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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삼화저축 女골프유망주 후원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이 한국여자골프(KLPGA) 유망주 이정민(19)과 장하나(18)를 후원한다. 국가대표 출신 이정민은 고교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K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위에 올랐다.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장하나는 지난해 KB국민은행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강’ 서희경을 상대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등학생 당시 타이거 우즈의 제주도 방문 때 초청을 받기도 했다.
  •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동계올림픽 보도를 돌아보며/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월13일 개막된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한국이 세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세계를 열광시킨 ‘피겨여왕’ 김연아의 금메달을 비롯해 연이은 메달 소식은 우리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주었고, 가슴속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의 쾌거를 달성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달리 스피드 스케이팅과 피겨를 아우르는 빙상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들의 성과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느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의 경제적 가치를 20조 2000억원(명목 GDP의 약 2%) 이상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AP, AFP, NHK, 신화통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도 한목소리로 김연아를 비롯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등 사회 문화적 효과도 상당했다. 하지만 모두가 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은 아니다. 올림픽 폐막 전에 귀국길에 오른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스타나 승자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언론의 특성상 그들에 대한 보도는 다소 인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은 ‘봅슬레이 4인승 보다 값진 19위’(3월1일), ‘그들에게 박수를’(2월25일), ‘소외종목 적극 지원해야’(2월24일)와 같이 그들에 대해 지면을 할애했다.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빛나는 투혼으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도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며, 언론은 이들의 활약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을 즐겁게 흥분시키며 국가적 자부심을 갖게 한 동계올림픽 5강 신화의 이면에는 여러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3월1일부터 3월5일까지 연재한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이러한 점들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다. 국내 썰매훈련장의 문제점을 파헤친 ‘인프라 구축하라’(3월1일), 세계적인 지도자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한 ‘지도자를 키워라’(3월2일), 설상종목의 분발을 촉구한 ‘메달 편식 벗어나라’(3월3일),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대해 기술한 ‘풀뿌리 외교력 키워라’(3월4일) 등은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쇼트트랙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논란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실무적인 외교력을 발휘했다면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을 수도 있었다. ‘밴쿠버 이후 점검과 모색’은 바로 이런 점을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하였다. 동계올림픽 관련 보도에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바로 ‘SBS 단독중계’와 관련된 논란이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SBS의 저질 해설 논란과 ‘보편적 시청권’을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단독중계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 즉 올림픽·월드컵 등에 대해 독점중계의 횡포를 막고 방송중계권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 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란을 반영하듯 서울신문은 ‘SBS 올림픽 단독중계 득과 실’(3월2일)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다. 전파 낭비를 막았다는 긍정적 평가와 캐스터와 해설자 선택권이 박탈당했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동시에 언급함으로써, 단독중계의 한계에 다소 치우치긴 하였지만 균형적인 시각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월에는 10차례에 걸쳐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편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분야별 메달 유망주들을 소개하였다. 이 기사에서는 이승훈과 이상화의 선전을 조심스럽게 예견하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기사를 통해 유망주 발굴과 동시에 올림픽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 “우리가 한국판 빌리 엘리어트”

    “우리가 한국판 빌리 엘리어트”

