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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틀고 문 연 상점은 벌금!”…‘에너지 보릿고개’ 걷는 유럽

    “에어컨 틀고 문 연 상점은 벌금!”…‘에너지 보릿고개’ 걷는 유럽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에 대비해 회원국에 가스 수요를 15% 줄일 것을 제안한 가운데 각국이 저마다 ‘에너지 보릿고개’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 담당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주간 르주르날디망슈 인터뷰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상점이 냉난방 시 문을 열어놓는 것과 공항·기차역 외 장소에서 심야에 조명 광고를 켜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파리 등 일부 지역에선 에어컨 가동 중 문을 열어둔 상점에 범칙금을 부과하는 법을 통과시켰는데, 정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범칙금을 최대 750유로 부과하는 등 법령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독일에서는 무제한 속도로 유명한 ‘아우토반’의 최고속도를 시속 130㎞로 제한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자는 주장이 좌파 정당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가정에서는 오랫동안 쓰지 않던 석탄과 땔나무를 미리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헝가리 정부는 지난 13일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시장 평균보다 더 많은 전기와 천연가스 등을 쓴 가정에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과 사용량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반영한 ‘할인 요금’이 아닌, 에너지 공급 업체가 제시한 ‘시장 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가 석유와 석탄, 전력 등 국제 에너지 시장 전반에 수급 불안 심리를 가중시키자 각국이 정부 차원의 겨울나기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4일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는 폭염 속에서 샤워를 줄이고 에어컨과 조명을 끄는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례 없는 폭염과 인플레이션 속에 ‘가스 15% 감축안’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적잖다. 러시아 가스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폴란드와 포르투갈, 스페인, 키프로스, 그리스 등 5개국은 이미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제안이 실행되려면 EU 전체 인구의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회원국(전체 27개국)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전했다. EU위원회는 오는 26일 에너지장관회의에서 가스 사용량 감축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부산 영도에 커피특화거리 조성…관광 활성화 기대

    부산 영도에 커피특화거리 조성…관광 활성화 기대

    부산시는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인근 부산대교 하부부터 대선조선까지 봉래나루로 600m 구간을 커피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봉래나루로는 소형 선박이 접안해 계류하는 물양장을 따라 펼쳐진 길이다. 주변에는 선박과 공장, 창고 등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박보다 커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물양장 근처 폐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한 무명일기, 원두의 보관부터 로스팅, 패킹까지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두 보여주는 모모스커피 등이 들어서면서 부터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커피 축제인 ‘영도 커피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다음 달부터 이곳을 커피 특화거리로 만드는 사업에 착수한다.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차로 폭을 줄이고 보도를 확장하는 등 보행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하고, 커피 특화 거리임을 알리는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182억원을 들여 주변 창고의 출입구가 있는 면을 정비하고 전시·문화, 창의산업공간인 ‘블루포트2021’을 조성한다. 이곳은 주변 깡깡이 예술마을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유통되는 커피 생두의 95%가 부산을 통해 수입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부산 커피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커피거리 조성은 이 계획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커피특화거리가 자갈치 시장, 북항재개발, 부산 롯데타워 등과 연계돼 관광 활성화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만의 커피산업을 육성하고, 관광이 어우러지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이은해 계곡 맞나요?” 휴가철 용소계곡 풍경[포착]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계곡들이 붐비는 가운데, ‘계곡 살인’이 일어난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도 인파가 가득 찼다. 가파른 절벽 위 다이빙을 위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사망사고 발생지역.’ 용소계곡은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이은해(31)의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물에 빠져 숨진 장소다. 다이빙 장소의 수심은 약 5m다. 지난해 7월에도 30대 남성이 이 계곡에서 숨지는 등 잦은 익사사고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 온 20대 A씨는 23일 뉴스1에 “이은해 사건 이후 용소계곡을 알게 됐는데 실제로 와보니 좋다”라고 말했다. 용소계곡 인근 사설 주차장 안내원 B씨는 “살인사건 이후 더 알려진 것 같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지금 보면 알겠지만 차가 미어 터진다”며 “사람들이 궁금해서 오히려 더 찾아오는 것 같다. 일부 방문객들은 ‘여기가 (이은해) 사건이 발생한 곳 맞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기 원래 유명한 곳이다” “여름에 계곡 찾는 사람 많은건 당연한 거 아닌가” “거리두기 풀려서 사람 더 많아진 것 뿐” “그럼 사고 난 곳은 죄다 가면 안 되나” “사람이 사망한 곳인데 일부러 찾아가는 건 아니지 않나” “찝찝해서 못 갈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은해·조현수 재판 증인만 40명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는 2019년 6월30일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씨가 윤씨를 상대로 정신을 지배해 타인을 노예처럼 만드는 행위인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적시했다. 이들은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의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첫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잠적해 4개월간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달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부장 이규훈)는 2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3차 공판을 열고 4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증인신문 계획과 관련, 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의 입장을 수렴해 9월23일까지 12차례 공판을 열 예정이며 기일마다 1~10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9일 오후 3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국내외 최초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 성공했다

