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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강동구,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까?...아이맘센터 운영

    서울 강동구가 강일보건지소 2층에서 ‘아이맘센터’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건강한 출산과 양육법을 공유하고 연령별로 영유아 성장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생후 5개월 미만 영아의 ‘아기 마사지교실’은 엄마와의 애착 및 유대감으로 자녀 양육의 자신감과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10개월~36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오감발달놀이’는 소리, 촉감, 색감 등을 활용한 오감 자극 활동으로 영유아의 신체, 정서적 발달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양육자와 자녀간의 애착 증진을 위한 ‘모아애착놀이 활동’ 역시 매년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만 3~5세 가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령별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만 3세(2014년생) 아동의 소근육 발달 및 성취감 향상을 돕는 ‘아이클레이 프로그램’이 있다. 하반기에는 만 4세(2013년생)를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간식을 만드는 ‘요리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 5세(2012년생) 아동의 상상력과 창의적 언어표현력 향상을 위한 ‘팝업북교실’과 실험도구를 이용해 직접 실험해보며 과학의 원리를 습득하는 ‘과학교실’도 마련할 예정이다.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관내 임산부 대상의 ‘출산준비교실’에서는 분만과정 이해, 산후관리, 신생아돌보기, 아기목욕방법, 임산부영양, 구강관리등 임산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안전한 분만 및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 15~35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모유수유방법, 유방마사지 및 유방 울혈 해소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모유수유교실도 진행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이맘센터의 연령별 발달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들이 평소 고민하는 양육법에 대한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CT, MRI에 쓰이는 방사성동위원소 국내 생산 눈 앞

    CT, MRI에 쓰이는 방사성동위원소 국내 생산 눈 앞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각종 영상진단을 위해서는 조영제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핵의학 영상에 사용하는 조영제 물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는데 국내 연구진이 국내 생산을 위한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연구부는 핵의학 영상진단에 사용하는 테크네튬-99m(Tc-99m) 원료인 몰리브덴-99(Mo-99)의 핵분열 생산공정 실증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핵의학 영상진단은 방사성동위원소를 환자에게 투여한 뒤 방출되는 감마선을 영상화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 기술이다. 몰리브덴은 피폭량은 적고 고화질의 의료영상을 얻을 수 있어 유방암, 전립선암 등 100여 가지의 질병 진단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국내 핵의학 영상진단에서도 80% 이상 몰리브덴을 활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해 우라늄이 원자로에서 핵분열 반응을 일으킬 때 만들어지는 극미량의 핵분열 몰리브덴-99를 고순도로 정제하고 분리해냈다. 연구원에서는 동위원소 생산시설에서 일반 몰리브덴을 만들기는 했지만 의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단위질량당 방사능세기(비방사능)가 약했고 소량생산 밖에 되지 않았다. 의료용으로 동위원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방사능이 높아야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몰리브덴은 벨기에,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캐나다 5개 국가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는데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50년 이상 된 노후 원자로에서 생산하고 있어 원전 운영정지로 인한 수급불안 문제가 항상 있어왔다. 원자력연구원 이준식 동위원소연구부 부장은 “이번 실증 실험 성공으로 몰리브덴 생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현재 부산 기장에 건설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완성되면 국내 수요는 물론 수출까지 할 수 있는 고품질 동위원소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악성 흑색종과 야외활동

