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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승민,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금메달

    성승민,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금메달

    성승민(한국체대)이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사상 처음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성승민은 15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합계 1434점을 획득, 블런커 구지(헝가리·1433점)를 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 혼성 계주에선 여러 차례 금메달을 따낸 바 있지만 여자 개인전 우승은 성승민이 처음이다. 남자 개인전 우승은 2017년 정진화(LH)가 유일하다. 여자부에선 계주와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하나도 없다가 10일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이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고, 성승민이 개인전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김선우가 개인전 8위(1391점), 장하은(LH)이 14위(1357점)에 자리하며 한국은 2년 만에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성승민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미 월드컵 대회에서 세계 순위를 끌어올려 파리행이 유력했으나 이번 금메달로 못을 박았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입상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이 3명으로 늘었다. 2002년생으로 수영을 하다가 중학교 때 종목을 바꾼 성승민은 2021년 11월 고교생 유망주로 태극마크를 달고 2022년부터 성인 국가대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부터 월드컵 개인전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성장한 성승민은 UIPM과 인터뷰에서 “3번째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서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면서 “올림픽 전에 좋은 느낌을 갖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 개인전에선 전웅태가 1513점을 획득,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코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그는 2회 연속 올림픽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단체전에선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14위(1457점), 김승진(인천시체육회)이 15위(1445점)에 오르며 전웅태 점수까지 합쳐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대회 남자 계주(전웅태·서창완) 포함 금메달 3개에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보태며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 오세근 침체, 슈터 부재…‘3년 재계약’ 전희철 SK 감독, 진정한 시험대 오른다

    오세근 침체, 슈터 부재…‘3년 재계약’ 전희철 SK 감독, 진정한 시험대 오른다

    한국프로농구(KBL) 현역 사령탑 중 최고 수준의 대우로 서울 SK와 재계약한 전희철 감독이 새 시즌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오세근의 기량이 예년만 못하고 슈터 허일영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KBL 역대 최소경기 100승 감독의 위엄을 이어갈 수 있을까. SK는 13일 전희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았는데 국내 사령탑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2004년부터 4년간 SK에서 선수로 활동했던 전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해서 전력 분석 코치,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를 거쳤다. 이어 문경은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에게 지휘봉을 이어받아 2021~22시즌부터 감독직을 수행했다. 전 감독의 지도자 인생은 탄탄대로였다. 사령탑 첫 시즌 승률 0.741(40승14패)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양 KGC(정관장의 전신)를 꺾고 통합우승까지 이뤘다. 이듬해에도 정규리그 1위 KGC와 불과 1경기 차인 3위(36승18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7차전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전 감독은 지난 2월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이기면서 147경기 만에 100승을 따냈다. 종전 신선우, 강동희 전 감독의 최소경기 기록(151경기)을 경신하면서 새 역사를 작성한 것이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각각 정규리그 국내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최준용, 김선형이 지원 사격했고 두 시즌 모두 외국인 MVP에 오른 자밀 워니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다만 SK는 지난 정규리그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며 전 감독 부임 후 가장 낮은 4위(31승23패)에 그쳤다. 득점 2위(23.8점), 리바운드 4위(11.5개) 워니가 건재했으나 에이스 가드 김선형이 시즌 내내 부상에 신음하며 35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6시즌 중 가장 낮은 평균 득점(10.3점)을 올렸다. 최준용을 부산 KCC로 보내면서 야심 차게 영입한 오세근의 부진도 뼈아팠다. 오세근은 워니와의 호흡 등에서 문제를 보이며 2011년 데뷔 이래 가장 낮은 평균 득점(8.46점)과 도움(1.3개)을 기록했다. 리바운드(4.9개) 역시 3번째로 적었다. SK는 지난 4월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에 0-3으로 졌는데 오세근은 3경기 평균 2.7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던 상대에게 당한 완패라 충격이 더 컸다. 새 시즌에는 슈터가 부족한 어려움도 극복해야 한다. SK는 안영준과 함께 팀의 외곽 공격을 책임지던 자유계약선수(FA) 허일영을 창원 LG로 떠나보냈다. 워니의 공격 비중이 높은 SK는 2점 야투 위주로 득점을 노린다. 정규리그 10개 팀 중 가장 낮은 경기당 평균 21.5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성공 개수도 6.9개로 최하위였다. 전 감독은 ‘팀 색깔’이라 강조했으나 워니가 막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외곽 약점에 발목이 잡혔다. 전 감독은 “계약 기간 내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 더불어 팀의 미래를 위해 신인급 선수들의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성적과 유망주 육성, 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팀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안세영,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자신감…“이젠 건강하고 자신 있다”

