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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플러스 / 비만 폐경여성 유방암 위험 커

    비만 폐경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역학연구소의 팀 키 박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 미국,유럽,아시아 여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2∼12년에 걸쳐 실시한 추적조사 결과 폐경 후 비만이 된 여성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의 혈중수치가 높아지면서 유방암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키 박사는 이 결과가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메커니즘에서 비만과 특정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 메트로 플러스 / ‘암예방 건강대학’ 26일 개강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3기 암 예방 건강대학’을 26일 개강한다.가톨릭중앙의료원 암센터 의료진이 초빙돼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주요 암 예방법과 조기진단법 등을 강의한다.다음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10월 개강하는 제4기 강좌 신청도 접수한다.570-6587.
  • [癌없는 세상]유방·갑상샘암

    ■갑상샘암 증상과 대처 갑상샘(선)은 목의 앞부분에 튀어나와 보이는 소위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불리는 갑상연골(속에는 성대가 존재) 바로 아래에 있는 곳이다.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갑상샘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장기이다.과거에 갑상선이라고 했지만,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하는 의학용어 한글화 작업에 따라 최근에는 갑상샘으로 바꿔 부른다. ●갑상샘암이란 국내 통계에 의하면 2001년도에 갑상샘암은 전체 발생하는 암의 4.2% 정도에 해당한다.매년 3000여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생긴다. 갑상샘암은 크게 유두암,여포암,수질암,역형성암 등으로 나뉜다.유두암과 여포암은 잘 분화된 갑상샘암으로 전체 갑상샘암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적절한 시기에 발견돼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수질암은 갑상샘암의 5% 정도를 차지한다.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이전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전이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다.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샘암의 1% 미만이다.하지만 악성도가 매우 높은 종양으로,성장과 전이가빨라서 예후가 좋지 않다. ●어릴때 머리~가슴 방사선 쬐면 빈발 유년기에 머리,목,가슴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방사선 치료는 1960년대 이후 비대해진 편도선을 축소하거나 다양한 피부질환(여드름 등)의 치료 목적으로 또는 유아들의 가슴선이 확장된 경우 이를 축소시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단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방사선은 갑상샘암과는 관계가 없다. ●이럴땐 의심을…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대개는 환자가 목에 만져지는 혹을 느껴서 병원을 찾는다.하지만 종양이 커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목소리가 변하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 ▲목 부위에 림프절이 커진 것으로 생각되는 혹이 만져진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워진다 ▲호흡이 곤란해진다 ▲목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등이다.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갑상샘암은 아니다.감염,양성 결절,그리고 다른 여러 질환들도 이런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다. ●미세침흡인 갑상샘 생검법 진단 쉬워 갑상샘암은환자 스스로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목 앞부분이나 옆 부위에 덩어리나 결절이 만져지거나 정기신체검사 중에 발견되기도 한다.다행히 대부분의 결절은 양성으로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20개의 결절 중 1개 정도만이 악성결절(암)로 판명된다.신체검진과 혈액검사,갑상샘초음파,갑상샘스캔 등이 주로 쓰이는 진단법이다.최근에는 미세침흡인갑상샘 생검이 등장해 진단이 더 쉬워졌다.가느다란 주사바늘을 통해 조직을 흡입,세포 모양을 현미경으로 봐서 진단하는 것으로 매우 안전하고 높은 진단율(90%)을 나타낸다. ●수술이 가장 흔한 치료법 암의 종류,크기,환자의 연령과 병기에 따라서 갑상샘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거한다.아울러 주위에 있는 림프절을 같이 제거한다.갑상샘 절제술을 받고 나서는 우리 몸에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갑상샘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갑상샘 호르몬 약을 평생 투여해야 한다. 이밖에 우리 몸에 존재하는 갑상샘암 세포를 방사성 요드를 이용하여 제거하기도 한다.목이나 갑상샘암이 전이된 다른 부위에기계를 이용하여 조사하는 치료법도 있다. 김 선 욱 전문의 ■유방암 원인·현황 유방암은 선진국형 질병으로 매년 발생률이 늘어 2001년도의 중앙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여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나타났다. 1년에 6700여명의 환자가 생긴다.전체 암 중에서는 약 7.1%를 차지하며,5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대부분 여자에게서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그 심각성은 수치보다 훨씬 심각하다. 유방암은 서구와는 달리 30대 후반부터 급격히 증가,40∼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때문에 30세 이상부터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유방자가검진을 권하고 있고,35세 이상에서는 임상진찰을,40세 이후로는 1년 내지 2년마다 임상진찰과 유방촬영을 권하고 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모유가 나오는 길인 유관과 모유를 만드는 유엽에 있는 세포에서 발생한다.그 중에서도 유관세포에서 생긴 암이 90% 정도다.암이 발생한 장소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어 전이할 능력이 없는 상피내암과 주변조직으로 이미 침윤이 발생하여 전이의 가능성이있는 침윤성 암으로도 나눈다. ●왜 걸리나 위험인자로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주요 요인은 유방암의 가족력,반대쪽 유방에 유방암을 가졌던 병력,관내상피암을 가졌던 병력,이형성이 있는 양성 증식성 유방질환이다.부차적인 요인으로는 이른 초경,늦은 폐경,비만,낮은 용량의 방사선을 지속적으로 쪼인 경험,모유수유를 하지 않거나 자녀의 수가 적은 것 등이 꼽힌다. 