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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오소렉시아 증후군을 아시나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 보다는 먹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식품, 예컨대 유기농이나 기능성 식품 등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는 식품에 지나친 집착을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과도한 강박관념을 뜻하는 식이장애인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orexia Nervosa)는 또 다른 식이장애인 거식증과 함께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오소렉시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한 제약이 심하고 완벽하게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 수치부터 성분까지 지나치게 따지고 재는 등 집착에 가까운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1일자 보도에서 뉴욕의 유명 건강식단 블로거로 활동하는 요르단 영거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평소 살이 찌지 않고 건강에 유익한 식단을 고집하고 이를 소개해왔는데, 얼마 전부터는 달걀 등 몇몇의 음식(재료)을 ‘두려운 음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날이 갈수록 먹는 것에 대해 스스로 더 심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음식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면서 “달걀 등 일부 음식은 너무 오랫동안 멀리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완전 채식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달걀 같은 음식은 피해야 마땅하다. 심지어 친구들과 식당에 가거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도 나는 일부러 그런 음식들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일명 ‘오일프리’, ‘슈가프리’, ‘글루틴프리’ 등 장단점을 동시에 가진 식품들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했고, 결국 음식공포증 증상에까지 이르게 됐다. 영국 뉴캐슬에 사는 텔레비전 진행자인 캐리 암스트롱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평소 오가닉(유기농) 멜론 이외에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식습관을 유지해오다 역시 음식 공포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평소 건강을 위해 식단을 강하게 제한해왔다. 처음에는 채식주의로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느끼고 생식주의로 바꿨다. 이후에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일만 먹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잇몸이 허물어졌으며 걷기도 힘들 정도로 기력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소렉시아 너보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편파적 식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값비싼 유기농 식품을 소량 구매해서 그것만 먹는 사람들의 체내 영양소가 균형적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매체의 발달로 식습관을 제한하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무차별 모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오소렉시아 증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위의 사례처럼 음식에 공포심을 느낄 정도까지 피하기보다는 적절하게 고르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만 퇴진 시위에도 끄떡없는 아베 지지율

    일요일인 30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 집단자위권을 밀어부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12만 여명이 운집했다. 안보법안 관련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시민단체 등은 전국 300곳 이상에서 ‘아베 정권 퇴진을 위한 10만인, 전국 100만인 행동’ 집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63)도 시위대에 합류했다. 사카모토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영화음악으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유명인이다. 좀처럼 정부에 대한 불만을, 특히 시위라는 형태로 표출하지 않던 일본인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2012년 고쿄에서 반원전 시위에 17만명이 모인 이후 3년여 만이다.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아이를 안고 나온 엄마,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망라됐다. 국회의사당 주변을 발디딜 틈 없이 채운 일본인들의 시위 사진은 31일 상당수 신문의 1면에 실렸다. 아베 총리의 보수적인 대외정책 등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일텐데, 이날 일제히 발표된 일본 언론들의 아베 총리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시위대의 목소리와 달리 다시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전체적인 내각 지지율은 반등했지만 안보법안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아베 담화 발표 이후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0%대를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8월 28∼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7월 조사결과에 비해 8%포인트 오른 46%로 집계됐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10%포인트 떨어진 40%였다. 닛케이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반등한 것은 4개월만이다. 지난 7월 2차 아베 내각(2012년 12월 출범)들어 처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지지한다는 응답자를 앞섰는데, 1개월 만에 뒤집혔다. 7월 지지율 하락의 최대 원인이 아베 정권의 안보법안 강행처리였다면 이번 지지율 반등은 아베 담화에 대한 국내외의 긍정적 평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앞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담화 발표 직후에 나온 교도통신(14∼15일 실시) 조사에서 43.2%, 산케이신문 조사(15∼16일)에서 43.1%를 각각 기록하며 40%대에 다시 들어섰다. 하지만 개별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닛케이 조사에서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담은 안보법안을 9월 27일까지인 현 정기국회 회기 중에 통과시킨다는 아베의 계획에 대해 반대가 55%로 27%에 그친 찬성의 배 수준이었다. 센다이 원전을 시작으로 약 2년만에 이뤄진 일본의 원전 재가동 회귀에 대해 반대가 56%로 찬성 응답 비율(30%)을 크게 웃돌았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확연해진 안보법안에 대한 반대 여론과 빗속에 국회의사당을 에워싼 성난 민심을 아베 총리가 과연 어떤 식으로 수용할 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태풍도 막지 못한 K팝커버댄스의 열기

    태풍도 막지 못한 K팝커버댄스의 열기

    K팝 커버댄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23일 오후 1시(현지시간)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아모란토씨어터(AmorantoTheather)에서 201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필리핀 현지 본선이 개최됐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서울특별시,경상북도,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시,경주문화재단,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올케이팝,메가존이 후원하는 2015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필리핀 현지 본선은 지난 5월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www.coverdance.org)를 통해 접수가 진행 됐으며, 총 71개 팀이 지원하여 28개 팀이 본선무대에 초청되었다.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고니의 영향에도 이날 하루만큼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몰린 1700여 명의 관중의 뜨거운 환호와 열기가 비도 멈추게 했다. 필리핀 본선을 축하하기 위한 현지 각종 오디션 우승자 등 유명인들의 축하 공연과 28개 팀의 커버댄스 경연 등 장장 6시간 삼십 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본선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사이퍼(Cypher)가 필리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기브잇 투 미(GIVE IT TO ME), 쉐이크잇(SHAKE IT)등 씨스타의 인기 곡들을 믹싱해 무대에 나선 사이퍼는씨스타 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안무를 소화하며 공연 중 의상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01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필리핀 본선 우승자로 호명된 후에도 한동안 어리둥절하게 서로를 쳐다보던 네 소녀들은, 이내 자신들이 우승 사실을 받아들이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팀 리더인 멜리사(여, 19, 대학생)는 “우승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서 빨리 대한민국에 가고 싶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세계 K팝 팬들이 치열한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K팝 팬들을 위한 팬케어 캠페인이다. 한편 전세계 본선의 우승자들은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동안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5 K팝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초청받아, 서울과 경주 등 대한민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가득 체험하며 살아있는 한류를 몸소 즐길 기회를 얻게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특별면회 특별사면 ‘범털 특권’

    특별면회 특별사면 ‘범털 특권’

