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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구속…제3자뇌물 등 혐의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23일 제3자뇌물교부,배임증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평지역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4∼6월 수상레저업체 인허가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뇌물공여와 보도 무마를 위해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 등에게  4000만원을 준 혐의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과 이달 초 이 수상레저업체 전 대표 B씨를 배임증재,공무집행방해,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역지 기자 C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또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관련 공무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75세 이상벽, 강제추행 혐의 “러브샷 맞춰준 것”

    75세 이상벽, 강제추행 혐의 “러브샷 맞춰준 것”

    방송인 이상벽(75)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지난달 25일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상벽은 지난 8월 29일 한 식당에서 4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9월 피소됐다. 검찰은 이상벽의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그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이상벽은 뉴스1에 “지인들과 점심을 먹던 도중 식당 사람이 지인이라며 소개해준 여성”이라며 “여성이 처음부터 약간 취해 있었다. 친근하게 러브샷을 하자며 들이대기에 자연스럽게 맞춰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성이) 나중에 내가 이상벽인 걸 알고 고소한 것 같다. 자기가 불쾌했다면 바로 의사를 표현했을 텐데 며칠 지나서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벽은 “이를 알게 된 후배들이 (해당 사건이) 알려지는 걸 우려해 (합의금으로) 돈을 모아 줬는데 나는 ‘돈을 주면 인정한 것밖에 더 되나’라고 했다”며 “그 이후 기소유예로 마무리됐는데 뒤늦게 이렇게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이 말하는 대로 ‘추행’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같은 사람에겐 치명적인 일”이라며 “유명세를 치르는 것 아니겠나. 나는 나이도 많고 요즘 방송활동도 안 하는 사람이다. 법적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응하다 보면 사건이 길어지고 말도 많아질 거다. 대응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 [내돈내산]삼성 제트봇 가장 싼 버전을 3주간 써 봤다

    [내돈내산]삼성 제트봇 가장 싼 버전을 3주간 써 봤다

    40대 초반 아재, 게임은 ‘발컨’이고 귀는 ‘막귀’다. 어려운 용어 잘 모르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래도 사실 잘 못 느낀다. 하지만 우리도 제품을 골라 쓸 권리는 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무작정 써 보고 솔직히 쓴다. 살지 말지는 독자의 마음이다. 삶의 질을 올려 주는 가전 ‘3신기’라고 해서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와 함께 로봇청소기가 인기다. 3~4년 전 가전업계를 취재하며 당시 유명한 로봇청소기를 두루 리뷰해 본 결론은 ‘싼 게 비지떡’이었다. 레이저를 쏴서 공간을 파악하는 라이다(LiDAR)를 달고 집안 평면도를 그리며 빈틈없이 청소하는 기기는 100만원을 넘나들었다. ‘가성비’라는 저가 제품은 돌려 놓고 외출하면 어김없이 어딘가에 걸려 있거나 떨어져 있었다. 새 아파트 입주민 커뮤니티엔 유명 가전 유튜버들의 로봇청소기 리뷰 포스팅 링크가 자주 올라온다. 들여 놨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 보니, 150만원을 넘나든다.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워준단다. 충전 스테이션에서 달려 있는 물걸레를 열풍으로 건조까지 시켜준단다.로봇청소기가 필요해졌다. 그동안 업계에서 쌓은 경험(없음)을 녹여, 다각도로 검색했다. 먼지통을 비워주는 스테이션이 적용되면 가격이 최소 20만원은 훌쩍 뛰었다. 먼지통은 손으로 비우기로 했다. 진공청소가 되기 전, 먼지가 있는 곳을 물걸레가 먼저 쓸고 지나가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질 것 같았다. 인공지능(AI)이 뭘 학습하고 경험을 쌓고 한다는데 청소기의 학습에 내돈을 쓰고 싶진 않았다. 이것저것 따져 보니 그냥 기본기가 빠지지 않으면서 싼 걸 골랐다. 필요없는 기능이 빠진 제품을 만드는 곳은 삼성밖에 없었다. 그래서 샀다, 삼성 제트봇.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30만원 후반에 샀다. 3주 간 써 본 결론은 ‘임무 완수를 잘한다’는 것. 기자가 꼽은 로봇청소기의 미덕은 무사히 청소를 마쳐주는 데에 있다. 청소기가 앞을 보며 장애물을 찾고, 레이저를 쏴서 공간을 파악하고, 단차가 있는 곳에 기어 올라가고 AI로 학습하고 하는 모든 게 청소를 더 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시작한 청소를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다. 배터리와 소형 모터의 힘으로 이동까지 해가며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봐야 유선청소기에 비할 수 없다. 청소를 마치고 스테이션으로 잘 돌아와 스스로 충전되느냐, 아니면 어딘가 걸리거나 현관, 화장실 등에 떨어져 ‘청소기를 평평한 곳에 놔 주세요’, ‘청소를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등의 알림을 연발하느냐. 로봇청소기의 성패는 여기에 달렸다. 물론 제트봇도 처음엔 바닥에 늘어진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나 타월 등을 바퀴에 휘감은 채 ‘S·O·S’를 보내곤 했다. 그런 것까지 피해서 청소하길 기대하면 과한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치웠다. 현관과 화장실은 청소 제외 구역으로 설정했지만 설정하기 전에도 제트봇은 내려가지 않았다. 실수로 발코니 문을 연 채 청소를 시작했을 때는 넘어가서 돌아오지 못한 적이 있었다.라이다와 매핑 기능은 요즘엔 다른 저가 기기들도 대체로 무난하게 잘 되는 것 같았다. 발코니와 전선들이 어지러이 드리워진 곳들까지 제외 구역으로 설정하고 나니, 그 뒤론 매번 무사히 청소를 마쳤다. 스마트폰에 설치해 연동한 스마트싱스 앱에서 ‘반복 청소’를 선택하면 스테이션에 돌아갈 전력만 남을 때까지 몇번이고 청소를 계속한다. 그러고 나면 앱에 청소한 구역이 흰 선으로 아주 빽빽하게 표시돼 있어 뿌듯한 기분이 든다. 권장 사항엔 충전 스테이션 좌우로 0.5m, 앞으로 1m에 다른 물체를 두지 말라고 돼 있지만, 굳이 주변을 치우지 않아도 집으로 잘 돌아갔다. 약 80㎡ 기준 매일 1시간 30분 안팎을 청소하고 일주일에 한번 먼지통을 비우는데, 통을 열 때마다 ‘우리집에 이렇게 먼지가 많은가’ 싶어 놀란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누군가가 매일 진공청소기를 한 번씩 돌리는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제품을 추천한다. 집에 뛰어다니며 먼지를 피우는 어지르기 대장이나 털을 흘리고 다니는 생명체가 1개체 이상 있다면 강추. 돈을 더 쓰더라도 먼지통을 손으로 비우기 싫다면 비추. 직접 한 것같이 완벽한 청소를 원한다면 비추. 물걸레질을 직접하기 싫다면 비추한다.
  • ‘탈코르셋 유튜버’ 배리나, 돌연 계정 삭제