    ‘우리가 바로 한국의 빌리 엘리어트!’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국내 무대에 설 주인공이 탄생했다. 근 1년여에 걸친 ‘한국의 빌리 찾기’ 오디션을 마치고 작품의 성패를 좌우할 빌리의 캐스팅을 확정한 것. 오는 8월 개막하는 ‘빌리 엘리어트’는 영국·호주·미국에서 공연됐으며, 비영어권 국가로는 한국이 처음이다. 해외 교포를 포함, 변성기를 지나지 않은 키 150㎝ 이하의 대한민국 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내외에서 진행된 오디션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차에 걸쳐 약 800명이 도전했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빌리 후보 16명은 지난해 4월부터 ‘빌리 스쿨’에서 노래와 연기, 발레와 탭댄스, 애크러배틱, 힙합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캐스팅 된 ‘한국의 빌리’는 김세용(13·선화예술학교1), 이지명(13·인천 정각중1), 임선우(11·인헌초1), 정진호(12·평촌초6) 등 4명이다. 발레부터 탭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진 이 소년들은 그동안 매주 30여 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김세용은 7세 때 발레를 시작해 지난해 ‘2009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발레 부문 1위에 오른 ‘발레 영재’다. 빌리 후보자들 가운데 나이와 발레 경력이 가장 많은 그는 성인 발레리노 못지않은 진지함이 돋보이는 ‘발레 유망주’다. 이지명은 뮤지컬 ‘라이온 킹’의 심바 역과 ‘명성황후’의 세자 역을 연기한 아역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호소력 짙은 연기력이 특징. 발레, 탭댄스, 힙합 등의 춤은 처음이지만 타고난 승부욕과 노력으로 극복했다. 4명의 빌리 가운데 막내인 임선우는 김세용과 함께 국내 발레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발레 소년’이다. 앳된 외모와 목소리가 돋보이는 미소년 이미지가 강점이다. 정진호는 SBS ‘스타킹’에 ‘탭댄스 신동’으로 출연했다가 이를 본 뮤지컬 제작사에서 오디션 참가를 권유해 최종 선발됐다. 탭댄스와 발레 실력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도 수준급이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탄광촌 소년이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작품. 지난해 토니상 10개 부문을 휩쓸며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작품의 제작사인 매지스텔라는 ‘빌리 엘리어트’ 전문 배우 양성 트레이닝 시스템인 ‘빌리 스쿨’을 통해 차세대 빌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매지스텔라의 관계자는 “아이들의 변성기도 빨리 지나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적합한 배우들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뮤지컬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빌리 스쿨’을 설립했다.”면서 “영국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했으며, 총제작비 135억원 가운데 약 10%를 이 학교의 운영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열두번째 마지막 시간은 2008년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지만 작년엔 리그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다. ▲ 투수력: 최강 선발 3인방, 하지만 붕괴된 불펜 전력을 끌어올리는게 급선무 센트럴리그에 요미우리가 있다면 퍼시픽리그엔 세이부가 있다.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리그우승(21회)과 일본시리즈 우승(13회)을 차지한 세이부는 그 역사만큼이나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한 명문구단 중 하나다. 2008년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세이부는 그러나 작년시즌엔 불펜진의 난조와 마무리 투수 부족에 시달리며 승률 5할(70승 4무 70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세이부가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하려면 무엇보다 뒷문을 2008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 역시 이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 올시즌 세이부는 이부분에 대한 보강을 어떻게 이뤄낼까? 지난해 세이부는 2008년 팀 마무리 투수로 멋진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투수 알렉스 그라만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부터 마운드 붕괴가 시작됐다. 전년도 31세이브(57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1.42)를 올렸던 그라만은 작년 5월, 왼쪽 어깨에 이상이 찾아와 미국으로 건너가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으며 한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가 지난해 던진 이닝은 단 5이닝에 불과했다. 마무리 투수가 사라지자 세이부는 불펜투수였던 오노데라 치하라를 그라만 자리에 투입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오노데라는 19세이브(3승 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치며 중간계투 요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오노데라 앞에서 리드하는 경기를 이어와야 하는 오누마 코지(4승7패 15홀드 평균자책점3.14)는 자신의 7패중 4패가 상대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진 경기다. 특히 소프트뱅크와 치열한 3위 싸움을 했던 세이부로서는 당시 오누마의 저 패배가 팀 상승세를 가로막는 치명타이기도 했다. 또한 세이부 불펜의 핵심투수 중 한명인 호시노 토모키의 부진도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2008년 2.38의 평균자책점이 4.08로 뛰어오른 호시노는 셋업맨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내지 못했는데 베테랑 선발투수인 니시구치 후미야(몇년간 불펜에서 던진적이 거의 없음)까지 불펜에 가동됐었다. 당시 상당히 절박했던 팀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세이부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불펜전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마무리투수 그라만이 돌아온다. 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투수운영에 있어 천지차이다. 여기에다 작년까지 치바 롯데에서 실질적인 클로저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세이부로 이적했다. 마무리감이 두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라만이 2008년과 같은 몸상태를 보여준다면 시코스키는 필승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변경할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작년 땜방 선발(7경기)을 뛰었던 노가미 료마는 불펜으로써 완전히 정착하게 되며 3년차 유망주 키무라 후미카즈(작년 27.1이닝)를 좀 더 여유롭게 성장시킬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이밖에 후지타 타이요(작년 28.1이닝)와 대만출신인 허명걸(슈우 인체)도 보다 안정감 있게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키쿠치 유세이는 기대가 크지만 올해는 불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불펜이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덧붙여 작년까지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46세의 베테랑 투수 쿠도 키미야스는 올해 세이부으로 이적했는데 야구에 대한 끈질긴 생명력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선발은 와쿠이 히데아키-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 이시이 카즈히사- 니시구치 후미야의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는 올해도 변함없이 세이부의 에이스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양리그 최다인 212.2이닝을 던지며 16승(11완투)6패(승률 .727) 탈삼진 199개,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록한 와쿠이는 2년만에 다시 다승왕에 복귀하는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고교 선배(요코하마 고)이자 팀 선배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가 물려준 등번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인 와쿠이는 올해 2년연속 사와무라상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와쿠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구종 구사력에 있다. 140km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컷패스트볼, 투심,싱커, 스플리터, 체인지업까지 못던지는 공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다. 여기에다 각 구종마다 제구력까지 동반되며 특히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투구내용을 자랑한다. 최소 15승은 해줘야 하는 키시 역시 비록 지난해엔 그 기대치에는 미흡(?)했지만 세이부가 자랑하는 투수 중 한명이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정통파에 가까운 피칭 스타일을 지닌 키시는 13승 5패(179.2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거뒀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25개)을 허용했던 점은 올시즌 보완해야 한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 놓고 성급하게 승부하다 얻어맞은 홈런이 많았는데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가날픈 몸이지만 유연성이 뛰어나 연투능력이 좋은 키시는 칼날같은 슬라이더와 낙차큰 커브공의 위력이 리그 최고수준이다. 올해 와쿠이와 합작 30승 이상을 노리고 있다. 호아시는 좌완투수로 세이부 투수들 가운데 ‘강심장’으로 통한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130km대 후반) 우타자 몸쪽으로 과감하게 승부하는 배짱은 물론, 좀처럼 보기 드문 ‘좌완 팜볼러’ 이기도 하다. 쓰리쿼터형의 변칙폼으로 바깥쪽 코스로 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상대를 솎아내며 그동안 단조롭던 구종에 체인지업까지 습득, 다시한번 날아오른 투수다. 특히 피홈런을 매우 적게 허용하는 투수로도 유명한데, 지난해 163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홈런(다르빗슈에 이어 리그 2위)만을 헌납했다. 지난해 9승(5완투)6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남겼다. 베테랑 좌완투수 이시이는 작년 9승9패(130이닝, 평균자책점 4.29), 니시구치는 4승(4패 93.1이닝,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적인 세이부의 투수진은 작년보다 불펜이 보강됐고, 선발 3인방이 건재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가져오는 경기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출신의 와타나베 감독 역시 상대하는 타자의 유형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수을 투입하는 능력만큼은 인정받아온 지도자이기에, 돌아온 마무리 투수의 부활과 더불어 막강한 팀 타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장타력을 갖춘 팀 타선, 주전포수가 돌아와 시너지 효과 기대 세이부 하면 미칠듯한 홈런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다 공수주를 갖춘 타자도 있고 투수리드만큼은 일본 최고라는 포수까지 보유했다. 먼저 올해 세이부 라인업은 카타오카 야스유키(2루)-쿠리야마 타쿠미(외야)-나카지마 히로유키(유격)-나카무라 타케야(3루)-이시이 요시히토(1루)-D. 브라운(지명 or 외야)-G.G. 사토(외야)-고토 타케토시(외야)-호소카와 토오루(포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부는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산하 AAA)에서 활약(121경기)하며 타율 .290 홈런19개 80타점을 기록한 데말 브라운(일본 등록명 D.브라운)이다. 지명 또는 지난해 3명의 야수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맡았던 좌익수 자리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대표팀의 2루수로 투입돼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카타오카는 지난해 51개의 도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3년연속이다. 타율은 .260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쳤지만 타석에서 투수를 지치게 하는 까다로운 타격스타일은 일본 최고수준이다. 빠른 발만큼이나 수비력도 매우 뛰어나며 올해 목표로 3할 타율과 4년연속 도루왕을 선언했다. 쿠리야마는 지난해 주로 중견수로 출전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비록 타율은 .267에 불과했지만 18개의 도루와 12개의 홈런은 그동안 자신에게 쏟아졌던 의구심을 날려버린 뜻깊은 시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쿠리야마는 리그 최고라는 강한 어깨가 일품인 선수다. 외야에서 홈까지 다이렉트 노바운드로 던지는 그의 송구를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다. 쿠리야마의 올해 목표 역시 3할타율 그리고 20개의 홈런포다. 3번타순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카지마의 몫이다. WBC 결승전에서의 더티플레이로 유명하지만 야구실력 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올해 그는 양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경기를 출전하며 세운 기록으로 타율 .309(리그 6위)까지 더하면 더욱 훌륭한 성적이다. 나카지마는 유격수를 맡아보면서도 호타준족의 타격솜씨와 리그 최강의 키스톤콤비까지, 세이부의 센터라인은 최강전력이라고 할수 있다. 공포의 홈런타자 나카무라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오 사다하루,알렉스 카브레라, 터피 로즈의 55개)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태다. 이미 2년연속 홈런왕(2008-46개,2009-48개)을 차지했던 그는 장타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타율(2008- .244, 삼진 162개)로 인해 한때 공갈포 타자라는 소리도 듣긴 했지만 지난해 정교함까지 일취월장하며 .285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122개의 타점과 .651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카무라가 쓸어담은 122개의 타점은 세이부 팀 역사상 최다타점이다. 특히 나카무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16경기를 빠진 상황에서도 48개의 홈런을 터뜨렸는데 올시즌 그의 바람대로 56호 홈런을 정말로 쏘아올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시이는 개인 커리어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나카무라 뒤에서 그를 서포터했다. 흔히 홈런타자라 하면 많은 고의사구가 있을 법도 하지만 작년 나카무라는 단 하나의 고의사구도 얻지 못했다. 나카무라가 삼진도 많이 당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가 승부하려는 경향이 컸던 것도 있지만 이시이가 그만큼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싶다.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 한국팬들에겐 고마움(?)을 일본팬들에겐 언제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G.G.사토(본명 사토 타카히코)는 지난해에도 변함없는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보여줬다. 3년연속 2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사토는 타율 .291 홈런 25개 83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주포지션인 우익수는 변함없이 그의 차지다. 그동안 내야에 비해 장타력이 부족했던 외야라인에 사토의 존재는 팀이 하위타선으로 가는 연결고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외야의 남은 포지션 한자리는 외국인 타자 브라운의 영입으로 고토 타케토시, 오사키 유타로, 그리고 베테랑 사토 토모아키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 지명타자 자리를 맡아야 하며 대수비와 대주자로도 경기에 투입된다. 올시즌 세이부가 무엇보다 강해진 포지션은 역시 포수력이다. 지난해엔 호소카와 토오루가 부상으로 빠지는 사이 그동안 백업이었던 (미스타니) 긴지로가 투입됐었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에서도 긴지로는 호소카와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다. 호소카와는 포수론의 대가인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감독)가 “일본 제1의 포수”라고 입버릇처럼 칭찬하는 선수로 작년 WBC 대회 직전 호소카와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자 하라 타츠노리(요미우리 감독)에게 독설을 퍼부었을 정도다. 키 183cm 체중 95kg의 당당한 체격의 호소카와는 일발 장타력은 물론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잔기술(특히 번트 능력)에 능한 선수로 5년연속 20개 이상의 희생타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블로킹 능력과 미트질, 타자의 심리를 꿰뚫고 볼배합을 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함 이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세이부의 젊은 투수들이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가 호소카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 꽤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다. 어깨 부상에서 완쾌된 호소카와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팀이 강해지려면 포수를 중심으로 한 센터라인이 강해야 한다는 야구의 격언이 있다. 이 격언과 세이부를 대입해 보면 포수 호소카와를 중심으로 키스톤콤비인 나카지마-카타오카, 그리고 빠른발과 발군의 강견을 자랑하는 중견수 쿠리야마를 보유한 세이부야말로 리그 강팀이라 불릴만 하다. 올해 세이부는 2년만에 리그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왔고, 취약했던 부분도 전력보강을 통해 말끔히 해소했다. 내야쪽에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큰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만큼 주전선수들의 기량이 리그 최고수준이란 뜻도 된다. 19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해 내기에 충분한 전력인 올시즌 세이부는, 작년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과 치열한 1위 다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예 강별, 연기력과 외모로 드라마 주목

    신예 강별, 연기력과 외모로 드라마 주목

    신예 강별이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강별은 5일 첫 방송하는 케이블 tvN 드라마 ‘위기일발 풍년빌라’에서 카리스마로 뭉친 해결사 태촌(백윤식)의 사고뭉치 딸 송이 역을 맡았다.코믹 서스펜스를 내세운 이색 장르인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500억 원에 이르는 10여 평짜리 빌라를 둘러싼 사연 많은 인생들을 그린 작품이다.강별이 ‘송이’역을 맡게 된 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외모가 큰 몫을 차지한 것.168cm의 키와 S라인 몸매가 인상 깊은 강별은 영화 ‘여고괴담5’ 외에 KTF, 코카콜라, 화장품 오휘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유망주다.특히 지난해 10월에 첫 방송한 MBC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서 변호사 언니 상은(유진 분)의 동생인 ‘효은’역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도 했다.‘위기일발 풍년빌라’ 드라마를 연출한 조현탁 감독은 “강별이야말로 올해 최고의 신인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강별이 ‘위기일발 풍년빌라’의 공개 오디션에서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대열에 합류했다.”며 “캐릭터가 신인 연기자라면 누구나 탐낼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살벌한 해결사 ‘태촌’의 외동딸로 예쁜 딸이자 반항적인 성격의 여고생 캐릭터를 맡았다.“고 알렸다.이어 “올해 탄생하는 신인 연기자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칠 것이다. 반항적인 캐릭터와 예쁜 마스크가 묘한 조화를 이뤄 색다른 매력을 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사진=심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⑩] 이범호 가세한 소프트뱅크

