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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스카이스포츠 “기성용 잠재가치는 392억원”

    ‘기성용의 잠재가치는 392억원!’ 영국 스포츠 전문 인터넷 ‘스카이 스포츠(skysports.com)’가 내년 1월 스코틀랜드 명문클럽 글래스고 셀틱 이적이 확정된 허정무호의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의 잠재가치를 2000만 파운드(392억원)로 평가하며 세계 축구계의 유망주 중 하나로 꼽았다. 유럽 명문클럽 스타우트들의 시선을 받는 전세계 축구계의 ‘샛별’들을 폭넓게 점검하면서‘스카우팅 리포트’를 연재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기성용편을 싣고 “현재 가치는 300만 파운드(59억원)이지만 잠재가치는 2000만 파운드”라고 평가했다. 이 시리즈는 8개 세부항목별로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점을 매겼는데 기성용은 슛(8점). 패스(8점).태클(6점).헤딩(6점).속도(8점).시야(8점).현재능력(8점). 잠재적 능력(10점) 등의 평가에서 80점 만점에 총 6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총점 61~70점대 선수에 대해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 선수’라고 규정했다. 이 사이트는 기성용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샛별로 이미 한국 대표팀의 굳건한 주전이자 내년 월드컵 대표팀의 주전”이라며 “볼컨트롤이 좋고. 공격적 능력과 스피드도 갖췄다.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로 불리는데 그보다 더 공격적 성향을 갖춘 선수로 골에 대한 시야도 좋다”고 평가했다. 최근 이 시리즈에서 61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로 이미 세리에 A에서 30경기 출전의 경력을 가진 스테반 조베티치(19·피오렌티나)와 이탈리아의 ‘차세대 말디니’로 주목받는 수비수 다비데 산톤(18·인테르 밀란) 정도가 있다. 조베티치는 평점 63점을 받으면서 현재가치 1500만 파운드. 잠재가치 7500만 파운드를 인정받았고. 65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산톤은 현재가치 2000만 파운드. 잠재가치는 6000만 파운드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선수가 이 시리즈에 등장한 것은 두번째다.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뛰고 있는 18세 미드필더 야마다 나오키는 지난 6월 이 사이트에서 80점 만점에 64점을 받았다. 기성용처럼 현재가치 300만 파운드. 잠재가치 2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 “마케팅 잠재가치 뿐만이 아니다. 역대 일본 선수 중 최고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수지, 新장르 ‘체조 갈라쇼’서 댄스 퍼포먼스

    신수지, 新장르 ‘체조 갈라쇼’서 댄스 퍼포먼스

    기계체조와 리듬체조에 서커스와 아크로바틱이 접목된 환상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19일 저녁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2009 - 세계체조 갈라쇼’는 체조를 통한 아트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번 공연은 리듬체조, 기계체조가 함께 펼쳐지는 마루연기와 철봉, 링 외에도 체조와 무용의 만남, 서커스 출연진이 선보이는 연기 등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였기 때문. 뿐만 아니라 한 명씩 연기하는 체조의 특성에서 벗어나 남자 링 합동공연, 평행봉 단체공연, 발레리노와 리듬체조 조화 등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국내리듬체조 1인자 신수지는 발레리나와의 듀엣연기와 리듬체조 유망주인 윤주연, 이나영과 함께한 합동공연에서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시간 30여 분에 걸쳐 총 2부로 진행된 이번 갈라쇼는 선수들의 화려한 몸놀림에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등 선수들과 관객이 하나가 된 공연이었다.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금 증시는… 관련 3題