    ‘탈코르셋 유튜버’ 배리나, 돌연 계정 삭제

    ‘탈코르셋 운동’에 앞장섰던 유튜버 배리나(활동명·25)가 돌연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삭제했다. 23일 인터넷방송계에 따르면 배리나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돼 있다. 배리나는 탈코르셋(꾸밈을 거부하는 행동)으로 유명한 여성 유튜버다. 뷰티 콘텐츠로 유튜버를 시작했던 그는 국내에서 페미니즘 운동이 거셌던 2018년 탈코르셋을 선언하는 영상으로 유명해졌다.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1000만명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고, 배리나는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유튜버로 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됐다.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책도 출간했다. 이슈가 됐던 자신의 영상과 동명의 책에는 탈코르셋에 관한 견해 등을 담았다.배리나는 2019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인 이모션’(WORLD IN EMOTION)을 주제로 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포럼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와 정체성’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한국에서의 온라인 혐오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배리나는 포럼에서 “한국의 어떤 장소에서든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 “한국에서 구체적인 물증이 없을 경우, 몰카범이 잡혀도 처벌당하지 않는다” 등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페미니즘에 반발하는 남성 위주 커뮤니티에서는 공격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배리나의 사진과 영상은 페미니스트에 대한 외모 비하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앞서 배리나는 2019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이후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아 왔다. 배리나는 유튜브 활동 중단 약 1년 3개월 만인 지난 1월 커뮤니티에 남긴 글에서 “그냥 갑자기 유튜브에 들어가는게 무서워졌다. 제 영상을 보는 것도, 댓글을 보는 것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모든 게 무섭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그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숨어만 지냈다”라고 밝혔다.
  • [포착] 유명 유튜버, 아우토반서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333㎞’ 물의

    [포착] 유명 유튜버, 아우토반서 람보르기니 타고 ‘시속 333㎞’ 물의

    속도제한이 없기로 유명한 독일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무려 시속 333㎞로 내달린 한 유튜버가 경찰의 조사를 받게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출신의 유튜버 앨리 로(25)가 독일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무려 34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로는 주로 높은 빌딩을 오르거나 안전장치 없이 맨몸으로 이동하는 파쿠르와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영상으로 담아 인기를 얻고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 도전한 영상은 다름아닌 렌트한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타고 최고 속도로 달리는 것. 실제로 그는 람보르기니를 타고 아우토반을 내달리는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에 올렸다. 로는 과속으로 운전하며 "물질적인 것이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면서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은 없다"며 감탄했다.특히 그는 운전 중 다른 차량을 이리저리 피하며 시속 333㎞의 최고속도를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아찔한 행동도 보였다. 여기에 다른 차량의 운전자와 눈을 맞추며 결투를 벌이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론이 올린 해당 영상은 이후 삭제됐으며 독일 로젠하임 경찰은 "자동차 경주, 교통 위험 유발, 기타 위반 사항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아우토반은 속도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구간에는 제한이 있다. 또 단서 조항도 있는데 운전자가 매우 부적절한 속도이나 무모한 방식으로 주행할 경우 처벌할 수 있다.   
  • 이상벽, ‘딸뻘’ 강제추행 혐의 기소유예… “러브샷 들이대더라” 해명