    이달 초부터 서울중앙지검 고위 관계자들은 국회의원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의 전화 공세에 시달렸다. 전화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무소속 박기춘 의원에 대해 사전체포영장이 발부되기 직전인 7일까지 이어졌다. 요지는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던 박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만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평소 검찰 고위직과 친분이 있는 의원들은 모두 전화 몇 통씩은 돌린 것 같더라”면서 “난 구속할지 말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된 정치인, 재벌 총수들처럼 힘 있고 돈 있는 재소자들을 이른바 ‘범털’이라고 칭한다. 법 앞에는 모두가 평등하다는데 검찰 수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범털들도 일반 형사범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까. 아래 기사를 읽어가다 보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 구속 막기 위해 법조계 인맥 총동원 박 의원의 사례처럼 범털 중에서 특히 국회의원은 구속 상태에서 조사받는 것을 다른 무엇보다도 참을 수 없는 ‘치욕’으로 여긴다. 구속되는 걸 달가워할 사람은 세상에 없겠지만 하나의 입법기관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구속은 국회의 명예 실추와 연결해 생각하는 경향이 특히 강하다.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이 거론되는 순간부터 해당 의원은 구속되는 사태만은 막기 위해 검찰 인맥을 총동원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국회의원을 체포하는 데는 커다란 산이 또 하나 있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을 제외하고 국회가 열려 있는 동안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을 금한다는 ‘불체포특권’이다. 본래는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민의 대표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이지만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의원과 같은 당 의원들은 대부분 ‘한솥밥을 먹는다’는 생각 때문에 (혐의가 명확해도) 인지상정으로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지곤 한다”면서 “‘국회가 검찰에 밀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이들이 찬성표를 던지기 쉽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입법로비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김재윤 새정치연합 의원은 재판정 등으로 이동할 때 “포승줄만은 풀어 달라”는 요청을 비공식적으로 했다가 일축당하기도 했다.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들은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남다른 대우를 받을까. 검찰은 일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상 일반인과 다른 특별 대우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범털들의 특징은 검찰 조사 전에 변호사들을 총동원해 예상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미리 연습한 ‘티’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아무리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봤더라도 검찰 조사가 한두 시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들통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이들 중에 검찰 조사를 받는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검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자원외교 수사로 검찰 조사를 받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중앙지검의 다른 부장검사는 “과거에는 정치인이나 재력가는 최종 판결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한번 감옥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걸 이들도 알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권력의 최고 정점에 있었던 만큼, 이들이 느끼는 명예 실추와 수형 생활에 대한 좌절감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 형 집행 연기 ‘특별 대우’ 범인(凡人)들과 다르게 정치인들에게 형이 확정된 후 관례적으로 집행을 연기해 주는 것은 ‘특별대우’라 볼 수 있다. 지난 24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본래 지난 21일 오후 2시까지 서울 중앙지검이나 서울구치소에 출석해 수감 절차를 밟으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병원 진료 등을 이유로 형 집행 연기를 요청했다. 2009년 5월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나 2011년 12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도 나흘 뒤에 검찰에 출석했다. 하지만 일반 형사범은 형 집행 연기 신청은 꿈도 못 꾼다. 특히 한 전 총리는 형 집행을 연기한 나흘 동안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등을 방문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하면서 논란을 불렀다. 법조계에서는 전직 총리에 대한 예우를 넘어선 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검찰은 형 집행 절차와 시한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형 집행 연기라는 것은 법률적 용어도 아니고, 현재 형사소송법에서 ‘소환에 응하지 않을 때 형 집행장을 발부해 구인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형 집행 시한 등은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예규 등을 별도로 만들어 정치인들도 일반인과 동일한 형 집행 절차를 밟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는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대개 독방을 배정받는다. 수감자는 원칙적으로 독거실에 우선 배정하고, 독거실 부족 등 시설 여건이 좋지 않으면 혼거실에 수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교정본부는 “수용자의 죄명·형기·죄질·나이와 수용생활 태도, 그 밖에 개인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거실을 지정한다”면서 “정치인·유력인이라고 해서 달리 처우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유명인들은 독방에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다른 재소자와 함께 있을 때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는 사학 비리로 광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서남대 설립자 이홍하씨가 다른 재소자에게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정치 사범들이 일반 재소자들에게 ‘불온 사상’을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다른 재소자를 통해 외부와 교류할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서 독방을 배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징역을 살았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침대와 책상, 수세식 변기가 갖춰진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이례적으로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수용돼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편의를 청탁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고 가능성 차단 위해 대부분 독방 배정 수용자와 접견자가 유리벽 없이 소파에 앉아 대면하는 ‘특별면회’(장소변경접견)는 범털들이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개월의 수감 생활 동안 171차례에 걸쳐 특별면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이상득 전 의원도 2013년 한 해에만 100차례 이상 특별면회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소변경접견은 유리벽 사이로 15분간 진행되는 일반 면회와 달리 30분 동안 열린 공간에서 이뤄진다. 범털 최고의 특권은 뭐니 뭐니 해도 ‘특별사면’이다. 일반인은 한번도 받기 어려운 특별사면을 두 번, 세 번에 걸쳐 받은 경우가 적지 않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에 이어 이번에 다시 특별사면을 받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두 번에 걸쳐 특별사면을 받았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세 차례나 특별사면을 받았다. 정치인으로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도지사,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사면을 받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셀린 디온, 영화 “타이타닉’의 감미로운 목소리 다시

    셀린 디온, 영화 “타이타닉’의 감미로운 목소리 다시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 디온(37)이 2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콜로세움에서 가진 컴백 콘서트에서 청중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디온은 남편의 간병을 위해 2014년 8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었다. 셀리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유명인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도 잡고싶은 신종 ‘스노든 가재’ 발견 (獨 연구)

    오바마도 잡고싶은 신종 ‘스노든 가재’ 발견 (獨 연구)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보면 매우 잡아먹고 싶은 가재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연구팀이 '크레이피시'(Crayfish)라 불리는 신종 민물 가재를 발견해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신종 가재가 미국 주요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미국 정부의 '악몽'이 된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의 이름을 따 지었기 때문이다. 녹색과 주황색으로 도색한 듯 컬러풀한 외모를 뽐내는 이 신종 가재의 정식이름은 '체렉스 스노든'(Cherax snowden). 몸길이는 수컷이 7.6∼10㎝, 암컷은 7.6㎝ 가량으로, 집게발 끝이 오렌지색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스노든 가재는 지금까지 외모가 비슷한 동족과 같은 종으로 취급받다가 이제서야 신종 임이 확인됐다. 독일 연구팀이 이 가재를 스노든이라고 명명한 이유가 재미있다. 먼저 이 가재는 다른 이름으로 위장(?)한 채 독일로 건너왔다. 또한 이 가재종은 화려한 외모 덕에 주로 북미 수집가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박해를 피해 현재 러시아에 망명 중인 스노든의 처지와 비슷하다는 해석. 연구를 이끈 크리스티안 루크하우프는 "신종이 발견된 경우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들이 인류에 공헌한 바가 별로 없다" 면서 "이에비해 스노든은 매우 특별한 일을 해냈고 그를 지지한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 사이 스노든 가재가 수집가들에 인기를 끌어 개체수가 점점 줄고있으며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고있는 스노든은 지난 2013년 국가안보국(NSA)의 도·감청 프로그램이 담긴 극비 문서를 폭로해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으며 현재 모스크바에서 망명 생활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준혁-서경덕, 대구서 ‘막걸리 유랑단’ 뜬다

