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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포착]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크레타섬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활활 타오르며 섬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산불이 크레타섬 해안 지역 일대로 번지면서 이날 아침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2일 오후 이에라페트라 인근 험준한 삼림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빠르게 번지면서 주택과 관광 숙박시설, 주유소 등 인프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은 최소 6㎞에 걸쳐 확장해 사실상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짙은 연기가 주위를 완전히 뒤덮어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인근 실내 경기장 등으로 대피했으며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 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8대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태풍 수준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당장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크레타섬 모든 병원에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럽은 이른 폭염에 곳곳에서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그리스 휴양지 키오스섬에서도 큰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주 초 터키 서부 이즈미르 지방에서는 발생한 산불로 5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
  • 말레이시아서 ‘튀긴 신발’ 먹는 사람들…SNS 난리,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서 ‘튀긴 신발’ 먹는 사람들…SNS 난리,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독특한 튀김 만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길거리 음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뉴스18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거리에서 판매되는 ‘슬리퍼 파코다’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에서 ‘카리팝’이나 ‘커리 퍼프’라고 불리는 이 파코타는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슬리퍼 파코다’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의 예술로 여겨진다.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이 만두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와 감자, 양파, 현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속을 넣는다. 이 속을 반죽으로 감싸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후 뜨거운 기름에 튀겨낸다. 얇은 반죽으로 속을 감싸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기름에 튀겨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낸다. 일부 가게에서는 참깨를 뿌려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야시장에서 슬리퍼 모양 만두를 만들고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 상에서 12만개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는 상인들이 만두를 슬리퍼와 다른 창의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모습과 사람들이 이 독특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한 사용자는 “정말 놀랍다! 슬리퍼 모양의 맛있는 음식이라니,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 ♥문원 ‘돌싱’ 고백에 싸늘한 시선…신지, 걱정 댓글에 직접 남긴 한마디

    ♥문원 ‘돌싱’ 고백에 싸늘한 시선…신지, 걱정 댓글에 직접 남긴 한마디

    가수 문원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두고 이혼 경력을 고백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출연한 문원은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를 만나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며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은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서로 깊어질 것 같으니 신지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며 “신지가 많이 고민하더니 ‘네가 좋으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30만회를 기록했고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영상을 본 신지 팬들은 “속상하다”, “왜 굳이 어려운 길을 가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특히 이혼 경력을 처음부터 알리지 않고 감정이 깊어질 때 털어놓았다는 사실에 “돌싱에 딸이 있는데 처음부터 이야기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팬은 신지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팬이다.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며 “하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신지는 해당 댓글에 “감사해요”라고 짤막한 답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문원의 태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문원은 8살 연상인 신지를 “지선이(신지 본명)”라고 호칭하며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1988년생이 어떻게 신지를 모르냐. 코요태를 무시하는 발언”, “신지를 낮잡아 보는 것 같다”, “신지한테는 ‘이 친구’라면서 전처한테는 ‘전 부인’이라며 존대하는 게 별로다”라고 지적했다. 문원이 김종민을 향해 “나잇살 아니냐”고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초면인데 너무 무례하다”고 비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신지의 결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변명하게 만드는 남자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이혼남이 아니라 총각이었어도 말렸을 것”이라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반면 “결혼은 개인의 선택인데 훈수가 너무 많다”, “신지 팬이면 지켜봐 주고 응원이나 해라” 등의 반응도 있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사진 촬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 신지, ♥문원 향한 싸늘한 반응 본 후…‘이런 결정’ 내렸다

    신지, ♥문원 향한 싸늘한 반응 본 후…‘이런 결정’ 내렸다

    가수 신지가 예비신랑인 가수 문원의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신지와 문원은 2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문원은 최근 화제를 모은 “신지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고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발언을 다시 언급했고, 이에 신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지는 “아까도 기사가 조금 났는데, 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데 ‘신지가 유명한지 몰랐다’는 건 잘못된 해석”이라며 “저와 만나는 일이 기사화되고 파급력이 클 줄 몰랐다는 의미였는데, 문원이 말주변이 없다 보니 직관적으로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비슷한 ‘어리바리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김종민씨가 저에게 ‘왜 우리 같은 애를 옆에 데리고 다니냐’고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신지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문원이 한 차례 이혼한 사실과 딸이 전처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문원은 “처음에는 이 사실을 신지가 몰랐다. 관계가 깊어질 것 같아 솔직히 털어놓기로 했다”고 밝혔고, 신지는 “그 얘기를 혼자 알고 있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나. 아이를 지키고 책임감 있게 돌보려는 모습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고 문원을 감쌌다. 문원은 방송에서 “제가 신지의 남자친구로 알려졌는데,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 발언 이후 문원을 비난하는 댓글은 3만여개를 넘어섰으며,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혼 시점과 신지에게 사실을 알린 시점 등을 문제 삼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더울수록 오싹하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아찔한 여행지는...[뚜벅뚜벅 대한민국]