    국내외 최초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 성공했다

    국내외 최초로 인비트로 루왁커피 재현에 성공했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들어지는 최고가의 커피지만, 최근에는 동물학대와 비위생적 환경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발효전문가로 알려진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교수가 졸업생들과 함께 사향고양이의 생체 환경과 유사한 소화?발효 조건을 과학적으로 구명하여 루왁커피의 향과 맛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스 회사에서 수년전 정교수 연구실에 발효커피 개발을 요청하여 시작되었으나 크게 진전이 없던 차에 계명대 졸업생으로 ‘crop to cup’이라는 브랜드 커피점을 운영하는 최병석 대표를 만나 가능하였다. 정 교수는 “커피는 전 세계적인 기호식품으로 다양한 신수요가 창출이 가능하여 친환경적 대표적 비건 제품으로 루왁발효원두를 최고급 제품으로 국내외에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루왁커피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는 특허출원과 비건 인증 및 상표출원을 완료했고, 커피 열매의 풍부하고 다양한 다당류와 단백질이 사향고양이의 소화과정에서 위산과 장내 미생물에 의해 특정 아미노산과 당분으로 분해되어 로스팅 과정에서 색과 향이 생성되는 원리에 관해 국내외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 예정이다.
  • ‘표절 논란’ 유희열 “추억 날아갔다는 얘기…평생 흉터로 새길 것”

    ‘표절 논란’ 유희열 “추억 날아갔다는 얘기…평생 흉터로 새길 것”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13년 만에 하차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51)이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봐 온 팬들에게 사과했다. 유희열은 최근 자신의 팬사이트인 ‘토이뮤직’을 통해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유희열은 “나이랑 경험이 많다고 모두 다 깊어지는 게 아니란 걸 하나하나 자신을 돌아보며 절실히 깨닫고 있다”면서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나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를 외면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저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지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추억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 각자의 지난 추억들은 그 추억들대로 가슴 한 켠에 잘 간직하셨음 좋겠다”면서 “이건 저의 부족함이지, 그 시간 속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안 그래도 힘든 세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 13년간 진행해 온 ‘스케치북’ 하차 13년 이상 굳건하게 심야 음악 방송으로 자리잡았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 하차에 대해선 “제작진들에게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늦었지만 이제야 말씀을 드린다”며 “생계가 걸려 있는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사정들이 있다. 산다는 건 딱 잘라서 결정하고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케치북’은 적은 제작진과 제작비로 진심을 다해 만드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유일하게 남은 음악 라이브 토크쇼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그래도 힘든 세상, 저까지 힘들게 해드려 죄송하다”며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전처럼 평범한 안부 인사를 아무렇지 않게 서로 웃으면서 나눌 수 있는 날이 오길 그려본다”고 덧붙였다. ● 표절 논란의 시작…‘아주 사적인 밤’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유희열은 2013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흐름이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았고, 2002년 발매된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가 1998년 일본 유명 록밴드 안전지대 멤버 겸 싱어송라이터 타마키 코지가 발표한 곡 ‘HAPPY BIRTHDAY ~愛が生まれた~’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 [지구를 보다] 폭염에 불타는 휴양지…위성으로 본 산불 난 그리스섬

    [지구를 보다] 폭염에 불타는 휴양지…위성으로 본 산불 난 그리스섬

    최근 유럽이 연일 40℃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산불까지 겹쳐 그야말로 숨막히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그리스 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3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한 섬에서 흰색 연기 기둥이 올라오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곳은 그리스의 유명 휴양지 레스보스섬이다.실제 이날 오전 10시 경 산불이 일어나 인근 호텔과 민간 주택에까지 번지면서 수백 여 명의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산불로 생긴 두꺼운 연기 기둥이 바다 쪽으로 퍼지면서 햇빛까지 차단되기도 했다.당시 이 모습은 마치 화산이라도 폭발한듯 멀리 위성으로도 한 눈에 보일 정도. 현지 아테네 통신은 탁시아르키스 베로스 서(西)레스보스 시장이 예방 차원에서 해변 휴양지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폭염에 이은 최악의 화재로 고통을 받고있는 곳은 그리스 뿐 만이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현재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과 미국도 캘리포니아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최소 6000명이 대피했다. 
  • 7개월만에 근황 공개한 이영애, 의외의 장소에서…