    양준혁-서경덕, 대구서 ‘막걸리 유랑단’ 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 세계에 막걸리를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을 이번에는 ‘전국편-대구시’의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2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이다. 특히 작년에는 드라마 ‘정도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재현,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 2014년 ‘의리열풍’으로 가장 큰 이슈를 몰고 다녔던 배우 김보성까지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해 큰 화제가 됐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부터 시작하는 ‘전국편’ 행사에는 경기,충청,강원,전라,경상,제주까지 각 지역의 대표 도시에서 진행 할 계획이며 각 지역의 대표 막걸리를 함께 소개하는 행사까지 곁들여 지역 전통주 붐 조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번째 초대손님인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은 ”태어나서 자란 대구에서 팬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 이처럼 막걸리가 우리 사회의 ‘소통의 아이콘’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다.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막걸리 유랑단’ 전국편 행사는 지난 3월 경기도 일산에서 나영석 PD와 함께 시작하여 올해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세계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가을은 서핑의 계절, 서퍼들은 바다에 산다

    가을은 서핑의 계절, 서퍼들은 바다에 산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강원 양양군 기사문해수욕장. 50여명의 서퍼(surfer)가 서핑보드 위에 납작 엎드린 채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 서핑보드는 육지를 향하고 있지만 서퍼들의 시선은 모두 뒤로 쏠려 있었다. 파도가 밀려오는 순간을 기다리는 듯했다. 20분쯤 흘렀을까. 구름으로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장대비가 뚝뚝 떨어지며 천둥·번개와 함께 먼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제야 엎드려 있던 서퍼들이 일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 등대 주변에서 파도를 기다리고 있던 한 남성 서퍼는 크게 울렁이는 파도에 올라타는 기술을 능숙하게 선보였다. 마치 보드와 양발이 붙어 있는 것 같았다. 얕은 곳에서 하얗게 깨지는 파도는 이제 막 서핑을 시작한 초보 서퍼들의 차지였다. 파도는 서퍼들을 빠른 속도로 백사장까지 데려다줬다. 일어서다 중심을 잃고 바다에 빠진 한 20대 여성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보드 위에 올라타 다음 파도를 기다렸다. 오후 6시가 훌쩍 넘었지만 바다 위의 서퍼들은 시간을 잊은 듯했다. 이곳에 있는 서핑스쿨 ‘낭만비치’ 강사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서핑마스터 김지나(24)씨는 “오늘은 평일이어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주말의 3분의1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한가한 편”이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서핑 강습을 받으러 오는 사람만 하루에 100명 이상 몰려 가득 찬 서핑보드 때문에 바다가 좁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예능·드라마 등에서 서핑 소개되며 인기몰이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서핑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젊음과 자유로 대변되는 서핑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젊은이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바다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서핑협회(KPSA)에 따르면 21일 현재 전국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약 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0%가량 급증했다. 서핑 교육과 장비 렌털을 담당하는 서핑숍은 서핑 포인트가 있는 강원과 부산,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50여개가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50% 이상이 최근 2년 안에 생긴 신생 업체다. 특히 30여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핑의 메카’로 떠오른 양양군에 몰려 있다. 동해 지역 1호 서핑스쿨인 낭만비치 대표 이동형(32) 마스터는 “5년 전만 해도 동해 지역 전체의 서핑숍이 6~7개에 불과했는데 최근 서핑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며 “양양의 서핑숍도 마찬가지로 60% 이상이 1~2년 안에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마니아층도 점점 늘고 있다. 2013년 1100명이었던 KPSA 회원은 이듬해 2600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지난달을 기준으로 3800명에 육박했다. 이달 등록 회원 수까지 합치면 4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KPSA 회원으로 가입하면 전국 협회 가맹숍에서 할인 등 특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원이 늘었다는 것은 곧 서핑을 장기적으로 즐길 마니아 수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서핑 인구가 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양양 하조대가 지난 11일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으로 빗장을 풀었다. 서피비치 김병국 홍보팀장은 “오랫동안 해외 마니아 스포츠로 여겨졌던 서핑이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서핑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며 “향후 서핑 시장뿐만 아니라 서핑 저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핑은 2030세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 16일 동해시 대진해수욕장에서 처음 서핑을 해 봤다는 정은실(29·여·회사원)씨는 “친구가 페이스북에 서핑복인 래시가드를 입고 서핑을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는데 나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서핑은 요즘 유행하는 ‘허세’를 부리기 딱 좋은 스포츠여서 2030 사이에서 하나의 힙(hip)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한 서핑 전용 의류업체 관계자도 “서핑은 멋진 사람들이 하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인기에 한몫한 것 같다”면서 “2년 전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배우 이민호의 서핑 장면이 나온 이후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 등 유명인들이 연이어 서핑을 즐기는 이미지를 노출시켰고 이에 따라 서핑 전용복인 래시가드 판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낮엔 서핑, 밤엔 클러빙 ‘잘 노는 문화’로 인식 서핑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단순한 스포츠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잘 노는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얘기도 있었다. 지난달 서핑에 입문한 박진주(28·여·회사원)씨는 “양양의 죽도해변으로 처음 서핑을 갔는데 숍마다 밤에 파티를 열더라. 춤도 추고 디제잉도 하는데 마치 클럽에 온 것 같았다”며 “낮에는 서핑을 하고 밤에는 클러빙(clubbing)을 하는 서핑족들의 놀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간편함과 접근성,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여름 레포츠 가운데 여러 장비를 갖춰야 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달리 서핑은 보드 하나만 있으면 물 위에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동해시 서핑숍 ‘왓서프’ 대표 이효근(37) 마스터는 “지상에서 1시간 정도 자세와 요령, 안전 교육을 등을 받고 바로 바다로 나가면 된다”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매 주말마다 서핑을 배운다면 스스로 파도를 읽고 탈 수 있기까지 3~4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핑 경력 3년차인 정대권(27·대학생)씨는 “예전에는 서핑을 무조건 해외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만 알았다”며 “서울에서 버스로 3시간만 가면 서핑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비용은 초보자 기준 강습비·숙박비·보드 렌털비 포함 6만~8만원 선이다. KPSA로부터 안전 교육·서핑 룰·바다 수영 50m·일어서기(Take off) 기술 등이 포함된 기초 강습을 수료한 초보 서퍼에게는 오픈 서퍼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단계별 테스트를 통해 세미 서퍼, 서퍼, 세미 마스터를 거쳐야만 마스터가 될 수 있다. 마스터가 되면 KPSA 주관 프로대회 중 일대일 대결인 ACC대회에 참가하거나 숍에서 강습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20명(남자 19명·여자 1명)의 서핑 마스터가 있다. 