    “더울수록 오싹하게!”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아찔한 여행지는...[뚜벅뚜벅 대한민국]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손선풍기, 얼음물, 에어컨도 잠시뿐. 반복되는 일상 속 무기력한 더위를 벗어나고 싶다면? 시원한 계곡이나 해수욕장도 좋지만, 이번 여름엔 색다른 방식으로 더위를 날려보자. 단순히 시원한 곳이 아닌,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아찔한 절경과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공중산책길, 다리가 후들거리는 절벽길, 발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다리까지.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흐르는 ‘국내 스릴 명소’ 3곳을 소개한다. 바위 절벽 위를 걷는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한 ‘용궐산 하늘길’은 이름 그대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이 가능한 산악 잔도(棧道)다. ‘용이 머무는 산’이라는 이름의 용궐산은 해발 645m 높이의 산으로, 수직에 가까운 암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이 산의 바위 절벽을 따라 조성된 하늘길은 2020년 처음 개방된 후, 보강 공사를 거쳐 2023년 7월 1일에 재개방되었다. 기존 534m에서 무려 1,096m로 연장된 이 길은 한 번 들어서면 숨이 멎을 듯한 경치를 선사한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돌계단을 10분 정도 오르면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시작된다. 바위 절벽에 붙은 듯한 좁은 길을 걷는 동안 아래를 내려다보면 발밑으로 아찔하게 펼쳐진 섬진강 줄기와 바위 경관이 눈앞에 들어온다. 마치 용의 등줄기를 따라 걷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길의 형태와 절경이 웅장하다. 중간중간 조성된 쉼터와 전망대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찜통더위도 저 멀리 날아간다. 길 위엔 바위마다 다양한 시구와 글귀들이 새겨져 있어, 걷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도 더해진다. 순창의 고요하고 청량한 산세 속에서 경험하는 이 아찔한 산책은 여름 더위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짜릿한 방법이 될 것이다. 출렁이는 다리 위 한 걸음,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군 부리면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월영산 출렁다리’는 이름 그대로 강하게 출렁이는 스릴 만점의 다리다. 이 다리는 높이 45m, 길이 275m, 폭 1.5m 규모의 보행 현수교로, 일반적인 현수교와 달리 주탑이 없는 ‘무주탑’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출렁거림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다리 한가운데쯤 서 있으면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보행자의 움직임으로 다리가 크게 흔들려, 손잡이를 꼭 붙들고 있어야 할 정도다. 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의 푸른 물줄기와 울창한 산림이 펼쳐지며, 수변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과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다리를 건넌 후엔 ‘원골 인공폭포’와 연결된 1km 길이의 데크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짧은 트레킹을 즐기며 땀을 식히기에도 좋다. 이 근처에는 ‘인삼어죽마을’이라는 특색 있는 식당촌이 있어 출렁다리 체험 후 얼큰한 어죽 한 그릇으로 몸의 열기를 날릴 수 있다.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IC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아 당일치기 여행지로 제격이다. 발아래가 투명하게…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강원도 원주의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이름만으로는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실제로 가보면 압도적인 스케일에 입을 다물 수 없다. 이곳은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절벽 잔도, 유리 바닥 울렁다리, 스카이타워, 케이블카 등 다양한 스릴 요소를 한데 모은 종합 산악 체험 단지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소금산 출렁다리’. 길이 200m, 높이 100m의 이 다리는 두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보행 현수교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한 협곡과 계곡물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다리를 건너면 데크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이 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이라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이후 등장하는 ‘소금잔도’는 단연 하이라이트다. 절벽 벽면을 따라 지상 200m 높이에 설치된 360m 길이의 잔도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진짜 체험을 안겨준다. 그리고 마지막, ‘울렁다리’. 길이 404m, 폭 2m로 국내 최장급 보행현수교인 이 다리는 다리 중간 유리바닥 구간이 있어 발밑이 그대로 보인다. 섬강 풍경이 장관이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다소 도전적인 코스일 수 있다. 2025년 2월 케이블카까지 개통되며 완성된 이 ‘그랜드밸리’는 스릴, 풍경, 접근성,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춘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났다. 케이블카는 하루 최대 4,000명까지 탑승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단순한 휴식보다 더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 세 곳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발아래 절벽이 펼쳐지고, 다리가 흔들리고, 심장이 울렁거리는 순간, 몸과 마음이 동시에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름 더위, 이제는 ‘스릴’로 날려보자.
  • 바지 사이 ‘툭’ 노출된 채 질주…우승 뒤 속옷 모델 ‘러브콜’

