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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OCI 생산기획·품질관리, 마케팅·영업, 연구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외국어 시험 성적 보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4월 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oci.co.kr)에서 하면 된다. ●부영 기술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경력은 동종업계 3년 이상 경력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접수는 29일까지 방문 및 우편(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23 부영빌딩 5층 총무부 인사팀)으로 받는다. ●NHN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nhncorp.com)에서 4월 1일까지 할 수 있다. ●서원유통 점포, 가맹, 본사 회계 담당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고졸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면 할 수 있다. 본사 회계 담당은 4년제 대학 2012년 2월 졸업자부터 2013년 8월 졸업예정자로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 가능하다. 29일까지 홈페이지(www.seowon.com)에 접수하면 된다. ●GS홈쇼핑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영상아트(CG) 분야 등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company.gsshop.com)에서 29일까지 받는다. ●창신INC 가구 설계, 자동화 제어 등 8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3~5년 이상 경력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29일까지 홈페이지(www.dskorea.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대원산업 영업, 해외사업, 생산관리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공장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해외사업은 어문학 계열 전공자도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28일까지 이메일(interview@dwsu.co.kr)로 받는다. ●하나투어 영업기획, 상품개발기획, 전략·기획·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 오픽 또는 토익스피킹 성적 보유자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까지 홈페이지(www.hanatourcompany.com)에서 하면 된다. ●화천기공 금속공작기계 연구·설계, 전산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문대 이상 2012년 이후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평점평균 3.5점 이상자, 토익 600점 이상자면 가능하다. 금속공작기계 연구·설계, 전산은 학사 이상자, 경력은 해당 직무 3년 이상 경력 보유자에 해당한다. 4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hwacheon.com)나 방문 및 우편(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976-1 화천기공 지원팀)으로 접수 가능하다. ●상보 관리직, 현장직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관리직은 부문별 전문학사 및 학사 이상자, 관련 경력 3~10년 이상자 등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현장직은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4월 1일까지 관리직의 경우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sangbogroup.saramin.co.kr)에서, 현장직은 이메일(ywryu@sangbogroup.com/sisun866@sangbogroup.com)로 하면 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방송산업실태조사 업무를 담당한다. 원서접수는 29일까지로 우편접수한다.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02)570-4077.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산자원조사원을 모집한다. 주요 근무지는 목포로 수산자원 등에 대한 어획량 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원서접수는 4월 12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수산자원연구소 자원경제실 (051)740-2594~5.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경영지원부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인턴을 채용한다. 고교 졸업자를 우대한다. 접수는 채용완료시까지이며, 이메일(jamesjh96@kuksiwon.or.kr)로 접수한다. 채용담당자 (02)2087-8933.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에서 근무할 스페인어 사이트 번역 및 페이지 관리 요원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4월 14일까지이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visite_corea@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 특구 펀드 운영 및 관리, 관련 정책 대응 등을 맡을 직원을 채용한다. 창업투자회사 2년 이상의 경력 등을 갖춘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4월 11일까지이다. 우편 및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근무지는 대전이다. 경영관리팀 (042)865-8962.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해양R&D 기획·관리·평가, 경영실적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4월 9일까지이며, 온라인(http://recruit.kimst.re.kr)으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2)3460-4075. ●대한지적공사 부산·울산광역시본부에서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측량업무 등을 지원한다. 원서접수는 4월 5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로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이다. 운영지원부 (051)554-8502.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계약연구원을 채용한다. 농림수산식품 R&D 사업기획 및 성과관리 업무 등을 맡는다. 원서는 4월 4일까지 접수하며 온라인(http://www.ipet.re.kr/Notice/RecNoticeLV.asp)으로 가능하다. 채용담당자 (031)420-6787. ●국립암센터 약제부에서 근무할 약무직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4월 2일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금연운동 선도기관으로서 흡연자의 경우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사관리팀 (031)920-1967. ●(재)체육인재육성재단 인재육성팀과 경영지원실에 근무할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체육분야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기획, 인사·총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4월 2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nest.or.kr)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인사담당자 (02)2203-0468. 할인 ●롯데마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역점 등 전국 96개 점포에서 ‘킬로 탕수육’ 행사를 연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을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100g당 790원에 판다. 준비물량은 총 100t이며 소스는 별도 판매한다. ●이마트 다음 달 3일까지 ‘봄맞이 튤립-프리지어 페스티벌’을 연다. 농가와 6개월 전 사전 계약을 맺고 시세보다 20% 정도 가격을 낮췄다. 튤립 한송이 화분은 3500원, 3송이는 6900원. 프리지어와 미니장미는 한 다발에 5900원이다. ●엘롯데(www.ellotte.com) 다음 달 4일까지 개장 1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한다. 노스페이스, 루이까또즈, 에고이스트 등 아웃도어와 영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30∼60% 할인한다. 경품행사 ‘엘로또’도 연다. 경품 행사에 참여하는 전 고객의 구매금액 1%를 한 명에게 모아준다. 모바일게임 등의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11번가(www.11st.co.kr) 이달 말까지 각종 가전을 최대 43% 할인해 판매하는 ‘알뜰살뜰 가전 혼수전’을 진행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전기밥솥 등 대표 혼수용품 60여종을 선보인다. 삼성과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11개월 무이자 혜택이 있으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해외여행상품권, 11번가 포인트 등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가전 기획전 ‘40일간의 골드러시’ 프로모션도 진행해 대표 가전인 스마트TV,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다음 달 23일까지 저렴하게 판다. 전기포트, 밀폐용기, 믹서기 등 다양한 사은품도 준다. ●편의점 CU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짜파구리&스팸뽀글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주말마다 해당 상품들을 최고 18% 할인 판매한다. ‘짜파게티’와 ‘너구리얼큰’ 단품은 각 150원, 5입 묶음 상품은 각 700원 할인된다. 모든 봉지라면을 구매하면 ‘스팸200’을 15% 할인받을 수 있다. 진라면 등 봉지라면 총 10종에 대해 주말마다 최대 27% 할인 판매하는 ‘CU 봉지면데이’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다음 달 7일까지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박물관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 28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착시 체험형 미술박물관인 ‘트릭아트 뮤지엄’ 입장권이 시중가보다 40% 할인된 3600원, ‘토이박물관’ 이용권이 6000원에 나왔다. 4D 파크, 버블매직쇼 등 이용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헤이리의 맛집이 최대 50%, 숙박시설도 40% 싸게 판다. 한편 롯데리아와 손잡고 오는 29일까지 랏츠버거 2개를 50% 할인한 4000원에 판다. 행사 ●매일유업 안심 업그레이드 이유식 ‘맘마밀 보글보글’이 ‘아주 특별한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소비자 대상 개발 레시피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 달 16일까지 매일유업 홈페이지(www.maeili.com)의 이벤트 참여를 통해 독창적으로 개발한 창작 이유식명과 레시피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20작은 2주간 온라인 고객 참여 평가와 5월 7일 시연식(오프라인 콘테스트)을 가지며 최종 우수작 레시피는 제품력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농심 켈로그 5월 31일까지 첵스초코 홈페이지를 통해 ‘첵스초코 마법 팽이 경품 이벤트’ 행사를 연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K2 루크라 6인용 텐트(1명), WHY플러스 학습만화 10권(3명), 또봇 트라이탄(7명), 첵스초코 2종 세트(35명)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5일 발표한다. ●CJ제일제당 가격 폭락에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돈돈 캠페인’을 한다. 다음 달 지역별 우수 돈육 브랜드를 발굴해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인 CJ오클락(www.oclock.co.kr)에서 대형마트 판매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홍보에도 나선다. 요리 정보 사이트 ‘CJ더키친’(www.cjthekitchen.com)에서 인기가 덜한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한 독창적인 레시피를 공모한다. 오프라인 홍보행사 역시 지속적으로 한다. ●갤러리아몰(www.galleria.co.kr)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개시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이벤트를 한다. 이 기간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모든 고객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하루 200명에게 던킨도너츠와 바나나맛 우유 교환권을 준다. 경품 행사도 벌여 플라자호텔 뷔페 2인 식사권(1명)과 아이패드 미니(3명) 등을 증정한다. ●G마켓(www.gmarket.co.kr) 중고차 거래 서비스 ‘카스닥’ 입점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9일까지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중고차를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로또와 같은 6자리 번호가 자동으로 부여되며 20일 발표하는 제542회차 실제 로또 당첨번호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된다. 당첨자는 카스닥에 매물로 등재된 중고차 중 가격이 3000만원 미만인 차량에 한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CJ그룹 창립 60주년 기념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다음 달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 콘서트에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한다. 공식 스폰서인 CJ는 다음 달 7일까지 CJ E&M, CJ제일제당, CJ푸드빌 등 그룹 내 10개 계열사를 통해 초청 이벤트를 한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 포인트를 적립·사용하고 매장이나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콘서트 포스터를 촬영해 홈페이지(www.cjone.com)에 올린 고객 1000여명을 추첨해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샘표 혼수철을 맞아 예비신부들을 위한 홈파티 쿠킹클래스를 연다.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02-3393-5593)에서 다음 달 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샘표 홈페이지를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알리고, 결혼날짜와 함께 신혼집에 초대하고 싶은 손님과 사연을 남겨주면 된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씨의 진행으로 한국식 소고기 스테이크와 맛간장 뿌리채소 볶음, 참나물을 곁들인 새우냉채, 흑초 칵테일 등의 메뉴를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 전원에게 샘표 웨딩패키지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교육소식 ●8인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다음 달 18일부터 6월 4일까지 8회에 걸쳐 2013 진로학교 ‘8인의 행복한 직업 이야기’ 강좌를 연다. 유명 웹툰 ‘미생’의 작가 윤태호, 사립외고 교사를 그만두고 국내 최초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교육 기관을 세운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대안학교 설립자로 변신한 정신과 의사 김현수 교장 등 강사들이 나와 학벌과 스펙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따라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홈페이지(www.noworry.kr). 참가비는 회원 6만원, 비회원 8만원. 문의 (02)797-4044. ●어린이 습지 탐사대 모집 환경재단과 한국코카콜라가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 공생 관계와 습지의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는 ‘2013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에 초등학생 4~6학년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지원동기 및 물의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작성, 다음 달 10일까지 이메일(iohci@greenfund.org)로 신청하면 된다. 1차 탐험대원 40명은 다음 달 20일 국제적 희귀 조류의 중간 기착지인 충남 서천갯벌로 습지탐험을 떠난다. 이 가운데 에세이와 참여도가 우수한 학생 8명을 선발해 해외 람사르 등록 습지 탐험 기회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및 어린이 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 문의 (02)2011-4308. ●제29회 창작시(詩) 공모전 서울 용산도서관은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상대로 제29회 창작시 공모전을 연다. 모집 대상은 발표되지 않은 창작시이며 1인당 3편 이내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주제는 자유다. 다음 달 1~30일 우편이나 직접 방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교업무관리시스템으로 응모하면 된다. 초·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각 1편씩 최우수상을 선정하며 전 부문에서 30명을 뽑아 우수상을 준다. 입상작 발표는 5월 31일이다. 문의 (02)754-3612. ●토요역사학교 서울 영등포평생학습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역사 체험 및 탐험 프로그램으로 문화 해설사와 함께 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교실을 마련한다. 다음 달 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정중숙 문화유산해설사가 국립중앙박물관의 고려~조선시대 유물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과 부모로 이뤄진 가족 단위로 모두 20팀을 모집한다. 다음 달 9일과 10일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6712-7534. ●실버 컴퓨터 교실 서울 정독도서관에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교실을 연다. 5월 2일~6월 28일의 2개월 과정이며 기초반과 활용반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한다. 기초반에서는 키보드에 익숙해지는 연습과 문서작성, 인터넷의 기초를 배우고 활용반에서는 사진 앨범 만들기와 엑셀, 가계부와 이력서 만들기 등을 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 사이트에서 신청받는다. 문의 (02)2011-5774.
  • [서울광장] 조급증 떨쳐야 국외문화재재단 성과 낸다/서동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조급증 떨쳐야 국외문화재재단 성과 낸다/서동철 논설위원

