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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네거티브 뿌리 뽑아야” vs 박지원 “참으로 흥미진진할 것”

    박근혜 “네거티브 뿌리 뽑아야” vs 박지원 “참으로 흥미진진할 것”

    새누리당 박근혜(왼쪽)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칼을 빼들고 나섰다. 여권의 대선 선두주자로서 향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야권의 네거티브 공격에 단호히 대응할 뜻임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이 부산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와 만났다고 주장한 민주통합당 박지원(오른쪽) 비대위원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데 이어 22일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해서 이런 기회에 네거티브를 뿌리 뽑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9대 새누리당 당선자 총회 참석 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지원 위원장을 고소한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박태규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만난 적도 없다.”면서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허위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심한 듯 단호한 어조였다. 이어 “정치 지도자나 언론은 국민에게 진실을 얘기해야 하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서 법적인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그러나 박지원 위원장은 공세 수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고소로)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지겠구나 하는 것이 저를 더욱 기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꼼수(나는 꼼수다) 측이 육성을 갖고 있고 제게도 복수의 유명인사가 진술한 내용이 있다.”면서 “진실이 누구에게 가는지 가려 보자.”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박 전 위원장은 박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관한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회의를 끝내고 나온 박 전 위원장은 “그 전에도 사실이 아닌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이런 일(고소)이 여러 번 있었다.”면서 “다 바로잡았다.”고 강조했다.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에 반응하면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거짓 증언을 한 전 육영재단 직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한 전례가 있다. 그렇긴 해도 박 전 위원장의 이번 대응은 유독 주목을 받고 있다. 대선 국면에서 수많은 네거티브 공세가 예고된 상황에서 본보기 격이라는 평가다.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네거티브에 대해 방심하다 낭패를 볼 수 있다는 박 전 위원장 측의 우려도 반영돼 있다. 근거 없는 허위 비방으로 지지율이 내려앉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 안팎에서 ‘네거티브 대응팀’ 가동이 언급됐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박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자신을 둘러싼 헛소문에 대해선 예외 없이 원칙론으로 응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재연·이범수기자 oscal@seoul.co.kr
  • 배우 찰리 신, 유명 스트립 클럽에 ‘버럭’ 왜?

    배우 찰리 신, 유명 스트립 클럽에 ‘버럭’ 왜?

    우리나라 나이트클럽 웨이터들도 눈여겨 볼 뉴스가 보도됐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찰리 신(46)이 한 스트립 클럽을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찰리 신이 뉴욕에 있는 스트립 클럽 치타스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찰리 신이 화가 난 것은 치타스가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붙인 VIP룸(The Charlie Sheen Room)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 룸은 찰리 신의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일명 ‘누드 스시’가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퇴폐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찰리 신이 변호사를 통해 이 VIP룸의 이름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경고 문서를 보낸 것. 찰리 신의 변호사는 “이번 건은 단순히 찰리 신의 평판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법적 행동에 나선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허가없이 유명인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치타스의 소유주인 샘 저카 회장 다소 여유있는 표정이다. 회장은 “찰리 신이라는 이름을 방에 붙이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이 VIP룸은 찰리 신을 위한 헌정으로 그의 이미지를 높여줘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받을 줄 알았다.” 고 해명했다. 이어 “찰리 신 측의 요구대로 VIP룸의 이름을 바꾸고 방안 사진 등을 모두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믹한 배역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찰리 신은 ‘섹스 중독증’이라는 병을 앓았으며 세명의 부인과 이혼했다. /인터넷뉴스팀 
  • 스웨덴 장관 만찬에 잘못 초청된 동명이인 할머니

    스웨덴 정부의 장관 만찬에서 동명이인 해프닝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초청장이 잘못 전달되면서 엉뚱한 ‘보통 사람’이 만찬에 참석하게 됐다. ‘보통 사람’은 쫓겨나지(?) 않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이름 덕분에 행운을 잡은 사람은 스웨덴의 보통 시민 마르가레타 윈버그(여.67). 그는 스웨덴 환경장관으로부터 16일(현지시간) 만찬이 열리니 참석해 달라는 정중한 초청장을 받았다. 물리치료사로 일하다 지금은 은퇴해 스톡홀름 근교에 살고 있는 그는 환경과 물리치료의 연관성을 가볍게 논의하는 자리인 줄 알고 만찬에 참석하기로 했다. 드디어 만찬이 열린 날. 윈버그는 검은 바지에 브라우스를 받쳐 입고 행사장을 찾아갔다. 일이 잘못 돼도 크게 잘못된 걸 알게 된 건 행사장에 입장하기 직전이다. 동명이인인 전 농무부장관에게 보낸다고 발송한 초청장이 그만 잘못 전달됐던 것. 그러나 윈버그는 문전박대를 당하긴 커녕 당당히(?) 만찬에 참석했다. 초청장을 발송한 직원의 실수에서 빚어진 황당 상황인 걸 알게 된 장관들이 흔쾌히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한 덕분이다. 식사를 마친 뒤 윈버그는 기념사진까지 함께 찍었다. 이름 덕분에 일약 유명인이 된 윈버그는 인터뷰에서 “만찬장에서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재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결혼한 게 죄!” 왕관 빼앗긴 미스 에콰도르

