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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년만에 꺼낸 가슴 보형물 상태”…액체 주르륵 ‘충격’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36년만에 가슴에서 꺼낸 보형물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성형외과 의사 니콜 카스텔리제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 환자의 몸에서 36년 만에 드러낸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영상 속 보형물은 색이 변질된 채 탄력을 잃어 쭈글쭈글하다. 보형물을 뒤집자 안에서 흘러나온 끈적한 실리콘이 바닥에 눌어붙어 있다. 카스텔리제는 “지난 1985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65세 여성의 것”이라며 “보형물이 신체 내부에서 파열돼 석회화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성은 1990년대에도 의사를 찾아갔지만, 보형물을 계속 넣어놔도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환자의 요청으로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려는 환자가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형물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안 된다”라며 “파열된 보형물이 감지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보형물을 오래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MRI 검사를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슴을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후 유방검진 또한 필수적이다. 수술 전 검진의 경우 양성 결절 또는 유방암 유무를 파악하여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수술 후에는 초음파를 통하여 보형물의 안착 여부와 손상 유무를 확인하며 혹시 모를 부작용 발생을 낮추는 것이다.
  • “서정희, 병원에서 공식 사망”…살아있는 서정희 ‘분노’

    “서정희, 병원에서 공식 사망”…살아있는 서정희 ‘분노’

    유방암 투병중인 배우 서정희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에 분노했다. 서정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유튜버가 올린 썸네일을 캡처해 올렸다. 이 사진에는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는 글귀가 적혀있다. 이에 서정희는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판다”며 “영정사진까지 만들었고, 자극적으로 유인한다”고 남겼다. 이어 “저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저는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다, 가족들 친구들 교회 식구들 전화가 빗발친다 어찌할까요?”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서정희가 올린 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에는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 그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믿을…’라는 글이 적혀있다. 특히 이 유튜버는 썸네일 사진으로 스타들이 장례식장에 참석해 울고 있는 모습과 함께 서정희의 얼굴을 이용해 영정사진까지 합성해 만들어 충격을 줬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아 지난 4월 수술을 마쳤다. 이후 가발 구매 소식을 전하는 등 항암치료 과정을 SNS를 통해 네티즌과 공유하고 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피 주머니 차는 일상, 까짓것 하면 돼”

    ‘유방암 투병’ 서정희 “피 주머니 차는 일상, 까짓것 하면 돼”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 항암 치료를 하며 느낀 다양한 생각들에 대해 고백했다. 29일 서정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내 몸이 이상하다. 아침 먹고 엄마랑 늘 다니던 사우나에 갔다. 갑자기 비누질하다 오른쪽 가슴 위쪽에 딱딱한 10㎝ 정도가 넓게 돌덩이 같이 만져진다”라고 입을 열었다. 서정희는 “엄마에게 만져보라 했다. 엄마도 깜짝 놀라면서 빨리 병원 예약하라 했다. 3년 전 검사 후 한 번도 안 갔다”라며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마사지 받으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결국 유방암이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난 암 환자가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 주머니를 차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혼자 할 수가 없었다”며 “차라리 죽었으면 좋으련만 난 왜 이리 기구한 팔자인지 하나님께 묻고 싶었지만 물을 수도 없었다. 그동안 이미 경고가 수없이 있었다. 늘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등도 온몸이 편치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예민한 나의 감수성은 빛을 잃었다. 머리는 다 빠졌고 피부는 검어지고 손톱은 검게 변했다. 이런 내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미모도 다 소용 없구나 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아프면서 지금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죽을 것 같은 고비를 몇 번 넘기고 수많은 발진과 부작용과 싸워 이겼다. 이제 4차 항암을 마지막으로 항암의 1막은 끝났다. 2막은 가벼운 표적 치료 18회가 남았을 뿐이다. 물론 확장기를 빼고 보형물 교체 재건 수술이 남아있다. 이제 무섭지도 않다. 까짓것 하면 될 일”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남의 일같던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보험을 들게 해야 한다는 것을, 나같이 멍청하게 살면 안된다고 목청껏 말할 것이다. 지금도 난 없어진 내 가슴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고 털어놓은 서정희는 “가슴이 남겨진 자들에 대하여는 왠지 질투심까지 생기는 속 좁은 나의 모습이 한심했다. 그렇다면 양쪽 다 없애버릴 걸 하는 생각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끝으로 그는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4차 항암으로 큰 고비는 넘겼고 지금은 가발이 필수지만 머리는 다시 자랄 것이고 피부는 다시 하얗게 될 것이고 손톱도 다시 핑크빛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유방암 환우 여러분 사랑한다. 힘내고 파이팅”이라며 희망적인 다짐을 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엿 드세요 암” 호기롭게 외치던 데보라 제임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엿 드세요 암” 호기롭게 외치던 데보라 제임스

