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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창에 깔린 40대女 ‘전치 4주’… 유명 셰프 “합의금 못 줘”

    통창에 깔린 40대女 ‘전치 4주’… 유명 셰프 “합의금 못 줘”

    서울의 한 레스토랑 앞을 지나다 갑자기 쓰러진 통유리창에 40대 여성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가운데 피소당한 레스토랑 측은 합의금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명 셰프 A씨가 운영하는 서초구 한 레스토랑 앞에서 지난해 11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우산을 쓰고 길을 걸어가던 여성이 갑자기 무언가에 부딪혀 쓰러진다. 레스토랑 유리 통창이 순식간에 넘어져 그 앞을 지나던 여성을 덮친 것이다. A씨가 운영하는 해당 레스토랑에서는 당시 통창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B씨는 다리와 얼굴 등 곳곳에 멍이 들어 전치 4주간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치료비 등 합의금으로 레스토랑 측에 380만원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A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공화, 트럼프 등장하자 “USA!”… 민주 “그럴 권한 없어” 야유

    트럼프 “통치권 부여받아” 자화자찬공화, 발언이 끝날 때마다 기립박수민주는 ‘거짓’ 팻말… 강퇴당하기도펠로시 핑크정장 입고 시각적 항의트럼프, 클린턴 넘어 최장시간 연설‘지정 생존자’는 콜린스 보훈부 장관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은 양극화된 정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자 마치 경기장에서 관중이 외치듯 박수를 치며 “USA! USA!”를 연호했다. 대통령 의회 연설에서 의원들이 경기장 응원을 하듯 일사불란하게 구호를 외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입부에서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를 자랑하더니 자신이 “수십년간 본 적이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연설을 듣던 민주당 의원 다수가 야유하기 시작했다. 특히 텍사스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은 갖고 있던 지팡이를 흔들며 “당신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소리쳤다. 시작한 지 5분도 안 돼 일어난 일이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소란을 피우는 사람은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지만 그린 의원이 말을 듣지 않자 국회 경위들이 그를 데리고 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공화당 의원들은 쉴 새 없이 기립박수를 쳤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에 앉아 미동도 하지 않았다. 대신 ‘거짓’, ‘노 킹’(no king) 등의 팻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방청석에 있던 민주당 당원들은 ‘저항’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등을 돌렸다. 미 상하원은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지만 상원은 격차가 6석, 하원은 2석에 불과해 대립 양상이 격화한 것이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일부 여성 의원들은 핑크색 정장을 입고 자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들은 미국 여성과 가족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트럼프의 정책에 대해 시각적 항의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다른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의 표시로 파란색과 노란색 스카프를 착용했다. 반면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로 불리는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상원의원은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해 논란을 일으킨 브라이언 글렌 리얼아메리카보이스 진행자의 연인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제치고 미 대통령 역사상 가장 긴 연설 기록을 세웠다. 미 대통령 연구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1시간 39분 31초를 기록해 2000년 클린턴 전 대통령(1시간 28분 49초)의 연설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보통 50~70분 정도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길어진 이유는 자신의 업적 홍보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한편 폴리티코 등은 더그 콜린스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날의 ‘지정 생존자’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지정 생존자는 대통령 취임식이나 의회 연설 등 중요 행사가 열릴 때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군부대 등 비공개 장소에 머무는 인사를 말한다. 재난이 발생해 정부 인사들이 모두 숨지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 이런 관행은 냉전 시대에 시작됐는데 2016년 넷플릭스가 동명의 정치 드라마를 제작해 유명해졌다.
  • SNS에서 산 ‘다이어트약’ 먹었다가 혼수상태…조심해야할 ‘이 성분’ [여기는 동남아]

    SNS에서 산 ‘다이어트약’ 먹었다가 혼수상태…조심해야할 ‘이 성분’ [여기는 동남아]

