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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독일마을, 유럽 크리스마스의 감성이 폭발하는 곳 [여니의 시선]

    남해 독일마을, 유럽 크리스마스의 감성이 폭발하는 곳 [여니의 시선]

    겨울이면 으레 화려한 장식이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따뜻하게 데운 와인을 들고 즐기는 마켓을 떠올리게 된다. 핀란드의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을 비롯해 스위스 몽트뢰 산타마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에서도 유럽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국 속 작은 유럽으로 통하는 경남 남해 독일마을은 연말이면 크리스마스의 화려한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명소가 된다.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의 매력남해 독일마을은 붉은 지붕과 독일식 주택들이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주민들이 직접 꾸민 아기자기한 장식과 조명으로 마을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마을 중심의 카페에서는 따뜻한 독일식 와인인 글뤼바인(Glühwein)과 크리스마스 쿠키를 맛볼 수 있다. 낮에는 남해 바다와 어우러진 겨울 햇살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밤이 되면 조명 아래 빛나는 마을 속에서 한 모금의 글뤼바인으로 언 몸을 녹인다. 독일마을의 크리스마스는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한다. 소품샵에서는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와 나무 장식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간식으로 유명한 슈톨렌(Stollen)은 꼭 맛봐야 추천 먹거리다. 건포도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과일 케이크로,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더해준다. 희생과 사랑의 기억을 담은, 특별한 공간남해 독일마을은 단순히 이국적인 풍경만으로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 1960년대 독일로 떠난 간호사와 광부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만든 마을로, 그들의 희생과 사랑을 품은 장소이기도 하다. 낯선 타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외로움과 그리움을 담아 이 마을을 꾸몄다. 그래서 이곳에선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삶의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곳에서는 퍼레이드와 작은 공연이 열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시간을 만든다. 마을 곳곳의 크리스마스 리스와 조명은 마치 동화 속을 거니는 기분을 준다. 올겨울, 남해 독일마을에서 글뤼바인 한 잔과 슈톨렌 한 조각을 즐기며 유럽의 낭만과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느껴봐도 좋을 듯하다.
  • “사진 요청 그만”…‘SNS 스타’ 태하 母 호소에 ‘시끌’

    “사진 요청 그만”…‘SNS 스타’ 태하 母 호소에 ‘시끌’

    최근 공중파에도 진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NS 스타’ 태하(3)의 어머니가 “아이에게 갑자기 다가와 말을 걸거나 만지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구독자 79만 8000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를 운영하는 태하엄마는 3일 “여러분들께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며 커뮤니티 공지를 올렸다. 그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직접적으로 사진 요청을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며 “그러다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봐 걱정이 돼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태하엄마는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지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 태하에게도 늘 이야기하고 있다. 항상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년생인 태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스타다. 태하엄마가 공유하는 태하의 일상 모습이 사랑스럽고 똘똘하다며 화제가 됐다. 현재 태하엄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93만 3000여명의 팔로워가 있다. 태하는 SNS의 인기를 넘어 지난 9월에는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내 아이의 사생활’이 방송된 이후 태하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에 올랐다. 태하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태하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태하엄마가 이 같은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태하를 지켜봐온 오랜 구독자들을 비롯한 다수 네티즌들은 아이의 미디어 노출 자체가 문제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어린 아이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 부터가 위험한 행동이다”, “아주 어릴 때라면 모르겠지만 카메라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부모로서 고민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아기다보니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다가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우려된다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한 네티즌은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착한 태하가 지금처럼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랜선이모로서 우려가 된다. 유명세를 얻을 수록 일상에서 잃는 것도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며 미디어 노출에 대해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은 38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았다. 반면 “태하의 일상 놓치고 싶지 않다. 태하엄마의 호소대로 어른이 선을 지켜주면 된다”, “성인들도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갑자기 다가오면 놀랄 텐데 아기는 어떻겠나.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아이 부모를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앞서 2020년생 여자아이 루다의 일상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었던 유튜브 채널 ‘진정부부’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영상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진정부부는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었지만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유튜브 중단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하면서 루다가 점점 유명해지고 놀이터에 가더라도 모든 관심이 루다한테 쏠릴 때가 있다”며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지만 이게 아이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정부부는 카메라를 의식하는 아이를 보면서 ‘유튜브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특히 아이의 안전을 우려했다. 이들은 “지금은 저희가 루다 옆에 붙어있지만 나중에 아이가 혼자 등하교하는 시간이 생길 텐데 우리의 활동 반경이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나. 그런 게 많이 걱정됐다”면서 “딱 지금까지가 좋다. 서서히 잊히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발견된 시신만 73구…“초능력 있다”는 수련원장 악행에 태국 ‘발칵’