    2018년 ‘엿드세요 암(癌)- 빅 C(암)와 마주하기, 네 인생 살고 여전히 너 자신이기(F*** You Cancer: How to face the big C, live your life and still be yourself)’란 도발적인 제목의 책을 쓴 영국의 암 퇴치 활동가 겸 방송인, 전직 교사인 데보라 제임스가 마흔 살 힘겨운 삶을 내려놓았다. BBC의 팟캐스트 ‘You, Me and the Big C’를 진행했던 고인이 소장암 연명 치료를 서리주 보킹에 있는 부모 집에서 받으면서도 암 연구 기금 모금 방법을 고민했는데 가족들에 에워싸인 채 평화로이 운명했다고 이 방송이 유족을 인용해 29일 전했다. 2016년 소장암 진단을 받은 뒤 암 연구 기금을 모금한 공로로 지난달 그녀에게는 백작부인(Dame) 호칭이 주어졌다. 윌리엄 왕자가 부인 케이트 미들턴과 함께 몸소 집에 찾아와 수여하면서 “지칠줄 모르는 노력둘”이라고 격려했다. 유족은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가장 대단한 아내이자 딸, 누이, 엄마였던 데보라 제임스 백작부인의 죽음을 알리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투병 경험을 공유해 “경각심을 높이고, 장벽을 내려놓고, 금기에 도전하며, 암에 대한 대화법을 바꿔놓았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기금을 모으고 경각심을 키운 결단력은 영감을 줄 만했다”고 돌아봤다. 암 진단을 받자마자 고인은 치료 과정과 일상생활의 변화를 거리낌 없이 털어놓았다. 이른바 어리석음을 용납치 않는(no-nonsense) 대화법이었다. 블로그를 개설해 이름을 얻은 뒤 일간 더선 기고자를 거쳐 BBC에서 일했다. 그러다 지난달 9일 더 이상 연명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됐으며 살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다고 인스타그램 계정 @bowelbabe에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새 연구기금 Bowelbabe 기금을 만들어 환자 개인 특성에 맞춘 약물을 개발하는 일을 도우려 했다. 기금이 만들어진 지 24시간이 안 돼 100만 파운드가 걷혔고 지금은 얼추 700만 파운드가 모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 차례 수술을 받았는데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에도 온라인으로 곰돌이 푸 의상을 주문해 나중에 팟캐스트 방송에 입고 출연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마지막 방송 도중 “여러분의 푸를 챙기세요. 제발. 전 그 말밖에는 따로 남길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전 여전히 어느 곳에 가서나 푸 차림을 하고 나가 춤추는 모습을 상상한답니다. 해서 아마도 이 말을 꼭 마지막으로 남기려는 건가 봐요. 여러분의 푸를 챙기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인은 생전에 먹고 나서 더부룩한 느낌이 들면 자주 건강검진을 받아 보라고 권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라고 안타까워했고, 노동당 당수 케이르 스타머는 고인의 자선활동이 ”가장 막다른 순간에도 진정 영감이 됐다”고 애석해 했다. 팀 데이비 BBC 의장은 고인이 암에 대한 화법을 바꿔 “국가를 움직였고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많은 목숨을 구해냈다”고 애도했다. 고인과 You, Me and the Big C를 함께 진행한 로렌 마혼, BBC 라디오5 앵커였던 레이철 블랜드와 공동 진행했다. 이들은 유명인을 초대해 머리털이 빠지는 등 실질적인 문제, 재정적인 곤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가장 가깝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질환을 어떻게 털어놓을지 등에 대해 솔직하게 조언해 많은 찬사를 들었다. 블랜드 역시 유방암 진단 2년 만인 2018년 9월 마흔 살 나이에 먼저 세상을 등졌다. 두 자녀를 유족으로 남긴 고인의 두 번째 책 ‘죽을 수 있을 때 어떻게 살까(How To Live When You Could Be Dead)’가 오는 8월 18일 발간될 예정이다.
  • “서정희 사망” 유튜버 충격…멀쩡한 사람 팔아 돈 번다 분노