    아테네 한복판에는 고도(古都)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는 초현대식 건물이 하나 들어서 있다. 스위스 출신의 미국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가 설계해 2009년 개관한 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이다. 파르테논 신전에서 불과 244m 떨어진 곳에 박물관을 짓는다는 구상은 논란을 불렀지만, 그리스 국민은 수긍했다. 파르테논 신전의 상부 조각은 전성기 그리스 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그런데 오스만튀르크 주재 영국대사를 지낸 토머스 브루스 엘긴이 1801년 이 조각을 해체해 영국으로 싣고 가 버렸다. 그리스를 오스만제국이 지배하던 시절이다. 현재 영국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른바 ‘엘긴 마블’(Elgin Mables)이다. 그리스 정부는 1982년 외교 루트를 통해 영국 정부에 반환을 요청했다. 영국은 국가 위원회 명의로 거절했는데, 이유의 하나는 이런 것이었다. ‘그리스의 심각한 스모그 현상으로 세계 최고의 문화유산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권위 있는 과학적 보존 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국박물관이 보관하는 것이 옳다.’ 뉴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의 건립은 영국의 이 어이없는 반환 거부 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그리스의 분노에 찬 대안이었다. 완벽한 공조시설을 자랑하는 박물관의 최상층에는 ‘파르테논 마블’을 전시할 공간이 마련됐지만, 영국은 여전히 돌려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우리나라 역시 기증이나 자진 반환이 아닌 교섭으로 문화재를 돌려받은 사례는 거의 없다. 정부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설립한 것도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원로미술사학자인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를 9월에 위원장으로 영입하고, 필요한 최소 인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단은 출범부터 쉽지 않았다. ‘부당하게 반출된 문화재의 환수’를 내건 만큼 당초 명칭은 ‘국외문화재환수재단’이었다. 하지만 ‘환수’라는 이름이 찍힌 명함을 들고 나가면 환수는커녕 소장자를 만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 문화재 반환 교섭 경험자들의 이구동성이었다. 간판이 바뀌게 된 까닭이다. 재단 활동의 중심은 우리 문화재가 가장 많이 나가 있는 일본과 미국이다. 두 나라에는 상주할 전문가의 정원을 확보해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재단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인 한국 문화재 조사 사업도 전 세계로 확대한다. 먼저 올해는 중국에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문화재 전문가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조급증이다. 재단이 출범했으니 당장 성과를 내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벌써부터 없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정치권의 조급증이 자칫 재단의 활동을 산으로 가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국회가 열릴 때마다 성과를 다그치면 의미 있는 컬렉션을 목표로 장기적인 포부를 세우기보다 작은 성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박물관 전문가의 충고가 마음에 남는다. “한국 컬렉션을 가진 해외 소장자와의 스킨십이 중요하다. 만날 때마다 애정을 담아 문화재의 안부를 묻되 돌려 달라는 이야기는 먼저 하지 말라. 약탈 문화재가 아니라면 오히려 진심으로 잘 보관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라. 명절이나 생일이면 잊지 말고 선물을 건네라. 컬렉터란 애정을 가진 사람에게 소장품을 물려주고 싶은 법이다. 몇년 뒤가 될지 몇십년 뒤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소장자가 세상을 떠날 때는 컬렉션을 돌려주고 싶지 않겠는가. 그때까지 참을성 있게 투자해야 한다. 개인은 할 수 없지만, 재단이라면 할 수 있다.” 국가기관이 소장한 대형 컬렉션의 반환은 정상회담이나 그에 버금가는 정부 간 교섭이 아니면 말도 꺼내기 어렵다. 결국 재단 활동은 민간 컬렉션과 개별 유물에 초점을 맞추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조언이다. 당연히 정부 간 교섭의 지원도 재단의 중요한 역할이 되어야 할 것이다. dcsuh@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관 주환욱 ■교육부 ◇일반직고위공무원·계약직 고위공무원·장학관△대변인 김문희△감사관 박준모△정책기획관 정종철△국제협력관 강영순△학교정책관 김영윤△학생복지안전관 황홍규△대학정책관 박춘란△대학지원관 박준△학술장학지원관 서유미△지방교육지원국장 정병걸△평생직업교육국장 박융수△교육정보통계국장 이근우△중앙교육연수원장 서명범△경북대 사무국장 송기동△공주대 사무국장 이진석◇부이사관△국립국제교육원 이동호△장관 비서실장 한상신<사무국장>△목포해양대 현철환△한국방송통신대 김환식△한밭대 황보은<과장>△운영지원 설세훈△학교정책 박성민△공교육진흥 류정섭△교원정책 박영숙△대학정책 김재금△전문대학정책 조봉래△산학협력 류혜숙△대학재정지원 홍민식△대학원지원 류봉희△대학장학 최은희△평생학습정책 김진수◇서기관·계약직4호·장학관△감사총괄담당관 이현준△민원조사담당관 최인엽△기획감사담당관 정영준△홍보담당관 이강복△홍보기획팀장 최정옥△기획담당관 김천홍△예산담당관 최병만△행정관리담당관 주명현△규제개혁법무담당관 최규봉△교육시설담당관 조일환△국제교육협력담당관 구연희△교육개발협력팀장 이주희△재외동포교육담당관 박주용△학부모지원팀장 이영찬△교원복지연수과장 최성유△융합교육팀장 하유경△교과서기획과장 조재익△영어교육팀장 고영종△인성체육예술교육과장 유은종△학생복지정책과장 박성수△학교폭력대책과장 김영진△학생건강지원과장 장우삼△국립대학자원관리선진화팀장 배동인△대학학사평가과장 황성환△대입제도과장 심민철△사립대학제도과장 신인섭△사분위지원팀장 김용호△지역대학육성과장 신문규△취업지원과장 이재력△글로벌인턴지원팀장 이병석△학술진흥과장 김홍구△지방교육자치과장 김태형△지방교육재정과장 이보형△유아교육정책과장 김도완△인재직무능력정책과장 임창빈△진로교육정책과장 최승복△교육정보분석과장 오순문△교육정보화과장 정병호△정보보호팀장 최창익△교육통계과장 최수진△이러닝과장 김우정△교원소청심사위원회 김용관△중앙교육연수원 윤소영△한국방송통신대 이혜진△대변인실 김병헌△비상안전담당관 노병석△교육과정정책과장 박제윤△동북아역사대책팀장 권영민△창의교수학습과장 이연우△방과후학교지원과장 김상재△특수교육정책과장 정민호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 최종덕△문화재보존국장 강경환△대변인 윤순호△법무감사담당관 이정훈△정보화담당관 우경준△발굴제도과장 채수희△국제협력과장 이경훈△한국전통문화대 교무과장 강흔모△국립문화재연구소 행정운영과장 김병기△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신희권△창덕궁관리소장 류근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교학 박규호△대외 오준호△연구 김병윤
  • ‘깔끔 노원’ 비결은? 미화원 실명제

    고구려 도읍이었던 평양성에서 나온 유물 중에 ‘각자성석’(刻字城石)이란 게 있다. 평양성 축조공사를 할 당시 공사책임자 이름과 그가 맡은 구간을 표시해놓았다. 조선시대 정조 때 건립한 수원 화성에서도 공사 책임자 이름을 써놓은 돌이 남아있다. 1500년도 넘는 역사를 지닌 공무원 실명제가 최근 자치구의 청소행정에 도입됐다. 노원구는 환경미화원 청소작업 구간에 책임실명제 안내판을 부착했으며, 가로환경이 한결 깨끗해지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가로청소 실명제를 도입한 것은 가로변 청소상태가 불량할 경우 주민들이 시정요구를 어느 곳에다 해야 할지 막막하고 설령 환경미화원에게 시정을 요구해도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구는 먼저 157㎞에 이르는 가로변 청소구간을 90개 구역으로 나눴다. 1인당 평균 청소구역인 1.75㎞마다 담당자, 청소구간, 청소시간, 연락처 등을 표기한 가로 40㎝, 세로 30㎝의 안내표지판을 버스승차대 기둥에 붙여놓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환경미화원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안내표지판에 사진은 넣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도로 청소는 간선도로 위주로 하고 골목길 등 이면도로는 주1회 실시해왔다. 이면도로에 신경을 덜 쓸 수밖에 없는 구조였던 셈이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선도로변 환경미화원들을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고정 배치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청소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마다 각종 단체들로 구성된 ‘말끔이 봉사대’와 연계해 주1회 ‘우리 마을 깨끗이 하는 날’을 지정해 동네 골목을 청소하도록 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도로는 그 지역의 얼굴인 만큼 환경미화원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청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실명제를 도입했다”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시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새 음반] ‘왓 어바웃 나우’

    [새 음반] ‘왓 어바웃 나우’

