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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내 ‘미세’ 괴롭힘도 자살 부추기는데…“신고해봤자” [이슈픽]

    직장 내 ‘미세’ 괴롭힘도 자살 부추기는데…“신고해봤자” [이슈픽]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76조의 2)이 도입된 지 6년이 됐지만, 가해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피해는 증가했고, 괴롭힘 수준은 악화했다. 피해 신고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나, 실제 위법 인정 비율은 현저히 낮은 실정이다. 그 사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사람만 늘었다. 있으나 마나, 유명무실한 관련법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배경이다. 직장인 3명 중 1명 괴롭힘 경험했지만“참거나 모르는 척…회사 그만두기도”‘무대응’에도 피해신고 건수는 역대 최다법 위반 ‘괴롭힘 인정’ 비율은 12% 불과 ‘직장갑질119’가 작년 12월 2~11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 있다는 직장인은 35.9%로, 작년 1분기(30.5%)보다 5.4% 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모욕·명예훼손이 23.5%로 가장 많았고 ▲부당 지시가 19.6%, ▲폭행·폭언이 19.1%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괴롭힘을 당하고도 ▲참거나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51.3%로 절반 이상이었다. 아예 ▲회사를 그만뒀다는 응답도 23.7%에 달했다. 반면 ▲회사 또는 노동조합,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그럼에도 작년 한 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1만 2253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참거나 모르는 척한 피해자가 절반 이상인데도, 피해 신고는 2020년 5823건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지만 개선 지도, 과태료 부과 등 법 위반으로 판정된 비율은 약 8건 중 1건(12.4%)에 불과했다. 관련법에 따른 신고나, 대응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그사이 가해 수준은 악화했다. 직장 내 괴롭힘 수준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작년 1분기 46.6%에서 54.0%로 증가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적 있다는 응답이 같은 기간 15.7%에서 22.8%로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자살 충동이 ‘우울증 유무’와 상관없이 유의미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와 관계 없이, 직장 내 괴롭힘 자체만으로도 자살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괴롭힘 수준 악화…“자해나 죽음 고민” 증가“직장 내 괴롭힘 경험, 자살위험 최대 4배 높여”‘신고 애매’ 미세 괴롭힘도 자살 충동 부추긴다관련법 유명무실…“기업·국가 차원 예방 필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김은수 교수 연구팀은 2020∼2022년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에서 검진받은 19∼65세 직장인 1만 254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자살 생각 및 시도에 미치는 연관성을 분석했다. 모든 직종을 대상으로 한 자살 경향성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근로자의 자살 시도 위험은 최대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응답자들을 ▲직장 내 괴롭힘 경험 없음 ▲빈번한 괴롭힘 경험(주 1회 이상 혹은 매일) 그룹 등으로 분류해 평가해보니, 빈번한 괴롭힘을 경험한 그룹은 괴롭힘 경험이 없는 그룹보다 자살 생각이 1.8배, 자살 시도가 4.4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끔 괴롭힘 경험(월 1회 이하) 그룹의 자살 생각도 괴롭힘 경험이 없는 그룹보다 1.47배, 자살 시도는 2.27배 높았다는 점이다. 직장 내 괴롭힘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인 ‘모욕·명예훼손’의 경우 그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실제적,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실제 처벌이 이뤄지는 경우도 적다.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신고는커녕, 참거나 모르는 척하는 이유다. 작가 남대희는 ‘미세공격주의보’에서 이런 은근하고 미묘한 괴롭힘을 ‘미세공격’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월 1회 이하의 비정기적·비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도 피해자의 자살 충동 및 시도를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관련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대처가 요구된다.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게도 자살 경향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자살 경향성이 개인 정신건강 차원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뜻한다”라며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할 수 있는 기업 및 국가적 차원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문항 거래하고 유출한 일타강사·교사들…‘사교육 카르텔’ 100명 송치