    “서정희 사망” 유튜버 충격…멀쩡한 사람 팔아 돈 번다 분노

    배우 서정희가 사망설을 퍼뜨린 유튜버에 분노했다. 27일 서정희는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파네요. 제가 병원에서 공식 상상했다. 라고 자극적으로 유인하네요"라고 했다.  서정희가 올린 사진에는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 그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담겨 있었다. 열심히 항암치료 중인 서정희가 사망했다는 유튜브 가짜뉴스였다. 심지어 해당 유튜버는 서정희의 영정사진은 물론, 전혀 관계 없는 장례식장에서 애도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사진을 합성해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서정희 사망설을 실제로 믿고 걱정하는 팬들의 댓글까지 이어져 황당함을 더했다. 서정희는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예요. 저는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이구요. 이런 기사를 어찌할까요?"라며 한탄했다. 최근 유방암 판정을 받은 서정희는 4월 수술을 마치고 항암 치료 중이다. 삭발 후 가발을 맞췄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 서정희 “내가 사망했다고? 돈 벌려고 날 팔아” 유튜버에 분노

    서정희 “내가 사망했다고? 돈 벌려고 날 팔아” 유튜버에 분노

    방송인 서정희가 자신을 사망했다고 알린 유튜버에게 분노했다. 서정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유튜버가 올린 썸네일을 캡처해 올렸다. 이 사진에는 ‘서정희는 병원에서 공식 사망했다’는 글귀가 적혀있어 경악케 한다. 서정희는 “클릭수로 돈을 벌려고 암을 이겨내고 열심히 사는 저를 판다”며 “영정사진까지 만들었고, 자극적으로 유인한다”고 남겼다. 이어 “저는 29일 4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저는 이런 유튜버들의 피해자다, 가족들 친구들 교회 식구들 전화가 빗발친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지난 3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2차 항암치료로 인한 삭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서정희는 가발을 구입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투병 중인 근황을 누리꾼들에게 공유해오고 있다.
  • 서정희 “단 1㎏도 손해 안 봐…암보다 내가 더 센 듯”

    서정희 “단 1㎏도 손해 안 봐…암보다 내가 더 센 듯”

    암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쾌유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정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 가는 길. 지난 3개월은 나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의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정희는 “난 어느새 익숙한 패턴으로 살고 있다. 약간의 운동, 약간의 휴식 그리고 목욕과 마사지. 비록 엎드리지는 못해도”라며 “그리고 전국 맛있는 식당을 찾는 부지런함 그리고 기도”라고 밝혔다. 이어 “나만의 루틴으로 단 1㎏도 손해 보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다. 암보다 내가 더 센 듯. 난 멋지게 이를 악물고 이겨낼 것이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항암치료로 인해 가발을 쓴 채 셀카를 찍고 있다.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겠다는 다짐을 한 서정희지만, 투병으로 초췌해진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서정희는 최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2차 항암치료로 인한 삭발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서정희는 가발을 샀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투병 중인 근황을 누리꾼들에게 공유해오고 있다.
  • “서세원과 결혼 생활중 자궁척출, 이혼후 유방암”…서정희 고백