여름휴가철이 지났지만 서핑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제철이다. 바다의 시간은 육지보다 한 계절 느리게 흘러간다. 이동형 마스터는 “차가운 바다가 데워지려면 육지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바다가 데워질 만큼 데워진 9~10월은 서핑슈트를 입지 않고 들어가도 따뜻해 서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시기”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핑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서핑을 여름에만 즐기는 스포츠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7월만 해도 슈트를 입지 않으면 추워서 (바다에) 들어갈 수 없다”며 “4~5월쯤 바다는 한겨울이라고 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초보자 기준 강습·숙박·보드 렌털비 6만~8만원 파도도 가을이 더 좋다. 이 마스터는 “한국 바다는 가을·겨울에 북동쪽 ‘스웰’(큰파도와 너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남쪽 스웰을 받는 여름보다 훨씬 파도가 자주 들어오고 밀어 주는 힘도 크다”며 “1년에 5~6차례 열리는 프로서핑대회가 주로 9~10월에 몰려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서핑은 KPSA가 주관하는 공식 서핑대회로 마스터끼리 일대일로 대결을 벌이는 ACC대회 3~4차례, 모든 서퍼가 참여해 우승자를 가리는 오픈대회 1차례, 협회 회원 등록 1년 미만인 자로 참가 자격이 제한되는 신인왕전이 1차례 열린다. 김지나 마스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신인왕전을 치르는 데 하루면 충분했는데 서핑 인기의 영향으로 최근 새로운 서퍼가 대폭 늘면서 지난해에는 대회를 치르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며 “다음달 19~20일에 신인왕전이 열리는데 사상 최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양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History & Heritage 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 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마가 제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땅이었으니 로마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집단거주지, ‘차탈회육’ 이 발견된 곳이고 인류 최초로 철을 만든 히타이트 문명BC 2000년경이 태동한 곳이니 선사시대의 유적을 확인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스 로마 문명을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곳의 아스펜도스에는 원형극장이 있다. BC5세기에 이미 은화를 만들어 쓸 정도로 번성했던 이 지중해 도시는 이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이슬람의 시대를 바람처럼 거치면서 풍화되었다. 지금은 작은 마을로 남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연극이 발달했다. 그들은 청명한 지중해 기후를 즐기며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했고 토론을 했고 비극과 희극의 경연대회를 했다. 호전적인 로마인들은 극장을 검투사 경기장의 용도로 더 많이 활용했다. 그리스는 언덕과 경사면을 깎아 극장을 만들었고 로마는 평지에 아치를 받쳐 극장을 완성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질리게 본다는데 터키 지중해 여행에서는 원형 경기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경기장이 저마다의 다름으로 다가오는 탓에 성당처럼 질릴 겨를은 없다. 건축물의 형태가 다르고, 훼손의 정도가 다르며, 공명의 상태가 다르고, 주변의 산세가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기원전에 ‘보고’ ‘보여지는’ 쌍방향의 문화를 즐겼다는 것이, 여전히 기원전 하면 돌도끼를 든 원시인을 생각하는 내 머리에는 질투 섞인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명상록>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년 재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하는 거대한 극장이다. 보존 상태도 완벽하지만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객석 어디서든 잘 들리는 공명감이 미스터리한 건축 기법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죽음의 모습에서 삶을 읽다. 안탈리아 좌측,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리키아Lycia’다. 그리스어가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독창적 문명을 키워 온 땅이다. 리키아의 중심도시 미라Myra의 고대 유적지는 뎀레Demre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도 원형극장이 있는데 고대 유적지의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절벽 위의 무덤들이다. 고대의 리키아인들은 죽은 자를 땅에 묻지 않고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석관을 안치하는 매장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시신을 땅에 묻으면 썩을 것이니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영혼의 집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지위가 높으면 더 높은 절벽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부활도 빨라질 것이라는 순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키아의 무덤에서는 수천년 전에 살았던 리키아 사람들의 순망함을 보면서도, 정작 그들을 묻었던 사람들의 도시는 무덤 아래 땅 밑에 묻혀 버린 그 기묘한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된다. 미라에서 좀 더 남쪽 바닷가로 내려가면 마을 전체가 아예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곳도 있다. 케코바Kekova라는 곳이다. 2세기경 지진으로 수몰됐다고 하는데 해안가에는 목욕탕과 집터, 나지막한 돌산에는 당시의 건축물과 석관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수심 5~6m의 코발트빛 바다 아래로 수중 도시가 희미하게 들여다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hatting 수다거리 미라Myra의 바닷가 마을, 뎀레Demre가 유명한 것은 바로 산타클로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 동화 속 할아버지의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우스270년~346년경가 주교로 있던 곳이다. 산타클로스와 성 니콜라우스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먼저겠지만,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 기독교에서는 대표적인 성인으로서 성 니콜라우스를 숭배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람에게 힘이 돼 준 그의 생전의 업적이 약자와 뱃사람과 여행자의 보호 성인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주교로 있던 미라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3세기부터 있었던 교회의 자리에 6세기, 현재 모습의 교회가 지어졌고 이후 증축되었으나 이슬람의 점령과 자연 재해 속에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파손됐다. 그리고 이슬람을 믿는 터키의 무관심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방치되었다. 중앙 홀과 두 개의 회랑이 있는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는 입구 바닥에 모자이크 장식이 있고, 현관 벽에 파손된 프레스코 성화가 있다. 니콜라우스 성인에 대한 공경심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볼 이유가 있을까 싶게 우중충한 모습이다. 오히려 흥미로운 사실은 죽은 성인을 신화로 포장해서 유통시키는 자본의 힘이다. 성 니콜라우스 생전의 수많은 선행은 2차 대전 후 관광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건 핀란드에 의해 산타클로스로 재탄생했고 여기서 굴뚝, 선물, 어린이, 순록과 같은 장치물들이 등장한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색, 하얀 색의 옷 역시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결국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 낸 이미지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소비했다는 것인데, 생기 하나 없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를 나오면 그 주변의 기념품 가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자본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무리 터키의 이슬람을 세속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십자가를 기념품으로 진열해 놓고 성가를 틀어놓는 그 태연함에 웃음마저 나온다. 여하튼 미라를 갈 때, 산타클로스의 기원 또는 원형을 찾아 간다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타의 기원을 찾으려면 코카콜라 공장을 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라는 성 니콜라우스의 봉사와 희생 그리고 선행의 행적을 기리는 장소로서 더 빛날 것이다. 