    바지 사이 ‘툭’ 노출된 채 질주…우승 뒤 속옷 모델 ‘러브콜’

    미국의 육상 선수가 국제 대회 도중 아찔한 노출사고를 겪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속옷 브랜드로부터 뜻밖의 모델 제안까지 받았다. 3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허들 선수 크리스 로빈슨(24)은 지난달 24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스파이크 대회 남자 400m 허들 결승에 출전했다. 경기 중 약 150m를 달렸을 때 로빈슨의 반바지 사이로 중요 부위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장면은 TV 생중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로빈슨은 처음에는 반바지를 손으로 잡아 수습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곧바로 경기에 집중했다. 그는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48초05의 기록으로 7명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이번 시즌 그의 최고 기록으로, 개인 최고 기록(47초95)보다 단 0.1초 느린 수준이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앞으로 굴러 트랙에 누운 로빈슨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브라질의 마테우스 리마를 0.6초 차이로 제쳤다. 체코의 비트 뮐러는 48초41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속옷 브랜드 시네스티가 로빈슨에게 신제품 ‘매그넘 파우치 볼 해먹’의 모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평균보다 47% 더 큰 전면 포켓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로빈슨은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슨은 지난달에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릴레이선수권대회 혼성 1600m 계주(4✕4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한편, 허들 경기는 특성상 돌발 상황이 적지 않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 허들 선수는 마지막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지만, 앞으로 두 차례 구른 뒤 극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는 프랑스 장대높이뛰기 선수 앙토니 아미라티가 경기 중 중요부위가 바에 걸리는 해프닝 이후 한 성인사이트로부터 3억원 상당의 웹캠 출연 제안을 받기도 했다.
  • 1994년 LG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이광환 전 감독 별세

    1994년 LG 한국시리즈 우승 이끈 이광환 전 감독 별세

    ‘자율 야구’로 1994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광환 KBO 원로 자문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7세. 폐섬유증을 앓았던 고인은 이날 제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고려대 출신으로 한일은행과 육군 경리단에서 내야수로 뛰었다.투수 분업화와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야구에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모교 중앙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1992년 ‘잠실 라이벌’ LG 사령탑을 맡아 1994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며 LG ‘신바람 야구’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한화 이글스와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까지 4개 구단 사령탑을 역임하며 KBO리그 통산 608승을 거뒀다. 
  • 스테이블코인株 투자 늘린 개미들 ‘고심’… 이창용 총재도 글로벌 IB도 잇단 경고음

    스테이블코인株 투자 늘린 개미들 ‘고심’… 이창용 총재도 글로벌 IB도 잇단 경고음

    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식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린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새 정부와 유명 금융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강조하면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동시에 문제점과 성공 가능성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의 시선이 우려까지 함께 키우면서다. 설상가상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들의 주가조차 불안한 행보를 이어 가면서 고민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일 국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대표 종목인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 거래정지 이후 거래가 재개된 이날 0.91% 상승한 7만 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6%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내 급락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까지 최근 10거래일 카카오페이의 일간 변동성은 11.71%로 집계됐는데 코스피 평균 1.16%를 10배 이상 상회한다. 일간 변동성은 특정 기간의 일별 수익률 변화를 수치화한 지표로 쉽게 말해 일반적인 종목들보다 10배 이상 주가가 요동친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9.45%), 미래에셋증권(4.73%), 다날(13.23%) 등의 일간 변동성 역시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요동치는 주가와 함께 최근 계속 이어지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포럼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규제되지 않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할 경우 자본 유출입 관리 규제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일각에선 블록체인 기술이 불법 거래 식별과 고객 확인(KYC)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경고도 이어진다. 골드만삭스는 200달러 선을 오가는 서클의 목표가를 83달러로 제시했고 JP모건은 이보다 더 낮은 80달러로 설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서클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에서 가치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투자 비중을 급격히 늘렸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5개 중 1위와 5위를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네이버(9537억원), 카카오페이(2087억원)가 각각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증시에서도 서클(6억 4973만 달러·약 8836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안착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검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한 KBS 드라마팀 기소유예