    이상벽, ‘딸뻘’ 강제추행 혐의 기소유예… “러브샷 들이대더라” 해명

    방송인 이상벽(75)이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상벽은 검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 사건이 보도되자 ‘유명세’ 때문에 겪은 억울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만료된 사건의 기사화는 명예훼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23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이상벽은 지난 8월 29일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40대 여성의 옷 안으로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9월 피소됐다. 검찰은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이날 보도가 나오자 이상벽은 JTBC엔터뉴스에 “이것도 하나의 유명세라면 유명세인 거다. 나잇살이나 먹은 사람이 뭘 어떻게 했겠나”라고 해명했다. 이상벽은 “결혼식 주례를 봐주기로 한 지인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 여성 직원이라며 누가 들어왔다. 한낮에 맥주 두어잔을 마셨다. 근데 이 여성이 어디서 술을 먹고 왔는지 만취가 됐더라. 그러고선 계속 러브샷을 하자는 등 계속 ‘들이대는’ 거다”라며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니, 말하자면 (내가) 표적이 된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상벽은 이 여성이 고소했다는 얘기를 듣고도 내버려두라고 했으나 후배들이 그냥 두면 안 된다며 위로금을 조금 줬다고 했다. 이에 여성은 죄송하다며 소를 취하했다고 이상벽은 덧붙였다.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이상벽은 “위로금이라고 줬으니까 인정한 거로 된 거다. 그걸 주면 안 된다. 후배들이 ‘그래도 빨리 끝을 내야 했기에 준 거다’라고 하니 뭐라고 하겠나”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상벽은 ‘해당 여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럴 계획은 없다. 칭찬했어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기분이 나쁜 거다. 취중에 뭘 기억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나는 원래 낮술을 먹지 않는 사람이다. 맥주 두어잔 먹은 게 다다. 술집도 아니고 밥집에서, 처음 보는 혼주 앞에서 내가 무슨 짓을 했겠나”라고 강조했다.
  • 안보이네?…몸 투명하게 만드는 유리개구리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안보이네?…몸 투명하게 만드는 유리개구리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유리개구리(glassfrog)의 비밀이 드러났다. 최근 미국 듀크 대학 연구팀은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위장할 수 있는 유리개구리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유명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북부 유리개구리(northern glass frogs)는 중남미에서 발견된 일부 개구리와 비슷한 희귀한 능력을 갖고있다. 바로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새와 주변을 지나는 천적들에게 눈에 띄지 않는 것. 북부 유리개구리의 경우 깨어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천적을 피할 수 있으나 문제는 낮이다.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나뭇잎에 매달려 잠을 자기 때문으로 이같은 이유로 위장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낮에 북부 유리개구리는 녹색을 띤 투명한 형태이기 때문에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으며 깨어나 돌아다닐 때는 불투명한 적각색을 띈다. 이같은 북부 유리개구리의 위장 능력을 밝히기 위해 연구팀은 빛과 초음파 이미징 기술을 사용했으며 그 결과 이 개구리가 혈액 속 빨간 적혈구의 거의 90%를 간(肝)에 숨겨놓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반대로 다시 유리개구리가 활동을 시작하면 적혈구가 간에서 흘러나와 순환기를 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준지 야오 박사는 "유리개구리가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을 위한 것"이라면서 "나뭇잎에서 잘 때는 몸이 투명해지며 녹색과 완전히 어우러진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일반적인 동물이 몇시간 동안 혈액순환이 거의 없으면 치명적이라는 점, 혈액이 세게 농축되면 역시 치명적인 응고를 초래하지만 어떻게 유리개구리가 이렇게 해도 죽지 않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야오 박사는 "유리개구리의 이같은 능력은 차후 혈액응고 방지 약물을 개발하는데 유명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가롭게 산책하는 산타 부부? 알고보니 마약범 잡는 페루 경찰

    한가롭게 산책하는 산타 부부? 알고보니 마약범 잡는 페루 경찰

    페루 경찰이 ‘크리스마스 작전’을 전개, 마약을 팔던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페루 경찰은 20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작전상황을 생생한 기록으로 남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5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경찰이 일당의 근거지로 다가가는 시작단계부터 문을 부수고 기습하는 장면, 일당을 제압하는 장면 등이 한 편의 영화처럼 모두 담겨 있다. 영상은 풍성한 수염까지 단 산타클로스와 산타 복장을 한 복수의 여자, 요정으로 분장한 남자 등이 길을 걷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산타 일행으로 분장한 사람들의 신분은 범상치 않았다. 그들은 모두 특수경찰이었다. 경찰이 작전을 수행한 곳은 페루 수도 리마의 수르키요라는 지역이었다. 치안이 워낙 불안해 ‘작은 시카고’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곳이다. 미국 시카고에서 1920년대 마피아가 기승을 부린 데서 이런 별명이 붙게 됐다고 한다. 경찰은 마약 일당을 소탕하기 위해 산타클로스와 일행으로 분장한 특수경찰을 투입했다. 경찰은 “이런 지역엔 반드시 망을 보는 조직원이 있다”면서 “낯선 사람이 의심을 사지 않고 접근하기 위해선 분장이 필수적인데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만한 콘셉트가 없었다”고 말했다. 분장 덕분에 안전하게 일당의 소굴에 도착한 경찰은 본색을 드러냈다. 기습작전에서 앞장 선 건 여경이었다. 여경은 어딘가에 숨겨 소지하고 있던 쇠방망이를 꺼내들더니 소굴의 정문을 내리쳐 단번에 열었다. 이어 총을 꺼내들고 가장 먼저 뛰어 들어가며 “모두 바닥에 엎드려! 경찰이다”라고 외쳤다.산타클로스와 요정으로 분장한 경찰이 우르르 그 뒤를 따랐다. 체포된 일당 중 1명은 진술에서 “처음엔 누군가 장난을 하는 줄 알았다. 경찰이라고 신분을 밝혔지만 진짜 경찰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 3명과 여자 1명 등 일당 4명을 체포하고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다. 말끔하게 포장돼 밀매 준비가 끝난 코카인 페이스트 패키지 6000개, 코카인 패키지 104개, 마리화나 패키지 279개 등과 총기류를 압수했다. 한편 페루 경찰은 시즌의 특성에 맞춰 분장한 특수경찰을 투입해 작전을 전개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11월 페루 경찰은 핼러윈 데이에 맞춰 어벤져스로 분장한 특수 경찰을 투입해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한 바 있다. 
  •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로 따뜻한 겨울나세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자연스레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 상온 시장에 이어 지난 9월 냉동 국물요리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선보이며 냉동 시장으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 등 2종은 국물 맛에 특히 신경 썼다. 전국 유명 노포 맛집을 2년간 돌아다니며 국물 장인들의 정성과 노하우를 연구해 제품에 적용했다. 큰솥에서 직접 추출한 고기와 야채 육수를 고아내는 방식으로 깊고 자연스러운 국물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영하 35도 이하의 급속냉동 기술로 갓 끓여낸 국물의 신선한 풍미를 살렸다. 또 고기는 ‘소프트 스팀(Soft-steam) 공법’으로 수분 증발을 막고 육즙은 가둬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냉동 국물요리 대표 메뉴인 비비고 특설렁탕은 한우 사골과 소뼈를 넣고 푹 고아 내 진한 사골국물 맛을 냈다. 900번 두드려 밑간해 양념이 잘 배어있는 고기를 6시간 저온 숙성한 후 소프트 스팀 공법을 통해 양짓살을 부드럽게 했다. 비비고 특양지곰탕은 진하게 우린 사태와 사골 육수에 한식간장을 더해 감칠맛을 살렸다. 양지와 사태가 듬뿍 들어 있어 특식으로도 제격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비비고 특설렁탕, 비비고 특양지곰탕을 포함해 상온, 냉동 등 총 32종이 있다. 닐슨IQ 코리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탕·찌개 가정간편식 시장점유율 41.2%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누계 42.5%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국물요리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겨울 CJ제일제당의 노하우와 정성이 담긴 비비고 냉동 국물요리 제품들과 함께 따뜻하고 든든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정수 딸, 완전 대형사고 쳤다 “악!!!”