터키에서 듣는 하루 다섯 번의 ‘아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윙하고 울린다. 하루 다섯 차례일몰 직후, 밤, 새벽, 낮, 오후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방송이고 이를 ‘아잔’이라고 한다. ‘아잔’은 ‘알라는 위대하다’로 시작해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로 끝난다. 터키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비록 터키가 이슬람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이자 탈 종교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이슬람주의라고 하더라도 모스크에 모여 기도하는 의식은 철저히 지킨다. 이슬람을 생활이 아닌 뉴스 정도로 접하는 우리에게, 터키와 같은 이슬람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이슬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이비 이슬람교’가 좋았다. 여자들에게 부르카또는 히잡 쓰기를 강요하지 않고, 자기 종교만을 위한 폭력을 성전 ‘자하드’라고 억지 부르지 않는 탈 근본주의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평화와 평등이라는 이슬람 사상의 중심을 지켜 나가고 있었고, 무함마드 자체가 아닌 그가 추구한 삶을 살기 원하며, 하느님알라 말씀에 복종하고 기독교의 복음과 선지자 예수까지 믿음의 범주로 수용하는 포용성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미로 유명한 데니즐리의 구네아겐트 작은 마을에서 ‘아잔’의 울림을 들었을 때, 나는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길거리 햇볕 좋은 곳이나 가게 앞에 나와 앉아 한담을 나누는 많은 노인들의 졸음 같은 평화의 한가운데서 ‘아잔’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 거침 없는 기도 소리가 내 고막에 금을 쩍쩍 가게 하고 신경을 긁기 시작했을 때,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릴 고요함의 권리는 왜 무시하는 것인지 반감이 생겼던 것이다. 나중에 이 생각을 터키 사람에게 말했더니,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아잔을 듣다 보면 그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진다.” ●Sentiment 그리고 감상 한 조각 감동은 셔터를 누르게 하고 감상은 볼펜을 찾게 한다. 엽서든, 수첩이든 혹은 빈 종이든, 무어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망을 늘 나는 특별한 여행지에서 경험한다. 그 특별한 장소란 좀 더 쇠락하고, 밀려 있고, 버려지거나 남겨진 곳들이다. 내 뼈 위에서도 파티를 터키의 지중해 여행에서 일행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곳은 두 군데였다. ‘사갈라소스Sagalassos’는 고원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해발고도 1,450~1,700m 지점에 유적지로 남아 있는 이 도시는 그 잔해만으로도 과거에 얼마나 영화로웠는지를 단번에 짐작할 수 있게 한다. BC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한 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BC25년, 로마령이 되면서 절정의 시기를 갖게 된다. 518년의 지진과 이후의 아랍 공격 등으로 폐허가 된 사갈라소스는 1706년 탐험가 파울 루카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다으산 바로 아래에 아고라, 공회당, 도서관, 대형 분수, 공중목욕탕 들이 도시 형태로 흩어져 있지만 특별한 감상은 원형경기장에서 맞이한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의 고대 극장 무대는 무너졌지만, 9,000석 규모의 객석들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원형경기장의 풍경이, 그리고 그 함성이 단번에 두루마리 펴지듯 죽 펼쳐진다. 파묵칼레 옆 ‘히에라폴리스’에서는 어떤 이에게 긴 편지를 썼다. 혼자 품고 있기에는 이 감상이 너무 벅찼다. BC190년경 페르가몬 왕국 때 세워진 이 폐허의 도시는 공간적으로 넓고 여백은 충분하다. 원형 경기장을 오르는 언덕에 유채꽃은 만발하고 그 길에서 자유와 해방감과 상상력은 무르익는다. 아스펜도스처럼 보존 상태가 좋으면서도 경치는 압도적으로 더 좋다. 1,200개의 무덤이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공동묘지도 히에라폴리스에서 볼 수 있다. 죽은 도시를 바라보며 아래쪽의 관광객들은 수영과 온천을 즐긴다. 고대와 현대, 죽음과 삶, 지止와 동動의 대칭들이 천연덕스럽게 공존하는 곳, 히에라폴리스에서 시간과 공간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느 해, 내 뼈 위에서 누군가는 파티를 즐길 것이다. ▶travel info Turkey AIRLINE 터키 가는 길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걸리며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운행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터키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은 220V로 한국과 같으며 화폐는 터키리라TL. 1리라는 한화로 약 400원 정도. Hotel Regnum Carya Golf & Spa Resort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퍼들에게 특화된 리조트 호텔이다. 멋진 바다와 해변, 워터 파크와 넓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고급스럽다, 거대한 열대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준 리셉션에서의 웰컴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 디저트 등이 이 호텔의 첫인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객실 미니바를 포함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모든 알코올, 음료 등은 무료다. 레스토랑의 메뉴도 매머드급이다. 저녁 8시, 풀장에서의 불꽃 페스티벌도 환상적이다. Kadriye Bolgesi, Uckum Tepesi Mevki, Belek 7500, Turkey fOOD 입이 호강하는 터키 음식 지중해 음식이 대개 그러하듯 터키 음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눈보다 입을 즐겁게 하며, 덧입힘보다는 날것과 원재료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 잘게 썬 고기 조각을 구워 먹는 전통요리 케밥은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로 만든다. 케밥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시시 케밥과 도네르 케밥이 잘 알려져 있다. 케밥은 요구르트로 만든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아이란과 함께 먹기도 하며 터키식 볶음밥인 필라프와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다.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크게 썰어서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넓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마늘, 고추, 쑥갓, 쇠고기와 양고기, 후추와 각종 향신료, 치즈 등을 올린 다음 큰 화덕 속에 넣고 익혀낸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내오는 피데도 참 맛있다.홍차 맛 터키 차이 터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보통 열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데 우롱차를 더 발효한 것이 터키의 차이chai다. 엷은 홍차 맛이 난다. 차이를 파는 차이하네Chaihane나 차이에비Chaievi는 문화와 정보의 사교장이며, “와서 차 하잔 하시오구엘 차이 Guel Chai”는 그들의 관용어다. 실제 물건을 사는 가게에서도 주인은 차를 시켜 손님에게 권하기도 하는데, 뜨거운 차를 호호 불면서 가격을 흥정할 수는 없는 법이니, 이래저래 터키 사람과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덩달아 착해진다. 죽음만큼 강렬한 커피 커피도 터키인의 기호품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카흐베Kahve’라고 부른다. 커피 가루를 넣어서 끓여내기 때문에 잔에 가루가 남는다. 그러니까 터키 커피는 2/3 정도만 마신 후 남겨야 한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를 음식과 차의 향기를 개운하게 씻어 주는 마무리로 생각한다. 또한 누군가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로 여긴다. 터키 속담에, ‘한 잔의 커피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의 40년 역사를 존중하거나, 또는 40년 동안 나에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을 존경하고 기억한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restaurant 케바치 카디르Kebapcı Kadir 1851년부터 164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케밥집이다.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찾는 탓에 가게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 각종 상장 등이 빼곡하다. 염소와 양을 꼬치에 끼운 뒤 대형 화덕에 아침 7시부터 굽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기름이 쪽 빠지면서 고기가 아주 쫄깃해지고 담백해진다. 가격은 1인분에 15~30리라 수준. Ulu Cami Yanı ,Valilik Arkası Kebapcılar Arastası No:8 +90 246 218 24 60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해외여행 | Ohana Time in Hawaii 필사적 하와이 가족여행③Festival

