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망주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지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112 신고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총련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싹쓸이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2
  • 이병헌 윤여정 ‘그것만이 내 세상’ 첫 촬영 돌입 “모자 호흡”

    이병헌 윤여정 ‘그것만이 내 세상’ 첫 촬영 돌입 “모자 호흡”

    배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7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 감독 최성현)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사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 6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모두에게 잊혀진 한물 간 복싱선수 조하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고,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마스터’를 통해 눈 뗄 수 없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이병헌은 한때 동양챔피언까지 했던 복싱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조하’ 역을 맡아 최근 작품에서 선보여온 선 굵은 캐릭터와 또 다른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하의 동생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지체장애를 안고 있지만, 피아노 연주만 시작하면 그 누구보다 완벽해지는 ‘진태’ 역은 영화 ‘동주’로 그 해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던 배우 박정민이 맡았다. 아들 사랑이 남다른 조하와 진태의 엄마 인숙 역은 최근 ‘윤식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맡아 이병헌-박정민과 특별한 모자(母子)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 역은 최근 ‘밀정’에서의 연기로 호평 받은 한지민이 맡아 열연한다.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에는 ‘표적’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스크린을 장악하는 강한 존재감의 배우 김성령이 믿고 보는 캐스팅 라인에 힘을 더했다. 여기에 가율의 할머니 복자 역의 문숙을 비롯해 홍마담의 딸이자 진태의 친구 수정 역의 최리, 조하의 친구 동수 역의 백현진, 복자의 비서 강실장 역의 황석정, 피아노스쿨 원장 문성기 역의 조관우까지 풍성한 캐스팅으로 특별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한지민, 김성령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선한 결합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현재 촬영 중이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발달장애인 응원에… ‘기부천사’ 5승으로 부활

    역사·지구공동체 등 관심사 다양…스페셜올림픽 등에 상금 기부도 김인경(29)은 펑산산(중국)과 같은 미국 골프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US여자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전미 주니어 랭킹1위에 오른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발을 들인 유망주였다. 올해로 11년째이지만 처음부터 굴곡투성이였다. 데뷔 첫해인 2007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18번홀 파퍼트 실패로 오초아에게 동타를 허용한 뒤 연장전 끝에 패했다. 특히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때가 뼈아팠다. 그는 선두를 달리던 마지막홀 불과 30㎝짜리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끌려들어가 이선영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듬해 기아클래식 18번홀에서는 2m 남짓의 파퍼트를 놓쳐 연장전에서 베아트리체 레카리(스페인)에게 패했다. 지금까지 통산 5차례의 연장전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모질지 못해서다. 분명 프로골퍼이지만 그렇다고 골프가 모든 일에 우선하지 않았다. 2014년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 출전했던 그는 대회 뒤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경북 경주로 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싶어서였다. 그다음 주엔 중국으로 건너갔다. 동이족의 역사를 알고 싶던 그는 일주일 동안 만주와 내몽골 지역의 파라미드 유적을 둘러봤다.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던 그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키 160㎝의 작은 체구이지만 여느 선수들과 달리 크고 깊은 내면을 가져 주위로부터 ‘4차원’으로 오해도 더러 받는다. 한때 불교에 심취했던 그는 지구 공동체에도 관심을 쏟는다. 그래서 자선사업에도 주저함이 없다.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상금 22만 5000달러를 오초아재단과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대회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에 절반씩 기부했다. 5일 김인경은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이다.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탁턴 골프클럽(파71·6155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렸다. 김인경은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답게 5승째의 공을 장애우들에게 돌렸다. 김인경은 “대회를 개최한 숍라이트가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승의 의미가 더 각별하다”고 기뻐하며 “지난해 말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꼬리뼈에 타박상을 입어 투어를 거르는 바람에 잘해낼 수 있을지 몰랐는데, 2014년 스페셜올림픽 개최지 뉴저지의 발달장애인들이 보내 준 응원 문자에 큰 힘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승일 “최순실, 삼성 돈 먹으면 문제 없다 말했다”

    노승일 “최순실, 삼성 돈 먹으면 문제 없다 말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측근인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에게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최씨는 이날 낙상에 따른 타박상과 꼬리뼈 통증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노씨는 최씨가 2015년 8월 독일에 세운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었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이 기작된 이후 친구인 고영태씨와 함께 국정농단 의혹과 최씨 비위를 폭로해왔다. 삼성은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승마 유망주 6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213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중 77억여원을 제공했으나 실제 지원금을 받은 것은 정유라씨뿐이었다. 노씨는 재판에서 “박원오가 최씨로부터 ‘정유라 혼자 지원금을 받으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서 나머지 선수들을 끼워 넣은 거다, 삼성은 그만큼 치밀해서 삼성 돈을 먹으면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검찰과 특검은 삼성그룹이 사실상 정씨 한 명을 위해 승마 유망주들의 훈련을 지원했다고 보고 있다. 노씨는 지난달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서도 “박원오가 ‘정유라 혼자만 지원받으면 문제가 커진다, 다른 선수를 들러리 세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희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 도희 열풍 이어갈까?

    도희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 도희 열풍 이어갈까?

    도희,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5일 매니지먼트 구 측은 “배우 도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여수 소녀 조윤진 역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브라운관 첫 데뷔임에도 찰진 전라도 사투리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전국민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도희 열풍’을 만들어냈다. 조그마한 체구와 달리 걸쭉한 욕을 구사하며 응답하라 신드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도희는 이후 ‘내일도 칸타빌레’ ‘엄마’ 등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꾸준히 사랑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 ‘마녀보감’을 통해 생계형 사기꾼 순득으로 변신, 왈가닥이면서도 능청스런 연기를 완벽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도희의 거침없는 연기 행보는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터널 3D’, ‘은밀한 유혹’으로 스크린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올해 4월 개봉한 ‘아빠는 딸’에서 등장하는 장면마다 웃음을 안겨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냄은 물론, 충무로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찬란히 빛냈다. 그 동안 수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아 온 도희는 향후 거취를 두고 신중하게 고심하던 중 매니지먼트 구를 만나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매니지먼트 구 측은 “도희는 넘치는 밝은 에너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장점이 많은 배우”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외층 돕기 ‘희망나눔 자선골프’

    희망나눔골프구단(대표 문정숙)은 지난달 30일 경기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프로골퍼 이시우,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 등 스포츠 스타와 골프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수익금 전액은 강북구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돕는 데 쓰인다. 대회에 참석한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희망나눔 골프대회가 골프 유망주들의 복지 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 참석