    이정수 딸, 완전 대형사고 쳤다 “악!!!”

    개그맨 이정수가 좌충우돌 육아일기를 전했다. 22일 이정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새벽 같이 임원분들께 강의를 하려고 나왔다. 하지만 더 새벽 같이 일어난 로이가 너무나 조용히. 큰 사고를 쳤다”며 깜짝 사진을 공개했다. 알고보니 막내딸이 서툴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이다. 방안은 머리카락으로 가득했다. 이정수는 “#다치지않아서다행 #기존에없던캐릭터”라며 “#언니는안그랬다 #언젠간너는이럴줄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수는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KBS2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 코너로 유명세를 얻었다. 2013년에는 비연예인 아내 이은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그는 한 방송에서 갑자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것에 대해 “일이 딱 끊어졌는데 그때 많이 울었다.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었고, ‘진짜 그만둬야겠다’ 마음을 먹고 그것을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한테 얘기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이 있었다. 그당시에는 일종의 도망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국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던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본명 누스레트 괵체(39)보다 ‘소금 뿌리는 배(Salt Bae, 솔트 배)’란 별명으로 2017년부터 유명해진 이 요리사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기쁨에 도취돼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등 규정을 위반해 축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FIFA는 잇단 우승 트로피 도난 사고의 영향으로 우승 팀 선수단, FIFA 간부들, 국가수반들 같은 “엄선된” 이들만 트로피를 접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FIFA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포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일련의 검토를 통해 FIFA는 지난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이 끝난 뒤 어떻게 몇몇 사람들이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파악했다. 적절한 내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괵체는 고기에 밑간을 하거나 숙성을 하는 과정에 소금을 팔뚝에서부터 흘러내리게 하는 허세 가득한 퍼포먼스로 숱한 인터넷 밈(meme)을 양산하며 유명세를 얻어 영국 런던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에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 같은 현역 선수들은 물론 데이비드 베컴과 호나우두 등 은퇴한 축구선수들도 그의 음식점을 찾았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 기간 찾아 화제가 됐다. 대회가 한창이던 지난달 괵체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껴안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 뒤에도 그는 호나우두, 로베르투 카를루스, 카푸 등 브라질 레전드들과 나란히 경기장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 사진으로 또 화제가 됐다. 메시는 레스토랑 안에 내걸 사진을 얻겠다는 일념으로 팔을 붙잡고 어깨를 만지며 괴롭히는 괵체에 뜨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애써 피하려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기어이 메시와 억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으며, 두 선수가 들고 있던 트로피를 탈취해 입을 맞추고 예의 팔뚝에서부터 소금을 흘러내리게 하는 꼴보기 싫은 짓을 해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FIFA보다 4년 뒤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에서 괵체를 예방적 차원에서 징계하기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치르는 US오픈컵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 결승전 경기장에 괵체는 출입할 수 없다고 미리 빗장을 잠갔다. 이 처분을 트위터에 발표한 것이 지난 20일이었다. 정작 괵체 등을 징계했어야 할 FIFA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자 미국에서 선수를 친 격이다. 부끄러운 FIFA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 ‘간판 앵커’ 괴한에 습격당한 멕시코… 언론인들, 대통령에 “탄압 중단” 편지

