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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생애주기 고려한 출산·난임 특약 담아

    여성 생애주기 고려한 출산·난임 특약 담아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 지원 및 난임 관리 등의 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전용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1호 작품으로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된 여성을 연구해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았다. ‘여성특화통합진단비’, ‘출산지원패키지’, ‘난임Care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의 특화 위험에 포커스를 맞췄다. 먼저 업계 처음으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해 여성에게 고위험군 질병인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 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의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의 납입면제 제도도 탑재했다. 기존 주요 납입면제는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으로 한정했으나, 이 상품은 ‘50%이상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의 요건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난소를 모두 적출하는 경우 50%이상후유장해에 해당돼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아울러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저출산 해결에 기여하고자 출산지원패키지와 난임 Care패키지를 선보였다.
  • 여성 생활주기 고려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여성 생활주기 고려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특약과 출산 지원 및 난임 관리 등의 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전용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1호 작품으로 생리, 임신, 출산, 갱년기, 폐경 등의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과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자궁암 등 고위험 질병군에 노출된 여성을 연구해 특화된 보장과 서비스를 담았다. ‘여성특화통합진단비’, ‘출산지원패키지’, ‘난임Care패키지’, ‘무사고전환 할인제도’ 등 여성의 특화 위험에 포커스를 맞췄다. 먼저 업계 처음으로 여성특화통합진단비를 신설해 여성에게 고위험군 질병인 유방·난소·자궁·갑상선 등의 암 진단비는 물론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의 암 전조증상 진단까지 하나의 특약으로 폭넓게 보장한다. 또한 종합보험 기준 업계 최대범위의 납입면제 제도도 탑재했다. 기존 주요 납입면제는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으로 한정했으나, 이 상품은 ‘50%이상후유장해 및 뇌혈관·허혈성심장질환’을 납입지원 특약의 요건에 추가했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난소를 모두 적출하는 경우 50%이상후유장해에 해당돼 차후 보장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아울러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저출산 해결에 기여하고자 출산지원패키지와 난임 Care패키지를 선보였다. 출산지원패키지는 출산 후 휴직으로 인해 가계소득은 떨어지는 반면 육아로 인한 당장의 생활비 증가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했다. ‘출산 후 1년 보험료 납입면제’와 ‘휴직 등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특약을 통해 출산 후 1년간은 보장보험료를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하며, 육아 등으로 휴직 시 1년간의 보험료는 납입을 유예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난임Care패키지는 저출산과 여성 난임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특약으로 난임 진단·치료·출산의 치료에 맞춰 특약을 구성했다. 난임 진단 시 최초 1회 한 100만원, 급여 인공수정치료 시 가입금액을 지급하고(최대 300만원, 체외수정 기준) 난임 치료 후 출산 시 최대 4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 특약들은 3·10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에서 70세며, 납입완료 시점에 완납유지보너스(총납입보험료의 최대 10%)를 지급하는 기본형과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형으로 판매한다. 또 가입 이후 무사고인 경우에는 계약전환제도를 통해 1년마다 보험료를 할인해 5년 후에는 최대 약 30%를 할인해 준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명품 에너지는 없다/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명품 에너지는 없다/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화석연료가 일으킨 지구온난화 재앙 시대에 등장한 그럴듯한 명품은 ‘절약’이었다. 절약의 도덕을 개인에게 씌우고 확보한 전기를 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이용하면서 탄소 거래 등의 탄소 기반 비즈니스 모델까지 만들어 냈다. 이런 모델은 녹색기후기금을 통해 전 지구 차원의 도덕성을 제공했다.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 명품이 등장했다. 녹색 옷을 입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이라는 명품 소비는 기후재앙 극복 실천이라는 도덕성까지 확보했다. 에너지는 명품이기만 하면 마음껏 쓰면서도 기후재앙을 극복할 수 있고 심지어 산업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하지만 기후변화 위기를 실천하는 개인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에너지 절약이 어떻게 기후변화 재난을 막는 시나리오에 연결되는지 분명하지 않다. 기후재난 극복 에너지 절약은 사회 현상으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일상 속 개인의 자아실현 모습으로까지는 연결되지 못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사수 실천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힘들고 오직 사회 현상과 정치적으로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세계 시민은 그 어떤 에너지 정책과 기후 국제기구의 실천안에도 더이상 ‘심각하게’ 기대하지 않게 됐다. 일상 속 절약 실천과 기후재난 극복 시나리오 사이의 틈새 때문이다. 마치 석유 시대의 도래로 에너지 생산에서 밀려난 석탄 노동자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노동자가 직접 캐내는 석탄에서 어떻게 채굴되는지 노동자는 알 길 없는 석유 시대 말이다. 석유 시대 이후 생산과 소비 연결선이 끊어져 생산 노동자 민주주의는 소비 민주주의로 이념이 건너갔다. 여전히 기후변화 정치의 중심인 영어권 서구 국가들과 이들이 주도하는 기후 국제기구는 이제 소비에 초점을 맞추어 재생에너지, 기후 실천안, 녹색기금, 탄소중립을 강조한다. 그 결과 석탄 시대 종식과 함께 에너지 생산에서 배제됐던 개인은 이제 소비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기후재난 극복은 요원하고 도덕으로 무장한 온갖 산업 성장 모델을 만든 거대 에너지 자본의 목소리만 높다. 그들의 현란한 이론 뒤에는 어김없이 자유가 철저하게 보장돼야 공공이익도 확보된다는 자유방임주의 신자유주의가 자리한다. 그렇지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그렇게 자유를 신봉하면서 왜 전기 에너지 소비에는 개인이 에너지원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자유는 보장하지 않는가? 여기서는 효율을 따져 개인의 자유를 제약해도 된다면 이보다 더한 이율배반이 어디 있는가. 어떤 에너지가 명품인지 논쟁하는 순간 그 논리 속에서 성장이 지상 목표인 에너지 자본은 싹튼다. 그러니 대안은 오직 하나, 에너지원을 소비자 개인이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소비 민주주의 개념의 재설계 없이는 그 어떤 기후재앙 극복 실천도 공허할 수밖에 없다. 쓴다 안 쓴다는 코드만 가진 에너지 소비로는 어림없다. 오히려 빅데이터 기반 빅테크와 에너지 정치에 이용만 당한다. 에너지 소비 민주주의 개념만이 기후재앙 극복의 유일한 대안이다.
  • “수술 중 천장 무너졌다” “학살” 가자 병원은 ‘평화의 안식처’였는데…