    안세영,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자신감…“이젠 건강하고 자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을 노리는 안세영이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세영은 11일 싱가포르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인도네시아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우승,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안세영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준비에 매진한다. 안세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이) 기대가 많이 되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몸 상태도 오히려 아시안게임 전보다 올라왔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다.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두 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선 “부상으로 인한 많은 의심과 억측, 추측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나 자신을) 증명했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고 후련하다. ‘나는 이제 건강하다. 나는 자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의 대항마는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가 꼽힌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유망주였던 안세영은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 패해 탈락했고, 결국 천위페이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싱가포르 오픈에선 2-1로 안세영이 이겼고, 인도네시아 오픈에선 1-2로 천위페이가 이겼다. 안세영은 “나도 천위페이를 많이 이겨봤다. 상대에 대해서도 잘 안다. 이런 경험들이 충분히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력에 기반한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었던 안세영은 무릎 부상을 기점으로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안세영은 “오래 뛰는 것이 결코 제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빨리 끝내고 체력을 보충해야 다음 경기에서도 수월하게 뛸 수 있다”면서 “공격을 많이 섞고 (네트) 앞에서의 기술도 많이 섞는다”고 설명했다.
  • 성관계 거부했다고 여친 살해…나체로 체포된 ‘롤 프로게이머’

    성관계 거부했다고 여친 살해…나체로 체포된 ‘롤 프로게이머’

    베트남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동숙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이 전직 프로게이머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노이의 호텔에서 30대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한국 남성은 프로게이머 A씨로 알려졌다. 그는 호텔방에서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침대에 놓인 베개로 얼굴을 눌러 숨지게 했다. 이후 나체로 방에서 뛰쳐나와 호텔 65층으로 올라가려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호텔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경찰에 A씨를 신고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당초 현지 언론은 A씨가 피해자에게 성관계를 거절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일본의 한 e스포츠 전문지는 이 사건을 전하며 A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A씨는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소식통은 “A씨가 한국으로 송환된다고 들었다. 또한 A씨가 정신적으로 병이 있거나,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처벌하는 게 원칙이긴 하지만, 한국인끼리 사건이기 때문에 베트남 당국이 한국으로 보낼 수도 있다. 베트남 당국 마음”이라며 “송환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아마추어였던 2016년 국제 대회에 출전, 우승하며 역대 최고 유망주로 거론됐다. 다만 프로 무대에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해외 리그로 이적하며 반등을 모색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유형’ 황선우·‘배영’ 이주호 국제대회 2관왕… ‘파리의 꿈’ 영근다

    한국 수영 유망주인 황선우와 이주호가 나란히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황선우는 3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주호 역시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연달아 남자 배영 200m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47초91)에 이은 이틀 연속 금메달이다. 황선우는 2차 대회가 열렸던 바르셀로나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게 밀려 자유형 200m와 100m에서 모두 2위를 했지만, 포포비치가 불참한 모나코 대회에서는 두 종목에서 모두 금맥을 캤다. 경기를 마친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 정도면 올림픽을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계영 800m에서도 팀원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호는 이날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40으로 우승했다. 이주호는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배영 200m 1위(1분56초73)를 차지했다. 이주호는 “남은 두 달 동안 이를 잘 다듬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꿈의 역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불길에 여섯 번 뛰어든 대만 고교생, ‘레슬링 기술’로 노인 구했다

