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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희 “38kg로 유방암 수술…뼈만 남아”

    서정희 “38kg로 유방암 수술…뼈만 남아”

    서동주가 유방암 치료 중인 어머니 서정희의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서정희 3대 모녀의 대만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숙소 밖으로 나섰던 서동주는 케이크를 들고 등장하며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엄마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서동주는 “그동안 환갑파티 안 해준다고 눈치 줬거든요. 오늘 좋은 데 와서 카드도 주고 케이크도 준비한 거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며 깜짝 파티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케이크 속 사진을 형상화한 그림을 본 서정희는 “내가 가장 힘들 때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동주가 찍어준 사진이다. 벼랑 끝에 있을 때 ‘엄마가 이렇게 힘들 때 이것도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고 했거든”이라고 감동했다. 할머니 역시 “이때가 제일 마르고 힘들었을 때”라며 감격했다. 서동주는 “수술실 들어갈 때 엄마가 너무 말랐었다. 38kg 밖에 안 됐다. 툭 밀면 사라질 것 같았다. 또 수술해야 해서 양쪽으로 머리를 땋았는데 내 딸을 보내는 심정으로 엄마를 수술실로 보냈었다. 아기처럼 울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동주는 “다행히 수술도 잘 마치셨고 이젠 같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되니 정말 다행이다. 그러다 보니 한 순간 한 순간이 소중하다. 그러니 화를 안 내게 된다”고 말했다.
  • ‘61세’ 서정희, 방송 중 함암치료 고통 호소

    ‘61세’ 서정희, 방송 중 함암치료 고통 호소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서정희(61)가 몸이 부었다며 방송 중 고통을 호소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서정희가 딸, 모친과 함께 등장했다. 서정희는 “항암치료 중 여행, 심리적으로 힘들었다”며 “부종이 있어 하마같이 나오더라, 비주얼이 약해지면 기가 죽지 않나. 환자인데 그게 보이더라. 마음이 엄청 힘들었다”며 화면에 비칠 자신의 모습을 걱정했다. 딸 서동주는 여행계획 짜던 중 서정희와 통화를 시도했다. 그 시간 서정희는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서정희는 “유방암 환자다. 부종으로 부어있다. 지금도 가발쓰고 있다”며 “아프다고 도망가면 안 될 것 같아 힘들어도 활동하고 움직이며 고통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다”며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묻는 서동주에게 서정희는 “무조건 쉬고 싶다. 맛있는 것 먹고 힐링하고 싶다. 사진 많이 찍자”라며 “힘들어도 밝은 모습으로 다닌 것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다. 오랫동안 볼 아름다운 사진,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세 모녀의 대만 여행기가 그려졌다. 서정희는 “한복을 가져왔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진 찍고 싶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가 “다음에 하자”라고 하자 서정희는 “다음에 여기 못 올 수 있다”며 사진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 국민배우, 21살 어린 불륜女와 올해 재혼 계획

    국민배우, 21살 어린 불륜女와 올해 재혼 계획

    암 투병 중인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질렀던 일본의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63)이 올해 재혼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은 2013년부터 교제 중인 2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나가노에서 동거 중이다. 8년째 교제 중인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열린 와타나베 켄의 환갑 파티에서도 함께했으며,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성을 ‘파트너’라고 소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와타나베 켄이 재혼을 고려 중인 이유에 대해 해당 매체에 “재작년 와타나베 켄의 모친이 돌아가셨고 지난해 상이 끝났으며, 지난해 말 연예기획사로부터 독립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셉션’ ‘라스트 사무라이’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와타나베 켄은 지난 2017년 주간지에 의해 21살 연하의 여성과 불륜이 폭로됐다. 자신이 위암 투병을, 아내였던 배우 미나미 카호가 유방암 치료를 받던 중 불륜을 지속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와타나베 켄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심한 행동으로 걱정과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으며, 사건 1년 만인 2018년 미나미 카호와 이혼했다.
  • 기대수명 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