    빼어난 미모로 미인대회를 제패한 여성이 거짓말 때문에 왕관을 빼앗겼다. 2012 미스 에콰도르로 뽑힌 카를리나 두란 발데라가 대회 참가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왕관을 박탈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모델 출신인 카를리나(25)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2 미스 에콰도르 대회에 베가 주 대표로 참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에콰도르 최고의 미인으로 뽑혔다. 그러나 기쁨은 1주일을 가지 않았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살짝(?) 거짓말을 한 게 드러난 때문이다. 카를리나는 대회에 참가신청을 내면서 자신을 미혼이라고 소개했지만 실제론 기혼자였다. 기혼자의 참가를 금지하고 있는 대회에 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했지만 기대하지 않은 1등을 차지하면서 일약 유명인으로 떠오르자 남편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는 기대주지만 대회 규정을 어긴 데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왕관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대회 2등에게 왕관을 주기로 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내 인생경험, 아픈 청춘들에게 약이 되길”

    “내 인생경험, 아픈 청춘들에게 약이 되길”

    “사람은 태어나면 잘났든 못났든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똑같은 사람인데 유명인사들은 에세이집 등 자서전을 내고 일반서민들은 자서전을 못내라는 법은 없지요.” 관악구 지원으로 제작된 이수철(77·청림동)씨의 자서전 ‘제2의 인생, 아코디언과 함께’ 서문의 일부분이다. 관악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독서의 해를 맞아 관내 어르신들이 지난 삶을 회고·정리하며 자서전를 출판할 수 있도록 돕는 ‘어르신 자서전 제작 지원 사업’을 벌여 최근 6명의 자서전을 출판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서전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식을 후손과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나아가 독서문화 진흥에도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자서전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의 주요 공약인 ‘지식문화특구 조성’의 일환이다. 65세 이상으로 제작을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200만원 제작 비용과 함께 원고 교정, 구술 정리를 도와 주는 전문작가도 지원된다. 제작이 완료되면 표준도서번호(ISBN)까지 부여받아 원하는 경우 유통도 가능하다. 또 생애사 및 지역사 자료로서 구립도서관에도 보존된다. 올해 첫 사업에는 이씨 등 6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인생 역정을 글로 녹였다. ‘빨치산’ 활동경력이 있는 박정덕(82·여·보라매동)씨는 ‘바람에 꽃잎은 져도’에서 평생 자신의 삶에 굴레를 씌운 이념 갈등의 비극에 대해 썼다. 권영식(76·낙성대동)씨는 ‘아름다운 삶의 흔적’에서 해병 대위로 월남전 파병에서 겪었던 고통을 기록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재운(73·인헌동)씨는 ‘구주령을 넘으며’에서, 김윤철(70·서원동)씨는 ‘섬김과 봉사의 삶’에서, 배정웅(69·서림동)씨는 ‘성실과 열정의 나날들’에서 잊지 못할 자신의 인생 경험들을 풀어놨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저자와 가족, 친지들이 모인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희망자 10명을 모집해 자서전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자서전이라고 어렵게 느끼지만 평범한 이웃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삶을 책으로 기록하는 게 독서문화 진흥뿐 아니라 새로운 사회문화운동으로까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아바타’ 정말 현실로…‘노다지’소행성 탐사 시작

    ‘아바타’ 정말 현실로…‘노다지’소행성 탐사 시작

    영화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의 억만장자인 찰스 시모니 등이 지구 근처의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벤처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행성 자원)을 공식 설립하고 소행성 광물 탐사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출자한 자금과 위성 시스템 등을 이용해 우주 광산개발을 시작하고, 이로서 지구의 에너지 및 자원 고갈을 대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다이아몬드나 희귀 광물을 다량 매장하고 있는 소행성 등 우주에 숨겨진 수많은 자원들을 찾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는 이 벤처기업은 주주인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바타’는 인류가 지구의 부족한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외계 행성과 접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플래니터리 리소시스’가 우주 광물탐사 도중 아바타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를 만날 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상상을 펼치고 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미국우주항공국(NASA)의 전 화성탐사 책임자였던 에릭 앤더슨과 NASA 소속 전 우주비행사이자 현재 민간 우주여행사업가인 피터디아멘디스가 경영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인사들의 참여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벤처기업은 2년 내 우주광물탐사를 시작할 것이며, 우주탐사와 광물채취로 지구의 ‘글로벌 GDP‘는 수 조 달러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학교폭력 현장경찰도 “실효성 의문”