    태국의 불교 수련원 곳곳에서 70여구의 시신이 나와 태국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수련원장이 명상을 위한 승려들의 훈련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앞서 지난달 22일 태국 북부 피찟주 파 나콘 차이보본 수련원에서 시신 41구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수련원 측은 “시신을 명상 수행에 사용했다. 발견된 시신들은 죽기 전 사찰에 몸을 바치기로 약속한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를 제출했다. 다만 경찰은 사망진단서와 시신기증서가 있지만 시신이 실제로 기증된 것인지, 자연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당국은 지난달 26일 피찟주 남부의 방문낙구에 있는 또 다른 수련원에서 32구의 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두 수련원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던 경찰은 “초능력 등의 가르침으로 유명한 프라 아잔 사이 폰 판디토 수련원장이 이번 사건이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판디토 수련원장은 “시신 사용은 내가 개발한 ‘명상 기법’의 일부로, 승려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승려들은 시신이 든 관이 있는 공간에서 명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신이 나온 것에 대해 “개인적 성취”라고 말하며 많은 승려가 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수련원을 찾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수행자는 시신을 이용한 명상 수업에 참석한 후 초자연적 청각·시각 능력을 얻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사찰에 관련 활동을 모두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태국 국립불교국(NOB)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태아 또는 성인의 시신을 이용한 흑마법이 행운이나 초능력을 얻게 해준다는 오래된 미신이 존재한다. 흑마법은 주로 사이비 종교 단체나 무속인에 의해 자행되며, 흑마법 의식을 위해 영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훔치는 등 관련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 궁금하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드워드 호퍼, 움베르토 에코

    궁금하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드워드 호퍼, 움베르토 에코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 기호학을 비롯해 다방면 인문학 분야의 천재 움베르토 에코. 이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편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대형 스크린으로 호퍼의 걸작을 감상하고, 책으로 가득한 에코의 개인 도서관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에드워드 호퍼’는 미국 미술의 아이콘인 호퍼의 이야기를 담았다. 188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웠지만 40대 초반부터 수채화와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주목한 주제는 도시의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이후 이어진 경제 대공황을 겪은 미국을 사실 그대로 표현했다. 원색을 많이 사용했지만, 그림에서 소외감이나 고독감이 그대로 배어 나오는 이유다. 그의 그림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해, 앨프레드 히치콕, 데이비드 린치 등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영화는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열려 4개월 동안 무려 33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에서 나왔던 그림들과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뉴욕의 방’ 등 모두 94점의 그림으로 호퍼의 삶을 소개한다. 애덤 웨인버그, 앨리엇 데이비스 등 유명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가 작품을 해설해준다. 그림뿐 아니라 그의 뒤에서 희생한 아내 조세핀 호퍼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달 11일 개봉하는 ‘움베르토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2016년 타개한 에코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1932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에코는 변호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토리노대에 입학했지만, 중세 철학과 문학으로 전공을 선회했다. 이후 기호학 교수로 건축학, 미학, 언어학, 수사학, 고문서학 등으로 전 세계 여러 대학에서 모두 42개에 이르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번 읽은 책 내용은 잊어버리지 않았고, 재직 중이던 볼로냐대 도서관의 모든 책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30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 소설 ‘장미의 이름’의 저자로도 유명한 그의 집필 활동 기반이 되었던 것은 책이었다. 그리고 그가 평생을 천착한 것도 바로 책이었다. 그런 그의 집념은 5만여권에 이르는 개인 도서관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화는 그가 서거하기 1년 전 자택 도서관에서 진행한 인터뷰와 책·도서관에 관한 생전 인터뷰, 강연, 연설 영상으로 그의 생각을 읽는다. 이 밖에 가족들과의 일상, 그와 평생 함께했던 동료들과 유족들이 말하는 그의 모습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독서광인 에코는 ‘도서관은 집단적 기억의 상징이고 실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도서관에 대해 “기호학적이고, 기이하고, 망상적이고, 마법적이고, 영적인 책들을 모은 곳”이라고 소개한다.
  • 판다로 가득찬 홍콩국제공항, 무슨 일