    희망나눔골프구단(대표 문정숙)은 30일 경기도 여주 소피아그린 컨트리클럽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프로골퍼 이시우, 배드민터 선수 이용대 등 스포츠스타 연예인등 25명, 골프동호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친선 경기로 열린 이번 행사는 프로팀, 연예인팀, 일반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익금 전액은 강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돕는데 쓰여진다. 또한 이날 골프 대중화에 기여한 ㈜더케이소피아그린 윤홍열 대표 등 7명에게 서울시의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문정숙 대표는 포스토 신문사 편집위원, KLPGA 프로, 강북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정숙 대표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돕기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한 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희망나눔골프구단을 설립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단의 목적사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한 골프동호인 간에 우호증진과 친목도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석한 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은 “현재 성인 10명 중 1~2명이 골프를 즐길 만큼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희망나눔 골프대회가 꾸준하게 진행되어 골프유망주들의 복지 증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흩어진 한국… 다지는 일본

    흩어진 한국… 다지는 일본

    ‘눈물을 훔칠 시간이 없다.’ 일본과 한국이 지난 30일 각각 베네수엘라와 포르투갈에 덜미를 잡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곧바로 2020년 도쿄올림픽 준비에 들어간 반면 한국은 아무런 논의도 없이 대표팀을 해산하고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졌다.●日 리우 사령탑, 유력 감독 후보로 산케이신문은 31일 “U20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지휘한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을 이끌던 우치야마 아쓰시 감독이 다음달 23세 이하(U23) 아시아선수권 예선을 마지막으로 물러날 예정이어서 일본축구협회는 벌써 차기 사령탑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이번 대표팀 다수가 그대로 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도쿄올림픽 세대’로 부르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만 16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에게 U20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게 한 것도 먼 미래의 포석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나아가 U20 대표팀이 향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로드맵을 그리며 조직력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 스포츠는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겐타 감독도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새 사령탑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활동은 7월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이번 대회 성공적인 마무리에만 함몰돼 있다. 물론 중요하지만 멀리 내다보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도쿄올림픽을 겨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찾을 수 없고 그에 관한 논의 자체가 실종됐다. 대표팀 선수들은 31일 충남 천안 숙소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는데 이후 일정 자체가 제시되지 않았다. ●축구협, U20 6개월 전 감독 경질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U20 대표팀 사령탑을 졸속 경질한 것이 8강 좌절로 연결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4년 12월 안익수 감독을 선임한 협회는 지난해 10월 U19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탈락을 빌미로 성인대표팀 코치로 일하던 신태용 감독으로 교체했다. 대회 개막을 불과 6개월여 앞둔 시점이라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다. 신 감독이 빠르게 대표팀을 장악해 16강 진출을 이뤘지만 잉글랜드전 석패와 포르투갈전 완패로 4강 재연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감독 모두 유소년 육성 전문가여서 대조를 이룬다. 에밀리우 페이세 포르투갈 감독은 오랜 유소년 경험을 갖춘 지도자로 2008년부터 포르투갈축구협회의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고 폴 심프슨 잉글랜드 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뛰는 잉글랜드 하부리그 감독 및 코치를 거쳐 잉글랜드축구협회 유소년 지도자로 입성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 후반 5분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져 아시아 3개국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또 잠비아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독일을 4-3으로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고,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쌈 마이웨이’ 박서준, 태권도 그만 둔 이유 “잔인한 과거”

    ‘쌈 마이웨이’ 박서준, 태권도 그만 둔 이유 “잔인한 과거”

    “나한테 너무 잔인한거 아니에요?”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태권도를 그만둔 이유가 오늘(30일) 밤, 드디어 밝혀진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태권도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고동만(박서준)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대기실에서 어두운 표정을 짓고, 경기장 위에서 무릎 꿇은 모습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30일 밤, 태권도 하나만 보고 달려왔던 동만이 꿈을 포기하게 된 사연이 밝혀질 예정. 소개팅에서 눈치 없는 해맑음의 끝판을 선보이던 중, 운동 이야기가 나오자 “아뇨. 운동 안 했어요”라며 급 어두워진 동만. ‘천방고 옹박’이란 타이틀을 잊은 듯 동만은 과거를 부인했고, 사범이라도 하라는 아버지 형식(손병호)의 말에 “아빠. 인터넷에 내 이름 치면, 아직도 2007년 11월 3일 기사가 떠. 누가 나한테 배우겠어?”라며 10년 전,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가 갈려서가 아니라! 하고 싶을까봐. 환장하게 하고 싶을까봐, 기웃대기도 싫다”며 울컥한 동만은 그가 자의가 아닌, 타의로 태권도를 그만두게 됐음을 짐작게 했다. 또한, 사내 방송을 하게 된 최애라(김지원)에게 “해보고 싶은 거 해보니까 그렇게 좋아?”라고 묻더니, “죽지”라는 대답에 착잡해진 얼굴은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승 황장호(김성오)의 말처럼 태권도가 아니면, 격투기를 해서라도 못다핀 꿈을 이뤄보고 싶지만, “나 울 엄마 집 사주고 싶고요. 울 아빠 똥차 바꿔주고 싶어요. 그게 다 내 맘인데, 다 돈이잖아요”라는 짠한 이유로 “나만 좋자고, 나 하고 싶은 거 하면 안 될 거 같으니까”라며 현실을 직시한 동만. 하지만 지난 3회분에서 장호를 따라간 격투기 경기에서 김탁수(김건우)를 보자 과거의 조각을 떠올리며 격분한 동만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연에 또 한 번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오늘(30일) 밤, 어린 동만에게 잔인했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태권도 유망주였던 동만이 꿈을 포기하고 ‘나 하나쯤 꿈 없어도 세상 잘 돌아가더라’며 차가운 현실에 물들게 된 배경과 지난 3회에서 등장한 탁수와의 관계도 담길 예정”이라며 “10년 전, 동만이 꿈을 포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꿈을 잃은 동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쌈, 마이웨이’ 4회는 오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U20 월드컵] 득점왕 싹이 보이네