    문항 거래하고 유출한 일타강사·교사들…‘사교육 카르텔’ 100명 송치

    ‘사교육 카르텔’을 수사해 온 경찰이 전·현직 교사 수십명과 학원 강사, 대학교수 등 100명을 검찰로 넘겼다. 학원가에 약 3000개 문항을 팔아넘기고 6억 2000만원을 챙긴 교사 일당과 서울 강남구 대형 입시학원 등 스타 강사도 포함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직원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관해 들어온 이의신청의 심사를 무마하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사교육 카르텔 최종 수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검찰로 송치된 100명 중 전·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만 72명이다. 학원 강사 11명과 학원 법인 3곳, 학원 관계자 9명, 수능 출제위원 출신의 대학교수 1명, 평가원 직원 3명, 대학 입학사정관 1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2023년 7월 교육부와 감사원의 의뢰와 자체 첩보 등을 토대로 ▲중·고등학교 교사와 입시 학원 간의 수능 대비 문항 거래 ▲2023년 수능 영어 시험 문항 유출 의혹▲내신(학교 자체 시험) 문항 거래 의혹 등을 수사했다. 검찰로 넘겨진 이들 중 전·현직 교사 47명과 학원 강사·관계자 19명은 2019~2023년 수능 예상 문항 등을 사고판 혐의(청탁금지법 위반)가 있다. 교사들은 수능 관련 문항을 만들어 학원이나 강사에 판매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문항 1개당 시가는 10만∼50만원으로 책정됐고, 문항 20∼30개를 묶은 ‘세트’ 단위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사 1명이 문항을 사들이는 데 최대 5억 5000만원까지 지불하기도 했다. 대형 유명 입시 학원의 ‘일타 강사’도 여럿 포함됐다. 이렇게 약 5년간 오간 돈의 총액만 약 48억 6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수능 검토위원 출신인 대구 수성구 소재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출제·검토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 8명을 모아 ‘문항제작팀’을 꾸리는 등 전문적인 문항팔이 조직을 운영했다. 정밀한 문항을 만들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7명으로 구성된 ‘문항검토팀’도 만들었다. 이들은 사교육업체 2곳과 강사 4명에게 수학 문제 2946문항을 6억 2000만원에 팔았다. 경찰은 유명 일타 강사의 교재에 흡사한 지문이 쓰여 사전 유출 논란이 일었던 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에 대해선 ‘사전 유출이나 유착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수능 23번 문항과 사교육 교재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이의신청을 거짓말로 무마한 평가원 직원 3명, 이 문항을 자신이 감수한 EBS 교재에서 그대로 출제한 대학교수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 “진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이 디저트 드실래요?”…75만원짜리 코스 요리에 中 ‘기겁’

    “진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이 디저트 드실래요?”…75만원짜리 코스 요리에 中 ‘기겁’

    중국 상하이의 한 고급 레스토랑이 ‘진짜’ 코끼리 똥을 소독해 만든 디저트로 구성된 ‘열대우림 체험’ 코스요리를 70만원이 넘는 고가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7년간 중국 열대우림을 연구한 두 창업자가 개발한 이 특이한 메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친환경 요리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은 코끼리 배설물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디저트를 포함한 15가지 코스의 열대우림 테마 요리 가격은 3888위안(약 75만원)이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서 4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쉐의 요리 노트’는 “상하이의 새 레스토랑이 미친 짓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라는 도발적인 제목과 함께 이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경험을 담은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식사는 손님들이 화분에서 직접 잎을 따서 소스에 찍어 날것으로 먹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나오는 메뉴는 손님들이 얼음에 붙은 꿀과 꽃가루를 직접 핥아 맛보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지독한 악취로 유명한 기생식물 라플레시아꽃의 강렬한 향을 재현한 요리도 선보인다. 검은색의 끈적끈적한 액체가 담긴 이 요리를 대접하며 웨이터는 “썩은 살의 냄새를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한다. 코스의 절정은 ‘코끼리 똥에 꽂힌 꽃들’이라는 파격적 이름의 디저트다. 이 요리는 소독 처리 과정을 거쳐 바삭하게 건조된 코끼리 배설물을 기본으로 각종 허브와 과일잼, 꽃가루, 달콤한 꿀을 정교하게 장식했다. 손님들이 이 똥 디저트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은 계단을 올라 ‘디저트 투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곳에서 각자 취향에 맞는 허브와 잼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과 프랑스인으로 구성된 두 창업자는 이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7년 동안 중국 윈난성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연구했다고 한다. SCMP는 중국 식품위생법이 모든 식품에 대해 무독성과 무해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소독 처리를 거쳤다고 하더라도 코끼리 배설물로 제조된 디저트가 이러한 법적 기준에 적합한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 요리는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찬반 의견으로 첨예하게 갈려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완전히 역겹고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윈난성 출신인데, 우리는 여기서도 코끼리 똥을 먹지는 않는다”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다른 이는 “부유한 사람들은 뭐든 먹을 것이고, 이 요리는 부자를 상대로 한 일종의 굴욕·복종 시험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이곳은 일반적인 레스토랑이 아니라 참신한 실험적인 장소에 가깝다. 독특한 식사 경험을 찾고 있다면, 분명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 “85명의 정자로 수천명 태어나”…전국적 ‘근친’ 우려 나온 이곳