    판다로 가득찬 홍콩국제공항, 무슨 일

    지난 10월 중국이 홍콩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하면서 홍콩 전역에서 판다 열풍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는 홍콩 최대의 판다 테마 전시회가 열렷다. AP통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은 “홍콩에서 판다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판다 조각상 수천 개가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국제공항에서 열린 테마 전시회에는 판다를 본 따 만든 조각상 2500개가 공항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인형들은 중국이 지난 9월 선물한 수컷 판다 안안(5살), 암컷 커커(5살), 2007년 홍콩에 도착한 또 다른 판다인 잉잉과 러러, 그리고 지난 8월 이들이 낳은 쌍둥이 판다 등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판다 2500’마리가 모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적응기간을 마치고 이번 주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인 안안과 커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안안은 카메라 앞에서도 불편한 기색 없이 ‘대나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장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위해 미국 유명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를 초청하기도 했다. 전시회가 끝나면 판다 조각상 수천 개는 판다들이 경매에 나가며, 수익금은 자선단체 기부되거나 현재 판다들이 머물고 있는 오션파크에 기부될 예정이다. AP통신은 “홍콩은 판다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하하려 한다. 이번 전시 역시 경제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홍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콩 관광관련 부처는 판다 6마리를 돌보는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판다를 보기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홍콩의 일부 당국자들은 일명 ‘판다 경제’의 기회를 잡기 위해 판다의 인기를 활용하도록 기업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 파주 성매매집결지 70% 이상 강제철거 완료

    파주 성매매집결지 70% 이상 강제철거 완료

    경기 파주시가 ‘용주골’로 유명세를 떨치던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 무허가 건축물 약 75% 가량을 7차례에 걸쳐 강제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도 관련 예산의 지출을 시의회에서 승인할 경우 80여곳 중 나머지 20여곳에 이르는 성매매 관련 불법 무허가 건축물을 모두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철거인력 260명과 공무원 20명, 소방서 및 경찰 인력 등 총 636명을 동원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업 중인 건축물 6개동을 포함해 영업공간으로 사용하는 대기실을 중심으로 9개동에 대한 부분 철거를 완료했다. 이번 행정대집행 대상에는 현재 영업 중인 건축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종사자들의 격렬한 저항이 잇따랐다. 그중 한 업주는 흉기를 든 채 경찰에 맞섰고,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쳤다. 시는 지난해 11월 1차 행정대집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2개동의 위반건축물을 강제철거 했다. 시의 강경 방침에 건축주가 자발적으로 시정한 위반건축물은 총 40개 동이다. 이 중 19개 동은 완전 시정되었고, 21개 동은 부분 철거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행정소송에서의 승소로, 성매매집결지 내 건축주들의 자진 철거와 영업장 폐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자진철거를 이행하지 않는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사전 계획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행정대집행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볼 때 성매매집결지가 있는 마을은 파주시의 핵심지역”이라면서 “그런 중요한 곳에서 사람의 몸을 사고파는 불법성매매가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현실인 동시에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아야 할 악습”이라고 말했다.
  • (영상)너무 귀엽잖아?!…‘판다 수천마리’ 공항 가득 채웠다[포착]

    (영상)너무 귀엽잖아?!…‘판다 수천마리’ 공항 가득 채웠다[포착]

    지난 10월 중국이 홍콩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하면서 홍콩 전역에서 판다 열풍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는 홍콩 최대의 판다 테마 전시회가 열렷다. AP통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은 “홍콩에서 판다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판다 조각상 수천 개가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홍콩국제공항에서 열린 테마 전시회에는 판다를 본 따 만든 조각상 2500개가 공항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인형들은 중국이 지난 9월 선물한 수컷 판다 안안(5살), 암컷 커커(5살), 2007년 홍콩에 도착한 또 다른 판다인 잉잉과 러러, 그리고 지난 8월 이들이 낳은 쌍둥이 판다 등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판다 2500’마리가 모인 장관을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적응기간을 마치고 이번 주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인 안안과 커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 속 안안은 카메라 앞에서도 불편한 기색 없이 ‘대나무 먹방’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장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위해 미국 유명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를 초청하기도 했다. 전시회가 끝나면 판다 조각상 수천 개는 판다들이 경매에 나가며, 수익금은 자선단체 기부되거나 현재 판다들이 머물고 있는 오션파크에 기부될 예정이다. AP통신은 “홍콩은 판다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하하려 한다. 이번 전시 역시 경제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홍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콩 관광관련 부처는 판다 6마리를 돌보는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판다를 보기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홍콩의 일부 당국자들은 일명 ‘판다 경제’의 기회를 잡기 위해 판다의 인기를 활용하도록 기업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 [세종로의 아침] 이번 탄핵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

