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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다음은 목성의 유로파다!”- NASA ‘모호크맨’ 페르도우시

    [아하! 우주] “다음은 목성의 유로파다!”- NASA ‘모호크맨’ 페르도우시

    2012년 8월, 승용차 크기만한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화성 지표에 귀신처럼 살짝 내려놓아 세계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인물이 있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큐리오시티 조종관으로 관제실을 지키고 있었던 보박 페드로우시(35)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큐리오시티 착륙보다 특이한 모호크 인디언 머리 스타일 때문이었다. 이런 볼거리를 놓칠 리 없는 언론사 카메라들이 계속 그를 따라다니는 바람에, TV 화면에서 그의 모습은 떠나지 않았다. 당장 그에게 ‘모호크 맨’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의 머리 스타일은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나중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그를 알 정도가 되어, 화성 착륙을 축하하는 대통령 주최 만찬장에서 오바마로부터 ‘아주 멋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의 모호크 스타일은 큐리오시티 미션이 떨어졌을 때 팀원들의 결정으로 정해진 것이다. 그들은 미션에 투입될 때마다 머리 스타일을 달리 정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페드로우시는 그 이력도 좀 특이하다. 첫째 혈통이 페르시아 인인데다, 10대 때는 6년 동안 일본 도쿄에서 학교를 다녔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우주항공학을 공부하기 위해 MIT에 진학했으며, 2003년 NASA에 들어가 9년 만에 큐리오시티를 화성 땅에 내려놓는 데 성공한 것이다. 어쨌든 ‘모호크 맨’으로 유명세를 탄 페드로우시가 이번에는 화성보다 엄청 먼 목성의 위성 유로파 탐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꺼운 얼음층 아래 바다를 감추고 있는 빙하의 위성 유로파에 대한 탐사계획이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태양계 안에서 생명이 서식할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으로 유로파를 꼽고 있다. 이번 달 백악관은 2016년 회계연도의 NASA 예산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 안에는 3000만 달러의 유로파 미션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나사가 발표한 목성-유로파 탐사 프로젝트는 ‘유로파-클리퍼’(Europa-Clipper)라 부르며, 목성의 궤도에 우주선을 보내 유로파를 접근 관찰할 예정이다. 3.5일을 주기로 공전하는 유로파는 표면에 덮인 100㎞ 두께의 얼음 때문에 흰색으로 보이며, 그 아래에는 암석이 채워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얼음으로 덮여 있기 때문에 깊은 계곡이나 화산활동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여러 차례 관찰을 통해 지표면 아래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된 페드로우시를 만나 들어본 유로파 미션에 대한 내용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에 올라왔다. -왜 유로파에 가는가? 화성과 같이 유로파도 우리가 우주 여행을 꿈꾸었던 곳의 하나다. 과학공상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후속편인 ‘2010: 오디세이 2’에서 작가인 아서 클라크는 이런 유명한 경고를 했다. “이 모든 세계는 너희들의 것이지만, 유로파는 제외한다. 유로파에는 착륙 금지다.” 다행히도 클라크가 나중에 화상회의에서 유로파에 가도 좋다고 허락했다. 유로파의 얼음층 아래에는 광대한 소금물 바다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유로파의 바다는 생명이 출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존재해왔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유로파는 우리가 반드시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천체다. 유로파의 속 바다에서 고래 같은 생명체가 헤엄치는걸 보고 싶지 않은가? -유로파 미션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가? ‘유로파 리포트’ 영화 같은 거라도...? 의회에서 유로파 연구 예산을 승인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션 구성은 일련의 근접비행이다. 길죽한 타원궤도로 두 시간에 목성을 한 바퀴씩 도는 것인데, 그걸 한 2주 동안 할 계획이다. 목성은 자기장이 워낙 세서 더이상 오래 하면 전자기기들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지도 모른다. 탐사선은 천천히 궤도 위를 움직이면서 유로파를 모든 각도에서 탐사할 것이다. 이 근접비행은 미래의 유로파 착륙을 위한 발판이다. 착륙은 2022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로부터 2년 반이나 늦어도 7년 이내에 인간이 유로파에 가게 될 것이다. 나는 나사의 유로파 미션을 아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 당신은 큐리오시티 미션에도 참여했다. ‘7분 동안의 테러’란 대체 어떤 거였나? 큐리오시티는 내가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에 들어온 후 처음 맡은 일이었다. 나는 기획자로 일했다. 그리고 약 10년 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했다. ‘7분 동안의 테러’란 탐사선이 화성 대기층 상층부에 도착해서 착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그 동안 통신이 두절되기 때문에 지상의 관제실은 탐사선이 전자동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보지도 못한 채 기다려야만 한다.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든가, 방화 볼트가 제때 파열되어 뚜껑을 떼내지지 않든가, 스카이 크레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든가, 무엇 하나만 삐긋해도 모든 건 끝장이다. 두 번의 기회는 없다. 단 한 번으로 모든 게 성공해야 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 피를 말리는 일이다. 그래서 그런 명칭이 붙은 것이다. - 모호크 머리 얘기를 좀 해보자. 그건 전통이다. 큰 미션이 떨어지면 팀원들이 한 가지 머리 스타일과 사람을 결정해서 계속 간다. 착륙 당일 나는 마치 로켓 꽁무니 불꽃처럼 밝은 색으로 머리염색을 했다. 내 상사가 내게 이메일을 보내 화성처럼 빨갛게 염색하라는 ‘엄명’을 내렸다. 내 머리 스타일이 뜻하지 않게도 대중에게 유명해져서 우주에 대한 관심을 깊게 하고 우리 미션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만족한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그대와 함께 설 귀성길을…” 유재석 1위·김연아 2위