    1983년 본 조비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교회 오빠처럼 수려한 외모에 팝적인 양념을 버무린 이들의 음악은 남성 전유물이던 헤비메탈 음악에 여성 팬을 끌어들였다. 데뷔 앨범 ‘본 조비’ 이후 통산 11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과 3장의 베스트 앨범, 2장의 라이브 앨범으로 1억 30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30년 동안 장수할 수 있던 비결은 누적 관객 3400만명에 이를 만큼 탁월한 라이브 실력은 물론 섹스나 마약, 폭력 등 부정적인 내용보다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불어넣는 밝은 가사가 많은 점이 한몫했다. 거물 밴드 본 조비가 4년 만에 정규앨범 ‘왓 어바웃 나우’(What About Now)로 돌아왔다. 리더인 존 본 조비를 비롯해 리치 샘보라(기타), 티코 토레스(드럼), 데이비드 브라이언(키보드)까지 30년째 호흡을 맞춘 밴드의 관록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최근작들이 그렇듯 더는 메탈밴드의 색깔을 찾아보기 어렵다. 명불허전인 본 조비의 보컬과 리치 샘보라가 이끄는 빈틈없는 사운드, 따뜻한 노랫말이 있을 뿐. 동명 타이틀곡 ‘왓 어바웃 나우’는 물론 현악 사운드가 어우러진 ‘픽처스 오브 유’, 슬로 템포의 ‘아임 위드 유’나 어쿠스틱 발라드 ‘아멘’ 등 버릴 곡이 거의 없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로봇 ‘알로’가 안내하는 어린이박물관

    로봇 ‘알로’가 안내하는 어린이박물관

    “이곳에서 우리 친구들은 옛날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전시안내를 맡게 된 로봇 전시해설사 ‘알로’의 말이다. 15일 밤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알로를 만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알로는 ‘알려주는 로봇’이란 뜻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전시안내 해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알로의 외관은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노란색 계통을 주로 사용했고, 곡선으로 이뤄진 디자인과 명랑한 목소리 등 어린이 안내에 적합한 모습을 갖췄다. 관람객들은 알로를 따라 전시실을 다니며 체험전시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움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기와의 문양과 쓰임새, 백제금동대향로 속에 숨겨진 문양 등 로봇 알로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영상물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14일 경기도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열린 ‘신기전’ 발사 현장에도 다녀왔다. 발사 신호가 떨어지자 굉음과 함께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로켓 100개가 동시에 발사되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조선시대 개발된 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인 신기전은 1448년(세종 30년)에 제작된 병기로 크기에 따라 소·중·대·산화신기전 등 네 가지 종류로 나뉜다. 채연석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474년 편찬된 국조오례서례의 병기도설에 남아 있는 설계도 등 철저한 문헌 검증과 조사를 토대로 신기전을 복원했다. 이에 앞서 채 교수는 1975년 역사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켓화기 신기전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1980년 고양 행주산성 유물기념관에 신기전 모형을 처음 복원해 전시한 뒤 2010년 대신기전과 산화신기전까지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은 꾸준한 연구 끝에 100% 복원한 신기전을 처음으로 시연하는 자리였다. ‘2013 구정을 말하다’에서는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을 만났다. 한복을 차려입고 인터뷰에 나온 김 구청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훼손하면서까지 현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전통만 고집하는 것도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세계화’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SNS에 나타난 목소리를 통해 한주일 동안 뉴스의 흐름을 짚어보는 ‘톡톡 SNS’에서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보궐선거 출마 등에 대한 목소리를 전한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 국내最古 ‘로만 글라스’ 조각, 금관가야 귀족 무덤서 출토

    국내最古 ‘로만 글라스’ 조각, 금관가야 귀족 무덤서 출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양식 유리용기인 ‘로만 글라스’가 금관가야의 귀족 무덤에서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해시는 8일 4세기 전반(서기 340년 전후)에 조성된 대성동 91호 고분에서 약 5㎝ 길이의 유리병 손잡이가 출토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로만 글라스는 5세기 전반 경주 월성로 가13호 고분에서 출토된 것이었다. 대성동 91호 고분에서 나온 로만 글라스는 이보다 70년가량 앞선 것이라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대성동 91호 고분은 대성동 고분박물관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6월 4일부터 9월 26일까지 벌인 대성동 고분군 7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왕급(귀족) 무덤으로 확인된 바 있다. 박물관 측은 발굴조사 당시 출토된 이 유리 조각의 성분을 국립김해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팀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유리조각의 화학조성이 로만 글라스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물관 발굴팀은 로만 글라스가 금동제 유물들과 함께 중국의 전연(前燕)을 거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각 문화권이 만들어 낸 ‘최고의 공부’

    각 문화권이 만들어 낸 ‘최고의 공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밤을 밝히는 학원 간판들. 과연 대한민국의 ‘공부 열기’를 올바르게 대변하는 것일까. KBS는 공사창립 4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물음에 답을 구하는 4부작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호모 아카데미쿠스’를 지난달 28일부터 방송 중이다. 보충수업을 마치고 향하는 학원에서 밤 12시가 되어서야 공부를 마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입시 공부가 어떤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조명한다. ‘공부’를 통해 문명과 사회 현상을 탐구하겠다는 것이 제작 의도다. 지난달 28일 밤 10시 방영된 1부 ‘오래된 욕망’은 각국의 공부 방법과 배경을 다뤘다. 각국의 ‘공부’를 설명하기 위해 릴리, 제니, 스콧, 브라이언 등 4명의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을 섭외했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안방 극장을 찾아 최고의 공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공부를 역사적, 문화적 시각에서 성찰한다. 오는 7일 방영되는 2부 ‘공자의 후예’에선 동양적인 공부의 문화적 배경을 살핀다. 이어 3부 ‘질문과 암기’, 4부 ‘최고의 공부’를 통해 이상적인 공부 기술과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한다. 제작진이 찾은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이 각자의 책을 꺼내 쉴 틈 없이 소리 내 읽는다. 암기와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학생들 누구도 딴짓을 하거나 졸지 않는다. 일본 도쿄대. 이곳에선 럭비부와 미식축구부가 유니폼을 갖춰 입고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고자 학교를 찾은 이들을 게시판으로 이끈다. 합격자 발표를 확인한 학생들은 모두가 운다. 기쁘거나 슬퍼서다. 4명의 하버드생들은 세계를 돌며 ‘공부 대결’을 펼치기도 한다. 이들은 대치동 학원을 다니는 고등학생과 수학 문제를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고, 이스라엘의 소란스러운 도서관에선 학생들과 토론에 나선다. 또 고대 메소포타미아 유물에서 발견된 촌지의 기록과 중국 과거 시험장에서 발각된 커닝 페이퍼 등을 소개한다. 정현모 KBS PD는 “하버드 대학교는 미국인 외에 유대인, 중국인, 한국인 등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공간이어서 성장 배경이 다른 학생들을 선정했다”면서 “우리는 텍스트를 읽고 문제를 푸는 능력을 익히고 시험 성적을 높게 받는 것이 공부라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 다른 문화에서도 마찬가지일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내레이션은 탤런트 유승호가 맡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정선필 해악팔경’ 등 보물지정

    ‘정선필 해악팔경’ 등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鄭敾筆 海嶽八景 및 宋儒八賢圖 畵帖)과 ‘경주 불국사 영산회상도 및 사천왕 벽화’,‘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등 유물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물 제1796호로 지정된 ‘정선필 해악팔경 및 송유팔현도 화첩’은 1740년대 후반 겸재 정선이 70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금강산 진경산수화와 중국 송대 유학자 8명의 고사인물화를 함께 엮은 것이다. 보물 제1797호 ‘불국사 영산회상도 및 사천왕 벽화’는 1769년 영조의 딸 화완옹주와 상궁 김씨 등의 시주로 18세기 중후반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畵僧)들이 제작한 불화다. 보물 제1798호인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은 1650년에 세 번째 중수된 기록과 중수 시 참여한 화원의 이름이 발견돼 대략적인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 공부하며 즐기는 박물관 여행