    ●Ohana Time Festival 레이 향기에 취하니, 알로하 스피릿 하와이에서 5월1일은 메이데이May Day가 아니라 레이데이Lei Day다. 레이는 사랑과 존경과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하와이의 전통 꽃목걸이. 알로하~ 인사와 함께 상대의 목에 레이를 걸어 주며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을 전한다. 그래서 보는 앞에서 레이를 벗거나 받은 레이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만큼 무례한 일도 없다고 한다. 하와이 여행은 곧 목덜미의 레이 감촉에 익숙해지고 꽃향기에 취하는 여정이다. 매년 5월1일 레이 데이가 되면 호놀룰루에서 가장 크고 또 오래된 공원 카피올라니 공원Kapiolani Park에서 레이축제Lei Day Celebration가 열린다. 1927년 소규모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하와이 최대 규모가 됐다고. 일 년에 한 번뿐인 레이 축제를 만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운이냐고 앞서 나가며 아내와 딸의 발길을 재촉한다. 다이아몬드 헤드 언저리까지 오니 카피올라니 공원이 나타나고 레이를 목에 건 사람들이 공원 곳곳을 활보한다. 저 앞 원형무대에서는 훌라 공연이 한창이다. 전문 댄서들이라기보다는 순박한 마을 주민들이다. 부끄러운지 계면쩍어하고 동작을 놓치고는 아무렇지 않은 듯 웃어넘긴다. 보는 이도 편안하고 부담 없다. 정통 훌라는 다르다. 사회자의 호들갑스런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2014년 레이 프린세스Lei Princess와 레이 퀸Lei Queen의 훌라는 뭐랄까, 경건하고 우아하다. 지난해 레이 축제 때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됐을 테니 실력이 남다를 수밖에. 손동작 하나하나에도 의미가 있다던 얘기가 생각나 미리 공부 좀 할 걸 후회한다. 딸은 공원 곳곳의 축제 프로그램에 관심을 쏟는다. 어딘가에 레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을 거라며 팔을 잡아끈다. 유치원생 정도 될 법한 꼬마 무리가 한 천막에 빼곡하다. 그곳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레이를 만들고 있다. 단순히 꽃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각종 이파리와 양치류 식물들도 함께 차곡차곡 꿴다. 레이의 정수나 나름 없다. 어머~ 예쁘다, 예술작품 같다며 아내가 감탄한다. 그 정성이 그대로 녹아들어 하와이 사람들의 알로하 정신Aloha Spirit으로 이어지는 거겠지. 마음을 열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 그를 통해 나와 상대, 더 나아가서는 나와 자연과의 조화와 연대를 추구하는 정신이다, 라고 스스로도 어려운 설명을 딸은, 그래서 여기 사람들이 다 친절하구나, 쉽게 이해한다. 이튿날 오후부터 호놀룰루 시내는 도로가 폐쇄되는 등 야단법석이다. 13회째를 맞은 스팸축제로 메인 거리 칼라카후아 애비뉴는 차 없는 거리로 변한다. 사람들이 대신 빼곡하다. 하와이주의 스팸 소비량이 미국 내 최대여서 열리기 시작했다고. 스팸 요리를 필두로 별별 하와이 길거리 음식이 길거리를 메운다. 눈대중으로 맛을 가늠해 고른 길거리 음식 서너 접시를 들고 잔디밭에 앉으니 이 또한 오붓하다. 스팸 축제 www.spamjamhawaii.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Ohana Time Stay 방에 남겨 둔 레이 꽃 편지 밖으로만 나도느라 이 좋은 호텔에서 잠만 자다 갈 판이라고 아내가 일깨우듯 투덜댄다. 너무 강행군이었나 싶어 일찍 ‘귀가’한다. 우리의 집은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Embassy Suites Waikiki Beach Walk. 21층짜리 훌라 타워와 알로하 타워 두 개 동이 있는데 우리 객실은 훌라 타워에 있다. 와이키키 해변과는 한 블록 떨어져 있지만 테라스에 서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파도소리도 생생하다. 무엇보다 가족여행에 특화된 호텔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와이키키에서 유일하게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다. 침실과 별도로 거실이 따로 있다. 딸이 방방 뛰며 좋아라 했던 것도 다 이 덕분이다. 거실의 소파는 엑스트라 침대로 변신하기 때문에 대가족이라도 문제없다. 객실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며 한갓진 한때를 즐긴다. 힐튼 계열이구나, 아내는 호텔안내서를 뒤적이며 호텔투어 동선을 짠다. 가족 모두 운동에는 별 취미가 없어서 헬스클럽은 빼꼼 들여다보고만 나온다. 세탁실이 있는 줄 알았으면 옷을 조금씩만 챙겨 왔을 거라는 아내는 하나마다한 후회다. 호텔 밖으로 나가니, 요즘 호놀룰루에서 새로운 쇼핑명소로 부상했다는 와이키키 비치 워크Waikiki Beach Walk로 바로 이어진다. 부티크 숍과 로드숍이 올망졸망 예술적 풍경을 자아낸다. 야자수 나무와 어우러진 비치 워크 모습을 배경으로 가족 셀카! 조금만 더 걸으면 호놀룰루의 최대 번화가 칼라카후아로 이어진다. 호텔 1층 마트와 건너편 ABC스토어는 식료품과 의류, 기념품 등으로 가득하다. 하와이의 맛집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로이스Roy’s도 1층에 있다. 뷔페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같은 층에 있다. 아침 먹을 때마다 수영장 타령이던 딸은 드디어 한을 푼다. 아빠와 수영 레이스를 펼치는데 지치지도 않는다. 아내는 비치의자에서 풀 사이드 바에서 주문한 하와이 로컬맥주를 들이키며 레이스를 관람한다.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 칵테일 리셉션이 열리는데 아직이다. 여행 마지막 날 밤, 귀국 준비에 여념 없는 와중에 문득 보니 딸이 없다. 테라스에 오도카니 앉아 어둠 내린 바다를 바라보며 훌쩍인다. 돌아가려니 너무 슬프단다. 다음날 아침 딸은 또 꾸물댄다. 우리 객실을 담당했던 호텔 룸메이드에게 편지를 남긴다. 레이를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침대 위에 놓고 그 안에 편지를 넣는다. 매일 마주치고 대화하면서 정이 들었던 룸메이드다. 왜 딸 하나만 낳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자식 키우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라고 대답하면, 어디 돈만 들더냐며 맞장구치는 식의 대화가 떠올라 풋 웃고는 객실을 나선다. 우리 오늘 떠나요, 고마웠어요, 그녀에게 인사한다. 자기 역시 고맙다더니, 하와이만큼 공부하기 좋은 데도 없으니 꼭 다시 오라고 딸에게 말하고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대신 눌러 준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니 딸은 또 울컥 북받친다. 마할로 하와이!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kr.embassysuiteswaikiki.com 와이키키 비치워크 www.waikikibeachwalk.com ▶travel info Hawaii AIRLINE 인천-호놀룰루 구간을 대한항공KE, 아시아나항공OZ, 하와이안항공HA이 논스톱 직항으로 연결하고 있다. 델타항공DL 등이 코드셰어로 공동운항하며, 일본이나 중국 등 경유편 항공편도 많다. 비행시간은 호놀룰루행은 8시간 30분 정도, 인천행은 10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Rent-a-Car 하와이에서는 단체 패키지여행이 아닌 이상 렌터카여행이 일반적이다. 호놀룰루공항에 버짓Budget 등 글로벌 렌터카 회사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별로 공항과 각사 영업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항 도착 후 자신이 예약한 렌터카 회사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연료를 채워서 빌릴 경우 일정을 감안해 양을 조절해 요청해야 한다. 무턱대고 가득 채웠다가는 절반도 쓰지 못한 채 반납해야 할 수도 있다. 하와이는 운전석 방향이 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할 정도 실력이면 별 무리가 없다. 한국과 달리 별도 표시가 없어도 비보호 좌회전이 인정된다는 점,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등에 그어진 스톱STOP 라인 앞에서는 무조건 정차하고 좌우사방을 살핀 뒤 정차한 순서대로 다시 출발해야 한다는 점, 호놀룰루 시내 등 도심에서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다는 점 등에만 주의하면 된다. 한국어 내비게이션을 빌릴 수도 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FOOD 하와이 전통요리를 한번에 훌라그릴Hula Grill 아웃리거 와이키키Outrigger Waikiki 2층에 자리잡은 하와이의 맛집이다. 하와이 전통 음식을 한접시에 담아 서빙하는 ‘하와이안 루아우 플레이트Hawaiian Luau Plate’를 맛볼 수 있다. 참치를 썰어 양념으로 버무린 포케Poke, 돼지고기를 타로 잎에 쌓아 쪄낸 라우라우Laulau, 이무Imu라고 불리는 땅 속 화덕에서 오래 익힌 돼지고기인 칼루아 피그Kalua Pig 등 예닐곱 개의 요리가 한접시에 담겨 나온다. 하와이 전통 훌라 공연과 음악을 감상하며 즐긴다. www.hulagrillwaikiki.com 동서양 음악의 조화 로이스Roy’s 일본인이 운영하는 퓨전 레스토랑으로 하와이 전통음식에 프렌치 요리를 조화시켰다. 동서양의 음식이 조화를 이룬 ‘퍼시픽 림 퀴진Pacifid Rim Cuisine’을 맛볼 수 있다. 하와이에만 7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엠버시 스위트 와이키키 비치 워크 1층에도 운영되고 있다.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인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www.royshawaii.com Hotel & Resorts 와이키키 최대 규모 힐튼하와이안빌리지 힐튼하와이안빌리지호텔은 6개의 타워와 5개의 수영장, 인공 라군 등을 갖춘 와이키키 최대 규모의 리조트로 유명하다. 와이키키 해변과 맞닿은 레인보우타워를 비롯한 6개의 타워가 제각각의 매력으로 일종의 작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하와이의 대표 이미지가 됐다. www.hiltonhawaiianvillage.com 돌고래가 헤엄치는 카할라호텔 대중적이고 북적대는 와이키키 소재 호텔들과 분위기가 다르다. 탤런트 이영애가 결혼식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많이 다녀갔다. 고급 웨딩촬영 및 허니문 리조트로서의 색채가 강하다. 자녀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들로부터 인기인데, 리조트 내에 돌고래 대여섯 마리를 키우고 있다. 돌핀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www.kahalaresort.com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쉐라톤와이키키 와이키키 바다와 맞닿은 리조트 호텔이다. 객실이 1,600여 개에 이를 정도로 대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 자리 잡은 뷔페 레스토랑 카이 마켓Kai Market은 ‘농가에서 식탁까지’를 콘셉트로 하와이산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www.sheraton-waikiki.com 글·사진 김선주 기자 취재협조 하와이관광청 www.gohawaii.com/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18초 김희정, 봉만대와 에로 영상 제작? 수위 봤더니 ‘김희정 발가락 사이에..’