    “85명의 정자로 수천명 태어나”…전국적 ‘근친’ 우려 나온 이곳

    네덜란드에서 정자 기증자 단 85명의 정자로 수천명의 아이가 태어난 사실이 드러나 전 국가적인 근친 교배 우려가 나왔다. 네덜란드 산부인과학회(NVOG)는 최소 85명의 남성이 ‘대량 기증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자 기증과 관련해 ‘대량 기증자’란 1명이 최소 25명 이상의 자녀를 갖게 된 사례를 뜻한다. 학회는 네덜란드 내 불임 클리닉들이 정자 기증 절차의 엄격한 규칙을 수십년 동안 위반해 왔다고 밝혔다. 일부 클리닉에서는 고의로 같은 기증자의 정자를 여러 번 사용했다. 기증자 몰래, 또는 서류 절차를 건너뛰고 정자를 교환한 사례도 있었다. 또 한 사람이 클리닉 여러 곳에 정자를 중복으로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기도 했다. 대량 기증자 대부분은 26~40명의 생물학적 아버지였고, 이 중엔 50~75명의 자녀를 둔 기증자도 있었다. 또 대량 기증자 중 최소 10명은 불임 전문 의사였다. 가장 유명한 대량 기증자는 지금까지 550명을 낳은 조너선 마이어(43)였다. 그는 악명 높은 유튜버이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그 남자에겐 1000명의 자식이 있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확인된 숫자만 550명이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마리케 슈넨베르크 NVOG 대표는 공영방송의 취재에 “대량 기증자가 없었어야 정상”이라며 “직종을 대표해 사과하고 싶다. 저희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자녀들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는 ‘스티칭 도너킨드’ 재단의 티에스 반 더 미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가 ‘의료적 재앙’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에는 25명 이상의 이복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 최소 3000명이나 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의 총인구는 2020년 기준 약 1747만명이다. 반 더 미어 대표는 네덜란드처럼 작고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우발적인 근친상간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일단 누군가와 데이트를 시작하면 DNA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허술한 의료체계와 이 모든 것을 허용한 정부에 대한 불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아이들과 일부 기증자 모두 어느 정도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너선 마이어의 사례가 알려진 뒤 네덜란드에서는 정자 대량 기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그는 의도치 않은 근친상간에 대한 우려와 정자 기증자의 자녀 수 한도 25명을 훨씬 초과했다는 이유로 2023년 소송을 당했다. 2007년 25살 때부터 정자를 기증해 온 마이어는 2017년 기준 최소 102명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 네덜란드 법원은 그에게 기증을 중단하고 이를 위반하면 건당 10만 유로(약 1억 619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선고했다. 또 당시 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던 그의 정자 샘플을 모두 폐기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의 판결에도 마이어는 해외에서 정자 기증을 이어갔는데, 그중에는 전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덴마크의 정자은행도 있었다. 마이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000명의 아이를 둔 남자’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큐멘터리에는 그가 수많은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마이어는 대부분의 가족들이 자신을 알고 있고 그에게 만족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매일 요리할 때 쓰는데…“이 식재료, 유방암 키운다”

    매일 요리할 때 쓰는데…“이 식재료, 유방암 키운다”

    요리할 때 흔히 쓰는 식용유가 유방암 등 각종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암 전문가인 저스틴 스테빙 종양학과 교수는 튀김 요리 등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름인 대두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씨유 등 씨앗 기름(종자유)에 함유된 지방인 리놀레산이 열과 반응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울 수 있다면서 암 고위험군의 경우 씨앗 기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이끌어온 스테빙 교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씨앗 기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코넬대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리놀레산은 세포의 제어 센터를 과도하게 자극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유방암 중에서도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돼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TNBC)이 있는 쥐에게 리놀레산이 풍부한 기름을 먹인 뒤 종양 성장을 관찰해 위약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해당 기름을 섭취한 동물들이 리놀레산을 섭취하지 않은 동물들보다 더 큰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리놀레산 수치가 높게 검출돼 인간에게도 리놀레산과 유방암의 연관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2월 미국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초기 환자가 1년 동안 씨앗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덜 먹으면 일반적인 서구식 식단을 먹은 환자에 비해 암이 느리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씨앗 기름에 함유된 지방은 염증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을 손상시켜 대장암 종양이 자라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빙 교수는 “자신이 특히 암 고위험군에 있다면 올리브 오일 등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기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방암은 유선과 유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2만 9391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해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30세 이후 매월 자가검진 시행, 35세부터는 2년마다 병원 검진을 받길 권장한다.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유방촬영과 임상 진찰을 시행하고,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주기적으로 상담해야 한다.
  • 포르셰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포르셰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억만장자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에 개인 터널을 뚫어 자신의 별장으로 연결하려다 들통나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PA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을 부른 장본인은 볼프강 포르셰(81) 포르셰감독이사회 의장으로, 포르셰를 탄생시킨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친손자다. 그는 2020년 오스트리아의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 카푸치너베르크 산에 있는 유서 깊은 별장을 샀다. ‘파싱거 슐뢰슬’이라 불린 이 별장은 17세기에 지어졌으며, 한때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유였기에 ‘빌라 츠바이크’라고도 불린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을 약 900만 달러(한화 120억원)에 사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이 가파른 길 위에 있는 탓에 겨울철에는 차로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황당한 결정을 했다. 카푸치너베르크 산 초입에 있는 린처가세 시립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별장 지하까지 약 50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차량 12대까지 댈 수 있는 십자형 개인차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런 황당한 계획은 지난해 초 잘츠부르크 시장의 승인도 받았다. 당시 시장은 보수 성향인 오스트리아 국민당 소속 하랄트 프로이너였다. 그러나 시장이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 베른하르트 아우잉거로 바뀌고 일부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르셰 의장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녹색당 대표인 잉게보르그 할러는 “개인이 산을 뚫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슈퍼리치를 위한 특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중순 포르셰 의장의 별장 지하 차고와 관련해 도시 계획 변경안을 표결에 올릴 예정이다. 보수당인 국민당은 지하 차고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며 진보 성향의 녹색당은 터널을 뚫는 행위는 공공재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포르셰 의장이 지하 차고를 짓기 전 땅을 파기 위해 시 당국에 낸 허가 비용 성격의 수수료가 4만 유로(약 6468만원)로 과도하게 지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6일에는 잘츠부르크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지역 대학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마이케 사이러스는 “초부유층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정치적 인맥과 돈을 쓰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 같은 경치로도 유명한 동유럽 명소다.
  • 포르셰 가문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핫이슈]