    [이대호의 암 이야기] 악성 흑색종과 야외활동

    검은 반점처럼 생긴 ‘악성 흑색종’은 피부에 생기는 암이다. 주로 백인들에게 많이 생기고 흑인에서는 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악성 흑색종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의심되는 이유가 있다. 우선 과거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부가 많이 하얘졌다. 대부분 실내생활을 하고 야간 활동도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여가시간 증가로 야외활동이나 해외여행은 늘었다. 이는 갑작스럽게 강력한 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악성 흑색종은 단순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 노출 강도가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선크림 등을 잘 발라 자외선 노출 강도를 최소화해야 한다. 햇빛이 강하다면 자외선차단지수(SPF) 50 이상을 바르는 것이 좋다. 적절한 복장으로 몸을 가리는 것도 좋다. 인류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됐다. 초기 인류는 생존을 위해 강력한 자외선을 이길 수 있도록 피부가 검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혈액 내 비타민B, 특히 ‘엽산’이 피부 밑 혈관을 통과하면서 햇빛에 의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검은 피부가 필요했던 것이다. 비타민B가 부족하면 여성은 기형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고 남성은 가임력이 떨어진다. 지금도 기형아 예방을 위해 산모에게 적절한 엽산 복용을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인류가 햇빛이 적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검은 피부는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한다. 실제로 백인은 흑인과 비교해 햇빛이 15%만 있어도 충분히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다. 비타민D 부족은 골격계나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산업혁명 당시 햇빛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구루병’ 같은 골질환이 많이 발생했다. 그래서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피부가 검은 인류는 살아남지 못한 반면 돌연변이를 통해 하얀 피부 유전자를 가진 인류만 살아남도록 진화했다. 즉 피부 색깔은 비타민D 합성과 비타민B 파괴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도록 진화한 결과다. 이후 인류가 특정 지역에 정착한 뒤 피부색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정착 지역에 맞는 피부색을 가진 인류만 생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교류하면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악성 흑색종이 많은 이유도 백인들이 햇빛이 많은 호주로 이주해서 살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비타민D 부족은 여러 암종과도 관련이 깊다.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의대는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같은 달 미국 하버드대에서도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했다. 그러므로 적절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악성 흑색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야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할까. 아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유방암이나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그래서 악성 흑색종 예방 지침에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함께 적극적인 비타민D 섭취를 추천하고 있다. 그럼 비타민D가 많이 포함된 영양제를 사서 자주 복용하면 될까. 비타민D 농도가 너무 높아지면 오심이나 구토, 변비, 체중감소,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지어는 신장이 손상될 수도 있다. 생선, 달걀 노른자 등의 음식을 통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암·뇌출혈 등을 100세까지 보장

    암·뇌출혈 등을 100세까지 보장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한국인의 주요 질병 사망 원인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을 확대 보장하고,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와 경증·중증·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주요질병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그동안 일반 암의 30%, 50%로 각각 보장이 줄어들었던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해 일반 암과 같은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는 특약으로 보장해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 질환을 보장하기 위해 ‘당뇨병진단특약’을 신설했다. 또한 당뇨 환자가 일반인보다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당뇨병 진단 이후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등이 발병하면 보험금을 2배로 주는 특약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경증 질환, 간·폐·신장의 중증 질환,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삼성생명은 보장범위를 확대하면서도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 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우량체 제도는 체질량, 흡연 여부, 혈압 등의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줬지만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이 별도 진단 없이 체질량과 흡연 여부만 ‘고지’해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우량체 기준을 충족하면, 추후 보험료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방암 진단과 치료효과 예측 가능한 의약품 개발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방암 진단과 치료효과 예측 가능한 의약품 개발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 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악성 유방암 진단과 치료기간 한 번에 예측한다

    악성 유방암 진단과 치료기간 한 번에 예측한다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시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발견이 늦어질 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 특히 말기에 해당하는 4기에 발견시에는 생존율이 20%에 못미칠 정도로 치명적이다.국내 연구진이 난치성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한편 표적치료 효과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강주현, 김광일, 우상근 박사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정밀 진단과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선의약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원자력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핵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PET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물질을 붙인 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뒤 체내에서 방사능 분포를 재구성해 암 등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 첨단 영상진단 기술이다. 유방암 중 특히 악성 유방암은 HER2라는 세포막 단백질 때문에 생기는데 이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이라는 표적치료제가 나와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HER2로 인한 유방암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연구팀은 PET 검사로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HER2 때문인 것이 확인되면 트라스투주맙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신규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종양 쥐모델에 이번에 개발한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HER2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얼마나 활용해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도 예측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유방암 조직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해 간이나 심장, 비장 등 다른 정상조직에서 방사선량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발현 악성유방암에 대한 진단과 치료까지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로 난치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치료기전을 갖는 효과적 항암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진수, 김빛내리 IBS 단장 동아시아 스타과학자 10인으로 선정