    [日야구 전력분석⑩] 이범호 가세한 소프트뱅크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열번째 시간은 이범호의 입단으로 주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작년 퍼시픽리그 3위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다. ▲ 투수력: 스기우치 단짝 와다의 부활여부, 확실한 선발투수는 부족한 편 작년 소프트뱅크에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에이스’ 스기우치 토시야와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 뿐이었다. 과거 소프트뱅크 선발투수하면 사이토 카즈미, 아라카키 나기사가 가장 먼저 거론될 정도로 이 팀의 선발투수력은 대단했었다.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폭투대마왕’ 이란 달갑지 못한 별명을 얻게 된 아라카키는 지난해 선발로 4경기(2승)에 출전하며 단 19.1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오른쪽 어깨관절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아라카키는 시즌후 불펜피칭의 상태를 보고 수술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 역시 오프시즌기간 수술(어깨)을 하며 사실상 올시즌도 물건너 갔다. 지난해 스기우치는 이닝이터형 투수답게 191이닝을 던지며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200탈삼진(204개)을 기록하며 2년연속 탈삼진왕과 다승 2위(15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의 성적을 남겼다. 베이징 올림픽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스기우치의 올해 목표는 사와무라상이다. 지난 2005년 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동시에 수상한바 있는 스기우치가 올해도 팀 승리의 연결과 연패를 끊는 특급 에이스로서 마운드를 지킨다. 2선발은 외국인 투수 홀튼의 차지다. 작년에 11승(8패, 평균자책점 2.89)을 거두며 와다가 빠진 자리를 대신했는데 선발과 중간을 오고갔던 전년도의 일본야구의 경험을 발판삼아 확실한 선발투수로 완성됐다. 큰 키(193cm)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고 제구력도 수준급인 홀튼은 다만 잘 던지다가도 느닷없이 허용하는 피홈런을 줄여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작년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피홈런을 허용(22개)했는데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성급하게 승부하다가 얻어맞은 홈런이 많았다. 올시즌 소프트뱅크 선발진은 결국 3년차 유망주인 오오바 쇼타의 포텐셜 폭발이 이뤄져야 무난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고가며(선발 12경기) 74이닝을 던졌던 쇼타는 최고 151km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변화구 구사력도 상당히 뛰어난 투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멘탈적인 부분에서 성숙하지 못한 부분은 옥의 티. 오 사다하루 전감독 역시 쇼타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경기중 주심의 볼판정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며 프로선수로써 미흡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올시즌엔 자신의 감정을 쉽게 노출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전도유망한 투수답게 선발 한자리는 충분히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완투수 오토나리 켄지 역시 올해는 한단계 더 일취월장해야 한다. 지난해 129.1이닝을 던지며 8승(10)을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4.59 이 말해주듯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팀 현실을 감안할 때 그의 분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밖에 작년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고갔던 타카하시 히데아키는 불펜으로 분류되지만 작년처럼 땜빵 선발로 투입될것으로 예상되며 선발로 12경기를 출전하며 5승(101.1이닝)을 건졌던 후지오카 요시아키도 선발과 중간을 오고갈 듯 싶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와다 츠요시의 부활이 필요하다. 2003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와다는 5년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챙기며 국가대표 단골멤버로써 빼어난 능력을 과시했지만 2008년 8승 그리고 지난해엔 단 4승에 그쳤다. 그를 발목잡게 했던 것은 역시 부상. 지난해 와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선발승을 거두며 역시 라는 말을 들었지만 시즌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후반기에 1군에 합류하긴 했지만 한경기에서 3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좀처럼 보기드문 장면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스프링캠프 동안 팔꿈치 통증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아직 그를 보는 시선은 매끄럽지 못하다. 올시즌 팀이 1위를 노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전의 와다로 돌아와야 한다.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소프트뱅크는 그러나 불펜 전력은 수준급이다. 2009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셋츠 타다시(70경기, 79.2이닝)는 홀드왕(34)까지 차지하며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투수가 됐다. 또한 외국인 투수 파르켄 보그(51.2이닝)와 사토 마코토, 카미우치 야스시(땜방선발 요원 예상), 쿠메 유키, 미세 코지 등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마무리는 엄청난 강속구를 자랑하는 마하라 타카히로가 작년에 이어 변함없이 팀 승리를 지킨다. 마하라는 소프트뱅크가 몇년동안 공을 들여 키운 투수다. 그동안 고질병이었던 투구밸런스 문제로 인한 제구력 불안을 말끔히 씻어내며 작년에 29세이브(2위)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남겼다. 마하라는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아시아 라운드 조1위 결정전에서 김태균(치바 롯데)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적이 있는 투수다. 그동안 소프트뱅크의 투수력은 부상선수의 이탈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결정되곤 했다. 사이토, 아라카키, 스기우치, 와다가 단 한번도 동시에 뛰어본 시즌이 없었는데 이젠 가능성 있는 신진세력들에게 기회를 줄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공격력+수비력: 짜임새 있는 타선, 하지만 베테랑 타자들의 노쇠화에 따른 주전경쟁 소프트뱅크에는 한시대를 풍미하다 못해 이미 ‘전설’로 불리는 두명의 타자가 있다. 바로 코쿠보 히로키와 마츠나카 노부히코다. 하지만 우리나이로 올해 40살이 되는 코쿠보는 정점에서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마츠나카는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선수말년을 힘들게 하고 있다. 우선 올시즌 소프트뱅크의 주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해보자면 혼다 유이치(2루)-카와사키 무네노리(유격)-호세 오티즈(외야)-마츠나카 노부히코(지명)-코쿠보 히로키(1루)-마츠다 노부히로(3루)-하세가와 유야(외야)-타노우에 히데노리(포수) 그리고 남은 외야 한자리는 시범경기까지의 모습을 보고 결정될듯 싶다. 선수들의 네임밸류로만 놓고 보면 지구라도 정복할 기세의 라인업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명과 1루, 그리고 3루자리에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팬들에게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역시 이범호의 주포지션인 3루자리다. 2008년 첫 풀타임을 뛰며 17개의 홈런포(.279)를 기록했던 마츠다와 올시즌 불꽃튀는 경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츠다는 오 사다하루 전감독이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신인 때부터 밀어줬던 유망주다. 2006년 개막전 스타팅 멤버로 기용됐던 마츠다는(소프트뱅크 팀 역사상 신인이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한건 12년만의 일) 그러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 그해 62경기만 뛰며 6월 중순 2군으로 내려갔다. 마츠다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던 때는 2008년이다.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 코쿠보가 있었음에도 오 사다하루는 마츠다를 3루수로 출전시켰다. 지난해 기대가 컸던 마츠다는 그러나 개막전에서 손목골절상을 당하며 2군으로 내려갔고 6월초에 다시 1군에 복귀했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종료해야 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이범호의 소프트뱅크 진출은 이러한 마츠다에 대한 보험용 영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본 마츠다는 2008년의 모습을 되찾은 듯한 느낌이다. 이범호의 주전입성이 그만큼 힘들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작년 마츠다의 공백을 대신해 3루자리를 맡았던 외국인 타자 오티즈는 본인의 주포지션인 외야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오티즈의 3루수비력이 워낙 떨어지기에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이젠 그가 없어도 이범호라는 선수까지 3루자리를 노리고 있어 굳이 그가 경쟁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만약 마츠다가 아닌 이범호가 3루 주전이 된다면 마츠다는 외야로 돌아갈수도 있다. 그 반대의 상황이 되면 이범호는 코쿠보의 자리인 1루나 마츠나카의 지명자리를 노려볼수 있다. 이범호가 1루수비 연습을 스프링캠프 동안 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미국에서 무릎수술을 받고 귀국한 마츠나카의 상태가 썩 양호하지 못하기에 어쩌면 개막전 선발오더에 이범호의 이름이 들어갈수도 있다고 본다. 아주 복잡하고도 예상하기 힘든 소프트뱅크의 주전경쟁이다. 소프트뱅크의 테이블세터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혼다와 카와사키의 차지다. 지난해 리그 도루 3위(43개)를 차지한 혼다와 2위(44개)의 카와사키는 빠른발이 주무기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상대팀 내야를 뒤흔든다. 무엇보다 그동안 미완의 대기로만 머물던 하세가와의 기량발전이 올시즌을 더욱 기대하게한다. 하세가와는 지난해 143경기를 뛰며 팀에서는 유일하게 3할타율(.314 리그4위)을 기록하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좌익수와 우익수는 시즌중에도 여러명의 선수들이 돌아가며 기용됐지만 중견수 주인은 바로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한해이기도 했다. 올시즌 얼만큼 더 성장할지 그 기대가 크다. 이뿐만 아니라 주전포수 타노우에 역시 작년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그가 때려낸 26개의 홈런포(80타점) 때문이다. 비록 타율은 .251에 불과했지만 타노우에가 쏘아올린 20홈런-80타점은 2005년 죠지마 겐지(현 한신)가 포수로써 기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팀의 주포인 마츠나카(홈런23개)보다 많은 홈런숫자다. 지난해 타노우에는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시즌후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외야쪽 한자리는 베테랑 타무라 히토시(작년 93경기, 17홈런)와 유망주 에가와 토모아키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야와 외야수비를 모두 맡아볼 수 있는 아카시 켄지 역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것으로 보인다. 과거 수준급 방망이 솜씨를 보여줬던 시바하라 히로시는 작년에 허리부상으로 3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올해는 백업요원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2008년 시즌후 오릭스에서 이적한 무라마츠 아리히토와 나카니시 켄타, 아라카네 히사오도 대수비와 대주자로서 가치가 충분한 선수들이다. 