    포르셰 가문 억만장자, 멀쩡한 산 뚫어 개인 터널 지으려다 들통 [핫이슈]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억만장자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산에 개인 터널을 뚫어 자신의 별장으로 연결하려다 들통나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DPA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을 부른 장본인은 볼프강 포르셰(81) 포르셰감독이사회 의장으로, 포르셰를 탄생시킨 창립자 페르디난트 포르셰의 친손자다. 그는 2020년 오스트리아의 ‘음악 도시’ 잘츠부르크 카푸치너베르크 산에 있는 유서 깊은 별장을 샀다. ‘파싱거 슐뢰슬’이라 불린 이 별장은 17세기에 지어졌으며, 한때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유였기에 ‘빌라 츠바이크’라고도 불린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을 약 900만 달러(한화 120억원)에 사들여 현재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포르셰 의장은 별장이 가파른 길 위에 있는 탓에 겨울철에는 차로 가기 힘들다는 이유로 황당한 결정을 했다. 카푸치너베르크 산 초입에 있는 린처가세 시립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별장 지하까지 약 500m 길이의 터널을 뚫어 차량 12대까지 댈 수 있는 십자형 개인차고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이런 황당한 계획은 지난해 초 잘츠부르크 시장의 승인도 받았다. 당시 시장은 보수 성향인 오스트리아 국민당 소속 하랄트 프로이너였다. 그러나 시장이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소속 베른하르트 아우잉거로 바뀌고 일부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포르셰 이사장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녹색당 대표인 잉게보르그 할러는 “개인이 산을 뚫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슈퍼리치를 위한 특혜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다음 달 중순 포르셰 의장의 별장 지하 차고와 관련해 도시 계획 변경안을 표결에 올릴 예정이다. 보수당인 국민당은 지하 차고를 막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며 진보 성향의 녹색당은 터널을 뚫는 행위는 공공재산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포르셰 의장이 지하 차고를 짓기 전 땅을 파기 위해 시 당국에 낸 허가 비용 성격의 수수료가 4만 유로(약 6468만원)로 과도하게 지급됐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16일에는 잘츠부르크 주민들이 거리로 몰려 나가 규탄 시위를 벌였다. 지역 대학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마이케 사이러스는 “초부유층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에 정치적 인맥과 돈을 쓰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림 같은 경치로도 유명한 동유럽 명소다.
  • ‘돌연사’ 가십걸 여배우, 뒤늦게 알려진 사인…‘이 병’ 합병증이었다

    ‘돌연사’ 가십걸 여배우, 뒤늦게 알려진 사인…‘이 병’ 합병증이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이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AP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검시관실은 지난 2월 39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의 사망 원인이 당뇨병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트라첸버그는 지난 2월 26일 오전 8시쯤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검시관실은 사망 원인을 ‘미상’으로 분류했다. 당시 일부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지난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이것이 사망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임신 당뇨병, 기타 당뇨병 등으로 나눈다.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비만, 노화, 식생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다른 질환이나 고혈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장병증, 동맥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체중 조절, 약물 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정기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뉴욕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니켈로디언 채널의 TV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1993~1996)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1996), ‘형사 가제트’(1999)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1997~2003)에서 주인공의 가족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여섯 시즌에 걸쳐 크게 히트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인 조지나 스파크스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주인공 또는 주연급으로 출연해 열연했다.
  • 우주에 뜬 원반?…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솜브레로 은하’ [우주를 보다]

    우주에 뜬 원반?…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솜브레로 은하’ [우주를 보다]