    공부하며 즐기는 박물관 여행

    강원도 영월은 박물관의 고을이다. 20여개의 박물관이 밀집돼 있다. 민화, 사진 등 ‘기본’ 아이템부터 지도, 곤충 등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한 아이템들이 ‘널려’ 있다. 이뿐 아니다. 경북 포항의 로보라이프뮤지엄 등 지역별로 독특한 박물관이 산재해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3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각 지역의 이색 박물관을 소개한다. [강원 영월] 박물관 20곳 줄지어 보는 고을 영월이 박물관의 고장으로 거듭난 것은 2005년부터다. 당시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1기 신활력사업의 하나로 박물관 고을 육성 사업이 지정되면서 다양한 박물관이 속속 들어서게 됐다. 최근에도 인도미술박물관 등이 문을 열며 박물관 러시를 이어 가고 있다. 영월엔 특히 아이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이 많다. 그 가운데 조선민화박물관은 조선 시대 민화 3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현대 민화 100여점 등 300여 작품은 상설 전시된다. 민화를 목판에 그리거나 판화로 찍어 보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어른들만 출입이 가능한 춘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88번 지방도→영월. 영월군 문화관광과(www.ywtour.com) 370-2037(이하 지역번호 033). ▲맛집 주천리 다하누촌은 토종 한우를 싼 가격에 제공하는 한우 전문 상가다. 정육점에서 원하는 부위의 한우 고기를 사다 인근의 지정 식당에서 조리해 먹는 방식이다. 372-0121. 주천묵밥은 도토리묵밥과 메밀묵밥이 별미인 집. 372-3800. ‘꼴두국수’는 가난했던 시절 물릴 정도로 먹어 ‘꼴도 보기 싫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일식당이 유명하다. 372-7743. ▲주변 볼거리 단종의 묘소인 장릉, 험준한 절벽으로 둘러쳐진 청령포, 서강이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낸 선암 마을, 큰 칼로 절벽을 쪼개다 만 듯한 기묘한 형태의 선돌 등이 유명하다. [경북 포항] 생활 로봇 한자리서 만나보는 미래 공간 로봇이 보편화된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경북 포항의 한국로봇융합연구원 1층에 조성된 로보라이프뮤지엄은 로봇을 활용한 주거 생활과 미래 로봇 환경을 구현한 박물관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평상시 로봇을 접하기 어려운 데다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흥미로워한다. 전시된 로봇 중에는 가정이나 산업 현장에서 실제 이용되는 것도 있다. 물개 로봇 ‘파로’는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심리 치료용으로 쓰인다. 가장 인기 있는 로봇은 ‘제니보’다. 지능형 로봇 강아지로, 스스로 돌아다니고 감정 표현을 하며 코끝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인을 알아보고 애교도 부린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김천 분기점→익산포항고속도로→포항 나들목. 포항시 관광진흥과(phtour.ipohang.org) 270-2371(이하 지역번호 054). ▲맛집 포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모리국수는 일종의 잡어 칼국수다. 여러 사람이 ‘모디가(모여) 먹은 국수’란 사투리가 변해 모리국수가 됐다. 국수에 아귀와 물메기, 대게 다리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칼칼하게 끓여 낸다. 구룡포항 얼음공장 뒤 ‘까꾸네’가 많이 알려졌다. 276-2298. 동림횟집(247-6700), 재성회대게식당(276-2252) 등에서 회와 대게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주변 볼거리 내연산 계곡과 보경사, 오어사, 호미곶 등은 전국구 관광 명소다. 동빈 내항에는 비운의 천안함과 동일한 기종의 포항함이 전시돼 있다. 하옥계곡은 때묻지 않은 자연미가 살아 있다. [충북 진천] 문화재급 고대 범종의 종소리 진천종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 범종에 대한 연구와 수집, 전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종 전문 박물관이다. 성덕대왕신종, 상원사 동종 등 한국의 종은 물론 전 세계의 독특한 종과 장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긴 밀랍 주조 공법으로 복원복제한 문화재급 고대 범종들이 즐비하다. 박물관은 2층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복제된 문화재급 고대 범종들이 전시돼있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대표하는 종이 무려 7000여개나 된다. 2층엔 세계의 종 전시실이 마련됐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진천 나들목→좌회전→성석사거리 우회전→벽암사거리 좌회전→백곡저수지 방향 직진→장관교 지나 좌회전→종박물관. 진천군 문화체육과(www.jincheon.go.kr) 539-3623(이하 지역번호 043). ▲맛집 느티나무집은 민물매운탕과 닭백숙을 잘한다. 532-5534. 엄나무에걸린닭은 누룽지를 활용한 닭·오리죽으로 이름났다. 532-8200. 두부촌(533-9946)은 깻잎두부보쌈, 곰가내(532-0767)는 쌀밥 정식이 맛있다. ▲주변 볼거리 진천을 상징하는 것은 농다리다. 농다리는 돌을 원래의 모양 그대로 투박하게 쌓았다. 듬성듬성 구멍도 뚫렸고, 발로 밟으면 삐걱대기도 한다. 그 상태로 1000년 세월을 견뎌 왔다.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 보탑사, 정송강사(충북도기념물 9호), 덕산양조장(등록문화재 58호) 등도 둘러볼 만하다. [전남 순천] 한평생 모은 뿌리 깊은 문화유산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샘이깊은물’ 등을 창간하며 한국 잡지사에 큰 획을 그은 고 한창기 선생이 평생 수집한 문화유산을 전시한 공간이다. 선생이 창간한 잡지 ‘뿌리깊은나무’에서 이름을 따왔다. 선생이 생전 수집한 우리 문화재는 무려 6500여점에 이른다. 박물관은 이를 유물 전시실과 야외 전시 공간으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정순왕후국장반차도’ 등 문화재급 유물도 있지만, 서민 생활용품도 제법 많다. 박물관 주변의 백경 김무규 선생 고택도 멋들어지다. 192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구례에 있던 상류층 양반집을 옮겨 왔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승주 나들목→승주 방면 우회전→서평삼거리 우회전→낙안읍성 방면 857번 지방도→낙안읍성 주차장→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시 관광진흥과(tour.suncheon.go.kr) 749-4221(이하 지역번호 061). ▲맛집 전주산들청국장(725-6447)은 진한 청국장이 일품이다. 송광사 진입로의 길상식당(755-2173)은 산채정식, 별량면 일출길의 전망대가든(742-9496)은 짱뚱어탕을 잘한다. ▲주변 볼거리 박물관 지척에 낙안읍성이 있다. 남문까지 길게 이어진 성곽 길과 초가집, 흙길 등 온통 누런빛이 감도는 읍성의 풍경이 예스럽다. 금전산 자락의 금둔사는 매화로 유명한 절집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운다는 납월홍매가 이 절집에 있다. 순천의 아이콘은 역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다. 갈대 데크를 따라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오는 것은 순천 여행의 필수 코스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세종대왕 익선관 발견

    세종대왕 익선관 발견

    세종대왕 때 것으로 추정되는 익선관(왕이 집무할 때 쓰던 모자)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대 국문과 이상규(60·전 국립국어원장) 교수 연구팀은 27일 이 같은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 높이 27㎝, 둘레 57㎝의 천 소재인 익선관은 보존상태가 양호해 보였다. 이마 부분에는 장수를 기원하는 뜻의 ‘만’(卍) 자와 용, 약통 문양이 정교하게 수놓여 있다. 이 교수는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탈취당한 왕실 유물 가운데 세종대왕이 착용한 사조용(四爪龍)이 새겨진 익선관”이라며 “지난해 한 국내 컬렉터가 일본에서 구입해 들여왔다.”고 밝혔다. 또 “내피엔 ‘ㅁ’ ‘ㄹ’ ‘ㅇ’ 등 한글 자모가 적힌 훈민정음 자료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수원 박물관 교류 ‘상생’

    서울·수원 박물관 교류 ‘상생’

    서울역사박물관과 수원시박물관사업소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울·수원시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수원시는 지난해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이후 양 도시 간 문화격차해소, 문화자원 교류협력, 상호교환근무, 광역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상생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관광(4개), 지역경제(2개), 정책(1개), 환경·교통(2개)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첫 사업은 문화자원 교류 협력 분야로 시작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과 수원시박물관사업소 김찬영 소장은 지난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쪽 박물관이 발간하는 다양한 출판물을 교류하고, 유물 대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학술심포지엄, 교육프로그램 등 박물관 교육 활동에 협조하고 전시(상설전시, 기획전시, 로비전시 등) 교류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찬영 수원박물관사업소장은 “서울과 수원의 도시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공맹에 묻힌 儒家의 신선한 이단아 순자, 매력 발산하다

    공맹에 묻힌 儒家의 신선한 이단아 순자, 매력 발산하다

    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맹꽁’이 소리는 끊이질 않는데 그 속에서 슬쩍 빠진 사람이 있습니다. 순자입니다. 옆집 아주머니 순자도, 29만원으로 수년간 억척살림을 꾸려오고 계신 그분도 아닙니다. 춘추전국시대 마지막 유학자로 성악설을 주장한 그 순자입니다. ‘순자교양강의’(우치야마 도시히코 지음, 석하고전연구원 옮김, 돌베게 펴냄)는 출판 담당 1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순자 책입니다. 다른 분들은 인문교양은 물론, 아동·청소년 책까지 이래저래 많이 봤는데 순자는 처음입니다. 궁금해서 한국언론재단 기사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중앙종합일간지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공자’는 2752건, ‘맹자’는 276건이 나왔습니다. ‘순자’는? 무려 1067건입니다. 자세히 보니 ‘공자’ 검색 결과에도 국가 유‘공자’와 금품 제‘공자’가 끼어 있긴 합니다만 ‘순자’ 검색 결과는 대부분이 이웃집 어머니나 성공하신 여사장님 이름이거나 펀드‘순자’산이더군요. 교보문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찾아봤습니다. 인문서 기준으로 검색했더니 ‘공자’ 224권, ‘맹자’ 210권, ‘순자’ 38권입니다. 책이다 보니 국가 유‘공자’와 금품 제‘공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자 혹은 번역자 이름으로는 순자씨가 계십니다. 이건 양이 얼마 안 되니 직접 셌습니다. 그러니 12권 빼고 달랑 26권이 남더군요. 인터넷서점 예스24로 검색해도 ‘공자’ 578권, ‘맹자’ 204권인데 ‘순자’는 고작 40권입니다. 고전을 즐기시는 분들 가운데 책의 문장 그 자체로만 보자면 순자를 최고로 꼽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仁)을 강조한 공자가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느낌이라면,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역성혁명(易姓革命)으로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맹자는 그답게 우락부락한 열혈청년처럼 느껴지고, 순자는 논리적으로 똑 부러지면서도 절묘한 비유나 천연덕스러운 대구가 많아서 아주 재미나게 읽힌다는 평입니다. 저자의 평가도 그렇습니다. 맹자를 두고 “‘맹자’에 근거해서 보면 상승지향형으로서 자존심이 무척 세고 험하게 말하면 속물 같은 구석이 있다”고 해뒀습니다. 반면 순자에 대해서는 “명석한 논리전개 방식이나 주도면밀한 어조 등으로 추측건대 돈후하며 치밀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다소 소박한 개성의 소유자”라고 평했습니다. 그런데도 순자는 왜 이리 인기가 없는 것일까요. 제일 큰 원인은 아마 성악설 때문일 겁니다. 인간을 못 돼먹은 존재로 봤고, 그 때문에 성선설에 기반한 유학의 도통에서 이단 취급 당했습니다. 이단 취급 받았으니 후대 영향력도 컸다고 볼 수는 없고, 더구나 제자 이사와 한비가 진시황의 부름을 받아 통일 제국에 기여하는 법가의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순자의 매력을 이런 이단적 성격에서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의 뼈대인데 몇 가지만 꼽자면 이렇습니다. 일단 ‘천인지분’(天人之分), 즉 하늘과 사람은 별개라 선언합니다. 천명을 중시했던 공맹과 달리 하늘은 하늘대로 살고 사람은 사람대로 살라 합니다. 유물론, 무신론, 인간 주체성 등 현대적인 성격이 도드라집니다. 두 번째로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현대 민주정치에 보다 잘 어울립니다. 권력분립과 견제의 원리가 왜 나왔겠습니까. 못 믿겠으니 서로 견제하도록 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는 분(分) 개념입니다. “인간은 자연적으로 군(群)을 형성하지만 성(性)이 악하기 때문에 질서가 필요하고 이것이 곧 분(分)인데 이 분을 선왕의 작위로 인위적으로 실현한다고 보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공자가 정명(正名)을 말했다면 순자는 제명(制名)을 말합니다. 정명이 변화하는 현실을 과거로 되돌리자는 것이라면, 제명은 변화한 현실에 맞춰 군주가 적당한 이름을 만들어주라는 쪽에 섭니다. 옛 요순시대가 무조건 좋았다던 공맹의 복고적 태도에 비해 진일보한 자세입니다. 네 번째는 예(禮)의 개념입니다. 성이 악하다는 말은 서구적인 의미에서의 절대악 같은 개념이라기보다, 가만 앉아 있으면 저절로 착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법(法)이니 형(刑)이니 하는 것은 예에 따른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분(分)은 또 농업뿐 아니라 상공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면 농업도 있겠지만, 상업도 있고 공업도 있는 겁니다. 이는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부강한 나라에 대한 개념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연구자들 가운데서는 현대인들이 공자, 맹자보다 순자를 더 열심히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동양에서 유학의 도통을 이어받은 이가 맹자가 아니라 순자였다면 이후 동양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성인군자 같은 정치인 뫼시려고 5년 주기로 대통령 갈아치우는 역성혁명하고 국회의원 3분의1을 갈아치우는 공천혁명을 해봐야 살림살이가 얼마나 나아졌는지요. 그보다는 성악설에 맞춰 각 기관별 권한을 철저히 제한하고 경제활동을 부추기는 데 집중한다면 어떨까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저자도 책 전반에 걸쳐 맹자와 순자를 비교하면서 은근히 맹자를 낮춥니다. 맹자를 두고 “비록 객관적으로 공상가로 보였어도 주관적으로는 그 이상 정열적일 수 없었다”는 식으로 묘사합니다. 뜻은 가상하나 헛된 얘기만 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의 매력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순자 역시 실패자입니다. “순자가 살던 시대에 법(法)과 형(刑)은 국가 권력 행사 수단으로서 이미 홀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예(禮)를 통해 유가의 덕치(德治) 이념을 끝까지 지켜내려 헛심을 썼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그냥 실패만 한 게 아니라 “사이비 예의 왕국인 전제국가의 가면으로서 예교국가가 정착”되어버리는 데 역설적으로 기여했다고 호되게 비판합니다. 잘 다뤄지지 않는 순자를 불러냈으면서도, 동시에 우와~ 우와~ 박수치고 감탄만 하는 고전 읽기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신선함이 한층 더 합니다. 1만 5000원.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 윤곽