    경찰청이 학교폭력과의 전쟁과 관련, 이달 말까지 근절을 목표로 예방교육·순찰강화·수시점검 등 갖가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나섰지만 경찰 스스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학생들도 경찰의 대책과 대응에 시큰둥하다. 학교폭력과의 전쟁이라는 ‘공언’(公言)이 ‘공언’(空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직접 학교를 방문, 예방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보여 주고 학교폭력에 대한 퀴즈를 풀게 하고 있다. 예컨대 ‘학교폭력 신고는 어디로 하나’, ‘정답은 117’ 같은 식이다. 그러나 강연에 나가는 경찰들은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강연을 들으라고 하니까 억지로 참여하는 등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보복 폭행을 막기 위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에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수시로 학생들의 상황을 점검하려는 경찰의 고육책이지만 학생들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경찰은 가해 학생이 적극 예방교육에 참석하도록 하기 위해 함께 축구 경기를 보러 가거나 유명인을 섭외해 강연을 듣게 하고 있다. 경찰의 노력에 비해 학생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학생 입장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대체로 ‘이런저런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건전하게 노는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전혀 없어서다. 경찰의 범위를 넘어선 탓에 난감한 실정이다. 문재현 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장은 “경찰은 광역화된 일진 조직이나 심각한 범죄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시점에 예방교육 등에 나서는 형편”이라면서 “책임이 경찰에 떠넘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명희진기자 jin@seoul.co.kr
  • [19대 당선자에게 듣는다] 전국 최다득표 새누리 강남갑 심윤조 “진정성 통해… 정치신뢰 찾을것”

    [19대 당선자에게 듣는다] 전국 최다득표 새누리 강남갑 심윤조 “진정성 통해… 정치신뢰 찾을것”

    “국민들에게 신뢰 잃은 정치를 되살리고 싶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갑에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새누리당 심윤조 당선자는 1977년 외무고시 합격 후 30년 동안 외교관 ‘외길인생’을 걸어온 대표적인 외교안보 전문가다. 그는 “이번에 지역 주민들이 너무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주민들에게 낮고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19대 국회 입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심 당선자는 지난달 14일 역사관 논란을 빚은 박상일 벤처기업협회장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뒤늦게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다. 그런데도 전국 최다득표(8만 2582표)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강남벨트’의 상징인 강남갑 민심이 확고부동한 여당 편임을 방증하는 수치다. 심 당선자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매일 유세하면서도 유명인사를 초빙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선거운동원들과 직접 뛰어다니며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낮은 자세로 다가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는 이어 “결국 낮은 인지도가 극복되지는 못했지만,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와 야당이 됐을 때 주요 정책에 대해 ‘말바꾸기’한다는 인상을 준 것에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이 새누리당에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것 같다.”며 당에 공을 돌렸다. 심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지역 주민들을 만나서 질책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다고 한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이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고 과거와 달라졌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 달라는 부탁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가진 경험과 국제 네트워킹을 살려서 안보도 튼튼히 하고 남북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서는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해서는 준엄하게 대처하되, 인도주의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2월 대선에서 초선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희망도 내비쳤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이 평소에 정치개혁이나 외교안보, 대북관계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당에서 주어지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전국서 가장 친절한 구청 될래요”

    “친절이 따로 있나요.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면 족하죠.” 중랑구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들기 위한 ‘스마일 중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성감민(至誠感民)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청렴과 친절로부터 첫발을 뗀다는 뜻에서다. 먼저 신내동 봉화산로에 자리한 청사를 스마일 빌딩으로 지정했다. 계단마다 스마일 존을 만들고 주차장 사이 작은 화단 등에 스마일 배너를 들여놓았다. 스마일 우체통 설치 등으로 방문인이 편안함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나섰다. 매월 넷째 수요일은 ‘스마일 데이’로 이름을 붙였다. 1000여명에 이르는 직원이 함께 ‘눈미인’(눈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 나누기) 운동을 펼친다. 더불어 중랑구를 대표하는 친절 공무원들을 발굴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동기 부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6일 전 직원들이 환한 미소와 즐거운 마음으로 구민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웃음치료 전문강사를 초빙해 ‘상대방과 소통하는 유머’라는 주제로 강연도 들었다. 특히 27~28일 ‘내가 만드는 친절 슬로건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문병권 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민원응대 친절분야 최우수기관(MVP)’에 선정된 경력을 바탕으로 이제 ‘전국 친절 MVP’를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관내 거주 유명인을 ‘스마일 홍보대사’로 위촉해 친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넓히고, 구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미화·김제동·이외수·이준석… “닥치고 투표” SNS 인증샷 물결