    “서세원과 결혼 생활중 자궁척출, 이혼후 유방암”…서정희 고백

    서정희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가운데, 근황을 공개하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봤다. 서정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8일 항암 3차 했어요. 9일에는 백혈구 떨어지지 않는 주사도 맞았구요. 한보따리 약을 들고 나와서 맛있는 외식도 하고요. 심한 구토와 통증이 있지만 강릉에 와서 이기는 중이예요. 오랜만에 좋은 공기를 쐬니까 통증도 없네요. 가발도 쓰고 너무 좋아요”라며 현재 상태를 알리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예전에는 ‘할 수 있어, 이겨내자’ 하면서 힘을 냈는데, 60이 넘어서니까 ‘안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눈 앞의 결과에 대해서 포기하면서 인생을 접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게 되고요. 아이들도 이제 할 거 다했다는 생각에 삶을 포기하고 싶은 느낌이 계속 있었어요. 그리고 갱년기도 저는 40되면서 일찍 왔지요. 여성으로서의 모든 것이 끊어진 상태에서 힘이 들기도 했고요. 무력감 때문에 외출하기도 싫고 폭식도 하고 그랬어요. 많은분들이 모르는 보여지는 부분이 아닌 골방에서의 나는 죽어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신앙으로 견딘 세월이었죠”라며 지난 삶을 되돌아봤다. 서정희는 “유난스레 제 몸은 마음의 고통을 말하는거 같아요. 결혼생활 마지막 때 대상포진을 3번이나 앓고 자궁척출에 유방종양수술에 다시 이혼 후 7년 뒤 유방암까지 저의 삶이 몸으로 말하고 있었어요”라며 “그런데 이제는 패턴이 많이 달라졌죠. 들떠서 잠이 안 올 때도 많고요. 많은 일들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처음 50대를 맞았을 때 가졌던 극단적인 마음과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을 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족의 소중함도 더 알게됐어요. 그런데 포기를 하든 그러지 않고 자신을 일으키든, 결국은 내가 선택하는 거잖아요. 자신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요”라고 밝혔다.또 서정희는 “특히 요즘은 수많은 아픔을 이긴분들과 위로와 격려와 사랑의 글들을 보면서 매일 울며 기도해요. 이렇게 사랑받는게 너무 감사해서요. 저처럼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분들과 아픔을 같이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 마음이 불 붙이듯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가끔 안부전할게요. 일일이 피드백은 못하지만 읽고 또읽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no pain no gain 의미가 제겐 답이죠”라며 유방암 투병 이후 쏟아지는 응원 메시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으며,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지금은 항암 치료를 들어갔고, 2차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제가 이걸 마지막으로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서세원은 지난 2015년, 결혼한 지 3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 “폐경인 줄” 고령 임신 확 늘었다…건강한 출산 팁

    “폐경인 줄” 고령 임신 확 늘었다…건강한 출산 팁

    “열 나고 덥고 생리 소식은 없어서 폐경인 줄 알았다. 갱년기인가? 나도 늙었구나 했는데 임신이라니.” 최근 방송인 장영란(45)이 셋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2013년과 2014년 딸 지우와 아들 준우를 얻었다. 그리고 약 8년 만에 늦둥이를 임신했다. 장영란은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부가 만 35세 이상이면 고령 임신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만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고령 산모의 비율은 2010년 17.1%에서 10년 새 두 배인 35%가 됐다. 40세 이상 산모도 2009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으로 늘었다. S.E.S 바다는 41세의 나이에 딸을 품에 안았고, 성유리 역시 42세에 쌍둥이 엄마, 배우 이정현도 43세에 딸의 엄마가 됐다. 이정현은 “이 세상 어머니들이 얼마나 존경스럽고 위대한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과 박은영 역시 각각 2019년과 2021년 40세에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배우 최지우는 45세에 딸을 낳았다. 최지우는 “노산의 아이콘인 나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다”고 벅찬 감회를 밝혔다. 일찌감치 이영애는 40대에 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임신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야 만 35세 이상이라도 평소 건강관리와 산전 관리에 신경 쓴다면 얼마든지 안전하게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 단 이 시기부터는 자연유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임신초기 유산율, 조산과 미숙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염색체 검사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표적 염색체 이상인 다운 증후군의 경우 만 30세 임신부의 발생 빈도는 약 900명 중 한명꼴이지만 만 35세에서는 약 400명 중 한 명, 만 40세에서는 약 100명 중 한 명꼴로 크게 늘어난다. 남편의 나이도 중요하다. 남성의 생식세포가 노화하면 태아의 손발 결함과 신경관 결함, 다운 증후군, 염색체 우성 돌연변이 등이 발생할 빈도가 높아진다. 난임 부부나 반복유산을 경험한 부부라면 염색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 구조적 이상의 보인자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부부에게 적합한 임신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염색체 검사는 산부인과나 난임병원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임신 시 신청 가능한 임신·출산 지원금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임신 3개월 전부터 영양 섭취 중요 자궁경부암, 유방암, 위암 등의 건강검진을 임신 전에 받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신체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결손증 예방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B형간염 항체 보유 여부, 성병 유무도 확인한다. 임신 중에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임신 중 몸무게가 너무 많이 증가하면 임신성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태아가 생후에 비만과 여러 대사성 질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많다. 태아의 성장 발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약 1800kcal 범위 내에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간단한 체조도 도움이 된다. 
  • “항암 부작용에 응급실”…서정희, 결국 가발 썼다