    한 베트남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통되는 다이어트약을 먹었다가 혼수상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약에는 2010년부터 사용 금지 목록에 들어간 성분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A(21)씨는 틱톡에서 ‘7일 만에 7㎏ 감량’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힌 다이어트약을 구입했다. 복용한 지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A씨는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A씨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병원 관계자는 “뇌 시상 양쪽에서 심각한 손상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내놨다. 병원 독극물관리센터에 넘겨진 다이어트약에선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시부트라민 성분이 검출됐다. 시부트라민은 한때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지만,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201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병원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한 후 A씨는 “틱톡에서 구입한 약을 한 달 넘게 매일 한 알씩 복용했다”면서 “4~5kg 감량 효과를 봤다”고 진술했다. 병원 독극물관리센터의 응우옌 소장은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체중 감량 약품이나 시부트라민이 함유된 커피 제품을 복용한 일부 환자들은 혼수, 발작,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면서 “시부트라민 외에도 규제되지 않은 체중 감량 제품에는 페놀프탈레인, 고용량 카페인, 시네프린과 같은 다른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에선 사용 금지된 시부트라민을 함유한 제품이 최근까지도 판매돼 문제가 됐다. 2020년 중국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는 시부트라민 성분이 있는 다이어트약을 ‘특효약’으로 판매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이어트 커피를 불법 제조해 팔아넘기는 일이 발생하자 중국 공안은 특수수사팀을 구성해 이들을 추적한 끝에 조직을 검거하기도 했다.
  • 흰색 가운 입고 치료까지…‘원조 책받침 여신’ 왕조현 깜짝 근황

    흰색 가운 입고 치료까지…‘원조 책받침 여신’ 왕조현 깜짝 근황

    영화 ‘천녀유혼’으로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대만 여배우 왕조현(王祖賢·58)이 연기 활동에서 벗어나 “건강과 내면의 평화를 찾는데 집중하겠다”며 캐나다에 중국 전통 치료 센터를 열어 화제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조현은 지난달 24일 밴쿠버에 뜸 치료 센터를 오픈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뜸은 말린 쑥잎을 태워 신체의 특정 부위를 치료하는 전통 중의학 치료법이다. 통증 완화 및 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왕조현은 흰색 가운을 입고 우아하게 차를 따르며 도구를 준비하며 심지어 직접 치료를 진행한다. 그는 이 분야에 관심을 둔 이유에 대해 “내면의 진실을 찾고 싶어서”라면서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뜸치료였다. 뜸이 나에게 주는 건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전했다. 뜸 센터에 들어갈 때 웰빙에 집중한다는 그는 “마음과 몸의 균형을 맞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불편함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서 “내 인생의 전반부는 투쟁, 탐험, 혼란으로 가득했다. 후반부에는 내면의 평화, 신체 건강, 영적 성취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그린’이라고 불리는 이 센터는 밴쿠버에 정착한 중국인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왕조현은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SNS를 개설했고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다. 왕조현은 앞서 1987년 홍콩영화 ‘천녀유혼’에 출연해 유명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듬해인 1988년 홍콩 영화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에도 방문해 음료 CF를 찍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4년 개봉한 마지막 영화 ‘아름다운 상하이’의 촬영 이후, 왕조현은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캐나다로 건너갔다. 왕조현은 그동안 영화계 등에서 온 러브콜들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근황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유명 스타에서 뜸 센터라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게 멋있다”, “나도 한 번 센터에 가서 뜸을 시도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오디션 탈락자에서 96만 인플루언서로 ‘인생역전’…이시안 다음 스타는 누구

    오디션 탈락자에서 96만 인플루언서로 ‘인생역전’…이시안 다음 스타는 누구

    넷플릭스가 연애 리얼리티 예능 ‘솔로지옥 5’의 출연자를 모집한다. 5일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 솔로지옥의 다음 시즌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솔로지옥 4’에 출연했던 이시안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96만을 넘는 등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에서 탈락하며 데뷔하지 못했다. 이시안은 최근 유튜브 채널 ‘최종 시안’을 개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 이시안은 이 영상에서 광고 촬영 등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월 13일 ‘솔로지옥 시즌5’ 제작 소식을 발표했다. 시즌4가 2월 11일 종영한 이후 곧바로 새 시즌 제작에 돌입한 것이다.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에 진입하기도 했다. 유명 유튜버 ‘덱스’ 역시 ‘솔로지옥 2’에 출연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그는 ‘솔로지옥 4’에서 MC로 합류하며 활약하기도 했다.
  • 보석금만 2억원…‘살인미수’ 男 톱스타의 추락