    김미화·김제동·이외수·이준석… “닥치고 투표” SNS 인증샷 물결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문화계·연예계 인사들의 투표 인증샷이 넘쳐났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SNS를 통한 투표 참여 독려행위에 제한이 없어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첫 선거인 까닭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문화계·연예계 인사들의 투표 독려는 여느 선거보다 활발했다. 국무총리실의 사찰과 관련, 이른바 ‘좌파연예인’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김미화씨는 한복 차림에 검정테이프로 일자(一) 눈썹을 만들어 개그맨 활동시절 ‘순악질 여사’ 캐릭터로 분장하고, 한손에는 ‘닥치고 투표’라고 쓴 방망이를 들고 찍은 투표 인증샷을 띄웠다. 김씨는 트위터 팔로어들이 올린 인증샷을 리트위트(재전송)하며 투표를 적극 당부했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아침에 갓 일어난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김씨는 투표 시작 전 트위터에 “정치는 그 자체로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더러워지고 깨끗한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집니다.”라는 글을 남겨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돌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도 줄을 이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은 “선거권을 갖게 된 후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 다녀왔습니다.”라는 인증샷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개념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 씨스타 소유, 달샤벳 아영 등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아이돌 연예인들의 인증샷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분홍색 치마 잠옷을 입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었던 개그맨 김경진씨는 “너무 서둘러서 투표하러 나오는 바람에 급하게 양치질, 머리 손질하는 중”이라며 투표소 앞에서 양치질하는 인증샷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연예인 못지않게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 만화가, 교수들도 투표 인증샷과 함께 투표를 독력했다.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스포츠 머리로 짧게 삭발하겠다.”고 선언한 소설가 이외수씨는 트위터에 투표소 바깥에서 아내와 찍은 사진과 함께 “많은 분들이 제 헤어스타일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하셨습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예상보다 저조한 편이지만 젊은이들에 의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어 봅니다.”라며 젊은 층에게 투표를 호소했다. 만화가 강풀씨는 “나에게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라며 투표 전후 자신의 모습이 꽃으로 바뀌는 ‘비포 앤드 애프터’ 사진을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국 서울대 교수,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 파워 트위터리안들도 인증샷을 제시하면 서로 팔로(맞팔)를 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영화 ‘부러진 화살’ 사건의 소재가 됐던 재판의 합의 내용을 공개해 중징계를 받은 이정렬 창원지법 부장판사는 투표 인증샷을 찍을 때 특정 후보 기호를 연상케 하는 손가락 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선관위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엄지손가락을 든 채 투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 등에 올린 이 판사는 “(같은 논리대로라면) 선거운동기간 중이 아닌 때에 손가락 둘을 펴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도 사전선거운동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MBC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김태호 무한도전 PD는 “대국민 일꾼뽑기 오디션 ‘슈퍼머슴K’ 투표 참여했습니다.”라면서 총선을 오디션 프로그램에 비유한 뒤 “‘나 하나쯤이야’ 하다 보면 응원하던 사람 떨어지는 거 잘 아시죠.”라며 투표장에 갈 것을 호소했다.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당구선수 차유람씨 등 스포츠 스타들과 윤일상·방시혁 등 유명 작곡가들도 인증샷 대열에 참여했다. 투표 인증샷이 이미 광범위한 사회적 현상이 된 만큼 네이버, 다음 같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도 투표 인증샷과 관련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 이들 인증샷을 한데 모아 소개하거나, 인증샷 찍을 때의 주의점을 따로 공지하기도 했다. 신진호·조태성기자 sayho@seoul.co.kr
  • “화천 새누리 후보 지지” 벌집 된 이외수 트위터

    “화천 새누리 후보 지지” 벌집 된 이외수 트위터

    야권 성향으로 알려졌던 소설가 이외수(66)씨가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를 지지하자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이씨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및 제주해군기지 반대 글 등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대표적인 ‘야권 지지자’이다. ●“시대기류 찬물” 비난 쇄도 9일 새벽 이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을 이끌어 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면서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고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과 함께 이씨를 맹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답글을 통해 “어떤 이유에서든 새누리당 인물들 응원 또는 추천 따위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취소하세요!”라며 이씨를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시대의 기류에 찬물을 끼얹는 이외수님에게 실망했다.”고 적었다. ●진중권 “타인 생각 인정을” 이에 이씨는 “제가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를 응원했다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유명인을 등에 업고 인지도를 높이는 정치가로 인식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저를 멀리하고 있어 괜찮다 싶어 추천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자.”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 교수는 “이외수 형님의 선택, 물론 저와는 생각이 다르다.”면서 “한편에선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외수 형님이 공정하고 유연하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선택 2012 총선 D-6] 백의종군… 종횡무진… 관록의 조연들 총선흥행 이끈다