    지금 증시는… 관련 3題

    ■ 코스피 1700돌파 이틀연속 실패 - 1699.71… 기관 대량매도 코스피지수가 17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이틀 연속 고배를 마셨다. 기관투자자들의 매물 폭탄에 주저앉았다. 나흘 연속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4포인트(0.25%) 오른 1699.71로 거래를 마쳤다. 1조원이 넘는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713.22까지 치솟았지만 기관들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82억원어치를 쏟아내면서(순매도) 종가 기준 1700선을 지키지 못했다. 개인들도 257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는 21일 국내 증시의 FTSE(파이낸셜스톡익스체인지) 선진지수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막바지 매수가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기관 입장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성 효과가 종료된 이후의 주가 하락에 대비해 차익실현을 하거나 비중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을 이끌 주도 업종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로 대표되는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여전히 유리하다는 지적과 내수주 대안론이 맞선다. 양해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까지는 수출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기회복이 본격화됐을 때 보험, 운수창고, 음식료, 은행, 건설, 화학 등 내수주가 초과수익률을 거뒀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무역수지 감소세 등 수출주 제약요인이 적지 않아 내수주에 눈돌릴 때”라고 주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상승세 둔화땐 배당투자 늘려라” KT·SKT 등 유망주 추천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배당에 초점을 둔 투자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과 수익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이라는 지적이다. 김동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배당주 투자시점은 9~10월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도 이 때 좋았다.”면서 “특히 올 들어 고배당주의 주가가 저조해 향후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유망주를 미리 점검한 뒤 시장 상승세가 둔화될 때마다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구체적으로 웅진씽크빅, KT, SK텔레콤, S-Oil, KT&G, GS홈쇼핑, 신도리코 7개 종목을 배당투자 유망주로 추천했다. 그 근거로 ▲배당수익률 4% 이상 ▲투자의견 ‘매수’ 이상 ▲지난 2·4분기(4~6월) 누적순이익과 올해 예상순이익 호전 등을 꼽았다. 이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구성하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올해 예상 배당총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7조 20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기업들의 현금 확보 심리가 완화되면서 배당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의 공격적인 외국인 매수세 가운데 일부는 배당 투자와 연계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ETF 거래세 2012년부터 과세 - 업계 반발로 2년 유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증권에 대한 증권거래세 부과 시점이 2012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다. 정부는 지난 25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안 중 일부를 수정해 18일 차관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4월부터 부과하려던 ETF 수익증권 거래세 부과를 2년간 유예해 2012년 1월1일부터 과세하기로 했다. 애초 ETF 수익증권에 대해 개인은 0.1%, 운용사는 0.3%의 증권거래세를 부과하려 했으나 업계의 반발이 심해 유예기간을 뒀다. ETF란 특정지수와 함께 움직이는 지수연동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되는 상품을 말한다. 정부는 또 유동화전문회사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EV)에 대해 부동산 취·등록세를 50% 감면해 주고 대도시에서 부동산 등기를 하더라도 등록세를 중과하지 않는 혜택을 2012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한인 첫 뉴욕시의원 탄생 눈앞

    한인 첫 뉴욕시의원 탄생 눈앞

    1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뉴욕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제19지구(베이사이드)에 출마한 케빈 김(39) 후보가 당선돼 역사상 첫 한인 뉴욕시의원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뉴욕시는 민주당이 역대로 강세지역인 데다 현재 여론조사로도 민주당 지지율이 공화당을 5대1 정도로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11월 본선거에서 김 후보의 당선은 거의 확실시된다. 개표 결과 김 후보는 총 유권자의 31%를 얻어 제리 아이어니스 후보(24%)와 폴 밸론 후보(23%)를 여유있게 제쳤다. 김 후보는 당선 후 인터뷰에서 “적극 후원해 준 한인과 아시아 유권자에게 감사한다.”며 “본선거에 대비해 새로 신발끈을 매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5년 이민온 김 후보는 스탠퍼드대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6년부터 개리 애커만 연방하원의원의 커뮤니티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해 온 뉴욕의 차세대 정치 유망주다.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는 김 후보 외에 정승진, 존 최(이상 20 선거구), 김진해(1선거구) 후보 등 3명이 더 출마했지만 이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뉴욕 연합뉴스
  • [MLB] 추신수 16호 쾅!… 한국인 최다홈런 경신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마침내 ‘빅초이’ 최희섭(30·현 KIA)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15일 미니애폴리스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16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은 3-6으로 역전패. 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이 보유한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경신하며 메이저리그 주포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다졌다. 최희섭은 2004년과 2005년 각 1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33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최희섭이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40개)에도 7개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팀 내 공격 랭킹에서도 1·2위를 다툰다. 16홈런을 친 추신수의 팀 내 홈런 랭킹은 그래디 사이즈모어(18개)에 이어 2위다. 또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려 시즌 78타점·157안타를 기록, 두 부문 모두 팀 내 1위를 달렸다. 타율은 .301(종전 .299)로 팀 2위.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번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꿈의 3할’ 타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309를 기록했지만, 규정타석 미달로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2005년 시애틀에 입단한 추신수는 빠른발과 파워, 타격의 정확성, 주루·송구능력 등을 갖춘 ‘5툴 플레이어’로 각광받으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경쟁이 치열한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2007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그는 지난해 후반기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94경기에서 98안타 14홈런 66타점(타율 .309)을 올리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서의 가능성을 부풀렸다. 올해 추신수는 미국 진출 다섯 시즌 만에 잡은 풀타임 출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 동료 트래비스 해프너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4번 타자 자리를 꿰차는 행운을 얻었다. 이어 홈런과 도루 등 팀 내 공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간판타자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에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었다. 큰 덩치를 가져 ‘거포’로 활약했던 최희섭과 달리 추신수는 수비능력과 빠른 발까지 갖춰 더욱 기대감을 보였다. 보살(송구 어시스트)은 1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또 클리블랜드가 시즌 1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6홈런과 19도루를 기록, 4홈런·1도루만 보태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 선수로 평가받는 추신수의 시즌 막바지 행보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지훈 세계챔프 등극