    불길에 여섯 번 뛰어든 대만 고교생, ‘레슬링 기술’로 노인 구했다

    대만에서 한 고교생 레슬링 선수가 화재가 발생한 주택 안에서 70대 노인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은 위험을 무릅쓰고 여섯 차례에 걸쳐 불길에 뛰어들어가 그간 배운 레슬링 기술을 활용해 노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부 먀오리현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린야거(17) 군은 지난달 29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을 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 군은 편의점에 가는 길에 인근의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나고 안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했다. 린 군은 편의점 직원에게 소방서 신고를 부탁하고 주택으로 뛰어들었다. 연기가 가득해 숨조차 쉴 수 없었던 린 군은 처음 두 차례 시도에서 사람을 찾지 못했다. 세 번째로 집 안에 뛰어들었을 때 노인이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숨이 막혀 구조를 시도하지 못했다. 밖으로 뛰쳐나와 숨을 최대한 들이마신 뒤 집 안으로 들어가기를 여섯 번 반복한 끝에 린 군은 가까스로 할아버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고교 레슬링 선수로 전국대회에서 고교 부문 5위에 오른 유망주인 린 군은 그간 배웠던 레슬링 기술을 십분 활용해 할아버지를 들춰안고 나왔다. 린 군은 “레슬링을 배우면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실제로 사람을 구하면서 레슬링 기술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줄은 몰랐다”고 돌이켰다. 구조 과정에서 연기를 많이 마신 린 군은 고압 산소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린 군이 재학 중인 학교와 지역 의회 부의장 등이 병원을 찾아 린 군을 격려했다. 린 군이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유로 오는 6월 예정된 학교의 졸업여행을 신청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린 군에게 졸업여행 참가비를 후원했다. 다만 종동진 먀오리현장은 린 군의 용기를 치하하면서도 “화재 현장에서의 구조는 소방당국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당부했다.
  • 키움,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 교환…김휘집 NC에 트레이드

    키움,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 교환…김휘집 NC에 트레이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제2의 김하성’으로 불리는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트레이드하고 KBO리그 역대 최초로 내년도 신인지명권 2장을 받아왔다. 키움 구단은 30일 “내야수 김휘집을 내주는 대신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번 트레이드는 NC 제안으로 시작됐고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며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할 계기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휘집은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키움이 2021년 1라운드에서 선발한 대형 내야수 재목이다. 입단 2년 차인 2022년 타율 0.222에 홈런 8개, 3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올 시즌 김휘집은 타율 0.230, 5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이다. 키움은 올해 입단한 신인 유격수 이재상이 공수 양면에서 ‘대형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데다 신인 고영우는 3루수와 2루수, 유격수 자리를 오가며 정확도 높은 타격을 뽐낸다. 키움은 김휘집의 빈자리에 이재상을 주전 유격수로 본격 육성하고 이재상의 휴식이 필요할 때는 유격수 출신인 2루수 김혜성에게 그 자리를 잠시 맡길 계획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김휘집 선수를 보내서 아쉽긴 하지만 나머지 젊은 내야수가 그 자리를 메워줄 거로 생각한다. 당장보다는 미래 자원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NC는 김휘집 영입으로 기존 내야수의 휴식 시간 증가와 김주원과 경쟁을 통한 기량 발전을 기대한다. 김휘집과 NC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2021년 입단 동기로 주 포지션이 겹친다. NC는 ‘거포 내야 유망주’를 찾아왔으며 지난해부터 김휘집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트레이드는 내야진 보강을 필요한 NC 측에서 김휘집을 지목해 논의가 시작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휘집은 파워 툴을 지닌 내야수로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는 KBO 역대 최초로 지명권 2장이 사용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999년 이후 21년 동안 금지됐던 지명권 트레이드는 2020년 롯데 자이언츠가 신본기와 박시영을 kt wiz로 보낼 당시 최건과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며 부활했다. 이후 트레이드에서 11차례 더 지명권이 오갔고 이번에 처음으로 1라운드와 3라운드라는 상위 순번 지명권 트레이드 사례가 탄생했다. 키움은 올해 열리는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총 6차례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간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확보한 지명권을 활용해 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까지 총 6명의 신인을 데려왔다.
  • 파리 오페라 발레단 ‘별’ 박세은 2년만 내한

    파리 오페라 발레단 ‘별’ 박세은 2년만 내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에투알(수석무용수) 박세은이 단원들과 한국을 찾는다. 예술의전당은 에투알클래식과 함께 오는 7월 20~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박세은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출연 단원을 캐스팅했다. 발레단의 최고 등급인 에투알은 물론, 다음 등급인 프리미에르 당쇠르, 그 아래 등급인 쉬제까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지닌 무용수 총 1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들리브 모음곡’ 파드되 등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선보인다. 박세은은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로 승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ARD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손정범, 헝가리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로 함께한다. 공연 기간 중에는 한국의 발레 유망주를 위한 워크숍도 열린다. 박세은과 발레리노 폴 마르크가 강사로 참여해, 프랑스 발레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워크숍은 발레 전공자(2003년~2008년생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구색 갖춘 ‘3년 꼴찌’ 삼성, 이대성·이정현 ‘에이스 본능’ 질서 정리 과제로