이런 인자들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여성성을 지켜주는 굉장히 중요한 호르몬이지만 유관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면 유방암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 치료경향 최근에는 암치료와 미용적 효과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하고 있다. 유방암 종양의 제거후 발생하는 결손에 대해서는 남은 유방 조직을 재배치하거나,주변의 근육과 연부조직을 이용,재건하는 방법이 있다. 불가피하게 유방전절제술(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는 복벽근을 이용하거나 인공보조물을 이용한 재건술이 늘어나고 있다.이 경우에는 수술흉터와 유방피부 절제를 최소화하는 방법들도 쓰인다.최근의 가장 큰 변화는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의 변화다.과거에 무조건적으로 시행되고 있던 겨드랑이림프절 절제술이 림프절 전이가 있는 환자에게만 선택적으로 시행된다. 이은숙 유방암센터장 정기옥 전문의 ■유방암 치료 이렇게 유방암의 항암치료 방법은 유방암이 어떤 상태로 발견되었는지에 따라 다르다.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흔히 먼저 수술을 하는 데,조기에는 재발률이 낮다.그러나 진전돼 유방암의 크기가 크거나 겨드랑이의 림프절에 전이가 많이 되어 있을수록 재발률이 높다. 재발은 수술을 받은 부위,주위의 림프절,유방 보존술 후에 남아 있는 유방 및 반대편의 유방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폐,늑막,뼈 등에 원격전이가 되기도 한다.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은 대개 이들 원격전이에 기인한다. 아주 조기의 유방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항암호르몬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 혹은 둘 다 시술하게 되는데,그 선택은 환자의 연령,폐경의 유무,종양의 크기 및 겨드랑이 부위 림프절의 전이정도,환자의 다른 건강상태에 따라 의사가 결정한다. 유방암의 항암치료는 다른 장기의 치료에 비해 선택의 여지가 좀 더 많은 편이며 크게 세가지 요법으로 구분한다. 우선 항암호르몬요법이다.유방암조직의 에스트로겐 혹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양성인 환자에게 수술 후 혹은 유방암 재발시에 투여 할 수 있다.유방암 치료제중 가장 오래된 요법이다. 이들 수용체의 양성도가 강할 때에 치료효과가 어느 약물제제보다 크다. 두번째는 항암화학요법이다.많은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항암제 화학요법이다.최근 10년안에 효과가 입증된 많은 항암화학제가 유방암에 허가되어서 수술 후 보조항암제로서만이 아니고 재발시에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으며 완화효과가 뛰어나다. 분자타깃요법은 최근 5년 사이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요법이다.아직까지는 1998년 미국 FDA에서 재발성 유방암에 허용한 후 일본 등지에서도 허용된 허셉틴뿐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부터 보험수가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아직 상세한 지침이 고시되어 있지는 않다. 노 정 실 전문의 ■유방암 멀리하려면 유방암에 대해 궁금한 점 몇가지를 국립암센터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의심증세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때문에 무엇보다 정기검진이 중요하다.그나마 주로 나타나는 증세는 유방종물(종기)이다.그외에도 병이 진행하면 피부함몰,유두함몰,겨드랑이 종물이 생기고,피부가 오렌지껍질같이 두꺼워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법 우선은 촉진(임상진찰)이다.다음으로 유방촬영술(mammography),유방초음파술 등을 주로 이용한다.경우에 따라 유방 MRI를 하기도 한다.이런 검사로 암이 의심되면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한다. ●예방법 확실한 예방법은 없다.다만 초경이 일찍 오는 것을 막기 위해 TV 시청시간을 줄이고,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한다.임신후에는 6개월이상 수유을 하도록 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술을 많이 마시지 말 것 등을 권해볼 수 있다. ●항암치료여부 초기병변인 관상피내암이나 1㎝ 미만의 암을 가진 환자는 안해도 된다.유방을 보존한 환자는 남은 유방에 꼭 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유방을 전부 절제한 경우에도 림프절 전이가 많은 경우에는 재발억제를 위하여 방사선치료가 필요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혈압·변비 해소…항암·다이어트 효과 / 양파가 만병통치약이네

    윤여두(尹汝斗·57)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건강을 위해 4년째 양파즙을 물처럼 마시고 있다. 고혈압으로 고생했던 윤 이사장은 지난 99년 주위의 권유로 양파즙을 마시기 시작했다.그는 “처음엔 양파가 무슨 약이 될까 의심하면서 마셨다.”며 “지금은 머리도 맑고 개운해졌다.”고 말했다. “한 달 정도 양파즙을 마시자 혈압도 거의 정상화됐고,술 마신 이튿날도 숙취로 고생하는 것이 없어졌다.”며 양파 예찬론을 폈다.지금은 집과 사무실의 냉장고에 양파즙을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외국으로 출장갈 때도 양파즙을 가지고 간다. ●즙 내서 마시면 사지통증 가시고 숙면 애주가인 그는 양파를 한약처럼 달여 추출한 즙을 마신다.양파의 줄기와 잔뿌리를 떼내고 씻어 열탕기에 넣고 찐 것이다.양파의 겉 껍질은 벗길 필요가 없고 물도 필요없다.이를 한약처럼 일회용 봉지에 담아 두고 먹는다.열탕 처리한 양파는 특유의 냄새나 매운 맛이 거의 없고 달착지근하다. 강충걸(姜忠杰·53) 국제장애인연합회 사무국장도 13년째 양파를 애용하고 있다.그가 양파를 즐겨 먹게 된 것은 월남전 참전 후유증 때문.그는 “양파를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팔·다리가 너무나 저리고 아파서 밤에 잠을 설쳤다.”며 “1990년 초 양파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즙을 내서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이사장과 달리 양파 생즙을 마신다.“양파를 4등분으로 잘라 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2개를 녹즙기로 갈아 마신다.”며 “처음엔 생 양파즙이 맵고 독해 물을 많이 타 희석해 마셨다.”고 말했다.초창기엔 양파즙 3분의1에 물 3분의2컵을 섞다가 차츰 양파즙을 늘려 나갔다. 그는 생즙을 마시면서 살도 빠져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85㎏에 이르던 몸무게가 2년만에 65㎏이 됐고 지금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그도 집에서 열탕처리해 양파즙을 뽑아 마시기도 한다.양파 10개와 마늘 50∼60쪽을 함께 넣고 30∼40분간 곤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마신다.또한 식사할 때도 양파는 빠지지 않는다.양파 2개와 오이 반개를 식초에 무친 양파무침이 그의 별식이다.때로는 고춧가루를 약간섞은 양파무침을 먹기도 한다. ●위염 억제… 소화액 분비 촉진도 정후영(鄭厚永·52) 경남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위장이 안 좋아 지난해부터 양파즙을 마셨다.그는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더부룩하던 것이 없어졌다.”