    [선택 2012 총선 D-6] 백의종군… 종횡무진… 관록의 조연들 총선흥행 이끈다

    4·11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주연’인 여야 대표들만큼 발걸음이 분주해진 ‘조연급’ 스타들이 있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나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유세단도 전국 각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찰떡 궁합을 보였던 새누리당 김무성·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각 당에서 유세 지원에 긴급 투입돼 전국 각지에서 하루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쁘다.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2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서용교(남을) 후보를 비롯해 문대성(부산 사하갑)·안준태(사하을) 후보 등 정치 신인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3일 울산을 방문한 뒤 4일 서울 마포·종로·도봉·강동 등 6곳을 돌며 유세를 했다. 4선의 풍부한 정치 경험과 뚜렷한 보수 색채 등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게 김 전 원내대표 유세를 요청하는 캠프들의 설명이다. 대야(對野) 공격도 수위가 높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도봉갑 유경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야당이 불법 사찰 관련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 점을 비롯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주해군기지 등에 대한 입장 변화를 두고 “이런 말바꾸기 정당에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일에도 경기 수원을 비롯해 고양·일산 등 6개 선거구를 다닐 예정이다. 박 전 원내대표도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역구인 목포와 전남·광주·전북에 나흘 동안 머무른 뒤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2일 경기 일대를 시작으로 3일은 서울 14개 지역구를 훑었다. 4일은 인천 중·동·옹진과 남을을 거쳐 강원 강릉·태백까지 종횡무진했다. 박 전 원내대표의 발길은 주로 박빙 지역에 닿는다. 호남의 맹주 역할을 하고 있는 박 전 원내대표를 통해 각 지역의 호남 민심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당의 요청도 포함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총선에 불출마하는 3선의 원희룡 의원도 인기 연사다. 젊은 층에게 호감도가 있는 만큼 서울·경기·강원 등 곳곳에서 유세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들 중심으로 꾸려진 ‘함께 미래로’ 유세단의 이에리사·이자스민 후보와 이준석 비상대책위원 등도 지원에 나섰다. 유세단은 이날 강원 평창을 방문해 체육인 이에리사 단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약속을 내놨고, 이자스민 후보가 이 지역 1만 3000여명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약을 설명했다. 민주당에서는 멘토단이 활발히 움직인다. 조국 서울대 교수와 소설가 공지영씨,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가수 이은미씨,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 등 12명의 멘토단이 온·오프라인에서 활약 중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50년만의 신용·경제 분리-新농협 개혁과 과제] (하) 신충식 농협금융 회장의 비전

    [50년만의 신용·경제 분리-新농협 개혁과 과제] (하) 신충식 농협금융 회장의 비전

    신충식(57) 농협금융지주 회장 겸 농협은행장은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농협금융을 키워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연 그는 “이제 막 새출발한 만큼 조기 안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당분간 인수합병(M&A)전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하는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인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단언이다. 다만 보험영업의 강점을 살려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농협손해보험이 차보험 시장에 뛰어들면 방카슈랑스(은행·보험상품 교차판매)에 이어 이 분야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느리지만 거대한 곰에 비유되는 농협금융이 출범 한달을 맞아 금융계에 보이지 않는 지각 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신 회장은 “은행, 보험, 캐피털 등 7개 자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무서울 것”이라면서 “미국 뉴욕사무소를 지점으로 연내 전환하는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겠다.”며 의욕을 내보였다. “5대 금융지주 가운데 해외자본이 한푼도 섞이지 않은 유일한 순수 토종”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지역 농·축협과의 영업 충돌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지역 농·축협은 지방과 개인, 농협금융은 수도권과 기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동반성장을 모색하겠다는 얘기다. 한달 전 그가 회장에 발탁됐을 때만 해도 금융계는 적잖이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관료·금융인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을 제쳤기 때문이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온 그는 1979년 농협에 입사했다. 서울 용산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현장’과 ‘본부’(중앙회)를 오가며 잔뼈가 굵은 농협맨이다. 그만큼 내부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다른 ‘4대 천왕’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신 회장은 “무게감뿐만 아니라 능력도 떨어진다.”면서 “4대 천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고 재치 있게 받아넘겼다. 그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꼽힌다.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모든 임직원에게 편지 한 통씩을 보냈던 그다. “새출발 농협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강을 바짝 잡은 것이다. 농협금융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235조 5000억원이다. 우리·국민·신한·하나금융은 모두 300조원이 넘는다. 아직 ‘빅5’로 묶기에는 체급 차이가 난다. 신 회장은 “농협은행의 전국 영업점 수(1172개)는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많다.”며 “지역농협까지 합치면 4000개가 넘는 막강한 네트워크를 앞세워 2020년까지 자산규모 420조원, 연간 순익 3조 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과감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업무 역량을 ‘현장’ 중심으로 철저하게 다시 짰다. 신 회장은 “협동조합 특성상 평등 개념이 강하다 보니 생산성, 효율성, 성과평가, 보상 이런 게 약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약점으로 지적받는 수도권 영업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10개 안팎의 (오프라인) 점포를 증설하고 스마트 금융에 인력과 투자를 집중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할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인 전산망은 “100명 넘는 전문인력을 보강했고 대대적인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작년 같은) 불미스러운 전산사고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논문표절·중복게재 왜 뿌리뽑히지 않나