    [세종로의 아침] 이번 탄핵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

    탄핵 제도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에서 찾을 수 있다. 민주주의의 요람 아테네는 독재 위험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도자기 파편에 적게 했고 6000표가 넘으면 해외로 추방했다. 고대 로마도 원로원을 중심으로 탄핵 제도를 운영했다. 민주주의와 공화정을 지키기 위한 제도였지만 점차 정적을 제거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페르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아테네를 지킨 테미스토클레스가 귀족들의 공격을 받고 추방당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무찌르고 로마를 구한 스키피오도 원로원의 탄핵으로 실각했다. 조선시대에도 탄핵 제도가 활기를 띠었다. 감찰기구인 사헌부와 사간원은 소문만으로도 대신을 탄핵할 수 있었다. 이른바 ‘풍문탄핵’이다. 탄핵을 당한 관료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사직하고 조사를 받았다. 이런 제도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역할을 했고 왕권과 신권을 동시에 견제하는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반대파를 숙청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사도세자의 죽음도 노론의 탄핵이 발단이었다. 정부 수립 후 탄핵 제도는 1948년 공포된 제헌 헌법부터 성문화된 것이다. 군부독재 시절 유명무실했다가 1987년 개헌 이후 정착됐다. 헌정 사상 탄핵소추안 발의는 총 38건 있었는데, 절반에 육박하는 18건이 윤석열 정부 시절 이뤄진 것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야가 주도적으로 발의했다. 22대 국회 출범 후로만 좁혀 봐도 6개월여 만에 7건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 중인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까지 합치면 11건으로 늘어난다. 그야말로 탄핵 정국이다. 정치권의 잇단 탄핵 발의가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헌법재판소는 ‘공무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배가 있는 때’를 탄핵 사유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밝힌 사유만으론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들이 중대한 위법을 저질렀는지 의문이 많다. 민주당은 감사원의 대통령실·관저 이전 불법 의혹 감사 결과가 부실했고, 국정감사에서 국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것을 최 감사원장 탄핵 사유로 들었다. 감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탄핵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자료 제출 거부는 국감이 열릴 때마다 숱하게 벌어지는 논란이고 고발 등 다른 법적 수단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지검장 등 검사들에 대한 탄핵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이 지검장 등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한 것을 문제 삼았다. 원하는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을 단행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사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항고와 재항고 등의 절차를 통해 불복할 수 있음에도 탄핵을 선택했다. 김 여사 사건은 이미 항고가 이뤄져 서울고검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돼도 헌재가 인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법조계 대다수의 전망이다. 하지만 헌재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길게는 6개월 이상 소요되는데, 이 기간 탄핵 대상자는 직무가 정지된다. 민주당이 직무정지를 노리고 탄핵을 추진한다는 의혹이 나온다. 이 지검장은 지난달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졸속 탄핵’, ‘방탄 탄핵’, ‘부실 탄핵’ 등 탄핵제도가 조롱받고 희화화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명백한 탄핵소추권 남용이자 권력분립을 위반한 위헌적 탄핵”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탄핵안 가결 시 직무정지 효력을 멈추는 가처분신청 등을 헌재에 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례가 없는 일이라 헌재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지만, 현행 탄핵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다. 정쟁성 탄핵안 남발로 국정이 혼란에 빠지고 국론이 분열되는 건 헌법을 만든 이들이 의도한 게 아닐 것이다. 임주형 사회부 차장
  •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詩가 살아 있는 한국 면모 인증”…한강의 재발견에 뜨거운 문단