    “그대와 함께 설 귀성길을…” 유재석 1위·김연아 2위

    이번 설 귀성길을 함께 하고 싶은 유명인에 방송인 유재석이 꼽혔다. KBS쿨FM은 성인 남녀 2000여명에게 ‘귀성길 당신의 옆자리에 앉았으면 하는 유명인’을 물었더니 유재석을 꼽은 비율이 7.7%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따졌을 때 남성들은 유재석(6.5%), 가수 아이유(6%), 그룹 미쓰에이 수지(4.7%)와 함께 앉기를 희망했고 여성들은 유재석(9.6%), 김연아(4.7%), 박재범(1.8%)을 동승자로 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오는 18일부터 방송되는 KBS쿨FM 설특집 ‘5일간의 특별한 음악여행’을 앞두고 KBS방송문화연구소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에서 실시했다. 남녀 합해 2102명이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14%포인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무려 40억원 육박… ‘만수르용’ 金아이폰 출시

    무려 40억원 육박… ‘만수르용’ 金아이폰 출시

    이정도 가격의 스마트폰이면 전세계 몇 안되는 소위 '만수르' 들을 위한 제품인 것 같다. 최근 영국 도금회사 골드지니가 우리 돈으로 무려 40억원에 육박하는 아이폰6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폰'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 아이폰은 전면이 24k 금으로 도금돼 있으며 무려 700개가 넘는 작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주문 제작이 가능한 이 아이폰의 가격은 무려 230만 파운드(한화 약 39억원). 과연 이 아이폰을 누가 살까 의문도 들지만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 뿐 아니라 우사인 볼트, 데이비드 베컴 등 유명인사들이 고객으로 있어 파는데 문제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골드지니 측은 "이 아이폰의 가치는 작은 섬 정도의 가격과 맞먹을 만큼 비싸다" 면서 "특별한 디자인과 보석으로 치장해 섬처럼 당신을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 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제품은 골드, 백금, 로즈 골드, 3가지 종으로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베리’ 먹으면 운동 안해도 살 빠져”

    ‘”베리’ 먹으면 운동 안해도 살 빠져”

    앉아있는 시간은 자꾸만 늘어나고 운동할 시간은 줄어들어 고민인 ‘미생’이라면 다음의 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4달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베리’ 간식을, 또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당이 첨가된 스낵 등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당분이 든 스낵을 먹은 그룹은 간식으로 베리를 먹은 그룹보다 저녁 식사량이 20%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리를 먹은 그룹은 하루 평균 134칼로리, 일주일 평균 938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한 달 동안 약 0.45㎏의 몸무게 감량 효과가 있었다. 이들이 먹은 베리는 아사이베리, 고지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혼합한 것이며, 이를 합쳐 일반적으로 ‘슈퍼 베리’로 칭한다. 이번 연구는 베리의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교의 루이스 제임스 박사는 “베리는 사람들이 식사량을 조절하고 몸무게를 줄이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면서 “베리를 섭취하면 건강상의 다양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베리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다음 식사량에서 얼마나 더 적게 먹을 수 있는지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베리를 섭취하면 몸무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슈퍼베리는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특히 아사이베리는 톱모델인 미란다 커가 다이어트 및 동안의 비결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베리가 피부를 맑게 해주고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며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 및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동 안하고 살 빼려면 ‘이것’ 섭취”

    “운동 안하고 살 빼려면 ‘이것’ 섭취”

    앉아있는 시간은 자꾸만 늘어나고 운동할 시간은 줄어들어 고민인 ‘미생’이라면 다음의 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4달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베리’ 간식을, 또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당이 첨가된 스낵 등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당분이 든 스낵을 먹은 그룹은 간식으로 베리를 먹은 그룹보다 저녁 식사량이 20%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리를 먹은 그룹은 하루 평균 134칼로리, 일주일 평균 938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한 달 동안 약 0.45㎏의 몸무게 감량 효과가 있었다. 이들이 먹은 베리는 아사이베리, 고지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혼합한 것이며, 이를 합쳐 일반적으로 ‘슈퍼 베리’로 칭한다. 이번 연구는 베리의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교의 루이스 제임스 박사는 “베리는 사람들이 식사량을 조절하고 몸무게를 줄이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면서 “베리를 섭취하면 건강상의 다양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베리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다음 식사량에서 얼마나 더 적게 먹을 수 있는지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베리를 섭취하면 몸무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슈퍼베리는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특히 아사이베리는 톱모델인 미란다 커가 다이어트 및 동안의 비결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베리가 피부를 맑게 해주고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며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 및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세계의 창] 美 뿌리 깊은 명문가 세습정치… ‘신귀족주의’ 고착화 논란