    구색 갖춘 ‘3년 꼴찌’ 삼성, 이대성·이정현 ‘에이스 본능’ 질서 정리 과제로

    김효범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알토란 같은 선수 영입으로 빈틈을 채우면서 반격을 위한 구색을 갖췄다. 새 시즌 탈꼴찌를 위한 과제는 ‘에이스 본능’ 이대성과 이정현의 공격 질서를 정리하는 것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대성이 결국 삼성에 안착했다. 삼성은 21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성과 기간 2년 총보수 6억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억)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다가 지난해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한 이대성은 일본 생활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원소속팀 한국가스공사의 보상, 일본 구단과의 이중 계약 문제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는데 일단 기본 절차는 모두 마친 상황이다. 1983년생 김효범 감독을 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시킨 삼성은 분위기 쇄신에 힘썼다. 지난 시즌 3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던 김시래를 원주 DB를 보냈고 최현민과 최승모를 각각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2억 1000만원(인센티브 4200만원)에 데려왔다. 삼성은 지난 시즌 주전 가드 김시래가 발등, 포워드 신동혁이 종아리 부상에 신음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최승욱에게 3번 자리를 맡겼으나 공격력이 떨어졌고 윤성원도 2022~23시즌까지 경기당 평균 10분 이상 뛰지 못했던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 이동엽의 경기 운영 능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를 최현민과 최승모가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보완할 예정이다.핵심은 ‘공수 겸장’ 이대성이다. 2021~22시즌부터 2년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오른 이대성은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에서 3&D(3점슛과 수비)를 맡았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삼성 앞선에 부족한 공수 능력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자원인 셈이다. 다만 이정현과의 역할 분배가 중요하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하면서 승부처마다 해결사로 나섰고 팀의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평균 두 자릿수 득점(10.9점)을 올렸다. 다만 집중 견제 속 3점슛 성공률이 3시즌 연속 30% 이하에 머물렀다. 두 선수 모두 공을 오래 쥐고 공격하는 유형이라 역할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이정현은 2019년 11월부터 전주 KCC에서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대성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라건아, 송교창과 함께 ‘슈퍼 팀’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대성, 이정현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다. 팀은 직전 시즌과 같은 정규 4위에 올랐고 이대성의 평균 득점은 2.4점(14.1→11.7), 이정현의 득점은 3.5점(17.2→13.7) 하락했다. 오히려 KCC는 이대성이 고양 오리온으로 떠난 2020~21시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내내 입이 닿도록 “분전하는 이정현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한 김효범 감독이 조합을 풀어내야 한다. 동시에 이원석, 차민석 등 유망주의 성장을 이끌어야 꼴찌 탈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 최근 손가락 상태 ‘충격’… 팬들 “가슴 찢어진다”

    손흥민 최근 손가락 상태 ‘충격’… 팬들 “가슴 찢어진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을 달성하며 2023-2024시즌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의 탈구된 손가락 상태에 이목이 집중됐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셰필드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팀을 3-0 완승으로 이끄는 결승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앞서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의 스타만 작성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가 이 고지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토트넘 유망주 마이키 무어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셰필드전 사진을 올렸고, 이때 담긴 손흥민의 손가락은 여전히 휘어져있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퉁퉁 부은 정도를 넘어 뼈가 그대로 굳은 것이 아닌가” “볼 때마다 속상해 죽겠다” “다시 돌아오기는 하는 건가”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 겨울 대표팀에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했지만 그토록 바라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특히 대회 중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물리적으로 충돌해오며 ‘하극상’을 해 혼란스러운 시간도 보내야 했다. 이때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어 한동안 해당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팬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심한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테이핑을 푼 이후에도 원래 손가락의 모습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손가락 탈구는 충격으로 손가락 마디에서 뼈가 빠져나가는 상태를 이른다. 전문가들은 손가락 탈구의 치료법과 치료 기간은 손가락의 상태와 탈구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데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불편함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관절 불편감이나 강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을 수도 있어 재활 운동 등 지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 감독 선임 ‘지지부진’… 축구협 또 ‘임시처방’