    “항암 부작용에 응급실”…서정희, 결국 가발 썼다

    방송인 서정희씨가 유방암 수술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서씨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 3차 부작용 중에 고열이 있어 응급실에 갔다”며 “복통이 같이 와 미치겠다. 새벽에 (체온이) 39도에서 37.5도로 내렸다. 감사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안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가발이다. 긴 가발과 짧은 가발을 구입했다”며 “제 두상에 맞게 만들어주니 참 편하다. 머리 기르지 말까 봐요? 집에 오면 훅 벗으니 아주 시원하다”고 했다. 사진 속 서씨는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다. 서씨는 지난 4월 소속사를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자신의 딸 서동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며 “지금은 항암 치료에 들어갔고 머리를 만질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항암치료 중 올린 글에서 “유난스레 제 몸은 마음의 고통을 말하는 것 같다”며 “결혼생활 마지막 때는 대상포진을 3번이나 앓았고, 자궁적출에 유방종양 수술에 (힘들었다) 이혼 후 7년 뒤 유방암까지 저의 삶이 몸으로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들떠서 잠이 안 올 때도 많고, 많은 일들에 호기심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처음 50대를 맞았을 때 가졌던 극단적인 마음과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소중함도 더 알게 됐다”며 “그런데 포기를 하든 그러지 않고 자신을 일으키든, 결국은 내가 선택하는 거다. 자신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1980년대 CF 스타 출신 서정희는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며, 2015년 3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혼자 사니 좋다’, ‘서정희의 집’ 등 에세이를 출간했다. ‘불타는 청춘’, ‘불후의 명곡’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부쩍 야윈 모습…“조금씩 운동도 하려구요”

    ‘유방암 투병’ 서정희, 부쩍 야윈 모습…“조금씩 운동도 하려구요”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알렸다. 유방암 투병 소식을 알렸던 서정희는 9일 자신의 SNS에 “운동도 조금씩 하려구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정희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 운동복을 차려입고 등산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항암 치료로 살이 빠진 듯 예전보다 야윈 모습이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3일 공개된 자신의 딸 서동주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항암치료 2차에 들어간다.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고 있다”고 몸 상태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 “현재 가발을 쓰고 있다”며 “모두 화이팅!”,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하게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가슴 절제 수술 전 사진 추가 공개

    ‘유방암 투병’ 서정희, 가슴 절제 수술 전 사진 추가 공개

    유방암 투병 중인 배우 서정희가 가슴 절제 수술 전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수술 직전 사진, 개인적으로 보관 하려던 사진들이예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유합니다, 사진 속의 긴머리는 이제 없지만 다시 기를 때까지 잘 이겨내겠습니다, 저와 같은 어려움에 계신분들도 건강하게 함께 파이팅 해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정희는 민소매 의상을 입은 채 포즈를 취했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통해 드러나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눈길을 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3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그는“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지금은 항암 치료를 들어갔고, 2차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 인공촉각으로 악성 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인공촉각으로 악성 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한다