    “수술 중 천장 무너졌다” “학살” 가자 병원은 ‘평화의 안식처’였는데…

    “우리는 수술 중이었다. 강한 폭발이 일어나더니 수술실 천장이 무너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력충돌을 빚는 가자지구 안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병원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17일(현지시간) 500명에 이르는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폭발 참사 순간을 이렇게 돌아봤다.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가산 아부 시타 박사는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이건 학살”이라고 말했다. 상당수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상태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와 외신들에 따르면 폭발 당시 병원 건물 안팎에는 환자와 의료진뿐 아니라 전쟁 통에 몸을 피할 곳을 찾아온 피란민들이 많았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또 다른 의사는 BBC 방송에 현장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존자들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느라 현재 이 병원 안은 텅 비어 있다고 전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폭격 후 성명을 내고 “환자를 치료하고 난민을 수용하던 병원에 폭발이 발생한 것에 충격받았다”며 “병원과 수많은 환자, 의료 종사자,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에 대한 이 충격적인 공격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은 표적이 아니다. 이 유혈 사태는 멈춰야만 한다. 더는 안된다”라고 호소했다. 이 병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소수 종파일 수밖에 있는 성공회 예루살렘 교구가 운영하는 곳이다. 교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중심부에 있는 알아흘리 병원은 1882년 설립돼 80개의 병상을 갖췄다. 40세 이상 여성의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과 이동식 클리닉 등 이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구 홈페이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갈등이 깊은 지역의 중심에 있는 평화의 안식처”라며 “가자의 열악한 환경은 특히 두드러지지만 알아흘리 병원은 모든 이에게 평화와 희망의 등불”이라고 적혀 있다. 교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제적 비난과 응징을 받아 마땅하다”며 “헌신적인 직원들과 연약한 환자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공격에 애도하며 연대해주기를 간청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알아흘리 병원은 이스라엘군이 대피 명령을 내렸던 가자지구 북부 병원 20곳 중 하나다. WHO는“이런 상황에 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그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것과 다름 없다”며 대피령을 철회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해 왔다. 예루살렘 교구 모금 책임자인 아일린 스펜서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사상자가 너무 많고 상황이 더 악화할 것 같다”며 “병원이 계속 운영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이번 참사는 어느 쪽의 소행이든 뚜렷한 전쟁범죄 정황으로, 국제법의 허점과 국제사회의 무능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리아 내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최근 전쟁의 와중에 병원이 폭격을 당한 사례는 상당히 많지만 이번만큼 단번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국제인도법의 대원칙인 제네바협약은 전쟁에서 전투력을 잃은 군인까지 포함해 적대행위를 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살상을 금지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모두 제네바협약을 비준해 이 규정에 구속된다. 제네바협약과 로마규정을 비롯해 이른바 ‘전쟁법’으로 불리는 국제인도법 체계는 의료시설에 대한 공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군사적 위협 때문에 병원을 공격할 수는 있지만 전투원을 숨기거나 진지 역할을 하는 등 용도가 바뀐 특수한 경우에 국한된다. 다친 군인들을 치료하거나 이들의 무기를 보관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의료시설을 공격하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국경없는의사회의 국제인도법 해석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병원을 노린 경우 ▲ 민간인과 군인을 구분하지 못한 과실이 있는 경우 ▲ 확인된 군사적 위협보다 대응이 과도한 경우 ▲ 임박한 공격에 대한 사전 경고가 없는 경우는 심각한 법 위반으로 전쟁범죄 혐의의 구성요건이다. 시리아 내전에서 병원 폭격을 추적해온 미국 싱크탱크 애슬랜틱 카운슬의 엘리스 베이커 연구원은 가자지구 병원 폭발이 전쟁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알아흘리 병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현재 공신력 있는 보도를 보면 그 병원은 금방 식별할 수 있는 곳에 잘 지어져 있었고 봉쇄 속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던 곳으로 알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알아흘리 병원을 파괴하고 그 안에 있던 수백명을 살해한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는 어떤 사실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에서는 국제법의 실효성에 실망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이라고 할지라도 법이 있다”며 민간인 보호를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지지하면서도 ‘전쟁법’(무력충돌과 관련한 국제인도법)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전쟁범죄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이번 참극을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 서정희 “얼마전 가슴 복원…만족감에 눈물”