    7개월만에 근황 공개한 이영애, 의외의 장소에서…

    배우 이영애가 유럽의 성당에서 포착됐다. 이영애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 성당 안을 촬영한 것으로 외국인들이 많은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한 모습이다. 이영애는 ‘un piece concert’라고 직접 메시지를 적어 평화로운 성당의 풍경을 담아냈다. 간혹 스토리를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던 이영애는 약 7개월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 文 허리 굽혔던 장진호 용사, 전우들의 넋 만나러 하늘로

    文 허리 굽혔던 장진호 용사, 전우들의 넋 만나러 하늘로

    6·25 전쟁에 이등병으로 참전해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미 해병대 중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협회 등을 인용해 옴스테드 중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뒤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24일 보도했다. 옴스테드 중장은 미 해병 1사단 소속 사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한 뒤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89년 3성 장군으로 예편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방미 당시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일정에서 옴스테드 중장에게 허리를 90도로 굽혀 감사와 예의를 표시한 사례가 유명하다. 당시 옴스테드 중장은 “3일 동안 눈보라가 몰아쳐 길을 찾지 못했는데, 새벽 1시쯤 눈이 그치고 별이 보이기 시작해 별을 보고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당시 처절했던 전투 상황을 설명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해병 1사단이 12만명 규모의 중공군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2주 만에 극적으로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 전투다. 미군에선 약 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유엔군의 희생이 가장 큰 전투로 기록됐으며, 한미 군사 혈맹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미군은 2주 넘게 중공군의 흥남 진입을 지연시켰고, 문 전 대통령 부모를 포함한 피란민 10만여명이 일명 ‘흥남 철수 작전’을 통해 부산, 거제 등으로 무사히 내려왔다. 옴스테드 중장의 장례식은 오는 28일 콴티코의 미 해병대 기념 예배당에서 열리며, 고인은 콴티코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VOA는 전했다.
  • “깨끗하고 안전해”…강물 원샷한 인도 총리, 결국 병원行

    “깨끗하고 안전해”…강물 원샷한 인도 총리, 결국 병원行

    수질 정화사업을 벌인 개천을 방문해 물을 떠서 마신 인도 펀자브주(州)의 총리가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최근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관트 만 펀자브주 총리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술탄푸르 로디에서 열린 칼리 바인 강물 정화 사업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만 총리는 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유리잔으로 크게 하천의 물을 떠서 담았다. 그는 이내 물을 쭉 들이켰고,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이후 기념식이 열린 지 이틀 뒤인 지난 19일 만 총리는 델리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만 총리가 극심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고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칼리 바인 강물의 수질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만 총리 측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뿐이라며 만 총리가 하루 만에 퇴원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칼리 바인 강은 펀자브주의 주요 물 공급원으로 길이가 165km에 달한다. 시크교의 창시자 구루 나낙이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펀자브주는 지난 2000년부터 20여년 간 칼리 바인 강 정화 사업을 진행했다. 곳곳에 흘러든 오·폐수로 강물이 오염되면서 농경지가 말라붙고 전염병까지 도는 등 생태적 피해가 발생하면서다. 정화 사업으로 강물은 전보다 맑아졌지만, 여전히 일부 마을에서는 정화 처리되지 않은 오·폐수를 불법 방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돈만 주면 다 하는 中 사찰? 종교기능 잃은지 오래…부동산 업체 전락