전체적인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신구조화와 기량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는 타자들이 많아 그 점접에 맞물려 있는 시기이다. 또한 이범호의 가세로 인해 그 어떤 팀보다 관심이 쏠릴수 밖에 없는 팀이기도 하다. 마츠나카가 수술 후유증없이 개막전부터 활약할지, 그리고 마츠다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는지가 이범호의 개막전 출전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듯 보인다. 아키야마 코지 감독은 현역시절 강타자로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지도자다. 감독 눈에 들어야할 이범호는 시범경기까지의 활약이 그래서 더욱 중요해졌다. 치열한 주전경쟁을 뚫고 소프트뱅크의 전력향상에 큰 보탬이 될지 아니면 천덕꾸러기가 될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사진=스기우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日야구 전력분석⑨] “올해도 PS진출!” 야쿠르트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아홉번째 시간은 작년 센트럴리그 3위팀으로 임창용과 이혜천이 속해 있는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다. ▲ 투수력: 원투펀치 외에 못미더웠던 선발진, 이가라시가 떠난 불펜 그리고 임창용 작년에 야쿠르트는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 성적(71승 1무 72패 승률 .496)으로도 리그 3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다. 올스타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난히 A클래스에 들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즌 후반 주력 선수들의 이탈과 백업선수들의 부진은 팀을 위기로까지 몰고 갔다.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너무나 컸다는 뜻이다. 야쿠르트는 강력한 원투 펀치의 에이스 투수가 있다. 좌완인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우완 타테야마 쇼헤이다. 2002년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이시카와는 작년시즌 리그 최다이닝(198.1)을 던지며 13승(3완투) 7패 평균자책점 3.54의 성적을 남겼다. 167cm에 불과한 그의 키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연투 능력이 뛰어나고 강철같은 스태미너를 보유한 선수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130km대에 불과하지만 좌완 특유의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는 제구력과 싱커,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 로케이션도 상당한 편이다. 베테랑 타테야마는 주니치의 요시미와 함께 작년 리그 공동다승왕(16승 6패, 평균자책점 3.39)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못던지는 공이 없는 선수다. 이 두명의 선발투수들은 올해도 변함없이 믿음직스런 좌,우 에이스 역할을 다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진은 부족한 편이다. 작년 야쿠르트는 이시카와와 타테야마가 선발로 등판하는 경기는 반드시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었다. 필승계투인 이가라시 료타와 마츠오카 켄이치 그리고 마무리 임창용으로 이어지는 승리방정식은 이기는 경기로 가는데 있어서 누구나 알고 있던 패턴이었다. 하지만 올스타전 이후 임창용이 잠시 2군으로 내려간 사이 때를 같이해 이가라시와 마츠오카가 동시에 부진하자 팀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이들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중간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그만큼 한경기를 믿고 맡길만한 선발투수의 부재가 총체적인 난국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타나카 유키(5승 6패 100.1이닝)가 그나마 선발진에 있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3년차 유망주 사토 요시노리는 경험을 쌓아가는 수순이었다. 결국 불펜 투수 오시모토 타케히코까지 땜빵 선발로 내보낼정도로 야쿠르트에 있어서 시즌 막판은 악몽과도 같았던 나날이었다. 만약 시즌막판 4승을 거두며 팀을 구해낸 타카기 히로미츠의 분전이 없었다면 리그 3위의 순위는 한신의 차지가 됐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올해 타카기는 선발진에 합류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럼 올해 야쿠르트는 어떠한 선발진으로 시즌을 운영하게 될까. 우선 기존의 이시카와와 타테야마를 제외하면 ‘미래의 에이스’인 사토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비록 작년엔 단 5승에 그쳤지만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작년 요코하마에서 이적해온 포수 아이카와 료지를 만나면서부터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너의 공은 가운데로 던져도 못친다.” 라는 아이카와의 평범한 말 한마디로 자신감을 얻은 사토는 올해 선발투수로 10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이와 더불어 오프시즌 동안 새로운 외국인 투수 2명을 영입하며 선발진 보강에 힘썼다. 작년 애리조나(AAA)에서 뛰었던 토니 바넷과 이미 언론을 통해 최고 164km를 뿌린다며 화제가 됐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에우로 데라크루즈(작년 샌디에이고 산하AAA)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데라크루즈 공을 받아본 포수 아이카와는 ‘공포를 느꼈다’ 라고 말할 정도로 구위자체는 대단하다는게 대체적인 평가다. 원래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스프링캠프 동안 투구내용을 지켜본 아키라 투수코치는 그의 선발진입을 낙관하고 있는걸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야쿠르트의 선발투수진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게 된다. 문제는 이가라시의 미국진출로 인해 생긴 불펜공백이다. 당연히 이혜천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지만 무엇보다 2명의 외국인 투수들의 합류로 인해 당장 엔트리 경쟁부터 걱정해야할 입장이다. 현재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혜천이 1군에서 뛰더라도 원포인트릴리프의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마무리는 작년과 같이 임창용이 맡는다. 지난해 28세이브(5승 4패, 평균자책점 2.05)로 이부문 리그 3위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주니치 마무리 투수인 이와세의 벽을 넘어 타이틀 홀더가 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올시즌 야쿠르트가 선발투수 보강에 많은 신경을 쓴만큼 작년에 비해 세이브를 올릴수 있는 여건은 더 풍족해졌다고 볼수 있다. ▲ 공격력+수비력: 일본 최고의 타자와 파괴력 있는 중심타선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는 센트럴리그는 경기 중 포지션 변동이 유난히 많다. 투수교체에 따른 대타기용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야쿠르트는 한번 스타팅 라인업이 정해지면 경기가 끝날때까지 교체없이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주전과 백업간의 실력차가 컸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올시즌 역시 야쿠르트의 테이블 세터진은 후쿠치 카즈키(외야)와 카와시마 케이조(유격)가 맡는다. 후쿠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의 대도로써 2년연속 도루왕(작년 42개)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다. 작년 타율은 .270으로 올해는 타율대비 출루율에 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듯 싶다. 카와시마는 가장 바쁜 유격수이면서도 한방능력(작년 홈런 12개)이 뛰어난 선수다. 이들이 차려놓은 밥상이 중심타선까지 무난히 이어진다면 올해 역시 매우 완성도 높은 짜임새가 가능할듯 보인다. 중심타선은 아오키 노리치카-애런 가이엘-제이미 덴토나 순으로 이어진다. 2005년 센트럴리그 최초의 200안타(202개)와 타율왕(.344) 그리고 최다안타왕의 3관왕을 차지하며 그해 신인왕까지 독식한 아오키는 현역 일본최고의 타자중 한 명이다. 국가대표 단골멤버이며 해마다 장타력까지 상승하고 있는것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천재타자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는 대목. 작년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참가에 따른 컨디션 저하와 부상등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올스타전을 깃점으로 본연의 기량을 회복, 달성하지 못할것 같은 3할 타율(.303 리그 6위)을 넘어섰다. 5년연속 3할 타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극심했던 투고타저를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성적이다. 작년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까지 차지한 아오키의 올시즌 목표는 타율왕 복귀와 200안타다. 요코하마의 우치카와와 불꽃튀는 타이틀 경쟁이 예상된다. 4번은 외국인 타자 가이엘의 몫이다. 파괴력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작년에 .267(홈런27개)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외야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덴토나는 작년에 야쿠르트의 1루 고민을 해결해 준 외국인 타자다. 하타케야마 카즈히로와 타케우치 신이치가 그의 공백(부상)을 메웠는데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지킬것으로 보인다. 원래 덴토나의 주포지션은 3루다. 작년시즌 부상으로 인한 결장으로 비록 118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21개의 홈런포(타율 .267)를 쏘아올리며 가이엘과 함께 팀 장타력을 이끌었다. 올시즌 덴토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야구에 완전히 적응을 끝냈다는 점이다. 작년 시즌 초반만 해도 상대투수들의 똑같은 볼배합에 자주 당하며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지만 7월달을 깃점으로 완전히 살아났다. 3루는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가 맡는다. 리그 최고수준의 수비력과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그는 작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버이기도 하다. 2루는 타나카 히로야스의 차지며 포수는 2008년 시즌후 FA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야쿠르트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이카와 료지다. FA 당시 아이카와는 원래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꿨던 선수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일본잔류를 선언했고 유일하게 자신을 원했던 야쿠르트 팀에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야쿠르트 팀 역사상 야수로써는 최초의 FA 영입이며 그동안 팀의 고민거리였던 안방은 그가 오면서부터 해결됐다. 작년에 야쿠르트가 리그 3위의 성적을 올렸던 것도 보이지 않는 아이카와의 공이 매우 컸다. 특히 젊은 투수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들이 성장하기까지 아이카와의 존재는 크나큰 힘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한신에서 방출돼 올해부터 야쿠르트에서 활약할 후지모토 아츠시는 백업 내야수로, 요시모토 료 역시 3루수 미야모토의 체력비축을 도울 선수로 경기에 투입될 듯 싶다. 전체적인 야쿠르트의 공격력은 기동력이 뛰어난 선수와 정교함을 갖춘 타자, 그리고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들의 파괴력이 뛰어나 절대로 무시할 전력이 아니다. 특히 수비를 못한다는 평가를 들을만한 야수가 없을 정도로 내외야 모두 안정감이 돋보이는 점도 야쿠르트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절대강자인 요미우리와 그와 맞먹는 전력을 지닌 주니치를 제외하면 올해 역시 남은 포스트시즌 티켓 한장을 놓고 한신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덧붙여 야쿠르트는 오프시즌동안 전력보강에 힘쓴 요코하마의 추격도 뿌리쳐야 하는 과제도 부여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꿈같은 사흘간의 외출