며 “와이프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는 양파즙을 만들 때 솔잎과 대추,쑥 등 양파와 궁합이 맞는 약재를 넣기도 했다.기호에 따라 생강이나 검은콩을 넣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보양식품을 달여주는 전문 업소에서 생 양파 30㎏을 달이면 170∼200 봉지가 나온다.가격은 2만원대다.양파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한약재를 넣기도 한다. 양파즙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양파는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일부에선 양파를 ‘밭에서 나는 불로초’로 부르기도 한다. 양파 100g에는 수분이 90%가량,당질이 8g,단백질이 1.0g 들어있다.칼륨·칼슘·철·인·나트륨 등의 무기질과 식이섬유,엽산,비타민 등도 있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은 유황화합물 때문.유황화합물은 흥분,발한,이뇨 및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며 각종 약리작용도 있다.양파 특유의 단맛은 포도당·과당·맥아당 때문이다. 또 식이섬유 펙틴,식물성보호물질 플라보노이드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기질 셀레늄 등도 항암·항산화,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양파 겉껍질에 주로 있는 퀘르세틴은 세포의 손상과 지방의 산화·부패를 막는 항산화력이 강력하다.또 고혈압 예방과 백내장,심혈관질환,유방암,대장암,난소암,위암,폐암,방광암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파는 또한 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한다.알리인계의 휘발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분비를 촉진한다.배변에 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복에 양파를 하나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알레르기·약물 중독 해독에 좋아 최근 경남농업기술원이 양파추출물에 대한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양파 껍질에 함유된 약리성분이 동물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양파 75%의 에탄올 추출물이 암관련 효소활성의 저해,피부암,위장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50g정도의 양파 추출물을 2년 이상 장기간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양파는 또한 특유의 자극적인 향기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고,글루타티온은 임신과 약물 중독의 해독제로 쓰이며 알레르기,피로안정에도 효과가 있다.골다공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 도움말 하인종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시험장 연구사,이미영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담당 이기철기자 chuli@ ■간단한 양파조리법 4제 생 양파를 먹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독특한 매운 맛과 향 때문에 날것으로 먹기 쉽지 않다면 조리해서 먹는 것도 괜찮다.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 맛과 향이 사라져 먹기가 한결 좋아진다. 가열 조리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관련된 효능이 약간 떨어질 뿐 나머지 성분은 거의 그대로다.최근엔 양파 음료,양파 발효주,양파 당과 등과 같은 가공된 양파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경남 창녕군농업기술센터의 생활개선계가 쉽게 할수 있는 양파 조리법 4개를 알려줬다. ●양파 포도주는 유럽인들이 즐겨 만들어 마시는 것으로 당뇨병·정력감퇴·기침·생리통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다.양파 2개를 껍질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된 유리 용기에 넣고 적포도주 500㎖를 부은 다음 밀봉,차고 어두운 곳에 2∼3일 두면 된다.양파를 건져내고 포도주를 밀봉,하루 2∼3잔 마시면 좋다. ●양파 식초는 식초의 성분까지 더해져 더욱 건강에 좋으면서 양파를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두통 해소에 좋으며 변비 해소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껍질을 벗기고 잘게 자른 양파 3개를 양조식초 50㎖에 담근 후 차고 어두운 곳에 1주일에서 10일 정도 두면 된다.식초에 담갔던 양파를 수시로 조금씩 내먹으면 된다. ●양파 가루는 양파 냄새가 거슬리는 사람,위장이 약한 사람이 먹기 좋다.하루 2∼3술 그냥 먹어도 좋고,음식을 조리할 때 양파 대신 넣으면 음식의 향미가 풍부해진다.껍질을 벗겨 얇게 자른 양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찜통에서 찐 다음 7∼10일간 햇볕에 말린 뒤 믹서기 등의 분쇄기로갈아 가루를 내 체로 치면 된다.굵은 것은 약한 불에 건조시켜 다시 가루를 내면 된다.습기를 피해 잘 보관해야 한다. ●양파 죽은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당겨준다.깐 양파 5개를 잘게 썰어 물을 충분히 붓고 소다를 약간 넣어 양파가 물러질 때까지 삶은 다음 콩 1컵과 조 1.5컵을 넣고 끓인다.끓으면 찹쌀 가루 4컵을 넣고 뿌리면서 식혀 소금으로 간을 한다.
  • 메트로 플러스 / ‘생활건강강좌’ 개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이달 말까지 삼성서울병원(골다공증·성기능),강남차병원(임신·유방암),영동세브란스병원(요통),우리들병원(디스크)과 강남보건소에서 ‘생활건강강좌’를 연다.각 병원 강좌 일정은 3451-2566.
  • 창간99주년 특집1-건강 100세 / 폐암 조기진단 어떻게

    폐암으로 진단되면 5년 동안 생존할 확률은 15% 미만이다.그러나 임파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지지 않은 3㎝미만 크기의 폐암의 경우 수술로 제거하면 5년 생존율은 70%이다.따라서 빨리 발견하여 수술로 치료한다면 오래 살 확률이 높아진다. 이렇게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점점 많아질 것도 분명하고,폐암을 빨리 발견한다면 오래 살 확률도 높아지는데 간암,대장암,위암,유방암,자궁암 등은 5대암으로 지정하여 국가에서 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데,폐암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폐암을 조기에 진단할 만한 적절한 검진 방법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미국 통계에 따르면 폐암으로 의한 사망이 유방,대장,직장,전립선 암으로 인한 사망을 합친 수보다 많다.미국에서도 악성 종양에 대해서는 정기 검진이 추천되고 있고,검진을 시행함으로써 지난 20년간 10∼15%의 사망률 감소를 보였다. 미국의 국립암센터 및 암과 관련된 여러 학회에서 폐암의 검진을 권장하지 않고 있는데,그 이유는 흉부 X-선과객담세포진(가래 검사)으로 폐암 조기 검진을 시행하였을 때 5년 동안 더 살 확률은 약간 높아졌지만 폐암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지는 못했기 때문이다.또 작은 크기의 종양이라 하더라도 이미 다른 곳으로 퍼졌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어떤 이들은 폐암의 조기 검진을 반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사들은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흉부 X-선 검사 (흔히 가슴 사진이라고 부른다)와 객담 검사나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저선량 CT(low-dose spiral CT=LDCT)를 이용하여 폐암 조기 검사를 하고 있다.