    日 하루키 아닌 한강을 선택한 건韓 예술적 혁신 인정한강이 상의 격 높여시와 교류하는소설의 문장들은장면을 더 감각적으로형상화 하는 역할 일상에서의 여운은 조금 가신 듯하나 문단은 여전히 뜨겁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이 주요 문예지에 속속 실리고 있다. 이 역사적 사건을 동시대 비평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2일 문학계에 따르면 창비는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통권 206호)에 ‘노벨문학상 수상 특별기획’을 실었다. 한기욱 인제대 명예교수는 ‘한강 소설이 우리에게 오는 방식’이라는 글에서 “1990년대 이래 한국문학은 쇠락 일로에 접어든 것이 아니라 상당히 인상적인 예술적 혁신을 이뤄 냈다”면서 “한강을 포함한 새 세대 여성 작가들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아시아권의 유력 후보이자 탈근대소설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한강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 노벨문학상의 공신력을 높였다”면서 “노벨문학상이 한강을 빛냈지만, 역으로 한강 문학이 노벨문학상의 격을 높인 면도 있다”고 평했다. 스웨덴 한림원이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한강 문학을 평한 것에 대해 송종원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시적인 산문이라는 평가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한강의 작품은 시가 두텁게 살아 있는 나라인 한국의 면모를 알아보게 만든다”면서 “그의 산문에서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들과의 교류는 소설 속 한 장면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때로는 작품의 전체 구조 내지 분위기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재미 한국문학 연구자인 유영주 미시간대 아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소년은 오고 또 온다’는 글에서 “노벨문학상 심사위원회를 비롯한 세계 각국 독자들의 진지한 수용과 높은 평가는 식민지 경험과 동족상잔, 반공 냉전 군사독재 체제로 점철된 20세기 한국에서 원조에 의존하던 국가로는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21세기 초 달라진 한국 상황을 한강의 문학이 어떻게 잇고 또 가로지르는지 탐색해 보려는 세계인의 호기심 어린 주목에도 닿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명출판도 계간 ‘문학인’ 겨울호(통권 16호)에 특집을 펼쳤다. 젠더와 퀴어의 관점에서 한강 수상에 의미를 부여한 권명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눈은 문학/항쟁의 주체가 될 수 있나’라는 글에서 “(이번 수상은) 광주, 제주, 여성과 소수자, 비인간 존재가 ‘한국문학’ 혹은 ‘한국적인 그 무엇’에서 독립해서, ‘세계사적 힘’에 의하여 국가의 경계를 넘어 주권을 표명한 계기”라며 “한강의 최근 소설들은 전 지구적인 소수자 글쓰기와 이론적 실천에 관한 관심과 지형 변화와 매우 밀접한 접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강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하기에 앞서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먼저 문단에 나온 바 있다. 그의 시 세계를 분석한 백선율 가천대 강사는 ‘희미한 저녁의 거주자’라는 글에서 “어둠과 빛 사이에서 거주하며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일은 한강에게 사는 일이자 쓰는 일일 것”이라며 “이 일을 시인 한강은 저녁에, 북향 방에서 지속하고 있다”고 적었다. 월간 ‘현대문학’은 지난달 11월호(통권 839호)에 문학평론가 한영인의 글 ‘세계의 폭력을 가로지르는 유토피아적 충동의 질주’를 실었다. 한강의 초기 단편을 분석한 이 글에서 한영인은 이런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강의 작품이 인간과 세계의 실존적 고통을 섬세한 시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는 정당하지만 거기에는 그 고통에 직면한 우리의 책임을 심문하는 윤리적 계기가 강렬하게 포함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우리는, 그리고 전 세계의 독자들은 여전한 전쟁의 참화와 일상적인 폭력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책임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맞게 되었다.”
  • 삼각산 아래에서 전통문화 알리는 은평

    삼각산 아래에서 전통문화 알리는 은평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포스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정명조·최윤하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의 염원이 담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쪽 찐 머리와 옷 위로 치장하는 장신구 등 꾸미는 것에 대한 여성의 본능과 다산을 바라는 마음을 작품을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우선 정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그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에 있는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가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삼각산금악미술관과 근처에 있는 은평한옥마을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야간 볼거리 살려 체류형 관광객 잡는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정원, 도심 거리가 다양한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자체들은 야간에 볼거리를 통해 체류형 관광 실현에 나섰다. 울산시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과 안내센터, 무지개 분수대, 조경수, 은하수길 등에 야간 경관 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 경관 조명은 십리대숲과의 가교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산디자인거리와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왕리단길의 야간 조명을 점등했다.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에는 눈사람과 호두까기 인형으로 웰컴 게이트를 연출하고, 화려한 술 장식 조형물 등으로 거리를 꾸며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 수목 간접조명을 활용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대전 동춘당역사공원도 지난달 29일부터 수목과 다리 은하수조명, 전통정자 기와 조명, LED 포토존, 산책로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숨결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한다.
  • 바닐라향 달달한 맛 ‘버번’… 전 세계 표준은 ‘스카치’