    김진수, 김빛내리 IBS 단장 동아시아 스타과학자 10인으로 선정

    ‘게놈 에디터’와 ‘RNA 탐구자’.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28일자에 발표한 ‘동아시아 스타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서울대 화학과 교수)와 김빛내리 IBS RNA연구단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에게 붙여진 별명이다. 네이처는 28일자 특별판을 통해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동아시아 5개 국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과학자 10인을 선정했다.우선 김진수 단장은 원하는 유전자를 잘라내 유전질환을 치료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캐스9’을 활용해 작물 생산량을 늘리거나 근육량을 늘린 돼지 등을 개발하는 한편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희귀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성과들을 발표했다. 김 단장은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변형 작물은 병에 대한 저항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보다 빠르게 우리 삶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빛내리 단장은 생물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마이크로 RNA’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2001년 서울대 교수로 처음 부임했을 때만해도 김 단장이 연구하던 마이크로 RNA는 생소한 연구분야였다. 척박한 연구환경에도 불구하고 김 단장은 2003년 마이크로RNA의 생성과정에 필수적인 ‘드로셔’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후 드로셔 단백질 구조까지 밝혀냈다.네이처는 “김빛내리 단장은 39세의 젊은 나이에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의학상을 수상했다”며 “그 과정에서 그는 한국 과학자의 단 19%만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과학자의 롤모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처는 이들 외에 싱가포르의 유방암 연구자인 징메이 리, 홍콩의 전염병 연구자 말릭 페이리스, 대만의 실내오염 연구자 후에이 젠 제니 수, 말레이시아의 바이오연료 연구자인 수 수잔나 유수프 등을 동아시아 스타과학자로 선정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 ‘대부분의 암’ 위험 더 높다 (연구)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 ‘대부분의 암’ 위험 더 높다 (연구)

    상당 시간을 고공에서 보내야 하는 승무원이 일반 대중에 비해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건강센터 연구진이 미국에서 일하는 남녀 승무원 5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 이상이 암을 앓았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유방암의 경우 일반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은 2.3%인 반면 승무원에게서는 3.4%였고, 자궁암은 일반대중이 0.13%, 승무원이 0.15%, 자궁경부암은 일반대중이 0.7%, 승무원이 1.0%, 위장암은 일반대중이 0.27%, 승무원이 0.47%, 갑상선암은 일반대중이 0.56%, 승무원이 0.67%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를 통해 승무원들은 일반 대중에 비해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밝혀진 적이 있지만, 다른 암에서도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새롭게 입증됐다. 연구진은 “여성 승무원의 경우 체내 생체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수면 장애 등을 앓을 위험이 커지면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승무원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는데, 피부암의 경우 승무원이 걸릴 비율은 1.2~3.2%로 비교적 높은 반면 일반 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은 2.9%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승무원으로 재직한 뒤 매 5년 마다 피부암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유력한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 노동자 등, 직업군에 따른 더욱 자세한 건강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면서 “승무원들이 특정 암에 최대한 적게 노출될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출반사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발간하는 환경위생저널(journal environmental health) 26일자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플 인 월드] 중국계 바이오 사업가, 언론재벌로 변신

    [피플 인 월드] 중국계 바이오 사업가, 언론재벌로 변신

    美 6대 일간지 LAT 등 인수 “독자 원하는 콘텐츠 내놓을 것” 미국 6대 일간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샌디에이고 최대 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스페인어 일간 ‘호이’ 등 3개 매체 소유권을 18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넘겨받는 중국계 패트릭 순시옹(65)은 암 치료제 개발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제약바이오 사업가이자, LA 지역 최고 부호이다.미 언론들은 이날 순시옹이 잔금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순시옹은 이들 매체가 소속된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게 된다. 외과의사 출신의 성공한 사업가가 신문사를 인수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순시옹은 17일 LAT에 실린 ‘독자들에게 드리는 편지’에서 “이번 인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밝혔다. 미 타임지 편집국장을 지낸 노먼 펄스틴은 “그가 많은 돈을 벌기를 기대한다고 보진 않지만 분명히 사업을 운영하듯 그룹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면서 “순시옹은 사람들이 돈을 내더라도 보길 원하는 콘텐츠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LAT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16년 LAT를 소유한 미 언론재벌인 트롱크 주식회사에 투자하면서부터다. 순시옹은 적대적 인수·합병 위기를 맞았던 트롱크에 7050만 달러(약 778억여원)를 투자해 트롱크와 LAT를 지켰다. 이후 트롱크의 LAT 경영권이 약화되자 지난 2월 약 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하기로 했다. LA 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올해 집계된 순시옹의 자산은 216억 달러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를 제쳤다. 미국 내 자산 순위 55위, 전 세계 151위이다. 한의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피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정착했다. 남아공에서 태어난 순시옹은 수도 요하네스버그 종합병원에서 인턴을 마친 뒤 3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8년간 UCLA 의대 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방암 치료제인 ‘아브락산’을 개발하면서 억만장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거대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인 ‘난트웍스’를 설립해 캘리포니아 지역 병원 6곳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수치 높으면 유방암 위험 낮아진다(연구)