    돈만 주면 다 하는 中 사찰? 종교기능 잃은지 오래…부동산 업체 전락

    중일전쟁 당시 30만명(중국 정부 추정)이 희생당한 난징대학살의 현장인 중국 난징의 한 사찰에 올해 초까지 대학살의 주범을 포함해 일본군 전범들을 기리는 위패가 봉안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중국이 발칵 뒤집힌 지 이틀째인 24일. 중국 당국과 언론이 중국 내 불교 사찰들을 정조준해 거액의 부당 이익을 도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특히 위패 봉안료만 지불하면, 그 대상이 누군지 확인하지 않은 채 사찰 내 봉안을 허가하는 등 이익을 받아 챙긴 사찰들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담당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 상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중국 불교 사찰들은 일반적으로 사찰 입장료와 공양, 기부금, 기념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면서 ‘언론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일부 사찰의 경우 타오바오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기념품을 대대적으로 판매, 유통시키는 등 상업 행위를 가속화 하고 있다’고 24일 이 같이 지적했다.중국 불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 기준, 중국에는 총 3만 2600곳의 사찰이 운영 중이며, 그 가운데 20% 이상이 베이징, 상하이, 저장, 허난, 쓰촨 등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당수 사찰들은 약 50위안 상당의 사찰 입장권을 판매하거나 기부금을 받아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의 징안 사찰은 입장권 50위안 외에도 사원 증축 목적의 기부금과 석가모니 불상을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얻어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고가로 책정돼 판매된 금불상의 가격은 석가모니 형상의 동상 1개당 최고 10만 위안(약 1천 930만 원)을 호가하는 것도 상당했다는 것이 이 매체 주장이다. 또, 위패를 봉안하는 경우 1개의 위패 봉안료 명목으로 연간 3~5만 위안(약 581~970만 원)을 거둬 들여왔다. 더욱이 최근 위패 봉안이 온라인 전자 시스템으로 그 형식이 변하면서, 봉안 의뢰자는 사찰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사자의 성명을 적어 제출하고, 봉안료를 송금하는 간단한 과정만으로 위패 봉안이 가능해졌다.  때문에 사찰 측은 봉안료 징수만 확인하면 위패의 주인이 누구인지, 위패 봉안의 사연이 어떤 것인지 등을 상세하게 조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 됐다고 이 매체는 짐작했다. 또, 중국 관영 매체들은 중국 각 지역의 사찰들이 위패 봉안과 각종 사업체 운영으로 종교적 색채가 희미해졌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이 매체는 중국의 대표 사찰로 불렸던 소림사를 꼽았다. 소림사는 해외 분점을 설립하고 타오바오 온라인 상점을 개설해 각종 기념품을 대대적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입을 얻고 있다는게 매체들의 분석이다.지난 4월에는 소림사가 소유한 기업체인 허난철수디지털기술유한공사가 무려 4억 5천 200만 위안(약 877억 원) 상당의 상업용지 경매에 참여해 최저가로 입찰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때 현지 매체들은 소림사가 부동산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이라는 내용의 추측성 기사를 쏟아낼 정도였다.  한편, 지난 22일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난징대학살의 일본군 전범 위패가 모셔졌던 사찰은 23일 오후 영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봉안돼 있던 위패는 난징대학살의 주범인 마쓰이 이와네, 다니 히사오, 노다타케시, 다나카 군키치의 것이었다. 장쑤성 난징시 민족종교사무국은 “해당 사찰의 불법 이익 취득 여부와 관련해 특별조사팀을 꾸려 현장에 파견했으며, 관련 담당 공무원을 징계했다”면서 “이번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민족감정을 상하게 하는 행위를 끝까지 조사할 것이고, 관련 상황을 즉시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 1000m 높이 ‘흔들 다리’ 건너던 中 10대, 안전띠 풀려 추락 사망