    세포나 조직 같은 생체 물질의 모양과 딱딱한 정도는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방암의 경우 악성 종양은 양성 종양보다 더 딱딱하고 모양이 불규칙하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특성을 이용해 조직검사 대신 초음파로도 손쉽게 조직 이상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핀융합연구단, 인공뇌융합연구단 공동 연구팀은 촉각 뉴런소자와 인공신경망 학습 방법을 접목시켜 간단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질병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탄성 초음파 검사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조직의 딱딱한 정도와 모양을 파악할 수 있고 검사 비용도 저렴해 유방암 진단에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탄성 초음파 검사로 얻은 영상 정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필요하지만, 전문가들끼리도 판단하는 데에 차이를 보인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 뉴로모픽과 인공 감각 뉴런 기술을 결합해 탄성 초음파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뉴로모픽은 인간의 뇌를 흉내내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면서 고차원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회로이다. 복잡하고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에 적용하기 적합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외부 자극을 전기 신호로 변환시킬 수 있는 인공 촉각뉴런 소자를 개발했다. 단순히 ‘만진다’는 촉감만 느끼도록 한 기존 인공 촉각뉴런 소자와 달리 이번에 개발한 촉각뉴런은 접촉하는 물체의 딱딱하고 부드러운 정도를 빠르고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다. 촉각뉴런 소자와 뉴로모픽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시킨 결과 95.8%의 정확도로 유방 종양 조직의 악성 여부를 구분할 수 있었다. 이현정 KIST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 촉각뉴런 기술은 간단한 구조와 방식으로 물성 감지와 학습이 가능하다”며 “저전력, 고정확도의 질병 진단 뿐만 아니라 로봇 수술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유방암 투병’ 서정희 “항암치료 중…머리 한올 없어 가발 써”

    ‘유방암 투병’ 서정희 “항암치료 중…머리 한올 없어 가발 써”

    방송인 서정희가 수술 후의 근황을 전했다. 5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방암 수술 이후 처음으로 글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서정희는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습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지난 몇개월이 쏜날 같이 지나갔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습니다. 이수진 사진 작가님이 찍어주셨습니다. 나중에 또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 머리는 제 머리입니다.ㅎㅎ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머리가 한 올도 없는 제 모습 상상하시겠지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립니다. 지금은 유방 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입니다.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합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 서정희 “유방암으로 가슴절제…삭발합니다”

    서정희 “유방암으로 가슴절제…삭발합니다”

    배우 서정희가 유방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근황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는 ‘엄마와 또 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서정희는 “제가 사실은 유방암이다”라며 입을 떼고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절제 수술을 받게 됐다. 항암 치료를 들어갔다. 1차 치료가 끝났고 2차 치료를 다음 주로 잡았다. 2차 치료 때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이틀 전부터 굉장히 심한 두통이 오기 시작했다. 촬영하면서도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내일 동주가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인데 마지막 기념으로 남기고 싶었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엄마가 사실 강한 모습으로 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봤다. 저조차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잊어버렸었던 것 같다. 오늘 엄마가 울먹이는 소리로 하길 잘했다고 하셨다”라고 거들었다. “아파서 누워 있는 시간이 힘들고 안 간다”라고 밝힌 서정희는 “아프기 시작하면 구토가 일어나고 입 안에 상처가 나 갈라진다. 음식을 먹어도 모래알을 씹는 느낌이다. 감사하게도 음식의 맛을 안 잃었다”라며 “입원할 때 43kg밖에 안 나갔는데 나올 때 48kg였다”라고 웃어 보였다. 서정희는 유튜브에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유한 이유를 놓고 “같이 극복해나가려고 한다. 아프다고 해서 가만히 누워 있으면 똑같이 아프다. 나와서 움직이고 활동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이겨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서동주는 “엄마가 오늘 저녁 삭발할 예정이다. 사진으로 남기겠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 암 걸리고도 담배 못 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암 걸리고도 담배 못 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