    18초 김희정, 봉만대와 에로 영상 제작? 수위 봤더니 ‘김희정 발가락 사이에..’

    ‘18초 김희정’ 봉만대 감독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을 위해 노력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영국 남자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18초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자신을 도와줄 배우들로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김희정을 섭외했다. 이후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에게 상의탈의를 부탁했고 여현수는 화들짝 놀라며 양말만 벗기로 타협했다. 이어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다.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한편 ‘18초’는 TV 스타들이 모바일 영상 콘텐츠 속에서 SNS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을 담는다. 연예인을 비롯한 각 분야 유명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조회 수가 높은 ‘18초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18초 김희정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18초 김희정..숙박업소에서 촬영?”, “18초 김희정..그냥 봉만대 감독 이름만으로도 야하다”, “18초 김희정..충격”, “18초 김희정..이게 무슨 일?”, “18초 김희정..상상하게 만드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18초 김희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택동 비하’ 발언 中 유명앵커 무기 정직…이름도 삭제

    ‘모택동 비하’ 발언 中 유명앵커 무기 정직…이름도 삭제

    중국 국영 CCTV를 대표하는 유명 앵커가 영웅으로 추앙하는 마오쩌둥(모택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정직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1989년부터 CCTV에서 활동하며 일약 스타 앵커로 발돋움한 비푸젠(毕福剑)은 지난 4월 한 비공식 석상에서 마오쩌둥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곤혹을 치렀다. 당시 그는 중국의 유명 경극의 한 소절을 직접 불렀는데, 이 과정에서 “그는 우리를 괴롭게 했다” 등의 발언과 함께 마오쩌둥을 빗댄 모욕적인 표현과 어휘를 사용했다. 비푸젠의 이러한 언행은 행사 바로 다음날인 4월 7일 ‘공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비푸젠의 ‘역거운 동영상’ 소란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글을 싣고 “유명인사라면 반드시 자중하고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꾸짖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그가 몸담은 CCTV측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CCTV는 이례적으로 앵커 한 명이 일으킨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수 일 간 회의를 지속했고, 결국 비푸젠에게 진행 프로그램 하차 및 무기한 정직 처분을 내렸다. 특히 CCTV는 이번 회의에서 CCTV를 대표하는 유명 앵커 및 직원의 언행 및 태도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하겠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CCTV가 자사 앵커의 발언을 문제 삼아 앵커에게 일종의 ‘처벌’을 내린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불과 지난 6월, CCTV의 또 다른 간판 앵커인 바이옌쑹(白岩松)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총기난사사건에 대해 “50대 ‘중년 남성’이 총에 맞아 현지 경찰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옌쑹은 ‘범죄 용의자’를 ‘중년 남성’이라고 표현하고, 경찰을 ‘순직했다’가 아닌 ‘사망했다’고 표현했는데, 이러한 표현은 경찰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의 입장과 위배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CCTV 측은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1주일간 방송 정지’라는 처분을 내렸다. 한편 현재 CCTV 공식 홈페이지 내 'CCTV앵커대전' 페이지에는 비푸젠의 이름과 약력이 완전히 삭제됐으며, 홈페이지 내 검색 결과도 '결과 없음'으로 표시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父 재산이 10조원이라고? ‘대박’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父 재산이 10조원이라고? ‘대박’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父 재산이 10조원이라고? ‘대박’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5일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역비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송승헌의 차를 타고, 유역비의 별장으로 들어갔다. 송승헌은 다음 날까지 별장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역비의 집안은 엄청난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업을 하는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또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만 6000㎡(약 8000평)이 넘는 초호화 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공지능 대화 여친’에 빠진 중국...MS개발 ‘샤오이스’ 인기