    검찰, 세계유산 병산서원에 못질한 KBS 드라마팀 기소유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한 KBS 드라마 촬영팀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됐던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 3명에 대해 기소유예했다고 2일 밝혔다. 기소유예는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고발인이 별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 한 이대로 사건이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소품용 모형 초롱 6개를 매달기 위해 병산서원 만대루(晩對樓) 보머리 여섯군데와 기숙사 동재(東齋) 기둥 한 군데에 못질한 혐의로 시민과 안동시에 의해 고발됐다. 나무에 구멍이 난 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1.5㎝로 파악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KBS는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복구를 위한 절차 협의 등을 약속했다. 문제가 된 촬영 영상은 전량 폐기했다. 우리나라 서원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그중 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고 평가받는 귀중한 유산이다. 보물로도 지정돼 있다.
  • 비비, 美 NBC ‘투데이 쇼’ 출연…한국 여성 솔로 ‘최초’

    비비, 美 NBC ‘투데이 쇼’ 출연…한국 여성 솔로 ‘최초’

    가수 비비(BIBI)가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아침 프로그램 NBC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비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 쇼의 음악 코너 ‘시티 콘서트 시리즈’(Citi Concert Series)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초 출연이다. 시티 콘서트 시리즈는 NBC의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트와이스, 르세라핌, BTS 정국 등 케이팝 유명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로 소개된 비비는 정규 2집 ‘EVE: ROMANCE’의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Apocalypse)의 라이브 무대를 진행했다. 한편 비비는 데뷔 이후 첫 월드투어인 ‘2025 비비 퍼스트 월드 투어 이브’로 지난 6월 뉴욕, 시카고, 토론토 등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해 23개 도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비비는 타이거JK, 윤미래 부부가 대표인 필굿 뮤직 소속으로, 2019년 디지털 싱글 ‘비누’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노래 ‘밤양갱’을 발매해 인기를 끌었다.
  • 여름 피서지로 최고인 계곡...이 곳을 찾을 때 걸림돌은 바로 이것[뚜벅뚜벅 대한민국]

    여름 피서지로 최고인 계곡...이 곳을 찾을 때 걸림돌은 바로 이것[뚜벅뚜벅 대한민국]

    여름, 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인기 있는 계곡으로 가면,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차가 용이하면서도 자연경관이 뛰어난 전국에 계곡을 찾아봤다. 1. 가평 용추계곡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용추계곡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있는 계곡이다. 용추계곡은 용추폭포를 포함한 자연 수영장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잘 정비된 도로와 넓은 공영주차장이다. 여름철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할 걱정 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용추계곡 주변에는 펜션과 캠핑장이 많아 1박 2일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폭포 옆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 강원도 내린천 계곡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내린천 계곡은 래프팅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하류 쪽에는 조용하고 깊은 계곡 구간이 많다. 자연 속 힐링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내린천은 도로에서 계곡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설 주차장도 잘 마련돼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인근에는 카페도 있어, 주차 후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처럼 내린천 계곡은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다. 3. 충북 송계계곡 송계계곡은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 내의 계곡으로, 맑은 물과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곳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송계계곡의 큰 장점은 주차 공간이 여유롭고, 근처에 숙박 시설과 식당이 많아 편리하다는 것이다. 이곳은 특히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연인들에게 적합하다. 주차 후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4. 전남 구례 피아골 계곡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에 위치한 피아골 계곡은 지리산 국립공원 내의 대표적인 탐방 코스다. 이곳은 폭포와 심연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자랑한다. 피아골 계곡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 접근이 용이하고 공영주차장이 가까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또한, 이곳은 가을에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로 발을 담그기에 좋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여름철 계곡을 찾을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차다. 인기가 많은 계곡에 가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할 수 있지만, 용추계곡, 내린천 계곡, 송계계곡, 피아골 계곡은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이들 계곡은 모두 여름철 피서지로 적합하며, 편리한 주차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들이다. 올여름, 주차 걱정 없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들을 선택해보자.
  • ‘17년 열애’ 강은비 “원래 비혼주의…♥남편 ‘이 행동’에 결혼 결심”