    한국 프로복싱의 유망주 김지훈(22·일산주엽체육관)이 적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계챔피언 벨트를 움켜쥐었다.김지훈은 13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켐프턴파크에서 열린 국제복싱기구(IBO)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졸라니 마랄리(32·남아공)를 9라운드 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이로써 김지훈은 생애 첫 세계 타이틀 도전에 성공하는 동시에 현재 한국 남자 프로복싱 선수 가운데 유일한 세계 챔피언이 됐다. 한국 복싱은 지인진(36)이 2007년 7월 격투기로 전향하며 챔피언 벨트를 자진 반납한 이후 2년 2개월 동안 세계챔피언을 배출하지 못했다.또 김지훈의 이번 원정 타이틀매치 성공은 남아공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일궜던 홍수환(59)이 1974년 세계챔피언 아널드 테일러를 물리치고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35년 만에 날아든 낭보다. 2006년 12월부터 9경기 연속 KO승을 이어간 김지훈의 프로 통산 전적도 19승(16KO)5패로 올라갔다.빠른 스피드와 좌우 연타를 앞세운 김지훈이 적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김지훈은 경기 초반 왼손잡이 마랄리와 탐색전을 벌인 뒤 5라운드부터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 나가더니 상대 움직임이 느려진 9라운드 중반 승세를 굳혔다. 9라운드 시작 1분 여 뒤 김지훈이 오른손 펀치를 마랄리 왼쪽 관자놀이에 적중시킨 뒤 왼손 어퍼컷과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상대 안면에 꽂아 상대를 캔버스에 눕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진짜 ‘국가대표’ 메달을 향해

    영화 ‘국가대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키점프 대표팀이 3일과 5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콘티넨털컵대회에 출전, 11개국 60여명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룬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스키점프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는 3일 K-98(노멀힐) 경기가, 5일 K-125(라지힐) 경기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콘티넨털컵은 7월 초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 오스트리아·노르웨이·한국·폴란드 등을 돌며 진행되는 여름철대회.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올림픽보다는 규모나 수준 면에서 떨어지지만 FIS컵 다음 레벨의 대회. 유럽 전지훈련 중 두 번의 승전보를 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최흥철(28)·최용직(27)·김현기(26)·강칠구(25)가 모두 출전한다. 오스트리아·노르웨이·일본 등 스키점프 강국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한국은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김흥수 코치는 “점프대를 완공한 지 얼마 안 돼 우리 선수들도 딱 세번밖에 훈련을 못했다. 실질적인 홈 어드밴티지는 없는 편”이라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변이 없는 한 메달권은 들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러운 전망도 내놓았다. 강칠구는 “영화로 스키점프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하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면서 “친구들도 경기를 직접 보러 오겠다는데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스키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스키점프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참가한 11명의 초등학생들은 본격적인 점프대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15m 점프대에서 무사히 착지해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협회 조은상 사무차장은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키점프 종목을 접하는 건 물론 유망주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 “역시나”