    멕시코의 ‘간판 앵커’가 괴한에게서 총알 세례를 받자 언론인들이 멕시코 대통령에게 ‘언론 탄압을 중단하라’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멕시코 매체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인, 칼럼니스트, 문화 평론가 등 180명은 21일(현지시간) “언론인에 대한 모든 혐오가 대통령궁에서 퍼져 나왔다”면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화를 참지 못한다면 이 나라에 피비린내가 더해질 것”이라고 항의하는 편지를 현지 신문과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편지는 일주일 전 발생한 멕시코 유명 앵커의 피습 사건 때문에 작성됐다. TV, 라디오 진행자인 치로 고메스 레이바는 지난 15일 밤 퇴근하며 멕시코시티의 한 고급 주거지를 지나다가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괴한이 차에 총을 난사했으나 방탄유리 덕분에 레이바는 목숨을 건졌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멕시코 언론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2018년 취임 이후 언론과 적대 관계를 이어 온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공분을 샀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매주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언론인 이름을 대형 화면에 띄우면서 ‘거짓말을 한다’고 매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레이바는 피습 하루 전날 이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비난 대상에 포함됐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계획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부분 언론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변혁 추진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언론인들은 정부가 위협받는 언론인을 보호할 의사가 없다고 본다. 편지는 “대통령이 언론인에게 낙인을 찍는 행위가 사실상 물리적 폭력을 권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멕시코는 기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라는 평가를 듣는다. 올해만 살해된 언론인은 최소 16명이다. 비영리기구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현 대통령 재임 3년간 42명의 언론인이 살해돼 이미 전임 대통령 임기 6년간 살해된 기자 숫자인 45명에 근접했다.
  • 엔데믹 시대, 가까워진 사람들… ‘관계’에 대한 모색 돋보였다

    엔데믹 시대, 가까워진 사람들… ‘관계’에 대한 모색 돋보였다

    “갑과 을의 위계, 권력관계로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가 많았다.”(신해욱 시인) “반려동물, 혼자 살기, 주택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도 눈에 띄었다.”(김이설 작가) 지난 2일 마감한 2023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많은 이들이 소중한 꿈을 품은 작품을 보내왔다. 응모 인원은 모두 1648명으로, 1347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301명이나 늘었다. 편수는 4145편이었는데, 지난해 3453편에 견줘 692편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시가 3001편, 소설이 524편, 시조가 365편, 동화가 175편, 평론이 16편, 희곡이 64편이었다. 시조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응모작이 늘었다. 세계 문단이 한국 작가들을 주목하고 국내 출판물의 해외 번역 출간이 늘어나는 등 문학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와도 이어진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이를 소재로 삼은 작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마스크를 멀리하면서 사람은 가까워졌고, 이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조명한 작품이 많아졌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시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낙담이나 사회에 대한 분노 같은 감정들이 엿보였다. 오은 시인은 “세상이 달라지고 내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낙담하는 식의 진술로 끝나는 시가 많았다”고 했다. 정끝별 시인은 “사랑을 믿지 않고 기본적 관계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정념이 아닌 정욕만 드러낸 시들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작품이 많아졌고, 나아가 유명 정치인을 소재로 한 시도 있었다. 단편소설에서는 배경 변화가 눈에 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윤해서 작가는 “제주도 여행과 관련한 작품이 제법 있었다. 코로나19로 외국에 못 나가는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김미정 평론가는 “외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외국인들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내용의 작품도 늘었다. 이주에 관한 얘기들도 다양해졌다”고 했다. 노태훈 평론가는 “장르적 성격을 띠는 작품은 예전보다 줄었다. 장르소설 관련 공모전이 활발한데 그쪽으로 이동한 게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작품 수준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그러나 김 평론가는 “대체로 글쓰기 훈련을 차근차근했구나 싶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고, 파격적인 작품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희곡에서도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작품이 많았다. 송한샘 쇼노트 부사장은 “상대에게 직진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는, 그래서 우회하는 안타까운 청춘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했다. 성종완 연출가도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끊어 내는 일에 대한 ‘포비아’(공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동화 부문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는 “전반적으로 기운을 북돋우려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좋은 작품을 골라 보니 확실히 씩씩한 느낌들이 강했다”고 소개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도 “구태의연하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동화가 많았다. 아무래도 청년 세대가 동화 부문으로 많이 도전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도시 중산층이 아닌 소외된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들을 높이 평가했다. 작품 수는 줄었지만 시조에서는 전통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한결 편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했다. 이근배 시인은 “고리타분한 시조가 줄고 자유로움이 한껏 늘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인간으로서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 대다수였다”고 했다. 한분순 시인도 “언어가 쉬워진 게 전반적인 경향이다. 여기에 운율까지 잘 맞춘 표현 방식 역시 좋았다”고 평했다. 평론에서는 젊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경수 평론가는 “황석영이나 김훈, 성석제와 같은 작가들 대신 황정은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을 탐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특히 필자가 주제를 선정해 여러 작가를 끌어와 세팅하는 식으로 쓰는 방식이 주목할 만한데, 평론 자체가 하나의 완결성 높은 읽을거리처럼 보여 반가웠다”고 부연했다. 유성호 평론가는 “여전히 작가론이 대세지만 여러 작가나 작품을 끌어와 우리 시대의 징후나 의제를 도출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평론을 쓰는 사례가 많아졌고, 여러 잡지에서도 평론을 적극적으로 다루면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 ‘강부자’ ‘소주병’ ‘여의도’… 고향사랑기부 홍보 총력