    기대수명 83.5세까지 살면 암 걸릴 확률 36.9%

    한국인 평균 기대 수명인 83.5세까지 살 경우 36.9%는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와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성별로는 기대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80.5세)는 5명 중 2명(39.0%), 여자(86.5세)는 3명 중 1명(33.9%)이 암에 걸릴 것으로 추정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오래 생존한다는 것은 암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수명이 늘고 있어 암 발생 확률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주변에 암 환자가 있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 되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신규 암 환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전년보다 3.6% 감소했다. 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의료이용이 줄면서 암 진단도 줄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암 진단 시기를 놓쳐 추후 암을 발견한 환자들로 다음 통계 작성 때 암 환자가 다시 늘 수 있다. 서 원장은 “늦게 검진을 받으면 병이 진행된 뒤에 발견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암 환자 추이를 주의 깊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2만 9180명)이었고, 뒤를 이어 폐암(2만 8949명), 대장암(2만 7877명), 위암(2만 6662명), 유방암(2만 4923명), 전립선암(1만 6815명), 간암(1만 5152명)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대장암과 위암 순위가 변동됐는데, 이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시경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갑상선암이 1위를 차지한 이유는 과잉 진단검사와 관련이 있다. 서 원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갑상선 암의 90%가 과다 진단이라는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면서 “갑상선암의 5년 생존율은 100%로, 암이 없는 사람과 차이가 없다. 갑상선 암의 일부는 치료해야 하는 암이나, 치료할 필요가 없는 암이 대다수”라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2016∼2020) 진단 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1.5%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여자(77.8%)가 남자(65.5%)보다 높은데, 이는 여자에게 많은 갑상선암과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각각 100%, 93.8%로 높아서다. 간암(38.7%), 폐암(36.8%), 담낭 및 기타담도암(29.0%), 췌장암(15.2%)은 상대적으로 5년 생존율이 낮다. 2014∼2018년 지역별 암발생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지역별 발생률은 부산(525.9명)이 가장 높았고, 제주(480.5명)가 가장 낮았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은 원인을 찾고자 내년부터 장기적인 연구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미뤄둔 암 관리 체계를 정비해 감염병 유행이 반복되더라도 영향 없이 암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비만이 젊은 여성 유방암 유발… 30세부터 매월 자가 검진 필요

    비만이 젊은 여성 유방암 유발… 30세부터 매월 자가 검진 필요

    폐경 전 비만한 여성일수록 예후가 나쁜 공격적인 유방암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안성귀 교수·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이새별 교수팀이 폐경 전 여성의 비만도와 암 예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이며 HER2 음성 유방암인 45세 이하의 환자 776명을 비만·정상 그룹(체질량지수 25점 기준)으로 나누고, 이들의 온코타입Dx(유방암 예후를 예측하는 유전자 검사) 점수를 비교했다. 젊은 여성은 온코타입Dx 점수가 20점 이상이면 보통 항암치료를 하는데, 비만 환자 그룹에선 20점을 초과한 환자가 전체의 45.5%였다. 정상 체중 환자(27.3%)보다 많다. 보통 폐경 후 비만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젊은 여성 또한 다르지 않은 것이다.●유방암 40세 미만이 15%… 서구의 3배 유방암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초경을 빨리하고 폐경을 늦게 하면 에스트로겐에 오랜 기간 노출돼 유방암 발병 확률이 오를 수 있다. 출산과 수유를 하지 않아도 에스트로겐에 장기간 노출돼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 등으로 한국에서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40세 미만 환자도 약 15%를 차지한다. 서구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연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비만도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범석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복부 지방이 쌓이면 체내 인슐린 농도를 증가시키고 에스트로겐 생성도 증가해 유방암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폐경 후에는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내는 공장 같은 역할을 한다. 폐경 전에는 난소에서 정상적으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만 폐경 후에는 주로 지방세포에 풍부한 아로마타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에스트로겐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유방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비교적 순한 암으로 분류된다. 다른 암에 비해 자가검진이 어렵지 않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0기 99%, 1기 96%, 2기 89%, 3기 59%, 4기 28%다. 정민성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암은 자가검진으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드문 질병 중 하나”라며 “생리 후에도 유방을 만졌을 때 멍울이 계속 잡히거나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고, 혈성·점액성 유두분비물이 한쪽 유두에서 보이거나 유방 피부에 함몰, 부종, 발적, 습진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유방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가검진만큼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자가검진을 열심히 하더라도 1㎝ 이하의 혹은 잘 만져지지 않기 때문이다. 유방암 환자의 30%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유방암을 발견한다. 유방암 검진의 기본은 유방촬영술이다. 자가검진이나 의사의 검진으로도 찾을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다만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아 유방 초음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치밀 유방이면 유방 조직이 많고 조밀해 유방촬영술을 했을 때 유방의 혹 등을 발견하기가 어려워서다. ●40세 이후엔 1~2년 간격 검진·촬영을 한국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 여성에게 매월 자가검진을 권한다.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이,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임상 검진과 유방 촬영이 필요하다. 안 교수는 “유방암 외에도 검진 중 발견될 수 있는 양성 질환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경과만 관찰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영상 검사상 모양이 불규칙하게 바뀔 때는 제거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성 질환 중 비정형세포증식증처럼 현재는 양성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암으로 분화해 가는 위험한 종괴도 있어 수술로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 통증 자체는 유방암과 관련이 없다. 생리 전에 심하다가 생리 시작과 함께 감소하기도 하고, 40대 이후 원인 불명으로 유방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방 통증은 식이요법을 하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면서 2~3개월 관찰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다만 정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5% 미만에서 유방 통증이 나타나므로 40대 이상 여성이 유방통을 느낄 경우 유방 진찰과 유방사진촬영술을 시행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은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예방에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우선 지방의 섭취 패턴을 바꿀 것을 권고했다. 동물성 지방이나 오메가6 지방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한다.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오메가6 지방은 식물성 기름과 마가린에 들었다. 포화지방도 우리 몸의 인슐린 수치를 높여 유방암이 잘 발생하게 한다. 기름기가 많은 붉은 육류, 유제품, 치즈 등에 많이 들었다. 반면 연어, 고등어, 청어, 꽁치, 대구 등에 든 오메가3 지방은 오메가6 지방산의 영향을 차단하고 세포 내 에스트로겐 상승을 억제한다. ●금주, 암 예방에 좋아… 당 섭취도 줄여야 당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단것을 먹으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상호작용하면서 더 강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낸다. 섬유질은 장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해 주고 콩 속의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생겨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원래 몸에 있던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하고 유방암을 예방한다. 겨자과 채소는 우리 몸에 유용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낸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같은 겨자과 채소에는 인돌3 카비놀 성분이 들었는데, 이 성분은 에스트로겐을 더 좋은 에스트로겐으로 만들어 준다. 술은 우리 몸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꼭 마시고 싶다면 적포도주, 맥주, 과실주 등을 소량으로 마실 것을 권한다. 당 섭취도 줄이도록 한다. 당을 많이 섭취하면 당을 산화시키려고 많은 인슐린이 분비돼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진다.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상호작용은 더욱 강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서정희, 유방암 투병 근황…“암과 씨름, 트리도 안했다”