    ‘17년 열애’ 강은비 “원래 비혼주의…♥남편 ‘이 행동’에 결혼 결심”

    배우 강은비(39)가 17년 열애 끝에 결혼한 남편 변준필에 대한 고마움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토크쇼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은비와 가수 강다니엘, 한혜진, 배우 최윤영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비는 무려 17년간 열애한 연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강은비는 “사실 저는 비혼주의자였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도 “동거는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동거를 시작하려던 때 아버지가 대장암에 걸리셨다”며 공황장애가 있는 자신을 대신해 “남편이 자기 일도 미루고 병간호를 다 해줬다”고 말했다. 강은비는 아버지가 수술실 입장 전 “내가 죽기 전에 네 손을 잡고 결혼식에 가야 하는데”라고 했다며 “그 말을 들으니 ‘내가 불효를 저지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일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강은비는 “아버지 완쾌 소식 듣자마자 남편에게 ‘결혼식장 알아보러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남편의 대답을 묻는 말에 강은비는 “그 사람은 (결혼하자는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더라. 나도 새로운 마음이 되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강은비는 MBC ‘레인보우 로망스’, KBS2 ‘솔약국집 아들들’ 등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로, 과거 ‘얼짱’으로 유명세를 탄 변준필과 지난 4월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08년 서울예대에서 인연을 맺어 17년 열애 끝에 결실을 봤다. 당시 강은비는 소셜미디어(SNS)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남편에게 “그동안 못 해본 것들, 내가 하고 싶어하던 것들을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 이중섭·김환기·윤형근… 한국근현대미술 100년 ‘다섯 개의 방’

    이중섭·김환기·윤형근… 한국근현대미술 100년 ‘다섯 개의 방’

    오지호·박래현·김기창 등 6인 소개쉼표·마침표처럼 관람객 발길 닿아“보잘것없는 그림들이지만 그 그림들을 흙벽에 걸고 싶다. 그 흙벽에 잘 어울리는 그 무엇을 그려 보고 싶다. 이 세상이 아무리 세월이 가도 영원히 아름다운 것은 흙과 나무와 돌이리라.” (윤형근 화백) 누런 마포에 땅을 닮은 다색(Umber) 기둥이 우뚝 섰다. 서로 기댄 기둥 사이로 흘러내린 물감 자국이 그대로 남았다. 번짐의 경계, 아스라이 남은 흔적의 끝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슬픔이 전해진다. 거대 권력 앞에서 여러 차례 부서져 내렸던, 그 울분을 반복해서 붓을 그어 대는 것으로 표출할 수밖에 없었던 한 화가의 일생이 떠오른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Ⅰ,Ⅱ’를 통해 모두 다섯 개의 방에 여섯 작가를 소환한다. 작가의 방은 우리 미술 최근 100년을 조명하는 사이사이에 구성돼 쉼표처럼 때론 마침표처럼 관람객을 머물게 한다.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인 윤형근(1928~2007)의 방 ‘청다색, 천지문’에서는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침묵과 절제의 회화를 구축한 작가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색이 어두워지기 전 작품이자 1969년 상파울루비엔날레에 출품했던 ‘69-E8’부터 청색과 다색의 물감을 혼합하고 여러 차례 덧칠한 ‘청다색’ 등을 소개한다. 특히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 출신으로 ‘기생충’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한 정재일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깊은 몰입의 시간을 선사한다. 윤형근의 스승으로 ‘나무와 이야기하는 화가’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방도 마련돼 있다. 공간으로 들어가는 도입부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 ‘론도’가 먼저 인사를 건넨다. 그랜드피아노와 첼로가 겹쳐 있는 듯한 기하학적 형태는 서정적 율동감을 표현한다. ‘푸른 여백, 마음의 풍경’이라는 방의 명칭답게 푸른색 화면을 통해 한국적 서정성과 여백의 미를 구현한 ‘달 두 개’, ‘산월’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향 ‘노스탤지어’와 작품이 어우러진 것도 이 공간의 특징이다. 미술관은 앞서 지난달 오지호(1905 ~1982), 부부 화가였던 박래현(1920~1976)·김기창(1913~2001), 이중섭(1916~1956)의 방도 선보였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이자 비운의 삶을 살았던 이중섭의 방에는 그가 주요 소재로 삼은 소와 아이들이 담긴 작품이 전시됐다.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하는 ‘황소’와 어두운 배경에 환하면서도 어딘지 애잔한 느낌을 주는 ‘흰 소’가 나란히 걸렸다. 두 작품 모두 ‘이건희 컬렉션’으로 기증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게 됐다. 손과 다리로 맞닿은 아이들과 부부의 모습에서는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 가족을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의 염원이 느껴진다.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오지호의 방에서는 서양의 인상주의 이론을 접목해 한국의 풍취를 우리만의 빛과 색채로 담아내고자 한 그의 대표작 ‘남향집’부터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미완성으로 남은 ‘세네갈의 소년들’까지 15점을 만날 수 있다. ‘동행’이라는 이름이 붙은 박래현·김기창의 방에서는 부부가 어떻게 조형적 시도를 해 나갔는지 초기 채색인물화부터 우리 전통 소재를 추상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까지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이번 상설전에선 1년 후 새로운 작가의 방이 들어선다. 전체적으로 2년 정도 운영될 계획이다.
  • 뚜벅뚜벅 ‘레드로드’·빵빵~ 마포순환열차버스… 골목상권 살리기 출발!

