치철학”이라고 일갈하고 타협하지 않았다. 미국민 역시 그 유명한 노변담화 등을 통해 직접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그에게 마음을 열었다. 미국 역사상 전무한 4선 대통령으로서 위기에 처한 미국을 살린 동시에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정치적 토양이 됐다. 미국의 보수 세력들이 뉴딜 정책을 인기 영합 전략으로 공격한 것처럼 포퓰리즘 프레임은 기득권 세력이 즐겨 쓰는 정치 수법이다. 대중과 엘리트, 다수와 소수의 대결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방패막이인 셈이다. 권위 있는 웹스터사전도 포퓰리즘을 ‘민중의 필요나 소망을 대변하는 정치 사상이나 활동’으로 정의한다.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파에 상관없이 일반 대중을 대변하려는 정치 소통인 것이다. 포퓰리즘의 비극으로 통용되는 아르헨티나의 경제를 파탄 낸 것은 퍼주기식 소득 보전 정책이나 복지 확대가 아니다. 3000명이 넘는 반대파를 살해한 군부 쿠데타 세력과 이에 기생한 엘리트 집단의 부정부패와 천문학적인 국부 유출이라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우리도 포퓰리즘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경제민주화라는 화두 속에서 기본소득 도입이나 군 복무 단축 등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분명 정치적 야망에서 비롯된 인기 영합 정책도 숨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본질을 외면하고 현상을 왜곡해 포퓰리즘이란 정치적 주홍글씨로 낙인찍는 수법은 참으로 비겁한 행위다. 어설픈 서민 행보로 서민을 위한 지도자인 양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기 영합 전략이다. 뉴딜 정책이 포퓰리즘의 대명사에서 미국을 구해낸 구세주가 된 것은 시대정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2차 대전 직후 대량 실업의 두려움 때문에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정책으로 노동당이 승리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당시 보수당은 노동당의 정책을 국가 재정을 거덜내는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했지만 이후 70여년간 영국과 유럽의 복지체제 근간을 이뤘다. 국민들이 시대마다 절실하게 열망하는 것, 그것이 시대정신이다. 이 도도한 흐름을 간파하고 인도하는 것이 제대로 된 리더십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우리 역시 소수 강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의미에서 70년 적폐와 불공정, 불평등을 청산하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가치를 살리자는 열망은 거대한 시대정신을 이뤘다.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 뿌리내린 부패한 권력 고리를 끊어 내고 공정한 경제 정의를 세우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훌륭한 국가가 우연한 행운의 산물은 아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이 권리이자 의무인 정치 참여를 통해 잘못된 국가의 길을 바로잡아야 한다. 부당한 권력을 단죄한 우리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 시대정신을 구현할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매운맛 즐기는 사람이 수명 더 길다” (美 연구)

    “매운맛 즐기는 사람이 수명 더 길다” (美 연구)

    흔히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지칭할 때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하지만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의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학 연구진이 미국 내 성인 1만 6000명을 23년간 추적관찰한 전국보건-영양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운 붉은 고추(Hot red chilli peppers)를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3% 더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가 진행된 23년간 사망한 사람은 4946명이었으며, 이중 매운 고추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체적인 사망률이 13% 더 낮았다. 연구 과정 속에서 나타난 매운 고추를 즐겨 먹는 사람들의 특징은 분명했다. 매운 고추를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나이가 더 젊었고, 음주와 흡연을 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고, 여성보다는 남성, 미혼자보다는 기혼자였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고추를 먹는 사람들은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고추의 이런 효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만,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처럼 자극성이 강한 물질을 처리하며 일명 ‘캡사이신 리셉터’라 불리는 TRP(ransient receptor potential) 수용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12월, 독일 보훔대학 연구진은 악성 유방암 환자들의 몸에서 추출한 암세포에 캡사이신을 투여해 관찰한 결과, 암세포의 세포분열 속도가 느려지고 암세포 상당수가 괴사하거나 소멸되는 것을 확인했다. 생존 암세포들 역시 활동성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는 체내에 다른 부위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연구진은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냄새를 흡입하는 정도로는 암을 치료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매운 고추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선물] 부모님 ‘탄탄’… 와이프 ‘슬림’… 아이들 ‘튼튼’…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설선물] 부모님 ‘탄탄’… 와이프 ‘슬림’… 아이들 ‘튼튼’…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오는 설날 명절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을 위해 부작용이 적고 효능 효과를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훼라민큐’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점점 노쇠해가는 것이 걱정이라면 몸을 탄탄하게 채워줄 ‘건강체중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둔 가정에는 오메가3 영양제인 ‘코코몽 키즈 오메가’ 선물이 으뜸으로 꼽힌다. 