    1000m 높이 ‘흔들 다리’ 건너던 中 10대, 안전띠 풀려 추락 사망

    중국 유명 관광지에서 암벽 사이로 연결된 흔들 다리를 건너던 10대가 아찔한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 당시 사망자의 몸에 묶여있던 안전줄이 느슨해지면서 의식을 잃은 소년이 암벽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지난 22일 낮 14시경, 후베이성 톈진시 찌저우구의 해발 1078m의 높이에 설치된 ‘흔들 다리’를 건너던 한 관광객이 다리 사이로 떨어져 구조에 나섰으나, 구조 중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지우산딩은 총 9개의 산이 구름보다 높은 높이로 솟아 있어서 유명세를 얻은 관광 지역으로 중국 정부는 이 일대를 국립 자연 지질 보호 구역으로 등재해 보호해오고 있다. 이번 사고는 해발고도 1078.5m높이의 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총 9개의 산 정상에는 암벽을 잇는 유리판으로 만들어 암벽 아래가 훤히 보이는 흔들다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폭 1m의 이 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A군이 다리 사이 빈틈에 다리를 헛디뎌 추락한 것이다. 그 충격에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출동하기 직전 A군은 이미 의식을 완전히 잃고, 얇은 안전띠 하나에 몸의 의지한 채 아찔한 높이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 한동안 지속됐다. 사고 신고가 있은 지 한참 뒤에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지 않자,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안전요원 2명과 관광객들이 의식을 잃은 A군에게 접근해 안전띠를 잡아당겨 올렸으나, 당겨진 안전띠가 오히려 A군의 몸에서 풀리면서 그는 곧장 암벽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이후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군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송 중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A군의 몸 상태가 흔들 다리를 건너기 이전부터 이미 좋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아찔한 높이를 건너고 있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다리를 건너기 시작할 무렵부터 A군의 안색이 매우 창백해졌고, 한두 걸음 걸어서 다리 중간 부분에 도착한 뒤 곧장 의식을 잃은 것처럼 위태롭게 이동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관할 경찰서는 A군이 일행과 함께 여행 중 산 정상에 올라 흔들 다리를 건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후 해당 관광지 출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안전 시설 부재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 ‘짜릿한 래프팅으로 무더위 날려요~’

    ‘짜릿한 래프팅으로 무더위 날려요~’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다가 그친 24일 전국 해수욕장과 관광지에는 나들이객 발길이 잇따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인근 송정해수욕장은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핑 동호인들로 붐볐고, 일대 백사장도 일광욕하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머드 축제가 한창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온몸에 진흙 범벅을 한 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해변을 찾은 이들은 서로의 얼굴에 진흙을 묻히며 웃음꽃을 피웠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이날 파도가 높아 수영이 금지됐지만, 이따금 찾은 피서객들이 백사장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겼다. 이달 초 개장한 군산 선유도와 부안 격포·변산 해수욕장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 해변을 거닐었다.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오전 내내 전국 곳곳의 유명 산과 유원지에도 주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여름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가족과 연인 단위 입장객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쌓인 피로를 날렸다. 부산 태종대 유원지와 어린이대공원에서도 나무 그늘에서 휴식하며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 계곡과 김해 장유 대청 계곡 등 도심과 가까운 하천과 계곡에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모여 한여름 주말을 만끽했다. 연꽃 축제 마지막 날을 맞은 전남 무안 회산 백련지에서도 연못 가득 핀 연꽃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실내 대형 쇼핑몰이나 백화점에도 습하고 더운 날씨를 피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 리투아니아가 화물 운송 막지 않기로 한 칼리닌그라드는 어떤 곳?

    리투아니아가 화물 운송 막지 않기로 한 칼리닌그라드는 어떤 곳?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의 역외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로의 철도 화물 운송을 더 이상 막지 않기로 했다. 유럽 지도를 보면 칼리닌그라드는 아주 특이한 러시아 땅이다. 본토와 직접 연결돼 있지 않다. 북쪽과 동쪽은 리투아니아에, 남쪽은 폴란드에 꽉 막혀 있다. 두 나라 모두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러시아를 편드는 벨라루스는 직접 국경을 맞대지 않고 ‘수왈키 갭’이란 것을 통해 잇닿아 있다. 옛 이름은 쾨니히스베르크, ‘왕의 산’이란 뜻으로 1255년부터 도시가 형성됐다. 1724년 이마누엘 칸트가 이 도시에서 태어나 평생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도시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19세기 동프로이센과 러시아에 철도망이 개통되면서 곡물·씨앗·아마·대마 등 러시아의 작물을 수출하는 기지로 번성했다. 해군 및 육군의 1급 요새로 성장했다. 1차 세계대전 때는 러시아의 포위 공격을 이겨냈으나 2차 세계대전 때는 적군의 포위 공격에 완전히 파괴됐다. 포츠담회의 결과로 소련에 양도됐다. 북해를 접해 일년 내내 얼어붙지 않는 항만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EU의 러시아 제재 이행 차원에서 지난달 18일부터 러시아가 리투아니아 철로를 통해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막았다. 칼리닌그라드로의 화물 운송을 리투아니아 육로와 철로에 의존하는 러시아는 철도 운송길이 막히자 거세게 항의하며 리투아니아에 보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러시아 당국은 철도 운송 차단 조치가 칼리닌그라드로 가는 화물 운송 절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투아니아는 15% 정도만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럽의 개방과 하나됨을 지향하는 유럽 통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짓밟는다는 반론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100만명이나 되는 칼리닌그라드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유도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도화선에 불을 지펴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지난주 EU는 리투아니아를 경유해 칼리닌그라드로 향하는 화물 제재는 도로에만 적용되는 까닭에 러시아가 리투아니아 철로를 이용해 칼리닌그라드에 시멘트, 목재, 술 등을 실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침을 발표한 데 따라 리투아니아가 더 이상 철로 화물 운송을 막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만타스 두바우스카스 리투아니아 국영철도 화물 운송회사 대변인은 “오늘 일부 화물이 운송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운송 재개를 알렸다고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은 전했다. 타스 통신은 칼리닌그라드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멘트를 실은 화물열차 60대가 곧 칼리닌그라드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대만은 지금] 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충돌 사고…시민들 도움에 구사일생