    뚜벅뚜벅 ‘레드로드’·빵빵~ 마포순환열차버스… 골목상권 살리기 출발!

    서울 마포구는 민선 8기 3년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홍대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특화 거리인 ‘레드로드’는 거리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포구는 이곳을 보행자 친화적인 보도 환경으로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살린 거리로 만들었다. 특히 문화예술 중심지의 특성을 살려 야외 전시존과 버스킹존 등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24시간 개방 화장실도 설치해 방문객 편의도 높였다. 이곳에서는 매년 ‘레드로드 페스티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사람을 보라’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포구는 레드로드에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매년 핼러윈과 연말연시에 인파 사고를 방지했다. 이와 함께 합정 ‘하늘길’, 연남 ‘끼리끼리길’, 도화 ‘꽃길’ 등 마포구 내 다양한 테마 거리도 지역 고유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아내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지역 내 11대 상권과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마포반려동물 캠핑장’ 등을 하나로 이으며 관광 효과를 높였다. 마포구 내 유명 골목상권들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마포순환열차버스는 이 같은 대중교통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했다. 지난 4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단독] “90분 채점 부업 2만원”… 개인정보 탈취 사기 주의보

    직장인 최모(29)씨는 지난 4월 ‘90분간 채점 부업 2만원’이라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글을 보고 업체에 연락했다가 큰 피해를 겪었다. 업체는 최씨에게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채점해야 한다”며 개통을 위해 최씨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최씨가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 주고 휴대전화로 본인인증까지 마쳤지만 업체는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난 후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업체가 사용한 통신비 30만원을 낸 뒤 추가 피해는 없지만, 어디선가 내 개인정보가 악용될까 봐 너무 두렵다”고 했다. 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등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경찰서에 유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윤모(22)씨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윤씨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학습지 업체의 시험지를 채점만 하면 3시간에 5만원을 준다는 공고를 보고 연락했다”며 “각종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까지 요구해 수상해서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부업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만 5688명으로 2021년 5월(53만 2322명)에 비해 10만명 넘게 늘었다. 요즘엔 ‘채점’을 빌미로 유인해 전자기기를 제공한다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늘었다고 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노숙자들 신원을 빼내 악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 부업 등을 빌미로 손쉽게 사회초년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정보를 달라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리조트서 한국인 익사…“구조않고 ‘심장병 아냐?’ 발뺌” 유족 분통