    서정희, 유방암 투병 근황…“암과 씨름, 트리도 안했다”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트리도 안했습니다. 그저 암과 씨름하며 지내고있는 크리스마스입니다. 두해를 건너뛰었으니 내년에는 트리를 할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건강해져야겠지요. 트리를 안 하면 큰일 나는 줄 알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가야 아는 제가 신기합니다”라며 “저의 삶이 그동안 깊은 동면을 했지만 이제 깨어나려 애쓰고 있습니다. 너무 깊은 잠은 안되니까요”라고 전했다. 또한 “나를 비우는 ‘케로시스’, 헬라어로 ‘자기를 비우다’처럼 예수님은 자기를 비우셨습니다. (빌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나를 완전히 비우는 겸손한 크리스마스가 됨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헌재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이다.
  • ‘유방암’ 서정희, 긴머리 가발 착용하고 골프 연습

    ‘유방암’ 서정희, 긴머리 가발 착용하고 골프 연습

    배우 서정희가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골프 연습 중인 서정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긴 머리 가발에 골프 웨어를 착용한 채 시원한 스윙 자세를 선보이고 있는 서정희의 표정은 진지함 가득했다. 서정희는 “열심히 연습하고 건강해지면 날이 따뜻하면 라운딩 해야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위해 삭발을 했다고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헌재 SNS를 통해 밝은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이다.
  • 비만이 암 유발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 [와우! 과학]

    비만이 암 유발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 [와우! 과학]

    비만은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 인자다. 암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암이 비만한 사람에게서 잘 생기는 이유는 정확히 모른다. 만성 염증이 둘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보스턴 소아과 병원 마샤 A 모세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방암의 발생 기전을 연구하던 중 혈관 생성이 비만 환자에서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 지방 세포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기전을 조사했다. 지방 세포가 증식하고 지방을 저장하는 과정도 사실 상당한 에너지와 산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혈관에서 공급하는 에너지와 산소가 지방 조직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지방 세포는 죽게 된다. 따라서 지방 세포는 생존을 위해 혈관의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마치 신도시가 들어서면 도로 같은 기반 시설을 확장하는 것처럼 혈관을 확장해 새로운 지방 조직이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주변 암세포도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정상 쥐와 비만한 쥐에 유방암 세포를 주입한 후 특수 염색법을 통해 암 조직의 성장을 관찰했다. 그 결과 비만 쥐에서는 3~6주 후 암 조직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사진) 정상 쥐에서는 12주까지 확인이 어려웠다. 암 조직 주변으로는 새로 형성된 혈관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추가로 지방 세포를 추출해서 비만 쥐의 지방 세포에서 다량 분비되는 혈관 생성 인자를 확인해 가설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이런 물질을 검출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혹은 암의 발생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물론 유방암 외에 다른 암에서도 같은 기전으로 비만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지 후속 연구도 필요하다. 이런 연구를 통해 암의 새로운 치료법이나 진단 기술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물론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지방 세포를 약물로 억제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아예 처음부터 암세포가 증식할 수 없게 체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신약이라도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의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하는 ‘못된’ 체내 단백질을 찾아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연구팀은 항암 면역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이라는 단백질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연구 저널’에 실렸다. 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영양분 결핍, 저산소 같은 상황에서도 증식하고 성장하고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면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변화시킨다. 지금까지 암 대사는 ‘PI3K/AKT’라는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최근에는 항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다발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활성화되는 ‘JAK/STAT’ 경로도 암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명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인터페론 유발성 단백질 중 바이페린의 암 대사 조절 기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위암, 폐암, 유방암, 신장암, 췌장암, 뇌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바이페린 발현이 높게 나타났고 바이페린 발현량이 높을수록 암 환자의 생존율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바이페린 발현량을 조절한 암세포주를 만들어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페린은 인터페론 뿐만 아니라 저산소, 영양분 결핍 상황에서도 활성화돼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지방산 합성을 촉진해 암세포가 증식하고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항암제 내성을 갖고 다양한 암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암 줄기세포에서 바이페린 단백질이 발현되면서 대사 변화를 촉진하고 암 줄기세포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서도 바이페린이 암 조직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서준영 연세대 의대 교수는 “항암 면역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에 의해 발현되는 바이페린 단백질이 암 줄기세포와 암세포의 대사를 변화시켜 암 증식과 성장, 생존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암 대사 자체를 변화시켜 암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서 태우는 ‘라돈침대 560t’… “정부 일방적 추진” 환경단체 반발