    18세 청소년 안병훈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그리고 프로 2년 차 허미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을 각각 일궈 냈다. ‘야생마’ 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은 낭보. 특히 허미정의 우승은 태극자매들이 올 시즌 수확한 LPGA투어 7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80승의 쾌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넘나들며 한국인 남매가 골프의 땅 미국을 정복한 이날, 오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 나설 골프에서의 금메달 꿈도 함께 영글었다. ■ 허미정 연장전 끝에 LPGA 생애 첫승 “병훈이 아빠도움 받았어요” 국가대표 출신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허미정(20·코오롱)이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허미정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지난해 퓨처스투어(2부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허미정은 통산 5승을 올린 페테르손을 꺾고 우승컵과 함께 25만 5000달러(약 3억 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한국계와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83승째를 올렸다. 순수 한국 국적 선수만으로는 80번째 우승. 같은 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안병훈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미국 생활 초창기 허미정은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이 때 알게 된 선수가 안병훈. 허미정은 “영어가 안돼 힘들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안)병훈이와 아빠인 안재형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레드먼이 먼저 탈락하고 17번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 허미정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홀까지 4m를 남겨 둔 페테르손을 따돌릴 기회. 페테르손의 퍼트는 홀 바로 옆에서 멈췄고, 침착하게 친 허미정의 버디 퍼트는 천천히 굴러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미정은 “올해 신인왕이 목표였는데 신지애(21·미래에셋) 언니가 너무 잘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하임컵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이날 6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연장전에 합류하기에는 2타가 모자라 시즌 6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선화(23·CJ)도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와 함께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US아마추어골프 최연소 우승 “내몸엔 챔피언 피가 흐른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잇겠다.”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의 아들 안병훈(18)이 3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7093야드)에서 벌어진 US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5홀을 남겨 놓고 7홀차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처음이자 109회째를 맞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캘러웨이)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개월 앞당겼다. 안병훈은 1991년 9월생이다. 이로써 안병훈은 내년까지 2010년 아마추어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경우 마스터스대회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US오픈에서는 전통에 따라 올해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한 조에 편성된다. 안병훈은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데다 아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대회여서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흰색 옷을 입고 나선 안병훈은 “원래 하얀색을 좋아해 자주 입는 편”이라며 “양용은 선배처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입은 것은 아니지만 어제 산 그 옷이 마침 ‘메이드 인 코리아’인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과 오후 18홀씩 열린 결승에서 안병훈이 대세를 잡은 건 오전 경기 막판부터. 15번홀부터 3홀 연속 따내며 3홀 차로 앞서 승기를 잡더니 오후 경기 7번홀까지 4홀을 더 보태 마틴의 백기를 받아냈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배출한 우승자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그야말로 즐비하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가업’이 이어질지가 관심거리. 어머니 자오즈민은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버지 안씨 역시 같은 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출신이다.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이 메달을 따낼 경우 대를 잇는 ‘올림픽 가문’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병훈은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메달의 꿈은 누구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러나 2016년은 너무 먼 이야기라 지금은 별 느낌이 없다. 현재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허미정은 누구 허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과 이듬해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전국체전을 2연패했다. 대전 월평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합류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스’(드라이버 공포증)에 걸려 한 동안 고생하기도 했던 허미정은 2006년 아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스 시리키트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허미정은 국내 프로무대를 거치는 대신 미국 직행을 택했지만 200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본선에도 못 오르며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이듬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009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고, 이번 대회에서 1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76㎝의 큰 키에 팔이 유난히 긴 것이 특징. 중학교 시절부터 허미정을 지도했던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의 로빈 사임스 코치는 “허미정은 팔이 긴 신체적인 특성 덕에 클럽의 헤드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문제점이라면 기복이 심한 것인데, 상승세만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 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 안병훈은 누구 ‘88년 핑퐁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46)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은 6세 때 아빠를 따라 실내 연습장을 오가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성내초등학교 때. 일주일에 세 차례 열리는 특별활동을 통해서였다. 안병훈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남서울골프장에서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다 200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주했다. 부친 안재형 전 대한항공 탁구팀 감독이 2007년 감독직을 1년여 만에 그만둔 것도 아들 뒷바라지 때문이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직접 캐디를 맡아 아들의 우승을 도왔다.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웃돈다. 아버지 안씨는 “(안병훈의)영어 이름이 벤(Ben)인데 워낙 장타를 날려 친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작은 공을 잘 다루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어프로치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에도 능하다. 이번 대회에선 침착한 경기운영도 돋보였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9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과 방어 시점을 잘 선택해 완승했다.
  •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감,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연출하며 1600선을 넘어섰으나,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와 중국증시 등의 움직임에 따른 눈치 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에서는 벌써 1800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반면, 과열단계가 아닌가 하는 경고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세사승세를 이어갈지, 조정국면으로 전환될지에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익률 TOP전문가가 제시하는 투자 전략…“업종별·종목별로 대응하라”  이에 바닥권 급등주 발굴의 1인자 ‘반딧불이’와 편안한 고수익 스윙매매의 국내 최강자 ‘소로스’는 “종합주가지수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업종별, 종목별로 대응을 강화해 수익률을 극대화 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현 장세의 대응전략과 고수익 포인트를 공개하는 무료특집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특집방송은 하이리치가 추천주를 통한 수익현황과 회원평가 등을 바탕으로 최고의 누적수익을 달성한 주간 베스트 애널리스트 1∼3위 전문가를 선정해 실시하는 특별방송의 일환으로, 27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스튜디오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된다.  8월 넷째 주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베스트 애널리스트 2위에 오른 ‘반딧불이’는 하이닉스(5.82%) 삼화콘덴서(4.62%) LG생명과학(3.35%) 등으로 13%가 넘는 누적 수익을 거뒀으며 ‘소로스’는 같은 기간 일공공일안경 단일 종목만으로 13.87%의 고수익을 확보해 3위에 선정됐다.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1900선까지는 갈 수 있을 것  반딧불이는 현 장세와 관련 “CD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투자의 매리트가 감소하여 MMF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프로그램 및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이 호전되면서 올해 말 1900선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소로스’ 역시 낙관적인 분석을 제시했는데 “현재 시장의 수급상태도 매우 좋고 장기적인 추세의 흐름이 상승으로 살아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1800선은 물론 2000선까지도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무료특집방송에서는 장기적으로 연말까지의 주도업종 유망주 및 단기적인 9월의 주도업종 및 유망주를 공개할 계획이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 : 하이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아무리 루키라지만” 아놔 이런 실수를