    보석금만 2억원…‘살인미수’ 男 톱스타의 추락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를 통해 국내에서 ‘대만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만 유명 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 혐의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5일 TTV 방송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다루의 신병을 확보해 수사하던 신베이시 지방검찰청은 살인미수와 상해교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법원에 왕다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왕다루는 이날 오전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2억 200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왕다루는 이날 검은색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석방됐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두 손을 모으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에 입국해 공항에서 우버 택시를 호출해 귀가하는 과정에서 다툼을 벌인 우버 기사에 대한 폭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왕다루는 우버 기사가 우회해서 가는 것으로 의심해 기사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에서 내린 뒤 차 안에 물건을 두고 나왔다며 기사를 향해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재차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불만을 품은 왕다루는 차량과 기사 정보를 자신의 지인이자 재벌 2세로 알려진 남성 여우샹민에게 건넸고, 여우샹민은 사람들을 동원해 차량을 추적하도록 했다. 이들은 신베이시 중화구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가로막은 뒤 기사를 폭행했다. 왕다루는 이들로부터 기사를 폭행한 사진과 영상을 건네받았으며, 친구들에게 이를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다루의 이같은 범행은 그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들통났다. 앞서 왕다루는 지난달 브로커들에게 100만 대만달러(4400만원)을 건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신체 등급을 현역 복무 대상인 ‘상비역’에서 병역 면제 대상인 ‘면역’으로 바꿔 병역을 기피하려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징집 유예 연한을 넘긴 왕다루는 이달 중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살인 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됨에 따라 병역 이행은 물론 앞으로의 배우 활동 지속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미키 17’ 피해서...한국영화 이달 말부터 줄개봉

    ‘미키 17’ 피해서...한국영화 이달 말부터 줄개봉

    유명 배우들을 앞세운 한국 영화들이 이달 말부터 줄줄이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를 피해 개봉일을 조율하면서 쏠림 현상이 일어났고,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는 한국 영화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조장호 감독 스릴러물 ‘스트리밍’이 오는 21일 선보인다. 구독자 수 1위인 범죄물 채널을 운영하는 우상(강하늘 분)이 연쇄살인 사건 범인을 추적하며 겪는 일을 그렸다. 27일에는 김형주 감독의 스포츠 드라마 ‘승부’가 관객을 찾는다.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대결을 이병헌과 유아인이 맡았다. 다음 달에는 거의 매주 한 편씩 신작이 개봉한다. 2일 개봉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의 이야기다. 배우 하정우가 ‘허삼관’(2015)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주연까지 맡았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과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의 이야기를 다룬 황병국 감독의 ‘야당’도 23일 출격한다. 배우 마동석이 오컬트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로 다음 달 30일 관객을 맞는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해결사 바우 역할이다. 한편, 상반기 최고 흥행 기대작이었던 ‘미키 17’은 관객 기대에 부응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21일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당분간 흥행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개봉 당일 24만 8000명을 동원해 올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한 데 이어 삼일절 연휴 동안 104만 8000명을 동원했다. 이날 중 1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낮 거리 활보한 5명의 ‘파워레인저’…가면 벗으니 경찰, 무슨 일?

    한낮 거리 활보한 5명의 ‘파워레인저’…가면 벗으니 경찰, 무슨 일?