    다음달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홍보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코미디언 남희석·안소미(이상 보령)씨와 축구선수 염기훈(논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출신 연예·스포츠 스타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이들 외에도 배우 강부자(논산)·박시후(부여)·정준호(예산), 가수 배일호(논산)·한여름(홍성)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충남도 고향사랑 행사에 참석하고 유튜브 등 각종 영상 제작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도는 홍보대사 영상과 팸플릿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날 전국 각지의 출향 인사, 향우회장, 장군 출신 등으로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도 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인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기부하면 세액을 공제하고 답례품을 주는 제도다. 부여군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열었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군의회 의장 등이 총출동해 ‘부여사랑 고향사랑’을 외쳤다. 예산군은 지역 출신 유명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사진이 큼지막이 들어간 포스터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섰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포스터 등과 함께 해시태그(#)를 하면 100명을 추첨해 선물을 주는 고향사랑 인증샷 이벤트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대전·충청 소주업체 맥키스컴퍼니와 소주병에 ‘대전사랑기부 홍보’ 보조상표를 무료 부착하기로 협약했다. 연말부터 소주 100만병에 홍보 문구를 넣는다. 이현종 대전시 공동체지원팀장은 “전국을 오가는 고속버스 좌우 옆면 래핑 광고는 일찌감치 하고 있지만 이른바 ‘집토끼’를 잡기 위해 도입했다”며 “소주 100만병 가운데 80만병이 이웃 충남에 투하된다”고 했다.
  • [포착] 바흐무트 전사들 혼 담긴 우크라 국기 펄럭…젤렌스키 美의회 쥐락펴락

    [포착] 바흐무트 전사들 혼 담긴 우크라 국기 펄럭…젤렌스키 美의회 쥐락펴락

    “결단코 항복은 없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정치의 심장부인 미 워싱턴DC 의회에 섰다. 이날 미국 TV 황금시간대에 각국으로 생중계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는 미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초집중됐다. 러시아군의 포화가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그가 300일 만에 처음으로 외국행을 강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3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특유의 쇼맨십으로 미 의회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장의 최고 사령관인 그는 무거운 주제인 전쟁을 화두로 하면서도 특유의 재치있는 농담과 쇼맨십으로 청중을 쥐락펴락했다.지난 3월 영국 하원 화상 연설에서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지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갈 것”이라는 전시에 가장 유명했던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연설을 인용해 런던을 뒤흔들었다면, 이번에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하는 맞춤형 연설을 선보였다. 사실 공화당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에 대놓고 반대해온 터라 이날 의회에서는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국방색 티셔츠 차림의 전투복으로 등장해 연단에 서는 순간부터 2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참고해가며 영어로 연설하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박수가 터져나왔다. 미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는 “그가 영어로 연설한 것은 우크라이나어 연설을 통역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그는 이날 10여개 농담을 선보였는데, 정계를 호령하는 거물급 인사들도 그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귀기울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라는 새해 인사를 활용, “승리하는 해피 뉴 이어”(Happy victorious New Year)라고 말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한 단어를 활용해 러시아에 한 방 먹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푸틴’처럼 자유에 역행하는 모든 사람을 ‘풋인’하겠다(put-in place·분수를 알게 하겠다)”고 발음에 힘을 주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름인 ‘Putin’과 영어 ‘put-in’ 발음이 유사한 것에 착안한 농담이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젤렌스키 연설이 “비범했다”고 평가했다고 CNN이 전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빵터지는 웃음이 나왔다. 한 기자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모든 무기를 바로 지원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리키면서 “그의 답은 예스다”라고 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동의한다”고 화답한 것이다. 이미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무대에서 연설의 달인으로도 통한다. 그는 러시아 침공 이후 국제 사회 지원을 이끌어내려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을 상대로 화상 연설을 하면서 러시아라는 군사 대국에 맞서 당당히 싸우는 약소국 대통령이라는 투사 이미지 메이킹을 능숙하게 해왔다는 평가다.또 연설 내용도 어느 국가를 상대하느냐에 따라 차별화한다. 독일에서 연설할 때는 베를린 장벽 붕괴를 언급하고 미국에서는 9·11 테러라는 트라우마를 적절히 이용했다. 프랑스 의회에 연설할 때는 ’자유·평등·박애‘라는 국가 모토를 외쳤고 일본에는 핵폭탄의 아픈 기억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1941년 당시 처칠 전 총리와 닮은 꼴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CNN은 그해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처칠이 워싱턴DC를 방문해 서방 동맹을 호소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처칠의 발자취를 따라간 것이라고도 촌평했다.
  • 민간인 죽는 동안…러 국방부 고위층 아내, ‘억대 쇼핑’ 즐겨 [STOP 푸틴]