    군산서 태우는 ‘라돈침대 560t’… “정부 일방적 추진” 환경단체 반발

    전북 군산에 1급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이른바 ‘라돈 침대’ 560t이 몰려온다. 정부가 22개 업체의 라돈 침대 11만 5000개를 군산 지정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지자체 및 주민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시작됐다. 당시 대진침대 측은 ‘음이온 효과’가 있다며 매트리스에 방사성광물인 모나자이트 분말을 입혀 판매했다. 이후 방사성물질이 발견되자 정부는 전국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동원해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하지만 매립지가 결정되지 않아 천안 대진침대 본사 등에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라돈 침대 15t을 시범 소각하면서 방사선 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평상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하루 7∼9t씩 총 2∼3개월 동안 침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전체의 2.5%만 소각한 결과치로 방사능 농도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18년 5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두 달간 433명(194가구)의 상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유방암 9명, 갑상선암 5명, 위암 2명, 대장암 2명, 폐암 1명, 자궁암 1명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단체 관계자는 “대량의 방사능 제품을 소각하는 일은 초유의 일”이라며 “환경부는 군산시(지자체), 군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돈 침대 소각 계획을 중단하고 라돈 침대 사용자 건강 피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해당 소각장이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로, 결정권도 환경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라돈 침대를 소각하기로 환경부가 결정했고 정확한 절차나 과정은 알지 못한다”면서 “12월에 80t,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480t 라돈 침대를 들여와 소각한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으로 라돈침대 560t 몰려온다…정부 소각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군산으로 라돈침대 560t 몰려온다…정부 소각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전북 군산에 1군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라돈침대’ 560t이 몰려온다. 정부가 22개 업체의 라돈침대 11만 5000개를 군산 지정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처리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지자체와 주민 협의 없이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시작됐다. 당시 대진침대 측은 ‘음이온 효과’가 있다며 매트리스에 광사선 광물인 모나자이트 분말을 입혀 판매했다. 이후 방사선 물질이 발견되자 정부는 전국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천200대를 동원해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하지만 매립지가 결정되지 않아 천안 대진침대 본사 등에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라돈침대 15t을 시범 소각하면서 방사선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평상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하루에 7∼9t씩 총 2∼3개월 동안 침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전체의 2.5%만 소각한 결과치로 방사능 농도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며 반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2018년 5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두달간 433명(194가구)의 상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유방암 9명, 갑상선암 5명, 위암 2명, 대장암 2명, 폐암1명, 자궁암 1명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단체 관계자는 “대량의 방사능 제품을 소각하는 일은 초유의 일이며 우리는 경험한 바가 없어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환경부는 군산시(지자체), 군산 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는 국민의 안전할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라돈 침대 소각계획을 중단하고 라돈침대 사용자 건강피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해당 소각장이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로 결정권도 환경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라돈 침대를 소각하기로 환경부가 결정했고 정확한 절차나 그 과정은 알지 못한다”면서 “12월에 80t, 내년초부터 순차적으로 480t 라돈침대를 들여와 소각한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서정희 “밤새 혈뇨 15번…죽음 암시 같았다”