    브라질 카니발 기간에는 거리에서 ‘슈퍼 히어로’로 분장한 사람들을 만나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다. 상파울루 거리에서는 배트맨,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 가운데 1990년대 인기를 끈 파워레인저로 분장한 다섯 명이 특히 이목을 끌었다. 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상파울루 현지 경찰 당국이 최근 공유한 영상에는 빨강·파랑·노랑·초록색 의상의 파워레인저로 분장한 이들이 휴대전화 절도 용의자를 제압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을 에워싼 사람들은 “파워레인저! 파워레인저!”를 열렬히 외쳤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검은색 파워레인저가 회수한 기기들을 한 움큼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변신할 시간이다!” 타르시시우 고미스 지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이 파워레인저들이 사실은 범죄자를 잡기 위해 변장한 경찰관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체포로 경찰이 추가로 4대의 도난 휴대전화와 약 2425달러(약 350만원)의 현금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경찰 파워레인저들이 이번 카니발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지사는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는 축제 기간 대규모 군중 속에서 절도와 강도를 전문으로 하는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곳이다. 이에 현지 경찰은 ‘변장 잠복’ 수사를 강화했다. 평소 경찰복으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축제 현장에서 범인들을 효과적으로 체포하기 위한 전략이다. 상파울루 당국은 “카니발 직전 주말 동안 휴대전화 절도 및 강도 사건이 880건 보고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44건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카니발은 화려한 퍼레이드와 삼바 댄스로 유명하다. 기독교의 사순절 첫날까지 지속되는 이 축제는 올해 3월 5일까지 열린다.
  • 유명 배우, 콜택시 기사 ‘살인미수’ 혐의 체포…“재벌 인맥 동원” 대만 발칵

    유명 배우, 콜택시 기사 ‘살인미수’ 혐의 체포…“재벌 인맥 동원” 대만 발칵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 스타배우 왕다루(33·왕대륙)가 병역기피에 이어 살인미수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SETN,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들은 전날 신베이지방검찰이 경찰에 왕다루와 부유층 자제 요우샹민의 긴급 체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베이지검은 왕다루의 병역기피 조사 과정에서 그의 폭행 사주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왕다루는 지난해 4월 대만 공항에서 호출한 ‘우버’ 콜택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호출한 택시가 원했던 고급 차량이 아니고, 운행 경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말다툼했고 막판에는 차 안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다가 기사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왕다루는 절친한 요우샹민에 택시기사와 콜택시 배정 담당자를 폭행하도록 사주했다. 대형 자동차딜러사의 2세인 요우샹민은 여배우 린첸요우와 교제하는 등 재력을 바탕으로 연예계에서 광범위한 인맥을 쌓은 인물이다. 왕다루의 불평을 접한 요우샹민은 폭력배 지인들을 동원했고, 해당 택시기사는 지난해 4월 25일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당시 택시기사 폭행 현장이 담긴 사진 및 영상을 ‘보고’ 받은 왕다루는 이를 친구들에게 전송하며 자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택시기사는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왕다루의 병역기피 혐의를 조사하던 검찰이 압수한 그의 스마트폰에서 폭행 영상을 확인하고 수사를 지시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왕다루와 요우샹민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4일 검찰로 송치했다. 또 사건에 연루된 다른 공범들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스타 배우의 몰락…“입대하겠다”더니 의료증명서 위조 왕다루는 최근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브로커들에게 돈을 주고 신체 등급을 현역 복무 대상인 ‘상비역’에서 병역 면제 대상인 ‘면역’으로 위조된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후 왕다루는 보석금 15만 위안(약 3010만원)을 낸 뒤 풀려났고 오는 13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되면서 입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왕다루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2015), ‘장난스러운 키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스타 배우다. 국내에서도 2016년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가 입소문을 타며 깜짝 흥행하면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2015년에도 대학에 다닌다는 이유로 병역을 미뤘으나 실제로는 거의 학교에 다니지 않아 병역 기피 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왕다루는 “이렇게 젊은데 뭘 피하겠는가. 때가 되면 입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만은 1949년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해 본토에서 밀려난 이후 1951년부터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다. 애초 2∼3년이던 의무복무기간은 마잉주 전 총통 집권 시절인 2014년 4개월로 줄었다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커지자 지난해부터 이를 1년으로 늘렸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징집을 피하기 위해 병역면제·연기 사유를 조작하거나 신체 훼손 또는 기타 방법으로 신체 등급을 변경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내전과 통합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내전과 통합