    원재료 따라 ‘몰트’ ‘그레인’ 분류두 가지 다 섞어 만들면 ‘블렌디드’5만원 미만 조니워커 블랙 등 추천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가 ‘힙한 술’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누군가에게 위스키는 여전히 쓰고 비싸며 즐기기 어려운 술일 수 있다. 위스키를 잘 알지 못하는 이라면 입문용으로 어떤 것을 고르면 좋을까. 위스키는 크게 만드는 국가, 원재료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위스키가 유명한 곳으론 전 세계 표준이 되는 ‘스카치위스키’의 스코틀랜드, 옥수수가 51% 이상 들어간 원액을 사용하는 ‘버번위스키’의 미국 등이 있다. 원재료로 보면 보리(맥아)로 만들어진 ‘몰트위스키’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옥수수나 호밀 등의 곡물로 만든 ‘그레인위스키’, 몰트와 그레인을 섞어 만든 ‘블렌디드위스키’도 있다. 조니워커나 발렌타인이 블렌디드위스키에 속한다. 몰트위스키 중에서도 한 증류소에서 나온 것을 ‘싱글몰트’라고 하며 여러 가지 몰트위스키를 섞으면 ‘블렌디드몰트위스키’가 된다. 싱글몰트위스키로는 맥캘란과 발베니 등이 유명하다. 위스키는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함께 먹을 음식을 두고 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백민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스테이크 같은 고기 종류는 버번위스키가 잘 어울리며, 회와 굴 등 해산물에는 ‘피트(peat)위스키’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피트위스키란 맥아를 탄소 함유량 60% 미만의 석탄인 이탄으로 훈연해 독특한 향을 더한 것을 말한다. 버번위스키는 스카치위스키에 비해 바닐라향과 단맛이 농축된 게 특징이다.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를 추천한 백 바이어는 “특유의 달달함 덕에 50도가 넘는 도수에도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처음부터 고가 위스키를 택하기보다는 5만원 아래의 대중적인 위스키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5만원 미만 제품으로는 스카치 블렌디드위스키인 ‘조니워커 블랙’, ‘듀어스 화이트라벨’ 등이 있고 1만원대인 ‘길리듀’도 있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아무것도 섞지 않고 그 자체로 마시는 ‘니트’, 얼음을 넣어 마시는 ‘온더록스’, 탄산음료를 넣은 ‘하이볼’(칵테일) 등이 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을 심사해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목적, 필요성이 부족한 사업에 대해 66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위원들은 신규사업의 타당성과 수요분석, 계속사업의 성과평가, 유사·중복사업의 통폐합 등 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면밀한 검토와 심사를 진행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의 글로벌 문화교류 예산이 국내 사업에 분산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집행의 목적성 강화를 요청했으며, 다른 병충해보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집중할 것을 요구, 경북도 실내 라돈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단순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이용료 부과와 시설 관리 등 체계적인 운영방안 수립을 주문했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직장운동경기부 신설과 종목 선정을 요구하고, 국가적 과제인 슬레이트 처리 사업의 경우 실수요 지역중심으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민간문화예술 마중물 지원사업의 예산감액을 지적,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관광객 1억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야간 관광 예산편성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립공원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적정 수준의 예산확보를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도체육회가 민간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도비에 의존하는 운영을 질타하며 예산체계와 운영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산림환경연구원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확대를 주문하는 한편, 기후환경국의 외부 위탁사업을 줄이고 자체 수행 사업을 확대해 환경정책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도립국악단과 도립교향악단의 객원 출연료 지급문제를 지적, 객원 단원과 유명 가수 초청을 줄이고 예술단원의 자체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지역 축제가 단순행사가 아닌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축제 중심으로 지원 방향을 전환할 것을 주문했으며, 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단기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는 사업의 우선지원과, 산림환경연구원 천년숲 주차장 문제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위한 편성예산 중 대도시 로드마케팅, 경북핵심관광상품 운영 등 8개 세부사업이 기존 사업들과 중복되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 적정한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사업의 확대와 현재 4개 시군에 한정된 산림안전대진단 사업을 전체 22개 시군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환경 일자리와 환경 인큐베이터 등 일부 분야의 실적이 목표에 미달한 점을 지적했으며,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에도 불구하고 환경리더십 교육이 5월에 집중된 점을 언급하며, 교육참가 확대 등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정 조정을 주문했다. 또한 신규 산림보호활동 지원사업의 예산 확대와 산림 사관학교의 교육운영 효율화를 주문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동해중부선 등 새로운 철도망 개통에 대비한 관광상품 준비가 미흡하고 시군과의 연계 계획이 부재하다고 지적, 관광 관련 부서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주문했으며, 환경개선부담금의 징수율 향상 방안 마련과 시군 산불진화헬기 임차 부담 경감을 위한 국도비 지원확대, 산림관광 코디네이터 사업의 문화체육관광부 위탁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APEC 관련 사업의 경북문화재단 이관에 대해 신설된 APEC 준비지원단이 인력 규모 등을 고려해 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언급, 사업 이관 적절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기초환경교육센터 예산삭감을 지적하며 교육 수요에 따른 차등 지원을 주문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분야의 예산에 대한 세심한 검토와 질의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 집행에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APEC정상회의 개최와 같은 주요 현안들도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요식업’ 유명 개그맨 36억원 집 경매로…불경기 못 피해