    “아무리 루키라지만” 아놔 이런 실수를

    중계 카메라가 잠시 딴 데를 비춘 동안 1루 주자는 어느새 2루 베이스 근처에 얼쩡거리고 있고 이어 주심의 명에 따라 3루 베이스 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4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내기 투수 브렛 세실(23)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1루 주자를 ‘투 베이스’ 전진시켰다고 야후! 스포츠의 블로그 ‘빅리그 스튜’가 21일 전했다. 상황은 이랬다.포수가 자신에게 되돌려준 공을 잡지 못해 2루 쪽으로 굴러가던 공을 주운 세실은 마운드로 돌아오다 갑자기 3루쪽,자기 팀 덕아웃 쪽으로 공을 던져 버린다.먼저 주심에게 타임아웃을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깜박한 것. Caught: on video! 1루에 있던 주자 제이슨 베이는 세실이 공을 내던지자마자 2루로 향한 상태여서 주심은 주자를 3루까지 가도록 한 것.물론 단칼에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었다.베이가 2루까지 간 것을 도루로 봐야 하는지를 놓고 멈칫거린 것.결정을 내린 뒤에도 블루제이스가 반발할까봐 약간 겁을 내는 듯한 표정이 재미있다. 세실은 처음에는 ‘내가 뭘 어쨌다고?’ 항변하는 듯 팔을 들어보였다.나중에는 “타임아웃을 부르거나 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게 너무 분명하다.난 그저 공에 먼지가 묻어 있어 새 걸로 바꾸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베이는 결국 마크 로웰의 내야 강습 안타로 홈베이스까지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블루제이스는 세실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비롯해 모두 3개의 실책을 저질러 1-8로 승리를 헌납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존 레스터는 “오늘밤 일어난 일과 같은 일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에게 도움이 된 실수이긴 하지만 (관중들이) 다시 보고 싶어하지 않을 걸요.”라고 말했다. 세실의 지금까지 성적은 어땠을까.5월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빅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하면서 승리를 챙기는 등 5승1패로 괜찮은 성적이었다.구단에서는 제이 할러데이를 대신할 유망주로 대접받고 있다.해서 더 뼈아픈 실수였다. 그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온전히 내 실수다.어쨌든 잊어야겠지요.”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

    [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LG에 지명된 고려대 신정락 투수

    꿈을 이루어가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고려대 야구부 졸업반인 에이스 신정락(22)의 방식은 그중 독특하다. 그는 원대한 꿈은 접어둔 채 한 해의 목표만을 세워 애면글면 실천한다. 교각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놓다 보면 언젠가 번듯한 다리가 세워지듯, 높고 먼 곳만 바라보다 좌절하는 일 없이 순간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다. 그의 방식은 상당히 유효하고 적절해 보인다. 고교 시절 무명이었던 그가 대학문을 나설 즈음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로 낙점되는 결실을 냈으니 말이다. 프로 데뷔에 앞서 마지막 정기 ‘고·연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를 경기 장흥의 고려대 야구훈련장에서 만났다. ●박찬호 경기 보며 꿈 키운 ‘찬호 키즈’ 지난 1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종전 선수에 대한 구단의 연고권(우선 지명)을 인정하지 않고 팀당 10명씩 일괄해서 뽑는 전면 드래프트가 사상 처음 도입된 현장이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LG가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지체없이 신정락을 호명했다. 사이드암 투수면서도 시속 150㎞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 ‘옆구리 투수’가 이만한 구속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공이 옆에서 뿌려지기 때문에 타자들에게는 3~4㎞ 더 빠르게 느껴지는 명품이다. 그는 원래 정통파 투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모습에 반해 야구에 입문했다. 충남 천안의 ‘야구 명문’ 북중을 거쳐 북일고에 입학했다. 그러나 유망주로 막 이름을 날리던 1학년 초 왼무릎 연골 부상이 엄습했다. ”1년 정도 공을 던지지 못하다 2학년 때 마운드에 올랐어요. 그런데 이번엔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전혀 제구가 되지 않았죠.” 그때 김대중 투수 코치가 사이드 암을 권유했다. “제가 정통파 투수에 걸맞은 큰 체격이 아닌 데다 옆으로 던지다 보니 컨트롤도 살아나더라고요.” ●최고 구속 150㎞ 돌파가 목표 사이드암 변신 이후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자, 프로팀에서 ‘입질’이 왔다. 그러나 그에게 열린 길은 프로가 아닌 대학 행. “아버지께서 고려대 입학을 결정해 놓으시고는 입학식 한 달 전에야 알려 주셨어요. 운동선수도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요. 처음엔 많이 대들었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을 따랐죠.” 신정락은 고려대 입학 뒤 한 단계 진화했다. 불 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장착한 것.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목표로 설정했던 직구 스피드 또한 덩달아 올라갔다. 지난해엔 최고 149㎞를 찍었다. 어지간한 정통파 투수보다 빠른 스피드. 그는 대학 시절 이미지 트레이닝과 섀도 모션(Shadow Motion·투수들이 수건 등을 이용해 투구동작을 연습하는 것)을 꾸준하게 병행했다. 훈련시간에는 수건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투구 동작을 반복했고, 숙소에 와서는 천장에 자신의 투구폼을 그린 뒤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잠들기 일쑤였다. 그 결과 대학에서만 구속이 10㎞가 빨라졌다. 투수들에게 구속 1㎞를 올리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는 “그 1㎞를 위해 애쓰다 좌절해 선수생활마저 그르치는 투수들이 많다.”며 우회적으로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프로 데뷔를 앞둔 그는 새 좌표를 설정했다. 최고 구속 150㎞ 돌파. 그리고 그 좌표의 끝자락은 160㎞짜리 ‘뱀직구’를 뿌리는 일본프로야구 임창용(33·야쿠르트)을 넘어서는 것이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신정락 그는 누구 ▲출생 1987년 5월13일 서울 ▲체격 177㎝, 73㎏ ▲학력 천안 남산초등-천안북중-천안북일고-고려대 재학 ▲가족 아버지 신태일(49) 어머니 허애숙(46)씨, 여동생 미리(18) ▲주무기 직구(최고 시속 149㎞) ▲닮고 싶은 선수 임창용(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투수) ▲경력 충남 학생체육대회 1위(1998년), 한화기 초·중·고대회 최우수선수상·타격상(1999년), 충남협회장기 대회 타격 1위(2002년), 충남협회장기 우수투수상(2005년), 회장기 대학 여름리그 감투상(2008년), 대통령기대회 최우수선수상,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프로야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상 2009년)
  • [프로야구 2009] 고대 신정락 LG에 1순위 지명