    [U20 월드컵] 득점왕 싹이 보이네

    조별리그 두 경기를 마쳤을 뿐인데도 프랑스의 에이스 장 케뱅 오귀스탱(20·파리 생제르맹)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오귀스탱은 지난 25일 베트남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온두라스와의 1차전 한 골에 더해 세 골을 넣었다. 26일 멕시코를 1-0으로 꺾은 결승골의 주인공 세르히오 코르도바(20·베네수엘라)의 네 골에 이어 오귀스탱과 조슈아 사전트(17·미국)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오귀스탱은 개막 전부터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다. 지난해 U19 유럽선수권에서 여섯 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샛별로 각광받은 동갑내기 킬리앙 음바페를 한 골 차로 따돌렸다. 체격도 좋고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오귀스탱은 온두라스와의 1차전 폭발적인 프리킥 슛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베트남을 상대로도 전반 7분 페널티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진 공을 골키퍼가 기민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땅을 쳤다. 그는 머쓱한 웃음을 흘렸다. 그 또래에 주눅 들 만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섭렵한 그는 22분과 45분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손쉽게 멀티골을 뽑아냈다. 22분엔 침투 패스에 맞춰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마무리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문전을 2대1 패스로 돌파한 뒤 상대 골문 오른쪽을 꽂았다. 코르도바도 2015년 베네수엘라 명문 카라카스에 입단하자마자 리그에서 세 골, 컵대회 한 골로 유망주 대접을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한 골, 이번 대회 남미예선에서 한 골에 그쳤지만 본선 세 경기에서 네 골로 팀을 B조 1위로 이끌었다. 약체 바누아투를 상대로 두 골을 넣었고 강호 독일에 맞서 한 골을 더한 뒤 26일 멕시코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사전트는 두 선수와 달리 프로에서 뛰지 않았다.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독일 샬케 04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을 뿐이다. 에콰도르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3-3 무승부로 이끈 그는 세네갈과의 전반 34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동료가 박스 오른쪽을 돌파한 뒤 패스를 건네자 세네갈 수비수를 등진 채로 공을 받아 슬쩍 몸을 돌려 벗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클리블랜드, 챔프전 1승 남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12-99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로써 3년 연속 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추신수 MLB 통산 2000루타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에서 뛰는 추신수(35)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높이 11m의 펜웨이파크 명물 ‘그린몬스터’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MLB 개인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알, 브라질 유망주 570억 영입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유망주 비니시우스 주니어(16·플라멩고)를 4500만 유로(약 568억원)에 영입했다. 18세가 되는 2018년 7월까지 이적 절차를 마친다. 브라질 네이마르가 2013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옮길 때 받은 이적료 5710만 유로(추정)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비니시우스는 올해 17세 이하(U17) 남미선수권대회에서 7골을 넣으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 [박근혜 첫 재판] 檢 “사익 위해 적법 절차 어겨” 朴측 “檢 ‘돈봉투’ 기소 사안”