    우리나라에서는 임지령으로 널리 알려진 중화권 톱스타 린즈잉(林志穎, 48)이 22일 오전 10시 51분 경 대만 북부 타오위안에서 자신의 테슬라 차량을 몰다 원인 불명의 사고를 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당시 그의 아들(6)도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이날 린즈잉이 몰던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 앞부분이 전소됐으나 마침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곧바로 구조에 나서 먼저 조수석에 탄 린즈잉의 아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시민들은 린즈잉을 차에서 빼내는 데에도 성공했으나 아무도 그가 중화권 대스타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 린즈잉의 얼굴이 피투성이였고, 오른팔은 골절된 모습이었기 때문.특히 시민들이 이들을 모두 구조한 직후 약 5초가 지나 차량 앞부분에서 시작된 불길이 전면으로 번져 당시 구조 상황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두 사람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였지만 때마침 시민들이 사고 지점 근처에 있었고, 이들이 적시에 도움을 줬으며 때마침 구급차도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면서 “린즈잉 부자가 신기할 정도로 매우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데뷔 30년 째인 린즈잉은 1990년대 가수,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카레이서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 저너머 진실을 캘까?…美 국방부 ‘UFO 전담 조직’ 창설

    저너머 진실을 캘까?…美 국방부 ‘UFO 전담 조직’ 창설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본격적으로 조사하는 기관이 미 국방부 내에 설치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미확인공중현상’(UAP)를 조사하기 위한 기관인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를 창설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미 국방부 정보·보안 담당 차관 산하에 설치될 AARO는 UFO를 조사하고 추적하는 전담기구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UFO 대신 UAP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ARO의 업무는 국방부는 물론 연방정부와 협력해 우주와 공중, 수중 등을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를 추적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시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차관은 "AARO는 모든 UAP 및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국방부의 중심이며 그 과정에서 국방부를 대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몇 달 동안 미 의회에서는 UAP와 관련된 여러 차례 청문회와 기밀 브리핑을 열었다. 특히 미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국방부 당국자가 출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처음으로 UAP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청문회는 해군 조종사들이 포착한 144건의 UAP를 조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지난해 발표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미 국가정보국장이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UAP 144건의 조사 결과를 담고있다.먼저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곧 아직까지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셈이다. 스콧 브레이 해군정보국 부국장은 당시 청문회에서 “UAP가 비지구적 기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는 어떤 물질적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당국은 1947년 로스웰에 추락한 UFO의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미군이 수거해 갔다는 유명한 ‘로스웰 사건’ 이후 ‘프로젝트 사인’, ‘블루북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조사를 지속했지만 UFO의 실체를 규명하지는 못했다. 청문회가 열린 건 1970년 블루북 프로젝트가 마지막이었다.   
  • “망할 화장 지우지도 못하고 쉴 수 없어”…비비, 라방 중 오열

    “망할 화장 지우지도 못하고 쉴 수 없어”…비비, 라방 중 오열

    요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비비가 라이브 방송 도중 과로를 호소하며 눈물을 쏟았다. 비비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잠도 자고 싶고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다. 세수도 할 수 없다.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라며 “차라리 내가 아티스트, 가수,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난 심지어 이 망할 화장도 지우지 못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비비는 최근 앨범 작업을 하고 다수의 방송과 광고 촬영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팬들은 비비가 지나치게 과도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과로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했다. 걱정이 이어지자 비비는 SNS를 통해 “정말 괜찮다”며 해명에 나섰다. 비비는 “내 사람들과 가족들을 상처 주지 말라. 계속 비난한다면 화를 낼 것”이라며 ‘비비는 창작자로서 완벽주의자이며 다가오는 앨범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어 한다. 그게 쉬지 않고 일해 왔던 이유이며 소속사에 의해 강요된 것이 아니다’라고 쓰인 댓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 웹툰, 타투가 아트페어에…코엑스 ‘어반 브레이크‘