    아마추어 천문가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은하 중 하나로 꼽히는 일명 ‘솜브레로 은하’(M104)의 새로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마치 우주의 뜬 원반처럼 보이는 솜브레로 은하 사진을 공개했다.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을 넘어 경외감마저 자아내는 이 사진은 과거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데이터를 최신 이미지 기술로 재가공한 것이다. 현재 NASA와 ESA는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35주년 기념으로 과거 공개된 유명 천체사진을 새롭게 가공해 보여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가장 먼저 선택된 것이 바로 솜브레로 은하다. ESA는 “솜브레로 은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은하”라면서 “과거보다 은하 원반의 더욱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주며 복잡한 먼지 띠 빛나는 팽대부, 멀리 떨어진 별과 배경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솜브레로 은하는 여러 천체 망원경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특히 지난해 11월 우주로 발사된 가장 크고 강력한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을 통해 ‘속살’이 드러난 바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솜브레로 은하의 모습을 보면 전체적으로 불투명하고 창백한 원반으로 보이지만 JWST 이미지에서는 중앙에 작고 밝은 핵이 뚜렷하고 바깥쪽 고리에 먼짓덩어리가 확인된다. 한편 지구에서 약 30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에 있는 솜브레로 은하(M104)는 특유의 둥그런 모습이 멕시코 전통 모자인 솜브레로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약 6도 정도 기울어진 이 모자챙의 너비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먼 거리인 약 6만 광년에 달한다. 이 은하의 가장 큰 특징은 주위를 둘러싼 우주 먼지 고리다. 웅장한 이 먼지 고리 속에 수많은 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은하보다는 최대 4배나 더 느리게 별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솜브레로 은하에는 약 2000개의 구상성단(球狀星團·별들이 중력에 묶여 공처럼 둥글게 모여있는 것)이 있으며 그 가운데 우리 태양의 약 90억 배에 달하는 초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불륜남→애처가’ 박해준, ‘폭싹’ 출연 이후 팬들 반응 어떻게 달라졌나

    ‘불륜남→애처가’ 박해준, ‘폭싹’ 출연 이후 팬들 반응 어떻게 달라졌나

    배우 박해준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뒤 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가 방영되고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기분이 붕 떠 있다”며 “기분을 가라앉히려고 노력 중이지만 자제가 안 된다. 아직도 거기에 마음이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 유재석은 박해준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서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인상 깊은 대사를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로 이미지가 바뀔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해준은 2020년에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남 ‘이태오’ 역할을 맡았다. 극 중 박해준은 “내가 미치겠는 건 두 사람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거야”, “사랑에 빠진 게 죄가 아니잖아”라는 등의 유명 대사를 남겼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 나오고 나서 같이 일하는 대표가 ‘형님 이제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는 잊혔습니다’라며 너무 기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팬들 반응이 조금 다르긴 하다.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던 당시엔 팬들이 나에게 오긴 오는데 활짝 웃으면서 오지는 않았다. 팬들이 ‘드라마에서 그렇게 밉더니 실제로 보니 그렇진 않다’고 했다”라며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이후에는 팬들이 이미 글썽글썽한 표정으로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관식’ 역을 맡아 아내 애순(문소리 분)을 절실하게 사랑하고, 딸 금명(아이유 분)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등 애처가이자 헌신적 가장의 모습을 연기했다.
  •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거대 엉덩이로 자신감을” 여성들 줄줄이 숨지자 칼 빼든 영국

    엉덩이 크기를 키워 굴곡진 몸매를 만들어준다는 수술로 서구와 남미 등의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BBL) 수술의 위험성이 커지자 영국이 칼을 빼들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광고표준청(ASA)은 소셜미디어(SNS)에서 BBL 수술을 광고하는 6개 회사에 대해 “수술의 위험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신체 이미지에 대한 여성의 불안감을 악용했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광고표준청은 이들 업체가 SNS를 통해 수술을 광고하며 ‘기회는 이번 뿐’과 같은 문구를 내세워 여성들이 신중한 고민을 거치지 않고 성급하게 수술을 예약하도록 유인했다고 지적했다. 광고표준청은 “수술은 긴 시간 동안 고민을 거쳐 결정해야 하며 광고에서도 이같은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 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며, “상담과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소비자의 불안감을 자극해 수술을 빨리 예약하도록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게 광고표준청의 지적이다.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수술로 행복해질 수 있다” 등의 문구도 철퇴를 맞았다. 한 업체는 “안전한 바디 필러로 아름다운 윤곽을 만들어보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이에 대해 광고표준청은 “성형 광고는 행복이나 자신감, 웰빙 등이 특정 외모 기준에 부합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주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밖에 “안전성이 입증된 수술”, “감염률 0%”, “통증이 거의 없다” 등의 문구도 “수술의 위험을 축소 광고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4000명 중 1명 숨져” 조사도BBL은 배나 옆구리 지방을 흡입해 엉덩이에 이식하거나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큰 골반과 엉덩이로 유명한 모델 킴 카다시안처럼 굴곡진 몸매를 갖게 해준다는 수술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나 남미에서는 저렴한 비용에 수술을 받을 수 있어 미국과 유럽 여성들의 ‘원정 수술’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여타 미용 수술에 비해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에는 심장으로 직결되는 하대정맥이 있는데, 이식하려는 지방이 혈관으로 잘못 흘러들어가 심장으로 직행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수술 부위를 절개하는 데 따른 과다 출혈과 신체 조직의 괴사 등 부작용이 상당하다. 이 수술을 받은 여성 4000명 중 1명이 숨졌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도 있다. 영국에서는 2023년 한 여성이 튀르키예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뒤 영국과 튀르키예가 공동 조사에 나선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에도 글로스터셔 주에서 한 여성이 수술을 받은 뒤 숨져 수술을 한 2명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 베개에 피, 변기엔 대변이…해크먼 부부 시신 발견된 집 내부 ‘충격’

    베개에 피, 변기엔 대변이…해크먼 부부 시신 발견된 집 내부 ‘충격’