    서정희 “얼마전 가슴 복원…만족감에 눈물”

    지난해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을 절제한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복원 수술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가 ‘배우자의 허락 없는 성형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제가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전절제했다. 그때 심정은 있던 것도 잘라달라고 하고 싶었다”며 “내가 왜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나 싶었다. 몸 갖고 촬영할 일도 없고, 이 나이에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다 얼마 전 복원 수술로 유두까지 완벽하게 만들었다”며 “목욕탕에 갔는데 많은 분이 모여 제 가슴에 대해 토론했다. 제일 가슴 아픈 게 어머니들이 ‘너는 가슴이 제일 예뻤는데 (수술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는 것이었다. 제가 제일 자신 있는 부위가 가슴이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복원된 가슴을 보면서 만족감에 눈물이 났다. 수술을 안 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처음에는 재건을 안 할 생각에 확장기도 안 꼈는데 그럼 제 나이에 복원하기 어렵다더라. 확장기 끼면서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이겨냈다”고 밝혔다. ‘확장기’란 보형물을 쉽게 넣기 위해 피부를 미리 확장 시켜놓는 것으로, 확장기가 없으면 피부가 달라붙어 보형물 삽입이 불가하다. 서정희는 “주치의 선생님이 하라고 했고, (내가 안 한다니까) 당시 딸도 난리가 났다”고 했다. 서정희는 온전한 가슴을 되찾고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다시 방송에 나와서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유방암 환우 위해 작은 힘 보탤 것”

    김건희 여사 “유방암 환우 위해 작은 힘 보탤 것”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이날 서울 용산공원에서 개최된 ‘2023 핑크 페스티벌’에서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올해로 23회째인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렸다. 김 여사는 개회식에서 2000년부터 20년 동안 유방암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정기검진,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인식 개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서 시연에 참여하며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주기적으로 손쉽게 자가검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야금 연주, 세미나 등 교류 활동에 참여하는 환우들과 만나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다른 환우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꼭 이겨 내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2023 핑크 페스티벌 참석

    [포토] 김건희 여사, 2023 핑크 페스티벌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 주최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해 핑크리본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핑크 페스티벌은 여성의 유방 건강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중 하나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15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원 장교숙소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 여사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유방암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며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정기 검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이어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유방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 밝혔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 방문한 김 여사는 자가검진 방법을 듣고 시연에 참여하면서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에게 주기적으로 손쉽게 자가검진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여사는 유방암 환우들과 만나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다른 환우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 김건희 여사, 유방암 인식개선 캠페인에서 “힘 보태겠다”

    김건희 여사, 유방암 인식개선 캠페인에서 “힘 보태겠다”

    유방암 조기 검진·인식 개선 위한‘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첫 행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5일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이날 서울 용산공원에서 개최된 ‘2023 핑크 페스티벌’에서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올해로 23회째인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열렸다. 김 여사는 개회식에서 2000년부터 20년 동안 유방암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정기 검진,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인식 개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유방암 자가검진 부스에서 시연에 참여하며 “자가검진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주기적으로 손쉽게 자가검진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야금 연주, 세미나 등 교류 활동에 참여하는 환우들과 만나 “유방암과 싸우면서도 다른 환우를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 MRI 결과 못 미덥네

    국내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유방촬영용장치(Mammo)의 42%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로 드러났다. 낡은 장비로 환자를 촬영하면 검사 품질과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 자동 퇴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의 특수의료장비 8087대 중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장비는 3442대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이렇게 낡은 장비가 많은데도 정기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은 0.1%에 불과해 검사 무용론도 제기된다. 특수의료장비는 워낙 자주 사용하는 데다 부품 수급이 어려워 10년만 지나도 다른 의료 장비에 비해 노후도가 심하다. 게다가 시장에 도입된 특수의료장비의 26.5%는 중고 장비로 파악됐다. 노후 장비는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위협한다. CT의 경우 촬영 후 30일 내에 같은 질병으로 다른 병원에서 재촬영을 하는 비율이 평균 13.3%였으며 구형 장비일수록 중복검사 비율이 높아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후 장비는 퇴출하고 이런 장비로 MRI 검사 등을 하면 수가를 깎아, 밤낮없이 검사 장비를 돌리는 과잉 의료 공급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는 7년 이상 된 장비로 촬영 시 검사 수가를 CT는 28.6%, MRI는 13.7% 감액하고 있으며 호주는 사용 연수 10년 이상 장비로 촬영 시 수가를 40%나 깎고 있다. 남 의원은 “건강보험에서 검사 수가를 똑같이 보상해 주고 있어 의료기관이중고 장비를 도입하려 하는 것”이라면서 “노후도나 장비 성능 등과 연계해 수가 차등제 도입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내가 찍은 CT·MRI 혹시’…42%가 정확도 떨어지는 노후 장비