    웹툰, 타투가 아트페어에…코엑스 ‘어반 브레이크‘

    기존 갤러리의 회화 작품 등과 달리 그래피티, 웹툰, 타투, 아트토이 등 서브컬처를 주로 선보이는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가 막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21일 개막한 ‘어반 브레이크 2022’는 24일까지 MZ세대를 겨냥한 거리예술과 팝아트 분야 작가 450여 명이 출품한 작품 3000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주최 측이 내세운 대표 작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팝아티스트 멧 곤덱이다. 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아트토이 ‘하트 인 어 케이지’도 특별 제작해 선보였다. 핑크팬더 두 마리가 포옹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정판을 판매한다. 그는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맨틱한 캐릭터들이 서로 안고 있지만, 사실 몇 년 전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이혼 경험을 반영한 작품”이라며 “한 캐릭터는 행복한 표정을, 다른 캐릭터는 화를 내는 등 서로 모순된 모습들을 표현했다”고 했다.주최 측은 프랑스 잡지인 스트리트아트뉴스의 롬 레비 디렉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스트리트 아티스트 20인전’을 마련했다. 이 전시 공간에는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판화 ‘세일 엔즈’를 비롯해 디페이스, 인베이더, 안드레 사라이바, 오쿠다 산 미구엘, 수안자야 켄컷, 로비 드위 안토노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크로아티아의 거리예술가 로낙은 전시장에 임시로 세운 벽에 사실주의적 표현의 벽화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한국인 초크 아트 작가인 지야 다 쇼로나도 전시장에 설치된 임시 바닥에 화려한 그림을 선보였다.방탄소년단 정국의 타투로 유명한 폴릭을 비롯해 키메, 리포 등 타투이스트 3명이 참여한 특별전도 마련됐다. 폴릭은 전시장에서 고무판에 타투 기계로 문신을 새기는 작업도 시연했다. 국내 주요 웹툰 작가 4명이 참여한 기획전 공간 역시 눈길을 끌었다. 가스파드(‘선천적 얼간이들’), 라마(‘내일’), 주동근(‘지금 우리 학교는’), 한경찰(‘그해 우리는’) 등은 디지털 프린트 작품과 아트토이를 출품했다. 웹툰 ‘복학왕’의 작가 기안84는 별도 부스를 차려 회화 작품들을 선보였고 가수 나얼과 조각가 노준의 2인전, 자동차를 꾸민 아트카 특별전도 열렸다.
  • “입 벌리고 소리내 씹어야 더 맛있다” 英 연구진…식사예절은?

    “입 벌리고 소리내 씹어야 더 맛있다” 英 연구진…식사예절은?

    음식을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입을 크게 벌린 상태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먹는 게 좋다는 영국 과학자의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옥스퍼드대학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통용되는 식사 예절과는 별개로, 입을 벌리고 씹을 때 음식의 풍미를 훨씬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펜스 교수팀은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 등 오감이 음식에 대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고기, 과일, 야채 등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에는 기분 좋은 향을 내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들어있는데, 입을 크게 벌리고 음식을 먹을수록 더 많은 VOCs가 코안 쪽 후각 세포를 자극해 음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고 스펜서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입을 크게 벌리고 식사할 때 발생하는 소리도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소란스러운 소리를 내는 음식을 좋아한다”며 “아삭하고 바삭한 음식을 떠올려보라. 사과와 감자 칩은 씹는 소리가 커질수록 더 맛있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스펜스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도 했다. 그는 “무가리츠(스페인에 있는 유명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는 고객에게 나이프와 포크를 제공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낸 적도 있다”며 “사과를 한입 베어 물기 전에 사과의 매끄럽고 유기적인 사과 껍질의 감촉을 느끼는 것은 첫 한입의 풍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펜스 교수는 “손으로 식사를 한 후 손가락을 핥는 것은 예절을 중시하는 집단에서 권장되지 않는다”면서도 “최고의 감각적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예절을 잊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법은 식사예절을 중하게 여기는 이들에겐 혐오스러운 것이 될 수 있다고 더타임스는 경고했다. 국내에서도 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 입안의 음식물을 보이지 않고, ‘쩝쩝’ 소리를 내지 않고 먹는 것이 식사 예절로 꼽히고 있다.
  • 아베 사망에 울먹인 중국 기자…사이버테러에 유서 썼다