    지난 2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현지 수사 당국이 출동 당시 촬영한 해크먼의 자택 내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 당국은 고인이 된 해크먼과 부인인 벳시 아라카와가 살던 자택의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경찰관의 보디캠에 찍힌 것이다. 영상을 보면 집 내부에는 수많은 소지품이 어수선하게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부엌, 침실 등에는 반려견 상자, 침대, 책, 상자, 처방약 병, 세면도구, 식료품, 많은 옷가지 등 여러 소지품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욕실 변기통에는 대변과 소변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침실에서 피가 묻은 베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해크먼 부부의 시신도 담겨 모자이크 처리됐다. 뉴욕포스트는 “화장실 변기 안에는 대변과 소변이 그대로 있고 침실 중 한 곳에는 피 묻은 베개가 있는 등 완전히 혼란스러워 보였다”며 “공개된 사진을 통해 궁전 같으면서도 어수선한 집에서 이들이 생애 마지막 날들을 어떻게 보냈는지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해크먼과 피아니스트였던 아라카와는 지난 2월 26일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시신에는 모두 외상 흔적이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부인 아라카와의 이메일과 기타 활동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지난 2월 11일 이후 사망했고, 해크먼의 사망 시점은 같은 달 18일쯤이었던 것으로 결론지었다. 뉴멕시코주 법의학실 수석 검시관 헤더 재럴은 “95세였던 진 해크먼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65세였던 아라카와의 사인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이라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쥐의 배설물을 통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로, 사람이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심부전이나 폐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결국 부인 아라카와가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관련 증상을 앓다 숨졌고, 해크먼은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일주일가량 지난 뒤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결론이다. 해크먼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40여년간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액션, 스릴러, 역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8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명배우다. 특히 ‘슈퍼맨’ 시리즈를 비롯해 ‘미시시피 버닝’, ‘컨버세이션’, ‘퀵 앤 데드’,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로열 테넌바움’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용서받지 못한 자’(1992)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노재팬’ 이후 처음으로…유니클로, 한국 女연예인 모델 발탁

    ‘노재팬’ 이후 처음으로…유니클로, 한국 女연예인 모델 발탁

    일본의 대표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노재팬’ 불매운동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연예인을 앞세워 홍보에 나선다. 지난 16일 유니클로는 가수 겸 배우 비비와 함께한 2025 봄·여름(SS) 시즌 브라탑 화보를 공개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매력의 비비와 함께한 스타일링 화보를 통해 유니클로 브라탑의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니클로가 국내 유명인을 모델로 발탁한 건 ‘노재팬(No Japan)’ 불매운동이 전개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일 감정이 확산했고, ‘노재팬’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액은 반토막 났고 명동점, 홍대점 등 국내 유니클로 매장들이 폐점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과거 배우 이나영과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크리스탈 등을 모델로 선정한 바 있지만 불매운동이 확산한 이후로는 국내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았다. 비비는 지난해 노래 ‘밤양갱’과 드라마 ‘열혈사제2’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주류, 카페 등 다양한 광고에서 활약하며 대세 스타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 “연예인보다 유명”…1200만명 유튜버 돌연 사라진 이유

    “연예인보다 유명”…1200만명 유튜버 돌연 사라진 이유

    틱톡과 유튜브에서 수천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A씨가 성폭행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23년 7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지인 B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A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1200만명, 틱톡 팔로워는 약 5600만명에 달했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약과 술을 함께 복용한 점과 진술의 일관성 등을 근거로 특수준강간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준강간 혐의만 유죄로 판단했다. 피해자와의 합의 역시 양형에 반영됐다. 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 A씨는 집행유예로 감형됐고 B씨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기각하고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2020년 틱톡을 시작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말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 ‘간호사 폭행’ 석방되자마자 ‘활짝’ 웃음…日 국민 여동생 또 시끌