    우리말 ‘내전’ 또는 영어 ‘시빌 워’(Civil War)는 한 정치공동체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뜻한다. 특히 영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 ‘시티’(City)의 어원인 라틴어 ‘키비타스’(Civitas)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라틴어로 그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인 도시(Urbs)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통합된 정치공동체(Respublica)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4세기 초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 ‘키비타스 데이’(Civitas Dei)를 ‘신국’으로 번역하는 것은 바로 후자의 뜻에 기반을 둔다. 그러나 유럽에서 ‘시빌 워’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시기는 15세기에 가서였다. 프랑스나 잉글랜드 모두 백년전쟁의 여파 속에서 내전이 벌어졌기 때문이었다. 프랑스는 백년전쟁 도중인 15세기 초에 아르마냐크파 대 부르고뉴파 간의 내전을 겪었고 잉글랜드는 백년전쟁이 끝난 후 15세기 후반에 랭커스터 가문대 요크 가문 간의 내전, 즉 그 유명한 장미전쟁을 치렀다. 그리고 이러한 내전은 모두 통합된 주권국가가 등장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물론 15세기에 벌어진 두 나라 각각의 내전이 끝이 아니었다. 16세기 후반에는 프랑스가 먼저 개신교와 가톨릭 간의 극심한 종교 대립으로 잔혹한 종교 내전을 치렀고 17세기 중반에는 잉글랜드에서 국왕 찰스 1세와 의회 간 내전이 발발했다. 그 결과 17세기 프랑스에서는 강력한 왕권을 중심으로 한 절대주의 국가체제가 들어섰다. 18세기 잉글랜드에서는 의회가 주도하는 의회주의 국가체제가 들어섰다. 두 나라에서 내전의 양상이나 성격, 결과는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서로 다른 유형이긴 하지만 내전을 거친 두 나라에서 각각의 국가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두 국가의 발전에서 주목해야 할 두 사람이 있다. 바로 국가의 통합을 위해 노력한 잉글랜드 왕 헨리 7세(1485~1509)와 프랑스 왕 앙리 4세(1589~1610)다. 수많은 국왕 중에서도 이 둘은 내전을 극복하고 국가의 통합을 위해 폭넓은 관용 정책을 편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앙리 4세의 ‘낭트칙령’ 반포는 종교 관용을 통한 국가 통합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사건이었다. 이와 더불어 이 두 왕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점은 다른 무엇보다 경제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는 점이다. 당시에 이들은 이전의 어떤 왕들보다도 새로운 산업 육성과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또 이를 실현해 나갔다. 이는 물론 민생 안정과 더불어 이를 통한 국가 재정의 확충을 목표로 했다. 국가 통합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바로 민생 안정과 건전한 재정 구축에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비방과 중상, 변명으로 점철된 부정적 행태가 아니라 사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긍정적인 태도가 동서고금을 막론한 통합의 리더십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교황의 죽음 이후…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영화 프리뷰]

    교황의 죽음 이후…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영화 프리뷰]