    [건강을 부탁해] 비타민D 수치 높으면 유방암 위험 낮아진다(연구)

    체내에 축적된 비타민D가 많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폐경 여성 332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2건과 1713명을 관찰한 자료를 2차 분석했다. 관찰 대상 여성들은 모두 55세 이상, 평균 연령 63세의 폐경여성이었으며, 연구가 시작될 당시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없었다. 평균 4년간 관찰한 결과, 이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77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유방암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60ng(나노그램)/㎖ 이상인 여성은 20ng/㎖ 이하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분에 1에 불과했다. 연령과 체중, 칼슘섭취 여부와 흡연 여부 등 유방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체내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폐경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폐경 전 여성에게서도 비타민D가 같은 효과를 내는지 추가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폐경 이후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을 낮춰주는 비타민D의 혈중 수치를 60ng/㎖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비타민D 보충제 4000~6000IU를 매일 복용해야 체내 비타민D가 위의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과량의 비타민D를 섭취할 경우 고칼슐혈증과 코칼슘뇨증을 일으키고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D 중독 증상으로는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근력 약화, 두통과 신장결석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600IU로 국가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경우 1세 이전은 400IU, 1~70세는 600IU, 70세 이상은 800IU로 보고 있다.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유방암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면역시스템 활성화시켜 암세포 제거한다

    면역시스템 활성화시켜 암세포 제거한다

    기존 화학항암제는 치료 과정에서 탈모나 구토 등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함이 커 최근 의학계에서는 인체 면역체계를 이용한 항암 면역치료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그렇지만 현재 항암 면역치료의 효과는 30% 수준에 불과하고 치료비용도 고가여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다. 국내 연구진이 염증세포 제거 효과가 탁월한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차세대 항암면역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테라그노시스연구단 김인산 박사, 동국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승윤 교수 공동연구팀은 병원체나 암세포를 인지하는 인체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증폭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인식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실렸다.연구팀은 세포 모양 변화와 이동, 증식에 관여해 암전이를 촉진하는 효소 ‘ROCK’ 신호를 억제하는 물질을 주입하면 병원균이나 병든 세포를 잡아먹는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의 기능이 증폭돼 암세포 탐식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기존 쓰이던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이번 ROCK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면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흑색종, 유방암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이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한 결과 암세포를 90% 정도 제거되고 면역력이 지속돼 암 전이도 막아준다는 것을 관찰했다. 김인산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인체 면역세포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암을 치료하게 하는 ‘내재성 항암 백신’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기존 화학항암치료나 면역치료와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암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치료법의 새로운 전략