이유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이 많고,전체적인 치유율이 10% 정도로,1950년대 이후에 여러 화학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치유율에 의미있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초기 폐암은 약 70% 정도에서 치유가 가능하며,치유가 불가능한 폐암을 치료하는 데 드는 비용이 치유 가능한 폐암을 치료하는 비용보다 매우 높다는 것도 이유다.최근에는 흉부 X-선보다 폐결절이 더 잘 보이는 LDCT를 이용하여 폐암 검진을 시행한다면 좀 더 향상된 결과를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폐암 조기 검진에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폐결절을 찾기만 하면 되므로 방사선량이 많을 필요가 없으므로,선량을 낮추어 CT를 촬영하는 것이다.방사선량은 흉부 X-선 2∼4장 정도를 찍는다고 생각하면 된다.흉부 X-선으로만 검사할 때보다 약 3∼10배가량 폐암을 발견할 확률이 더 높다. 그러나 LDCT에서 무엇이 보였다고 해서 반드시 폐암은 아니다.이러한 결과를 위양성이라고 하는데,이는 환자의 불안을 증가시키고,진단을 위한 추가 CT검사,조직 검사,수술 등으로 인해 추가 의료 비용이 소요된다. 폐암센터 김혜영 의사
  • 예뻐진다면 못할 게 없죠? / 미인 되는 비결 모은 ‘예쁜 몸 사전’

    “그렇게까지 해서 예뻐져야 하나.”라고 묻는다면? 루키즘(외모지상주의)이 만연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때까지 예뻐지기 위해서라면 이런 것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예뻐지는 방법을 다 모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예쁜 몸 사전’은 아름다움의 비결들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손·발·체형 관리,미용 목욕법 등을 담은 책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발의 에티켓’.발을 씻을 때 낡은 칫솔도 이용하고,스팀 타월이나 스크럽제도 쓴다.그러면 발 냄새는 물론 무좀도 예방할 수 있다고. ‘이상적인 가슴’을 만들려면 체형에 맞는 브래지어를 선택하고,예쁜 가슴 만들기 체조와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불룩한 배는 내장 마사지로 조여주고,살찐 엉덩이는 바른 자세를 갖고 엉덩이 윤곽을 따라 지방을 밀어올리듯 마사지를 한다.노화가 가장 먼저 오는 목은 혈을 자극하는 안마와 주름을 막는 체조로 생기있게 한다. 목욕을 할 때도 갖가지 기교를 부린다.38℃의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 한줌 정도를풀면 냉증에 효과가 있다.40℃ 이하의 물 속에서 가벼운 체조를 하면 어깨결림이나 요통을 해소할 수 있다.또 라벤더·제라늄·카모마일 등의 오일을 3∼4방울 풀면 숙면을 할 수 있고,잘 말린 오렌지·레몬·유자 등 과일껍질을 물에 띄우면 보습효과가 있다. 이밖에 모델처럼 예쁜 입술,표정을 바꾸는 세련된 눈썹,또렷한 눈매,맑은 피부를 가꾸는 방법도 책 속에 녹아 있다.이 책만 독파하면 정말 예뻐질 거 같은데…. 각종 피부미용,식이요법 책으로 유명한 일본 출판사 ‘체리하우스’가 지었다.귀여운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다키키 준코가 그렸다.넥서스북스,9500원. 최여경기자 kid@
  • [씨줄날줄] 악어와 악어새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 비밀은 무얼까.악어가 잇속의 기생충과 찌꺼기를 제공하면 악어새는 안전을 보호받으며 먹잇감을 확보한다.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식물의 세계에서 동종·이종간 공존공생 관계를 발견하는 건 신비롭다.개미와 진딧물,조개와 속살이게,말미잘과 흰동가리,까치상어와 빨판상어 등도 상생(相生)의 좋은 예이다. 재래시장과 백화점이 처음 손을 잡는다고 한다.국내 최대 건어물 판매시장인 서울 중부시장이 오는 7월4일부터 현대백화점의 서울 5개점 식품관에 전용매장을 연다.15평 크기에 그동안 백화점에서는 볼수 없던 은어포·말린 다랑어 등과 김·멸치·오징어 등의 상품을 판다.백화점은 싸고 질좋은 건어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재래시장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고객의 발길을 잡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존모델을 제시해 준다.상권과 소비자를 놓고 서로 아옹다옹 다투는 처지였지만 소비침체로 고객이 없는 탓인지 확 달라지고 있다. 국내외 경제활동에 있어 이러한 ‘적과의 동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국내 굴지의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서로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교환판매하고 있다.삼성은 LG의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를,LG는 삼성의 디지털캠코더를 파는 식이다.나아가 서로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고,물류기지와 백색가전 제품을 공동판매하는 방식이다.소니,샤프 등 외국 가전사들에 대항하기 위해 경쟁사와 손잡은 생존전략이다.소니와 IBM 등 미국과 일본의 4개 반도체 업체들이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개발하고 핵심기술까지 공유키로 한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삼양사가 유방암 치료제를 경쟁업체인 CJ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거나,유한양행과 대한제당이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제휴한 것도 윈-윈 게임에 속한다.방카슈랑스 도입을 앞두고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계약을 맺은 것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자는 것이다.공생관계는 미국과 시리아,이란과 미국처럼 영원한 적과 동지가 따로 없는 국제정치 무대에선 더욱 노골적이다.국익이 최상의 가치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요즘 이념과 지역,세대,노사간에 지칠 줄 모르고 싸우고 있다.무엇을 위한 것일까.악어와 악어새에게 부끄럽다. 박선화 논설위원
  • [2003 여성문화](2)여성성과 모성사이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의 옷차림은 날로 ‘아찔해져간다’.옷 하나쯤은 더 걸쳐야 할 것 같은 옷차림이 낯설지 않다.가슴의 ‘골짜기’까지 보여주는 푹 파진 목선은 더이상 영화배우나 탤런트를 위한 특별한 옷이 아니다. 가슴을 내밀고 걷는 듯한 젊은 여성들의 모습은 40대 이상의 눈에는 좀 거북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을 강조하는 세태를 나쁘게 말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더욱이 젊은 여성들은 10∼20년 전,‘조신한’ 옷차림의 선배 여성들이 꺼렸던 모유 수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유방에 대한 인식을 통해 여성성과 모성,그 오묘한 경계를 가늠한다. 직장인 정영호(38)씨는 점심시간이면 지나가는 여성들의 옷차림을 보고 ‘즐긴다’.“여성들의 옷차림이 얇고,대범해져서 ‘눈요기’로 좋아요.보란 듯이 노출한 옷차림은 분명 볼거리지만,때론 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심한 노출도 많아요.” 음흉한 눈길을 준 남성이 문제인가,이를 불러일으킨 여성의 옷차림이 문제인가. 이에 대해 전통적으로는 여성을 탓해왔다.남성은 이미 ‘동물’(?)