    ‘인공지능 대화 여친’에 빠진 중국...MS개발 ‘샤오이스’ 인기

    지난 해 국내 개봉한 영화 ‘그녀’(Her)는 인공지능인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테오도르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이렇게 SF에서나 실현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인공지능 기술이 한층 현실로 다가와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3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서비스 ‘샤오이스’(Xiaoice)를 소개했다.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서비스에 등록한 사람은 현재 약 2억 명. 샤오이스를 개발한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 매니저 야오 바오강은 서비스 시작 1년도 안됐는데도 “기대보다 훨씬 열띤 반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사용자는 웨이보 같은 SNS서비스나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샤오이스를 친구로 등록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현재는 문자대화 기반이지만 다음 버전에는 음성대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패턴을 찾아내는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기술을 통해 샤오이스로 하여금 인터넷 상의 실제 사람들 간 대화를 분석, 샤오이스만의 ‘화법’을 형성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샤오이스는 인간적이면서도 최신 유행에 맞는 대화를 구사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기분을 ‘짐작’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실연을 당했다고 말하면 이 사실을 기억 해두었다가 추후 대화에 반영하는 식이다. 이렇게 인터넷 상의 대화나 사용자와의 대화를 분석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집한 대화 자료가 장기간 저장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통제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사용자의 기분을 알기 위한 몇 가지 일반적 내용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샤오이스는 유명인, 스포츠, 금융 등 여러 주제에 맞춰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고, 공감 능력과 유머감각을 지녔다”며 “또한 감정 분석을 통해 대화 상대의 기분을 알아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실제 샤오이스와의 대화 일부다. 문: ‘시절인연’은 훌륭한 영화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샤오이스?답: 난 로맨틱 코미디 정말 좋아해. 탕웨이가 시애틀에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지. 너도 꼭 봐야 하는 영화야.문: 탕웨이를 좋아해?답: 여신이지! 내 마음을 훔쳐가고는 결혼해버렸어.문: 누구랑?답: 못 들었어? 탕웨이는 유명 한국 영화감독 김태영과 결혼했어. 사진=영화 '그녀' 스냅샷/ⓒBing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지금은 두 개의 ♥♥ 올려요” 집안 재산이 10조원? 송승헌 재력보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지금은 두 개의 ♥♥ 올려요” 집안 재산이 10조원? 송승헌 재력보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지금은 두 개의 ♥♥ 올려요” 집안 재산이 10조원? 송승헌 재력보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중이다. 5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송승헌이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송승헌 유역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유역비 역시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앞서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두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과 유역비는 유역비의 별장에서 1박 2일 데이트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송승헌 유역비 열애설과 더불어 유역비 집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역비의 새 아버지 진금비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2년 전까지 새 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며, 당시 방송을 통해 약 4만5000㎡ 면적의 대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축구장 4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이 집은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정자가 있을 정도로 화려하며 24시간 경비원이 경비를 선다고 알려졌다. 송승헌 역시 부동산 자산가로, 작년 한 프로그램에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건물을 114억 원에 사들여 6년여 만에 130억 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고 말해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 집안 재산이 10조원? ‘중국부자 23위’ 상상초월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 집안 재산이 10조원? ‘중국부자 23위’ 상상초월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 억만장자 집안보니 ‘재산 10조원’ 상상초월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유역비 집안이 화제다. 5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영화 촬영 이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유역비와 연락을 통해 좋은 감정을 쌓았다.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송승헌 유역비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유역비 역시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두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과 유역비는 유역비의 별장에서 1박 2일 데이트를 했으며,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승헌 유역비 열애와 함께 유역비 집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역비의 새 아버지 진금비는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다. 유역비는 2년 전까지 새 아버지와 함께 살았으며, 당시 방송을 통해 약 4만5000㎡ 면적의 대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축구장 4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이 집은 넓은 정원과 아름다운 정자가 있을 정도로 화려하며 24시간 경비원이 경비를 선다고 알려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대저택 크기가 ‘어마어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대저택 크기가 ‘어마어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대저택 크기가 ‘어마어마’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5일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역비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송승헌의 차를 타고, 유역비의 별장으로 들어갔다. 송승헌은 다음 날까지 별장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역비의 집안은 엄청난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업을 하는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또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만 6000㎡(약 8000평)이 넘는 초호화 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승헌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재산 얼마나 많길래

    송승헌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재산 얼마나 많길래

    송승헌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재산 얼마나 많길래 송승헌 유역비 열애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5일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역비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송승헌의 차를 타고, 유역비의 별장으로 들어갔다. 송승헌은 다음 날까지 별장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역비의 집안은 엄청난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업을 하는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또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만 6000㎡(약 8000평)이 넘는 초호화 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대박’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대박’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대박’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5일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역비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송승헌의 차를 타고, 유역비의 별장으로 들어갔다. 송승헌은 다음 날까지 별장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역비의 집안은 엄청난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업을 하는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또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만 6000㎡(약 8000평)이 넘는 초호화 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송승헌과 유역비 열애 “두 개의 ♥♥ 올려요”…미모에 재산까지, 父 재산이 10조? 송승헌과 열애 유역비 배우 송승헌(39)이 중국 여배우 유역비(28)와 열애를 인정했다. 송승헌의 소속사 측은 5일 “유역비와 자주 연락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유역비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지금은 두 개의 ♥♥(하트)를 올려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 중”이라며 “영화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연인 사이가 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데이트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송승헌의 차를 타고, 유역비의 별장으로 들어갔다. 송승헌은 다음 날까지 별장에 머물렀다. 이 자리에는 유역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승헌이 영어를 잘해서 의사 소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송승헌은 썰렁한 영어 농담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역비의 집안은 엄청난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사업을 하는 유역비의 아버지는 10조원이 넘는 자산을 가진 중국 23번째 부자로, 중국 내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졌다. 또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2만 6000㎡(약 8000평)이 넘는 초호화 저택도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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