    [박근혜 첫 재판] 檢 “사익 위해 적법 절차 어겨” 朴측 “檢 ‘돈봉투’ 기소 사안”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23일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검찰과 박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등 피고인 측이 벌인 열띤 공방을 요약, 정리한다.김세윤 부장판사(이하 재판부)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2017고합364호 박근혜·최서원·신동빈 뇌물 사건입니다. 피고인들 모두 나와서 자리에 앉기를 바랍니다.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무엇입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하 박근혜) 무직입니다. 재판부 최서원(이하 최순실)씨, 임대업이라고 했죠? 최순실 네. 재판부 신동빈씨 직업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입니다. 재판부 박근혜 피고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십니까? 박근혜 (일어나서) 원하지 않습니다. 이원석 부장검사(이하 이원석) 이 사건은 대통령이 오랫동안 친분 관계를 맺은 최순실과 공모해 공직자가 아닌 최씨에게 각종 비밀을 전달해 국정에 개입하도록 하는 한편 개인의 이권에 개입하고 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사익을 추구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한 사안입니다. 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합니다. 대통령은 헌법적 가치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사사로운 이득을 취득하기 위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박근혜가 최서원과 공모해서 재벌과 유착한 사실을 규명했고 롯데, SK 뇌물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한웅재 부장검사(이하 한웅재) 박근혜 대통령은 재단법인을 설립할 것을 계획하고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회장과 독대하면서 설립 관련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직간접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고인들은 기업들로부터 486억원을 받아 미르재단을 설립했습니다. K스포츠재단도 미르재단과 같은 방법으로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삼성 관련입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2014년 9월 1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에게 좋은 말을 사 주는 등 적극 지원해 달라’며 최순실씨 딸 정유라 지원을 요구했고 이재용은 대통령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2015년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을 두 번째 단독 면담하면서 정유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최순실의 문화체육 관련 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재용은 최순실의 독일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59억원을 지원했습니다. 2016년 1월 15일 청와대 안가에서 이뤄진 세 번째 단독 면담에서 박 피고인은 최순실 지원을 다시 요구하고, 이재용 피고인은 코어스포츠 명의로 최순실에게 18억원을 추가로 송금했고 K스포츠재단에 훈련금 명목으로 70억원을 송금했습니다. 이재용은 박근혜 피고인에게 금융지주회사 금융위 승인 문제, 바이오로직스 등 현안을 원활히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피고인은 이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피고인 박근혜는 최순실과 공모해 이재용 피고인으로부터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입니다. 2013년 9월경 피고인 박근혜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문화계가 좌편향되어 있으니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지시를 하달해 청와대 내 민간단체 보조금 TF가 운영됐습니다. 이후 피고인 박근혜는 보조금 TF로부터 보조금 지급에 있어서 야당을 지지하는 단체에 대한 조치 내역 및 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승인해 2014년 5월 정무수석실 지시하에 명단이 작성됐고 최초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을 통해 문체부에 하달됐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이하 유영하) 먼저 검찰 공소사실 모두 진술에서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일부 사실을 낭독한 건 일본주의와 헌법 무죄추정 원칙에 반해 심히 유감입니다. 이 사건 공소사실은 엄격한 증명에 따라 기소된 게 아니라 추론과 상상에 기인해 기소됐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단 돈은 기본재산과 보통재산으로 돼 있습니다. 기본재산은 누구도 사용하지 못합니다. 보통재산도 재단 설립 목적에 따라 엄격히 사용되고 관계부처 감사를 받습니다. 자기가 쓰지도 못할 돈을 왜 받아 재단 만드느냐는 의문이 듭니다. 삼성 뇌물 혐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3자가 뇌물을 받았을 때 본인 당사자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경제 공동체 개념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검찰은 최순실이 대통령 집을 사 줬고 옷값을 대납했다고 하면서 경제 공동체뿐 아니라 공모 관계도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공모 관계를 인정하려면 최순실과 대통령이 어떻게 만나서 삼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돈을 받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설명이 없습니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피고인은 블랙리스트에 대해 어떠한 보고를 받은 바도, 지시한 바도 없습니다. 대통령이 어떤 보고서를 받았느지는 모르지만 문화예술계 지원에서 배제시키고 지원하지 말라고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습니다.재판부 박근혜 피고인은 이 사건 공소장 받아 봤습니까. 박근혜 네. 재판부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했는데. 박근혜 네, 변호인 입장과 같습니다. 재판부 추가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경재 변호사(최순실씨 측 변호인, 이하 이경재) 국내외 관심이 과열되어 있어 재판 진행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로 정치투쟁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사법부가 엄정한 평가를 받아야 하는 도마 위에 올라 있습니다. 정치권 풍향과 여론 향배를 극복하고 명경지수 불편부당의 자세로 임해 이 법정에서 법과 정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판부 최순실 피고인도 공소장 받아 봤죠. 오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최순실 재판정에 박 대통령이 나오시게 하게 했다는 게 죄인인 것 같고, 박 대통령은 뇌물로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두 재단이 문화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것이고, 여기 한웅재 검사가 있지만 박 대통령 축출 결정을 이미 하셨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시인하라고 했고 경제 공동체로 엮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박 대통령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었습니다. 뇌물죄로 몰고 가는 것은 무리한 행위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 검사들에게 받은 압박은 재판에서 충분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재판부 신동빈 피고인 측은 공소사실 인정하십니까. 백창훈 변호사(신동빈 회장 측 변호인) 신동빈 피고인에 대한 사건 공소사실은 사실과 다르고 법리적으로도 의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판부 변호인이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피고인도 맞습니까. 신동빈 변호인과 똑같은 의견입니다. 유영하 지금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검찰 특별수사본부 검사들을) 감찰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논리를 검찰에 적용하면 사건 당사자들에 대해 ‘부정처사 후 수뢰죄’로 얼마든지 기소 가능하다는 게 본 변호인의 의견입니다. 이경재 최순실 피고인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제가 뉴스를 보니 얼마 전에 일어난 검찰 돈봉투 사건을 ‘뇌물수수·공여’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자리에도 특수본 부장검사가 두 명이 있습니다. 이원석 검찰은 처음부터 재단 출연금을 낸 기업들 가운데 출연금 이외에 추가 출연금을 요구받거나 낸 기업에 대해 뇌물 혐의를 두고 수사했습니다. 처음 검찰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삼성·롯데·SK 등 3개 그룹은 뇌물 혐의를 두고 했고 특검에 일체의 수사기록을 넘겼고 특검이 이를 통해 뇌물죄를 적용했고 저희는 다시 추가 수사해서 기소한 것입니다. 한웅재 공소사실이 다수입니다. 이 사건 피고인 변호인들이 이를 부인하고, 쟁점도 다양합니다. 가능하다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기일을 지정해 재판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영하 공판기일을 일주일 내내 잡아 달라고 했는데 부당합니다. 이 기록이 10만쪽이 넘습니다. 물리적으로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검찰 증거를 보면 전문 진술이 굉장히 많습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여러 기업체 관계자들을 불러서 마지막에 묻는 것이 ‘이걸 들어주지 않으면 한국에서 기업하기 어렵지요’입니다. 유도신문이 많아 진술만 가지고는 (혐의) 입증이 어렵습니다. 재판부 사건 병합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재판부는 박 피고인에 대해 아무런 예단이나 편견 없이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할 것입니다. 박 피고인 주장과 입증 내용까지 충분히 심리하려고 공범 관계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해 선고하지 않고 있어 박근혜·최순실 피고인 사건 병합이 불가피합니다. 박 피고인 변호인에게 변론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해서 오늘 오후부터 하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재판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박 피고인은 5월 25일 오전 10시에 다시 나와 주세요.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

    [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3)