    서정희 “밤새 혈뇨 15번…죽음 암시 같았다”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두려움에 떨었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휴먼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에서는 서정희가 출연했다. 서정희는 “어머니랑 목욕탕을 갔는데 (가슴을) 만져보더니 당장 병원 가라고 하더라. 병원 예약해서 갔더니 유방암 1기라고 했다. 암도 좋은 암이 있고 나쁜 암이 있는데 저는 나쁜 암이었다. 전체를 다 들어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암이 안개처럼 퍼져있어서 누가 봐도 다 들어내야 한다고 해서 그래서 싹 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지난달에 밤새 혈뇨를 15번 봤다. 이게 나의 죽음을 암시하는 거라면 빨리 짐을 정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싶었다. 짐이 많아서 딸이 다 못할 텐데, 병원에 갔다 영영 못 돌아오면 어떡하지 이런 갈등으로 땀이 떨어지고 혈뇨를 누면서 떨었다”고 말했다. 또 서정희는 “딸이 조금 더 자길 원했다. 내가 조금만 더 참으면 동주가 덜 피곤할텐데 아침까지 참아보자 했다. 그다음에 전화했더니 동주가 난리났다. ‘엄마 왜 지금 전화해 미쳤어’라고 하더라. 응급실에 가고 그런 과정들이 가족 간에 결속력을 단단하게 했다.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그게 저에게 유익했다. 감사함이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감사만이 모든 걸 힐링되게 한다”고 전했다.
  • 서정희 “목욕탕 함께 간 母, 가슴 보더니 ‘유방암’ 직감”

    서정희 “목욕탕 함께 간 母, 가슴 보더니 ‘유방암’ 직감”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방송인 서정희가 우렁찬 목소리로 희망을 다짐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휴먼다큐 나는 살기로 했다’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항암 치료 이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서정희는 MC 이주실과 등산에 나섰다. 앞서 유방암 수술을 한 서정희는 “요즘 이겨내는 중이다. 어머니와 목욕탕에 다니는데 어머니가 제 가슴을 만져보시고 병원에 가라고 하셨다. 부랴부랴 병원에 갔다. 1기 판정을 받고 조직검사를 했다”며 암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서정희는 “암이 1기라도 좋은 암이 있고, 나쁜 암이 있다. 불행히 난 나쁜 암이었다. 전체를 다 들어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초기라서 억울했지만 암이 안개처럼 퍼져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전체 유두까지 다 퍼져 있었기 때문에 누가 봐도 다 들어내야 한다고 해서 싹 들어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성공적으로 유방암 수술을 끝냈다는 서정희는 현재 재건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항암은 6개월 됐으니까 끝났고 지금은 표적 치료를 3주에 한 번씩 한다. 어제도 표적 치료를 허벅지 양쪽으로 하고 왔다. 심장 검사도 했다. 다음 달에는 가슴 절제한 곳에 재건 수술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삭발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시원했다. 머리 빠지는 과정이 참 고통스러운 것이, 잡아당길 때의 고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뇌가 어떻게 됐나 싶은 정도였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멋있다고 해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앞으로 롱헤어가 될 때까지 계속 기를 예정이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박희진 “암투병 母, 한 달 전 별세”

    박희진 “암투병 母, 한 달 전 별세”

    배우 박희진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2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력 만점 배우 박희진이 출연한다. 박희진은 자신의 외모 이상형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50대에도 화려한 싱글 생활 중인 그녀에게 전문가 군단이 “연애를 해라”라는 솔루션과 함께 이상형을 묻자, 박희진은 “내 외모 이상형은 하정우”라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그녀의 말에 스튜디오에 잠시 정적이 흐르기도 했지만, 곧이어 다들 박희진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나서자 그녀는 “여기 너무 좋다. 이 자체로 힐링이 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희진은 ‘퍼펙트라이프’ 게스트 역사상 최초로 ‘병력 없음’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희진은 5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밤샘 촬영 후에도 끄떡없고 흔한 감기조차 걸린 적이 없다”며 “건강보험료도 열심히 내고 있는데 한 번도 쓴 적이 없을 정도”라고 전해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모든 출연진이 나서서 그녀의 병력을 찾아내려 집요하게 추궁했지만 특별한 수확이 없어 그녀의 건강함이 ‘진짜’로 밝혀졌다. 이어 지난 10월 어머니가 유방암 전이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투병하다 돌아가신 사실을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출연진들이 심심한 위로를 건네자 박희진은 “혼자 계신 아빠를 지켜드리기 위해선 울면 안 된다”며 애써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희진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경기 양평에 집을 사줬다고 했다. 아버지는 딸의 데뷔 이후 모든 활동을 모아놓은 스크랩북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 ‘술도녀’ 한선화, 유방암 극복 후 밝은 근황