로 전제된 터라 현란한 옷차림은 ‘날 유혹해달라.’는 또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란 식이었다.‘저런 옷차림으로 다니니까….’란 비난은 단번에 피해자를 원인제공자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누구를 위한 섹시함인가 브래지어 선이 보일까 노심초사했던 20년 전 멋쟁이들은 세월과 함께 유행 뒤편으로 사라졌다.그들의 딸 세대인 20∼30대들은 ‘섹시하다.’는 단어는 ‘아름답다.’와 동의어로 생각한다.무분별한 유행을 추종한다는 비난도 있을 수 있지만,노출에도 나름의 분명한 생각이 있다. 한윤경(20·대학생)씨는 “보여주기 위해 입는다고? 천만에.나 자신을 위해,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입는다.여성성은 구태여 숨겨야 할 부끄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리고 사라질 젊은 내 육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과시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모유 수유,엄마의 권리 주부 남은정(26·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28개월된 아이에게 ‘아직도’ 젖을 먹이고 있다.요즘 아기는 “찌찌 안녕!”이라면서 모유와의 이별 연습을 하고 있다.‘모유야말로 최고의 명품’이라 말하는 남씨는 “젖몸살에 시달려 한숨도 못자고 밤을 새우기도 했어요.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한결같이 ‘요즘 분유가 얼마나 잘 나오는데 유난을 떠냐?’는 말을 들을 때였죠.특히 ‘6개월이 지나면 모유에는 아무 영양가도 없다.’는 잘못된 상식이 일반화되어 있어서 그 벽을 넘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남씨는 우유병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젖을 직접 아기 입에 물리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했다.“공공장소에선 저도 부끄러웠어요.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이웃의 아기엄마가 젖을 물리는 것을 봤어요.앞으로는 아이에게 젖 물리는 것이 정말 이상한 일로 여겨질 것 같아 저라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남씨처럼 모유수유를 하는 20∼30대 젊은 엄마들은 인터넷사이트 다음이나 프리챌에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 10여년 전만 해도 교육받은 여성들은 앞다퉈 ‘고급 분유’로 아이를 양육했다.분유 회사의 광고에 세뇌된 탓이기도 했고,크게 키워야 한다는 서구 지향적인 가치관 때문이기도 했다.더욱이 경제력이 있는 여성들이 우유병을 물리며 그윽한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은 우아했다.반면 칭얼대는 아이에게 옷을 쓱 끌어올리고 젖을 물리는 여성은 ‘미개인’처럼 보이기도 했고 가난과 무식의 또다른 표현처럼도 보였다.더욱이 가난한 엄마의 유방은 축 늘어져 있어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달랐다.젊은 여성들은 분유 광고의 허구를 꿰뚫어봤고,동시에 여성의 가슴이 보여주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사실,자신이 ‘주인’임을 확인했다.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놓쳐서는 안될 ‘권리’임을 야무지게 알아챈 것이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가 인터넷 사이트 다음을 통해 5월18일부터 6월7일까지 실시한 ‘엄마젖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엄마젖 78%,엄마젖과 분유를 함께 먹이는 혼합수유를 하겠다가 17%로 대부분의 젊은 층은 모유 수유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TV드라마나 영화에 엄마젖을 먹이는 장면이 나온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86%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문제될 게 없다.’고 답해,그전과는 달라진 엄마젖에 대한 인식을 보여줬다. ●가슴,누구의 것인가 지난 3월,한 인터넷사이트에서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여자의 가슴(본인 혹은 여자친구)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결과는 여성 81.4%,남성 59.2%가 각각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이유는 남녀 모두 절반 정도가 ‘크기가 작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그외 ‘탄력성이 없다.’거나 ‘모양새가 밉다.’,‘짝짝이’라는 불평도 있었다. 직장인 하정란(30)씨는 “언제든 유방 성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신의 납작한 가슴에 대해 ‘불평' 없던 남편이 임신으로 가슴이 커지니까 무척 좋아했다는 것.“절벽 같은 가슴은 제게 늘 열등감이었어요.결국 남편도 좀 가슴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확인했으니,언제든….” 반구(半球)처럼,혹은 사과에 비유되는 불룩 솟은 예쁜 가슴은 대중매체를 통해 여성미의 절대 요소로 각인됐다. 사실 깡마른 몸 위에 붙어 있는 그런 반구 같은 큰 유방은 ‘불가능한 이상’에 지나지 않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황승국(고은하늘 성형외과)씨는 “유방확대수술이 날로 늘고 있다.20대 여성들은 그전보다 더욱 큰 가슴을 원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어떤 여성들은 ‘남편을 위해’ 유방확대수술을 받는다고 말한다.그러나 노만수(노만수 유방클리닉)씨는 “남편이 원한다고 유방확대수술을 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큰 유방을 원하는 것은 분명 남성 위주의 인류문화사에 기인한다.여성 스스로 큰 가슴을 원한다고 해도 그것은 큰 유방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종속화됐다는 증거이다.더욱이 아내를 진정한 삶의 반려자로 본다면 과연 유방의 크기를 문제 삼겠느냐?”고 되물었다. 방을 문화사적으로 해석한 미국의 여성학자 매릴린 엘름은 400쪽이 넘는 책,‘유방의 역사’를 통해 남녀간의 성차를 보여주는 생물학적 표지에 불과한 유방에 대한 인식이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졌음을 설명한다.즉 ‘좋은’ 유방의 개념은 아기를 양육하는 힘으로 묘사됐고,‘나쁜’ 유방의 시각이 우세할 때는 유방은 유혹의 미끼,섹스와 폭력으로까지 연결됐다.물론 이들은 한결같이 전통적인 남성적 시각에서만 본 유방으로 여성 자신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김미혜(김미혜 유클리닉) 원장은 가슴의 ‘소유권’을 이렇게 지적했다.“흔히 유방암 환자가 유방절제수술을 할 경우,남편들은 ‘그래도 데리고 살 텐데 무슨 걱정이냐?’는 말로 위로의 말을 대신한다.그러나 생각해보자.가슴을 잃은 여성은 상실감에 사로잡히게 마련이다.‘남편의 사랑을 잃게 될까봐.’라는 염려보다는 ‘내 여성성을 잃었다.’는 점에서 큰 고통이 된다.” 남성들이 집착했던 유방,그 유방에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이 상황을 ‘유방의 해방’이라고 말하는 여성운동가들도 있다.그러나 ‘여성다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관인 유방은 여성의 가치를 지성이나 심성이 아니라 ‘시각적 신호’에 의해 결정케 했다는 지적은 아직도 유효하다. 모성과 여성성을 조화시켜가는 오늘의 여성들,그들은 ‘상품화' 란 오명을 완전히 벗지는 못했으나 비로소 유방의 소유자가 된 것 같다. 허남주 기자 hhj@
  • 국제 플러스 / “새 항암제 옴니타르그 획기적 효과”