    이원석 검사= 이제부터 공무상 비밀 누설 범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여러 보고 문건과 외교상 비밀 문건, 해외 순방 일정, 말씀 자료 등 47건의 문건을 정호성을 통해서 최서원에 유출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했습니다.다음으로 롯데그룹 SK그룹 관련 뇌물입니다. 먼저 롯데그룹 뇌물입니다. 롯데는 총수일가가 일본 회사를 통해 국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경영지배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이 형 신동주보다 일본 롯데 계열사 지분이 낮아 국내 롯데에 대한 지배력 약한 상황에서 경영권 다툼을 본격화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롯데 그룹 지배구조가 공개되면서 롯데가 사실상 일본 그룹이 아니냐는 부정적 여론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는 논란에서 벗어나려고 2015년 8월 11일 대국민 사과 통해 호텔 롯데 상장 추진을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3달 뒤 롯데월드타워 면세점이 특허사업자 탈락하면서 호텔 롯데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가치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서 가치 떨어지면서 상장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신동빈은 면세점 특허 다시 취득하려고 언론기사 부탁하고 직원을 동원해 집회시위를 열면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 3월 11일 안종범 수석을 따로 만나 특허 탈락에 따른 애로사항을 말하면서 신규 특허 신속한 추진을 부탁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이날 면담 직후 안 수석으로부터 신동빈 피고인의 면세점 관련 사항을 보고 받고 안 수석에게 사흘 뒤 비공개 단독 면담 일정을 잡게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이후 신동빈 피고인과의 단독 면담 과정에서 하남 스포츠 시설 건립 자금을 요구했고 신 피고인은 롯데 일가 분쟁에 대해 사과하면서 면세점 사안 등 현안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박근혜 피고인은 면세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신동빈은 이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에게 자금 지원을 지시해서 7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실제로 관세청은 롯데의 신규 특허를 진행했고 다시 월드타워를 신규 특허자로 선정했습니다. 한편 피고인 최서원은 5대 거점 사업계획서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서 정현식 등에게는 롯데 그룹에게서 돈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결국 박근혜 피고인과 최서원 피고인은 공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신동빈 피고인으로 하여금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공여하게 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박근혜 피고인과 최순실 피고인을 뇌물 혐의 공범으로 기소했고, 신동빈 피고인을 뇌물 공여죄로 기소했습니다. 다음은 SK그룹 관련입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2016년 2월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최태원 회장과 단독 면담을 진행할 당시 SK는 워커힐 면세점이 특허 사업자에 탈락해서 면세점 재취득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SK가 신청한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KT 등 경쟁 업체의 반대로 난항 겪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최재원 부회장 조기 석방 등 현안 해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박 피고인은 단독 면담에서 최재원 조기 석방과 워커힐 면세점 특허 재취득, 헬로비전 등 현안 요청을 받았고, 면세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헬로비전은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서원 피고인은 2016년 2월 K스포츠 재단 박헌영 과장에게 지시해서 가이드러너 지원 사업 계획안을 작성하게 한 뒤 K스포츠 재단 정현식 사무총장 등에게 SK와 이야기가 되어있으니 관계자 만나서 자금지원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피고인은 사업계획안을 전달했고 SK는 이후 정현식과 만났습니다. 정현식은 에스케이 만나는 자리에서 가이드러너 사업비 89억원을 최서원이 운영하는 비덱에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와 최서원은 공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89억원 공여할 것을 요구해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하고 피고인 신동빈을 뇌물 공여로 기소했습니다. 한웅재 검사 = 삼성 관련입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최대 의결권 확보해서 원활한 경영권 승계방법 확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4년 9월 피고인 최서원은 박피고인에게 승마협회 회장사를 이재용 승계작업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부 지원 필요한 삼성으로 바꿔 적극적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도 이러한 사정을 이용해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정유라 지원을 요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2014년 9월 14일 대구 창조경제 센터 개소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에게 좋은 말을 사주는 등 적극 지원해달라며 정유라 지원을 요구했고 이재용은 대통령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요구를 수락했습니다. 이후 이 부회장은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승마 유망주 지원을 지시했고, 삼성은 승마협회 회장사 됐습니다. 그러나 정유라 출산으로 지원 문제 해결이 안됐고, 2015년 7월 최서원은 박근혜 피고인에게 권오택 승마협회 총무이사를 교체하고 고가말 구입하고 독일 전지 훈련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근혜는 이와 같은 요청에 따라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을 두번째 단독 면담하면서 승마 유망주를 해외 전지 훈련 보내고 좋은 말로 사줘야 한다, 정유라 지원 미비하다고 하면서 그동안 소극적인 임원 교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최서원이 운영하는 동계센터를 삼성에서 후원해달라고 요구했고 최서원의 문화체육 관련 재단법인 설립을 적극 지원해 달라는 요구도 했습니다. 이에 이재용은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등을 불러 지시했고 박상진 등은 독일로 건너가 허위 용역 계약 체결하는 방식으로 돈을 독일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후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 보고 받은 최서원은 독일 페이퍼 컴퍼니 내세워 삼성에게 돈받는 용역계약을 만들고 59억원을 송금받았습니다. 이재용은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에게 영재센터 지원을 지시했고, 영재센터에 5억원을 송금했습니다. 2015년 1월 15일 경 안가에서 이뤄진 박 피고인과 이재용 피고인의 세번째 단독 면담에서 박 피고인은 유라 지원해줘서 고맙고 계속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구하고 영재센터에도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최서원에게서 받아놓은 영재센터 계획안을 전달했습니다. 이재용은 이후 최지성을 불러 계획서 전달하면서 이행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코어스포츠 명의로 최서원에게 18억원 추가로 송금했고 영재센터에는 10억원을 추가로 송금했고 K스포츠에 훈련금 명목으로 70억원을 송금했습니다. 이재용은 박 피고인에게 합병 문제, 금융지주회사 금융위 승인 문제, 바이오로직스 등 현안을 원활히 해결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피고인은 이에 대한 협조를 지시했습니다. 결국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과 공모해서 정유라 승마지원 명목으로 213억을 약속 받고 78억원을 받는 한편 영재센터 지원금16억원, 미르재단 출연금 204억원 등 합계 29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박근혜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다음은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입니다. 박 피고인은 정호성, 모철민에게 순차 지시해서 노태강에게 박원오를 만나 승마협회 문제점 파악해서 조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당시 문체부 국장인 노태강이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를 하자 피고인 박근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노태강이 참 나쁜 사람이라며 인사를 지시했고, 노태강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좌천됐습니다. 이후 박 피고인은 노태강이 계속 근무하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표 받으라고 했고 결국 사임하도록 했습니다. 다음은 지원 배제 및 인사 조치 범행입니다. 2013년 9월 경 피고인 박근혜는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문화가 좌편향 되어있으니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고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지시를 하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무 수석 주관하에 청와대내 비서관 참여하는 민간 단체 보조금 티에프가 운영됐습니다. 이후 5월경 피고인 박근혜는 보조금 티에프로부터 정부위원회 선정과 정부 보조금 지원에 있어서 야당 지원이나 정부비판 단체 배제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그대로 승인했습니다. 2014년 5월 정무수석실 지시 하에 명단이 작성됐고 최초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을 통해 문체부에 하달됐습니다. 이에 최규하 김용삼 실장등은 인사 배제하라는 지시를 받고 블랙리스트 하달 받자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자체 방안을 만들었고, 유진룡 장관은 대통령 단독 면담 요청해 위기 시에 남아있는 지지세력 만으로는 통치 어렵다고 고언했지만 묵살 당했고 사직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의 추천을 받아 차은택의 은사 김종덕을 장관으로 임명했고 김기춘 비서실장등을 통해 실장 3명 사표 받으라고 했고 결국 사직하도록 했습니다. 김종덕 장관은 김기춘 실장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 운영 위해 건전 티에프 만드는 등 건전 컨텐츠 활성하 위해서 지원방안 작성해서 피고인 박근혜에게 보고했고, 피고인 박근혜는 김종덕에게 건전 컨텐츠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보조금 신청 내역 받아 청와대에 보고하고 다시 지시를 받아 영진위 등에 하달했고 심의위원 선정 등에 부당하게 개입하도록 했고 추가 보완했습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김기춘 실장 주재하는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논의된 배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고 받았고 다이빙벨 상영한 부산 국제영화제 지원 삭감 방안에 대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고 했고 또 ‘좌파적 성향이 강한 도서는 단 한권도 우수도서로 선정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 박근혜를 직권남용 강요죄로 적용해서 기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은행 임직원 인사개입입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최서원의 부탁을 받고 안종범에게 이상화를 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도록 했고 이에 따라 안종범은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에게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최서원으로부터 다시 부탁을 받은 피고인 박근혜는 안종범에게 본부장 승진을 지시했고 안종범은 하나금융 지주회장에게 당장 본부장 승진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정태는 불이익을 받을까봐 본부장 자리 2개 새로 만들고 이상화를 임명했습니다. 이상으로 공소사실 낭독을 마치겠습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계속)▶[전문] 박근혜 전 대통령 1차공판 속기록 (4)
  • ‘쌈 마이웨이’ 김지원 박서준, 싸움인 듯 썸인 듯 ‘로맨스 시작’?