    ‘내가 찍은 CT·MRI 혹시’…42%가 정확도 떨어지는 노후 장비

    국내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유방촬영용장치(Mammo)의 42%가 10년 이상 된 노후 장비로 드러났다. 낡은 장비로 환자를 촬영하면 검사 품질과 정확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커 자동 퇴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의 특수의료장비 8087대 중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장비는 3442대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이렇게 낡은 장비가 많은데도 정기 품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은 0.1%에 불과해 검사 무용론이 제기된다. CT의 경우 2321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803대(34.6%),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53대(2.3%), 30년 이상 되거나 제조 시기도 알 수 없는 CT가 6대였다. MRI도 19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731대(36.9%)였으며,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64대(3.2%)였다. Mammo 역시 3783대 중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1335대(35.3%),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430대(11.4%), 30년 이상은 20대(0.5%)에 달했다. 특수의료장비는 워낙 자주 사용하는 데다 부품 수급도 어려워 10년만 지나도 다른 의료 장비에 비해 노후도가 심하다. 게다가 시장에 도입된 특수의료장비의 26.5%는 중고 장비로 파악됐다. 남 의원은 “특수의료장비는 노후 정도나 품질에 관계없이 건강보험에서 검사 수가를 똑같이 보상해 주고 있어 의료기관이 값비싼 최신 장비 대신 중고 장비를 도입하려 하는 것”이라면서 “노후도나 장비 성능 등과 연계해 수가 차등제 도입을 제안했으나 정부는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후 장비는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갑까지 위협한다. CT의 경우 촬영 후 30일 내에 같은 질병으로 다른 병원에서 재촬영을 하는 비율이 평균 13.3%였으며, 구형 장비일수록 중복검사 비율이 높아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노후 장비는 퇴출하고 이런 장비로 MRI 검사 등을 하면 수가를 깎아, 밤낮없이 검사 장비를 돌리는 과잉 의료 공급을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는 7년 이상 된 장비로 촬영 시 검사 수가를 CT는 28.6%, MRI는 13.7% 감액하고 있으며, 호주는 사용 연수 10년 이상 장비로 촬영 시 수가를 40%나 깎고 있다. 일본도 장비의 성능별로 수가를 책정하고 있다.
  • 딥러닝 AI로 암 조기 진단·치료 솔루션

    딥러닝 AI로 암 조기 진단·치료 솔루션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루닛’의 공동 창업자인 유동근 이사는 국내 AI 분야 전문가다. 카이스트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박사 과정을 밟던 2013년 루닛을 창업해 현재 회사의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맡고 있다. 딥러닝 기반 AI 기술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영상의학), 치료하는(종양학) 솔루션을 통해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루닛의 궁극적인 목표다.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인 ‘루닛인사이트CXR’,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인 ‘루닛인사이트MMG’ 등의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 “오늘도 만졌는데”…암 부를 수 있는 ‘이 습관’

    “오늘도 만졌는데”…암 부를 수 있는 ‘이 습관’