명절날 고생할 아내에게 건강을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청순 다이어트’를 슬그머니 건넨다면 센스쟁이라는 덕담은 덤으로 따라올 것이다. ●효소원 ‘청순 다이어트’ 건강 해치지 않고 체지방 줄여 건강을 해치지 않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건강 발효식품 전문기업 ‘효소원’에서 내놓은 ‘청순 다이어트’다. 효소원 관계자는 “한국인은 잦은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고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찐다”면서 “청순 다이어트는 이런 식습관의 특징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주원료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HCA)와 차전자피 식이섬유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체중·허리둘레·BMI(체질량)지수·엉덩이 둘레·내장지방·복부지방 등의 감소를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차전자피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몸에 무리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한 이유는 체지방 관리를 위한 기능성 물질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와 차전자피와 더불어 부재료로 사용된 현미발효물, L-카르니틴, 푸룬농축액, 볶은 대두분말이 일상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은 하루에 두 번씩, 1회 1포로 간편하게 먹으면 된다. 섭취와 함께 적절한 운동을 같이 하면 더욱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청순 다이어트는 효소원 공식 쇼핑몰(www.hyosowon.com)에서 살 수 있다. ●푸른친구들 ‘건강체중 프로그램’ 마른 체형 탄탄하게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흡수 빠른 콩 발효 단백질과 영양 흡수를 돕는 곡물 효소가 만나 건강하게 체중을 늘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허받은 국내 유일 콩 단백질 발효식 ‘하루콩력’을 식사 사이에 먹기만 하면 소화가 잘되고 근육과 체중 증가를 돕는다. 이는 특허 받은 저분자 발효공법이 비결로 콩을 통째로 발효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력을 7.5배 높인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음은 마른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인 낮은 소화능력을 보완할 차례. 식후에 ‘효소력’을 섭취하면 먹은 음식의 영양이 잘 흡수된다. 통곡물을 유익균으로 발효시켰기 때문에 섭취한 모든 음식을 분해할 효소를 생성한 것이다. 따라서 곡물 효소를 섭취하면 소화가 힘든 음식을 먹어도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잘 된다. 푸른친구들 관계자는 “건강체중 프로그램은 영양흡수가 어려운 마른 사람들의 체질을 고려한 제품으로 과식이나 고칼로리를 권하지 않는다”며 “대신 몸이 적응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체중과 근육을 증가시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든 원료엔 합성첨가물이 없고 100% 국내산 식물성 재료로만 사용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 여성갱년기 부작용 없이 치료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 증상을 겪는 어머니께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던 자녀들은 백수오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선택이 더욱 신중해졌다. 이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생약성분의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Q)’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일반의약품 여성갱년기 치료제다.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돼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훼라민큐는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이와 거의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고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일반 갱년기 여성은 물론 호르몬제 복용이 불가능하거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여성도 생약성분인 훼라민큐를 통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해외의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며 “훼라민큐를 8주간 복용 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여성 갱년기의 신체적·정신적 증상에 대해 80% 이상의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심한 안면홍조 증상에는 86.4%의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양약품 ‘코코몽 키즈 오메가’ 성장기 어린이에 좋아 일양약품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rTG타입의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가 함유된 물 없이 씹어먹는 ‘코코몽 키즈 오메가’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노르웨이의 최첨단 공법과 정제과정으로 만든 rTG타입의 오메가-3 504㎎과 비타민E(일일 섭취량 기준 100%)를 추가로 함유했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인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성분이며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함유된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없는 상큼한 레몬 맛으로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과 물고기 모양의 연질캡슐을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제품”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합성 착향료, 합성 착색료, 합성 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더욱 안전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코코몽 키즈 오메가는 일양약품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 종합쇼핑몰 일양헬스몰(www.ilyangmall.co.kr)에서 살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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