    ‘쌈 마이웨이’ 김지원 박서준, 싸움인 듯 썸인 듯 ‘로맨스 시작’?

    ‘쌈 마이웨이’ 김지원, 박서준이 로맨틱한 케미로 유쾌한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2일 첫 방송 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메이저를 꿈꿨으나 힘든 현실에 살고 있는 진드기 퇴치기사 고동만(박서준 분)과 백화점 인포데스크 직원 최애라(김지원 분)의 특급 의리가 그려졌다. 어린 시절부터 마이크만 잡으면 기운이 솟던 애라는 제2의 백지연을 꿈꿨지만, 백화점 인포데스커가 됐다. 게다가 대학생 때 남자 하나를 놓고 싸웠던 친구 박찬숙(황보라 분)은 백화점 VIP로 나타나 의사와 결혼한다며 속을 뒤집었다. 애라는 고시생 남친 무기(곽동연 분)의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마저도 고시촌 밥집 아주머니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애라의 ‘남자 사람 친구’ 동만은 다짜고짜 무기에게 덤벼들었다. 그리고는 애라에게 “너 왜 그러고 다니냐, 사람 속 터지게”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동만의 인생도 밝지만은 않았다. 대한민국 1등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유망주 동만은 운동을 그만두고 진드기 박멸 출장기사가 됐다. 괜찮은 직장도, 차도 집도 없는 그는 소개팅 상대에게 당당히 차였다. 남들 눈에는 짠내 폭발할지 모르겠지만, 동만과 애라는 서로에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티격태격하며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어느새 20년 지기가 됐다. 그런 동만의 무심한 듯 따스한 위로의 ‘쓰담쓰담’에 애라는 얼굴이 달아올라 당황스러워했다. 그러자 동만은 “술 끊어야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멘트를 날렸고, 애라는 진지하게 “심부전인가”라며 한 순간에 장르를 코믹으로 바꿨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쌈,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큰 무대서 벌벌 떨던 임민혁, U20월드컵 ‘큰 별’로 떴다

    큰 무대서 벌벌 떨던 임민혁, U20월드컵 ‘큰 별’로 떴다

    K리그 데뷔전 실수 연발 10개월 만에 악몽 극복 ‘상전벽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지난해 7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인 미드필더 임민혁(FC서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자원이던 주전 선수들의 차출로 생긴 공백 덕에 ‘땜방 데뷔전’을 치른 그는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맛봤다.바짝 얼어붙은 채 그라운드에 나선 임민혁은 전반 6분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더욱 당황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다 전·후반 연속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2-1로 앞서던 서울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끝내 2-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K리그 ‘초짜’였던 임민혁에겐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악몽이다. 그러나 그날의 커다란 경험은 이후 임민혁에게 살과 피가 됐다.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 1-0으로 앞선 기니와의 경기 후반 20분 임민혁은 이상헌(울산)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 7500명의 관중이 귀를 얼얼하게 만들 듯한 응원전을 펼쳤지만 이제 임민혁은 떨지 않았다. 10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후반 31분 상대 문전으로 파고들어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종패스를 받은 임민혁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든 뒤 오른발로 이날의 두 번째 골을 기니의 골망에 박았다. 관중의 함성에 기가 눌려 볼 터치도 제대로 못했던 1년 전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0-1로 뒤진 가운데서도 기세를 올리던 기니를 숨죽이게 만든 한 방이었다. 작은 체구(170㎝, 66㎏)에도 날렵한 움직임을 보고 낙점한 신태용(47) 감독의 선택과 용병술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한 골이기도 했다. 임민혁의 골은 K리그에서 다진 경험을 영양분으로 국제무대에서 핀 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리그 클래식은 유망주 육성을 위해 U23 선수 의무 출전 규정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프로 무대 관중의 거친 함성을 일찌감치 겪었고, 이번 대회 자신의 자리에서 튼튼하게 뿌리를 내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NFL] 레게 레전드 밥 말리의 손자 니코 워싱턴과 입단 계약

    [NFL] 레게 레전드 밥 말리의 손자 니코 워싱턴과 입단 계약

    레게 레전드 밥 말리(사진 왼쪽)의 손자가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에 입단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세상을 레게 리듬으로 물들이고 1981년 세상을 떠난 말리는 생전에 아들 로한을 뒀는데 그는 마이애미 대학의 풋볼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팀 동료 중에는 나중에 NFL 레전드로 성장한 워렌 샙과 레이 루이스, 특히 영화 ‘더 록’으로 유명해진 드웨인 존슨이 있었다. 로한은 은퇴 뒤 ‘말리 커피’를 공동 창업했다.그런데 로한의 아들 니코 말리(사진 오른쪽·22)가 최근 워싱턴 구단이 개최한 신인 캠프에 참여해 코칭 스태프의 눈에 들어 입단에 성공했다. 튤레인 대학에서 라인배커로 활약한 니코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채 입단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가 전했다. 그는 대학 시절 태클 319개를 기록했으며 콘퍼런스 퍼스트팀에 뽑힐 정도로 활약했지만 졸업할 무렵에는 NFL 스카우트들의 눈에 들지 못했다. 따라서 지망생들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NFL 콤바인에도 초대받지 못했다. 지난달 NFL 드래프트에 응했지만 필라델피아는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니코는 지난 2014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뷰를 통해 “라스트 네임 때문에 뭔가를 물려받고 싶지 않았다. 난 늘 스스로 뭔가를 이루고 싶어했다. 그게 아버지와 할아버지로부터 이어받은 정신”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아이티에서 태어나 마이애미에서 성장한 그는 “내가 최고 유망주였다면 괴이쩍은 일일 것이다. 늘 언더독이었다는 걸 내가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발 나아가 “대학에 진학할 때도 다른 학생이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바람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날 스페셜팀(풋볼에서 결정적인 순간 경기에 투입하는 전력) 요원으로 알아봤다. 대학 시절 내내 내게 의심의 눈초리가 따라붙은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승승콤비’에 놀랄 준비하라