    │밴쿠버 조은지특파원│선수를 넘어 슈퍼스타가 된 김연아(고려대)가 올림픽 선수촌에서 즐거운 2박3일을 보냈다. 김연아가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간 것은 지난 27일. 밴쿠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이튿날이었다. 입촌 첫날, 김연아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선수촌 식당이었다. 경기장에서 쇼트트랙 경기를 응원하느라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한 김연아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선수촌 식당에서 과일로 가볍게 배를 채웠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만난 건 28일 아침식사 자리였다. 갈라쇼 연습 때문에 일찍 일어난 김연아는 마침 식당을 찾은 이정수(단국대), 이호석(고양시청) 등 쇼트트랙 선수들과 동석해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저녁에도 ‘태극전사’들끼리의 만남은 계속됐다. 김연아는 ‘한국선수단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상화(한국체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둘은 2005년 합동 포토타임을 가진 적이 있다. 이상화는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당시 한국여자 최고성적인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을 땄고, 김연아는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은메달을 딴 직후였다. 유망주로 만났던 둘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우한 순간이었다. 이 행사가 끝난 뒤엔 새벽까지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선수들과 어울려 카드게임을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선수들끼리 통하는 고충은 크게 다르지 않아 말이 잘 통했다. 새벽녘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김연아가 다른 종목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대회는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다. zone4@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하늘 나는 꿈” (인터뷰)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하늘 나는 꿈” (인터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태극전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정수가 쇼트트랙에서, 모태범이 빙속 500미터에서 금을 캐기도 했다. 비록 메달권가는 거리가 멀지만 스노보드와 스키점프, 루지 등에서도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한국 스노보드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김호준(20)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남자 하프파이브 예선 1조 경기에서 12위에 올라 아쉽게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메달 따기’에는 실패했지만 수준 높은 기술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호준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까지, 무려 11년 동안 함께 생(?)고생한 자가 있다. 바로 전직 국가대표 스노보더 출신인 김수철(34) 코치다. 지난 25일, 아직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느낀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김수철 코치와의 특별한 오후를 만끽했다. ◆ 밴쿠버행 오른 태극전사 “이상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호강하고 있어요.” 지난 9일, 올림픽 국가대표단과 함께 밴쿠버로 떠난 김수철 코치가 뜨끈한 현지 소식을 전했다. 밴쿠버는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지켜온 만큼 경기를 위해 방문한 외국 선수들에게도 후한 대접을 해주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 빌리지에 마련된 깨끗한 숙소는 물론 훌륭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태극전사들은 호사를 누리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인에 맞는 감칠맛 나는 식단이 ‘부재중’이라는 것. 이에 김수철 코치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인들은 동아시아권 음식을 먹고 있어요. 볶음밥, 볶음면 등 기름진 요리가 많아서 속이 좀 거북해요. 다행히 김치는 있죠!”라며 웃었다. 김수철 코치는 올림픽으로 열기가 달아오른 생생한 밴쿠버 현장도 그렸다. “곳곳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해피 올림픽’이라고 외쳐요. 특히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는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대회 시작시간을 시·분·초 단위로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죠.”라고 전했다. ◆ 김호준,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9살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김호준은 1999년 첫 출전 대회였던 제 53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하프파이브와 대회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후 2006년 FIS 스노보드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2008년 스위스 레이즌 유럽 월드컵 등에서 ‘줄줄이’ 우승을 따내면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한민국 첫 올림픽 출전, 김호준은 대한민국 스노보드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록 첫 점프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귀여운(?) 실수를 했지만 고난도의 공중 3회전을 두 차례나 깔끔하게 성공시켜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버금가는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 후 김수철 코치는 ‘깜짝’ 놀란 만한 사실을 밝혔다. 김호준이 거의 메달을 손에 거머쥘 뻔 했다는 것! 김수철 코치는 “하프파이브는 5가지 기술을 보여주는 경기인데 호준이는 마지막 하나를 성공시키지 못했어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도전했던 4가지 테크닉들은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더라고요.”라며 안타까운 한숨을 쉬었다. 이어 “이번 첫 출전을 밑천으로 4년 뒤 열리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메달권 안에 들 수 있다고 확신해요. 김연아처럼 김호준도 시상대에 분명 오르게 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우리는 ‘배고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자비를 들여 전지훈련을 간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이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해야 했고 제대로 된 보호 장구나 점프복도 없이 오토바이 헬멧, 공사장 안전모 등만을 쓰고 맨몸으로 훈련에 임하는 등 일명 ‘무대뽀 트레이닝’을 받으며 고생했던 과거를 확인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팀도 변변찮은 지원으로 쩔쩔매는 점은 매한가지. 심지어 선수가 직접 자비를 들여 해외로 전지훈련을 다녀온다. ‘투자가 힘’이라는 점을 강조한 김수철 코치는 “선수들이 겨울 시즌 동안에도 하프파이브가 오픈 가능한 한정 기간 동안에만 훈련을 받을 수 있어요. 비시즌 동안에는 개인 자금으로 해외 원정을 나가곤 했어요.”라고 밝혔다. 세계를 뒤흔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급성장에는 강한 훈련 프로그램도 있었지만 공격적인 지원전략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즉, 적극적인 투자가 있어야만 메달 획득까지 가능하다는 것. 김수철 코치는 “겨울이 짧고 저변이 엷은 한국 설상종목의 환경이 유럽과 북미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수립과 능동적인 선수지원만 뒷받침된다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어요.(웃음)”라고 말했다. 사진 = 스노보드 국가대표 코치 김수철 코치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④] 시즌 우승 꿈꾸는 오릭스