    개신교계가 의욕적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산하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위원장 이영훈 목사)가 21일 공개한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016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선교교육원 자리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연면적 1만 2000여㎡)의 한국기독교역사문화박물관이 들어선다. 총 400억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박물관은 단순한 자료 전시관이 아닌 지역별 소규모 교회나 박물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 기독교의 허브 공간으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기독교박물관과 관련해 일단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를 기본으로 하되 기독교 역사 네트워크 구성과 문화유산 순례프로그램 개발 등 복합적인 문화 보존형태로 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그동안 교단 차원 혹은 개별적으로 관리, 보존해 왔던 기독교 역사 자료를 취합해 보존하는 중심공간이면서 기독교 관련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정신을 계승하는 지적 센터의 구실을 맡게 될 전망이다. 개신교계는 이를 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기록물·사적 등 유물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역사적 가치가 있는 50년 이상 된 교회와 학교, 병원 건물을 중심으로 목록화하고 개요를 작성하는 작업에 나섰다. 박물관에 수장고 설립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전시실과 아카이브(기록보존실)를 운영할 계획도 세워 놓았다. 특히 기독교역사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전국 기독교 문화유산의 기초 자료 공유에 치중하되 전시와 역사탐방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일반인들도 한국 기독교의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시청각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며 신사참배거부운동을 비롯한 특정사건·인물 주제의 기획전시도 열기로 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건물 설계는 올해 안에 완료되며 본격적인 건축은 내년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400억원의 건립 예산 중 일부는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건립부지인 기장 선교원이 문화재로 지정돼 어려움이 따를 경우 아예 태릉 지역에 신축한다는 대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CCK는 “기독교박물관은 한국기독교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과를 공정하게 인식시켜 한국교회가 재도약할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역사적 성찰을 통한 기독교 신앙의 본질회복과 성숙한 신앙 양태를 앞당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낯선 터키의 중심 ①콘야 Konya, 베이쉐히르

    낯선 터키의 중심 ①콘야 Konya, 베이쉐히르

    식민지를 찾는 나라들의 교차로에 자리해 왕조의 흥망성쇠와 함께한 중앙 아나톨리아는 여행자들에게 카파도키아로 대표되는 땅이다. 영화 <스타워즈>의 루크가 자란 그 땅은 영화映畵보다 영화榮華스럽고 경이롭다. 중앙 아나톨리아에는 카파도키아와 더불어 콘야, 카라만 등 금은 낯설고 생소한 도시가 존재한다. 초라한 유명세에 가려졌지만 그 이면에 화려한 역사를 품고 있는 이들 도시는 미지의 여행을 꿈꾸는 여행자를 자극한다. 메블라나의 흔적을 쫓아 콘야 Konya “오라! 오거라! 네가 누구든지 오라.” 1200년경, 이슬람 수피즘을 기반으로 탄생한 메블라나교는 이교도도 무신론자도 거짓을 행한 자도 차별 없이 받아들이는 크고 너그러운 마음을 바탕으로 교리를 펼쳤다. 그리고 지금, 메블라나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도시 콘야에서는 여행자들에게 메블라나의 가르침을 이야기한다. 콘야의 역사와 정을 느끼고 싶은 이라면 누구든 오라고. 이 계절, 터키의 해거름은 한국보다 이른 시간에 시작된다. 더욱이 콘야의 하루 해는 이스탄불보다 짧아 콘야의 밤은 길고 지루하기만 하다. 낯선 곳에서의 저녁 나들이가 조금은 긴장되지만 콘야의 거리를 걷기에 이보다 좋은 때는 없다. 이국적인 풍경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출 때마다 “어디에서 왔냐?” “어디를 여행할 거냐?”로 출발하는 과도한 관심을 받게 되니 말이다. 열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라 했지만 이방인에게 특별히 각별해 보이는 콘야 사람들의 친절은 묘하게도 한국인들의 정과 닮아 있다. 수백년 전 메블라나의 가르침이 콘야 사람들의 정서와 닿아 있는 듯 콘야는 ‘메블라나의 철학과 함께 평화, 평안 그리고 관용의 도시가 됐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메블라나는 콘야의 긍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콘야에서 깨달음을 얻은 메블라나 젤라레띤 루미(1207~1271). 여전히 많은 이들의 정신적 지주로 칭송을 받는 그는 그의 아버지와 함께 ‘메블라나 박물관’에 묻혀 있다. 메블라나 박물관은 셀주크제국의 장미 정원을 하사 받아 조성된 메블라나교의 수행장을 개조해 1926년 문을 연 곳이다. 여러 이슬람 지도자들의 묘 가운데 메블레비들메블라나교의 수행자이 쓰는 긴 모자를 쓴 메블라나와 그의 아버지의 묘는 가장 크고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메블라나가 생전에 입던 의복, 용품과 더불어 이슬람의 예언자인 무함마드의 턱수염을 보관한 유리 상자도 흥미롭다. 일부러 향을 입힌 것도 아닌데 상자의 작은 구멍으로 향 냄새가 끊임없이 새어 나온다. 메블라나 박물관은 물과 나무가 존재하는 이슬람의 천국을 지향하여 조성됐다. 잘 꾸며진 정원의 한 켠에서는 실물 크기의 인형들을 전시해 메블레비의 생활을 재현해 놓았다. 메블레비들은 생활이 곧 수행이었다. 심지어 밥을 먹을 때에도 메블라나교의 평등의 원칙에 맞춘 순서와 법도를 따라야 했다. 메블레비는 1,001일 동안의 혹독한 수행을 거쳐야 했는데 수행에는 세마 의식 또한 포함됐다. 세마 의식은 터키 여행의 개인적인 로망이었다. 빙글빙글 하얀 치마가 만들어 내는 어지러운 원圓은 블루 모스크나 지중해의 따뜻한 햇살, 고등어 케밥을 순위에서 밀어낼 정도로 신비로워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은 운이 좋다. 메블라나교 종교의식의 한 형태이며 수행의 방법이자 명상의 한 종류인 세마를 접하기에 콘야보다 적합한 곳을 찾기는 힘들 테니 말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30분, 콘야의 메블라나 컬처 센터에서는 세마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세마는 공연이자 일종의 의식이라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터키어로 1시간여 의식에 관한 설명이 지속돼 이슬람교도가 아닌 여행자들은 이내 지치곤 한다. 본격적인 의식은 세마젠세마 의식을 행하는 사람이 쉐이흐세마젠을 이끄는 사람의 손에 입을 맞추고 크게 원을 따라 나아가며 시작된다. 아주 느린, 세 번의 인사를 마치고 세마젠이 입고 있던 망토를 떨어트리면 비로소 회전하는 행위가 시작된다. 지루함을 떨치고 절정을 향해 내달리는 시간, 머리에 스카프를 두른 한 관객이 눈물을 터트린다. 뜨거운 덩어리가 목까지 차오르고 그들의 절실함을 지루하다 비웃은 무지를 반성하니 의식이 더욱 성스럽게 다가온다. 세마 의식에서 도는 행위는 신과의 합일점을 향해 가는 길이며, 가슴에 손을 얹는 것은 유일신에게 다가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점차 빠르게 돌기 시작하는 세마젠은 하늘의 축복을 받기 위해 오른손 손바닥을 위로,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왼손 손바닥을 아래로 향한다. 세마젠은 돌고 또 돈다. 치마를 휘날리며, 크게 원을 그리며. 그렇게 정신없이 돌다가 신호에 맞춰 순간 정지를 하는데 모든 세마젠이 흐트러짐 없이 꼿꼿이 몸을 가눈다. 세마 의식이 보여주는 수행의 길은 코끼리코 몇 바퀴도 이겨내지 못 하는 중생에게는 멀고도 먼 길임에 틀림없다. 세마 의식 외에 콘야에서는 종교적인 수행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코란, 수학, 물리학 등을 가르치던 ‘카라타이 신학교’와 하디스를 읽기 위해 세워진 ‘인제 미나레 신학교’가 대표적인 예. 두 신학교 모두 옛 교실을 활용해 박물관을 조성했는데 카라타이 신학교의 타일 장식과 인제 미나레 신학교의 해시계, 아랍어로 쓰여진 1200년대의 경전 등이 볼 만하다. ▶travie info 메블라나 박물관┃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4시40분 입장료 3TL 카라타이 신학교┃관람시간 오전 9시~정오, 오후 1시~오후 5시 입장료 3TL 인제 미나레 신학교┃관람시간 오전 9시~정오, 오후 1시~오후 5시 입장료 3TL 작은 도시, 크게 품다 베이쉐히르와 콘야 주변 Beyşehir & Around Konya 콘야에 며칠 머물면 인근의 작은 도시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명세를 타지 않아 여행자들의 발길이 뜸한 도시들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품어 안고 있다. 콘야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베이쉐히르도 그런 도시다. 베이쉐히르에 닿기 전, 라벤더샘이라 불리는 ‘에프라툰프나르’로 향한다. 기원전 12세기인 히타이트 시대, 바람의 신, 태양의 신 등 히타이트 신을 부조해 연못 위에 세운 기념비는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정갈하다. 땅에서 샘솟아 맑디 맑은 연못의 물은 기념비를 포함한 사위를 그대로 투영한다. 에프라툰 프나르의 샘물은 그 옛날, 플라톤이 찾아와 마셨다고 한다. 작은 도시 베이쉐히르는 베이쉐히르 호수가 감싸안고 있다. 베이쉐히르 어디에서나 눈에 들어오는 호수는 낭만과 일상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공간이다. 셀주크제국 당시 부족장의 이름을 딴 ‘에쉬레포울루 자미’는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베이쉐히르 호숫가에 자리하고 있다. 장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전세계 사원 중 나무로 만들어진 최초의, 유일한 사원이다. 베이쉐히르 사람들은 그래서 애석해 한다. 베이쉐히르를 모르는 사람들이 에쉬레포울루를 알 리가 없다는 것이다. 베이쉐히르라는 이름을 어떻게든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에쉬레포울루 자미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로 등록한 지금, 사람들은 베이쉐히르라는 이름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에쉬레포울루는 겉보다 안이 아름다운 사원이다. 지붕을 받치고 있는 400여 개의 서까래는 거의 원형 그대로 중후한 나뭇결을 뽐내고 쭉 뻗은 나무 기둥은 위용을 머금었다. 호두나무로 만든 민바르이슬람교단는 못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아랍어를 미로처럼 조각해 놓았다. 가운데에는 알라, 밑에는 무함마드, 옆에는 모함마드 제자의 이름을 비롯해 코란 경전을 적었으며, 민바르 옆면은 해와 별 등 천체를 조각했다. 사원 내부의 가운데에는 우물이 자리했다. 뚫린 지붕에서 떨어진 물이 우물에 고이면 여름에는 천연 에어컨이 되고 겨울에는 냉동고가 된다고 했다. 강수량을 확인하는 데에도 우물은 유용했다. 콘야 인근에는 그밖에도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수많은 유적지가 자리한다. 콘야의 남동쪽 춤라의 작은 시골에 자리한 ‘차탈회육’은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손꼽히는 인류의 집단 거주 지역이다. 신석기 시대인 기원전 7,000년경부터 공동 생활을 한 흔적과 농경 사회를 그린 벽화 등 가치 있는 유물들이 이곳에서 발견됐다. 차탈회육 공동 거주지의 집들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문을 만들지 않았으며, 집과 집이 서로 연결돼 있었다고 한다. 차탈회육은 201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작은 카파도키아라 불리는 ‘클리스트라’는 콘야 남서쪽에서 멀지 않은 곡유트르에 자리하고 있다. 바위를 파 만든 수도원의 모습과 흡사해 작은 카파도키아라 불리는 곳이다. 성경에는 사도 바울이 콘야와 얄바츠 사이(비시디아 안디옥), 클리스트라(루스드라)를 방문했다고 적고 있다. 사도 바울이 제자 디모데를 만난 곳도 이곳이라고 한다. 콘야에서 멀지 않은 실레의 ‘성 헬레나 기념 교회’도 볼거리다. 크리스트교를 공인한 콘스탄틴 대제의 어머니인 헬레나의 방문을 기념해 327년에 지은 교회로 터키의 현존하는 교회 건물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낯선 터키의 중심 ②카라만 Karaman, 카파도키아 Kapadokya