    ‘승승콤비’에 놀랄 준비하라

    안정적 백승호·창의적인 이승우 평가전 물오른 기량 기대감 높여 신태용 감독도 붙박이 기용 ‘신뢰’ 이틀 뒤면 세계 축구인들의 눈이 ‘한국 젊은이’ 백승호(20·),이승우(19) 둘에게 쏠린다.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인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세계 24개국이 겨루는 축구 유망주들의 경연장이다.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펼쳐지는 무대를 겨냥한 ‘승-승 형제’는 한껏 물오른 기량을 앞세워 1983년 4강 신화를 재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U-20 월드컵은 말 그대로 ‘월드스타의 산실’이다. 1979년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1991년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1999년 호나우지뉴(브라질), 2005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도드라진 활약을 지구촌에 선보였다.신태용(47) 감독은 백승호와 이승우의 활약에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상대 팀 전술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쓰면서도 공격진에는 백승호와 이승우를 원톱 조영욱(18·고려대)과 함께 붙박이로 내보낸 데서 잘 드러난다. 백승호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안정감, 대담한 슈팅력을 자랑한다. 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 강한 볼 집중력을 내세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클럽 그 이상의 클럽’ FC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것만으로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1899년 창설된 시민구단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에 빛난다. 바르셀로나는 ‘라 마시아’라 부르는 유소년 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그런 자양분으로 육성한 유망주가 바로 백승호와 이승우다. 백승호는 2009년 U-14 대표팀 일원으로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경기를 치렀다. 당시 그를 눈여겨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스카우트를 통해 다음해 U-13 유소년팀(인판틸)에 입단했다. 곧이어 2011년에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만 18세 때까지 모든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징계를 당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현재 바르셀로나B(2군) 소속인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1군 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12월 3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를 하루 앞둔 캄프 누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선 백승호가 메시, 데니스 수아레스(스페인), 네이마르(브라질)와 함께 최종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승우 역시 지난해 9월 후베닐A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1군 선수들과 훈련을 치렀다. 바르셀로나가 이들을 차세대 주자로 키우려 한다는 걸 보여 주는 대목이다. 백승호는 좋은 체격을 갖췄지만 신체적으로 ‘폭풍성장’ 속에 민첩성에선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평가전을 거듭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이승우의 ‘동물적 재능’엔 이견이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열린세상] 명장 감독의 ‘프리미어’ 정부를 위하여/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명장 감독의 ‘프리미어’ 정부를 위하여/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4월 17일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인 첼시를 2대0으로 이겼다. 시즌 초반 첫 경기에서 4대0으로 무참하게 패배했던 첼시에 대한 완벽한 설욕이었다. 두 팀은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그날 맨유의 승리는 명장 조세 모리뉴 감독의 완벽한 승리로 기록됐다.축구에서 감독의 역할은 두 가지다. 하나는 경기 전략과 전술을 짜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선수를 선발하고 교체하는 일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을 믿고 맡길 뿐 감독이 직접 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진다. 감독의 역할에 따라 경기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새로 출범했다. 새 대통령 앞에는 국가적 현안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 100일 동안 새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어찌 보면 축구 감독과 비슷하다. 전략과 인사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정 목표를 정하고 실행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바람과 목표는 분명히 드러났다. 바로 국가 개혁이다. 촛불 시민들의 명령에 따라 구습과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차별이 없는 나라, 정의가 바로 선 나라다. 이제 그 실행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은 양면 전략이 어떨까. 김영삼 정부가 보여 준 강력한 개혁 정신과 김대중 정부가 보여 준 유연한 통합 정신이다. 이를 통해 참여정부의 철학과 가치를 완성하는 전략이다. 모리뉴 감독은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으로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했다. 공격수 투 톱을 활용해 빠른 공격을 유도했고, 네 명의 수비수로 철벽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새 정부도 부패와 적폐 청산은 강하고 신속하게 하되 평화와 복지의 문제는 치밀하면서도 유연하게 추진하면 좋겠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혁이 돼야 한다. 새 대통령이 해야 할 두 번째 과제는 인사다. 국정 목표와 전략을 실행할 선수들을 기용하는 일이다. 역량 있는 인재 발굴이 국정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동안 이른바 ‘고·소·영’ 인사부터 시작해 수첩 인사, 불통 인사, 밀실 인사로 선발된 부패하고 무능한 선수들 때문에 온 국민이 실망하고 좌절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제부터 선수 선발의 첫 번째 기준은 역량이어야 한다. 전문성과 도덕성, 관리 능력을 갖춘 후보자들을 찾아나서야 한다. 탕평 인사, 통합 인사, 균형 인사도 좋지만 역량 있는 사람이 먼저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능력 있는 어린 유망주 ‘퍼기의 아이들’을 발굴해 1990년대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03년에는 무명 선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팀의 상징인 7번으로 영입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박지성과 이영표를 발굴한 히딩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0위의 한국팀을 월드컵 4강으로 끌어올렸다. 나이나 명성보다 실력을 우선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한 명장 감독들의 놀라운 선택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역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으로 태어났다. 위대한 국민이 만든 촛불혁명의 결과물이다. 국민들은 이제 비굴한 외교나 특권 경제, 반칙 문화에 지쳤다. 당당한 국가, 공정한 세상, 정직한 정부를 원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실패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길 때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는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팀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면서 5년 계약으로 새로운 감독을 맞이했다. 구단주인 국민은 새로 온 감독의 전략과 선수 기용을 지켜보고 있다. 새 감독은 대한민국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2부, 3부 리그 수준으로 떨어진 나라를 ‘프리미어’ 리그로 끌어올려야 한다. 축구는 감독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다. 선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보고 싶다. 수많은 관중이 경기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응원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보고 싶다. 명장 감독과 선수, 심판과 관중이 다 함께 만들어 가는 ‘프리미어’ 정부를 기대한다.
  •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지창욱의 로맨틱코미디, 관전 포인트는?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지창욱의 로맨틱코미디, 관전 포인트는?