    [프로야구 2009] 고대 신정락 LG에 1순위 지명

    고려대 투수 신정락(22)이 전체 1순위로 LG에 지명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8개 구단은 1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10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회의’를 열고 투수 37명, 포수 8명, 외야수 31명 등 총 76명의 신인선수들을 선발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선수에 대한 구단의 연고권을 인정하지 않고 팀당 10명씩 일괄적으로 뽑는 전면 드래프트제도가 처음 도입됐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홀수 라운드는 성적의 역순, 짝수는 1위부터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하위 LG는 ‘즉시 전력감’인 투수 신정락을 낙점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안은 신정락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고려대에 재학 중인 우완 사이드암으로 직구 최고 구속이 149㎞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히어로즈는 광주 진흥고 김정훈, KIA는 광주일고 심동섭, 한화는 천안북일고 김용주, 삼성은 고려대 임진우, 롯데는 경남고 홍재영, 두산은 효천고 장민익, SK는 동의대 문광은(이상 투수) 등을 각 1차 지명했다. 8개 구단은 올해도 마운드 보강에 중점을 뒀다. 1라운드에선 전 구단이 투수를 뽑았고, 2라운드에서도 한화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투수에 지명권을 행사했다. 특히 올시즌 극심한 투수난을 겪고 있는 LG와 히어로즈는 순위 1~4번을 모두 투수로 채웠다. 반면 막강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KIA와 두산은 타격 보강에 치중, 야수를 각 6명씩 뽑아 대조를 보였다. 그러나 ‘대어급’ 신인 상당수가 미국 프로야구로 진출해 구단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거액을 앞세운 미국 구단에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유망주를 내준 셈”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중령 아빠·고3 딸 함께 시집 펴내

    중령 아빠·고3 딸 함께 시집 펴내

    계룡대의 ‘병영 시인’으로 알려진 현역 육군 중령이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딸과 부녀 시집을 발간했다. 주인공은 육군본부 정책홍보지인 ‘육군’지(誌) 편집장 우보환(왼쪽·52) 중령과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딸 설아(오른쪽·18)양. 우 중령 부녀는 자작시 67편을 담은 ‘바람을 여는 자전거’라는 시집을 펴냈다. 우 중령은 1989년 계간 문학지 ‘한국시’를 통해 등단한 후 ‘둘이 하나로’ 등 3권의 시집을 낸 시인. 한국문인협회 및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국군방송 프로그램인 ‘유리의 해피아워’를 통해 주 3회 자작시를 낭송하고 있고 계룡대의 정서를 담은 그의 시 ‘계룡역’은 계룡역사에 걸려 있다. 설아양은 지난 2005년 중학교 2학년 때 ‘날개 달린 미운오리’란 시집을 냈다. 이번에 발간된 ‘바람을 여는 자전거’의 서평을 담당한 문학평론가인 이덕주 시인은 “설아양은 앞으로 기대되는 문단의 유망주”라고 칭찬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송민영 女아마골프 평정

    송민영(20)이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송민영은 1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올드워슨 골프장(파71·6422야드)에서 열린 제109회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제니퍼 존슨(미국)에 3홀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6월 여자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송민영은 이로써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양대 아마추어 대회를 한 시즌에 모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한 해에 이 두 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선수는 재미교포 펄 신(1988년)뿐이었다. 송민영은 첫 18홀 중반 한때 4타차까지 끌려갔지만 후반 차근차근 따라붙어 ‘올 스퀘어’로 마쳤다. 두 번째 18홀은 쉬웠다. 초반 이후 줄곧 1~3홀 리드를 잡은 송민영은 존슨에 13, 14번홀 동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7번홀까지 3개홀을 연속 따냈다. 2.1m 거리의 파퍼트에 이어 1.8m짜리 버디퍼트. 2홀차로 앞선 뒤 존슨이 35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1홀을 남기고 존슨의 백기를 받아냈다. 송민영은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아빠가 ‘너는 우승할 거야. 너는 대단한 선수야.’라고 용기를 북돋아 희망을 잃지 않았다.”며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 송민영은 2007년 국가대표를 지낸 유망주. 9세 때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연구원으로 있던 아버지 송무석(홍익대 교수)씨의 권유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에 입문한 그는 부모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골프를 중단했다. 그러나 부친을 졸라 다시 골프채를 잡았고, 2006년 아시아·태평양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2007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송민영은 지난해 9월 미국 USC대에 입학한 후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다 올시즌 메이저 2승을 챙겨 US 여자아마추어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 출전권까지 덤으로 챙긴 송민영은 “대학 대회 때 준우승만 여러 차례 하는 바람에 속이 많이 상했는데 지금은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라면서 “마음을 다잡고 쇼트게임과 퍼트 연습을 많이 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부와 골프를 병행하고 있는 송민영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프로 전향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6일부터 개최