    아베 사망에 울먹인 중국 기자…사이버테러에 유서 썼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사건을 보도하면서 울먹인 중국 기자가 쏟아진 비난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계 중국기자 쩡잉은 최근 지인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현재 그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쩡잉이 일본 도쿄에 설립한 마케팅 회사 DDBK 측은 보도를 부인하지 않고 “쩡잉이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 쩡잉의 친구인 중국의 유명 작가 천란은 자신의 웨이보에 쩡잉의 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서에는 쩡잉이 지난 2018년부터 우울증을 겪었으며 7월 초부터는 정상적인 삶과 일을 할 수가 없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중국 온라인 뉴스 포털 ‘펑파이’의 일본 특파원인 쩡잉은 지난 8일 아베 전총리의 피격 사건을 보도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보도에서 “아베 전 총리는 중국과 일본의 우정에 크게 기여했다. 일본인들에게 그는 사려 깊은 지도자였다”고 말하며 잠시 말을 멈추고 흐느꼈다. 이에 중국의 네티즌들은 일본의 남경대학살을 언급하며 아베 전총리는 A급 전범을 포함한 전사자를 기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해당 보도 이후 강한 비난과 함께 해당 매체의 구독 중단 캠페인(운동)까지 벌어지자, 쩡잉은 웨이보에 “프로답지 못했다. 모두의 마음을 다치게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한다”고 사과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물놀이·먹거리·체험코스 풍성… 무더위 날리는 ‘3색 바캉스’

    물놀이·먹거리·체험코스 풍성… 무더위 날리는 ‘3색 바캉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7말8초’(7월말~8월초) 여름휴가 피크 시즌을 맞아 3색 바캉스 코스를 추천한다. 다양한 콘셉트의 ‘물놀이 코스’부터 치킨, 바비큐, 맥주 등 ‘먹부림 코스’와 동물원 ‘체험학습 코스’까지 놀고 먹고 배울 수 있는 3색 추천코스를 마련했다. 특히 다음달 21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자는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 맞으며 시원하게 즐기는 ‘물놀이 코스’ 현재 여름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물줄기를 뿜으며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매일 3회씩 열린다(금·토요일 휴연). 매일 저녁 ‘크라켄 DJ 풀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파도풀은 구준엽(7월 23일), 박명수(8월 6일) 등의 스페셜 DJ가 출연하는 ‘G마켓 슈퍼 스테이지’가 수시로 열린다. ‘썸머워터펀’ 여름축제 중인 에버랜드에서도 이색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회씩 펼쳐지는 ‘슈팅워터펀’과 ‘밤밤클럽’ 공연에서는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는 유명 DJ들과 함께 밤밤클럽을 더욱 강력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밤밤 썸머 나이트 파티’가 매일 밤 펼쳐질 예정이다. 먹고 마시며 더위 날리는 ‘먹부림 코스’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다음달 15일까지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 폭립, 소시지, 학센 등의 바비큐 메뉴와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등의 맥주를 판다. 유럽풍 노천 카페 분위기의 ‘홀랜드빌리지’에서는 환상적인 야경 속에서 피맥(피자+맥주)과 치맥(치킨+맥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썸머 피치 나이트’가 다음달 15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된다. 연인과 함께라면 오는 29일부터 에버랜드 ‘쿠치나마리오 테라스’에서 열리는 ‘스파클링 다이닝’ 프로그램이 추천된다. 여름밤 특선 메뉴가 풀코스로 제공되고 테라스에 앉아 피자, 와인, 맥주 등을 무제한으로 즐기며 멀티미디어 불꽃쇼까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특별 선물도 준다. 여름방학 색다른 경험 ‘체험학습 코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이 다음달 28일까지 매일 밤 진행된다. 반딧불이의 빛으로 책을 읽어보는 형설지공 체험은 물론 반딧불이 한살이 과정, 불빛을 내는 원리,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자세히 배워 볼 수 있다. 또한 지구 환경 및 동물 보호에 대해 알아보는 ‘알버트 스페셜 투어’가 다음달 28일까지 영장류들이 모여 사는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에서 진행된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곳곳을 탐험하며 오랑우탄, 침팬지, 다람쥐원숭이 등 동물들의 생태 특징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동물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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