    ‘왕조’라는 단어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을 선출한 미국과 어울리지 않는다. 미국은 신분이 아니라 재능과 노력으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메리칸 드림’은 허망한 꿈이 됐다. 왕국을 거부하고 공화국의 반석을 다진 미국에서도 개인의 ‘스펙’보다 ‘탯줄’이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 정치판은 이런 봉건적 특성을 두드러지게 보여 준다. 2016년 대선은 일찌감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맞대결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대선이 열릴 때마다 두 집안 사람들은 고정 출연 중이다. 알다시피 힐러리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이고, 젭은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숙명적 라이벌이 된 두 가문의 싸움이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2008년 어머니 대선 캠프에서 활동을 시작한 딸 첼시 클린턴에 대해 아버지 빌은 “대권에 도전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젭 부시의 아들 조지 P 부시는 최근 텍사스주 국토부 장관 격인 ‘랜드 커미셔너’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해 두 가문의 대결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족벌 정치 필리핀·인도와 뭐가 다르나” 경제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세습, 대물림은 후진적이란 비판을 받는다. 3대에 걸쳐 권력세습을 이룬 북한을 향해 미국을 필두로 국제사회의 규탄과 조롱은 끊이지 않는다. 소수 가문이 권력을 주무르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도 족벌 정치로 손가락질을 받았다. 내년 대선 판도를 뒤집을 다크호스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미국도 이런 멍에에서 자유로울 수만은 없다. 정치가 ‘패밀리 비즈니스’로 전락한 데에 미국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유력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미국을 ‘신귀족주의’ 사회라 칭하고 엘리티즘의 고착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의 가디언은 3선 대통령을 금지하는 헌법까지 제정한 미국에서 ‘정치 왕조’(Political Dynasty)의 권좌 돌려 앉기에 대해서는 유독 무감각하다고 꼬집었다. 미국에서 정치 왕조는 사실 역사적으로 뿌리가 깊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8명의 대통령이 애덤스, 해리슨, 루스벨트, 부시 등 4개 가문에서 나왔다. 정치 왕조의 시초는 애덤스 집안이다.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와 그의 장남 존 퀸시 애덤스가 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사상 첫 부자(父子) 대통령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둘 다 형편없는 리더십으로 최악의 대통령이란 불명예도 함께 얻었다. 루스벨트 가문도 직계는 아니지만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1901년 윌리엄 매킨지 대통령이 암살되자 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백악관의 주인이 됐다. 1932년에 12촌뻘인 친척 동생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대통령에 올랐다. 진정한 ‘정치 왕조’를 이룬 곳은 케네디가(家)다. 케네디 가문은 막대한 부를 활용해 정치를 ‘가업’으로 만든 최초의 집안이라 할 수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초대 위원장과 영국 대사를 지낸 조지프 케네디 아래 4대를 거치며 정치판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조지프는 네 명의 아들 가운데 장남을 대통령으로 키우려고 했으나 그가 29살에 2차대전에 나가 전사하는 바람에 계획을 바꿨다. 그는 차남인 존 F 케네디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셋째 로버트를 법무장관에, 막내 에드워드를 상원에 앉히는 데 성공했다. 2009년 에드워드가 세상을 뜨면서 케네디 가문 1세대의 정치 활동은 종말을 고했지만, 후손들의 활약은 여전하다. 에드워드의 아들 에드워드 케네디 주니어는 코네티컷주 상원의원, 둘째 아들 패트릭 케네디 2세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럴라인 케네디는 현재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활동 중이다. 아들인 존이 1999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뤘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큰딸인 캐슬린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메릴랜드주 부주지사를, 아들 조지프는 6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손자인 조지프 케네디 3세는 2012년 매사추세츠주 하원의원에 당선돼 4대가 공직을 맡았다. 평론가들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기점으로 후보자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 형제·자매까지도 관심을 두는 경향이 시작됐다고 얘기한다. 케네디가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명문가는 부시 집안이다. 1988년 백악관에 입성한 조지 H W 부시는 코네티컷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아버지 프레스콧 부시의 영향력을 물려받았다. 1992년 민주당의 빌 클린턴에게 패하면서 단임에 그쳤던 한은 2000~2008년 아들 조지 W 부시가 연이어 백악관을 차지하면서 풀렸다. 이제 차남 젭 부시가 세 번째 대통령 도전자로 의욕을 불태우고 있고, 손자 조지도 벌써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등 부시가는 3대에 걸쳐 워싱턴 정가를 지배하고 있다. 지난달 타계한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도 ‘부자 지사’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탈리아 출신 식료품 가게 아들인 그는 주지사에 연거푸 세 번 선출됐다. 장남인 앤드루 쿠오모도 2010년 뉴욕 주지사에 처음 당선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아버지의 연임 전통을 이었다. 그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 케리 케네디와 결혼했다가 2003년 이혼했다. 이 밖에 최근 ‘대권 3수’ 포기를 선언한 공화당 밋 롬니의 아버지는 미시간 주지사를 지내고 196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까지 나섰던 조지 롬니다.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랜드 폴 연방 상원의원(켄터키)의 부친은 1988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나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던 론 폴 전 하원의원이다. 미국인들이 정치 왕조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하버드대학의 바버라 켈러맨 교수는 “미국에서 정치 세습이 이뤄지는 데에는 셀러브리티(명사)에 대한 숭배와 선거제도 그리고 과거에 대한 향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왕족이나 귀족에 대한 은근한 열등감이 있는 미국인들은 명문가의 출현을 한편으론 반기기도 한다. 소수의 유권자에 의해 1차 선택을 받는 오픈프라이머리도 유명인에게 유리한 발판으로 작용한다. 정치 무관심도 정치 왕조 부흥에 한몫한다. 후보자의 정보가 없거나 알고 싶지 않을 때 익숙한 ‘라스트네임’(성)은 정치인에게 생명과 같은 즉각적인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다준다.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 앞세워” 지적도 무엇보다 정치 왕조를 지탱하는 것은 돈이다. 기업들은 특히 미래 보장을 위해 아는 이름에 기꺼이 큰돈을 쾌척한다. 아직 판이 열리지 않았는데도 힐러리 캠프는 벌써 400만 달러나 끌어모았다.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가족 또는 친척이 공직 경험이 있는 사람이 3분의1가량 된다. 첫 정계 진출자가 쌓은 관계, 인맥 등은 한집안에서 제2, 제3의 정치인을 만드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걸 말해 준다. 소수 가문의 권력 분점은 미국 사회 특유의 다양성과 혁신을 저해하고 엘리트주의를 극대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LA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아들 부시가 이라크전을 일으킨 이유가 아버지 부시의 복수를 위한 것이었다고 꼬집으며 대를 잇는 권력 세습은 국가보다 집안을 앞세우는 우를 범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부시는 이라크 침공을 앞두고 행한 연설에서 “이 자(사담 후세인)는 내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고 대놓고 말해 미국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이후 미국에 대한 안보 위협 증대와 이슬람국가(IS)의 급격한 부상은 이슬람권을 상대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벌인 부시 전 대통령의 업보라는 비난이 설득력 있게 퍼지기도 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나고야행 비행기서 승객 박수 받아 ‘유명인 됐다’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나고야행 비행기서 승객 박수 받아 ‘유명인 됐다’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땅콩 회항’ 사건으로 휴직했던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오전 10시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KE1107편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오전 9시 10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비행은 땅콩 회항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월 9일 병가를 낸 지 50여 일 만의 업무 복귀다. 박창진 사무장은 업무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날 김포에서 김해공항(부산)으로 간 뒤 낮 12시55분에 출발하는 KE753편 일본 나고야행 비행기를 탔다. 박창진 사무장은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일부 승객들로부터 업무 복귀를 축하하는 박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진 사무장은 나고야에서 KE754편을 타고 오후 5시 김해공항에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한 뒤 결심공판이 열리는 2일 오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축하한다”,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불이익이 없어야 할텐데. 대한항공 끝까지 지켜보겠다”, “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박수받을 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박창진 사무장 업무 복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돈과 군사 중국을 살리리라