    세계 39개국의 태권도 유망주 207명과 임원 68명이 참가하는 제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2010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에 대비한 친선겨루기대회와 포럼,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우칭궈(타이완) 국제복싱연맹회장을 비롯해 ‘태권공주’ 마이타 알 막툼(UAE), 이반 디보스(페루)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등이 초청됐다.
  • “LPGA 한국낭자를 벤치마킹하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성공모델을 기업도 배워라.’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LPGA를 뒤흔든 한국 낭자군의 힘’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선수들의 LPGA 성공방정식을 기업의 인재육성 과정에 적극 활용해 봄 직하다.”면서 “기업도 젊은 인재의 특장점을 조기에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할수 있는 멘토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명령이나 지시보다는 인재가 스스로 헌신할 수 있는 자율적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스폰서십(후원)’제도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세계 금융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골프 등 스포츠 후원에 주춤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스포츠 후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민훈 연구원은 “스포츠는 이미 국가 경쟁력의 한 축이 된 만큼 국가 차원에서 유망주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고은아, ‘제2의 김혜수’ 차세대 섹시퀸 예약

    고은아, ‘제2의 김혜수’ 차세대 섹시퀸 예약

    고은아가 영화 ‘10억’(감독 조민호·제작 이든픽쳐스)을 통해 ‘제2의 김혜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 ‘10억’에서 강남 텐프로 출신의 연기지망생 이보영으로 분한 고은아는 도발적인 매력을 아낌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10억’의 조민호 감독은 “고은아는 집중력이 대단한 천상 배우”라며 “영화 촬영 당시부터 박해일 박희순 등 선배 배우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고 넘치는 끼를 발휘했다.”고 칭찬한 바 있다. 고은아는 그동안 CF와 뮤직비디오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세대 유망주로 활약해 왔다. 소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공개하며 ‘제2의 김혜수’라는 호칭을 얻은 고은아는 ‘10억’을 통해 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10억’은 서호주의 대자연 속 오지를 무대로 상금 10억이 걸린 잔혹 서바이벌 게임쇼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고은아 외에 배우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이천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 이든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4’ 능가하는 맨시티 포워드의 명과 암

    ‘빅4’ 능가하는 맨시티 포워드의 명과 암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EPL)판 갈락티코’를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가레스 배리, 로케 산타크루스, 카를로스 테베스를 차례로 영입한데 이어 아스날의 공격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 첫 발을 내딛였을 때와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 특히 공격진 보강이 눈에 띈다. 2007/08시즌 득점 4위(19골) 산타크루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특급조커’ 테베스를 영입하며 다소 빈약했던 포워드 라인에 살을 찌우더니, 아스날의 넘버원 공격수 아데바요르 마저 장착하려 하고 있다. 기존의 호비뉴, 벤자니 음와루와리, 발레리 보지노프, 크레이그 벨라미, 펠리페 카세이도 등 까지 고려할 경우, EPL 최고의 포워드 라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EPL에서 이미 검증이 끝난 공격수를 영입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을 이유로 다소 부진하긴 했으나 마크 휴즈 감독의 재회는 산타크루스의 부활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며, 테베스 역시 맨유에서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이 확보된다면 두 자릿수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는 선수다. 그리고 아데바요르는 2007/08시즌 득점 2위(24골)를 차지한 흥행보증 수표다. 이처럼 포워드 라인의 두께는 오히려 ‘빅4’ 클럽들을 앞서는 느낌이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잃은 ‘디펜딩 챔피언’ 맨유의 경우 주전 투톱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를 제외하면 ‘유리몸’ 마이클 오웬과 ‘유망주 듀오’ 페데리코 마케다, 대니 월백이 전부이며 아스날도 아데바요르가 팀을 떠날 경우 부상이 잦은 로빈 반 페르시와 에두아르도 다 실바에게 최전방을 맡겨야 한다. (* 아스날은 아르샤빈의 보직변경(처진 공격수)과 벤트너, 벨라 등의 성장세가 동반된다면 최전방의 공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것 역시 지난 시즌의 실패가 되풀이되지 않았을 때 얘기다.) 그나마 맨유와 아스날의 공격진은 두터운 편이다. 첼시는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 투톱 외에는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으며,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 조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최전방이 포화상태에 이른 맨시티와 비교해 ‘빅4’의 공격진이 파괴력은 뛰어나지만, 장기 레이스를 소화해야하는 측면에서 있어 맨시티의 포워드 라인이 ‘빅4’ 클럽을 능가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선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선수단 정리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산타크루스-테베스-아데바요르로 이어지는 전방 자원은 필요 이상으로 두터운 편이다. 산타크루스와 아데바요르의 플레이 특성상 스리톱 보다는 투톱 혹은 원톱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럴 경우 한 명은 벤치를 지켜야 한다. 물론, 맨시티판 ‘판타스틱4’인 호비뉴-산타크루스-테베스-아데바요르가 모두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숀 라이트-필립스, 마틴 페트로프 등 수준급 측면 자원들의 벤치행을 의미한다. 경기 수가 많지 않다는 것도 맨시티의 불안 요소 중 하나다. 다른 ‘빅4’ 클럽들과 달리 맨시티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맨유, 리버풀, 아스날, 첼시 등과는 사정이 다르다는 얘기다. 지난 시즌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도 호비뉴와 엘라누가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상황에서 산타크루스, 테베스, 아데바요르, 호비뉴 중 누군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또 다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오히려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빅4’에 진입하고자 하는 맨시티의 열정은 높이 살만 하나,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올 여름 맨시티의 행보는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FINA 세계선수권대회] 박태환만 있나 ?