    ‘술도녀’ 한선화, 유방암 극복 후 밝은 근황

    술 천재 요가 강사 한선화의 반가운 귀환을 알리는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9일 금요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제공 티빙, 제작 본팩토리)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해 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지칠 줄 모르는 하이 텐션과 빛나는 외모를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 면모부터 장례 절차를 담담하게 진행하는 어른스러운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더욱 무르익은 연기로 돌아온다. 극 중 한지연(한선화 분)은 이슬 같이 투명하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요가 강사로, 갑작스레 찾아온 유방암에도 “수술하면 생존 확률이 50%나 된다”라고 말할 만큼 낙천적인 인물. 이에 이번 ‘술꾼도시여자들2’에서는 고된 수술을 겪었던 그녀가 기존의 요가 학원을 떠나 자연주의 요가 수련원으로 이직,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그런 가운데 자연주의에 입성한 한지연의 색다른 모습이 포착됐다. 타이트한 요가 복장이 아닌 편안한 옷을 입은 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과연 그녀는 어떤 계기로 자연주의에 발을 들이게 됐을지, 또 새롭게 찾은 직장에서는 무슨 일을 경험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여전히 사랑스러운 그녀의 ‘술 천재’적 모멘트도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앞서 한지연은 소문난 술꾼 사이에서도 술의 맛을 즐기는 독보적인 ‘술 천재’로 활약했던 터. 술병을 앞에 둔 채 양쪽 손가락을 세우고 분위기에 제대로 취한 한지연의 미소에서 꺼지지 않는 하이 텐션이 느껴진다. 러블리 에너지로 랜선 친구들의 기력을 북돋아줄 한지연과의 재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술꾼도시여자들2’ 제작진은 “한선화 배우가 가진 연기 열정과 그녀만의 특별한 캐릭터 해석이 한지연이라는 인물을 재탄생시켰다”라며 “더욱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한선화의 연기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시에 이어 자연까지 접수할 한선화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12월 9일 금요일 티빙에서 최초 공개된다.
  • 연말되면서 늘어나는 술자리…‘딱 한 잔만’이 암 부른다

    연말되면서 늘어나는 술자리…‘딱 한 잔만’이 암 부른다

    벌써 11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다. 2년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연말연시가 되면서 술자리 약속들이 많아지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까지도 ‘한 잔 정도는’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딱 한 잔만이라는 생각이 암 발병 가능성을 30% 가까이 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숭실대 통계학과 공동 연구팀은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암 발병 위험도 달라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9년, 2011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던 40세 이상 성인남녀 451만 3746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하루 음주량을 기준으로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음주량 변화가 암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알코올 15g이면 맥주 375㎖ 1캔 또는 소주 1.5잔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평소 술을 마시지 않던 사람도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알코올 관련 암인 구강암, 식도암, 인후두암, 간암, 직장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음주자였던 사람이 저음주자가 된 경우 3%, 중위험음주자가 되면 10%, 고위험음주자가 될 경우 34%까지 암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평소 술을 마시던 사람이 음주량을 늘리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암 발병 위험은 높아졌다. 저위험음주자가 중위험음주자가 되면 10%, 고위험음주자가 되면 17%로 암 발병 가능성이 상승했다. 반면 술을 끊거나 줄였을 때 암 예방 효과도 확실히 나타났다. 과음을 하던 고위험음주자가 중위험음주로 술을 줄이면 알코올 관련 암 발병 위험은 9%, 암 전체 발병 위험은 4% 줄었다. 저위험음주자가 술을 더 줄이면 암 가능성이 8% 줄었다. 연구를 총괄한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예방에 있어 금주와 절주가 중요하다는 점을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음주량이 갑자기 늘어나기 쉬운 만큼 최소한 이전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임신하지 않을 권리”…난관 절제한 여성에 비난 쇄도