    돈과 군사 중국을 살리리라

    돈과 힘/존 델러리·오빌 셸 지음/이은주 옮김/문학동네/624쪽/2만 8000원 중국 난징 서북쪽의 징하이사(靜海寺) 안내판에는 영어·중국어로 이렇게 적혀 있다. ‘이러한 불평등조약은 치욕의 족쇄가 됐다. 이것이야말로 근대사 속의 중국이 가난하고 약한 국가가 된 주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영국과의 아편전쟁에서 패한 뒤 이곳에서 난징조약에 굴욕적으로 서명해야 했던 나약하고 무기력한 근대사를 되새기는 상징물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청나라 왕실의 아름다운 여름궁전이었던 베이징 서북쪽 원명전은 제2차 아편전쟁 중 영·불 연합군에 불탄 폐허로 남아 있다. 공산당 정부가 잔해 그대로 보존한 왕궁터는 서구열강의 만행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역사박물관이다.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거침없이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외세의 침략과 강점, 내란 등 굴곡 많은 근현대사 속에 어떻게 지금의 강국이 됐는지를 한마디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민심과 나라의 힘을 한 군데로 모아간 걸출한 지도자의 리더십을 자주 입에 올린다. 그리고 그 리더십의 핵심 철학은 부강(富强)으로 결집된다. ‘돈과 힘’은 바로 이 부강을 국가적 목표로 추구한 중국 역사의 대표 유명인 11명의 이야기이다. 풍계분(馮桂芬)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상가부터 서태후, 량치차오(梁啓超)를 거쳐 쑨원(孫文)과 장제스(莊介石), 마오쩌둥, 덩샤오핑 같은 세계적 정치가가 들어 있다. 저자는 컬럼비아대와 베이징대를 거쳐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 재직 중인 존 델러리 교수와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 두 사람은 강성했던 옛 국력의 회복을 지상명제로 삼은 이들의 의지와 동력을 지금의 중국을 있게 한 으뜸 요소이자 제대로 이해하는 열쇠로 보고 있다. 원래 ‘부강’은 2000년 전쯤인 전국시대에 탄생한 고대격언 ‘부국강병’을 줄여 부른 말이다. ‘현명한 군주가 있어 부국과 강병을 이뤄낼 수 있다면 이 군주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갈파한 법가 사상가 한비자의 말이 시초다. 부강을 역사의 갈피 속에서 다시 꺼내 개혁의 기치로 세운 최초의 위인은 바로 청나라대에 민정·재정 담당 지방장관 포정사를 지낸 사상가 위원(魏源)이다. 위원은 아편전쟁에서 중국이 패하는 참담한 현실을 자각, 오랫동안 묻어 두었던 ‘치국적 정치개혁’이라는 전통 부활을 국력 회복의 길로 보고 전략적 차원에서 서구열강의 문물을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힘’이라고 외친 그는 ‘황조경세문편’을 통해 사대부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태평천국의 반란군을 피해 도피했던 상하이 외국인 거류지에서 문화적 충격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야 강해진다’며 자강(自强)을 치국의 핵으로 세운 19세기 후반 정치사상가 풍계분이나 ‘근본적 변화 없이 성공할 수 없다’면서 강(强)은 자유의 필요조건이라고 외쳤던 20세기 벽두의 량치차오의 신민(新民)사상도 눈에 띈다. 국력을 회복하려면 발전을 방해하는 문화적 전통을 폐기하고 새 국가개념을 세워야 한다는 량치차오의 이 사상은 후대 지도자들에게 계승된다. 그 사상은 신문화운동 당시 사회비판 소설을 쓴 루쉰(迅), 신생활운동을 추진한 장제스, 혁명적 신중국의 청사진을 내놓은 마오쩌둥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파괴 없이 건설 없다’는 ‘선 파괴 후 건설’을 모토로 문화혁명을 강요한 마오쩌둥은 ‘진정한 혁명가는 사람을 죽이는 일도 불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검은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흑묘백묘’의 덩샤오핑은 ‘혁명보다는 생산, 이념보다는 실리’를 앞세워 경제적 수단에 온 관심을 쏟아 비교된다. 책은 11명의 짧은 전기를 엮은 구성이지만 각 인물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저작물과 연설문 등에 연결해 중국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 특히 마지막에 톈안먼 사건 이후 인권·민주화운동에 헌신해 201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劉曉波)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저자들은 류샤오보를 소개하면서 의미심장한 말로 마무리한다. “부강을 추구하는 것과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두 가지 사조가 미래의 어느 순간 하나로 수렴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물론 그러한 날이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킴 카다시안, 아찔한 셀카 담은 광고로 자화자찬