    종이영수증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카드 영수증과 영화표 등을 만지면 환경호르몬이 비스페놀A(BPA)가 몸에 소량 흡수된다. 이는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줄 수 있다. 9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이 발표한 영수증 감열지의 BPA 농도 측정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맨손으로 영수증을 만졌을 때 BPA 농도가 업무 전보다 2배 상승했다. 연구진은 마트 계산원들이 장갑을 끼지 않고 2일 동안 영수증을 만졌을 때와, 같은 기간 장갑을 끼고 영수증을 만졌을 때 BPA 소변 농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맨손으로 영수증을 만졌을 때 BPA 농도가 업무 전보다 2배 상승했다. 장갑을 끼고 일했을 때는 농도 변화에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연구진은 영수증 한 장에 들어 있는 BPA 양은 음료 캔이나 젖병에서 나오는 것에 비해 수백 배 되기 때문에 되도록 안 만지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국내 관공서와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 발행하는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86.3%의 영수증에서는 여전히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카드 영수증 만지면 “환경호르몬 몸에 흡수” BPA는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유사한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여자아이에게는 성조숙증, 성인 여성에게는 유방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졌다. 미 국립보건연구소 산하 국립독극물프로그램(NTP)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량의 BPA를 주입한 실험용 쥐에서 전립샘 종양, 유방암, 비뇨체계이상, 성조숙증 등이 발견됐다. 보고사는 유아가 BPA에 소량만 노출되어도 전립선이나 유선조직이 변화되어 결국 암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종이 영수증을 없애고, 전자 영수증을 대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플라스틱 제품 사용시 BPA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 또 플라스틱 제품을 이용할 때 BPA가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보통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기 쉽다. 리사이클 라벨에 3번, 7번, PC(폴리카보네이트)라고 표시되어 있는 제품은 환경호르몬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 바닥에 1번,2번,4번,5번 표시가 돼 있거나 반 투명하다면 BPA가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다.
  •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우울증 아내 “농약 하나 구해 줘”... 극단 선택 보험금 못 받은 이유는 [보따리]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사망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고의에 의한 자살은 보험금 지급의 면책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예외는 있다. 우울증이 너무 지독했을 때다. 법원은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 속에서 자살했을 경우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단하기도 한다. A씨는 스스로 농약을 먹고 숨졌다. 그는 우울증 환자였다. 법원은 그러나 보험사가 A씨의 유족에게 사망 보험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왜 A씨의 유족은 보험금을 받지 못했을까. 궁핍·불화·질병에 고통... 말버릇처럼 “죽고 싶다” A씨는 2008년 9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정신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돈벌이가 안 된다는 스트레스, 가정의 불화가 그를 짓눌렀다. A씨는 우울, 불안, 불면으로 괴로워했다. 그는 자주 자살을 생각했다. 2011년 10월 의사는 자살 위험이 있다며 입원을 권유했다. A씨는 입원하지 않았다. 몸도 아팠다. 2008년 2월 자궁내막증으로 2010년 3월 유방 종양, 갑상선 결절로 치료를 받았다. 2011년 7월에는 머리와 얼굴에 종양이 생겼다. 비슷한 시기 허리 통증도 A씨를 괴롭혔다. 그는 사망 1주일 전 정신병원을 찾아 “생활고 등 여러 이유로 힘들다. 죽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의사는 ‘중등의 우울병’이라고 진단했다. A씨는 사망 사흘 전 남편에게 “소원이 있다. 들어달라”고 했다. A씨는 30분쯤 아무 말 않고 있다가 “나 농약 하나 사다 줄 수 있어?”라고 했다. 남편은 농약을 사주지 않았다. 사망 전날 밤 10시 A씨는 남편에게 찜질방에서 자고 들어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은 그 말대로 귀가하지 않았다. 당일 아침 A씨는 아들을 깨워 회사에 보냈다. 오전 7시 40분쯤 집을 나선 아들은 특별히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 오전 9시 12분 남편이 집에 돌아왔다. 남편은 눈을 감고 천정을 향해 반듯하게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검정 봉지에 싸인 농약이 있었다. 사후 경찰 조사에서 아들은 “어머니는 평소에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셔도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남편은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 싸우면서 서로 치고받은 적도 있다. 최근에는 일주일에 서너번쯤 집에 들어왔다”고 했다. 또 “아내는 수입이 줄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술을 많이 먹는 것도 싫어했다”고 했다. 유서엔 남편에 대한 원망 가득... 채무내역도 적어 경찰은 A씨가 마신 농약에 주목했다.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약이었다. 제조사는 “서울에 공급하지 않는 농약인데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경찰은 A씨가 농약을 어디서 샀는지 알아내려고 A씨와 남편의 휴대전화 내역까지 분석했지만, 끝내 밝히지 못했다. 남편은 A씨 사망 5개월 뒤 경찰에 유서를 제출했다. 경찰이 왜 이제야 유서를 제출했느냐고 묻자 남편은 “아들이 아내(A씨) 장례에 쓸 영정사진을 찾다가 아내의 가방에서 유서를 발견했다고 했다. 나(남편)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많이 적혀 있었고 경황도 없어서 깜빡했다고 한다. 경찰이 아직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것을 알고 유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주요 우울장애 진단기준 9가지 기준 중 8가지(불안, 대인기피, 의욕상실, 자살사고, 불면, 식욕부진 등)를 만족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환각 증상이 없는 만큼 중등 우울증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이 A씨에게 자기 징벌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사망 약 3년 8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호소하면서 치료받아왔고, 2010년경부터는 신체적 질병으로도 치료받아 왔으며, 우울증의 정도가 심해진 상태에서 농약을 마시고 사망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행동이 지나치게 계획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흘 전에 남편에게 농약을 사달라고 부탁했으며, 서울에서 팔지도 않는 농약을 일부러 준비하고, 사망 전날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귀가하지 말라고 한 점, 아들을 깨워 출근시킴으로써 자살 방해 요소를 제거한 점을 언급했다. 재판부 “계획대로 실행 옮긴 것... 보험금 지급청구 이유 없다” 또 유서를 미리 준비한 점, 유서에 남편에 대한 원망과 당부·A씨 본인의 채무내역을 적어놓은 점, 농약을 마신 뒤 이불에 정자세로 누워 죽음을 준비한 점을 언급하며 “자살 계획대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우울증이 자살에 이르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이에 따라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살을 감행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면서 자유 의지로 자살을 선택했다고 판단했다. 즉 보험금 지급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었다. 재판부는 “피고들(유족)의 보험금 지급청구는 이유 없다”며 유족의 항소를 기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구가 중국 외교정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서구가 중국 외교정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내리는 외교적 결정이나 판단을 서구 시각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월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참석하면서 왜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불참한 일이 있었다. 그가 불참한 이유로 브릭스 회원국들의 영향력이 커져 G20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이 불편해 피했을 가능성,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 등 내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 등 여러 분석이 나왔지만, 어느 하나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스 분석 인터넷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홈페이지에 게재된 ‘중국 외교에 관해 서방이 이해 못하는 다섯 가지’란 제목의 기사를 보면 서방이 중국의 결정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중국의 동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했다고 지적하는 등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있다. 물론 기사의 전체 기조가 중국 정부와 정책을 옹호하고 두둔하는 관점에서 작성됐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하지만 중국이 막연히 그럴 것이라고 가공의 집을 짓고 그것에 꿰맞춰 인식과 사고의 틀을 고정하는 것이야말로 극히 위험하다고 할 것이다. 곱씹어 음미했으면 한다. ◇ 거창한 계획, 그런 것 없다 첫 번째로 중국의 외교정책이 서방이 생각하는 만큼 거대하고 거창한 계획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 외교정책을 세계적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크리스티 놈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중국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2000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책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치밀한 계획은 아닐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중국의 이른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가 지목됐다.강경하게 국익을 관철하는 전랑외교는 중국의 장기적이고 계산된 공격 전략이란 서방의 해석이 나오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정부의 호전적 수사에 대응하는 것일 수 있고 국내 민족주의에 부응하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지도자들이 외국 정상 등에게 강경 발언을 하는 모습은 자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실적이 저조한 경제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같은 중국의 대규모 이니셔티브도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국 외교정책은 이처럼 장기적인 계획이라기보다는 최근에 일어난 상황에 맞춰 고안된 것이 많다고 더 컨버세이션은 분석했다. ◇ 중국은 민주정부와도 거래한다 중국이 다른 국가에 정치적 권위주의를 조장할 것이란 서방의 두려움도 중국 외교에 대한 오해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발전 모델은 중국 정치 시스템을 다른 나라로 확산시킬 것이란 두려움을 증폭시켰으나 실제 중국은 다른 국가의 국내정치에 대해서는 자유방임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들과 활발한 외교 관계를 맺는 동시에, 외교 정책에서 내정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면서 서방 제재를 받거나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시리아, 베네수엘라 정상을 초청하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나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도 끈을 유지하고 있다. ◇ 세계 질서에서의 중국 역할 세계 질서를 둘러싼 중국 역할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다는 게 이 매체 분석이다. 최근 몇년 간 중국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묘사 중 하나는 자유주의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와 국제기구를 전복시키려는 ‘수정주의 세력’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미국은 자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위협’이자 국제정치의 ‘수정주의’ 세력으로 중국을 간주하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협력보다는 경쟁과 억지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은 탈냉전 체제에서 미국과 자유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원하지만, 현 글로벌 체제 전체를 뒤집는 것을 원치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데다 냉전 종식 이후 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 등 세계화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현 체제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적 경험 중국의 역사적 경험을 서방이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가 비롯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은 국제적으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적이 많았지만 1839년부터 1949년까지 서양과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을 겪은 백년국치(百年國恥)를 겪었다. 중국은 아픈 과거를 언급하면서 자국민을 단결시키는 동시에 비슷한 아픔을 겪은 개발도상국들과 ‘공동의 대의’도 구축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의 실크로드가 번성했던 한, 당, 송 왕조의 ‘황금시대’도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중국 외교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의 외교정책을 더 명확하게 보려면 이같은 유산 뒤에 숨은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지원의 매력 이 매체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둘러싼 오해를 마지막으로 거론했다. 중국의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과 투자 프로젝트는 서방매체에서 종종 부패 국가에 뇌물을 제공하거나 이들 국가를 ‘부채의 덫’에 빠뜨리는 것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더 컨버세이션은 이같은 묘사는 많은 조건이 따라붙는 서방 원조 패키지의 대안으로 중국 지원이 개도국들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아프리카 등 주요 개도국에 투자하면서 광물 자원 확보 등 실질적인 이익에는 공을 들이지만, 서방과 비교해 투자금 사용처 등을 까다롭게 따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의 군사전략가인 손자(孫子)가 “자신뿐만 아니라 적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하면서 이 교훈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 데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만나는 ‘김제지평선축제’ 다음주 개막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만나는 ‘김제지평선축제’ 다음주 개막