    ‘간호사 폭행’ 석방되자마자 ‘활짝’ 웃음…日 국민 여동생 또 시끌

    19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가운데, 석방된 그가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직후 활짝 웃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돼 또 구설수에 올랐다. 17일 산케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전날 조사를 받던 시즈오카현 하마마쓰 니시 경찰서에서 석방됐다. 앞서 그는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8일 체포돼 구류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왔으며, 상해 혐의를 받고 있어 최대 20일간 구류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피해자와의 합의가 성사돼 법원이 석방 지시를 내렸다. 히로스에는 석방 직후의 표정으로도 재차 도마에 올랐다. 경찰서 문을 나선 그는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이후 엷은 미소를 띈 듯 묘한 표정을 짓던 그는 차량에 탑승한 직후 활짝 웃었다. 일본 언론들은 “석방된 히로스에가 불안한 모습이었다”, “차에 탑승한 뒤 안도한 듯 활짝 웃었다” 등의 표현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닛테레티비는 히로스에가 석방된 뒤 차에 탑승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정신과 전문의 두 명에게 보여주며 그의 정신 상태를 분석해달라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폭행 혐의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그가 여전히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 활짝 웃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석방되는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에는 “그 상황에서 웃을 수 있다는 게 무섭다”, “반성하고 있는 게 맞나” 등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석방된 그의 눈두덩이에 분홍색 빛이 도는 것을 둘러싸고 “눈물을 흘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화장을 했다”는 의혹마저 나왔다. 스포츠아넥스에 따르면 경찰은 “(히로스에 측으로부터) 석방 직후 경찰서 앞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화장 의혹’에 대해서는 “유치장에 구류될 때 화장품 같은 도구는 경찰 측에 제출하고, 석방된 뒤 반환받는다”고 설명했다. 히로스에는 이날 석방된 뒤 도쿄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도 “(히로스에로부터) 불법 약물이나 알코올은 일체 검출되지 않았으며 그는 과거를 포함해 약물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신중하게 치료와 건강 회복에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분들께 막대한 폐를 끼치고 혼란을 드린 것에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히로스에는 지난 7일 오후 7시쯤 가케가와시 신토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후 부상을 입소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뒤 여성 간호사의 팔을 할퀴고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994년 데뷔한 그는 드라마 ‘비치보이스’, 영화 ‘비밀’, ‘철도원’ 등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활동하며 일본에서 ‘국민 여동생’이자 ‘국민 아이돌’로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도 일본 대중문화 개방 초기 ‘비밀’과 ‘철도원’이 국내에 개봉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했다. 그러나 2023년 유명 요리사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이번 사건으로 재차 자숙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 “李, 실존하는 공포”…나경원, ‘드럼통 퍼포먼스’ 고발 민주에 “맞고소”

    “李, 실존하는 공포”…나경원, ‘드럼통 퍼포먼스’ 고발 민주에 “맞고소”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올린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나 의원은 “정략적 고소·고발 남발”이라며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 민주파출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알렸다. 민주파출소는 “이 이미지에서 사용된 ‘드럼통’은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이 후보를 허위 프레임으로 음해하는 데 반복적으로 사용된 상징물”이라며 “해당 이미지가 나 의원의 카카오톡 공보방을 통해 기자들에게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선 후보가 국민적 혐오 커뮤니티의 주장을 아무 비판 없이 차용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민주당의 경선 예비후보들에 대한 모든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정략 고소·고발 남발에 대해 오히려 맞고소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그는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국민들 사이에서 이미 이재명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돌고 있던 걸 왜 일베가 최초라고 하느냐”며 “의회 독재로 대통령까지 탄핵하고 민주파출소로 수사기관 행세까지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드럼통 퍼포먼스에 대해 “공포 마케팅이 아니고 이재명 전 대표는 국민들에게 실존하는 공포”라며 “관련자 7인의 의문사와 극단적 선택, 현금 살포 포퓰리즘 정책, 실제로 이 대표가 한 일들 아니냐”고 주장했다. 앞서 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적힌 종이를 들고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나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떨고 있다”며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고 적었다. 나 후보는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해당 사진에 대해 “젊은 분들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후보를 드럼통이라고 부른다. 영화 ‘신세계’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 잘 알지 않는가”라며 “상상의 영역에 맡긴다”고 했다. 이어 나 의원은 “예전에 이 후보의 형사사건과 관련된 많은 분이 유명을 달리한 이야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이 후보에 대해 무섭다는 생각을 좀 하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민주당이 국회도 다 가졌는데 대통령마저 이재명? 이건 일당독재를 넘어서 일인 독재 국가가 되는 거 아니야’ 이런 고민, 그런 공포도 있지 않을까 싶다”며 그 차원에서 드럼통을 들고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드럼통도 결국 정치보복과 관련 있어 보인다. 어제 이 후보는 ‘살면서 저에게 불리하게 했다고 해서 보복 같은 건 한 적 없다’, ‘정치보복은 절대 없다’고 했다”고 말했고, 나 후보는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고 비꼬았다. 나 후보는 이날 채널A 뉴스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 후보의 반응에 대해 “제대로 긁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 ‘어느 가족’ ‘괴물’… 日 고레에다 대표작 만난다

    ‘어느 가족’ ‘괴물’… 日 고레에다 대표작 만난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괴물’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63)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자리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 등 고레에다 감독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13편을 상영한다. 29일 오후 8시에는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를 주제로 고레에다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예술영화관이 감독에게 주는 창작적 영감, 씨네큐브가 도심 속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해 온 역할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그의 작품 ‘브로커’에 출연했던 배우 이동휘가 함께한다.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 철학을 조명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올해 극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고레에다 감독이 직접 자신의 창작 세계와 연출론을 소개하고 영화 관련 전공 학생 50여명을 포함한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 개관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의 지지를 받은 고레에다 감독을 헌정하는 자리다. 씨네큐브는 그동안 고레에다 감독 작품 14편을 상영했다.
  • 이강소·기시오 스가… 막 오른 화랑미술제