    ‘따로 또 같이…로마엔 싱크로·다이빙도 있다.’ 2009 FINA(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막을 올린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박태환(20·단국대)의 자유형 400m 2연패 등 세 종목(자유형 200·400·1500m)의 기록 향상 및 메달 입상 여부다. 하지만 경영 외에도 세계선수권에 나가는 단골 종목이 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남자 다이빙이 그것. 경영은 26일 느지막이 시작돼 대회가 모두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 펼쳐진다. 그러나 다이빙은 개막 당일인 17일에, 싱크로스위밍은 18일 시작된다. 코치 각 1명씩을 포함해 5명(다이빙)과 3명으로 꾸려진 두 대표팀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의 높은 벽을 노크할 로마로 떠났다. 남자 다이빙은 세계선수권 메달 입상이 아직 요원한 상태. 한 때 세계 9~10위를 들락거리던 싱크로스위밍 역시 지금은 20위권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꿈은 여느 선수와 같다. 이종희(35) 코치가 5년째 이끌고 있는 남자 다이빙의 주축 선수는 권경민(27)과 조관훈(25·이상 강원도청). 이 코치는 “중국과 러시아, 신흥 강국 멕시코 등 강호들과 워낙 수준차가 난 탓에 메달 입상은 남의 집 얘기나 다름없다.”면서 “그러나 7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둘의 10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대교체의 주역인 오이택(23·강원도청)과 손성철(22·한국체대) 등도 이 대회가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이택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U-대회에도 출전한 유망주. 특히 한국 남자다이빙의 취약점인 1m 스프링보드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손성철은 지난해 2월 월드컵 3m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라 8년 만에 올림픽(베이징) 꿈을 일군 주인공. 당시 베이징에 ‘나홀로 출전’,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듀엣 동메달과 솔로 은메달에 빛나는, 장윤경(29) 코치가 이끄는 싱크로대표팀은 자매인 박현선(21·연세대)·박현하(20·서울시수영연맹) 달랑 두 명이다. 목표는 대회 결선에 나갈 수 있는 12위 이내 성적.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일본오픈 듀엣 결선에서 기술 및 자유 부문 합계 87.417점을 얻어 국가별 랭킹 3위에 올랐던 터. 장 코치는 “내 은퇴를 전후해 뒷걸음친 싱크로를 이번 대회를 통해 제자리로 옮겨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은 亞최고 젊은 선수”

    “기성용은 亞최고 젊은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가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20)을 ‘아시아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젊은 선수 중 하나’(one of Asia‘s most highly-rated youngsters)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언급은 FIFA 홈페이지가 최근 국내외 언론에서 화제가 된 기성용의 PSV 아인트호벤 이적설을 본인이 직접 부인했다고 전하면서 나온 것이다. 기성용은 아인트호벤 이적설에 휩싸인 뒤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대해 들어보긴 했지만 나는 아는 것이 전혀 없다. 지금 나는 FC 서울 선수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FIFA 홈페이지는 기성용의 발언과 함께 그의 에이전트도 기성용이 박지성과 이영표의 뒤를 따를 준비가 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FIFA 홈페이지는 기성용이 20세 어린나이에 불과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15경기(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는 14경기 3득점)에 출전했다며 과거 함부르크, FC 포르투와 이적설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기성용이 유럽에서 뛰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자세히 덧붙였다. 기성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한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에 공헌하면서 대표팀 주전자리를 꿰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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