    암 발생 원인은 다양해 건강 관리를 잘 하는 사람도 암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갖고 있으면 암 발병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특히 흡연은 대부분 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연구진이 암 발병과 흡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암이 생긴 뒤에도 담배를 끊지 못하면 새로운 종류의 암에 걸릴 가능성은 물론 생존율도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0년 7월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2차 원발암 판정을 받은 544명을 대상으로 흡연 유무를 조사한 결과 절반을 넘는 51%가 직·간접 흡연자라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인 2차 원발암 환자 544명 중 44%(241명)는 직접 흡연자였고, 간접 흡연자는 7%(38명)로 나타났다. 2차 원발암은 원래 발병한 암 이외에 새로 발생한 암을 말한다. 유방암 환자에게 대장암이나 갑상샘암 같이 다른 부위, 다른 종류의 암이 생기면 2차 원발암이 발병했다고 한다. 2차 원발암 발생은 암 환자 생존율을 급격히 낮춘다. 미국에서는 2차 원발암이 전체 암 발생의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인 2차 원발암 환자 544명 중 남성 환자는 300명으로 이 중 흡연자는 76%인 228명이었다. 2차 원발암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65.1세로 나타났고 평균 흡연력은 37.2갑년(pack-year)으로 조사됐다. 갑년은 1년 동안 하루 한 갑씩 담배를 피웠을 때를 기준으로 하는 담배 소비량이다. 하루 한 갑씩 30년 동안 흡연하면 흡연력을 30갑년이라고 하고 하루 반 갑씩 30년 동안 흡연하면 15갑년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암 환자의 흡연 유무에 대한 조사도 했다. 그 결과 폐암 환자의 81.3%, 식도암 환자 84.1%, 두경부암 환자 68.2%, 췌장암 환자 52.2%가 흡연 경험이 있었다. 조사를 이끈 양승오 핵의학과 주임과장은 “흡연과 관련된 암은 전체 암의 30% 이상으로 암 발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번 연구는 암 환자의 지속적 흡연은 2차 원발암 발생 원인이 되고 생존율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대장균 모방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영남대 연구팀

    대장균 모방한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영남대 연구팀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대장균을 모방한 새로운 형태의 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특히 암의 전이와 재발까지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영남대 연구팀은 광열치료에 사용되는 금 나노막대에 면역 활성 능력을 가진 대장균의 부착 단백질인 ‘FimH’를 코팅하여 ‘대장균 유사 금 나노막대’를 제조했다. 연구팀은 ‘ECA’를 종양 부위에 투여하고 레이저로 조사해주는 방법으로 종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켰다. 이때 암세포의 사멸 과정에서 방출된 암 항원과 ECA에서 방출된 면역 활성제인 FimH에 의해 암 항원 특이적 면역 활성을 유도하였고, 그 효과로 전이와 재발 암의 성장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을 확인했다. 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대장균 모방 금 나노막대로 광열 치료를 위한 광열제와 체내 면역 세포를 활성 할 수 있는 면역 활성제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는 광열면역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광열면역치료제는 흑색종이나 유방암과 같이 광열치료가 가능한 암에 적용하여 원발성 암 치료를 통해 암의 전이나 재발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여러 암종에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암 항원 함유 광열면역치료제를 개발하여 원발성 암의 치료와 동시에 전이 암 및 재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나노 물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황주영(박사수료) 연구원이 제1저자, 진준오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하였으며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Nano, 영향력지수(IF) 15.880)’ 온라인판에 지난 4월 25일 게재됐다.
  • “근육 하나도 없었다”…로버트 할리, 0.1% 희귀암 투병 중