    탐욕이 넘치고 음모가 판친다. 고결한 이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선거가 이럴 줄이야. 어지간한 정치인보다 더 세속적이다. 5일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에서 109명의 추기경이 긴급 소집되고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외부와 단절된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진행된다. 영화 제목 콘클라베는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하는 라틴어 ‘콘 클라비스’에서 온 단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투표를 가리킨다. 여느 선거와 달리 고립된 곳에서 진행하는 점, 절반을 얻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는 점 등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후보들의 추문이 불거져도 확인이 어렵다. 작은 사건 하나, 연설 하나로 선거의 향방이 크게 출렁인다. 영화는 선거를 총괄하는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시선으로 사흘 동안 6번에 걸쳐 진행되는 투표를 촘촘히 따라간다. 로렌스는 진보 진영 후보인 벨리니(스탠리 투치)의 지지자이다. 그러나 표가 분산할 경우 보수 진영에 패할 가능성이 있어 ‘밀어주기’에 돌입한다. 벨리니를 돕기 위해 했던 연설 탓에 자신에게 표가 쏠리자 로렌스는 자신이 권력을 탐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차선으로 트랑블레(존 리스고)를 밀기로 하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 각색으로 유명한 피터 스트라우건이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겨 화제가 됐다. 주연 배우인 파인스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그의 각본을 꼽았을 정도다. 영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주목받은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인다.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몇몇 장면은 황홀할 지경이다. 예컨대 비 오는 가운데 흰 우산을 쓴 추기경들이 입장하는 장면이라든가, 테러로 부서진 창문을 통해 외부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모습 등은 탄성을 자아낸다. 파벌, 이념, 과거의 애정사, 인종과 젠더 문제까지 다루는데도 과함이 없다. 추기경들을 권력에 굶주린 정치인처럼 묘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는 고민과 깨달음 등을 아름답고 진중하게 풀어냈다. 투표 장면이 반복되고 인물 간의 대화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베르거 감독은 파인스의 호흡을 의도적으로 영화 속에 넣어 몰입감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더했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그의 탁월한 연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 정원도 구독 시대… 에버랜드 첫 ‘가든패스’ 출시

    정원도 구독 시대… 에버랜드 첫 ‘가든패스’ 출시

    삼성물산은 올해 에버랜드의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가든패스는 매달 구독자에게 새로운 꽃 관련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80일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프로그램으로 정원 도슨트, 매실 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이 있으며,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회원권의 종류는 레귤러(4회 12만원)와 레귤러 플러스(8회 18만원)가 있으며, 프리미엄(무제한 이용, 40만원)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가든패스는 1만명을 목표로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 前 유명 아이돌, 술 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행

    前 유명 아이돌, 술 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행

    그룹 NCT의 전 멤버 태일(본명 문태일)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지난달 28일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공범 2명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공범 2명도 불구속기소 됐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2인 이상이 합동해 범행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유죄가 인정되면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사건을 맡은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8월 태일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그해 9월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태일을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 머스크 “젤렌스키는 ‘악’…영원한 전쟁 원한다” 직격한 이유 [핫이슈]

    머스크 “젤렌스키는 ‘악’…영원한 전쟁 원한다” 직격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붓고 있다. 4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젤렌스키는 영원한 전쟁, 끝없는 고기 분쇄기를 원한다. 이것은 악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머스크의 이 게시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남긴 글을 공유하며 맞장구친 것이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종식은 아주 아주 멀리 있다”고 밝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은 젤렌스키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발언으로 미국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그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평화를 원치 않는다”라고 직격했다. 또한 같은 날 머스크는 미국의 유명 극우 논객이 ‘젤렌스키는 독재자’라는 내용의 엑스 글을 공유하며 “불쾌하지만,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로운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위해 중립국에서 일종의 사면을 받아야 한다”는 나름의 처방전까지 내놨다. 머스크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이미 지난달 21일 엑스 글에 명확하게 나와 있다. 그는 “젤렌스키는 모든 우크라이나 언론을 장악했음에도 압승으로 패배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거를 취소했다”면서 “사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멸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못지않게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연일 젤렌스키를 비판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밴스 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투견(attack dog)으로서 역할을 키웠다고 짚었다. 곧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2인자로 떠오른 머스크와 충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저녁값만 42만원 실화?…3스타 안성재 돌아온다