    킴 카다시안, 아찔한 셀카 담은 광고로 자화자찬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은 최근 공개된 킴 카다시안(34)의 모바일 요금제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슈퍼볼을 앞두고 보여질 통신사 T-모바일의 ‘데이터 스태쉬(DATA STASH)’라는 요금제 광고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남은 데이터가 이월되는 서비스다. 공개된 영상 속 킴 카다시안은 ‘유명인(Famous Person)’이라는 타이틀로 소개된 이후 자신의 아찔한 셀카를 모두 보지 못하고 휴대전화의 데이터가 아깝게 소멸되는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나타난 킴 카다시안은 “매달 수 백 기가의 사용도 안 한 데이터가 통신사로 돌아간다. 비극적이다.”라며 “그 데이터로는 내가 화장하는 모습, 나의 백핸드 스트로크, 내 의상, 내 휴가, 외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제발 데이터를 아끼도록 도와달라”라며 마치 한 편의 자선 광고를 연상시킨다. 킴 카다시안은 이런 ‘자뻑’ 멘트와 함께 안방과 테니스 코트, 스키장 등에서 아찔한 몸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 그간 ‘셀카 중독’ 아니냐며 욕을 먹어왔던 킴 카다시안은 오히려 이를 역이용, 데이터 이월 요금제로 데이터를 잘 아껴 자신의 셀카를 감상하라고 말하는 여유를 부린다. 킴 카다시안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느끼게끔 하는 대목이다. 킴 카다시안의 인기를 증명이나 하듯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현재 780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TMobile(#KimsDataStash | T-Mobile Commer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보+2] 요가 중인 레이디 가가…글래머러스한 엉덩이·허벅지라인 ‘눈길’

    [화보+2] 요가 중인 레이디 가가…글래머러스한 엉덩이·허벅지라인 ‘눈길’

    파격적인 의상으로 항상 놀라움을 주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요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먹은 피자를 위해. 오늘은 샌드위치 하나만 먹을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레이디 가가는 속옷만 입은 채로 요가에 열중하고 있다. 스쿼트 자세를 하거나 머리를 바닥에 숙이는 동작을 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의 탄탄한 몸매와 볼륨감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 가가는 2013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 뽑힌 바 있다. 사진출처=레이디 가가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어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어디?

    전 세계에는 내로라하는 명문학교가 많다. 명문을 떠나 학비가 가장 비싼 학교는 스위스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르 로제’(Le Rosey) 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1880년에 설립된 스위스의 르 로제의 1년 학비는 14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5000여 만 원에 달한다. 슈퍼리치 가문을 위한 학교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승마장과 초호화 요트, 콘서트 홀, 사우나, 비치발리볼 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현지 로열패밀리 및 영국 출신의 영화배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인들의 자녀가 유학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캠퍼스 전경은 흡사 ‘왕국’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하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고 면적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 1~3인실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에 맞는 전문 교실이 따로 건축돼 맞춤학습수업을 진행한다. 축구장과 럭비구장, 사격장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뿐만 아니라 18홀의 골프장과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키장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이 학교는 오래 전부터 스포츠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온 것으로 유명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최소 3개 언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받는다. 학생 본인이 희망하는 나라의 대학에 맞는 맞춤 교육시스템도 지원한다. 이 학교는 지난 주 영국 런던에서 더 많은 외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오는 3월까지 북미와 캐나다, 중동, 유럽 각지를 돌며 유능한 학생을 받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누구도 ‘내가 당신보다 부자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러한 말은 매우 형편없다는 것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라면서 “이곳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유명인의 자녀라 할지라도 자연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효린 엄마 “널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없을 것 같아” 발언 속뜻은?