    새로 개발된 항암제 2C4(상품명:옴니타르그)가 임상실험에서 유방암,전립선암,폐암,난소암,결장암,췌장암,결합조직암 등 다양한 형태의 암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단백질인 단(單)클론 항체로 만들어진 이 새로운 항암제는 우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1단계 임상실험에서 투여 즉시 매우 인상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는 전했다.이 새로운 항암제는 특히 각종 암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종양성장 촉진 신호의 전달통로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癌 알면 알수록 커지는 희망 조기발견땐 87.8% 완치

    ‘암(癌)중모색’은 희망이다.무서운 암이지만 아는 만큼 이긴다. 해마다 암으로 진단받는 환자는 약 10만 여명.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대부분 암 진단을 받으면 이를 ‘사형 선고’로 여긴다.암은 무섭지만 현대의학도 가만 있지는 않고 있다.조기에 발견하면 87.8%가 5년 이상 생존,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심지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폐암도 초기에 치료받으면 63%가 완치된다. 대한암학회가 암 극복의 희망을 찾기 위해 올해부터 춘계학술대회 기간인 6월 둘째주를 암주간으로 정하고,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선다.그와 함께 암의 진단과 치료,예방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일반인들의 암 극복을 도울 계획이다. ●최근 10년새 사망률 1.5배 늘어 국내에서 4명 중 1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암은 최근 10년간 1.5배나 사망률이 증가했다.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손실액도 19조원으로 GDP의 3.6%나 된다. 지난 2001년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진단된 악성종양 9만 1944건중 남자가 56.3%로 여자 43.7%보다 10.0%포인트 높았다.높은 흡연율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작업장 유해환경,불규칙한 식생활과 잘못된 음주문화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나이별 암 발생률은 60∼64세 15%,65∼69세 13.8%,55∼59세 12.4%,70∼74세 10.3% 순이다.55세 이후 급속하게 암 발생률이 높아져 이때부터 암 정기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발생 부위별로는 위 20.3%,기관지·폐 11.9%,간·담관 11.8%,대장 10.5%,유방 7.1%,자궁경부 4.4% 순이다.여전히 위암 발생률이 높다.맵고 짠 음식,불에 태운 생선과 고기가 주 요인이며,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은 것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장암의 증가도 주목된다.서구식 식생활 유입과 고령인구의 증가가 원인이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위암(24%),폐암(16%),간암(16%),대장암(10.5%),방광암(3.4%),전립선암(2.8%),식도암(2.7%) 순이었는데 이중 대장·전립선암을 제외한 다른 암의 공통적인 발병 원인으로 흡연과 음주가 꼽힌다.여자는 유방암(16.1%),위암(15.3%),대장암(10.5%),자궁경부암(10.1%),갑상선암(8.3%),폐암(6.6%),간암(6.5%) 순이었다.이중 유방암의 뚜렷한 증가는 독신,모유수유 기피,비만과 운동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폐암의 경우 7대 도시 60∼64세 환자가 18.3%로 가장 많은 데 비해 기타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은 65∼69세가 가장 많았다.공해,작업장 유해환경,스트레스,비만,운동부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동의 사망률 1위,폐암 폐암의 경우 발생률은 2위지만,사망률은 1위였다.완치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서다.조직학적 분류로는 편평세포암이 전체 폐암의 33.1%,선암이 26.5%로 전체 폐암의 증가와 함께 선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서구적 발생 패턴을 보였다.선암은 흡연이 중요한 발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체 환자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47.2%에 불과했으며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아예 암 발병 사실을 모른 경우도 40.9%나 됐다. 대한암학회 박찬일(서울대 의대 교수) 이사장은 “한국인의 암에 대한 인식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어 ‘암은 곧 죽음’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나 최근 선진 외국에서는 ‘암은 더불어 살 수 있는 병’이라는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런 인식 전환과 함께 암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홍보는 물론 조기검진에 대한 정책적 대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저소득 350만명 5대癌 무료검진

    내년부터 대장암이 새로 추가되면서 소득이 하위 30%에 속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350만여명이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무료로 검진받게 된다. 2005년에는 암 무료검진대상을 전체 건보 가입자의 50%로 늘리고,2007년에는 전 가입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암 관리법이 지난달말 국회를 통과,28일부터 공포된다고 밝혔다.이 법에 따라 내년에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기준 하위 30%에 속하는 사람들은 5대 암(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을 무료로 검진받게 된다.대장암이 내년에 새로 추가되며 올해에는 이미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이 무료검진대상에 속해 있다.소득 하위 30%에 속하는 사람은 올해 기준으로 약 356만명이다. 복지부는 암무료검진 대상을 2005년에는 건보가입자의 50%로 확대하고,2007년에는 전 가입자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화제의 사이트] www.good - news.or.kr

    연쇄살인·유괴·강도 등 끔찍한 흉악범죄 소식에 세상살이가 두려워질 때 인터넷 사이트 ‘살맛나는 세상(www.good-news.or.kr)’을 찾아가자. 국내 최대의 미담창구로 알려진 ‘살맛나는 세상’에는 각 지역의 ‘살맛 통신원’이 보내오는 훈훈하고 정겨운 ‘사람사는 얘기’로 채워져 있다.이 사이트는 ‘부도’,‘명예퇴직’,‘노숙’ 등 암울한 경제 현실을 반영하는 단어가 주변을 맴돌던 지난 98년 코오롱그룹의 ‘오운문화재단’이 개설했다.이웃의 선행에 공감대를 나누며 사회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내가 아는 천사’,‘나도 미담주인공’,‘미담찾기’ 등의 코너가 인기를 끈다.네티즌들은 장애인·노인 등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아직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3년 동안 뇌종양,유방암과 사투를 벌이다 건강을 되찾은 50대 여성이 제2의 삶에 감사하며 여자아이를 입양해 정성껏 돌보는 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 회자됐다. 미담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살맛 통신원’으로는 현재 1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에 나서고 싶다면 누구나 통신원이 될 수 있다.사이트 홍보 관계자는 “각박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하루하루 힘차게 살아가는 이웃의 삶을 통해 네티즌들이 희망을 키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anne02@