    ‘요식업’ 유명 개그맨 36억원 집 경매로…불경기 못 피해

    유명 개그맨도 ‘경기 한파’는 피하지 못했다. 2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주류대금을 갚지 못한 유명 개그맨이자 외식 사업가인 A씨의 강남 삼성동 자택이 경매로 넘어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A씨 소유 삼성동 부동산(전용 152.98㎡)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해당 부동산은 시세가 36억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A씨 역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술·물품 대금 등을 갚지 못해 담보로 부동산을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팝페라 테너 임형주, 일본 데뷔 20주년 싱글 발표…엑스재팬 스기조 참여

    팝페라 테너 임형주, 일본 데뷔 20주년 싱글 발표…엑스재팬 스기조 참여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오는 12일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히스토리 오브 러브’(History Of Love)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그의 일본 대표곡 중 하나인 ‘서곡’(Overture) 리마스터링 버전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봄이여 오라’는 새로운 보컬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일본 국민 가수 마츠토야 유미의 히트곡으로, 2004년 당시 그의 일본 데뷔 앨범에 리메이크 버전으로 실렸다. ‘봄이여 오라’에는 일본 록밴드 루나 시(LUNA SEA)와 엑스 재팬(X JAPAN) 멤버로 유명한 스기조가 바이올린 연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루나 시로 데뷔해 엑스 재팬 멤버가 되고, 이후 더 라스트 락스타즈를 결성한 스기조는 기타리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2011년 엑스 재팬 내한 당시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뮤지션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이 양국 음악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기조는 “제이팝(J-POP) 역사에도 손꼽히는 명곡을 함께 연주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 협업이 많은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형주는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음악으로 양국 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은평구,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

    은평구,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정명조·최윤하 작가는 조선시대 여성의 염원이 담긴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쪽 찐 머리와 옷 위로 치장하는 장신구 등 꾸미는 것에 대한 여성의 본능과 다산을 바라는 마음을 작품을 통해 드러낼 예정이다. 우선 정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그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에 있는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와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팝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선보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가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삼각산금악미술관과 근처에 있는 은평한옥마을이 지역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흑백요리사’ 출연 유명 셰프에…박명수 “연예인 병” 일침, 무슨 일

    ‘흑백요리사’ 출연 유명 셰프에…박명수 “연예인 병” 일침, 무슨 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셰프 정지선이 스타가 된 이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흑백요리사’ 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이른 아침부터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정체를 감춘 것이다. 정지선이 향한 곳은 배우 김남주, 김옥빈, 주상욱 등 유명 스타들이 메이크업을 받는 헤어 메이크업숍이었다. 최근 정지선은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가게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기 관리에 힘쓰기 시작했다. 풀 메이크업을 받은 정지선은 가게로 출근했다. 오전 8시에도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며 북적거렸지만 정지선은 “오늘은 내 팬 분들이 덜 왔다”라며 투정을 부린 뒤 “어차피 나는 주방에 방해되니까 나갈게”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매장 앞에서 손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스타의 인기를 제대로 만끽했다. 주방에서 일하던 직원 중 한 명은 “‘흑백요리사’ 나가고 대표님 이미지가 너무 좋아지지 않았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또 다른 직원은 “우리에게 보이는 셰프님과 사람들의 시선에서 보는 셰프님이 차이는 있는 것 같다, 간극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폭로했다. 정지선과 직원들의 갈등을 본 방송인 박명수는 정지선을 향해 “연예인 병”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정원·관광지·도심 거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 야간 볼거리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정원·관광지·도심 거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 야간 볼거리로 관광객 발길 잡는다