    풍요로운 황금 들녘과 파란 하늘이 맞닿은 전북 김제에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린다. 지난 1999년 시작된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중 유일하게 전통농경문화를 주제로 한다. 우리나라 최고 최대 수리시설인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주민과 함께하는 ESG 축제 김제지평선축제는 ESG(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생분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종이 인쇄물 축소, 에코존 지정을 통한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 사용 장려,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포토존 조성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축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행사장내 농특산품 할인 판매 수수료 지원, 판매부스 입점료 인하, 청년장터 공간 조성, 시내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무대공연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창출을 지원하고 시민주도 축제 구현을 위해 지역예술인, 청년농부, 소상공인 등 지역 민간단체와 경영체가 기획단계부터 축제운영까지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다. 바가지 없는 정직한 축제 최근 많은 지역축제가 바가지요금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평선축제에서는 음식가격을 표준화하고 가격공시를 통해 바가지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김제의 넉넉한 인심과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그릇이 넘치도록 풍요로운 축제라는 슬로건처럼 김제지평선축제의 먹거리장터에는 1만원을 넘는 음식이 없다. 여기에 지난 6월에 개최된 읍면동 특화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지역 특산품인 삼채뿌리와 한우를 넣은 금산면의 소고기삼채 육개장을 비롯한 지역별 특화음식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땅에선 민속놀이, 하늘엔 검은 독수리 지평선축제에는 산업화와 더불어 이제는 쉽게 찾아볼수 없는 시골 아궁이에 직접 불을 지펴 밥을 지어 먹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향수와 그리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벽골제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횃불퍼레이드는 물론, 황금들녘 메뚜기 잡기, 지평선 연나리기, 트랙터 마차투어, 우마차여행, 벼 수확체험, 초가집만들기 등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0월 7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새만금 바람쉼터 하늘 위를 나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으로 23분간 탁 트인 새만금의 하늘을 하늘을 수놓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김제시는 축제 기간 손님맞이를 위해 26일 김제 벽골제에서 현장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과 축제 전반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 모유 수유방, 정수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축제를 찾는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진입 차량을 최소화하고 구간별 셔틀버스 운영노선과 시간대를 증편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김제지평선축제가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행사장 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 만큼 관광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자꾸 가슴 밟더라”…유명 가수 ‘유방암’ 알려준 반려견