  • [건강칼럼] 한방 다이어트

    노출의 계절이다.홈쇼핑의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잡지마다 다이어트 특집기사들이 넘친다.이처럼 거센 다이어트 열풍이지만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비만은 이미 1996년 세계보건기구가 질병으로 규정했다.현대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히 고혈압,당뇨병에 연관된 질환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뚱뚱하다는 것은 질병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비만으로 몸의 균형이 붕괴되기 시작하면 체지방이 더욱 증가하게 되고,신체의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질병을 앓게 된다.심장·당뇨병과 고혈압,뇌혈관 질환,골관절염 등의 만성질환과 직접 연관된 것이 바로 비만이다.또 여성에게서는 월경불순,무월경,불임,자궁암,유방암,자궁근종 등의 질환까지 일으킨다.그런가하면 비만이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질환도 비만이 그 병의 치유를 방해,만성화시키며 외과수술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한의학에 ‘비인다담(肥人多痰)’,‘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는 말이 있다.뚱뚱한 사람은 담(痰)이 많은데 10가지 질병중 9가지가 담이 원인이라는 뜻이다.‘담(痰)’은 쉽게 말하면 몸 안의 노폐물이나 찌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체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이처럼 수천년 전부터 비만은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고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식돼 왔다.근래에 한방 다이어트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비만 치료의 목표를 체중감량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유지까지 도모하는 의학이기 때문이다.한약과 침을 이용,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설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체중을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건강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비만은 우리가 평생 맞서 싸워야 할 ‘건강의 큰 적’이다.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중해 단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그러므로 다이어트를 닥치는 대로 시도하기보다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 방향을 체계적으로 잡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 명 자 꽃마을한방병원장
  • 메디컬 라운지

    남성불임 ‘유전자 이상' 첫 확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이수만·김현주 교수팀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불임환자 95명과 정상인 남자 200명의 유전적 차이를 염기서열 비교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불임 남성의 24.2%에서 정상인과 다른 염색체 및 Y염색체 결실 등 유전적 이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는 유전자 이상이 대물림되는 불임의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불임남성 중 1명은 황체형성호르몬(LH) 유전자가 정상인과 달리 특정 부분에서 염기의 결합순서가 바뀌어 있는 등 부모에게서 유전적 이상이 대물림된 사실을 확인했다.이 경우 LH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남성이 같은 조건의 여성과 결합해 2세가 불임일 확률은 25%에 달하나 부모 중 한쪽만 이상이 있는 경우 불임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LH는 정자 생산에 필수적인 호르몬으로,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촉진,2차 성징을 일으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생식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교수는 “유전자 이상이 남성불임에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이라며 “특히 LH유전자의 이상에 의한 불임이 대대로 유전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의사협 ‘사스 위원회' 구성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사스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사스위원회’를 구성했다.이 위원회는 앞으로 사스 예방 및 치료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시행하게 된다. 의협은 이와 함께 사스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반인이나 의료인이 사스와 관련된 응급상황에 직면했을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협회에 긴급연락망(02-797-8177)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갱년기증상 임상시험자 모집 한양대병원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 중 안면 홍조와 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인원과 기한은 제한이 없다.시험은 폐경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전문 의약품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지원자에게는 시험 기간동안 유방암 진단과 관련된 외래 검사비용과 혈액검사,유방 사진촬영검사,자궁경부암 검사,진찰비,특진비 및 약이 무료 제공되며 교통비도 지급한다.(02)2290-8455. 진료예약등 인터넷서비스 세브란스병원이 첨단 시스템을 갖춘 인터넷 홈페이지(www.severance.or.kr)를 구축,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병원으로는 처음 도입한 CM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끼리의 신속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내과,외과 등 모든 진료과 예약도 해결할 수 있다.
  • 메트로 플러스 / 무료 암검진 희망자 선착순 모집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주민을 선착순 모집한다.위암·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등이 대상이다.867-6205.