    전국의 유명 관광지와 정원, 도심 거리가 다양한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자체들은 야간에 볼거리를 통한 체류형 관광 실현에 나섰다. 울산시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과 안내센터, 무지개 분수대, 조경수, 은하수길 등에 야간 경관 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마차, 별 기둥, 하트 장식 등을 장식해 십리대숲과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했다. 또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무지개 분수대, 인근 조경수에도 대형 종과 동물 캐릭터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설을 설치해 생동감 넘치는 정원 이미지를 연출했다. 울산 남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삼산디자인거리와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 왕리단길 야간 조명을 각각 점등했다. 삼산디자인거리에는 아르데코 형식의 문과 조명 포토존을 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는 현대백화점 동문 구간에도 조명을 설치해 풍성한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바보사거리 디자인거리에는 눈사람과 호두까기 인형으로 웰컴 게이트를 연출하고, 화려한 술 장식 조형물 등으로 거리를 꾸며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또 울산 중구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원도심인 성남동 문화의 거리, 중앙길, 젊음의 거리 일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을 운영한다. 중구는 ‘빛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설치한 야간경관 조명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앞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 수목 간접조명을 활용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시는 또 북구 칠곡중앙대로와 서구 그린웨이 등 도심 곳곳의 가로변에도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내년 2월 말까지 야간 조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는 삼계근린공원 입구 산책로 230m 구간에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수목 투사등 72개를 설치했다. 강원 강릉시도 지난 1일부터 포남1동 성덕포남로 일원 가로수에 조명을 밝혔다. 시는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뚜기 조명으로 가로수 둘레를 장식했다.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도 지난달 29일부터 수목과 다리 은하수조명, 전통정자 기와 조명, LED 포토존, 산책로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숨결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한다.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옥화자연휴양림 산책로 540m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수목 투사등, 꽃 조명, 포토존 박스, 돌담, 로고젝터 등도 설치해 연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야간 조명은 연말연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방문객이 하루 더 머무르면 자연스럽게 체류형 관광도 실현되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대, 국제학술대회 및 좡징후이 작가 전시 개최… “한중 학술문화 교류의 장”

    성신여자대학교는 오는 4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대학원 미술사학과 주관의 국제학술대회 ‘장다첸(張大千)과 동아시아 현대 산수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양국 간 학문과 예술의 교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20세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권위 있는 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장다첸의 산수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현대미술에 미친 상호 영향을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항춘샤오(杭春晓) 중국예술연구원 교수를 비롯해 송희경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정수진 서울대 강사 등 양국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제학술대회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장다첸의 제자인 중국의 현대미술 작가 좡징후이(庄景辉)의 개인전 ‘신비로운 흐름’ 개막식과 작가 세미나가 같은 캠퍼스에서 열린다. 좡징후이 작가는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특히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는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새로운 화풍을 소개하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예술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중국의 권위 있는 화가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양국의 예술가들이 성신여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류와 예술적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좡징후이 개인전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4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한국계 美파일럿, 유기견 구조비행 중 추락사…개 2마리는 기적 생존

    한국계 美파일럿, 유기견 구조비행 중 추락사…개 2마리는 기적 생존

    미국에서 한국계 조종사 석 김(49)씨가 유기견 구조 비행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강아지 ‘리사’ 등 유기견 세 마리를 비행기에 태우고 뉴욕주 올버니로 향하던 중 추락사했다. 사고 비행기는 캐츠킬 산맥 상공을 지날 무렵 예기치 못한 문제로 추락했는데,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김씨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유기견 ‘리사’도 숨을 거뒀으나, 나머지 강아지 두 마리는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살아남은 유기견들은 부상 치료 후 보호받고 있다. “그가 비행하며 얼마나 많은 생명을 구했는지를 생각하면 놀랍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파일럿이 되는 것이 꿈이던 김씨는 4년 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동물 구조단체 ‘파일럿 앤 퍼스’(Pilots n Paws)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단체는 재난지역에 있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동물 보호소로 이송하는 일을 한다. 김씨와 함께 일한 페니 에드워즈는 그가 “놀라운 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에드워즈는 그가 올해 허리케인 헬렌으로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일에도 참여했다며 “동물 구출뿐 아니라 그는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정말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유족은 사망한 김씨를 기리기 위해, 김씨와 함께 유명을 달리한 강아지 리사를 화장하고 남은 재를 집 뒷마당에 묻어주기로 했다. 리사의 유해가 김씨 가족의 집으로 이송되는 과정 자체가 김씨를 위한 ‘추모 비행’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김씨의 딸 레아(16)는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비행에 나설 만큼 리사에 대해 각별했다”며 “우리는 리사를 계속 보살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사의 유골은 자신들의 반려견 푸들의 유골이 묻힌 뒷마당에 같이 묻어주려 한다며 “아버지가 시작한 일을 계속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리사가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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