    [日야구 전력분석④] 시즌 우승 꿈꾸는 오릭스

    일본프로야구가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네번째 시간은 작년 퍼시픽리그 꼴찌를 기록했지만 올시즌 우승(?)을 꿈꾸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다. ▲ 투수력: IF가 많은 선발진과 초라한 불펜보강이 선결과제 올해부터 오릭스 팀을 이끌어갈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취임사에서 “이팀 전력이라면 충분히 우승할수 있다.” 라는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물론 감독이라면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이 보편적인 사고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작년 오릭스는 분명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팀이다. 과연 오카다 감독은 이팀의 어떤 면을 보고 우승을 거론했을까. 작년에 오릭스가 전년도 리그 2위의 성적을 지키지 못하고 추락한 가장 큰 원인은 믿었던 선발투수들의 부진과 연이어 터진 부상선수들 때문이다. 오릭스는 타팀과 비교해 선발자원 만큼은 꽤 풍족한 팀이다. 우선 작년시즌(11승 8패, 평균자책점 2.57) 에이스 역할을 했던 카네코 치히로가 올해도 팀 에이스의 중책을 맡을것으로 보인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패스트볼과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가 일품인 카네코는 완투능력까지 겸비한 이닝이터형 투수다. 하지만 카네코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다. 아니 있긴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만약이란 단어를 먼저 써넣어야 한다. 먼저 2008년(15승 3패, 평균자책점 2.51) 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코마츠 사토시의 부활여부다. 코마츠하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당시 한국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한국타선을 초라하게 했던 선수다. 하지만 코마츠는 오릭스의 미래라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작년시즌 처참하게 무너졌다. 시즌 전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도 참가했던 그는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단 1승(9패 평균자책점 7.09)을 올리는데 그쳤다. 오릭스 꼴찌의 주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코마츠가 올해 부활할수 있느냐 여부가 오릭스 성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야마모토 쇼고와 콘도 카즈키도 작년과 같은 부진을 보인다면 오릭스의 전력상승은 힘들다. 이들의 분전이 있어야만 불펜의 과부하를 덜어낼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작년에 2선발 역할을 수행한 키시다 마모루는 10승(4패 평균자책점 3.10)을 거뒀다. 잦은 부상으로 힘들어했던 키시다가 정상적인 로테이션만 소화한다면 최고수준의 원투펀치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다. 만약 올시즌 코마츠가 예전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카네코-키시다-코마츠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3인방을 보유하게 된다. 작년 리그 1위를 차지한 니혼햄의 선발 로테이션보다 훌륭한 선발진이다. 여기다가 작년에 단 3승(12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쳤던 히라노 요시히사의 분발까지 더해진다면 리그 최강의 선발진이 완성된다. 하지만 이중 두명의 선수는 불펜과 마무리로 보직이 변경될 가능성 역시 배재할수 없다. 작년에 마무리투수라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망가진 카토 다이스케의 자리에 에이스 카네코가 그자리를 대신할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보직변경은 코마츠의 부활이 확실해야 하는 ‘만약’ 이란 전제조건이 선결돼야 한다. 또한 요미우리에서 데려온 키사누키 히로시도 선발진에 가세한다. 비록 작년에는 2군에만 있었지만 그건 요미우리 선발진이 워낙 두터웠기 때문으로 그는 2007년에 12승이나 거뒀던 전력이 있는 투수다. 불펜은 외국인 투수 존 레스터와 카츠키 료타, 시미즈 아키오, 키쿠치하라 타케시등으로 구성된다. 필승계투 요원이 없는 상황이라 선발투수 중 누구를 불펜으로 돌릴지, 오카다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 공격력+수비력: 붕괴된 중심타선과 오제 히로유키 사망 올해 오릭스는 역대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홈런(464개) 기록 보유자인 4번타자 터피 로즈와 3루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떠나 보냈다. 공포의 클린업 트리오중 이제 1루수 알렉스 카브레라만 남았다. 우선 작년시즌 오릭스가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연이어 이어진 야수들의 부상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야수 그렉 라로카의 부상을 시작으로 주포 카브레라는 루상에 있다가 코토 미츠타카가 친 타구에 맞아 골절상을 당하며 65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이후 코토마저 부상으로 드러눕더니 로즈마저 공에 맞아 골절상을 당하며 시즌초반부터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기엔 유격수 오비치 케이지 골절상, 페르난데스는 상대 투수공에 헤드샷을 당하는 불운까지 겹치며 치를 떨어야 했다. 이러한 부상선수들의 속출은 곧 팀 전력 약화를 불러왔고, 정상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를수도 없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올시즌 오릭스의 리드오프는 변함없이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카구치는 작년에 팀은 꼴찌였지만 홀로 분투하며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상을 수상, 그 명성 그대로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작년에 백업으로 2루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아베 마사히로는 세이부로 트레이드됐다. 내야수 보강을 위한 세이부의 구상과 스프링캠프 동안 사망한 외야수 오제 히로유키의 외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릭스는 세이부에서 아카다 쇼고를 데려왔다. 오제는 오릭스가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키우던 외야수로 그의 사망은 올시즌 팀 전력구상에 큰 차질을 남기기도 했다. 오릭스의 포지션은 1루, 3루, 유격, 그리고 외야 두자리는 주전이 거의 정해졌지만 그밖의 포지션은 경쟁이 불가피하다. 1루는 카브레라, 3루엔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외국인 타자 라로카, 유격수는 오비치(백업 야마사키), 그리고 외야에는 사카구치와 베테랑 오무라 나오유키 몫이다. 포수는 히다카 타케시(백업 마에다)가 주전 마스크를 쓸것으로 예상되며 외야 남은 한자리는 유망주 오카다 타카히로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 2루는 코토 미츠타카(백업 모리야마)의 몫이다. 외국인 타자인 내야수 아롬 발디리스로는 시범경기까지 보고 주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로즈와 페르난데스의 이탈로 인해 팀 장타력 부분에선 큰 손실이 예상된다. 실제로 오릭스의 타격은 한방보다는 똑딱이 타자들이 즐비한데 작년 리그 타율 30위안에 든 세명의 타자 중(페르난데스 제외) 사카구치(타율 .317 홈런5개)와 오무라(타율 .291 홈런0개)의 성적을 보면 장타력 부재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작년에 니혼햄이 그러했듯 타선의 집중력과 주전경쟁을 통한 팀 전력상승은 오카다 감독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이렇듯 오릭스는 투타에 걸쳐 물음표 투성인 곳이 많다. 하지만 작년에 부상에서 이탈했던 전력들이 본연의 기량으로만 회복된다면 올시즌 꼴찌는 충분히 면할 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영철, 고정만 5개..차세대 MC 급부상

    김영철, 고정만 5개..차세대 MC 급부상

    방송 3사를 넘나들며 거침없는 입담과 신선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개그맨 김영철이 차세대‘MC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영철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일주일 내내 하루도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 내고 있다. SBS ‘찾아라 녹색황금’, ‘강심장’, MBC ‘맛있는 TV’, KBS ‘달콤한 밤’을 비롯해 SBS E!TV ‘박명수의 거성쇼’에도 최근 캐스팅이 확정되는 등 5개에 달하는 고정스케줄을 소화중이다. 특히 오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거성쇼’에서 김영철은 동료 개그맨 김현철과 제국의 아이들의 정희철로 구성 된 ‘철 브라더스’를 탄생시켜 지금껏 갈고 닦아 왔던 개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미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입담을 선보인 바 있는 김영철은 다소 과장된 리액션을 취하는 듯 하지만 순발력 넘치는 멘트 처리로 적재적소에서 웃음의 포인트를 집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만의 새로운 예능 영역을 형성,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김영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가 두 번째로 출간한 ‘더 뻔뻔한 영철영어’가 1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고, 그로 인해 방송 스케줄이 없는 날조차 대학 강연 및 각종 영어 강의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그만의 강의 노하우를 선보여 지적이면서도 유머 넘치는 진행으로 정보· 교양 프로그램까지 무리 없이 진행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디초콜릿이앤티에프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키점프 유망주 후원 이벤트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일 스키점프 유망주들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보내는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미래의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후원해 주는 것으로 이들에게 250만원 상당의 왕복항공권 및 숙박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스키점프 유망주들은 대한스키협회 소속 스키점프 후보선수들로 김봉주(상지대관령고 1년) 등 4명이다.
  •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 (7) 알파인스키 정동현

    [벤쿠버 별을 향해 뛴다] (7) 알파인스키 정동현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은 강원도 고성군 두메산골 소년의 꿈이었다. 걸음마를 뗄 무렵인 세살 무렵부터 스키를 배웠다. 농사를 지으시던 아버지는 겨울이 되면 집 앞에 있는 알프스스키장으로 항상 소년을 데리고 나섰다. 소년은 아버지와 형을 따라 나서는 게 마냥 즐거웠다. ●초등학생 사상 첫 동계체전 MVP 한국 알파인스키 정동현(22·한국체대2) 얘기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키를 탄 것은 광산초등학교 흘리 분교에 입학하면서부터. 20여명 안팎에 불과한 전교생이 모두 스키선수였다. 타고난 체격과 스피드에 침착함까지 겸비한 그는 초등학교 내내 대회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6학년 때인 2001년 동계체전에서는 초등학생 사상 첫 체전 MVP로 뽑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동현의 꿈은 한결같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고교 1학년 겨울, 처음 나간 국제 성인대회였던 일본 오타루 알파인스키대회 회전 부문에서 1등을 한 것. 올림픽 출전 기준인 세계랭킹 500위보다 한참 높은 320위에 오르면서 처음으로 2006 토리노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때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죠. 올림픽에서 뛰고 있을 제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렸어요.” ●출전자격 박탈·부상 등 악재 이겨내 하지만 그는 한번의 실수로 기회를 날렸다. 학업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것. “대표팀이 되어야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는 걸 몰랐어요. 랭킹 순위 안에만 들면 누구나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게 오산이었죠.” 결국 그는 그 일로 2년간 국제 종합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는 징계까지 받았다. 누구 하나 알려주는 이가 없었던 것이 억울했다. 잠시 스키를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일생을 함께 해온 스키를 버릴 수는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중3 때부터 있었던 허리디스크 때문에 고3 졸업할 당시 종아리 근육에 마비가 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을 쉬었다. 지난해 1월에는 대표팀 훈련 도중 손목 부상을 당해 5개의 핀을 박는 대수술을 견뎌내야 했다. 한달 간 운동을 쉬면서 경기감각도 많이 잃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반복 훈련으로 모든 악재를 이겨냈다. ●“나가노올림픽때의 허승욱 넘어설 것” 태극마크는 고교를 마치면서 달았다. 고교 졸업 뒤 1년간 학업을 쉬며 실업팀 하이원에서 뛴 정동현은 지난해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사상 첫 5위를 차지, 유망주로 떠올랐다. 국내대회를 횝쓸다시피하며 1인자로 떠오른 그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정동현의 목표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알파인 스키 사상 처음으로 20위에 올랐던 한국 알파인스키의 대명사 허승욱을 넘어서는 것이다. 정동현은 “개인적인 목표는 밴쿠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15위에 드는 거예요. 2014년 소치에서는 꼭 메달권에 진입하고 싶어요.”라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시각장애 선수 첫 동계올림픽 출전

    시각장애 선수 첫 동계올림픽 출전

    시각장애인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캐나다 크로스컨트리연맹은 브라이언 매키버(31)를 새달 막을 올리는 밴쿠버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말 앨버타에서 열린 대회 50㎞에서 우승하면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찬드라 크로퍼드(26) 등과 함께 출전 자격을 얻었다. 베이징올림픽 수영의 나탈리 뒤 투아(26·여·남아프리카공화국)를 비롯해 그동안 5명이 장애인올림픽과 하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했지만, 장애인이 동계올림픽에 나서기는 매키버가 처음이다. 캐나다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유망주였던 매키버는 19세 때 희귀 유전자 질환인 스타르가르트병 진단을 받았으며, 일반인의 10%의 시력을 갖고 있다.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비장애인들과 겨뤄 21위를 차지한 그는 2006년 토리노대회 크로스컨트리 5㎞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장애인올림픽에서만 일곱 차례 우승했다. 역시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캐나다 챔피언에 아홉 차례 오른 형 로빈(37)의 코스 안내로 ‘올림픽 꿈’을 키웠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홀로 레이스를 펼친다. 그러나 홈인 덕에 코스엔 익숙하다. 브라이언은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을 지켜보며 출전을 꿈꿨다. 패럴림픽과 올림픽의 수준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KLPGA 시드전 수석합격 강민주