    배우 남지현, 지창욱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포인트 1. ‘너란 남자 왜 이제야 왔니?’ 지창욱의 첫 로코! 제대로 터진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기대 포인트는 바로 지창욱의 ‘첫 로코’라는 점이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로맨틱 코미디’를 열렬히 염원해오고 있던 상황. 지창욱이 맡은 캐릭터 ‘노지욱’은 일평생을 범죄와 싸운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검사가 된 인물로, 범죄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기소 성공률 1위의 잘 나가는 검사다. 그는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어볼 것 같은 프로 눈빛과 완벽한 정장핏,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뇌섹검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강렬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그였기에 ‘수상한 파트너’ 속 그의 변신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포인트 2. 예전의 그녀가 아니야~ 남지현의 ‘인생 로코!’ 지창욱과 함께 찰떡 호흡을 보여줄 남지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 그녀는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진짜 ‘로코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지현이 맡은 ‘은봉희’는 금메달 유망주 ‘태권 소녀’부터 무한동력 ‘사법연수원생’, 그리고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수습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신을 보일 전망이다. 과연 그녀의 드라마틱한 인생 속에서 ‘노지욱’이란 남자를 만나 제대로 꼬여버린 인연의 끈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지켜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또한 14년 차 배우 남지현이 인생 캐릭터 ‘은봉희’를 만나 펼칠 인생 연기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포인트 3. 지창욱-남지현-최태준-권나라! 뇌섹남녀 4人! ‘개미지옥’ 케미는 처음이지? 4인방의 케미 또한 놓칠 수 없다. 지난 4일 진행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를 통해서도 보여줬듯이 이들이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보여줄 ‘개미지옥’ 케미는 시청자들을 완전히 매혹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지욱’의 절친이자 언제나 해맑은 애정결핍 변호사 ‘지은혁’으로 분한 최태준, ‘노지욱’의 과거 연인으로 뻔뻔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검사 ‘차유정’ 역을 맡은 권나라까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 속에서 얽히고설킨 이들의 운명적 만남은 극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첫 방송 D-day, 기대된다” 본방 사수 독려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 “첫 방송 D-day, 기대된다” 본방 사수 독려

    ‘수상한 파트너’ 남지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 남지현은 극 중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긍정 에너지로 돌파하는 ‘무한긍정’의 소유자 은봉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0일 공개 된 사진 속 남지현은 ‘수상한 파트너’의 1회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금메달 유망주 ‘태권소녀’에서 길거리에서 변태를 만나 거침없는 발차기로 응징한 것을 계기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아 ‘사법연수원생’으로 변신, 이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기까지 드라마틱한 인생의 정점을 찍게 되는 은봉희 역에 완벽하게 녹아 든 남지현의 연기는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남지현은 소속사를 통해 “촬영을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나 첫 방송일이 다가오다니 실감이 나질 않네요. 에너지 넘치고 감정이 풍부한 봉희를 잘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방송에 어떻게 그려질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며 첫 방송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 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방 극장, 밤의 대통령은

    안방 극장, 밤의 대통령은

    대선은 막을 내렸지만 5월 드라마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KBS ‘완벽한 아내’, SBS ‘사임당, 빛의 일기’, MBC ‘자체 발광 오피스’ 등 밤 10시대 미니시리즈 3편이 동시에 종영하면서 새판 짜기에 들어갔기 때문. 드라마 왕좌를 놓고 톱스타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인 데다 케이블, 종편까지 가세해 드라마 숫자가 늘어나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저마다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꿈꾸며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1] MBC 수목 ‘군주’ 유승호 민심 암행 끝내고 세자로 돌아왔다… 진정한 군주상 보여주리라 군 제대 이후 늠름한 청년으로 돌아온 유승호가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0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세자 이선 역을 맡았다. 이선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인물로 허수아비가 아닌 진정한 군주를 꿈꾼다. 이선은 백정의 아들이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천민 이선(엘)과 신분이 뒤바뀌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가면을 쓰게 된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판타지 사극으로 가면을 쓴 세자의 외로운 정치적 사투와 멜로를 결합시켰다.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표방한다. 제대 후 복귀작인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시청률 20%를 넘겼지만 이후 영화 ‘봉이 김선달’, ‘조선마술사’에서 성적이 저조했던 그의 명예 회복이 기대된다. [2] KBS2 월화 ‘쌈, 마이웨이’ 박서준 아프니까 청춘? 사랑도 미래도 유쾌·상쾌·통쾌하게 마이웨이 22일 시작하는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서로의 치부까지 꿰는 격의 없는 친구였던 남녀가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이 드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어린 시절 태권도 유망주였던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은 마이너 인생 같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무모함으로 세상을 돌려차기하는 파이터로 거듭나게 된다. 박서준은 직접 격투기 경기를 관람하며 캐릭터 연구에 몰두했다. 상대역은 ‘태양의 후예’로 스타덤에 오른 김지원이 맡아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현재는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최애라 역을 연기한다.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마이웨이’를 가려는 이 시대 청춘들의 성장 로맨스에 송하윤과 안재홍도 출연한다. [3] SBS 수목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완벽한 검사 빙의에 설렘 주의보까지… 내가 新로코킹이다 드라마 ‘THE K2’와 영화 ‘조작된 도시’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창욱은 검사로 돌아온다. 10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기소 성공률 1위의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검사 노지욱 역을 맡았다.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를 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든다. 사극, 일일극, 주말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를 다져온 지창욱의 생애 첫 로맨틱 코미디이자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지창욱은 골무를 끼고 사건 자료를 확인하는 등 검사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지창욱이 눈빛, 표정, 말투, 동작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며 변신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주얼과 연기 내공이 결합된 신로코킹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4] tvN 월화 ‘써클’ 여진구 국민남동생에서 상남자로… 야심한 11시, 여심은 내가 훔친다 여진구는 SF 드라마로 5월 드라마 대전에 합류했다. 22일 밤 11시에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에 출연한다. ‘써클’은 2017년과 감정이 통제된 미래사회 2037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한 SF 추적극. 타임 슬립이 아니라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함께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진구는 대학에서 과 수석을 놓치지 않고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실주의 생계형 수재 우진 역을 맡았다. 대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죽음과 얽힌 형 범균(안우연) 때문에 우진의 삶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간다. ‘써클’ 제작 관계자는 “여진구가 한층 깊어진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 강탈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쌍둥이 형제의 브로맨스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5] SBS 월화 ‘엽기적인 그녀’ 주원 첫 사극 도전… 조선 까도남 달콤 매력에 빠져 보아요 연내 군 입대를 앞둔 주원은 조선 최고의 사대부로 돌아온다. 29일 밤 10시에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한다.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이 드라마는 코믹과 액션을 오가는 로맨스 사극으로 주원의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이다. 주원은 세자의 스승으로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맡아 자유분방하고 엽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혜명 공주 역의 오연서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묵직한 궁중 암투를 배경으로 알콩달콩한 조선 시대 두 젊은이의 연애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