    4·11 총선을 앞두고 논문표절과 중복 게재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문대성·정우택·유승민 등 후보들의 논문표절과 중복 게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문 성취도의 핵심지표로 여겨지는 논문의 진실성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각 대학 총장 선거 등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지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논문 문제가 개인의 부도덕성은 물론, 성과만을 중시하는 국내 학계의 비정상적인 문화와, 정부 주도하의 기형적인 학술지 육성 체제가 빚은 총체적 문제로 보고 있다. 2일 한국연구재단의 고위 관계자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더 부도덕하게 논문을 쓴 것이 아니라, 검증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밝혀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서 “지도하는 교수가 이를 적발하지 못한 채 학위를 주고, 학술지가 게재를 승인하는 것 자체가 학계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재단은 국내 주요 학술지의 가치를 평가하고 학위 등록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학술지 운영과 논문 작성 및 연구윤리에 대한 교육과 인식 모두 국제수준에 크게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세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해외의 경우에는 몇 개 단어 이상의 동일한 사용, 연구주제의 유사도 등을 심사나 리뷰단계에서 걸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제도가 정착된 지 오래”라며 “반면 한국에서는 쓰다 보면 단어가 반복될 수 있다고 이해해 주거나, 같은 전공에서 주제나 연구방법이 동일한 것 정도는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모 서울 약대 교수는 지난해 국제저널 ‘산화방지&산화 환원신호’에 논문을 게재한 후 논문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단순한 사진 게재 실수’라고 해명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조사과정에서 같은 사진을 여러 논문에 중복 사용한 것은 물론, 하나의 연구를 3개의 논문에 대조군으로 게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최근 소개한 한 해외언론은 “지도교수가 논문과 관련해 무엇을 가르쳤는지 모르겠다.”고 비꼬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정부가 1998년부터 추진한 ‘연구재단 학술지 등재 제도’가 논문과 학술지 전반에 걸친 부실을 낳았다는 비판도 있다. 일정 기준만 넘어서면 모두 등재학술지로 인정하면서 1998년 56종에 불과하던 등재 학술지수는 현재 2000종을 훌쩍 넘어섰다. 이 때문에 일부 학술지는 논문 수를 부풀리기 위해 표절을 장려하거나 교수가 학생들에게 표절할 논문을 나눠주는 일도 빈번하다. 한국조직공학회 학술지인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은 2005년 창간한 후 이 같은 방법으로 수십편의 표절논문을 편집위원장 주도로 게재했다가 일이 불거지자 2009년 자진 폐간하기도 했다. 이덕환 한국화학회장은 “이처럼 학술지의 논문 심사가 부실한데, 정작 대학들은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학술지에 논문을 실어야 한다는 식의 기준만 두고 있다.”면서 “학계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국제기준에 맞춘 논문 작성 방법과 논문표절이 범죄라는 인식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측은 “2014년 말까지 등재제도를 폐지하고 세계 수준이 될 수 있는 학술지만 선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마돈나보다 부자될 기회?…6128억 걸린 ‘미국판 로또’