    민간인 죽는 동안…러 국방부 고위층 아내, ‘억대 쇼핑’ 즐겨 [STOP 푸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초기,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의 아내가 해외에서 호화 쇼핑을 즐긴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가 쏟아지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설립한 반부패 재단은 최근 조사에서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부 차관의 아내인 스베틀라나 이바노바가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와 영국에서 호화로운 여행을 즐겼다고 폭로했다. 반부패재단에 따르면, 이바노바는 당시 파리에 머물고 있던 10대 자녀들을 보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을 방문했다. 짧은 여행 기간 동안 프라다 등 유명 고가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 쇼핑을 즐겼고, 이 과정에서 한화로 약 1억 1000만원 가량을 지출했다.러시아 고위 정치인의 아내가 해외에서 억대 쇼핑을 즐기는 동안, 막 전쟁이 시작된 우크라이나 수도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3월 22일 하루 동안 키이우의 쇼핑몰과 체육관 등이 폭격을 받아 무너졌고,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피투성이의 생존자 및 시신을 끌어내는 모습이 전 세계에 전해졌다.반부패재단 측은 영국 더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바노바의 아들은 영국 옥스퍼드대 재학생이며, 딸은 프랑스에 살고 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 차관은 고위직인 만큼 영국과 유럽연합, 미국의 제재 대상에 속하지만, 그의 아내와 아이들은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티무르 이바노프 국방부 차관의 가족은 프랑스 유명 휴양지에서 한 달 동안 휴가를 보내고, 러시아 전역에서 고가의 부동산을 매입해 호화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면서 “러시아 관리들은 국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반역자’로 낙인찍고 있지만, 정작 국방부 차관의 아들은 영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는 위선의 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바노프 차관과 크렘린궁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내년 초, 러시아 대공습 다시 시작?…“러 지도부 의견 갈려” 전쟁이 시작된 지 300일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전장을 떠나 미국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초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무기로 쓰려고 한다”고 지적한 뒤 패트리엇 등 최첨단 방공 시스템 지원과 함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번 겨울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개시하는 것을 두고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AFP 등 외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관리는 “러시아 내부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펼치고 싶어 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세를 펼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현재 상당한 탄약 부족 상황을 겪고 있으며, 전쟁의 최전선에서도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면서 “러시아 당국이 새로 소집한 병력은 결집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새로운 공세를 펼치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루 무스테아타 몰도바 정보안보국(SIS) 국장은 러시아가 내년 1~2월 혹은 3~4월 후반에 공격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가운데,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이 동맹국 벨라루스를 방문하면서 러시아가 겨울철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발레지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도 영국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20만 명의 신병을 동원하려고 준비 중이며, 수도 키이우를 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포토] 북한 삼지연시 막걸리집

    [포토] 북한 삼지연시 막걸리집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조선신보는 19일 “삼지연시에서 음료라고 하면 백두산 들쭉음료가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막걸리가 인기음료로 되고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2019년 삼지연에 막걸리집이 처음 생긴 이후 입소문을 타고 막걸리를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2018년께부터 삼지연을 재개발하고 있다. 북한은 2단계 공사 완료 이후 2019년 말 삼지연을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했으며 2020년 1월에는 거리 이름도 봇나무거리(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앞∼삼지연시 입구), 리명수거리(중앙은행 량강도 삼지연지점∼얼음조각축전·음악축전장) 등으로 변경했다. 삼지연 시내 건물과 주택은 주황색이 도는 분홍색 지붕에 베이지색 벽의 아파트나 민트색을 띠는 삼각 지붕에 하얀색 벽면 빌라로 구성돼 있어 유럽식 풍경을 띤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처럼 북한이 백두산 동남부 기슭의 오지였던 삼지연을 대대적으로 개발한 것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혁명활동 성지(聖地)’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곳이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35일간 잠행에 들어갔다가 11월 16일 삼지연을 현지 시찰하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정치·외교적으로 중대한 고비가 있을 때 이곳을 찾아 주요 결정을 내리며 의지를 과시하곤 했다. 삼지연이 김 위원장 일가의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두산과 인접해 성지 순례객이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역시 개발 목적 중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 중국과 북한은 백두산을 매개로 한 관광 협력을 구상하고 있으며, 백두산을 지나는 중국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완공돼 관광객이 늘어나면 이 중 일부를 북한 삼지연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장기적 구상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비판 언론 못 참는 멕시코 대통령…‘간판 앵커’ 암살 시도에 언론계 ‘공개편지’

    비판 언론 못 참는 멕시코 대통령…‘간판 앵커’ 암살 시도에 언론계 ‘공개편지’