    “근육 하나도 없었다”…로버트 할리, 0.1% 희귀암 투병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해온 방송인 로버트 할리(63)가 희귀암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한 할리는 신경암인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MPNST)’를 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2년 전 뇌신경 마비로 병원을 찾았다가 치료 도중 온몸이 붓는 부작용을 겪었다. 이후 다리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이후 말초 신경초종양 판정을 받은 할리는 몇 개월에 걸쳐 투병 생활을 했다. 말초 신경초종양 뭐길래? “세계 0.1% 밖에 없는 희귀암” 할리는 “세계 0.1% 밖에 없는 희귀암”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리에 가라앉지 않는 염증이 있었는데, 악성 종양이 신경에 붙었다. 온몸이 붓고, 배도 다리도 두 배가 됐다”며 “신경 암인데 ‘말초 신경초종양(MPNST)’’이라는 암이다. 세계에서 0.1%도 없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암 중에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말초 신경초종양은 주로 20~50세 사이에 발생하며 신경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암이다.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은 육종의 일종으로 근육, 지방, 힘줄, 인대, 림프 및 혈관, 신경 등과 같은 신체의 연조직에서 자란다. 여기서 육종이란 뼈, 근육, 지방 등 비상피성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대장암, 유방암과 같은 암종에 비해 발생 빈도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초 신경초종양의 25~50%는 제 1형 신경섬유종증 환자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다리 부종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팔다리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통증은 동반되지 않는다. 걸을 때 절게 되거나 팔다리를 움직일 때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의 5년 생존율은 종양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약 23~69% 수준이다. 이는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인 70.7%(2019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보다 낮다. 생존율을 높이려면 신체의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전, 빠른 진단 및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악성 말초 신경초종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MRI, 전신 뼈 스캔 등의 검사가 필요하며 진단 후에는 수술치료, 방사선 요법, 화학요법 등이 시행된다.로버트 할리 “퇴원할 당시, 걸을 수조차 없었다” 절제 수술을 받은 할리는 현재 아들과 함께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퇴원할 당시에는 온몸에 근육이 없어 걸을 수조차 없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할리는 절뚝거리며 산책을 하다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나왔다. 할리의 아들은 “(수술 후) 아빠가 처음엔 근육이 하나도 없었다. 근육이 없었기 때문에 걷는 것조차 할 수도 없었다”면서 “튼튼했던 아버지가 갑자기 근육이 없고 초라하고 외로운 모습을 보니까 많이 마음이 안 좋고 슬펐다”고 털어놓았다.한편 미국 출신의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했다. 경상도 사투리와 재치 있는 언변, “한 뚝배기 하실래예?” 유행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재판부는 할리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했다.
  • 이경진, ‘숨겨둔 아이’ 루머에 실소 “남자를 봐야…”

    이경진, ‘숨겨둔 아이’ 루머에 실소 “남자를 봐야…”

    배우 이경진이 유방암 투병기부터 자녀루머 해명까지 인생사를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숙소 다락방을 찾은 박원숙, 이경진, 혜은이,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이경진에게 “아프고 난 뒤에 생각이 달라졌냐”고 물었다. 지난 2012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투병기를 거친 이경진은 “죽음을 지나고 나니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아니라고 하면서 잘난척하는 게 있었다. 죽음과 맞닿는 경지까지 가면 깨우치는 게 많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경진은 “상처 주는 사람은 안 보면 되는 거다. 오히려 ‘그냥 내 탓’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까지는 많이 힘들다”며 달라진 인생관을 전했다. 또 이경진은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루머도 언급했다. 박원숙은 “조심스럽지만 너한테 숨겨둔 아이가 있단 소문이 있다던데”라며 이경진의 루머에 대해 입을 뗐다. 이경진은 실소를 터뜨리며 “남자를 봐야 애가 생기지. 남자를 보지도 못했는데”라며 적극 부인했다. 이에 혜은이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고 덧붙여 재미를 더했다.
  • “숨겨둔 애 있다던데”…이경진, 루머에 대한 답변 눈길

    “숨겨둔 애 있다던데”…이경진, 루머에 대한 답변 눈길

    배우 이경진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새 식구 이경진을 위한 마당 파티가 열렸다. 함께 김치전과 튀김 등을 준비하던 박원숙이 이경진에게 “조심스러운 얘기인데”라고 운을 뗀 뒤 “숨겨놓은 애가 있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하며 시선을 모았다. 그러자 이경진은 “남자를 봐야 애가 있지, 남자 보지도 못했는데”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이에 혜은이가 “그럴 때는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경진을 공감하게 했다. 이어 김청의 다락방에 모여 속 깊은 이야기가 오갔다. 이경진은 “이제는 편하게 살고 싶다. 인생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아프고 난 뒤부터 생각이 달라졌냐”라며 암 투병 이후의 심경 변화에 대해 물었고 이경진은 “그렇다. 내 존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삶을 돌아봤다. 이경진은 또 “약 10년 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병원에서) 계속 전화가 오더라. 큰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었더니 (의사가) 암이라고 했다. 혼자 병원에 갔었는데 충격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고 회상했다. 한편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경진은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배우다. 1986년 재미동포 치과의사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일 피로연에서 파혼선언을 하고 약 3주 후 귀국했다. 앞서 지난 2014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유방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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