    베트남 리조트서 한국인 익사…“구조않고 ‘심장병 아냐?’ 발뺌” 유족 분통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베트남 나트랑(냐짱)의 한 리조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리조트의 미흡한 대처와 현지 경찰의 편파 수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유족은 지난달 27일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에서 “4살 자녀를 둔 A씨가 이틀 전(25일) 나트랑 유명 리조트에서 익사 사고로 숨졌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바다와 연결된 리조트 내에서 네 살배기 자녀와 물놀이하다가 갑자기 거세진 파도에 휩쓸려 20분을 떠내려간 끝에 사망했다. 유족은 리조트 측의 폐쇄회로(CC)TV 공개 거부로 경찰서까지 간 끝에 사고 전 과정을 확인했으며, 현장 안전요원의 늑장 구조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사람이 떠내려가는 데도 안전요원은 ‘멍’ 때리고 앉아 있었다. 그 사이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수면 위로 떠올랐고, 아이가 옆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우 육지로 옮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30분 동안 리조트 측은 구급차도 부르지 않았다. 사고 1시간 뒤에야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라고 전했다. 리조트 측의 미흡한 대처 탓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인명구조 적기를 놓쳤다는 주장이다. 유족은 “심지어 리조트 측은 ‘망자에게 심장병이 있었던 것 아니냐’라며 사고 책임에서 발뺌 중”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유족은 베트남 공안의 비협조적 수사 태도도 문제 삼았다. 유족은 “공안은 철저하게 리조트 편”이라며 “온갖 말장난과 현지 법령을 운운하며 가족들 진만 빼놓고 리조트에서 얼떨결에 내준 증거(CCTV 자료)조차 쥐고 안 놔준다. 조서 꾸미는데 오히려 유족을 가해자로 몰더라”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네살 아이는 충격에 말도 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대응도 못 한 채 A씨를 화장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진상 규명을 통해 유족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달라”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상황 파악 및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일 외교부 관계자는 “사건 인지 직후부터 공관을 통해 현지 공안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단독]“채점 부업하려다 개인정보 털려”...‘채점 알바 사기’ 기승

    [단독]“채점 부업하려다 개인정보 털려”...‘채점 알바 사기’ 기승

    직장인 최모(29)씨는 지난 4월 ‘90분간 채점 부업 2만원’이라고 적힌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글을 보고 업체에 연락했다가 큰 피해를 겪었다. 업체는 최씨에게 “시험지 유출 방지를 위해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받아 채점해야 한다”며 개통을 위해 최씨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최씨가 이름, 주소,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휴대전화로 본인인증까지 마쳤지만 업체는 일주일 넘게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 달쯤 지난 후 최씨는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 2대가 개통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업체가 사용한 통신비 30만원을 낸 뒤 추가 피해는 없지만, 어디선가 내 개인정보가 악용될까봐 너무 두렵다”고 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광명경찰서는 최씨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 일당이 아르바이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보이스피싱 등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경찰서에서 유사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직장인 윤모(22)씨도 지난달 비슷한 수법에 속아 넘어갈 뻔했다. 윤씨는 “유명한 구직 사이트에서 학습지 업체의 시험지를 채점만 하면 3시간에 5만원을 준다는 공고를 봤다”며 “각종 개인정보와 본인 인증까지 요구해 수상해서 정보를 넘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불황 탓에 부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게 경찰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만 5688명으로 2021년 5월(53만 2322명)에 비해 10만명 넘게 늘었다. 요즘엔 ‘채점’을 빌미로 유인해 전자기기를 제공한다며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수법이 늘었다고 한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노숙자들 신원을 빼내 악용하던 예전과 달리 최근엔 부업 등을 빌미로 손쉽게 사회초년생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을 요구하거나 지나치게 상세한 개인 정보를 달라고 하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성기 아냐?” 경악…공원 한복판서 물 뿜는 ‘이것’ 정체 [포착]

    “성기 아냐?” 경악…공원 한복판서 물 뿜는 ‘이것’ 정체 [포착]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공원 ‘하이라인’(High Line)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남성의 성기 모양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아르헨티나 출신 현대미술 작가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으로, 지난 4월 하이라인 인근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명은 ‘Foot Fountain (pink)’이며, 높이 약 3m에 이르는 분홍색 발과 다리 형상에 붉은 입술 모양과 혀를 내민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참여형 설치물’로, 관람객이 인근에 설치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조형물 상단에서 물줄기가 분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들에겐 물놀이용 분수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물줄기가 나오는 위치와 형상이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도저히 발로만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민망한 구성”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성병을 연상시키는 형태”라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도에서 온 한 관광객은 해당 조형물에 대해 “미국이라 가능한 예술”이라며 “흥미롭지만 내 나라에서는 절대 설치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자녀들과 함께 하이라인을 찾은 한 뉴욕 시민은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재미있는 분수처럼 느껴지는 듯하다”며 “공공예술이 다양한 해석을 낳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인 운영 측은 이 조형물에 대해 “예술적 실험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작가 미카 로텐버그 또한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작품은 2026년 5월까지 하이라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용추계곡이 있는 여름 산행지 대야산