    ‘나 혼자 산다’ 효린 엄마 “널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없을 것 같아” 발언 속뜻은?

    ‘나 혼자 산다 효린’ ‘효린 엄마’ ‘나 혼자 산다’ 효린이 어머니로부터 “널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없을 것 같아”라는 말에 발끈하는 장면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씨스타 멤버 효린은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라이브’ 16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일상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특별히 효린의 어머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효린 어머니는 효린에게 “서른에는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나 효린은 “난 할 수 있는 거 다하고 늦게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효린 어머니는 “남자친구 있으면 꼭 데리고 와라. 어떤 스타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효린이 “딱히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 없다”고 대답하자 “너를 감당할 수 있는 남자가 있겠냐”고 말해 효린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이어 효린 어머니는 “남자는 가녀리고 연약한 여자를 좋아한다”고 조언했고, 효린은 “내 얼굴에 ‘어머 어떡해?’라고 하면 얼마나 웃기냐”고 응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효린 엄마는 “진짜 너 같은 같은 애가 없는데 남자들이 어쩜 보는 눈이 없냐”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이병헌과 협박녀 연인관계 아니다”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배우 이병헌(45)씨를 협박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모델 이모(25)씨와 걸그룹 멤버 김모(21)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판사는 15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씨와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이병헌씨가 유명인이고 가정이 있음에도 나이가 훨씬 어린 이씨 등에게 접근했고, 키스 등 신체 접촉이나 과한 성적 농담을 해 범행의 빌미를 제공한 점이 있다”면서도 “일방적 이별 통보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이라기보다 금전적 동기에 의한 계획적 범행인 점, 액수가 50억원으로 막대한 점, 이병헌씨가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상당한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이병헌씨와 연인 관계였다는 모델 이씨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판사는 “서로의 관심과 애정의 정도가 비슷해야 연인”이라며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보면 오히려 이씨가 이병헌씨의 만나자는 제안을 수 차례 회피하고 자신이 가능한 날짜와 시간에 만나는 등 주도적 입장이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요구를 받은 이병헌씨가 ‘그만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자 이씨와 김씨는 ‘먼저 인연 끊자 해 땡큐다’, ‘못 뜯어낼 듯’ 등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이별 통보를 받은 사람으로서 배신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정 판사는 “이들이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지 이병헌씨에 대한 사과로 보기 어렵다”며 “특히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일관되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이병헌씨의 명예를 훼손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명인들 묘지서 빼낸 ‘해골’ 몰래 반출 적발... 누구 것?

    유명인들 묘지서 빼낸 ‘해골’ 몰래 반출 적발... 누구 것?

    해골을 갖고 몰래 비행기를 타려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자는 에바 페론의 묘가 있는 공동묘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대로 믿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면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제의 남자는 19세 스위스 청년으로 최근 아르헨티나를 여행했다. 여행을 마친 그는 귀국날짜에 맞춰 국제공항에 나가 탑승수속을 하고 수화물을 부쳤다. 게이트가 열리길 기다리며 남자가 대기실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안내방송에서 그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안내방송은 "독일항공에 탑승하는 승객 XX의 가방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남자를 찾고 있었다. 남자가 찾아간 체크인카운터에는 공항경찰이 대기하고 있었다. 경찰은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할 게 있으니 동행해 달라"며 남자를 연행했다. 수화물로 보낸 가방 안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남자의 가방엔 의문의 해골이 들어 있었다. 해골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 경찰에 남자는 "레콜레타 공동묘지에 갔다가 우연히 버려진 해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레콜레타 공동묘지는 아르헨티나의 정치인, 노벨상 수상자 등 역사적 인물들의 가족 묘가 있는 곳이다.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국모로 추앙받고 있는 에바 페론의 일가 묘도 이곳에 있다. 공항경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해골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청년이 유명인 누군가의 해골을 훔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이유다. 남자는 "누구나 취할 수 있는 공개된 장소에 해골이 버려져 있었다. 절대 훔친 해골이 아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해골을 반출하려 한 이유에 대해선 "유명한 공동묘지에서 발견한 해골이라 기념품으로 가져가려 했다"고 했다. 하지만 남자의 이런 주장엔 선뜻 믿기 어려운 구석이 많았다.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져 하루에도 수만 명이 찾는 레콜레타 공동묘지에 해골이 허술하게 버려져 있었다는 건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었다. 공항경찰은 현장을 확인하기로 하고 절도혐의로 청년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명인의 해골일 수도 있다. 꼼꼼하게 확인해 해골을 훔친 것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공항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씨줄날줄] 리플리 증후군/문소영 논설위원