    “임신하지 않을 권리”…난관 절제한 여성에 비난 쇄도

    “내가 이기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모든 여성은 자신에게 적합한 삶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이탈리아 피트니스 강사인 프란체스카 과치(28)는 5년 전 베로나의 한 병원에서 양측 난관 절제술을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처럼 가족력이 있어 절제한 것은 아니다. 과치는 임신하지 않기 위해 난관을 뗐다고 고백했다. 그는 “피임 기구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관계에 임신의 공포가 따라다녔다. 결코 평온하거나 자유롭다고 느끼지 못했다. 아이들은 액세서리가 아니다. 아이에게 집중하고 온전히 나를 내주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삶에서 아이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과치의 고백에 SNS에는 비난의 댓글이 달렸다. 이기적이라는 댓글부터 문란한 성관계를 하고 싶냐는 모욕적인 글도 많이 달렸다. 과치는 “모든 결정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내 결정을 후회하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그런 일이 생긴다면 체외 수정을 통해 임신 및 출산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명(2020년 기준)으로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다음으로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2021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도 저출산 문제 심각하지만이성애자 청년들 사이 ‘4B’ 회자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로 유일하게 0명대다. 2018년 0.98명, 첫 0명대로 떨어진 이후 한 차례도 1명대로 올라오지 못했다. 통계청은 2024년에는 0.7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은 2015년생 출생아 수는 약 43만명이다. 그렇지만 연애, 결혼, 출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비연애·비혼·비출산·비섹스를 줄여 부른 ‘4B’ 운동이 회자되기 시작했다. 실제 관련 통계에서도 이같은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지난해 12월 조사 ‘연애 시작이 어려운 이유’ 결과를 보면 연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7.8%였다. 여성은 48%로 남성 67.6%에 비해 훨씬 낮았다. 마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주도해 쓴 보고서 ‘청년관점의 젠더갈등 진단과 포용국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를 보면 현재 연애하고 있지 않은 만19~34세 청년세대 중 ‘앞으로도 연애하지 않겠다’고 밝힌 사람은 21.4%에 달했다. 남성의 17.3%가 연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과 달리 여성 중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은 26.8%로 높은 편이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2019년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할 의향이 없다’는 여성은 57%인데 남성은 37.6%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를 보면 ‘자녀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 20~44세 미혼 여성은 19.5%에 그쳤지만 남성의 33.6%는 ‘그렇다’고 답했다. 맞벌이 가구 여성의 가사 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187분이지만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54분에 그친다는 점도 이같은 현상을 심화시키는 이유로 지적된다. 여성이 혼자 돈을 벌어오는 가정에서도 여성은 남성보다 가사 노동시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니다. 임신중단 권리는 미국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끼쳤다. 공화당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을 의식해 임신중단 허용 여부는 주 차원의 권한이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공화당이 연방의회 권력을 잡으면 임신중단 권리를 연방 차원에서 금지시킬 것이라면서 투표를 독려해 왔다.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이번 중간선거에 투표한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27%가 임신중단 문제가 투표에 영향을 미친 핵심 요인이라고 답했다. 32%를 기록한 인플레이션에 뒤를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이었다.난소암 예방적 수술로 알려져 난소암은 여성 생식기 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다. 5년 생존율만 비교해 봐도 유방암은 90%에 이르지만, 난소암은 44.2%에 불과하다. 난소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전이와 재발이 쉽기 때문이다. 대장과 위암 등의 경우 장기 내부에 암이 생겨 조기에 발견만 하면 전이 위험을 막을 수 있지만 난소는 겉 표면에 생겨 주변에 바로 복막이나 난관 등에 전이가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기 위한다면 미리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위험도를 예측, 만일 위험도가 높을 경우 미리 난소와 난관을 절제하는 것이 제일 큰 예방법이라고 여기고 있다. 난소암은 가족력의 영향이 매우 크다. 특히 유전적 돌연변이 BRCA1, BRCA2를 가졌다면 유방암은 85%,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44% 높아진다. BRCA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가족력이 있거나 본인이 난소암 또는 BRCA 변이 위험이 높은 유방암을 진단받았을 때다. 부모가 BRCA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변이가 유전될 확률은 50%다.
  •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안면홍조·불면증 등 ‘두 번째 사춘기’ 왔다면… 골다공증 검사 꼭 하세요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 8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폐경 이후의 삶이 전체 수명의 3분의1에 이를 정도로 길어졌다. 초경 후 폐경을 맞기까지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노년을 맞으려면 폐경 후 30년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폐경 후 건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삶의 질이 달렸다고 강조했다.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 폐경은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겪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다. 50세 전후가 되면 난소가 노화해 기능이 쇠퇴하면서 배란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렇게 1년 이상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폐경됐다고 진단한다. 폐경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주로 48~52세에 나타난다. 더 빠를 수도, 더 늦을 수도 있다. 2003년 한국 폐경 여성에 대한 조사에서 나타난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였다. 이 시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큰 변화를 겪는다. 불규칙한 월경, 안면홍조,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 피부 건조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불면증, 의욕 상실,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수반될 수도 있다. 마치 제2의 사춘기를 경험하는 듯해 ‘집에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와 갱년기 엄마가 있으면 아빠는 나가야 한다’는 말이 생겨날 만큼 예민하고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14일 조시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증상을 나이 들면 누구나 겪는 과정으로 치부하고 소홀하게 관리하면 골다공증,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이어져 노년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수년간 갱년기 증상 동반 폐경은 갑자기 발생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동반되는 기간, 즉 폐경 이행기가 수년간 진행된다. 흔히 갱년기라고 부르는 기간이다. 의학적으로는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난소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쇠퇴해 여성호르몬과 관련된 생리적 기능과 성 기능이 감소하는 과도기로, 평균 5년 내외다. 갱년기 초기의 대표 증상은 아래에서 위로 열이 올라오는 느낌, 얼굴이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얼굴, 머리, 가슴, 목 등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이 나타나 전신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약 3분간 지속된다. 개인에 따라 하루 수 회에서 수십 회까지 이런 증상을 겪는다. 불안·더운 날씨·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의해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경 여성의 61%가 이런 열성 홍조를 호소했다. 이다용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증상의 주요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폐경 후 4년 정도 지나면 75%는 증상이 소실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증상이 심한 사람은 사람 만나기를 꺼릴 정도로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게 되고, 밤에도 수시로 증상이 발생해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어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폐경 후 7~8년 뒤 ‘골’ 소실 여성호르몬 부족이 대뇌의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쳐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긴장, 짜증, 의욕 상실, 우유부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폐경이 되고 나서 3~4년이 흐르면 대표적인 폐경기 중기 증상인 생식비뇨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감소가 피부와 상피세포, 점막 세포 등에도 영향을 미쳐 피부 탄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질과 요도계의 상피세포, 점막 세포도 얇아져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질염과 방광염이 잘 발생하게 되고 성관계 시 통증이 유발된다. 질 주변의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서 질로 자궁이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소변이 자주, 갑자기 마렵기도 하며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이 있고 요실금 증세가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폐경 후 7~8년 뒤에는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골 소실이 많이 일어난다. 이 교수는 “여성호르몬은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이런 증상이 장기화하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 감소가 계속 진행되면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미세 골절 등으로 뼈가 눌린다. 이로 인해 키가 작아지고 허리가 짧아지며 앞가슴뼈가 늘어지는 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이미 진행된 골다공증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다. 치료하더라도 골량만 조금 증가할 뿐이다. 엄정민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며 “초기부터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고, 칼슘과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하며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호르몬 치료 위험하지 않아 안면홍조와 화끈거림에도 호르몬요법을 권한다. 호르몬요법은 골다공증과 혈관운동 증상 외에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르몬요법은 폐경 초기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김혜경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폐경 이행기의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받으면 몸 안의 내인성 호르몬과 교란이 일어나 불규칙한 질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런 문제는 약제를 변경하면 해결할 수 있다”면서 “60세 미만의 건강한 여성이 호르몬요법을 한다면 관상동맥질환, 혈전증, 뇌졸중 위험의 증가 없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고, 60세 이후나 폐경 후 10년 이상 지나 호르몬요법을 시작하면 관상동맥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폐경 초기에 호르몬요법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0년대 초반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여성이 호르몬 치료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만 과거 이런 연구에 사용한 약제 조합은 현재 거의 사용하지 않는 조합”이라며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연구와 개선이 이뤄져 호르몬 치료를 무작정 꺼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운동요법도 병행해야 효과 호르몬요법만큼 운동요법도 중요하다. 김 교수는 “유산소운동 중에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이 충격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운동을 추천하고 근력운동은 최소 2회 시행하되 중간에 쉬는 날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운동의 강도는 ‘운동 중 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하기 어려운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 박정아 “유방암 4기 판정…4년째 투병중”