    감독 선임 ‘지지부진’… 축구협 또 ‘임시처방’

    축구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결국 오는 6월 A매치는 임시감독 체제로 치르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5월까지 새 축구 대표팀 감독과 계약을 체결해 다음달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를 맡기는 시나리오를 구상했지만 결과적으로 계획 자체가 어그러지는 모양새다. 축구협회는 김도훈(54) 전 울산 HD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임명해 월드컵 예선전을 맡긴다고 20일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싱가포르에서 2차 예선 5차전을 치른 뒤 11일에는 국내에서 중국과 6차전을 벌인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를 대비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 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특급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사령탑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울산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임시감독 체제는 지난 3월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과 4차전을 황선홍 임시감독 지휘 아래 치른 이후 두 번째다.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으로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해야 하는 황 감독에게 대표팀까지 맡기는 건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결국 파리올림픽 출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축구협회는 거센 비판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뒤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섰지만 1순위였던 제시 마시(미국)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을 비롯해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축구협회는 유럽축구 시즌이 끝난 뒤 새 자리를 노리는 감독 ‘매물’이 쏟아지는 여름까지 기다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로선 ‘5월 선임’에 집착할 게 아니라 신중하게 선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축구계 관계자는 “애초에 5월까지 선임하겠다고 못을 박는 바람에 협상력을 스스로 떨어뜨린 게 축구협회”라고 꼬집었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19세 이하(U-19) 대표팀 새 감독으로 포항제철고 감독으로 고교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유망주 육성 전문가로 주목받았던 이창원(49)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6월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범죄도시’ 천만 배우, 연기 접고 UFC 무대 오른다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홍준영(34)이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 무대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홍준영은 국내 종합격투기 페더급에서 손꼽히는 강자다. 홍준영은 18~19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UFC 유망주 등용문 ‘로드 투 UFC’ 페더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로드 투 UFC 체급별 우승자는 UFC와 계약해 ‘꿈의 무대’에 출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가 시즌 3이며, 현재까지 로드 투 UFC를 거친 선수 11명이 UFC와 계약했다. 시즌 1에 출전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홍준영은 페더급 오프닝 라운드에서 하라구치 신(일본)과 대결한다. 홍준영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하라구치 신은 레슬링 기술이 좋은 선수다. 거기에 맞춰서 전략을 세우고 경기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시즌 1 때는 내가 착각했다. 경기를 재미있게 해야 UFC 데뷔하는 데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단 이기는 게 우선이다. (상대가 레슬링이 주력이라) 솔직히 재미있게 경기한다는 약속은 하기 어렵겠다. 승리가 먼저, 재미는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홍준영은 종합격투기 통산 21전 13승 7패 1무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더블지 FC와 AFC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2022년 로드 투 UFC에 출전했다가 마쓰시마 고요미에게 판정패해 기회를 놓쳤다. 홍준영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3’에 출연해 악역 ‘마하’를 훌륭하게 소화, 이른바 ‘천만 배우’가 됐다. 이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얼굴을 알리고, tvN 예능 ‘2억9천: 결혼 전쟁’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홍준영은 “지금은 연기 준비하는 것도 모두 멈추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안다”며 “UFC 무대만 바라보고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이번에 어떻게든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장애인 수영 유망주 손세윤(14·수드림장애인수영동호인클럽)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손세윤은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남자 배영 50m 중고등부 경기에서 38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뒤 자유형 50m에서 32초95로 다시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손세윤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모고에 걸었다. 그는 골육종 수술을 받아 지체 장애인이 된 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9년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접했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제16회 대회부터 출전하는 종목마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손세윤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목표했던 3관왕을 다시 한번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잘 병행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여자 자유형 50m 고등부 경기에선 ‘수영 삼남매의 둘째’ 이서희(서울)가 49초16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희의 오빠 이환희(한국체대)는 근대5종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남동생 이건희(서울체고)는 수영 다이빙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계속된다.
  •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청년…장기 기증으로 7명에 새 생명