    재산이 많기로 소문난 마돈나나 저스틴 비버보다 부자가 될 기회가 열린 걸까. 사상 최대 당첨금이 걸린 미국판 로또(메가 밀리언) 복권에 일반인은 물론 유명인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일반인은 물론) 심지어 유명인사들도 ‘메가 밀리언’의 광기(열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첨금 4억 7600만 달러였던 메가 밀리언 복권이 지난 28일부로 무려 5억 4000만 달러(약 6128억원)로 상향 조정돼 유명 스타들도 복권 열기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 MTV 리얼리티 쇼 ‘랍앤빅’의 스타 랍 듀덱은 당첨금 상향 조정 전 700달러어치 복권을 구매했으며, 미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스의 루키인 크리스 싱글톤 역시 트위터를 통해 복권 구매에 자그만치 1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블채널 Syfy의 ‘데스터네이션 트루스’의 진행자이자 배우 조쉬 게이츠는 상금을 나눠주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가수 존 레전드의 약혼녀이자 슈퍼모델인 크리스틴 타이겐 역시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복권을 구매해 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복권 구매를 위해 이날 오전 4시간 동안 줄을 섰었다고 라스베가스 선이 보도하기도 했다. 메가 밀리언 복권 1등 당첨자는 일시금이나 연금 지급 방식(26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당첨금을 한 번에 받게 되면 세금을 제하고 3억 8900만 달러(약 4416억원)라고 한다. 하지만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이 금액은 오늘날 최고 수입을 버는 마돈나 혹은 저스틴 비버를 포함한 유명인사들의 순자산보다 높으며,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산인 500만 달러(약 56억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액수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대 당첨금이 걸린 이번 메가 밀리언 복권은 오는 30일 추첨 15분 전까지 장당 1달러에 판매되며 당첨 확률은 약 1억 7570만분의 1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금은 지난 2007년 3월 세워진 3억 9000만 달러로 두 명의 당첨자가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팔다리 잃은 군인, 백발 할머니… ‘오륜기 정신’ 건넨다

    제30회 런던올림픽 개막이 1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화를 봉송할 주자들이 20일 공개됐다. 런던조직위원회는 8000마일(1만 2875㎞)에 이르는 성화 봉송 경로와 7300명의 주자 명단을 공표했다. 7300명은 조직위와 코카콜라, 로이드보험, 삼성전자 등 스폰서 업체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됐다. 나머지 700명은 선수와 유명인 위주로 선정되는데 이달 안에 발표된다. 그리스를 출발한 성화는 5월 18일 잉글랜드에 도착, 이튿날부터 70일간 영국과 아일랜드 더블린까지 모두 1018곳을 돌고 돌아 7월 27일 런던올림픽 스타디움에 안착하게 된다. ●5월19일부터 70일간 영국 순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당시 인권단체들이 중국의 티베트 탄압을 비판하며 국경 밖 봉송 경로에서 집회를 벌인 이후 성화 봉송을 개최국에서만 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아일랜드를 봉송 경로에 포함시키는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7300명 중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다 팔다리를 잃은 퇴역 군인, 최고령 현역 소방수, 자선기금 모금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대다수가 사회공헌 활동을 했거나 주변에 용기와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국민들로 선발됐다. 최연소 주자는 11세 도미닉 맥거완(오른쪽)이고, 최고령 주자는 오는 5월 23일 100세가 되는 런던 시민 다이애나 굴드(왼쪽) 할머니다. ●100세 굴드 “평지 걷기는 자신” 굴드는 BBC 인터뷰에서 “평지에서만 걷는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자들은 각자 300m씩 나눠 뛴다. 봉송 첫날인 5월 19일 주자로 나서는 해안경비대 자원봉사자 데이브 잭슨(61)은 “첫 주자로 나서게 되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성화를 떨어뜨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계속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잉글랜드 최서단 콘월주 펜잔스의 랜즈엔드 곶에서 시작하는 성화 봉송은 세계인들이 영국의 문화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최종 주자는 개막식까지 비밀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성화가 영국인의 95%를 16㎞ 반경 안에 두고 지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걷거나 뛰게 되지만 일부는 스케이트를 탄 채 봉송한다. 조직위는 그러나 성화 봉송 마지막 이틀 동안의 경로와 올림픽 성화대에 점화할 최종 주자는 비밀에 부쳤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무려 560억?…앤디 워홀의 엘비스 프레슬리 작품 경매

    무려 560억?…앤디 워홀의 엘비스 프레슬리 작품 경매

    유명 팝아티스트인 앤디 워홀이 그린 엘비스 프레슬리가 경매에 나온다. 오는 5월 9일 소더비 경매에 오를 예정인 이 작품의 이름은 ‘더블 엘비스’(Double Elvis)로 프레슬리가 카우보이 복장으로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1963년 제작된 이 작품은 워홀이 프레슬리를 그린 총 22점의 연작 중 하나로 이 중 9점은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보관중이다. 소더비 측 관계자는 “이 작품은 개인 소장가가 보관해오던 것으로 3000만 달러(약 340억원)에서 5000만 달러(약 560억원) 사이에 낙찰 될 것으로 보인다.” 며 “경매일 전까지 LA, 런던, 홍콩 등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팝아트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워홀(1928~1987년)은 프레슬리를 비롯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인의 초상화 등을 실크스크린 판화기법으로 제작해 화제가 됐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 콘돔사용 등 교황의 솔직한 말 들어보세요