    낯선 터키의 중심 ②카라만 Karaman, 카파도키아 Kapadokya

    풍요로운 도시 카라만 Karaman 여행자들에게 콘야는 안탈랴와 카파도키아 사이의 경유 도시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가이드북에서도 콘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콘야에서 남쪽으로 100km 거리인 카라만은 콘야보다도 더 소외된 도시다. 콘야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임에도 카라만을 들러 여정을 잇는 이들은 흔치 않다. 한국인 여행자들도 마찬가지라 카라만의 존재는 그 흔한 블로그에서도 검색하기가 힘들다. 여행자들이 외면한 카라만이긴 하지만 시대를 아우른 보물을 간직한 풍요로운 도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라만 성’에서는 예로부터 위풍당당했던 카라만의 면모를 볼 수 있다. 12세기 셀주크제국 당시 세 겹으로 겹겹이 지은 카라만 성은 요새와도 같았다. 무려 3km 바깥에 자리했었다는 해자와 외성外城은 카라만의 위상과 권위를 짐작하게 한다. 최근까지도 복원 중인 카라만 성은 현재 내성內城만 남은 상태. 아찔한 계단을 따라 성루에 오르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카라만 도심이 한눈에 담긴다. 200년 전의 오스만 전통 가옥인 ‘타르탄랄의 집’에서는 카라만에서 나아가 터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나무로 지은 집은 아래층과 위층에 각각 네 개의 방을 두었는데 아래층은 겨울에만, 위층은 여름에만 사용했다. 붙박이장과 샤워실 등은 각 층에 공통적으로 배치했지만 벽난로는 아래층에만 설치하는 식이다. 2007년에 복원한 2층은 배, 블루 모스크 등을 그려 놓은 천장 장식이 볼 만하다. 이슬람과 크리스트교를 넘나드는 카라만의 종교 유적지는 카라만에 풍요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메블라나의 어머니를 모신 ‘아크테케 모스크’는 카라만의 자랑이다. 메블라나와 그의 아버지가 묻힌 콘야의 메블라나 박물관에 비해 너무나도 소박하지만 사원 앞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는 1370년부터 이어온 사원의 유구한 역사를 속삭이듯 전한다. 아크테케 모스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비잔틴 당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체쉬멜리 교회’가 남아 있다. 교회 내부 천장에는 프레스코화의 흔적이 아련하지만 크리스트교인들이 제 나라로 돌아간 후 교회는 문을 닫았다. 여행자들의 발길 또한 뜸해 교회 내부를 돌아보기는 쉽지 않은 일. 대신 체쉬멜리 교회 분수 유적은 카라만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라만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동전, 의복, 도자기 등 다양한 생활양식이 깃든 전시품은 기본. 조명을 밝힌 유리관 안에는 섬뜩하지만 눈길을 앗아가는 미라가 누워 있다. 이 미라는 카라만 도심에서 40km 떨어진 타쉬칼레 마나잔 동굴 5층에서 발견됐다. 타쉬칼레의 마나잔 동굴은 6~7세기 비잔틴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가던 공간이다. 겉으로는 깎아지른 암벽으로만 보이지만 암벽 안에는 5층에 걸친 주거 공간이 오밀조밀하게 놓여 있다. 수백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당시의 입구는 찾을 수 없다. 암벽의 전면부가 무너져 내려 날개를 가진 새들만이 자유롭게 동굴을 드나든다. 사람들은 길이 아닌 환기구로 마나잔 동굴을 찾는다. 가느다란 손전등 빛에 의지해 허리를 굽혀 좁은 굴을 통과하고 환기구에 설치된 수직의 사다리를 기어오른다. 길은 또한 외길이다. 내려오는 데에도 팔과 다리의 근력이 만만찮게 요구돼 적절한 힘의 배분이 필요하다. 악조건을 딛고 찾은 동굴 자체는 그리 큰 볼거리가 아니지만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채우기에는 손색이 없다. 두 눈이 번쩍 뜨이는 타쉬칼레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마나잔 동굴에서 멀지 않은 타쉬 암발라에 자리한다. 타쉬 암발라는 비잔틴 시대, 사암의 무른 바위를 파 만든 350여 개의 곡물 창고다. 대형 비둘기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한 바위를 질서정연하게 쌓아 만든 창고는 비록 필요에 의해 조성됐지만 놀랍도록 아름답다. 내부 온도가 1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창고는 50~60톤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의 곡물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 사람들이 바위를 기어다닐 수 있도록 홈을 파 놓았으며, 도르레를 사용한 흔적도 보인다. 곡물 창고 한 켠에 마련된 타쉬 메스짓 사원에서는 곡물 창고의 내부를 짐작해 보는 일이 가능하다. 사원은 나무 계단을 통해 편하게 드나들 수 있어 기도 시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travie info 타르탄랄의 집┃관람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카라만 박물관┃관람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 오후 1시30분~오후 5시, 월요일 휴무 아름답고도 슬픈 땅 카파도키아 Kapadokya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馬이라는 뜻의 카파도키아는 박해를 피해 살던 많은 크리스트교인들이 정착한 땅이다. 60~70년대부터 400년대까지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크리스트교인들은 카파도키아의 어딘가에 숨어 피폐한 삶을 살아왔다. 지하 혹은 바위 동굴에 숨어 살던 그들에게는 크리스트교의 공인도 소용이 없었다. 교인들을 꾀어 내기 위한 술수라 여긴 그들은 크리스트교가 공인된 이후 더욱 깊은 곳으로 숨어 들었다. ‘데린쿠유’와 ‘카이마클르’와 같은 지하 도시는 애초에 히타이트인들이 파 놓은 곳이다. 박해를 피해 온 크리스트교인들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지하를 오가며 살았다. 지하 도시의 규모는 생각보다 무척 크다. 침실과 부엌, 원형 극장에 교도소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 가장 많을 때에는 2만~2만5,000명의 인구를 수용했다니 그 규모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크리스트교인들이 정착한 땅에는 수도원 또한 많다. 카파도키아의 기괴한 지형은 그리하여 바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은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괴뢰메 야외 박물관’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의미로 365개의 암굴을 파 수도원을 지었다는 곳이다. 기암괴석과 더불어 프레스코화의 상태가 좋은 동굴 교회가 꽤 있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돌아보면 도움이 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젤베 야외 박물관’도 괴뢰메 야외 박물관의 일부다. 젤베는 물이 흘러 만든 계곡으로 가장 깊은 골로 접어들면 물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계곡 높은 곳에는 수도원이 지어졌고 성상파괴가 성행하던 8~9세기경 이곳 동굴은 은신처로 사용됐다. 크리스트교인들과 더불어 이슬람교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며, 이슬람 사원의 미나레와 유사한 구조물이 아직까지도 보존돼 있다. 스머프 마을이라는 명성답게 ‘파샤바’에는 버섯 모양의 바위가 줄지어 서 있다. 송이버섯처럼 몸통은 하얗고 갓은 거무튀튀한 모양새가 재미있다. 어떤 곳의 바위는 눈처럼 하얘 화이트 샌드 혹은 소금 사막과 같은 느낌이 든다. 지하 도시와 괴뢰메 박물관 등 여행자들이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카파도키아는 사실 일부에 불과하다. 수많은 기암괴석과 계곡이 이룬 이곳 땅은 길보다는 길이 아닌 곳이 더 많다. 이런 카파도키아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열기구를 타는 것이다. 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아침, 여행자들을 가득 실은 열기구는 카파도키아의 하늘을 점점이 수놓는다. 열기구는 기암괴석에 가까이 가기도, 아주 높게 떠오르기도 하며 1시간 가량의 여정을 잇는다. 열기구를 타기 전에 잔뜩 겁을 먹었던 이들도 이내 적응해 하늘 아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고, 과도하게 흥분된 마음으로 과도하게 많은 사진을 찍고 나서야 지상에 발을 내디딘다. 열기구 투어는 단언컨대 상상보다 황홀하다. 무섭다는 이유로, 비싸다는 이유로 절대 망설이지 말 일이다. Travel to Turkey ▶항공 터키항공(서울 사무소 02-3789-7054 www.turkishairlines.com)에서 인천-이스탄불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 출발 23:55, 이스탄불 도착 05:00, 이스탄불 출발 00:45, 인천 도착 16:55. 기내 서비스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스탄불-콘야, 이스탄불-카파도키아 등 이스탄불 국내선도 터키항공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차 터키가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화폐 터키시 리라Turkish Lira를 사용하며 TL로 표기한다. 2012년 12월 기준, 1TL이 0.556미국달러, 0422유로 가량. 대략 1TL에 600원을 곱하면 원화로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레스토랑 소마치(0332-351-6696 www.somatci.com)는 셀주크투르크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800년 전 요리법에 따라 메블라나의 책자에 나오는 음식을 선보인다. 토마토 소스나 해바라기 오일, 마가린 등 당시 콘야에 없던 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 100년 된 가정집의 방과 정원을 레스토랑으로 활용하고 있어 분위기도 그만이다. 하브잔(0332-324-1100 www.havzanetliekmek.com.tr)은 터키식 피자인 피데 전문점이다. 1m 가량 되는 기다란 에뜰리엑멕 피데를 자르지 않고 내어 와 보는 즐거움도 크다. 두 명은 족히 먹고도 남을 만한 피데가 6TL로 가격도 저렴한 편. 2m가 넘는 피데도 만든 적이 있다는 게 주인장의 전언이다. 피데를 먹고 나올 때 레몬향의 스킨도 뿌려 준다. 타카(0332-237-8802 www.takarestaurant.com.tr)는 흑해에서 잡은 생선요리를 선보이는 집이다. 육류가 대부분의 밥상을 지배하는 중앙 아나톨리아에서 생선요리는 반가운 메뉴. 여러 종류의 생선 중에서 선택을 하면 튀김옷을 입혀 맛있게 내어 온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매우 고급스럽다. 야카마나스트르(0544-601-1312)는 30cm는 족히 넘는 잉어를 통째로 튀겨 선보이는 집. 잉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베이쉐히르 호수에서 잡은 잉어를 요리의 재료로 사용한다. ▶카페 아이딘차부쉬(0332-325-2343, www.aydincavus.com)에서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콘야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진한 터키식 커피가 일품이다. 시니(0332-237-5853)는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도심을 360도 전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자 카페다. 콘야 시내의 쿠레플라자 42층에 자리한다. 실레(0332-244-9028)는 터키전통의 물담배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숍이다. 성헬레나교회가 자리한 실레에서도 분위기가 꽤 괜찮은 곳으로 손꼽힌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옴부즈맨 칼럼] 관료가 아니라 공무원인 이유/정윤기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