    ‘제2의 손흥민’ 꿈꾸던 20대 청년…장기 기증으로 7명에 새 생명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축구 유망주가 장기기증으로 7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진호승(22)씨가 2022년 9월 24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좌우 폐장·신장·안구, 간장, 췌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씨는 그해 9월 20일 친구를 만난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쓰러졌다. 진씨는 병원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고, 가족의 동의로 장기를 기증했다. 가족들은 누군가가 진씨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진씨의 심장으로 가슴이 뛰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누구라도 아들을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사망 2년이 지난 뒤 진씨의 기증 사실도 공개하게 됐다. 경기도 수원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진씨는 밝고 긍정적이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늘 먼저 다가갈 만큼 정이 많았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제2의 손흥민’이 되기를 꿈꾸며 10년 넘게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고등학생 때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뛰었고, 졸업 후에는 독일에서 1년간 유학하며 축구를 배웠다. 진씨의 어머니 김보민씨는 “호승아. 엄마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 하늘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라며 “엄마 아들로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사랑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장우진, 사우디 스매시대회 프랑스 유망주 제압 4강…11일 독일 선수와 준결승전

    32강전에서 중국의 ‘전설’인 마룽을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던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20위)이 파리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의 ‘천재’ 펠릭스 르브렁(5위)마저 제압하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4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펠릭스 르브렁을 게임스코어 4-1(12-10 11-8 6-11 11-7 11-7)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룽(중국)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장우진은 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세계 17위)와 프랑스의 신예 르브렁까지 연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우진은 2016년 인천에서 열린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에서 마룽과 처음 맞대결하고서 3전 전패를 당하다 8년 만인 이번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이 르브렁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열린 스타 컨텐더 고아 8강전에서 성사된 첫 대결에서는 르브렁이 3-2로 승리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장우진은 11일 오전 1시15분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16위)와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조대성(31위)은 린스둥(중국·15위)에게 게임 스코어 1-4(7-11 11-5 4-11 5-11 5-11)로 패하며 8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중국은 마룽에 이어 판전둥(2위)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판전둥은 16강전에서 프란치스카에게 게임 스코어 2-3(11-4 11-4 6-11 8-11 10-12)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 코치로부터 성적학대 당한 美 테니스 유망주…배상금 123억원

    코치로부터 성적학대 당한 美 테니스 유망주…배상금 123억원

    미국의 테니스 유망주였던 여성이 코치로부터 성적학대를 당한 후 협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해 거액의 배상금을 받게됐다. 8일 AP통신 등 외신은 미국테니스협회(UST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테니스선수 카일리 맥켄지(25)가 총 900만 달러(약 123억원)의 배상금을 받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018년으로 당시 미국 테니스계의 유망주였던 맥켄지는 플로리다에 있는 USTA 훈련센터에서 USTA 코치인 아니발 아란다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켄지의 신고를 받은 USTA측은 그러나 이 사건을 내부적으로 쉬쉬하며 조사해, 아란다가 해임되기 전까지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도 않았다. 사건 이후 피해자인 맥켄지는 심리적 충격을 받고 불안, 우울증 등을 겪었으며 이는 테니스 선수로서 성장하는데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그리고 이 사건은 미국경기단체들과 분리돼 설립된 독립적 스포츠인권기구 ‘세이프 스포츠’(Safe Sport)에서 다뤄졌고 지난 2022년 맥켄지가 코치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게됐다. 이에 맥켄지는 USTA가 선수를 보호하는데 소홀히 했으며, USTA 소속 직원이 사건을 저지른 후에도 계속 코치로 지내게 했다는 점을 들어 협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지난 6일 플로리다 연방 배심원단은 맥켄지 측의 손을 들어주며, USTA측이 맥켄지에게 300만 달러의 보상적 손해배상과 6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할 것을 평결했다. 이에대해 맥켄지는 “매우 타당한 결과로 생각되며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매우 힘들었지만 그 모든 것이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다른 소녀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모범이 되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USTA 측은 맥켄지가 겪은 일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해당 코치를 해고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며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시즌 5호 홈런’ 김하성, 특급 경쟁자에 존재감…아라에즈도 첫 경기 4안타 맞불