    박정아 “유방암 4기 판정…4년째 투병중”

    국악신동 김태연이 제2의 엄마라는 박정아 명창을 만났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김태연이 출연했다. 김태연은 국악에서 트로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국악계에 있는 선생님은 반대를 했다. 선생님이 제시보다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판소리의 세계랑 판소리의 세계는 많이 다르다. 판소리는 경연 때 가르마 5:5로 가르고 그렇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박정아 명창을 찾았다. 6살부터 국악을 배웠다는 김태연은 “당시 합숙을 많이 했고 합숙을 안 하게 되면 2박 3일 특훈을 받았다. 합숙을 하면 한 달 정도는 했다”고 말했다. 박정아 명창은 “태연이는 처음부터 당차고 야무져서 혼낼 것도 없고 워낙 잘했다. 언니, 오빠들도 가르치면서 어렸을 때부터 대장 노릇을 다 했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박정아 명창은 “트로트를 하지만 판소리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감수성이나 깊이가 나온 것 같다. 판소리가 바탕이 되어야 훌륭한 트로트를 할 수 있다”라며 “태연이와 미국 일정을 소화한 후 몸 상태가 나빠졌다. 갑자기 숨을 못 쉬었다. 겁이 많아서 병원을 안 가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죽을 것 같아서 갔더니 결국 2019년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지금도 많이 전이가 돼 힘들지만 약이 좋기 때문에 열심히 치료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아 명창은 “트로트를 하든 국악을 하든 내 제자”라며 “태연이가 나의 항암제”라고 웃어보였다.
  • ‘9살 연상 남편♥’ 손연재 “신혼여행 다 좋았다”

    ‘9살 연상 남편♥’ 손연재 “신혼여행 다 좋았다”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손연재는 최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모습은 유튜브 채널 더블유코리아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결혼 축하드린다”는 MC 김호영의 안부 인사에 손연재는 “감사하다”며 미소지었다. 손연재는 지난 8월, 9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 후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손연재는 “저는 파리로 다녀왔다. 파리 자체가 너무 좋았고, 신혼여행이니까 다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어 손연재는 “좋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고, 오프라인 행사로 많은분들 뵙게 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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