    ‘리플리 증후군’이란 단어를 들으면 50~70대는 프랑스 미남 배우 알랭 들롱이 톰 리플리 역을 맡은 영화 ‘태양은 가득히’(1960년)를 떠올린다. 그러나 30대와 40대는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리플리’(1999년)에 더 익숙하다. 영화 ‘리플리’에서도 알랭 들롱만큼이나 매력적인 영국 배우 주드 로가 나왔지만, 어찌 된 일인지 리플리 역은 ‘굿윌헌팅’의 수학 천재이자 대학 청소부로 불우한 맷 데이먼에게 돌아갔다. 리플리는 재벌 아들인 친구를 죽이고 그의 신분증을 위조하는 등으로 죽은 친구의 풍족한 인생을 대신 살아간다. 미국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 발표한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에서 유래한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부정하면서 거짓된 말과 거짓된 행동으로 주변을 속이며 살아가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한다. 리플리가 가진 재능은 신분증 위조나 능숙한 거짓말에 불과하다. 개인이 강렬하게 열망하는 것을 현실화시키거나 충족시킬 수 없을 때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게 되고 자신 스스로 이 거짓말을 진실로 믿고 행동할 때 나타난다. ‘리플리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한다. 영화 ‘태양은 가득히’가 크게 성공하면서 리플리 증후군은 1970년대부터 정신과 의사들의 연구 대상이 됐다. 동양판 리플리 증후군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화차’가 아닐까 한다. 변영주 감독이 영화로도 만들었는데 리플리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은 한국에도 많다. 최근 우연히 주운 신분증의 여대생처럼 살아가려다가 대출을 받는 바람에 발각된 30대 여성은 1997년 괌 비행기 추락 사건의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겪다가 자신의 삶을 바꿔 보고자 한 것이다. 또 여의사로 직업을 속여 결혼한 뒤 남편과 시집 등 주변 사람으로부터 10억원을 가로챈 뒤 행적을 감췄던 30대 여성도 있다. 이전에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 위조 사건 등으로 리플리 증후군이 주목받았고, 2011년에는 이 사건을 소재로 MBC가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제작했다. ‘이대 나온 여자’로 알려졌던 연극인 윤석화 등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가 드러나면서 학벌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 주기도 했다. 능력보다 출신 대학과 지역을 근거로 모임을 만들고 형님·아우 하면서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부조리성 말이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확산이 특징인 디지털 시대에 리플리 증후군이 줄어들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학력과 경력을 속이고 활동했다가 뒤늦게 발각돼 망신을 사기도 한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을 수밖에 없는 발언의 미묘한 뒤틀림과 어긋남을 주변에서 인식하지 못했다가 뒤늦게 한탄한다. 그러니 첫 번째 거짓말을 피해야 한다. 불가피했다면 너무 늦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펜의 반격

    펜의 반격

    역시 펜은 칼보다 강했다.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실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테러 공격 이후 14일(현지시간) 처음 배포하는 최신호 표지에 다시 무함마드를 등장시켰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은 “샤를리 에브도가 ‘불손한 매체’로서 앞으로도 모든 종교, 정치인, 유명인, 중요 사건 등에 대해 풍자하는 전통을 유지한다는 생존 직원들의 결의를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12일 프랑스 좌파 계열 일간지 리베라시옹 인터넷판에 사전 공개된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 표지에는 눈물을 흘리는 무함마드가 ‘내가 샤를리’(JE SUIS CHARLIE)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만평이 담겼다. 무함마드 머리 위로는 ‘다 용서한다’(TOUT EST PARDONNE)는 제목이 달렸다. 무함마드가 자신을 풍자한 만평가들을 용서한다는 의미라고 프랑스 언론은 해석했다. 샤를리 에브도의 변호인 리샤르 말카는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침묵을 강요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년간 각 발행호에 교황, 예수, 성직자, 랍비, 무함마드 등의 캐리커처가 실리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최신호에 무함마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게 더 놀랄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신호는 살아남은 직원 25명이 프랑스 정부와 현지 언론 등의 도움을 받아 내놓는 ‘생존자 특별판’이다. 이들은 테러 발생 이틀 후부터 리베라시옹에서 마련해 준 사무실에서 경찰의 삼엄한 보호 속에 작업을 해 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테러 공격 이후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지원이 줄을 잇고 있으며 ‘나는 샤를리를 돕는다’는 이름의 펀드도 만들어졌다. 최신호는 3개국 언어로 총 300만부를 제작해 25개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테러 이전 발행 부수보다 30배나 많다. 이슬람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무함마드를 그리는 것은 금기다. 샤를리 에브도는 2005년 처음 무함마드의 만평을 실은 이후 무슬림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돼 왔다. AFP는 “새로운 무함마드 만평이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의 분노를 또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애슐리 힌쇼, “영화 ‘크로니클’ 때보다 성숙미 물씬...”

    애슐리 힌쇼, “영화 ‘크로니클’ 때보다 성숙미 물씬...”