    “자꾸 가슴 밟더라”…유명 가수 ‘유방암’ 알려준 반려견

    대만의 유명 여배우가 반려견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며 고마워했다. 최근 대만 JET종합채널 ‘뉴스발굴와우’에는 대만의 베테랑 가수 겸 배우 시마 산산(69)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마는 반려견이 3일 연속으로 자신의 가슴을 밟는 바람에 유방암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내가 누워 있으면 조용히 와서 품에 안기곤 했던 리틀원이 갑자기 가슴 주위를 계속 밟기 시작했다. 같은 부위를 3일 연속으로 밟았는데 이때 가슴에서 딱딱한 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혹은 딱딱하면서도 약간 뾰족했다고. 조직 검사 결과 그는 유방암 1~2기 판정을 받았다. 2014년 5월 당시 검사를 진행한 의사들은 정기 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고 반려견이 먼저 유방암을 발견했다는 말에 놀라워했다. 시마는 왼쪽 가슴과 림프절을 제거하고 10만 대만달러(한화 약 416만원)를 들여 가슴 재건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후 시마는 건강을 되찾았다. 시마는 “내 삶은 반려견이 구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케어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과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케어마인드가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ㆍ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실제 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RWD(실사용데이터), PRO(환자자기평가결과) 등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회복관리,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회복실은 물론,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1위인 유방암은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암 중에서는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유방암 전체절제수술 후 유방재건수술이 2015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8년간 5가지 암 걸린 여성…알고보니 유전자 탓?

    14살부터 지금까지 5가지 암에 걸려 투병 중인 32살 중국 여성 소식이 알려졌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인 베이완온라인(北晚在线)은 장쑤성 난징시에 살고 있는 왕멍린(王梦琳)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가 처음 ‘암’이라는 단어를 접한 때는 2005년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왼쪽 팔꿈치를 계단 난간에 부딪힌 후 며칠이 지나자 다친 부위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약 한 달 정도 지난 뒤까지 붓기가 사라지지 않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 뒤 그 이유를 알았다. 의사는 악성 골육종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원래 의사는 팔 전체를 절단하려 했지만 여러 차례 수술과 화학요법으로 팔꿈치 아래 한 마디만 잘라냈다. 이후 2010년까지 5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골육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2015년 직장에서 인정받으며 승진 기회를 받으려는 순간 신체검사에서 외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종양을 의심했고 검사 도중 오른쪽 섬유종 아래에도 종양이 발견되어 양쪽 가슴 모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마취 상태에서 그녀의 어머니가 양쪽 가슴 모두 절제술을 요청했고, 수술을 마친 뒤에서야 본인 가슴이 사라진 걸 알아차렸다. 이후 가슴은 유방 재건술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2016년 유방 재건술 이후 여느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불행은 또 그녀를 찾아왔다. 2021년 건강검진 결과 폐의 멍울이 이전보다 커져 있었고, 의사는 조기 폐암을 의심했다. 약 보름 후 입원 후 폐 조직 검사 결과 폐의 선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들의 활동은 더욱 빨라졌다. 2022년 9월 초 의사로부터 신장에 새로운 멍울이 생겼다는 검사 결과를 들었다. 같은 해 12월 수술을 받았고 병명은 부신 악성 종양으로 또 암이었다. 심지어 이 암은 발병률이 굉장히 희박한 암이었다. 2023년 2월 새로 찍은 CT에서 폐 부위 결절이 더 커졌고 이후 5월 검사에서는 위에서 3cm 종양, 뇌에서도 0.7cm 멍울이 발견되었다. 복부에서도 종양이 발견되었고 제거한 뒤 임상 보고서에서는 이를 간엽성 종양이라고 진단했다. 평소 술 담배는 물론 식단까지 철저히 하는 그녀에게 이런 암이 줄줄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그녀의 가족력과 유전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녀의 집안에서 암에 걸린 환자는 그녀만이 아니었기 때문. 그녀의 부친은 2009년 위암 선고를 받고 2018년 향년 56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아버지도 전이가 아닌 여러 부위에서 암이 발생하자 한 유전자 회사에서 아버지 3대에 걸친 유전자 검사를 진행, 결과적으로 그녀의 아버지에게는 TP53이라는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켰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변이된 유전자가 딸에게 그대로 유전되었다. TP53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암 억제 단백질’로 암을 예방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현재 그녀는 “과거에는 5년이나 10년 주기로 새로운 암이 발견되었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제어가 되지 않는 것처럼 검사 할 때마다 새로운 암이 발견된다”라면서 경험 많은 전문가, 암 환자 가족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인의보다 철저히 이익 추구하라… 中 2인자들의 ‘사내정치’ 비급서