  • 메디칼 라운지

    2010년 아시아 선도병원 도약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오는 2010년까지 아시아 선도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 2010’을 확정,최근 발표했다.병원측은 지난해 세계적 컨설팅전문사인 보스톤컨설팅그룹에 의뢰,확정한 발전전략을 통해 계획 기간중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의료의 질 향상 ▲진료시스템을 ‘진료과’ 중심에서 ‘전문진료센터’ 중심으로 전환 ▲심장혈관센터와 암센터 집중 육성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또 진료를 중심축으로 연구와 교육을 동반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선진국형 협진시스템 등 ‘의료 서비스라인제’ 도입 ▲첨단 의료정보화시스템 조기 구축 ▲1·2차 병·의원과의 협진시스템 활성화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심근경색·협심증 새 치료법 발표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사진) 교수의 연구논문 ‘관상동맥 재협착 예방을 위한 탁솔코팅 스텐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www.nejm.org)' 최근호에 게재됐다.순수 국내 의학자의 연구논문이 이 저널에 게재된 것은 박 교수가 처음이다.박 교수의 논문은 심장마비의 원인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심장 혈관의 확장에 사용되는 그물망(스텐트)에 특수한 약물을 코팅한 결과 재발률을 크게 줄여 심장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천식예방 무료강좌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천식관리 및 예방법 무료강좌’가 다음달까지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 주최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서울의 경희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을 비롯,충남대·전남대병원 등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천식 강좌에 이어 알레르기성 비염,아토피 피부염 등 3대 알레르기 질병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참가자에게는 무료 임상검사가 실시되며 천식 관련 인형극 ‘몬티와 루카스의 지구여행’ 등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확정된 지역별 강좌 개최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29일,경희의료원 기숙사 소강당(02)958-8195 ▲청주=23일,충북대병원 2층 대강당(013)269-6605▲대전=5월3일,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1층 강당(042)220-7240. 당뇨환자용 기능성 쌀 수출 바이오기업인 알앤엘생명과학㈜(www.irnl.co.kr)이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당뇨쌀 ‘소당미’가 해외에 수출된다.회사측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당뇨 환자용 기능성 쌀 ‘소당미’를 이달중 미국 동부 6개주의 홈쇼핑 회사와 주요 백화점을 통해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회사측은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현지 제약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펴고 호주,뉴질랜드와 유럽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031)291-1843. 비만주간 선포식 가져 대한비만학회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비만주간 선포식을 갖고 ‘비만선언’과 함께 ‘한국 비만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학회는 가이드라인에서 체질량(체중/키의 제곱) 25 이상이나 허리 둘레가 92㎝(여자는 82㎝)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꽃마을 경주한방병원 개원 꽃마을 경주한방병원(병원장 김동길)이 최근 경북 경주시 탑동 신축병원 현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활동을 시작했다. 이 병원은연면적 1030평에 건평 330평 규모의 전통 한옥양식으로 한방내과,침구과,한방부인과,한방 안이비인후피부과와 양방 내과 등의 진료과를 설치하고 있다. 유방암 무료검진 분당차병원(원장 이경식)은 21일부터 5일 동안을 ‘유방암 무료검진과 예방홍보 주간’으로 정해 저소득층 주부 20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들어 젊은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방암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031)780-5250,5257.
  • 밥·된장국·나물·김치 ‘시골 밥상’이 보약

    미량이지만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성 보호물질’(Phyto-protectant)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전통식단이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의 전통 식단이 건강에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는 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인의 암 발병률이 낮은 것을 확인한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연구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한국과 일본인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미국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일반 미국인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본국의 식습관을 유지한 한국인들의 암 발병률은 여전히 낮았다. 세계 최고의 영양수준을 자랑하던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영양문제특별위원회는 “성인병은 약이나 수술로 고쳐지지 않는다.”며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성인병 때문에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였다. 보고서의 충격 이후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 의학계가 ‘왜 아시아의 식사법이 건강한가.’에 대해 집중 연구한 결과,식물에 포함된 미량의 원소인 식물성 보호물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양파·부추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식물성 보호물질인 앨리엄 복합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도와준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기도 하다. 또 오렌지와 진한 적·녹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카로테노이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활성산소의 피해를 막아준다.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카로테노이드는 오렌지색이나 붉은 색을 나타내는 식물 색소의 성분이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의 색깔을 보고 카로테노이드가 많은 식품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콩류, 특히 대두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장을 깨끗이 하며 항암효과도 높다.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며 유방암 예방과 폐경기 증상을 줄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식물성 보호물질은 기존의 영양학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사실도 밝혀내고 있다.예를 들면 기존의 영양학에서는 한가지 종류의 식품에 포함된 영양분이 고정된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새로운 연구결과에서는 영양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환경과 건강문제 저술가 이진아씨는 “같은 종류의 식품이라도 유기농 재배 여부,신선도 여부,조리법 등에 따라 식물성 보호물질의 함유량과 인체 작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삶거나 물에 데치는 조리법이 식물성 보호물질을 덜 손상시킨다. 식물성 보호물질이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시간은 5∼9시간이므로 식물성 식품을 하루 세끼 섭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요즘 한국의 주부 대부분은 아이들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먹이려고 애를 쓰는 상황이다. 이씨는 “아토피 증세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우유와 계란,고기를 주는 것만 중단해도 증세의 절반이 낫는다.”며 식물성 보호물질의 작용을 강조했다. 그는 동물성 단백질 대신에 곡식과 나물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먹는 식사법,즉 조상 대대로 전해져왔던 식사법이 건강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소박한 전통식단은 밥과 된장국,김치와 나물을 비롯해 생선조림,나물 무침 위주였잖아요.” 이 정도면 건강식으로 충분하다는 게 그의 얘기였다. 이기철기자 chuli@
  • 서울대 박사과정 천경수·나혜경씨 美암학회 ‘젊은 과학도상’ 수상

    국내 약학대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젊은 약학도가 미국 암악회가 주는 ‘젊은 과학도상’을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30일 서울대 약대 생화학연구실에 따르면 이 대학 박사과정 5년차인 천경수(33)씨는 다음달 5일부터 5일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미국 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도상(Scholar-in-Training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천씨는 박사과정 2년차였던 지난 2000년 이 학회에 제출한 논문으로 처음 이 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미국 암학회는 94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 학회로,학술대회에는 매년 2만명 이상의 전 세계 암 연구학자들이 참가해 9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천씨와 같은 연구실에 근무하는 선임연구원 나혜경(사진 오른쪽·35·여) 박사도 이번 학회에 제출한 유방암 관련 논문이 우수 논문으로 채택돼 다국적기업인 어본(Avon)사와 미국 암학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젊은 과학도상’을 받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자궁암 복강경수술 성공률 96%,아산병원 남주현교수 시술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복강경 수술방식으로 시술한 결과 96%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우리나라 여성암 가운데 두번째로 많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사진) 교수는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84명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이 수술법을 적용한 결과 전체의 96%인 80명의 암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수술후 재발된 나머지 4명중 3명은 2차 방사선 치료를 받아 완치됐다 이같은 성공률은 개복수술 방식의 완치율 97%와 비슷한 것으로,두 수술법간 완치율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다.특히 수술후 통증이 거의 없고 흉터가 남지 않을 뿐 아니라 입원기간도 개복수술의 23일에 비해 15일 정도로 짧아 향후 자궁경부암 환자들의 복강경수술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 교수는 이같은 치료 결과를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 부인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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