    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힌쇼(26)이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LA 행거8(Hangar 8)에서 열린 ‘아트 오브 엘리시움(The Art Of Elysium)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 갤럭시가 후원했다. 아트 오브 엘리시움은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유명인사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하는 에술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가 이끄는 행사다. 애슐리 힌쇼는 영화 ‘크로니클’, ‘피라미드’ ‘더 그라운드’ 등에 출연했다. ⓒ AFPBBNews=News1/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보+2] 엠버 허드, “눈 힘 좀 빼...화난 것 같잖아(조니 뎁에게)”

    [화보+2] 엠버 허드, “눈 힘 좀 빼...화난 것 같잖아(조니 뎁에게)”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2)와 연인 엠버 허드(28)이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LA 행거8(Hangar 8)에서 열린 ‘아트 오브 엘리시움(The Art Of Elysium) 행사를 찾았다. 아트 오브 엘리시움은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위해 유명인사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하는 에술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가 이끄는 행사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해 12월 결별설이 나돌았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구랍 12일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의 결혼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엠버 허드는 당초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워놨던 조니 뎁과의 결혼 계획을 취소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4세의 나이차를 이겨내고 지난해 초 약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영화 ‘럼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니 뎁의 굳은 표정에 엠버 허드가 마치 웃으면서 애교를 떠는 듯하네...최근 결별설이 진짜인가...”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랑이부터 문어까지…세계적 톱스타들의 애완동물 Top 5

    호랑이부터 문어까지…세계적 톱스타들의 애완동물 Top 5

    할리우드 배우나 팝스타와 같은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은 어떤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는 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명인사들의 애완동물 상위 5종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기르는 애완동물인 개부터 호랑이, 침팬지, 심지어 문어까지 포함돼 있다. 과연 누가 이런 흔치 않은 동물을 어떤 이유로 키우고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니콜라스 케이지: 문어 - 15만 달러(약 1억 6500만원) 특이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문어 한 마리를 구매하는 데 무려 15만 달러를 들였다. 문어는 사육이 어렵고 사람을 피하며 어떤 종은 심지어 독을 품고 있는 것도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가 문어를 키우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문어 사육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케이지가 이런 애완 동물이 자신의 연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 타이슨: 벵골호랑이 3마리 - 매달 4000달러(약 440만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권투선수 출신인 마이크 타이슨 또한 흔치 않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이슨은 비둘기 애호가일 뿐만 아니라 세 마리의 벵골호랑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가 키우고 있는 호랑이 중 수컷은 보리스, 두 암컷은 각각 케냐, 스톰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이들 호랑이는 2009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행오버’에 타이슨과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타이슨은 이들 호랑이를 위해 매달 4000달러를 쓰고 있다. 고(故) 마이클 잭슨: 침팬지 - 6만 5000달러(약 7152만원) 생전 마이클 잭슨은 자신의 애완 침팬지 버블스를 안고 무대에 자주 등장했다. 이는 첫 번째 월드투어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잭슨은 암연구소의 실험용 침팬지였던 버블스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팬지 입양에는 평균 6만 5000달러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엄밀히 따지면 잭슨은 침팬지 입양에 한푼도 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어셔: 개(골든두들) - 1만 2000달러(약 1322만원) 미국 가수 어셔는 골든두들이란 견종의 개를 입양하는 데 1만 2000달러를 썼다. 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비영리단체 ‘약속의 연필’이 주최한 연례행사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경매에서 낙찰받은 금액이다. 이 개는 골든리트리버와 푸들의 이종교배 품종으로, 어셔의 골든두들 낙찰 당시 기쁜 표정은 지금까지도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거북이 - 400달러(약 44만원) 할리우드 톱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거북이 한 마리를 400달러에 입양했다. 이는 거액을 버는 스타에겐 다소 검소할 수도 있는 금액이다. 디카프리오의 거북은 설가타 육지거북이라는 품종으로, 평균 80년 이상 살고 성체 평균길이는 80~90cm 정도로 갈라파고스와 알다브라의 코끼리거북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사진=미러닷컴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유명인들의 죽음을 직접 체험하다

    냄새를 통해 유명 인사들의 죽음 직전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전시가 네덜란드의 한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고 AFP가 28일 보도했다. 이 박물관은 JK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비운의 왕비인 다이애나 왕세자비, 세계적인 팝가수인 휘트니 휴스턴,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등이 사망할 당시의 소리와 냄새 등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박물관이 준비한 거대한 ‘관’에 몸을 누이기만 하면 유명 인사들의 마지막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체험의 취지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죽음을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이 특수한 관에 누우면, 숨지기 직전까지 그녀가 자주 사용했던 향수의 향이 스멀스멀 뿜어져 나온다. 내부는 매우 어둡고 좁기 때문에 실제로 죽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휘트니 휴스턴의 죽음 체험에서는 검시관들의 사후 부검결과 등을 토대로 한 정보들이 재현된다. 당시 그녀는 코카인에 취한 채 욕조에 몸을 뉘였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험자가 관에 누우면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소리와 휴스턴의 목소리 등이 들려오며, 코카인과 비슷한 매케한 화학약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은 네덜란드 브레다대학교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과학자들은 역사적 기록 및 실험을 통한 냄새 재현을 통해 유명인들의 죽음의 순간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연구에 참여한 프레데릭 듀에릭 박사는 “냄새는 감정과 기억을 주관하는 뇌의 한 부분과 연결돼 있다. 냄새는 특별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소비 및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다피 죽음 체험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놀랍고 신비로운 경험이었다. 실제로 내가 누군가에게 끌려가 죽음을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물관 측은 “냄새를 통해 오래 전 역사를 새로운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체험전은 유럽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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