    [이대호의 암 이야기] 면역치료법의 새로운 전략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기능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무선 전화, 문자 메시지, 카메라, 무선 인터넷, 터치 스크린 등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던 기능들이 하나의 기기 안에 들어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완전히 새로울 것 없었던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다.얼마 전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이 스마트폰처럼 여러 방법을 합친 암 치료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항암치료와 호르몬치료에도 모두 효과가 없었던 한 유방암 환자가 새로운 면역치료법으로 유방암 세포가 사라졌고 22개월이 흐른 뒤에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면역치료법은 완전히 새로운 치료 전략은 아니었고, 그동안 존재해 왔던 여러 전략을 합친 치료법이었다. 연구 결과의 핵심은 암세포에 돌연변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면역 항암제’ 효과가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면역 항암제란 환자의 면역력을 키워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치료제다. 암은 유전자 돌연변이에서 시작한다. 만약 암세포가 돌연변이를 많이 갖고 있다면 돌연변이로부터 만들어지는 ‘종양 유발 단백질’의 종류도 많아진다. 체내 면역세포들이 종양 유발 단백질 중 하나를 ‘이상 항원’으로 알아보고 정상세포와 구별해 공격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돌연변이 개수가 단순히 많다는 이유만으로 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돌연변이로부터 발생한 종양 유발 단백질이 면역세포가 알아볼 수 있는 항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종양 유발 단백질을 ‘신항원’이라고 한다. 다르게 해석하면 신항원을 알아보고 공격할 수 있는 면역세포나 림프구도 있어야 한다. NCI 연구진은 돌연변이를 찾아내기 위해 종양 유전자 분석을 하는 동시에 종양 사이에 침범해 있는 ‘종양 침윤 림프구’도 분리했다. 분리한 종양 침윤 림프구 중에서 4개의 돌연변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것을 찾을 수 있었다. 종양 침윤 림프구를 실제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개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림프구가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암을 공격하려면 충분한 수의 림프구가 필요하다. 적을 제압하려면 우리 병사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 연구진은 종양 침윤 림프구를 체외에서 증폭해 충분한 수를 얻은 뒤 환자에게 투여했다. 환자의 림프구여서 거부 반응도 없다.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환자 몸에서 얻은 종양 침윤 림프구는 이미 기능이 억제돼 있다. 종양 침윤 림프구가 적절한 기능을 발휘했다면 암이 자라지 말았어야 한다. 그래서 연구진은 ‘면역 관문 억제제’를 종양 침윤 림프구와 함께 투여해 림프구가 재활성화하도록 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이후 유방암 환자뿐 아니라 간암 환자와 대장암 환자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동안 면역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종양에서 얻은 결과여서 더욱 흥분되는 결과다. 하지만 앞으로 임상 진료에 사용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각 과정을 이용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 적절한 시설, 장비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양 침윤 림프구 입양면역 세포치료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지식을 하나로 엮은 치료법인 동시에 새로운 치료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 준 성과만으로도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창조는 단순히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 4대 암 치료 1등급 병원 81곳 공개

    4대 암 치료 1등급 병원 81곳 공개

    서울 25곳 최다… 경기엔 21곳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과 유방암, 위암, 폐암 등 4대 암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전국 81개 의료기관에서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7일 밝혔다. 평가 결과는 8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 홈페이지와 앱의 ‘병원평가’ 항목에서 암 종류별로 평가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의 구성 여부, 수술·방사선·항암요법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평가 결과 대형병원인 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39곳이 4대 암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21곳), 영남(18곳), 충청(7곳), 호남(5곳), 강원(3곳), 제주(2곳) 순이었다. 가장 초기인 1기 환자 비율은 위암(76.9%), 유방암(45.0%), 폐암(30.1%), 대장암(20.9%) 등 순이었다. 폐암은 다른 기관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3·4기 환자가 60.5%, 대장암은 50.3%로 절반을 넘었지만 위암은 13.7%로 소수였다. 위내시경이 일반화돼 암을 조기발견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은 우리나라에서 사망률 1위인 질병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 영향으로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암 사망률은 지난 2000년 인구 10만명당 121.4명에서 2016년 153.0명으로 26% 늘었다. 암 사망률 1위는 폐암, 발병률 1위는 위암이다. 대장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각각 2위와 3위다. 여성암 중에서는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유방암 발병률이 가장 높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임은숙 발인, 쎄쎄쎄 이윤정-장유정 배웅 ‘마지막까지 태운 열정’

    임은숙 발인, 쎄쎄쎄 이윤정-장유정 배웅 ‘마지막까지 태운 열정’

    그룹 쎄쎄쎄 출신 故 임은숙의 발인식이 오늘(6일) 엄수됐다. 6일 오전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故 임은숙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함께 쎄쎄쎄 멤버로 활동했던 이윤정과 장유정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故 임은숙은 지난 4일 오전 6시 15분 유방암 4기 투병 중 향년 45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 투병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故 임은숙은 홍성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이성 유방암, 면역치료로 완치…세계 최초 사례 학계 보고