    동료 고우석을 트레이드 이적으로 떠나보내고 ‘타격왕’ 경쟁자를 맞아들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호쾌한 3점 홈런으로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MLB 통산 41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최희섭 KIA 타이거즈 코치(40개)를 제치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홈런 순위 4위에 올랐다. 3위 강정호(은퇴·46개)와는 5개 차다. 7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3번째 투수 브라이스 자비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이어 9회 무사 3루에서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3-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4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전 트레이드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하성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MLB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0.316),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0.354)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적하자마자 애리조나전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타율을 0.315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아라에즈 투입 여파로 시즌 처음 9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타율도 0.211에 머물고 있다. 주로 2루수를 보는 아리에즈가 들어오면서 내야 경쟁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포지션이 정해질 전망이다. MLB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마이애미는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구원 평균자책점 25위(4.97)에 머무르며 불펜 투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범 경기에서 부진했던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는데 새 팀에서 꿈의 무대 데뷔 기회를 노린다.
  •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가시밭길’ 고우석, 김하성 품 떠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데뷔전 가능성 커지나

    야심 차게 미국프로야구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26)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마이애미가 불펜 투수진 붕괴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 고우석의 데뷔전도 빨라질 수 있다. 마이애미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우완 투수 고우석과 유망주 3명(딜런 헤드, 제이콥 마르시, 네이선 마르토렐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MLB 30개 팀 중 팀 불펜 평균자책점 25위(4.9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마이애미가 구원 투수 보강에 나선 것이다. 고우석도 전환점을 맞았다. 시범 5경기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지난 3월 20일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MLB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시즌을 맞았는데 10경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38로 고전했다. 이에 MLB 데뷔전도 묘연했으나 뜻밖의 이적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는 고우석을 영입한 뒤 트리플A로 보냈다. 샌디에이고 시절보다 한 단계 높은 리그로 보내면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고우석의 구위와 태도가 마음에 든다. 팀 불펜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낯선 리그에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우석과 유니폼을 바꿔입은 내야수 아라에즈는 2022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 리그 타율 1위(0.316)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MLB 전체 타격왕(타율 0.354)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골드글러브 수상자(유틸리티 부문)인 김하성에게 유격수를 맡기기 위해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805억원) 규모로 계약한 ‘슈퍼스타’ 산더르 보하르츠를 2루에 고정했다. 김하성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아라에즈도 3루수로 통산 79경기를 뛰었던 만큼 경기 상황과 선수 컨디션에 따라 유연한 기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는 3점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3-1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1번 타자 아라에즈도 이적하자마자 6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 ‘악! 스윙도 못 해보고’ 임성재, 감기·몸살 증세로 더 CJ컵 기권…노승열 대체 출전…안병훈·이경훈 1R 선두에 3타차 공동 13위

    ‘악! 스윙도 못 해보고’ 임성재, 감기·몸살 증세로 더 CJ컵 기권…노승열 대체 출전…안병훈·이경훈 1R 선두에 3타차 공동 13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후원사인 CJ를 통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저에게도 각별한 대회라서 많은 기대를 안고 이곳에 왔지만 부득이하게도 저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주 한국에서 우승도 했고, 전체적인 샷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감기몸살로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가 되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대회를 준비해주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 CJ컵 출전을 준비해 왔다. 임성재의 기권으로 노승열이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3개 조가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맷 월리스(영국)가 버디만 8개 뽑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섰다. 안병훈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3타 차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경훈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07년생 영국 골프 유망주로 한국계인 크리스 김과 김시우, 강성훈, 김성현은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 노승열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
  • 한국서 첫 승 임성재, PGA투어 연승 도전

    한국서 첫 승 임성재, PGA투어 연승 도전

    한국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은 임성재(CJ)가 여세를 몰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일 밤(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약 131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2연패한 임성재는 대회 종료 직후 댈러스로 날아갔다. 강행군이지만 자신감은 충만하다. 시차로 인한 피로와 싸우면서도 올해 들어 처음 정상을 밟았기 때문이다. 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마스터스까지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 네 차례에 중하위권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더니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임성재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원하는 만큼 샷과 퍼트가 올라오고 있다”며 “피로가 이어지겠지만 더 CJ컵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PGA 투어에서 더 CJ컵을 개최해 온 CJ그룹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여는 대회다. 더 CJ컵과 바이런 넬슨을 합쳤다고 보면 된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바이런 넬슨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과 안병훈, 김시우(이상 CJ), 김주형(나이키)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현재 22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 20위 조던 스피스와 30위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52위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닉 던랩, 제이크 냅(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 등 올해 우승자도 나온다. 영국 골프의 한국계 유망주로 2007년생인 크리스 김(CJ)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한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서지현이 그의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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