    용추계곡이 있는 여름 산행지 대야산

    경북 문경군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 있는 대야산은 예로부터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있어 지금은 그렇게 불린다. 용추계곡을 품은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산 가운데 명성이 높은 곳으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황장산·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다. 대야산 정상은 해발 931m 상대봉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진다. 수려한 암봉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30㎡ 정도의 바위 위로 정상석이 있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에서는 속리산, 희양산 등 백두대간 산줄기가 쭉 이어져 있다. 봉우리 상당부분이 바위로 돼 있어 험하지만 조망은 일품이다. 백두대간의 중간 지점인 대야산은 괴암괴석과 암벽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울창한 수목과 깎아 지른 듯한 바위벼랑, 폭포와 담소가 이어지는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동쪽 경북 방향으로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어 많은 등산객과 방문객에 여름철 등산지 겸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월영대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가 통제됐다가 2015년 개방됐다. 용추계곡이 유명하다보니 여름철 계곡에 놀러오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 그만큼 여름 산행지로 찾는 등산객도 상당하다. 계곡을 따라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용의 전설이 살이 있는 곳 용추계곡대야산이 품은 비경인 용추계곡은 문경 8경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진다. 깎아 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괴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있다. 많은 비경 가운데 3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말로 명소로 꼽힌다. 암수 두 마리 용이 하늘로 오르는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 남아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어 예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올리던 곳이다. 용추계곡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 활청담, 옥하대, 영차석 등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 천하에 보기 드문 신비로운 하트 형태로 깊게 파인 소의 형태가 절묘하고 신비롭다. 용추계곡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월영대’를 만날 수 있다. 밝은 달이 중천에 뜨는 밤이면 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비친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 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등산객으로 하여금 쉬어가기 좋은 곳이자 밝은 달이 뜨는 날 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대양산 인근에는 봉암사 견훤(867~936) 유적지, 조선 말기 의병장인 운강 이강년(1859~1908) 생가지 , 문경새재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 자리하고 있다. 생태공원과 클레이 사격장, 드라마 세트장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 레포츠를 접할 수 있다.
  • 용추계곡이 있는 여름 산행지 대야산 [두시기행문]

    용추계곡이 있는 여름 산행지 대야산 [두시기행문]

    경북 문경군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 있는 대야산은 예로부터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있어 지금은 그렇게 불린다. 용추계곡을 품은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산 가운데 명성이 높은 곳으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황장산·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다. 대야산 정상은 해발 931m 상대봉으로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다.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으로 청화산, 조항산으로 이어진다. 수려한 암봉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30㎡ 정도의 바위 위로 정상석이 있다. 백두대간의 수려한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상에서는 속리산, 희양산 등 백두대간 산줄기가 쭉 이어져 있다. 봉우리 상당부분이 바위로 돼 있어 험하지만 조망은 일품이다. 백두대간의 중간 지점인 대야산은 괴암괴석과 암벽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으며 울창한 수목과 깎아 지른 듯한 바위벼랑, 폭포와 담소가 이어지는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동쪽 경북 방향으로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어 많은 등산객과 방문객에 여름철 등산지 겸 피서지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월영대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가 통제됐다가 2015년 개방됐다. 용추계곡이 유명하다보니 여름철 계곡에 놀러오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 그만큼 여름 산행지로 찾는 등산객도 상당하다. 계곡을 따라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용의 전설이 살이 있는 곳 용추계곡대야산이 품은 비경인 용추계곡은 문경 8경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진다. 깎아 지른 암봉과 온갖 형상의 괴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대야산 자락에 있다. 많은 비경 가운데 3단으로 이뤄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말로 명소로 꼽힌다. 암수 두 마리 용이 하늘로 오르는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남긴 용비늘 흔적이 신비롭게 남아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는 일이 없어 예부터 극심한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올리던 곳이다. 용추계곡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 활청담, 옥하대, 영차석 등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 없이 흘러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 아래 천하에 보기 드문 신비로운 하트 형태로 깊게 파인 소의 형태가 절묘하고 신비롭다. 용추계곡을 따라 20분 정도 오르다 보면 ‘월영대’를 만날 수 있다. 밝은 달이 중천에 뜨는 밤이면 흰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비친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 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등산객으로 하여금 쉬어가기 좋은 곳이자 밝은 달이 뜨는 날 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대양산 인근에는 봉암사 견훤(867~936) 유적지, 조선 말기 의병장인 운강 이강년(1859~1908) 생가지 , 문경새재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곳이 자리하고 있다. 생태공원과 클레이 사격장, 드라마 세트장 등 다양한 체험과 관광 레포츠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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