    전이성 유방암, 면역치료로 완치…세계 최초 사례 학계 보고

    기존 화학적 항암치료가 효과가 없어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까지 전이된 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실험적인 치료를 시행한 결과, 암이 완치됐다는 연구 성과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연구진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메디신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면역 치료 이후 현재까지 2년이 지났지만 암이 재발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는 말기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새로운 면역요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도 연구 결과에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면역요법은 폐암과 자궁경부암, 백혈병, 악성 흑색증, 그리고 방광암에 걸린 환자 중 일부에서만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대장암과 유방암, 그리고 난소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요법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즉 유방암을 대상으로 한 면역요법이 치료 효과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면역요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은 이 여성 환자는 당시 만 49세로, 기존 화학요법이 번번이 실패하면서 NCI의 임상시험에 참가했다. 연구진은 이 여성의 종양에서 채집한 면역세포의 일종인 림프구를 조사해 암세포에 반응하는 림프구 종류를 확인했다. 확인한 림프구는 연구실에서 다시 활성화돼 다른 종류의 암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 또 다른 형태의 면역치료제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와 함께 다시 체내로 주입됐다. “이같은 치료 방법은 개인 맞춤형 항암치료를 실현해 완전한 종양 퇴화로 이어졌다”고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캐나다 온타리오 암연구소(OICR)의 라슬로 라드비니 박사는 네이처 매디신에 실은 해설에서 “해당 여성이 치료에 보인 반응은 지금까지 진행성 유방암으로는 보고된 적이 없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수 현진영, 故 임은숙 추모 “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은숙이...”

    가수 현진영, 故 임은숙 추모 “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은숙이...”

    가수 현진영이 故 임은숙을 애도했다. 4일 그룹 쎄쎄쎄 멤버 故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운데, 가수 현진영이 SNS를 통해 그를 추모했다.현진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큰 바지에 후드티 차림으로 춤추며 나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사람. 나의 뒤에서 묵묵히 나를 더 빛나게 해 주었던 은숙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진영은 이어 “이제 아프지 말고 하나님 곁에서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행복 누리길 오빠가 기도할게”라며 “故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진영은 故 임은숙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故 임은숙은 그룹 쎄쎄쎄로 데뷔하기 전, 현진영 백업 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임은숙 별세, 생전 마지막 소원 “제 욕심은 7살 딸 세빈이가...”

    故 임은숙 별세, 생전 마지막 소원 “제 욕심은 7살 딸 세빈이가...”

    그룹 쎄쎄쎄 故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 한 방송에서 언급한 소원이 팬들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4일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4기 투병 중 향년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앞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故 임은숙은 “촬영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됐다.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故 임은숙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왔던 것. 고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4월 EBS ‘메디컬다큐 7요일’에 출연해 그가 전한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故 임은숙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에도 7살 난 딸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제 욕심은 딸 세빈이가 성인이 돼서 결혼까지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며 “그건 말 그대로 제 욕심이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들어가면 스스로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버틸 수 있다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故 임은숙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사진=E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쎄쎄쎄 임은숙 별세, 노현태 애도 “뭐가 급해서 이렇게...”

    쎄쎄쎄 임은숙 별세, 노현태 애도 “뭐가 급해서 이렇게...”

    그룹 거리의 시인 출신 노현태가 故 임은숙을 애도했다.4일 노현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임은숙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고인이 생전 쎄쎄쎄 멤버들과 함께 안무 연습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담겼다. 노현태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아픈데도 ‘슈가맨2’ 출연을 결정하고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 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져 보였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노현태는 이어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꼭”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임은숙은 이날 오전 유방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5세. 고인은 지난 1월 방송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고인이 속했던 그룹 쎄쎄쎄는 지난 1993년 데뷔해 ‘신데렐라 콤플렉스’(온달에게 고함),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 등을 발표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6일 엄수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별세, 유방암 4기 투병 끝에...

    쎄쎄쎄 임은숙 오늘(4일) 별세, 유방암 4기 투병 끝에...

    가수 임은숙이 오늘(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4일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향년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한편 故 임은숙은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 ‘아미가르 레스토랑’, ‘널 지워야 할 이유’, ‘썰렁한 걸 모르니’, ‘떠날 거야’ 등 곡을 히트시켰다. 지난 1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임은숙은 유방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촬영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가 됐다.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다”라며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가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 모두 용기와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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