    멕시코의 ‘간판 앵커’가 괴한의 총알 세례를 받자 언론인들이 멕시코 대통령에게 ‘언론 탄압을 중단하라’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멕시코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공공연하게 적대시하면서 언론인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멕시코 매체 엘우니베르살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인, 칼럼니스트, 문화 평론가 등 180명은 21일(현지시간) “언론인에 대한 모든 혐오가 대통령궁에서 퍼져 나왔다”면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비판 언론에 대한 화를 참지 못한다면 이 나라에 피비린내가 더해질 것”이라고 항의하는 편지를 현지 신문과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 이 편지는 일주일 전 발생한 멕시코 유명 앵커의 피습 사건 때문에 작성됐다. 멕시코의 TV, 라디오 진행자인 치로 고메즈 레이바는 지난 15일 밤 멕시코시티의 한 고급 주거지를 지나던 퇴근길에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로부터 습격당했다. 괴한이 차에 총을 난사했으나 방탄유리 덕분에 레이바는 목숨을 건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멕시코 언론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언론과 적대 관계를 이어온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공분을 샀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매주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언론인들의 이름을 대형 화면에 띄우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매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레이바는 피습 하루 전날 이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비난 대상으로 지목됐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그런 사람들의 말을 너무 많이 들으면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레이바를 포함한 언론인들을 공개적으로 폄하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날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계획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부분의 언론인들이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 변혁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언론인들은 정부가 위협받는 언론인을 보호할 의사가 없다고 보고 있다. 편지는 “대통령이 언론인에게 낙인을 찍는 행위가 사실상 물리적 폭력을 권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멕시코는 현재 언론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다. 언론자유 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올해만 살해당한 멕시코 언론인은 최소 16명이다. 또 비영리기구 언론인보호위원회(CPJ)에 따르면 현 대통령 재임 3년간 42명의 언론인이 살해돼 이미 전임 대통령 임기 6년간 살해된 기자 숫자인 45명에 근접했다.
  •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FIFA가 가장 나빠!”…메시 ‘괴롭힌’ 이 남성, 규정 위반 후폭풍(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끝났지만, 각종 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계에서는 지난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기쁨을 함께 나눈 세계적인 스타 셰프 누스레트 괵체(39)에 대한 의혹과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우승이 확정된 뒤 필드에서 동료 및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주장 리오넬 메시 및 대표팀 선수들에게 다가간 사람은 일명 ‘솔트 배’(Salt Bae)로 불리는 터키 국적의 유명 셰프였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괵체는 카타르 도하에 유명 축구인들이 즐겨 찾는 자신의 식당을 소유하고 있다. 셰프가 경기장에 들어가 우승컵까지 손댈 수 있었던 이유  문제는 선수단이나 국가대표팀 관계자도 아닌 괵체가 어떻게 경기장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는지다. 당시 괵체가 직접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한 출입증을 ‘자랑스럽게’ 목에 건 채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종횡무진 하는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곧 괵체가 허가도 없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은 아니며, FIFA가 불분명한 이유로 그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FIFA가 권력을 남용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괵체는 당시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컵을 직접 품에 안았다. 손에 들고, 품에 안는 것도 모자라 우승컵에 대고 ‘고기에 소금치는’ 특유의 퍼포먼스까지 보였다. 괵체의 이러한 행동이 FIFA의 전통과 규율을 어긴 것이라는 비난도 있다. FIFA가 1974년 서독 월드컵 때부터 사용한 해당 우승컵은 우승팀도 오래 만질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IFA는 여러 차례 우승컵을 도난당하는 아픔을 겪은 뒤부터, 우승팀에게도 오로지 시상식 동안에만 진품 트로피를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FIFA가 우승컵을 다시 가져가고, 대신 우승국에게는 모조품을 전달한다. 우승컵에 손을 댈 수 있는 사람도 제한했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선수와 국가를 대표하는 정상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트로피에 손을 댈 수 없다.그러나 월드컵 우승 선수도, 국가 정상도 아닌 괵체는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 선수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FIFA 규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전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 사이먼 조던(54)은 “‘솔트 배의 행동은 FIFA의 권력 남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FIFA에게 더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아마도 괵체는 자신이 월드컵과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이는 FIFA의 정실주의(cronyism)를 입증하는 말도 안 되는 모습이다. 괵체는 그 자리에 있지 말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축구계에서 쏟아지는 의혹과 비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리 메시 괴롭히지 마!"…괵체의 과한 행동 눈살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괵체는 메시의 팬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혔다.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승리의 기쁨에 도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게 다가간 괵체는 특히 메시와 가까워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였다. 괵체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 메시의 뒤를 쫓아가기도 했고, 메시의 등 뒤에서 어깨를 잡아당겨 관심을 끌려고도 노력했다. 그러나 메시는 매정하고 차가웠다.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승리를 기뻐하며 함박웃음을 보였지만, 괵체가 다가올 때마다 그를 피하거나 무시하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메시는 이후 마지못해 괵체와 손을 맞잡고 함께 카메라를 응시했지만, 이후 메시의 팬과 여러 매체는 “괵체가 메시를 괴롭혔다”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 서울시, 연말 행사 주최자 유무 관계없이 대비…‘스마트 인파 관리’ 도입

    서울시, 연말 행사 주최자 유무 관계없이 대비…‘스마트 인파 관리’ 도입

    서울시가 종각 타종행사, 성탄절, 해맞이 행사 등 다중 인파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위험요소를 사전점검하고 관리인력 집중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파 밀집지역 현장 점검…스마트 시스템 도입도 시는 연말연시 수많은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 홍대, 인사동·익선동, 명동, 이태원, 건대입구역 등 6개소에 대해 12월 20~23일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점검은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구 합동 조사에서 도출된 보행 위험요소 총 489건에 대한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 구간 등을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와 해당 자치구,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불법주정차 및 적치물 등의 보행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하고 한파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경사 빙판길, 서리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 구간도 점검한다. 특히 시는 연말연시 안전관리대책의 하나로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시범 도입한다. 10만명 운집이 예상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보행량 움직임 등을 예측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해 사전에 시민이 집중될 장소를 예상한다. 이후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고성능 CCTV를 활용해 해당 장소를 관측한다. 위험 상황 발생 시에는 상황실로 즉각 전파해 조치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홍대, 명동, 강남역 일대 등에도 스마트 인파관리기법을 시범 실시하고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25개 자치구도 안전관리대책 준비에 만전 25개 자치구도 연말연시 주요행사 및 인파밀집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각각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각 자치구도 주최자가 있는 행사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모이는 지역의 안전관리대책도 수립했다. 종로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라이트광화 행사의 안전한 개최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한 행사 관리를 위해 서울시, 종로구, 종로소방서, 종로경찰서 등과 합동회의 및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익선동과 대학로 등에는 과밀 우려 시 현장에 경고 방송을 하고 관계기관에 즉시 전파하며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신년 해맞이 행사 시 인왕산과 북악 팔각정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요원 배치, 행사장 야광 테이프 설치, 제설 장비 등을 배치한다. 중구는 2022년 12월부터 23년 1월까지 명동 관광특구 및 남산 팔각정 해맞이 행사에 중점을 둔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다중인파 밀집지역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명동역과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을 아우르는 공간에는 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18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용산구는 이태원로, 용리단길 일대와 용산역, 용문시장 주변 등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활용하여 밀집도 판단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광진구는 일출명소로 유명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 및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대입구역 인근을 중점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강남구는 기존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결합하여 주요 밀집지역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청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과 사무실에 모니터링 화면을 송출한다. 마포구는 다중밀집지역 인파관리 대응매뉴얼을 마련했고 홍대관광특구와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를 중점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 인파 관리기법은 인파 밀집의 예측과 감지 및 현장 대응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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