    콘돔사용 등 교황의 솔직한 말 들어보세요

    천주교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며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통하는 가톨릭 교회의 최고사제이자 1억 2000만 신자의 수장이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천주교계뿐 아니라 일반의 큰 관심거리인 만큼 적지 않은 마찰과 동요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부분의 신자들이 교황의 생각을 접하게 되는 계기는 연설과 훈령 형식의 발언이 고작. 교황의 사적, 혹은 비공식적 차원의 말씀을 듣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세상의 빛’(가톨릭출판사 펴냄)은 신자들에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꾸밈 없는 교황의 어록이다.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독일 저널리스트 페터 제발트의 대담집. 페터 제발트라면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으로 재직할 무렵 대담을 두 차례 했던 인물. 추기경을 공격할 목적으로 대담을 가진 후 거꾸로 천주교에 귀의했고 그 인연으로 지난 2010년 세상에선 처음으로 교황과의 대담을 진행해 유명인이 됐다. 따라서 이 책은 가톨릭 교회사상 첫 교황 대담집인 셈이다. 페터 제발트가 6시간에 걸쳐 교황을 만나 나눈 대담집인 책에는 세상의 큰 문제와 교회의 위기, 그리고 흔들리는 천주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천주교 수장의 고뇌와 신학적 확신이 곳곳에 스며 있다. “잘못된 영향에 대적할 힘을 내고 악의 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우리가 죽은 이들과 착한 사람들의 힘을 모두 모아야 합니다.”(‘회개할 시기’)/“교회가 신앙과 이성, 이해 가능한 것의 범위를 넘어 내다보는 것과 동시에 합리적인 책임을 함께 연결하는 것이 교회의 큰 책임으로 남아 있습니다.”(‘새 교황 뽑히셨네’) 사제들의 성 추행을 비롯한 가톨릭교회의 성도덕 문제며 2009년 아프리카 순방 때 논란을 일으켰던 ’콘돔사용 금지 발언’에 대한 해명도 눈에 띈다. “몸에 대한 긍정과 기쁨, 그러니까 성적인 것에 대한 긍정이란 늘 원칙과 책임이 수반되는 선물로 봐야 합니다. 자유와 책임이 궤를 함께하는 것은 늘 중요합니다.”/“저는 콘돔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밝힌 게 아니라 그저 그 문제를 콘돔을 나눠 주는 것만으론 해결할 수 없고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그들이 병에 들기 전뿐만 아니라 병든 다음에도 도와 줘야 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나중에 그것이 큰 말썽이 되고 말았지만 말예요.”(‘사목방문’) 페터 제발트는 대담을 마친 뒤 교황에 대해 가졌던 느낌을 서문에 이렇게 적어놓았다. “교황은 상대주의의 시대, 즉 ‘아무것도 궁극적인 것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저 자신과 자신이 바라는 것만을 최후의 척도로 삼으려는 세계관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보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진짜 김정일은 누구? “닮아서 결혼 못해” 호소

    영국의 한 남성이 지난 해 12월 사망한 김정일 전 북한국방위원장의 외모와 닮아 연애와 결혼이 어렵다고 호소에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런던에 살고 있는 윌리엄 청은 “올해 43살이 됐지만, 김정일과 닮은 외모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다.”면서 “내가 영국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은 첫 만남에 김정일과 닮았다고 지적을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정일이 사망한 뒤 이러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인연을 만나지 못하고 혼자살고 있는 것은 김정일을 닮은 외모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윌리엄의 외모는 김정일과 놀랍게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체형과 키 까지 비슷해 보는 이들마다 김정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 그는 유명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덴마크의 한 휴대전화 회사의 광고모델이 된 이력도 있다. 윌리엄의 한 지인은 “내 친구 윌리엄은 자신의 집을 장만할 만큼 훌륭한 경제력과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김정일의 외모를 닮아 여성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김정일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돈을 벌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갖는데에는 도리어 방해가 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락부락 女보디빌더들의 ‘부조화’ 화보 눈길

    수년간 남성 못지않은 아름다운 근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투자를 마다하지 않은 여성 보디빌더들의 화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독일의 유명한 사진작가인 마틴 쉘러가 찍은 이 화보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메이크업과 대조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가 눈길을 끈다. 화보 속 보디빌더들은 새침하거나 강인한 표정 등으로 자신을 표현했으며, 구릿빛의 근육과는 사뭇 느낌이 달라 사진 합성인 것 같다고 ‘의심’하는 네티즌들이 있을 정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이번 사진에는 마틴 쉘러가 2008년 발간한 ‘여성 보디빌더’(Female Body Builders)라는 화보 속 작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쉘러는 “극한의 고통과 노력 끝에 만든 몸 뒤에 그녀들이 가진 복잡한 내면과 취약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틴 쉘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조지 크루니 등 유명인사들의 인상적인 클로즈업 사진으로 유명해진 작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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