    [옴부즈맨 칼럼] 관료가 아니라 공무원인 이유/정윤기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

    정부의 고위공무원이 언론브리핑 도중에 국민이라는 용어 대신에 백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가정해 보자. 21세기 민주주의 시대에 왕조 시대에나 쓰던 용어를 사용했다고 국민의 질타를 받을 것 같다. 실제로 몇 년 전에 한 인기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해 실수로 평민이라는 용어를 언급했다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산 사례가 있다. 용어에는 시대정신이 담겨 있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사용되는 용어도 바뀌는 경향이 짙다. 필자는 공무원이다 보니 ‘관료’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되는데, 2013년 한 달 반 동안 서울신문 지면에 관료라는 단어가 나타난 횟수를 세어 보니 생각보다 많았다. 다른 언론매체도 비슷하겠지만, 행정뉴스의 권위지인 서울신문에 관료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것은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소재 같다. 백성, 평민과 마찬가지로 구시대 유물의 냄새가 나는 관료라는 단어는 대한민국 헌법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주권자인 민주주의 국가를 수립하면서 우리 헌법이 채택한 용어는 ‘공무원’이고, 하위 법률에서도 국가공무원, 경찰공무원 등 공무원이란 용어를 택했다. 또한, 헌법은 신분으로서의 관리제를 폐지하고 직업공무원제를 도입해 누구나 직장인으로서의 공무원이 될 수 있게 했으며, 관리와 백성 간의 관존민비 관계를 타파하면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한다고 규정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헌법에서는 공무원(official, officer)이라는 용어를 채택했지만, 공무원인사법 등 많은 하위 법률에서는 직업군인까지 포함해 ‘정부 직원’(government employee)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정부 직원이라고 부르니 권위적 색채는 덜하면서 여러 직업 중의 하나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 용어는 미국 내에 널리 확산되어 이제는 민간 문헌에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즉, 단순한 호칭 하나지만 공무원을 바라보는 미국 사회의 시각이 담겨 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국에선 관료라는 용어가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존속하면서 공무원이라는 용어를 밀어내고 수시로 언론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관료라는 오래된 표현에 젖게 되면 정부와 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도 왕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관청과 관리라는 옛 틀 속에서 바라보게 되지는 않을지, 백성은 국민으로 바뀌었는데 관료는 여전히 관료로 남아 있는 이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공무원인 필자로서는 관심이 가는 주제가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신임공무원 연수를 받던 시절, 목민심서를 가르치던 공무원교육원 교수가 말씀하시길, 목민심서가 훌륭한 책이지만 백성은 양이고 관리는 목민관이라는 관존민비 시각에서 쓴 책이므로 시대적 의미는 새겨 읽으라고 주문했다. 이처럼 정부 내에서는 공무원의 현대적 의미를 찾으려는 자발적 움직임이 오래전부터 조용하고도 꾸준히 있었던 것 같다. 20여년 뒤 필자가 공무원교육원의 교수가 되어 보니, 요즘의 공무원 사이에선 공무원을 봉사하는 직업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젠 언론과 국민도 공무원을 관료라는 틀에서 꺼내어 헌법적 가치에 맞는 용어로 불러 줄 때다. 순사를 경찰로 바꾸는 등 시대적 가치를 위해서, 또는 직업적 자부심을 위해 사회적 호칭을 정책적으로 바꾼 사례도 많다. 행정뉴스의 선도자인 서울신문에 거는 기대가 특히 크다.
  • [지방시대] 창조경제와 빅데이터/김화종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과 교수

    [지방시대] 창조경제와 빅데이터/김화종 강원대 컴퓨터정보통신과 교수

    이번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한다.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이루는 한 방법으로서 빅데이터를 중소기업이나 개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사업화하여 경제적인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즉, 창조경제는 아이디어를 찾는 것에서 시작되는데, 새로운 아이디어는 서로 다른 영역의 정보를 융합하여 얻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의 평소 취향과 위치 정보 그리고 주변의 맛집 정보를 이용하여 최적의 음식점을 추천받는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미국의 한 자동차 보험회사는 고객의 운전 기록과 소유한 자동차 정보 등을 취합, 가까운 미래에 사고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의 보험료를 인상하여 그 고객이 타 보험사로 옮겨가게 하고 있다. 수배 중인 범죄자의 이름이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 사람과 관련된 데이터를 조합하여 현재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창의적인 서비스는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래 경제의 주요 키워드로 자주 거론되는 빅데이터는 바로 데이터 융합의 대표적인 예이다. 과거부터 축적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묶어서 분석하거나, 여러 소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조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이 빅데이터의 핵심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정보와 날씨 정보를 조합하여 우리 상점에서 내일 잘 팔릴 물건을 예측하기도 한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등 세계적 기업은 모두 빅데이터를 잘 활용한 사례이다. 아마존은 최적의 도서 추천 서비스로, 구글은 최적의 검색 서비스로 성공했다. 트위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빅데이터를 제공하여 트렌드 분석 등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앞으로 창조경제를 이끌 주요 기술이 될 것이다. 그런데 빅데이터는 이러한 세계적인 기업 또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포털사, 통신사, 대기업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앞으로 중소기업 또는 개인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정부는 이 과정을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예전에 여러 서점에서 구매했던 도서 정보를 스스로 조합하여 신규 도서를 추천받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몰랐던 내 운전 습관과 현재의 주변 상황을 자동차가 자동으로 파악하게 하여 운전 중에 위험을 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창조경제의 주요 원동력이 될 빅데이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공공 데이터와 민간의 공익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공유하고 연계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 공통으로 사용되는 데이터의 포맷이나 이용절차의 표준화도 시급하다. 빅데이터가 정부나 대기업의 내부 자료로만 이용되지 않고 중소기업과 개인도 창의적인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 [DB를 열다] 1968년 단 두명이던 남자 미용사의 가위질

    [DB를 열다] 1968년 단 두명이던 남자 미용사의 가위질

    금남, 혹은 금녀의 직업이 있었다. 미용사는 여성만이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여겨졌다. 1968년 2월 2일 자 사진에 있는 남성은 당시 국내에서 두 명뿐이었던 남자 미용사 중의 한 명인 임천길씨다. 남자에게 미용을 받는 여성의 마음은 아주 편치는 않았을 것이다. 구봉서가 주연을 맡은 ‘남자 미용사’라는 코미디 영화도 이즈음 나왔다. 임씨가 생존해 있다면 고희를 넘겼을지 모른다. 14살 때 어머니 몰래 달걀을 판 돈 500원을 들고 전남 해남에서 무작정 상경해 22세 때 미용사가 되어 대형 프랜차이즈 ‘박준 뷰티랩’을 경영하는 박준(62)씨는 1호는 아니다. 반면 당시 여자 이발사는 533명으로 꽤 많았다. 지금은 남자 미용사는 너무 흔한 존재가 되었고 미용실에서 여자 미용사에게 머리카락을 맡기는 남성들도 많다. 국내 최초의 남자 간호사는 서울위생간호전문학교장을 지낸 조상문씨다. 1962년 간호사 면허를 땄다. 현재 남자 간호사 수는 5000명이 넘는다. 국가시험에 합격한 전체 간호사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7.5% 정도다. 남성의 전유물 같은 직업의 세계에 첫발을 디딘 용감한 여성들이 있다. 최초의 여류비행사는 박경원으로 1928년 일본에서 비행사 자격증을 받았다. 최초의 여기자는 최은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고 1920년 매일신보 기자가 된 이각경이다. 최초의 여류화가는 나혜석이며 여성으로서 첫 판사가 된 인물은 황윤석이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정보마당] 교육소식·할인·행사·구인구직