    저녁값만 42만원 실화?…3스타 안성재 돌아온다

    미쉐린 가이드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던 ‘모수 서울’이 재개장한다. 업계에 따르면 4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 ‘캐치 테이블’에 ‘모수 서울’의 예약 페이지가 열렸다. 모수의 예약은 3월 22일 저녁 식사부터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날 오후 3시 현재는 예약 오픈 전으로 표시되고 있다. 예약 페이지에 따르면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는 42만원이며, 점심 시간에는 따로 영업하지 않는다. 콜키지 비용(고객이 소유한 주류를 음식점에 가져가서 마시는 경우 내는 비용)은 20만원으로 테이블당 최대 와인 1병 반입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지난달 21일 안성재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모수 서울’의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저희와 함께할 모든 포지션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를 보내달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 수는 1만 개를 돌파했다. 안 셰프는 CJ의 투자를 받아 2017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다. 2019년에 미쉐린 1스타, 2020년에 미쉐린 2스타를 얻고, 2023년에 한국 유일의 미쉐린 3스타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초 CJ와 계약이 끝나면서 영업을 종료했다. 안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는 “고기가 ‘이븐’(골고루)하게 익지 않았어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 전한길, 한동훈에 “누구나 실수는 한다… 보수 집권을 위해 뭉쳐야”

    전한길, 한동훈에 “누구나 실수는 한다… 보수 집권을 위해 뭉쳐야”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한다”고 했다. 전씨는 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 전 대표가 전날 한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보수 지지층을 향해 “이재명 대표 당선을 막아야겠다는 것은 같은 마음이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원래 저도 그렇고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한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며 “바람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전씨는 “지금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갇히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친한동훈)계가 찬성했기 때문이라고 국민이 생각한다”며 “이것은 팩트”라고 했다. 그는 “크게 보면 보수 세력의 장기 집권이나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 한 배에서 나온 아이들도 당연히 성격이 다른데 보수 안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지지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구나 생각이 들어 그나마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12년 만에 스승 대면한 최강록…눈 못 마주친 이유

    ‘마스터셰프 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김소희 셰프가 최강록 셰프와 12년 만에 재회해 사제 간 대결을 펼친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냉부해) 11회에서는 BTS 제이홉,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못한 MC 안정환을 대신해 개그맨 이은지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스페셜 셰프로는 김소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레스토랑 ‘킴 코흐트’를 운영 중인 김소희는 냉부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김소희는 유창한 독일어로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강록과의 재회도 주목을 받았다. 12년 만이다. 두 사람은 2013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2에서 각각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출연했다. 당시 최강록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록은 스승의 등장에 특유의 멋쩍은 미소로 김소희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는 최강록을 두고 “야(얘)는 원래 이런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12년 전에 비해) 하나도 안 바뀌었다”며 반가워했다. 최강록은 김소희를 안으며 사제 간 만남을 기념했다. 두 사람의 재회를 본 네티즌들은 “마셰코 시즌 2가 벌써 12년이나 지났냐”, “최강록 천적을 만나서 더 웃기다”, “김소희 국내 방송이 얼마 만이냐”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냉부해 12회에서는 김소희와 최강록의 사제 간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냉부해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에 J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 혜리, ‘스폰 제의’ 폭로…“유명 대표, 키워준다며 만남 요구”

    혜리, ‘스폰 제의’ 폭로…“유명 대표, 키워준다며 만남 요구”

    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 출신 트로트 가수 장혜리(32·본명 이지인)가 연예계 접대 문화를 폭로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논논논(논란의 중심자들이 논란을 논하다)’에서는 ‘너 술 먹고 나락갔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출연자인 방송인 신정환, 강병규, 엑소시스트 임덕영, 가수 장혜리는 연예인들의 음주 논란과 자기 경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장혜리는 “지금까지 제일 힘든 부분인 게, ‘한잔하면서 얘기하자’ 이러면서 ‘이런 인맥을 키워야 네가 클 수 있다’ 그런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술은 기본에 골프까지 더해졌다”며 “저는 술도 잘 마시지 못하고, 그런 자리를 즐겨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이 일을 더 하고 싶으면 내가 가야 하나, 그냥 내가 알아서 할까’ 이런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인 때 ‘검은 제안’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장혜리는 “신인 때 되게 유명한 대표님이 저에게 ‘내가 너를 키워주겠다. 대신 내 여자친구 해라’ 이러시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황해서 ‘아닌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그런 만남을 해서 키워낸 여자 연예인들을 언급하면서 ‘성공 모델이 있다. 잘된 사람이’, ‘얘도 그렇게 했고, 너도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장혜리는 이어 “그게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며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장혜리의 행동에 유명 대표는 “너는 그렇게 하면 절대 못 커. 이렇게 해서 크는 거야. 이쪽 바닥은 다 그래”라고 비난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후 해당 대표와 다시 만났을 때 대표는 “너는 그때 내 제안 거절해서 그런 거야. 유명해지지 않은 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장혜리는 1992년생으로 걸스데이 원년 멤버로 활동했고, 밴드 비밥의 보컬로도 활동했다. 중국 플랫폼 더우인(Douyin)에서 올린 직캠 영상이 큰 인기를 얻어 380만명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 에버랜드,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출시