    [피플 인 스포츠] KLPGA 시드전 수석합격 강민주

    “지켜보세요. 249대1의 바늘구멍 뚫은 경험을 살릴 겁니다.” 지난해 11월27일 전남의 무안골프장 동코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이 한창이었다. 대상은 2부 투어 선수들. 다음 시즌 1부 투어로 뛰어오르기 위한 ‘수능’이다. 특히 홍진주(27), 임성아(26) 등 미국 무대에서 뛰던 선수들까지 ‘국내 U-턴’을 위해 참가하고 있던 터. 참가선수는 249명. 강민주(20·하이마트)는 나흘 동안 9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냈다. 우승. 249대1의 바늘구멍을 뚫고 수석합격이라는 생애 최고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첫날 3위로 출발, 2라운드에서 7위로 우승권에서 멀어지나 싶더니 3라운드 3위를 회복한 뒤 마지막날 6타차를 뒤집었다. “더 없이 짜릿하다.”고 했다. 이제까지 묵묵히 바라보기만 했던 아버지 강동원(49)씨의 입가에 비로소 웃음이 묻어났다. 덜렁거리기만 할 줄 알았던 맏딸이었다. ●초등 4학년때 입문…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2008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유망주 출신. 한양대학교 2년에 재학 중이다. 드라이버샷의 평균 비거리는 260야드. 넉넉하다. 지난해 KLPGA 투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15개 대회에서 딱 한 차례 ‘톱 10’에 그치는 등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상금랭킹 39위. 1부 투어로 가기엔 상금랭킹이 모자랐다. 절친한 친구인 남지민(20·하이마트)은 3위로 이미 1부 투어 초청장을 받았던 터였다. 그러나 강민주는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 누구보다 값진 ‘제2의 골프인생’을 약속받았다. “1부투어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였다고나 할까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우연히 잡았던 골프채가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준 ‘동반자’가 됐다. “원래 덜렁거리던 성격을 바로잡는 게 목적이었다.”는 게 아버지 강씨의 말. 3년 주기로 슬럼프도 겪었다. 첫 경험은 서문여중 1학년 때. 골프백을 창고에 처박았다. “쳐다보기도 싫었다.”고 했다. 손바닥에 피멍이 들도록 공을 때려대니 그럴 법도 했다. 그러나 길어 봐야 사흘도 가지 않았다. “슬며시 창고문을 열어 보니 골프백이 없어졌더라고요. 민주가 도로 꺼내간 거지요. 그랬던 일이 서너 번은 될걸요.” 강민주는 ‘골프 대디’ 강동원씨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강씨의 직업은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상품을 만드는 일. 23~4년 전 레진사업을 시작한 강씨는 강민주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7년 전 골프화 스파이크 만드는 일에 눈길을 돌렸다. “당시 유명한 메이커 골프화를 딸에게 사 신겼는데 그만 다 닳아 없어진 스파이크를 구하기가 영 어렵더라고요.” 강씨는 새 신발을 사 대기가 벅차 아예 스파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그때부터 강민주는 ‘시제품 품평원’이었다. 강씨에게 맏딸은 그저 ‘친구 좋아하는, 쾌활한 처녀’다. 강씨는 “이제까지 민주의 이미지는 덜렁대는, 친구 사귀기 좋아하는, 욕심 없는 아이 정도였지요. 시합 때 선후배가 자기보다 못 치면 정작 당사자는 가만있는데 자기가 더 속상해하는 아이였어요.” 강씨는 “시합 때 아이가 무너지면 따라다니는 아빠 마음도 무너집니다. 보기 몇 개 나오면 차마 더는 보지 못하고 나무 뒤로 숨게 되는 게 인지상정이지요.” ●4월 데뷔전 앞두고 태국서 비지땀 강민주는 지금 태국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동계훈련. 생애 첫 1부투어 경기는 지난달 12월 중국 셔먼에서 이미 치렀지만 사실상의 데뷔전은 오는 4월 초다. 강민주는 “아빠가 늘 강조한 ‘고기 잡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첫 번째는 시드전에서 1위 한 거고요. 두 번째는 올해 상금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이에요.”라면서 “한때 반짝하는 것보다 몇 십년을 두고 기억되는, 그런 꾸준한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밥호프클래식] 케빈 나 무난한 출발

    재미교포 케빈 나(27·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클래식 첫날 중위권에 머물렀다. 케빈 나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95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1위로 나선 셰인 버치(미국·10언더파 62타)에 7타 뒤진 공동 39위. 6번홀(파5)까지 버디만 3개 잡았지만 이후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제자리를 걸었다. 니클로스코스(파72·6951야드)에서 1라운드를 치른 버치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역시 같은 코스에서 1라운드를 끝낸 알렉스 프루, 제프 퀴니(이상 미국)는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팻 페레스(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5위, 지난주 소니오픈 정상에 오른 라이언 파머(미국)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93위로 밀려났다.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과 투어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나란히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9위까지 처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맞수]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

    스타플레이어 출신인 K-리그의 한 감독이 “골을 넣어야 이긴다.”고 말해 화제에 오른 적 있다. 얼마나 답답했으면 삼척동자도 아는 당연한 말을 했겠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골은 영원한 숙제인 게 틀림없는 사실. 그러면서도 실점하지 않는다면 ‘불사조’ 이름을 달아도 괜찮다. 오는 6월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볼 만한 풍경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과 폭격기로 불리는 ‘타깃맨’ 로케 산타크루스(파라과이)가 F조 첫판에서 겨룬다. 창과 방패 싸움. 둘 모두 천부적인 운동감각을 자랑한다. 부폰은 골키퍼에게 가장 큰 덕목인 볼 키핑과 빼어난 위치선정, 순발력을 뽐낸다.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어머니와 역도를 한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는 공격 전환시 재빠른 볼 투입으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는 재주를 지녔다. 필드 움직임을 한눈에 읽을 수 있어서 작전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라 높은 평가를 받는다. 2008년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으로부터 지난 20년간의 세계 최고 골키퍼에 뽑힌 데 이어 최근 골닷컴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0~2009년 포지션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997년부터 카테나치오(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를 이끌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컵에 입맞췄다. 부폰의 골네트를 뚫어야 하는 산타크루스는 ‘꽃미남 스타’로 꼽힌다. 아홉살 때 아순시온 유스팀에서 첫발을 떼며 일찌감치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천부적 골 감각을 뽐내다 15세이던 1997년 1군으로 승격했다. 이듬해부터 주전을 꿰차며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덕분에 1999년 파라과이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17세 때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A매치에 데뷔, 3골을 넣으며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느리다는 단점을 지녔지만, 어느 각도에서도 슛을 날릴 수 있는 순간 순발력은 압권이다. 중거리 슛에 능해 상대 골키퍼에겐 특급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스스로 해결하거나 좋은 위치에 볼을 떨어뜨려 도움을 줘야 하는 타깃맨 노릇을 잘 해낸다. 반면 4년 전 월드컵 때처럼 고비 때마다 부상 악몽을 앓으며 큰 무대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만년 유망주’라는 비아냥을 날릴지 주목받는 까닭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6)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