    인의보다 철저히 이익 추구하라… 中 2인자들의 ‘사내정치’ 비급서

    역사는 제왕을 주인공으로 기록하지만 최고권력자를 성공으로도, 실패로도 이끄는 건 참모들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권력자의 처세술과 통치 기술을 다룬 제왕학이라면 신간 ‘막료학’은 중국 역사 속 2인자들의 처신과 생존 기술을 통찰한 참모학이다. 국내에 출판된 과정도 흥미롭다. 저자로 표기된 ‘쥐런’은 필명으로 추정된다. 그의 신상명세나 행적은 베일에 가려 있다. 국내 ‘사기’(史記) 연구 권위자인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이사장이 1998년 출간된 초판을 경매로 입수한 뒤 꼼꼼하게 팩트체킹해 편역했다. 박성규 들녘출판사 부대표는 “중국 쪽 에이전시를 총동원해 백방으로 저자를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공탁금을 걸고 국내에 출간했다”며 “초판이나 중국 인터넷 어디에서도 저자 정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쥐런은 싸우기를 좋아하는 중국인 특유의 문명사에 주목한다. 그가 두 글자로 요약한 중국 역사는 ‘투’(闘·싸움)와 ‘모’(謀·꾀)다. 인류 역사를 이익을 좇는 집단 투쟁사로 규정하는 그는 승리의 방편을 뛰어난 책략을 발휘하는 참모들의 능력에서 찾는다.책의 부제는 ‘참모 대 리더, 장막에서 펼치는 다이나믹 정치학’이다. 권력 공간인 ‘막부’(幕府) 안에서 펼쳐지는 최고권력자 ‘막주’(幕主)와 참모인 ‘막료’(幕僚)의 관계를 200자 원고지 4000장이 넘는 풍부한 역사적 사료로 풀어낸다. 등장 인물만 1177명인 중국 처세 철학의 결정판이다. 성공한 막주 뒤에는 예외 없이 뛰어난 막료들이 존재했다. 시골 촌락의 무뢰배에 불과했던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얻은 건 ‘서한삼걸’인 장량·소하·한신 덕분이다. 유방과 항우의 ‘초한쟁패’의 본질은 인재 전쟁이었다. 반대로 어리석은 막주를 만난 막료는 아무리 뛰어나도 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자유롭게 떠날 수 없는 구조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다. 리더와 참모의 관계는 공동의 이익을 좇는 만큼 상대적이고 동태적이다. 저자는 막주의 인재 통제 7원칙으로 ‘큰 그림을 파악하고 자질구레한 것을 버려라’, ‘재능을 헤아려 기용하고 예의를 다해 인재를 대우하라’는 보편적인 용인술을 제시하지만 ‘먼저 쓰고 버려 인재의 기세를 꺾어라’라는 냉혹한 통제술도 담았다. 막료 6원칙 중 ‘좋은 리더를 골라 모시되 맞지 않으면 떠나라’는 형세를 살펴 진퇴를 결정하라는 ‘도세진퇴’(度勢進退)의 처신과 닿아 있다. 저자는 “뛰어난 인재들이 자신보다 못한 지도자에게 몸을 맡기는 이유는 담장을 넘을 사다리가 없는데 옆에 놓인 똥통이라도 밟고 올라가려는 것”이라고 말한다. 권력의 불나방들을 향한 일침이지만 3류 지도자가 결코 일류 인재를 쓰는 법이 없기 때문에 권력의 품질은 하향평준화된다. 전체 6편 중 참모의 생존 기술을 다룬 3편 ‘막료술’은 사내 정치의 비급서 같다. 저자는 ‘싸움의 원칙’으로 공자의 ‘인의’(仁義)가 아니라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라고 한다.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고 남의 힘을 빌려 싸우라’거나 ‘이익으로 유인하고 위세로 압박하라’는 싸움의 기술편은 재야 고수의 내공이 엿보인다. 장막 속 모습은 권력자의 이익과 사적 감정에 따라 독선적인 통치로 흘렀던 봉건적인 ‘인치’(人治)의 잔영이 짙다. 예나 지금이나 리더십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저자가 초판 서문에 쓴 “백성들이 그 장막 뒤에 무엇이 있는지 똑똑히 보도록 하려 했다”는 바람대로 수천년간 리더와 명멸해 온 참모들이 경계했던 나쁜 지도자들의 전형도 생생하게 그려 낸다.
  • 커브스, 9월부터 두 달간 ‘커브스 해피투게더’ 프로모션 실시

    커브스, 9월부터 두 달간 ‘커브스 해피투게더’ 프로모션 실시

    출산모 건강, 유방암 검진 화두로‘여성 건강 지원 캠페인’ 함께 진행 ‘커브스’는 9월부터 두 달간 친구 추천 프로모션 ‘커브스 해피투게더’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커브스는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스트레칭을 30분에 모두 끝내는 시간 대비 고효율 운동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특히, 근력운동이 낯설거나 부상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는 고 연령층도 쉽게 접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중장년층 여성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인을 추천한 기존 회원과 추천을 받아 가입한 신규 회원 중 9월, 10월 매월 1회씩 총 2회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1회 추첨 시 추천한 기존회원, 신규회원 각 100명씩 총 200명의 회원이 당첨되며, 두 달간 총 400명의 회원들에게 커브스 올인원 그래놀라 상품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하위 이벤트 개념으로 ‘커브스 해피투게더+’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1년 이내 출산 경험이 있는 출산모 또는 유방암 검진 경험이 있는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만 9000원의 가입비를 면제해준다. ‘커브스 해피투게더’는 다가오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갖가지 산후 질환으로 건강을 돌볼 여력이 없는 출산모에게 운동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방암 검진을 적극 권장하는 취지의 여성 건강 지원 캠페인이다. 친구 추천 프로모션 커브스 해피투게더와 달리 지점별 진행 여부가 상이해 미리 전화로 확인 후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커브스코리아 프로모션 담당자는 “60% 이상의 커브스 신규 회원들이 기존 회원들의 자발적인 추천으로 가입하는 만큼 이번 커브스 해피투게더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커브스 운동의 효과와 재미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모션 관련 더욱 자세한 정보는 커브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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