    에버랜드,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출시

    삼성물산은 올해 에버랜드의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의 사계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가든패스는 매달 구독자에게 새로운 꽃 관련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80일의 방문 기간 중 원하는 시기에 지정된 횟수만큼 에버랜드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연간 프로그램으로 정원 도슨트, 매실 따기, 봄꽃 캠프닉, 숲 트레킹 등이 있으며,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이 참여해 전문 가드너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회원권의 종류는 레귤러(4회 12만원)와 레귤러 플러스(8회 18만원)가 있으며, 프리미엄(무제한 이용, 40만원)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가든패스는 1만명을 목표로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 정치인 못잖은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콘클라베’[영화프리뷰]

    정치인 못잖은 추기경들의 탐욕과 음모…‘콘클라베’[영화프리뷰]

    탐욕이 넘치고 음모가 판친다. 고결한 이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교황을 뽑기 위한 추기경들의 선거가 이럴 줄이야. 어지간한 정치인보다 더 세속적이다. 5일 개봉하는 ‘콘클라베’는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에서 109명의 추기경이 긴급 소집되고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외부와 단절된 이탈리아 로마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진행된다. 영화 제목 ‘콘클라베’는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하는 라틴어 ‘콘 클라비스’에서 온 단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새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투표를 가리킨다. 여느 선거와 달리 고립된 곳에서 진행하는 점, 절반을 얻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는 점 등이 특징이다. 그렇다 보니 후보들의 추문이 불거져도 확인이 어렵다. 작은 사건 하나, 연설 하나로 선거의 향방이 크게 출렁인다. 영화는 선거를 총괄하는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시선으로 사흘 동안 6번에 걸쳐 진행되는 투표를 촘촘히 따라간다. 로렌스는 진보 진영 후보인 벨리니(스탠리 투치)의 지지자이다. 그러나 표가 분산할 경우 보수 진영에 패할 가능성이 있어 ‘밀어주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벨리니를 돕기 위해 했던 연설 탓에 자신에게 표가 쏠리자 로렌스는 자신이 권력을 탐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에 빠진다. 여기에 차선으로 트랑블레(존 리스고)를 밀기로 하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뒤 또다시 난관에 부딪힌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 각색으로 유명한 피터 스트라우건이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시나리오로 옮겨 화제가 됐다. 주연 배우인 파인스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그의 각본을 꼽았을 정도다. 영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색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베르거 감독 연출력도 돋보인다. 고전 회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몇몇 장면은 황홀할 지경이다. 예컨대 비 오는 가운데 흰 우산을 쓴 추기경들이 입장하는 장면이라든가, 테러로 부서진 창문을 통해 외부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모습 등은 탄성을 자아낸다. 파벌, 이념, 과거 애정사, 인종과 젠더 문제까지 다루는 데도 과함이 없다. 추기경들을 권력에 굶주린 정치인처럼 묘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오는 고민과 깨달음 등을 아름답고 진중하게 잡아냈다. 투표 장면이 반복되고 인물의 대화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베르거 감독은 파인스의 호흡을 의도적으로 영화 속에 넣어 몰입감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더했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파인스의 탁월한 연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극장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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