    [교육소식] ●국립과천과학관 앱 출시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과학관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 ‘과천과학관 탐방’을 개발해 서비스한다. ‘전시물 위치 안내’ 메뉴는 넓은 과학관에서 헤매지 않고 원하는 전시물로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시물 옆의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상세 안내 페이지로 연결된다. 또 ‘스토리텔링형 과학교육’ 콘텐츠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 등의 기법을 활용해 과학관 내 서로 연관성 있는 전시물들을 엮어 이야기가 있는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2)3677-1583. ●김영편입학원 설명회 메가스터디의 대학 편입 전문 자회사인 김영편입학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4학년도 편입학 학습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편입제도 개선에 따른 2014학년도 편입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학습 대책, 편입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학생 유형별 학습 방법과 과목별 고득점 학습 전략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15일까지 홈페이지(www.kimyoung.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61-7022. ●중소기업 희망장학사업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희망 드림(Dream) 장학사업’ 지원 대상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 등에서 추천받는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명이다.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추천 기준은 재학생 또는 입학 예정자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근로 학생, 조손·장애·한부모 가정 학생 등이다. 이달 28일까지 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24-3061. ●서대문도서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린다. 서대문도서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예비 초등학생의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입학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의 저자인 안선모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02)396-3158~9. ●한국사 탐방·전통약밥 교실 경기 수원박물관은 16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 만들기 수업과 한국사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예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탐방교실’은 16일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시대별로 진행된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과 이론을 함께 배운다. 23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전통약밥 만들기’ 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와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swmuseum.suwon.go.kr)에서 하면 된다. 별도의 수업비는 없고 재료비는 한국사 교육과 전통약밥 수업 모두 1인당 1만원이다. [할인] ●AK몰(www.akmall.com) 15일까지 ‘두근두근 새 출발 크레이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동 가방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인기 브랜드 백팩도 30% 싸게 판다. 한샘, 듀오백 등 학생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가구전도 연다. 신한카드 고객은 최대 7% 청구할인 혜택과 함께 2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샘 쇼핑몰 한샘몰(www.hanssemmall.com)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책상, 책장 등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신나는 신학기’ 행사를 연다. 공부방용 책상, 책장 등을 함께 구입하면 최대 48% 가격을 인하하고 침대와 매트리스 동시 구매 시 프레임을 반값에 제공한다. ●홈플러스 다음 달 13일까지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파이니스트 와인은 10여 개국, 30여개 산지에서 생산됐으며 모두 42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제품 가운데 에르미타주(750㎖)를 3만 9500원, 샤토 네프뒤파프(750㎖)를 2만 2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 24일까지 졸업·입학 및 신학기 선물에 좋은 화장품, 잡화, 의류 등을 최대 60% 할인하는 ‘퍼펙트 기프트’ 행사를 연다. 선물 포장에 메시지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17일까지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적립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결제 시 3% 추가 적립 혜택이 있다. ●락앤락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똔따렐리’ 출시를 기념해 14일~다음 달 3일 이마트(전국 10개 지점)와 전국 33개 락앤락 직·가맹점, 락앤락몰(www.locknlockmall.com)에서 똔따렐리 및 락앤락의 인기 수납 제품을 최고 38% 싸게 선보인다. 똔따렐리는 환경호르몬이 없는 플라스틱 소재에 고급스러운 원목 느낌을 살려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수납이 가능하다. ●가버 24일까지 가을, 겨울 전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발 치수뿐 아니라 종아리 두께에 따라서도 고를 수 있는 부츠는 인기 상품. 50%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롯데백화점 본점·강남점·잠실점·청량리점·평촌점·분당점과 워킹온더클라우드 압구정점 및 목동점·부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이마트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희망나눔 주부봉사단’ 2기를 모집한다. 13~27일 146개 점포에서 최대 50명씩, 약 50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주부들은 공부방 개선, 장애 아동 나들이, 희망 나눔 바자,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빕스 밸런타인데이 한정 메뉴로 ‘레드 하트 스테이크’를 출시하고 와인 2잔과 뚜레쥬르 초콜릿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14~17일 4일간 한정 판매한다. CJ ONE 카드 적립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뮤지컬 ‘요셉’ 관람권을, 100명에게는 뚜레쥬르 케이크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홈페이지(dept.galleria.co.kr)에서 사랑 고백 SOS 프로모션 ‘왓 어 맨 원츠?’를 진행한다. 고객이 짝사랑에 빠진 여성 고객에게 고백하는 방법이나 경험담을 댓글로 남기면 펠리시 남성용 가방(1명), 갤러리아 러브 발렌타인 기프트 카드 50만원권(2명), 갤러리아 기프트카드 5만원권(10명) 등을 증정한다. ●파리바게뜨 매월 12일과 13일을 ‘디저트데이’ ‘브레드데이’로 선정해 인기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카드 고객이라면 12일에는 ‘에그타르트’ ‘환상의 치즈 수플레’ 등과 과일 젤리 4종 등 디저트 10종을, 13일에는 ‘우유식빵’ ‘그대로 토스트’ 등 인기 식빵 9종을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남산 N서울타워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전망대를 방문한 고객 2000명에게 고급 샴페인 한잔을 N서울타워가 처음 세워진 1980년도 가격인 214원에 제공한다. 고객이 200원을 지불하면 N서울타워가 14원을 추가 기부해 적립한 금액은 동남아시아 청소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미성년자 고객에게는 무알코올 샴페인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 밸런타인데이인 14일 하루 동안 인터넷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피자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문은 한 건당 9판까지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63뷔페 파빌리온 다음 달 8일까지 평일에 한해 4인 이상 방문 때 졸업·입학생 1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테이블당 1명에 한하며 중복 혜택은 불가하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 (02)789-5731~4. ●CNP차앤박화장품 ‘대학생 마케터’ 2기를 모집한다. 화장품업계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매월 차앤박화장품의 제품과 팀별 활동비가 지급되며 수료 후 우수 마케터에겐 25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npmall.com)에서 확인. ●굽네몰(www.goobnemall.com) 23일 꽃미남 셰프인 신효섭의 쿠킹클래스에 참가할 홈페이지 회원을 모집한다. ‘사랑 가득한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4가지 요리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응모 페이지에 14일까지 사연과 블로그 주소를 기재하면 된다. 20명의 당첨자는 15일 발표한다. ●버거킹 26일까지 시간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이벤트를 실시한다. 오전 11~오후 2시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와 콜라를 4900원에 제공하며 오후 2~6시 ‘로얄그릴드 치킨버거’ 단품(4800원) 구매 때 감자튀김과 음료가 추가되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9시 2인용 ‘발렌타인 디너팩’을 1만원에 판매한다. 일부 매장은 제외. [구인·구직] ●현대위아 정보기술(IT)보안, 생산기술, 재료시험 등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wia.com)에서 2월 18일까지 받는다. ●GS리테일 GS수퍼마켓 영업직 2,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14일까지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서 하면 된다. ●한라공조 연구개발, 구매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cc.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국델파이 전산팀, 경리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2월 17일까지 홈페이지(www.kdac.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심텍 기술, 품질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1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성신양회 구매, 생산 등 10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ungshincement.co.kr)에서 2월 18일까지 해야 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기술 서비스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2월 18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toyotamotor.sarami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풍제약 연구기획실, 해외사업부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20일까지 회사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일성건설 건축, 전기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16일까지 홈페이지(www.ilsungconst.co.kr)에서 하면 된다. ●오스템임플란트 기획팀, 기술지원팀, 국내영업 등 1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월 15일까지 이메일(recruit@osstem.com)로 해야 한다. ●네패스 경영지원, 생산·기술, 영업, 연구개발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월 14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한광 국내영업, 기계 제작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접수는 2월 1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해야 한다. ●피죤 영업, 생산지원, 구매 등 10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2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igeon.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형지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구매, 관리, 물류 부문의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13~28일 홈페이지(www.hyungji.c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브자리 마케팅, 디자이너, 기획, 인사, 점포관리 등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이 특징이다. 20일까지 홈페이지(www.evezary.co.kr)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수원시 지방계약직공무원(공공디자인·미술관운영·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을 채용한다. 공공디자인과 미술관 운영은 6급 또는 6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채용 예정이며 직무분야 경력자 우선.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는 7급 또는 7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채용 예정이며 직무분야 경력자. 총 5년 범위 내에서 근무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9~21일. 행정지원과(우편 접수 불가). 인사팀(031)228-2113.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예술(8~9급), 문화산업(7~9급), 경영기획(8~9급) O명을 뽑는다. 3개월 수습 후 정규 임용한다. 채용 예정 분야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 근무경력자(인턴포함)와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8~19일. 인사담당(043)219-1004.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봉제계약직(기간제근로자)을 채용한다. 채용분야 및 응시자격은 홈페이지(www.seoultech.ac.kr)를 참조하면 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근무실적자 재계약 포함 2년 경과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도 검토한다. 원서접수는 13~19일 홈페이지로. 학예사는 전시기획서 및 전시기획 경력 자료를 접수 기한 내 이메일(shpark017@seoultech.ac.kr)로 제출하면 된다. 인사팀(02)970-6113.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연구원 전임연구원(2명), 정보기술(IT)과 법연구소 전임연구원(1명)을 채용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 또는 경북으로 법학박사 재학 및 학위 취득,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한 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14~18일로 방문 접수. 인사담당자(053)950-5452.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문연구원 15명(책임 1명·기술 14명)을 채용한다. 책임연구원은 의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연구실적이 있는 자. 기술연구원은 석사학위 취득자 및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연구실적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1일까지 식약청 우수인재채용시스템(www.kfda.go.kr/employment)으로만 접수. 행정지원과(043)719-4113.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섬김이(기간제 근로계약직) 6명 및 보훈복지사 1명을 채용한다.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 보유자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가사·간병도우미로 활동하는 사람이나 경험자 우대. 복지사는 사회복지사 또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가사·간병도우미 관리 경험 등이 필요하다. 원서접수는 19일까지 복지과(02)944-9248.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별정직(6급상당) 직업훈련교사(전기)를 채용한다. 직업훈련 전문교사 2급 자격 소지자 또는 기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3년 이상 해당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직업훈련교사 7급 상당 이상으로 3년 이상 실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0~22일. 총무과(031)357-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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