    [밴쿠버 별을 향해 뛴다] (6)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상화

    “그동안 올림픽만 보면서 뛰었던 만큼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얼른 끝내고 푹 쉬고 싶어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대들보’ 이상화(21·한국체대)가 전설을 쓸 채비를 마쳤다. 이상화는 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에서 대표팀 ‘큰오빠’ 이규혁(서울시청)과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금빛 기대를 고조시켰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한국 여자선수 최초의 종합우승이었다. 이상화는 “주변에서 ‘네가 역사를 다시 썼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저도 기분은 좋은데 아직 올림픽이 남았으니 긴장을 놓으면 안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큰 일을 앞두고 조심조심하는 기운이 느껴졌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여자부 최초 종합우승 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예니 볼프(독일)를 누르고 차지한 우승이었다. “제가 금메달을 땄으니 올림픽 땐 걔네들이 더 벼르고 나올 거예요. 예니 볼프가 ‘이상화 때문에 더 분발해야 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던데요?”라고 깔깔 웃는다. 톱 스케이터를 고개숙이게 한 짜릿함이 전해진다.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물어도 ‘금메달을 따겠다’, ‘여자부 역사를 새로 쓰겠다.’ 같은 호기는 부리지 않는다. 그냥 “상위권 선수들과 기록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싶어요.”라는 선에서 입을 꽉 닫는다. 올림픽이 어떤 대회인지 잘 알기 때문이란다. ●“열심히 기록만 줄이자는 생각으로 버텼죠” 사실 이상화는 2006토리노올림픽 때도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열 일곱 소녀였던 이상화에겐 너무 부담스러운 기억. “토리노 때는 주변에서 부담주고 그러니까 ‘메달 따야되는건가?’ 싶어서 긴장도 많이 했죠. 실력도 부족했는데…. 어려서 좀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회상한다. 그래도 500m 5위로 여자부 역대 최고성적을 거뒀다. 동메달과 0.17초 차이였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훌훌 털어버렸다. “열심히 기록만 줄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어요. 이번에 좋은 일이 있으면 되겠죠.”라고 대꾸한다. 지난 올림픽보다 훨씬 좋은 기량을 보이는 지금은 오히려 담담하다. “지금은 톱 클래스 선수들과 (기록이) 같이 가고 있으니까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세계 정상급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부쩍 성장했기에 가능한 여유다.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발을 동동 굴러도 차가운 입김이 쏟아지는 태릉 스케이트장에서 이상화는 콧잔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쉼없이 달린다. 세계정상급 남자 단거리 선수인 이규혁-이강석-문준-모태범이 빙판을 가르고, 맨 꽁무니에는 이상화가 악착같이 뒤쫓는다. “다른 여자 선수들과 기록차이가 많이 나서 거의 오빠들과 연습을 해요. 워낙 잘 이끌어줘서 기량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라는 설명. ●초반 스타트 중점보완… 살짝 삐끗하면 메달색 달라져 왼팔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오른팔을 앞뒤로 흔들며 리듬을 맞춰 코너를 돈다. 안정적인 자세와 쭉쭉 뻗는 스트로크가 일품이다.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꼬박 2시간을 달린다. 보완점을 묻자 스타트와 피니시 때 중심이동을 꼽는다. 단거리인 만큼 초반 스타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셀 수 없이 연습한 스타트지만 그때그때 다르다. 살짝 삐끗하면 바로 메달 색깔이 달라진다. “훈련이 너무 힘들고 지쳐 빨리 대회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그동안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 덕분에 스케이팅 감각에 한층 물이 올랐다. 4년동안 절치부심 준비해온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 성큼 가까이 온 듯 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우, ‘러블리 걸’ 속옷 모델로 변신

    서우, ‘러블리 걸’ 속옷 모델로 변신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 서우가 속옷 브랜드 모델로 변신했다.서우는 18일 속옷 브랜드 ‘예스’의 2010년 광고모델로 선정돼 화보 촬영을 진행한다. 이날 서우는 봄 여름 시즌에 맞게 화사한 컬러와 패턴의 제품을 입고 ‘러블리 걸’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포즈를 취한다.예스 관계자는 “서우는 깜찍 발랄한 소녀의 모습부터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까지 두루 표현하는 매력 있는 배우”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항상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고 판단해 새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서우는 2008년 영화’미쓰 홍당무’에서 엉뚱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 받았으며, 이후 영화 ‘파주’와 드라마 ‘탐나는 도다’ 등으로 신인여우상, 인기상을 휩쓸며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서우는 상반기 개봉 예정 영화 ‘하녀’에서 전도연, 이정재와 함께 캐스팅 돼 촬영 중이다.한편, 서우의 발랄하고 건강한 매력이 한껏 발산될 ‘예스’의 광고는 오는 1월 말부터 패션 매거진과 옥외광고 등을 통해 소개된다.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홈런포엔 슬럼프가 없다

    ‘오카와리군’ 나카무라 홈런포엔 슬럼프가 없다

    야구에서 3루를 핫코너라고 부른다. 강습타구가 많고 번트수비에 따른 전진과 후진이 반복되는 이 포지션은 다른 코너 야수들보다 체력적인 부담이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더 가중됨에도 불구하고 수비에 대한 가치평가는 낮은 편이다. 그렇기에 다소 수비력은 떨어지지만 공격력으로 이를 커버하는 슬러거들이 유독 돋이는데 일본이라고 다를게 없다. 요미우리 명예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로 대표되는 3루수 계보는 현 감독인 하라 타츠노리, 그리고 유망주인 오타 타이시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이 많다. 역시 같은팀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일본을 대표하는 3루수 중 한명이다. 그럼 현역 3루수들 중 양리그를 대표할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 홈런타자라는 기준까지 더하면 단연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와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를 빼놓을수 없다. 닮은꼴 체형과 수비 못하는 3루수, 그리고 걸리면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장타력까지 이 두선수는 공통점이 너무나 많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무라타에 이어 퍼시픽리그 홈런왕 2연패를 차지한 나카무라 타케야다. ’오카와리군’ 나카무라의 홈런포엔 슬럼프가 없다 세이부돔에서 나카무라가 타석에 들어서면 우측 관중석에는 특이한 응원소리가 들린다. 그의 별명인 ‘오카와리(한그릇 더)’ 즉, 홈런리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경기초반 나카무라의 홈런이 나왔다면 다음타석부터는 이 응원소리는 더욱 커진다. 한때 공갈포 타자에서 이제는 사이타마 지역팬들의 모든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나카무라는 아마시절부터 홈런능력만큼은 대단했던 타자로 공히 인정받던 선수였다. 그는 역대 고교통산 홈런랭킹 3위(83개)의 기록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전통적인 파워히터다. 나카무라는 오사카 토인고교시절만 해도 모교 후배인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보다 발이 빠를정도로 주루센스가 남달랐다. 지금의 체형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코치들은 기본적인 장타력에 빠른발까지 갖추고 있는 나카무라가 프로에 가서는 ‘호타준족’의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2002년 루키시즌을 2군에서 모두 보낸 나카무라는 이듬해인 2003년 2군에서 2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는데 떨어지는 변화구와 다소 어이없는 공에 방망이가 쉽게 나가는 버릇이 그것이다. 2군홈런왕에는 올랐지만 타율은 .249에 그쳤으며 삼진왕까지 차지하게된것도 나카무라의 어이없는 선구안 때문이다. 그가 1군무대에서 처음 홈런을 때린게 입단 3년차인 2004년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카무라의 타격은 약점이 극명하게 보일정도로 1군용 선수가 결코 아니었다. 2년연속 2군 홈런왕을 차지하며 파워만큼은 인정받았지만 아직 더 다듬어야할게 많았던 시절이었으며 특히 3루수비는 도저히 1군에서 쓸수 없는 수준이었다. 1군에서 뛴 28경기의 대부분을 지명타자나 대타로 나왔던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나카무라는 이듬해인 2005년 중반, 당시 세이부 감독이었던 이토 츠토무가 호세 페르난데스(현 오릭스)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그를 3루수로 기용하면서부터 주전자리를 꿰찬다. 이해 나카무라는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전에서 12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감독의 배려에 보답, 시즌성적 타율 .262 홈런22개 장타율 6할대(.603)를 기록하며 차세대 4번타자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 단 80경기에 출전하며 이뤄낸 성적이다. 하지만 나카무라는 2006년,2007년에 한단계 더 진화할거라는 기대를 져버리며 홈런수가 급감했다. 2년연속 개막전에 선발 3루수로 출전했지만, 그리고 나카무라가 1군에 올라오는데 있어 거대한 산처럼 버티고 있던 페르난데스가 라쿠텐으로 이적했음에도 한자리수 홈런에 그치고 말았다. 이기간 나카무라는 우타자임에도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좌투수가 선발로 등판하면 히라오 히라시가 대신해 3루주전으로 나선 경기가 많았다. 2007년 시즌이 끝나고 나카무라는 자신의 야구인생에 있어 전환점의 시기를 맞이한다. 바로 세이부 타격코치로 들어온 오쿠보 히로모토와의 인연 때문이다. 오쿠보는 타격은 단점을 극복하는것 보다 장점을 극대화 하는게 젊은 선수들이 빨리 성장할수 있다는 타격론을 가진 인물로 오프시즌동안 나카무라가 지닌 장타력 회복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히팅포인트를 나카무라 무릎 앞쪽으로 형성시켜 많은 삼진수는 어쩔수 없더라도 그만큼 홈런수가 증가할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2008년 나카무라는 타율은 비록 .244로 형편없었지만 46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왕에 등극한다. 물론 그가 당한 162개의 삼진갯수와 22개의 실책은 그해 리그 최다기록이다. 세이부에서 마지막으로 40홈런을 친 선수는 아키야마 코지(현 소프트뱅크 감독)가 1987년에 43홈런을 친 이후 21만의 일이다. 이해에 나카무라는 요미우리와의 일본시리즈에서 비록 3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그 안타가 모두 홈런포(7타점)로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온 한방들이었다. 2009년엔 그동안 속을 썩이던 타율까지 상승하는데 비록 3할타율(.285)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홈런 48개 타점 122 장타율 .651를 기록하며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OPS 10할(1.010), 덧붙여 홈런왕 2연패와 장타율 1위,타점왕까지 차지했다. 122타점은 세이부 구단 역사상 최다타점 기록이다. 공격력은 뛰어났지만 2년연속 최다실책(15개)과 최다삼진(154개) 역시 함께 남긴 시즌이기도 했다. 한때 나카무라는 ‘공갈포’ 라는 이미지가 있을정도로 정교함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하지만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포는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어 자신의 약점을 채우고도 남음이 있다. 일본야구 한시즌 최다홈런은 55개다.(오 사다하루,알렉스 카브레라,터피 로즈) 이 기록을 깰만한 타자는 현재로선 나카무라 밖에 없다는게 야구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무엇보다 나카무라는 홈런을 쳐내는데 있어, 여타의 슬러거들과 비교해 시즌중 부침이 적어 신기록을 깰 적임자라는 평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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