    이강소·기시오 스가… 막 오른 화랑미술제

    올 상반기 국내 미술시장의 가늠자가 될 화랑미술제의 막이 올랐다. 한국화랑협회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를 16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진행한다. 올해 미술제에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학고재, 표갤러리, 리안갤러리 등 168개 화랑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갤러리현대는 엄격하게 색을 절제한 단색 격자무늬 회화로 잘 알려진 정상화와 실험미술의 주역으로 꼽히는 이강소의 작품 등을 전시한다. 조현화랑은 일본의 모노하 운동을 이끈 기시오 스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재료를 다루며 자연 속 시간의 변화에 주목하는 보스코 소디의 작품을 출품했다. 표갤러리는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를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형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지난해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이광호를 비롯해 구본창, 홍승혜, 줄리언 오피 등 저명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학고재는 김은정, 로와정, 박광수 등 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는 작가들과 함께한다. 올해부터 작가 1명을 집중 조명하는 ‘솔로부스’ 섹션이 신설됐는데 여기에 가나아트, 노화랑, PKM갤러리, 오케이앤피, 서정아트 등 모두 16곳이 참여했다. 출품 작가로는 잇은, 우병출, 이은, 윤다냐, 최성환, 김선우, 조은, 박성옥, 마이큐, 이춘환, 박태훈, 김창영, 이종철, 김혜나, 이원우, 안젤라 버슨 등 국내외 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이 포함됐다. 신진 작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6회째를 맞이한 특별전 ‘줌-인’에서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박보선, 방진태, 신예린 작가 등 10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이날 프리뷰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6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배우 김희선, 개그맨 정종철, 화가 겸 가수인 마이큐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미술제는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다. 앞서 협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은 키아프(하반기 열리는 국내 화랑 주도의 최대 규모 아트페어)와 화랑미술제 브랜드의 역량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 회장은 “이번 미술제는 역대 최다 화랑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코엑스 A홀과 B홀을 모두 사용하는 최초의 시도를 통해 더 넓은 예술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미술제가 일상에서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쉼표가 되고, 더 많은 관람객이 한국 미술의 저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꽃향기에 흠뻑 취한 고양 일산호수공원

    꽃향기에 흠뻑 취한 고양 일산호수공원

    경기 고양특례시가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 28만㎥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 ‘꽃·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20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한다. 매년 새로운 형태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올해의 랜드마크는 ‘황금꽃 판다’이다. 높이 10m 가로폭 10m가 넘는 크기로, 주제광장에 설치한다. 꿈꾸는 정원, 꽃빛·물빛 그리고 노을빛 정원, 고양시민 가든쇼, 꽃·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 고양로컬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만들어진다. 특히 이번 꽃박람회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울광장에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꽃밭에서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정원이 마련되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도 열린다. 실내전시관에는 숲속에 들어온 듯한 약 20m의 벽면녹화 수직정원과 오픈형 수평정원이 들어선다. 100개 이상 전시된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품종이 전시되고 아티 리라, 엘리자베스 뉴 콤브, 아틸라 네메트, 주흥모 등 5개국 유명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글로벌 화훼작가전도 열린다. 국제 플라워 디자인 경진대회 등 전시연출과 화훼장식 각각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고양국제플라워어워드쇼도 개최한다. 수변 무대에서 2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SG워너비 김용준,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김혜연, 김나희, 영기 등 인기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장미원 입구와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운영되는 고양플라워마켓은 고양시 화훼농가가 재배한 꽃과 농특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올해로 제17회를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까지 877만명이 방문한 고양시 대표 꽃축제”라며 “형형색색 꽃들이 만들어내는 추억과 향수 속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형형색색 꽃의 향연, 경남 매력 찍어‘봄’

    형형색색 꽃의 향연, 경남 매력 찍어‘봄’

    경남도가 봄날을 맞아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사진이 예술이 되는 포토스폿 12곳을 소개했다. 창원 장미공원은 1만 송이 장미가 활짝 피어나는 도심 속 정원이다. 분수대, 장미산책로 등을 여유롭게 걸으며 장미 향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장소다. 통영 광도천 인근 광도빛길은 송이송이 핀 수국을 감상하며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광도빛길 수국축제’도 6월에 열린다. 김해 수로왕릉은 능소화가 돋보인다. 수로왕릉 담벼락에 피어나는 주황색 능소화는 고요하지만 강렬한 색감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제 남부면 수국길은 분홍, 파랑의 수국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수국 꽃길을 따라 드라이브하기도 좋다. 밀양 위양지는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꽃이 피는 곳이다. 5월 초 하얀 이팝나무 꽃송이가 몽글몽글 피어나 절경을 만들어 낸다.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은 푸르른 청보리와 탐스러운 작약꽃이 어우러져 우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장소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남해 섬이정원은 바다와 유럽식 정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다랑논의 높낮이를 이용한 정원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하동 정금차밭은 야생차 생산지로 유명한 화개면에 있다. 초록빛 차밭을 한눈에 조망하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다. 1호 경남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에서는 100만 송이 창포꽃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청·합천 황매산에서는 진분홍 철쭉을, 고성 그레이스정원에서는 화사한 수국과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끽할 수 있다. 창녕에서는 18~20일 ‘낙동강유채축제’도 펼쳐진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형형색색 봄꽃이 어우러진 경남에서 봄의 감동을 오롯이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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